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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강원도 고교평준화가 3년째 접어들었다. 특히 올해는 평준화 원년의 현 고3 아이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첫해라 강원도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관심이 그 여느 해보다 대학입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합격을 시키려는 교사들의 노력이 남다르다. 이십 여일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을 위하여 매시간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적잖은 측은지심을 느낀다. 수능 일(11월 12일)이 가까워질수록 교사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며칠 전 한 학급에서 평소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끼리 사소한 문제로 심하게 다툰 일이 있었다. 큰 싸움이 아니어서 다행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만큼 아이들은 시험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심히 긴장한 탓에 예전보다 수업시간 빈번하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맘때쯤이면 아직 대학 수시모집에 단 한 군데도 합격하지 못한 아이들과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은 초조하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음에도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아이들도 더러 있다. 이럴 때일수록 아이들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출근하자마자, 한 아이의 호들갑에 교무실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했다. 예정된 날짜보다 일찍 합격자 발표가 난 대학의 합격 소식을 담임 선생님께 말해 주려는 한 여학생 때문이었다. 사실 요즘 담임 선생님의 일상은 수시모집 1단계 발표에 ‘학급의 아이들이 몇 명이나 합격했을까?’ 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합격하여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떨어져 낙담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담임 선생님의 마음은 그다지 편하지가 않다.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아이들은 몇 배수 뽑아놓은 전형에서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다음 단계를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다. 수능 이후에 이뤄지는 전형은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다행이지만 전형 일자가 수능 이전에 잡혀있는 경우에는 수능과 전형준비로 아이들은 이중고를 겪어야만 한다. 심지어 일부 대학은 수능 이틀 전에 합격자를 발표하여 수험생과 학부모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수시모집 1단계에 합격한 아이들은 틈틈이 2차 전형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우선 촌음(寸陰)을 어떻게 유효적절하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하루의 일과를 구체적으로 세워 성실하게 실천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책이나 문제지를 사 푸는 것보다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교과서를 다시 훑어보면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시모집 지원한 대학에 단 한 군데에 합격하지 못한 아이들은 그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 제 페이스를 찾아야 할 것이다. 대학에 합격한 사람보다 떨어진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간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이용하여 학급별 삼삼오오(三三五五) 짝을 이뤄 면접 연습에 비지땀을 흘리는 모습에서 대학에 합격하려는 아이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면접지도를 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설령 아이들이 면접을 매끄럽게 진행을 잘 못 하더라도 심한 꾸중보다 차분하게 잘못된 부분을 수정이나 반복하도록 해줌으로써 면접요령을 익혀주어야 할 것이다. 지나친 관여로 아이들이 면접을 준비하는데 찬물을 끼얹는 행동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꼭 합격해야 한다.’는 시험에 대한 지나친 강박관념을 심어주어 건강에 해를 끼치는 어리석음은 피해야 할 것이다. 강원도 평준화 원년의 대학 입시 결과가 마치 평준화의 성공과 실패로 비칠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아이들을 제도의 희생양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모든 아이가 최상의 몸 상태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도와주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
2016학년도 전국 중등 교사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명 감소한 5282명으로 최종 공고됐다. 교육부가 지난달 23일까지 공고된 전국 시·도교육청 중등교원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시행계획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교과(4393명)와 특수(361명)분야 선발인원은 올해보다 소폭 줄고, 비교과(528명)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체육이 지난해 보다 16명 늘어난 568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어(426명), 영어(420명), 수학(426명)이 그 다음으로 많았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선발인원이 각 147명, 143명, 95명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밖에 음악(280명), 역사(272명), 미술(240명), 가정(167명), 생물(141명) 등이 많았다. 교과 교사 중 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는 과목은 상업정보로 67명이 증가했고, 미술(60명), 음악 (54명), 정보·컴퓨터(44명)도 비교적 많이 늘었다. 비교과에선 보건교사 선발인원이 67명 늘었다. 반면, 많이 줄어든 과목은 국·영·수에 이어 식물자원조경 44명, 기계금속 33명 순이었다. 또 환경, 공통과학, 공통사회, 일어, 진로진학상담, 사서 등 32개 과목은 선발하는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61명으로 가장 많은 선발계획을 내놨고, 이어 서울 622명, 강원 397명, 충남 357명, 경남 354명, 전남 335명, 충북 3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선발인원인 가장 적은 지역은 광주로 82명이 공고됐고, 세종 83명, 울산 89명, 제주 91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명예퇴직자가 많았던 터라 전체 선발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내년 명퇴 수요조사에서 희망인원이 생각보다 적게 나와 전년 수준에 머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 및 임용시험은 시·도교육청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대부분 시·도가 9일부터 13일 사이 자체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접수받는다.
‘땅콩집 이야기 7080’ 출간 기념 소년소녀가장 돕기 행사 마련… 15년간 쓴 자서전을 바탕으로 7080세대의 인생 굴곡 담아내 30일 오후 2시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 1층 카페.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줄 지어 서 있는 사람들 사이로 한 남자가 보였다. 책을 펼쳐 글씨를 쓰고 나서 줄 선 이들에게 건넸다. 강성률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였다. 그는 최근 장편 소설 ‘땅콩집 이야기 7080’ 펴냈다. 출간을 기념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 고민하다 ‘소년소녀가장 돕기 작가 사인회’를 열었다. 행사에서 나온 인세 수익금 전액은 지역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데 쓰인다. 강 교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은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19년 전, 철학 저서 ‘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기념으로 출판기념회를 연 적 있습니다. 이후 10여 권의 책을 펴냈지만, 이번이 두 번째 자리예요.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자, 어린 딸을 잃은 아버지다보니 특히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아요. 출판기념회도 열고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도 도우면 좋겠다, 싶었죠.” 철학을 전공해 교수가 됐지만, 어렸을 적엔 세계적인 작가를 꿈꿨다. 그러다 ‘문학은 허구’라는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의 말씀에 철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허구를 거짓이나 위선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철학은 좀 더 진실한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살면서 느끼는 좌절과 분노, 기쁨과 슬픔 등은 철학으로 설명되지 않았다”면서 “두 여동생과 딸의 죽음, IMF로 인한 경제적 위기 등 실존의 아픔을 겪으면서 살아온 과정을 글로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1998년부터 15년간 기록한 자서전은 A4 용지 2200여 장에 이르렀다. 이를 다듬어 장편 소설 세 권 분량으로 정리했다. 지난해 출간된 ‘땅콩집 이야기’가 그 첫 번째 편이다. 전남 서해안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학창 시절 겪은 절망과 극복 과정에 초점을 맞춘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개인적인 경험과 이야기를 소설의 소재로 삼은 데는 이유가 있다. 자신이 걸어온 삶만큼 정확하게, 또 절실하게 기술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문학은 허구라지만, 어디까지나 진실성을 담보해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 강 교수는 “아름다운 꿈과 소망, 아픔, 부끄러움, 치졸함, 어리석음… 가감 없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편 소설 ‘땅콩집 이야기 7080’은 지난해 출간된 ‘땅콩집 이야기’의 두 번째 편이다. 우리나라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주인공 이태민이 번민과 방황의 사춘기를 보낸 후 대학에 입학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청바지와 생맥주, 통기타로 대표되는 1970년대 청년 문화,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대학 캠퍼스를 경험한 주인공은 입대 후 남북 분단의 현실을 뼈저리게 체험한다. 군복을 입은 동안 10·26사태, 12·12사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대한민국의 굴곡진 현대사를 마주하는 동시에 결혼, 딸 출생 등 개인적인 사건도 겪는다. 배고프고 서러운 시간 강사와 조교로 일하는 동안에는 두 여동생의 사망, 어린 딸의 죽음 등과 맞닥뜨린다. 강 교수는 “‘땅콩집 이야기 7080’에선 지독하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우리나라의 산업화, 민주화를 목도하며 성장한 7080세대의 아픔과 애환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실 ‘땅콩집 이야기’와 ‘땅콩집 이야기 7080’은 출간 전 인터넷 소설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특히 두 번째 편은 인기 순위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땅콩집 시리즈의 완결판인 ‘땅콩집 이야기 9010’은 내년 출간을 목표로 한다. 대학 교수가 된 주인공을 통해 한국 대학의 자화상을 파헤친다. 또 88올림픽 개최, 금융실명제 실시, 하나회 해체 등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던 사건도 조명한다. 강 교수는 “땅콩집 시리즈가 기성세대에게는 과거를 추억하면서 자신의 정당성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미래 세대에겐 세계 속의 한국을 일궈낸 부모 세대의 애환과 위대함을 간접 경험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 유입 지역의 신설 공립유치원 정원을 반 토막 내는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입법 예고한 개정안은 도시·택지 개발 사업 등 인구 유입 지역에 공립유치원을 설립할 때 최저 기준을 신설 초등학교 정원의 4분의 1에서 8분의 1로 축소한다는 게 핵심이다. 가령 학생 정원이 600명인 초등학교를 신설한다면 원래는 150명 이상의 유아가 입학할 수 있는 공립유치원을 설립해야 한다. 하지만 개정안대로라면 그 절반인 75명만 수용하는 규모로 지으면 돼 결과적으로 ‘공립유치원의 병설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는 개정 이유로 재정 부족을 꼽았지만, 안 그래도 ‘하늘의 별 따기’ ‘로또’로 비유되는 공립유치원 입학이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유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임’은2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교사, 교수, 학부모,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을 제한하는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교육부의 개정안은 공립유치원 확대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요구와 유아교육 공교육화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유아 학부모와 유치원 현장 교원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이하 ‘연합회’)도 27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개정안을 규탄하는 시민 10만5482명의 서명지도 함께 전했다. 연합회는 “유치원 수요 불균형이 심한 상황임에도 예산 절감을 이유로 공립유치원 비율을 축소하는 건 국가가 책임져야 할 유아교육을 학부모에게 전가하겠다는 뜻”이라면서 “공교육 안정화를 추구해야 할 정부가 경제 논리로 유아교육을 황폐화시키고 헌법에서 명시한 국가의 의무인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입법 예고 만료 기한이 하루 남은 지난달 26일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 관련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박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대하겠다’던 정부가 불과 몇 년 만에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면서 “학부모가 진정으로 바라는 정책,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정책이 졸속 추진됐다고 비판했다. 향후 공립유치원의 설립 기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현장 교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점, 단 한 차례도 공청회를 열지 않은 점을 꼽았다. 발제자로 나선 고영미 순천향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시행령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걸 입법 예고를 하고나서야 알게 됐다”면서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신상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도 “입법 예고 전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면 지금처럼 대립이 심각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학부모들도 시행령 개정을 강하게 반대했다. 최지연 전국단설유치원학부모 운영위원장은 “학부모의 근심을 가중시키는 정책”이라면서 “전체 교육부 예산 가운데 유아교육 예산이 얼마나 많기에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을 어렵게 만드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서울상도유치원 학부모 정차순 씨도 “현재도 턱 없이 부족한 공립유치원 수를 왜 줄이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저 출산 문제를 고민한다면서 학부모에게 교육비 부담을 배가시키는 건 결국 아이를 낳지 말라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은 유아교육을 공교육화 하겠다는 정부의 약속과 상반된다”고 말했다.
대구교총, 고문변호사 위촉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27일 대구교총 회장실에서 김승규 변호사를 신임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교총 회원은 누구나 교권 및 생활 전반에 대해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승규 변호사는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 사법연수원 20기다. 현재 달서구청 고문변호사, 경상북도학교안전공제회 고문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울산교총배 배구대회 개최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24일 동백초 체육관에서 ‘제4회 울산교총회장배 교원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울산교총 회원의 사기 진작과 친선 도모, 건전한 교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승은 신정초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이화초, 공동 3위에는 방어진초와 개운초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교총 등산대회 열어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24일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교총 회원과 가족 등 1428명이 참석했다. 이날 등산대회는 의정부호원초등학교를 출발해 의정부 사패산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경기교총 회장단과 시군교총 회장, 교사회 회장, 학교바로세우기 경기연합 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안산대 학생복지처에서 무료로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 회원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했다. 충북교총회장배 배구대회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은24일 청주 비봉초에서 ‘제6회 충북교총회장배 배구대회’를 열었다. 교총 회원의 화합과 친목 도모, 정보 교환 등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11개 시·군 교총에서 총 12개 팀이 출전해 승부를 겨뤘다. 우승컵은 청주교총(상당)에 돌아갔다. 준우승에는 청원교총, 공동 3위엔 제천교총과 영동교총이 올랐다. 제주교총, 자연유산 탐사기행 제주교총(회장 홍남호)은24일 ‘제12회 제주교총 자연유산 탐사기행’을 개최했다.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하원수로길 영실에서 법정사 구간을 걷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성북구교총(회장 조대연)은11월 26일까지 ‘2015 초·중등 교원 전문성 및 자긍심 함양을 위한 명사와의 만남’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고려대 평생교육원 405호에서 마련된다. 29일에는 류제천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양옥 교총 회장이 특강에 나섰다. 5일에는 ‘공부, 그 삶의 여정’을 주제로 신창호 고려대 교수가 연단에 선다. 12일에는 한성열 고려대 교수가 ‘당신은 통(通)하십니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11월 19일에는 박종훈 고려대 의료원 교수가 ‘전문의가 바라본 건강한 삶의 의미’에 대해, 25일엔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융복합 창조시대 소통과 협업의 리더십’을 이야기한다. 성북구 관내 초·중등 교사라면 참가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제겐 인생을 바꾼 두 번의 만남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고교 후배로 만나 12년간 공을 들여 완성한 제 인생 최고의 걸작, 우리 와이프를 만난 것이고 또 하나는 바로 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거꾸로 교실을 만난 것입니다. 올 한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짜릿하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행복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입니다. 3년 전, ‘남자는 태어날 때, 사랑하는 아이가 태어날 때, 그리고 죽을 때 딱 3번만 병원에 간다’고 이야기 하시던 아버지께서 소화가 잘 안되신다며 병원에 가보자고 하시더군요. 속으로 ‘우리아빠 많이 약해지셨네’하며 병원에서 이것저것 진찰을 받고 있는데 의사가 저를 호출했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생각지도 못한 말에 굳어진 표정, 떨리는 목소리를 아버지는 바로 알아차리셨습니다. 그리고 의사에게 솔직한 답변을 요구하셨습니다. ‘매우 위험한 단계’라는 말에 화를 내고 나와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침묵하던 아버지가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아들아, 아빠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다. 내 삶에 자부심도 있고…. 그런데 오늘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내 삶이 너무 후회스럽다. 넌 꼭 너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살아라.” 무슨 말인지 생각할 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여름이 됐고 우연히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보게 됐습니다. ‘내 생애 가장 무서운 노래’가 주제였는데 그때 이적이 부른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들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내 삶을 바보처럼 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거꾸로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거꾸로 교실은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생의 교실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그 중심이고 변화의 작은 촛불 하나하나라는 사실입니다. 저의 작은 이야기가 여러분의 촛불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자네가 맡아줘야겠네….” 학기말이 되면 언제나 교장선생님은 나를 부르신다. 나는 소위 말하는 폭탄제거반이다. 키 187에 초등학교 교실엔 어울리지 않는 건장한 덩치, 누가 봐도 강인한 인상의 외모 탓에 학교에서 말썽 부리는 아이들은 항상 우리 반이었다. 하지만 올해만은 정말 피하고 싶었다. 새로 올라오는 5학년…. 그 녀석들은 끝을 알 수 없는 아이들이었다. 지금까지 봐온 4학년은 지난 1년 내내 단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적이 없었다. 집중이라는 것은 모를뿐더러 수업시간 10분이 지나면 온 몸을 흔들어 대고 20분이 지나면 교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것이 다반사였다. 선생님은 하루 종일 소리 지르고 아이들 잡으러 다니느라 진땀을 빼는 그런 반이었다. 속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도대체 어떻게 학급을 운영하기에 저렇게 난장판이 될까라고 생각하겠지만 4학년의 사정을 아는 우리들은 담임선생님이 딱해 보였다. 학교 폭력 가해 학생으로 강제 전학 온 아이와 극도의 산만함과 자폐증상을 보이는 아이, 모둠활동 자체를 버섯 먹기보다 더 싫어하는 아이,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까지…. 누구하나 평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려볼까 100번을 고민했지만 교장선생님도 그 말을 하시기까지 얼마나 미안한 마음이었을까를 생각하니 도저히 발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 한번 부딪쳐 보자 나에겐 거꾸로 교실이 있으니까’ 다짐했다. 거꾸로 교실을 시작한 것도 올해로 3년이다. 내 인생을 통째로 바꿔 버린 거꾸로 교실과의 만남은 처음 도착한 아프리카의 낯선 여행지에서 인생의 목표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예전의 나는 학교에서 맡은 일 잘하고 관리자, 선후배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들에게는 그냥 무서운 그런 교사였다. 그렇게 반복되는 생활에 적응하고 교사로서의 보람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때 쯤 무엇인가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수업을 해보고 싶었다. 배움의 공동체, 아이 눈으로 수업보기, 주제중심 통합수업 등 다양한 수업방법을 책과 연수를 통해 만났지만 가슴속에 울림을 주지는 않았다. 기존의 방법이 아닌 나만의 새로운 방법을 만들고 싶었다. 여기저기 워크숍도 다니고 연구회도 찾아다니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책이 바로 살만 칸의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이다. 살만 칸은 칸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초등 1학년부터 대학생까지 활용할 수 있는 지식지도를 만들고 전 세계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동영상을 무료로 배포하는 교육자이다. ‘아, 바로 이거다!’ 강의 동영상을 제공한다는 것은 방과 후에 돌봐줄 사람이 없는 우리 아이들에겐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아이들, 엄마 또는 아빠가 안 계신 아이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시집 온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경제적 이유, 시골의 교통 여건상 사교육의 혜택을 받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은 과제를 다 못해 오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수학이나 사회 과제를 내주면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는 물론이고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는 성실한 아이조차도 과제를 못해오곤 했다. 안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인데 숙제 안 해 왔다고 선생님께 혼날 때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영상을 만들어 재밌게 볼 수 있게 해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수업에 대한 고민만 거듭하던 중 서재에 얌전하게 꽂혀있는 ‘관점을 디자인하라’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말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어울려 사는 것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린 왜 수업 시간 학생들의 이런 욕구를 차단하고 조용히 선생님의 강의만 듣게 만드는 것인가? 과연 학생들의 본성을 억누르는 강의가 얼마나 좋은 영향을 줄까? 교실 수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교실 수업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었다. 그리고 결심 했다. 학생이 행복한, 사람이 중심인 수업을 해보자. 그것이 바로 거꾸로 교실이다. 기존의 강의식 수업에서 교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지식이나 개념을 간단히 동영상으로 만들어 미리 보고 온 후 실제 수업에서는 협업을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의사소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는 수업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3월, 우리 아이들을 만났다. 우선 딱딱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진진가 게임을 했다. 그동안 무섭게 보이고 싶었던 나의 이미지, 그래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생님에 대한 이미지를 깨기 위한 시간이기도 했다. 5가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칠판에 적어 놓고 그 중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질문을 통해 찾아보게 하는 것이었다. 의도적으로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다’라는 말을 적어놓고 아이들이 진진가 게임을 못 맞추게 했다. “얘들아,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 아니란다. 선생님은 겉모습과는 다르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야. 그리고 너희들도 그렇다는 걸 알고 있어. 그래서 선생님은 너희들과 함께 따뜻한 교실을 만들고 싶어. 너희가 중심이 되고 너희가 즐거운 수업을 해보려고 해. 그 수업의 이름을 거꾸로 교실이라고 한단다.” 아이들과 거꾸로 교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싫어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조사 해 봤다. 역시 예상대로 수학과 사회가 선택됐다. 그렇게 수학과 사회를 거꾸로 교실로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며칠 동안 수업을 구상했다. 드디어 첫 수업시간.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수업을 시작했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동영상을 전부 보고 와 줬다. 간단히 동영상에서 본 내용을 확인하는 익히기 문제를 해결하고 모둠별로 익힘책을 풀어 보게 했다. “모둠별로 모르는 부분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스스로 해결해 보세요”라고 말했지만 아직은 서로 공부하는 것이 어색한지 혼자서만 문제를 풀고 있었다. 그러다 슬슬 모르는 것이 나오니 친구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서로 모르는 것을 친구들과 함께 해결하면서 익힘책을 풀어나갔다.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부르는 소리에 열심히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도와줬다. 예전 수업에서는 강의를 하느라고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지 못했는데 이제는 학생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줄 수 있다. 특히 이전 학년에 배우지 못했던 개념이나 잘 모르고 있던 오개념을 정확히 파악 할 수 있었다. 그 부분을 해결해 주니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됐다. 그렇게 첫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에게 피드백을 받아봤다. “얘들아 오늘 거꾸로 교실을 처음 해 봤는데 어떤 거 같아?” “재미있어요!” “좋았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니?” “동영상을 미리 보고 오니까 수업이 쉬웠어요.”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푸니까 편했어요.” “모르는 것을 친구가 알려주니까 더 쉽게 이해돼요.” 그렇게 몇 주가 지나니 아이들이 거꾸로 교실에 완전히 적응을 했다.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익혀 온 배경지식을 가지고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행복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수업이 떠올랐다. 이렇게 수업시간에 행복해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데 그동안 아이들에게 좌절감만 준 것은 아닌지…. 내 수업에서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특히 수업시간만 되면 10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던 아이들이 2시간 블록타임으로 운영되는 수업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친구들과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같이’의 ‘가치’를 알아가는 모습이 대견했다.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나고 기말고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솔직히 걱정되는 것이 있긴 했다. 동영상을 통해 자기의 속도에 맞게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공부를 하긴 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학생들의 성취도도 만족할 만큼 아주 좋았다. 특히 수업시간에 적응하지 못했던 아이의 성적이 놀랄 만큼 좋아졌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수업에 전혀 참여하지 않던 아이가 블록타임제로 운영하는 시간에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푹 빠져 배우는데 성적이 안 나올리 없었다. 한편으론 아이들을 아직도 믿지 못하고 있는 스스로가 조금은 부끄러웠다. 기말시험을 마치고 1학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학기 동안 가장 좋았던 것이 무엇이니?” “거꾸로 교실이요!” “거꾸로 교실 중에서도 뭐가 제일 좋았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게 좋았어요.” “그럼 2학기 때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2학기 때는 다른 과목도 전부 거꾸로 교실로 하고 싶어요.” “그래 그럼 한번 해보자.” 그렇게 열심히 학기말 성적처리를 하며 1학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나에게 여기저기서 전화가 걸려왔다. 우리 군에서 가장 큰 학교에 근무하는 선‧후배들의 전화였다. “선배 잘 지내시죠? 어쩐 일이세요?” “응, 잘 지내지. 저기….” “무슨 일이세요? 말씀해보세요.” “이번에 우리학교에서 한 녀석이 전학을 가는데 너희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어.” “아! 네….” “그런데 그 녀석이 우리학교에서, 아니 우리 지역에서 가장 힘들다는 아이야.” “네? 힘들어요?” “응.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거야.” 여기저기서 새로 전학 오는 아이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문자들, 그리고 위로의 전화들이 걸려왔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곧 방학이었다. 그렇게 새로운 학생이 우리 반에 전학을 왔다. “안녕. 이렇게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가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교실에 온 걸 환영해.” “아. 네….” “새로 전학 와서 아마 학교 적응하기 힘들 테지만 선생님이 열심히 도와줄게. 아 그리고 우리 반은 거꾸로 교실을 하고 있거든. 거꾸로 교실이 뭐냐면….” 전학생에게 거꾸로 교실에 대한 설명만을 전하고 그렇게 방학을 맞이했다. 그리고 거꾸로 교실 캠프와 연수 등 1달의 방학이 어느새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됐다. 사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하지…. 에라 모르겠다, 거꾸로 교실이 있으니까’라고 마음먹고 1학기 진행하듯 그렇게 수업을 시작했다. “여러분 동영상 잘 보고 왔죠? 자 이제부터 모둠별로 활동을 시작해주세요.” “선생님 저는 동영상 못 봤는데요.” “아 그래? 어쩌다 못 봤니?” “저는 스마트 폰이 없어요. 집에 컴퓨터도 엄마가 게임한다고 버리셨어요.” “아 그렇구나. 그럼 학교에 와서 편할 때 컴퓨터실에 가서 볼래? 아님 선생님 스마트 폰 빌려줄게 선생님 걸로 볼래?” “선생님꺼 빌려주신다고요? 진짜요?” “아 그럼 공부하는데 당연히 빌려줘야지.” “네 좋아요. 선생님걸로 볼게요.” 그렇게 스마트 폰을 빌려주고 자기 속도에 맞게 동영상을 보면서 노트정리를 해보라고 권해주고 모둠활동을 도왔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 “선생님 저 동영상 다 봤는데, 저도 모둠 활동 같이 해도 되요?” “그럼 당연하지. 어서 이리와.” 그렇게 새로운 전학생과의 2학기 첫 거꾸로 교실이 진행됐다. 처음엔 쭈뼛쭈뼛 어색해 하던 아이가 친구들의 자세한 설명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었다. 참 다행이었다. 그렇게 몇 주의 시간이 흘렀다. “우리 학교 어떤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다행이다. 뭐가 좋은 것 같아?” “음…. 수업이 재미있어요.” “진짜? 와 고맙다.” 매일 아침 반갑게 웃는 얼굴로 나를 맞아주는 우리 반 친구들, 수업시간이 끝난 줄도 모르고 쉬는 시간까지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 행복하다. 자기 인생 처음으로 수업과 모둠활동에 열심히 참여했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노트정리도 한다고 자랑하듯 말하는 전학 온 친구의 말에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큰 감격을 느꼈다. 오늘도 수업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수업을 구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이 중심인 교실,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거꾸로 교실을 꿈꿔 본다.
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서울삼성썬더스(단장 김성종)가 기획한 ‘Special day' 이벤트가 2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교사, 학생, 학부모 1000여 명이 초대돼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얼마 전 낯선 신문 하나를 우편으로 받았다. 군산문인협회보 제3호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받은 신문이다.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5년 동안 근무하면서 백일장 참가 등 이런저런 일들로 그 지역 문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했던 터라 되게 반가웠다. 그런데도 군산문인협회보를 ‘낯선 신문’이라 말한 것은 군산문인협회(회장 김철규)가 3개월 단위(2015년 3월 창간)로 발간하는 신문이기 때문이다.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문인단체가 내는 신문이라 낯설다고 말한 것이라 해야 옳다. 그만큼 문인단체가 신문을 내는 것은 희귀한 일이다. 필자의 과문(寡聞)인지 몰라도 한국문인협회나 한국작가회의 등 이 땅의 양대 산맥이라 할 문학단체에서도 신문을 정기적으로 발간한다는 소식은 접해보지 못했다. 그 산하 어느 지부에서도 신문을 내는 건 본 적이 없다. 아, 전북문인협회가 전북문인협회보를 제18호까지 발행한 바 있다. 군산문인협회보 발간은 군산문인협회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일어난 변화로 알고 있다. 그곳 회원이 아니라 저간의 사정을 자세히 알 수 없지만, 그런 모습은 모름지기 회장을 맡으려면 그래야 한다는 롤모델로 상기하고 싶을 정도이다. 회장이란 직함을 달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늬만 회장인 사람을 심심찮게 봐와서다. 하긴 월급은커녕 자기 돈 써가며 봉사해야 하는 문인협회장을 맡으려고 곧잘 선거까지 치르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런 현상을 의아해하면서도 임기 동안 뭔가 업적을 일궈내면 그래서였구나 수긍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를 제법 봐와서 그런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든 필자는 ‘한별고신문’⋅‘전주공고신문’⋅‘녹원신문’(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등 학교신문을 제작해온 지도교사로서 그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너무 잘 안다. 그 일을 서울도 아니고 전북도 아니고 회원 수 60여 명(군산문학 제26호 기준)에 불과한 중소도시 군산의 문인들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응당 축하하고 박수치며 환영할 일이다. 말할 나위 없이 신문 발간이 쉽지 않아서다. 우선 인쇄비 부담이다. 8면짜리 타블로이드 올컬러 신문이면 부수에 따라 차이야 나지만, 1년 4차례면 7~8백만 원에 이른다. 문인단체로선 동인지 인쇄비도 안 되는 지자체 문예진흥기금말고는 재원이 없다. 인쇄비외 이런저런 취재활동 및 신문제작에 따른 경비도 만만치 않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부담하는 회비라고 해봐야 동인지 인쇄비도 충당되지 않는 것이 거의 모든 문학단체의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더구나 군산문인협회는 매년 시상금 300만 원의 군산문학상도 시행하고 있다. 동인지 발간이라든가 송년의 밤 행사 등 돈 들어갈 일은 많아도 어찌어찌 문학회가 꾸려지고 있는 형국이라 할까. 군산문인협회 나아가 대한민국 문단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뿌듯한 자부심이 없으면 못할 일이다. 전북문인협회 산하 14개 지부 어디서도 못한 신문 발행을 군산문인협회가 하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건 한문으로 표기된 제호와 작품 발표가 너무 많은 점이다. 작품 발표의 장(場)인 동인지가 아니라 신문인 만큼 보도성 기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끝으로 회장이 바뀌어도 군산문인협회보 발행은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지자체와 지역 기업들의 지원도 활발해졌으면 한다. 아자, 군산문인협회보!
“어이쿠! 아야.” “조금 있다가 흔들라니까.” “다른 사람이 따기 전에 서둘러야지.” 벌써 망에 가득 채워졌는데도 욕심이 앞서 검붉게 벌어진 밤송이를 보게 되면 욕심이 앞서 계속하여 밤나무를 흔들게 된다. 오랜 만에 토실토실한 알밤 수확의 즐거움으로 흡족한 미소를 만면에 띠우며 높은 곳으로 오르고 있었다. 아래쪽 보다는 위쪽으로 갈수록 씨알이 굵고 실했다. 아내와 나는 아침 일찍 등산화와 긴팔 옷 그리고 장갑 등으로 단단히 준비를 하고 밤따기 체험을 하기 위해 공주로 출발했다. 어릴 때 해마다 밤따기를 하던 추억이 늘 이맘때만 되면 아련히 그리워지기 때문에 몇 년을 벼루다가 이번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체험장 주위에는 전국에서 밤따기 체험을 위해 몰려든 관광버스의 수에 놀랐고, 가족단위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달라진 농촌체험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아내와 나는 서둘러 체험장 입구에 가서 밤을 주워 담을 망을 구입하고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이 많은 사람이 밤을 주워가기 전에 우리가 먼저 주워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다급했다. 입구에는 유치원에서 단체로 온 꼬맹이들도 많았다. 밤을 따기도 하고 떨어진 밤송이를 벌려 알밤을 줍는 아이들의 환희에 찬 들뜬 목소리가 산골짜기에 넘쳐났다. 요즈음 알밤 따기 이벤트 행사가 전국적으로 많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밤 생산의 50%는 충남에서 나고, 그 중에서도 공주에서 80%는 생산이 된다고 한다.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밤의 고장 공주, 특히 공주시의 특산품으로 유명한 정안 밤은 공주시 정안면 농가에서 생산하는 지역 특산품이다. 정안면의 1100여 농가 중 60% 정도가 밤나무 재배 농가일 만큼 정안면은 공주밤의 주산지이며 연간 160억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특산품의 고장이다. 정안 밤이 이렇게 유명해진 까닭은 차령산맥 주변에 위치하여 밤나무의 생육에 적합한 기후와 토질이 형성되어 당도가 높고 고소한 정안밤 특유의 맛이 있으며 저장력이 타지역 밤보다 우수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여 전국에서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체험하기 위해 오는 곳이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까지 살았던 고향은 골짜기 마다 매화꽃이 만발하고 진달래꽃 흐드러지게 피는 매화골 면소재지에 살았다. 면 소재지 동네이기에 동네가 꽤나 컸다. 그리고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은 서로가 입소문으로 동네 모든 사람들이 알고 기쁠 때나 슬플 때 서로가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인정 많고 살기 좋은 곳이었다. 우리 동네에서 황악산과 민주지산 및 삼도봉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동네 앞 냇가에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늘려 있어서 미역 감고 고기잡이 하는 데에는 안성맞춤이었고, 아름다운 꽃들이 사계절 만발하는 골짜기마다 과일나무로 철철이 향기가 넘쳐나는 전형적인 산동네이었다. 집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골안 비실 기슭에 우리 감나무와 밤나무 단지가 있었다. 감이나 밤을 따러 갈 때는 온 식구가 함께 갔다. 우리 집에서 너무나 멀기 때문에 감이나 밤을 따러 갈 때에는 원적 가는 것처럼 맛있는 반찬을 준비하여 밥을 싸가지고 갔다. 우리들은 아버지가 밤을 털 때 주로 알밤을 줍고, 벌어진 알밤은 양쪽 발로 밟아 벌려서 꺼낸다. 그러나 밤송이는 일일이 그곳에서 다 꺼낼 수가 없기 때문에 밤을 털고 난 다음 어머니와 아버지가 한 곳에 모아서 가마니에다가 밤송이를 가득 발로 밟아 가며 담는다. 빼곡히 채워진 밤송이는 밤나무 가지로 입구를 틀어막고 단단히 묶어서 소의 등에 양쪽으로 두 가마씩 네 가마니를 얹는다. 소를 앞세운 아버지는 지개에 밤송이 한 가마니를 등에 지고 우리는 알밤 주은 것을 통에 넣어 산길을 따라 집으로 오는 것이다. 오는 길이 멀기도 하였지만 너무 무겁기 때문에 항상 쉬는 곳이 두어군데 있다. 그곳 쉬는 곳에는 보리수나무가 있어서 우리는 보리똥 열매를 맛있게 따먹고 바알갛게 익은 보리수 가지를 꺾어서 집으로 가지고 오기도 하였다. 골짜기를 따라 올라오는 가을바람에 아름답게 휘날리던 억세 풀과 누렇게 익은 벼 사이로 요상하게 생긴 허수아비가 흔들리는 모습사이로 찢어지는 듯한 목소리로 “훠이~훠이~” 양재기를 두드리며 온 산에 참새 쫓는 메아리 소리에 참새들은 신바람이 난 듯 더욱 힘차게 날아다니던 정경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 온다. 따가지고 온 밤송이는 우리 집 뒤 안 감나무 아래 그늘진 곳에 가마니를 덮어 오래도록 두었다가 밤송이가 검붉게 변하였을 때 빨래방망이 같은 것으로 두들기면 쉽게 밤을 꺼낼 수 있었다. 밤을 보관하기 위해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독에 넣어두기도 하고, 땅을 파서 모래가마니에 넣어 밤을 보관하였다. 아이들 가을 소풍 때나 운동회 때 어느 가정이든지 찐 계란과 찐 밤은 단연 최고의 간식거리였다. 지금은 축제에서 밤 막걸리, 구운 밤, 밤 국수 등 푸짐한 밤 요리를 맛볼 수 있었으나 그 당시에는 먹을거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나 똑 같이 준비하는 찐 밤 이었지만,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지금은 그 때의 맛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지난번에 벌초하러 가면서 우리 밤나무단지와 감 밭을 살펴보니 밤나무는 고목이 되었고, 감나무도 시커멓게 변하여 몇 개만 달랑 붙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었다. 이 밤나무와 감나무단지에서 든든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의 젊음을 볼 수 있었던 곳인데 세월은 어쩔 수 없나보다. 밭둑에 썰렁함이 묻어나는 고목이 된 감나무에 덩그렇게 달려있는 월하와 둥시는 언제 짬을 내어 딸 수 있단 말인가? 공연히 어릴 때 부모님이 따다주시던 밤과 감을 생각하니 부모님이 그립기만 하다. 그래도 자식들을 위해 그 먼 곳까지 멀다하지 않고 함께 밤 따기를 하던 그 아름다운 추억이 묻어나는 소중함을 안겨 주었는데, 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과욕을 부려 많이 땄던 토실토실한 알밤은 가족끼리 함께 온 꼬맹이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며 내려오는 길을 뒤돌아보니 억새풀 사이로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고 있었다. “여보!, 이번 추석에는 아이들과 함께 성묘하러 갑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24일(토) 천안두정고등학교에서 도내 중ㆍ고등학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중ㆍ고등학생 역사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학교대회와 시·군대회를 거쳐 선발된 도내 중ㆍ고등학생 200명이 학교와 시·군을 대표해 평소 자신의 역사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결과 서령고등학교 2학년 한승우군이 금상 정재훈 군이 은상을 받았다. 역사골든벨대회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계기 교육자료와 지정도서를 선정해 출제했다. 특히 ‘독도의 역사이야기’와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역사저널 그날’ 등을필독도서로 지정하여 교과서 이외에서도 문제를 출제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우리역사의 기본 지식 외에 별도의 준비 없이도 지정도서를 읽고 문제를 풀 수 있었으며, 우리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우리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침탈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교육, 계기교육 강화를 통해 우리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역사골든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회를 갖고 학제개편을 제안했다. 학제개편을 통해 현재 만6세인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5세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행 6-3-3-4제를 5-3-3-4제로 개편하는 것이 골격이다. 당정은 이같은 학제 개편을 통하여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함께 입직 연령를 낮춰 청년실업을 줄이겠다는 목적이다. 이는 수년 내에 도래될 대입 정원과 고졸 학생수의 역전 현상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일반 여론과 교육계의 반응은 신중론이 우세하다. 교육계에서는 교육적 관점보다 경제적 관점이나 정치적 관점에 치우친 학제 개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학제 개편은 순수하게 교육적 논리로 접근해야 한는 원칙론이다. 실제로 교육부는 ‘전혀 논의한바 없다’며 한 발짝 물러섰고 교육학계에서도 ‘성급하게 추진할 일을 아니다'는 반응이다. 아직은 일반 여론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학계에서는 5세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계에서 학제개편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막대한 행·재정적 부담과 혼란을 감수해야 한다. 언젠가는 개편해야 할 사안이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5세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에 대해서 발육 상태가 좋아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과거보다 빨리진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변화가 취학을 가능하게 할 만큼 타당하게 변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반론도 많다. 현재 우리나라 아동들이 지적(정신적), 신체적(육체적) 발육과 성숙이 불균형적 형태를 보인다고 걱정하는 학자들도 다수다. 세계화 시대인 현재 OECD 국가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만6세로 취학 연령을 설정하고 있다. 단, 예외적인 경우에만 5세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21세기 세계화 시댈르 맞아 국가 간 인적교류가 빈번해진 오늘날, 초・중등학교의 학제, 교육과정, 수업연한, 취학연령, 학기제 등의 기본적인 학제는 국제적 표준(global standard)에 부합하도록 구안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재 사회진출 연령을 낮춘다는 이유로 초・중등학교의 수업연한을 단축하려는 학제 개편방안은 재고돼야 한다. 학제개편을 너무 가볍게 보고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려는 당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게 사실이다. 만약 이번에 정부가 제안한 안대로 학제 개편이 단행되면 여러 가지가 변하게 된다. 학교 교육과정과 시스템, 패러다임 등이 획기적으로 변하게 된다. 우선 시행 첫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5년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이들이 5년의 초등교육과정을 마친 시점에서는 기존 6년제 초등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과 함께 졸업하게 된다. 한 해에 두 학년이 일시에 졸업하는 것이다. 초등학교를 5년 이수, 6년 이수 학생이 동시에 졸업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3년간 중학교 생활을 같이 하게 되지만 각기 다른 교육과정을 이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한꺼번에 낮출 경우, 시행 첫 해에는 만6세와 만5세가 하나의 학년이 되므로 이들은 대학입학과 취업에서 지속적으로 다른 연령대의 학생들보다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첫 졸업생들은 학제 개편을 통하여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함께 입직 연령을 낮춰 청년실업을 줄인다는 정부 방침에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공산이 크다. 오히려 청년 실업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경쟁률이 우선 자연적으로 2:1이 조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대학입학 예정자의 폭발적 증가로 재수생이 양산되고 취업하지 못한 대졸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물론 만5세 입학 등 학제 개편에 대해서 많은 학자, 교육전문가들이 백가쟁명식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제하고 있지만, 뾰족한 방법은 없다. 학자들과 교육전문가들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입학자를 매년 4분의 1씩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경우 오랜 시간이 소요돼 입학연령 단축의 당초 취지를 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또 경제적으로 중상류층 5세 아동은 그렇지 못한 5세 아동에 비해 발달정도가 빠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에 입학 했을 경우 하류층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역기능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취학연령을 낮추고 초등학교 학제를 5년제로 개편하면 교원수급에도 비상이 걸린다. 현행 교원배치기준을 감안할 때 첫 번째 졸업생이 배출된 이후에는 기존 교원에 비해 6분의 1정도가 과원교사가 된다. 도입 첫해에 많은 교사가 필요하지만, 5년 뒤에는 이들이 과원 교사가 돼 큰 난관에 봉착한다는 논리다. 남아도는 교원들을 해고할 수도 없고 또 신규 교사 임용 인원 수도 적체돼 교원정책은 큰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예비 교사 양성 대학교인 교육대학교에도 영향이 미쳐서 운영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학제 개편과 만5세 입학이 우리 교육 정책과 교육행정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우려가 없지 않은 것이다. 물론 교육전문가들은 이 같은 일시적 혼란을 장밋빛으로 보고 있다. 학제 개편 등 큰 교육 개혁에는 약간의 혼란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학제 개편에 앞서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원 과원 사태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막대한 재정투입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초등학교 수업연한이 5년으로 단축되고 만5세 입학이 되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초등 유휴교실 발생이다. 반면 중학교는 대규모 학급증설과 학교 신설이 불가피하다. 교육 재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치밀한 기획과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결국 학제 개편과 만5세 입학은 불가피한 시대적 트렌드(trend)이다. 다만 이와 같은 학제 개편과 만세 입학이 연착륙하려면 교육과정과 교원 및 시설적인 측면에 앞서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제 개편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계획,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 학생 수용 및 시설 배치 계획, 교육 재정 지원 계획 등의 세부 실천계획이 차질 없이 수립, 실행돼야 한다. 현재 정부의 학제 개편에 관한 정책결정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학제 개편과 만5세 입학이 정상적으로 도입되려면 앞으로 10년 뒤쯤인 2020년 중반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학제 개편과 만 5세 입학 지원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과 부대 지원 계획 수립과 실행 등이 치밀하게 수립돼 실행되는 것이 우선돼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중요한 교육 정책이 임기응변식, 조변석개식으로 수립,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반증인 것이다.
비영어권에서 영어를 제일 잘하는 나라로 알려진 네덜란드에서는 초등 5학년이 돼서야 영어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에서는 중·고교만 나오면 누구나 외국인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영어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영어교육이 시작하는 시기는 초등 5학년. 그것도 담임교사가 일주일에 2~3번 정도 가르치는 데에 그친다. 영어인사나 기초적인 단어만 배우는 맛보기 수준이다. 그러나 네덜란드 학부모들은 영어 교육을 조기에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초등학교 때 영어 사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며 불안해하는 필자에게 네덜란드 학부모들은 중·고교에 가면 영어를 제대로 배우는데 왜 다른 교육 기관을 찾느냐며 기다리라는 충고를 하기도 했다. 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보니 필자의 불만이나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본격적인 영어 공부는 중학교에 입학해서부터 시작된다. 보통 일주일에 2시간짜리 수업이 3번 정도 진행된다.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며 네덜란드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시험보다는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학교에서는 단어시험은 물론 필기시험, 구두시험 등을 자주 치fms다. 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하지 않고는 버티지 못할 정도다. 일주일에 영어 단어를 500개 이상 외워야 하고, 영어 교과서 문장을 외우고 응용해서 교사 앞에서 구두시험을 봐야 한다. 영어로 쓰인 소설이나 수필집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는 숙제 또한 적지 않다. 일 년에 4차례씩 정기적으로 치르는 시험 외에도 평소에 수시로 치르는 시험이 모두 점수로 반영되고 대입에서도 고교 3년간의 학교 성적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생들은 평상시 시험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영어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각 학교들은 영어 마켓을 열기도 한다. 온전히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지만 물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고1이 되면 영어 현지 교육을 위해 영국으로 2박 3일 정도 수업 여행을 가기도 한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주제를 정해 직접 영국 사람들과 접하면서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다. 자신의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영어 교육은 인문계 학교뿐만 아니라 직업학교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직업학교에서는 사업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를 배우는 것이 차이가 있을 뿐이다. 중·고교에서 철저하게 영어로 소통하고 글을 쓰고 읽는 능력을 키우기 때문에 네덜란드에서는 어느 학교를 나와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어 정보화·다문화 시대를 고려한 작품이 다수 개발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선생님들과 학습자가 쉽게 익혀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큰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 ◆도덕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에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도덕과 교육과정에 대한 분석이 전반적으로 다소 미비했다. ◆사회 참신한 주제가 많았고 자료 내용이 제작 활용 도구와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 웹 기반을 활용해 현장 보급성이 높고 제작비가 과다하지 않아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학 컴퓨터와 웹을 주로 사용, 실생활을 소재로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작품이 많았다. 그러나 교사가 지도하면서 실제로 답답했던 경험이나 학생들의 지적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출품한 작품들을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과학 교사의 활용 가능성, 학생의 학습 용이성, 전국적인 보급 가능성 등에서 고르게 수준이 높은 작품들이 있어 그 효과가 기대된다. ◆실과 가정 분야가 출품되지 못했다. 교육적 활용가치가 높은 작품이 많았으나 교육적 적용, 효과 검증, 자료 정련 등의 보안점도 발견됐다. ◆체육 학생 건강과 기초 체력 부분의 측정기 개발, 구기 종목 위주의 운동기구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종목과 영역에서의 연구를 기대한다. ◆음악 현대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표현 매체를 사용한 음악적 소리의 표현과 완성도를 이끄는 프로그램 개발을 바란다. ◆미술 감각적 경험과 표현을 중시하고 의사소통을 이미지로 한다는 관점에서 지나친 미디어 중심 교육 자료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외국어 듣기·말하기·쓰기·읽기 4기능이 골고루 지도되는 통합적인 자료 개발, 학생의 성취나 효과를 검증하는 피드백 개선이 요구된다. ◆특수교육 장애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료,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자료, 일반화가 가능한 보편적인 자료 등이 출품됐다. 맞춤형 개별화 교육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유아교육·통합교과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아 다소 식상했다. 자료를 다양화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활동이라도 흥미와 집중을 이끌어 내는 작품이 기대된다. ◆창체활동 전통문화의 이해와 연결된 체험활동, ICT활용 체험활동, 독창성이 돋보이는 교구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초등 선생님이 대부분이라 학교급별 불균형이 문제가 됐다. 중등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일반교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방법은 타당하나 자료의 참신성과 독창성이 탁월한 작품이 미흡한 편이었다.
교사의 핵심 업무는 수업이다. 이를 위해 교사를 엄격하게 선발함은 물론 재직 중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문적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한다. 또한 수업을 통해 학습자의 성장에 기여하는 책무성을 다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 이러한 공공의 업무를 통해 교권을 확립해 나가기 때문에 전문직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교사 전문성의 핵심인 수업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교사의 사회·윤리적 지위 역시 경시되고, 더 나아가 공교육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교사의 전문성은 교실 수업을 통해서 구현되지만, 불행하게도 교사의 하루는 온전히 수업에 몰입하기 힘든 환경의 연속이다. 과중한 행정업무가 부담스럽다. 물론 교사로서 필수 업무는 감당해야 하지만, 경감이 가능한 업무는 과감히 떨어내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 수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이 아니다.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 수준에 맞게 설계해야 하며, 이 과정은 수업의 질을 담보하는 중요한 단계이자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필수다. 그러나 과중한 행정 업무는 교육과정 재구성 시간을 갉아먹고 결국 수업을 어렵게 한다. 최근 교육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수단시 되는 것 역시 교실 수업을 어렵게 한다. 학생, 학부모 모두 지나치게 입시에 무게를 둠으로써 교사의 교육 내용과 형식 등에 적극 개입하니 교사의 자율성이 무너지고 있다. 교사의 자율성은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교사가 자기효능감을 갖고 교육에 전념할 때 안정적 진보가 가능하다. 교사가 수업의 주체로서 위상을 지닐 수 있도록 교육이 처한 현실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신뢰성 있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지원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교사는 자기계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21세기는 지식정보화 사회다. 학습자들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원들의 집단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이것만이 학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직업은 다양하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적도 다양하고, 꿈도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아이들이 미래에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으로 교육하며 늘 아이들과 함께한다. 더없이 교육에 열정을 쏟는 선생님들에게 찬사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 아이들 미래 여는 축복의 삶 초·중·고·대학에서 교직의 길을 걸으면서 교육의 성공은 교사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월이 많이 흐른 뒤에야 교사의 자리가 얼마나 보람차고 중요한 자리인가를 알게 됐다. 아이들의 맑은 마음과 눈동자를 만나면서 아름다운 삶을 재발견한 마음이었으리라. 이런 아이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일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그 어떤 것보다 가치가 있다고 본다. 눈에 보이지도, 금방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아이들에게 심은 사랑의 씨앗이 자라서 세상을 밝히는 꽃으로 피어날 수 있다면 이보다 흐뭇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누가 인정 하든 안하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을 펴는 역할보다 더 값진 일이 있겠는가. 항상 아이들의 팔베개가 돼주고, 말동무도 돼주며, 가슴에 드리운 그늘까지 지워주는 빛이 되는 선생님, 아이들에게 이정표가 돼주는 선생님, 그런 고마운 선생님으로 사도(師道)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 받은 삶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고 한다. 이제 우리 교사는 교육전문가로서 늘 새로운 교육 내용과 방법의 개발로 새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해야 밝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혁신과 교육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말로만 외치고 행동화가 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제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지식정보사회를 인지하고 대처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의 역량을 길러 세계화 시대 언제, 어디서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교육해야 한다. 성공교육의 열쇠는 교사에게 달려있다. 교사의 역할은 미래를 살아갈 후세들에게 물려줄 가장 튼튼한 생명력을 심어주는데 있다. 개인의 성장과 사회, 국가의 발전은 교육이 감당할 몫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 넣어 행복의 터를 마련해주는 것이 교육이다.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 사회에서 소외 받고 열등감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감싸주는 학교와 선생님, 얼마나 믿음직한 만남인가. 아이들이 당장 감사하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진실한 사랑은 잊지 않는다. 사랑으로 안아주는 동행자여야 이런 삶을 가꾸어 주는 주인공인 교사의 길, 가장 참다운 보람의 삶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힘겨운 일도 이겨내고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선생님,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선생님,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이 만들어가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명제를 마음에 새기며 써 본 자작시다. 처음에 조금은 낯설었던 길 하루하루 가면 갈수록 걷고 싶은 길 길을 가다가 뒤돌아보면 아이들 맑은 얼굴 눈에 밟혀드는 길 추운 밤길에 멈춰서면 길을 헤매는 아이 “선생님”하고 부르는 소리 마음에 흠뻑 젖어 드는 길 언제 만나도 사랑으로 감싸 안고 싶은 교육의 길 아이들과 선생님이 일심동체가 돼 동행하며 우리 아이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역량을 길러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길 기원한다.
지난 5일은 ‘세계 교사의 날 (World Teachers' Day)’로 교육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교원들의 노고를 기념하는 날이다. 세계 각국의 EI 회원 단체들은 교권 확립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캐나다 캐나다 교원협회(CTF)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Hear My Voice)’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10월 19일 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개최된 이 캠페인은 공교육 문제에 대한 차기 연방정부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열렸다. ‘10월 19일, 우리 교사들은 캐나다를 위해,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투표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헤더 스미스 회장은 “비록 지역별 교육은 해당 지역 교육청이 일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으나 교사와 학생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연방 정부가 결정한다”며 캠페인 개최 이유를 밝혔다. 2014년 국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5000여 명의 교사들이 차기 연방 정부가 청소년 정신 건강과 아동 빈곤 퇴치에 기여하길 희망했다. CTF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보다는 정치적 이념과 상관없이 교원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5일 소말리아 교원노조(SNUT)는 수도 모가디슈에서 ‘교권 확립’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여기에는 교원노조 대표단과 회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원들의 낮은 임금, 부족한 교육 인프라, 여아에 대한 교육 기회 불균형 등 소말리아 교육계가 직면한 문제점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에티오피아 교원협회(ETA)는 2~3일 ‘교권 강화 및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 방안’을 주제로 교육자 회의를 개최했다. 마다왈라부 대학교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교원’ 시상식도 열어 세계 교사의 날을 기념했다. 감비아 교원노조(GTU)는 교사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유아교육 패널 토론을 통해 미래 세대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메룬 사립교원노조(SYNTESPRIC)도 교원들의 불안정한 고용 현황을 알리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 파키스탄 중앙교원협회(COT)는 교육부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해 교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COT관계자는 “신드, 펀자브 지역의 교원 부족 현상이 파키스탄의 교육을 갉아먹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통가의 프렌들리아일랜드 교사협회(FITA)는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교권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교권 강화 전략’을 채택해 통가 교육부 장관 겸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지난달 30일 카자흐스탄 교육자 노조(KTUESW)는 수도 아스타나에서 세계 교사의 날과 노동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교육부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카자흐스탄 교육 발전에 기여한 젊은 교직원들을 기리는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라트비아 교육·과학계 노조(LIZDA)는 지난달 21~25일 4일간 국회의원들이 일일 교사로 활동하며 라트비아 교사들의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쉐도우 데이 (Shadow Days)’를 진행했다. 학교 현장의 교육 여건과 교사들의 업무 강도 등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교육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