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4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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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프트카 타고 플로어볼 배우러 떠나요! " 북내초(교장 김경순) 플로어볼 팀은 지난 12월 15일 현대자동차에서 지원한 기프트카 셰어링 공모에 당선되어 지원받은 12인승 스타렉스 차량으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우승팀인 여주중학교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셰어링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에서 실시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서 기프트카가 필요한 각 단체나 개인의 신청을 공모하여 차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정 기간 지원했던 차량은 차량이 필요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무상으로 기증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의 사회 기부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북내초등학교 플로어볼 팀의 학교 밖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연을 공모한 이준호 교사는 "여주 지역의 면단위 시골 학교에서 열심히플로어볼(플라스틱 공을 하키형 스틱으로 골을 넣는 뉴스포츠)을 연습하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주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선정이 되었다"며 "학생들에게 학기말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꿈을, 교사인 나에게는 보람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고말했다. 현대 자동차에서 2박3일간 지원 받은 기프트카는 첫째날 본교와떨어져 있는 더 작은 학교인 주암분교를 찾아가 뉴스포츠 까롬 수업과 교구 지원을 하였고, 둘째날에는 플로어볼 학교스포츠클럽 학생들의 여주중학교 방문과 훈련으로 실력을 키우는 기회를, 셋째날에는 본교 4,6학년 학생들의 북내 체육공원에서의 축구 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북내초 플로어볼 팀은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중등부 우승팀인 여주중학교 플로어볼 팀이 훈련하는 여주중학교에 방문하여 선배들과 함께 경기에 대한 기본기를 배우고 선배들과 연습경기를 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여주중학교 선수들을 지도하는제갈훈종 교사는 "여주지역에서 뉴스포츠인 플로어볼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북내초가 여주중학교 학생들과 연계하여 배워나간다면 더욱 훌륭한 팀이 될 수 있을것" 이라며 이날 훈련을 지도해 주었다. 북내 세븐스타즈 학교스포츠 클럽은 2년 연속 경기도 우수 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특성화 학교와 함께 여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2연패를 하는등 여주지역 플로어볼의 강자이다. 이번 기프트카 셰어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상룡 학생(5학년)은"친구들과 함께 이렇게 훌륭한 선배들에게 플로어볼을 배울수 있어서 기뻤어요."라고말하며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이야기 했다. 북내초등학교는 이번 기프트카 셰어링 뿐만 아니라 청소년 국가대표 초빙 수업, 뉴스포츠 체육수업, 교사,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인성,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스포츠를 통한 바른 인성과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떨어졌다. 불안정한 노동시장 탓에 한국청소년들이 만족도보다 안정성을 직업의 제일조건으로 삼는 시각도 있다. 12월20일 OECD가 최근발간한 보고서 ‘누가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가’를 보면, OECD 전체 회원국 15세 학생들 중 “장래희망이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은 4.8%였다.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교사를 지망하는 국가는 순으로 보면, 터키 25%, 한국 15.5%, 아일랜드 12%, 룩셈부르크 11.6%, 멕시코 8.2%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OECD 회원국 기준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을 보면, 한국 20.1%, 스웨덴 17.8%, 포르투갈 16.2%, 칠레 13.9%, 폴란드 10.3%등으로 나나났다. 교사에 대한 인기는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나은 처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5년 차 국공립 교사 1년 급여는 5만 1,594달러로 우리 돈으로 6,100만 원 정도로 OECD 평균인 4만 1,245달러보다 25% 많았다. 초등학교 교사 평균 순 수업시간도 667시간으로 OECD 평균 772시간보다 적었다. 고용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년이 보장돼 있고, 퇴직 후 연금혜택이 있는 직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반면 실제 교사들이 자신의 직업선택을 "후회한다"고 가장 많이 생각하는 국가도 우리나라다. 그동안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나친 간섭이나 개입이 점차 증가하면서 최근 직업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바라 건데 정부와 교육 관련단체는 교사들의 근무여건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교육혁신 대상을 교사로 보는 잘못된 교육정책자들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들의 자기성찰을 통해 봉사와 희생하는 혁신 자세 변화가 있을 때 교사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교육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교육부의 작은 학교 통폐합 정책에 교육감들이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교육감들은 연합뉴스 신년 인터뷰에서 대부분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대부분이 농어촌 지역에 주로 많은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에 부정적이거나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지방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한 추진 중인 소규모 학교 통폐합 유도 정책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 교육감들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반대에 따라 향후 정부의 각종 인센티브 제공 및 교육재정 교부금 차등 지급 방침 등으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작업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전체 교육감 중 소규모학교를 적극 또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교육감은 대구・울산・경북 등 3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나머지 교육감들은 일률적인 추진을 반대한다거나 지역사회 등과 협의를 통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교육감들이 학교는 지역사회의 구심점이고, 지역공동체의 일부분이며 동문과 지역민들의 교감과 소통의 장이고, 학교 통폐합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는 것은 잘못이라는 관점에서 학생들의 교육여건 악화, 농어촌지역 황폐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작은 학교 통폐합을 반대하는 교육감들은 대신 소규모 학교 살리기, 돌아오는 농어촌 학교 만들기,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소규모 학교의 효율적 재배치, 도시형 소규모 학교 모델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의 하나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폐합하는 학교에 다양한 인・물적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학생수와 학교수에 따라 지방재정교부금도 차등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통폐합 대상인 '소규모 학교' 기준은 읍·면 지역의 경우 전교생이 60명 이하, 도시 지역은 200명 이하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전국의 통폐합 대상 학교가 초등학교는 강원 50.6%, 전남 47.2%, 전북 45.7%, 경북 45.1%, 중학교는 경북 39.4%, 전남 37.2%, 전북 34.1%, 강원 33.7%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 1천750개교에 달한다. 우리나라 농어촌 및 시골 학교가 1/3 이상 없어지게 된다. 농어촌 교육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사실 학교는 학생수 기준 규모로 존폐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대규모 학교, 소규모 학교의 각각 특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과 행정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학교는 큰 학교보다 교사와 학생의 교호 활동 빈도와 침화감이 빈번하고,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보다 높은 관심이 미칠 수 있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 교육,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처럼 학교폭력이 난무하여 사회 문제가 되는 사회적 문제를 작은 학교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남의 집 일인 것이다. 따라서 교육부는 일률적인 학생수 기준 학교 통폐합을 근본적으로 재고했으면 한다. 큰 학교는 큰 학교대로, 작은 학교는 작은 학교대로 학교의 교육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 최근 충남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에서 시행을 시작한 제한적 학구제(인근 도시에서 농어촌 시골 학교로 입학을 열어 놓고, 반대로 농어촌 시골학교에서 도시 학교로는 입학할 수 없도록 학구의 탄력성을 부여하여 작은 학교를 살리고자 하는 정책) 등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결국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정책은 단순히 농산어촌지역뿐 아니라 인근 중소도시 학교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등 교육 붕괴로 이어질 수 교육은 교육 논리로 접근해야지 경제논리로 접근해선 안 된다. 학교의 역할은 교육 이외에 지역 사회 문화 센터, 공동체 구심점 역할 등 다양하다.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교육부, 교육청, 교육지원청 등이 역할과 소임을 다해야 한다. 이번 전국 교육감들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반대는 총론적으로 충분히 공감을 한다. 다만 각론적으로는 교육부의 정책과 시도 교육청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자구력 신장의 접점을 찾도록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모름지기 교육은 소모적인 아집 경쟁이 아니라 생산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공생의 접점을 찾는 일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교육의 최종 지향점에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있다면 점을 상기하면 바람직한 대안이 나올 것이다.
아주 가끔 중국에 대해 헷갈릴 때가 있다. 무엇이 그렇게 헷갈리냐고? 다른 게 아니다. 과연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인가 하는 점이다. 가령 세계 영화시장의 큰 손으로 거침없이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그렇다. 2015년 12월 6일 오후 5시 10분부터 110분 동안 KBS 1TV가 방송한 제17회 한중가요제도 그중 하나이다. 먼저 한중가요제 족보부터 알아보자. 한중가요제는 1999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이래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KBS와 중국의 CCTV가 공동 주최하는 만큼 전파를 통해 널리 보급되고 있는 셈이다. 올해는 11월 4일 오후 7시 30분(중국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스타파크 공연장에서 열린 걸 KBS가 12월 6일 TV로 방송했다. 17년간 계속된 한중가요제는 두 나라 사이의 밀월관계를 시사해준다. ‘중공’이었던 공산주의 국가 중국과 수교를 맺은지 23년이다. 수교 50년이 된 일본과 다르게 중국과는 삐거덕 소리를 낸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참 이상한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마침내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다. 과거 청나라 시대의 병자호란 등은 그만두더라도 우리가 중국과 편한 관계만은 결코 아니다. 예컨대 10여 년 전 중국은 소위 ‘동북공정’으로 역사를 부정했다. 고구려를 포함 고조선⋅부여⋅발해 등의 역사가 중국사라고 주장한 것. 그런 동북공정에도 한중가요제는 쉼없이 열렸다. 독도라든가 정신대 문제로 툭 하면 단절되는 일본과 영 다른 모양새다. 말할 나위 없이 한중가요제는 두 나라의 방송과 대중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K팝이나 한국영화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짐은 물론 우호증진의 장으로 손색 없는 한중가요제라 할까. 잠깐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임을 잊거나 긴가민가 헷갈리는 것도 무리는 아닐 성싶다. 제17회 한중가요제에는 빅스⋅알리⋅방탄소년단⋅레드벨벳⋅로이킴⋅AOA⋅서인국⋅임창정⋅더원⋅에일리⋅F(X) 등 11팀이 표기 순서대로 출연했다. 댄스곡과 발라드 등을 한국 팀과 중국 가수들이 번갈아 불렀다. 스타파크 공연장에 운집한 중국 팬들의 환호와 열광하는 모습이 제법 생생하게 오롯이 전달되었다. 특히 임창정은 중국의 아이돌 그룹 SNH48과 ‘문을 여시오’ 같은 댄스곡을 선보여 열기를 더해주었다. 더원과 중국의 탄웨이웨이의 콜라보 무대, 알리의 중국어로 노래 부르기, 다리 아픈 채 원정 출연한 에일리의 열창, 연기자인 서인국의 노래 부르기 등이 시청자들의 많은 환영을 받았을 법하다. 단 화면이 다소 밋밋하거나 천편일률적으로 느껴진 건 흠이었다. 어차피 두 나라 문화교류의 장으로서의 위상이 공고하다면 그에 맞는 화면 구성도 고려해봄직 않은가. 공연장을 벗어나 가령 중국의 도시라든가 문화 내지 관광자원 등과 함께 보여주는 게 더 좋았을 것이다. KBS 이현주 아나운서와 가수 강타가 한국측 사회자로 활동했는데, 중국 출연자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도 좀 아쉽게 느껴진다. 자막 등으로 소개가 있긴 하지만, 뭔가 알고 TV를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감흥 면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개최될 2016 제18회 한중가요제를 기대해본다.
전국의 수석교사들이 인성 중심 교과 수업을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는 11개 교과별로 ‘행복한 인성교육중심 수업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 전국 150여 명의 수석교사들이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제작에 참여했다. 책자에는 유치원, 초등교 각 교과별로 최신의 수업기법이 소개됐다. 그 기법 위에 인성 요소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 자료도 담았다. 수석교사들은 지난해에도 ‘인성중심 수업 길라잡이’를 주제로 11개 교과별 자료집을 제작, CD로 보급했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지난해 자료와 합본, DVD로 제작했다. 또 ‘에듀넷(www.edunet.net)’ 사이트에도 탑재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금식 회장(충남 온양풍기초 수석교사)은 “수석교사들이 자료집 발간을 위한 비용 일체를 자체 회비로 충당해 마련했다”며 “수업 개선을 위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문영
지난 9월 초부터 시작된 2016년 대학 수시모집 전형 최종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났다. 예상하지 못했던 합격 소식에 좋아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반면 당연히 합격하리라 예상했던 아이들의 불합격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심지어 하향 지원한 대학은 떨어지고 상향 지원한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도 나오는 만큼 그 합격 기준을 두고 고교 현장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매년 대학의 분명치 않은 선발 기준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원성이 이만저만 아니다. 한 고교에선 이번 수시모집에서 두 명의 학생이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지원했는데 대학 선발기준에 월등했던 학생이 1단계 합격자 발표에서 떨어지고 그렇지 않은 학생이 합격하는 ‘엉뚱한’ 경우가 나와 교무실이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그 사안에 대해 대학 입시 관계자와 통화를 했으나 정확한 답변은 회피하고 모호한 답만 늘어놔 실망감이 크다는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일부 대학은 최근 평준화 된 지역의 사실을 모른 채 기존 잣대로 고교 서열화를 매겨 대학 입시에 적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불만도 나온다. 선의의 피해를 보는 쪽은 결국 수험생이다. 물론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은 다소 들쭉날쭉할 수 있다. 그러나 편차가 너무 심해 최소한 수험생과 학부모로부터 빈축을 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일선에서 학생 진학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까지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년 이상 진학 상담을 해 온 한 교사도 자신 있게 상담할 수 없다고 토로할 정도다. 이렇듯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이 수험생과 학부모, 나아가 일선 교사들 모두에게 객관성을 잃고 불신만 심어주는 수시모집은 더 이상 안 된다. 대학은 최소한 수시모집에 떨어진 수험생과 학부모가 납득할 수 있는 선발 기준을 마련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로 인한 잡음(雜音)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건이 된다면 불합격한 수험생에게 정확한 사유라도 말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는 교사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공부한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일이 더없이 큰 즐거움이기에 교감, 교장, 승진… 이런 말들에는 관심도 없었다. 공부하고 나누는 즐거움만이 교직의 전부라고 알고 지낸 24년이다. 자부하건대 적지 않은 사람들이 승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난 능력이 없어서 승진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내 꿈의 목록에 들어있지 않음을 나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어 연구점수도 얻고 대학원 공부도 열심히 하며 내 삶을 채워나갔다. ‘투명인간’의 삶 점점 포기하는 현실 가르치는 즐거움에만 빠져 살던 나에게 수석교사 제도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고 망설임 없이 수석교사에 지원했다. 수석교사는 교육에 대한 바른 인식 및 다양한 교육 활동을 안내하는 일을 수행하는 새로운 교원 직위체계다. 교실 변화를 위해 수석교사가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도의 취지가 내겐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아직도 교직사회의 인식 부족과 행·재정적 뒷받침 부족으로 수석교사 제도가 안착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2012년 9월 수석교사의 직위와 수당을 교장과 동등하게 하고자 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교육계가 크게 술렁인 적이 있다. 당시 보도를 접하고는 매우 혼란스러워졌다. 그 어떤 직위도 수당도 내가 수석이 된 이유에는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아이들과 부대끼며 알게 된 것을, 내가 공부하고 깨우친 것들을, 누군가와 마음껏 나누고 전할 수 있길 바랄 뿐이었다. 교장, 교감이라는 승진의 길을 걷는 분들도 저마다의 교육적 이상과 꿈을 갖고 그 길을 걷기 시작했고 그 이상과 꿈들을 교육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그 꿈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한 꿈이냐 나 아닌 타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꿈이냐’가 꿈의 품격을 결정한다고 믿으며 교육의 그 길 위에서 후배 교사들이 가진 교육의 꿈을 성장시키는 협력자의 자리, 수석교사 제도의 탄생에 감사할 뿐이었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장은 수석의 권한을 교감 급으로 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논란으로, 수석과 교감의 업무를 어떻게 어디까지 양분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란으로 분분하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는 부장교사보다도 못한 어정쩡한 위치에서 어렵게 수석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당연시되기도 한다.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길일 수 없나 지난 4년 수석교사로서 후배 교사들과의 멘토링에 머물지 않고 학년을 망라해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의 디딤돌이 돼주고자 했다. 방과 후 영어, 독서지도로 만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내게는 가장 큰 재산이며, 그들에게 받은 감사는 내가 살아갈 힘이었다. 지금은 4년 전 임용된 수석교사들의 재임용 심사 시기다. 하지만 스스로 수석교사의 길을 포기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투명인간 취급 받는 삶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어느 수석교사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나 자신에게 씁쓸한 웃음을 보내며 용감하게, 지혜롭게 그 투명망토를 벗지 못한 내 노력의 서툴렀음도 탓해본다. 모든 논란을 뛰어넘을 수는 없을까. 교육의 길 위에서 매일 새록새록 피어나는 교장의 교육적 꿈, 교감의 교육적 꿈, 동료 교사의 교육적 꿈을 이루기 위한 동반자로서의 수석교사가 될 수는 없는 걸까. 모두가 모두의 교육적 꿈을 위해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
대학원 시절 어느 날이다. 점심시간이 끝난 후 친구들과 함께 지도교수님의 연구실을 들렀다. 교수님께서는 상당히 기분 좋은 표정을 하고 계셨다. 그 이유를 여쭤 보니, 교문 밖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오는 중에 길거리 좌판상에서 눈에 띄는 액자가 있어 두 개를 사오셨고 지금 막 책상 앞면 벽에 걸려고 하는 참이라는 것이다. 평생 뇌리에 박힌 스승의 액자 교훈 그러면서 그 액자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하나는 지휘자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지휘봉을 들고 있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발레리나가 허리를 숙여 발레 토슈즈를 여미는 것이었다. 별 것도 아닌 싸구려 액자들을 사 놓고 싱글벙글해 하시는 교수님을 우리는 의아스럽게 쳐다봤다. 그러자 교수님께서는 그 사진들이 주는 의미를 설명하셨다. 즉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지휘를 하기 직전에 최선을 다해 지휘를 하겠노라는 마음가짐과 발레리나가 무대에 서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토슈즈를 점검하는 마음가짐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다면서, 교사도 항상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즉 늘 있는 강의를 교사는 태만한 자세로 임하기도 하고, 때로는 싫증을 내기도 하면서 시간 때우기 식 강의를 하기도 하는데, 예의 지휘자나 발레리나처럼 강의에 들어가기 직전에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이번 시간 강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수님께서도 강의에 들어가시기 전마다 그 액자의 사진들을 보면서 태만하고 교만한 마음을 불식하고 최선을 다한 강의를 하겠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책상 앞에 걸어 두고자 한다고 하셨다. 그 날 이후 내 머리 속에는 항상 교수님의 말씀이 맴돈다. 특히 강의 준비가 덜 됐거나, ‘몸이 피곤하니 대충 강의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 때는 예외 없이 교수님의 말씀이 뇌리를 치곤 한다. 교육의 질이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하는 데, 교사의 학생들에 대한 열과 성의는 최선의 교육내용이자 방법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교사론의 핵심이다. 지금 학부 시절에 수강한 교사론 과목의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교수님이 연구실에서 잡담 삼아 무심코 우리한테 하신 말씀은 평생 동안 뇌리에 남아있다. 바로 이것이 잠재적 학습이다. 이처럼 잠재적 학습의 교육적 효과는 지대하다. 교사 자체가 교육 내용이자 방법 그런데 이러한 잠재적 교육은 교사가 의도적·계획적으로 준비해 와서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교사의 일거수일투족에서 묻어 나오는 무의도적 교육의 한 형태다. 이처럼 교육에 있어서 교사의 인격적 모범은 가장 최선의 교육내용이자 교육방법인 셈이다. 그러기에 옛말에도 "참된 교사는 지식이나 기술보다도 먼저 길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師, 敎人以道者之稱也)"라고 했으며, "스승은 사람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다(師者, 人之模範也)"라고 하지 않았던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사의 인격적 모범과 그것에 토대한 교사와 학생간의 인격적 ‘만남’의 관계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사 자체가 교육 내용이자 교육 방법이므로 교사는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 사실 이 시대 교육의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는 학생들이 따라야 할 인격적 모범상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우리 모두는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강영호 전북 익산 석불초 교사 주말 소외지역 찾아 과학교실 박현성 경남 김해신안초 교사 사제동행 봉사 올해만 120회 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 ‘교육기부’의 정의다. 이 같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4회 시상식이 열려 70개 기관과 17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교육기부의 ‘꽃’ 개인부문에서 소외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다한 30대 젊은 선생님들이 눈에 띄었다. 강영호(34·사진 왼쪽) 전북 익산 석불초 교사, 박현성(36·사진 오른쪽) 경남 김해신안초 교사가 그 주인공. 주로 40~50대 나이대인 개인부문 17명 수상자 중 상대적으로 젊은 두 교사의 등장은 화제가 됐다. 강 교사는 시골학교에 근무하면서 제자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교육기부를 시작했다. 그는 “현 학교가 전교생 30명 이내인데 너무 인원이 적어 교육기부 대상에서 늘 제외돼 아쉬웠다”며 “도시 아이들은 3D프린터, 경제, 세무,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세상을 접하고 있는데 시골학교라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 강 교사는 아이들을 자신의 자가용에 태워 전주, 부안 등 인근 도시를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얻도록 돕는 등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노력 끝에 석불초는 교육기부활용우수학교에 선정되는 등 전북교육청으로부터 교육감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2013년부터는 ‘익산STEAM연구회를 통해 사회적배려계층, 다문화학생, 시골 등 소외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방학 중을 이용해 ‘찾아가는 과학교실’ 활동을 한 해 10회 이상 하고 있다. 그는 소감 대신 소규모학교 교육기부 매칭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강 교사는 “기관 주도 교육기부는 주로 5~6학년 대상으로 하는데 우리 학교는 그 숫자가 10명이 채 되지 않으니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서 “이런 학교들이 서로 연합해 교육기부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꼭 도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교사는 어린 시절 치매에 걸린 친할머니를 도와주는 봉사의 손길을 보며 그들을 본받길 소망했고, 교사 발령을 받자마자 봉사활동을 시작해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주 1회 이상 육아원, 아동센터,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교육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오롯이 자비부담으로 봉사하는 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는 제자들과 ‘과학 마술’ 등 재능기부를 함께 하면서 상금 등으로 물적 지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장애인 등을 무서워하던 제자들이 점차 자신감을 갖고 남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사제동행 봉사단의 신뢰도가 높아져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소요되는 재료비만이라도 지원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박 교사는 “봉사하고 기부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살기 좋고 따뜻해질 것”이라며 “올해는 120회의 사회복지시설 방문 교육기부를 실천했는데, 수상의 기쁨을 거름삼아 내년엔 올해의 두 배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수업개선을 위한 교원들의 연구 모임인 교과교육연구회, 교내 학습 동아리 등이 ‘학습 공동체’라는 개념으로 수렴돼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습공동체가 ‘학교 안’ 구성으로만 제한을 두고 무리하게 확대해 논란을 빚고 있다. 다른 학교 교원과 협력하는 ‘학교 밖’ 연구모임에 대해서는 예산을 삭감해 학습공동체에 대한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남교육청은 단위 학교 내에서 학습공동체를 구성토록 하고 올해 150개교에 대해 200만원씩 지원했다. 내년에는 이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도내 730여개 학교 전체에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다른 학교 교원들과 협력해 구성한 교과교육연구회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은 전액 삭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에는 교과교육연구회에 대해 400~500만원 정도의 예산 지원이 됐는데 2014년부터 사실상 예산이 없었다”며 “교과교육연구회가 임원이나 일부 회원만 형식적으로 참여하고, 외부의 인맥 쌓기로 이용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남 A초 수석교사는 “사실상 예산 지원이 없어 자체 회비로 겨우 운영하거나 없어지는 등 교과연구회가 상당히 위축된 상태”라며 “학교 안은 지원하고 학교 밖은 안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서울 B초 C교사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학교 차원에서 조직되는 연구회는 교육청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교사끼리 만든 모임은 지원 받기 어렵다”면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교육 유관기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모 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공모 사업에 참여했다가 보고서 제출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사례도 있다. 경기 D고 수석교사는 “수업 연구는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사업 보고서 제출 기한에 쫓겨 질 낮은 결과물을 내놓는 ‘주객전도’ 상황이 발생한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안 학습공동체’에 대해 연수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올해 도입했다. 단위 학교 내에서 3명 이상의 교원으로 구성해 연간 15~60시간의 연수과정을 운영하면 직무연수 학점을 준다. 내년부터는 연수 학점 외에도 학교별 참여인원 등 규모에 따라 차등화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의 80.2%, 중학교의 76.5%, 고등학교의 70.9%가 참여했다. 교원은 초등에서 70.4%, 중학교는 61.7%, 고등학교에서는 47.9%가 참여했다. 그러나 단순히 참여 비율만 높을 뿐이지,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기 E초 수석교사는 “일부 학교에서는 이번엔 교무부, 다음엔 연구부 식으로 돌아가면서 학교 행사나 사업에 대해 알려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 “자발적인 연구모임이라는 취지와는 다르게 대다수 학교들이 꼭 해야 하는 형태로 인식돼 별도의 업무처럼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경향도 있다”고 밝혔다. 학교 업무 전달이나 교직원 체육행사, 문화 체험 등 기존의 교내 자율연수 형태에 그친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경기도가 제시한 ‘혁신교육 관련 내용 2시간 이상 편성’, ‘학교 간 연계 운영 금지’와 같은 제한 조건이 본래 학습공동체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도 높다. 경기 F중 수석교사는 “연수 주제와 관계없이 무조건 2시간 이상 혁신학교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시키라는 것은 교육감 추진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학교 ‘안’으로만 한정해 중등에서는 국영수 교과 외 교사들은 교내에서 교과 연구를 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교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자는 데 학습공동체의 의미가 있어 학교 안으로 한정했다”며 “다만 내년부터는 중등 소수 교과에 대해서는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교과교육연구회에 대한 지원 삭감은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충북과 울산만 소폭 늘렸을 뿐, 광주는 2014년 예산 대비 올해 76.8%, 경남은 61.5%, 경북은 58.1%, 경기와 인천은 57% 가까이 줄였다. 대구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대해 정바울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지난 8월 행복교육네트워크 현장교육토론회에서 “단위학교만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자칫 자폐적 변화로 퇴행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며 “단위 학교를 넘어서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 논의가 수반돼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석열 남서울대 교수는 “교원의 협력을 통한 전문성 신장으로 학생 성취를 높이는 것이 본래 취지인데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제한하는 것은 학습공동체 본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학점이나 예산 지원 등 교원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강화해 연구의지를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도별 ‘보정지수’ 기준이었던 초·중등 교과교사 정원 배정 방식이 내년부터 ‘학교 규모(학생수) 구간별 전국 평균 학교당 교사 수’기준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그간 학생 수에 비해 적은 인원을 배정받았던 경기도의 교사 수급난은 개선되는 반면, 최근 수년간 학생 수 감소폭이 컸던 서울, 부산, 대구 등은 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각 시·도 초·중등 교과 교사 정원은 ‘시·도별 공립 학생수’를 ‘지역군별 교사 1인당 학생 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여기서 지역군별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우리나라 평균 교사 1인당 학생 수’에 시도별 보정지수를 더해 산출되는 것으로, 그동안 이때 사용되는 보정지수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았다. 보정지수는 학생 수는 적지만 소규모학교가 많아 교사가 더 필요한 농산어촌지역을 배려하기 위해 도입·운영돼왔다. 1~5 지역군으로 구분 적용되는데, 지역군 숫자가 높아질수록 보정지수가 낮아져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적게 적용받기 때문에 유리하다. 1지역군은 경기도가 유일하고, 2지역군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대도시가 들어있다. 또 3지역군엔 경남과 제주, 4지역군엔 충북, 충남, 전북, 가장 유리한 5지역군엔 강원, 전남, 경북이 포함돼 있다. 보정지수는 초등의 경우 1지역군 +2.7명, 2지역군 +0.7명, 3지역군 -0.3명, 4지역군 -1.0명, 5지역군은 -3.0명으로 최대 5.7명 차이가 난다. 중등은 1지역군 +2.2명, 5지역군 -3.5명으로 급간 차이가 다소 있을 뿐 최대 격차는 같다. 이런 규정에 따라 1지역군에 속하는 경기도는 5지역군보다 교원 1인당 학생수를 6명 가까이 더 많게 배정받아 교원수급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또 시행규칙에 보정지수를 3년마다 조정토록 규정돼 있음에도 2011년 제정 이후 한 번도 손보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는 보정지수를 없애는 대신 각 시도의 학교를 규모(학생수)별로 구분해 동일한 정원을 배정키로 했다. 가령 학생 100명~110명인 학교의 전국 평균 교사수가 20명이라면, 지역 구분 없이 이에 해당하는 모든 학교에 20명을 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모든 학교 규모를 구간별(10명~50명 간격)로 평균 교원 수를 산출한 뒤, 해당 학교 수를 곱해 정원을 산출하면 실제 학교 수요에 따라 교원을 배정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결과 개정안이 시행되면 경기, 충남, 제주 등 그동안 상대적 불이익을 받았던 지역의 교원 수급상황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정된 교원을 배분하는 문제기 때문에 서울, 부산, 대구 등 학생 수 최근 수년간 학생 수 감소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감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학교 규모에 따라 필요한 정원을 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소규모학교가 많은 도지역 정원이 대폭 줄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아·특수·비교과 교사 정원 배정 방식은 현행 지역군별 보정지수 대신 법정정원 충원률을 기준으로 전환된다. 입법예고된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제출 기간은 내년 1월 6일까지다.
담임 학년부, 행정전담팀 발표 현장 “이미 실패한 정책 재탕” 업무과중, 성과급 피해 불 보듯 서울교총, 긴급 단체교섭 요구 서울시교육청이 ‘2016 학교업무정상화 6대 과제’를 추진한다면서 각 학교에 교육 이외 업무만 전담하는 팀을 설치·운영할 것을 시행키로 한 가운데, 현장 교원들은 “비정상화 정책”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교총은 시교육청에 긴급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교육청은 14일 내년부터 유․초․중․고 모든 학교의 학교혁신 강화와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담임교사 학년부 배치제’, ‘교육지원팀’ 운영 등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담임 학년부 배치제’는 모든 담임교사가 학년부실에서 근무하며 수업 및 생활교육 협의와 전문성을 고양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교육지원팀’은 비담임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하도록 운영하라는 것이 골자다. 현장 교원들은 이번 정책에 대해 지난 2011년 곽노현 전 교육감 시절 시도했다 현장에 혼란만 부추기고 실패로 돌아간 ‘교무행정업무전담팀’의 재탕에 불과하며, 이를 새로운 정책처럼 포장한 것부터 못마땅하다는 반응이다. 본지가 직접 현장 교원 의견을 들어보고, 또 서울교총이 모은 의견서를 취합한 결과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하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취지는 공감하나 수업을 해야 할 교사에게 행정전담팀을 구성하게 하는 것은 학교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 중학교 교감은 “2011년 당시에도 환영받지 못한 정책이 갑자기 내려와 당혹스럽다”며 “연말 바쁜 가운데 내년도 업무분장과 교육지원팀 참여교사 선정 등을 협의하기 위한 교무회의가 긴급 개최되는 등 학교는 고민과 혼란에 빠진 상태”라고 털어놨다. 당장 교육지원팀 구성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교사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학생생활지도보다 행정업무가 주가 되는 교육지원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교사 자체가 사실상 전무하기에 선발하기가 어렵다. 특히 초교의 경우 교사 거의가 담임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힘든 상황이다. 또 교육지원팀 교사의 수업시수 감축에 따른 담임교사 수업시수 증가 문제, 교원지원팀 교사의 담임수당 미지급, 학교폭력가산점 및 성과급 평가에서 불리함 등 교사 간 불평등 문제 등 ‘제로섬’에 따른 이중, 삼중고가 뒤따른다는 게 현장 교원들의 설명이다. ‘담임 학년부 배치제’에 따른 학년부실 운영 역시 교실조차 부족한 현실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빠져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유병열 서울교총 회장은 “학교현장과 괴리된 정책임에도 교육청 지시에 의한 획일적 지침을 무조건 따르라고 강제해선 안 된다”며 “학교 업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인지의 몫은 학교자율에 따라야 하고 학교구성원의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시행되다 거의 중단된 교무행정전담팀이 ‘왜 실패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부터 해야 할 것”이라면서 “비정상화를 조장하고 있는 이번 정책을 반드시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서울교총은 조희연 교육감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고, 시교육청에도 긴급 단체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커플매니저 이부순 前 교장을 만나다 경기교육계에서 교사, 교감을 거쳐 2013년 2월 효자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곧바로 결혼정보회사에 취업하여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이부순(64) 커플매니저. 그녀의 현재 공식 직함은 수석컨설턴트다. 그녀는 자신의 장점인 긍정적인 성격, 친화력을 바탕으로한 대인관계를 살려 40여년 교직생활에서 결혼 20여 쌍을 성사시키고 커플매니저로 취업하여 다시 30여 쌍을 부부로 탄생시켰다. 결혼 주례도 다섯 번째 선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직업을 가리켜 인생의 선배로서 평생 반려자를 만나게 해주는 위대한 최고의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커플매니저의 꿈을 이미 교사 때부터 꿈꾸어 왔다고 한다. 짝을 못 찾는 싱글들을 위해서 본격적인 자신의 꿈을 퇴직 후에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사회가 아무리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어도 배우자감을 선택함에 있어서는 아날로그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커플매니저로서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그녀를 만났다. 1. 어떠한 자세로 커플 매니저 일에 임하고 있는지? 젊은이들이 자기 분야에서 노력하다보니 배우자를 미처 찾지 못하고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만혼으로 힘들어하고 또 초혼의 아픔을 가진 이들도 행복한 새로운 출발을 하는데 있어 전문가로서 부모님의 마음과 진정성으로 평생의 인연을 만나게 해드리려고 한다. 2. 커플매니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요즘 젊은이들은 개성이 아주 강하다.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찾는데 아주 까다롭다. 외모, 학력, 직업, 가정환경, 종교, 연봉, 취미 등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과 상대방이 서로 맞을 때 비로소 첫 미팅이 성사된다. 첫 만남에서 일단 ‘느낌’이 통하지 않으면 2차는 끝이다. 그래서 커플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다. 첫째, 회원 프로필을 정확히 알고 원하는 배우자의 이상형을 자세히 들어보고 종합판단을 해야 하며 둘째, 원하는 많은 조건 중 우선 순위를 파악하고 배우자 선택의 폭을 넓게 갖도록 대처해야 한다. 셋째, 본인의 이상형만 고집을 한다면 아까운 시간만 흐르게 되므로 만혼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결혼을 앞 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결혼관은? 일반적으로 결혼이란 ‘좋은 짝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좋은 짝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 바탕에는 사랑이 충만 해야 하고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푸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의 마음, 즉 배려, 인내, 봉사, 희생, 지혜로운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런 마음가짐이 바탕이 되어야 올바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 4. 연애, 중매, 연애+중매 중 바람직한 결혼 형태는? 참 어려운 질문이다. 단답형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인연과 사랑은 타이밍이다. 사람마다 평생의 인연을 만나는 형태는 다양하지만 확실한 것은 결혼을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그 때 비로소 이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5. 중매가 잘 안 맺어지는 원인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요즘 젊은이들은 느낌 즉 외형적인 것에 너무 치우치고 있다. 미팅 전에 사전에 잘 맞을 수 있는 프로필을 예고하고 회원 승락 후 사진도 서로 보도록 하는데 이 순간 느낌으로 승낙과 거절을 바로 표시한다. 직접 만나면 더 멋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내면적인 아름다움과 능력의 소유자가 참 많은데 그걸 보려고 하지 않는 데에 문제가 있다. 또 요즘은 부모님이 너무 관여해서 성사가 안 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6. 요즘 결혼을 포기한 세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요즘 이 문제는 미래를 위해 국가적으로 많은 연구를 하고 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짚어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신혼부부가 경제적으로 고민 없이 오손도손 살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하며, 아기 키우기 쉬운 환경적 조건, 남성의 육아휴직 정착, 청년실업 등의 국가적 차원에서 풀어야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현실일수록 혼자보다 결혼을 하여 서로 협력한다면 나이가 들어서 외로움에 지치지 않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등 긁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7. 행복한 결혼생활은 어떤 것인가? 부부는 한 배를 타고, ‘멀리 항해를 떠나는 운명공동체’이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고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살아가야 하고, 어떤 어려운 난관도 두 사람이 합심해 나가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부부가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곧 효도하는 길이고, 이혼 없는 사회가 될 것이다. 8. 앞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려는 분들에게 도움 말씀을 주신다면? 흔히 결혼 상담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한다는 게 쑥스럽다', '돈 주고 사람을 소개받는다는 게 좀 그렇다', '인위적으로 사람을 만난다는 게부자연스럽다' ‘믿을 수가 없다’ 등등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사회는 전문화, 정보화 사회다. 우리가 투자를 할 때는 펀드매니저에게 자문을 구하고, 부동산 매매를 할 때는 부동산 중개사를 이용하듯이 배우자를 찾는데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바쁘거나 만남 기회가 많지 않은 분들, 그리고 이성교제에 자신이 없거나 나만의 개성적 배우자를 찾기 위하여,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한 분 한 분의 가장 이상적인 평생의 파트너를 찾아드리기 위하여 폭넓고 체계적으로 서비스를하는 곳이결혼정보회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하기 전에 각 회사의 내면적인 측면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횟수 때우기 식의 무성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는가하면 또 만남을 주선한 후에 그 결과도 모니터링해 주지 않는 무책임한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외견만을 보고 결정하시는 것보다는 회원께 얼마나 실속 있는 서비스, 예컨대 회비, 성혼율, 공신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본 뒤 가입 회사를 결정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 수석컨설턴트로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결혼의 인연이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는 만나게 되고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인생 컨설턴트로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이 역할이 수행하는 것이 오늘날커플매니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만혼들의 행복한 미래와 초혼의 아픔을 가진 이들이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걷고자하는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인생의 행복’을 일조하고 싶다. 이부순 전 교장은 커플매니저 외에도 효자중학교 재직 시 오케스트라 창단을 인연으로 현재 양주유스오케스트라 고문, 의양동(의정부 양주 동두천)청소년연합오케스트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여 정기연주회 때 사회자로 진행을 보고 있다. 이 밖에 의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감사와 의정부지방법원 가사중재위원으로 사회봉사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8일(금)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도내 76개 시험장학교에서 고입 선발고사를 실시했다. 고입 선발고사에는 1만 6922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중학교 공통기본교과인 국어, 사회, 영어, 과학, 도덕, 수학, 기술·가정, 음악, 미술 등 9개 과목, 180문항에 90점 만점으로 실시되었다. 도교육청은 시험에 앞서 17일 오후 2시 각 시험장 학교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을 하고 수험표 배부와 시험 유의사항을 전달하며 무결점 선발고사를 위한 시험실 감독관 연수를 실시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입실하여 휴대전화, MP3, 전자계산기 등을 반납했다. 2교시 영어듣기 평가시간(10:30~10:40)에는 고사장 주변의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요원이 배치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남도청, 충남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지방기상청 등과의 협력으로 수험생이 고사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였다. 한편 시험장학교는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 선발고사 성적 90점을 합산한 290점 만점으로 합격 사정을 한다. 합격자는 2015년 12월 29일 충남교육청 홈페이지 및 해당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광양시립중앙도서관 작은 홀에서 18일(금) 10시 반부터 ‘내 인생 자서전 쓰기’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광양문예도서관사업소(소장 곽승찬 )가 평생교육 진흥의 일환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3월부터 내 인생 자서전 쓰기 교육 강좌를 열어 발간에 이른 것이다. 이번에 최종 원고를 책으로 만들어 낸작가는 광양시청 공무원으로 퇴임한 김형수의 ‘항상 예측하고 실행하라’,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 정치학 교수를 지낸 김광영의 ‘나를 혁명하고 싶다’,발효식품을 연구한 이경남 씨의 ‘바른 식생활로 가는 웰빙 레시피’와 초등교사로 퇴임한 황경호의 ‘흐르는 물처럼 바람처럼’, 주부로 자녀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신화엽의 ‘바람 속에서 반짝이는 억새처럼’ 총 5권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문예도서관 사업소장님의 경과 보고에 이어 자서전 쓰기를 지도하신 박행신 작가(광양중진초 수석교사)의 격려사로 써 가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으며, “자신의 삶을 가감없이 드러내 보이는 일은 분명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는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 2014년도에 자서전 쓰기에 참가한 필자와 이윤실 작가가 축사를 하였다. 이어 김형수, 김광영, 이경남 작가의 인삿말과 황경호, 신화엽 씨의 자서전 낭독이 이어졌으며, 가족들이 감사말씀을 전달하였다. 축하공연은 한국음악협회 광양시지부 회원들이 ‘그리운 금강산, 사랑의 인사’(플루트 박태곤, 피아노 주방실), ‘딜라일라, 오 솔레미오(테너 안동순)’, ‘아름다운 나라(소프라노 정은선)’와 '축배의 노래(안동순, 정은선)'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식장의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 1학년 학생들은 2015년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일(월) 오전 꽃동네에 입소한 학생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심신장애인 요양원과 천사의 집 등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환우들의 식사 보조와 숙소 청소는 물론 목욕을 도와드리고 말벗을 해드리는 봉사활동과 장애 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신충환 군은 “몸이 불편하고 소외된 분들과의 관계맺음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의 기회가 되어 정말 뿌듯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힘든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동민 교장은 “이번 음성 꽃동네 봉사활동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자신만을 생각하는 삶에서 벗어나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서령고는 학교 역점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 위주의 봉사활동과 관내 독거 어르신들과 인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학부모 토크 콘서트가 12월 17일(목)오후 3시부터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순천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교육부는 사전행사로 자유학기제 홍보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 식전 공연 및 홍보영상에 이어 스마트 퀴즈쇼를 통하여 자유학기제에 관한 학부모의 인식을 알아보고 중점 사항을 각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통하여 실시하고 현장에서 피드백을 함으로 참가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였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설계하는 경험을 통하여 지속적인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이다. 자유학기 중 교육과정 운영은 크게 과과수업과 자유학기 활동으로 구성되며, 자유학기 활동은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같은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교육의 변화 및 신뢰회복을 통하여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같은 엄청난 교육실험은 학교를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는 인식과 배움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 상당수의 학교는 중앙정부가 짜 놓은 교육과정이라는 지도 밖 행군을 한 경험이 적다. 문제는 학교 현장이 자유학기제 실시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학교현장의 교사들이 이 제도의 공감을 통하여 학생과 학교의 자발성을 이끌어내야 성공할 수 있다. 순천교육지원청의 경우 작년에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되어 대부분의 학교가 참여하여타 지역보다는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생 개개인 스스로가한 학기 동안 여유를 갖고 인생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나 자신을 성찰해 보자는 취지를 학습하는 과정에 이르는 인내가 필요하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이 기간 동안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이어야 한다.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6개월을 낭비하느냐고? 이렇게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면 성공하기 어렵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서도 스스로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 자유학기제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이겨내는 인내심 또한 필요하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실시했다. 12월 17일(목) 6, 7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시내에 소재한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대호, 히말라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중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오후 6시까지 관람을 마쳤다. 이번 영화 관람은 창의적 체험활동 중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은 영화 관람 후 소감문을 작성하여 제출, 우수작을 선발하여 시상했다. 서령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감수성 계발을 위해 주기적으로 이와 같은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사들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가장 적합한 연수 모델이자 수업 혁신의 키워드로 ‘자발적 교과 연구 학습공동체’를 꼽는다. 마음 맞는 동료들과 모임을 조직해 수업 연구, 교수·학습 자료 개발 등에 나서는 교사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모임 조직부터 구성원 모집, 연구 주제 등 활동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교사 스스로 결정한다. 교육청 등이 운영하는 직무연수와 달리 교사가 주체가 되는 ‘자율 연수’, ‘동료 장학’인 셈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연구회를 꾸렸던 남순임 교사. 그는 마음 맞는 동료들과 도덕 교과에 미술을 접목한 창의·인성교육 수업 자료를 개발했다. 교과 수업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효과가 있어 교내·외 교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교육 유관기관으로부터 상도 받았다. 남 교사는 “교육청이 운영하는 연수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모집과 동시에 마감되는 강좌는 정해져있다”면서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형식보다는 체험, 토론, 프로젝트 연구 등 교사가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이 원하는 것과 실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간극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직접 연구 모임을 조직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충남 지역 고교의 전용조 수석교사는 지난 20여 년간 같은 지역 교사들과 기술 교과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각 학교의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그는 “강제성이 없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말 그대로, 순수한 연구 활동이 가능해 전문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전했다. 박용신 전북 정일초 교사도 과학 교과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 교사 40여 명으로 구성된 이 연구회는 수업 노하우를 나누고 연수회도 개최한다.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 교사는 “교수학습적인 측면에서 연구회는 새로운 교수법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 교환도 자유롭다”며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만 취사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현장에선 교사 스스로 연구 모임을 조직하고 활동하는 형태를 원한다. ‘자기 주도형’ 연수인 만큼 만족도와 성취도가 높고 수업에 적용하기에도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동료 장학이 이뤄지는 점, 단위 학교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수법을 개발할 수 있는 점도 선호하는 이유다. 이원춘 경기 창곡중 수석교사는 “다양한 형태의 연수를 경험해본 결과, 연구 모임은 현장 교원의 전문성을 살리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연수의 주체가 교육 유관기관이 아닌 교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식적인 직무연수를 받은 후 배운 내용을 교실에서 직접 실천해보는 교사가 몇이나 될지 의문”이라면서 “연구 모임의 경우 자료를 개발하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또 이를 해결해 실천하는 모든 과정이 오롯이 교사의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황수연 학교체육진흥연구회 이사장은 17일 서울체육고 강당에서 ‘스포츠클럽 조직을 활용한 효율적인 체육 수업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초·중·고등학교 교사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인수 성수고 교사가 연구 발표자로 나섰다. 학교체육진흥연구회는 초·중·고 학교 체육 연구단체로, 17개 시·도 지부와 회원 1만8500여 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