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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브루나이 다루살람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한·아세안 교육자대회(ACT+1, ASEAN Council of Teachers Convention)’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교육격차 줄이기: 한·아세안 교사들의 역동성’을 주제로 열린다. 교총대표단은 교원 양성과정 등의 내용으로 국가보고서 및 병행세션 발표에 나선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한·아세안 교육자대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교육을 교류하고 발전을 논의하는 아세안 최대의 국제 교육자대회다. 교총은 비아세안국가 최초로 2009년부터 참석했고, 2012년부터는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루나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교원들이 참석한다.
한국마사회는 다음 달 8일까지 ‘사회공익 힐링승마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말과 자연과 함께한 힐링승마의 순간’을 주제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사회공익 힐링승마 강습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힐링승마 강습을 받으면서 느낀 점과 말과의 교감 사례, 힐링승마가 가져온 변화 및 효과 등에 대한 내용을 한글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성(A4 용지 3페이지 이내, 글자 크기 14포인트, 줄 간격 160%), 이메일(healing@kra.c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포상금 100만 원을 준다. 한편 한국교총과 한국마사회는 ‘교원 대상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힐링승마 프로그램은 교권침해로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의 마음을 치유해 교단에 복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에 대한 궁금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02-509-1380)로 문의하면 된다.
교사인 나는 틈만 나면 글을 쓰고 지인들에게 편지를 쓴다. 또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에 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번 DMZ 평화생명동산 워크숍 중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산책하는 코스가 있었다. 주변 환경이 청정하고 어디에서 금방 뱀이라도 나올 것 같은 스산한 느낌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정말로 오랜만에 뱀을 보았다. 꿈틀꿈틀 자유롭게 기어 다니는 뱀부터 똬리를 잔뜩 틀고 금방이라도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에게 덤벼들 것 같은 어마 무시한 뱀도 보았다.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웠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올라가는 길은 험난하다. 그래도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 함께 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한참을 걷다 보니 낯선 풍경을 보게 되었다. 느린 우체통을 발견한 것이다. “우와, 이런 곳에 우체통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지인들이 한 번 편지를 써보란다. 선뜻 생각나는 대상이 막내아들이다.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넣으니 뿌듯하다. 일 년 뒤 이 편지를 받아보고 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워크숍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까맣게 이 일을 잊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익숙한 필체의 엽서 한 장이 아파트 우편함에 들어 있었다. 일 년 전 썼던 느린 우체통에서 보낸 엽서 아닌가! 감개무량하고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다. 사실 편지를 쓰면서 과연 일 년 뒤 배달이 될까? 하고 반신반의했기 때문이다. 편지를 꺼내 들고 정신없이 뛰었다. 마침 아들은 아르바이트를 가고 없었다. 아들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지친 몸으로 밤늦게 들어 온 아들에게 느린 우체통에서 배달 된 한 장의 엽서를 보여주었다. 엽서를 읽는 아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믿음직하다. “아빠, 고마워요.” 아들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되었다. 사실 이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까지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잘 자라준 아들이기에 더욱 행복감을 컸다. 고3아들을 둔 덕분에 3년간 아침 등교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는 밤 10시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기사 역할을 했다. 차량이 막혀 힘도 들었지만 오고 가면서 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내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대학에 거뜬히 합격했고 며칠 전에는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설명회에 대표 강사로 선발되어 진로특강도 했다.일 년 후 배달된 느린 우체통으로 인해 진한 행복한 순간의 경험한 것은 뜻깊은 일이다. 요즈음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7%로 세계 1위란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스마트폰은 우리들의 생활을 많이 편리하게 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깊이 생각하고 하지 않고 쉽게 흥분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는 풍토가 이전보다 많이 사라진 것은 아쉬운 일이다. 느린 우체통이 가져다 준 작은 행복의 순간을 교훈삼아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편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일상생활에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일조하는 교사가 되련다.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9월 24일(화) 유치원 및 1~4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금번 체험학습은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 ‘나는 야 날씨 전문가!’ 활동, 대구 아이니 테마파크에서는 복합형 실내 애니멀 테마파크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1부 기상과의 만남, 2부 날씨 속의 과학, 3부 예보의 과학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나는야 기상캐스터’ 활동을 통해 블루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기상캐스터 체험을 했다. 특히, 우리를 위험에 빠뜨린 날씨인 ‘재해 속으로’ 코너에서는 태풍의 생성 원리를 알아보고, 태풍의 피해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았다. 학생들은 너도 나도 우리나라를 강타한 17호 태풍 타파에 대해 연신 이야기했다. 실내 복합형 애니멀테마파크인 아이니 테마파크에서는 1300여 평의 실내에서 불가사의 유적물로 제작된 건축물 알아보기, 다양한 육상동물과 아쿠아리움 내 펭귄, 물범, 상어 등 다양한 해양생물 알아보기, 표본 및 화석 발굴 체험하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했다. 2학기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임상우 학생은 “대구기상과학관에서 맑은 날에서 흐린 날까지 날씨 속에 숨어있는 과학 지식에 대해 알게 되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점점 더워지고 있는 지구를 위해 우리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삶의 과정 그 자체이다’라는 존 듀이의 말을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강마을은 흩어진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어수선합니다. 그리고 저는 유튜브 관련 연수를 신청해 듣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학생들에게 제가 “선생님이 유튜브 방송을 한번 해 보려고 하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떻니? “선생님, 한번 해 보이쇼예? 제가 좋아요 눌러 줄께예 ^^.” 하지만 저의 여름방학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리고 다시 교실에 섰습니다. 아이들은 잊지 않고 저에게 유튜브를 시작하였는지 물었습니다. “미안하다. 내가 시작도 못했다.” “히히, 그럴 줄 알았심니더. ^^”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 제가 하려고 하는 것은 함께 읽는 ‘책읽기 프로그램’입니다. 평소 독서모임을 통해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즐거운 책읽기를 하는 데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새로운 시도는 첫발자국으로 나아가기가 힘이 듭니다 ^^ 정재승 교수의 책 『열두 발자국』을 읽으며 인간의 뇌와 미래의 삶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계속하였습니다. 명강의로 유명한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듯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의사 결정 과정과 결핍, 놀이, 미신, 혁신, 혁명 등의 다양한 인간 행동을 다각도로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고 제 삶에 대해 보았습니다. 결핍이 욕망을 만듭니다. 뭔가 부족해야 그 결핍 때문에 뭘 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요. 요즘 아이들은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해외에 보내달라고 떼쓰지 않아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부모가 알아서 해외연수를 보내주죠. 또 공부의 부족함을 느끼고 학원이나 과외를 받게 해달라고 말하기도 전에 부모가 먼저 알아채고 가장 좋은 학원에 데리고 갑니다. 그들은 결핍이 되기 전에 욕망이 충족된 경험을 오랫동안 쌓아오면서 무언가를 절실히 욕망하지 않는 세대가 됩니다. p. 81 그렇습니다. 부족함이 없는 세대는 결핍을 모르기에 자신의 욕망과 대면할 기회가 적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모자람이 재산인 것이죠. 저처럼 학창시절 아쉬운 것이 많았던 사람은 아직도 뭔가를 더 배우고 싶어 안달을 합니다. ^^ 인생의 목표가 성공이 아니라 성숙이라면,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습관은 안락하고, 포근하고, 안전하게 우리의 삶을 여기까지 끌고 왔지만, 새로 고침이 주는 뜻밖의 재미, 유쾌한 즐거움은 여러분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해 줄 겁니다....우리 뇌는 습관의 틀을 벗어나기 매우 어렵게 디자인돼 있지만, 새로운 목표를 즐겁게 추구하도록 디자인 돼 있기도 합니다. pp. 154~155 저의 유튜브 도전은 시작도 못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배우고 익혀보려고 합니다. 호모 사피엔스답게 ^^ 『열두 발자국』, 정재승 지음, 어크로스, 2018
24일 오전 열린 제371회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고교 무상교육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4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국장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고교무상교육에 관한 예산과 관련된 발언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문화‧자연‧교통‧관광 등 인프라가 고루 갖춰진 활력 넘치는 도시다.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이 대거 둥지를 틀고 있으며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같은 건축물은 독특한 양식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종시의 전신 연기군은 일찍이 백제부흥운동이 활발히 일어났던 곳이다. 새 도시가 들어선 것도 어쩌면 이곳의 예사롭지 않은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세종은 물이 풍부하다. 금강은 세종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젖줄이다. 도시 한복판에 조성된 세종호수공원은 금강을 끌어와 만든 인공호수로 세종시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축구장 62개를 합친 규모의 호수공원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크다. 호수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으며 중심에 있는 수상무대섬은 금강의 물결이 만든 조약돌을 형상화했다. 곳곳에 있는 축제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도 눈길을 끈다. 속속 들어서는 아파트단지와 건물들은 호수와 어우러져 제 나름의 특색으로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다. 행정타운 중심에 자리한 밀마루 전망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종시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시야가 좋은 날에는 세종시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공주와 조치원읍도 보인다고 한다. 전망대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즐거움이 있는 체험과 맛 새롭고 즐거운 도시, 세종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면 이번에는 외곽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가까운 베어트리파크로 간다. 잘 꾸며진 10만 여 평의 공원(수목원)에는 향기를 발산하는 온갖 꽃들과 아름드리 향나무를 비롯해 수 백 년 된 느티나무,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와 주목 등이 청신한 기운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1000여 마리의 비단 잉어떼가 노니는 오색연못과 반달곰과 꽃사슴, 원앙, 공작새 등을 볼 수 있는 동물원,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서있는 중앙공원, 산책로가 일품인 삼림욕장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별도로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가능하고 철따라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수목원 내의 웰컴하우스에서 촬영한 ‘왜그래 풍상씨’를 비롯해 ‘마이 프린세스’, ‘상어’, ‘로봇이 아니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고급스러운 저택이나 별장으로 나왔다. 베어트리파크 인근 운주산 기슭에는 옛 어른들이 담갔던 전통 장류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만든 뒤웅박고을(전동면 베일길 90-43)이 있다. 수천 개의 장독대에서 고운 햇살과 맑은 바람을 마시며 장맛이 익어가는 풍경은 그 자체가 볼거리다. 가을 하늘을 향해 서 있는 장독대는 뒤웅박 장독대, 가족 장독대, 지방별 장독대, 어머니 장독대 등 테마별로 종류가 다양하다. 이곳의 장류는 ‘장수마을’로 불리는 청송리에서 생산된 콩과 3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써 전통 방식으로 담근다. 뒤웅박고을 안에 있는 장향관에서 전통 장류를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뒤웅박정식A 4만5000원, 뒤웅박정식B 3만8000원, 뒤웅박정식C 3만3000원, 장향정식 2만8000원(평일만 가능). 입장 요금 무료. 신비하고 기묘한 봉산 향나무 조치원에서 고복저수지 방면으로 조금 가면 봉산리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세종시에서도 봉산리는 문화재가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 한복판 농가 뜰에 천연기념물인 봉산향나무가 있고 봉산영당, 최회효자문, 전주이씨열려문이 한동네에 자리하고 있다. 봉산영당은 조선시대 초기의 문신 제정공 최용소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 봉산향나무는 조선 중종 때 강화 최씨 최완의 아들(최중룡)이 서울에서 내려왔다가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심은 것이라고 한다. 약 460년의 나이를 먹은 이 나무는 지상에서 갈라져 우산처럼 가지를 벌렸는데 원줄기가 얽히고설키면서 이리저리 꼬인 모습은 용이 머리를 치켜세운 듯 한 모습이다. 사방으로 뻗어 수평을 이루고 있는 가지를 여러 개의 받침대가 받쳐주고 있다.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도 쓰인다. 주민들은 이 나무가 잘 자라면 온 마을이 평화롭고, 나무에 병이 들면 마을에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믿고 있다. 맨발로 걷는 상쾌한 기분 향나무가 있는 마을에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세종팔경의 하나인 오봉산(五峰山) 입구가 나온다. 봉우리가 다섯 개(목형봉, 화형봉, 토형봉, 금형봉, 수형봉)라 해서 이름 붙은 오봉산(높이 262미터)은 외지 등산객들도 자주 찾아오는 도심 속 오아시스다. 여느 산에서 보기 드문 맨발 등산로는 붉은 흙을 밟으며 걷는 기분이 아주 좋아서 등산의 재미를 더해준다. 산 정상까지 맨발로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쑥쑥 기운이 샘솟는다. 피톤치드 향기를 맡으며 걷는 웰빙 삼림욕은 삶에 지친 이들을 평안으로 안내한다. 산 들머리에는 발바닥을 지압하도록 옥돌이 깔려 있어 인기다. 세 개의 마을(봉산리, 송정리, 고복리)이 둘러싸고 있는 이 산에는 예전에 안선사와 흥천사란 절이 있었다고 한다. 중턱에 있는 약수터에서는 매년 기우제와 산신제를 지낸다. 산이 가파르지 않고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볍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물을 가득 담은 고복저수지와 조치원읍내, 세종시내, 금강, 미호천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산행은 왕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오봉산에서 내려와 서면 고복리 쪽으로 가면 낚시터로 유명한 고복저수지(일명 용담지)를 만나게 된다. 고복저수지는 원래 농업용수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 가물치, 붕어, 잉어, 메기 등 어종이 풍부해 낚시터로도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부터 낚시 행위가 금지돼 현재는 할 수 없다.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쉴 수 있는 너른 잔디밭이 있고 저수지 위로 놓인 나무데크길과 전망 좋은 카페, 각종 조각 작품을 전시해놓은 조각공원도 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일주도로도 인기다. 중간 지점에 있는 정자 민락정에 오르면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저수지 주변에 한방오리와 메기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도 드문드문 들어서 있어 허기를 달랠 수 있고 고려시대 원나라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연기대첩을 기념하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도선국사가 창건한 아담한 절집 고복저수지에서 전의면 다방리 쪽으로 올라가면 아담하고 소박한 절집, 비암사가 나온다. 비암사에 다다르기 직전, 새로운 체험거리가 있다. 이른바 주변 지형에 의해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도깨비도로가 바로 그것이다. 자동차를 타고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비암사는 통일신라 말기 백제부흥운동을 펼치다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고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산사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에 젖어볼 수 있다. 경내에는 수령 몇 백 년은 됐음직한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극락보전은 팔작기와집 다포계 건축물로 조선 후기의 화려한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1960년 극락보전 앞의 3층 석탑에서 발견된 계유명 전씨 아미타불 삼존석상(국보 제106호), 기축명 아미타여래제불보살석상(보물 제367호), 미륵보살반가석상(보물 제368호) 등은 귀중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국보와 보물은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구름이 머무는 운주산 세종 여행에서는 운주산(높이 460mz)도 한 몫 한다. 전의면 소재지에 솟아 있는 이 산은 오봉산처럼 아기자기한 멋은 없지만 구름이 머무는(雲住) 산답게 보면 볼수록 신비스럽다. 산에 길게 걸쳐 있는 운주산성은 분지형의 산세와 어우러져 독특한 풍치를 보여준다. 둘레 3210m, 폭 2m, 높이 2∼8m로 축조된 성안에는 3개의 우물터가 남아 있으며 중턱에는 넓은 공터와 함께 밭의 흔적도 보인다. 예전에 꽤 많은 사람들이 성안에 살지 않았을까 싶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등산로를 따라 1시간쯤 올라가면 운주산성 입구에 다다른다. 운주산성은 서기 660년 백제가 멸망한 후 풍왕과 복신, 도침 장군이 선두가 돼 크게 떨치고 일어났던 백제부흥운동의 최후 본거지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산성이다. 주춧돌로 다시 쌓은 동문지, 서문지와는 달리 대부분의 성곽은 무너져 흔적만 남아 있다. 운주산 정상에 오르면 ‘백제의 얼 상징탑’이 등산객들을 반갑게 맞는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 또한 탁월하다. 천안시와 청주시, 그 너머의 독립기념관이 아스라하고 맑은 날에는 아산만까지 보인다.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운주산 중턱(광장)까지 승용차로 올라간 다음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면 되는데 약 10여 분이 걸린다. 세종을 빛낸 화가와 교과서 이야기 동면 응암리는 화가 장욱진(1917~1990)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인 선생은 ‘까치’, ‘마을’, ‘자화상’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1963년 서울을 떠나 남양주 덕소에 화실을 짓고 1990년까지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장욱진의 그림은 소소한 일상과 향토의 아름다움을 절제된 형태로 화폭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성품이 말해주듯 그림 하나하나에는 순진무구한 정신세계가 녹아 있다. 특히 ‘까치’는 동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렸던 장욱진 선생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선생은 평소 두꺼운 종이나 캔버스 위에 유화 물감으로 그림을 즐겨 그렸다고 한다. 생가 뒤 산자락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탑비를 세워 놓았다. 세종시는 2022년까지 장욱진 생가를 새롭게 복원하고 기념관도 건립한다고 한다. 장욱진 생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교과서박물관(www.textbookmuseum.co.kr)이 있다. 교과서는 소중한 교육 문화유산이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고대 이후부터 삼국,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교과서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교과서 제작과정과 인쇄기계, 세계교과서, 북한교과서, 특수교과서, 미래교과서 등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의 교실 밖 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관람 시간: 09:30~17:00(입장 마감 16: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김초록 여행작가
2019년 4월 4일 서산시청 제2청사에 개소된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가 순항 중이다. 천안, 남부, 내포에 이어 네 번째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는 학부모, 학생,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산시는 학생과 학부모의 상담 요구 증가에 발맞춰 진로진학상담전문가인 교육연구사 1명, 파견교사 1명을 배치하여 고입, 대입, 진로에 관한 모든 상담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길게는 한 시간에서 짧게는 30분까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주말에도 미리 예약을 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는 진로진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높은 상담 만족도를 보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담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올 4월부터 8월 말까지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는 480여 명이다. 낮에는 주로 학부모가 이용하고 있으며, 주말이나 야간 상담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의 성적과 역량을 고려한 고입과 대입 맞춤형 진로진학상담, 학습방법, 진로 설계 등을 전문가에게 친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도움이 된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약과 전화상담은 대표전화 1588-0795로 전화하면 자동 안내 시스템을 통해 천안, 남부, 내포, 서산 이렇게 네 곳의 상담센터로 연결된다. 또한, 충남진로교육센터(http://career.edus.kr)를 이용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학생, 학부모, 학교 밖 청소년 등 서산교육가족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난 지역에 따라 차별받는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마련된 기관으로 서산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누릴 아이들을 위해서, 그 아이들이 갖고 있는 꿈을 키워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019년 9월 23일 교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영어실에서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 날 연수는 계남초 박윤희 교감의 청탁금지법에 대한 밀도있는 연수가 있었다. 공무원이면 누구나 받아야 할 의무교육이기에 전직원이 참여하였고, 그동안 불분명하게 생각했던 청탁금지법에 대한 개념을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서 분명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2017년 조사한 국가별 부패지수에서 대한민국이51위라는 사실에 충격적이었다. 공직사회가 많이 청렴해졌다고 늘 생각해왔는데 앞으로도 더욱 더 청렴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교총이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의 이미지와 서체를 두 달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콘텐츠 누적 다운로드 수 1만 건 돌파를 기념해 마련했다. 300만 컷 이상의 이미지와 서체를 제공하는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은 저작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교총과 ㈜엔파인이 기획한 학교 맞춤형 라이선스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hangyo.com)에 접속해 이벤트 배너를 누르고 저작권 관련 OX 퀴즈를 풀면 된다. 정답자 선착순 60명에게는 소속 학교 교직원 모두가 아이클릭아트 스쿨팩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내려받아 쓸 수 있는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준다. 공립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교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클릭아트 기존 가입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정답은 10월 14일부터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개별 통지한다. 무료 체험권은 등록 후 2개월 동안 유효하고, 체험 기간 스쿨팩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결과물은 기간 종료 후에도 저작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체험 종료 후 새로운 자료를 만드는 것은 제한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3일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2019년 제4회 시·도부교육감회의를 개최해2020학년도 고교무상교육,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등을 논의했다. 고교무상교육에 대해서는 관련 법안의 국회 논의 상황과2020년 6594억 원 증액교부 예산 편성 결과를 공유했다. 법안은 24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지만, 자유한국당이 합의처리를 주장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각 시·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이 정부와 교육청이 합의한 계획대로 올2학기부터 차질 없이 시작된 만큼, 내년에도 계획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과조례 개정 등 필요한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도 적극 안내·홍보하기로 했다. 또 10월부터 시작되는 유치원 입학 시즌에 대비해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모든 유치원이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도록 하기로 했다. 특히,‘처음학교로’ 개통 전 사전 모집 후‘처음학교로’를 통해 소수만 모집하거나 설립자나 지인을 통해 추천받은 유아를 먼저 선발하는 경우 등 편법 입학 사례를 방지해편리하고 공정한 유치원 입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1·22일 좌구산휴양랜드서 가져 교권 특강 및 산림치유 등 마련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은 20∼21일 1박2일 간 증평군 소재 좌구산휴양랜드 내 율리휴양촌에서 ‘2030 청춘캠프’를 개최했다. 충북교총이 20∼30대 연령의 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청춘캠프에 참여한 40여명의 충북교총 2030 회원들은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힐링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김진균충북교총 회장과 한규성 사무총장의 특강 등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젊은 회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점차 심각해지는 교권침해와 정책적 오류 등을 짚어보는 특강에 공감했고, 각자 개선방안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공감대가 형성된 2030 회원들은 자연스럽게 친목 활동 및 정보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다음날 캠프 참석자들은 두 시간 동안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갖고 점심식사 및 티타임 뒤 해산했다. 전날 처음 만나 어색했던 분위기는 조금씩 걷히고, 향후 충북교육을 위해 더 나은 활동으로 의기투합자고 약속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충북교총은 ‘젊은 회원 유입 및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초 청년위원회를 조직하고 이들이 직접 기획해 행사를 마련하도록 도왔다. 그 첫 결실이 ‘충북교총 2030 청춘캠프’다. 이승오(35) 충북예술고 교사는 초대 청년위원장을 맡아 집행부를 꾸리고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초대 위원장으로서 캠프를 진행한 그는 6개월여의 준비기간에 대해 “즐거운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 활동으로 인해 젊은 교사들의 인식 개선에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캠프에 참여인원이 10여명이 늘어나는 등 회원들을 끌어들이는 외연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을 확인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교총 사무국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첫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고, 집행부를 맡은 선생님들도 잘 도와줘서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은 1년여를 고민한 끝에 최근 평교사들의 교총 임원 진출에 문호를 개방하는 동시에 청년위원회를 만드는 등 젊은 층 유입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교총이 관리자 위주의 보수정치 대변 단체라는 기존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김 회장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회장단 선거와 관련된 정관을 변경해 평교사들도 회장단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물꼬를 텄고, 이번 청년위원회 조직으로 젊은 층 회원 유입의 씨를 뿌렸다고 본다”며 “교총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젊은 층들이 많이 유입돼 뜻을 모을 수 있는 장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이기종(사진) 전북 전주송북초 교장은 20일 그랜드힐스턴호텔 5층 그랜드벨라홀에서 제33대 전북교총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이날 이 회장은 “교육을 위해 유관기관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아이들을 위해 교육자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교육 앞에서 보수냐 진보냐를 따지는 등 어른들이 만든 정치이념 속에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더 이상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해 기관간 긴밀한 유대를 갖고 서로 양보해야 한다”며 “기관마다의 독특한 성격을 주장하는 것보다 한 발씩 양보하고 한 발짝이라도 더 뛰고 더 투자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봉사활동을 자주 한다는 이 회장은 취임식에 들어온 각종 축하물품들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뜻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선거 기간 내세웠던 대표공약인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 등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선포했다. 학교폭력 전담·교원 변호사 배치, 교권 침해 사건 소송비 전액 지원, 성과 상여금 차등 지급 폐지·개선, 교총 원스톱 시스템 구축, 시·도 교류 및 MOU 체결로 회원 복지·교류 확대, 단위 학교 자치 및 자율 경영 보장 등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9일 전북교총 회장 보궐선거 개표 때 득표율 53.36%로 제33대 전북교총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 회장은 완주군 교총 이사, 완주 교원정보연구회 회장, 완주 교원 배구동호회 회장을 지냈다. 전북교육정보과학원 강사, 전주교대 컴퓨터 교육 강사, 완주교육지원청 정보화 연수 강사, 전주교육지원청 컴퓨터교육 직무연수 강사, 한국 나비골프 직무연수 강사로도 활동했다. 또 전북 우수 연구논문 자료개발위원, 전북 멀티미디어 자료개발위원 등도 역임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워실에서 2019년 제2차 일학습병행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성과 향상을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김태성 한국기술교육대 일학습병행허브사업단 도제사업팀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전문지원기관의 역할'을, 안재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성과와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와 고숙련 일자리 요구 증가에 따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일학습병행의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학교규칙 기재사항 중 두발·복장·소지품 검사 등의 삭제를 골자로 하는 교육부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한국교총이 ‘절대 반대’ 의견을 냈다. 교총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대한 한국교총의 반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한 개정안에서 학칙의 내용을 나열한 시행령 제9조 제1항 중 제7호에서 “징계 외의 지도방법, 두발ㆍ복장 등 용모, 교육목적상 필요한 소지품 검사,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사용”을 “교육목적상 필요한 지도방법”으로 줄이고, “교육·연구활동 보호와 질서 유지”에서 질서를 삭제했다. 교총은 의견서를 통해 “학교규칙에 두발, 복장,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사용은 학교에서 가장 이해충돌과 갈등요소가 많아 학교 상황에 맞는 기준을 학칙에 반드시 반영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교육부가 불과 5년여 만에 스스로 개정한 시행령을 과거로 회귀시키면 학교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조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2012년 4월 생활지도로 인한 현장의 갈등 해결을 위해 지금 삭제하고자 하는 내용을 추가한 바 있다. 지난달 교총이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현장 교원 787명 중 82.7%가 시행령 개정에 반대했다. 반대 이유로는 ‘생활지도 권한 범위 축소로 면학 분위기 훼손’(8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교총은 “학생들의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책임 부여와 적절한 제재로 대다수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학부모의 요구도 상당하다”면서 “교육부가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적 가치인 권리에 상응한 의무와 책임에 대해 지나치게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학교규칙 제·개정 시 학생의 의견도 반영돼 있어 학생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오히려 지금의 개정안이 학교에 혼란을 가중한다”고 했다. 교육감의 학교 자율성 훼손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교총은 “인사권을 가진 교육감 권한으로 단위학교의 학교규칙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거나 통제할 가능성이 커져 자율성을 훼손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우려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감이 두발 자유화를 선언하고 공문 안내까지 한 사례나, 인천시교육청에서 임의사항인 국가인권위 권고를 명분으로 학칙에서 염색 제한 규정을 없앨 것을 공문으로 내린 바 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수준의 기준이 지침이 사라지게 되면 학생인권조례에 따른 내용을 교육청이 일률적으로 학교에 요구해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로 교총은 입법예고안에 대한 수정안을 단순히 현행 규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제출하지 않고 “시·도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은 학교의 규칙 제·개정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일절 간섭·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운영을 훼손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명확한 문구가 필요하단 취지다. 교총은 끝으로 “학교의 현실과 자율성을 고려한 한국교총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고 개정을 강행함에 따라 나타나게 될 모든 갈등과 혼란, 학교 생활지도 약화의 책임은 교육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백운거사(白雲居士). 흰 구름 속에 거처하는 은둔 선비라는 뜻의 이름이다. 평생 시와 거문고, 그리고 술을 매우 좋아해 스스로 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라고 불렀던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李奎報, 1168~1241)의 호(號)이다. 세속의 삶이 혼탁하고 그 속에서 만족 됨이 없을 때 한번 쯤 이름표에 붙여보고 싶은 호칭이다. 9세에 시를 지어 신동이라 불렸던 이규보. 그러나 16세부터 응시한 사마시(司馬試)에 연달아 세 번이나 낙방했다. 그 후 22세에 실시한 사마시에 장원 합격하고, 이듬해 예부시(禮部試)에서 동진사(同進士)로 급제하였다. 그러나 관직을 받지 못하였다. 당시 무신정권 하에 인재를 등용하는 제도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였다. 이규보가 태어난 후 2년인 1170년(의종 22년), 무능하고 안하무인이었던 문신에 화가 난 정중부, 이의민에 의해 무신난이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에 가난하여 무관자(無官者)로 남은 처지의 이규보는 25세에 개경 인근의 천마산에 은거하며 세상을 관조하는 시와 글을 지었다. 백운거사는 이때부터 이규보가 사용한 호칭이다. 세속으로부터 단절당한 불운이 문학사에 빛나는 글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고려의 문학정신을 높인 이규보의 대표 작품들 동명왕편(東明王篇), 개원천보영사시(開元天寶詠史詩), 백운거사어록(白雲居士語錄), 백운거사전(白雲居士傳)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지어졌다. 무관자의 곤궁함을 은둔자로 승화시키면서 문학정신의 부유함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곤궁함을 못이겨 26세에 산에서 내려온 후 그의 삶은 달라진다. 28세인 1196년 최충헌이 이의민을 죽이고 실권을 잡을 때부터 최충헌 정권의 요직자들에게 관직을 구하는 편지를 썼다. 무관(無官)의 한을 풀려는 그의 노력은 32세 때 시회(詩會)에서 최충헌을 크게 칭송하는 시를 짓고 비로소 이루어진다. 이후 그의 관직은 최충헌과 최우로 이어지는 무신정권 하에 평생 승승장구하게 된다. 이 시기를 두고 그의 인생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타락한 속세의 권력에 아부한 기능적 문필가인가? 무너진 속세를 재건할 현실 참여적 현자인가? 문학사에서는 이규보의 작품이 거대한 하나의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다만 그의 생애를 두고는 오늘날까지도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평가가 이어진다. 서양의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 3권 4장에서 좋은 인간의 덕과 훌륭한 시민의 덕이 동일한지 아닌지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답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좋은 인간은 정치체제에 의존하지 않는 반면, 훌륭한 시민은 정치체제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주정체인지 아니면 과두정체인지에 따라서 훌륭한 시민의 평가는 달라진다. 과두정체에서 훌륭한 시민이 민주정체에서 훌륭한 시민으로 평가되기 어렵다. 반면, 좋은 인간의 덕은 어느 정치체제에서든 탁월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좋은 정치체제에서는 좋은 인간의 덕과 훌륭한 인간의 덕이 일치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최선의 정치체제가 아닌 경우 좋은 인간은 곤궁함을 겪기도 한다. 이 말은 시민들이 최선의 정치체제를 이루어야 하는 목표를 지닌다는 말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 스스로 백운거사라 자처하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웅장한 문장을 썼던 이규보를 생각하며 오늘날의 후학들은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그의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에 있는, 같이 출발한 두 배 중에서 뱃사공에게 술(뇌물)을 먹인 배가 더 빨리 간다는 주뢰설(舟賂說), 개를 잡아 죽이는 것에 아파하는 마음이나 이를 잡아 화로에 태워 죽이는 것에 아파하는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슬견설(虱犬說) 등이 우리를 깊은 생각으로 이끌게 한다. 그러나 그의 관직이 높이 올라 1237년 그가 마지막에 받았다는 ‘수대보문하시랑평장사수문전대학사감수국사판예부사한림원사태자대보(守大保門下侍郞平章事修文殿大學士監修國史判禮部事翰林院事太子大保)’라는 긴 직함은 기억되지도 않거니와 아무런 의미나 감흥을 주지 못한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인천교총이 색다른 등반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시·도교총 가운데 처음으로 회원 등반대회에 숲체험을 접목시킨 것. 동반 참여하는 회원 가족의 만족감 향상을 위해, 또한 교원들의 교육활동에 도움될 경험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다. 인천교총에 따르면 오는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연수구 소재 청량산에서 ‘교직의 전문성 고취 및 친목도모를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청량중에서 모여 청량산을 등반하고 다시 청량중으로 모이는 코스로, 10월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특이점은 가족과 함께 하는 숲체험과 맨발걷기가 접목된 것이다. 숲 교육과 맨발걷기는 최근 교육 및 치유 면에서 효과가 알려져 교육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숲체험의 경우 이날 사단법인 한국숲교육협회(회장 이명환) 소속 10명의 전문가가 교총 회원들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다섯 가지다. ‘꿈을 안고 날아라!(씨앗의 번식 전략)’, ‘솔방울로 놀아요’, ‘꿈을 담은 아이’, ‘너구리 똥 싸기’, ‘가족과 함께 하는 숲의 날 가로세로 퀴즈’ 등이다. ‘꿈을 안고 날아라!’는 숲의 다양한 열매와 씨앗을 관찰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열매와 씨앗의 다양한 번식 전략을 알 수 있다. ‘솔방울로 놀아요’는 신체를 조절해 솔방울 놀이를 해보면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이날은 솔방울을 양철 바구니 안에 넣는 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꿈을 담은 아이’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열매와 씨앗을 갖고 20여분 동안 ‘자연물 만들기’를 하고, 꿈을 담은 ‘소원볼’도 만든다. ‘너구리 똥 싸기’는 숲의 열매를 먹는 너구리 가족이 되어보는 놀이 형식의 체험이다. ‘너구리 화장실’을 지칭한 뒤 가족 중 2명씩 짝을 지어 자연물을 끼우고 화장실에 떨어뜨리는 뒤 모아진 열매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가로세로 퀴즈’는 숲 놀이공간에 있는 간단한 퀴즈로 가로세로 칸을 채운 뒤 선물을 받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협회 상임위원 김은숙 인하대 초빙교수는 “숲체험을 통해 가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부모님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아이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숲체험은 올해 2월 퇴임한 안세호 전 인천 세일고 교감의 노력으로 이뤄지게 됐다. 퇴임 후 숲 지도사로 활동하는 안 전 교감으로부터 교육적 효과를 보고받은 인천교총은 등반대회에 접목하기로 했다. 안 전 교감은 “퇴임 후 아이들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진행한 숲 교육이 인천 교육가족에게 전파될 기회가 열려 기쁘다”며 “추후 교육현장 전반에 퍼지길 원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인천교총 역시 숲체험과 맨발걷기 도입에 대해 반기고 있다. 박승란(작은 사진) 회장은 “숲체험과 맨발걷기 등 다양한 행사를 접목시킨 덕분에 참여인원이 기존(약 300명)보다 100명 정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강원교총과 강원도교육청은 16일 도교육청에서 2019년도 단체교섭·협의 개회식을 가졌다. 강원교총은 이날 총 7개 분야의 본문 41개조 보칙 2개조 등 총 69개 사항의 교섭·협의과제를 요구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전문직교원단체 활동 보장 및 자료제공 협조 △교장공모제 운영 개선 △학술등재지 등재 논문 연구점수 인정 △유학휴직 허가 기준 확대 △지역별 보결강사 확충 △교원의 업무부담 경감 △보건교사 근무환경 개선 △교직원 특별건강검진비 확대 지원 △각종 수당 인상 △교원의 사생활 보호 △각종 예체능 및 행사 운영 개선 △에듀버스 지원 강화 △학교급식 순회전담인력 배치 △과도한 민원 대처방안 마련 △수업방해 대응 방안 수립 △교권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책임변호사제 구축 △모성보호시간 사용 권장 등이다. 서재철 강원교총 회장은 도교육청에게 교육환경 및 제도 개선에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부탁했다. 서 회장은 “교섭·협의는 교원의 사회적 지위와 근무여건의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결과물이 도출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교원들이 도교육청으로부터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 강서양천교총(회장 유병룡)은 30일 오후 6시 화곡 메가박스에서 영화 ‘타짜(원아이드 잭)’ 감상을 250석(150석 2개관) 규모로 진행한다. 분회 회원은 동반 1인까지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내 분회장들이 27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제1기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발대식이 2019년 9월 20일과 21일 코이카 본사와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발대식을 개최했다.위코는 ‘국민 모두가 코이카(We=KOICA)’라는 뜻이다.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개발협력에 대한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이카 국민서포터즈는 국제개발협력과 ODA(공적개발원조)를 직접 경험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코이카 홍보 및 SNS를 통한 소통과 공유의 창구 역할을 한다. 서포터즈는 역량강화를 위해 ODA의 개념과 청탁금지법 그리고 SNS 특강 등의 연수가 있었고 9월 21일에는 국회 잔디광장에서 2019 평화SDG 세계시민 축제에서 행사 취재와 플래시몹 퍼포먼스, 평화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코이카는 1991년 설립되어 세계 44개국에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기술·환경·에너지, 농림수산 분야에서 프로젝트 사업, 국내초청연수, 전문가파견, 해외봉사단 파견, 개발 조사, 인프라 구축, NGO 지원, 재난복구지원, 국제기구 협력사업을 하는 대외무상협력사업 수행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