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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6·2동시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 한 번 뿐인 교육의원 선거 레이스도 시작됐다. 지난달 26일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이 공포됨에 따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교육의원은 선거구별로 한 명 씩, 전국적으로 77명이 주민에 의해 직접 선출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7명, 부산이 6명, 대구·인천·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이 각 5명, 광주·대전·울산·충북이 각 4명 순이다. 다만 교육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한 해 주민직선으로 선출되며, 다음 선거부터는 선출제가 완전히 폐지되는 일몰제가 적용된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한 헌법 정신에 따라 정당은 교육의원을 추천할 수 없으며 정당 대표 및 간부, 유급 사무직원은 특정 후보자와 입후보예정자를 지지, 반대하는 등 선거에 관여 할 수 없다. 입후보예정자 역시 특정정당을 지지, 반대하거나, 특정정당으로부터 지지, 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할 수 없다. 한편 5일 오전 11시 현재 15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황수연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등 83명으로 정원대비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예비후보가 되면 선거사무소를 개소해 간판, 현판, 현수막을 걸 수 있으며, 명함배부, 전자우편 및 홍보물 발송, 어깨띠 착용 등 제한적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지역별 예비후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본지는 앞으로 3월 말, 4월 말 기준으로 새롭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에 한 해 두 차례 명단을 추가로 게재할 예정이다. ▲서울=정영택(66·전 영훈고 교장·1선거구), 구본순(65·교육위원·2선거구), 김덕영(63·전 북부교육청교장회장·3선거구), 하홍모(49·전 영훈초 교사·3선거구), 서동목(63·전 영등포고 교장·5선거구), 강호봉(69·교육위원·8선거구), 황수연(67·전 서울학생교육원장·8선거구), 최재규(59·전 서울자유교조위원장·8선거구) ▲부산=배종웅(61·전 두송중 교장·1선거구), 김정선(59·교육위원·3선거구), 황해문(60·전 부산교위 의사국장·5선거구) ▲대구=정인표(59·전 계성고 교장·1선거구), 김영근(64·전 대구해서초 교장·2선거구), 이인희(64·전 대구교육연수원장·2선거구), 손영현(67·교육위원·3선거구), 송영환(66·전 김천교육장·4선거구), 윤충기(66·교육위원·5선거구), 백춘실(67·교육위원·5선거구) ▲인천=오재궁(64·전 부개고 교장·2선거구), 최병준(67·전 교육위원·2선거구), 하상철(60·인천서부교육장·2선거구), 김기수(64·전 인천동부교육장·3선거구), 이동현(62·전 인천북부교육청 학무국장·4선거구) ▲광주=임동호(66·전 광주삼도초 교장·1선거구), 윤광현(62·전 광주교육청 교원정책과장·3선거구), 오덕렬(64·전 광주고 교장·4선거구), 박인화(63·전 광주초등교장협 회장·4선거구) ▲대전=이기황(55·전 대전동부교육청 행정과장·4선거구) ▲울산=권오영(64·적십자울산봉사회 부회장·1선거구), 정성모(63·전 울산교위 의사국장·4선거구) ▲경기=김석희(63·전 경기2교육청 교육국장·2선거구), 정명선(55·항공대 교수·6선거구) ▲강원=김종열(65·전 유봉여고 교장·1선거구), 김동림(63·전 후평중 교장·1선거구), 유창옥(63·전 춘천고 교장·1선거구), 이문희(63·전 원주교육장·2선거구), 허만봉(64·전 횡성교육장·2선거구), 윤중학(63·전 속초초 교장·5선거구), 김세영(62·전 고성교육장·5선거구) ▲충북=홍성범(63·전 청운중 교장·1선거구), 전응천(63·전 제천교육장·3선거구), 고동희(61·전 충주중앙초 교장·3선거구) ▲충남=조동호(63·전 천안교육장·1선거구), 김지철(58·전 교육위원·1선거구), 김천배(64·전 온양중 교장·2선거구), 이우룡(60·전 충남교육청 행정지원과장·2선거구), 명노희(50·전 국회의원 보좌관·4선거구), 이상배(62·전 중등교감·4선거구), 정헌찬(59·전 부춘초 교장·4선거구), 서대식(62·논산중앙초 교장·5선거구) ▲전북=권진홍(62·전 전북교육청 기획관리국장·1선거구), 최병균(65·교육위원·1선거구), 채수철(69·교육위원·2선거구), 유종태(66·교육위원·2선거구), 박용성(65·교육위원·3선거구), 문원익(61·서해대학 이사장·3선거구), 이위성(63·전 김제교육장·3선거구), 김중석(62·교육위원·3선거구), 김정호(62·전 순창제일고 교장·5선거구), 서혁춘(61·전 성원고 교장·5선거구) ▲전남=김봉근(63·전 곡성교육장·1선거구), 박병학(74·교육위원·1선거구), 오영석(61·전 목포시의원·1선거구), 조철규(60·전 여수고 교장·2선거구), 김성(68·교육위원·2선거구), 윤문칠(61·전 중등교장·2선거구), 한창진(54·전 여수시민협 상임공동대표·2선거구), 한이춘(65·교육위원·3선거구), 임영은(64·전 순천교육장·3선거구), 유제원(64·교육위원·4선거구), 박봉민(58·전 금천초 교사·4선거구), 민병흥(50·교육위원·5선거구), 배병채(61·전 구례교육장·5선거구), 허영석(62·전 장성실고 교장·5선거구) ▲경북=박태환(61·전 경구중 교장·5선거구) ▲경남=정인선(73·전 경남교위 의장·1선거구), 정윤영(63·진해교육장·1선거구), 김종수(62·전 마산교육장·2선거구), 성경호(56·전 개운중 교감·4선거구), 김종팔(55·전 교육부 공무원·4선거구), 반해동(60·전 공무원·4선거구), 옥정호(67·경남교위 의장·5선거구), 정동한(63·전 하청초 교장·5선거구) ▲제주=윤두호(59·전 남영고 교장·1선거구), 이석문(51·제주43유족회제주중부지회장·2선거구), 정영배(62·전 제주제일고 교사·2선거구), 손승천(62·전 제주과학연구원장·3선거구), 오대익(63·전 서귀포교육장·4선거구), 양상홍(64·전 서귀북초 교장·4선거구), 문석호(63·전 서귀포대신중 교장·5선거구)
3년째 수석교사로 선발된 초등 A교사는 최근 교무실에서 나눠준 노란 성과금 봉투를 받아들고 고개를 떨궜다. 봉투 속 흰 종이에 쓰여진 ‘선생님은 C급입니다’라는 단 한 줄의 문구에 얼굴이 다 화끈거렸다. 수석교사로서 신임·저경력교사 수업코칭, 연수에 고군분투한 시간이 모조리 무시당한 허탈감에 항변해 보지만 “수석교사는 별 다르냐”는 핀잔만 들었다. 지난해 A등급을 받았던 중등 B수석교사도 올해 C급으로 떨어졌다. 경력점이나 수석교사 가점이 주어지던 것이 올해는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 3단계(실적-실기-면접) 전형을 통해 최고의 실력과 업적을 인정받은 그는 신임교사보다 낮은 낙제점을 받았다. 이런 사정은 이들 수석교사만의 일이 아니다. 초중등수석교사회에 따르면 B, C등급을 받은 수석교사는 전국적으로 수두룩하다. 그래서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사의 교사로서 존경받아야 할 수석교사가 신임교사처럼대접 받는 이유는 성과금제도와 수석교사제도가 서로 모순되는 행정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수석교사는 전문성을 갖춘 교단교사를 우대하고, 이들로 하여금 교직을 수업조직화 해 궁극적으로 모든 교사가 좋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범 도입된 제도다. 그래서 역할도 신규, 저경력 교사 등에 대한 수업지원, 적응지도, 연수, 교과연구, 교육과정 및 평가자료 개발, 외부 연수강의 등이다. 수석교사 고유의 활동영역이 많은 부분 ‘교사’를 대상으로 하고 업무부담도 과중한 만큼 교과부는 수석교사의 수업시수를 20~40% 경감하고, 원칙적으로 보직, 담임을 맡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각 시도와 각 학교의 성과금 평가기준표는 이런 수석교사의 업무특성을 무시한 채, 철저히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시수, 담임과 부장보직 여부를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시범운영 지침대로 담임, 보직을 맡지 않고 수업을 경감 받은 수석교사들은 구조적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게 돼 있다. 충남의 한 수석교사는 “수석교사가 되면서 처음 C등급을 받았다”며 “죽도록 고생한 결과라니 잠도 오지 않는다”고 분개했다. 한 서울 초등 수석교사는 “C등급 교사에게 도대체 누가 조언을 받고 지원을 원하겠느냐”고 개탄했다. 이러다보니 A등급을 받은 수석교사들은 그 위상에서 일정거리 ‘일탈’한 경우가 많다. 충북의 한 초등 수석교사는 “학교 사정 상부장에 주당 25시간 수업까지 맡은 결과 A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역차별에 성과급 이의신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수석교사로 활동했던 남정권 경기 부천공고 교사는 “PCK컨설팅 등 4개 교육청 사업지원, 경기도내 학교 특강 및 전문계고 프로젝트 수업 지원, 교내 신임교사 연수, 상담 등 다각적인 교내외 활동과 실적이 있음에도 평교사와 똑같이 담임, 부장교사, 수업시수를 충족하지 못해 B등급을 받았다”며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교과부에 성과금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남 교사는 “그냥 이해해 달라며 희생만 강요할 게 아니라 업무 특성에 맞는 별도 기준으로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울산의 한중학교는수석교사업무의 특수성을 인정받은 케이스다. 이 학교수석교사는 “경감 전 원래 배정받은 수업시수를 인정받고부장점수를 인정받아 A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학교가 30% 범위 내에서 항목과 내용을 조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교과부가 제시하는 성과금 지급기준표가 학생 대상 활동, 수업시수, 담임 및 보직 여부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어서는 한계가 있다. 인천의 한 초등 수석교사는 “교사멘토링, 수업코칭, 연수, 외부강의 등을 평가받도록 교과부 차원의별도 규정이 마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육청의 담당자도 “별도의 지급기준이 적용되도록 교과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담당자는 “수석교사의 업무특성이 반영되도록 시도교육청에 협조 공문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제1차관은 3일 "학업성취도 평가의 주목적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줄이려는 것이며 모든 학생이 참여해야 평가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차관과의 일문일답. --서울, 대전 등을 놓고 보면 사교육비 지출 상위 3개 지역의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이 월등히 높다. 사교육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자세한 통계 분석은 차후 집중적으로 하겠다. 평가 자료를 많은 학자에게 배부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8∼9월께 연구 결과를 발표하겠다. --강원 양구의 경우 초등학생 성적이 서울 강남 수준으로 나왔지만, 중학생 성적은 떨어진다. 반면 서울지역 학생은 성적이 계속 좋다. 양구 지역 학교가 야간 자율학습을 시키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최근 시민단체가 공개하기도 했다. ▲사교육과 학력의 상관관계를 따지려면 다양한 변인을 통제하고 봐야 한다.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한 통계 분석이 가능하다. 해당 지역은 여러 교육 여건 등이 양호한 지역일 수도 있다. 교과부 차원에서 판단하기 어렵다. --학력 우수학교를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 '임실'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닌가. ▲학업성취도 평가의 주목적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줄이는 데 있다. 미달 학생 수가 얼마나 적은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교사가 해임된 일이 있었다. 올해도 제재하나. 평가를 거부하는 학생은 어떻게 하나. ▲전국 단위로 시행돼 모든 학생이 평가받지 않으면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하겠다는 정책은 계속될 것이다. 지난해 지침 위반 교사가 3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거부 학생은 결석 처리한다. --방과 후 학교 참여를 강요한다는 말이 나온다. 특목고 등 입시에서 사교육을 받았는지를 본다고 해서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한다. ▲방과 후 학교 참여를 강제한다든지 프로그램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 주목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2009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이 완료됨에 따라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지도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작년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전국적으로 초6 1.6%, 중3 7.2%, 고1(일반계고) 5.9% 등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은 과목별로 20점 미만의 성적을 받았다는 것으로, 해당 학년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최소한의 목표 수준에 이르지 못해 별도의 보정 교육 없이는 다음 학년의 교수, 학습 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에서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학교를 집중 지원하는 '학력향상 중점학교'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만큼 올해도 488곳을 추가 지정해 714억원의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특히 학교장이 안정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이들 학교의 초빙교원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교사가 특정 지역·학교에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교원임용제도가 조만간 도입되면 이들 학교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신규 선정 학교에 대해서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하되 학교의 자구 노력과 시도교육청의 지원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와 지역의 책무성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교과부는 전했다. 교과부는 "매학기 초 학교 차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대책 계획을 수립해 학교운영위원회 등에 보고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진단-처방-예방 등 '원스톱' 지원을 위한 유형별 진단도구, 보정 프로그램, 유형별 사례집, 학습 관리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교과부는 특히 일반 수업 형태로는 한번 뒤처진 학생의 학력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수업시간 조정을 통한 팀 티칭, 학습장애·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학생 등에 대한 전문강사 배치 등 '개별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 학습 출발점 검사와 보정교육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해 초기부터 학습 결손을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작년에 시행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초등 6학년 중 1명의 기초학력 미달자가 발생, 전 과목 제로(0)에 가까운 성과를 거둔 강원 양구가 주목받고 있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평가 결과에 따르면 양구지역 초등학교의 기초학력미달자는 사회 0.5%를 제외한 국어, 수학, 과학, 영어 등 4개 과목의 기초학력미달 비율 0%를 기록했다. 사회는 2008년 0%에서 1명의 기초학력미달자가 나와 0.5%로 높아졌으나 각각 0.4%를 보였던 수학과 과학을 비롯해 각각 1.5%와 1.9%를 보였던 국어와 영어는 기초학력미달자 제로(0)를 기록했다. 또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도 과학이 94.9%로 도내 18개 시·군 중 8위의 중위권 성적을 보였으나 국어(88.8%), 사회(85.6%), 수학(95.8%), 영어(92.1%) 과목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양구교육청과 각 학교에서 학기초 학생의 개별 학력을 분석해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별로 성적이 우수한 동질집단과 차이가 나는 이질집단으로 구분해 개인 또는 수준별 수업을 하면서 각 학년에 맞는 학력을 갖추도록 하는 등 기초학력미달자를 최소화했다. 특히 양구교육청은 펀치볼 학습학력관리카드제를 운용해 매월 교사별 학급성적을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도록 장학지도에 나서는 한편, 마일리지 114제를 운영해 공개수업을 많이 한 교사들을 선정, 혜택을 주어 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어로 학예발표회를 하도록 유도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느끼도록 하면서 학교마다 영어 체험코너를 활성화하고 작년 8월에는 초·중생 31명을 1개월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보내기도 했다. 또 특기적성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 교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적용했으며 교사들이 학력향상에 대한 의지를 갖출 수 있도록 각종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장기묘 초등교육담당 장학사는 "대부분 학생 수가 적은 학급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담임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의 강점이나 약점을 분석해 그에 맞는 지도를 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너희 공부하는 것 힘들지 않니?", "아니요. 재밌어요. 공부 재밌어요." 충북 청원군의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는 만수초등학교의 최종희(59) 교감은 요즈음 학습에 흥미를 잃었던 부진학생들이 공부에 재미를 붙인 모습을 볼 때면 흐뭇해진다. 이 학교는 2008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때 6학년생 30여명 중 5명이 학습부진 학생으로 드러나면서 '학력 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실시된 평가에서 '학습부진아 제로(0)'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전국 12개 '학력 향상 우수학교'에도 포함됐다. 만수초등학교가 '학습부진아 제로'를 달성한 주요 배경으로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학교-가정 연계 프로그램'이 꼽힌다. 이 학교는 지난해 4∼6학년 학생 개개인의 성격과 정서적 특성, 행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표준화 검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나의 학습습관 바로 알기' 설문을 실시해 학생들의 가정 내 학습 습관을 파악, 중점지도에 나섰다. 학교 측이 나름 선정한 학력 부진 학생 9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실력쑥쑥 공부방'을 운영하고 결과물을 매주 1회 학부모들에게 발송하며 관심을 끌어냈다고 한다. 학생들이 잃었던 공부 흥미를 되찾은 데는 교사들의 역할이 지대했다. 학생들과 축구를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영화도 함께 보며 친구처럼, 형제처럼, 모자처럼 생활한 것. 지난해 신규 부임한 오지윤(25), 정지숙(25) 교사는 학교 인근에 있는 자신들의 집으로 학력부진 학생들을 불러 간식을 만들어 주고, 저녁도 함께 먹으며 지도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인턴교사 6명도 학력부진 학생들과 1대 2 방식으로 결연한 뒤 담임교사의 방과 후 지도를 지원하는 등 학력부진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했다고 최종희 교감은 설명했다. 최 교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친구처럼, 형제처럼 대하며 사랑을 담아 지도했다"면서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붙인 모습을 보면서 '학습부진아 제로'를 자신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의 학업성취 수준이 전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북 장수·무주의 초등 6학년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강원 양구는 그 비율이 영어, 수학 등에서 '제로(0)'를 기록하는 등 지역 격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초등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1학년생 총 19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3일 공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 교육과정이 제공하는 학업 수준에 학생들이 도달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시험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을 치르며 결과가 발표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1은 16개 시도 교육청별, 초6 및 중3은 시도 및 180개 지역 교육청별로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세 등급으로 나눠 발표한다. 평가 결과를 보면 기초학력이 기준에 떨어지는 학생은 초6이 1.6%, 중3 7.2%, 고1은 5.9%로, 작년(초6 2.3%, 중3 10.2%, 고1 8.9%)보다 크게 줄었다. 보통학력 이상은 초6 79.3→82.5%, 중3 57.6→63.7%, 고1 57.3→63.0%로 높아져 모든 학년, 대부분 교과에서 학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공개된 뒤 학력 높이기 경쟁이 벌어졌고, 교과부가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학력향상 중점학교'를 집중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개 교과 전체 기초학력 미달률은 초6의 경우 경기와 전북이 각각 2.1%로 가장 높았고 전남(1.9%), 인천(1.8%), 광주·경북(각 1.6%), 서울(1.5%)이 뒤를 이었으며 대전, 강원, 충북은 모두 0.9%로 가장 낮았다. 중3 기초학력 미달률은 전남(10.2%), 전북(9.5%), 서울(9.0%), 경기(7.8%), 광주(6.9%) 순으로 높았고 충북(4.7%), 강원(4.8%), 인천(5.0%)이 낮았다. 고1은 서울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9.3%로 가장 낮은 광주(2.6%)의 3.6배에 달했고 경기(7.5%), 전남(5.5%), 경남(5.4%), 전북(5.0%) 등도 높았다. 미달자 비율을 가장 많이 줄인 지역은 초6과 중3은 충북, 고1은 충남이다. 교과부는 사교육비 지출이 적은 광주, 강원, 충북, 제주의 학력이 우수한 반면 지출이 많은 서울, 경기의 학력이 낮았다고 강조했다. 180개 지역별로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초6의 경우 국어와 사회, 과학은 전북 무주(6.7%, 4.8%, 4.3%), 영어와 수학은 전북 장수(7%, 5.9%)였고, 중3 국어는 전남 곡성(13.1%), 수학.영어는 전북 장수(24%, 13.7%)로 조사됐다. 반면 강원 양구는 초6 영어, 과학, 수학, 국어의 미달자가 전혀 없었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서울 강남교육청(강남·서초구)이 두드러지게 높아 초6 영어는 95.5%, 수학은 94.8%(3위)로 최하위인 전북 장수(영어, 60%) 및 전북 무주(수학, 69%)와 30%포인트 안팎의 차이가 났고, 서울 동부교육청은 보통 이상이 영어 81.6%, 수학 85.5%로 서울지역 내에서도 격차가 심했다. 교과부는 673개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선정해 714억원을 지원하고, 2년 연속 부진한 학교로 드러난 185곳에는 자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교과부는 올해 평가 시기를 7월13~14일로 앞당기고 고교의 경우 고1을 대상으로 5개 교과를 평가했던 것을 고2 대상 3개 교과로 조정하는 한편 중·고교생 평가 시간을 7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한다. 특히 올해 평가부터는 시도 및 지역 교육청뿐 아니라 단위 학교별로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을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펴낸 초등학교 4학년 국어교과서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천 도자기축제 등과 함께 소개됐다. 이 교과서 28쪽에는 우리나라 지도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전국 4개 유명 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위치가 표시돼 있고 축제 이름, 같이 가고 싶은 사람 등을 빈칸에 적도록 했다. 특히 31쪽에는 안동탈춤축제가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축제를 여는 까닭은 뭔지, 어떤 행사가 열리는지를 직접 적게 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친구들에게 축제를 설명해 보게끔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축제를 소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직접 내용을 파악하고 설명하게 함으로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안동시 김재술 축제담당은 "전국의 초등 4학년 학생들이 모두 보는 국어교과서에 심도있게 소개됨에 따라 안동탈춤페스티벌의 홍보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본다"라며 "교과서를 보고 현장 체험에 나서는 어린이들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은 3일 대학 입학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실용영어진흥특별법'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실용 영어의 경쟁력 약화가 입시에서 문법 위주의 영어 평가 등 잘못된 교육제도에 따른 것으로 보고, 현재의 영어 과목을 폐지하는 대신 학교 현장에 실용 영어교육을 강화토록 했다. 이에 따라 특별법은 정부가 해외 연수제도 확대 등 영어교원의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실용 영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영어마을과 영어캠프, 영어학습센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영어체험학습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부는 평가의 신뢰성과 타당성, 실용성을 갖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개발·시행하고, 공공기관이 임직원을 채용할 때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또는 국가의 공인을 받은 민간영어자격시험의 결과를 우선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영어 교육 관련 일선 교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용 영어 진흥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학입시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대학입시에서 영어시험을 당장 폐지하고, 공교육 시스템에 많은 시간을 실용 영어를 교육하는 데 할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강대 유원호 교수는 발제에서 "초등학교에서는 말하기 교육을 하고 있으나 중·고등학교에서는 문법 위주로 말하기와 쓰기 교육은 소홀하다"며 "학교 시험 및 대입수능에 말하기와 쓰기가 없기 때문에 중·고등학교에서도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수능에서 영어를 폐지하고 영어인증시험으로 대체하면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다"며 "학교에서는 원어민 교사보다 양질의 한국인 영어교사를 발굴·임용하는 정책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걸우)은 신학기부터 학생들의 학습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심리·학습 클리닉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심리·학습 클리닉센터는 초등학교 4~6학년에 대한 인성·학습·적성 등 심리검사비를 지원하고 일선학교의 컨설팅 요청을 받아 심리검사 실시 및 결과처리 방법을 자문하게 된다. 또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학습기술을 가르치며 학습동기를 관리하는 등 학교당 3~5차례에 걸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심리·학습 클리닉센터 운영을 통해 일선학교들이 부진 학생 개개인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심리·학습 전문 상담원 2명을 채용했고 지역사회 전문가와 교원 전문요원으로 '심리·학습 코칭 지원단'을 구성했다. 현재 대구시내 대부분 학교는 학습부진 학생 지도를 담임교원에 의존하는 실정인 탓에 심리·학습 클리닉센터의 지원인력은 상담 및 학습 관련 인턴교원이 배치되지 않은 초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종주 대구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학습부진 요인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초교 단계에서 교과내용의 진단평가, 학생 개인별 학습 기술 및 동기 점검, 심리·정서적 접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인을 분석, 처방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포함한 학교기본운영비를 올 1차 추경예산에 195억원을 증액해 모두 5259억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기본운영비는 24학급 규모 기준 초등학교 3억 3326만원, 중학교 3억 6949만원, 고등학교 4억 3868만원으로 서울시에 비해 높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이 중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초등학생 90만명에게 지급되는 학습준비물 구입비의 경우 5천원이 늘어 올해 2만5천원이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급준비물 구입비를 1인당 2만원 수준으로 지원해왔으나 대부분 학교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아 실제로는 전국 하위권인 1만6천만원만 지원돼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왔다. 학습준비물은 학생이 정규 학습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자료로, 2004년 2월부터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지원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가 체김하는 교육복지 확대와 학교현장 자율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전시성 사업비를 자제하는 대신 학교기본운영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교과교실제 운영, 특수교육, 진학진로교육 등 공교육 내실화에 1142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하고 이를 추경에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면 올해 4059억원이 교수학습활동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급식관리비 376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비 2192억원, 평생교육비 53억원, 유아학비 20억원, 농어촌학교 여건 개선비 30억원 등을 포함해 4959억원을 증액한 8조 7135억원의 추경예산을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매관매직 혐의로 구속된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이 교원들의 근무평정 점수를 무더기로 조작한 혐의까지 드러남에 따라 교원 승진제도의 핵심인 '근무평정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원단체에 따르면 근평제도는 1961년 10월 22일 공포된 근무성적평정 규정과 1963년 제정된 국가공무원법 제51조(1963년)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다. 1963년 새 교육공무원법 제42조에도 동일한 규정이 명문화됐으나, 대통령령이 만들어지지 못해 각 시·도별 교육위원회가 잠정 작성한 기준에 의해 근무평정이 이뤄졌다. 이후 1964년 대통령령으로 교육공무원 승진 규정이 제정되면서 단위별로 작성된 교육공무원 근무성적표에 의한 근무평정이 처음 시행된다. 항목별 평정점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은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변경됐지만, 근무성적평정점이 교사 평가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교원 승진을 좌우해왔다는 점은 변한 적이 없다. 문제는 근무평정은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 근거에 의해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현실적으로 평정자의 자의적 해석이 개입될 요소가 매우 많다는 점. 일선 학교 교감에 대한 근평점수는 교장의 평정점(50%)과 본청 교육정책국장(중·고교)·지역교육청 교육장(초등학교)의 확인점(50%)으로 구성된다. 첫 단계부터 평가자의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인사담당 공무원이 단순 합산된 점수를 또다시 잔여 임기 등의 항목을 고려해 재산정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돼 있어 부정이 개입될 소지가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감사원 감사에 따르면 교감, 장학사, 연구관 등 26명의 근평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장모 장학관의 조작 수법도 이런 맹점에서 비롯됐다. 2008∼2009년 서울교육청 본청에서 근무성적평정 및 승진 임용 업무를 담당한 장씨는 지역교육청에서 올라온 순위를 재산정할 때 '혁신성'이라는 모호한 항목을 멋대로 집어넣어 점수를 조작했다. 감사원은 "상급자 결재나 위원회에 혁신성 항목에 대한 보고나 승인 절차도 밟지 않고 평정항목을 임의로 만들었다. 또 윗사람들에게는 가점을 주는 방법으로 근평점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사자가 요청하면 공개하게 돼 있는 최종 합산 점수와 달리 근평점수 만큼은 완전 비공개여서 일선 교사들로부터 "매우 비민주적"이라는 비판도 받아왔다.
Q. 초등학생이 혼자만 거주지와 주민등록을 이전했을 경우 전학이 가능한가요. A.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21조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주소 이전 및 전학 사실 통지 의무자인 보호자가 재학 학교에 통지를 하고, 주소지 변경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입신고서(주민등록등본)를 제출하면 전학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학생 혼자도 거주지와 주민등록이 이전되었더라도 전학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학교생활 부적응 또는 가정 사정 등으로 학생의 교육환경을 바꾸어 줄 필요가 있다고 학교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학생 보호자 1인의 동의를 얻어 주소지 이전 없이 전학시킬 수 있습니다. Q. 동반휴직 기간 동안 취득한 학위를 연구실적으로 평정 받을 수 있나요. A. ‘교육공무원법’ 제44조 제1항 제10호의 규정에 의한 동반휴직 기간 동안 적법한 학위취득을 했다면, 휴직 명분을 유지하면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차원에서 연구실적 평정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원 수강기간에 대해서도 교육연구기간으로 호봉재획정에 포함됩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3)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걸우)은 2일 대강당에서 '책 날개 운동 선포식'과 '책날개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책날개 운동은 교육청과 학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 민·관 협력으로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책에 날개를 달아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달 초 대구시내 초교 1학년 100학급, 학생 2689명을 공개모집해 학급당 120만원을 지원했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시민 성금으로 만든 '책날개 개방'을 학교에 제공하고 지난달 말 교육청과 함께 1학년 담임교사 101명을 대상으로 학급독서 설계를 위한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부모 교육, 책날개 작가와 만남, 읽기 부진아를 위한 어깨동무 책동무 행사 등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포식은 입학 허가, 책날개 사업 설명, 그림책과 스티커, 가이드북 등이 든 책날개 가방 꾸러미 전달, 동부도서관 자원봉사단의 동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학교 대국’인 동시에 ‘교원 대국’이기도 하다. 초등학교만 42만5846개이고, 중·고교는 중등 전업학교와 직업중학을 포함해 8만9398개에 이른다. 이들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은 1072만 명이 넘는다. 이렇게 많은 학교와 교원을 하나의 잣대로 평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만큼 중국은 성·시별로 평가기준이 다르다. 다양한 실험 중인 중국의 평가제도와 교원초빙제도에 대해 알아봤다. 초빙 임기계약제 1~5년, 연임도 가능 교사 직급 세분화 vs 30세 젊은 교장 ■ 중국의 교육개혁 = 중국은 1976년 문화대혁명이 끝난 후 본격적 개방정책을 펴나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개방정책은 사회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단행되고 있다. 특히 시장경제가 도입된 이후 중국교육의 변화는 대단히 크며, 교원인사제도의 변화는 획기적일 정도이다. 중국의 교원인사제도의 변화는 주로 임용과 대우방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교원의 질과 수준을 높이는 것만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중국 정부의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계획경제시대의 평균주의에 물들어있는 교원들의 의식을 바꿔 경쟁시대에 맞는 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적이 담겨 있었다. 교원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대표적 정책이 바로 교사초빙제의 실시다. ■ 교사초빙제 = 중국의 교원임용은 전통적으로 시행되어온 교사파임(派任)제와 최근 들어 시행되고 있는 교사초빙제의 두 가지가 있으며, 이 두 가지는 동시에 사용되고 있다. 교사파임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사범계통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고, 교사초빙제는 단위학교가 필요한 교사를 광고 등을 통해 스스로 모집해 채용하는 방법이다. 교사초빙제는 공립학교의 경우 조건이 되는 지역이나 학교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고, 민영학교의 경우는 대부분이 초빙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사초빙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교장 혹은 현급 이상의 교육행정부문의 책임자가 초빙대상자에게 초빙서를 보낸 후 쌍방이 초빙계약을 맺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임명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교장 혹은 현급 이상의 교육행정부문의 책임자가 임명대상자에게 임명서를 발급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의 교사임용은 초빙이던 임명이던 반드시 교사직무평가심의위원회의 평가 심의를 통과해야만 한다. 이는 학교 혹은 현급 이상의 교육행정부문의 책임자가 초빙 또는 임명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함이다. 초빙 혹은 임명된 교사의 임기는 계약제로써 1~5년이며 연속해서 초빙하거나 연임할 수 있다. 교사초빙제의 구체적 방법, 절차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준비작업 : 단위학교는 교사를 초빙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게 된다. 그 내용은 ①학교의 구체적인 정황의 분석으로서 재직교사의 근무평정결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교사의 근무평정결과 ②교사들의 업무 집행상황 ③계속적으로 교육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의 여부 등의 검토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초빙교사의 업무분장, 초빙업무의 구체적인 절차, 방법 등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 초빙절차 : ①초빙대상의 의견을 듣는다. 교사가 어떤 특정한 교사자격 직급을 취득한 후 초빙여부의 결정권은 해당 단위의 책임자에게 있다. 그러나 단위의 책임자가 그 사람을 초빙하겠다고 결정한 이후의 결정권은 초빙을 받는 대상자에게 있다. ②약정서를 채택한다. 초빙대상자를 초빙한 후 단위의 책임자는 쌍방이 약정서를 쓰게 된다. 이 약정서에는 피초빙인원이 이행할 직책과 완성해야 할 임직기간의 목표, 피초빙인원의 임기 내 권리와 의무, 사직과 해임의 조건, 쌍방 계약 불이행시 중재할 단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초빙계약은 단위의 책임자 즉 학교장과 피초빙인원간에 약정서에 서명을 하게 되면 발휘된다. ③초빙증서를 발급한다. 초빙권을 가진 단위의 책임자(교장)가 발급하는데, 이 초빙증서에는 초빙기간, 보수 등이 기록되어 있다. ④초빙기간의 목표를 설정한다. 초빙증서를 발급했다고 해서 초빙업무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피초빙인원으로 하여금 초빙기간동안의 목표를 설정해서 제출하도록 한다. 제출된 문건은 학교의 간부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교장초빙제도 = 일부 지역과 학교에서는 교장초빙제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갓 석사학위를 마친 30세 젊은 사람이 중점학교의 교장으로 취임해 학교를 이끄는 경우도 볼 수도 있는데, 이는 중국의 관행으로 본다면 아주 파격적인 것이다. 이렇게 젊은 사람이 교장에 임용될 수 있고 또 교장직 수행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은 교사의 직급이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교장이 되지 않아도 교장에 준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중국의 교사직급 = 고급교사, 1급, 2급, 3급의 네 가지 직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에다 특별히 우수한 교사들에게는 특급교사의 칭호를 내리기도 한다.교사도 직급이 올라가면 그에 상응한 대우를 받는 체제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젊은 교장이 초빙되어 와도 큰 문제없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 ■ 교원의 법적지위 = 중국의 교사는 공무원이 아니다. 계획경제 시대에도 교사는 공무원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시장경제를 도입한 후에는 그런 경향은 더 강해지고 있다. 교사법을 보면 “교사는 교육과 교학직책을 이행하는 전문인원”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말은 교사는 국가공무원이 아니며, 직원이나 관리인원과도 다르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교사가 법적으로 공무원이 아니라고 해서 신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교사의 정년은 국가공무원법에 준해 실시되고 있다. “국가공무원잠행조례” 제15장 퇴직조항을 보면 국가공무원은 남자 만 60세, 여자 만 55세가 되면 퇴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사도 이 법의 적용을 받고 있으나 대학의 경우 예외가 인정된다. 대학교수의 경우 직급이나 직책에 따라 70세 정도까지도 대학교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보장되고 있다. “우수 학교엔 비용 감면 혜택” 교육부 劉寶利 아시아-아프리카 국장 주요대힉 입학생 수 학교별 공개 교장평가 실시, 교사 강등되기도 “현재 중국에 유학 온 한국학생이 6만2000여 명에 달한다”는 교육부 劉寶利 아시아-아프리카 국장(사진)은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한국과의 교육 분야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토가 넓고 지역 차가 크기 때문에 학교나 교원에 대한 평가를 일률적으로 하기는 어렵다”는 류 국장은 “교육부 내에 평가 전문가 뱅크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표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학교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학교평가는 내부 관리평가와 소질교육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 지, 교육과정이 학생에게 적합한 지를 평가한다. 대부분 학교는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성(城)단위의 평가는 년 1회 이루어지며, 교육부 단위의 전체 평가는 너무 방대해 사실 어렵다. 현장 인터뷰와 설문조사, 수업 참관 등을 통해 평가하지만 그동안은 진학률, 학업성취도 등을 많이 반영해 왔다. 최근 들어 소질교육 실현 정도를 평가에 적극 반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평가 결과 활용은 어떻게 하며, 인센티브는 있나. “고교의 경우 주요 대학 입학생 수와 재학생 대입시험 점수를 공개한다. 교육 관련기관은 매년 이런 지표 등을 기준으로 각 중고교를 종합 평가해 학교별 순위를 매기며, 학교별 순위는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중등교육에 대한 권한은 지방교육청에 모두 이양되어 있으며, 우수 학교에 대해서는 지방청에서 비용감면 등의 혜택을 주거나 재정을 지원한다.” - 교원평가에 대해 소개해 달라. “1980년대 초부터 시작했다. 초기에는 사상이 주요 평가 대상이었고 90년대는 진학률이 평가기준이었다. 2009년 교육법에 규정된 교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정도와 학교에서 맡은 직책과 업무실적의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교사실적평가제도의 실시로 구체화됐다. 실적의 누적과 지속적 발전성을 평가에서 중시하려고 한다.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제는 있지만 학교마다 다르다. 실례로 한 사범대 부속 중고교에는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한화)의 월급을 받는 교사도 있다. 교사 평균 월급이 10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능력별 급여 차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상해의 경우는 교생 랭킹을 발표하고 하위 20% 교사를 해임하기도 한다.” - 교장평가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중국 초중등학교 교장은 권한이 매우 크다. 학교 경영에 필요한 재정 조달도 교장이 직접하고 교사에 대한 모든 인사권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교장평가는 1991년 5월 전국회의를 통해 교장평가제가 처음 실시됐다. 역시 지방 교육청별로 실시되며 독도라는 감독관(장학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평가한다. 지난 1월 사천성 성도시 한 학교의 교장은 독도의 불시 감찰에 의해 문제가 발견돼 교사로 강등되기도 했을 만큼 엄격히 실시되고 있다.” “엄격한 교수평가로 질 관리 철저” 아시아 비교교육 姜英敏 북경사범대 부교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도덕과 교육과정 개발, 국제 비교연구를 한 경험이 있다”는 姜英敏 북경사범대 교수(사진)는 한국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아시아 비교교육 전문가였다. “한중일 삼국의 국제비교 교육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강 교수는 “삼국 간 공동 연구체제가 활성화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 북경사범대는 연구중심 대학이라고 들었는데. “북경사범대는 교사의 교사를 기르는 역할을 담당하는 연구중심대학이라고 보면 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 부속학교를 10여개 가지고 있으며, 부속학교의 교장은 교수가 담당하면 서 연구를 실시하기도 한다. 북경사범대는 대학평가에서 1위를 할 정도로 학생은 물론 교수의 질 관리에도 엄격하다. 2002년 객관·계량화된 교수평가는 양적평가에 치우쳐 장기적 연구가 어렵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만큼 구체적이다. 승진심사도 타 대학 교수가 익명으로 참여하는 등 공정성을 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교수에서 교수로의 승진은 5년 이상이면 자격을 갖지만 보통 7~8년이 걸린다. 작년의 경우 6명이 추천됐으나 2명만 통과하는 등 심사도 까다로운 편이다.” - 중국은 PISA 등 학생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유는. “문화적 교육이념의 차이도 있고 중국의 경우는 지역 간 학업성취도의 편차가 너무 심해서 사실 이런 국제비교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역 불균형은 중국 교육이 극복해야할 가장 큰 문제이며 이슈다.” - 지금 하고 있는 비교교육 연구는 무엇인가. “도덕교육에 대한 국제비교를 하고 있다. 동양적 문화와 서양의 사고방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이나 일본도 최근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가까운 미래의 바른 판단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 연구를 시작했다. 유사점을 많이 가진 삼국 간 교류에 이 연구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더 많은 아시아 비교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신설된 충북 옥천 장야초등초등학교의 진입로 공사가 늦어져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이 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옥천읍 장야리 1만 7156㎡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된 이 학교가 이날 129명의 신입생을 맞고 개교했지만 진입도로 공사가 마무리 안돼 진흙탕이다. 입학식이 치러진 이 날도 학교 정문 앞에는 '공사중'을 알리는 안내판이 내걸린 채 공사자재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이뤘다. 옥천군이 16억원을 들여 작년 3월 발주한 이 도로(길이 1㎞, 폭 8~15m)는 당초 이 학교가 개교하기 전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땅주인과 보상협의가 안돼 공사가 지연됐다. 한 학부모는 "당국의 늑장행정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흙먼지가 일고 중장비가 오가는 위험한 공사구간을 걸어 등·하교하게 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옥천군 관계자는 "보상협의가 미뤄진 토지에 대해 수용절차를 밟고 있어 늦어도 5월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학불편이 없도록 학생들이 오가는 구간에는 깬돌 등을 깔아 놨으며 흙먼지가 일지 않도록 살수작업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교육관계자들은 2일 "재원의 확보 등을 고려해 무료급식을 초등교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도와 전북도 교육청, 일선 교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40여명은 이날 도청에서 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무상급식 시행시기와 지원대상, 재원분담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들 참석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고른 영양공급과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학생에 대해 무료급식을 해야 하지만 재원이 부족한 만큼 우선 초등교부터 시작하고 나서 단계적으로 중·고교까지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원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과 조례 개정을 통한 지자체의 지원, 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에서는 군(郡)지역의 농산어촌 학교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초∼고교생은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주와 정읍, 익산 등 도시지역에서도 농촌과 가까운 곳은 농촌학교로 분류돼 무료 급식을 하고 있어 지역 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모든 지역의 초∼고교생이 무료급식을 하려면 연간 772억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돼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조례개정 등을 통해 초등교부터 무료급식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 생활은 책과 더불어 하고 서로 돕는 것이예요." 인천 석남초등학교가 2일 신입생 188명 전원에게 우수 도서 1권씩을, 학부모에겐 자녀 독서 지도요령을 담은 독서가이드북을 전달하는 이색 입학식을 열었다. 전달한 책은 100권짜리 한국창작동화 전집으로 권당 1만∼1만2천원이고 학생들이 돌려가며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기 다른 책을 갖도록 했다. 학교 측은 또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도록 하기위해 책을 읽을 때마다 달력에 붙일 수 있도록 스티커를 나눠줬다. 이와 함께 환영사나 축사, 격려사 등 통상적인 입학식 대신 교장이 협동정신의 중요성을 담은 우수 도서 '도와줘'의 내용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은 신입생들에게 책을 자주 보고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이색 입학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생활은 혼자 하는게 아니고 친구끼리 또는 교사와 함께 서로 도와주며 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영상물을 상영했다. 학교는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이 함께 쓰는 도서관을 분리하고 교사들에게 독서교육에 관한 연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학교 정기성 교장은 "어린 신입생들이 책을 친근하게 여기도록 하기 위해 책도 나눠주고 부모들에게 독서지도를 특별히 당부하는 입학식을 열게 됐다"면서 "다양한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즐겁게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2일 2010학년도 새내기를 맞는 입학식을 가졌다. 인천시내 각급학교 역시 2일부평구 상정초등학교를 비롯한 470여 초·중·고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서의 새내기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의젓하게만 느껴진다.
봄철 개학과 함께 감기,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등 학교 전염병 발생에 주의가 요망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2일 주요 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개학을 즈음해 학교 전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급 학교와 학생들에게 보건교육과 함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는 주로 3∼4월 초봄에 발생하며 개학 직후 집단생활에 따라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특히 신종플루가 계속 유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건당국은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세균성 이질, 집단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이나 유행성 눈병, 수두, 홍역 등도 개학과 함께 유의해야 할 학교 전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함께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반드시 백신접종을 받도록 하고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엔 개인위생과 관련해 좋은 습관을 갖도록 교사 및 학부모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