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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금곡초(교장 김종각)는 지난 5월 17일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전교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에게 물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활용법을 익히고 119 신고 요령과 매듭법을 활용한 화재 및 지진 대피 방법을 익히는 등 재난으로부터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종각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공동체 모두가 각종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연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학교에서 4주 간의 교육실습을 마친 6명의 예비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아직은 수업이 서툴고 학생들과 상담에도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지만, 아주 열심히 교육실습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들의 표정에는 꼭 교사가 되겠다는 간절함과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교직 선배로서 이들과 다르지 않을 전국의 예비교사들에게 '교사로서 갖춰야할 자질과 품성'에 대해 간곡히 당부하고자 한다. 가장 기본 덕목은 희생·봉사·헌신 교사로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인성 덕목은 ‘희생, 봉사, 헌신’의 자세다. 교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교직(敎職)을 왜 천직(天職)이라고 하는지를 곰곰이 되새겨 봐야 한다. 하늘의 소명을 받아서 ‘사람을 만드는 일에 헌신하는 존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전제 조건이 교사는 인격적 감화를 주는 '된사람'의 품성을 지녀야 한다. '된사람'의 품성이 바로 ‘희생, 봉사, 헌신’의 실천적 태도다. 선택의 기로에서는 ‘내가 좀 양보하고 손해 보겠다는’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는 말은 교직생활에 있어서 항상 마음속에 새겨야할 삶의 태도다. 작은 이익이나 이득을 취하려는 순간, 인간관계의 단절과 교사로서의 인격적 존경은 사라지고 만다. 작은 손해를 자청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준다는 삶의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그래야 제자의 마음속에 그리운 선생님, 존경하는 스승으로 기억될 수 있다.또한 짧은 4주의 교육실습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 잘 활용할 것을 당부한다. 교사의 성장은 스스로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려는 실천을 통해 이룩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는 수련기간이 총 5년(인턴, 레지던트)인데, 교사는 가장 중요한 '사람을 만드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4주의 짧은 임상 경험만으로 자격증이 주어진다.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자기연찬에 힘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처음 교직 생활 3년이 교사의 남은 30년을 좌우한다"는 말도 명심해야 한다. 첫 발령을 받은 학교에서 어떤 선배교사를 멘토로 삼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좋은 교사, 실력 있는 교사,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초임 학교의 교직생활 3년이 가장 중요하다.학교에서 학생과 동료 교사를 대할 때는 상대방을 섬기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교사의 겸손과 긍정적 태도는 앞으로 좋은 선생님, 훌륭한 교사로 기억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표현과 복장 하나에도 신중해야 바람직한 교육은 상대에 대한 좋은 감정과 믿음을 전제로 한다. 교사가 신뢰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고 베풀고, 덕으로 감싸 안고,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곧 상대를 섬기는 자세다.마지막으로 교사는 표현과 복장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함을 당부한다. 교사의 한마디는 학생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학생의 진로를 바꾸는 기막힌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있다. 항상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한번 걸러서 상대방이 스스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비춰질까’를 늘 생각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교사가 되기를 기원한다.송수현 경기 용인백현고 교장
최근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과학·수학 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근 교육 경향을 살펴보고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예측하는 자리였다.지금도 수학 교사들은 학생들이 생활과 연관된 수학 요소를 찾아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들은 수학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실정이다. 수업 개선 가로막는 열악한 지원 따라서 학생들에게 배움의 과정 하나하나를 깨우쳐줄 더욱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이 필요하지만 일선 학교의 현실은 열악하다. 수학 교과교실이 미 구축된 학교가 많고 실험·실습을 위한 지원도 부족하다.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기하단원 수업을 위해 컴퍼스, 가위, 칼, 자 등을 각자 준비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수업개선을 할 수 있도록 연구 시간을 부여하고 수업 진행을 위한 예산을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수학과목의 저변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애쓰는 수학교사들의 동기를 높여줄 방안도 필요하다. 해마다 시·도교육청들은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수학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수학교사의 열정과 헌신에 기대는 경향이 있다. 평일에는 수업과 학생지도를 위해 학교에서 힘쓰고 주말에는 수학체험부스, 매스 투어(MATH-TOUR)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게 지금 수학교사들의 현실이다.이 뿐 아니라 학교에서는 방과 후 시간과 유휴시간을 활용해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수학에 대한 관심과 동기유발을 촉진하기 위한 수학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또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수학 나눔학교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지도교사 한 사람이 매 시간 수학교과 멘토·멘티 학생들을 지도하고 수학클리닉을 운영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지역의 사범대학생, 수학 전공 대학생, 퇴직교사 등을 활용한 수학 큐레이터제 도입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수학교과 멘토링, 클리닉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수학 큐레이터제 등 도입해야아울러 전국의 모든 수학교사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수업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연수를 지원하고 있지만 학교 사정으로 많은 교사가 연수에 참여하지 못해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다른 교과들, 일례로 영어교과나 제2외국어 교과 등에 대해서는 교사들의 능력향상을 위해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수학교과는 아직까지 연수 지원이 부족하다.수학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수업의 질적 향상, 교원의 상호 소통과 협업의 관계망 형성을 통해 창의적인 수업이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연수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첨단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수학교육의 변화와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학생, 교사가 좋은 환경에서 미래를 맞이하고 학교를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풍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 학생은 행복하고, 교사는 즐겁고, 학부모는 만족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것은 모든 교원의 숙제다. 박주연 경남 마산무학여고 수학교사
충남 서산시청(농업지원기술센터)은 9일 서령고 은행나무 앞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서령고 교직원, 학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과 음료를 무료로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행복밥상 실천학교 운영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단체 급식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농업 경쟁력 제고,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음식문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었다. 학생들은 제공된 삼색컵밥 및 음료를 받아 맛있게 먹었다.
8일충남서산 서령고는 2017학년도 행복지원장학을 실시했다. 교사들의 수업기술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번 행복장학 수업은 국어과 심훈 교사와 권덕한교사가 담당했으며 컨설턴트로는 석림중 이경옥 수석교사와 원이중 강전필교사가 참여했다. 오전 10시 10분 도서관과 교사회의실에서 각각 사전협의회를 개최한 뒤 10시 50분부터 11시 40분까지 본 수업을 실시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국어 및 수학 선생님들과 함께 사후협의회도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수업의 방법과 기술 그리고 아이들과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교사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심도 있는 토의가 있었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교실마다 공기청정기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효율성을 두고 현장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필터교체 등 유지‧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데다 자칫 관리에 소홀할 경우 2차 오염, 기능 저하 등 설치하지 않은 것보다 못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각급 교육 현장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확대’를 내놓은데 이어 지난달 15일 서울은정초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미세먼지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하반기 공기청정기 설치를 목표로 효과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시‧도교육청들은 속속 추경을 통해 공기청정기 설치 예산 확보에 나선 상태다.실제로 경기도는 도내 9822개 공사립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임대를 위한 예산 47억 원을 편성했고, 제주도는 유치원과 초등, 특수 등 2097학급에 53억4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부산도 냉난방기 정밀 세척비 59억 원, 미세먼지 신호등과 공기 청정기 설치비 2억 원을 편성했다.그러나 현장에서는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냥 환영할 순 없다는 목소리다. 단순 설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과 관리까지 후속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 수년 후 방치되거나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서울A초는 현재 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 학교 B교장은 “언제 설치한지도 모르는데다 필터교체 등 관리가 어려워 대부분의 교실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치울 수도 없어서 그냥 둔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C초도 마찬가지다. D교장은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오히려 틀면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사실상 방치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설치학교 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학교 부담은 덜고 효과는 높일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그나마도 현재 전국 초‧중‧고 10곳 중 9곳은 공기청정기가 없는 상태다.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전국 초‧중‧고 1만1782곳 중 9.8%인 1160곳만이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7.4%로 가장 높았고 세종(16%), 전남(12.8%), 대전(11.8%)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2.9%), 대구(2.9%), 제주(3.6%)는 보유율이 하위권이었다. 서울은 1304곳 중 8.4%인 109곳만이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급 학교별로는 초등교(12.3%), 고교(7.9%), 중학교(6.6%) 순이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예 학교 자체 예산으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기도 한다. 서울신구초는 지난달 50만 원대 공기청정기 42대를 마련해 교실마다 배치했다. 홍한숙 교장은 “상당한 예산이 들기에 부담도 됐지만 미세먼지에 전전긍긍했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반응은 폭발적으로 좋다”고 말했다. 홍 교장은 “만족도는 높지만 앞으로 필터교체 등 관리도 걱정이라 행정실과 협의해 매년 60~70만 원 정도의 관리 예산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조치했다”며 “정부가 전체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면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목적경비로 유지‧보수비도 매년 줘야 학교가 지속적으로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하지만 ‘구입’의 경우 막대한 초기 비용이 문제다. 대당 수십만 원인 공기청정기를 전국 유․초․중․고 27만3000개 학급에 설치하려면 천 억 원 이상이 들기 때문이다.그래서 상대적으로 유지와 관리가 용이한 ‘렌탈’을 고려할만 하다는 의견도 많다. 서울 원명초는 인근 재건축 아파트 건설사가 공사 기간 동안 공기청정기를 대신 렌탈해준 케이스다. 렌탈비는 보통 월 3만5000원선이다. 윤봉원 교장은 “1000만원 상당의 이동식 공기질측정기를 구입해 비교해보니 설치 후 교실 미세먼지 농도가 10~20㎍/㎥ 사이로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렌탈은 고장수리나 필터 교체 등 관리를 업체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학교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또 “교실은 가정과 달리 학생도 많고 뛰어노는 아이들도 많아 정화 기능이 좋은 제품을 써야 한다”며 “기왕 보급할 계획이라면 성능이 좋은 것을 놓으면 향후 지속 사용에도 좋을 것”고 덧붙였다.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은 “바깥공기가 안 좋아 환기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역 위주로 설치해야지 모든 학교에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국고 낭비일 수 있다”며 “전문가와 충분히 연구․검토해 대안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소장은 또 “공기청정 기기의 불필요한 기능은 없애고 청정 기능만 강화해 단가를 낮추고, 필터 또한 털거나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학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지속성․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처우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29일 시도별 파업에 이어 3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업에 따른 학사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학비연대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각각 1일과 8일 서울 광화문 국민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했다.학비연대는 “무기계약직조차 정규직 대비 월평균 급여가 60% 수준에 불과하고, 상당수는 법정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다”며 “처우 개선 없는 무기계약직 전환만으로 비정규직 문제는 해소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요구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급여를 정규직 대비 8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규직 공무원에 비해 임금 상승폭이 낮아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년차의 경우 정규직 9급 공무원은 월평균 약 197만원, 행정실무사는 약 174만원으로 88.6% 수준이지만, 20년차(승진 안했을 경우)가 되면 정규직은 약 357만원으로 오르는 반면 행정실무사는 약 205만원에 머물러 격차가 심각해진다는 것이다.학비연대는 이 문제 해소를 위해 현재 근속 1년당 2만원씩 월급에 더해지는 근속수당을 5만원으로 인상하고 급식비 수당, 상여금 등도 동일하게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연대 관계자는 "새 정부 집권 초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9만여 조합원 모두의 동참을 이끌어낼 것"이라면서도 "진행 중인 임금교섭에서 요구가 받아지면 파업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교육당국은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정된 교육 예산 내에서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다. A교육청 관계자는 "비정규직원을 1만 명으로 가정할 때 3만원 인상하면 표면적으로 증가되는 인건비는 36억 원 정도지만, 퇴직금, 4대 보험료 등도 같이 늘어나는데다가 매년 누적되기 때문에 갈수록 예산 부담이 커진다"며 "그러면 다른 교육 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B교육청 관계자는 "17개 시·도교육청이 각기 교섭을 하는 방식이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감안해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다"며 "산별교섭 방식으로 전환하면 지역 편차 등으로 인한 갈등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교육부는 이미 파업을 불가피한 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국정기획자문위에서 처우개선 방안이 나오지 않는 한 해결책이 없다"며 "7일 전국 시도교육청 담당 과장 회의를 열어 파업에 따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이에 현장 교원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 C초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 급식 문제가 걱정된다"며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원만한 합의를 당부했다. 대전 D고 교사는 "매년 반복되는 갈등이 지겹다"면서 "중앙정부가 단계적 개선 로드맵을 노조 측에 제시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소안초(학교장 오이영)는 7일 전교어린이회에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안10조'를 아이들 스스로 만들었다. 주로 학교에서 아이들과 다툼이 있는 내용들을 '존중의 약속' 형식으로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할것을분류한후전교어린이회의시간에포스트잇에자신들의의견을작성해서공통된의견을모았다. 전교어린이회장 6학년 2반 정예솜 학생은 학생들 자신이 발표하고 주장한 것이기에 학교에서 담임 교사가 정해주는 것보다 더욱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올바른 행동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소안10조 실천을 통해 어려서부터 민주시민의식을 기르고 바른 행동을 실천하여 행복한 학교를 가꾸었으면 좋겠다.
경북 자천초(교장 윤동주)전교생은8일 대구 EBS 어린이 진로 직업체험 테마파크 ‘리틀소시움’에서 직업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자천초등학교 진로교육 교사 연구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의 직업인식 및 탐색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EBS 리틀소시움은 운전면허시험장, 마술학교, 마트 등이 있는 크리티존(CREATY ZONE), 라디오 방송국, 소방서, 백화점 등이 있는 오토존(AUTO ZONE), 은행, 플라워샵, 택배회사 등이 있는 모롤존(MORAL ZONE), 골프클럽, 동물병원 등이 있는 심비존(SYMBI ZONE)으로 나누어져 있어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장소 직접 선택해가며 체험에 참여 할 수 있었다. 또 학생들은 자신이 일하고 받은 돈 ‘리나’(리틀소시움의 화폐단위)를 모아 ‘운전면허 자격증 따기, 베이커리에서 하트 페스츄리 쿠키 만들기’ 등 돈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뜻 깊은 경험도 했다. 직업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강OO 학생은 “경찰서에서 증거물을 가지고 범인을 수사할 때 재미있었어요. 재미있는 직업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다하고 싶었어요. 다음에도 또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활동의 소감을 말했다. 자천초 윤동주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세계를 인식하고, 직업의 과정을 이해하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자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정부는 올 하반기 교육 분야 추가경정예산 중 1조7868억 원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편성하고 이를 통해 정규직 교사 30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본예산을 통해 증원하기로 한 589명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소요 인건비는 약 105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채용 분야별로는 유치원 교사 800명, 특수교사 600명, 보건·사서·영양교사 등 1000명, 미임용 교사 500명 등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가 담당하던 자리에 500명 정도 교과교사를 선발할 계획이지만 이번 추경은 대부분 비교과 위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 등에 따르면 비교과 교사 법정정원 확보율은 특수교사 65.9%, 보건교사 69% 등으로 교사 부족이 늘 지적돼 왔다. 교육부는 이번 추경을 통한 교원 증원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약 1만 6000명의 교원을 증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5일 교육부 국정자문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따르면 2022년까지 초등 6300명, 중등 6600명 등을 증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국공립유치원 학급 증설에 따라 유치원 교사 3000여 명이 추가로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을 통한 교사 신규채용은 비교과가 중심이 되지만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교과 교사도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교사 증원은 교과, 비교과에서 고루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이 주요 교육공약으로 내세운 고교학점제나 1수업 2교사제 등은 상당수의 교과 교사 충원없이는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고교학점제의 우수사례로 현장 방문했던 서울 도봉고의 경우 학생 340명의 소규모학교로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6.7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활한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서는 상당 수의 교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다. 지난해 교육개발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사 1인당 평균 학생 수는 12.9명으로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10명 이하로 내리는데만 3만 9000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1수업2교사제 역시 상당수의 교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대통령 교육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교사 증원은 가장 우선해야 할 선결과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일각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교원 증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비교과 분야는 여전히 교사가 부족한데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 이행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교과 교사도 필요한 실정”이라며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양성과정까지 고려한 종합적이고 안정된 교원 수급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정책본부장도 “현재 논의되고 있는 현 정부 임기 내 1만 6000명 증원도 평균적으로 전국 학교에 1~2명의 교사를 늘려주는 것인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다”며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웃도는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감안할 때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교사를 증원해 선진국형 교육환경을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은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에서 학생을 구조하다 저혈당쇼크와 극심한 신체·정신적 고통으로 자살한 故 강민규 전 교감에 대해 8일 ‘위험직무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7일 인사혁신처가 세월호 참사 희생 기간제 교사를 위험직무 순직자로 인정하기 위해 입법예고한 공무원연금법시행령개정령(안)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히며 “강 교감선생님도 기간제 교사와 동일하게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개정령(안)은 공무원연금법 적용 대상의 ‘국가 또는 지자체의 정규 공무원 외의 직원’에 세월호 참사에 따른 희생자를 포함하도록 명시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강 교감 선생님은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은 채 학생들과 교사들을 구조하기 최선을 다했다”며 “저혈당 쇼크로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벌인 것은 구조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충분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핸드폰 문자 복원을 통해 배가 출항하기 전 안개로 인해 출항 자체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출발 전부터 참사 당시까지 한 순간도 학생과 교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음을 놓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직무 순직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는 교감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죽음의 형식에 얽매인 지나친 행정편의주의적 판단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전 교감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과 함께 구조됐으나 이틀 뒤인 2014년 4월 18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참사 현장에 저혈당 쇼크로 쓰러지면서까지 20여 명을 구조한 미담이 뒤늦게 확인됐지만 경찰 조사 등을 받으며 상당한 정신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교총은 강 전 교감의 순직 인정을 위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안전행정부 등을 상대로 교원 순직인정과 학생 의사자 신청을 요청한 바 있으며 4월 15일 개최된 106회 임시대의원 대회에서는 특별결의문을 통해 희생자 추모와 기간제 교사와 강 교감선생님의 순직 인정을 촉구한 바 있다.
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회는 2~3일 천안한옥마을에서 워크숍을 갖고 위원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교총 김정미 부회장과 청년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청년위원회 운영 방향과 역할 △젊은 교사 참여를 위한 사업 △기타 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한옥마을과 리각미술관을 둘러보며 친목을 다졌다. 청년위는 박정현 인천 만수북중 교사를 회장, 정회록 서울고일초‧주우철 인천 병방초‧오준영 전북 설천초 교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교총은 2일 교총회관에서 제91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교권사건 24건 중 12건에 대해 총 2450만원의 소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도교총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는 부당한 징계처분 취소 청구, 학생 간 폭력 및 따돌림 사건에 대한 민사소송 등이 주류를 이뤘다. 소송 결과를 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는 8건은 보류됐고 4건은 기각됐다. 다음은 소송비 지원 주요사건. ◆‘견책’ 징계처분 취소 소송(A초 B교장․450만원)=2015년 5월 과학전담교사가 5학년 여학생들에게 어깨를 주무르게 하고 볼을 만지는 등 성적수치심을 주는 행동을 했고, B교장은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19일이 지나 수사 기관에 신고했다. 교육청은 학교폭력처리업무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감사결과에 따라 같은 해 12월 ‘견책’ 징계처분을 내렸다. 이에 B교장은 사실을 인지한 다음날과 6일 후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신고하려 했으나 성폭력 신고에 대한 학부모의 동의가 없어 결국 112를 통해 고발장을 접수했기 때문에 자신은 즉시신고의무를 다했다며 소청심사청구 및 인사무효와 효력정지가처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교원소청심사 청구에서는 기각됐으나 행정소송에서는 인사효력정지가처분이 받아들여져 최종적으로 올해 2월 인사무효확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명예훼손 관련 형사피소(C초 D교사․400만원)=도의원 부인인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기 위해 차량을 몰고 교내로 진입했고 안전을 위해 차량을 통제하던 학교장과 주차문제로 크게 싸우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학부모는 유치원에서 자신의 아이가 학대당했다며 도교육청에 민원을 냈고 학교가 수차례 외압성 감사를 당했다. 이에 D교사가 부당성을 문제 삼는 글을 도의회 페이스북에 올렸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에 D교사가 정식 재판을 청구해 무죄판결을 받았으며 교원소청심사에서 불문경고 징계도 취소 결정을 받은 사건이다.◆학교폭력 사건 민사 소송(E초 F교사․200만원)=2013년 6학년 학생들 간 언어폭력 및 따돌림이 발생했고 학교는 학폭위를 개최해 이를 해결하고 종결했다. 그런데 2016년 6월 경, 사건 발생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학부모가 담임교사를 감독책임 소홀 및 피해학생을 가해자로 매도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서울시교육감과 F교사, 가해학생 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17년 2월 원고인 학부모가 일부 승소하기는 했으나 F교사에 대한 청구는 담임교사의 보호감독의무위반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7일, 충남 서령고는 송파수련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이해와 공감을 위한 청렴 교육'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특강을 실시했다. 주양순(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 강사는 이날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큰 부패는 적고 작은 부패는 너무 많다”고 서두를 꺼낸 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큰 잘못은 크게 느끼는 반면 작은 잘못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부패순위가 세계 53위임을 언급하며 “덴마크와 같은 청정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연고주의를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청탁금지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7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관내 초, 중학교 선수 350명과 각 급 학교장 및 이용복 문경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교육장기 육상경기 대회를 개최했다.이 대회는 매년 육상꿈나무 발굴과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통한 전인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엄재엽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이 대회를 통하여 문경 육상이 발전하는 초석이 되길 기원하며, 육상으로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 지·덕·체를 겸비한 훌륭한 문경학생이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우수선수가 발굴되어 오는 9월 예천에서 개최되는 교육감기 마라톤대회와 10월에 개최되는 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 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초등1부 우승은 모전초, 준우승 호서남초, 3위 점촌초, 초등2부 우승은 산양초, 준우승 농암초, 3위 신기초, 중학교부 우승은 점촌중, 준우승 문경중, 3위 문경서중, 여중부 우승은 문경여중, 준우승 산북중, 3위는 문경서중이 입상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산양초 우수빈학생과 점촌중 이기호학생이 수상했다.
서산 서령고가 복도 게시물을 전면 재정비했다. ‘미래를 위해 흘리는 땀방울’이란 제호로 각 교육활동 파트별로 의미 있는 사진과 설명으로 패널을 만들어 걸었다. 그동안 무비 건조했던 복도를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오고 가며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 Wee센터에서는 7일 경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 컨설턴트 홍성백 장학사가 참석한 가운데 운영 현황 및 업무 추진 경과를 보고하는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경북도교육청의 주최로 Wee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성과관리를 목적으로 문경Wee센터의 시설 및 사업 운영, 상담 관리와 운영 실적 등을 분석하고 점검했다. 컨설팅을 통해 문경Wee센터는 운영체제, 상담활동, 교육 등의 분야로 세분화하여 운영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살펴보며 미비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남병훈 문경교육지원청 Wee센터장은 “이번 컨설팅을 토대로 문경Wee센터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점검하여 앞으로도 내실 있는 Wee센터 운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 제1회교원문학상과 제1회전북고교생문학대전 시상식을 가졌다. ‘있었다’가 아니라 ‘가졌다’라고 말한 것은, 물론 그만한 까닭이 있어서다. 두 개의 상이 교원문학회 주관 시상식이었는데, 필자가 회장 자격으로 수여자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말 고교 교사로 명예퇴직한 후 필자는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남강교육상까지 수상한 전직 교사로서 이제 무슨 뜻깊고 보람 있는 일을 할 것인가. 긴 생각 끝에 얻은 결론이 교원문학회였다. 마침 교원들만의 문학회가 따로 없는 문단상황이 의욕에 불을 질렀다. ‘교원문학’ 창간호 발행은 그 결실이었다. 그냥 1년에 한 번씩 동인지나 내는 문학회는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 첫 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일이 제1회전북고교생문학대전이다. 지난 3월 14일부터 한 달간 작품을 모집했고, 14명의 수상학생을 배출했다. 2명의 지도교사상까지 모두 16명에게 상이 주어졌다. 상금 규모는 200만 원이다. 교원문학상은 20명 회원을 대상으로 한 상이다. 수여자인 회장을 뺀 19명 중에서 선정된 첫 교원문학상 수상자는 전 전주교육장 김계식 시인이다. 김계식 시인은 60 넘은 늦깎이 등단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5권의 시집을 펴내는 등 왕성한 필력을 과시했다. 상금은 200만 원이다. 이번 시상식은 ‘2무 1유’를 선보인 행사였다. 축사와 내빈소개가 없어 ‘2무’였다. 시상식엔 안도 전북문인협회장을 비롯한 원로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필자는 참석자 모두가 내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문학행사에 타직군 아닌 문인이 내빈으로 소개되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 생각한다. 축사없는 시상식을 진행한 것도 그들 모두가 축하객이라 생각해서다. ‘1유’는 상금을 현금으로 주어서 그렇게 붙여 본 것이다. 문예지도 교사시절 액수만 적힌 빈 봉투에 실망하는 학생들을 많이 봐온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현금을 받았을 때 수상의 기쁨은 통장계좌로 들어오는 것의 2배, 아니 그 이상이다. 물론 필자 개인적으로 지출하는 돈이라 따로 정산 등 행정절차가 필요없어 가능한 일이긴 하다. 시상식을 마치고 셈해보니 잡지 인쇄비, 상금, 시상식 비용 등 대략 850만 원 가량이 지출됐다. 회비와 광고비 등 후원금 250만 원을 공제해도 600만 원쯤 쓴 셈이 된다. 지난해 교원문학상과 전북고교생문학대전 시상식 없이 ‘교원문학’ 창간호 잡지만 냈을 때에 비해 3배 이상의 비용이다. 사실은 이왕 있어온 문학상 상금 후원도 고민해봤다. 가령 어느 문학상에 5년이고 10년이고 계속하는 상금 지원이 그것이다. 그런 계획이 좌절되자 그것은 돈 많은 독지가나 메세나 차원의 일이 자연스럽겠단 생각이 스멀스멀 스며들었다. 또 그냥 돈만 달랑 내놓는 상금 후원이 문인으로서의 적임이 아니란 생각도 들었다. 회원과 교직 선배 등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일개 연금수급자가 자기 돈 써가며 그런 시상식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맞는 말이지만,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닫는다. 바로 주는 기쁨이다. 제자들에 대한 재능(문학)기부 등 주면서 살았지만, 예전엔 결코 실감은커녕 느껴본 적조차 없는 주는 기쁨이다. 그동안 각종 상 등 받기만 하며 즐거움을 누리는 현직생활이었다면 이제 바야흐로 전직으로서 주는 기쁨을 갖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라 할까. 죽음을 말할 때는 아직 아니지만 어차피 죽으면서 다 놓고 가야 할 것들 아닌가, 하는 생각도 주는 기쁨을 갖게한 하나의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주는 기쁨이 이렇게 큰 것인 줄 정말이지 예전엔 미처 몰랐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017년 반부패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교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7일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은 경상북도교육청 청렴윤리담당에서 청렴강사가 직접 찾아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지원청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관에 맞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했다. 교육내용은 올해 경상북도교육청 반부패 청렴시책 방향 안내, 감사지적사례, 청탁금지법 및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관련하여 분야별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을 교육했다. 경북교육청 청렴강사 김옥동 서기관은 청렴문화 확산과 교직원 청렴의식 제고를 위하여 공직자들의 청렴생활실천을 강조했다. 엄재엽 교육장은 “이번 수요자 중심 맞춤형 청렴교육이 공직비리 예방과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가 교직을 출발한 것은 1973년이다. 벌써 40년이 지났으니 강산이 4번이나 변한 세월이다. 그때 만났던 학생들은 이제 50대 중반을 넘으면서 그들도 이제 퇴직을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세월은 변함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그 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도 많은 글을 쓰게 하였지만 스스로 경험하면서 겪은 체험을 글로 적어 보았다. 어'빛을 따라서'를 출간한 이후 어느 덧 3권째 출판이 되어 아직도 기억되는 제자들에게 선물로 보냈다. 그들에게 못다한 이야기도 담았다. 아이들도 이 책을 받아보고 자랑스럽다는 전화를 걸어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렇게 카톡으로 편집을 하여 보내 왔다. '교육의 새로운 지평(교육타임즈 발행)'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이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1부에 적었다. 국가와 교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평생교육 차원에서 교육이 디자인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아쉬웠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같은 문제들을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 2부는 제도적으로 교육이 존재하는 한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제 교육은 일정한 내용을 진리라고 가르치거나 받아쓰기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교사들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라는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무엇을 하도록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배움의 즐거움을 창조하는 힘이 몸에 익혀져야 급속히 변하는 사회에서 잘 적응을 할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공감하는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현재대로 지도하여 좋은가?'를 물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가 없는 학교, 교실은 붕괴를 경험하면서 교사는 탈진하게 될 것이다. 거의 보이지 않는 학생 개개인 마음의 세계를 다루는 교육은 아무렇게도 해도 좋은 일이 결코 아니다. 한 생명의 운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3부는 '배우는 삶'이다. 삶은 어려서 부터 죽음에 이르기 까지 변화를 지속해 가는 것이다. 특히, 학생시절은 배움의 황금기이다. 이 시기에 기회를 놓치면 나중의 삶이 힘들어 진다. 그런 결과들을 우리는 많이 접하면서도 잘 깨닫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은 단면이기도 하다. 어제 KBS에서 방영된 '망각'에서 내가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은 독립운동을 한 후손들은 나라가 해방을 맞았지만 배움의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말도 못한 것이 해방 후의 사회상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역차별을 받기에 숨겨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배움은 많은 것들을 체험하면서 배움의 원리를 하나하나 체득해 가는 것이다. 이제는 가르침이 아닌 배움의 시대를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할 것이다. 4부는 교육의 동반자인 학부모가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되는 글들을 실었다. 나에게 배운 제자들이 아직도 중, 고, 대학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데 학부모로서의 역할을 조금이라도 잘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글들을 엮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 아직도 학원이나 과외 등에 의존하여내 아이의 장래를 인도하겠다는 것은 혼이 없는 교육에 해당한다.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더 넓고, 크게 보면서 지나친 경쟁교육의 장으로 아이들을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학부모가 변해야 우리 교육이 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이 글을 보면서 사색하는 재료로 삼았으면 좋겠다. 한 제자가 보낸 메시지에는 못난 제자라고 스스로를 겸손히 낮추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못난 제자는 한 명도 내 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 교육의 결과물이다. 큰 성공이 아니더라도 건강하게 살고 있으면 성공한 삶이다. 그들은 이곳저곳에서 향기 날리는 들꽃처럼 잘 살아가고 있으며, 종종 안부를 물어온다. 멀리서 오는 소식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어린 시절 만났던 친구들과 더불어 미래를 위한 삶을 이야기 하는 그들의 축복된 삶을 위하여 내가 할 일은 오직 기도하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