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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청소년교육연구소 정책토론회 자원봉사 참여해 상호이해 폭 넓혀 학교붕괴 해결 교육제도 개혁이 우선 한국청소년교육연구소(이사장 함종한·국회교육위원장)는 24일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새 천년의 청소년: 새로운 공동체적 인간 연대감의 형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업화·핵가족화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세대간 갈등 문제, 특히 노인 세대와 청소년 세대간 상호 몰이해로 야기되는 지역·가족 공동체의 해체 현상에 대한 진단과 대책이 논의됐다. 김신일 서울대교수는 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가질 것을 주문했다. 김교수는 "청소년들이 구태의연한 학교의 교육조직 특성, 천편일률적인 교육과정, 단조로운 교수방법이 싫은 것이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무엇이라도 싫다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학교붕괴에 대한 대책은 학생지도보다는 학교와 교육제도 개혁에서 찾을 것을 제안했다. 김교수는 또 국내외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청소년들이 가정을 싫어하거나 부모나 성인들로부터 멀어지려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라며 "문제는 많은 가정과 부모와 성인들이 그들로 하여금 떠나가도록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마지막으로 청소년과 직결된 부문에서의 모든 논의와 결정과정에 청소년을 정식 참가자로 직접 참여시키는 '청소년 직접 참여'를 제안했다. 정부의 청소년관련 정책결정 과정에 청소년을 정식 참가자로 참여시키고 교육정책과 학교의 교육계획 논의와 결정에도 정식으로 참여시키자는 것이다. 임춘식 한남대교수는 '어르신'과 청소년의 공동체적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르신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어르신과 동거한 경험이 없는 청소년에게 어르신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가정 및 학교, 사회가 노력해야 하며 60세 이후의 어르신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 '어르신 관'을 재정립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고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어르신과 청소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공동체 함양을 위한 각종 사례를 연구 개발해 어르신과 청소년들간의 연대감 형성을 위한 생산적 교육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임교수는 이밖에 △어르신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응 훈련 등의 통합프로그램 개설 △어르신들에 의한 청소년 대상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개설 △자원봉사활동 등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강화 등을 제안했다. 최현숙 강원원주여고 학생부장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인성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인복지시설 봉사의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자생적인 동아리를 통해 정기적인 활동을 하기도 하고 체험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최교사는 "다만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체제가 미흡한 점이 안타까우며 정규 학교 학생활동 프로그램으로 개발돼 모든 학생이 참가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형준 limhj@kfta.or.kr
대교협 29일까지 무역전시장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지하철3호선 학여울역)에서 전국 65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000학년도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65개 대학이 부스를 마련하고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담당 교사에게 모집요강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입학상담도 해준다. 대교협은 특히 참가 대학 이외의 다른 대학 입학정보도 제공하기 위해 종합정보자료관을 운영, PC 50대 등을 설치해 놓고 수험생들이 직접 △학과정보(취업률과 유망학과 등) △대학정보(지역별·전형시기별 등) △진로정보(등록금과 전형료, 99학년도 경쟁률, 취업률 등) △입학정보(지원자격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학생부 반영방법 등)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1000∼2000원. 문의=대교협 학사지원부 (02)780-5567
23일 열린 제29대 교총회장 선거에 참여한 각급 학교 분회장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교원정년 65세 환원 GNP6% 확보 최선" 29대 한국교총 회장에 김학준(56) 인천대총장이 선출됐다. 김총장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교총회장 선거에서 8명의 후보자들을 제치고 신임 교총회장에 당선됐다. 김회장은 당선후 가진 기자회견과 당선 소감발표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교원 지위향상과 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특히 "교직사회의 안정없이 학교 붕괴현상을 막을 수 없다면서 학교 붕괴현상의 주요 원인이 된 교원 정년단축을 65세로 환원하는 것을 정부에 강력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 교원들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 연금제도 개정과 관련, "교원들은 연금기여도가 가장 높으면서도 혜택은 가장 적게보고 있다. 따라서 교원연금을 공무원 연금에서 독립시켜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직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교육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내년 총선에서 정부 여당이 약속한 GNP 6% 확보를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밖에 교원노조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교총이나 노조나 모두 교권 향상을 위하는 단체이므로 가능한 대화를 통해 의견차를 좁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 선거공약 ▲교원정년 65세 환원 ▲명퇴 시한 2∼3년 연장 ▲'우수교원 확보법' 제정 ▲교육재정 GNP 6%확보 ▲보수 백% 지급을 전제로 한 안식년제 실현 ▲수행평가 개선 ▲교육부 직제의 전문직 보임 확대 ▲'교원지위향상법'의 교섭권 강화 ▲연금기득권 보장 ▲잡무경감을 위한 획기적 대안 마련.
김대중대통령, 교총 주최 전국교육자대회서 천명 교원처우 개선 교원연금 보장 수석교사제 도입 현직 교원들의 기득권이 계속 유지되는 선에서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될 듯하다. 또 교육세 존치와 세제잉여금 투입 등을 포함한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대책이 마련된다. 김대중대통령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학교바로세우기 실천 전국교육자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교육발전을 위해 직접 교육현안을 챙기겠다"면서 교육자들도 심기일전해 새교육 창조에 동참해줄 것을 요망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정부 출범후 추진해온 개혁과정에서 교육계가 겪은 고통과 갈등에 대해 위로를 표했다. 이어서 김대통령은 구체적 현안에 대한 정부입장을 설명했다. 연금문제와 관련, 김대통령은 연금부담금을 일부 조정하는 것 외에 현직 교원들의 기득권에 결코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교원 처우개선에 대해 국가재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직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감안,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년 2000명씩 향후 5년간 1만명의 교원을 증원하고, 학교안전공제회 기금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율 연수체제 확립 및 연수방법의 다양화 △교과 교육연구회 활성화 △교사 직무에 대한 기준 정립 △수석교사제 도입 등 인사제도 개선 △교원자격증제와 양성제, 임용제 개선 등을 약속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있는 교육재정 확보와 관련해 김대통령은 "교육세 존치를 포함한 적극적 대책을 수립해 재정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예산 증가율에 비해 교육예산은 최소 2∼3% 이상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세제잉여금의 일정비율을 교육재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김대통령 이외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이만섭 국민회의 총재 권한대행, 이태섭 자민련 부총재 등 3당대표가 참석, 각당의 주요교육정책 방향을 밝혔다. /박남화 parknh@kfta.or.kr
36개 국립대학 실험실습실이 고압가스통을 그대로 방치하고 독성물질도 따로 관리하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속에 위험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안전점검팀을 구성, 전국 36개 국립대 196개 실험실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점검기준을 통과한 실험실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금오공대, 익산대, 공주문화대 등은 실험실내에 LPG통을 방치한 채 사용하고 있었고 충남대, 충주산업대 등은 아세틸렌 용접기를 역화방지기 없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화방지기 없이 용접기를 사용할 경우 화염이 거꾸로 흡입돼 폭발위험이 높다. 특히 36개 모든 대학이 별도의 저장시설에 보관 사용해야 할 유독성물질을 실험실내 실험대나 선반 위에 방치한 채 사용하고 있었다. 한편 서울대 등 대부분 대학이 실험기구를 복도에 쌍아 놓아 유사시 피난통로를 스스로 막았고 유독성 물질 유출위험도 높았다. 전북대, 군산대, 충북대, 목포대 등 15개 대학은 관리자도 없이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안전교육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지적사항을 시정하고 실험실습 안전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에 예산을 최우선 배정토록 지시하는 한편 전문가에 의뢰, 실험실습실 안전관리의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박용암 교총 사무총장의 사표가 23일 수리됐다. 김민하 교총회장은 임기만료일인 23일 박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와 함께 정정규 전문위원의 사표도 수리됐다.
지난 23일 전국의 교원 1만1천여명이 올림픽 체육관에 모여 '학교 바로 세우기 실천 전국 교육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3당 총재 등 정치 지도자들이 참석해 21세기를 여는 교육자들의 결의를 살펴보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교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본의 아니게 교원 정년단축을 무리하게 추진한 데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아울러 연금제도 운용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교원들의 기득권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약속했다. 그리고 교원 보수인상과 함께 교원 1만명 증원, 학교안전공제회 기금확충, 자율 연수 및 연수 다양화와 교과 교육 연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20여년 동안 교사들이 주장해왔던 수석교사제를 실시하겠으며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힘쓸 것과 앞으로 교육개혁 추진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면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대를 얻어야하므로 교육활동에 대한 교원들의 배전의 노력과 헌신을 당부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대통령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질 것으로 믿고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힌다. 또한 3당 대표들이 밝힌 교육 공약들이 반드시 지켜지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교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교원들의 뜨거운 교육애와 한 맺힌 함성을 정치권과 정책 결정론자들은 올바로 인식하고 교원들의 소망에 귀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힘없고 미비해 보이지만 선생님들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고, 묵묵하게 교단을 지키며 교육개혁에 앞장서던 교원들의 사기가 이토록 땅에 떨어지고 '교육 붕괴' 현상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깊이 통찰해주기 바란다.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언론은 더 늦기 전에 교원들의 직무의욕을 높이고 스승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아 교육에 혼신의 정력을 쏟을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해 주기를 촉구한다.
김대통령이 밝힌 '교육정책'추진계획 교육부는 23일 김대중 대통령이 전국교육자대회에서 밝힌 교육정책에 대한 구체적 정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밝힌 분야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금제도 교육부는 정부의 의지와 달리 연금제도 개정과 관련한 잘못된 소문이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연금재정이 고갈돼 퇴직금을 제대로 수령하지 못한다거나, 연금을 생애 평균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지급해 연금액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며 조기 퇴직하더라도 60세부터 연금을 받게되며, 내년 9월 이후에는 아예 명예퇴직제가 없어질 것이라는 등. 그러나 김대통령은 이와 관련 "연금부담금을 일부 조정하는 것 외에 현직교원의 기득권에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약속했다. ◇처우 개선 정부는 공무원의 보수를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5개년 계획을 마련중에 있으며 내년도에 1차로 9.7%(상반기 6.7%, 하반기 3%)를 인상키로 했다. 교원의 경우 담임수당이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돼 상반기 7.5%, 하반기 3% 등 10.5%인상된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공무원의 보수체제는 기본급 비중이 낮은 반면 22종(공무원 공통12, 교원 9)의 수당과 복리후생비를 운영하고 있어 보수체계가 복잡한 실정이다. 정부는 연공 누가방식에 의한 현 교원 보수체계를 업무부담이 많고 성과가 높은 교원과 전문성 향상에 노력하는 교원을 보상하는 보수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무량과 직접 관련되는 학급 담당수당 등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성과 상여금제 역시 업무량을 고려할 방침이다. ◇근무환경 개선 교원의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2000명씩 향후 5년간 1만명을 증원키로 했다. 11월 현재 내년에 임용할 1635명의 교원 정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 365명은 내년 확정 배정전까지 행자부와 정원조정할 계획이다. 교육 환경개선 사업의 경우 지난 96년부터 2000년까지 매년 1조원씩 모두 5조원을 투자한다는 것. 그러나 당초 총소요액 11조7235억중 99년말 현재 42.6%에 해당하는 5조원만 투자돼 나머지 6조7235억원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다. 교육부는 미투자 부분의 계속적 추진을 위해 현재의 '환경개선 특별회계'를 '학교시설 및 교육여건 개선 특별회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학교안전공제회의 경우 98년말 현재 89%의 가입율(유치원 제외시 99.5%)을 보이고 있다. 16개 시·도별 기금조성액은 모두 467억이다. 보상한도액은 7천만원인 시·도가 대부분이나 편차가 커 2천만원에서부터 무한대까지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실질적 구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기금 확충, 보상수준의 상향조정 및 보상 절차의 신속·간편을 추진키로 했다. ◇전문성 향상 자율 연수체제 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연수·연구실적 학점제를 보완키로 했다. 즉 담당 직무와 관련된 연수·연구실적 누가학점에 대해 상위자격 취득, 보수 승진 등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 또 학교운영비의 일정비율을 자율연수비로 지원하거나 학교내 자율연수의 학점인정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연구기관이나 교육기관에서의 연수로만 한정하고 있는 연수휴직제를 자율연수까지 확대하고 자율연수 휴직중인 교원에게도 일정수준의 본봉 보수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교과교육연구회 공모제를 확대한다. 올해는 2023팀에 대해 1백억원을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2천팀에 15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교과연구회에 대해서는 특수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해 연수로 인정토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교원의 직급별, 자격종별, 임용형태별, 학교급별로 '직무수행기준'을 마련하며 교원 적정배치, 정원 관리, 교원직무의 분장을 위해 학교급별로 '표준수업시수'를 설정한다. 7차 교육과정 도입에 대비해 우수교원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자격증 표시과목제를 개선해 보수자격 및 부전공 자격취득기회를 확대한다. 교대와 사대의 교육과정에 컴퓨터 활용능력과 수업기술, 교직윤리 등을 포함시키며 현재 4∼8주인 교육 실습기간을 연장하고 현장교원의 파견이나 겸임을 통한 교수요원의 활용을 확대한다. 교사 임용시험에 수업실기능력 평가 등 교직적성과 자질 평가항목을 강화한다. 특히 수석교사제를 도입해 관리직이 되지 않고도 정년까지 수업이나 장학, 신규교사 지도 등 교수직으로서 명예롭게 종사하는 교직풍토를 조성한다. 95년 당시 수석교사제 도입을 위한 법개정을 추진하다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총무처나 재경원 등 관계부처 반대에 부딪혀 입법이 보류된 상태나 '교직발전 종합방안'에 이를 포함시켜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장임용 심사기준을 강화해 지난 7월부터 인사위의 특별위 형태로 교장임용심사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교장 임용대상자의 학교경영제안서와 면접 심사를 통해 교장적격자를 선정한다. 또 올 3월부터 전문직 임용요건을 종전의 15년에서 9년으로 하향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재정 확보 현재 국세 4, 지방세 7개 등 11개 세목으로 되어있는 목적세인 교육세의 기본틀을 유지하되 2천년말 일부 한시 만료되는 교육세를 영구화하도록 한다. 내년도 교육세 규모가 5.92조원이나 20% 탄력세율을 적용해 1.2조원을 추가 확보한다. 또 현재 시·도세의 2.6%인 전입금을 5%로 인상하고 영구 전입금화해 3000억을 추가 확보한다. 이와 함께 국가예산 증가율보다 2∼3% 증액 투자해 2000억을 확보하며 세계잉여금의 일정비율을 교육재정에 투입해 2000억을 확보한다. 이렇게 확보한 추가재원 2조5000억은 과밀학급 완화와 학교신설(9000억), 재난 위험시설 개축(2200억), 교실조도 및 난방개선 등 환경개선(4800억), 학교운영비 현실화(900억) 등에 투자한다. 2천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2.5조씩 모두 1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남화 parknh@kfta.or.kr
청소년연맹 이상호씨…백혈병 중국인에게 기증 20세기 마지막 문턱에서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가 펼쳐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이철옥) 총무국에 근무하는 이상호씨(30). 이씨는 10일 강남성모병원에서 골수적출수술을 받았으며 이 골수는 중국 베이징 의대로 공수돼 한 중국 청년에게 이식됐다. 골수를 기증 받은 하우 펑 페이씨(美IBM근무·29)는 지난해 11월 급성 임파성 백혈병으로 시한부 삶 판정을 받았다. 가족 모두에게는 골수이식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중국의 13억 인구 중에서도 수소문했지만 골수은행이 없어 제공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도 제공자를 구할 수 없었다. 다행히 베이징에서 한중클리닉을 운영하는 한국출신 화교의사 근만홍(勤萬紅)원장의 주선으로 한국 카톨릭의료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 정보은행의 2만여명을 대상으로 적합 여부를 타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들중 조직 적합성 항원(HLA) 검사에 합격한 사람은 이상호씨뿐. 이씨는 이미 4년전 카톨릭의료원 골수은행에 등록을 해놓은 상태였다. 이씨를 비롯해 연맹의 대다수 직원이 골수은행에 등록해 놓고 있다. 성덕 바우만군의 사정이 화제가 됐을 당시 김집총재를 비롯한 100명의 직원이 모두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단원들도 150여명이 참여했다. "등록은 해놓았었지만 막상 연락을 받고 고민이 됐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들도 들렸으니까요" 부모님의 반대도 많았다. 망설였던 그가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역시 골수은행 등록돼 있던 신부님과의 전화 통화. 2번이나 골수를 기증했던 그가 "전혀 힘들지 않다"고 격려해 준 것. 이씨는 내가 아니면 그 청년이 죽는다는 생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골수적출수술에서도 편안할 수 있었다. 수술한 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는 이씨는 "다시 기증할 기회가 와도 기꺼이 응할 것"이라며 "이런 운동이 교육계와 일반사회에도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형준 limhj@kfta.or.kr
우리나라 여고생의 이름 끝자에는 무엇이 제일 많을까. 항렬(行列)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부모들이 짓는 경우가 많은 여학생의 이름은 세월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왔을까. 장영길 부산성일여고 교사가 전교생 15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고생의 이름 끝자. 10년전 통계와 비교치를 제시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3대이름 '영-정-희'가 31% 한글·석자 이름 증가추세 '자' '순' '옥' 등은 자취감춰 부산 성일여고생 이름 끝자중 가장 많은 것은 '영'(187명·12%)으로 집계됐다. 3대 이름은 '영-정-희' 순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477명으로 전체의 1/3에 가까운 31%를 차지했다. 즉 여고생 세 사람중 한 사람은 '영-정-희'라는 이름 끝자를 가지고 있는 셈. '영-정-희'에 이어 10대 이름은 '진-경-미-은-연-주' 순으로 978명(63%), 여고생 전체의 약 2/3가 여기에 해당했다. 10년전 통계와 비교하면 89년에 제일 많았던 '정'이 99년에는 '영'에게 자리를 물려 주었으나 여전히 2위로 선호되는 이름자임을 알 수 있었다. 10위권에서 '진'과 '은'은 10년간 증가했으나 '주'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희' '경' '미' '연' '현'은 보합세. 3, 40년전 많았던 '자'나 '순' '옥' '숙' 등은 10년 전만해도 16위 '자', 18위 '순' 등으로 찾아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예 30위권 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그러나 10년 전 30위권 밖에 있던 '림' '나' '실' '리' '령' 등은 새로 진입했다. 한글 이름은 89년 '시내' 하나 뿐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8명으로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오이랑' '김별님' '한아름' '남보라' '조아라' '공성김' '서가나' '정다워' '강노을' '한보람' '이슬기' '김초롬' '홍새롬' '신샛별' 등 예쁜 이름도 많았다. 외자 이름-'정 민' '신 설' '김 영' '김 현' '이 송' '허 진'-은 10년 전과 비슷한 수준(5명)이었지만 10년전에는 없었던 '석자 이름'이 나타난 것-'김나하나' '원한만큼'-도 새로운 추세로 보인다. 장영길 교사는 "30년 전 우리세대와 요즘 아이들의 이름은 정말 다르다"며 "이름에서도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 전에 비해 이름 끝자가 '3대 이름'으로 집중된 반면 나머지는 분산화·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혜정 hjkara@kfta.or.kr
金榮世교육감 재선 【충북】민선 3기 충북도교육감에 김영세 현 교육감(67·사진)이 재선됐다. 김교육감은 12일 실시된 교육감선거에서 유효투표수 460표의 과반수를 넘는 266표(57.8%)를 얻어 1차에서 당선됐다. 취임식은 다음달 4일. 김교육감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대 법대를 나와 대성여상교장과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 등을 지낸 뒤 1, 2대 충북도교육위원을 거쳐 95년 민선 2기 충북도교육감에 당선됐었다. 김교육감은 당선 직후 "지난 임기동안 충북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나름대로 애쓴 점을 선거인단 여러분이 인정해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21세기를 여는 선진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은 또 "새로운 임기의 역점사업으로 교원사기 진작과 교단선진화 사업 완결" 등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학교장의 재량권을 확대,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각종 수당을 현실화해 일선 교원들이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육감은 특히 선거기간중 자신을 겨냥한 괴문서가 나도는 등 혼탁 분위기가 연출된 데 대해 "교육계에서 이런 풍토는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그러나 교직사회의 화합과 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거후유증이 빠른 시일내에 치유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집단 통합장학'으로 장학방법 혁신 수업활동 지원에 역점 【대전】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김건중)이 '초·중학교 집단 통합장학'으로 장학방법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서부교육청이 올 후반기부터 도입한 집단 통합장학은 평가중심이라는 기존 '1장학사-1학교 담임장학'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수업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장학 본래의 기능에 중점을 둔 장학방법. 이를 위해 서부교육청은 초·중등 각 6명의 장학사와 일반직으로 장학팀을 구성하고 이 장학팀이 지구별 전체 학교의 장학을 맡고 있다. 지구는 관내 49개 초등학교와 33개 중학교를 각각 6, 5지구로 나눈 뒤 지구별로 1개의 중심교와 2개의 협력교를 두었다. 중심교에는 500만원, 협력교에는 200만원의 재정지원도 뒤따른다. 장학팀과 지구내 각 학교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수업방법 개선을 위한 전략연수를 수시로 개최한다. 특히 수업발표를 앞두고는 장학팀이 해당 학교를 미리 방문, 지정수업자와 당일 수업할 지도안을 함께 작성하고 있다. 이 때 장학팀에 속한 일반직은 수업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체크한다. 서부교육청은 이같은 집단 통합장학을 통해 전문직에게는 수업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본연의 업무를 찾아주고 일선 교사들에게는 수업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동원 초등교육과장은 "전통적인 장학방법에서 벗어나 장학진과 교사들이 얼굴을 맞대고 수업을 설계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 각급 학교에 일반화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수업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60세 이상 교원 전보·승진 우대" 【경기】60세 이상 교원을 전보 및 승진에서 우대키로 하는 등 내년도 경기 도내 교원들의 인사관리기준이 대폭 개정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교원정년 단축에 따라 교감승진임용후보자 가운데 61세 이상이면 우선 임용할 수 있던 조항을 60세로 1년 하향조정하고 인사특구역 등 동일구역 근무유예, 전보우대 등의 조건도 60세로 완화하는 고령교원 우대조치를 마련했다. 또 타 시·도 전출 순위에 있어 부부교원, 부부공무원, 기타 등 3개 군(群)으로 나눠 장기근무자 우선의 전출순위를 정하던 방식에서 2개 군(1군=전출희망 시·도에 배우자가 교원으로 근무하는 자와 국가유공자, 2군=1군 이외의 교원)으로 줄여 각각 50%씩 배정하고 별거기간이 오래된 자를 1순위로 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민원의 소지를 없앴다. 이와 함께 중등교원의 경우 신규 전입이 많은 안산시와 시흥시를 경합지역에서 비경합지역으로 전환하는 한편 고양시 만큼은 2002년 2월말까지 경합지 적용을 유보키로 했다. 이밖에 교장·교감 등 관리직도 학교표창을 받았을 경우 교육부장관상 6개월, 교육감표창 3개월을 전보연수에 가산토록 했고 초등의 경우는 10년으로 규정됐던 교장의 동일 인사구역내에서의 근무연수가 삭제되며 유치원 원감을 일반교사와 동일한 방법에 의해 전보토록 인사관리 세부기준을 개정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금강산 백일장' 비용 2억원 협찬 받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중학생 금강산 백일장 행사의 비용 전액을 한 민간 업체가 협찬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7일∼20일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백일장, 사생대회, 사진촬영대회, 선상통일대토론회 한마당 행사'를 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약 2억원을 인터넷 벤처기업인 N사로부터 제공받았다. 이 행사에는 예선대회를 거친 중학생 264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등 340명이 참가했다. 윤웅섭 중등교육과장은 "N사가 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유망한 벤처기업이라고 알고 있으며 아무런 이해 관계도 없어 고마운 마음으로 협찬을 받았다"며 "업체지원을 받으면 안된다는 무슨 법이라도 있느냐"는 입장이지만 주변에서는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분위기다. 시교육청의 한 직원은 "2억원이라는 거액을 별다른 조건 없이 받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설령 어떠한 조건이나 이면 계약이 없다고 하더라도 관련 업체의 돈을 받아 행사를 치르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간부는 "예산 범위내에서 하면 되지 오해받을 일을 왜 했는지…"라고 말했다. 또다른 직원은 "N사와 시교육청이 이해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이 업체가 '사이버 모의고사' 주최측에 기술후원을 하는 등 연관을 갖고 있다면 '해당 업체'는 아닐지라도 '관련 업체'라고 볼 수 있다"며 "관련 업체의 돈을 받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N사는 '인터넷 수신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KBS영상사업단이 서울을 포함, 전국 5만여 고교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유료 '사이버 모의고사'에 네트워크 기술후원을 하기도 했다. N사 관계자는 "교육발전을 위해 순수한 뜻으로 협찬했으며 시교육청 내부의 속사정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금강산 백일장 행사를 치르면서 학교운영위원 10여명을 초청, 고급객실에 투숙시키고 무료관광까지 시켜 내년 교육감선거를 대비해 유인종 현 교육감이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언론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경기도내 학운위 우수 사례 급식후원회 만들어 주말에도 점심제공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경영에 반영하는 교육자치의 기본단위. 운영위원회가 활성화되는 것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학교는 어떨까.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학운위 활동을 효과적으로 벌이고 있는 학교를 소개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학운위의 모습을 지적하는 사례모음집을 펴냈다. 이 사례집 속에는 작지만 학교공동체의 모습을 차근차근히 찾아가는 예를 살펴볼 수 있다. 용인 용천초등학교 학운위는 '자상한 아빠, 건강한 효자 효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부자녀 캠프를 운영했다. 편지쓰기, 별명짓기 등의 6개 심성계발 프로그램과 모닥불 놀이, 촛불의식 등 다양한 내용을 직접 개발해 실시했는데 항상 관찰자의 입장으로 보여온 아버지의 모습을 학생들과 직접 부대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성남 단대초등학교는 학운위 위원들이 중심이 돼 아카데미 교실을 개설해 성공한 경우다. 이를 통해 어머니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운위 위원이 직접 지도하는 미술(한국화)반, 꽃꽂이반, 수예반의 운영과 저렴한 경비로 학교에서 컴퓨터와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해 학부모와 학교의 높은 담을 없애 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갖도록 했다. 동두천 은현초등학교는 자매결연 맺은 서울의 학교에 체험학습의 장을 열어줬다. 서울 강남의 가주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 학교는 노진황 운영위원장이 자신의 밭 일부를 내놓음에 따라 운영위가 이를 주말 농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자매결연 학교 친구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농작물 재배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해 집단의사결정체로서의 학운위 모습을 모여준 경우다. 군포 산본초등학교 학운위는 급식후원위원회를 조직한 경우. IMF의 영향으로 부모가 실직한 결식아동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토요일 급식방안을 의안으로 상정, 후원회 위원들이 인건비를 충당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조리보조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금은 토요일마다 급식후원회 위원, 조리보조원, 조리사, 영양사 등이 음식을 만들어 과학실에서 교내 결식아동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성금을 모금해 공휴일과 방학중에도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들은 착한 일과 나쁜 일들을 불규칙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화성 동탄초등학교 학운위를 아이들에게 착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바른 행동 스티커제'를 도입했다. 착한 행동을 보이면 교사가 즉시 바른 행동 스티커를 줘 교내 선행상, 봉사상을 수상하게 되는 것이다. 학교 밖에서는 각 마을의 이장 및 학운위 위원들이 스티커를 수여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특히 폭력적인 행동이 줄어들었고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질서 지키기, 웃어른 돕기 등 기초적인 질서의식이 습관화 돼 가고 있다. /임형준 limhj@kfta.or.kr
교사-학생 서로 배려하는 마음 필요 한국청소년단체협 토론회 여기저기서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과연 학교의 실상은 어떨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박건배)는 18일 무너져 가는 학교 현장을 지탱하고 있는 학생, 교사, 학부모 세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찾아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21세기의 희망 청소년 그리고 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김관일군(고려대 1년)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교실붕괴의 원인중 가장 근본적인 것이 수직적 사회에서 수평적 사회로의 변화라고 지적했다. 기존의 위를 향한 존경과 신뢰, 아래를 향한 신의와 사랑의 관계는 이제 희미하게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군은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직도 학교느는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있고 넓은 운동장이 있으며 인성교육까지 학원에서 받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김군은 "교육이 살아나고 청소년이 살아나려면 그 열쇠는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학교의 주인은 우리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석지은양(성남내정중 2년)이 설명한 학생과 교실의 모습은 현재 학교의 현실을 보여줬다. 아침이면 습관적으로 학교에 가고 수업이 시작되도 선생님이 고함치고 매를 들때까지 소리지르며 놀기에 여념이 없다.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는 생각보다 아무 생각없이 친구와 놀다간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다. 학원에 가서 미리 예습을 하고 학교에 오기 때문에 선생님의 수업을 귀기울여 듣지 않고 존경스러워 하지도 않는다. 반복학습으로 인해 학습효과가 상승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생각이다. 석양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수적인 선생님들과 너무 개방적인 학생들이 의견을 한 걸음씩 양보하고 △학생들 스스로의 적극적인 생활 △스승과 제자, 동료간의 예의 지키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양은 "하루의 반 이상을 보내는 학교는 우리의 또다른 집이며 우리가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되는 소중한 곳"이라며 "우리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 김정훈 서울장충중교사는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만을 전달하려는 전수자인 동시에 대입을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아쉽다"고 전제하고 "정년단축과 명예퇴직으로 떠나간 빈자리를 젊은 교사가 메우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고 설명했다. 김교사는 "그러나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으로 어린 새싹의 생명을 건지고 자신의 목숨을 던진 선생님과 젊은이가 있는한 우리의 미래는 밝다"며 "청소년들이 이상과 희망을 포기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교육전문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디그는 전국의 교사 및 교육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용 웹문서 공모전을 개최한다. 갈수록 활용이 늘어나는 인터넷을 교육에 적극 이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모된 수업지도안을 '디그'(http://www.dig.co.kr)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하며 추후 서적으로도 출간된다. 교안 제작 주제 및 내용은 자유이며 형식에도 제한이 없다. 공모 수업지도안은 12월12일까지 '디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02)3472-8660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유아교육에 필요한 각종 교육정보와 학습자료를 제공해 유치원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돕는 웹 사이트가 개설됐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는 최근 연합회 회원간의 업무 교류를 원활히 하고 각종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http://kor.yoochiwon.com)를 구축했다. 홈페이지는 교원들간의 정보교환 외에도 유치원에서 시행하는 각종 행사, 용품 정보도 제공해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보' 메뉴를 통해 지역별 소식과 행사를 공유할 수 있으며 '정보광장' 메뉴를 이용해 각종 공문, 교육계획안, 교재·교구자료, 학습자료 등의 자료실과 유아교육관련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연합회의 각종 사업과 행사, 공문발송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회원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도 있고 이를 통한 설문조사로 전국 회원들의 뜻을 모을 수 있는 '통신광장'도 마련돼 있으며 '쇼핑몰'을 이용해 유치원이나 교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교재, 교구 및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동호회 메뉴도 개설돼 관심분야에 따라 회원들간의 모임도 마련된다. 특히 유아교육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원격강의와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국'이 제공돼 시간에 관계없이 파일을 다운받아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연합회 정식회원만이 자료실이나 인터넷 방송국 등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정혜손회장은 "전국 4000여 회원이 관심을 갖고 활용할 때 그 역할과 가치를 다할 수 있다"며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종 진로검사, 상담 무료 서비스 학교·기관 진로지도 관련 자문도 수능이 끝났다.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는 시기다. 정말 내게 맞는 직업은 무엇이며, 나의 적성은 어디에 있을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는 없을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설 진로정보센터에서는 수험생과 교사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평생을 좌우하는 직업. 꼼꼼하게 점검하고 진로를 선택하자. 서비스 종류 및 이용방법 진로정보센터에서는 진학과 취업을 포함한 진로정보, 진로상담 및 진로지도 서비스, 진로설계를 위한 각종 검사 서비스, 각급 학교 및 관련기관에 대한 자문, 상담 및 진로관련 전문가 양성 및 훈련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로정보: 진로관련 각종 도서, 시디롬, 비디오 자료가 비치되어 있는 진로정보자료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직접 내방해 직업, 진학, 자격, 취업을 포함한 제반 진로정보자료를 열람 및 복사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http://www.krivet.re.kr)로 접속, 진로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진학, 직업교육에 관한 상담: 전화, 개인, 집단, 사이버·통신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전화상담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접상담이 가능하다. 개인상담은 수시내방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02-516-2590)로 예약후 상담하며 내용은 절대비밀을 보장한다. 수신자 전화(080-500-7588)이용도 가능. 집단상담은 학교나 학생, 학부모로부터 집단으로 상담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사이버·통신상담은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 넷츠고의 진로정보센터 코너(go careerin), E-mail(cdc@krivet.re.kr), 팩스 상담(02-516-2593)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학교나 기관을 방문하는 이동식 진로지도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로관련 각종 검사: 직업에 관한 흥미, 적성, 능력, 가치관과 같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여러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심리검사가 무료 제공된다. 종합진로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진로적성검사, 인성검사, 진로의식발달검사, 직업선호도검사, MBTI 성격검사 등 표준화된 검사가 포함되며 이 검사를 기초로 상담자와 함께 결과를 탐색,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자료를 제공받게 된다. 검사는 전화예약후 센터에서 실시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 및 관련기관에 대한 자문 수행: 각급 학교의 진로지도 센터설치운영에 대한 자문, 진로교육과정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자문, 특기적성교육 운영에 관한 자문, 각종 심리검사 개발, 실시 및 활용에 관한 자문, 진로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자문 등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