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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상곤)가 연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3만장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제회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에 25백만원 상당의 연탄 약 3만장을 기부했다.기부한 연탄은 서울시 취약계층 150가구에 2백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공제회는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나눔 활동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활동은 진행하지 않고 기부 형식으로 온정을 전했다. 이미경 공제회 경영지원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연탄기부가 전년대비 크게 줄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공제회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2009년 임직원 사내 사회공헌활동 조직인 ‘참나눔봉사단’을 만들어 모든 임직원이 헌혈, 김장봉사, 연탄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영등포구 내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무료급식 사업을 후원한 바 있다.
2020년도 대학의 교지확보율은 소폭 감소하고, 전문대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지병문)은 2020년도 국·공·사립대학(전문 포함) 교육시설 현황 공시가 완료됨에 따라 이같은 분석 결과를14일 발표했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2020년도 교지 확보율은 대학의 경우 216.9%로 전년 217.3% 대비 0.4%p 감소했으며, 전문대학의 경우 247.9%로 전년 244.7% 대비 3.2%p증가했다. 교지 확보율은 교지 법정 기준면적 대비 보유면적의 비율이다. 그래픽 참조 교사(校舍) 확보율은 대학의 경우 149.8%로 전년 148.4% 대비 1.4%p 증가했으며, 전문대학의 경우 151.2%로 전년 150.5% 대비 0.7%p증가했다. 교사 확보율은 법정 교사 기준면적 대비 보유면적의 비율이다.그래픽 참조 사립대학 미사용 토지 비율은 대학의 경우 8.4%로 전년 9.3% 대비 0.9%p 감소했으며,전문대학은14.7%로 전년 14.8% 대비 0.1%p감소했다. 전년 대비 미사용 토지 매각과교육·연구용 활용 증가 등으로 인해 미사용 토지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부터 대상자가 확대된 2021학년도EBS무상 교재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부는 16일 2021학년도부터 EBS무상 교재 지원 대상자를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하고 맞춤형 학습관리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저소득층 학생들의 고교 학습 지원을 위해 2004년부터 EBS무상 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원격·등교 수업의 병행이 장기화되면서 저소득층 학생, 학업중단 학생 등에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해지원 대상 범위를 생계·의료급여 수급 대상자에서 교육급여 대상자와 검정고시 준비생, 재택교육(홈스쿨링) 학생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수혜대상은 기존 연간8만 명에서약 3만 7천명늘어난 12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지원 센터, 한국장학재단, 남북하나재단, 해맑음센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등 복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개별신청 학생 이외에 소외계층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무상 교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재 배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개인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누리집을 통해 개별 접수해 가정으로 배송한다.개별 신청 시 해당 학생이 신청하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지자체 등고협력해대상 학생 모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해당 학기만 신청 가능했던 기존 방식을 다음 학기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해 신청 절차도간소화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재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무상 교재 신청 학생들에게 EBS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 관리 서비스인 ‘듀냐학습관리 서비스’를별도로 제공한다. ‘듀냐학습관리 서비스’는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간 학습계획표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상시 기획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는 2021년 4월부터 신청학생에 한해이용 가능하다. 2021년 1학기 1차 무상 교재 신청은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EBSi 누리집(www.ebsi.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선착순 1만 명에게는 주간 탁상형 학습 계획표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고교 무상 교재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학교를 실시간으로 온라인방문을 했다. 유 부총리는 16일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화상수업 기능을 활용해 경북 성주중과 강원 한솔초를 온라인으로 방문했다.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인 EBS온라인클래스와e학습터의 화상수업 기능은 초등학교 7일, 중학교 14일 시범 개통했다. 고교와 특수학교는 21일 시범 개통할 예정이며, 내년 2월말 공식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시범 개통한 화상수업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점검하면서, 평소에 찾아가기 어려웠던 지역의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학생들과 ‘질문하기’, ‘발표지정’ 등의화상수업 기능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부총리는“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화상수업 기능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즐겁게 수업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교육부도 안정적인 화상수업과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영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가 16일'2021 대입 정시 진학지도 설명회 영상자료'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권역에 대해 ‘2021학년도 창업지원형 기숙사 입주생모집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국내 소재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기술창업, 사회문제 해결형 기업(소셜벤처)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 중인 학생이다. 모집인원은 서울 53명, 부산 47명, 대구 37명, 광주 33명, 대전 29명으로, 5개 권역 총 199명 이내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5일 18시까지다.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입주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와 창업 활동 증빙서류 등 선택서류제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서면·대면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중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창업지원형 기숙사는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공간으로입주기간은 2021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년이다. 주거·사무공간과 창업지원활동 등을 무상 제공해학생의 주거비와 기업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입주 후에는 전문가를 통한 창업자문, 창업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창업지원도받을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과 미래교육 과제를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15일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학생 16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지난달 18일 열린 학부모와의 대화에 이어10월 5일 발표된 ‘미래교육 10대 정책과제(안)’에 대한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신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16일에는 유‧초‧중‧고 교원 60여 명과 대화가 예정돼 있다. 이번 대화 준비 과정에서 교육부는 참가 학생 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국의 학생 219명과 줌을 활용한 29개 모둠 토론을 실시해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교원과의 대화에서는‘정책모니터단’과 ‘1만 커뮤니티’ 등에서 활동 중인 교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실무 검토를 진행한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등 교육의 당사자가 직접 제안한 의견과 정책과제들을 적극 검토해현장 적합성이 높은 미래교육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 당사자들과 함께 미래교육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이 교원성과급 균등분배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15일“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교육 현장의 모든 교원들이 감염병 대응과 방역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성과상여금제도가 운영된다면 사기 진작 및 전문성 향상이라는 취지는 고사하고 현장 불만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현장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그 동안의 평가 지표가 사실상 무력화 되면서 단위학교는 성과급에 대한 다면평가 등 새로운 지급 기준 설정을 놓고 갈등과 논쟁이 발생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교총은 이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교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K방역’의 주역으로서 헌신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실을 감안하고,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내년에 한해서라도 교원성과상여금 차등지급 폐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등성과급제는 교원들의 열정을 빼앗고 자긍심만 무너뜨리는 교육적폐인 만큼 전면 폐지하고, 교원 사기 진작과 연구활동 촉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총은지난달‘차등성과급 폐지’를 포함한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교원청원 운동에 11만 2천여 명의동의를 받아낸 바 있다. 2월에는교육부의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에 대해서대표적인 교단 원성 정책인 차등 성과급제의 조속한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7월에도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 활동과 평가 환경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2020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을 한시적으로 유예한 것도 고려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수도권이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면서 등교수업일 조정 학교가 6배 넘게 늘었다. 교육부는 15일 당일 10시 기준으로 15개 시·도 8399개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10시 기준 1329개교에서 7070개교가 늘었다. 이날은 수도권 전체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전환한 첫 날로 서울 2148개교, 경기 4630개교, 인천 891개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 유·초·특수학교와 경기도는31일까지, 서울 중·고교는 28일은 15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결정했다. 인천은 별도 안내 시까지 원격수업을 하고,서울중·고교는 28일까지 하기로 했다. 울산과 충북 제천 유·초교 57개교는 18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충남 당진·서산 소재 학교 182개교는 16일까지 2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0시대비 확진자는 학생 83명, 교직원 23명이 증가해 확진자 누계는 학생 2064명, 교직원 386명이 됐다.
요즘처럼 교사하기 어려운 때도 없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육자로서 자존감을 키우고 보람을 느꼈는데, 교육 외적인 요인에 무릎 꿇을 일이 적지 않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어려움은 더 커졌다. 임용시험만 합격하면 꽃길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맞닥뜨린 현실은 아프기만 했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다는 말은 관용구에 불과했다. 상처 입은 마음이 아물기 무섭게 다시 상처가 패이기를 여러 번, 결국 “못해먹겠다”며 교단을 내려오기도 한다. 교사들이 경험하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다.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 관리자 사이에서 겪는 실제 갈등 상황을 소개하고,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들은 “교직 생활을 하면서 일상에서 밀려오는 사건과 갈등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상생 대화 전략을 사용하는 것, 그래서 교사가 행복하고 교육 현장이 밝아지게 하는 것이 이 책의 지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갈등을 풀 수 있는 협상 대화의 원리, 학교 현장의 갈등 사례와 대화 전략, 대화 예시를 제시한다.임칠성 외 지음, 박이정 펴냄.
정부가 초등 온종일 돌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15일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계획 중 핵심정책으로아동 돌봄의 공공성 강화, 서비스 내실화를 내세워 2022년까지 온종일 돌봄 53만명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하기로 했다. 온종일 돌봄 확대를 위해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결애학교 안·팎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활용하고, 돌봄 지속 확충으로 잠재적 수요 충족할 계획이다. 특히놀이·쉼, 창의적 교육과정, 개별 학습지원, 유연한 공간조성을 등을 통해 충분한 교육기회가 제공되도록 초등교육 혁신도 함꼐추진한다. 공보육 이용률 확대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매년 550개소씩 확대해공보육 이용률을 2022년 3월 40% 달성하고 2025년까지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아동 발달을 고려해교사 대 아동비율을적정화하고시간제보육 확충 등을 통해 다양한 보육수요를 반영해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1329개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14일 당일 10시 기준으로 15개 시·도 1329개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11일 10시 기준 1058개교에서 271개교가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15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결정했다. 서울은 중·고교는 7일부터 시작된 원격수업을 28일까지 계속하고 있고, 15일부터는 유·초·특수학교도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경기는 모든 학교급이 15~31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인천은 15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의 경우 지역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교 또는 가정에서 1:1 또는 1:2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수도권 외에도 울산시교육청의 경우 전체 학교 442개교가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충북 제천의 유·초등학교 57개교가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0시대비 확진자는 학생 52명, 교직원 10명이 증가해 확진자 누계는 학생 1982명, 교직원 363명이 됐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 대표발의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직업교육훈련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직업계고에 전담노무사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017년 제주도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LG유플러스 전주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 등 지난 10여 년 간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 안전사고는 물론 직장 내 괴롭힘, 표준협약서 위반까지 학생들은 자신의 권익을 보호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 노출됐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1월 ‘직업계고 현장실습 보완 방안’ 중 하나로 모든 직업계고에 전담노무사를 지정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상시로 상담을 제공하고 권리구제를 돕고 있으나 아직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태다. 법안은 시도교육감이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라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직업교육훈련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전담노무사를 둘 수 있도록 한 것과, 노무사의 위촉 및 배치기준 등을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서동용 의원은 “그동안 현장실습 상황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학생과 선생님들이 대처 방법을 몰라 여기저기 묻거나 자료를 찾아보느라 고생했는데 이제는 전담노무사에게 언제든지 물어보고 도움받을 수 있어 안정감을 느끼고 든든하다고 한다”며 “대부분의 학교 현장이 제도에 만족하고 있는 만큼 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는 지옥이었다.” 우리는 잊고 있었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장기화 한 가정 돌봄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엄마들,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교사들… 어른들의 힘듦에만 집중했다. 코로나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그러는 동안 놓친 것이 있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다. 아이들은 코로나 상황을 지옥이라고 표현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서울시 코비드 19 심리지원단 단장인 저자는 “코로나 때문에 힘든 것이 있냐고 묻는 어른이 왜 없느냐”는 한 중학생의 일갈에 주목했다. 이후 우리 아이들의 상황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라면 형제’ 사건이 발생했고, 안타까움과 부끄러움에 집필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학기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 세대는 10대일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8개월 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아이들의 힘듦을 접하고 다섯 가지 상처를 발견한다. 단절·규칙·일상 유지·결손·중독 트라우마가 그것이다. 올해 아이들은 학교에 거의 가지 못했다. 소속감이나 학생이라는 정체성을 경험하지 못했고, 또래와 어울릴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내보일 수도 없었다. 어른들의 기준에서 ‘쓸데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규칙과 일상 유지를 요구하는 어른들로 인한 트라우마도 호소했다. 규칙적이고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런 요구는 아이들을 숨 막히게 할 뿐이었다. 건강하게 지금까지 잘 견디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인데,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비난에도 허탈함을 느꼈다. 저자는 이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인을 위주로 진행된 수많은 담론과 정책은 아이들을 더욱 무기력하게 만들뿐이다. “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상처에 대한 회복 전략을 기획하고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온 국민이 참여하는 코로나 트라우마 회복 여정을 함께 하자는 제안과 함께 특히 아이들과 그 기회를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가장 가까이에서 아이들의 어려움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와 교사들에 대한 위로와 조언도 잊지 않았다.김현수 지음, 덴스토리 펴냄.
제13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에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이 임명됐다.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14일 제292차 이사회를 열고 새 원장을 선임했다. 김임 원장은교육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아시아진로개발학회장 및 아시아진로개발학회 한국지회장, 한국청소년복지학회 부회장,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임기는 3년이다.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유튜브 생중계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사장 장용성)이 한국금융소비자학회와 함께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상생홀에서 ‘잇따른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교육 개선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한다. 오늘날 금융은 굉장히 복잡해져 금융소비자들에게 요구되는 금융역량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으나 DLF, 옵티머스, 라임 등 연이은 불완전판매 사태로 금융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봤고, 보이스피싱과 고수익을 미끼로 한 금융투자사기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를 정비하고 강화함과 동시에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내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더불어 금융교육이 법제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역량 수준과 금융 웰빙 상태를 진단해 보고, 금융교육의 개선 방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민 금융역량 수준’과 ‘금융웰빙 수준’의 조사·분석 결과와 함께 ‘금융교육 콘텐츠의 체계적 관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금융역량 체계, 다면석 분석과 시사점’을 주제로 최철 숙명여대 교수가 발표하고 ‘금융교육 콘텐츠의 체계적 관리’에 대해 한진수 경인교대 교수가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사회로 곽병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사무국장, 김나영 양정중 교사, 김자봉 금융연구원 박사, 조혜진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장용성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금융교육을 법제화하고 내년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준비단계에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금융교육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와 의견교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교육부가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했다. 교육부는 11일(금) ‘2020년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는 현장 중심의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교원의 인성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 인성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을 반영해, 원격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 수업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교원대회와 기관대회 부문으로 나눠진행됐으며,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출품된 총 180편 중 총 70편의 입상작이 선정됐다.교원대회 부문은162개 출품작 중 64개 작품,기관대회 부문은18개 출품작 중 6개작품이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교원대회 출품작중 박준현인천용현초교사의 ‘온택트 미러(Ontact Mirror)로 행복한 자(自)·화(和)·상(相)을 그려가요’는코로나19로 혼자가 익숙해져 우울감에 빠진학생들을 위해 자존감, 공감, 공동체 의식 등 삶의 행복역량을 키워주는예술 활동을 활용한 인성교육 실천 사례로 입상했다. 미술, 음악, 과학, 도덕 등 다양한 교과 교육과정을 ①마주하기, ②창의적으로 상상하기, ③연결짓기, ④재창작하기, ⑤관찰하기, ⑥성찰하기의 총 6단계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이에 따라 원격수업시간에 학생들은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자기소개서, 악기연주 영상, 미술 작품 등을 만들어 공유하고 긍정 댓글 나누는 활동을 했다. 김혜영 울산 이화중교사는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공동체 의식, 환경 생태 가치, 삶의 정체성 등을 키우는 민주시민 성장 프로젝트로 입상했다. 국어 교과 교육과정을 ①비대면 시대에 소통하며 협업, ②코로나 시대에 더 필요한 환경 가치, ③삶의 중심잡기를 위한 정체성, ④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등의 4가지 과제로 재구성해 △코로나 기간중 지켜야 할 예절을 카드뉴스로 제작해서로 나누기 △도서와 신문기사를 이용해 전염병과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와의 관련성 탐구하기 △코로나19로 확산되는 가짜뉴스를 이해하기 위한 뉴스 제작 체험, 가짜뉴스 근절 디지털 포스터 제작하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이번 대회 입상작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기간 동안 선생님들이 인성교육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대회 네트워크(www.edunet.net)와 인성교육지원센터 누리집(insung.kedi.re.kr) 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인성교육의 가치와 덕목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원격수업 환경에서도 인성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11일)‘사립대학 재정 운용 현황 및 실태를 주제’로 ‘제164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립대학 재정 운용 실태 분석: 재정 여건 및 지출 변화를 중심으로’ 연구의 일환으로 코로나19를 계기로 대학의 재정 여건과 대학교육 실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 실태를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대학 재정 여건 악화 및 대학교육 질 하락 우려에 대한 실태를 규명하고, 나아가 재정 운용의 대학교육 합목적성 제고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됐다.연구진이 연구 내용 일부를 바탕으로 주제 발표를 맡았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사립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결산서 등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사립대학 재정 여건 및 지출 변화의 정량 실태를 살펴본 뒤,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전문가 의견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사립대학 재정 운용의 정성 실태 분석 결과를 공유·논의했다. 발표는 ‘사립대학 총 재정 규모, 수입 및 지출 구조 변화’, ‘사립대학 재정 수입 및 지출 변화 추정 분석’, ‘사립대학 재정 운용 실태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 및 요구’라는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 이후 회계법인(前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 보직자 등 관련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의신청 82건의 심사 결과를 모두 ‘이상 없음’으로 발표했다. 평가원은 2021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3일 정답(가안) 발표 이후 7일 18:00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제기된 이의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정답을 14일 확정 발표했다. 접수된 이의 신청은 모두 417건이었다. 이 가운데 문제 또는정답과 관련이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82개 문항 254건이었다.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82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정해황 대전교총 회장이 내년 상반기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를 이끈다. 지난 11일 시·도교총회장협의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정기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차기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무에는 김진선 제주교총 회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