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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일본의 개정 교육기본법에 '애국심'을 명시하려던 자민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애국심이라는 표현 대신에 '국가를 중요시한다'는 표현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문부과학성 교육기본법 개정 검토회의는 11일 회의를 열어 개정안에 자민당이 주장한 '국가를 사랑한다'는 표현과 공명당이 요구한 '국가를 중요시한다'는 표현을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문부과학성은 애초 애국심을 명시할 계획이었으나 공명당이 물러서지 않아 '일원화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라 양론을 병기키로 했다. 문부성은 의견조정을 계속해 이번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나 공명당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회기내 제출 전망은 불투명하다.
“선생님 자리 좀 바꿔주세요.” “○○가 뒤에서 자꾸 욕하고 놀려서 전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 ○○만 했었는데 이젠 반 애들 모두가 같이 놀리고 웃고….” 중학교 2학년인 딸 세영이가 ○○의 놀림과 욕설을 견디기 어려워 담임선생님에게 이메일로 보낸 SOS내용입니다. 이메일을 받고 다음날 학급에 들어오신 선생님께서 “너희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지”라고 말씀하시며 나가자 저희 딸은 반 전체 아이들로부터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는 꼴이 되어버렸어요. 친하던 몇몇 친구들마저 딸을 피하게 되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학부모가 상담해온 내용이다. 친구들로부터 소외되고 외면당하는 사실이 청소년기 때는 맞는 것 보다 더 큰 형벌이다. 우선 따돌림 당하는 아이를 위해 어머니가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따돌림 해결을 위해서는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돌림은 학급 분위기가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종례 시간을 통해서라도 따돌림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선생님의 굳은 의지의 표현이 가해하는 학생들에게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주게 된다. 따돌림에 대한 잘못된 행위는 반드시 지적돼야 한다. 그러나 아예 무시하거나 학생들 앞에서 불필요하게 피해학생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오히려 가해학생들을 고무시키게 된다. 예를 들어 “피해학생이 좀 예민하다”는 표현이나 “피해학생을 건드리지 마라”는 식의 표현은 가해학생과 주변 학생들에게 ‘따돌림은 피해학생이 문제가 있어서 일어난 것’이라는 인식을 주게 되고 따돌림은 더 심각해질 수 있는 것이다. 따돌림에는 반드시 주동자가 있다. 그 주동자에게 반드시 사과를 받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담임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기 전에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불러서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해 주고 오해가 있다면 오해를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자리에는 담임선생님이 꼭 동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돌림은 교사가 절대적으로 피해학생 입장에서 중재가 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위의 세영이와 같은 경우에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좀 더 원만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싫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권한다. 학기 중에는 개인상담, 방학 중에는 친구사귀기 캠프 같은 프로그램에서 자아를 강화하고 자신 있게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도와주기를 바란다. 임재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실장
최근 연예인들의 노예계약 사태가 발생하고 개그맨들의 군기잡기 사태가 발생하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희망직업으로 연예인을 희망하고 있어 우리 교육자들이 이문제에 관하여 신경을 써야 하겟다. 실제로 2005년 1월 이후 각종 조사를 살펴보면 연예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장래희망 男兒 `운동선수' 女兒 '방송ㆍ연예인' , 초등생 희망직업 ‘연예인 1위’ , 어린이들 장래 희망 직업 1위 "연예인", 초등생 22% “꿈은 연예인” , 어린이들 67% ‘연예인 희망’ 절반은 ‘가수’ 가 그 대표적이다. 또 상담을 하다보면 '딸아이가 가수에게 푹 빠져 있어요', ' 저는 탈렌트가 되고 싶은데 엄마가 반대해요'. '공부는 뒷전이고 연예인에 빠져있어요'. '나의 우상을 닮고 싶어요'...'공부 외에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연예인을 꿈꾸는 제게 공부는 의미가 없어요'라는 식으로 학교 공부는 의미가 없고 연에인과 같이 옷도 입고 행동도 하여 원만한 학업생활과 사회생활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이 되고 스타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고려할 때 연예인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을 어떻게 지도하여야 할 것인가? 몇가지 지도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첫째, 교사들은 이런 현상을 초등학생이나 일부 중학생에게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하여야 하겠다. 초등학생들은 직업에 관하여 알고 자신에게 맞는 것인가를 탬색하여 보는 단계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화려하고 멋잇어 보이는 연예인을 동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면으로 이해를 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둘째, 등학생들이 희망직업으로 연예인을 가장 많이 희망하는 현상은 어떻게 보면 직업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자신의 적성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여 지도를 하여야 하겠다. 가수를 좋아한다는 것과 노래를 잘 하여 가수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게 차이가 난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다 연예인이 되는 것은 아니고 그 중에서도 재능이 있거나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그 분야에서 노력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직업으로서 연예인을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지만 취미로 노래를 부르거나 연기를 하는 것은 흔한 일이므로 연예인의 능력에 미흡한 사람은 취미로 연예활동을 계속하도록 유도하여야 하겠다. 셋째,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연예인을 희망한다고 하여 학업에 불충실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여야 한다. 성공적인 연예인이 되기 위하여서도 기초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고 더구나 국제화시대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실력이 필요한 것을 예로 들어 학교생활에 충실히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게 하여야 한다. 또한 성공적인 연예인이 되기 위하여 모범적인 생활을 하여야 한다. 각종 스캔들에 관련되는 연예인들이 모범적인 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넷째, 교사들은 연예인 생활의 이면이나 어려운 점도 강조하여야 하겠다. 연에인으로 성공하기 까지 오랜 무영생활을 거치는 경우도 많으며 연예인으로 성공하여도 개인의 사생활이 노출되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옷도 마음대로 입지 못하는 실정(그 가족들이 슬러퍼를 끌고 다니거나 옷을 잘 못 입고 다니면 구설수에 오른다)을 학생들은 잘 모른다. 다섯째, 교사들 자신들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개그프로도 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도 배우면서 아이들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인정해 주고, 이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주면서 교사들이 호의적으로 나오실 때 아이들은 건전한 방향으로 마음을 잡고, 또 심한 정도까지 몰입되는 것을 조절할 능력도 생기리라 본다. 선생님들은 예전에 연예인에 빠져 보지 않았습니까? 자신을 되돌어 보면서 아이들이 연예인을 희망하는 것이 한때의 홍역으로 생각하여 이를 현명하게 지도하는 교육자의 슬기를 보여주어야 하겠다.
한나라당 교육선진화특위 주최로 1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대입문제 토론회에서는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화 여부 등을 놓고 참석자들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새 대입제도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뒤 당 정책위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오는 2012년부터 대학에 학생 선발 자율권을 완전히 부여하고, 현재 교육인적자원부가 고수하고 있는 이른바 '3불 (不) 정책'인 기여입학제, 본고사, 고교등급제도 도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김완진 서울대 전 입학관리본부장은 "학교정보공시제, 고교평가제, 입시사정관제 등의 도입은 입시제도가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옳은 방향이지만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면서 "과도기적 방법으로 수시모집은 내신위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은 대학별 고사를 대학의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본부장은 또 "대학에 따라서는 높은 수준의 심층적 지식을 평가하는 논술형 시험을 선택할 수도 있고 이것을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 "이 경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고 학교간 격차로 인한 내신평가의 불공정성을 보완하여 고교등급제논란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연근 잠실여고 교사는 "학력차 뿐 아니라 인성.특기적성 교육 측면 등을 종합 평가하고 이에 따라 학생들이 어느 학교에서 어떤 차별화 교육을 받았는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학측이 입시에 활용토록 하는 '종합평가제' 도입은 고교가 대입에 종속되지 않고 본연의 교육 과정을 수행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남보우 단국대 천안캠퍼스 입학관리처장은 "대입이 완전자율화 방향으로 이뤄질 때 평준화 교육은 어렵게 될 것"이라며 "평준화 교육정책이 바람직하다면 대입제도개선의 기본방향을 자율화에 두더라도 평준화 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주요사항을 연구하고 합의를 거쳐 법률로써 제한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성기선 '교육과 시민사회' 정책위원은 "대입은 다양한 사회적 관심과 시각이 충돌하는 지점으로 대학의 입장만을 고려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은 측면에서 볼 때 대학의 선발자율권, 고교간 차이평가 반영 등은 선발의 주체로 설정하고 있는 대학의 논리만을 지나치게 확대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오는 15일 제2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잊지 못할 선생님을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직 교사와 교육청 직원 등이 학창 시절 자신의 스승을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그리운 선생님 초대의 밤' 행사를 13일 오후 6시 광주 북구 그랑시아 웨딩타워 5층 대연회장에서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일선 학교와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직원이 가장 잊을 수 없는 은사님과 정담을 나누는 자리로 86명의 제자가 86명의 은사를 모신다. 제자들은 은사님께 교육감이 마련한 간단한 선물을 증정하고 만찬에 이어 감사 및 위안 공연을 갖게 된다. 이 자리에는 김원본 교육감이 북성중 교사 시절에 모셨던 선배 박종무 선생님을 초청한다. 전남도교육청도 13일을 '함께하는 스승의 날'로 정하고 교육 원로 65명을 초청해 스승패를 전달하는 한편 스승 찾아주기 창구 활성화 및 1일 명예교사제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또 조선대 생활협동조합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새기고자 12-13일 이틀 동안 선착순으로 300명에게 장미꽃 300송이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갖는다.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이 수영과 스케이트를 무료로 즐기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세요".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정작 주인공들인 교사들이 교육계 안팎에서 쏟아지는 오해와 감시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시설관리공단이 스승의 날에 교사들에게 수영장과 빙상장을 무료개방키로 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시설관리공단은 스승의 날인 15일에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상대로 시민스포츠센터내 수영장과 빙상장을 무료 개방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이벤트에 참가하려는 교사는 스승의 날 당일 시민스포츠센터에서 교원자격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 박정수 이사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교사들의 사기진작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민스포츠센터 홈페이지(http://www.ghsports.or.kr) 또는 전화(☎333-0222, 333-66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03년 11월 지하 2층, 연면적 9천300여㎡ 규모로 개장한 시민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빙상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3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금년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윤리헌장’과 ‘우리의 다짐’ 선포식도 함께 이루어진다. 새롭게 탄생한 교직윤리헌장과 우리의 다짐은 제정된 지 23년이 된 ‘사도헌장’과 ‘사도강령’을 대체하게 된다. 기존 사도헌장과 사도강령은 그 형식과 내용 그리고 표현에서 오늘날의 교직정서와 시대변화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최근 교육계는 입시부정 및 성적관리 부정 사건으로 신뢰가 추락해 교직윤리를 재정립하고 자정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런 차원에서 자정운동의 계기를 마련할 새 윤리헌장 제정에 합의가 이뤄졌고 교육자들에게 좀 더 친밀하고 실천적인 내용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그 동안 수많은 검토와 여러 단계의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제정된 ‘교직윤리헌장’과 ‘우리의 다짐’은 우리 교육자와 국민 다수가 참여해 만든 공약(公約)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헌장은 첫 문장에서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교육자의 책무’를 강조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마지막 문장에서 ‘사랑과 정직과 성실에 바탕을 둔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라고 다짐하고 있다. 이 마지막 문장은 포괄적 윤리실천의 다짐이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예시한 것이 우리의 다짐 10개 항목이며, 교육자들이 자주 접하고 되새기면 ‘좋은 교사’가 되는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대표적인 교직단체가 새로운 교직윤리헌장과 교육자의 다짐에 대한 선포식을 갖고 스스로 자정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환영할 것이고 또 많은 기대도 가질 것이다. 우리 교육자들은 그런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개별 교사는 ‘나부터 실천하기’에 앞장서고, 학교는 ‘우리 학교부터 실천하기’에 앞장서는 자정운동이 전개되기를 국민들은 바랄 것이다. 교사 이외의 사람들도 모처럼 일어난 교직윤리자정 운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협력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부는 교직단체의 이런 자발적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여러 시민단체들도 환영하고 동참하는 일은 모처럼 우리 사회가 진정한 연대의식을 발휘함으로써 ‘좋은 사회, 좋은 교육, 좋은 교사 운동’을 이끌어 가는 것을 보여야 할 것이다.
-독일의 학제는 어떻게 이뤄져 있나. “만6세에 초등학교 그룬트슐레(Grundschule)에 입학해 4년을 다닌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4년제 실업학교 레알슐레(Realschule)나 6년제 종합학교 하우프트슐레(Hauptschule)에 진학해 실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학에 진학하려면 초등학교 이후 일반고등학교인 김나지움(Gymnasium)에서 9년을 공부한 뒤 졸업시험을 보고 대학에 입학한다. 일반고나 실업학교, 종합학교 과정을 마친 후에 직업학교 베루프슐레(Berufsschule)에 다니면서 취직을 준비하거나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 진학의 경우, 일반고에서 졸업시험을 본 학생들 외에는 이에 준하는 검정 단계를 거쳐야 한다.” -외국과 비교해 독일 교육만이 지닌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한국이 교류하는 유럽국가들 중 독일은 상위 3개국 안에 들 정도로 중요한 나라이다. 지금도 한국 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유학하고 있지만 10년 뒤에는 자신이 전공한 분야에서 많은 경쟁자들이 생기게 된다. 앞으로 시장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변화된 시장, 높은 경쟁 사회에서는 자신만의 전문화된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독일은 환경, 첨단기술, 법,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을 전문화시키기 위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학 분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단연 앞서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독일에서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 숫자는 어느 정도인가. “5660명 정도이다. 독일은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조기유학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 이상의 숫자만 산출한 것이다. 요즘 많은 한국 부모들이 아이를 외국에서 유학시키려 하고 있고 영국 같은 경우도 부모가 동의하면 혼자 거주하는 어린 학생들의 유학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은 부모가 독일체류비자를 갖고 있는 경우에만 자녀가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다.” -한국의 교육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2년째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데 한국의 높은 교육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독일은 거의 모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지는 않는다. 한국 사회에서는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지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여겨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한국 학생들이 유학 상담을 해오면 일단 한국에서 학교를 마칠 것을 요구한다. 그 후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되면 여러 가지 세분화된 학문이 많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찾아 전공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 무상이던 독일 대학에서 최근 수업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일반적으로 만3세에 시작되는 유치원부터 박사를 마칠 때까지 독일국민 뿐만 아니라 유학생 역시 거의 수업료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특수 사립학교나 국제대학원, 일부 대학에서 약간의 수업료를 받고 있고 주별로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 유학생들에게만 수업료를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독일 대학 구조의 문제로 정부 지원만으로는 학교 운영이 힘들기 때문에 수업료 부과를 고려하는 것이다. 2010년까지 학비 도입 문제를 확정지을 것이지만 수업료가 책정된다 해도 미국처럼 높은 수준은 아닐 것이다.”
선생님! 실로 오랜만에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입니다. 같은 교단에 있으면서도 아이들로부터 선생님이란 호칭을 듣기만 했지 정작 나만의 선생님께는 소홀하지 않았던지…. 아마도 저 같은 제자가 있어 점점 엷어져가는 사제간의 정을 걱정하는 세태가 초래되지는 않았는지 그저 민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간난신고(艱難辛苦)의 20여 년 전, 대학입시라는 거대한 벽을 마주한 채 고3으로 진급하던 날, 담임선생님을 배정받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교내에서 '3대 독사'의 한 분으로 지목될 만큼 명성이 자자했던 선생님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우리들은 거의 사색(死色)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입시보다도 당장 1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그저 막막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이 기우(杞憂)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단 한 순간도 저희들의 곁을 떠나신 적이 없었으니까요.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출근하여 교실로 들어오셨고, 저녁에는 자율학습이 끝나는 12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퇴근길에 오르셨지요. 피곤에 지쳐 목이 잠겨도 혼신을 다해 열강하시는 선생님의 모습 앞에서 저희들은 잠시도 한 눈을 팔수가 없었답니다. 지금은 학교 급식실에서 갓 지어낸 따뜻한 밥과 각종 영양까지 고려한 음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나, 당시만 해도 가방에 도시락 두 개쯤 넣고 다니던 것은 흔한 풍경이었지요. 가끔 반찬통이 엎어져 책이 김치 국물에 붉게 물들고 냄새가 나는 불편도 따랐으나 도시락을 먹는 순간만큼은 행복했습니다. 점심시간이면 차가운 도시락을 먹는 제자들이 안쓰러웠던지 직접 끓여 오신 보리차를 일일이 따라주시던 선생님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선생님, 돌이켜보면 교육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치열한 입시경쟁과 사교육 열풍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수능 문제를 얼마나 잘 예측하고 명문 학교에 몇 명의 학생을 보냈느냐가 훌륭한 교사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생을 멀리 보고 삶의 지혜를 일깨워줄 수 있는 스승의 의미는 점점 퇴색한 채, 직업인으로서의 교사만 존재하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제자들을 자식처럼 열성적으로 보살피고 있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굳이 박노해 시인이 말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시 구절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교육은 어디까지나 희망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만이 교사의 존재 이유라는 최면(催眠)을 걸어보기도 한답니다. 엄혹한 시절,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곁길로 빠지려 할 때 엄하게 꾸짖어 주시던 선생님이 계셨기에 오늘의 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교단의 상황이 제 아무리 어렵고 혼란스럽다 해도 존경하여 따르고 싶은 스승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늘 마음 든든함을 느낍니다. 선생님, 요즘 저희 학교 교정엔 등나무 꽃이 만개했습니다. 알싸한 향기에 끌려 수많은 벌들이 꿀을 따려고 꽃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의 소임에 대하여 자문해 봅니다. 꽃을 찾아 날아드는 벌처럼 선생님의 향기에 취해 가르침을 받고자하는 제자들이 단 한명만이라도 존재한다면, 그것은 교단에 서있는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이자 행복이라고 말입니다. 선생님, 부디 만수무강하세요. 그래야 저희들이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으니까요. 이제부터 다가오는 시간은 저희들이 선생님의 정원에 꽃과 나비가 되어드릴 차례입니다. ※ 이 글은 남대전고등학교에 근무하고 계신 장래식 선생님에게 띄우는 편지입니다.
주한 독일상공회의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German World 2005’전을 개최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교육, 의학, 전기·전자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와 제품이 선보인다. 독일학술교류처(DAAD) 서울사무소는 이 기간 동안 독일의 유명 대학들을 초청해 심포지엄과 대학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14일(토)과 15일(일)에는 행사에 참여한 대학들의 단독 설명회가 열리며 15일에는 KIST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디터 브린크만(Dieter Brinkmann)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은 “독일은 올해를 ‘한국의 해’로 정했다”면서 “독일 최첨단 기술이 현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은 연구진과 기업, 학생들의 긴밀한 협력 덕분인데 현재 한국대학과 독일기업들도 이런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브린크만 회장은 “이번 진시는 이런 양국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독일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문과 문화가 양국 교류의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시 기간 동안 독일문화원 주최로 독일 영화와 공연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부대행사와 심포지엄 일정은 행사 홈페이지(www.germanworld2005.com)나 독일학술교류처 홈페이지(www.daad.or.kr)를 참고하면 된다.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 관련 행사에서 콘돔을 나눠줘 담당 교육청이 사태수습에 나섰다. 11일 위스콘신주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와소 교육청 산하 1천150명의 학생들은 지난 5일 노스 센트럴 헬스 케어에서 실시된 건강 관련 행사에 참가했다가 위스콘신 에이즈 리소스 센터 직원들로부터 콘돔을 받았다. 중학생들에게 알코올과 약물의 위험성을 가르치기 위해 기획됐던 이번 행사에 다른 단체들과 함께 참가했던 위스콘신 에이즈 리소스 센터는 학생들에게 에이즈가 어떻게 전염되는 지에 대해 교육한 뒤 30여분간 콘돔을 나눠줬다. 언론들은 이같은 콘돔 배포는 행사 주최측과 교사들이 이를 발견한 뒤 중단됐고 교사들은 학생들로부터 콘돔을 회수했으나 전량을 회수하지 못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를 집으로 가지고 가 학부모들에게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위스콘신주 와소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 지난 6일 학부모들에게 해명 서한을 발송했으며 행사담당자들과 앞으로는 행사계획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담당자인 수 노왁은 이번 콘돔배포는 "실수로 발생한 것" 이라며 "위스콘신 에이즈 리소스 센터는 이같은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위스콘신 에이즈 리소스 센터는 예년에도 이 행사에 참가했으나 콘돔을 나눠준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강 관련 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온 자녀들이 콘돔을 받아온 것을 발견한 학부모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당황해했으나 학교측의 빠른 조치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저 린도 교육감은 이번 사고가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될 문제들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서부산지역 22개 중.고교 학생 191명이 폭력서클을 만들어 후배 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뜯어왔다며 자진신고해왔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북구와 사상구, 강서구 지역 중.고교생인 이들은 '일진회', '양아치파', '땡코파' 등의 이름으로 폭력서클을 조직, 수년간 후배들을 집단폭행하거나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거나 상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진신고 학생은 중학교가 7곳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자고등학교가 11곳에 21명, 여자고등학교가 4곳에 9명이었으며 여학생도 80명이나 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후배시절 선배들에게 폭행당하고 금품을 상납했던 방식 그대로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등 폭력서클이 세습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자진신고한 만큼 입건하지 않기로 했으나 재범을 막기 위해 학교측과 협력해 선도하기로 했으며 부산시 아동청소년회관 청소년상담실 등에 상담을 의뢰키로 했다.
△김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이종각 강원대 교육학과 교수 △신동복 서울 동일초 교장 △황환택 충남 부여백제중 교사 △이원희 서울 잠실고 교사 △허병기 한국교원대 교육학계열 교수 △강소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이상 교직윤리헌장제정기초위원회 위원) △이현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교육문화실장 △김기수 바른교육권실천행동 공동대표 △강성룡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사무차장 △윤남훈 대한사립중고교장회 이사 △김성천 좋은교사운동 정책실장 △전상국 강원대 국문학과 교수 △김종건 한국교원대 교육학계열 교수 △남기재 대구 청구고 교사 △김세령 서울 장충초 교사 △서정만 서울 동일초 교사 △김희대 서울 중대부고 교사 △정태신 부산 양정고 교사 △김수로 인천 부마초 교사 △한우석 강원 춘천 근화초 교사 △강현숙 충북 보은 속리중 교사 △박은종 충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송용석 전남 장흥 관산남초 교감 △왕창수 경남 거제 장승포초 교사 △홍은희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진연 한국교원노동조합 정책실장 △신병찬 교육부 교직단체지원과 교육연구관
․ 2004년 11월 수능부정행위 발생 ․ 2005년 1월 배재고 교사 학생 답안지 대리 작성 ․ 윤종건 교총회장 기자 간담회에서 ‘교원윤리강령’ 제정 발표 ․ 2월 17일 교총 제271회 이사회에서 ‘교원윤리강령’ 제정 의결 ․ 3월 7~21일 교직윤리헌장 제정위원 공모 ․ 9일 교원 3단체 ‘성적비리 문제에 대한 교원단체 입장’ 공동성명 : 윤리강령 제정․실천의지 표명 ․ 9일 ‘교직윤리헌장제정 기초위원회’ 제1차 회의 : 김신일 서울대 교수 위원장 추대. 헌장 제정 방향 및 방법 논의 ․ 17일 교육계, 시민사회단체에 참여 요청 : 교육부, 한교조 등 10개 단체 동참 표명 ․ 18일 ‘교직윤리헌장제정 기초위원회’ 제2차 회의 : 제정 범위 및 명칭, 초안에 대한 의견 개진 ․ 21일 교직윤리에 관한 설문조사 시작(3.21~4.6) : 17일간 설문에 5420명 참여 ․ 4월 1일 ‘교직윤리헌장제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 ‘교직윤리헌장’ ‘우리의 다짐’으로 명칭 확정 ․ 1일 ‘교직윤리헌장제정 기초위원회’ 제3차 회의 ․ 15일 교직윤리헌장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 ‘흔들리는 교직윤리, 다시 생각합시다’ 주제. 이종각 교수가 주제발표, 교사․학부모․학생대표 등 토론 ․ 15일 ‘교직윤리헌장제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 토론회 의견 수렴. 교총 이사회, 대의원회에 제출할 ‘교직윤리헌장’ ‘우리의 다짐’ 안을 놓고 검토 ․ 15일 ‘교직윤리헌장제정 기초위원회’ 제4차 회의 ․ 21일 교총 제273회 이사회 : 교직윤리헌장 제정에 관한 사도헌장 및 사도강령 개정(안) 심의․의결 ․ 22일 교총 제83회 대의원회 : 교직윤리헌장 제정에 관한 사도헌장 및 사도강령 개정(안) 심의․의결. 최종안 작성을 ‘교직윤리헌장제정 기초위원회’에 위임 ․ 5월 6일 ‘교직윤리헌장제정 기초위원회’ 제5차 회의 : ‘교직윤리헌장’ ‘우리의 다짐’ 최종 확정 ․ 13일 제24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교직윤리헌장’ ‘우리의 다짐’ 선포식 개최
‘액자 속 헌장’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각오로 ‘교직윤리 실천방안’도 세웠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담는데 교총과 제정위원들이 동참했다. 실천방향은 크게 △교직윤리헌장 및 우리의 다짐 홍보 강화 △회원교육 강화 및 비도덕적 행위 회원 징계 △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 활동 강화 △학부모․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활동 강화로 모아졌다. 방향별 세부과제는 아래와 같다. △교직윤리헌장 및 우리의 다짐 홍보=선포식 직후 포스터와 주제해설집을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와 교육행정기관에 보급하고 교총 홈페이지에도 탑재하기로 했다. 앞으로 교총이 발간하는 회의서류 및 연구보고서, 토론회 자료, 수첩 등 모든 인쇄물 앞부분에 헌장과 다짐을 게재해 교사들이 자주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언론과 협조해 매년 ‘올해의 좋은 선생님賞(상)’을 제정․포상하는 등 모범사례를 발굴, 홍보하기로 했다. △회원교육 강화 및 비도덕적 행위 회원 징계=교총 주관 각종 회의 및 행사 시 낭독하고 교총 주관 교원연수과정에 ‘교직윤리’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교육적, 비도덕적 행위로 교원의 명예와 권위를 훼손하는 회원에 대해서는 교총에 구성된 ‘조직윤리특별위원회’에서 강력한 징계 및 시정결정으로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 △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 활동=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직윤리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교총이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교원의 50%가 단 한 번도 교직윤리 관련 연수를 받지 못했다. 이에 교총은 양성과정과 자격․일반연수 과정에 ‘교직윤리’ 강좌를 개설하고 교원 선발과정에 자질검증 시스템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교원 간이나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와의 접촉에서 발생하게 되는 윤리적 상황을 겨냥한 ‘모의상황 대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연수과정교무실, 휴게실 등에 헌장을 비치해 회람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부 주관 자격․일반연수 자료에 헌장을 게재하며 교사임용 및 연수원 입교․수료 시에 헌장 및 다짐을 낭독하도록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학부모․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활동=윤리운동의 완성은 교육주체의 동참에서 비롯된다는 측면에서 학부모, 학생, 시민단체와 ‘교직윤리’와 ‘학부모 윤리’ 운동을 공동캠페인 형식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범사회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부패 척결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교육자의 책무’는 ‘사랑과 정직과 성실에 바탕을 둔 교육자의 길’을 통해 구현될 수 있습니다” 3월 9일 헌장제정기초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면서 시작된 교총의 ‘새’ 헌장 제정 작업이 결실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기초위원으로서 초안을 작성하고 ‘교직윤리헌장’ ‘우리의 다짐’ 성안에 주역을 맡았던 이종각 강원대 교수를 만나 봤다. -제정 과정의 주역으로서 만족하시는지. “옥동자를 탄생시키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고 보람도 느낍니다. 7인의 기초위원과 30인의 제정위원이 합심해 만든 공동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검토와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교육자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과 현장 교사들의 정서를 담아내려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새 헌장과 다짐의 의미는. “헌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내용은 첫 문장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교육자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에는 교육자로서 권한과 임무는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므로 국민에게 다시 되돌려지도록 수행해야 한다는 정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마지막 문장에 나타난 ‘사랑과 정직과 성실에 바탕을 둔 교육자의 길’을 통해 구현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다짐은 교육자들이 자주 접하며 새롭게 되새긴다면 ‘좋은 교육’을 하는 ‘좋은 교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10가지를 가린 것입니다. 가급적 구체적이고 의미가 분명한 것을 선정해 학생지도와 교사 자신에 관한 항목을 각각 3가지, 그리고 교직문화에 관한 항목 4가지로 정리했습니다.” -기존 사도헌장, 강령과 비교할 때, 명칭과 내용, 형식이 많이 달라졌다. “뭐 하러 다시 만드느냐는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헌장과 강령이 23년이나 되다보니 표현과 내용이 현 교직정서와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아 좀 더 친밀하고 뜻도 명료하게 새로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촉박함 일정 때문에 전면 제정은 미루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완전히 새로 만들게 됐습니다.” -다짐 10가지에 중요한 것들은 다 담은 것인가. “물론 빠진 게 많습니다. 교육이 근본적으로 윤리적 과업이므로 교육자들의 모든 행동들이 윤리적 요소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교육자의 모든 행동과 장면을 ‘우리의 다짐’ 속에 열거 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헌장의 마지막 문장 ‘사랑과 정직과 성실에 바탕을 둔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로 포괄적인 다짐을 한 것이고, 이 포괄적 다짐을 구체적으로 예시한 것이 우리의 다짐 10개 항목으로 봐야 합니다.” -헌장 제정에 있어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두 달은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너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김신일 기초위원장님의 지도력과 나머지 기초위원님들의 노력, 교총 교권옹호국의 추진력이 부족한 기간을 보완했다고 봅니다. 기초위원에 교사시인이 한 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남고요, 제정위원 구성에 광범한 참여를 성사시켜 다행스럽습니다만 대국적인 견지에서 전교조가 참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또 우리의 다짐에 꼭 넣고 싶었던 것이 ‘학생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고’였는데 너무 과장됐다는 비판과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지적 때문에 결국 빠진 점이 아쉽습니다.” -제정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강조하는데. “도덕 실천운동처럼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늘 새롭게 시작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헌장 지키기, 다짐 실천하기는 ‘나 혼자라도 실천하기’에서 ‘우리 몇 사람만이라도 실천하자’로, 다시 ‘다함께 실천하자’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다짐에서 ‘나’라고 표현한 데에는 이런 뜻도 포함돼 있습니다. 결국 한 사람이라도 더 실천하려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합니다. 교총이 누구보다 그 역할을 강력히 해야겠지요. 또 헌장과 다짐을 예쁜 스티커로 만들어 자주 이용하는 곳에 붙여 되새길 수 있게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달력을 만들 때나 편지지 만들 때도 헌장이나 다짐의 문구를 활용해 만드는 방법도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또 매년 ‘교직윤리대상’ 제도의 운영과 함께 반성하는 의미에서 매년 ‘최악의 교직윤리사건 발표회’를 갖는 방안도 생각해 봅니다.” -헌장 제정에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부끄러운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우리말 공부를 다시, 더 많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많은 지적을 받으면서 스스로 인격수양도 했고요. 어쨌든 이제 훌훌 털게 돼서 홀가분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신 위원님들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기도 보건교사회(회장 조미연)는 11일 수원시 나눔의집에서 스승의 날 기념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100여명의 선생님들은 의료기구를 사용해 혈압 및 체온을 재며 노약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폈다.
"이번 어버이날은 수원이 효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날입니다" "화성을 순례하면서 수원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효를 실천하렵니다" 수원문화원(원장 유병현)과 한국孝사상연구회(회장 조웅호)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수원의 상징인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순례함으로서 화성의 우수성을 알게 하고, 청소년 및 일반시민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효 정신,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5월 8일 오전 '"함께해~孝!" 제18회 효의 성곽순례'라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원여고, 숙지고, 권선고, 망포중, 산남중, 칠보중 학생 등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화성행궁에서의 개회식에서는 효의 중심도시 선포식과 캐릭터 퍼포먼스가 있었고 이어 팔달문,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봉돈에 이르는 4.7km의 화성 순례를 하면서 화성을 체험하였고 연무대에서는 '사랑해 孝 엽서쓰기' 등 효 체험 한마당과 안마, 의료봉사 등 효 봉사 한마당이 열렸다. 학생들을 인솔하여 행사에 참가한 김영지 선생님(칠보중)은 "안마를 직접 받아보니 이렇게 시원한 줄 정말 몰랐다"며 "효원의 도시 수원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율현중 2학년 이가영 학생은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효 사상과 화성 축성의 정신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의 실무를 맡은 박희정 사무국장(수원문화원)은 "이번 행사 이외에도 화성 해설사가 연중 대기하고 있으므로 전국에서 수원 화성을 많이 찾아와 화성의 우수성과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10~12일 중국을 방문해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총리, 천즈리(陳至立) 국무위원, 저우지(周濟) 중국 교육부부장 등과 교육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교육부가 12일 밝혔다. 중국 교육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교육부총리 방중은 1995년 양국 교육 교류 약정 체결 이래 10년만에 성사된 것. 교육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1일 중국 교육부에서 저우지 교육부부장과 '한ㆍ중 교육 교류와 협력에 관한 회담 요록'에 서명하고 양국 교육장관 회의 정례화, 양국 공통 교육 현안 협의를 위한 교과서 전문가 교류,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등 5개 사항에 합의했다. 또 장관회의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하반기 실무 국장급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양국 장관회의를 한ㆍ중ㆍ일 회의로 확대하고 유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과 학력ㆍ학위 상호 인정에 대한 전문가 연구 및 토론도 갖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또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이 계속 증가하는 점을 들어 한국교육원의 개설을 도와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원자바오 총리, 천즈리 국무위원을 만나 양국간 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부는 원자바오 총리는 양국간 수교 이래 경제, 무역 등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가 크게 늘었으며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면 교육분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고등교육 교류 확대 등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천즈리 국무위원은 만찬을 겸한 면담에서 그가 교육부부장 때 시작했던 985공정 등 고등교육 개혁을 소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농어촌 및 청소년 교육과 청소년 인터넷 게임 중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 부총리는 앞서 중국 칭화대를 방문해 꾸방린(顧秉林) 총장으로부터 중국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211공정과 985공정 등의 추진 현황을 듣고 베이징 한국국제학교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중국은 985공정으로 1998년부터 5년간 칭화대, 베이징대 등 34개대를 집중 지원했으며 2003년부터 2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211공정을 통해 1996년부터 2000년까지 25개대와 300개 학과를 중점 육성한 데 이어 2001년부터는 2기 사업으로 95개 대학과 800개 학과에 지원을 집중시키고 있다.
교원은 전문직이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교원들은 철저히 전문성을 무시당해 왔다. 필요에 따라 전문성을 인정해 준 경우도 있기는 하다. 교원이 어떤 구설수에 오를 경우, 교원은 전문직이기 때문에 그렇게 교원들이 행동하면 안된다는 논리로 이상한 방향으로 전문성을 인정해 주곤 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교원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정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이다. 또다시 전문성은 온데간데 없이, 교원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밀어 붙이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교육계 뒤흔들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느낌이다. 현실을 무시한 교원평가제 도입, 학교교육을 문제시 하려는 분위기, 학생들의 두발자율화 주장까지 실로 교육현장을 뒤흔드는 분위기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학생들이 주장하면 교육부총리가 만나서 그들의 주장을 듣고 최대한 수용하려고 한다. 그러나, 교원들이 주장하면 어떠한가. 자세히 귀담아 듣지 않는다. 오로지 교원을 개혁의 대상으로 더 밀어붙이려고 한다. 누구 주장은 들어주고, 누구 주장은 들어주지 않는가. 그동안 교원들은 수많은 어려움에도 오직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누가 뭐라고 해도 교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이상 교원들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전문성을 무시당하고 있다. 변호사, 법무사, 관세사에서 공인중개사에 이르기까지 누구든지 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교원은 다르다. 최소한 4년제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을 졸업해야 비로소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얻게 된다. 그 자격을 얻은 다음에 또다시 시험을 거쳐야만이 교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어려운 과정을 훌륭히 견디어 낸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 만이 교원이 되는데도 교육당국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즉, 교원의 전문성은 교원이 되는 순간부터 무시당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사소한 문제라도 발생하면 온통 잘못을 교원의 탓으로 돌린다. 그러면서도 잘 할때는 누구도 전문성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인다. 무조건적인 개혁을 단행하려는 교육당국, 이제는 믿을 수 없다. 정말 천천히 시간을 갖고 깊이있는 검토를 해야 함에도 그 과정을 생략하려 하고 있다. 정말 답답할 뿐이다. 오늘날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