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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성초등학교가 인성교육차원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부산 동구 초량동에 소재한 인창노인재활병원에서 노인질환(치매, 중품, 말기암)을 가진 무연고 노인환자를 위한 자원봉사 현장체험 활동을 실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9일에는 5학년 1반, 4월 30일에는 5학년 2반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아 작은 위문공연과 안마, 식사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했고 어머니들도 자원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또 4월 22일에는 학교버스를 이용,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기 어려운 환자분을 모시고 바깥나들이를 실시하기도 했다. 동성초등학교는 앞으로 매달 격주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노인환자분들의 바깥나들이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회와 연계하여 학부모 자원봉사단을 모집하여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향숙 교장은 “어린이들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을 길러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동전모으기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5월 6일 독거노인 가정 76세대에 쌀을 1포대씩 보냈으며 인창노인재활병원에 누워계시는 환자들에게 기저귀를 사서 보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장혜령(동성초 5-1) 어린이는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마도 해드리고 방도 닦고 심부름도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람되고 마음이 뿌듯하였습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중학생이 한 자리에서 함께 어울리는 잔치가 마련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공설운동장에서는 한송.덕산.수산.청풍 등 관내 4개 초중학교에 다니는 유-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제천시 초중 통합학교 어울 한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이날 잔치는 한수면 한송초중학교(1998년 옛 송계초등학교와 한수중학교 통합)가 주최하고 충북도교육청과 제천교육청이 후원한다. 제천 남부에 위치한 이들 4개 면은 1980년대 충주댐 건설로 대부분이 수몰되고 많은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계획에 따라 같은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지게 됐다. 현재 4개 초중 통합학교의 유치원생, 초등생, 중학생은 모두 합쳐야 480여명으로 같은 학교 병설유치원에 입학했을 경우 중학교 졸업 때까지 10년 이상을 함께 다니지만 대부분 한 학년 학생이 10명 내외에 불과,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 못한다. 이에 이들 학교 교장들은 모임을 갖고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에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학부모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학교 간 교육정보 및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늘 친구가 적은 시골 학생들에게 비슷한 여건에 있는 이웃 면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보자며 4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잔치를 기획하게 됐다. 또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도 수몰 이후 20여년 동안 겪어 온 설움을 떨쳐버리고 이 행사를 전통적인 문화축제로 키워 4개 면 주민 화합의 계기로 만들어보자며 준비에 열성을 쏟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도 승패를 떠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1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한데 어울리는 명랑운동회를, 2부에서는 4개 면 주민이 함께 하는 어울 한마당 축제로 '다같이 노래 부르기', '학교 자랑하기', '가족 노래자랑', '어린이 댄스 경연' 등을 펼치게 된다. 이어 '반갑습니다'는 통합학교의 학생, 학부모 등 600여명이 손에 손을 맞잡고 하나가 돼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고향과 이웃, 그리고 지역 발전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송초중학교 구중천(57) 교장은 "4개 학교가 합동으로 갖는 행사라 어려움이 많지만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라며 "학교별 윤번제로 매년 행사를 열고 앞으로는 동문과 주민들도 참가하는, 지역의 명실상부한 전통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교생들이 내신등급제 반대 집회에 이어 14일에는 두발 규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해 교육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표 부총리가 9일 낮 관련 운동을 벌이는 청소년 및 학생 대표와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그들의 주장을 들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두발 자율화 등 학생인권 보장 캠페인을 주도하는 청소년 포털 사이트 아이두(idoo.net) 웹 마스터인 이준행씨와 지난 7일 추모집회를 연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이근미 사무국장 등 5명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 부총리는 오찬에 앞서 정부중앙청사 부총리실에서 이들과 30분 가량 대화하면서 "촛불집회 때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사회ㆍ정치단체의 목적에 이용되거나 과격해지거나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이 걱정됐지만 주최측이 잘 대처해줬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두발규제가 강제 이발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5년전부터 문제를 삼았는데 잘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인격적이고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는 만큼 교육당국의 분명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두발 문제는 학교별로 학생ㆍ학부모의 의견을 들어 학생생활규정을 마련한 뒤 다뤄야 한다는 게 교육부 정책"이라며 "학교가 많다보니 학교별로 좋은 학습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에 비인격적인 일부 행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가 그런 문제까지 일괄적으로 규정을 만들 수는 없고 학교 자치활동은 학교장 책임 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인격적으로 수치심이나 모멸감을 줘서는 안된다는 점을 일선 학교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사천시에 있는 삼천포초등학교 늑도분교학부모들이 모인 폐교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장계웅) 회원 100여명은 9일 늑도분교에서 사천시교육청의 폐교방침에 반발, 본교에서 수업받는 자녀 26명의 등교를 거부한채 농성을 벌였다. 학부모들은 건물노후화에 따른 사천시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본교에서 수업을 받아 오던 자녀들과 함께 사실상 폐쇄된 늑도분교로 가 이곳에서 수업을 재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청이 노후화된 늑도분교에 1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개.보수키로 하고도 학부모들과 상의 조차 없이 사천시와의 협의에 따라 패총박물관 부지로 활용하려 폐교를 검토하는 것은 학부모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청에서 폐교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자녀들과 함께 늑도분교로 등교하겠다"는 학부모들에 입장에 대해 사천시교육청은 "개.보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으며 패총박물관 건립을 위해 폐교쪽으로 가닥이 잡혀 가는 것 같다"고 밝혀 등교거부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교육청은 지난 44년 개교한 뒤 96년 삼천포초등학교와 통합된 늑도분교의 건물이 노후화돼 지난해 건물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사용할 수 없는 D등급이 나오자 같은해 9월부터 늑도분교 전교생을 본교에서 수업받도록 했다.
평소 명랑하고 엄마에게도 말 잘하던 A학생(중2·남)이 갑자기 말이 없고, 얼굴에 그늘이 진 얼굴이 되었다. 혹시 정말로 tv에서만 본 ‘학교폭력’문제가 내 아이에게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 아이에게 이리저리 말을 붙이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그러나 아이는 어떤 말도 속시원히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며칠전 K씨는 아이 팔에서 두어개의 멍자국을 발견했다.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볼펜 끝으로 찍혔다가 퍼져서 생긴 듯한 빨간 멍자국이 있다. 이것에 대해서도 물으니 아이는 아무런 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아이가 누나하고 말하면서 ‘패버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것도 같고, 얼마전부턴 가끔씩 ‘전학 보내달라’는 말을 했다. 이유는 그냥 아이들이 자기랑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변한 모습을 보인 것이 지금으로부터 꼭 한달 전쯤이다. 아이는 속 시원히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렇다고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었던 K씨는 마침내 학교폭력 상담기관인 ‘청예단 상담센터’에 오늘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아이가 피해사실을 표현해야 어떤 해결책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어머니께 전달하며 아이를 달래고 추궁해서라도 아이가 솔직히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시도해 보실 것을 당부했다. 그래야 정확한 정황 파악이 가능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해결방법이 세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구타, 괴롭힘 등 학교폭력을 당했더라도 누구에게든 쉽게 자신의 피해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실제 피해 아이의 40%가 아무에게도 자신의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오차범위까지 고려한다면 이 수치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A학생이 자신의 엄마에게 피해당한 사실을 솔직히 털어놓지 못하고 ‘전학’등 우회적 방법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아이가 선뜻 피해사실을 말 못하는 경우는 무엇보다 자신이 피해사실을 알렸을 때 자신의 보호 및 적절한 문제해결에 대한 믿음이 적기 때문일 것이다. 가해학생들의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협박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가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고는 해결책이 없다. ‘전학’ 등 우회적인 방법도 사실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여러 상담사례를 통해 접하고 있다. 이정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원
어제(2005. 5. 7) 광화문에서 자살학생 추모제를 겸한 내신등급제 반대를 위한 너희들의 촛불집회를 보면서 너희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특히 어버이날을 하루 앞 둔 부모님의 마음은 너무나 안타까워 어찌할 바를 몰랐단다. 1989년 생(生)인 너희들 스스로를 저주받은 생(生)이라고 부르짖으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행동을 나무라고 싶지는 않단다. 이 모든 것들이 기성세대인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단다. 아무튼 별탈 없이 끝난 것에 무어라 고마움을 표할 수가 없구나. 그런데 너희들이 보여준 행동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단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너희들의 행동이 무엇을 말하려고 있는지를 교육 당국에 전해주는데는 충분했다고 본다. 성경 말씀처럼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본단다. 누군가가 나에게 ‘왜 사는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나 자신을 깨우치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단다. 삶은 행복도 불행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을에 추수를 하는 것과 같은 행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에 순종할 줄 알고 욕심 없이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농부의 마음으로 생활해 가기를 소망해 본다. 사람은 사물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더 위대하게 보이는지 모른단다. 산다는 것, 살 수 있다는 것 이 모두가 목표가 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인간은 각 자 나름대로 목표를 안고 태어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는 것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그게 좋은 목표든 아니든지 간에 말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계바늘을 뒤로 늦춰서도 안되고 더욱이 앞으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는 순리가 있는 법, 그 순리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여 설령 그 목표를 달성했다 할지라도 그건 사람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그래서 목표의 중턱에 단어를 덧붙였는지 모른단다. 목표를 이루고 신이 주신 영원한 휴식을 얻으려 할 때, 우린 보람과 기쁨이 있어 행복하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면 영원한 휴식은 좌절의 지옥으로 가는 길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제자들이 나에겐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어쩌면 나의 아픔을 묻어 두고 생활하는지 모르겠다. 작은 것 하나에 상처받고 마음 아파하는 너희들을 볼 때마다 나 자신이 너무나 작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세상에는 아직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본다. 그리고 환경은 다르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들이 가끔 고마울 때가 있단다. 매일 틀에 박힌 생활 속에서도 그래도 힘이 들지 않는 한가지 이유는 항상 나를 보면 밝게 미소짓는 너희들이 내 곁에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너희들의 얼굴 위로 슬픈 그림자가 드리워지면 선생님 마음 또한 슬퍼진단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너희들의 대화 속에서 나름대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낄 때가 있단다. 아마도 그건 기성 세대의 관점에서 너희들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 세대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으리라 생각한단다. 이제는 너희들의 행동에 대해 무조건 꾸짖기 전에 나 자신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너희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줄 아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단다. 마찬가지로 너희들도 기성세대가 바라는 모든 것들이 무조건 잘못되었구나 하는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한번쯤 생각해 볼 줄 아는 마음 자세를 갖기를 감히 바란다. 1989년 생(生) 제자들이여! 너희들은 저주받은 생(生)이 아니라 어쩌면 축복 받은 생(生)인지도 모른단다. 자신을 불살라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아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환하게 비춰 줄 희망(希望)의 촛불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자녀를 가르치는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물이나 촌지를 전달하려는 일부 학부모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이다. 이때문에 경남지역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이달들면서 오해에 휩쓸리지 않고 현명하게 스승의 날을 맞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련중이다. ▲학교 거제공업고등학교의 경우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이 한데 어울려 배구 등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스승에게 꽃달아드리기 및 기억에 남는 조.종례시간, 방황하던 나를 붙잡아 주셨던 선생님의 그 한마디 등을 주제로 한 글짓기 발표시간을 갖는다. 학교측은 오히려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9일 오후 학생 밴드 '한반도'와 함께 '부모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란 테마로 콘서트를 열고 학부모에게 무료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마산신월, 창원 삼정자, 진주선학초등학교 등은 스승의 날을 전후한 1주일간을 아예 학부모 출입 금지기간으로 정해 교사를 찾아오고 싶은 학부모라 하더라도 강제로 출입을 막아 오해소지를 근원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진주 주약초교는 학교장과 함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명의로 가정통신문을 보내 스승의 날에 금품시비가 일지 않도록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감사의 마음은 편지 또는 e-메일로 전할 것을 권장했다. ▲교육청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도 스승의 날과 관련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뜻 깊은 날의 의미가 변질된 것같아 아쉬운 건 둘째치더라도 혹시라도 있을 교사들의 촌지수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씁쓸하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 스승의 날 촌지수수 행위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불법찬조금품과 촌지수수는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라는 고영진 교육감의 공한문을 학부모들에게 발송하고 부패방지위원회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촌지수수 행위를 집중단속해 위반자는 엄중문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고영진 교육감이 스승의 날 2-3일 전에 자신의 은사들을 모시고 식사를 하기로 하는 등 '스승이 자신의 스승을 찾는' 모범을 보여 스승의 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같은 고 교육감의 방침은 마산교육청이 '내 아이 선생 찾지 말고 아이 손잡고 내 선생을 찾아보자'는 운동과 진해교육청이 '교사나 학부모가 어린이 손잡고 자신 은사를 찾자'는 3대 은사 만나기운동을 벌이는 것과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함안교육청도 오는 12일 근무시간 이후에 퇴임 교사 100여명을 교육청 강당에 초청해 '우리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주제로 행사를 갖고 후배 교사들의 장기자랑과 학생 재롱잔치는 물론 건강검진도 실시해 스승의 날 본연의 의미를 되새긴다. ▲교육단체 각급 학교와 교육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부에서는 스승의 날을 변경하거나 아예 폐지하자는 주장이 일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는 최근 '우리나라 옛 전통인 책거리 문화를 되살려 참다운 스승의 날을 만들기 위해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운동'을 제안하고 오는 10일부터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권춘현 지부장은 "교사들이 학생을 제대로 알기에는 이른 시기인 5월에 학부모가 전하는 감사의 마음은 결국 자녀에 대한 이기주의"라며 "자녀를 잘 봐달라는 대가성이 개입하기 어려운 학년말에 책거리 문화를 계승해 스승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의미를 뜻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스승의 날 변경 주장에 대해 일선 교사들 상당수는 '스승의 날에 스승들이 이렇듯 눈치를 봐야 한다면 차라리 스승의 날을 폐지해 마음이라도 편해야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양태인 대변인은 "불신과 비난의 대상이 된 스승의 날은 그 의미가 이미 상실됐다"며 "스트레스를 받느니 차라리 폐지하고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가지는 관심을 교육제도 개선 등의 문제로 돌려 교육발전이라도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책 한시적으로 학부모의 학교 출입을 통제하고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형식적 대응, 스승의 날을 옮기거나 아예 폐지하자는 식의 주장은 스승의 날 본래 취지를 퇴색시킨다는 지적이다. 경남대 교육학과 김성렬 교수는 "스승의 날 변경 등 물리적 변화로 해결책을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근본적으로 학부모와 교사, 나아가 사회 전반의 의식변화가 동반돼야 참다운 스승의 날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내 아이가 특별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학부모의 이기적 의식이 바뀌고 교사가 되기 이전에 참스승의 사랑에 대한 인성교육이 철저히 시행돼야 한다"며 "특히 교원단체는 스승의 날에 대한 소극적 해법보다는 학생들과 더불어 진정한 교육문화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원평가를 두고 정부와 교원단체 간의 물리적인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은 교직사회의 여론은 외면한 채 오직 국민여론만을 내세워 인기에 영합하려는 교육부 관료들의 독점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교육정책의 전횡이 아직도 계속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수업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명분으로 1년에 한 두 차례의 공개수업만을 그것도 학생, 학부모까지 참여시켜 교사를 평가하겠다는 정책이야말로 탁상행정과 졸속 정책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교원평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학교교육의 모든 문제가 마치 교원들의 책임인 것으로 뒤집어씌우고 있으며, 교원들이 아무런 평가도 받지 않는 ‘철 밥통’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실상이 그러한가. 지금도 매년 ‘근무평가제도’에 따라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개수업 등을 통해 다양한 장학활동을 해오고 있지 않은가. 우리 교육의 문제는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을 가로 막는 타율적이고 관료적인 교육구조에 더 큰 원인이 있지 않은가. 단언컨대, 지금과 같은 교육부가 졸속적인 교원평가방안을 강행할 경우 수업의 질 제고는커녕 평가의 형식화와 교직사회의 갈등 초래로 결국 약보다는 독이 될 것이다. 따라서 교육부는 졸속적인 교원평가방안을 즉각 철회해야 하며, 먼저 수업의 전문성과 교원의 능력개발을 위해 정작 필요한 조치들이 무엇인지 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특히 노무현 정부는 아무런 투자도 없이 교원평가만 실시하면 교원의 능력개발과 수업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먼저 교원 법정 정원 100% 확보, 수업시수의 법제화, 수석교사제 조기 도입, 교원연수 국가책임 지원제 등을 실시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주요 국정과제이기도 한 교육재정의 GDP 대비 6% 확보 계획을 조속히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교육은 부도위기에 직면해 있다. 초·중등교육을 담당하는 16개 시·도교육청은 2005년 1조 3천억원에 이르는 적자예산을 편성하였지만, 교원인건비는 약 6,700억원 부족하게 편성되고 교육환경개선사업비와 교육사업비 등은 2004년에 비해 약 25% 감축되었다. 설상가상으로 2004년도 지방교육양여금(국세 교육세) 결손액이 1조 165억원에 달하여, 이를 메우기 위해서는 1조원 이상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해야 한다. 교육청마다 재정부족으로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인건비와 학교운영비를 제외한 전체사업비의 10%를 절감할 것을 목표로 미발주 시설사업은 일시 중지하고 사업을 전면 재조정할 것 등을 지시했고, 어느 교육청은 학교운영비마저 재조정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가부도위기에 처했던 IMF사태에도 교육재정이 이렇게 어렵지 않았다. 교육재정이 이렇게 어렵게 된 것은 잘못된 정부정책에 있다. 2004년 12월 초·중등교육재정의 규모를 결정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개정되어 2005년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정부는 개정법이 초·중등예산을 향후 4년 동안 1조 5천억 원 이상 증액시킬 것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개정법이 적용된 첫 해인 2005년에 초·중등교육재정이 부도위기에 직면한 것을 보면 정부의 홍보가 거짓이었음이 판명됐다. 개정전 법에 의하면 2005년부터 정부는 중학교교원에 대한 봉급교부금 3조 1천억원을 부담해야 했고,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약 4천억원을 덜 부담해야 했다. 정부가 법을 개정한 것은 봉급교부금 3조 1천억원을 부담하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법개정이 국회에서 논의되던 2004년 11월에 교육계는 정부의 법개정을 저지하기 위하여 20만 명 이상의 교원, 학부모가 서명한 서명지를 국회에 전달하고, 개정법안의 부당성을 국회의원 등에게 홍보하였으나 법안은 별다른 수정 없이 국회를 통과했고, 교육재정은 파탄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2004년 지방교육양여금을 당초예산보다 1조 165억원이 부족하게 교부한 것은, 2005년 교육재정을 더욱 황폐화시키는 문제도 있지만, 2004년도 시·도교육청의 결산을 불법화시키는 문제가 있다. 예산회계법 제 3조(회계연도 독립의 원칙)는 ‘각 회계연도의 경비는 그 연도의 세입으로 충당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세출은 세입을 초과할 수 없으므로 결산서에 순세계잉여금이 마이너스가 나는 것은 불법이다. 세출은 당해연도에 집행된 경비는 물론이고 당해연도에는 집행하지 못하고 차년에 집행할 사고이월사업비와 명시이월사업비를 포함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의 2004년 결산은 정부로부터 지방교육양여금을 부족하게 교부받아 세출이 세입을 초과하게 되었다. 2004년에 교육세의 막대한 세수결함으로 세출이 세입을 초과할 상황이 예측되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국가에서 별도의 지원을 한다든지, 별도의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세출예산을 감액편성해야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막대한 교육세수결함을 예측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각 시·도교육청은 불법행위를 한 것이다. 교육재정이 부도위기에 몰리고 있는 데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에게도 책임이 있다. 서울시장은 중학교가 의무교육이 되었으므로 더 이상 공립중학교 경비를 서울시가 부담할 수 없다며, 2004년까지 부담해오던 공립중학교교원에 대한 봉급전입금 2,600억원의 부담을 거부하고 있다. 중학교가 의무교육이 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비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세금을 내는 시민들 중 세금이 교육에 쓰이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초·중등교육재정이 부도상황에 직면해 있는데도 자신의 의견은 다르다하여 법이 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비부담을 거부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초·중등교원이 법정정원에 비해 5만 명이상 부족하다. 또 학급당 학생수, 전근대적인 냉난방시설, 도서관 등 교육기본시설의 부족, 부실한 급식시설 등 교육환경은 다른 OECD국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수준이다. 이러한 교육환경에서 공교육은 정상화될 수 없고 망국적인 사교육을 잠재울 수 없다. 교육여건개선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확보하여야 한다. 다행히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재개정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지난 3월에 구성했다. 그러나 아직 정부나 국회는 교육재정이 얼마나 심각하게 부족한 지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9일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문제와 관련,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대로 합의안이 도출되는 등 진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야당도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사립학교법은 교육위에서 여야 합의안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한다고 합의해 놓고도 그런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야당이 (교육위)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당론과 다른 법안이라고 하더라도 철저히 논의하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주는게 위원장의 책무이며, 국회법 정신"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국가보안법이 180여일 정도 계류돼 있다가 상정이 됐다"면서 "야당이 몸으로 막고 봉쇄해서 상정되지 못하던 법안이 평화롭게 상정된데 대해 야당은 자세가 왜 달라졌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150명이 넘는 의원들이 서명한 법안을 저지한데 대해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고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대학입시제도는 정부가 당초 주장한 고교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과는 반대로 학생들에게 무한 내신경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교육 의존만을 높여가고 있다. 내신의 중압감 속에서 ‘고1 교실’의 긴장감과 파행상이 극심하고 학생들이 연이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교육부는 제도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애써 치부하는 듯하다. ‘고1교실’의 내신 중압감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해법도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교육부와 서울대 등 유명 대학들은 2008학년도 대학별 전형기준 발표를 앞두고 논술·적성고사의 방법과 비중을 놓고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1등급이 무려 2만 4000 여명이어서 변별력을 보완해야 하고 과잉 내신 경쟁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대학별로 시행하는 논술·적성고사 비중을 높이는 사실상 본고사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학 측의 주장인 반면 교육부는 종래의 대입 본고사 금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래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소리가 점차 비등해지고 있다. 입시제도 변경에 따른 교육적 혼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부는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라는 소위 ‘3불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 학생 선발을 포함한 입시전형을 대학자율에 맡기고 대학은 특성에 맡게 입시전형을 다양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교 차이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변경된 2008학년도 이후 입시제도 틀 속에서 대학이 전형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고교별로 학업성취도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학생들의 지나친 내신경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또한 사설 입시학원이 고교의 기출문제를 수집, 분석해 학교교육과 학생평가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교육당국이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다. 고1 교실의 혼란상과 문제점이 이번 중간고사를 치르며 여실히 드러난 만큼, 교육부와 대학, 고교교육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속히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일부 고1년생이 새 대입제도에 반발하자 고2년생들도 "제도가 바뀌면서 재수가 불가능해졌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 등에는 "대학을 한방에 붙어야 하기 때문에 수능을 망치면 끝"이라거나 "우리가 입시를 치르는 2007학년도에는 재수생, 삼수생, 장수생까지 넘쳐 100만명이 응시할 것"이라는 고2년생 주장도 상당수 게재되고 있다. 따라서 고1에 대해서는 '저주받은 89년생', 고2는 '재수없는 88년생'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고 고1ㆍ고2 사이에 설전도 벌어지고 있는 실정. 교육부는 그러나 "학생부 성적 표기방식이 바뀌기는 하지만 재수생은 기존 성적으로 석차등급을 산출하면 되고 검정고시생은 지금과 비슷하게 수능 등급에 의한 비교내신을 적용하면 돼 불리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2, "우리도 불만 많아" = 현행 대입제도가 마지막으로 적용되고 '점수 부풀리기'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까지 시행중인 고2년생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한 고2년생은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88년생들은 재수도 못하고 단 한 차례의 수능으로 대학을 한방에 붙어야 하기 때문에 절벽 끝에 서 있는 처지"라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대입 수험생이 보통 60만명인데 2007학년도에는 재수ㆍ삼수ㆍ장수생이 몰려 100만명이 시험을 치를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며 "내신만 잘하면 되는 고1과 달리 우리는 수능과 내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2년생 학부모는 "'내신 부풀리기'를 막는다고 시험을 갑자기 어렵고 황당하게 내 아이가 버거워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고2년생은 1년생들을 겨냥, "우리도 상대평가 체제가 도입돼 시험이 갑자기 엄청나게 어려워졌다"며 "같이 고생하는 마당에 '1년 먼저 태어났어야 한다'며 어이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꼬집었다. ◆교육부, "재수 불리 없다" = 교육부는 고2년 불만도 새 대입제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2008학년도 입시제도가 적용되는 올해 고1년생부터 학생부 성적 표기방식이 바뀌기는 하지만 고2년생의 학생부 성적도 새로운 방식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대학별로 합리적 기준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시행하면 되지만 재수생은 학생부에 기재된 석차, 동석차, 재적수를 이용해 석차백분율을 구한 뒤 석차등급을 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어느 학생의 수학Ⅰ과목 석차가 '20(8)/500'(500명 가운데 20등이며 동점자가 8명이라는 뜻)으로 기재됐다면 새 대입제도에서는 동석차를 중간석차로 인정하기 때문에 23.5등이 되고 500명 가운데 4.70%에 해당해 석차2등급이 된다는 것.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여론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것 중 귀를 솔깃하게 하는 게 네 가지 있었다. 첫째는 어린이 5000여 명을 상대로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70%가량이 '사랑한다', 20%가량이 '자랑스럽다', 8%가량이 '똑똑하다', 6%가량이 '착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전국의 부모 1308명에게 '언제 자녀들이 미워 보이느냐?'를 조사한 결과 37.2%가 자녀들이 '거짓말 할 때', 36.5%가 '말 안 듣고 대들 때', 11.9%가 '공부, 취직, 일을 제대로 안하고 빈둥거릴 때' 가끔 미워 보였다는 것이다. 셋째는 부모들이 '알면서도 속아주는 거짓말은 무엇인가?'를 조사해보니 '커서 효도할게요'가 45.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결혼하고 꼭 부모님 모시고 살게요'가 18.4%, '오늘 일찍 들어갈게요'가 11.2%, '참고서를 산다거나 학원 등록하게 돈 주세요'가 8.8%로 나타났다고 한다. 넷째는 부모들에게 '언제 자녀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했는가?'를 물었더니 응답자중 절반이 넘는 62.8%가 '경제적인 문제로 자녀가 하고 싶은 것을 다 못해줄 때'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식은 부모에게 최선을 다한다. 서로 자신보다는 상대를 위해 산다는 착각도 한다. 그런데 항상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부모와 자식, 어른과 아이라는 톱니바퀴가 어딘가 서로 어긋난 채 돌고 있다. 어쩌면 서로의 '바람'이 다른 것이 문제다. '사랑한다'는 부모가 자식에게 가장 많이 해주는 말이고, '커서 효도할게요'는 자식이 부모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이다. 그런데 왜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하고, '커서 효도할게요'라는 말을 가장 불신할까? 왜 그럴까?를 깊이 생각하지 않더라도 답이 나온다. 말에 사람들의 진심이 담겨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식에게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바쁜 일상을 핑계로 시도 때도 없이 남발하기에 그저 지나가며 한마디 던지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부모에게 '효도할게요'라고 말은 하지만 행동이 따라주지 않기에 실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걸 뻔히 알게 한다. 경제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어떤 일이든 다 해주려는 게 우리나라 부모들의 마음이다. 그런 부모의 끝 없는 사랑이 자식을 그르친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그걸 자기 자식을 교육하면서 실천으로 보여주는 부모 또한 매우 적다. 품안의 자식임을 내세워 품안에 있을 때 모든 것을 자식에게 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부모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이것저것 일을 만들며 뒷바라지에 열을 올린다. 자신들의 요구보다는 부모마음대로 이뤄진 것이기에 자식들은 부모의 사랑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데도 말이다. 신록의 물결이 온 대지를 뒤덮은 5월이다. 아이들이 거짓말 할 때 미워하기보다는 거짓말 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맡겨보자. 어른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하기보다는 어른들이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행동하자. 부모와 자식 간에, 어른과 아이 간에 알면서도 속거나, 미안하고, 미워하는 일이 없는 사회에서 사는 게 꿈만은 아니길 바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부 대학이 논술고사를 빙자해 사실상 본고사에 가까운 지필시험을 치르고 있고 수능 변별력이 떨어지는 2008학년도 이후 입시부터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각 대학이 도입해서는 안될 본고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통해 대학별 고사에 대한 사후 검증도 강화할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ㆍ영ㆍ수 위주의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등 이른바 '3불(不) 원칙'을 법제화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준 상태"라며 "3~4개월 뒤 연구 결과가 나오면 논술고사의 허용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말했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교육부 장관은 대학이 논술고사 이외의 필답고사를 시행하는 경우 시정을 요구할 수 있고 응하지 않으면 재원 지원ㆍ보조 삭감 및 실험실습비ㆍ연구조성비ㆍ장학금 지급 중단 등의 재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허용되거나 허용되지 않는 필답고사에 대한 명료한 개념과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이 관계자는 "논술고사가 내신이나 수능으로 파악할 수 없는 종합적ㆍ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의 전개 방식, 독서활동 등을 평가하는 것임에도 일부 대학이 과거의 본고사에 가까운, 국ㆍ영ㆍ수 위주의 단답형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시험을 치르려는 시도가 있다"며 "올해 명료한 평가기준을 만들어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대학과 고교 등이 참여하는 전국 순회 워크숍과 12일 개최되는 대교협의 주요 대학 입학처장 회의 등을 통해 새 제도에 따른 입학전형 계획을 가급적 빨리 발표하도록 협조 요청하는 동시에 전공 적성검사, 논술고사, 심층면접, 특기ㆍ적성 테스트 등을 빙자한 본고사형 지필고사를 허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다시 주지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대교협에 설치돼 대학별 모집요강을 사전 심의하고 있는 대입전형계획심의회의 역할과 기능도 강화, 입학전형이 끝난 뒤에도 대학별 논술 고사 등의 문제를 분석하고 각 대학이 이를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해양과학고(교장 최정호)의 '토종민물고기학습관'이 2001년 6월 개관 이후 5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관람했으며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종민물고기에 대한 체험 학습을 통해 환경오염으로 멸종돼 가는 우리나라의 토종민물고기에 대한 보존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며 아름다운 우리나라 토종민물고기를 홍보하고자 개관한 학습관은 연중 개방으로 체험학습의 기회 제공, 종묘 생산으로 토종 민물어류를 키우고자 하는 학교에 보급 및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토종 어류 관련 클럽활동을 활성화 하는 등 토종민물고기의 전시공간을 확대해가고 있다. 그 동안 매년 전시 수조와 어류를 확대해 이제는 그 규모가 민물고기 학습관으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크고 어종 또한 두 번째로 많다. 현재 전시 중인 민물고기는 총 65종으로서 토종민물고기가 55종으로 쉬리, 금강모치, 연준모치, 꺽지, 황쏘가리, 쏘가리, 눈동자개, 퉁가리, 중고기, 밀어, 참종개, 각시붕어, 누치, 은어, 돌마자 등이며 비단잉어, 금붕어 등 2종의 관상어가 전시되어 있다. 외래 어종은 배스, 향어가 있으며 갑각류는 줄새우, 가재, 참게가 있고 양서류는 붉은 귀거북, 패류는 말조개와 다슬기가 전시돼 있다. 토종민물고기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성호 교사는 자연과 민물 생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2002년부터 4년째 학습관을 맡고 있는 이 교사는 매주 1회씩 보령시의 각 하천에서 민물고기 채집 및 생태 관찰을 하는 등 민물고기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고기사랑모임’과 ‘물고기와 사람들’이라는 인터넷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토종민물고기학습관과 연계한 학생 동아리는 ‘수산생물박제반’과 ‘토종민물고기사랑반’이 있으며 민물고기 채집 활동, 민물고기 생태 학습, 수조 관리 및 사육 방법 학습, 관람객에게 민물고기 생태 설명하기, 폐사어 박제 만들어 보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정호 교장은 “금년에는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토종민물고기학습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여름철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800백만명의 관광객에게 개방해 체험 학습의 장으로 운영, 토종민물고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고1년생들의 '내신 등급제 반대' 서울 촛불집회가 별 사고없이 끝나고 지방에선 무산됨에 따라 그동안 약속했던 학습부담 경감대책 마련, 대학 입시계획 조기 발표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김진표 부총리와 김영식 차관 등 거의 모든 교육부 직원은 광화문 집회에 참가 한 학생수가 수백명에 그치고 행사도 차분히 치러진 데 안도하면서 밤 늦게까지 후속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비록 학생들이 길거리에 많이 나서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여러 통로를 통해 불안감 등을 나타낸 만큼 학교현장을 계속 살피겠다"며 "문제가 '내신 과다 반영' 등 대입제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인지, 일선 학교에서 시험을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해 심리적인 불안감을 키운 것인지 등을 파악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따라서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시ㆍ도교육청별로 학습부담 요소, 과외 증가 정도, 학생 전학 현황, 예년과의 고1 중간고사 비교 등 정확한 실태를 조사하도록 해 이를 토대로 학습부담 경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학교 단위 과목별 평가계획 공개 ▲학업성적 평가방법 개선지원단 활동 강화 ▲학교별 평가문항 분석 후 적정 난이도 유지 지도 ▲수행평가 계획 사전 조정 ▲과중한 과제 부과 지양 ▲인성교육 및 탐구 중심 협동학습 강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별로 학부모 설명회를 열어 학교생활기록부만 대입 전형자료로 활용된다는 오해를 없애주고 대학과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반영 과목이 다르며 예ㆍ체능 과목은 거의 입시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는 점도 홍보하기로 했다. 김진표 부총리도 이날 오전 서울ㆍ인천ㆍ경기교육감과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경찰청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와 관련한 업무회의를 열어 새 대입제도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는 교육의 중심을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동시에 대학은 다양한 전형 기준으로 원하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대학과 고교 등이 참여하는 전국 순회 워크숍과 12일 개최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주요 대학 입학처장 회의 등을 통해 새 제도에 따른 입학전형 계획을 가급적 빨리 발표하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 학교에 학생들의 인권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동시에 두발, 복장 등 학생생활규정은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정하도록 지시했다.
◆청조근정훈장(4명) 1 박찬석 朴贊石 (前) 총장 경북대학교 2 이무근 李茂根 총장 경일대학교 3 박명수 朴命洙 (前) 총장 중앙대학교 4 고재식 高在植 (前) 총장 한신대학교 ◆황조근정훈장(34명) 5 고문자 高文子 교사 동산초등학교 6 故 신중배 愼重培 교감 서울연촌초등학교 7 정화자 鄭和子 교장 서울덕수초등학교 8 박승봉 朴勝鳳 교장 서울잠동초등학교 9 김상욱 金相旭 교감 서울학동초등학교 10 박인홍 朴寅弘 교장 서울남성초등학교 11 신웅 申雄 교장 서울광장초등학교 12 최진흡 崔振洽 교감 서울동자초등학교 13 박부자 朴富子 교장 달북초등학교 14 송후덕 宋厚德 교감 낙동고등학교 15 황봉진 黃鳳鎭 교감 분포초등학교 16 이호기 李好基 교감 초읍초등학교 17 이연무 李然武 교감 학남고등학교 18 김윤환 金允煥 교장 대구칠곡초등학교 19 故 김휘영 金輝永 교장 대구동호초등학교 20 윤덕자 尹德子 교사 인창초등학교 21 문병언 文炳彦 교장 부광초등학교 22 김영수 金永壽 교장 오남초등학교 23 양건 梁健 교장 청곡초등학교 24 오영자 吳英子 교장 부림초등학교 25 장대홍 張大弘 교장 안말초등학교 26 김재섭 金在燮 교장 구운초등학교 27 최일웅 崔一雄 교감 교동초등학교 28 故 조공성 趙孔聖 교장 대진초등학교 29 김순택 金淳澤 교장 아우내중학교 30 김영석 金永錫 교장 화순제일초등학교 31 김경자 金京子 교감 야은초등학교 32 강승구 姜勝求 교감 북성초등학교 33 故 김정섭 金正燮 교장 신현초등학교 34 김종인 金宗仁 교수 대구미래대학 35 권용호 權容浩 교수 동부산대학 36 홍은택 洪殷澤 학장 배화여자대학 37 조문규 曺文圭 교수 포항1대학 38 故 이창효 李昌孝 교수 한양대학교 ◆홍조근정훈장(35명) 39 전태준 田泰準 교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40 최종희 崔鍾姬 교감 신구중학교 41 이철구 李哲求 교장 서울방배초등학교 42 이병천 李炳天 교감 서울양재초등학교 43 노병하 盧秉河 교장 서울송중초등학교 44 김효진 金孝鎭 교장 서울경운학교 45 서기원 徐基元 교장 브니엘예술고등학교 46 이채익 李埰翼 교사 금정고등학교 47 류백우 柳伯友 교감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48 김하진 金夏辰 교사 지원중학교 49 고병석 高炳錫 교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50 신봉섭 申鳳燮 교감 동대전초등학교 51 김영자 金英子 교감 가평초등학교 52 이병숙 李炳淑 교감 마성초등학교 53 최우현 崔又鉉 교감 석수초등학교 54 정경일 鄭炅日 교감 백마고등학교 55 김동환 金東煥 교감 소양초등학교 56 김남화 金南和 교감 양양초등학교 57 조현묵 趙鉉默 교감 봉오초등학교 58 최재필 崔在弼 교감 충주중앙초등학교 59 우용의 禹溶義 교감 충주중앙초등학교 60 이복희 李馥熙 교장 청주동중학교 61 윤복한 尹福漢 교감 강서초등학교 62 권오인 權五仁 교감 청산초등학교 63 김상근 金相根 교감 공주중동초등학교 64 故 김동진 金東振 교장 가사초등학교 65 정화자 鄭花子 교감 충남체육고등학교 66 성길호 成吉鎬 교감 여산고등학교 67 윤종철 尹鍾鐵 교감 촉석초등학교 68 송영호 宋英浩 교감 동진초등학교 69 홍도윤 洪道潤 교감 덕오초등학교 70 오정환 吳正煥 교장 경화초등학교 71 김광웅 金光雄 교장 밀성중학교 72 임종국 林鐘國 학장 대구미래대학 73 최천택 崔天鐸 교수 한신대학교 ◆녹조근정훈장(83명) 74 권영문 權寧文 교장 예일여자실업고등학교 75 정영순 鄭英順 교장 정원여자중학 76 김영기 金英起 교장 충암고등학교 77 방현기 方玄基 교장 선정고등학교 78 故 김원영 金元永 교사 중앙고등학교 79 이승호 李勝浩 교장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80 송한성 宋漢星 교사 중평중학교 81 유정민 劉政敏 교감 혜화여자고등학교 82 장현숙 張鉉淑 교감 잠실고등학교 83 권순규 權純珪 교감 서울불광초등학교 84 손관명 孫寬明 교장 서울유현초등학교 85 김길성 金吉成 교감 낙동초등학교 86 김명자 金明子 교감 신남초등학교 87 선현태 宣鉉泰 교사 안민초등학교 88 이영조 李榮助 교감 대동고등학교 89 박성훈 朴成勳 교사 동명정보공업고등학교 90 김영창 金永昌 교감 공산중학교 91 한영학 韓永學 교장 영남공업고등학교 92 장인식 張仁植 교감 대건고등학교 93 故 정명교 鄭明敎 교사 대구용지초등학교 94 김영숙 金英淑 교감 대구용지초등학교 95 최창길 崔昌吉 교감 영남고등학교 96 유태영 兪泰寧 교감 청구고등학교 97 이천곤 李天坤 교감 경구중학교 98 김종명 金鍾鳴 교장 인제고등학교 99 구자서 具子書 교감 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 100 박성빈 朴聖彬 교장 살레시오중학교 101 양세원 梁世元 교감 대전송촌중학교 102 故 송병직 宋炳直 교육연구관 대전교육연수원 103 박노정 朴魯貞 교장 호수돈여자중학교 104 김여산 金麗山 교감 부천부안초등학교 105 방묘희 方妙姬 교감 대야초등학교 106 박병익 朴炳益 교감 성남중앙초등학교 107 양종호 梁鐘湖 교감 늘푸른초등학교 108 류훈열 柳訓烈 교감 주엽공업고등학교 109 민철기 閔鐵基 교감 시화공업고등학교 110 박경자 朴慶子 교감 근명여자중학교 111 민중기 閔中基 교감 진위고등학교 112 양승복 梁承福 교감 동춘천초등학교 113 정호섭 鄭浩燮 교감 동춘천초등학교 114 이상진 李相振 교감 동춘천초등학교 115 김희민 金熙敏 교감 후평초등학교 116 권창주 權昶周 교감 봉대초등학교 117 김희만 金熙萬 교감 명덕초등학교 118 기노봉 奇老鳳 교감 구송초등학교화성분교장 119 조현영 趙顯榮 교감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120 조영수 曺永秀 교장 강릉명륜고등학교 121 이광구 李光求 교감 진천고등학교 122 연규만 延圭晩 교감 율량초등학교 123 권정자 權貞子 교감 금천초등학교 124 이종환 李鍾煥 교감 풍광초등학교 125 이규숙 李圭淑 교감 율량초등학교 126 박선희 朴仙姬 교감 율량초등학교 127 김재용 金在容 교사 공주중동초등학교 128 故 박일남 朴一南 교감 논산여자고등학교 129 故 오택근 吳宅根 교장 삼례여자중학교 130 조동균 趙東鈞 교장 목포인성학교 131 서영순 徐永順 교사 쌍봉초등학교 132 조태용 曺泰用 교감 영천초등학교 133 주홍임 朱洪任 교감 안계초등학교 134 김규승 金圭勝 교감 문경공업고등학교 135 김광득 金光得 교장 의성고등학교 136 故 김창록 金昌錄 교장 양북중학교 137 최명 崔明 교감 대구가톨릭대학사대부속무학고등학교 138 황장홍 黃金長弘 교장 옥계중학교 139 김상순 金相淳 교감 안평중학교 140 하용성 河龍成 교감 합포초등학교 141 정종상 鄭宗相 교감 함양초등학교 142 구태용 具台用 교사 대아중학교 143 정만기 鄭萬基 교감 김해여자중학교 144 김청 金淸 교사 양산고등학교 145 이용우 李龍雨 교감 양산남부고등학교 146 故 양문식 梁文植 교장 삼천포중앙고등학교 147 신진영 申珍泳 교장 동광초등학교 148 양창구 梁昌九 교감 제주중앙초등학교 149 박진종 朴鎭宗 교사 신성여자중학교 150 석정자 石靜子 교수 동주대학 151 김도용 金到勇 교수 동주대학 152 조열 趙烈 교수 동서울대학 153 임병오 林炳午 학장 영남이공대학 154 심종섭 沈宗葉 교수 강원대학교 155 윤형자 尹亨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156 김두석 金斗錫 교수 호원대학교 ◆옥조근정훈장(136명) 157 김인종 金仁鍾 교사 동성중학교 158 문용호 文勇浩 교장 중앙고등학교 159 서정구 徐廷龜 교장 광문고등학교 160 남호법 南浩法 교장 대일고등학교 161 故 이상세 李相世 교사 성내중학교 162 최영호 崔英鎬 교감 혜화여자고등학교 163 이영자 李英子 교감 강남공업고등학교 164 故 피용진 皮容鎭 교사 성동기계공업고등학교 165 양길자 梁吉子 교감 증산중학교 166 김일천 金一天 교사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167 박태순 朴泰淳 교장 해운대여자중학교 168 손영식 孫鍈植 교감 장서초등학교 169 하태진 河太鎭 교감 부산중앙고등학교 170 이영희 李永熙 교감 운봉초등학교 171 박옥수 朴玉守 교감 용호중학교 172 김승석 金承石 교감 해운대공업고등학교 173 故 이병욱 李丙旭 교감 구서여자중학교 174 정경혜 鄭慶惠 교감 동주여자상업고등학교 175 김정시 金正市 교감 성광고등학교 176 김홍 金弘 교감 평리중학교 177 이상백 李相伯 교감 와룡고등학교 178 이팔수 李八洙 교감 원화여자고등학교 179 권태승 權泰昇 교장 영진고등학교 180 정재영 鄭載榮 교감 구남중학교 181 이정석 李正錫 교감 현풍고등학교 182 안신영 安信瑩 교사 인천남동초등학교 183 박민호 朴敏鎬 교감 인천신광초등학교 184 김명애 金明愛 교감 인천신흥초등학교 185 이우만 李愚萬 교감 인천용현남초등학교 186 故 장경선 張慶善 교감 인천서운초등학교 187 최지선 崔志瑄 교감 인천박문여자중학교 188 김옥은 金玉恩 교감 광주문화초등학교 189 박명진 朴明辰 교감 상일중학교 190 박내길 朴來吉 교감 각화초등학교 191 박정식 朴定植 교감 두암초등학교 192 김종윤 金鍾潤 교사 광주효덕초등학교 193 강중구 姜重久 교감 동대전중학교 194 황태운 黃泰雲 교감 대전고등학교 195 나능찬 羅能燦 교감 회덕초등학교 196 이옥선 李玉善 교감 도덕초등학교 197 故 김은기 金銀起 교감 상패초등학교 198 김남주 金南珠 교감 부용초등학교 199 강태진 姜太珍 교장 의왕부곡초등학교 200 전갑순 全甲順 교감 오마초등학교 201 이영휘 李永徽 교감 화성장안초등학교 202 황연욱 黃蓮旭 교감 운암초등학교 203 故 한민교 韓敏敎 교장 이천송정초등학교 204 엄귀순 嚴貴順 교감 원천초등학교 205 이정애 李貞愛 교감 조원초등학교 206 허관철 許關鐵 교감 이천중학교 207 고삼직 高三直 교감 수성여자중학교 208 이양자 李洋子 교감 동부여자중학교 209 엄준섭 嚴準燮 교감 안양공업고등학교 210 오영일 吳英日 교감 평택여자고등학교 211 장재영 張在濚 교감 동두천중앙고등학교 212 김선희 金善姬 교사 동내초등학교 213 신춘애 申春愛 교감 강릉초등학교 214 김헌우 金軒友 교감 현북초등학교 215 정의환 鄭義煥 교감 천곡초등학교 216 권만희 權萬喜 교감 광덕초등학교 217 이필동 李弼東 교감 도계고등학교 218 이기조 李基祚 교감 고성고등학교 219 이문호 李文鎬 교사 청안중학교 220 장주현 張周鉉 교감 충북공업고등학교 221 강태영 姜泰榮 교감 제천농업고등학교 222 권태호 權泰鎬 교감 동량초등학교 223 박영상 朴榮相 교감 청주농업고등학교 224 안광원 安光源 교감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225 故 한광복 韓光福 교사 진흥초등학교 226 김홍빈 金洪 교사 개신초등학교 227 이우복 李愚福 교감 삼성중학교 228 김응실 金應實 교장 풍세초등학교 229 조석교 趙錫敎 교사 대왕초등학교 230 김형선 金炯善 교장 판교중학교 231 이성우 李成雨 교감 천안북중학교 232 김혁석 金赫石 교장 금산여자중학교 233 조용호 趙瑢鎬 교감 공주농업고등학교 234 김형태 金亨泰 교감 논산공업고등학교 235 하봉균 河奉均 교감 천안공업고등학교 236 박무영 朴茂永 교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237 故 유기철 柳起哲 교사 성수초등학교 238 故 전이곤 全二坤 교장 아영초등학교 239 양봉규 梁鳳圭 교사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240 강현욱 姜炫旭 교감 전주솔빛중학교 241 홍남기 洪南基 교사 상산고등학교 242 임성민 林成敏 교감 전주중앙중학교 243 이규룡 李圭龍 교감 심창초등학교 244 故 최종근 崔種根 교사 순천선혜학교 245 정박신 鄭博信 교장 광양중마초등학교 246 이병조 李丙祚 교감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247 문병숙 文炳淑 교장 망운중학교 248 이명희 李明姬 교감 예천동부초등학교 249 故 김재현 金在顯 교감 온혜초등학교 250 손성애 孫聖愛 교감 유림초등학교 251 안덕환 安德煥 교감 용황초등학교 252 정윤옥 鄭潤玉 교감 장기초등학교 253 장헌문 張憲文 교장 영광여자고등학교 254 故 김경동 金炅東 교사 문경서중학교 255 이영옥 李英玉 교감 청도전자고등학교 256 안문현 安文鉉 교장 경북인터넷고등학교 257 정문호 鄭文昊 교감 구미신평중학교 258 류승환 柳承煥 교감 구미정보여자고등학교 259 김정순 金晶順 교감 봉원초등학교 260 故 조찬래 趙贊來 교감 주동초등학교 261 故 안수경 安守敬 교사 밀양초등학교 262 故 배영동 裵英東 교사 밀성초등학교 263 권영숙 權榮淑 교감 사포초등학교 264 故 박무재 朴武在 교장 산외초등학교 265 전경주 全炅柱 교감 삼천포초등학교 266 박정제 朴正濟 교감 정곡중학교 267 이종석 李鐘碩 교감 고성여자중학교 268 임일석 林逸錫 교장 해성중학교 269 김국치 金國治 교감 마산공업고등학교 270 최배규 崔培奎 교감 마산공업고등학교 271 故 이우섭 李佑燮 교감 밀성고등학교 272 장세철 張世哲 교사 함안고등학교 273 신호향 申鎬享 교장 마산중앙고등학교 274 박중구 朴重久 교감 합포고등학교 275 문정일 文丁一 교감 노형초등학교 276 오광균 吳廣均 교감 서귀포초등학교 277 정화철 鄭和喆 교수 우송공업대학 278 정은식 鄭垠植 교수 동의공업대학 279 문창아 文昌兒 교수 동주대학 280 구대회 具大會 부교수 대구미래대학 281 이종수 李宗秀 교수 경남정보대학 282 임채현 林采鉉 교수 동부산대학 283 박재환 朴載煥 교수 동부산대학 284 인주철 印柱哲 교수 경북대학교 285 한은재 韓恩在 교수 계명대학교 286 이길룡 李吉龍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287 곽광자 郭光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288 황석자 黃晳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289 故 강진경 康珍敬 교수 연세대학교 290 故 송세목 宋世穆 교수 청주대학교 291 전용기 全勇起 교수 호원대학교 292 박현빈 朴鉉彬 교수 호원대학교 ◆근정포장(79명) 293 신승철 申承澈 교장 보인중학교 294 故 이달수 李達壽 교사 은평웹미디어고등학교 295 신동범 愼東範 교장 상계제일중학교 296 백금순 白金順 교감 둔촌고등학교 297 故 박도원 朴道元 교사 서울용암초등학교 298 박임희 朴臨熙 교장 서울신답초등학교 299 故 홍완석 洪完錫 교사 신재초등학교 300 윤승삼 尹勝三 교감 계성정보고등학교 301 박명복 朴明福 교감 동현중학교 302 이인숙 李仁淑 교감 장림여자중학교 303 전철부 田鐵夫 교사 대양전자정보고등학교 304 김해원 金海元 교감 대구서부고등학교 305 송옥헌 宋玉憲 교감 성명여자중학교 306 박대흠 朴大欽 교감 현풍고등학교 307 정승현 鄭承鉉 교감 경북여자정보고등학교 308 유순종 劉順鍾 교감 인천신광초등학교 309 오순학 吳淳鶴 교감 문학정보고등학교 310 이용성 李勇成 교감 인천함박초등학교 311 박오순 朴五順 교사 문산초등학교 312 故 신명식 申明植 교사 문산중학교 313 박장환 朴長煥 교장 보문고등학교 314 김영철 金榮喆 교감 대전양지초등학교 315 故 서원기 徐源基 교감 신탄진초등학교 316 김순희 金純姬 교감 가납초등학교 317 임충균 林忠均 교감 매화초등학교 318 이영임 李榮壬 교감 용정초등학교 319 김정원 金貞媛 교감 경의초등학교 320 신비식 申妃植 교감 성남매송초등학교 321 김영희 金英姬 교사 도곡초등학교 322 권태범 權泰範 교감 소하고등학교 323 김찬용 金讚鎔 교감 수원공업고등학교 324 박상열 朴相烈 교사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325 박군자 朴君子 교감 군포정보산업고등학교 326 심현국 沈鉉國 교감 유신고등학교 327 황미자 黃美子 교감 영성여자중학교 328 강윤석 姜允錫 교장 심석중학교 329 김현숙 金賢淑 교감 홍천초등학교 330 류영오 柳瑩五 교감 남원주중학교 331 이세구 李世求 교감 영월중학교 332 박광모 朴光模 교장 심천중학교 333 고평식 高平植 교사 개신초등학교 334 故 전경우 全敬寓 교사 제천동중학교 335 김학수 金學洙 교사 운호고등학교 336 故 김창동 金昌東 교사 석교초등학교 337 조옥명 趙玉明 교감 온양여자중학교 338 차인호 車仁鎬 교장 신풍종합고등학교 339 손원의 孫源義 교사 군산영광중학교 340 김상칠 金相七 교감 이리영등초등학교 341 안병진 安秉鎭 장학관 전라북도교육청 342 유재덕 兪在德 교감 전주인후초등학교 343 신재도 申載道 교사 호남고등학교 344 최성호 崔盛皓 교사 불갑초등학교 345 이경호 李京浩 교감 석보초등학교 346 허영숙 許英淑 교감 상주초등학교 347 정태환 鄭泰煥 교감 지곡초등학교 348 정영화 鄭永花 교감 형일초등학교 349 김소경 金素卿 교감 인동초등학교 350 김영옥 金永玉 교감 경산서부초등학교 351 조희축 曺喜丑 교감 자인초등학교 352 장영희 張永熙 교장 현일고등학교 353 신인묵 辛仁默 교장 오천고등학교 354 조봉환 趙鳳煥 교장 경주중학교 355 정해유 丁海酉 교감 병곡중학교 356 박종현 朴種鉉 교감 청도여자고등학교 357 김채숙 金菜淑 교감 회원초등학교 358 이상훈 李相勳 교장 거창대성중학교 359 김종환 金鍾煥 교사 성지여자고등학교 360 조병철 曺秉鐵 교감 삼계중학교 361 오경순 吳京順 교수 숭의여자대학 362 오인식 吳仁植 부교수 우송공업대학 363 김영찬 金榮燦 교수 인덕대학 364 김진숙 金辰淑 교수 동부산대학 365 양삼승 梁三勝 교수 포항1대학 366 심영학 沈永鶴 교수 연세대학교 367 조규철 調圭哲 교수 울산대학교 368 이정전 李正典 교수 전남대학교 369 한기영 韓基榮 교수 제주대학교 370 한준노 韓俊老 교수 호원대학교 371 이종복 李鍾福 교수 호원대학교 ◆대통령표창(36명) 372 故 박종출 朴鍾出 교사 서울상월초등학교 373 이옥희 李玉姬 교감 교리초등학교 374 김천규 金千圭 교감 부산여자고등학교 375 故 김영신 金渶信 교사 덕명정보여자고등학교 376 최돈규 崔敦圭 교감 남성여자고등학교 377 박정순 朴正順 교감 부산혜성학교 378 정헌찬 鄭憲澯 교장 장안제일고등학교 379 김재일 金載一 교감 덕원중학교 380 이영희 李英姬 교감 인천만수북초등학교 381 지진호 池珍昊 교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382 박인수 朴仁秀 교장 동산고등학교 383 안영진 安暎珍 교감 가좌여자중학교 384 권선유 權善有 교감 유성여자고등학교 385 故 김용호 金龍鎬 교감 전하초등학교 386 정점순 鄭占順 교감 부광초등학교 387 오세화 吳世和 교감 경의초등학교 388 이상희 李相姬 교감 덕풍초등학교 389 장인숙 張仁淑 교감 구운중학교 390 김안자 金安子 교감 백석중학교 391 故 오영진 吳永鎭 교감 광주고등학교 392 故 오종덕 吳鍾德 교감 안내중학교 393 이규현 李揆炫 교사 상산고등학교 394 소선영 蘇善永 교감 이리동중학교 395 김정애 金貞愛 교사 여수부영초등학교 396 최종구 崔鍾九 교감 포항동부초등학교 397 이명애 李明愛 교감 풍기중학교 398 송국자 宋國子 교감 봉곡중학교 399 최충길 崔忠吉 교감 함창고등학교 400 허정숙 許貞淑 교감 명서중학교 401 구갑순 具甲順 교감 문산중학교 402 이원부 李源夫 교감 김해고등학교 403 곽오계 郭五季 교수 대구과학대학 404 윤현중 尹玄重 부교수 경북전문대학 405 이진표 李振杓 교수 대불대학교 406 정원배 鄭元培 교수 부산대학교 407 故 고소웅 高昭雄 교수 연세대학교 ◆국무총리표창(55명) 408 윤병욱 尹炳旭 교감 유석초등학교 409 故 최응도 崔應燾 교감 경희초등학교 410 장현숙 張賢淑 교사 성신초등학교 411 신유섭 申庾燮 교사 수송중학교 412 김연심 金連心 교사 이사벨중학교 413 김인근 金仁根 교감 금사중학교 414 최정숙 崔貞淑 교사 사직여자중학교 415 정정순 鄭靜順 교감 내성중학교 416 마동호 馬東浩 교감 부산국제고등학교 417 이국웅 李國雄 교사 대구광명학교 418 최호숙 崔好淑 교감 대구범어초등학교 419 김우태 金瑀泰 교감 삼산고등학교 420 조병남 趙炳楠 교감 신흥여자중학교 421 김복순 金福順 교감 광주제일고등학교 422 김영현 金榮賢 교사 대전백운초등학교 423 김정선 金貞善 교사 대전석봉초등학교 424 故 안의환 安義煥 교사 대전중학교 425 염근호 廉根浩 교감 동구초등학교 426 박광희 朴光熙 교감 성복초등학교 427 김성태 金聖泰 교감 양곡초등학교 428 장은주 張恩珠 교감 의정부서초등학교 429 김순옥 金順玉 교감 금상초등학교 430 이상옥 李相玉 교감 포천초등학교 431 故 최도철 崔道撤 교감 평촌공업고등학교 432 전주영 全珠英 교감 부일중학교 433 박순자 朴順子 교감 군포중학교 434 한명옥 韓明玉 교장 여주제일중학교 435 원옥희 元玉姬 교감 여주중학교 436 정순희 鄭舜姬 교감 도농중학교 437 故 서정호 徐廷晧 교사 중흥고등학교 438 故 임상철 林相喆 교사 이월중학교 439 故 윤택중 尹宅重 교사 경천초등학교 440 오인순 吳仁順 교감 신풍중학교 441 이정옥 李貞玉 교감 광천고등학교 442 박영수 朴英秀 교사 전주덕진중학교 443 이종암 李鍾岩 교사 전주영생고등학교 444 유명심 兪明心 교감 정읍여자중학교 445 이순희 李順姬 교감 경산중앙초등학교 446 故 김동원 金東源 교사 정평초등학교 447 김영열 金永烈 교감 안동중앙고등학교 448 박종욱 朴鍾郁 교감 김천농공고등학교 449 최영철 崔永喆 교사 상주고등학교 450 정명숙 鄭明淑 교감 남양초등학교 451 이정기 李政基 교감 삼천포제일중학교 452 진옥선 陳玉善 교감 영운중학교 453 김연실 金硏實 교감 애월상업고등학교 454 박금옥 朴今鈺 부교수 신구대학 455 원송대 元松大 교수 천안연암대학 456 김일남 金一男 교수 포항1대학 457 김욱동 金旭東 교수 서강대학교 458 이원섭 李元燮 교수 경북대학교 459 황윤식 黃潤植 교수 동국대학교 460 함병문 咸秉文 교수 서울대학교 461 故 심재룡 沈在龍 교수 서울대학교 462 백인욱 白寅煜 교수 인제대학교 ◆장관표창(100명) 463 서경호 徐璟鎬 교사 중동중학교 464 이선종 李善鍾 교사 신정여자중학교 465 김경환 金敬煥 교사 등촌중학교 466 황선현 黃善鉉 교사 혜원여자중학교 467 권순택 權純宅 교사 대일고등학교 468 홍익의 洪翼義 교사 서울대현초등학교 469 장경신 張慶信 교사 서울포이초등학교 470 정용오 鄭用五 교사 서울역삼초등학교 471 故 조재식 趙宰湜 교사 수유중학교 472 양종화 梁鐘和 교사 종암중학교 473 故 권태형 權泰亨 교사 방산중학교 474 선일영 宣逸永 교사 경서중학교 475 김선혜 金善惠 교사 서울보광초등학교 476 이은적 李殷適 교사 서울염창초등학교 477 박순희 朴順姬 교사 서울신목초등학교 478 박용조 朴龍祚 교사 서울정목초등학교 479 이희숙 李喜淑 교사 서울구의초등학교 480 이인숙 李仁淑 교감 영도중학교 481 엄애숙 嚴愛淑 교감 부산고등학교 482 서혜원 徐惠媛 교감 데레사여자고등학교 483 김영숙 金永淑 교감 다선중학교 484 손양숙 孫陽淑 교감 구남초등학교 485 이명옥 李明玉 교감 해운대여자중학교 486 남광이 南光二 교감 소선여자중학교 487 이현정 李賢貞 교사 가좌여자중학교 488 황예자 黃禮子 교사 인천소양초등학교 489 최현주 崔賢珠 교사 인천능허대초등학교 490 박태구 朴泰求 교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491 故 이길선 李吉仙 교사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 492 김은희 金恩姬 교감 새일초등학교 493 김욱생 金旭生 교감 동천초등학교 494 이성옥 李成玉 교감 효정고등학교 495 김혜자 金惠子 교감 광명북초등학교 496 김혜숙 金惠淑 교감 광명북초등학교 497 권영숙 權英淑 교감 광명동초등학교 498 조계환 趙啓煥 교감 주엽초등학교 499 이수자 李修子 교감 고양화정초등학교 500 이규영 李圭英 교사 문촌초등학교 501 故 노두한 魯斗漢 교사 전곡초등학교 502 강춘식 姜春植 교감 상갈초등학교 503 故 김재웅 金載雄 교사 양성초등학교 504 故 양내석 梁來錫 교사 현덕초등학교광덕분교 505 문기섭 文奇燮 교감 세교초등학교 506 김차옥 金次玉 교감 수성초등학교 507 선향영 宣享榮 교감 중탑초등학교 508 김경숙 金京淑 교감 관양초등학교 509 곽용임 郭勇壬 교감 의정부고등학교 510 김귀식 金貴植 교감 용호중학교 511 윤상화 尹相和 교사 용호중학교 512 이선애 李仙愛 교감 저동중학교 513 故 이승호 李承鎬 교사 호성중학교 514 홍정임 洪貞任 교감 양영중학교 515 故 최진화 崔鎭和 교사 구리중학교 516 전윤주 全潤珠 교사 경화여자고등학교 517 변미숙 卞美淑 교사 충북대학교사범대부속중학교 518 이정옥 李晶玉 교사 매괴고등학교 519 이미미 李美美 교사 삼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520 김영자 金英子 교사 천안부영초등학교 521 송해성 宋海星 교사 부여여자고등학교 522 오재균 吳在均 교사 천안백석중학교 523 문승태 文承泰 교사 공주정명학교 524 故 김영순 金榮順 교사 천안봉서중학교 525 황금순 黃錦順 교감 신풍중학교 526 정종섭 丁鍾燮 교사 남성여자고등학교 527 김장욱 金장旭 교사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 528 김영표 金永標 교사 상산고등학교 529 김종배 金鍾倍 교사 상산고등학교 530 김연수 金蓮秀 교감 고산고등학교 531 故 김지순 金智淳 교사 남평중학교다도분교장 532 조혜숙 趙惠淑 교사 월야초등학교 533 양선옥 梁先玉 교사 영주초등학교 534 서정숙 徐貞淑 교감 신동초등학교 535 최병길 崔丙吉 교감 안강제일초등학교 536 윤창식 尹昌植 교감 옥산초등학교 537 노윤희 盧允熙 교감 구미신평초등학교 538 故 김정화 金貞和 교사 남성초등학교 539 김은희 金恩姬 교사 신동초등학교 540 박선희 朴善熙 교감 신녕중학교 541 故 최우남 崔羽南 교사 구미여자중학교 542 김효철 金孝哲 교감 서라벌여자중학교 543 故 김명미 金明 교사 구미신평중학교 544 채수광 蔡洙光 교사 이동중학교 545 염찬기 廉贊基 교사 남해해성고등학교 546 故 정훤 鄭煊 교사 김해고등학교 547 김철 金哲 교감 선명여자고등학교 548 최진숙 崔珍淑 교감 중문상업고등학교 549 이영진 李榮振 교사 오현고등학교 550 홍순태 洪淳泰 부교수 대구산업정보대학 551 김경학 金京鶴 교수 동부산대학 552 김경호 金暻浩 교수 대불대학교 553 구본식 具本植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554 故 임창호 任昌虎 교수 서울대학교 555 이택수 李宅洙 부교수 이화여자대학교 556 故 이동수 李東洙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557 조백현 曺伯炫 교수 전남대학교 558 정영숙 丁英淑 교수 전북대학교 559 송요한 宋要翰 부교수 전북대학교 560 정태기 鄭泰基 교수 한신대학교 561 이대남 李大南 교수 호원대학교 562 박노준 朴魯俊 교수 관동대학교
정부는 지난 2월 말 명예(의원)퇴임한 교원 562명에 대해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8일 밝혔다. 1등급 훈장인 청조근정훈장은 박찬석(朴贊石) 전 경북대 총장과 이무근(李茂根) 경일대 총장, 박명수(朴命洙) 전 중앙대 총장, 고재식(高在植) 전 한신대 총장에게수여된다. 또 문병언(文炳彦) 경기부광초 교장 등 34명에게 황조근정훈장, 서기원(徐基元) 부산 브니엘예술고 교장 등 35명에게 홍조근정훈장, 조동균(趙東鈞) 전남 목포인성학교 교장 등 83명에게 녹조근정훈장, 이문호(李文鎬) 충북 청안중 교사 등 136명에게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주어진다. 오경순(吳京順) 숭의여대 교수 등 79명은 근정포장, 이규현(李揆炫) 전북 상산고 교사 등 36명은 대통령표창, 윤병욱(尹炳旭) 서울 유석초 교감 등 55명은 국무총리표창, 최진숙(崔珍淑) 제주 중문상고 교감 등 100명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퇴직교원은 재직기간이 40년 이상일 경우 황조근정훈장, 38년 이상 40년 미만일 경우 홍조근정훈장 등으로 재직기간에 따라 훈격이 결정되고 대학 총장이 퇴직할 경 우 공무원보수 규정에서 특1호봉을 받는 총장은 청조근정훈장, 특2호봉을 받는 총장 은 황조근정훈장을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상대평가를 통한 내신 위주 대학입시제도에 반대하는 고교생들의 촛불집회 및 자살학생 추모제가 7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앞 소공원과 인근 보도에서 예정대로 열렸다. 그러나 수 천명 이상의 학생들이 집결할지도 모른다는 교육당국 및 경찰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일반인 50여명을 포함해 약 400명이 모이는 등 참석자는 많지 않았으며 식순에 따라 차분히 진행된 집회는 오후 8시20분께 끝났다. 유사한 집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아예 집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날 광화문에서 ‘학교교육에 희생된 학생을 위한 추모제'를 주최한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집회 참가 고교생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입시제도와 내신성적 등에 관한 의견을 받은 뒤 이를 수거해 교육부에 전달키로 했다. 친구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경기 안산시 모 고교 1년생 노모(17)군은 "예고된 것과 같은 내신 등급제를 도입하려면 고교 등급제를 실시하든지 전국 고교를 통합해 평준화한 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학교 동기 4명과 함께 온 서울 강남 모 고등학교 1학년 이모(17) 학생은 "학교측이 집회 참가를 만류해 참가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피켓, 유인물, 플래카드 등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현장에 배치된 교사들의 눈길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거나 유인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추모장소 주변에는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일선 학교 교사 등 교육당국 관계자 100여명이 학생들의 지도와 집회 참가 만류를 위해 배치됐으며 경찰은 당초 돌발 상황을 우려해 이날 오후 의무경찰 60개 중대 6천명 가량을 서울 광화문 일대에 배치했으나 오후 7시께 배치된 경찰력을 대부분 철수시켰다. 이날 집회는 별다른 문제 없이 끝났으나 이틀 전부터 고교생들 사이에 ‘일부 고교 중간고사가 끝나지 않았으니 집회를 1주일 미루자'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퍼진 적이 있고 14일에는 사이버 단체 ‘두발제한폐지서명운동(nocut.idoo.net)'이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진보성향의 ‘학벌 없는 사회 학생모임', ‘청소년 다함께' 등 학생 단체들은 추모장소 주변에서 내신 상대평가 반대, 대학 평준화, 수능 자격고사화 등의 주장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했다. 보수 성향의 자유청년연대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최한 `공교육 살리기 촛불 기도회'도 학생들이 거의 모이지 않았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립대 총장 간선제를 추진키로 하자 지방 국립대 구성원마다 의견을 달리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대다수 대학의 교수와 교직원 등이 '자율성 훼손'을 우려하며 비판하고 나서 도입 과정에 진통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부가 자율경영을 갖춘 국립대가 희망하면 법인화 한다는데 대해 일부 대학은 '예견한 일'이라는 반응이나 '지금은 거론 시기가 아니다'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경북대의 경우 국립대 총장은 대학내외 인사로 구성한 총장추천위원회에서 뽑는 간선제 추진에 대해 대학본부와 교수회, 노조 등 구성원 사이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본부측은 "직선제든 간선제든 대학의 자율을 보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교수회는 교육부가 밝힌 대학구성원 과반수 동의 때만 직선제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은 교수들만을 의미하는 지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총장선거때 학내 분규의 불씨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대학 직장협의회는 총장 간선제에 강력 반발하면서 "그 동안 교수들만으로 치러온 총장 선거는 다음부터 대학의 3주체인 교수, 학생,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안동대측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논의해 오고 있는 문제로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합의점을 찾게 될 것"이라며 총장 간선제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대전ㆍ충남지역 국립대도 총장 간선제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국립대 관계자는 "총장 직선제가 장ㆍ단점은 분명히 있지만, 그 동안 상당부분 정착된 상태에서 직선제 폐지는 또 다른 혼란을 불러올 것이다"며 "대학의 자율에 맡겨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다른 국립대 관계자는 "총장 직선제로 교수간, 교수-직원간 갈등과 편가르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직선제 대신에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간선제, 임명제 등도 검토해 봐야 할 때"라고 수긍했다. 경남 진주의 경상대 교수들은 대부분 "직선제 폐해를 인식하지만 간선제 실시 여부는 구성원들 동의가 필요한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교수는 "간선제는 교육부 입맛에 맞는 총장을 임명해 대학구조개혁과 학사일정을 의도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충북대 교수들은 총장 직선제 폐해는 일부 인정하나 간선제로 회귀하는 데는 반대하고 있다. 한 교수는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교수들 사이 분열과 갈등, 에너지 낭비 등 직선제 폐해가 없지 않지만 그래도 직선제가 합리적이다"며 "간선제로 전환하면 '정치 교수'가 총장이 될 우려가 있어 직선제 문제보다 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노병호 교수회장은 "총장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키로 했는데 굳이 간선제로 갈 이유가 있느냐"며 "교육부의 의도가 어떻든 교수들은 이를 국ㆍ공립대를 장악하려는 뜻으로 받아 들인다"고 말했다. 전북대 교수들은 "간선제를 하면 총장의 권력이 너무 강해져 이를 견제할 세력이 없어진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 교수는 "간선제 총장은 기존 직선제 총장보다 차기 선거 때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대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간선제로 바뀌고 선거관리가 선관위로 넘어가면 교수회는 총장을 견제할 능력을 거의 상실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총장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걱정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오던 얘기라 새로울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 사안이 중대하고 미묘한 문제이기 때문에 학교 전체 구성원들의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 법인화 방침에도 대전.충남지역 국립대는 이미 예견해 온 일이라는 시각과 함께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 지역 국립대 관계자는 "정부가 여러 차례 법인화 가능성을 비췄기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다"며 "법인화를 하면 대학 자율성은 높아지겠지만 직원 신분 불안과 구조조정 문제가 염려된다"고 말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대학 구조개혁을 시작하면서부터 법인화로 갈 것을 예견하고대학마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문제는 법인화를 하더라도 인사와 재정에 대한 자율권을 얼마나 주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동대 박동진 기획연구처장은 "산학 협력이 활발한 매머드급 국립대는 모를까 현실적으로 국고 의존이 큰 지방 국립대 대부분은 독립 법인으로 지탱해 나가기가 어렵다"며 "지방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은 만큼 무리한 법인화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경북대 본부측은 "법인화가 장기적으로 국립대와 사립대간 통합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수회는 "국립대 법인화는 교수와 교직원의 공무원 신분상 안정성을 위협하고 장기적으로는 등록금 인상을 부채질해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