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42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수원시가 주최하는 ‘2021 수원시민 창안대회’ 아이디어 공모에 응모했다. 이 대회는 수원시민이 공익성 있는 아이디어를 수원시에 제안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안자가 실행하는 시민참여 대회다. 이 대회는 올해 15번째 맞이한다. 수원시는 9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2021 수원시민 창안대회’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수원과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모든 아이디어’를 받았다. 수원시민과 수원 내 학교 재학생, 직장인은 개인·팀 형태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부터 ‘아이디어 숙성 과정’이 생겼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고, 아이디어 숙성을 지원할 부서를 지정한다. 창안대회 기획단(시민단체 활동가)이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 가능성 ▲능률성 ▲계속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실행팀을 선정한다. 합격자 발표일인 11월 초순 수원 YMCA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내가 제출한 아이디어가 5위 안에 들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11월 5일, 5개의 최종 선정팀은 비대면으로 아이디어 발표를 했다. 이어 실행팀은 수원 YMCA와 협약을 체결하고 5주간 사업을 추진하였다. 주최처에서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인적 자원과 정보 등을 연결했다. 다음은 18일 발표할 아이디어다. 우리 동네 걷기 8색길은 수원8색길이 있지만 시민들이 잘 모르고 거리가 멀며 안내자가 있어야 한다. 우리 동네 8색길은 아파트 현관만 나서면 곧바로 연결되는 동네길이다. 건강 100세 시대에 맞춘 것이다. 우리 아파트 8색길 명칭 누가 정할까? 바로 주민이다. 아파트 공고를 통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한다.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하는 것이다. 걷기 8색길을 정하고 명칭을 선정하는 것이다. 정해진 걷기 길은 사전답사를 통해 수정 보완한다. 위험 요소를 살피고 거리도 조정할 수 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 8색길 1차 시안이 나왔다. 어린이 놀이터길, 아파트 텃밭길, 아파트 안 둘레길, 아파트 밖 둘레길, 일월정원길, 일월호수 둑방길, 물놀이장길, 일월호수 둘레길이 나왔다.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니 아파트 면적에 비해 걷기 길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1차 시안을 수정 보완하였다. 노약자 배려도 좋지만 다수 주민들을 위한 8색길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어린이 놀이터길, 다온 어린이 공원길, 아파트밖 둘레길, 일월정원길, 일월호수 둘레길, 일월도서관길, 수원수목원길, 성균관대 캠퍼스길 등이 탄생했다. 안내판 제작 업체에 제작을 의뢰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 1차 시안을 버리고 2차 시안 디자인에 시일이 소요되었다. 광교2차 e편한 세상 아파트는 동대표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아름다운 이편한 걷기 8색길’이 탄생했다. 어르신 명언 하나가 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하루 만보 걷기가 유행이다. 수원시는 녹색도시답게 공원도 잘 가꾸어져 있다. 그 뿐인가? 원천천,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 4대 하천변이 잘 가꾸어져 걷기에 있다. 필자의 소망 하나, 시민들의 건강 체력이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앞으로 학교폭력으로 전학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은 졸업을 해도 2년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는다. 또 피해자 신고가 없었어도 교사가 징후를 감지했다면 사안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5일 열린 ‘제2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학교폭력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복합화되면서 피해·위기 학생 중심의 통합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학교폭력 가해 행위의 심각성과 고의성을 고려해 8호 전학조치의 경우 졸업 시 중간 삭제 제도를 폐지해 졸업 후 2년간 보존한다. 이외에 사회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등의 조치도 중간 삭제를 위해서는 담임·상담교사, 전문가 의견을 통해 피해 학생과의 관계회복 정도를 청취하고 ‘졸업 전 특별교육’ 이수를 의무화 한다.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체계도 강화한다. 교사가 학생 관찰, 상담 등을 통해 학교폭력 징후를 감지하게 되면 피해 학생의 신고 없이도 전담기구 협의를 통해 사안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전학·진학 시 피해 학생의 정보를 공유해 학교장과 담임, 상담교사 등이 보호·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급 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학교폭력 사안처리 담당 교사의 업무지원을 위한 ‘실시한 정보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처리 과정을 지원한다. 또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사소송이나 형사 피소를 당한 경우 즉시 지원하는 법률지원 체계를 만들고 교육감, 학교장의 노력 사항을 법령에 명시한다. 교총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화해와 조정 중심이었다가 최근 엄벌주의로 방향을 선회했다”며 “가·피해자 즉시 분리 조치의 갑작스러운 시행에 따른 혼란, 가해 학생 학생부 기재 강화에 따른 불복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위생점검, CCTV 점검, 호봉 획정 등 단위학교 업무분장 시 잦은 갈등을 유발하는 업무를 교육지원청 등 상급기관으로 이관할 것을 14일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교육청별로 학교행정지원센터에서 학교 행정업무를 지원하고는 있으나, 학교에서는 행정업무 관련 갈등이 계속돼 교육활동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공기 질 측정, 저수조 청소 등 위생관리, 화장실 불법 카메라 단속, CCTV 점검 등 각종 기기·시설 점검 등이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일으키는 원흉으로 지목돼 왔다. 그럼에도 그동안 교육청은 단위학교 업무분장이 학교장 권한이라는 이유로 갈등 해소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교총은 학교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경남도교육청의 대응을 우수 사례로 제시했다. 경남에서도 학교 환경 위생관리 업무로 구성원 간 갈등이 있었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진주와 남해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해당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담당하도록 해 일선 학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음용수 수질 검사, 저수조 청소, 교내 소독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 응시자들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원고 승소 판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II 20번 문제 오류에 책임을 지고 15일 사퇴할 뜻을 밝혔다. 강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정답 결정 쉬소 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 제6재판부의 판결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의 책임을 절감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육평가원은 이번 일이 빚어진 데 대하여 통렬히 성찰하고,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대입전형의 일정에는 더 이상 혼선이 일지 않도록, 남아있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절차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총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공무직 유사 직렬 통합과 노무사 배치, 행정전담 인력 증원 등을 14일 교육부에 건의했다. 교총은 교육공무직종의 복잡화·다양화로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교원의 행정업무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공무직은 2021년 4월 기준 16만5750명으로 2010년 11만8052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시도교육청별로 운영형태가 상이한데, 적게는 15개, 많게는 50개의 직종이 운영되고 있다. 실제 업무상 큰 차이가 없는 직종을 명목상 나눠놓은 경우도 많아 효율적 인력 운영이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게다가 학교에 다양한 사업이 부과되면서 단시간 근로자 등 다양한 형태의 직종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 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공무직의 업무량과 내용이 유사한 직렬을 통합해야 한다는 게 교총 입장이다. 또한 교총은 학교 내 직종 다양화에 따른 노무 갈등 관리를 위해 학교마다 노무사를 두는 '1 학교 1 노무사제' 도입을 요청했다. 여의치 않은 경우 '교육지원청별 고문 노무사제', '학교순회 노무상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날로 늘어나는 행정업무를 감안해 학교 행정실 직원 등 행정전담 인력을 증원하고, 단위학교 직무에 대한 명확한 매뉴얼을 만들어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교육행정학회(회장 고전)는 지난달 27일 제주대에서 열린 ‘2021년 동계학술회의 및 정기총회’에서 이옥식 봉덕학원 이사장(전 한가람고 교장)을 ‘주삼환교육리더십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한가람고와 창라 달튼외국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는 교육철학으로 학생을 위한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 시스템 혁신을 통해 공교육 현장에 선한 영향력을 가져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주삼환교육리더십상은 한국교육행정학회장을 지낸 주삼환 충남대 명예교수가 기부한 기금으로 교육 현장에서 탁월한 교육 리더십을 발휘하는 교육실천가를 발굴, 그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올해로 4회째다.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 ‘2021 동계 교원역량개발 직무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동계연수는 교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전문성 키우기에 초점을 맞춰 강좌를 구성했다.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 학생 책 쓰기 지도, 커뮤니케이션 기술, 인성교육, 타로카드 활용 상담 등 수업과 학생 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강좌와 작가가 되는 방법, 교사를 위한 필수 법률과 사례 등을 알아보는 강좌 등이 마련돼 있다. ‘예쁜 손글씨 캘리그라피 디자인의 이론과 실제’는 팬 켈리 작가로 활동하는 강사가 간단한 디자인 이론을 활용한 예쁜 손글씨 쓰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글씨 교정지도 등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예쁜 손글씨와 캘리그라피 서체도 배울 수 있다. ‘타로카드를 활용한 학교 상담’은 학생 상담에 타로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막막하기만 했던 학생 상담의 물꼬를 타로카드로 틀 수 있게 돕는다. 음악과 국악 영역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교사들을 위한 강좌도 있다. ‘초등 국악교육 직무연수’는 초등 교사들의 실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우리나라 5대 권역 민요를 토리와 창법에 맞게 지도하는 법, 소금 소리내기부터 민요 연주하기, 강강술래 노래와 놀이를 익혀 여러 가지 놀이와 연결하고 작품으로 만드는 방법까지 익힐 수 있다. ‘학생 책 쓰기 지도-일상을 감동으로 바꾸는 인문학 연금술’은 학생 책 쓰기의 효과와 필요성, 문학의 기초, 책 쓰기의 구성과 실행, 출판까지 다룬다. ‘커뮤니케이션 직무 강화-오후에 마술 하나’는 마술을 기반으로 한 소통 강화법을 알려준다. 아이스브레이킹 마술, 스트레칭 활용 마술, 학생들의 마음 읽는 마술, 친화력 향상 마술 등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현직 교사들의 수업 노하우를 집대성한 ‘엉뚱한 체육 교과서: 101가지 수업 철학으로 토핑한 학교체육 생생 레시피’도 있다. 다양한 수업공간 활용법, 평가 방법 개선 아이디어, 종목별 지도 노하우, 에듀테크 활용한 온라인 수업 방법, 학생 건강체력 증진 비법 등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뉴스포츠의 하나인 피클볼을 배울 수 있는 강좌도 마련됐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가 결합한 라켓형 스포츠인 피클볼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교원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학교 체육동호회, 학교 체육과 스포츠클럽 등에 활용 가능하다. ‘온 앤 오프 블렌디드로 맛깔나는 창의 융합 프로젝트 수업 만들기’는 3D 모델링과 영상 제작, 디지털 메이킹으로 수업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교사를 위한 필수 법률 및 사례 탐구’는 교사 출신 변호사가 알려주는 법률 이야기다. 교사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소송과 교권침해 관련 법규를 소개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교감 연수를 준비 중이거나 교직 실무에 관심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제13기 중간관리자 심화 연수도 진행한다. 유·초등과 중등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이 연수는 수준 높은 강사진이 준비한 깊이 있는 내용과 현장 중심 강의가 특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시, 온라인 쌍방향 연수로 전환되거나 강의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선착순 마감.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kftaedu.or.kr) 참고.
대전교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하·중일고 교감)는 15일 대전교총 제12대 회장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최하철(오른쪽 사진)대전천동초 교감이 회장에 당선됐다고 공표했다. 동반 출마한 부회장은 서용식 진잠초 교감, 신익수 대전생활과학고 교감, 강호정 배재대 교수, 임미순 대전여중 교장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최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교권보호를 위한 안정적 지원체계 △맞춤형 연수 제공 △다양한 복지 혜택 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대전교총 사무실에서 당선증을 받은 그는 "진실된 제자사랑, 스승존경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선생님이 열정과 자긍심을 가지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제자를 키울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당선인은 충남고, 공주교대, 대전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총 교육정책개발위원, 조직강화위원, 한국교육신문사 운영위원, 대전교총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든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이하 탐구생활)’ 7·8권이 출간됐다. 초등 교육과정을 반영해 읽기, 쓰기 등 기초 역량을 키우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구성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학습을 고민하는 학부모들과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초등학생들의 마음까지 읽어냈다. 탐구생활 7권 ‘접속! 미디어 월드’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를 다룬다. 조선 시대 거리의 이야기꾼인 ‘전기수’부터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까지 소개한다. 책과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각종 공연 등을 비롯해 요즘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연예인, 1인 방송의 이모저모도 살필 수 있다. 유익한 소식, 정보를 전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것을 담았다. 탐구생활 8권 ‘슬기로운 의복 생활’에는 우리 전통 옷인 한복,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 패션의 역사, 장신구, 첨단기술을 장착한 옷, 옷 관리 방법까지 옷에 관한 이야기를 망라했다. 어린이 학습 도서인 탐구생활은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동물 캐릭터 판다, 라피도, 워프, 캐비, 순호가 함께 탐험을 떠나는 콘셉트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학년 구분 없이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해 방학뿐 아니라 평소에도 궁금할 때마다 펼쳐볼 수 있다. 원격수업을 할 때도 교과 수업과 연계해 활용 가능하다. 만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도,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인 어린이도 두루 읽을 수 있게 만화와 글의 비중을 균형 있게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토론, 논술, 보고서 쓰기, 만들기,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도 곁들인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진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다. EBS 방송을 보면서 학생 스스로 학습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EBS 인기 강사인 이선희 선생님과 동물 친구들이 호기심 해결 여행에 동행한다. 탐구생활 동영상 강의는 EBS2와 EBS플러스2 채널에서 방영한다. 이번에 출간된 7권에 관한 내용은 오는 1월 10일 처음 방송하고, 8권은 1월 24일에 볼 수 있다. 방송을 놓쳤더라도 EBS 초등 홈페이지(primary.ebs.xo.kr)와 유뷰브에서 다시 시청 가능하다. 한편, EBS 초등 겨울 방학생활도 출간됐다. 방송 시청 후 배운 내용과 느낀 점을 정리할 수 있는 방송기록 학습장과 책 속 부록도 포함됐다. 방학생활 방송은 내년 1월 3일부터 2월 4일까지 EBS2와 EBS플러스2 채널에서 학년별로 방영한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도종환 의원·박찬대 의원·윤영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및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전국역사교사모임 공동 주최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열린 '한국사 교육 현안 긴급 토론회'에서 박건형(왼쪽 첫번째) 대전만년고 교사가 발제를 하고 있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국회 교육위원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열린 '한국사 교육 현안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열린 '한국사 교육 현안 긴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14일 2021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관계자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교수와 직원, 졸업생 등 3개 분야 총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원 분야에 선정된 김정하 경인여대 교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매년 50명 이상의 제자들에게 정식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도 기여했다. 김 교수는 “인생의 코칭 선배이자 향후 같은 분야에서 함께 일할 동료라는 마음으로 제자들을 대해왔다"며 "제자들이 자기 분야에서 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룡 동남보건대 교수는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로서 평생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전문대와 연계한 일반고 직업위탁교육과정으로 미래 직무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앞으로 전문대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더 소통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도 더 많이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직원 분야에서는 이애란 울산과학대 학생생활관 관장과 안은연 한국복지대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관장은 국내 대학 도서관 최초로 ‘교보재 교육’을 시작하고, 전문대 최초로 교육부 국비지원금을 받아 인문학 특강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관장은 “오랜 기간 근무하며 본인의 꿈을 찾고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려는 학생들이 점차 느는 것을 느꼈다. 퇴직 후에는 1인 방송으로 전문대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은연 주무관은 장애 학생의 학업 증진과 자존감 향상, 취업률 증진에 노력한 공로로 수상했다. 장애상담심리과 조교로 근무하며 실습 이수율 100% 달성하고, 장애 학생들의 우울증이나 응급치료 시 병원 동행 등을 상시 진행했다. 안 주무관은 “아직도 장애인들은 이동, 활동, 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그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졸업생 분야에서 수상한 양원석 기관사(경북전문대 2014년 졸)는 2017년 서울교통공사 입사 후 5호선을 약 7만5000km 주행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내지 않았다. 지하철 승객 안내방송으로 2020년 서울교통공사 최우수 방송왕에 선발되기도 했다. 양 기관사는 “항상 초심으로 ‘안전운행’이란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육은향 분장팀장(대구공업대 2012년 졸)은 메이크업분장예술을 전공, 여러 TV 드라마와 영화의 분장사로 참여했고, 최근에는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분장을 책임지는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각종 팁을 제공하는 등 취업 멘토 역할도 한다. 육 팀장은 “일반대학에 입학한 친구들과 비교해 봤을 때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을 했다. 후배들이 자기 분야에 도전의식을 갖고 즐겁게 배우며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수상자 모두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부산교총(회장 강재철, 사진 왼쪽 여섯 번째)은 부산시교육청과 13일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21년 교육청-부산교총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는 ‘돌봄 및 방과후 관련 업무 경감’ 등 28개조 51개항에 이른다. 부산교총과 시교육청이 수개월 동안 교섭·협의 실무협의와 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합의안에는 ▲돌봄 및 방과후 관련 업무 경감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학급운영비 개선 ▲직무성과평가제 개선 ▲복지 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교원의 업무 경감과 처우 개선으로 교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은 “이번 교섭 협의로 돌봄업무 관련 교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게 됐고, 교총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의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열린 마음으로 임해준 부산교총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합의된 안건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못했던 교섭 달성 기뻐”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교섭·협의를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올해 취임하자마자 교섭부터 챙긴 결과 좋은 성과로 연결돼 흡족합니다.” 13일 부산시교육청과 교섭·협의를 마친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의 목소리는 밝았다. 올해 3월 제28대 부산교총 회장에 취임한 그의 첫 목표가 교육청과의 교섭이었기 때문이다. 강 회장은 “교총에서 가장 큰 업무로 꼽히는 교섭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것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너무 아쉬워했다”며 “올해 취임하자마자 만사를 제쳐놓고 교섭을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일념을 갖고 임했다”고 털어놨다. 시교육청에 교섭·협의를 하자고 제안하는 동시에 부산교총 산하 ‘부산시정책연구소’ 소장과 연구원들에게 교섭 과제 발굴을 의뢰했다. 교원 회원들에게 의견을 구한 결과 돌봄업무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추가 업무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교권 추락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강 회장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진행한 결과 부산교총은 7월부터 시교육청과 교섭·협의에 돌입할 수 있었다. 강 회장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교총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그 성과를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다행히 대다수 교원들이 만족할만한 교섭 성과가 도출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부임 첫해 단추를 잘 꿴 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번 28대 회장단의 슬로건이 ‘강철교총’, ‘프라이드교총’이다. 교총이 그 어떤 교원단체보다 활발하고 생동감있게 활동해나갈 것”이라면서 “교총 안에서 회원들이 역동성 있게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이용락, 사진)은 한 학부모의 지속적인 악성민원으로 학교가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모 중학교 사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이 강력한 대응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대구교총은 13일 성명을 내고 “한 학교의 교육적 기본과 원칙이 한 사람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되는 현 상황에 대한 조속한 타개를 위해 시교육청이 해당자를 고발 조치해야 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해도 모자랄 교원이 악성 민원으로 인해 좌절과 상처를 겪고 있다. 하루빨리 교육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유사한 건으로 지난 2018년 10월 제주도에서 부부가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 부부는 제주 모 초교를 상대로 수년 동안 연 평균 100여건의 상습적인 악성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이 공동으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해당 학부모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교총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 활동을 펼쳐 2019년 4월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피해를 입은 교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교육감이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하는 의무 규정을 두도록 관철시켰다. 피해 교원에 대한 신속한 보호 조치와 특별휴가 5일 부여도 이 때 이뤄졌다. 이번 대구 건은 올해 8월 모 중학교에서 학생 간 싸움을 말리던 교원이 싸우던 학생에게폭언과 모욕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비롯됐다. 대구교총 등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평소 수업 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과자를 먹는 행동을 타이르는 교사에게 큰 소리로 협박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교사의 정당한 지도력이 통하지 않아 학교폭력에 7회 정도 연관된 관심군 학생이었다. 학생의 학부모는 학폭에 대한 학교의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악의적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대구교총 관계자는 “해당 학부모는 교사를 스토킹하듯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거는가 하면, 구실을 만들어 교사 4명을 고소하기도 했다. 정보공개 청구 제도도 악용해 학교 업무 전 부문에 걸쳐 개교 이후부터 수십년 간의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학교는 마비되고 정상적인 교육도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교총은 악성 민원으로 인한 학교 업무 방해에 대한 재발 방지 및 사건 발생 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악성민원 대응단’ 조직도 요구했다. 대응단은 민원 해결을 위한 단일 창구를 개설해 악성 민원에 대해 발빠른 대응으로 학교 현장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피해 교원에 대한 치유 회복 등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이미 제주교육청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부추위)’의 최종 추천 후보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이 결정됐다.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에서 최종후보를 추천한 곳은부산이 처음이다. 14일 부추위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여론조사 결과 내년 6월 예정된 부산교육감 선거 출마자로 하 회장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5명이 참여한 1차 여론조사에서 하 회장과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이 결선에 오른 바 있다. 부추위는 11∼12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시민 2103명에게 ARS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2차 여론조사(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벌인결과 하 회장이평균 55.7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박 전 장학관은 44.23%를 얻었다. 이날 최종 후보자 발표에 앞서 둘은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최종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서약했다. 박 전 장학관은 하 후보의 선거 승리를 돕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 후보는 "지금까지 경쟁했던 후보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굳건한 의지로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부산을 통해 교육이 반듯하게 설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부추위는 당초 6명의 후보자 중 한명을 뽑으려했으나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이 중도 이탈했다. 현재까지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김석준 현 부산교육감, 하 후보, 박 전 총장 등 3명이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14일 교육부의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발표 강행을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목적형 양성체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교대련은 지난 12일 교육부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내고, 13일 학내 피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교대련은 "교육부가 혁신위원회와 공청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 없이 기존 교육부의 발전방안을 거의 그대로 발표했다"며 "교원의 상과 기준에 대한 논의 미비 ▲목적형 양성체제 강화 방안 부재 ▲경제 논리를 중심으로 한 통폐합 유도 ▲현장요구와의 배치되는 ‘융합전공’ 도입 ▲현장성과 현실성 부족 등 핵심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교원 자격체제 유연화와 교·사대 통폐합 정책은 교육보다는 경제논리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의 질과 교사의 전문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장의 요구와 반대되는 ‘융합전공’을 밀어붙이는 것은 교원 자격체계 유연화를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한 것으로 봤다. 교육부 스스로 ‘현장 수요’라고 제시한 기초학력, 위기학생 심리·상담과 배치되는 내용인데, 해결책 없이 이름만 ‘핵심전공’으로 바꿔 발표했다는 지적이다. 논의 과정의 비민주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의 발표와 달리 혁신위원회는 회의에 참여하는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는 구조였다는 것이다. 교대련이 지난 10월 14일 혁신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 것도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 지급개시연령이 내년부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됨에 따라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는 필연적이라는 국회입법조사처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행한 '일본 공무원 정년 연장 관련 제도의 동향과 시사점'에서 "공무원 정년 연장은 미래세대의 노령 인구 부양 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공무원연금·국민연금의 지급개시연령이 각각 2033년·2034년부터 65세로 상향됨에 따라 고용과 연금의 연계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70세 미만 고연령자 취업을 위한 노력도 제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나라는 아직 민간부문의 60세 정년도 아직 정착되지 못하는 등 일본과 고용상황이 다른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1994년 연금개혁으로 공적연금 중 정액분 급여의 지급개시연령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됨에 따라 1999년 국가공무원법에 재임용 제도의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후 2013년에 희망 직원에 대한 재임용을 의무화했으나, 재임용된 공무원 대다수가 단시간 근무자였다. 2011년 일본 정부는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로 연장하려 했으나, 당시 민간부문 고령자의 고용상황이 좋지 않아 좌절됐다. 당시 일본의 51인 이상 고용 기업 중 정년을 연장하거나 폐지한 기업은 13.8%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일본 공무원의 정년이 연장된 올해도 비판 여론은 있었으나, 민간 고용환경의 개선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조치가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65세 이상 70세 미만의 고령자취업확보조치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고, 민간부문과의 균형을 고려해 60세 이상 공무원의 봉급 수준을 기존의 70%로 낮췄다. 또한 직책정년제로 승진 적체를 방지해 초년·중견 공무원의 수용성을 높였다. 연구진은 정년 연장 논의 시 일본 사례에 대한 추가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일본은 60세 이상 민간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을 토대로 60세 이상 공무원들의 임금을 결정했으나, 이 같은 일률적 감액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반하므로 철저한 실적 위주의 인사가 필요하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책정년제 도입에 대해서도 승진 적체 등으로 60세 이전에 관리직에 도달하지 못한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년 이맘때는 우리 사회 최고 지성 상징인 교수들이 선정하는 사자성어가 세상에 등장한다. 2019년은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라는 뜻의 '공명지조(共命之鳥)', 2020년은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의미를 가진 '아시타비(我是他非)'였다. 그럼 2021년은 무엇일까? 갈수록 세상의 가치와 도덕관념이 혼탁하고 게다가 코로나19와의 장기간에 걸친 사투로 민심이 악화하는 가운데 2022년 대선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교수신문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선정한 사자성어는 '묘서동처(猫鼠同處)'였다. 득표율 29.2%로 올해의 사자성어에 뽑힌 것이다. 이는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된 것'을 비유한 사자성어다. 그동안 우리 사회의 LH 사태와 정치권의 갈등, 연이은 부동산 문제 등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잠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는 중국 당나라의 '구당서'와 신당서'에 등장하는 사자성어다. 한 지방 군인의 집에서 고양이와 쥐가 같은 젖을 빤다는 '묘서동유(猫鼠同乳)'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다. 원래 쥐는 굴을 파서 곡식을 훔쳐먹고, 고양이는 쥐를 잡는 존재인데 그 당시 벼슬아치들이 부정과 결탁해 나쁜 짓을 저지르던 시대를 토설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에 이르러 한 교수는 각처 또는 여야 간에 입법, 사법, 행정의 잣대를 의심하며 불공정하다는 시비가 끊이질 않는다고 지적하며,국정을 엄정하게 책임지거나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할사람들이 이권을 노리는 사람들과 한통속이 돼 이권에 개입하거나 연루된 상황을 수시로 봤다고 설명했다. '권력자들이 한패가 되어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말로 압축된다. 다른 인문학 교수는 단속하는 자와 단속받는 자가 야합하면 못 할 짓이 없다 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인문학 교수는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정치 지도자들의 행태는 여야를 막론하고 겉모습만 다를 뿐, 공리보다는 사욕에 치우쳤다 고 말했다. 내년 대선을 걱정하는 의미에서 이 사자성어를 선택한 교수들도 많았다. 한 교수는 누가 덜 썩었는가 경쟁하듯, 리더로 나서는 이들의 도덕성에 의구심이 가득하다 고 했으며 어느 사회학 교수는 “상대적으로 덜 나쁜 후보를 선택해 국운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과거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고 이를 경계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인간의 삶은 전과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이는 마치 망각증에 걸린 환자처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다름이 아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후손들의 경각심을 고취했다. 그러나 우리에겐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잔재들이 아직도 곳곳에서 기득권을 수호하며 파벌을 이루어 역사를 왜곡하고 국가를 위태롭게 하며 이 나라의 발전에 심각한 걸림돌이자 장애물이 되고 있다. 보수와 진보라는 허울을 쓴 정치인들이 실제로는 수구와 보수라는 양 진영으로 나뉘어 그들의 이권을 위해 끊임없이 파벌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이젠 역겨울 정도다. 언제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삶의 고통을 즐거움과 행복으로 전환할 것인가. 그들은 직무유기를 밥 먹듯 하면서도 과잉 특혜를 누리며 호사를 누린다. 이 땅에서는 선거제도의 개혁이 없이는 국민은 그들의 정치적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여’와 ‘야’라는 정치인들은 한통속으로 굳건하게 동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쥐와 고양이를 명확히 구분해 제 역할을 하도록 정치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이 분노할 패거리 문화인 ‘묘서동처’를 더욱 경계하여 차기 대선에서는 이 나라가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내세워 새 역사를 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