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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급 학교마다 중간고사가 한창이다. 오전에는 시험을 치르고 오후는 학생들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 선생님들도 오후 시간 만큼은 학생관리나 수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만도 하지만 오히려 연수를 하느라 하루 해가 모자랄 지경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상 주중에 모든 선생님들이 모여서 함께 공통 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거나 배울 기회는 많지 않다. 따라서 시험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미뤄뒀던 연수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시험 감독을 하고 오후에는 연수를 받느라 힘들지만 그래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인만큼 모든 선생님들의 얼굴엔 활력이 가득하다.
경기교총 제30대 회장 선거가 공고됐다. 경기교총은 5일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박동순)를 개최해 선거일정 등을 확정하고 7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11월 7일 후보자가 확정 공고되고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회원직접선거가 실시된다. 이어서 12월 3일 개표가 진행되고 12월 6일 대의원회석상에서 당선자를 확정 발표하게 된다. 선거는 전회원 직접선거로 이루어지며 우편투표로 실시된다. 분회장에게 투표용지 일괄 송부→분회장 선거권 있는 회원에게 투표용지 배부→회원 비밀선거→분회장 투표용지 취합 후 경기교총으로 우송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장선거 후보자는 재적대의원 1/5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10월 8일까지 한국교총, 경기교총, 시·군교총에 관련된 모든 직책을 사퇴해야 한다. 선거운동기간은 10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이다. 자세한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24일 09시∼12시=후보자 접수 및 등록 마감 ▶10월 26일=대의원 추천서 및 공보물 발송 ▶11월 4일=대의원 추천서 접수 마감 ▶11월 7일=회장 후보자 확정․공고 ▶11월 7일∼12일=선거인 명부 열람 및 수정 ▶11월 12일 12시=확정된 후보자 공보물 마감 ▶11월 18일=투표안내문, 후보자 공보물 및 투표용지 발송 ▶12월 2일 17시=투표마감 ▶12월 3일=개표 ▶12월 6일=당선자 발표
응시인원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교원임용고사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한나라) 의원이 7일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초중등 교원 임용고시의 출제와 채점(초등은 시도교육청에서 담당)을 맡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이하 평가원)에는 임용 고사 전담 기구가 없어, 출제·채점 관련 시비 발생 시 책임 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능시험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구 관리처’에서 고사 관리를 하지만, 임용고사는 시험이 있을 때마다 임시조직을 구성해 고사업무를 담당한다”며 “출제 문항의 타당도 등 문항의 양호도 제고 시스템 미흡, 다수 인력 장기 합숙에 따른 위험 관리 장치 부재, 우수 출제 위원의 참여 기피 현상 야기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임용고사 출제사업을 평가원이 수행해야 할 법률적 근거도 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평가원은 고등학교 이하 각 급 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며, 각종 교육평가를 연구·시행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 및 국가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라며 “임용고사 실시기관은 교육부장관이 임용권을 위임한 시·도교육청 교육감이며, 실기 기관이 시험의 출제·채점·합격자 사정 등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가원 정강정 원장은 “평가원이 출제와 채점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원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공동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이 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규 조직으로 구성, 운영할 수 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등 임용고사 응시자 수는 2003년 4만4469명, 2004년 5만795명, 2005년 5만6137명으로 해마다 5000여 명씩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무엇보다 소중해요." 이슬람 분리주의 과격세력의 테러성 공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태국 남부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전국의 선생님들이 신변의 위험을 무릅쓴 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7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라티왓과 파타니, 얄라 등 이슬람 3개주에서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 중인 고3 학생들에게 단기 '무료과외'를 해주기 위해 전국에서 177명의 교사가 '목숨을 걸고' 자원했다. 당초 자원 교사수가 많아야 90∼100명 정도 될 것으로 생각했던 태국 정부는 예상되는 신변의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교사들의 교육적 열정에 크게 고무돼 있다. 태국 교육부는 이들 교사의 '무료과외'가 남부 이슬람 지역의 대입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 이슬람 지역에서 '무료과외'를 받겠다고 신청한 고3 학생은 모두 7천925 명에 이르고 있다. '무료과외'가 처음 도입된 작년에는 3천 명 가량의 고3생이 '무료과외' 혜택을 입었다. '무료과외'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대상 과목은 물리학,화학,수학,사회,태국어와 영어 등이다. 태국 교육부는 내년 1월에도 남부 이슬람 지역 고3생들에게 '무료과외'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태국 남부 이슬람 3개주에서는 작년 1월 초 분리주의 폭력 사태가 재연된 이후 교사 30여 명이 피살되거나 다치는 등 교사가 분리주의 과격세력의 주요 공격 목표물이 돼왔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출퇴근 때 군경 병력의 경호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태국 교육부는 얼마 전 남부 이슬람 지역을 떠나고 싶어하는 교사들로부터 전근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3천7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교육부는 이들 전근 신청 교사들의 대체 인력을 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대 출신 사법고시 합격자 가운데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타계열 학생의 비율이 법대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최재성(崔宰誠.열린우리당) 의원이 7일 사법연수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법고시 합격자 888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334명이었으며, 이들 서울대 출신중 법학 비전공자가 50.6%(169명)를 차지해 법학 전공자(165명)보다 많았다. 서울대 출신 사시합격자 가운데 법학 비전공자의 비율은 1996년 22.7%에서 97년25.3%, 98년 30.7%, 99년 36.4%, 2000년 38.5%, 2001년 37.9%, 2002년 44.7%, 2003년 47.1%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가 올해는 44.7%로 다소 감소했다. 최 의원은 "서울대 학생들이 전공을 불문하고 고시준비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서울대가 인재를 거의 독점하는 현실에서 서울대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핵심역량으로 성장하기보다 고시준비에 뛰어든다면 국가차원의 기회비용 손실이 된다"고 지적했다.
제5대 전남도교육감에 김장환 현 전남도교육감이 당선되었다. 당선된 김장환 현 전남도교육감은 6일 "전남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전남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당선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력하는 교직원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투명한 인사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대에 바른 판단과 적절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김 교육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전남교육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더우기 연임하는 교육감이 탄생하여 정책의 연계가 가능하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이번의 전남교육감 선거는 여타의 시·도에서 겪었던 선거와 관련된 문제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제발 아무 문제가 없었으면"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만큼 그 동안의 교육감 선거가 조용히 치뤄지지 않았던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포터뿐 아니라 교육에 종사하고 있다면 이번의 교육감 선거는 정말로 모범적인 선거였으면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선거제도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당선된 김 교육감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학교운영위원들이 교육감을 뽑는 현행 간접선거를 (학부모 등이 뽑는) 직접선거로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즉, 현재의 교육감 선거제도는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 주는 대목이다.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논의가 아니라 결론을 내릴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의 제도로는 안된다는 공감대는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2002년으로 기억이 된다. 교육을 살리기 위한 한국교총의 여의도 집회가 있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되지만 10월이었던것 같다. 전국에서 교육을 염려하는 교원들이 3만여 명이 모였던 자리였다. 그때 우리 학교에서도 교총회원 중심으로 7-8명이 참여했었다. 전국에서 모인 교원들을 보면서 너무 적게 참석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만큼 교육에 대한 애착과 정책의 부재를 걱정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그날 이군현 전회장과 정치계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저마다 교육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었다. 앞으로의 노력의지도 보여주었다. 교총의 교육살리기 운동이 전국에 퍼져나갔었다. 이렇게 많은 인사들의 이야기, 교총회장의 분노에 찬 연설, 사회저명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졌으나 그보다 또렷이 기억되는 것이 있다. 집회 시작과 함께 이루어진 것이었다. 프로야구 두산구단소속의 치어리더 공연이 그것이다. "교육은 아무나 하나, 교육은 아무나 하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그 당시 유행하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노래에 가사를 붙였던 것이다. 끝까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처음 부분의 "교육은 아무나 하나, 교육은 아무나 하나"라는 부분과 맨 끝부분의 "교육은 아무나 하나, 어느누가 쉽다고 했나"라는 부분이 지금도 또렷하다. 그 자리에 모인 3만여 명의 교원들이 목청껏 소리높여 따라부르고 또 불렀다. 요즈음 들어 각종 교육정책이 무책임하게 발표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때를 생각해 보곤 한다. 그때보다 도리어 더 후퇴한 교육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왜 자꾸 그때의 이 가사가 떠오르는 것일까. "교육은 아무나 하나, 교육은 아무나 하나........교육은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오는 10월 28일(금)에 실시될 제31대 서울교총회장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확정 공고되었다. 오늘 서울교총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예상대로 홍태식 후보(명지전문대 교수, 56)와 진동섭 후보(서울대 교수, 53세)등 2명이 출마했다. 선거공고와 함께 이들 두 후보는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기호 추첨에서는 홍태식교수가 1번을, 진동섭교수가 2번을 뽑았다. 이들 두 후보는 선거당일 후보자별로 7분의 시간을 배정받아 소견발표를 하게 되며 발표 순서는 기호순으로 하게 된다. 당선자 결정은 당일 투표한 선거인의 최다득표자로 결정되며 만일 도중에 사퇴하는 후보가 발생할 경우는 당일 투표한 선거인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한다. 또한 후보 2인이 동일한 수의 표를 획득했을 경우 재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의 선거인수는 총 1220명으로 확정되었다. 이 중에는 대의원 119명, 분회장 1137명이며 대의원과 분회장이 중복되는 선거인 36명이 포함되어 있다. 단, 최종 선거인 수는 오기, 누락 등 을 감안하여 선거당일 선거분과위원장이 선거인에게 보고한 수로 하기로 하였다. 서울교총의 체질 개선을 기치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 그 어느때의 선거보다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회원들은 내다보고 있다. 선거는 10월 28일 15:00-18:00까지 서울청구초등학교 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컴퓨터 게임, mp3에 익숙해져 있는 초등학교5-6학년 학생들의 부채춤이 가을 운동회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이 어쩌면 저렇게 잘 어울리는지 어리게만 보였던 딸 아이가 훌쩍 커 버린 것 같다. 참석한 학부모님들의 시선이 떠날 줄을 모른다. 그동안 뙤약볕에서 수고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해찬 1세대'는 익히 들었어도 '이해찬표 교감'이라? 교원 정년 단축과 연결시키면 금방 답이 나온다. 정년단축과 더불어 졸지에 승진 대열에 합류한 사람을 말한다. 대한민국 교육사의 치욕적인 이름 '이해찬표 교감'. 해당자 본인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지만 당사자에게도 그리 자랑스러운 이름은 아니다. 그러나 어쩌랴! 국가정책이 그렇게 만든 것을! 중등의 경우, 이해찬표 교감은 세월이 흘러 대부분 교장으로 배출되었다. 벌써 교장으로 정년 퇴직한 사람도 다수 있다. 초등도 몇 년전부터 교장으로 배출되기 시작하였다. 지금 그 분들은 관운(?)이 좋아 교장까지 순탄하게 올라갔으나 이제 정년이 가까이 오니 정년 단축의 피해를 입을 당사자가 되었다. 교장 중임을 하고도 남는 분은 자기 진로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고민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현재 모초등학교 교감인 K. 그는 애당초 교감 되기를 포기했다. 그래서 근무지도 집 가까운 B시에서 20년을 근무했다. 부장교사 경력은 3년이 전부. 그가 정부의 교원 정년단축 덕분으로, 횡재를 맞아 뜻하지 않게 교감 강습 차출을 받고 자격 강습을 받아 교감이 된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교감이 되려면 최소한도 교무나 연구를 한 번쯤 거쳐야 하는데 그는 그러하질 못하였다. 아니, 그럴 기회가 없었다. 교감이 되고 나서 가장 큰 문제는 각 선생님들이 가져오는 결재서류. 교감이 무얼 알아야 고쳐주고 도움을 주고 조언을 주어야 하는데 지도할 실력이 모자라는 것이다. 아하! 교감,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만치 준비하고 실력을 쌓아야 하는 것이었다. 이대로 가다간 허수아비 교감꼴 나기 십상이었다. 정년단축으로 교육력이 약화되고 교단이 황폐화되는데 본인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았다. 학교 가기가 두려울 정도였다. 다행히 본인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자기연수와 연찬으로 몇 달간 고생하여 보통 교감의 수준에 이르렀으나 아직도 능력이 부족함을 실감하고 있다.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승진은 준비된 사람이 해야 한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찾아 온 행운, 진정한 행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당사자도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이름, '이해찬표 교감'. 그 당시 정년단축의 강행자들은 본인이 교단 부실화, 황폐화에 일조(?)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을까? 아니면 어쩔 수 없었다고 지금도 강변을 할까? '이해찬 1세대'는 지금도 정부를 원망하고 있다는데….
'나의 은신처, 피난처인 그대, 책을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내 눈물 받아준 너는 바로 책이었구나. 1998년 12월 24일 제주 공항 서점에서...' 가을이면 어김없이 한 번쯤 찾게 되는 시집, 을 열면 만나게 되는 연필로 적은 나의 낙서가 나를 반긴다. 2박3일 동안 제주여행을 하다 남편과 말싸움으로 토라진 내가 마음을 달래려고 샀던 책이었다. 말장난을 좋아하는 나에 비해서 늘 선비처럼 반듯하게 원칙적인 말밖에 하지 않는 남편에게 장난말을 걸었다가 무안을 당하고 토라졌던 7년 전 겨울밤의 영상이 그대로 전해오는 책이다. 아마 그때 나는 이 시집을 읽고 토라진 걸 후회하고 금방 화해를 했으니 책값을 충분히 치른 셈이다. 잠언 시집답게 연필로 군데군데 줄이 그어진 걸 보면 마음이 가라앉거나 왜 사는 지 심드렁해질 때마다 즐겨 찾은 흔적들이 즐비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재미있는 일이 뭐그리 많을까마는 가끔은 잊고 살다가도 뒤를 돌아보며 '사는 게 이게 아닌데'하며 한숨을 내쉬게 되는 때가 바로 지금같은 가을이었나보다. 벼논의 나락들이 고개를 숙인 채 겸손하게 서 있는 풍경이 그렇고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알밤들이 무거워진 몸을 어쩌지 못하고 세상 속으로 나뒹글 때 나는 언제 저렇게 철들어서 스스로 떨어지나 깊은 한숨을 내쉴 때...꽃이란 꽃은 다 나와서 찬바람이 오기 전에 부지런히 열매를 익히는 모습을 볼 때면 다시 떠오르는 책이 바로 이 시집이다. 한꺼번에 많이 읽으면 배탈이 날 것같은 이 잠언 시집은 베스트셀러 시인 류시화가 엮은 것으로, 20여년 간 명상과 인간 의식 진화에 대한 번역서를 소개하면서 저자가 읽고 사랑했던 글들을 모은 잠언 시집이다. 인디언에서부터 수녀, 유대의 랍비, 회교의 신비주의 시인, 걸인, 에이즈 환자, 가수, 시대를 뛰어넘은 무명씨 등 평생 외길을 걸어갔던 사람들의 시를 묶은 이 책은, 그들만의 삶의 방식에 대한 냉정한 관찰법과 웃음, 감동과 슬픔, 풍자와 반어 등을 통해 금강석 같은 삶의 지혜와 통찰을 전한다. 하루에 한 번씩 읽을 수만 있다면 동서양을 넘나들며 만날 수 있는 삶의 진국들이 군더더기 하나없이 잘 걸러져서 먹기 좋게 차려져 있다. 인생의 시작에서 죽음 앞에 이르는 유언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살고 결혼을 하며 자식을 기르고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지, 정말 무엇이 가장 소중한 일인지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 구실을 하는 시집이다. 낭만을 노래하거나 몽상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영혼의 목소리로 나직이, 그러면서도 강렬한 주제의식으로 한 편 한 편마다 가르침이 넘친다. 한 편의 시를 접할 때마다 나는 거울을 들고 내 영혼을 비춰보는 것같은 부끄러움을 안고 고백성사를 하는 신자가 된다. 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시 한 편으로 이야기 한 편이 나올 수 있을 것같은 무게와 삶의 체험들이 행간마다 빼곡히 숨어 있어서 결코 빨리 읽어낼 수 없게 만드는 시집이다. 이 시집의 대표적인 작품인,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를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킴벌리 커버거 지음'을 비롯하여 때로는 철학적이고 은유적이며, 종교적이고 체험적이면서도 높은 산에 서 있는 듯한 시원함과 넓은 바다를 보는 듯한 탁트임으로 가슴 속에 선명한 시어들을 파닥이게 하는 묘한 선율을 숨기고 다가서게 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주저하지 않고 이 시집을 사곤 했었다. 어른이라면 당연히 봐야 할 책이고 청소년이라면 어른이 되기 전에 친구를 삼아도 좋으며 결혼할 사람이라면 혼수품 속에 꼭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개인적으로 류시화님의 책들을 즐겨 사는 편이라서 중독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가을에도 어김없이 이 시집을 잠들기 전에, 아침 잠에서 깨어나 머리맡에서 만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이 시들을 한 편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나의 한계에 서글퍼하며 망각 곡선을 최대한 느리게 작동시키는 길은 자주 읽는 수밖에 없음을! 아끼는 제자들이 하나씩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멀리서라도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며 이 가을에 보내주고 싶은 시집으로 이 책을 전하고 싶다. 한 살이라도 더 나이들기 전에 읽어보기를 권하며, 다시 읽을 때마다 나를 비우게 하는 시집 속에 들어가 나도 가을이 되고 싶다.
일본도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초.중.고교 학부모 3천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학교제도에 관한 보호자 설문조사'(1천270명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학력향상에는 학교보다 "학원이나 예비학교가 낫다"고 대답했다. 현재의 학교교육에 '불만'이라는 응답은 43%에 달한 반면 '만족한다'는 사람은 13%에 그쳤다. 문부과학성이 표방하고 있는 '여유있는 교육'에 대해서도 62%가 '고쳐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 조사는 내각부가 학부모의 의견을 교육개혁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 모니터 등록자중 초.중.고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데 대해 '매우 불만'또는 '불만'이라고 답한 사람은 43%였다. 교사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27%)과 '불만'(28%)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교사에 대한 '불만' 이유(복수응답)는 '지도력 부족'이 70%로 가장 높았고 학습이외의 대처능력부족도 52%에 달했다. 일본 문부성은 이런 조사결과에 대해 인터넷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모집단이 편향됐고 조사방법에 문제가 있다"면서 자체 설문조사에서는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70%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제5대 전남도교육감에 당선된 김장환 현 전남도교육감은 6일 "전남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전남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당선직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노력하는 교직원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투명한 인사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지난 4년동안 저의 공(功)을 인정해주신 학교운영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당선 배경은. ▲실력전남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점을 학교운영위원들이 평가해주셨고, 앞으로 전남교육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이고싶다.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은. ▲무엇보다도 영어타운에 관심을 쏟고 싶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에 각 1곳을 건립할 예정이다. 전남 영어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 --농어촌 학교가 많아 교직원 사기진작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3년간 도서벽지 교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160억원을 투입해 사택을 건립하는 등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교원들의 주거문제 해결과 문화시설 공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도교육청의 경우 인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금까지 교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투명하게 인사를 해왔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교직원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기위해 더욱 투명한 인사정책을 펴겠다. 이렇게하면 활기 넘치는 교직풍토가 조성될 것이다. --교육감 선거를 직접선거로 바꾸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데. ▲학교운영위원들이 교육감을 뽑는 현행 간접선거를 (학부모 등이 뽑는)직접선거로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교직원들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맡은 일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과 전남교육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실력전남을 위해 다 함께 땀을 흘려주길 바란다.
민선 제5대 전남도교육감에 김장환(68) 현 전남도교육감이 당선됐다. 김 교육감은 6일 도교육감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 7천719명이 투표한 결과, 60.2%인 4천640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교육감 임기는 2009년 10월 24일까지다. 김 교육감은 당선직후 "앞으로 전남교육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이고 싶다"며 "전남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전남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광주사범대 수학과와 조선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도교육청 장학관, 전남외국어고 교장, 전남교육연수원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국장, 화순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6일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2004년 하반기 및 2005년 상반기 제2차 교섭소위원회를 교육부에서 가졌다. 이날 양측은 교원의 법정 정원 확보와 교원 처우 개선 등에 관한 상반기 이행 여부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만수·신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체전인 제2회 학부모연합체육대회가 10월6일 구월초등학교(교장 최의식)운동장에서 3개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지역유지,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부모연합체육대회는 이웃 학교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학부모간의 친목과 건강 및 화합을 도모하며, 학교를 이해하고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3개교 학부모들이 모여 개인 달리기 및 피구, 줄다리기, 긴 줄넘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졌으며 내년에 만수초등학교에서 만날 것을 다짐하며 모든 경기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구월초등학교 최의식 교장은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도 변화해야 된다며, 학부모들의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지니고, 학교를 믿어 줄 때 학교 교육이 바로 선다"고 말하고 오늘을 계기로 학부모 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이웃간에 유대를 강화 학교교육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중학교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나 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학교를 믿고 아이들을 학교를 보낸 학부모의 원성은 더욱 컸다. 이번 사건은 아이들의 사소한 말장난으로 인해 벌어졌다고 한다. 주위에 친구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릴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난폭성이 기성세대를 모방할 정도로 그 위험수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담임선생님의 교실 방문이 드문 것도 사실이다. 물론 학생 생활 지도가 담임업무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분명하나 과다한 담임선생님의 업무로 학생 개개인의 행동까지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학교 폭력이 늘어나면서 2005년 초부터 일선 학교에 퇴직 교원이나 퇴직 경찰관으로 이루어진 스쿨폴리스 제도가 도입되어 시범 운영되고 있으나 인력부족과 예산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고, 학교 폭력을 더욱 음지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스쿨폴리스제도가 정착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 그렇다고 각 교실마다 CCTV를 설치하여 학생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감시하는 것도 사생활 침해의 논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의 각별한 관심이라고 본다. 하루에 세 번(아침, 점심, 저녁)만 교실을 방문하자. 아이들의 사고는 때와 장소가 가리지 않는다. 아이들은 늘 안전 사고에 노출이 되어 있다.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학생을 불러 사전에 상담을 하는 것도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의 상담이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아이들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
대구환경교육연구회(회장 곽홍탁 대구 영신고 교사)는 최근 중학교용 ‘자기주도적인 환경교육을 위한 창의적 재량 교수·학습 지도자료’를 개발해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지도 자료는 환경교육과 관련된 재량활동 시간에 활용할 교수·학습 지도 자료가 부족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개발됐다. 교재는 연간 34시간(학기당 17시간)을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환경’ 전공이 아닌 중학교 교사들도 학교 환경교육에 따른 효과적인 창의적 재량활동을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7차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에 따른 환경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문제를 직접 해결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재개발을 담당한 곽홍탁 교사는 “이번 교재는 교사에게는 구체적인 창의적 재량활동 교재로서 교수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는 깨닫고 참여하는 환경교육을 체험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과외가 내신과 수능시험 외국어(영어)ㆍ언어(국어)영역 성적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수능 수리(수학)영역 성적에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한국교육고용패널 1차 연도 자료를 토대로, 인천대 이명헌 교수(경제학)와 건국대 김진영 교수(경제학)가 분석한 '과외의 학습성취도 향상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과 전북대 반상진 교수(교육학)가 실시한 '과외가 학습성취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들은 직업능력개발원 주최로 7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교육고용패널 1차 조사는 2004년 현재 중 3년생 2천명, 실업계고 3년생 2천명, 일반계고 3년생 2천명과 이들 학생의 학부모, 담임교사,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향후 10년 이상 장기간 추적조사가 이뤄진다. 반상진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일반적인 기대와는 달리 과외가 중ㆍ고교생의 학업성취도(내신)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일반계 고교생의 경우 과외가 오히려 학업성취도 수준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외가 현재 학업진도와 연계된 수준별 보충학습이나 심화학습보다는 주로 선행학습 및 입시위주로 진행돼 실질적인 학업성취도 증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명헌ㆍ김진영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과외가 수능 수리(수학)영역 성적을 4점에서 최고 21점 향상시키지만 외국어(영어), 언어(국어)영역 성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됐다. 두 교수는 "과외를 받은 학생과 받지 않는 학생들의 수학성적을 단순히 비교하면 과외의 효과가 커 보이지 않지만 실제 과외의 효과는 매우 크다"며 "외견상 과외의 효과가 커 보이지 않는 것은 수학을 평균 이상으로 잘하는 학생들은 과외를 잘 받지 않고 수학을 평균 이하로 하는 학생들은 과외를 통해 성적향상을 이루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고 국어의 경우 과외가 오히려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적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두 연구자는 "과외가 수능 수학성적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사실은 수능시험을 관리하는 교육당국의 입장에서 그 출제방식과 경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수학에 대한 사교육의 필요성이 커지지 않도록 정부의 적절한 관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국립대 강창희 교수(경제학)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과외비를 10% 증가시킬 때 수능성적은 약 1.4%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건국대 김진영 교수는 '중고생의 시간활용과 그 성과'에 관한 별도 논문에서 1주일에 과외를 제외한 학습시간이 1시간 더 늘어날 때 수능 백분위 점수는 과목별로 0.35~0.45% 포인트 정도 증가하는 반면 과목별 과외학습 시간은 수능 점수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금천초등교(교장 정상건)는 6일 특수학교인 청주혜원학교(교장 오창섭)와 합동으로 “통합교육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사회 협응력 신장”운영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학년별로 양측 학교 학생들이 “가게 놀이하기”, “초대장 꾸미기”, “피자 만들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금천초는 재량활동과 교과교육시간을 이용,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특수학교인 청주혜원학교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달에 한차례씩 통합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