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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시골학교인 경기도 양평 양동고등학교에 30-50대의 마을 주민 12명이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양동면의 유일한 고등학교가 신입생 부족으로 학급수 감축위기에 몰리자 만학의 길을 택하는 용기를 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 졸업을 마지막으로 진학을 포기했던 주민들로, 양동고 학급수가 줄어들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추가모집 때 입학원서를 내 지난달부터 수업을 받고 있다. 2개 학급을 편성하려면 적어도 학생수가 38명이어야 하지만 올해 양동고의 일반계반(보통과) 신입생이 26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들 '늦깎이 고교생' 중 4명은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수업은 학생들의 수준과 여건을 감안해 영어는 생활영어 위주로, 수학은 컴퓨터 응용수업 등으로 진행한다. 전창성(50) 교장은 "처음엔 어색한 표정이 역력했으나 한달이 지나면서 차츰 적응하고 있고 일찍 등교하는 날이면 화장실을 청소하는 분도 있다"며 "농사일과 생업 때문에 하루에 6-9명이 수업에 참여하지만 열의는 일반학생 못지 않다"고 말했다. 반장인 박종열(58.사업)씨는 "자녀 모두 대학에 보냈지만 저는 보릿고개시절 보리쌀 4말 값인 수업료가 없어 고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며 "요즘 배움의 기쁨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남기수(53.농업)씨는 "농사일에 바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새로운 삶을 사는 기분"이라고 밝혔고, 양만모(47.농업)씨는 "같은 학교 1년 선배격인 아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업일수의 3분의 2를 채우면 상급학년에 진학할 수 있고, 수업일수가 부족하면 농한기인 겨울방학 때 보충수업도 할 계획이어서 상당수는 3년 후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교측은 내다봤다.
새벽 안개가 걷히자 아침 공기가 유난히 상쾌하다. 차에서 내려 교정에 들어서자 풀 냄새인지 새싹 향기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봄 냄새가 물씬 풍겨온다. 교무실에 들어가기 전 잠시 앉아서 자세히 땅바닥을 들여다보니 검불 속에서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분주하게 솟아오르고 있었다. 개나리나무에도 꽃봉오리가 다닥다닥 매달려 있었고, 진달래와 산수유는 어느새 활짝 만개해 있었다. 여린 잔디 잎사귀와 병아리부리처럼 노란 개나리 꽃봉오리가 어찌나 귀엽던지 한참을 앉아있었다. 이윽고 학생들이 등교하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여기저기에서 인사하는 학생들의 씩씩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선생님, 안녕 하세요? 일찍 나오셨네요?" 한 녀석이 나를 보자마자 깍듯하게 예의를 갖춰 꾸벅 인사를 한다. "어, 요셉이, 오늘도 일찍 왔네." "선생님, 저도요." "오, 그래 용선이도 일찍 왔구나. 참 부지런도 하지." 비록 짧은 거리지만 이렇게 교무실로 걸어가는 동안 어림잡아 한 십 여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받는다. 수업 시작 전과, 후에도 단체로 "감사합니다."란 인사를 받는다. 교실을 나와 복도를 지나면서 또다시 여러 명의 학생들로부터 인사를 받는다. 퇴근 후에는 아파트단지 이웃들이 선생님이라며 또 공손한 인사를 한다. 참 인사 복이 터졌다. 이렇듯 하루 동안 내가 받는 인사의 횟수는 어림잡아 수백 번은 될 것 같다. 세상에서 하루 동안에 이처럼 타인들로부터 공경과 기림의 인사를 받는 직업이 또 있을까. 아마 내가 알기론 유명 연예인이나 대기업 회장이라면 모를까 평범한 사람 중에 없을 듯 싶다. 이것은 교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날이면 날마다 아이들에게 수많은 인사를 받으며, 나는 문득 내가 과연 이런 극진한 인사를 받아도 되는지 자문해 본다. 요즘은 교직을 단순한 직업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간혹 있는 것 같다. 하긴 선생님들도 이젠 당신들의 주장 관철을 위해 투쟁에 나서고, 일반인 중에도 교육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막말을 하는 어지러운 세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교직이 성직인 것만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이토록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손한 인사를 받으니 말이다. 그런 만큼 우리 교사들의 책임 또한 막중하단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또 우리 이웃들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에게 정중한 인사를 건네는 것은 아마도 내가 훌륭해서가 결코 아닐 것이다. 인사를 하는 만큼 제발 훌륭한 스승이 되어달라는 무언의 호소와 압력일 터이다. 오늘도 나는 학생과 학부모, 이웃들의 떳떳한 인사를 받을 수 있도록 나에게 주어진 교직에 최선을 다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시 한번 교정을 걷는다.
4월 7일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개강식이 있었다. 지역주민 및 학부모 100여 명이 성황을 이루었다. 수영반, 우리글교육반, 사물놀이반 등 13개 취미활동반에서 지역주민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평생교육이 1년 동안 이루어지게 된다. 유주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학교는 급격한 사회변화와 정보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시설과 인적자원을 제공하는 평생교육을 담당하여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매주 2회씩 200여 명의 수강생들이 등교하여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게 된다고 한다. 김영엽 김제교육장은 격려사에서 “학교와 지역주민과는 교육공동체로서의 학생교육을 통해서도 밀접해야 되겠지만 ‘평생교육’의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관계가 성립되어 모든 직역주민들의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윤진 금산면장은 축사를 통해 “본교에서 작년 1년 동안 많은 면민들이 다양한 영역의 평생교육을 받아 의식의 전환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기에 주변의 칭송이 자자했었다.”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성황을 이룬 수강생들의 의욕적인 참여가 놀랍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작년 한 해 동안에도 200여 명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운영을 하여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였으며, 문자 해득, 취미활동을 위한 각종 예체능의 기능 향상, 심신의 건강 증진, 학교의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 역할, 학교의 물적 인적 자원의 평생교육화 등에 많은 실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어려운 시절 학교 공부를 할 수 없었던 30여 명의 7, 80대 할머니들이 한글 및 숫자 공부를 하는 ‘우리글교육반’은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특히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제작한 ‘토속어로 익히는 우리글 교육’ 교재는 전국의 평생교육을 운영하는 모든 기관에서 주문이 쇄도하여 재고가 바닥나기도 했었다고 한다. 한편 ‘우리글교육반’에서 공부했던 86세의 황봉리 할머니는 생전 처음 학교에서 손녀 같은 선생님을 따라서 읽어보고, 글자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는 공부를 하게 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몰랐다며 올해도 열심히 다니겠다고 포부를 말하기도 하였다. 특히 전북도내 초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수영반의 100여 명 수강생들은 대부분이 50대 이상의 노년층으로 관절염이나 요통 등이 낫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시골이라는 지역적 한계와 경제적 원인으로 유료 수영장에 다닐 수 없었기에 학교 수영장에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다.
우리학교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교내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했답니다. 저녁 일곱시 사십분부터 밤 열시까지 학교의 도서관에서 실시된 이번 영어경시대회에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각자의 영어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습니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영어 교육. 그 중요성 때문인지 경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태도가 사뭇 진지하고 열의 또한 뜨거웠습니다.
21일이 과학의 날이라 4월은 과학의 달입니다. 기술자나 과학자가 대우받지 못하는 세상이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과학에 대해 흥미가 많습니다. 지금 각 초등학교의 운동장에는 포물선 운동에 대한 기초개념을 이해하고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은 물론 도전정신을 키우느라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를 날리고, 물로켓을 발사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전임지에서 과학의 날 행사를 알리는 입간판에 ‘탐구야 창의야 놀자’라고 가슴에 와 닿는 문구가 써있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놀이를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공부도 놀이로 해야 즐거워합니다. 놀면서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교육방법이 없을 테고요. 과학의 달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평소 자기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하듯 즐거워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어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가 밝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고교 1학년생용 '차세대 과학교과서'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초.중학생을 위한 과학교재 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올해 컴퓨터 기반의 과학실험을 위한 중학생용 과학실험 교재와 초등학생용 과학문화체험 교재 등 교과서 2종을 개발하기로 하고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특히 중학생용 과학실험 교재의 경우 유비쿼터스 환경에 어울리는 개방형 과학탐구 환경을 제공하고, 정밀 신속한 과학실험 자료의 수집과 처리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금년중으로 과학교재를 개발, 내년에 교육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시범학교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수업장학으로 가는 길을 마련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사의 장학을 권장하고 있다. 그린 플러스 장학, 컨설팅 장학, e-스쿨 장학 등 종전의 전통식 장학의 개념에서 벗어나 학교 개혁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이번 장학시스템은 교사와 관리자, 교사와 학생간의 형식적인 면에서 벗어나 학교 안팎에서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양하게 포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분석하여 이를 도와주고 조언해 주어 교사의 수업 질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로부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데 있다. 장학은 수업개선의 으뜸 장학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그 중에서 어떤 장학의 방식을 채택하든지 주체는 교사 자신이다. 장학에 임하고자 하는 교사 주체가 소극적으로 임하든지 적극적으로 움직이든지 간에 장학의 진행은 교사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수 과제가 되고 있음에는 분명해지고 있는 것 같다. 최근 교육부에서 자주 권하고 있는 학교와 교사의 개혁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시점과 비교해 볼 때 수업장학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나아가야 하는 첫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임상장학이 주류를 이루었던 과거와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수업장학이 주를 이루어 가고 있다. 교사가 다양하게 배출되고 있는 것에 비해 그 가치는 더욱 희소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에 따라 학생들의 배움의 터전은 학교라는 절대적인 영역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자 매체까지 동원되어 그 영역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서도 세계를 학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로 인해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사의 능력의 한계를 재진단하여야 하는 목소리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도 부인하지 못한다. 높아만 가는 교사 평가제의 아우성은 학교라는 절대영역을 지켜가던 기성세대 교사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수석교사제는 그나마 이런 아우성을 막아주고 교사들의 위상을 드높여 줄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될 수 있는 것 같은 데도 수석교사제의 도입은 아련하기만 하다. 교사를 평가하는데 상대평가할 것이냐 절대평가할 것이냐에 논란의 여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도 궁극적으로 따지고 보면 교사의 자기장학이 부족한 데서 우러나오는 소리였고, 수업장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소치에서 나온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교사의 가르침은 교수-학습 방향이 주입식보다는 토론식, 지시보다는 추리력을 길러 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문 식견을 길러가야 한다. 대학 교수만 전문분야에 능통해야 하는 시대가 이제는 아니다. 고등학교 교사도 교수-학습 분야에 자기만의 노-하우를 길러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에서 학교 개혁에 목소리를 높인다고 하지만 정작 학교에 있는 교사 자신이 자기장학에 선봉이 되지 않으면 그 실효성은 거두기 어렵다. 장학은 관리자의 철학으로 이루어진다 학교 현장에서 가장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신임교사의 수업장학이 철저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지속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새롭게 배운 지식을 학생들에게 베풀고 가르치는 열정도 대단하다, 그런데 그것이 일 년도 안 되는 사이에 기성교사의 매너리즘에 빠져버려 장학이라는 고리를 잃어버리고 로봇교사의 역할 수행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장에서 느끼는 슬픔이다. 철저하게 무장된 신임교사의 수업장학이 지속성을 유지시켜 가는 것은 수석교사의 장학관리에서부터 그 영속성을 지켜갈 수 있다. 지식으로 굳게 무장된 신임교사의 수업장학은 이들이 부임하는 첫 학교의 교직철학으로 공고하게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관리되고 평가될 때 교사평가제는 소리없이 이루어질 것이고, 교장초빙제 또한 자연스럽게 우러나올 것이다. 학교는 수업장학을 으뜸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관리자의 철학이 굳게 자리잡아 갈 때 으뜸 학교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급격한 사회의 변화와 정보화, 세계화 시대에 학교도 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 모두의 교육적 문화적 중심센터 역할을 해야 한다. 학교시설과 인적자원을 잘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어야 한다. 학생, 지역주민, 교직원 모두가 일체가 되어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전개할 때 비로소 학교가 지역 문화의 중심 센터로서의 위치를 확보할 것이다. 면소재지에 있는 본교(원평초, 교장 유주영)에서는 작년 1년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활동을 전개하였다. 연인원 200여 명이 주 2회씩 등교하여 다양한 학습 및 취미생활을 위한 강좌에 참여하였다. 시골 마을에서도 학교와 연계한 평생교육의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옛날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노인 층 인구가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남존여비의 전근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5,60년 전에는 여성들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었다. 한번 배움의 기회를 놓쳐 버린 사람들은 평생 동안 문자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불편하게 살아왔다. 60에서 80세까지 30여 명의 한글공부반의 할머니들에 의하면 아직도 용기가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거리가 멀어서 평생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평생교육을 통해 늦게나마 어둠을 밝음으로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시골 사람들은 농번기에는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고 한다.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취미생활이나 소일거리가 없어 허전하게 느낄 겨를도 없다. 그러나 나름대로 농한기는 있게 마련이다. 바쁜 농사일로부터 벗어나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여가가 생길 때 취미생활의 필요성이 있게 마련이다. 붓글씨를 쓰고, 사군자를 치고, 그림을 그려보고, 도자기를 만들어 보고, 종이공작을 해보고, 인터넷 세상을 탐색하는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에서 안내해 주고, 기초 기능을 가르쳐 주어 문화적 빈곤감을 해소 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평생교육에서는 힘든 농사일과 단순하고 무계획적인 식단에 의한 영양의 불균형 섭취 등으로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는 시골의 노년층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한다. 운동을 통해서, 수영을 통해서,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서, 좋은 식단 구성의 방법을 통해서 등 건강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배움은 끝이 없다. 배움을 통해서 자기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정신건강 활력소는 없을 것이다. 배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 된다. 평생교육은 즐거운 마음으로 심적 부담을 갖지 않게 추진되어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만이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긴밀한 연계성을 가지고 학교시설과 인적자원을 개방하여 평생교육의 장의 역할을 다해 지역주민의 자아실현 욕구를 충족시키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시키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평생교육을 전개해야 한다. 학교가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문화의 중심 역할을 다 하게 되면 시골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의 미련을 과감하게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이었다. 사범학교라는 특수성 때문에 여러 가지 교직과목을 이수하기에 늘 힘써야 했다. 그런 중에서 우리가 직접 심리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교육심리학을 공부할 때였다. 당시 병설중학교와 사범학교를 합해서 900여명의 학생들이 [성격검사]라는 것을 하였다. 성격상의 내향성과 외향성을 검사하는 것으로 당시만 하여도 우리 나라에 이런 검사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현장에 나가서 이러한 검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해석하고 치료나 대처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공부를 겸한 우리 자신에 대한 것을 알아보자는 것이었다. 이런 검사를 해놓고 거의 한달 가량이나 지났으나 잊고 있을 때였다. 이 때까지만 하여도 컴퓨터는 물론 천공기를 활용하는 것조차 없었던 시절이었으니까 일일이 손으로 채점을 하여서 결과 해석까지 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모양이었다. 심리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하시면서 결과지를 나눠주고서 자신의 심리적인 경향을 알 수 있도록 지표를 주면서 설명을 해주시는 것이었다. 아울러 이런 심리검사를 하고 나서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하여도 몇 시간에 걸쳐 공부를 하게 되었다. 첫째 시간 공부가 끝난 다음에 심리학 선생님은 나가시다 말고 특별히 나를 불러서 교무실로 오라고 하셨다. 그 무렵이나 지금이나 학생들에겐 사고를 치지 않았어도 교무실로 불려 가는 것은 별로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 내가 무슨 발 못이라도 저질렀나 생각을 해보아도 그런 일은 없었기에 큰 걱정을 없이 교무실로 따라 갔다. 선생님은 나를 조용한 구석으로 데리고 가시더니 이번 성격검사지의 결과를 적은 쪽지를 펼쳐 보고 나서 말씀 하셨다. "널 부른 것은 네가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너에게 몇 가지 주의를 주기 위해서다. 이 결과지를 한번 보겠느냐? 전교생들을 다 둘러 보아도 향성검사 결과에서 너처럼 낮은 점수가 나온 사람은 없다. 다시 말해서 너는 우리 학교에서 가장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결과가 나온 것은 네 성격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대는 성격으로 만약에 어떤 나쁜 일이 너에게 닥치면 너는 자살을 먼저 생각하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될 정도이다. 이것은 성격상의 문제이지만 네가 다른 사름을 가르쳐야 할 사람인데 이런 성격이라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많은 어린이들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그래서 나는 네가 아주 큰 걱정이구나.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그런 밝은 성격으로 고쳐 나가도록 노력을 하여야겠다. 네 자신을 위해서도 그게 좋지 않겠니?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놀기도 하고 의논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있는 그런 성격이 되어야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좋을 것이다. 좀 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노력을 하여라. 그리고 만약 어떤 문제가 생기면 언제라도 나에게 와서 의논하고 상담을 해주면 내가 널 도와주도록 하마."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교실로 돌아오는 내내 머릿속에서 "왱왱"거리는 소방차 소리를 듣는 것만 같았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자살을 생각할 것이다?] 정말 그럴까? 내가 그렇게 약하기만 하단 말인가?' 여기에 생각이 머물자 나는 정말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 내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내 스스로가 내 자신에 대해 참 못난이이구나 싶은 생각만 들었다. [그래? 내가 그렇게[ 못난이로 일생을 끝내고 말아야 한단 말이지? 그럴 수는 없지. 내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단 말인가? 이제부터 내 자신을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꾸어 내고 말겠다. 그래 꼭 그렇게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고 말 거야.] 내 자신에게 이렇게 결심을 다지고 또 다져나가게 한데는 또 다른 일이 도사리고 있었다.
'기사님 우리 2과학실 창에 시트지좀 붙여 주세요. 지난번에 행정실에 알아 보았더니 화장실에 붙이고 남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하던데요. 과학실이 너무 밝아서 실험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창문에 큰 환풍기가 두개나 걸려 있어서 커튼이나 블라인드 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떤 색으로 해 드릴까요. 아무래도 흰색계통이 좋겠지요. 흰색은 좀 남아 있습니다. 이번주는 다른 일 때문에 좀 그렇고 다음주에 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잘 좀 부탁드립니다.' 이런 대화를 나누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던 기사님이 갑자가 돌아서면서 '부장님 창밖의 전망이 좋지요. 우리학교에서 가장 전망좋은 곳이 과학부실입니다.' 그동안 바쁜 탓에 밖을 봐도 그저 잠깐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다. 마침 그 이야기를 듣고 바깥을 보니, 목련이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이제 막 피어오르고 있는 모양이다. 흰색이 그렇게 아름다운 색인지 처음 느꼈다. 그러고 보니 다른 건물에서는 꽃을 보기 쉽지 않다는 것도 눈에 들어왔다. '부장님 저기에 목력이 피면 한턱 내셔야 합니다. 전에 부장님도 소주한잔 사셨어요. 저 목련이 유난히 멋있는 해에는 학교의 모든일들이 잘되고 작은 사고 하나 없었습니다. 올해는 다른 때보다 훨씬 멋있게 핀 것을 보면 우리학교 잘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2-3일 후면 완전히 다 필것 같군요. 그때 제가 한턴 쏘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눈 후 밖으로 나가는 기사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순수하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목련꽃을 통해 1년이 무사히 지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오래 우리학교(대방중학교)에 근무했던 선생님들에게 물었더니, 정말로 그런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고 한다. 자신들도 근무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교정에 홀로 서있는 목련이지만 학교를 지키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 아름다운 자태를 매년 보기 위해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는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목련꽃이 아름답게 피어 오른다는 것은 학교는 물론, 학생, 교사에게도 분명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개교기념일입니다. 아이들이 오지 않는 날이니 다른 날보다 느긋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니, 비로소 보이는 풍경이 내 발길을 잡아 끌었습니다. 강진읍에서 마량으로 향하는 길은 바다를 배경으로 벚꽃이 팝콘 터지듯 와르르 몰려 나왔습니다. 어렵게 보낸 3월, 이제야 꽃들이 거기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감동없이 바쁘게 보내버린 시간이 보였습니다. 낯설음을 적응으로 바꿔가는 내 몸부림만큼 힘들었을 아이들이 벚꽃 속에서 웃으며 달려옵니다. 그림마다 '선생님 사랑해요'를 써주던 고은이는 내게서 엄마의 체취를 그리는 지, 늘 내 곁을 맴돌며 서성거렸습니다. 국어 시간에 장래 희망을 발표할 때에도 '좋은 엄마'가 꿈이라는 아이의 말에 나도 모르게 안아주고 말았습니다. "선생님, 우리 엄마는 가방을 싸가지고 나가버렸어요. 나도 가방 싸 가지고 나갈래요."를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 아이에게," 안 돼! 너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어!"라고 답해 준 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가 그걸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참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안아 준 것입니다. 한참 엄마 시랑이 절실한 1학년 아이에게 어머니는 세상의 모든 것임을 생각하며 그 아이에게서 내 유년을 다시 봅니다. 새 어머니를 엄마라 부르는데 익숙하지 못했던 나는 초등학교 6년 내내 손을 들고 발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만큼 자신감이 없는 아이였으니까요. 아이는 어머니의 그늘만큼, 어버이의 눈길만큼 자란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우리 고은이가 보여주는 불안정한 생활 모습은 결코 그 아이 탓이 아닙니다. 자기 물건에 애정을 갖지 못하고 함부로 하는 행동, 친구들과 자주 다투고 금방 울어버리는 일, 글씨를 아무렇게나 쓰는 일까지도 모성 결핍에서 오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울 때마다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바람직한 행동에 칭찬을 하고 반응해 주며 관심을 표현하기로 했더니 울다가도 내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으니 차츰 우는 행동을 줄이는 영리한 녀석입니다. 엄마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그 아이가 세상을 보는 안경이 밝은 색이기를 소망하며 조금씩 마음을 다잡아 주는 일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상처를 간직한 아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면 과도하게 예민한 아이이거나 꼭꼭 숨기고 혼자 아파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의 폭이 유별납니다. 또는 아이답지 않게 체념하는 말투를 보이기도 합니다. 심한 욕설조차 아무렇지 않게 내뱉기도 합니다.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은 세상이지만 사랑에 굶주린 아이들은 가난했던 시절보다 상상이상으로 많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과격한 아이들은 그 방법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탓입니다. 과격한 언어 사용이나 일탈 행동 뒤에 숨겨진, 사랑을 갈구하는 애정의 욕구가 그만큼 크다는 표현임을 아는 데 한 달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얘들아, 내일은 학교 생일이라 학교에 오지 않고 쉬면서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해 보는 날이야." 했더니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교실 위를 보고 활짝 웃으며, "학교야, 축하해!"를 금방 날리던 하늘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모두 그렇게 밝고 맑은 아이들이라고 믿습니다. 공부 시간에 천방지축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아이들을 말리다 못해 손길이만한 막대기로 겁을 준다며 엉덩이를 작게 때린다는 것이 잘못되어 손가락을 맞은 강이에게 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사과했더니, 밖에 나가지 않고 나를 위해 그림을 그려주던 아이에게 한참이나 미안했던 어제였습니다. 교직경력이 결코 짧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기 감정을 삭히지 못하고 때릴 곳도 없는 그 작은 아이의 연약한 손가락을 아프게 한 못난 내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아직도 내 마음 안에 아이들을 다 끌어안지 못해서 나오는 내 행동을 '사랑의 매'라고 할 수 없음을 나 자신이 먼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폭력의 시작이 바로 내 손에서 시작되는 악순환의 고리임을! 아직도 아이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은 바닷가 정자에 잠시 앉았다 가는 나그네이기도 하고 나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나는 늘 그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마음 놓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깔끔하게 단장을 해야 함을 생각합니다. 그것이 그들과 맺은 무언의 약속이며 천명이기 때문입니다. 마량초등학교가, 내 교실이, "학교야, 축하해!" 멘트를 순간적으로 날리는 예쁜 우리 반 아이들이 편안하게 자랄 수 있는 쉼터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의 주인이기도 하고 나그네이기도 한 꼬마 손님들이 벚꽃처럼 환하게 웃는 교실을 만들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별명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이 별명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 별명은 주위사람들이 그 사람의 생김새나 행동상의 특성을 보고 부여한 애칭이다. 월드컵 때 이름을 날린 김남일을 우리는 '진공청소기'라 부른다. 미드필드로 넘어온 상대방 공을 깨끗이 쓸어버려 붙은 별명이다. 이런 별명은 대부분 악의가 없다. 그저 재미 삼아 친근하게 부르려고 붙인 별칭이기 때문이다. 악의가 없는 별명 몇 개만 더 들어보자. 나의 학창 시절, 별명이 '인민군'인 선생님이 계셨다. 얼굴이 희멀건 하고 행동이 엉성하셨기 때문이다. 그 선생님이 처음 교실에 들어오셨을 때 한 친구가 무의식적으로 "인민군 같은데."라고 말한 뒤부터 선생님은 학교에서 '인민군'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해 지셨다. 선생님도 그닥 당신의 별명에 별 다른 불만은 없는 눈치셨다. 우리 담임 선생님의 별명은 '느끼맨'이었다. 성격도 좋으시고 잘 생기셨는데 꼭 소풍 때 노래를 부르실 때면 너무 감정을 느끼하게 넣고 부르셔서 듣는 사람까지 민망하게 하셔서 붙은 별명이다. 또 국사 선생님의 별명은 '오파운드'였는데 키가 작달막한데다 허리춤에 큼지막한 열쇠꾸러미를 차고 다니셔서 그런 애칭이 붙고 말았다. 한번은 교단에서 뒤돌아 서시다가 바짓가랑이가 슬리퍼에 밟혀 넘어진 적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떠돌았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담임 선생님의 본명은 모른 채 별명만 알고 졸업한 경우도 있었다. 믿지 못하겠지만 이건 내가 직접 목격한 실화이다. 몇 년 전 한 아이가 대입 원서를 쓰게 되었다. 원서에 담임 선생님 성함을 써넣는 난(欄)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거기에 버젓이 '야옹이'라고 써넣고 말았다. 3년 내내 담임 선생님의 별명만 부르다 보니 그만 선생님 본명이 정말 '야옹이'인줄 알았던 것이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주객전도란 바로 이런 때를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선생님들만 별명이 있는 게 아니다. 리포터가 몇 년 전 담임을 맡고 있는 아이 중에 '말갈족'이란 녀석이 있었다. 산적처럼 몸집이 크고 온몸에 털이 무성해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이정현이란 학생은 얼굴이 여자같이 곱고 예쁘장해서 '유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우리 반 최고 헤비급이었던 김 모군은 몸무게가 무려 120Kg을 능가하기 때문에 '산적'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상은 주로 그 사람의 생김새를 가지고 별명을 붙인 경우이다. 다음은 사람의 성격이나 기이한 행동 때문에 별명이 붙은 예이다. 우리 반 아이 중에 '물먹는 하마'란 아이가 있다. 이 학생은 쉬는 시간마다 물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 우리 반 어떤 학생은 이름보다는 '찜'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려진다. 친구들에게 그렇게 짜증을 잘 낸다나? '갱스터'라 불리는 아이는 평소 행동이 거칠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개념 없는 연예인'도 있다. 생각 없이 말을 내뱉고 스스로 잘 난 척 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무릎을 칠 정도로 참말 잘 지은 별명도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 별명이 '자라'인 선생님이 계시다. 목이 좀 짧아서 아이들이 붙인 별명이다.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온다. 정말 자라란 별명에 걸맞게 성격도 여유 있고 넉넉하시다. 아이들이 "자라 선생님"하고 부르면 선생님은 특유의 너털웃음을 허허 웃으시며 "에끼 이놈들"하시곤 그만이다. 별명은 친구나 동료 간의 우정의 표시이다. 별명을 부른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과 격의가 없고 친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별명이란,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가 부담이 없어야 한다. 만약 듣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수치심을 느낀다면, 그런 별명은 절대로 부르지도 짓지도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남의 신체적 약점이나 불구를 가지고 별명을 지어서는 절대 안 된다. 그런 별명은 그 사람의 일생을 크게 바꿔 놓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리포터인 필자에게 지어준 별명은 '김뻥'이다. 수업 시간에 과장법을 많이 써서 그런 모양이다. 그러나 나 또한 내 별명에 큰 불만은 없다. 따라서 죽는 날까지 이 별명을 고이 간직하며 살고 싶다.
한국교총과 대산출판사는 김진명 작가의 신작소설 ‘신의 죽음’ 1,2편을 고등학교 역사관련 교과 교사 1500명에게 선착순 무료로 배포한다. 김진명 작가는 450만 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신의 죽음’은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 정권, 고구려는 한족이 세운 나라”라는 등 고구려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의 음모와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신의 죽음’ 무료 배포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관련하여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신작소설을 희망하는 교사(교총 회원에 한 함)는 한국교총 회원복지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한국교총 교원복지팀(02-577-7333)
최근 산업계가 갈망하는 ‘현장형 교육’ 또는 ‘실무형 교육’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유사한 장비와 재료비가 투입되어야 한다. 교육은 단기간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일정 기간을 필요로 한다. 물론 자금이 풍부하면 필요한 사람에게 투자하면 되겠지만 교육부의 정책은 공교육의 특성상 고루 지원하여야 한다는 명분이 있어 선택적 투자가 어렵다. 이러한 부분을 해당 부처나 기업이 특화된 분야에 선택적으로 투자하는 방법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현장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음의 세 가지 전제조건이 우선돼야 한다. 첫째, 사회적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이공계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종 워크숍과 세미나 등이 열리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사회적으로 뿌리 깊은 이공계 기피 현상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본다. 이웃 중국이나 일본은 국가기관이나 사회 지도층에 이공계 출신자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레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소위 사회 지도층 가운데 이공계 출신자들의 진출현황은 매우 저조하다. 결국 사회적 인식변화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둘째, 대학과 학과도 특화시켜야 살아남는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오래된 대학이나 최근에 설립된 대학 모두 백화점식이다. 1970년대 이후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대규모 이공계 인력이 필요해 학과만 신청하면 대학의 교육여건에 관계없이 신설허가를 내주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는 특화된 대학도, 특화된 학과가 거의 없다. 특화된 것이 없으니 인적자원이 부족한 현 시점에서는 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을 배출하지도 못하게 됐다. 이제 국가든, 지방자치 단체든, 대학이든 자기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셋째, 교육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은 교수나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최고의 서비스 산업이다. 지식산업은 지식을 창출하는 사람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의지가 없으면 아무리 환경과 장비가 좋아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열정적인 의지를 가진 교수(교사)가 핵심 역할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핀란드 교육을 교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국제 학술대회 참석차 핀란드 헬싱키 국립대학을 방문해 그곳 교수의 안내로 교육 정책과 방법 등을 상세히 접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핀란드는 각종 국제적인 경쟁력에서 세계최고를 달리고 있고 교육경쟁력에서도 세계1위를 자랑한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핀란드는 인구 500만밖에 안되는 작은 나라다. 그러나 고교수준이나 대학의 경쟁력에서는 세계최고를 자랑한다. 적은 인구로 세계열강들과 경쟁력을 하려면 핀란드만의 접근 방식이 있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도 있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핀란드 환경에 맞는 특화된 교육환경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교육정책 덕분이다. 중학교 과정까지는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을 같은 교실에서 가르치되 철저하게 기초가 확립되도록 한다. 그러나 고교과정부터는 철저한 경제원리를 도입해 대학을 가는 문제도 각 개인의 능력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교사의 수준을 석사과정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핀란드 교육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당연히 핀란드에서는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 될 만큼 교사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하다고 한다. 일선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자긍심이 하늘을 찌를 듯한데 그 분야가 성공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효과적인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학생들, 이에 필요한 교육환경, 그리고 교수(교사)의 책임감이라는 3박자가 동시에 맞아 떨어져야 하는 것이다.
스승의 날 및 ‘바둑교실’ 800회를 맞아 EBS가 ‘전국 초·중·고 교사 바둑대회’ 참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초·중·고 교사부문의 ‘갑’조(1~3급)에서 128명, ‘을’조(4급 이하)에서 128명, 여교사 부문(급수 제한 없음) 128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이달 30일까지 EBS 홈페이지(www.ebs.co.kr)와 대한바둑협회 경기운영팀(www.baduk.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예선전은 5월 13일에, 본선전은 5월 14일에 치러지며 ‘갑’조 우승자는 한국공인 5단 자격, ‘을’조 우승자에게는 한국공인 3단의 자격이 주어진다.
5월 어린이 달을 앞두고 EBS스페이스는 ‘상상속으로-내가 만일 ○○라면’을 주제 아래 어린이들의 그림 작품을 공모한다. 대상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며 이달 20일까지 8절 도화지에 그린 상상화를 우편(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63번지 EBS 시청자참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림 뒷면에는 이름, 나이, 연락처, 주소 및 작품에 대한 설명을 200자 이내로 첨부해야 한다. 당선자는 4월 25일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발표된다. 당선된 작품들은 EBS스페이스에서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되며 전시회 이후에는 액자로 제작돼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문의=02)526-2642
지난 4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회의에서 여야는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 오던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출 방식을 주민 직선제로 바꾸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교육의 제 자리 찾기를 위한 마땅한 조치로서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현대 교육의 초창기인 1949년 이래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의 추천으로 장관을 경유하여 대통령이 임명해 오다가, 1962년 이후 교육위원회 추천과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해 왔고, 1991년 이후 교육위원회에서 선출하다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초·중·고 학교운영위원 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간접선거를 통해 선출해 오고 있다. 그런데 이 간접선거 제도는 주민 자치 정신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교사위원과 학부모위원이 투표권을 가짐으로 인해 학교사회가 선거 열풍에 휩쓸리는가 하면, 학연과 지연 등에 얽힌 파벌 조성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과 선거 후유증을 야기하여 교직사회를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어 왔다. 그런가 하면 현직 공무원이 현직을 유지한 채 출마하여 선거의 공정성이 문제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교원단체와 학계에서 줄곧 선거제도의 개선을 건의해 왔으나 논란만 오가고 제대로 된 여론 수렴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교육계 안팎의 많은 우려를 낳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새 학년도의 학교 교육계획 수립과 학습지도에 여념이 없어야 할 학년 초에 각급 학교가 7월의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심한 홍역을 치렀다고 하니, 이 얼마나 심각한 교육력의 낭비인가. 그러므로 올 7월에 교육위원 선거 일정이 잡혀 있어 촉박하기는 하지만 교직사회의 안정과 지방 교육자치의 정착을 위하여 교육위원 선출 시기를 조금 늦추더라도 주민 직선제로의 전환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불신이 높은 이 시점에서 전 주민의 선거 참여로 주민 통제의 원리 구현은 물론 교육자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주민의 직선으로 선출된 교육감과 교육위원은 주민들로부터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음으로써 지방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과의 상호 협력 관계가 증진되어 교육행정의 발전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학연, 지연 등으로 인한 편가르기식 갈등과 선거 후유증이 사라져 교직사회가 안정되고 이에 따라 각급 학교의 교육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이 주민 직선제 선거를 시행함으로써 교육감과 교육위원은 인격과 덕망이 있고 교육적 철학과 능력이 검증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인물이 당선될 것이며, 학교사회와 주민들로부터 더욱 높은 신뢰감을 얻게 되어 우리 교육이 제 자리를 찾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번 4월의 국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요 희망인 교육 발전, 특히 지방 교육자치의 완전한 정착을 위하여 여야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주민 직선에 의한 교육감, 교육위원 선출 방식으로 논의 중인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할 수 있게 되기를 많은 국민들과 교육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매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여고생(2학년) 100명을 학교로 초청해 전공분야를 체험하게 하는 메이저(MASERㆍMy Advanced Science and Engineering Route)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대가 주관하고 교육인적자원부, 학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메이저 프로그램은 여고생이 이공계에서 자신의 진출분야를 탐색하고 잠재력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 수학, 과학교사의 추천을 받아 참가한 학생들은 자연과학과 공학분야의 10개 실험실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1곳에서 담당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실험을 하고 진학상담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기 중 매월 둘째주 토요일(놀토)에 열리며 10개 학교에서 10명씩, 올해 모두 6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학교관계자는 "여고생들이 이공계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선입견이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여성 과학자와 멘토링(맞춤식 교육)을 통해 이공계 진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이 5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현행 2단계인 교사 자격에 선임-수석교사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교육혁신위에 제안한 것은 교원단체로서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을만하다.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면서 묵묵히 교단을 지키고 있는 많은 교원들에게 가뭄에 단비라도 내리듯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기앙양 방안이다. 교총은 ‘교감, 교장으로 이어지는 학교경영직렬과는 별도로 교사가 교직생애에 따라 선임, 수석교사로 올라가는 방안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교사의 자격을 2정→1정→선임→수석교사 4단계로 분화하고 원칙적으로 학교경영직(2정→1정→교감→교장)과는 분리, 운영하도록 했다. 다만 상호 교류를 완전히 제한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선임 5년, 수석 3년의 경과기간이이 지나면 경영직인 교감으로 나갈 수 있게 했다. 반대로 경영직이 교수직으로 진출할 때는 반드시 선임교사 자격부터 취득하도록 했다. 또 수석교사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장학지도를 주역할로 하며 부장교사와 교감의 협조를 구할 수 있으며 최종 결정은 학교장과의 협의나 행정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수석교사는 선임 5년 이상의 경력을 소지한 20년 이상의 교직경력자 중 시도별 심사위원회의 전형과 자격연수를 이수한 후 임용하고 선임교사는 15년 이상 경력자 중에서 선발하도록 했다. 전형방법은 수업 참관과 연수실적, 면접심사 등을 통하도록 제안했다. 선발 전형을 거쳐 ‘자격’을 취득하면 임용하는 방식이므로 정원은 따로 두지 않으며 선임-수석교사 자격 취득 시 1호봉을 승급하고, 수석교사에게는 장학지도 수당 또는 연구수당 등 별도 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참에 왜 수석교사제가 빨리 시행되어야 하는지 짚어보자. 가끔 교장선생님들이 쓴 글에서 교장이라는 자리를 ‘교원의 꽃’이라고 스스로 자화자찬하는 글을 본다. 교장은 학교의 최고 경영자다. 당연히 존경받아야 하고 대우해줘야 한다. 그래야 교육발전이 이뤄진다. 하지만 스스로 꽃이라고 내세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꽃받침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교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존경받을 줄도 모른다는 게 문제다. 우리나라의 승진규정은 꾸준히 점수관리를 해야 관리자가 될 수 있다. 관리자가 꿈이라면 당연히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승진하는 과정이 떡에 붙어 있는 ‘고물론’에 비유되어야 할까? 승진한 사람들 중에는 ‘떡이 있는 곳에 고물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그 떨어진 고물을 하나, 둘 모아야 하나의 떡을 만들 수 있다.’며 ‘고물론’을 승진의 지름길로 소개하는 사람들도 있다. 틀린 말이 아니기에 교육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할 중견 교사들이 조금이라도 점수를 붙일 수 있는 벽지나 농진 학교로 몰리는 바람에 학생들이 많은 도시학교가 오히려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 교육현장에는 같은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더라도 대화 속의 ‘고물’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교사들도 많다. 승진보다는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하며 스스로 꽃받침이 되기로 작정한 교사들이 많다는 얘기다. 그렇게 열심히 교육활동을 했던 교사들이 훗날 승진 문제로 고심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그런 교사들을 우대할 수 있는, 어쩌면 그런 교사들이 교육활동을 하는데 위축되지 않을 수 있는 제도가 수석교사제다. 교총에서 밝혔듯 수석교사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부장, 교감, 교장 등의 직무분석부터 선행하고 이를 토대로 수석교사와의 역할과 책임 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 구성원들의 동의가 없는 방안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당연히 수석교사제도 학교구성원들의 동의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 수석교사제는 한국교총에서만 서두를 문제가 아니다. 다른 교원단체도 한국교총의 수석교사제 제안에 적극 동조하면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수석교사제가 하루빨리 교육현장에 도입되어 교육활동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되고, 교육시스템이 지금보다 더 제대로 굴러갈 수 있는 날을 학수고대 기다린다.
「e-Clean 도우미 퀵 서비스 센터」 운영 발대행사가 6일 인천남동초등학교(교장 박창수)에서 있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저작권과 관련한 피해사례 현황과 대처방안’에 대하여 정보통신 윤리 강의(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 고명기 실장)가 있었고, 2부 행사에는 청정 인터넷 세상을 알리는 ‘e-Clean 서비스 선언문’ 낭독과 나근형 교육감님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e-Clean 도우미 퀵 서비스 센터」는 학부모·학생·교사들로 구성되어진 자원봉사 조직으로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정보화 역기능 피해사례를 조기 발굴·처치하여 건전한 사이버문화 정착과 정보통신 윤리의식을 확산시키고자 실시하는 인천시교육청의 올해 혁신적인 정보통신 윤리교육 사업이며, 3월말 현재 초·중·고 352개교에서 학부모 3,856명, 학생 7,722명, 교사 3,179명 계 14,757명이 조직되어 활동하고, 연말에 활동이 우수한 학교를 발굴·포상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유기환 정보지원담당장학관은 「e-Clean 도우미 퀵 서비스 센터」활동을 통하여 학교공동체문화가 형성되고 깨끗하고 건전한 사이버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