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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며칠전 국민일보에 인터넷독자가 쓴 '스승의 날 쉰다고 촌지 없어지나'라는 글이 게재되었다. 스승의 날을 옮긴다고 촌지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마음'으로 전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스승의 날을 학년말로 옮기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었다. 또한 학사모에서는 촌지를 준 학부모도 처벌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촌지를 받은 교사는 물론 촌지를 준 학부모도 처벌하도록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사모는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스승의 날이 촌지 문제로 얼룩져 자율 휴업일로 결정된 데 대해 유감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만연화된 촌지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법안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 한 가지 의구심이 강하게 드는 부분이 있다. 스승의 날을 옮기는 문제나, 촌지를 준 학부모도 형사처벌하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왜 하필이면 지금의 시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느냐는 것이다. 즉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음에도 왜 스승의날이 포함된 5월에 그것도 스승의 날을 1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문제를 제기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스승의날을 옮기는 문제는 이미 오래 전에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굳이 이 문제를 언론에서 다루는 이유에 의구심을 갖게 된다. 또한 촌지를 준 학부모도 처벌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도 이 문제를 '학교 현장에서 만연화된 촌지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법안이 도입돼야 한다.'라고 다소 격한 표현을 사용하면서까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옳지 않다고 본다. 이것은 올해 스승의날을 자율휴무로 결정하면서 스승의 날을 전후해서 교사를 범죄집단으로 몰아 붙이던 관행을 계속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스승의날을 기해 대부분의 학교에서 기념식을 갖는 모습을 보여야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데, 휴무로 결정한 학교들이 많다보니 어떻게 해서든지 이슈화 시키기 싶기 때문일 것이다. 진정으로 학교와 교육을 염려한다면 이런 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 스승의날을 휴무토록 한것은 촌지문제 등 스승의날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차원도 있지만 교육계 스스로 자정하자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제는 스승의날을 휴무일로 정한 것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비난에는 교사들을 어떻게 든지 나쁘게 몰아붙이고 싶은데, 그럴만한 이슈가 없어질 위기에 처하다 보니 억지로 이슈를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 '스승의 날을 쉰다고 촌지가 없어질까'라는 문제를 제기했는데,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스승의 날을 옮기면 촌지문제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 역시 옳지 않다고 본다. 또한 촌지를 준 학부모도 함께 처벌한다고 해서 촌지가 사라질 것으로 보는것도 역시 무리가 있다고 본다. 근본은 그것이 아니다. 살인죄를 저지르는 사람에게 처벌의 강도를 높인다고 살인죄가 없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결과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음에도 자꾸 이슈화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의견을 내는데에 잠깐 생각해서 제시하면 안된다. 깊이 검토하고 그렇게 했을 경우 그것이 최선의 방안인지 따져야 한다. 자기의 생각을 단순하게 이슈화 하면 안된다. 언론에 한번 흘려진 내용은 잘못된 내용도 번복하기 어렵다. "억지이슈"를 자꾸 만들지 말아 주길 바란다.
아동들은 영양이나 성장 환경이 잘 갖추어지면 인종에게 관계없이 같은 체격으로 자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유아의 성장 표준치를 만들기 위한 조사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WHO는 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유아(0-5세)의 신장·체중의 성장 표준치를 대신하는 새로운 표준치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유아의 신장·체중의 실측치를 성장 표준치로 이용하고 있었다.그러나, 영양상태나 성장 환경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이는 미국 유아의 평균치에 지나지 않는 것등이 지적되었다. WHO은 97년부터 세계6개국(브라질, 가나, 인도, 노르웨이, 오만, 미국)에서, 모유을 먹고 자란 ▽모친이 흡연하지 않고 ▽WHO가 정한 영양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적절한 예방 접종을 받고 있는, 등의 조건을 갖춘 유아 약 8,500명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이 결과, 어느 나라의 아이도 신장·체중은 같은 수준이었다. WHO은 '5세아까지의 성장은 인종이나 유전적 요소보다 식생활이나 보건 환경이 차이를 낳는다'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곡선에 의하면 만5 나이의 유아의 평균 신장은 남자 110 센치미터, 여자 109.4 센치미터이며, 체중은 남자 18.3킬로그램, 여자 18.2킬로그램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요즈음에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어버이날 행사가 우리 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에서는 열렸다. 다양한 행사를 하지 못했지만 아침 수업시작 전에 학생들의 이야기와 교장선생님의 훈화로 간단하게 열린 것이다. 그러고 보니 최근 몇년동안 어버이날 행사를 접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 행사 말미에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이 있었다. '여러분은 오늘 아침에 부모님께 무슨 말씀들 드리고 나왔습니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나온 학생도 있을 것이고, 용돈을 아껴서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오늘이 어버이날이라는 것을 모르고 학교에 온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버이날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한동안 숙연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분은 효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교장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효도라는 것은 바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쉽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나 기쁘게 해 드린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됩니다.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기뻐하신다면 여러분은 효도에 성공한 것입니다. 항상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만 갖는다고 해도 부모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음먹기에 따라 효도는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게 됩니다.' 이렇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그 말씀의 호소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원래 우리 교장선생님은 국어교사 출신이다. 시쓰기를 좋아해서 작년 졸업식때는 졸업생에게 손수 시집을 만들어서 졸업선물을 했다고 한다. 그것도 졸업생 모두에게... 요즈음의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훈화하는 기술이 예전의 교장선생님에 비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교장선생님은 그렇지 않다. 훈화시간이 2-3분이다. 그 짧은 시간에 모든 이야기를 다 한다. 간결 명료하게 학생들이 알아듣기 쉽게 호소력 있는 훈화를 한다. 보통 훈화를 할 때는 학생들이 조용히 듣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우리 학교의 교장선생님 훈화시간은 그렇지 않다. 짧게 끝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워낙에 훈화말씀 전달 능력이 뛰어나다. 얼마전 교장선생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혹시 훈화말씀을 위해 준비하시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준비한 것을 열심히 연습하시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고서는 말씀도중 끊어지는 일이 없이 그렇게 하실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저 대답은 안하시고 웃음으로 넘기신다. '학생들에게 도움되는 말이면 무엇이든지 기억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습을 하거나 미리 준비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소에 기억했던 내용을 이야기 할 뿐입니다.' 오랫만에 있었던 어버이날 행사, 학생들에게는 부모님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술형평가, 본래 목적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신장하기 위한 것이다. 서술형평가를 실시한다고 해서 이 목적을 달성할수 있을지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는 된다. 다만 이에 대한 문제점은 반드시 보완되어야 한다. 그동안 지적된 문제보다는 새롭게 느끼는 문제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학생들의 답안작성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2줄로 서술하면 끝날 문제를 서술형 문제라는 것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답안을 길게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전의 단답형 주관식은 아니더라도 문장을 길게 답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학생들은 답안을 길게 작성하고 있다. 이렇게 답안을 길게 작성하다보니, 정답을 진술하고도 필요없는 내용을 진술함으로써 해당문항의 만점을 받지 못하고 부분점수를 받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두번째는 채점 후 학생들에게 본인의 답안을 확인시키는 과정이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 때문에 학생들에게 답안지를 나누어주고 확인하지는 않는다. 학급에 교사가 입실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확인하도록 한다. 즉 번호대로 학생들이 앞으로 나와서 자신의 답안을 확인하고 이의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이의를 제기한다. 그러면 교사가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여 해당학생에게 통보해 준다. 이것이 무슨 문제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학생들에게 확인하는 시간이 바로 해당교과 수업시간이다. 학급당 인원이 대략 35-40명으로 볼 때 학생 1인당 1분 정도 확인을 하게 되면 45분의 수업시간내내 확인작업을 벌여야 한다. 즉, 이로 인해 서술형 평가를 실시한 과목은 시험끝나고 학급별로 최소한 1시간(45분)의 수업결손을 가져오게 된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과목외에도 서술형 평가문항을 출제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시험 끝나고 최소한 학급당 5시간의 수업결손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는 미리 시험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서술형평가 공부를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 서술형은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기존의 주관식 출제 때보다는 어려운 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사정으로 미리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이렇게 볼 때 학생들이 서술형 답안 작성시 창의력이 신장되기보다 도리어 창의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된다. 즉, 해당 문항의 답안을 간결하게 나타내도 되는 경우 필요 이상으로 답을 쓰지 않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답안을 확인하는 과정을 개선하고 이의제기 방법도 좀더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학교에 ‘리틀(Little) 간디’라는 별명을 가진 30대 초반의 총각 선생님이 계십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3 담임을 하는데 왜 학생들로부터 ‘리틀 간디’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많은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올해는 바로 제 자리 가장 가까운 데 있어 쉽게 이해될 수 있었습니다. 외모가 간디처럼 생겼다고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생김생김이며, 시원한 이마며, 안경 쓴 모습이며 코의 생긴 모습까지 간디를 영상케 할 만큼 똑같이 생겼습니다. 김 선생님은 작은 체구라 겉으로는 유한 것 같지만 안으로는 강함을 보여 줍니다. 거기에다가 간디가 가지고 있는 효도, 지식, 참된 행동 등 모든 면에서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이런 별명을 얻고 존경을 받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김 선생님은 성품이 남다릅니다. 간디처럼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한 분임을 알게 됩니다. 자기는 학교 주변에 방을 얻어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데 토요일이면 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부산에 꼭 내려가서 아버지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 지내다가 월요일 아침이면 일찍 울산에 내려오곤 합니다. 김 선생님은 차를 타고 다니지 않고 걸어 다니는데 차가 없는지, 왜 그러는지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차를 몰고 다니다가 동생이 차가 필요해 달라고 하니 나보다 동생이 더 필요할 것 같아 동생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자기보다 동생에게 더 배려를 하는 좋은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양복차림, 넥타이, 조끼를 입고 학교에 다니십니다. 조금도 외적인 모습도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언제나 단정하고 이마에는 윤기가 나곤 합니다. 저는 아무리 양복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고 얼굴은 퍼석퍼석하고 해서 그 선생님을 볼 때면 부럽기까지 합니다. 김 선생님은 간디가 영국에 유학 가서 공부를 하고 변호사가 된 것처럼 결혼적령기에 결혼도 하지 않고 박사학위 과정을 위해 휴직까지 하며 전문지식을 쌓았던 것입니다. 교무실 책상에는 온통 책으로 쌓여 있습니다. 교수실을 연상할 만큼 책이 많이 쌓여 있어 얼마나 많이 연구하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품성은 물론 전문지식까지 갖춘 데다 자기 양심에 따라 옳다고 생각되면 어느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소신껏 행동하는 분입니다. 평소에는 말이 없고 숨어서 일하고 노력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리틀 간디’라고 부릅니다. 숨어서 노력하는 흔적은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김 선생님은 저를 아침 7시 출근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제가 출근하면 김 선생님은 어김없이 와 계십니다. 학생들에게 7교시까지 등교하게 해서 자기도 함께 교실에서 동행교육을 합니다. 교실을 둘러볼 때마다 노트북을 교탁에 놓고 연구를 하십니다. 저녁에는 당번이 아닌데도 매일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밤10시까지 계시는 것을 봅니다. 당번 때는 12시까지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야자지도를 합니다. 하루에 몇 시간 자느냐고 물으니 너댓 시간밖에 자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피곤하지 않고요. 3학년 학력평가가 있는 날 야간자습이 없는데도 그 반은 모두 남아서 함께 자습을 합니다. 소풍가는 날 학교 주변에 있는 울산대공원에 갔는데 오후 두 시가 넘어 학생 모두가 학교에 와서 피자를 담임선생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동장 조례대 위에서 먹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운동장에서 함께 운동을 하고 있더군요. 그 뒤에는 보지 못했지만 아마 교실에 가서 또 자율학습을 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 토요일 오후에 자진해서 희망자에 한해 논술지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작은 마이크를 들고 열강하는 걸 봅니다. 저의 눈에 띈 것만 해도 대충 이렇습니다. 이렇게 하니 학생들은 감동을 받아 부모에게 말씀 드려 감동케 하고 그것이 메아리가 되어 학교로 되돌아옵니다. 초기에 아는 학부형을 만났는데 김 선생님의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작년에는 8시 40분까지 자율등교를 했던 학생들이 김 선생님 한분으로 말미암아 하루아침에 이렇게 달라졌으니 누구나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하루는 한 학생이 교무실에서 양복 윗도리를 입혀주며 먼지를 털어주는가 하면 귀에다 소곤소곤 다정하게 말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보기 좋았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에게 대하듯 하는 것이 저를 감동시켰으며 저는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아야만 했습니다. 이는 김 선생님의 따뜻한 품성,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따뜻한 마음씨, 옳다고 여기는 일에는 어느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몸소 행하는 실천 등이 이 학생을 이런 아름다운 행동을 하게 만들었을 겁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실제로 있었던 행실에 잘 감동하기 때문이지요. 김 선생님은 ‘리틀 간디’답게 작은 위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들에게 조금도 알려지지 않은 숨은 교육자이기에 더욱 빛이 납니다. 김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숨은 교육자가 많을수록 좋은 학교가 될 것 아니겠습니까? 김 선생님이야말로 저를 비롯하여 많은 선생님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며, 학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가면서 열광시키며 변화시키고, 나아가 우리 학교를 변혁시키는 주역임에 틀림없습니다. 김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올해는 결혼해야지요. 제가 제안할께요. 토요일 오후 푸른 잔디가 있는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축복을 받으며 교장 선생님의 주례, 저의 사회, 학생들의 축하송, 선생님들의 우인, 선생님들의 하객 대접 등을 하는 그날을 만들어 봅시다. 그럴듯하지 않으세요.
한국교총이 교육주간 및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교육현안 인식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중간고사부터 인문계 고교의 시험문제를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것에 대해 응답 교원의 79.7%가 반대하고 찬성은 16.2%에 불과해 대다수의 교원들이 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 최근 정부 여당은 특히 교육정책에 대하여는 어떠한 여론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작정한 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교육양극화 해소라는 빌미로 실업고 문제를 지방선거에 이용하고, 자립형 사립고 확대 정책을 번복하는가 하면, 타당한 이유도 없이 교장을 공모하여 학운위에서 선출하며 교감제를 폐지하고 부교장을 임명한다는 등 교단에 유래가 없는 갈등을 부추기며 해괴망측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나 교육부 수장이 여당, 전교조 눈치를 보느라 교단에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는 등 교육이 당리당략으로 심하게 왜곡되며 표류하고 있다. 이렇게 정략에 의해 교육정책이 타당한 검증절차도 없이 좌지우지 되는 한 우리 교육의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법원에서까지 학교의 시험문제를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으로 인정한 마당에 정부가 아예 시험문제뿐만 아니라 평가기준, 평가내용, 평가계획 등까지 모두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을 엄격히 의무화 하고 충북과 같은 도는 한 술 더 떠 이를 중학교에까지 의무화하고 있다. 더구나 교육부는 이를 어기는 학교에 대해서는 재정 지원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한다니 실로 어이가 없다. 칼을 들었다고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휘둘러도 되는 것인가. 그리고 우리 교사가 교육부의 적이라도 되는 것인지, 기가 막힐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현재 교육관련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교사 개인의 의사와 학교 방침에 따라 학교의 고사 기출문제를 많이 공개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교원들이 ‘시험문제 공개의무화 반대’ 주장은 결코 교원의 집단 이기주의가 결코 아니다. 굳이 교육부가 나서서 이렇게 교원의 평가권과 학교의 자율권 등 교단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면서까지 학교의 모든 평가자료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교사를 무시하는 처사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이를 두고 교육부는 2008학년도 대입에서 중요해지는 내신 성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란다. 그러나 이 말은 그동안 시험문제 때문에 내신 성적이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는 최근 정부가 입시에서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을 갑자기 50%로 높이면서 대두되는 대입제도의 문제점을 학교와 교사들에게 떠밀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교사 고유의 권한이며, ‘가르친 사람이 평가’하는 것은 평가의 기본원칙이다. 만약 시험문제 공개가 자율화가 아닌 의무화가 될 경우 학교에서의 고유의 권한인 교수권과 평가권이 심하게 훼손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교육부는 대다수의 교원이 거부감을 갖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학교 시험문제의 ‘인터넷 공개의무화’ 방침을 즉시 철회하기를 촉구한다.
최근 풍요로운 식생활과 더불어 아동들 사이에 식생활이 원인이라고 의심되는 비만이 증가하는 등 음식을 둘러싼 문제점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근거로 해 후쿠오카현 교육위원회는 신년도에 체계적이고 올바른 식사교육 지도법 고안 등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직의 영양 교사1인을 현 종합교육센터(우리나라 교육연수원)에 처음으로 배치한다. 이로써 급식 등을 활용한 식사교육이 초,중학교 등에서 확대되는 가운데 영양 교사는 식사에 관한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면 효과적인가를 연구하게 된다 . 영양 교사는 음식에 관한 지도의 기획 입안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2004년도의 학교교육법 일부 개정에 수반해 신설되었지만 임용은 교육위원회의 판단에 따르며 현내에서는 현재 발령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일본 각 학교에서의 식사교육은 가정과 교원이나 담임과 급식의 영양 관리나 메뉴 만들기가 주 업무인 학교 영양사 직원이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내에 공립 초등학교는 326교 있지만 학교 영양사는 약180명으로, 영양사가 없는 학교나 직원1인이 복수교를 겸무하는 겨우도 있다. 이 때문에 배치되는 영양 교사는, 아이들의 교육 기회가 균등하게 되도록 지도법을 생각하거나 현외에서의 식사교육에 관하여 정보를 수집하여 활용하게 된다. 현재, 비만아에 대해서는 건강의 관점으로부터 양호교사가 담당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영양 교사가 음식의 관점에서 아동·학생이나 보호자에게 지도하는 케이스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라 고 한다. 또, 극단적인 편식 경향이나 다이어트 욕구, 음식 알레르기 등에 고민하는 아이들에 대한 지도도 검토되고 있다. 금년도, 현내에서는, 관리 영양사 등의 전문 자격을 가지는 학교 영양 직원 약 70명이 영양 교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인정 강습회를 수강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자격증 취득자도 있다. 현 교육위원회 스포츠건강과는 '영양 교사는 학교에서 식사교육의 중심이 되어 임하는 존재이며, 아이들에 대한(식생활면의) 개별 지도도 가능하게 된다'라고 배치의 의의를 강조하고 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편지를 보내면 같은 반 학생들끼리 영화를 단체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편지보내기 행사를 열어 모두 25편을 선정, 같은 반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볼수 있는 '맨발의 기봉이' 관람권 40장과 담임 선생님께 드릴 꽃다발을 보내준다고 10일 밝혔다. 초ㆍ중ㆍ고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편지는 1천자 안팎으로 12일 자정까지 'http://town.cyworld.com/moe'로 보내면 된다. 선정된 편지 5편은 14일 밤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 시간에 방송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맨발의 기봉이'는 8살 지능을 갖고 있는 40대 노총각이 팔순 노모에게 틀니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마라톤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는 효도문화 정착에 앞장서자는 뜻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한 신현준씨를 효도 홍보대사로 2일 위촉했다.
교육부는 10일 시도교육청 교수학습센터 담당자들과 협의회를 갖고, 초중고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4만여 평가문항을 올해 16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추가로 개발해 에듀넷 등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대입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업성적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교육과정 성취 기준에 맞는 수준 높은 평가문항 출제가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는 특히 고교에서 참고할 수 있는 문항을 중점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현재 에듀넷 중앙교수학습센터(www.edunet.net)에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개발한 초등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의 국민공통기본 10개 교과 11만여 평가문항이 탑재돼,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02년부터 평가문항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향후에는 에듀넷뿐만 아니라 시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를 통해서도 평가문항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753억여원의 지방교육채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방교육채는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학생수용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축되는 인천지역의 5개 신설학교의 토지 매입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국고 부담금과 자치단체 부담금은 각각 절반(376억9천만원)씩이다. 시 교육청은 올해 지방교육채 발행을 교육인적자원부, 시 교육위원회, 시의회로 부터 각각 승인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 학부모 500명으로 구성된 사이버 패트롤 요원을 양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사이버 패트롤 사업은 교원에 이어 학부모까지 사이버 감시활동에 동참시켜 학교와 가정, 사회가 공동으로 유해 정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이날 대구교육정보원에서 관련 전문가 6명으로부터 양성과정을 이수 받은 뒤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정보통신윤리 명예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학교 또는 학급 홈페이지의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모니터링과 상담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과 전교생이 거의 매일 단축마라톤을 즐기는 초등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초등학교는 폐교위기에 몰렸다 교사와 학부모, 동창회 등의 노력으로 3년새 학생이 3배가 늘어나 주목받았던 경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의 산골오지학교인 용산초등학교. 이 학교에서는 태권도 수업이 있는 수.금요일을 제외한 월.화.목.토요일 오전 10시20분이면 어김없이 전교생 126명과 교사 11명이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운동장으로 몰려든다. 이어 학년별 담임교사의 구령에 맞춰 준비체조로 몸을 푼뒤 1-2학년의 저학년은 학교운동장에서, 3-6학년은 학교밖 농로를 따라 학년별로 2-4㎞의 단축마라톤을 30여분간 즐긴다. 이 같은 스승과 전교생의 단축마라톤은 마라톤 풀코스를 16번이나 소화하고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최용진 교장의 남다른 마라톤 사랑정신이 컸다. 2002년 2학기에 부임한뒤 줄곧 학생들의 마라톤을 지도한 최용진 교장은 "아이들이 처음에는 힘들어 했는데 거의 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밥도 잘 먹고 감기에도 안 걸리고 비만도 치료되자 이제는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선생님들도 부임 초기에는 힘들어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뛰면서 사제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체력도 단련할 수 있는 달리기의 매력에 자연스레 빠져들면서 마라톤을 학교생활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승과 전교생의 마라톤 생활화로 인해 용산초등학교 구성원들의 표정은 항상 활기가 가득하고 일부 교사와 학생은 최근 열린 가야마라톤대회에도 참가,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또 자녀들이 마라톤을 통해 건강이 좋아진 것을 확인한 학부모들도 하나 둘씩 마라톤에 입문하면서 2년여전부터 학교측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달리기대회를 1년에 4차례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 교장은 "도심에서 학교를 다니며 체력이 약했던 아이들이 달리기를 통해 건강이 좋아지자 학부모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이 같은 마라톤도 폐교위기의 학교가 '오고싶은 학교'로 탈바꿈한 힘의 원천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전교생 38명에 불과했던 용산초는 최 교장 부임 이후 학부모와 동창회 등이 합심해 통학버스 지원, 원어민 영어교육 등의 특기적성교육, 1인 1PC 교육 등의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면서 현재 전교생이 126명으로 늘어났고 전입대기자도 40여명에 이를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다. 특히 올들어서는 단위학교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학교 뒤편 야산 1천여평에 자연체험학습장을 조성했으며 중국어 원어민 강좌 개설, 맞벌이 가정과 지역농가 자녀를 위한 저학년 방과후 보육반 운영 등을 통해 '명문 대안학교'를 꿈꾸고 있다.
미국 내에서 온라인 교육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온라인 대학에 수강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현지시간) 대학 입학자 수가 사실상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온라인대학 등록자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오는 2008년에는 대학생 10명 가운데 1명이 이른바 온라인 대학생이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매사추세츠대학의 경우 지난 2001년 이후 만학의 꿈을 가진 25세에서 50세 사이의 직장인들이 몰려들면서 온라인 강좌 등록생 수가 4배 가량 증가, 대학의 새로운 수입원 역할을 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의 온라인 학생도 5천691명으로 지난 학년에 비해 18%가 늘어났으며 스프링필드 일리노이대학의 온라인 수강생도 일년 전에 비해 30%가 증가했다. 저널은 특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교육기관에 비해 양질의 교육서비스와 비교적 저렴한 학비를 받고 있는 공립대학들이 온라인 학생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널은 대부분의 신청자를 받아들이면서 각종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는 영리목적 교육기관에 비해 공립대학들은 엄격한 입학기준과 학사관리로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교육전문가들은 최근 의회가 적어도 절반 이상의 강좌를 캠퍼스에서 해야 한다는 연방규정을 폐지한 것이 대학교육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3년 온라인 강좌를 개설한 공립대학이 전체의 51%에 달했지만 사립대학은 전체의 27%에 불과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립대학도 온라인 강좌 개설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가청렴위원회는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청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촌지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벌이되, 촌지를 받은 교사가 적발되면 행동강령 위반으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청렴위는 또 16개 시.도교육청에 '행동강령 이행실태 지도점검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 각종 찬조금 모금과 갹출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촌지를 받는 행위도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라 금지된다는 점을 일선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승의 날을 전후해 어머니회 등 각종 학부모 단체나 학부모들이 돈을 모아주거나 개별적으로 주는 행위를 스스로 삼가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청렴위는 각급 교육청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촌지수수 등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촌지 수수자로 확인될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징계 조치토록 했다.
완연한 봄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던 4일 시골의 작은 초등학교 운동장이 모처럼 웅성웅성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와 시끌벅적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4일 오전부터 남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남포초(교장 한헌상), 월전초(교장 김진숙), 관당초(교장 김덕기) 등 남부권 3개교 학생들이 모여 ‘농어촌지역 중심 학교간 공동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놀이마당’은 제8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렸으며, 특히 소규모 학교간 교류증진을 위한 다양한 놀이체험을 통해 단결정신과 협동정신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놀이마당은 민속놀이 위주로 ‘고리던지기’ ‘닭싸움’ ‘긴줄넘기’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윷놀이’등 12개 마당이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모든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때로는 즐거운 웃음으로 또 때로는 잘 되지 않는다며 아쉬운 표정을 짓는 등 짧지만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3개 학교 학생들은 “우리 학교 이겨라”등 힘찬 응원소리와 함께 줄다리기, 계주 등 체육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심을 배우고 우정을 쌓아갔다. “작년보다 한 학교가 더 늘었고 친구들도 많아져 시간은 조금 오래 걸려도 친구들도 많고 세 배로 더 즐거운 것 같아요” 학생들의 말이다. 남포·월전·관당초는 공동놀이마당 이외에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과학의 날 행사, 체육대회 등도 함께 운영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렇듯 소규모학교가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정보 교환과 행사 경비 절감은 물론, 학생들의 공동체의식 및 성취감·협동심·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등 효율적인 공동교육과정운영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5월의 교정, 온통 꽃밭이다. 특히 형형색색의 철쭉은 학교를 더욱 화려하게 만든다. 학교를 한 바퀴 둘러보니 팬지, 패츄니아, 데이지, 라일락 꽃, 마로니에 꽃도 피었다. 그야말로 꽃천지다. 오늘 서울의 한 낮 기온이 27.5도까지 올라갔다. 점심 시간, 학생들이 벌써부터 그늘을 찾고 있다. 느티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우리 학교 여학생들을 보니 교정의 꽃이 바로 그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봄, 어느새 물러가고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 싶다. 지금부터 여름나기가 걱정된다. 학교 건물이 26년이 지났는데 학생들이 교실에서 선풍기 몇 대로 더위를 이겨내긴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기존의 선생님들께 "여름철 우리 학교에서 제일 시원한 곳은 어디죠?"라고 물으며 미리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날씨가 좀 더 무더워지면 만나는 학생들이 "교감 선생님, 에어컨 설치해 주세요!"하고 웃으며 애걸할 경우, 어떻게 답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자연 바람이 좋은거야!" 이런 답변이 우리 학생들에게 얼마나 통할까?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장관진)이 주최하고 남부특수교육연구회에서 주관한 ‘제4회 남부 큰꿈이 해냄미술대회’가 9일 자유공원에서 관내 초·중학교 특수학급학생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현장견학을 통한 성공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시키고 통합교육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됐다. 미술대회 주제는 ‘봄나들이’로 정해 이루어 졌으며 특히 지난 ‘제3회 남부 큰꿈이 해냄미술대회’의 수상 작품을 전시하여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 또한 부대 행사로 참가학생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마련하여 평소 교실공간에서 정적인 학습활동이 주였던 장애학생들이 마음속의 샘솟는 감정을 맘껏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자신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시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과 학부모, 선생님 그리고 다른 학교에서 참석한 친구들이 모여 여럿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모두가 하나 되는 열린 마음으로 레크리에이션에 동참하였고, 맑고 생동하는 오월의 신록만큼이나 생기 넘치는 표정들로 자유공원은 더욱 활기가 넘쳤다. 대회를 지켜보던 한 학부모는 “항상 실패만 한다고 생각하는 주위 시선과 늘 무기력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면 엄마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었는데, 오늘 그림 그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보여주는 우리 아이의 환한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활동적인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기쁘고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엄마로서도 관심을 갖고 자주 제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겨운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특수학급 학생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 하나가 더해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어느 특수교사의 작은 소망이 학생들의 밝은 웃음과 희망이 가득한 내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오현초등학교(교장 김학봉)는 9일 '사랑은 하나'라는 주제로 어르신 효잔치를 슬기관에서 열었다. 1부 행사에서 1학년3반 학생들이 꼭지점 댄스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국교총은 9일 전교조의 한미 FTA(한미자유무역협정) 계기수업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전교조가 외부 인사를 학교 안까지 동원해가며 FTA 등과 관련 편향된 수업을 강행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한미 FTA 저지를 명확히 한 전교조가 노조원들로 하여금 영화인 등 외부인까지 학교로 불러들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학생을 사회운동의 볼모로 삼아 교육의 도구화를 조장하는 행위이고 교원의 권한 남용행위”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전교조가 한미 FTA 저지활동중이고 계기수업자료 내용이 한미 FTA의 문제점과 부작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전교조의 이번 계기수업은 편향교육으로 학생을 볼모로 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교총은 또 계기수업을 실시한 모고교의 경우 1,2학년생의 수학여행 등으로 교장․교감이 부재중이었던 점을 지적하고 “계기수업은 학교구성원간 합의와 교육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전교조의 계기수업 논란이 일상화되다시피 한 것과 관련 교총은 “교육부의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책임방기”라고 성토했다. 교총은 “정부는 APEC동영상 파문 등 계기수업 논란이 될 때마다 입버릇처럼 ‘교육중립성을 훼손한 우려가 있을 경우 시정을 요구하거나 의법 조치한다’고만 했지 구체적인 조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담합입찰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지역 20여 학교 급식 납품업체들이 학교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비협조적일 경우 집단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수법으로 학교 길들이기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울산시교육청과 지역 급식 납품업체들에 따르면 각 학교마다 지난 5∼7월분 부식 납품 전자입찰을 실시했으나 남구 S초등 등 지역 10개 학교는 입찰 참가 업체가 한 곳도 없어 두차례 유찰 끝에 결국 수의계약을 했다. 교육청과 급식 납품업체들은 학교 급식의 경우 납품 경쟁이 치열해 응찰 업체가 없다는 것은 업체들이 고의로 담합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 때문에 이들 업체들이 학교 급식 납품 과정 등에서 비협조적이거나 까다롭게 대하는 일선 학교 영양사나 행정실장들을 길들이기 위해 집단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 학교 관계자는 "한 곳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재입찰 공고, 두차례 유찰 등의 절차를 거쳐 수의계약을 하게 돼 있다"며 "이럴 경우 납품 기한이 빠듯해 업체에 오히려 부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9일 일선 학교로 부터 급식 납품 입찰 자료를 모두 넘겨 받아 전면 감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이 지역 S유통, J식품, D유통 등 일부 급식 납품업체들이 거의 모든 학교의 입찰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 감사 결과 담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