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71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대구대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사진이 부착된 출석부를 전면 도입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대는 학생들 사이에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대리출석을 막음으로써 학사관리를 보다 철저히 한다는 취지로 올 1학기부터 모든 수업에서 사진 출석부를 제작, 사용토록 했다. 사진 출석부는 학생들의 이름과 학과, 학번만 기재된 기존 출석부와는 달리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가 학생 개개인의 얼굴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학측은 사진 출석부를 사용한지 1개월여만에 목소리를 변조해 수업에 빠진 다른 학생들의 대리출석을 해주는 관행이 상당 부분 사라지고 출석률도 비교적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사진 출석부를 이용하다보니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이 자연스럽게 익혀지고 학생 지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고궁과 공원으로 봄나들이 갔습니다. 초목들도 부활절을 알았다는 듯이 여기서 툭 저기서 툭, 마치 꽃이 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모처럼 나온 나들이에 아이들도 종달새처럼 입이 벌어져 다물 줄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저절로 봄노래가 됩니다. 누가 뭐래도 봄은 소생, 재생, 부활의 계절입니다. 죽은 것만 같은 나뭇가지에서 움이 돋고 꽃이 피는 것을 보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마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작은 풀꽃들 또한 경이롭기 짝이 없습니다. 온갖 봄꽃들이 한껏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요즘은 마치 무슨 꽃잔치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봄꽃 중에는 유난히 흰색 계통이 많습니다. 백목련, 벚꽃, 배꽃, 사과꽃, 앵두꽃, 살구꽃, 복사꽃, 조팝나무, 은방울꽃, 너도바람꽃, 솜다리(에델바이스), 하얀민들레, 하얀제비꽃, 하얀팬지, 라일락, 난초, 아네모네, 오렌지…. 생물학을 전공한 사람에게 듣자니, 벌과 나비는 흰색을 잘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럼 화려한 때때옷을 입은 다른 꽃들에 비해 흰색 옷을 차려입은 봄꽃들은 손해가 아닐까요?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흰색 꽃들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네요. 그것은 다름 아닌 향기…. 흰색 꽃들은 대부분 자기만의 특유한 향기로 벌 나비를 부른다네요. 외모의 화려함 대신 내면의 향기로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흰꽃,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흰색 꽃들에게 눈이 가고 마음이 갑니다. 사람도 화려한 외모보다는 내면의 향기를 머금은 사람에게 더 끌리듯이 말입니다. 흰꽃은 눈부시지 않아서 좋습니다. '은은한 아름다움, 소박한 아름다움'이 선남선녀 같고, 갑남을녀 같아 더 친근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화려한 색깔의 꽃들이 눈부신 햇빛이라면 흰옷을 입은 봄꽃들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빛이요, 달빛입니다. 그 ‘수줍은 웃음과 부끄러움의 미학’이 우리네 백의민족과 닮았습니다. 또한 흰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계절이 아직도 겨울인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남산제비꽃은 탐스러운 한 떨기 눈송이 같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함박눈을 연상하게 하고, 돌단풍은 잔설을 닮았습니다. 지금은 봄의 절정입니다. 하얀 꽃눈이 곳곳에 소담스럽게 내려 마치 화이트 크리스마스 같은 느낌을 줍니다. 모두들 그렇게 손톱 끝에 꽃물들이고 첫눈 오기 소망한 소녀처럼 기다린 봄이라서 그럴까요? 봄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도 성탄절 기분처럼 자꾸만 가슴이 울렁울렁거립니다. 한 떨기 꽃눈으로 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매화의 아름답고 슬픈 전설을 들려 드립니다. 옛날 옛날 어느 산골에 질그릇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던 청년 하나가 살고 있었답니다. 그 청년에게는 정혼을 약속한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으나, 혼례 사흘 전에 그만 그 처녀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네요. 청년의 슬픔과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정혼녀의 무덤가에서 날마다 슬피 울던 청년은 무덤가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돋아나는 것을 보고, 이 매화나무가 죽은 정혼녀의 넋이라고 생각하여 자기 집으로 옮겨다 심고는, 이 꽃을 가꾸는 것으로 낙을 삼았다고 합니다. 정혼녀가 죽은 후부터는 어쩐 일인지 같은 솜씨로 만드는 질그릇인데도 그 모양이 예전 같지 않다며 사람들이 사가지 않아 고생은 점점 심해졌답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청년은 백발이 되고, 매화나무에도 여러 번 꽃이 피고 지고 했답니다. "내가 죽으면 넌 누가 돌봐 줄까? 내가 없으면 네가 어떻게 될까?" 청년은 사랑했던 여인을 대하듯 말하며 몹시 슬퍼했답니다. 청년은 이제 늙어 눈도 잘 보이지 않고 손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동네사람들은 그 집 대문이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무슨 곡절이 생기질 않았나 싶어 그 집으로 갔답니다. 그러나 방에는 아무도 없고 그가 앉았던 자리에 예쁘게 만들어진 질그릇 하나가 놓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네사람들이 그릇 뚜껑을 열자, 그 속에서 한 마리 새가 날아갔습니다. 휘파람새였습니다. 그가 죽어 휘파람새가 된 것입니다. 지금도 휘파람새가 매화나무에 앉아 있는 그림은 이생에서 못다 이룬 사랑을 뜻한다고 하네요. 동시에 영원한 사랑을 소망하는 것이라고도 하고요.
지난 4월 6일,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평생교육 개강식이 있었다. 21세기 평생학습사회를 맞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자는 취지에서 본교에서는 평생학습실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컴퓨터 활용능력', '중국어 회화', '독서·문예창작반', '요리강습' 등 총 네 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강좌는 모두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인기 프로그램들로, 본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지식과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서·문예창작반'에 수강 신청을 한 강정임 씨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다시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서령고 카누선수단이 4월 14일 오전 11시 서산시 소재 잠홍저수지에서 필승을 다지는 결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우승의 돛을 올렸다. 서산시장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인사, 선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김기찬 교장은 일년 농사를 시작하는 심정으로 모든 선수들의 건강과 행운을 빈다고 결단식 소감을 밝혔다. 우리 서령고 카누 선수단은 짧은 창단 역사에도 불구하고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석권을 비롯 전국체전에서도 여러 번 우승한 바가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선수들의 사기와 기량이 그 어느 해보다 크게 향상되어 우승에 대한 기대가 사뭇 크다.
인천계양도서관에서는 제42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범국민독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인천공공도서관에서는 최초로 ‘독서릴레이’행사를 4.12 - 8.11(4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서릴레이’ 운동은 초·중·고등학생, 일반인과 계양도서관 반디어린이독서회, 책읽는 소리 주부독서회원 130명이 출발주자가 되어 도서관에서 엄선한 25종 130권의 책을 읽고 권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마지막 주자는 8월초 우편이나 직접방문을 통하여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게 되는데 총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9월 독서의 달’에 우수독후감 또는 소감문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12일부터 시작된 독서릴레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용은씨는(59 여) (인천여성의 전화 상담원)은 지금까지 관외대출을 통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바로 반납하여 지인들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독서릴레이 행사를 통해 책읽기의 감동을 지인에게 선물하고 나눌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일환 관장은 이번 독서릴레이운동은 기존의 도서관내에서만 이루어지던 독서행사를 뛰어 넘어 한 권의 책이 사람들의 손과 손에 의해 전달되어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획기적인 독서프로젝트라고 말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장단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라며 독서릴레이운동이 민들레홀씨처럼 전 인천지역으로 파급되어 전 인천시민이 책읽기 삼매경에 빠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영건)는 14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김영식(55) 전 교육차관을 신임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이번 사무총장 선거에는 김 전 차관과 연구위원 출신인 강경석씨 등 2명이 입후보했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는 교육인적자원부 승인과 임명 절차를 거쳐 5월부터 4년 임기의 사무총장직을 맡게 된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는 이사회가 끝난 뒤 "대학이 변화해 나가야 하는데 정부가 주도하면 대학들이 간섭으로 생각한다"면서 "대교협이 스스로 대안을 마련해 풀어나가면 대학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또 "사립대, 국립대 등 대학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모두 다르지만 적극적으로 대학들의 의견을 들어 이를 정책으로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교육부 대학국장, 대전 부교육감,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2004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교육부 차관을 지냈다.
교총 대의원회는 14일 조흥순(49) 조직본부장을 임기 3년의 신임 교총 사무총장으로 승인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4일 교총 이사회는 임기 만료되는 손인식 사무총장 후임으로 조흥순 본부장을 추천했다. 신임 사무총장은 “승진제와 교육자치제 등 당면문제 해결에 힘쓰는 한편 올 지방선거, 차기 대선 등을 통해 교총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 교권과 교총의 권위를 되찾도록 조직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일 11시 취임식 예정. ▲진주고 ▲외대 한국어교육과 ▲고려대 박사과정 ▲서울 대원고 교사 ▲교총 대변인, 정책본부장, 정책연구소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한국교육학회 이사 ▲서울신문 명예논설위원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14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84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교장자격증 없는 공모제 논의 중단’ 등을 촉구하는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6조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지방교육재정 적자가 교육시설과 여건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교총은, 지방교육재정의 합리적인 개정 및 교육재정 GDP 6% 확보에 여야 정치권이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정부와 정치권이 시도교육위원을 정당명부비례대표제로 선출하고 교육위를 시도의회에 통합하려는 것은 주민의 교육 참여권을 무시하고 교육을 정략적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초중등 교원도 대학교원처럼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겸직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교장자격증 없는 교장공모제 논의는 교육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교육의 전문성을 해칠 것이라며, 교장공모제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교장자격내실화와 현행 초빙교장제 발전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교단 교사를 우대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총간에 합의한 수석교사제 연내 도입을 강조하고, 교총과 정부와의 교섭 실효성과 합의사항 이행력을 높이고 사학재단과의 교섭협의제도 도입을 위해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이와 함께 안정적인 기금운영 및 재직기간 합산 신청 기한 폐지 등 공무원연금제도 내실화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안정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대의원회는 전임자들의 임기만료에 따라 ▲전북대 김인수 교수 ▲제주 한라대 손영주 교수 2명의 이사를 선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4일 '3.1절 골프파문'과 관련한 교직원공제회의 영남제분 주가조작 의혹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평수(金坪洙) 교원공제회 이사장을 상대로 공제회가 투자기준까지 바꿔가며 영남제분 주식을 집중 매집, 영남제분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준 의혹이 있다고 몰아붙였다. 진수희(陳壽姬) 의원은 "교원공제회의 투자 기준은 시가총액 500억원이었지만, 영남제분의 시가총액이 490억원대에 머물자 투자 기준을 갑자기 300억원으로 변경해 투자를 가능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 이기우 전 교육차관과 영남제분 회장의 골프모임 이후 취임한 김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인 이 전 차관으로부터 영남제분 투자를 지시받았으나 투자기준상 불가능하다고 하니 기준을 바꾼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임해규(林亥圭) 의원은 "김 이사장은 주식매입 전후로 영남제분 회장과 골프를 최소 3차례 쳤고 특히 8월엔 내부 문건에서 '영남제분 주식동향이 좋지 않으니 관망하는 게 좋겠다'고 했는데도 8~9월 11회나 주식을 사 최대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투자 과정이 의혹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면서 김 이사장의 충분한 해명을 요구했다. 유기홍(柳基洪) 의원은 "당시 주식시장 개황이 중소형주가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던 시점이 아니었다면 상당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원우(白元宇) 의원은 "골프를 자주 쳤던 분의 회사 주식을 샀다면 의혹을 받을 수 있다"며 "특별한 지인 관계에 있는 분의 주식을 많이 매입한 데 대해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그 부분은 대단히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또 자회사인 '교원나라레저' 대표에 전임 이사장인 이기우 전 차관이 추천한 이해찬 전 총리의 고교 동문을 임명한 데 대해서도 "공고를 해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추천을 받아 오해받은 부분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영남제분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기준을 바꿨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그런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검찰 등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 책임질 사안이 나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를 교육의 선진지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문 투자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산업으로 교육산업이 선정됨에 따라 상반기에 교육원, 연수원 시설을 투자진흥지구 지정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연수원.교육원 등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며, 5월부터 100대기업과 농.수협, 공기업에 도 관계공무원을 보내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연수원 시설 제주 유치를 권유한다. 도는 조세감면 등을 위해 교육과 의료,IT.BT산업을 투자진흥지구 지정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시행령을 개정중에 있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국세와 관세가 3년간 100%, 그뒤 2년간 50% 감면되고 지방세는 10년간 면제된다. 조세감면 대상 투자 규모도 현행 1천만달러 투자 이상에서 500만달러 이상으로 완화된다. 도는 연수원과 교육원 부지를 사전에 확보해 사업자가 희망하는 대로 임대 또는 매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관련, 연수원 건립 희망시 마을 목장, 목장 조합 소유 토지 5만평 이상을 제공키로하고 16개소에 300만평을 확보하는 한편 연수원 유치 지원반을 편성.운영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3만평 부지에 5천평 규모의 연수시설을 설치할 경우 지방세 감면 혜택만 15억원에 이른다"며 제주 투자를 권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제84회 임시대의원회를 개최 하고 2005 일반 및 특별회계와 조홍순 사무총장 승인 등 주요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날 결의문에서는 교장공모제 철회와 수석교사제 도입 등 교육현안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 했다.
학교폭력 유형 가운데 '왕따(집단따돌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자를 상대로 실시한 사이버ㆍ전화ㆍ면접상담건수 4천679건 가운데 따돌림이 35.9%인 1천6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체폭행이 1천240건(26.5%)으로 뒤를 이었고 괴롭힘 646건(13.8%), 언어폭력 251건(5.4%), 금품갈취 231건(4.9%), 위협 및 협박 158건(3.4%), 사이버폭력 74건(1.6%) 등이었으며 교사체벌은 33건(0.7%)에 불과했다. 학교폭력 피해기간을 보면 2회 이상∼1년 이내가 41.9%로 가장 많았고 1회성은 29.6%, 1년 이상은 18.9%였다. 학교폭력이 이뤄지는 곳은 학교내가 67.9%로 학교외(20.2%)를 압도했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동년배가 67.2%로 가장 많았고 무응답 및 기타가 23.3%, 선배가 10.5%였다. 학교폭력 피해자 중에는 45.5%가 중학생이었고 초등학생 35.0%, 고교생 19.5%였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관계자는 "학교폭력 유형 중 따돌림과 신체폭행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상당수 학교폭력이 교내에서 동년배 집단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 메일을 열어보니 한 학생의 편지가 와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니 사진과 함께 이런 내용이 들어 있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3학년 3반 7번 김동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서령학보에 꼭 소개하고 싶은 모습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매일 밤 10시가 되면 우리 학교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어둡고 늦은 시간입니다. 그 야심한 시각에 하루도 빠짐없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서 교통 정리를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전 항상 교문을 통과하며 그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저분들은 어떠한 대가도 없이 우리를 위해 정말 고생하시는구나.'하면서 말입니다.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진정한 스승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가 힘들어도 바로 이런 학생들 때문에 나는 오늘도 교단에 선다.
어언 세월이 벌써 30여년 흘렀습니다. 제자들을 가르치며 행복하게 살아온 세월이 그렇게 지났습니다 그 때는 여선생님이 전근 오시는 날이면 정말 대단했습니다. 남선생님들은 여선생님 덕분에 활기 넘치는 생활을 할수 있었습니다. 왠지 마냥 생활이 즐겁기만했습니다. 회소현상이었을가요. 아니면 총각들이 많아서 그랬을가요. 그런데 격세지감이라고 할까 이제는 반대로 되어가고 있지요. 남자선생님이 적다보니 학년초에는 님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요새 학생들 선생님 말 잘 안듣지요. 그리고 왜 그렇게 이유가 많은지 오히려 선생님이 답변하는 현상이 되버려요.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놔버리는 현실이 마음 아픕니다. 더구나 엄하게 지도할만한 남선생님의 태부족현상이 이런상황을 더욱 부채질하고요. 학생들의 인성지도와 생활지도에는 문제가 많아요. 그나마 몇분 안되는 남 선생님도 학부형들에게 망신당하다보면 정말로 교권이 말이 아니죠. 이래도 이것이 진정코 스승의 길임을 알고 묵묵히 가야 하는지, 아니면 잘못된 길이라면 다시 좋은 길을 내야 하는지. 얼마 있으면 스승의 날이 옵니다. 매년 이때쯤이면 너나 할것없이 스승님들은 다 어디라도 숨어 버리고 싶은 맘입니다. 그냥 스승이라는 이유만으로 뭇매맞는 날이거든요. 이번 스승의 날에는 스승에 대한 좋은 존경심은 없더라도 조용히 갔으면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스승은 다 있습니다. 좋은 스승 , 나쁜 스승, 그 차이는 먼 훗날에야 알게 된다고 합니다. 나를 이끌어주신 분을 스승이라고 한다면 그 분을 욕되게 하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이번 스승의 날에는 이세상 모든 스승에게 욕하지 말고 감사의 마음으로 하루를 마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학교운영위원들의 투표로 선출하는 광주시교육감을 주민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는 오는 10월 치러질 시교육감 선거와 관련, 지난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선출이 불법.타락 양상을 보였다는 지적과 함께 최근 들어서는 교육감 입지자들을 중심으로 교육계가 분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등 간접선거 폐단이 적지 않다는 목소리가터져 나오가 있기때문이다. 현재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은 학부모들의 직, 간접 선거로 뽑는 학부모위원 1천500여명, 교원들의 직접 투표에 의해 선출하는 교원위원 1천200여명,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들이 선출하는 지역위원 600여명 등 총 3천300여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과거 일부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운영위원들을 매수하기 위해 금품을 살포했다가 사법처리 되는 사례도 있었다. 시교육감 선거를 준비중인 모 인사는 14일 "지난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선출과정에서 주윗분들이 나를 위해 운영위원에 출마한 경우도 있었다"고 토로하고, "간접선거로 인해 교육계 내부에 파당이 발생하는 등 폐해가 적지 않은 만큼 최선은 아니겠지만 직선으로 교육감을 뽑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일부 사무관들도 "직.간접 교육수혜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수십만명에 달하는데 고작 학교운영위원원회 위원 3천명을 유권자로 시교육을 책임질 대표를 뽑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직선을 선호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 지병문(광주 남구) 의원도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접선거에 대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교육감은 직선으로 뽑아야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회 교육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교육감 선거를 직선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법안을 심의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지 의원측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10월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직선으로 치르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2006년도 혁신선포식을 갖고 올해를 '일선 현장 혁신의 해'로 삼아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필요로 하는 과제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선포식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혁신은 알맹이 없는 혁신에 불과하다"며 "올 한해 교육공동체의 모든 역량을 일선학교 혁신에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방과후 학교, 대학생 멘토링제 등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혁신과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교육부가 현장 혁신을 올해 최대 과제로 선정한 것은 부처내 혁신 평가는 정부부처 가운데 5위에 올랐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현장 혁신 평가는 꼴찌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현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시도교육청 특별교부금 규모를 2천억원으로 대폭 늘려 교육청별 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키로 했다. 실제 교육부는 지난해 특별교부금 800억원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에 203억원을 지원한 반면 울산교육청에 4억7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청별 차등 지원폭을 대폭 확대했다. 교육부는 대학에 대해서도 혁신 평가를 통해 50억원에서 120억원에 이르는 기본 사업비 및 대학구조조정 사업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 교수 정원 및 승진인원을 차등 배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 부총리는 "교육부 공무원들이 밤늦게 남아 일을 하고 휴일에도 출근하는 관행이 남아있다"며 "저녁 7시 이후까지 사무실에 남아있지 말고 꼭 해야할 업무가 있다면 재택 근무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초인가, 한 번은 밖에 나가 찬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나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한참 동안이나 그렇게 서서…. 나무는 알몸으로 새 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용솟는 꽃망울이 마치 살구씨만큼 부풀어오르는 사춘기 소녀의 젖가슴 같았습니다. 지난해 가을….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 무성한 잎새와 탐스러운 열매들을 모두 떨어버리고 하얀 된바람에 속절없이 눈물 흘렸을 나무…. 그러나 나무에게는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자유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이미 몸 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무가 알몸으로 혹독한 겨울을 넉넉히 이겨낸 것도 어쩌면 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생명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새 봄을 준비하고 있는 겨울나무를 보면서 큰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나는 얼마나 나무와 닮은꼴일까? 새들은 알을 낳고는 대개 가슴털을 뽑아 둥지 안을 푹신푹신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미새가 잠깐 잠깐 자리를 비워도 어미새의 따스한 가슴이 둥지 안을 맴돌고 있기 때문에, 마침내 껍질을 깨고 새가 부화하는지도 모릅니다. 혹시 나무도 그런 것은 아닐까요? 겨울이 오면 두껍게 옷을 입는 인간과 달리 입었던 옷을 훌훌 벗어버리는 나무. 나목(裸木)으로 겨울을 나는 것이지요. 나무가 떨어버린 잎새들은 어미새의 깃털처럼 낙엽이 되어 대지를 체온으로 감싸고…. 낙엽을 헤치고 흙을 파보니 세상에! 그 속에서는 이미 봄이 시작 되고 있었습니다. 새싹들이 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치 얼음장 밑에서도 물은 흐르고 고기가 노니는 것처럼…. 겨우내 쿨쿨 잠만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러나 나무는 결코 겨울잠을 자고 있지 않았습니다. 속 눈을 뜨고 있었던 것입니다. 눈보라 속에서 호흡을 멈춘 줄 알았는데, 적어도 그렇게 보였는데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무는 춥고 긴 겨울 동안 고행하는 수도승처럼 묵언정진하고 있었습니다. 가부좌를 튼 채 장기 금식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밀려드는 추위를 알몸으로 맞서며 목숨 건 한판 싸움을 힘겹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무릎을 꿇었으나 아주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멋진 한판 승부, 곧 무혈혁명, 명예혁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 겨울을 밟고 일어선 새 봄의 꽃과 나무들을 보십시오! 깨달음 끝에 터지는 파안대소가 아닙니까? 백일 기도를 끝내고 나오는 수도자의 얼굴이 아닙니까? 나무는 겨우내 와신상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박 이를 갈지는 않았습니다. 성급하게 서둘지도 않았습니다. 조용히 때를 기다렸을뿐…. 기회를 놓치지도 않았습니다. 봄 햇살과 함께 터져오르는 봄꽃의 함성을 보십시오! 얼마든지 나무들도 잎사귀 없이 만세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동물들이 새끼를 훈련시킬 때 그들은 철저한 순종을 요구하고 교육시키다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불순종할 때에는 즉시 징계를 내려 새끼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꺾어 버린다. 더구나 동물의 어미들은 새끼들에게 교육의 필요성이나 이유 등을 알려주거나 자세히 설명해 주지도 않는다. 대신 몸소 본을 보여서 가르치며 또 새끼들이 훈련을 잘 따르도록 하기 위해 때론 심한 고통을 주기도 한다. 수영의 귀재인 수달이나 물개는 새끼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물을 좋아하도록 가르친다. 새끼들 스스로는 물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어미의 길고 끈질긴 가르침에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새끼들은 조금씩 조금씩 물에 익숙해져 결국은 혼자 헤엄을 칠 수 있게 된다. 매나 날다람쥐는 새끼가 혼자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어느 시기가 되면 절벽이나 나무 가지 위에서 강제로 떠밀어낸다. 이 과정에서 때론 치명상을 입거나 죽기도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새끼는 떨어져 죽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부모들의 교육은 그것이 참으로 교육인가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얼마 전 종이를 둘둘 말아서 만든 회초리로 맞은 학생이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리자 이 학생 부모는 즉시 학교로 달려와 다짜고짜로 교장실로 들어가 따지는 일이 있었다. 요즘 부모들은 학교에서 최소한의 ‘사랑의 매’까지도 인정하지 않는 풍토다. 가정도 사회도 아이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노리개는 판을 쳐도 따끔하게 버릇을 들이는 사랑의 채찍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아이들의 정신은 막대기처럼 야위어지고 몸뚱이는 비만이 되어 가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사람을 만들기 위해 스승이 기꺼이 매를 들고, 제자의 부모가 회초리를 만들어 스승에게 바쳤다. 자식의 종아리를 때려서라도 부디 제대로 된 '인간'을 만들어 달라는 의미였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고운 자식 매 한 대 더 때린다’는 우리의 옛말이나 '자녀에게 회초리를 쓰지 않으면 자녀가 아비에게 회초리를 든다'라는 영국 속담도 있듯이 지금이야말로 가정이나 학교에서 진정한 '사랑의 敎鞭'이 아쉬운 때이다. 잘못을 저지른 학생들은 꾸짖고, 벌을 주는 한이 있어도 가르칠 것은 꼭 가르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고통이나 인내, 제약도 있음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이제 우리 부모들이 '교육다운 교육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의 답변을 동물에게서 배울 차례다. 동물들이 세상에서 스스로 독립하게 하기 위해서 자기 새끼에게 어떻게 하는지, 먹이를 주는 것보다 먹이 잡는 방법과 수없이 닥쳐오는 위험으로부터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깊은 뜻을 배워야 한다.
수원제일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최윤자)는 제2회 학교운영위원회를 4월 13일 개최, 15:00부터 18:00까지 무려 16개의 안건을 정밀 심의했어요. 이 중 작은 것도 있고 묵직한 것도 있었죠. 그러나 1주일 전에 배달된 심의자료는 그냥, 대충은 통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몇 가지 주요한 것을 꼽아보면, 학사일정, 학년별 현장교육 계획, 건강검진기관 선정, 졸업앨범 제작, 특기적성 교육 운영, 계발활동 부서 및 교외 현장 학습, 표준화 심리 검사, 학교급식 소위원회, 2005학년도 결산서, 2006학년도 추가경정안, 작년도 발전기금 결산과 올해 발전기금 운영안, 학칙 수정 보완, 현장학습 시행 규칙안, 특수학급 회의안 등. 이 많은 안건이 운영위원들의 진지한 토론 등을 거쳐 순조롭게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각 부서 부장님들의 능동적 업무 추진, 업무 주관을 맡은 행정실의 차근한 준비가 한 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교장 7년차의 베테랑 리더십이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별로 우여곡절, 희비애락도 많았지만 그래도 제도권에서 학교공동체의 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젠 학운위가 학교급에 관계없이 어느 학교에서나 학교발전, 교육발전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합니다. 우리의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장애 종별에 따라 구분하지 않는 「특별 지원 학교」학교로 운영 현재 일본의 특수교육은 시각장애,청각장애,양호학교 등 학생이 안고 있는 주된 장애 종별에 따라 구분하여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2007년도부터 종래의 장애 종별에 따라 구분하지 않는 「특별 지원 학교」로 개편하여 실시하게 된다.이에 따라 중복 장애를 가진 아동·학생에 대한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것 외에 초․중고등학교에 대해서도 학습장애(LD)나 주의 결함·다동성 장애(ADHD)등을 안고 있는 아동·학생에게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장애 학생들의 실태를 보면 복수의 중복 장애를 가진 아동·학생이 적지 않고, 특정의 장애로 한정하지 않는 유연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어 문부과학장관의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는 2005년 12월, 「특별 지원 학교」로 일원화 하는 답신을 하였다. 법안은 현재, 시각장애, 청각장애,양호학교 등 총 999개교의 모든 학교를 특별 지원 학교로 하여, 각 학교는 지역의 실정에 따라 원칙, 장애의 종별에 따르지 않고 아이들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 학급에 재적하고 있는 학습장애(LD)나 주의 결함·다동성 장애(ADHD) 아동에 대한 지원책으로서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교육상,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아동·학생에 대해서 적절한 교육을 실시한다」라고 규정하였다. 또, 개정에 수반하여 반세기에 걸쳐서 사용되어 온 「특수교육」 「특수학급」이라고 하는 용어가 학교교육 현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