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교직 사회의 인사이동. 여기서 느끼곤 하는 인간 희비를 경험할 때마다 복싱 경기의 4각 링을 연상하게 한다. 한쪽에서는 기쁨의 웃음을 쏟아내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슬픔과 비애를 맛보게 한다. 인간사 어느 집단이고 세일즈맨들이 경험하는 공통된 양상이지만 떠나가고 난 사람은 복싱 경기의 패자처럼 명쾌하게 승복하는 일은 드물다. 해마다 연말이면 날아오는 철새가 이 희비에 비유되는 것은 새가 남기고 간 뒷자리와 너무나 비교되기 때문이다. 철새는 제철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한철을 그곳에서 먹이를 찾아 배를 채우고 봄이면 날아가 새끼를 낳는다. 철새가 날아가는 곳은 항상 많은 먹이가 있는 곳이다. 그러기에 새는 많은 생물들을 먹어 생태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먹이는 다시 배설되어 그곳 미생물 번식의 원천이 되고, 식물들의 밑거름이 되어 새와 자연은 공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이처럼 인간은 자연의 질서를 보고 삶의 순리를 배워야 한다. 교직 사회의 인사철이 되면 철새처럼 떠나가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곤 할 때가 철새가 남기고 간 뒷자리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 교육자의 윤리강령에 교사는 겨레의 사표로서 모범이 되어야 하고, 정직과 봉사로써 교사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되어 있다. 교육가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진실한 교직자로서의 역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아무리 일부 교사가 부패되었다 타락되었다 하여도 한 사람 한 사람의 교사 자신이 타락과 부패라는 용어를 자신의 내면에 감히 담지 않는 한 그 교사는 교사의 윤리 강령을 지키고 실천하는 사람일 것이다. 한 사람의 진실한 교사가 차지하고 있는 주변은 타교사에게 새로운 감동을 불러 일으켜 교직 풍토를 바꾸어 가는 도미노 이론을 창조하곤 한다. 이것은 철새가 날아간 뒷자리에 무성한 수풀이 봄에는 자라나고 남아있는 미생물들에게는 생기를 불러일으켜 주변의 아름다움이 더욱 덧나게 하는 것과 같다. 국공립 교사는 3년이면 한 학교에서 의무 기간을 다 채워 자기가 가고자 하는 학교에 내신을 낼 수가 있다. 아니 3년이 아니 되어도 철새처럼 날아갈 수도 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도, 현재의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 당했을 때도, 인사에 불만이 있을 때도 그는 떠나가고 만다. 나도 한 사람의 철새라면 철새와 같다. 그러나 교육계의 나이로 접어듦에 따라 나의 뒷모습을 돌이켜 보니 자신의 행위가 정당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학생을 가르침에 진실로 게으름은 없었는가. 한 학생, 한 학생에게 무엇을 심어주어 그들이 먼 훗날 나의 이름 석 자를 아름답게 기억해 줄 수 있을 것인가를 스스로 자문해 보았는가. 나의 명예를 위해서 학생들의 입장을 외면한 채 나만의 욕망을 찾아 가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많고 많은 교사 중에서 궂은 일 싫은 일을 앞장서서 진실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는가 하는 등등이 상념으로 떠오를 때 문뜩 한 마리의 철새는 나로 하여금 깨달음을 불러일으키게 하곤 한다. 그러기에 한 해를 뒤돌아보는 인사철이 되면 자신이 타인을 타인은 나를 돌이켜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다. 한 점의 점수라도 더 빨리 획득하여 교감이나 되고 교장이나 되려고 길을 달려가는 속에서 이것도 저것도 모르고 나를 그래도 진실한 교사라고 뒤따라오면서 선생님 선생님 불러 주는 그들의 목소리가 왠지 죄를 지은 죄인을 붙들기 위해 쫒아오는 경관의 소리로 들리는 것은 그들을 위해 못 다한 자신의 자화상은 아닐는지.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면서 교육계에 밀려오는 불합리한 요소들을 썰물처럼 밀어내고 교직풍토가 존경받는 집단으로 돌라설 것인지. 최근에 일어난 일진회 사건은 학내 학생 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게 한다. 학내에 경찰이 상주해야 할 정도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한국의 교육풍토가 서구의 과학물질주의 교육에 힘입어 그들이 해 온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인 아닌지. 교사와 학생의 거리가 멀어진지는 이미 오래되었다고 그것을 당연시 여기는 풍토 그 자체가 바로 교육에 새로운 비전을 외면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교육은 한 사회의 전통을 지켜가는 마지막 보루다. 그러기에 현대 사회의 빠른 흐름에도 한 나라의 문화적 관습을 잇고 이어서 길이 후손에 물려주고자 하는 것이 학교의 책무이기도 하다. 교사가 철새처럼 한 학교에서의 근무기간인 3년조차도 채우지 못하고 수시로 떠나는 현실에서 일진회와 같은 사건의 모습을 연상해 보는 것도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봉사, 성직으로서의 교직의 역할 등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한다. 사람을 끌어 들이는 방법에는 지력(智力)과 심력(心力)이 있다. 지력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려는 것도 심력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려는 것도 모두 한 단체의 1년간의 목표를 아니 그 집단의 영원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쓰고자 하는데 있다. 그러나 조화를 이루지 못한 사람이 자기 주변에 있는 것을 포용하지 못하면 언젠가는 자신이 그 사람으로부터 배척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화합과 화해의 바탕에서 지력과 심력의 공존이 필요한 것은 한 집단의 이질감을 또 갈등을 최소화 하자는 데 있다. 어느 집단이고 갈등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갈등이 집단의 단결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기보다는 때로는 집단의 진보를 이루어 가는 데 새로운 촉진제가 된다. 그러기에 집단을 이끌어 가는 데는 다수의 조화가 필요하다. 다만 조화되지 못한 이를 조화의 틀로 이끌어 들이는 데는 지도력도 필요하지만 그 집단내의 환경이 그를 그곳에 오래 머물게 하는 여건 조성이 필요한 것이다. 이처럼 인사는 모두의 생각이 조화되는 곳에는 언제나 화해의 웃음이 늘 만연해져 그 집단의 일을 이루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이공계열 대학생 및 대학원생 1만7천172명에게 국가장학금 795억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관련 과목 내신 및 수능성적이 우수한 이공계열 학과(학부) 신입생 3천500명에게 1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교 3년간 수학.과학과목 평균석차가 상위 20% 이내이고 수능시험 수리 `가'와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수도권 대학 진학자의 경우 1등급, 비수도권은 2등급 이내이면 신청 자격이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재학중 각 대학이 정한 학업성적을 유지하면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비수도권 대학 신입생 중 수능시험 수리 `가'와 과학탐구 성적이 모두 1등급일 경우 교재구입비 등으로 연 200만원, 2등급 이내이면 연 100만원을 각각 주고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한 수리 `가' 및 과학탐구 1등급 학생에게도 연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2003~2004학년도에 선발돼 현재 2, 3학년에 재학중인 이공계 장학생 1만72명 가운데 성적미달, 휴학 등으로 장학금 지급이 중지된 재학생을 빼고 458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업성적, 연구실적 등을 기준으로 총장 추천을 받아 이공계 대학원 석.박사과정생 1천800명에게 1명당 연간 400만원씩 총 7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고교 때 학비를 지원받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 가운데 이공계로 진학한 1천500명을 뽑아 75억원을 나눠주기로 했다. 이 사업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학비 부담으로 중도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4년간 계속 지급하고 대학 자체 재원에서 기숙사비, 생활비 등으로 1명당 연간 300만원 정도를 연계 지급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특히 성적우수자 위주 장학금 지원 체제를 가계곤란자 위주로 개편하고 장학금 액수도 학비 조달에 충분한 정도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연령 제한이 없어지고 장애인을 구분해 모집할 수 있게 된다. 20일 중앙인사위원회와 교육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만40세 이하로 규정해온 교육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연령 제한을 폐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교사 업무의 특성상 연령을 이유로 임용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이 규정한 평등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책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중등교원이 작년 6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규정한 장애인 의무고용 직종에 포함됨에 따라 교사를 새로 뽑을 때 장애인을 구분해 모집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 교육부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중등교원을 선발할 때 장애인 채용 비율을 늘려 고용비율을 2%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그러나 초등교원은 전임담임교사라는 점을 들어 장애인의무고용직종에서 제외돼 새로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정부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5·7·9급 공무원 공채에서 5%까지 장애인을 선발하고 있다.
11월18~19일 열리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문에 변경이 불가피했던 2006학년도 대입전형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수능성적 통지일이 닷새 늦춰진 반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하루 줄었고 성적이 통보될 때까지는 자신의 표준점수 등을 점치기 어려워 올해 수험생들은 그 어느 해보다 빠듯한 입시 일정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따라서 평소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몇개 선택한 뒤 그 입시요강에 맞춰 내신을 관리하고 수능시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수능시험일을 당초 지난해 8월말 예고했던 11월17일(목)에서 11월23일(수)로 엿새 늦춘데 이어 나머지 전형 일정도 확정해 각 대학과 시·도교육청 및 고교 등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3%에서 4%로 늘리고 산업대에도 수시모집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바뀐 일정과 함께 이들 내용을 포함해 이르면 이번주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수정, 고시할 예정이다. 새로 확정된 일정은 APEC 정상회의로 인해 수능시험일이 엿새 늦춰지면서 예고안보다 수능성적 통지나 정시 원서접수, `가'.`나',`다'군별 전형 등의 시기가 조금씩 뒤로 밀리거나 기간이 줄어든 것이 특징. 구체적으로는 수능시험일이 11월23일로 연기돼 수능성적 통지일도 12월14일에서 12월19일로 늦춰졌다. 모집시기별로 수시1학기는 고교 수업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지난해까지 6월1일부터 시행했던 것을 한달 이상 늦춰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인 7월13일부터 실시하도록 해 ▲원서접수 7월13~22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 7월23~8월31일 ▲등록 9월5~6일 등으로 당초 예고안과 같게 정했다. 수시2학기는 수능성적 통지일이 늦춰짐에 따라 ▲원서접수·전형 9월10~12월13일 ▲합격자 발표 12월21일까지 ▲등록 12월22~23일 등으로 변경했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도 당초 12월22~27일 엿새에서 12월24~28일 닷새로 줄였다. 지난해부터 수능성적이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만 표기되고 수능시험이 끝나도 자기 점수를 거의 점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12월19일 성적을 받아 23일까지 나흘간 지원할 대학을 정한 다음 24일부터 28일까지 눈치경쟁을 벌여야 하는 셈. 2005학년도의 경우 12월14일 성적이 통보돼 일주일간 대학을 정하고 22~27일 엿새간 원서접수를 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 수험생은 더욱 `숨가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게 됐다. 정시 원서접수가 끝나면 ▲`가'군 12월29~내년 1월12일 ▲`나'군 1월13~23일 ▲`다'군 1월24~2월5일 순으로 전형이 이뤄지고 ▲합격자 발표 2월5일까지 ▲등록 2월6~7일 ▲미등록 충원 2월8~17일 ▲추가모집 2월19~28일 등의 일정이 뒤따른다.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장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과거 교육청의 권위주의적인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교육장과 학교장이 머리를 맞대고 교육에 대하여 의논하고 협의하고 있다.' '학교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연구한다.' 위 내용은 요즘 학교에서 바라다 보는 교육청의 실제 모습이다. 경기도안산교육청 류옥희 교육장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송호중학교를 방문, 학교 현황을 보고 받고 애로사항과 현안 건의사업을 청취하였다. 류 교육장은 이 학교 박상의 교장의 안내를 받아 교장실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학교 교육발전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해 주었다. 학교 현황을 보고한 이영관 교감에게는 작년부터 설정되어 운영된 교육지표 '꿈과 비전을 갖고 자기 세계와 미래를 설계하는 학교'에 대해 용어의 개념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하였고 학교 특색사업 등의 구체화 계획도 보충설명을 들었다. 박상의 교장은 이 자리에서 "고잔 신도시에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3위 일체가 되어 학력이 앞장서는, 한 단계 더 올라서는 송호중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시 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로 지정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안 사업으로 도서실 현대화 리모델링 사업(4000여만원)을 건의하였는데 류 교육장과 김현옥 중등교육과장은 공감을 표시하며 교육청 해당과에서 지원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류 교육장은 "봉사시범 학교는 형식적인 운영보다는 학생들이 봉사란 무엇인가를 배우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부담없이 실질적으로 운영할 것"과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합심하여 교육의 알찬 열매를 맺을 것"을 당부하였다. 대화 도중, 각부 부장이 교장실을 방문하자 류 교육장은 부장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주었다. 한편 송호중은 전날 실시된 환경심사로 더욱 개끗하고 정리정돈된 학교를 가꾸어 방문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이 날 방문에는 김현옥 중등교육과장, 강재식 담임 장학사, 관리계장, 시설계장이 수행하였다. 류교육장은 지난 16일부터 관내 중학교를 직접 방문, 교육청에서 학교를 지원할 것을 찾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은 일본 시네마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 통과를 계기로 독도와 관련한 역사, 지리교육을 강화하는 특별 계기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17일 '독도문제 관련 계기교육 실시' 공문을 시교육청 산하 전학교에 발송, 각급학교에서 교과수업과 재량활동 시간, 학교 행사를 통한 교육을 실시했다. 계기교육 내용에는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손상시키는 일본의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대처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지리적, 역사적 근거를 학생들에게 분명히 설명하도록 했다. 아울러 수업 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독도학회로 부터 '우리 땅 독도 이야기' 책자를 지원받아 각 학교에 배부하였으며, 또한 '해돋는 섬 독도'와 '교수학습 지도서'를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 공지사항에 독도관련 학습 자료 안내에 탑재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다음달 중으로 독도관련 교육세미나를 개최하여 독도 전문가의 강의와 독도 수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계속하여 독도 문제 뿐만 아니라 지난번 있었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등을 포함, '우리 역사, 지리 바로 알기 교육 추진 계획'을 세워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교과 연구회 지원, 사진 전시회, 독도 사랑 글짓기 행사 등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 확립 및 형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9일 혁신비전 선포식 및 로드맵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소속 공무원에게 전하는 혁신메시지를 통해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거세게 다가오는 변화의 압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며, 교육청이 먼저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자”고 강조하고 “교육가족이 함께 업무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혁신의 가장 큰 장애인 냉소와 무관심을 극복하고, 매일 매일 작은 차이를 만들어 혁신로드맵에 제시된 13개 혁신중점과제를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한 혁신로드맵의 혁신비전을 보면 '참 좋은 교육 파트너, 인천교육청'을 달성하기 위해 4개분야 13개 혁신중점과제를 제시했는데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로드맵 시안을 만들어 약 1개월간 전 직원의 의견조회와, 실무협의회, 부서별협의회, 간부협의회 등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연도별 추진 계획을 보면 올해는 혁신준비기와 도입기로 혁신기반 구축 및 혁신중점 과제별 전담부서와 선도부서를 지정․운영하여 혁신성공모델을 창출하고, 2006년에는 혁신성공모델을 사업소와 학교까지 전파하여 혁신을 확대 추진하게 되며, 2007년은 혁신을 일상화하고 내재화하기 위하여 혁신관련 규정을 만들고 제도화하는 혁신정착기가 되어 혁신비전 및 로드맵 수립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 인천교육이 일등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YMCA 이창운 회장은 선포식에 동영상으로 “공교육만으로도 참으로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혁신을 기대한다”는 혁신 희망메시지를 전달하여 인천교육청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기도 했다. 행사 후에는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학습과 에너지, 그리고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학교 급식 당번 부담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초등학교 1, 2학년을 주 대상으로 이뤄지는 급식 당번 자원봉사가 사실상 강제 할당 당번제로 운영돼 맞벌이 학부모의 민원이 잦았다" 며 "강제적인 배식 배식 당번제를 금지하고 학부모에게 청소를 시키지 않도록 일선 초등학교에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고학년을 많이 참여시키고 종교단체 등 외부 자원봉사자를 동원하며, 유급 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활용해야 한다. 일단 유급인력 채용보다는 순수한 자원봉사체제로 바꾼다는 것이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학교를 방문하여 급식 당번을 해야 했다. 맞벌이 부부 등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는 주변에서 일당을 주고 대리로 급식당번을 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그동안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시교육청의 노력은 환영할 만하다. 학교에 대하여 학부모들이 부담감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히 부담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순수한 자원봉사체제로 개편을 할때 급식에 꼭 필요한 만큼의 인력이 확보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급식의 초창기의 취지는 자원봉사자의 활용에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변질되어 강제적 할당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따라서 자원봉사자의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반면, 유급인력을 채용할 경우 이들에게 지급될 임금이 급식비에 포함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부모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이다. 그 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급식의 질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추가부담도 전체 학년이 고르게 분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즉 1,2학년에서 모두 부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외로 큰 부담이 될 수 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교육청의 방안처럼 우선은 유급인력 채용은 보류하고 자원봉사자를 많이 확보하는 것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만일 유급인력 채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생긴다면 이에 따른 일정액의 비용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장기적으로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청과 학부모가 일정비율씩 분담을 한다면 학부모의 부담이 현저하게 감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급식뿐 아니라 학교에서 학부모를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연구가 필요하다. 학교교육에 따른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시교육청의 노력이 피부에 와 닿고 있다. 그러나 개선할 것이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시교육청에서는 한가지씩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말로만 하는 개선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15일 도서 벽지 지역을 현행 1021개교에서 1055개교로 조정하는 내용의 도서벽지교육진흥법시행규칙 개정을 공포했다. 이번에 공포된 규칙은 2월 입법예고한 내용에 2개 교육기관이 추가됐다. 강원도 도계리 한빛유치원이 1일자로 개교 돼, 벽지라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또 충남 보령시 개화초등학교가 누락됐다는 도교육청의 의견이 반영돼, 벽지라 지역으로 추가됐다. 이번 조정으로 49개 교육기관이 도서 벽지로 새로 지정됐고, 15개 교가 폐교로 인해 해제돼, 전체적으로 34개 교가 확대 지정됐다. 도서벽지학교는 5년 마다 실시하는 실태조사를 반영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도서벽지 학교로 지정되면 학생들은 급식비 지원과 수업료 감면, 교과서 무상 보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전남지역 도서벽지 고교생의 경우 시 지역에 비해 수업료 및 입학금이 26만 9000원 감면됐다. 또 교원들은 도서벽지 수당(가, 나, 다, 라 급지에 따라 각 월 6,5,4,3만원)과 승진가산점(급지에 따라 월 0.017~0.154, 시도교육청 자체 결정) 부여, 주택 제공 등의 편의를 받는다.
국가의 교육재정 운영 계획 수립 시 교육시설보다는 교육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더 강화돼야 하고, 수월성 교육에 대한 재정 확보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경제부처의 지적이 나왔다.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은 2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2005~2009년 국가재정운영계획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미리 입수한 주제 발표문에 의하면,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연구3부장(국가재정운영계획 교육분야작업반장)은 “자율학교, 특성화학교, 특목고, 자립형사학 등의 확대를 포함한 수월성교육 종합대책은 계획의 구체성과 예산상의 뒷받침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조 하에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참여, 학교 선택권 강화, 특목고, 자립형사립고, 대안학교 등 학교제도의 다양화를 단계적으로 동시에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투자에 있어서 “중앙정부는 학비와 연구비 지원을, 지방정부는 설비투자로 역할을 담당하는 2원적 구조를 지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초중등 학생수의 감소 추세(2003년 785만명, 2013년 725만명)를 감안해 교사신축 등 양적 확대보다는 교육성과 제고에 중점을 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대학의 수월성·다양성 제고가 시급하기는 하나 초중등에 대한 재정 투자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이론적 실증적 논리가 불투명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부의 중장기 재정투자계획에 의하면 교육 분야 재정 투자는 향후 5년간 연평균 7.8% 수준으로 증가한다. 부문별로는 ▲고등교육 8.5% ▲초중등교육 7.8% ▲평생·직업교육 2.1% 증가 순이다. 향후 5년간 연평균 7.8% 교육재정투자 증가율은 지난 5년간(99~2004년)의 연평균 증가율(11.0%)에 비하면 3.2% 부족한 수치이다.
한국방송학회 변동현 회장을 포함한 한국방송학회 간부진 11명은 17일 EBS 도곡동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권영만 신임 사장인 부임한 직후인데다 방송위원회의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방송계의 주목을 끌었다. 한국방송학회 회원들은 EBS측으로부터 EBS 현황과 DMB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공공재원 확보 방안과 지상파DMB 추진상황에 대해서 집중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방송학회 강태영 부회장(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전체 징수액의 3%를 배분받고 있는 수신료 문제와 지상파DMB의 EBS 입장에 대해서 질의했다. EBS 권영만 사장은 이에 대해서 “수신료에 대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며 수신료 징수의 명분이 케이블TV 등이 난시청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측면에서 더 이상 난시청 해소는 수신료 징수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또 “공영방송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EBS가 과연 KBS와 비교해서 과연 공영성이 떨어지는지 생각해 볼 문제이며 수신료를 높이면 수신료 할당액이 그만큼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논리는 불합리하며 필요하다면 수신료에 대한 문제는 제 3의 기관에 맡겨져 수신료 정책이 결정되야 한다”고 밝혔다. 지상파 DMB 추진상황에 대해 정연도 EBS 중장기전략추진단장은 “지상파 DMB는 KBS와 EBS는 공익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한 도시를 건설하는데 기본적으로 학교와 도서관 같은 공공 인프라가 들어가고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지상파DMB 사업 역시 이런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신임사장으로서 편성 및 경영철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권영만 사장은 “ EBS가 교육의 틀 안에서 이해되고 있는 부분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 문화 채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3월은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 선출이 이뤄지는 달이다. 학교운영위원회는 단위학교 차원의 민주적 교육 자치기구이며, 개성있고 다양한 교육을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따라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운영위원 선출에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 학교 운영위원 선출은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등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3월 중 각 학교별로 진행된다. 선출방법은 △학부모위원은 전체 학부모가 총회 또는 서신을 통해 직접 선출하거나 학급별 학부모가 학급 대표를 선출 후 그 대표자 회의에서 선출 △교원위원은 교원 전체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직접 선출 △지역위원은 학부모위원 또는 교원위원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에서 학부모 위원 및 교원위원이 무기명투표로 선출한다. 위원의 자격은 △학부모위원은 당해 학교에 자녀를 둔 학부모 △교원위원은 당해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원 △지역위원은 학교운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지역인사, 학교소재 지역을 생활근거지로 하는 교육행정공무원, 학교소재지역을 사업활동 근거지로 하는 사업자 등이다. 많은 학부모님, 지역인사가 참여하여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동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 고교생 영어 실력은 전체적으로 일본보다는 낫지만 중국보다 떨어지고 특히 `쓰기'는 중국, 일본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에서 정식 교과목으로 영어를 배운 지난해 고1년생이 영어를 배우지 않은 2003년 때의 고1년생에 비해 성적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교육업체인 베네세사가 개발한 GTEC 시험을 지난해 한국, 중국, 일본의 고1~2년생 1만3천여명(한국 5천133명, 중국 4천236명, 일본 4천3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18일 밝혀졌다. 연구에는 서울대 권오량 교수와 일본 조지대(上智大) 요시다 켄사쿠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국영어평가학회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일 고교생의 영어능력 및 한국 초등 영어교육의 효과'를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 고교생 `쓰기' 취약 = 총점(800점 만점)은 고1의 경우 중국 453.5점, 한국 432.1점, 일본 425.3점 순이었고 고2는 중국 461.8점, 일본 458.9점, 한국 432.1점 순이었다. 2003년 첫 조사 때는 총점이 중국 432.6점, 한국 414.1점, 일본 407.8점 순이었으나 지난해 일본은 우리나라 외국어고와 비슷한 영어강화고(SelHi)가 추가된 반면 우리나라는 중.소도시 학교가 더해져 고2의 경우 순위가 뒤바뀐 것. 영역별로 `읽기'(만점 320점)는 1~2학년 평균이 190.7점으로 일본(179.3점)보다는 높았으나 중국(198.5점)보다는 낮았으며 `듣기'(만점 320점)는 178.2점으로 일본(171.7점), 중국(173.8점) 모두를 앞섰지만, `쓰기'(만점 160점)는 62.2점에 그쳐 일본(91.4점), 중국(86.2점)에 비해 크게 뒤졌다. 권 교수는 "2004년 조사에서 한국은 지방 고교, 일본은 우리 외국어고에 해당하는 학교가 추가되었는데 지방 고교의 영어 능력이 서울 등 대도시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영어교육에 대한 균형 발전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초등 영어교육 효과 입증 = 초등학교 정식 교과목으로 영어를 도입한 이후 영어를 배운 고교생들이 배우지 않은 학생들보다 모든 영역에서 성적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를 배우지 않고 진학한 2003년 때 고1년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고 진학한 2004년 고1년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총점은 409.1점에서 448.6점으로 무려 39.5점 높아졌다는 것. 영역별로 `듣기'가 169.2점에서 187.4점으로 18.2점, `쓰기'는 53.7점에서 66점으로 12.3점, `읽기'는 185.7점에서 195.1점으로 9.4점이 향상됐다. 특히 2004년 시험에서 초등학교 때 영어를 배운 고1이 배우지 않은 고2보다 `읽기', `듣기', `쓰기'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고2의 성적이 고1보다 높은 중국, 일본과 대조를 보였다. 권 교수는 "일본과 중국은 2003년 1학년과 2004년 1학년의 성적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한국은 40점 높아졌다"며 "이는 초등 영어교육의 성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근로청소년들에게 배움의 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산업체 특별학급과 방송통신고를 찾는 학생들이 급격히 줄어 ‘일하면서 배운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 마련한 산업체 특별학급에 10여 년 전만 해도 2000명 이상이 재학했으나 그 수가 매년 큰 폭으로 줄어 올 3월 대성여상 산업체 특별학급이 문을 닫는 등 현재 충북인터넷고와 충주여상에만 존속되고 있다. 또 현재 도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체부설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양백상업고도 학생 수 부족으로 내년도 3월이면 문을 닫을 예정이다. 방송통신고의 경우 3월 현재 총 413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년도의 497명보다 84명(16.9%)이 준 것이며 10년 전의 1000여명에 비하면 2배 이상 줄어 든 숫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계고 진학을 선호하고, 3D 기피 현상과 경기침체로 산업체에 근무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산업체 특별학급과 방송통신고에서 배움을 계속하려는 학생들이 줄고 있다”며 “앞으로 그 숫자는 계속 감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학교 급식 당번 부담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초등학교 1, 2학년을 주 대상으로 이뤄지는 급식 당번 자원봉사가 사실상 강제 할당 당번제로 운영돼 맞벌이 학부모의 민원이 잦았다" 며 "강제적인 배식 배식 당번제를 금지하고 학부모에게 청소를 시키지 않도록 일선 초등학교에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고학년을 많이 참여시키고 종교단체 등 외부 자원봉사자를 동원하며, 유급 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활용해야 한다. 일단 유급인력 채용보다는 순수한 자원봉사체제로 바꾼다는 것이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학교를 방문하여 급식 당번을 해야 했다. 맞벌이 부부 등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는 주변에서 일당을 주고 대리로 급식당번을 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그동안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시교육청의 노력은 환영할 만하다. 학교에 대하여 학부모들이 부담감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히 부담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순수한 자원봉사체제로 개편을 할때 급식에 꼭 필요한 만큼의 인력이 확보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급식의 초창기의 취지는 자원봉사자의 활용에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변질되어 강제적 할당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따라서 자원봉사자의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반면, 유급인력을 채용할 경우 이들에게 지급될 임금이 급식비에 포함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부모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이다. 그 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급식의 질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추가부담도 전체 학년이 고르게 분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즉 1,2학년에서 모두 부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외로 큰 부담이 될 수 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교육청의 방안처럼 우선은 유급인력 채용은 보류하고 자원봉사자를 많이 확보하는 것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만일 유급인력 채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생긴다면 이에 따른 일정액의 비용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장기적으로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청과 학부모가 일정비율씩 분담을 한다면 학부모의 부담이 현저하게 감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급식뿐 아니라 학교에서 학부모를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연구가 필요하다. 학교교육에 따른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시교육청의 노력이 피부에 와 닿고 있다. 그러나 개선할 것이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시교육청에서는 한가지씩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말로만 하는 개선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8일 "시도교육감 직선제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취임후 시도교육청 첫 업무보고를 받기위해 경남도교육청을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주민이 원하는 교육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교육감 직선제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도교육위원회와 지방 의회와의 통합도 장단점은 있으나 그 필요성에는 찬성한다"며 "입법과정은 물론 국민공감대 형성, 사회적 논의를 거쳐 교육자치와 지방자치가 상호 연계하는 길을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나라 교육문제는 대학입시로 집중되면서 교육현상이 모두 왜곡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대학교육 개혁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부총리는 "빠르면 3년, 늦어도 10년 이내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수준의 대학을 15개 정도 갖추고 다른 대학은 산학협력 등을 통해 특성화시켜 100% 취업이 되는 비전있는 대학 수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부총리는 "이같은 대학교육개혁은 워낙 시급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그 전제로 대학 통폐합을 통해 대학마다 어떤 형태로든 특성화돼야 한다"고 말해 최근 활발히 논의되는 대학 통폐합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일진회 등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4년여간 학교폭력의 양은 4분의 1수준으로 줄었으나 더욱 은밀해지고 저연령화되는데다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가 학교폭력을 노출시켰을때 사전예방 책임 등과 관련 불이익받는 교육풍토는 없애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학교폭력에 대처해 가해.피해학생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발굴, 해당 학교에 가산점을 줘야 한다"며 "교사와 학생간 신뢰가 구축되고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가지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부총리는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받은뒤 경남지역 각급 학교장과 교육기관장, 학교 운영위원장 등 200여명을 상대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김 부총리는 대학교육개혁의 시급함을 강조한데 이어 EBS 수능방송의 획기적 개선, 초.중등학생들에 대한 교육비 및 유아교육비 대폭 확대, 학교폭력 종합대책 마련, 투명한 내신성적 관리, 교원 평가제 시범 실시 등 정부의 교육정책을 설명했다.
‘고기잡는 법’을 가르친 전통교육 마음의 소를 타라 우리 옛 스승의 가르침으로 ‘짐승이 되려거든 소가 되고 푸새가 되려거든 생강이 되라’는 것이 있었다. 위 선비사상의 양대산맥 가운데 한가닥을 거느린 남명(南溟) 조식(曺植)은 벼슬에 오르고자 서원을 떠나는 정탁(鄭濯)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뒤란에 매어놓은 소 한 마리가 있으니 자네가 타고가게나”고-. 뒤란에 돌아가보니 소가 있을리 없다. “이보게, 내가 타고가라고 자네에게 준 소는 마음의 소 일새. 말은 빠르나 넘어지기 쉬운지라 기가 거센 자네에게 소를 준걸세”했다. 이 마음의 소를 간직하고 처세를 했기로 정승 반열에 올라 늦도록 탈없이 벼슬살이를 할 수 있었다고 정탁은 말년에 말버릇처럼 뇌까렸다 한다. 이처럼 옛날 스승은 요즈음처럼 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가르쳤다. 스승은 그 사람됨의 본을 잡고 틀을 잡아주면 되었다. 곧 지식을 고기에 비긴다면 가르치는 자제들에게 고기를 주지않고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전통 교육의 저류에 흐르는 하나의 명맥이었다. 남명이 마음의 소를 주었다면 율곡(栗谷) 이이(李珥)는 제자들에게 마음의 생강을 주었다. 생강처럼 매서운 개성을 지니고 생각처럼 맛을 맞추어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가르쳤던 것이다. 생강은 그 맛이 맵고 이리고 독특하다. 개성이 강하고 별난 맛이기는 하지만 초(醋)나 장(醬)이나 조(糟) 염(鹽) 밀(蜜)과도 조화하며 배적하는 맛이나 음식이 없다. 그 많은 소채 가운데 생강을 배척하는 소채는 없으며 생강 맛으로 보다 좋은 맛으로 달라질 뿐 생강맛 때문에 제맛을 손상한다는 법은 없다. 그래서 생강은 양념뿐 아니라 음료인 각종 탕에 들어가지 않은 탕이 없으며 약도 되고 과자도 되고 술도 되고 차도 된다. 그 많은 김치 무리에 생강이 들어가지 않은 김치가 없음도 그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생강 같은 사람이란 화이부동(和而不同)-화합하되 같지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어느 시대건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이 바로 생강같은 사람일 것이요 자신의 줏대없이 타인 지향적인 성향이 강한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와닿는 가르침이다. 이처럼 세상사를 인생에 빗대어 이해를 시키고 깨닫게하여 양식으로 삼게하는 교육방법이 전통 교육의 명문화되지 않은 하나의 전통이었던 것 같다. 어릴적 필자도 참봉벼슬에서 물러난 집안어른이 하는 글방에 다녔는데 그때 그 훈장의 한 단 한가지 이야기가 잊혀지지않고 있으며 그것이 살면서 당하는 어려운 선택으로 고민할 때 큰 힘이 됐던것이다. 사람됨의 틀잡기 한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길마에 아무것도 얹지 않고 가는 소를 만났다. 빈 길마로 가느니 무거운 등짐을 얹고 가면 되겠다 생각하고 짐을 옮겨 실었다. 한참 가다 생각하니 기왕같이 가는 길이면 타고 가면 되겠다 생각하고 올라탔다. 기왕 갈려면 빨리가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고 채찍을 휘둘렀고 달려가던 소가 도약하는 바람에 나그네는 내동댕이쳐 다리가 부러지고 짐은 풍지박산이 됐다는 인생교훈인 것이다.
교총은 출산 장려와 여 교원의 복지 향상 차원에서 출산 휴직 요건을 완화해 달라고 최근 정부에 요구했다. 신정기 교총 여성국장은 전교조 여성위원장과 함께 17일 중앙인사위원회를 방문해 만 1세 미만의 자녀들 둔 경우에만 가능한 육아휴직 요건을 만 3세 미만으로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또 여 교원의 육아휴직기간 전부를 경력에 포함시켜 육아 휴직으로 인한 인사상의 불이익을 해소하고, 월 40만원 지급되는 육아휴직수당을 보수의 50%로 상향 조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임신으로 인한 휴직 시 출산 전 기간에 대해서도 육아휴직수당을 지급하고, 교육공무원 부분 근무제 도입을 위해 교육공무원임용령 및 교육공무원법을 조속히 개정하고 예산을 배정하라고 주장했다. 신정기 국장은 “우리나라는 저 출산 기조가 계속되면서 노동인력 부족과 노인인구 급증으로 국가경쟁력에 치명적인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교총 설문조사에 의하면 해당 교원 중 육아휴직이용률은 7.8%에 불과해, 육아휴직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교총은 국가적인 출산장려책과 여교원의 근무 여건 및 복지여건 개선을 주장해 왔다.
충남도교육위원회(의장 손성래)는 18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과 관련, "조례안 가결은 대한민국 영토 및 주권에 대한 침략행위"라며 "일본은 반역사적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교육위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시마네현 의회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폐지하고 일체의 군국주의적 망동을 철회해야 하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며 "시마네현과 현의회는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일본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통렬히 깨닫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케시마의 날'조례 제정에 항의하기 위해 18일 청소년들의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부산지역 607개 초·중·고교에 '독도특별교육'을 실시토록 지시했다. 시 교육청은 긴급공문을 통해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가결함으로써 우리 영유권을 손상시켰다"며 "각급 학교에서는 교과수업, 재량활동시간, 학교행사 등를 통해 독도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시 교육청은 특히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지리적, 역사적 근거를 학생들에게 분명히 설명하고 독도에 대한 우리 영유권을 손상시키는 일본의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대처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시 교육청은 특별교육자료로 `우리 땅 독도 이야기'(독도연구보전협회 독도학회편)를 학교당 4부씩 배부하는 한편 다음달 열릴 예정인 부산시 교육청 통일교육세미나에서 각 학교의 독도 관련 수업사례를 발표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