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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4월 20일. 월요일 3교시가 끝나고 교무실로 내려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수업시작 전 책상 안에 넣어 둔 휴대폰이 요란하게 진동하였다. 확인결과, 그 전화는 졸업생 익진이로부터 온 것이었다. 오랜만에 걸려 온 전화라 내심 반가웠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던 차였다. 통화버튼을 누르자, 녀석의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 수화기를 타고 흘러나왔다. 그런데 녀석의 목소리가 상당히 흥분되어 있었다. 녀석은 간단한 수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다짜고짜 오늘이 무슨 날인지를 물었다. 녀석의 질문에 생각 없이 요일을 말했다. 그러자 녀석은 시큰둥한 내 반응에 실망한 듯 잠시 말을 잊었다. 순간 내 시선은 책상 위에 놓인 탁상달력에 집중되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바로 '장애인의 날'이 아닌가? 내심 녀석은 내가 오늘이 무슨 날인지를 기억해 주기를 원한 모양이었다. 하물며 녀석은 평소 내가 즐겨 찾는 모(某) 인터넷 신문에 4월 초 자신이 쓴 기사를 읽어 보았는지도 물어보았다. 녀석은 나에 대한 기사를 썼다며 지금 당장 읽어볼 것을 요구하였다. 졸업 이후,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 한번 제대로 못한 것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녀석이 일러 준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다. 그리고 '잊지 못할 성산 일출봉 등반'이라고 적힌 녀석의 기사를 발견하였다. 기사에서 녀석은 자신의 성장배경, 부모님께 대한 고마움, 장애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아픔과 고교학창시절 수학여행에서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적나라하게 기록하였다. 녀석은 이 기사 외에 몇 편의 기사를 더 썼는데 기사마다 학창시절 나와 함께 했던 추억을 글로 표현하였다. 그러고 보니 녀석은 졸업을 한 이후에도 나에 대한 생각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었다. 잠시 뒤, 자신의 기사에 대한 내 반응이 궁금했는지 녀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선생님, 제 기사 어땠어요?" 녀석의 질문에 예전에 비해 글 솜씨가 많이 늘었다는 칭찬을 해주었다. 그리고 미안한 생각에 먼저 앞으로 연락을 자주 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러자 녀석은 대학 졸업 후, 서울의 한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장애인을 도와주는 일을 한다며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해 주었다. 평소 자신이 원했던 일을 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성산일출봉에서 녀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문득 녀석의 학창시절이 떠올려졌다. 뇌성마비로 제대로 말을 못하는 익진이에게 제일 행복한 순간은 다름 아닌 글 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녀석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쓴 글을 내게 가져와 교정(矯正)을 봐 달라며 조르곤 하였다. 워낙 수정해야할 부분이 많아 읽는데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녀석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어떤 때는 글쓰기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하라며 호되게 꾸짖은 적도 많았다. 녀석의 장래 희망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장애인과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는 '사회 복지사'였다. 그래서 녀석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06년 모(某)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였다. 그리고 2008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예전에 비해 상황이 많이 달라지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혜택은 그다지 만족스러운 상태는 아니다. 매년 4월 '장애인의 달'이면 부당하게 대우받는 장애인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익진이의 말이 떠오른다. 그리고 졸업 후, 자신과 같은 장애우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그들의 권익을 대변해 주는 일을 하고 싶다던 익진이의 얼굴이 생각난다. 아직까지 글을 쓰는데 부족한 점이 많으나 장애인을 대변해 주는 익진이의 글을 온라인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그리고 익진이의 말처럼 '이 세상 모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빨리 찾아오기를 기도해 본다.
-인천교육청 관내학교 장애인의날 맞이 다양한 장애 체험 행사 열려- 인천시교육청 관내 연수중학교를 비롯한 각급학교에서는 4.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며 함께 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기획 실시됐다. 연수중학교(교장 노용래)는 4.20일 긍정적인 장애 인식과 장애인차별금지법 홍보를 위해 장애 학생과 Hand In Hand 봉사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통합활동으로 제작한 장애인차별금지법 관련 슬로우건을 전시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희망 학생들에게 우수작품을 직접 선정하게 하여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였으며. 청량초등학교(교장 조현팔)에서는 '넌 소중한 내 친구!'주간행사를 마련 17일 학교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를 시작으로 18일에는 '통합교육을 통한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기르기'라는 주재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였고, 20일에는 조회시간을 통해 학교장 훈화 및 각 학급에서는 장애인식개선과 관련된 비디오 시청과 함께 장애체험활동 후 그리기 및 소감문 쓰기대회를 실시했으며 우수작품은 22일부터 27일까지 교정에 전시할 예정이며 27일에는 우수 작품과 모범어린이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영선초등학교에서는 4. 2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KBS방송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방영하는 “대한민국 1교시-넌 소중한 내 친구”를 시청하고 방송소감문을 쓰는 등 다양한 장애이해 활동을 실시했으며. 부원초등학교에서는 4.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시행된 『장애인 차별 금지법』 홍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UCC 「외출」을 감상하는 장해이해 교육을 실시하여 특수교육 대상학생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공동 투자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49개 학교에서 도서관과 인조잔디구장 등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희망했으나 지자체의 관심 및 예산 부족 등으로 6개 사업만 선정돼 추진됐다. 지난해는 서원주초교의 평생학습실과 횡성 황둔중의 도서관, 강릉고의 인조잔디구장, 횡성 성남초교의 다목적실, 화천고의 우레탄 트랙, 화천 실내초교의 도서관 설치 등에 지자체에서 10억4천800만원, 도교육청이 7억6천만원을 투자했다. 이같이 사업 추진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각 지자체에서 예산과 함께 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춘천 추곡초교와 강릉 율곡초교 등 30개 학교에서 도서관, 보육시설, 체육관과 수영장, 잔디구장 등 35개 시설의 설치를 희망했다. 그러나 이들 사업이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되려면 지자체의 예산투입이 전제돼야 해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사업은 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6월까지 해당 지자체를 상대로 협의를 벌여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지역에 부족한 도서관과 소규모 평생학습센터, 생활체육시설, 보육시설 등을 학교 터에 지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것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지자체의 협조 없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 사업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만큼 강원도 및 시.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타악음악회 ‘두들’이 오는 22일 오후7시 30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자선음악회를 연다. 4인당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에 쓰일 예정이다. ‘두들’은 폐장시간이 끝나 사람이 없는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음악축제를 보여준다.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며 손뼉치기, 무릎치기, 가슴 두드리기 등 신체놀이를 통해 타악기 선율을 익힐 수 있다. 팀파니, 비브라폰, 차임벨 등 평소 낯설었던 타악기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다. 700명까지 관람 가능하며 홈페이지(www.doodlekids.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2-875-6765
뇌물 및 선거 비리 등에 따른 전직 교육감들의 잇단 하차로 오는 29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보궐선거가 또 다시 혼탁.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선거 부재자 신고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는가 하면 음식물 제공, 공직자 선거 개입 등의 구태도 재현되고 있다. 20일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앞두고 허위 부재자 신고를 하게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모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A씨 등 4명을 최근 검찰에 고발하고 혐의를 부인한 선거운동원 4명은 수사 의뢰했다. A씨는 7일 도내 각 구.시.군 선거연락소장 내정자를 선거사무소로 불러들여 부재자 신고서 서식을 나눠주고 각 지역 유권자의 부재자신고서를 모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들이 또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 나갈 수 없는 거소투표자의 투표용지를 받는 장소를 선거사무실과 개인 사무실 등 특정 장소로 적게 하는 등 모두 400여명의 부재자신고를 허위로 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거소투표자의 투표용지를 특정 장소에서 받으면 대리투표 등 부정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 충남선관위는 허위로 밝혀진 부재자신고인은 선거 당일 직접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도록 안내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지난 9일에는 모 지역 교육장 B씨와 전.현직 교장.교감 등 18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선관위는 이들이 지난달 24일 아산시 용화동의 한 식당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는 제보를 접수,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선관위는 또 특정 예비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선거구민 16명에게 31만8천원어치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W씨 등 2명을 검찰에 이달초 고발한 상태다. 이들은 또 선거구민들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시켜 후보와 인사시키거나 연설내용을 듣도록 안내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정체 불명의 비방 유인물도 난무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천에서 특정 후보 비방 유인물이 발견된데 이어 16일 아산지역에서도 후보비방 유인물이 나돌았다. 또 최근에는 천안 지역의 학원 광고 전단지에 특정후보 명함이 끼워져 살포되고 있다는 제보가 해당 선관위에 접수되기도 했다.
상위 1% 학생이 영재교육을 받듯이, 또 다른 1%에게는 특수교육이라는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바로 전체 학령 인구 940만8624명 중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8만9051명의 학생들이다. 영재교육이건 특수교육이건 결국 남과 다른 특성을 가진 소수의 학생을 위한 개별화된 교육이다. 현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7만1484명. 이들 중 67.3%가 일반학교의 특수․일반학급에 배치돼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장애인 특수교육법’이 시행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이 늘어나고 있다. 울산 일산중(교장 손창묘)에서는 지난달 말 오후 7시 30분에 이색적인 ‘학습도움반’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다. 정신지체 학생 14명, 뇌병변 학생 1명 등으로 두 학급이 짜여진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부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보는 순서를 간담회에 마련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하겠다’. ‘잘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이들의 편지는 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이를 매개로 교사와 학부모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학부모들은 교사들에게 일반 학생들에게 장애이해 교육을 많이 시켜줄 것과 사춘기 장애학생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성교육을 강화해주기를 요구했다. 학교에서는 가정에서 챙겨줘야 할 학생들의 일상 생활교육과 부모들의 자세 등에 대해 당부했다. 김희영 교사는 “가정과 학교와의 연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협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당곡초(교장 이광용)에서는 가족지원 프로그램 ‘가온누리’를 기획, 올해 8차례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적응을 위한 강연과 놀이 치료, 가족야유회 등을 실시한다. 5월 말에는 서울 우이동 캠프장으로 가족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이곳에서 자녀들은 교사들과 별도의 캠프활동을 즐기고 학부모들은 부부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어머니에게만 집중된 양육 부담을 아버지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하면서 부부간의 관계개선을 도우려는 취지에서다. 김선해 교사는 “준비는 힘이 들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역량이 강화되고 선생님과 연계가 잘 이뤄지다보니 아이들을 돌보는 데에 있어서도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상도초(교장 김문숙)에서는 장애 아동이 공부하는 7개 통합학급에서장애인식 개선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함께 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일반 학생들에게 장애의 특성과 어려움을 알게 하고 휠체어나 안대, 점자를 체험하게 해 장애를 가친 친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자는 뜻에서다. 1․2학기에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이 수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혁이네 학교운영위원회에서는 졸업 앨법 제작에 관한 사항을 심도 있게 심의(자문)하기 위하여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의결, 소위원회 위원으로는 학부모위원 2명과 교원위원 2명, 학교장이 추천하는 교직원 5명(졸업 학년 담임)으로 구성했다. 소위원회 활동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소위원회 위원 9명은 준혁이네 학교의 전년도 앨범과 이웃 학교의 앨범을 직접 보면서 앨범의 질과 가격 등을 비교·분석했다. 사양(규격), 가격, 계약 방법 등의 적정성을 논의한 끝에 계약 방법은 운영위원이 아닌, 학교장이 추천한 교직원 5명의 주장대로 경쟁입찰하기로 정했다. 그런데 본회의에서는 소위원회 활동 결과를 보고 받고 심의(자문)한 결과 전년도 졸업 앨범의 질이 나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며 업체도 별 하자가 없으므로 경쟁입찰보다는 수의계약에 의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수의계약할 것을 의결해 학교장에게 통보했다. 소위원회에 참가했던 교직원들은 이 소식을 듣고 분통을 터뜨리며 난리다. 자기들이 결정한 것을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이냐며 일부 교사는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청의 담당자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법적 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교에서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학교운영위원회는 법적 기구이므로 운영은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과 동법시행령, 그리고 이에 근거한 시·도의 조례와 사학의 정관, 학칙 및 학교규정에 의거해야 한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위원회의 의결, 또는 학교 규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이 때 소위원회의 위원 수는 학교규정 또는 위원회의 의결로서 정한다. 소위원회는 운영위원이 아닌 전문인(외부인사)을 참석시킬 수 있다. 운영위원이 아닌 자는 소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출석하여 발언 또는 조언은 할 수 있으나 의결권은 없다. 즉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 의결권은 학교운영위원만 가진다. 그러기에 위의 예처럼 준혁이네 학교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활동 및 본회의 의결 사항은 법적 절차상 하자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심도 있는 심의(자문)을 위해 소위원회 활동을 선호하고 있으나 그 활동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늘 위와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즉 소위원회를 구성할 때 학교운영위원은 배제한 채 학교 교직원 중심으로 운영되거나 운영위원이 아니 자들이 참석해 자기들이 결정한대로 집행하기를 강요하는 사례들이다. 이는 소위원회에 학교의 교사들이 참석하여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학부모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나 소위원회에 참석한 교사들이 본인이 의결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소위원회가 안건의 심의․자문을 마친 때에는 심의․자문 경과와 결과 기타 필요한 사항을 본회의에서 보고해야 한다. 소위원회 활동의 임무는 그 활동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함으로써 끝난다. 이 때 본회의에서는 소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원칙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수정동의, 또는 번안동의 가능한 것이다.
Q. 남편의 어학연수로도 동반휴직이 가능한가요. A. ‘교육공무원법’ 제44조 제1항 제10호에 따르면, 동반휴직의 사유는 배우자가 국외근무 및 학위취득을 목적으로 해외유학을 하거나 외국에서 1년 이상 연구 또는 연수하게 된 때에 가능합니다. 다만, 동반휴직 등 청원휴직은 휴직 허가권자인 시‧도 교육감이 교원 수급, 예산 등 각급 기관의 실정에 따라 지침을 정하여 허가여부를 결정하므로, 상세한 허가 기준은 관할 교육청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Q. 학생의 등교지도 등을 위하여 30분 일찍 출근할 경우 초과근무가 가능한지요. A. ‘교육공무원보수업무등편람’에 따르면, 1시간 이상 조기출근하여 실제 본연의 업무에 대하여 행한 시간외 근무에 한하여 시간외 근무 수당이 지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1시간미만의 조기출근에 대하여는 초과근무 인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전교직원이 항상 일찍 출근하여야 할 경우 교직원 협의회를 통하여 단위학교별 탄력적 근무시간제를 시행하여 출퇴근 시간을 학교 실정에 맞게 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2~4)
알프스 산하면 하이디, 초록지붕하면 빨간 머리 앤이 떠오르듯 우리에게도 생각만으로 용기를 주는 소설 속 주인공은 없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된 김정희(필명 김소담)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는 자주 다니는 대전의 계룡산에 눈이 커다란 제자였던 김다혜를 내려놓았다. 지난 2001년 동화 ‘감꽃 목걸이’로 본지 주최의 교원문학상 공모에 당선됐던 김 연구사가 글을 쓰고 서울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딸 권소진씨가 그림을 그려 자연동화 ‘계룡산 자연친구 다혜야’(함께 북스)가 탄생했다. IMF외환위기 당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대전 계룡산 인근의 외갓집으로 가게 된 12살 김다혜. 12년 후 초등학교 교사가 돼 계룡산의 소나무꽃 송화초로 부임한 첫날, 예전의 담임선생님을 교장으로 만나면서 다혜는 과거의 추억으로 떠난다. 책은 자연 속에서 11명의 학급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져가는 다혜의 성장기를 담았다.
장무웅 안동사범학교 문집발간 추진위원장은 최근 졸업45주년 기념문집 ‘한빛 밝은 이 나라 새녘 복판에’를 발간했다.
박종문 여주 대신고 교사는 15~21일 서울 인사동 서호갤러리에서 자연을 소재로 회색빛 풍경을 그린 서양화 작품으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강외숙 서울양재초 교사는 최근 상주 시민신문에서 개최한 2009신춘문예 공모에서 시 ‘오이도 가는길’로 당선됐다.
이재식 아주대 교수가 경영정보시스템 분야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 인명기관인 미국의 마르퀴스사에서 발간하는 인명사전 ‘2009년판 후즈후(Who's Who in the World 26th Edition)에 등재됐다.
비행기로 왕복 60시간이 걸리는 지구 반대편 페루, 이곳에 숨겨진 나스카․잉카문명을 전남 영광에서 만날 수 있다.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앞 특설전시장에서 ‘나스카-잉카문명 테마전’이 열린다. 지난 3~10일 정기호 영광군수 등이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시의 나르코스 박물관에서 들여온 유물 90점이 이곳에 전시된다. 문화재급 유물 13점과 도자기, 직물, 미라 등 10~1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을 영광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남부 나스카 북쪽 사막위에 거대한 동물형상과 기하학적 그림이 그려진 불가사의한 나스카지상화를 2.5m높이에서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아메리카 고고학 사상 최초의 목곽으로 발견된 시판지역 모체왕국의 왕 무덤도 매장의 단계별로 전시한다. 1983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맞추픽추를 돌로 연출해 놓고, 잉카문명의 발생지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상도 재현해 놨다. 해발 3000m 고지대 산속에 자리한 살리나스 염전과 가파른 산을 일궈 만든 계단식 밭 등을 통해 독특한 문화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권은 어른 9000원, 영광군민 5000원, 학생 4000원이다. 한편, 영광에는 백제불교의 성지와 천년의 고찰 불갑사, 원불교 영산성지, 기독교․천주교 순교지 등 4대 종교의 관광지가 모여 있고 법성포 단오제, 가마미 해수욕장, 백수 해안도로 등 볼거리가 많다. 문의=061-352-0047
이은웅 충남대 교수가 정년퇴임을 기념해 전기공학의 전문가로서의 생각과 교직․가정생활의 자취를 담은 수필집 ‘나는 이래서 행복하다’를 발간, 15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홍대의 한 클럽에서 유명 인디펑크그룹 노브레인이 팬들과 박자맞추기 게임을 했다. 누구나 아는 동요 ‘비행기’를 한가지 악기, 한가지 음으로 연주한 노브레인 멤버들은 관객의 50%이상은 곡명을 알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관객의 2.5%만이 맞췄다. 이 실험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내 마음을 알 것이라는 자기중심성 때문에 생기는 착각을 보여주는 심리실험이다. EBS는 오는 27~29일 오후 9시 50분에 인간의 착각을 소제로 8개월 동안 진행된 31가지의 실험을 보여주는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시즌 2’ 3부작을 방송한다. 이에 앞서 20~22일에는 지난해 8월 화제가 됐던 ‘인간의 두 얼굴 시즌 1’을 재방영한다. 시즌 1에서 나온 실험은 주변사람의 선택에 따라가는 모 기업의 커피광고로 이어져 주목받았다. 인간 행동의 원인을 외부 상황의 힘으로 설정해 보여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는 ‘착각’이라는 인간 내면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가 눈을 가린 채 공을 바구니에 넣는 실험에선 엄마가 거짓으로 능력을 복돋아 줄 경우 더 많은 공을 바구니에 넣는 실험을 통해 긍정적인 착각이 성취를 가능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착각에도 빠지지 않는다며 착각의 삶을 이어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에 백인남성과 동남아 남성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하는 실험으로 부정적인 사회적 착각, 편견의 문제를 드러내는 등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은 오는 24일까지 제 6회 전국 백석청소년대상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 효행, 봉사, 극기, 과학, 체육, 예술, 선교 등 7개 부문에서 선발하게 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여간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실사를 통해 선발, 수상자에게는 1500여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문의=041-550-0614
-새내기 교사를 위해 수석교사가 만든 장학가이드북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20(월)일 새내기 교사들의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한 가이드 북을 이 학교 정제동 수석교사와 멘토 선생님들이 같이 만들어 멘티인 새내기 교사 4분에게 전달하는 책 전달식을 교장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처음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교사들에게는 학생 생활 지도를 비롯한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 수석교사와 멘토 역을 자임한 3분의 선생님들이 각자 영역을 정하여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서림초등학교 판 ‘장학가이드 북’을 제작 신규 교사들에게 전달하는 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 이 장학 가이드 북 제작을 기획하고 편집 활동을 주관한 정제동 수석교사는 신규 교사들을 위한 활동 이외에도 경력 교사들의 수업 공개를 위한 시범 수업 전개 및 수업 연구 대회에 참석하는 교사들을 위한 수업 설계와 수업 지도안 작성 등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수석교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장학 가이드 북에는 ‘학생 생활 지도 영역’, ‘교수․학습 영역’, ‘학교 업무 처리’영역 등 학교 생활의 모든 것이 망라 되어 있는 570쪽 분량의 책자로서 이 한 권의 책 속에 신규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장학가이드북 제작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신규교사들의 빠른 현장 적응이 더 높은 교육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수석교사를 비롯한 멘토 선생님들과 협의 신규교사들에게 학교현장에서 지침이자 길잡이가 될 장학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되었다” 며 선배들의 정성이 담긴 이 책자가 신규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산야에 봄꽃들이 길손들의 눈을 끈다. 텃밭 귀퉁이 심어 놓은 수선화도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산의 진달래도 연붉은 꽃잎을 물고 나왔다. 일찍 핀 목련은 어느새 툭툭 생명을 내리고 있다. 그렇게 꽃은 두근거림으로 생명을 몰고 왔다 두려움으로 생명을 거두어가기도 한다. 시인에게 첫 시집은 두려움이고 두근거림이다. 그동안 가슴속에 간직해둔 비밀을 낯선 이들에게 드러내놓는 것은 두려움과 떨림의 교차로와 같다. 중년의 나이에 첫시집 를 김길애 시인도 그 떨림과 두려움이 있었나 보다. 말머리에 누군가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두렵고 어색한 날들이었지만 이제 누구의 눈이라도 마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뻘바깥으로 밀려나온 바지락이 해를 물고 있다 가슴이 훈훈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 ‘무의도’ 모두 군더더기가 없는 세 줄짜리 짧은 시이지만 많은 함축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바지락은 스스로 나온 게 아니다. 외부적인 힘에 의해 밀려나와서 해를 바라보고 있다. 팍팍한 가슴 훈훈해지길 기다리면서 말이다. 개펄은 바지락의 생명의 터전이다. 그런데 매립과 개발과 오염으로 개펄은 죽어가고 있다. 개펄의 죽음은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명의 죽음이기도 하다. 바지락은 그 팍팍한 현장에서 가슴 훈훈해지는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훈훈한 무언가가 없는 세상에서 따스한 희망의 해를 기다린다. 바지락처럼 말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모래밭과 같다. 바람 불면 날아가는 모래밭. 나의 땅에는 모래들만 삽니다 바람이 불면 땅 한 조각이 끌려갑니다 내 땅을 밟고 지나가는 바람 그때마다 땅이 웁니다 아무 것도 키우지 못했습니다 내 땅은 황무지입니다 타인을 위해 출입 금지 팻말을 세웁니다 -‘울타리’ 모두 사람들 누구나 마음의 땅을 가지고 있다. 단단한 땅, 물렁물렁한 땅, 시인처럼 모래땅. 어떤 땅을 가지고 있느냐고 중요한 건 아니다. 그 땅에 무엇을 심고 그 땅을 가지고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나만을 위한 땅을 가진 자는 결국 나만을 위한 울타리를 치지만 타인을 위한 땅을 가진 자는 이웃을 위한 울타릴 세운다. 시인은 지금까지 자신만의 모래밭 같은 울타리를 걷어내고 남을 위한 울타리를 세우고자 한다. 이는 하나의 반성이고 깨달음이다. 그러나 그 반성은 자신의 내면에만 머물러 있는 게 아니다. 안에서 밖으로 시선을 돌리기도 한다. 지난 촛불 집회의 모습을 목련을 통해 노래한다. 하얀 목련과 붉은 촛불, 서로 조화롭지 않을 것 같은데 시인은 잘 끌어내고 있다. 일제히 피워올리는 촛불 아슬한 살얼음건너 지붕위까지 올려보내는 소리 창틀사이로 가지 끝에 웃음을 매달아 밀어넣는다 해마다 피어나는 촛불 하나, 둘, 셋… 아기들 목청 - ‘목련’ 모두 그날, 온 나라엔 촛불꽃이 피었었다. 어느 한 사람이 피운 꽃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 심지어 어린아이까지 꽃을 들었다. 이들의 꽃은 지붕 위로 올라가고 웃음을 매달았다. 그러나 그 촛불꽃은 짓밟히고 쫓겨났다. 그러나 그 꽃은 지금도 타오르고 있다. 하나, 둘, 셋… 꺼지지 않고 아기들 목청 같은 순수함으로 타고 있다. 시인은 그날의 촛불의 모습을 하얀 목련꽃에 비유하여 노래하고 있다. 시인의 관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현실의 부조리한 모습을 풍자적 수법으로 노래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방법은 무척 완곡하다. 그리고 단순하다. 아들녀석 바지주머니에 돈든 것을 모르고 세탁기에 빙빙 돌렸다 만 원 지폐 한 장 천 원 지폐 한 장 눈 깜짝하지 않고 돈세탁을 하고 말았다 -‘돈세탁’ 모두 시의 관심은 세상에 대한 관심이다. 김길애 시인은 자신의 첫 시집에 다양한 세상의 관심을 실어놓았다. 그리고 내면의 모습도 올려놓았다. 이것뿐만 아니다. ‘행복마차’나 ‘웃음소리’란 시편을 통해선 가난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 대한 따스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현대시들을 보면 난해한 언어를 늘어놓아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김길애의 는 조금은 편안한 시다. 편안하다고 해서, 난해하다고 해서 그 문학성이 있나 없나 따질 수는 없지만 시란 게 평범한 독자들이 읽어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공감은 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그 안에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형상화돼야 하지만 말이다.
일본의 국공립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학력테스트가 성적 공개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21일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문부과학성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국 학력테스트는 지난 2007년 '유도리(여유있는) 교육 정책'으로 인한 학력 저하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40여년만에 부활된 뒤 이번이 3번째다. 지난 두차례 테스트에는 아이치(愛知)현 이누야마(犬山)시가 불참했으나 이번에는 모든 국공립교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다. 그러나 전국의 사립교들은 참가율이 2007년 62%에서 이번에는 48%로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테스트에서는 국어와 산수(수학) 2과목을 각각 '기초지식'과 '지식활용'으로 나눠 기초수준의 실력을 측정하며,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생활습관과 학습환경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곁들여 실시된다.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각 지역과 학교간의 서열화를 막고 과열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적인 학력 경향을 보여주는 결과와 전국 47개 광역지자체인 도도부현(都道府縣)별 성적만을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성적을 포함한 개인 정보도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두차례의 테스트에서 하위를 면치 못한 지자체에서는 성적 향상을 위해 어느 정도의 경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문부과학성의 제한적 공개 방침을 어기고 산하 기초단체별로 성적을 공개토록 해 파문을 낳았었다. 대표적으로 오사카(大阪)부에서는 지난해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곧바로 '교육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관내 시정촌(市町村) 교육위에 성적을 공개토록 하는 한편으로 충실한 교육 방안과 자질부족 교원의 퇴출 등의 조치도 취했다. 반면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성적을 낸 아키타(秋田)현에는 다른 지방에서 교육 방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꼴찌를 기록했던 오키나와(沖繩)현에서는 아키타와 교원 인사교류까지 실시하고 있다. 학력테스트가 부활된 뒤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는 전국적으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에(三重)현의 쓰(津)시 교육위는 전국 학력테스트의 문제를 참고로 교원용 예상문제 자료집까지 발간해 관내 81개 초ㆍ중학교에 배포했다. 점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체적으로 예상문제집을 만들어 교육에 활용토록 하고 있는 것이다. 교원노조 등의 반발 속에 부활된 일본의 학력테스트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유도리 교육으로 인해 저하된 학력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공감토록 했다는 점에서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학습지도요령 개정을 통해 초등교 산수와 중학교 영어를 매주 1시간 정도 수업시간을 늘리는 등 30년만에 총 수업시간을 확대하고, 부실교원 퇴출을 위해 교원면허 갱신제도 도입하는 등 유도리 교육을 시정해 공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