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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시교육청과 시교육위 노현경 부의장이 BTL(민자사업)방식으로 건립한 학교에 관한 자료 제출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노 부의장이 BTL사업으로 건립된 학교 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성가평가위원회의 회의 자료와 채점표, 이용자인 학생.교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등의 자료를 최근 구두로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성가평가위원 13명의 채점표가 공개될 경우 위원 개인의 명예를 침해할 수 있고 내용도 민감하기 때문에 교육위원회 명의로 자료를 요청하되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그외 나머지 자료는 언제든지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노 부의장에게 밝혔다. 그러나 노 부의장은 "그동안 구두로 자료를 요청하면 제공하던 시교육청이 이를 거부하는 것은 부실한 성과위의 활동을 덮으려는 것이거나 의정활동을 막으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주장하면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시교위 청사 부의장실에서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 부의장은 또 이날 오후 인천시교육청사에서 BTL사업 관련, 자신과 민주당 안민석의원 명의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인천 BTL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및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의 전국 BTL사업 실태조사 등을 요구했다.
영국 어린이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적절한 영어를 구사하는 법에 대해 배우게 될 예정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은 27일 정부가 7~11세 어린이들의 교육 과정을 검토한 뒤 이 같은 내용의 수업을 교과목으로 편성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 초등생들은 공식석상에서의 적정한 음성과 대화 시 올바른 손 모양, 눈 맞추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 교육안을 제안한 영국 교육기준청(Ofsted) 감사관 출신 짐 로스 경은 어린이들에게 표준 구두 영어를 비롯해 언제 공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상당수의 영국 어린이들이 '단어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문장을 조리 있게 연결하는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해 존 버카우 보수당 의원이 작성한 정부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취학연령 인구 가운데 절반가량이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로스 경은 학교가 말하기와 듣기 수업을 "학생들의 고유 권한"으로 여기고 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어 교육은 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 바른 단어를 제대로 배우기 어려운 빈곤가정 자녀들에게 도움되고 이들의 학습능력과 사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 경이 교육당국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초등 교육과정 검토안은 오는 30일 공개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공약사항 중 하나인 '혁신학교' 프로젝트를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학교는 김 당선자가 '공교육 혁신 모델'로 제시한 학교로 과대학교, 과밀학급을 전면 재편해 한 학년을 5개 반 이내로 하고 학급당 학생수도 25명 이하로 줄인 형태의 학교를 말한다. 27일 김 당선자 취임준비팀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혁신학교 설치를 취임 후 추진하게 될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고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이나 도시 내 소외지역의 초중고교 중 4~5곳을 혁신학교로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재임 기간 최대 20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지역으로는 수원, 부천, 고양 등지에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는 외곽의 일부 학교가 검토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준비팀 강남훈(한신대 교수) 팀장은 "혁신학교의 교장은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개방형으로 공모하고 교장에게 교사 채용권을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학교 운영의 관건은 충분한 수의 교사 확보로,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문제여서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김 당선자는 28일부터 시작되는 도교육청의 업무보고를 통해 재원조달 방안 등 혁신학교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본격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당선 직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혁신학교 운영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경기교육발전기금'(가칭)을 조성하고 중앙정부의 예산 일부를 배정받는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당선자는 28일 오전 10시 부교육감 및 실.국장들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사흘간 도교육청의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앞서 취임준비팀은 22~24일 도교육청의 현안별 업무현황을 파악했으며, 파악된 내용을 정리해 27일 김 당선자에게 보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 전염 예방을 위해 27일 오전 서울시내 각 학교에 예방지침을 긴급히 시달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주요사항을 정리한 문답(Q&A) 자료를 각 학교에 내려보내 교사들이 숙지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생과 교직원들이 당분간 멕시코 등 위험 지역으로 출장 또는 여행을 가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고 최근 해당 지역에서 입국한 학생, 교직원에 대해서는 급성 호흡기 질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도록 했다고 시교육청은 덧붙였다.
교육세는 폐지로 가닥이 잡히고, 교원평가법안은 여당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법안소위를 통과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관련법을 정비하면 될 것이다. 뭐든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반쪽짜리 법안이 되거나 온전한 법안이 되거나 일단 통과만 하면 효력이 발생하게된다. 때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각종 법안들이다. 일단은 본회의 통과가 이루어진다면 그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언제부터인가 교원평가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놓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 그동안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그 이면에는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여러가지 정책들이 추진되었었고, 교원평가제 도입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여당의원들만 모여서 법안소위를 통과시키는 것은 완벽한 잘못이다. 민주적인 절차를 따라야 했다. 교원평가제의 근본에는 공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근본을 무시한채 여론몰이식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는 몰라도 무조건 학부모와 국민들의 찬성이 높다고 기준도 없이 진행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더구나 현재도 교원평가에 대한 시범학교를 운영중인데, 운영이 끝나기도 전에 입법화하는 것이 순서에 맞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나타난 문제점은 물론, 앞으로 예견되는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검토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때 추진하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이다. 그동안 순서없이 추진된 정책들이 실패를 한 것을 거울 삼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국회에서도 조급하게 입법을 추진하기 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추진해야 옳다. 해당위원회에서도 일치된 의견이 나오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쉽게 입법화를 추진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소 상반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육에서 교육세를 폐지한다는 것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의 비율을 0.5%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는 하지만, 그 비율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그보다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고,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개선되어야할 여건이 산적해 있는데, 교육세를 폐지하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결국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의 비율을 높이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거꾸로 가는 교육정책을 매일같이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이 기본적으로 옳다고 하자. 그렇더라도 교육을 위해서 투자를 해야 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야 하는 것에 오류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교육세를 존치하도록 교육계에서 일관성있게 요구하고, 교원평가제 도입에서 객관성을 확보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반영하지 않고 여당의원들끼리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이야말로 거꾸로 가는 교육정책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교육계의숙원대로 풀려나가야 한다. 폐지한 후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다는 이야기인가. 교육세 폐지는 교육에 대한 투자의욕이 떨어진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어려운 시기에 더욱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곳이 교육이다. 급하게 처리하지말고 다양하게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교육정책이 자꾸 거꾸로 가는듯한 생각이 든다. 하루빨리 이런 생각이 사라졌으면 한다.
안개가 채 걷히기도 전인 이른 아침부터 수학여행에 대한 설렘을 안고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였다. 버스도 새벽부터 도착해 아이들을 태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껏 멋을 낸 학생의 표정이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떠있다. 질서유지를 위해 학급반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늦잠을 자다 지각한 학생들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벌을 받고 있다. 운동장에 도열한 학생들이 학년부장선생님으로부터 각종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있다. 주의사항을 들으면서도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짓는 학생들. 단체여행을 하다보면 꼭 잠재된 끼가 발동하는 학생들이 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일부러 포스 있는 표정을 짓는 짓궂은 학생.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당부는 계속되고... 아이들은 계속되는 훈화에 슬슬 짜증이 나고 지루해지려고 한다. 비행기 탑승시 소지금지 물품과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담임선생님. 담임선생님들을 격려하는 교장 선생님. 드디어 출발~ 제주도로 고고씽!!
현대사회에 있어서 학교는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사회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로부터 신뢰를 상실해가고 있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학교변화의 가장 큰 핵심적인 주체는 다름 아닌 교육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교사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가 곧 변화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요체라는 점에서 학교에 대한 비판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변화의 주체를 교사라고 가정할 때 교사 개발 내지 교사발달의 변화내용과 과정을 바로 교사 스스로가 교육의 변화를 이끌 자질 함양을 위해 자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교육에서 행해지고 있는 교육내용과 교육방식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교육과는 한참 동떨어진 채 진행되고 있다. 낙후된 교육방식으로는 차세대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문제해결에 대한 이해나 통찰력을 익혀나갈 수 없다. 교과부는 교사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교원연구년제 도입을 취한 시범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교원연구년제의 도입은 다양한 논의와 전제를 필요로 한다. 특히 대학과는 달리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년제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은 실정에서 이 제도의 개념과 도입의 목적, 내용 방법 등의 보다 광범위하게 논의 될 필요가 있다. 교원연구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연수나 파견과는 다른 자기 능력개발을 통한 교사 전문성 개발 차원에서 도입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교직 생활 중 실시되는 정형화된 연수 및 교육 이외에 본인의 필요에 의해 자기연찬의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다. 특히 교직생애 주기에 있어서 금전적 및 시간적인 문제로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자기능력 개발은 더더욱 힘든 상황이다. 둘째, 학교 현장중심의 다양한 기회와 형평성 보장이 요구된다. 교원연구년제가 일부 능력있는 교사들만의 제도여서는 안 되며, 보다 많은 현직 교사들의 참여와 연구 기회의 제공은 교사의 능력개발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 전반에 걸친 질 향상에 중요한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교육연구년제는 연수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시의 전문성 신장의 기회여야 한다. 이 제도의 성공적인 요인은 바로 교사 자신들에게 있으며 자신의 능력개발을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는 노력과 의지가 요구되며, 그에 준한 연구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무성이 요구된다. 넷째, 연구년제는 그 시행목적, 연수기간, 선발인원, 신청자격, 선별기준의 공정성, 대체 교원 충원, 연수경비 등 쟁점에 대한 보다 명확한 논의뿐만 아니라 기간(6개월/1년), 보수(무급, 급여 50%, 100% 지급) 등에서 보다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연구년 성과에 대한 평가체제와 활용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 연구 결과물 평가를 위한 합리적 기준이 요구되며, 성과에 대한 결과는 교사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활동을 통해 학생의 교육적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학생들이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진취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전과 다른 교사의 전문적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이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요구를 위해 도입하려는 교원연구년제는 사회변화와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교수방법 개선뿐만 아니라 교사의 새로운 역할 정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여야 한다.
최근 교과부는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교장공모제 확대의 일환으로 ‘교장양성전문과정’의 설치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과부에 의하면, 현행 교장승진제도와는 별도로 ‘교장양성전문과정’ 설치대학을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즉 ‘교장양성전문과정’을 통해 교장자격증을 부여하고 이를 소지한 자들에게 공모제 학교의 교장으로 임명하겠다는 계획이다. 2007년 9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62개교에서 시범 실시된 교장공모제는 내부형(교장무자격 공모형), 개방형, 초빙형 등 세 가지 형태로 점차 확대․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는 교장공모제의 운영이 교과부가 의도했던 그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당시 교과부는 정부의 교육개혁추진방침에 쫓겨 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교장공모제라는 실험적인 제도를 졸속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과부의 의도대로 교장공모제가 과연 학교발전과 교직사회의 역동성을 불어 넣었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계량화 된 효과성 분석과 개선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교과부가 기존의 교장공모제의 확대 실시를 전제로 제정하고자 하는 ‘교장양성전문과정’ 방안은 그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기존 교장공모제 운영의 모순과 효과성이 검증도 안된 상황에서 또 다른 교장임용제도를 내세운다는 것은 교과부의 교단경시풍토와 일방통행식 교육행정의 전형이며, 그 목적과는 다른 의도를 갖고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그 동안 교과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일반직의 교장으로의 진출 시도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교과부는 어떻게 하면 교장의 문호를 개방해 교장직의 일부를 외부인에게 담당하게 하는데만 집착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번에도 교과부는 ‘교장양성전문과정’의 설치 운영의 취지에 대해 교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학교경영혁신의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외부인의 교장직으로의 진출에 그 목적을 두었음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교과부가 제시한 ‘교장양성전문과정’의 입학자격기준을 보면, 교육(행정)경력 15년 이상의 교사, 교수, 교육행정공무원 등으로 규정해 그 의도를 쉽게 간파할 수 있다. 왜 교수, 행정직 등이 교장직에 적합하다는 것인가. 그들이 교장직을 수행하면 학교교육은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합리적인 논리는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묻고 싶다. 그들은 처음부터 직업상의 출발 동기와 가치, 그리고 그들이 성취하고자 했던 목표와 직업생애 관점도 역시 상이했을 뿐만 아니라 초중등 교육에 대한 실제적인 관심은 전혀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분명컨대, ‘교장의 개방적 리더십을 통해 학교발전과 교직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교과부의 짜맞추기식 논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교과부의 발상은 행정, 군대, 경찰, 대학, 회사 등의 조직에서는 본래의 구성원 이외의 다른 직종의 사람들이 그 조직의 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초중등교육계는 교육전문가가 아닌 외부인이라도 관리형 교장직을 담당해도 된다는 교육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궤변적 논리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는 아직도 교과부가 진정으로 한국교육의 미래를 위한다기보다는 일선 교육에 대해 편협적인 사고를 갖고 있음은 물론, 나아가 일선 교육자를 경시하고 무시하는 단견적 사고에 빠져있다는 것을 일시에 드러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해방 이후, 교육부(교과부)는 시대의 변화에 상관없이 현장교육계에 지시일변도의 정책을 쏟아 붓고, 그 책임 역시 모두 학교 및 교사들에게 전가하는 전형적인 관료제적 행태를 보여 왔지 않는가. 이번 교장양성과정 법안을 마련하게 된 교과부 담당자는 ‘현 정부의 교육개혁’ 방침에 따라 이번 법안이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는 전략적 측면을 고려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법안은 오히려 교단의 분열과 혼란을 가중시킴은 물론, 교원의 사기저하와 자긍심에 크나 큰 손상을 초래하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교과부는 새로운 제도의 제정만이 답답한 교육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고에서 탈피해 현행 교장승진제도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구축의 선행이 현실적 방안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즉, 교장연수 프로그램의 개선, 교장 수행중의 전문성 신장, 학교경영능력 극대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교육개혁이 시급하게 필요한 분야는 오히려 교원업무의 획기적 경감방안과 단위학교경영 자율성의 실질적 보장 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과부는 지금부터라도 전시 및 탁상행정식 제도의 급조에 몰입하지 말고 우리 교육현실을 거시적, 종합적으로 파악해 미래 한국교육의 방향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지금도 현장의 교원들은 각종 교육 외적인 업무에 허둥대면서도 오직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과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교단을 지키며 가꾸어 온 교원들에게 자존심과 용기를 북 돋아 주어야 할 제도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교총, 국회 임해규의원실, 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다음달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공청회’를 개최한다. 조동섭 경인교대 교수 사회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는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김병주 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장, 노종희 교총 고등정책특별위원, 이일용 중앙대 교수, 김관복 교과부 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국장, 김명수 교원대 교수 등이 토론을 맡는다.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인 서울 강남 연세 흉부외과(원장 김재영)는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직업특성 상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은 교사들에게 질환의 심각성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직 유‧초‧중‧고 교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예방법과 다리 피로 푸는 법 등도 알려준다. 문의 02-556-9388
교총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촌지단속을 이유로 암행감찰을 하고 무리하게 조사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교총은 23일 성명을 내고 “귄익위가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촌지단속을 목적으로 학부모가 가져온 쇼핑백을 뒤지고,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와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은 교사를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몰아가는 비교육적 행태로 교권침해를 넘어 인권침해적 단속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총은 “교원의 신분은 관련법에 의해 보호받고 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활동의 특수성을 감안해 교원이 학생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할 때 그 권위를 존중 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이 합의 속에 특별히 배려받고 있다”며 “권익위는 관련법에 근거해 촌지근절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여타 공직사회와 다른 교직의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 ‘교육공무원법’, ‘교원예우에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에 따르면 교원의 경우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학원안에서 체포되지 않으며, 국가와 지자체가 교원에 대한 민원, 진정을 조사할 때는 그 사실이 학생 등에 알려지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교총은 “교직은 다른 직종 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지탄을 받는 금품수수 등 촌지를 받는 교원은 합당하고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교육자로서 묵묵히 교육육적 열정을 다하고 있는 다수의 선량한 교원이 권익위의 단속 활동에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2005년 스승의날 기념식에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사적이익을 취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교직윤리헌장’을 선포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교총 회장 명의의 교육주간 담화문을 통해 “관련법에 따르면 부적격 교원들은 교단에서 영구히 추방되므로 굳은 각오로 교직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자정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권익위는 “명절 때 공무원도 비슷한 방식으로 금품수수를 단속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은 특권의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과후 학교현장을 확인하는 현행 방식을 5월에도 전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취임하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와 경기도교육청 간 정책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혼란은 김 당선자의 오락가락하는 행보에서 시작됐다. 당선 직후 “국제고 등 현 교육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김 당선자가 21일 한 언론을 통해 “화성과 일산에 예정된 국제고 설립을 재검토 하겠다”고 태도를 바꾼 것. 당선자 측이 선거공약을 통해 특목고 반대 의사를 밝혀왔음에도 교과부가 취임을 앞두고 설립계획을 승인해 불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당선자의 갑작스런 방황선회에 당황한 것은 지역 주민과 교육당국. 일산 주민들은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감이 바꿨다고 정책이 바뀌면 어떻게 정책을 신뢰 하겠느냐”는 내용의 항의의사를 전하고 있다. 교과부도 “당선자 신분으로 현 집행부와 정부가 협의해 승인한 사항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부적절 하다”며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예산배정 등을 통해 불이익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주민들의 반발을 확인한 당선자는 “설립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며 한 발 물러선 상태다. 갈등을 빚은 교육청과 당선자 측은 업무보고에서 또 한 차례 충돌했다. 22일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교육청은 “민간 신분의 취임준비팀에 보고를 할 수 없다”며 개시 5분 전에 철수했다. 준비팀은 “교과부의 지시가 있었다”며 배후를 지목했지만 김남일 부교육감은 “당선자도 없이 조례에도 없는 준비팀에 업무보고를 하는 것이 부적적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김진춘 현 교육감은 당선자 시절 직접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도 취 임전 준비팀을 꾸렸다가 규정이 없어 해체한 바 있다. 이 같은 혼란과 관련해 교육계는 차기 교육감이 의욕에 앞서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해선 안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성남의 한 초등교장은 “진보성향 교육감에 대한 교육감의 우려가 있는데 마치 점령군의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며 “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도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년 2개월 임기의 교육감이 교육정책 전체를 흔드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급하게 교육현장에 혼란을 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은 교사의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도 전문강사가 일선 학교를 찾아가 생활지도 교육 등을 펼치는 '맞춤형 학교방문 연수'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학교방문 연수'가 실시되는 곳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31곳, 중ㆍ고교 27곳, 특수학교 4곳 등이다. 이들 학교 교사는 방과 후 또는 방학때 단재교육연수원이 파견한 전문강사로부터 생활 및 인성지도 등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5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데 교사들의 호응이 좋아 '학교방문 연수'를 신청한 학교가 지난해 48곳에서 올해 63곳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1000여명의 신규회원을 확보, 임기 중에 1만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수(사진) 강원교총 회장(춘천 소양초 교장)은 도내 670여 분회에서 ‘1분회 2회원 가입 운동’ 등을 전개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2월 말 정년․명예 퇴직으로 194명의 회원이 줄었으나 300여명이 가입해 강원교총의 회원 수는 증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선생님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힘을 모으려면 회세 확장이 핵심”이라며 “교장연수 등 모임이 있는 곳이면 찾아가 교총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공로상 표창대상자에게 지급해왔던 금지환 2돈을 금배지로 만들어 이 자체로 교총이 홍보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교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우수회원의 해외연수 참가시 연수비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젊은 교사들을 위해 올해에는 스쿠버다이빙 2030캠프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신규회원에게 제공했던 4G USB메모리도 용량을 늘려 8G메모리를 지급하고 있다. 전문성 신장을 위해 도교육청과의 교섭에서 교육자료전의 입선편수를 상향시켰고 올해에는 입성등급이 상향 조정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지역여건상 복식수업이나 출퇴근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이 많은데 근무환경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는 “교수들의 해직, 보직 박탈 등까지 임기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교권 사건을 많이 접하게 됐다”며 “교권사건이 발생할 때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교총이 선생님의 강력한 바람막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무적 교원이 40%가 넘는 등 관심이 부족해 안타깝다”며 “이들에게 무임승차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회원으로 이끌어 교총의 힘을 키워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문영
자녀들과 손쉽게 할 수 있는 과학놀이와 현장체험을 묶은 자료가 발간됐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과학실험은 없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학부모들을 위해 충남과학직업교육원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과학체험을 담아 ‘가족생활과학’ 2권을 발간했다. 홈페이지(www.cnsv.or.kr)의 자료실에서 누구나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다. 1권 초등학교용에는 지게와 가야금, 팽이 등 과거의 물건을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보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는 ‘조상들의 슬기를 찾아서’라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2권 중․고교용에서는 생활 속의 물건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과학의 어려운 용어들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윷놀이를 이용해 부력과 무게중심, 부풀어 오른 과자봉지를 통해 대기압의 원리 등을 익힐 수 있게 했다. 한편, 주변 자연, 건물 등에 숨겨진 과학을 배우기 위한 현장학습정보를 모은 ‘엄마 아빠랑 함께 떠나는 과학현장체험’(한국과학문화재단)도 유용한 학습 자료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건축물 속에서 소리의 반사, 석굴암 속에 숨겨진 무게와 습도, 착시현상 등의 과학원리 등을 사진과 쉬운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다. 쓰레기 처리를 통해 탄생한 난지도, 지진의 생성모습을 엿볼 수 있는 변산반도 채석강을 비롯해 서울 전기박물관, 현대 아산자동차 공장, 영천 보현산천문대 등 12곳을 현장 체험할 수 있도록 세부 정보가 설명돼 있다. 문의=02-2265-1141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는 최하위 수준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참고서를 집필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은 개념의 이해 없이 문제풀이만 반복하고 있어서라고 지적한다. 신소영 서울 여의도중 교사, 김정우 서울 문래중 교사, 최은진 경기 광명 광남중 교사 등 세 명의 교사로부터 수학공부의 ‘정석’을 들어보자. ▲개념 이해하기= 수학시험이 끝난 뒤에 학생들은 ‘아! 이것 알았는데 실수로 틀렸다’라는 푸념을 하기가 일쑤다. 하지만 이것은 실수가 아니라 수학공식의 과정이나 조건을 무시하고 결론만을 외우는 학생들이 드러내는 실력의 문제. 신소영 교사는 “요즘 대부분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통해 수업내용을 대충은 알지만 정작 중요한 개념과 조건은 놓친다”면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허점을 알고 공식에 붙어있는 전제 조건과 관련된 문제를 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ax=b라는 식에 따르는 ‘a,b는 상수’라는 조건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김정우 교사는 “문제의 유형별 풀이 방법만을 외우다보니 수학이 의미 없는 찍기 과목으로 전락되고 있다”며 “개념이나 정의, 수학적 표현을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정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같은 학습법은 속도가 느리고 인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 옆 친구가 여러 권의 문제집을 푸는데 혼자 개념과 몇 개의 문제만을 잡고 고민하려면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어서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추상적인 기호나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이 요구되는데 문제풀이에만 길들여져서는 수학적 사고의 기본 역량조차 잃을 수 있다는 경고다. 최은진 교사도 “수학공식만 외워서는 안되고 반드시 정의부터 먼저 이해하고 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학은 정의와 법칙을 통해 응용하는 학문이라 정의와 개념을 알면 기호나 공식도 쉽게 이해되고 잘 외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풀기=최 교사는 “새로운 문제를 계속 풀기보다는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수학실력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은 얇은 문제집을 선택해 빠른 속도로 학습 진도를 나가고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앞부분만 새까맣게 변한 참고서를 만들지 말라는 것. 학생이 지치지 않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참고서 선택부터가 중요하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학실력을 점검하고 이에 맞는 학습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신 교사는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은 교과서나 문제집의 모든 문제를 풀려고 애쓰지 말고 기본 개념 위주의 단순 풀이를 반복해 우선 학교시험에서 성적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자신감과 흥미를 갖고 수학공부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위권은 교과서의 모든 내용을 꼼꼼히 정독하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여러 번 풀어 문제를 푸는 시간을 줄여나가야 한다. 상위권에서는 수학소설이나 신문의 자료를 평소에 스크랩 해두고 풀다보면 수리 논술이나 각종 영재 선발 시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학생들끼리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는데, 이를 통해 여러 가지 풀이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김광규 경북 봉화 춘양상업고 교사는 최근 자작시를 묶어 시집 ‘환생한 새우’를 발간했다.
박지우 서울 배명고 교감은 최근 ‘도라지꽃 하나, 둘’(2000)에 이어 교직생활에서 겪은 일을 주제로 쓴 글들을 엮은 ‘도라지꽃 셋’을 출간했다.
백남오 마산 무학여고 교사는 20여 년간 지리산을 200여 차례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수필집 ‘지리산 황금능선의 봄’을 출간했다.
황두환 서울 한성고 교사(전국교원미술협회장)는 24~30일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회원 10여명과 ‘2009정기작품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