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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만명 시대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모든 것이 함께 노력해준 분회장님들과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인천교총(회장 윤석진·인천십정초 교장)은 최근 회원 9000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 윤 회장의 취임 시 회원은 7800여명. 1년 반 만에 12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윤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제 1만명 인천교총회원 시대를 만들기 위해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어느 단체든지 그 단체가 힘을 갖기 위해서는 회원 수와 회원들의 단합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총의 힘을 키우기 위해 회원 1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제 선거공약이었습니다.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회장은 회원 가입의 노하우에 대해 “회원 개개인의 적극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현장을 찾아 회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고, 고충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회원 개개인이 자연스럽게 교총홍보대사가 되는 것입니다.” 인천교총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회원간 단합뿐만 아니라 회원으로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인천교총생활체육위원회를 통해 매년 2회의 교원 등반대회를 비롯해 테니스·볼링·족구 및 교원 배드민턴대회를 진행한다한다. 또 신규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연다. 회원 간 어려움을 나누고,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자주 만나는 행사를 여는 것이다. 부족한 경비는 시교육청, 인천대 등 다양한 곳에서 지원을 받는다. 또 회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말농장 부지 2000평을 확보해 매년 분양하고 있다. “함께 몸을 부딪치며 땀을 흘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죠. 또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동료 및 선후배들과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대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윤 회장은 최근 시도교총회장협의회의 총무를 맡았다. 중책을 맡은 만큼 한국교총과 시·도교총 간 원활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시·도 간 대화 창구를 많이 만들어 양보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 임기 말까지 반드시 회원 1만명 시대를 열어 인천교육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수도권 신도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감염원과 접촉 없는 신종인플루엔자 지역사회 감염 추정사례가 발생했다. 또 경남지역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어린이 2명과 이달초 대학생선교회 행사 참가자 4명 등 18명이 새롭게 감염환자에 추가돼 지금까지 환자 수가 482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 초등학교의 6학년 같은 반 학생 3명이 지난 9일부터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 정밀 역학조사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9일 학생 1명이 결석하고 9명이 조퇴한데 이어 10일 또다른 5명이 결석하자 보건교사가 발열증상이 심한 학생 3명을 관내보건소에 신고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학교 측은 이 학급의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 등교정지 조치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한 결과 학생 3명이 모두 외국을 다녀왔거나 확진환자와 접촉력도 없어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가족 등 주변의 친지를 통한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으나 지난 10일 춘천지역 어린이집 교사와 마찬가지로 호흡기 질환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학생 환자 3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같은 학교 학생 중 감염증세가 있는 16명에 대해 검체채취, 보건교육 지도 및 가택격리 등 조치를 취했으나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인 320명 가운데 추가로 11,12세 여학생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인도네시아인 환자 수가 1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에서 외국인 등 8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학생 선교회 행사와 관련해서는 18세 남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 행사로 인한 환자는 19명이나 된다. 이외에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자 4명, 해외 입국자 5명도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482명, 추정환자 1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험지도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와 비슷한 방법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시행되는 수능 모의평가 시험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시험 1~2일 전에 전국 고교와 학원 등 2500여개 시험장으로 보내진다. 시험장이 워낙 많다 보니 모의평가 당일 시험지를 배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하루 이틀 전에 시험지를 보낸다고 평가원 측이 전했다. 대신 시험장이 설치되는 학원의 원장들을 시험 일주일 전에 소집해 '보안 교육'을 하고 시험지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하는 등 조치만 하고 있다. 그러나 2500곳이나 되는 시험장을 일일이 감독하기 어렵고 시험지가 시험 전에 미리 배포되는 한 학원가에 유출돼 강사 및 학원의 이름 알리기 등에 악용될 소지는 다분하다고 교육계 안팎에서 우려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도 해설강의 제작 편의를 위해 시험 하루 전날 EBS에 전달됐다가 EBS 외주제작사 PD가 이를 사설 학원으로 건네주면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평가원은 시험지 사전 유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험지가 사전 유출됐다는 보고가 들어온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시험지 배송 시점을 포함한 배송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춘기 자녀와 성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는가?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청소년의 성 고민 의논 상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논한 적이 없다’가 40.9%, 동성친구가 40.7%인 반면 부모를 선택한 학생은 5.6%에 불과하다. 이처럼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성에 대한 담론은 마치 금기처럼 되고 있다. 13~15일 오후 9시 50분~10시 40분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Ⅱ’의 1부 ‘사춘기’에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단절된 성에 대한 대화를 시도한다. 사춘기 자녀가 있거나 사춘기를 앞둔 자녀가 있는 다섯 가정과 2개월 간 섹스토크를 시작한 것. 어색하고 부끄럽게 시작된 대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를 보인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3년간 진행한 연구에서도 사춘기 시절 부모와 성에 대한 대화를 나눈 아이들이 올바른 성의식을 갖고 이른 성 노출의 위험이 줄었다고 나왔다. 또 포르노가 다른 영상물에 비해 공격 성향을 뚜렷하게 높인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낸다. 남자대학생 12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자연 다큐멘터리, 일반 포르노, 폭력적 포르노를 보게 한 뒤 공격성 측정을 위해 사람․사물 다트던지기를 실시했다. 다큐멘터리 시청 그룹은 사람표적에 다트를 0.3회 던진 반면, 일반 포르노 그룹은 1.4회, 폭력적 포르노 그룹은 2.4회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표적에 대한 공격성이 높게 나타나 음란물과 성폭력과의 연계성을 보여줬다. 2부 ‘미디어’에서는 장시간 인터넷게임을 통해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를 혈류속도검사와 다양한 뇌파검사를 통해 보여준다. 인터넷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보여주고 부모가 직접 게임을 해보는 실험도 진행되는 등 부모와 자녀와의 올바른 미디어 습관에 대해 찾아 나선다. 여기에서는 운동이 뇌의 전두엽 기능을 활성화시켜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도 실험으로 입증해 보인다. 한편, 마지막 ‘형제’편에서는 여섯 가족이 두 달간 집단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부모의 양육 태도가 형제, 자매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 달에 가까운 여름방학동안 자녀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까?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교사에게 학습지도안이 있듯이 학부모에게도 자녀와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침서가 있다면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다. 학년별 수준에 맞게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을 담아 출간된 초등학생을 위한 ‘EBS 여름 방학생활’이 학부모들에게는 가이드라인, 자녀들에게는 학습 자료로 알찬 방학생활을 도울 수 있다. 이번 방학생활은 학생들이 평소 궁금증을 가졌을 만하지만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던 내용들로 주제를 선정했다. 학년별로 12가지 주제에 맞춰 심층적으로 접근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높이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처음으로 방학을 맞게 되는 초등 1학년생 책에는 보람찬 방학생활을 보내기 위한 생활계획표 짜기부터 방송에 관심이 높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방송 촬영장과 특수효과, 전파를 내용으로 담은 ‘텔레비전’, 동물의 행동에 빗댄 요가의 다양한 자세, 물감을 활용한 생활품 만들기 등을 재미있는 만화로 설명하고 있다. 초등 2학년생에게는 신문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 인터넷에 빠져있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우리말과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는 등의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기상청과 하수처리장, 강화도, 제주도 등 자녀와 함께 찾을 수 있는 체험학습 장소도 소개하고 있다. 직접 가지 못해도 방송을 통해 경험할 수 있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논술’과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이 부록으로 포함돼 있다. 한편, 학생들이 EBS방학생활 방송을 활용하면서 규칙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에 적합하다. 오는 7월 13일~8월 23일까지 6주 동안 EBS지상파를 통해 ▲1학년=매주 월·화 오후 1:45~2:05 ▲2학년=매주 수·목 오후 1:45~2:05 ▲3학년=매주 월·화 오후 2:05~2:25 ▲4학년=매주 수·목 오후 2:05~2:25 ▲5학년=매주 월·화 오후 2:25~2:45 ▲6학년=매주 수·목 오후 2:25~2:45에 방송된다. 매주 월~목요일에는 EBS PLUS2 위성방송, 토~일요일에는 EBS PLUS2를 통해서도 방송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다. 방송생활 책 속의 엽서에 퀴즈를 풀어 보내면 푸짐한 상품도 준다. 8월 21일까지 퀴즈 엽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DS(6명), MP3플레이어(18명), USB메모리(100명)을 준다.
논어 술이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默而識之(묵이지지)하며 學而不厭(학이불염)하며 誨人不倦(회인불권)이 何有於我哉(하유어아재)오.” 이 말의 뜻은 ‘묵묵히 마음속에 새겨 두고, 배우기에 싫증내지 아니하며, 남을 가르치기를 게으름을 피울 줄 모르는 이 세 가지 일을 나는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구나’란 뜻이다. 이 말씀은 공자께서 하신 말씀이다. 공자께서 스스로에 대한 평가이다. 이 말씀 속에서 공자께서는 좋은 학생이요, 좋은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스스로의 평가에서 겸손이 묻어나옴을 보게 된다. 자기는 배워 얻은 것을 마음에 새겨두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렇게 못하고 있다고 하셨다. 默而識之(묵이지지)는 잠잠히(默) 마음속에 새겼다는 뜻이고 마음속에 새겨 잊으려고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공자께서는 공부를 요란스럽게 하지 않았다. 잠잠히 마음속에 새겨두었다.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복습을 철저히 하였다. 공부하는 표시를 내지 않았다. 밖으로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조용한 가운데 공부를 철저히 하였다. 쉬지 않고 하였다. 꾸준히 하였다. 날마다 새로움이 있었다. 날마다 전진이 있었다. 그런데도 자기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을 평가한 것이다. 이 말 속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배우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학문을 연마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어려운 것이다. 힘든 것이다. 땀이 많이 요구된다. 인내가 필요하다. 끈질김이 필요하다. 자신과 싸움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이루어낸 것이다. 또 공자께서는 學而不厭(학이불염)하였다. 배우되 싫증내지 않았다. 不厭(불염)은 싫어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배우기를 좋아했고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았다. 요즘 젊은이들은 공부가 본분인데도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배우기를 싫어한다. 이런 자들은 공자에게서 배워야 할 것 같다. 배우기를 즐겨하며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희망이 있는 것이다. 때가 되면 배운 것이 열매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배우는 것 싫어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배우는 것에 싫증을 내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싫증이 나도 인내가 필요하다.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 공자처럼 싫증내지 말고 짜증내지 말고 잘 참고 견디며 학력 증진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또 공자께서는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셨다. 가르치기를 잘 하셨다. 가르치는데 모범을 보였다. 게으름을 부리지 않았다. 성실하게 가르치셨다.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셨다. 아주 건강한 선생님이셨다. 아무리 가르쳐도 지치지 않으셨다. 또 공자께서는 실력있는 선생님이셨다. 자기 실력대로 확실하게 가르치셨다. 誨人不倦(회인불권)에서 誨(회)는 敎와 같은 뜻이다. 확실히 가르친다는 뜻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우리 선생님들도 공자와 같은 선생님이 되면 참 좋을 것 같다. 모범적인 선생님, 근면 성실한 선생님, 실력 있는 선생님, 건강한 선생님, 겸손한 선생님이 되면 학생들도 부모님들도 참 좋아할 것 같다. ‘何有於我哉(하유어아재)오.’란 말은 ‘나에게 무엇이 있겠는가?’라는 말이다. 공자께서는 앞에 열거한 세 가지 즉, 잠잠히 마음속에 새기며,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는 데 게으르지 않는 것, 이들 중에 그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하셨다. 실제로 이 세 가지가 없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낮추어서 하신 말씀이다. 자신은 이 세 가지 일을 못하고 있고, 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고,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렇지만 실제로 세 가지 일을 잘 하신 분이시다. 이 말씀은 아주 겸손한 말씀이다. 주자(朱子)는 겸손하고 또 겸손한 말씀이라고 평했다 한다.
선생님들은 시험기간이 되면편하게 노는 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의로 많다.하지만 현실은 이와는 정반대이다.학생들이 보고난 시험지의 채점은 물론이요,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연수를 받기 때문에 평소보다 오히려 바쁘게 지낸다. 사진은 기말고사 중 선생님들이 학교장으로부터 연수를 받는 모습이다. 각종 학교업무에 대한 연수는 기본이고 학습지도안 작성법부터 시작해서 사교육비경감 방안연구, 교과지도교사의 학생반응도 조사, 전국연합모의고사 분석, 학기말 주요업무 전달, 복무관련, 공무원행동강령연수 등등..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연수 도중 밀린 업무를 볼 정도로 바쁘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각종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연수가 강했다. 연수가 끝나면 그동안 퇴임하셨던 선생님들을 학교로 초청, 친목을 다지는 일도 주로시험기간에 이루어진다. 사진은 퇴임 교원들을 학교로 초청하여 배구대회로 친목을 다지는 장면이다. 기말고사 기간 중, 전현직 교원들이 모여 배구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아름다운 모습.
상대방과 만날 시간 약속이 다가왔는데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면 마음이 다급해 진다. 운전 중일 경우, 차량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운전 경력 16년만에 처음으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상대방 잘못은 없고 온통 내 잘못이다. 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정면 주차를 하려다 옆차량을 살짝 민 것이다. 후진해서 살펴보니 내 차량 오른쪽이 약간 긁혔고 상대방 차량은 운전석쪽 문이 약간 밀려 들어갔다. 내 차량이나 상대방 차량이나 눈에 조금 거슬릴 뿐 그냥 운행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미관상 안 좋을 뿐이다. “야, 이럴 땐 어찌하는 것이 좋을까?” 방법은 두 가지. 본 사람도 없겠다 시치미 뚝 떼고 그냥 다른 곳에 주차시키는 것이다. 이른바 뺑소니. 인명 사고도 아니고 커다란 대물사고도 아니고 하니 그냥 양심의 문을 닫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연락처를 남기는 것. 잘못을 시인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겠다는 표시인 것이다. 양심적이고 신사적인 행동이다. 후자를 택하기로 했다. 포스트잇에 전화번호를 써서 상대방 유리창에 붙여놓았다. 그 때부터 내 정신이 아니다. 온통 신경은 핸드폰에 가 있다. 전시회 취재를 하는데도 불안하기만 하다. 취재를 마치고 주차장에 가니 상대방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은 진정되지 않는다.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음식맛을 모를 정도다. 신경을 다른 곳에 쓰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사고를 저지르고 태연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도 보통 심장이 아닐 것 같다. 식사 중에 전화벨이 진동한다. 낯선 전화다. “이크 드디어 올 것이 왔군!” 대처 방안이 없다. 전화를 받자니 어떻게 응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전화를 받지 않았다. 두 차례 정도 전화가 오다가 끊긴다. “휴우….” 귀가하여 소파에 누웠다. 가족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차량 사고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내 행동이 부끄러워 대화 자체를 하지 않는다. 전화 오는 것이 두려워 아예 전원을 꺼 두었다. 비양심적인 행동인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한 행동이 아니다. 전원을 끄니 마음이 그런대로 조금은 진정된다. 이렇게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냈다. 마음이 불안하다. 주말마다 가던 산행도 포기다. 비정상적인 생활이다. 가족간의 대화도 단절 상태다. 아내는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르고 왔는지 눈치를 못 챈다.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모를 수밖에. 이제 월요일 출근이다. “돈 몇 십만원에 양심을 버려? 내가 명색이 공직자인데…. 그 까짓 몇 십만원 없어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 않은가? 나는 왜 상대방과 직접 현찰로 해결하려 드는가? 보험에 가입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 않을까? 내가 진작에 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핸드폰 전원을 켰다. 문자 메시지가 하나 와 있다. “주차장에서 사고 해결바랍니다. 빠른 연락 바랍니다. 부탁합니다.” 참으로 점잖은 표현이다. 욕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상대방은 여유가 있고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된다. 직장에서 보험회사로 전화를 걸어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니 사고 접수번호와 담당자를 친절히 안내해 준다. 그렇게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다. 그제야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 어떤 여성분이 받는다. 빨리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모든 게 제 잘못이라고. 그러면서 상대방 차량번호와 차종을 물었다. 전화를 끊으면서 다시 사죄 말씀을 드렸다. 필요한 서류를 보험회사에 팩스로 보냈다. 직원은 말한다. 상대방에게 연락을 취했으니 아무런 걱정 하지 말라고. 보험회사에서 모든 비용이 지출이 된다고. 다만 내 보험료가 약간 오른다고. 내 차도 가까운 업체에 가서 수리를 받으라고. 사고를 해결하고 나니 마음이 가볍다. 처진 어깨가 펴진다. 죄인의 심정에서 벗어난 기분이다. 마음이 안정된다. 드디어 일이 손에 잡힌다. 이렇게 좋은 것을 혼자서 끙끙 앓았다. 또 상대방을 얼마나 화나게 하였을까? 처음엔 전화를 안 받더니 나중엔 전원까지 끊어놓아? 얼마 전 보험회사로부터 한 통의 안내문이 왔다. 피해내용과 보상 처리 결과 통보다. 상대방 보상 78만원, 내 차 55만원이다. 130여만원으로 두 차량이 사고 흔적 없이 새차량으로 태어난 것이다. 130만원으로 양심을 팔고 불안하게 살 것인가? 보험료 조금 더 내고 양심껏 떳떳하게 살 것인가? 선택의 문제이다. 그래도 내가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교육자인데…. 두 자녀의 아빠이고 가장인데…. 우리 사회에 양심이 살아있었으면 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양심을 잠시 버리고 갈등을 느끼다 뒤늦게 제자리를 찾은 필자의 심정 고백이다.
초등학교 특별활동의 대명사로 통했던 보이·걸스카우트가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작년 전국 초등학생 스카우트 대원 수가 22만여명으로 10년 새 최저였다고 12일 밝혔다. 한때 꾸준히 증가해 2002년 23만5천여명을 기록했던 대원 수가 다시 줄어드는 데 대해 스카우트연맹은 사교육이 초등학생에까지 확산하고 여자 단대장(스카우트 지도교사)의 비율이 많이 늘어나 캠프나 자연탐사 등 야외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입시 위주의 교육열풍이 초등학교에까지 불어닥친 탓에 초등학생들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져 학부모들이 자녀의 스타우트 가입을 꺼리게 된 것이 대원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 행현초등학교에서 스카우트 단대장을 맡은 김학근 교사는 "스카우트가 제공하는 야외활동이나 단체생활 등 다양한 경험은 장기적으로 학생에게 사교육보다 훨씬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전인교육이 위축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스카우트연맹은 일선 초등학교에서 여교사 비율이 압도적으로 늘어나 대원들을 적극적으로 인솔할 남자 단대장이 50% 선으로 많이 줄어든 탓에 여름방학 캠핑 등이 위축된 것도 대원 수 감소의 다른 요인으로 지적됐다. 스카우트연맹은 최근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재추진하기로 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시행되면 남자 단대장들이 늘어나 스카우트가 주안점을 두는 야외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카우트연맹 백준종 활동본부장은 "여자 단대장들은 아이들을 인솔해 야외로 나가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카우트를 떠나서 일선 학교 업무에서 남자 교사들을 요구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하한선으로 규정한 30%도 더 올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정보화 지원예산을 집행하면서 우선지원대상자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대신 교직원 추천 등의 명목으로 후순위 학생들에게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상당수 학교는 규정을 어기고 학교급식시설과 설비 유지비를 학부모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2-6월 서울ㆍ부산ㆍ광주ㆍ제주교육청에 대한 행동강령 운영 및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러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일선 학교에서 정보화 지원예산 1억6천만 원을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 학업성적 우수자를 비롯해 교직원이 추천한 학생 298명에게 부당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동과 남부 교육청의 지난해 PC 지원 대상 195명 중 55.3%인 108명, 인터넷통신비 지원 대상 2천133명 중 8.2%인 175명이 우선지원대상자가 아닌 성적우수자 등 일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학교급식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직영급식 학교 1천351개 중 약 70%인 946개 학교에서 학부모가 부담한 급식비 22억여 원을 급식 시설과 설비, 유지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규정은 직영 급식 학교에서는 학부모가 내는 급식비를 급식 시설과 설비, 유지비 등으로 집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대상학교 중 92%가 급식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A고교는 식당 바닥과 천장 청소비 등에 500여만 원을 사용했고, 부산 B고교는 급식실 방충망 수리 등에 190여만 원을 사용했다. 또 광주 C고교는 급식실 가스배관공사비와 가스레인지 구입 등에 1천100여만 원을, 제주시 D고교는 급식소 보일러 유지보수비 등에 200여만 원을 학부모 부담 급식비로 집행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고질적이고 관행적인 행동강령 위반행위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해 시·도교육청에 저소득층 정보화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며 "위반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년 내에 미국 대학의 졸업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고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12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취업에 적어도 준학사 학위(대학과정에서 2년을 마친 후 받는 학위)를 요구하면 대학 학력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 경제가 두 배 더 빨리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된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교육과 훈련을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2020년까지 대학 졸업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나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교육기관들을 개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들 대학이 지역 업체와 협력해 근로자들에게 미래의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면서 "이들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온라인 과정의 질을 높이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2020년까지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을 500만명 늘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금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천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미국 국민에게 경쟁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경제 기반을 더 튼튼히 하는 기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부양법에 기대했던 것은 경제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기 급락을 멈추는 데 필요한 부양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그것이 그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사소한 폭력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로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데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것인가? 소학(小學) 경신편에 보면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고 불쾌하게 만들며 기분 나쁘게 하는 일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런 것들을 조심하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시비도 줄일 수 있고 잦은 학교폭력도 많이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소학(小學) 경신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曲禮 曰(곡례 왈) 毋側聽(무측청)하고 毋噭應(무교응)하며 毋淫視(무음시)하며 毋怠荒(무태황)하며 遊毋倨(유무거)하며 立毋跛(입무파)하며 坐毋箕(좌무기)하며 寢毋伏(침무복)하며 斂髮毋髢(렴발무체)하며 冠毋免(관무면)하며 勞毋袒(노무단)하며 暑毋褰裳(서무건상)이니라” 이 말의 뜻은 ‘곡례에 말하기를, 귀를 벽에 대고 엿듣지 말며, 소리를 높여서 대답하지 말며, 곁눈으로 흘겨보지 말며, 몸가짐과 동작을 게으르고 해이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걸어다닐 때 거만한 자세를 하지 말며, 설 때 몸을 한 쪽 다리에만 의지하여 기울게 서지 말며, 앉을 때 두 다리를 뻗어서 키 모양으로 앉지 말며, 잠잘 때 엎드려 눕지 말아야 한다. 머리털을 거두어 싸매고서 늘어뜨리지 말며, 관을 벗지 말며, 피로하더라도 윗옷을 소매를 걷어 어깨를 드러내지 말며, 더워도 하의를 걷어 올리지 말아야 한다.’라는 뜻이다.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고 불쾌하게 하는 것은 귀다.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그저 듣고 싶어서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은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는 행동이다. 자기들끼리 비밀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곁듣고 있으니 기분 좋을 리 없다. 그러니 毋側聽(무측청)해야 한다. 귀를 기울여 엿듣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입이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 친구가 무엇을 물으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 소리를 낮춰 조용하게 말해야 한다.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올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역시 조용하게 말해야 한다. 선생님이 물을 때 또 어떻게 해야 하나? 차분하게 말해야 한다. 소리를 높여서 말을 하면 상대방으로부터 오해를 사고 만다. 불쾌하게 하고 마음 상하게 한다. 그 다음은 눈이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 곁눈질하는 것이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 곁눈질하면서 보려고 하는 것도 상대를 유쾌하게 하는 태도가 아니다. 친구가 한참 교실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데 그 곁에 가서 곁눈질하면서 보려하면 마음이 좋을 리 없다. 또 몸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한다. 보통 사람들의 몸가짐이 아니고 동작이 아닐 때 불쾌감을 주게 된다. 체육시간 느릿느릿 행동을 한다든가 청소시간 게으른 동작으로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친구들로부터 대접받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毋怠荒(무태황)하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다리가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 걸어다닐 때와 서 있을 때, 앉을 때 정중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걸어다닐 때 거만한 자세는 괜히 친구로부터 불쾌한 마음을 갖게 해 시비거리가 될 수가 있다. 서 있을 때도 양쪽 다리에 힘이 균형을 이루어야지 한쪽 다리에 힘을 많이 주고 거기에 의지하여 기울게 서 있으면 거만스럽게 보이게 되고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한다. 앉을 때도 두 다리를 쭉 뻗어 있으면 역시 상대를 불쾌하는 자세가 되고 만다. 다음은 잘 때에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가 있다. 수련활동 중 친구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할 때 자는 자의 모습이 반듯하게 바로 눕지 않고 엎드려 눕게 되면 함께 하는 친구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주지 못한다. 또 머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머리가 상대를 불쾌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를 너무 길게 하거나 머리를 싸매어 늘어뜨리는 것도 친구들에게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또 하나는 상대에게 옷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옛날에는 관을 쓰고 있을 때 벗지 말라고 한 것은 복장을 단정히 하라는 것이다. 지금 학교마다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있는데 함부로 벗거나 하면 안 된다. 그건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고 만다. 아무리 땀이 나더라도 웃옷을 벗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더워도 하의를 걷어 올리는 것도 상대에게 유쾌한 행동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것들에 유념하여 자신의 행동거지(行動擧止)를 반듯하게 하면 친구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 시비거리도 줄일 수 있고 언제나 유쾌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날씨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 - 2009년 7월 11일(토) 오후 11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의 후원으로 서령고등학교 과학동아리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기상캐스터인 이익선 씨를 초청, 학교 세미나실에서 강연을 가졌다. '날씨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날 강연에는 토요 휴업일에도 불구하고 김기찬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자모회장, 운영위원, 과학동아리 교사, 학부모는 물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늘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고자 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여 가르치고자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떨어지는 이유가 있다. 이러한 이유를 먼저 생각해 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나온다. 아니 어쩌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점인데, 문제는 실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공교육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흔히 말하는 학원과의 차이점을 들 수 있다. 먼저 학원의 상황을 파악해 보자. 학원에서는 소위 말하는지식의 전달만 하지, 생활지도는 하지 않는다. 관심이 지식의 전달에만 있지, 인성지도에는거의 관심이 없다.또한 학원에서는잡무가 없다. 오직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만 하면 된다.또한 한 교과를 전문적으로 반복해서 가르치게 된다. 한 마디로 노하우가 생긴다는 것이다.심지어는 일부 말하는 인기 학원에서는 평가만 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학생이 풀면교사는 정답을 체크하고 설명해 주는 식으로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에 비하여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생활지도를 해야 한다. 문제가 있을 경우 교과지도는 둘째이고 학생들의 생활지도에만 매달리게 된다. 학생들과의 생활지도가 어려울 경우 교과지도는 거의 할 수 없게 된다.또한 담임이 교과를 지도한다. 담임이 모든 교과를 지도할 경우 실제로 매시간 교재를 연구해서 가르치기가 어렵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교과를 다 준비하겠는가? 또한 잡무이다. 공문을 처리하거나 행사를 담당하게 될 경우 교사는 가르치는 것은 소홀히 하게 된다. 우선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이것에 의해 교사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 크게 흥미가 없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것은 교사 자신의 문제를 고려한 외적 환경적인 면만 보았을 때 공교육의 완성은 영원히 불가능하다. 평가가 교육의 방향을 결정한다. 교사가 무엇에 의해서 평가 받는가에 의해 교사가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좋은 평가를 받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잡무를 없애고, 4학년 이상의 경우 교과전담제를 실시하며,생활지도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부실 사립대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사립대학법인이 해산하면 학교 재산으로 장학재단 등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생을 뽑기 어려워 더는 학교를 운영할 수 없는 사립대가 법인을 해산하려 할 때는 잔여재산을 공익법인, 사회복지법인에 귀속시키거나 이를 출연금으로 해 직접 공익법인,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학교법인 해산, 잔여재산 처분 등을 심의할 '사립대학 구조조정 심의위원회'를 장관 소속에 두기로 했다. 현행 법률은 사립대 법인이 해산하면 잔여재산을 다른 학교법인에 넘기거나 아예 국가로 귀속시키도록 하고 있어 학교 설립자들이 학교 사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해산을 꺼렸었다. 그러나 법률이 개정되면 학교 재산을 다른 학교나 국가에 넘기는 것이 아니라 공익적 목적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설립자들이 학교를 무리하게 운영하지 않고 '해산'을 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재산 출연이나 장학재단 설립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법인 해산을 통해서도 장학재단 등 공익법인을 세울 수 있게 되는 셈"이라며 "설립자가 더 명예로운 방법으로 재산을 활용할 수 있어 해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 연내 통과되면 시행령을 바꿔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열린 대학선진화위원회 회의에서 연말까지 30여개 부실 사립대의 경영 실태를 조사해 연말에 퇴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내년부터는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은 경영 실태조사, 컨설팅 등과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대학은 통ㆍ폐합이나 해산 등의 자구책을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EBS와 공동으로 13일 교원 영어연수 전문 사이트인 'EBS 원격교육연수원(www.ettc.co.kr)'을 개설하고 일선 초중고 교사들의 영어 교수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EBS 원격교육연수원은 삼성SDS 멀티캠퍼스가 확보한 e-러닝 노하우와 EBS가 보유한 교육분야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역량을 결합, 교원들에게 체계적인 직무연수 과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국가 공인 최초의 영어전문 원격연수원이 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필수연수 과정인 직무연수 과정 18개, 자율연수 과정 42개 등 60여 개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교육 분야 최고 권위의 교수진 및 현직 교사들이 초·중등별로 교습 과정을 집필하게 된다. 삼성SDS 멀티캠퍼스 류원경 사업총괄은 "초중고 영어교사들의 영어 활용 수업능력(T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가 검토중이어서 EBS 원격교육연수원은 앞으로 현직 교사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 멀티캠퍼스는 연수원 사이트 오픈을 기념, 13일부터 31일까지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회원 가입이나 연수과정 신청 시 직무연수 무료 수강권 및 다양한 기념품 제공, 교육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서로가 반대논리 또는 찬성논리만 펼칠때가 아니다. 뭔가 결단이 필요하다. 일선학교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생각하는 의견이다. 왜 여교사가 많으면 안되고, 남교사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서로의 논리가 엇갈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여교사가 너무 많은 것은 아이들 교육이나 교사들 입장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있다. 딱히 뭐라고 대답하긴 어렵지만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어느 한쪽의 성비가 70%를 넘지 않도록 하자는 교육감들의 성비 불균형 개선방안을 굳이 들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학생생활지도에 여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것을 전부로 보아서는 안된다. 아이들이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이 여교사 담임만 수년씩 계속되는 것을 감당하기 어려운 인식도 있다. 물론 그것이 어떤 근거로 남교사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답할 수는 없지만 역시 그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다. 학교에서의 업무처리에 여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현직교사의 입장에서 볼때 이 부분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남교사 이상으로 업무처리를 확실히 하는 여교사들이 많다. 업무처리능력과 남교사 할당제와는 연결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뚜렷한 이유를 묻기 보다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어느정도의 남교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만을 놓고 이야기 해야 옳다는 생각이다. 교대나 사대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발끈할 일이지만 학교현장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한다면 무조건 발끈할 일만은 아니다. 지금의 현실에서 서로의 논리만을 펼쳐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남교사가 적어서 여교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직교사들의 입장에서만 남교사 부족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어쨌든 현직교사들이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그만큼 학교현장에 남교사들이 일정비율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정황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현재의 입장을 내세우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남교사를 일정비율 뽑기위한 제도적인 장치의 마련이 당장에 어렵다면 남교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임용교사에 지원하는 지원자부터 남자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즉 교직에 남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일정비율 남교사를 할당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어렵다면 별도의 유인책을 강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남교사 할당제의 도입은 사회적인 공감대와 인식의 전환이 우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교사와 일반 공무원의 촌지 수수나 입찰 비리 등을 신고하면 최고 3,000만원의 보상금을 준다는 내용의 서울시교육청 조례안이 없었던일이 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입법예고된 ‘부조리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고 일선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안이 나온지 채 1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철회된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다. 철회한 이유가 여러가지 이겠지만, 대부분의 청렴한 교원들을 범법자로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사실 여 부를 따지기 어렵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교직사회가 그 어떤 사회보다 청렴해야 하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그렇더라도 이런 식으로의 접근은 곤란하다는 것이 교원들의 생각이었다. 어쨌든 철회되었다니 환영할 만한 일이다. 아니 환영한다. 앞으로도 이런 법안을 재추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문제는 이 안이 철회됨으로써 이 안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입법예고가 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다. 교원들의 의견청취없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볼 문제일 뿐 아니라, 따져 보아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했던 일부 무리한 정책들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의 조례안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의견수렴과 사회적 공감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되는 것이다. 단 며칠만에 철회되었지만 현명한 판단을 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이번의 철회발표로 교직사회에 한번더 경감심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극히 일부에 해당되겠지만 촌지문제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더욱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어쩌면 입법을 추진한 것보다 철회한 것이 효과가 더 클 수도 있다. 다른 문제도 아니고 교직사회의 촌지문제였기에 효과가 클 수도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 문제가 해결되는 것보다는 교직사회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교직사회의 실망감으로 다가왔던 입법예고안이 돌연 최소됨으로써 교육활동에 더욱더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더라도 날로 떨어지는 교직사회의 신뢰가 더 떨어지거나 이로인해 교직사회를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 교원들 스스로 개선해나가고 나아가서는 촌지문제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원들의 신뢰회복이 필요하며, 관계당국에서도 이런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한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규제보다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논어 헌문편에 이런 글이 나온다. “古之學者爲己(고지학자위기)러니 今之學者爲人(금지학자위인)이로다”. 이 말은 ‘옛날 배우는 사람은 자기를 위하였는데 지금 공부하는 사람들은 남을 위한다.’는 뜻이다. 古之學者(고지학자) 즉 옛날에 공부하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배웠다. 옛날의 배움에 임한 사람들, 소위 학자(學者)들은 몸을 위하여 배웠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수양을 위해서 배운 것이다. 배움의 목적을 자기의 수양에 둔 것이었다. 자기의 사람됨이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古之學者爲己(고지학자위기)를 줄여서 爲己之學(위기지학)이라고 하는데 이는 자기 자신의 수양을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성에 초점을 두고 공부에 임한 것이었다. 남을 위해, 나라를 위해, 세계를 위해 공부를 해야지 하는 마음이 없었다. 今之學者(금지학자) 즉 오늘날 공부하는 사람들은 남을 위해 배웠다. 남에게 유익을 끼치기 위해 공부하였다. 자신의 유익은 말할 것도 없고 남에게 유익을 주고 가족에게, 이웃에게, 국가에, 세계에 유익을 주기 위해 배웠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자기 수양에 대한 것은 뒷전이었다. 古之學者爲己(고지학자위기)와 今之學者爲人(금지학자위인)의 말씀은 공자께서 옛날의 학자는 칭찬하고 오늘의 학자는 지적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古之學者爲己(고지학자위기)와 今之學者爲人(금지학자위인)의 문장을 분석해 보면 대구의 형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한문에서는 대구의 형식은 문장성분도 일치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해석도 같은 식으로 되어야 한다. 옛날의 학자는 자기를 위해 배웠고 오늘의 학자는 남을 위해 배웠다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옛날의 학자는 자기를 위해, 자기 수양을 위해 배웠지만 오늘의 학자는 남에게 보이기 위해 배웠다고 해석하는 것은 문장구조에 맞은 해석이라기보다 주변상황을 고려하여 확대 해석한 것이 아닌가 싶다. 爲人(위인)의 人을 문장자체에서 보면 ‘남에게 보이기 위해, 자기 출세나 자기 유익을 위해’라고 해석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앞부분 爲己(위기)를 ‘자기를 위해’라고 해석한다면 뒷부분 爲人(위인)은 ‘남을 위해’라고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다. 공자께서 문장의 앞부분에서는 옛날의 학자들이 자기 수양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현대와 같이 남의 유익을 위해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아쉬워서 하신 말씀이고, 문장의 뒷부분에서는 오늘의 학자들이 남의 유익을 위해서 배우는 것은 좋은데 자기의 수양 즉 인성면에 소홀히 하고 있음을 지적하신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문장은 옛날에 배우는 이들이나 오늘날에 배우는 이들을 모두 칭찬과 지적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시 말하면 옛날의 학자의 인성과 오늘의 학자인 실력이 함께 가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남을 위해 학문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남에게 유익을 주고 나라에, 세계의 유익을 위해 학문한다는 것이 정말 값진 일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들이 자기 수양, 즉 자기 사람됨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그렇게 해서는 안 됨을 공자께서는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배움에 임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은 옛날의 학자처럼 우선 자기의 수양, 즉 사람됨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고 나아가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의 학자처럼 남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야 하겠다. 今之學者爲人(금지학자위인)을 줄여 爲人之學(위인지학)이라고 하는데 지금의 배우는 이들은 爲己之學(위기지학)과 爲人之學(위인지학)이 함께 가야 할 것이고 爲己之學(위기지학)과 爲人之學(위인지학) 어느 것 하나가 학문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이 모두가 학문의 목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감 소속 및 교육청 일반 공무원의 촌지수수나 입찰 비리 등을 신고하면 보상금을 주기로 했던 조례안 추진을 자진 철회했다. 이는 서울교총, 교장회 등 교원단체의 요청과 90%이상의 현장교원의 반대 여론이 감안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동 조례안에 대한 일부언론의 우려와 초·중·고 교장회 및 서울교총의 조례 제정 철회요청에 따라 다양한 여론을 검토한 결과,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교육청관계자는 “입법 취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청렴한 교육공무원 및 교육청 소속 공무원의 사기 저하, 교원 이미지 실추, 무차별적 신고로 인한 인권·교권의 침해 우려를 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 3일 입법 예고됐던 조례안에 따르면 촌지수수, 급식 및 입찰 비리 등 소속 공무원과 교육청 파견 근무자의 부조리 행위를 신고하는 공무원이나 일반 시민에게 최고 3천 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서울교총(회장 서철원 대치초 교장)은 즉각 반대 성명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조례안은 일선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해 교원의 사기를 꺽는 제도”라며 “입법예고안이 통과된다면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신뢰가 무너져 학교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도 조선일보, KBS, SBS, 불교방송 등 각종 언론인터뷰를 통해 ‘촌지신고보상금제’의 폐해에 대해 지적해왔으며, 초․중․고교장단도 9일 같은 내용의 의견을 건의서로 채택했다. 교총이 6~8일 현장교원 58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92.6%가 제도의 악용을 우려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조례 추진 철회에 대해 서울교총은 10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을 환영 한다”며 “교직사회가 더욱 깨끗해지고, 전문직인 교원 스스로 자존심과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교총은 2005년 교직윤리헌장을 선포하고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매년 관련법령을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강력한 부패방지활동을 펼쳐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학교촌지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는 촌지수수관행이 2~3년 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는 학부모의 답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