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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논어(論語)의 술이편(述而)에 이런 말이 나온다. “子之燕居(자지연거)에 申申如也(신신여야)하시며 夭夭如也(요요여야)러시다”라는 말이다. 이 말은 ‘공자께서 한가롭게 지내실 때는 마음이 잔잔하며 낯빛은 온화하셨다’는 뜻이다. 燕居(연거)의 燕(연)은 편안하다의 뜻이고 居(거)는 거주하다의 뜻이니 燕居(연거)는 편안히 거하다의 뜻이 된다. 한가하게 지내다는 뜻이다. 공자께서 편안히 쉴 때의 모습을 우리는 읽을 수가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지 일을 하고 나면 마음이 잔잔해지지 않는다. 마음이 편안하지 않는다. 무언가 못마땅한 것들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든다. 그러니 얼굴빛은 언제나 어두운 빛이 된다. 안정이 되지 않는다. 불안하다. 근심걱정이 가득 쌓인다. 보통 사람은 이런데도 공자께서는 그러하지 않으셨다. 그의 표정은 申申(신신)하였고 夭夭(요요)하였다. 마음이 잔잔하셨다. 마음이 평안하셨다. 여유가 있으셨다. 마음을 잘 다스렸다. 그러니 몸의 자세도 한결 여유로왔다. 자세도 아주 편안하게 쭉 펴져 있었다. 아주 자유스러웠다. 그의 마음은 온화하였다. 태연자약(泰然自若)한 모습을 드러내었다. 한가로이 계시면서느긋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니 얼마나 보기 좋은가? 申申如(신신여)의 모습은 긴장된 모습이 아니라 느긋한 모습 아닌가? 언제나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여유를 가지도록 몸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느긋한 마음을 갖도록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선생님 밑에 좋은 제자가 나오는 것은 공자와 같이 본을 보였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은가? 여유도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니 좋은 선생님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도 申申如(신신여)의 모습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느긋한 마음, 편안한 마음, 잔잔한 마음, 여유가 있는 마음을 가지면 배우는 이들도 느긋한 마음을 가질 것이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것이며 잔잔한 마음을 가질 뿐만 아니라 여유가 있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夭夭如(요요여)는 얼굴의 모습이 온화함을 말한다. 얼굴빛이 너그럽고 온화하면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너그럽고 온화함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얼굴빛이 언제나 화락(和樂)하고 환하게 비치면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겠는가? 우리 선생님들은 비록 환경이 그러하지 못하다 할지라도 얼굴빛이 夭夭如(요요여)가 되었으면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찡그리는 얼굴, 화내는 얼굴보다는 언제나 화사한 얼굴, 밝은 얼굴을 보여주면 배우는 이들의 얼굴빛이 화사하게 피어오를 것 아니겠는가? 언제나 얼굴빛이 화기(和氣)가 넘쳐 올랐던 공자를 떠올리면서 밝은 얼굴을 지닐 수 있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또 배우는 이들이 공자와 같은 고매한 인품을 본받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여유도 배우고, 너그러움도 배우고, 편안함도 배우고 잔잔함도 배우고 온화함도 배워야 할 것이다. 학력향상에만 힘쓰지 말고 공자처럼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인품도 탁월하고 품위 있는 인물이 되도록 해야겠다. 공자께서는 한가할 때만 이런 모습을 지닌 것이 아니다. “仁者不憂(인자불우) -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는다”는 말을 미루어 보아 평소에도 평온하고 긴장하지 않고 유유하고 편안하였으며 언제나 기분이 좋아보였고 유쾌한 안색을 지녔으며 그의 표정은 언제나 명랑하였음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공자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마다 신나고 기뻐하는 생활을 했으면 한다. 申申如(신신여), 夭夭如(요요여)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 선생님들의 모습이 되었으면 한다.
-협력과 의논으로 함께 만들어 간 교내 수업 공개 자율장학 실시-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정제동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교내 장학으로 전교원이 수업공개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번 5월 11일(월), 3학년 모연희 교사가 처음으로 국어수업을 공개하여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 공개는 여러모로 의미가 큰데 수석교사와 동학년 교사들와의 협력과 의논으로 함께 만들어간 수업 공개이기 때문이다. 함께 모여 수업 구상을 하여 지도안을 짜고 다른 반에서 수업을 해본 후 또 함께 모여 수정을 하는 등 한 달여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의논하고 수정한 끝에 마련된 공개수업이었다. 평소 수업처럼 차분하고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였으며 무엇보다 고심해서 결정한 발문 하나하나가 훌륭한 수업이었다. 공개수업 후 마련된 협의회에선 ‘수석교사와 동학년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수업이었다’는 수업자 모연희 교사의 말과 함께 동학년 교사들의 이야기가 쏟아졌는데 ‘수많은 협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수업처럼 열정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력이 쌓일수록 어려운 것이 수업인데 이렇게 함께 준비함으로써 옆에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이 더 많았다’고 그간의 어려움과 함께 뿌듯함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개수업을 주관한 조교장은 “수업이 교사의 본분이라 생각할 때 좋은 수업, 잘 하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만이 현장교사의 전문성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것이 동료교사와의 협력과 협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면 나 자신뿐만이 아닌 모두가 발전하는 길이다”라며 전문성 신장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서울의 개방형 자율학교인 구현고와 원묵고의 학생 선발방식이 학교선택권 적용과 함께 크게 달라진다. 학교 소재지인 구로구와 중랑구 출신 학생을 50% 각각 먼저 선발한 뒤 서울 전역의 지원자 중에서 나머지 50%를 뽑게되는 것이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구현.원묵고는 2010학년도에 학교선택권이 적용되더라도 다른 일반계고에 앞서 지원을 받는 선지원후추첨제를 유지하되, 학생 선발지역이 변경된다. 지금까지 구현고는 구로구 학생 50%와 구로구가 포함된 남부학교군(구로.금천.영등포)에서 나머지 50%를 선발했고, 원묵고는 중랑구가 속한 동부학교군(중랑.동대문)과 인근 노원구 공릉 1~3동 학생을 뽑았다. 그러나 학교선택권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부터는 우선 1단계로 학교가 위치한 자치구에 거주하는 학생 중에서 남녀별로 모집정원의 50%를 추첨해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서울 전역의 지원자 중 남녀별로 모집정원의 50%를 추첨해 배정한다. 해당 자치구가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역에 50% 할당을 주되, 학교선택권의 취지를 살려 나머지 50%는 서울 전역의 학생에게 지원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방형 자율학교 희망자는 구현.원묵고 2곳 중 1곳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구현.원묵고는 학교선택권 적용시에도 지금처럼 선지원후추첨제를 유지하며 ,일반계고 210곳은 이후에 1~3단계로 나눠 지원을 받은 뒤 학생을 배정한다. 일반계고는 1단계에서 학생들이 서울시내 학교 중 2곳을 골라 지원하면 이중 20%, 2단계에서 거주지 학교 2곳에 지원하면 40%를 각각 배정하며 나머지는 거주지학군과 인접학군을 합친 통합학군에 강제 배정하게 된다. 다만 도심의 중부학군은 학생 수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배정비율을 1단계 60%, 2단계 40%로 정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중3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이런 방식의 2차 모의배정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8월 말까지 학교 쏠림현상 여부 등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모의배정 입학원서에는 개방형 자율학교 지원 여부란과 함께 1~2단계의 지망학교 기재란과 중학교 성적(석차백분율), 거주지 등을 적는 공간이 있다. 또 최종 단계에서 강제 배정시 고려되는 사항 중 하나인 종교란이 있으며 종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기타(무종교 포함)로 구분돼 있다. 서울시내 일반계고는 종교별로 기독교 25곳, 불교 4곳, 천주교 3곳이 있다.
서울 중계2.3동 주민자치 센터 2층 다목적방에서는 3월 27일 부터 2010년 2월까지 지역내 초등 6학년 재학 중인 기초수급자 자녀 9명을 대상으로 '촛불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도봉구 신학초 박상철 교사외 6명의 지도교사들이 주4회 2시간씩 영어, 수학, 한문 등을 지도하고 있다. 11일 박상철 교사가 한문 수업을 진행하고있다.
경기도내 초중학생들에게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를 안내하는 '직업교육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각 전문계 고등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14개 권역에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유망 직업 소개, 전문계 고등학교의 관련 교육활동내용 전시, 발표 및 직업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은 직업 안내와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시관, 다양한 직업 교육을 실제 경험해 보는 체험관, 사물놀이와 전통 무예 등을 시연하는 공연관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성이나 소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일반계 고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초중학생들에게 전문계 고교가 다양한 취업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질검사를 위해 학교 수돗물을 검체하는 검사요원 물을 자주 찾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격렬한 활동이 많았던 체육시간이 끝나면 학생들은 시원한 물을 찾아 교정을 이리저리 헤매게 된다. 교정에 설치된 정수기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부학생들은 정수기물을 기다리는 동안 갈증을 참지 못하고 일반 수돗물을 먹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본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수돗물의 수원(水源) 선정,음료수 적합여부 판정, 수원의 오염, 정화작업 점검 등 환경정책기본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29가지의 수질오염물질과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iochemical oxygen demand/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hemical oxygen demand/COD), 용존산소(dissolved oxygen/DO), 수소이온농도(pH), 색도, 온도 등을 조사한다.
주민 직선제로 선출된 초대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5월 6일 오후 경기도 교육청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교육 혁신과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을 염원하는 경기도민 모두가 만들어주신 영광스런 자리’라며 ‘임기 동안 교육자적 양심과 무한 책임감으로 경기 교육의 민주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감은 1,200만 명이 사는 전국 최대 지자체의 교육 수장이다. 경기도 교육감은 10만 명의 교원을 하나로 이끌고 9조원의 예산을 들여 210만 명의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실로 막중한 자리이다. 그래서 경기도 교육감은 한마디로 경기도의 교육 대통령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안양호 경기도 행정제1부지사를 비롯해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이철두 경기도 교육위원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교육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민노당 권영길, 민주당 김희철·안민석, 창조한국당 유원일 국회의원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당 국회의원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보도다. 사실 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참석해야 할 이유는 없다. 또 국회의원들은 저마다 국정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위치에 있으니 불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취임식에 여당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듯해서 계속 찜찜한 구석이 남아 있다. 알려진 것처럼 김 교육감이 진보성향의 교수 출신이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은 듯하다. 즉 한나라당과 이념이 맞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취임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을 받지 않고 후보 개인이 등록을 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취임식에도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거 전에 보수계를 대표하는 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만 판단할 일도 아니다. 언론에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날은 마치 한나라당 경기도당 전당대회 같았다고 한다.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하여박수자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남경필, 차명진, 이화수, 이범관이 참석을 했고,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 도의원 이음재, 이철두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 최운용 교육위원, 김희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양태흥 전 경기도의회 의장, 김준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금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교육계뿐만 아니라 정계, 재계 지역 단체장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김상곤은 이제 진보 성향의 교수가 아니다. 경기도민이 선출한 경기도 교육감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불참이 의도적이라면 이는 사사로운 감정을 내세워 경기도민의 대표를 무시한 처사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하고, 임기가 짧다며 현 교육감의 위상을 폄하하려고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 도 교육의 수장으로서 역할도 작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은 집권당으로 경기도 교육에 직․간접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더 적극적으로 취임식에 참석해서 새 교육감의 취임사를 들어야 했다. 특히 이번처럼 투표율이 낮고 임기가 짧아 도 교육감의 위상이 흔들릴 때는 집권당의 도움이 더 절실하다. 교육 정책을 실현하고, 교육 개혁을 진행하는 데는 진보나 보수라는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 이제 중요한 것은 교육이 당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느냐이다. 김 교육감은 취임식에서 임기 동안의 포부를 밝히고, 경기 교육이 지향해야 할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중에는 교육감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정책과 제도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교육 정책 당사사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렇다면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은 더 적극적으로 교육 정책을 조율하고 공교육을 위해 뒷받침을 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 김 교육감의 선거 공약과 취임사를 들어보면 현 정부의 교육 정책과 일치하지 않는 이념이 있어 임기 동안 마찰도 예상된다. 그렇다고 정부 당국자가 무턱대고 김 교육감과 대치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경기도민이 입는다. 지금 교육은 위기에 봉착했다. 공교육이 부실하고, 사교육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한다. 교육이 다양성을 띠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도 여전하다. 우리 사회도 이념의 갈등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진보성향의 김 교육감 당선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여당은 오히려 이번에 적극적인 협조로 한 차원 높은 정치 문화 건설과 공교육 살리기를 하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원평초, 어린이극단 ‘푸른 숲’ 성황리 공연- 처음으로 관람한 마당극 공연에 동심들의 열광은 대단했다.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서 펼치는 흥겨운 가족마당극이 8일 어버이날에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 공연 되었다. 170여 어린이들은 극 속의 주인공이 된 듯 배우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극은 모두 네 마당으로 이루어졌으며 콩쥐를 학대하던 팥쥐모녀가 죄를 뉘우치고 아동학대와 남녀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생 사회봉사 활동을 맹세하고, 콩쥐는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원님과 혼례를 올리면서 막을 닫는다. 어린이들은 콩쥐를 학대하는 팥쥐모녀에게는 원망과 질시를, 착하게 살면서 모진 학대를 이겨내는 콩쥐에게는 안타까움과 격려를 표현하면서 출연 배우들과 사전 약속이라도 한 듯 문답을 이어가기도 하고 환호하기도 하였다. 유주영 교장은 시골어린이들에게 마당극 형태의 연극문화의 정서를 체험하게 하고, 노래와 율동과 해학을 통해서 교육적 가치를 깨닫게 하는 등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 진행- 서부교육청 학생생활지원단(Wee Center)에서는 지난 5.9일 오후 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캠프를 실시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따라 “놀이미디어 교육센터”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으로 진단 받은 초등학교 자녀와 학부모 15쌍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에 대하여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인식하고 이러한 인터넷 중독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대처 방법과 학부모의 역할 등에 대하여 다양한 관련 자료와 함께 모둠별 활동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참가 초등학생들은 어색해 하고 불만 가득한 처음의 모습과는 달리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서서히 알게 되면서 프로그램이 끝날 때에는 함께 참가한 학부모에게 “이제 인터넷 게임을 안 할께요”라며 굳게 약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 안인옥씨는 “평소 집에서 인터넷 게임을 못하도록 잔소리를 하며 서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 및 대처 방법을 깨닫게 되었으며, 아이 스스로 이제 안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을 보니 오늘의 교육에 잘 참여한 것 같다며. 이러한 좋은 교육을 진행해 준 서부교육청 위센터에 감사한다”. 라며 교육 받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생생활지원단 센터장 정영숙은 "앞으로도 위센터에서는 관내 학생들을 위하여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등 교육과정 구분 무의미, 종합대학서 양성해야 vs 전문성 신장위한 통합 語不成說, 단순 효율 비교 안 돼 초등과 중등 교원양성을 통합, 종합대학에서 길러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서초 리더스 클럽에서 ‘교원 양성체제 발전방향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한국교육개발원의 제43차 교육정책포럼에서 김갑성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 교원정책연구실장은 “전인적 역량을 가진 교원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대와 같은 독립형 교육기관보다 종합대학에서 교원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 일환으로 교대와 종합대 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주장이라 주목된다. 김 실장은 “학생들의 인지․적성․신체적 발달 추세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학생 발달 추세에 맞게 전문성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교원양성 과정이 통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독립형 교원양성기관을 운영하는데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종합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절감된 비용을 다시 교원양성 과정에 투입할 수 있어 그만큼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실장은 “사회변화 및 지식의 증가에 따라 교원들에게 더 많은 능력과 역량이 요구되는데 학부 과정만으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할 수 없다”며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대학원 수준의 교원 양성과정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제주대와 제주교대가 지난 3월 1일자로 통합, 제주교대는 제주대의 단과대로 전환됐다. 전국 10개 교대생들과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 전국교대총장협의회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들은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통합을 하려면 교대 중심의 통합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도 조동섭 경인교대 교수는 “전문성을 갖춘 교원 양성을 위해 체제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상식적으로도 전문성은 통합보다 분리할 때 전문적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했다. 이어 조 교수는 “단순히 학생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효율적이라고 분석하는 발표자의 주장에도 동의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조 교수는 “교원의 자질과 전문성에 문제가 있다면 체제를 손보기보다 자질 향상을 위한 배려와 지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단순한 체제 개혁보다는 투자와 지원을 선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50음도’는 ‘고대 가야인들의 자장가’지만 그냥 단순한 자장가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짧은 노랫말 속에 ‘고대 가야인들의 민족성’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원전 250년 전 경상도 일대에 살던 가야족은 기마민족의 후예였지만, 일찍부터 이곳에 정주해 농경민족으로 탈바꿈하고, 또다시 바다를 향하는 해양민족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로 대표되는 호랑이를 믿는 ‘태양족’ 이었는데, 단군신화를 보면 호랑이는 동굴의 어둠을 싫어해 뛰쳐나갔다고 하며, 곰은 끈기 있게 인내해서 인간으로 변해 하늘의 신 환인과 통정해 ‘단군’을 낳았다고 한다. 이는 북방계 호족과 곰부족의 혼인동맹을 의미하며, 이로써 호랑이부족의 도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실로 신화는 오랜 고대사의 함축이기 때문에, 그 한 줄의 신화 속에는 수백, 수천 년의 역사가 함축되어져 있는 것이다. 여러 학설을 종합해 볼 때, 해양 기술을 가진 가야족들이 일본에 도래한 것은 기원전 250년경으로, 우수한 농경 기술과 철기로써 일본의 ‘야요이(弥生)문화’를 열었던 것은 확실하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AD 42년에 즉위한 구야국(狗邪国, 아라가야, 본가야)의 김수로왕(金首路王)은 인도 갠지스 강 중류에 있던 아유타국(阿踰陀国)의 왕녀 황옥(黄玉)을 왕비로 맞이하였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김해에 있는 김수로왕의 묘에는 두 마리의 물고기, 연꽃, 활, 태양의 문장 등이 새겨져 있는데, 이러한 문양은 오늘날에도 인도의 대 건축 양식에 그대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야유타국’은 고대 인도왕국 중에서도 태양신을 숭배한 나라로 유명한데, 기원전 6세기경의 야유타국 왕자 ‘라마’는 ‘태양신의 화신’이라고 숭앙되어졌던 것에서 비롯되어 지금도 바라문교의 최고승을 ‘라마’라고 한다. 또 당시는 태양신을 ‘수랴’라고 하는데, 어쩌면 ‘수로’왕이 이 ‘슈랴’에서 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김수로왕은 구야국(狗邪国)의 왕으로써, 미오야마국(弥烏邪馬国)의 몰락 후, 6가야국의 새로운 맹주가 되었고, 그는 훗날 일본 규슈(九州)에 구노국(狗奴国)을 건설하였는데, 이것이 훗날 야마또(大和)국을 거쳐 오늘의 일본(日本)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광주지역 중·고교 교사수가 법정 정원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사립 중등교사는 6천441명으로 법정 정원 7천966명의 80.9%에 그치고 있다. 이는 학교마다 정원과 비교하면 교사 10명 중 2명꼴로 부족한 셈이다. 중학교는 정원 3천680명에 비해 현 인원이 2천872명으로 808명(21.9%) 부족하고 고등학교는 3천569명에 그쳐 정원 4천285명보다 716명(16.7%) 적다. 이 때문에 중학교 교사 상당수가 주당 21시간이 넘는 과도한 수업부담과 공문 처리 업무 등이 가증돼 내실 있는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 전공이 아닌 비전공과목을 가르치는 상치 교사와 순회교사 양산 등 부작용이 큰데 실제로 다른 학교를 돌며 수업을 하는 순회교사가 237명에 달하고 상치 교사도 45명에 이른다. 지난해와 올해 광주지역 중등교원 정원은 40명과 15명 증원에 그쳤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예측조사 결과 2012년부터 출산율 저하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교원을 무작정 충원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윤봉근 시 교육위원은 "교육현장의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합한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청 등에의 교사 파견 축소, 행정업무요원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대학들이 외국 학자 및 연구인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에 속한 많은 교수와 강사들이 조만간 은퇴를 앞두고 있어 강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이에 따라 외국의 학자와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한 이민비자 발급을 대폭 늘려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11일 보도했다. 이들은 "조만간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교수진 및 연구인력 부족사태를 외국 학자 유치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5개 대학으로 구성된 호주기술네트워크(ATN)는 최근 크리스 에번스 이민시민부장관을 만나 "학문연구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교수진 부족 등을 감안해 교수 및 연구인력에 대한 이민비자를 적극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ATN 이사 비키 톰슨은 "호주내 연구 및 교수인력 부족에 대비, 외국 학자 등을 더 수용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들은 최근 정부가 국내 일자리 보호를 위해 숙련기술 이민자수를 7천명 추가 감축하기로 한 것과 관련, "경기가 회복되면 구인난 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새로운 비자정책이 통상 2년후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정부가 올해 이민을 감축하기로 한 것은 뒤늦은 조치라고 지적하고 이제는 경기 회복에 대비한 이민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모두 7천명이 넘는 연구인력을 받아들였으며 이들은 대학에서 단기 또는 장기체류하면서 강의와 연구에 나섰다.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7명 꼴로 과외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올해 신입생 2천5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대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교육 경험을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과외 지도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0.5%에 불과했다. 학원 수강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6%였고, 개인과외 40.2%, 그룹과외 21.9% 등으로 나타났으며 과외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의 69.7%가 과외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서울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인정(39.8%) 때문이었고 학구적 분위기(14.8%)나 원하는 학과나 학부(14.4%), 사회적 기여도(5.9%), 학교 이미지(5.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는 '학업'을 선택한 학생들이 1천32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폭넓은 대인관계' 670명(24.1%), '다양한 취미생활 및 경험' 323명(11.6%), '교양습득ㆍ인격완성' 473명(17%), '취업 및 진학준비' 202명(7.3%) 등의 순이었다. 또 작년 8월과 올해 2월 학부.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대학생활 의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3명 꼴로 대학 교육에서 요구되는 능력에 대한 자신의 영어회화와 영어글쓰기 수준이 낮다고 응답했다.
전선주 한국통합교육연구회장(인천도림초 교사)은 연구회 공동 작업으로 최근 ‘아하! 통합학급-모든 이를 위한 통합교육의 실제’를 펴냈다.
장학웅 전북 부안위도 중․고교장은 최근 시집 ‘새싹 풀잎의 미소!’를 엮어냈다.
김정숙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지난달 25일 서울대공원에서 ‘제2회 소녀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재욱 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 회장은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관련법 개정 방안’에 대해 심포지엄을 연다.
“학교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교원이 전문직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문직단체인 교총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월 제29대 전북교총 회장에 취임한 김기천 회장(전북교육연수원장)은 회원 1만명 확보를 통해 힘 있는 교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 회장은 각 시·군조직 및 분회를 방문했고, 그 결과 한 분회에서 무적(無籍)교원 35명이 한꺼번에 가입하기도 하는 등 두 달 만에 600여명의 회원이 증가했다. 교총회원이 100%인 분회도 늘어 12일 전북교총 교육주간 기념식에서는 우수분회 50개교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교총의 힘이 커질수록 교원의 역량이 성장합니다. 이를 위해서 더 많은 회원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군회장님, 분회장님, 임원진과 15개 직능단체장들의 회원 확보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꼭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정흥용 사무총장은 “회장님이 앞장서시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해진 것 같다”며 “회원이 늘어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스승의 날을 전후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교권 침해사례에 대해 “지난달 교원이 소지품을 수색당한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교육발전의 중심에 있는 교원의 열정을 살리기 위해 국가가 교원의 사기 진작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총은 119 지원단 활성화, 교권 상담을 위한 홈페이지 확충, 출입기자단과의 간담 등을 통해 교권 침해 사례를 차단하고, 교권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끝으로 “회세 확장을 위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회원이 교총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15개 관리실을 조직하고, 다양한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의 의사가 존중받고, 회원이 주인 되는 교총을 만들겠습니다.”
국회도서관 2층에서 신관으로 가는 통로에독도의 실물축소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이 모형은2008년 10월24일~11월7일까지 15일간 국회도서관 2층 전시장에서 ‘우리 땅! 독도사랑’ 특별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설치된 것이다. 이 모형을 보면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360도 방향에서 볼수 있다. 학교내에 독도 실물 축소 모형을 설치하면 학생들의 애국심 고취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