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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이라며 “50만 교육자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김 전 대통령 서거 직후 성명을 통해 “김 전 대통령 재임시절 교원정년이 단축되는 등 교육계의 아픔도 있었지만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원증원, 교육 IT사업 도입 등 이 나라 교육발전에 많은 애정을 보여주신 대통령으로 기억한다”고 추모했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01년 5월7일 제20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본지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스승존경의 전통이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선생님들이 교육개혁의 주체로 긍지와 보람을 갖고 제자들을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정부의 교육과 교원을 중요시하는 의지에는 흔들림이 없으나 본의 아니게 교육계에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원정년 단축으로 섭섭해 하는 교육계에 사실상 유감을 표한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교육부를 부총리급 교육인적자원부로 승격시키는 한편 모든 학교의 인터넷 연결, 중학교 의무교육 전국 확대, BK 21사업 추진, 특성화·대안학교 도입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학부모 자원봉사자 300명을 선발 지난 8.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경인 교대에서 전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내용은 학부모가 현장에서 학습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연산분야에서 자료를 구안, 실행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워크샵 형식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더위도 잊은 채 자신들이 학습부진아 최소화에 힘쓴다는 열망으로 연수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 진지하기만 하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 이하 강남구청 인강)이 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을 위한 최고 난이도 과정의 ‘골드레벨 강의’를 선보인다. 강남구청 인강은 기존의 개념강의, 심화강의. 파이널 강의에 이어 학습난이도롤 최고 수준으로 높인 골드레벨 강의를 신설, 강의단계를 보다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수강생의 자신의 학습수준에 따라 적합한 강의를 선택,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골드레벨 강의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등 3개 영역의 192개 강의로 구성됐다. 언어영역은 현대시, 고전시가, 비문학 강의로 이뤄졌고 수리영역은 수 1․2와 심화 미적분 강의로 구성됐다. 외국어영역은 독해, 문법은 물론 듣기까지 강의를 제공한다. 강남구청 인강 정회원(1년 가입비 3만원)으로 골드레벨 테스트를 통과하면 누구나 추가 비용없이 수강할 수 있다. 특히 골드레벨 강의를 위해 인천국제고, 고양외고 등 특목고와 진선여고, 면목고 등 서울 시내 고교에 재직중인 교사 4명을 추가로 영입, ‘공교육 드림팀’을 구성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강남구청 인강은 3만원만 내면 강남지역 유명 강사 110여명이 강의한 동영상강좌를 1년 동안 들을 수 있다. 강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에게 호응이 높아 현재 94만 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EBS가 24일부터 가을 개편을 통해 ‘한반도의 매머드’, ‘천수관음’ 등 대형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EBS는 “선택과 집중전략을 통해 대형 다큐멘터리를 육성하고 유아 상상력 프로그램, 어린이 문명 시트콤 등의 신설을 통해 교육 정체성을 강화하는 개편에 주력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의 장예모 감독이 이끄는 153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 ‘천수관음’의 훈련과정 등을 1년 6개월여에 걸쳐 제작한 다큐멘터리 ‘천상의 춤, 기적의 무대 천수관음’을 비롯해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한반도의 공룡’의 후속작으로 빙하기의 대표적 동물인 매머드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그려낸 ‘한반도의 매머드’, 3억5000만년동안 지구상에 존재해온 바퀴에 대한 다큐멘터리 ‘바퀴’ 등 대형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세계테마기행’의 연장선으로 대한민국의 숨어있는 자연과 사람들의 삶을 인문지리, 역사 등 교육적 시각으로 그려낸 ‘한국기행’이 매주 5회 방송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교육실험프로젝트 삼동초등학교 180일의 기록’, 성격의 실체를 분석하고 대처법을 제시하는 ‘당신의 성격’, ‘천재들의 생각구조’, ‘생명’ 등 교육현장에서 학습자료로도 활용 가능한 인문,문명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한편,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연한 원시시대 속에서의 생활을 희극적으로 표현한 시트콤 ‘원시가족 뚜따 패밀리’,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EQ성장 애니메이션 ‘따개비루’ 등 유아,어린이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일등제천, 젊은제천, 행복제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천시.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자랑하는 제천시가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릴 ‘2010국제한방Bio엑스포’를 착실하게 준비하며 힘차게 발전하고 있다. TTC복합상영관,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5th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가 올해 벌써 5회째다. 청풍호 주변의 숙박시설이 오래 전에 예약이 완료되었을 정도로 지금 제천은 젊은 연인은 물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제천은 이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며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름철의 피서지가 되었다. 제천에는 의림지, 박달재, 청풍호, 월악산 등 볼거리가 많다. 약초재배지라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산나물과 약초로 우리 몸이 요구하는 웰빙 식품과 입맛에 맞는 먹거리를 만들어 낸다. 제천 사람들의 진심이 우러나는 후한 인심도 다른 곳에서 만나기 어렵다. 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빛낸 이가 기부천사, 선행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씨다. 김장훈씨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어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모태가 되었던 제천 의병을 기리고자 매년 봉양읍 자양영당 일원에서 의병제를 여는 제천시민들이 사랑하는 가수이기도 했다. 8월 15일 광복절 날 경관이 수려한 청풍호반에서 원 썸머 나잇 두 번째 밤이 열렸다. 통기타 고유의 매력으로 유기농 음악과 감성을 노래하는 ‘나무 자전거’와 수려한 외모와 감성적인 가사로 여성팬이 많은 ‘보드카 레인’에 이어 마지막으로 김장훈씨가 무대에 올랐다. 김장훈씨는 이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려고 높은 무대를 여러 번 오르내렸다. 라이브의 황제답게 예정시간을 훨씬 넘긴 다음 날 1시 30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하며 이곳을 찾은 팬들을 만족시켰다. 세련된 말과 매너, 무대와 먼 관객들까지 일일이 챙기는 열정,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모습 그 자체가 바로 감동이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관심을 갖거나 눈여겨보면 도움이 될 것들이 많다. 이왕이면 TTC복합상영관과 가까운 문화의 거리도 걸어야하고 , 제천 시민들이 자랑하는 맛깔스러운 음식도 맛봐야한다.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와 세명대학교 기숙사를 이용하면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이 저렴하다. 뒤에서 묵묵히 축제를 빛내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고마움도 알아야 한다. 내년에 열릴 ‘2010국제한방Bio엑스포’에 참여하면 나이 값 제대로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상을 다시 볼 수 있다.
카페 개설 3년여 만에 회원수 9,000여명에 이른 교육전문 카페. 교육카페로서는 회원수, 1일 방문객수로 전국 순위 1위다. 전국 교육자들 중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 카페를 알차게 운영하는 카페지기. 과연 누구일까? 카페 회원들에게는 반달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인공은 시흥 월곶중학교 반광득(61) 교장. 초창기 교감 시절 개설한 지역단위 ‘시흥시 중등교육협의회’가 전국단위 ‘희망교육사랑방’으로 성장한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 반광득 카페지기를 만나보았다. ▲ 희망교육사랑방 소개와 자랑은? 2006년 2월 개설 당시는 시흥시 교감업무 공유를 목적으로 출발하였으나, 전국에서 많은 교육가족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지금은 게시판수 34개, 총 누계 방문자 30만여명, 회원수 9천여명, 게시글 43,000여개, 댓글 6,500여개로 하루 평균 700명~1000여명의 회원이 방문하는 전국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교육전문카페로 성장하였다. ▲ 전문카페로 자랑하는 이유는? 관리직 교육카페로 2003년에 가장 먼저 개설한 서울의 경우 운영자만도 30여명이며 회원수는 3400여명이나, ‘희망교육사랑방’은 카페지기외 운영자 4명에 운영하지만 3년 6개월만에 회원수 9000여명을 확보하는 명실공히 전국에서 인정하는 교육전문 카페로 성장하였다. 카페 게시판에는 교장, 교감을 위한 교육자료와 교총e-리포터의 글, 시도교육청 교육소식, 학교회계, 교육법령, 교원인사, 자격연수자료, 교직실무자료, 질의응답 등 전문교육 자료와 건강, 요리, 여행, 명상음악 등 다양한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연수시 필요한 교육자료를 ‘희망교육사랑방’ 카페에서 찾도록 홍보를 할 만큼 탑재영역이 넓고 자료가 풍부하다. ▲ 지역별, 자격별 회원 구성은? 현재 회원은 전국 초중고 교사 및 교감, 교장, 대학교수, 장학사, 학부모까지 다양한 계층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경기교육에 대한 자료가 주가 되다보니 경기도 교육가족이 70여%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특히 해외에도 상당수 회원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 이렇게 급성장하게 된 요인은? 그 요인은 매일 새로운 교육정보와 자료를 수 십개씩 탑재하며 일선교원들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며, 특히 자료를 활용한 회원들이 주변 선생님들에게 입소문을 내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 카페지기로서 얼마나 정성을 쏟는지? 카페지기 혼자 매일 평균 50~80여건의 자료를 올리고 있다. 보통 새벽 3~4시에 일어나 한 두시간씩 자료를 올리는 경우가 많다. 매주 월 수 금 3회씩 영상음악편지를 회원메일로 발송하는데, 출근하면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일과를 시작한다는 회원들 글이 카페지기 메일로 답신되고 있다. 해외여행 중이나 연수 출장 중에도 틈틈이 자료를 올리곤 하였다. 귀중한 자료는 정년퇴임 시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 ▲ 에피소드도 많을 텐데? 개설 당시에 모 교육장으로부터 근무는 않고 카페운영만 하느냐고 핀잔(?)까지 들은 적이 있다. 대부분의 자료는 출근전이나 퇴근후에 틈나는 대로 운영하고 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고, 교육에 관한 질의응답 게시판에 친절하게 답변을 해줘 고맙다는 편지와 정성이 담긴 선물도 보내주는 회원도 있었으며, 전국에서 격려와 고마움을 전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 카페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가장 큰 애로사항은 카페지기와 운영자만이 운영하는 카페가 아니라 많은 회원들이 회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올려주었으면 한다. 우리 카페의 경우 댓글이 부족하고 방문인사도 저조한 편이다. 요즘에는 저작권 저촉 문제로 자료를 올리는데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게시판별로 운영자를 선정하거나 지역별 운영자를 선정하여 경기교육 뿐만 아니라 전국 각시도 교육자료를 폭넓게 공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 카페의 나아갈 방향은? 나는 내년 8월이면 정년이다. 앞으로 1년간은 변함없이 카페운영을 할 수 있지만 정년 후에도 운영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금년에 회원 1만명이 돌파되리라고 본다. 그 기념으로 카페활성화를 위한 정기모임을 주선하고자 한다. 가능하면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운영자를 선정하고 카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여 카페지기나 운영자만이 운영하는 카페보다는 모든 회원이 동참하는 방안이 나왔으면 한다. ▲ 회원들에게 당부사항은? 나의 조그만한 노력이 많은 회원들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일부 회원들은 필요한 자료만 활용하고 장기간 방문하지 않는 회원이 있는데, 현재 가입 후 6개월 이상 방문실적이 없는 회원은 준회원으로 강등시키고 있다. 회원들은 1일 1회 이상 방문하여기록을 남겨주었으면 한다. 회원들은 유익한 공유 자료는 수시로 올리고 주위 선생님들에게도 홍보하여 많은 교육가족의 활동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회원수 증가에 주력하기보다는 회원이 동참하고 모두가 같이 운영하는 카페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다. 희망교육사랑방 카페 주소:http://cafe.daum.net/shm16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金大中.85)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2분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22일 일반병실로 옮겼으나 하루 뒤 폐색전증이 발병하면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8일 "내년부터 실시하는 교원평가에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을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그러나 평가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지 않고 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을 충족시킬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학생과 학부모를 참여시키는 다면평가를 실시하되 그 결과를 교원인사에 곧바로 반영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 참여 교사에 대한 징계 문제와 관련,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국민으로서 표현의 자유 내지는 양심의 자유 사이에 충돌 소지가 있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변호사 및 법학을 전공한 교수 등의 자문을 받아 진행해 온 법률 검토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께 (징계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하라고 시도 교육청에 권고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학원 심야교습 제한을 앞두고 일고 있는 학원가의 반발에 대해 "교육의 미래지향적 시각에서 봐야 한다"며 강행 의지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학원 심야교습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로, 교육위원회와 도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시행할 예정이다. 특수목적고 확대 문제에는 "특목고가 입시학원화되고 있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며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으며, 유치원 임시강사의 정규직화 요구에 대해서는 "정규직화는 어렵지만 무기계약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경기도가 최근 교육국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교육청의 업무와 중복되거나 상충될 수 있고 교육자치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도와 이 문제를 상의하겠다"고 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평가하는 일은 있었던 것 같다. 스승이 제자를 평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공자의 시대에도 평가가 있었다. 평가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으셨다. 제자를 평가한 내용이 논어에 나온다. “子貢(자공)이 問(문), 師與商也(사여상야)가 孰賢(숙현)이니잇고”라는 말이다. 이 말의 뜻은 ‘ 자공이 물었다. 師(사)와 商(상) 중 누가 현명합니까?’라는 뜻이다. 師(사)는 공자의 제자인 자장이고, 商(상)은 공자의 제자인 자하를 말한다. 孰(숙)은 ‘누가’의 뜻이다. 賢(현)은 ‘어질다, 현명하다, 좋다, 낫다’의 뜻이다. 자공이 제자인 자장과 자하 중 누가 더 어지냐? 누가 더 낫나? 누가 더 현명하나? 누가 더 좋나?라고 물으신 것이다. 사람에 대한 비교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을 한 것이다. 그 때 공자께서는 이렇게 평가하셨다. “사는 지나치고 상은 미치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러니 “그럼 사가 낫단 말씀입니까?”하고 반문했을 때 공자께서는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고 말씀하셨다. 사람을 비교해서 평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본인에게 직접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누가 더 어떻다고 평가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공자께서는 사람평가를 피하지 않으셨다. 평가를 내리셨다. 비교평가를 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의 평가가 누가 더 낫다고 하지 않았다. 누가 더 못하다고 하지도 않았다. 누가 더 현명하다고도 하지 않았다. 누가 더 어질다고 하지 않았다. 둘 다 똑 같다고 하셨다. 過猶不及(과유불급)이라고 하셨다. 지나침(過)과 미치지 못함(不及)은 같다(猶)고 하셨다. 보통 사람들이 볼 때 분명 차이가 나는데도 그렇게 하셨다. 그분들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다. 자장이 더 현명해 보이고 똑똑해 보이고 지혜스러워 보이고 추진력도 있어 보이고 더 나아보이는데 자장을 더 낫다고 하지 않으신 것이다. 여기서 평가를 할 때 유의할 점을 배울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들을 비교해서 장단점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이 보는데 누구는 이렇고 누구는 저렇고 하지 않으셨다. 그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기 자랑에 빠지기 쉬운 자장에게는 너무 지나치지 말 것을 말씀해 주셨다. 분명 자장은 재주가 높고 뜻이 깊고 구차하고 어려운 일을 하기 좋아하였으니 칭찬할 법한데 이런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거만하기 쉬운 것을 알고는 너무 지나치지 말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자하에게는 독실히 믿고 삼가 분수를 지키는 행실을 보고는 칭찬할 법한데 너무 소심해 더 나아가 못함을 안타까워 하시면서 어느 정도는 더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자장의 추진력을 배우도록 하신 것이다. 그것도 똑 같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그들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신 것이다. 정말 본받을 만한 평가가 아닐 수 없다. 평가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평가를 평가답게 하신 것이다. 평가가 자신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평가로 인해 마음을 상하게 하지도 않았다. 그들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조심스럽게 평가를 한 것이다. 공자의 평가법을 배웠으면 한다. 공자의 비교평가는 대단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상대를 비교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시면서도 평가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으셨다. 상대를 비교평가하되 지혜를 발휘하신 것이다. 조금도 한 쪽으로 기울지 않으셨다. 공정한 평가를 내리되 그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하신 것이다. 그들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채워나갈 수 있도록 평가를 내리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신학기부터 중ㆍ고교에서 사용될 교과서를 검정한 결과 중학교 16개 교과목 216종, 고교 12개 교과목 96종 등 총 312종이 최종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 검정은 2006년 개정 수학ㆍ영어 교육과정 및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것으로 1천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과용도서심의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평균 합격률은 중학교 도서가 55%, 고교 도서가 80%이다. 검정 심사본은 내년 5월 말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방문하면 직접 열람할 수 있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학생들을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스쿨이나 사립학교 등에 빼앗긴 미국의 공립학교들이 신뢰회복과 학생모집을 위해 마케팅업체를 고용해 광고를 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도심지역 학군의 공립학교들이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TV와 라디오 광고를 하거나 전단지 배포, 광고우편 발송 등을 통해 광고전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DC는 1970년 15만명에 달했던 공립학교 학생수가 지난해 5만명 이하로 떨어지자 라디오 광고와 버스 광고에 10만달러를 지출했다. 지난 10년간 학생수가 25%나 감소한 피츠버그에서는 시 당국이 자격요건을 갖춘 졸업생들에게 대학 장학금 전액을 지원한다는 광고가 거리에 붙었다. 샌 안토니오의 독립학군에서는 10년간 학생 수가 약 25% 줄어들자 교육위원회가 최근 18만달러를 투자해 마케팅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마케팅 계획에는 라디오 광고와 트위터 메시지, 온라인 배너 광고, 유튜브 광고비디오 제작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지역 교육위원회의 제임스 하워드 위원장은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이미지가 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립학교들이 마케팅에 쏟아붓는 비용은 수 천달러에서 많게는 100만달러를 넘기도 하는 등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처럼 경기침체로 예산절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공립학교들이 학생 모집 광고에 나서는 것은 그동안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이미지 악화 등으로 학생들이 사립학교 등으로 옮기는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학생수가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 공립학교들은 지자체의 재정보조금이 학생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학생 수가 감소하는 것은 곧 재정상의 타격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립학교는 새로운 학생이 전입올 때마다 1명당 5천∼8천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같은 극심한 경기침체기에는 원래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의 경우 아예 학교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세인트 루이스 교육위원회의 패트릭 월러스 대변인은 "우리는 1년에 1천500∼2천명의 학생을 잃고 있다"면서 "이 아이들이 되돌아온다면 그것은 상당한 규모의 돈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7일 이원희 교총회장, 최정희 교총부회장, 라오철 중등교사회장, 황환택 교총부회장이교육과학기술부를 방문했다. 이날이원희 교총회장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교원능력개발평가제에 대한 교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관련해 안병만 교과부장관을 만나악수하고 있다. 이날 이원희 교총회장은안병만 교과부 장관에게 학습연구년제 시범 실시 및 교원잡무 경감과 근무성적 평정 점수 반영기간의 단축 등을 건의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17일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만나 “교총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합리적 평가방안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에 찬성한다”며 “이점에서 교과부는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닌, 학생을 잘 가르치고 돌보는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는 평가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교총은 교원평가대책특위를 만들어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교과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교과부도 학교급과 학교규모 등을 잘 살펴 현장에서 실효를 거둘 수 있는 적합한 시행령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소위 통과 대안은 그간 교총이 주장해 온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교원평가 시행을 위해서는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4월 교과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교총의 주장에 의해 인사 연계 조항이 삭제되고, 학생․학부모 평가를 만족도조사로 바꾼 것이 골자다. 이 회장의 발언은 교과부의 ‘법 없이도 시행’ 방침과 세간의 인사 연계 주장을 분명히 반대한다는 의미다. 이 회장은 “모법 없는 시행은 현장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평가를 연수에 연계시키는 일만도 큰일인 만큼 잘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병만 장관은 “평가는 잘 하는 분은 더 잘하도록, 그리고 부족한 교사는 그 부분을 채우도록 돕는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교총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시면 함께 협의해 잘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인사 연계 부분에 대해서는 장관의 직접적인 발언이 없었지만 교과부는 “국회 소위 통과 법안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원회 회장은 “교원평가가 근본적으로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교원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과 수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교원연구년제는 국회에서도 논의 되고 있는 만큼 장관께서 강한 의지를 갖고 조기 도입해 바로 시범실시를 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또 “교원 잡무의 획기적 경감, OECD 수준의 학급당학생수 감축, 교과교실제 확충 등을 통해 선진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총과 교섭합의된 근평 10년 단축도 조속히 실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동석한 최정희 교총부회장은 “여건 개선을 병행하면서 학교 현장이 받아들일 만큼 점진적으로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황환택 부회장도 “교원들이 수업에만 전념하도록 획기적인 잡무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년제도 반드시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안 장관은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구체적인 결정과 정책과정에서 교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안 장관은 “연구년제는 초중고 수가 워낙 많으니까 점진적으로 시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장관 발언과 관련해 교과부는 이달 중 발표할 교원 수업전문성 신장방안에서 연구년제, 잡무경감 등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성희 학교자율화추진관은 “이번 달 안으로 교원연구년제 도입, 잡무 경감, 근평 단축을 포함한 수업전문성 신장방안을 내놓고 공청회를 거쳐 9월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교육청을 개편해 줄어드는 인력을 활용, 학교행정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업무표준화를 골자로 한 잡무경감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는 있으며, 또 일반직 3년에 비해 지나치게 긴 교원의 10년 근평기간도 올해 안에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내년 3월 전면 시행되면서 우수 교사들에게는 학습 연구년(안식년)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무능 교사는 장기 집중 연수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7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원희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평가 결과가 우수한 교원에게는 학습 연구년 등 심화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성 신장이 시급한 교원에게는 장기 집중연수를 부과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교원연수제도를 한층 강화해 교원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교원에게는 연구년과 같은 인센티브를 주고 성적이 나쁜 교사는 장기연수를 통해 일정 기간 교단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원평가제의 실효를 거두려면 교원 인사와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교총은 인사 연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교원평가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목적인 만큼 평가 결과를 인사 및 보수와 연계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평가제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시행하겠다는 당초 방침도 재확인했다. 교총 역시 최근 조직대표자 연수회를 열고 정부의 교원평가제 시행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안 장관은 "교원평가제는 교사들의 능력개발, 전문성 신장,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핵심제도이므로 교직사회가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면 시행에 따른 동요와 부작용이 없도록 교총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총 이 회장은 그러나 교원평가제가 성공을 거두려면 학습 연구년제 조기 도입, 교원 잡무 경감, 근무성적 평정점수 반영기간(10년) 단축 등의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안 장관은 이에 대해 "교원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우수한 교원을 양성, 임용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시안이 마련되는 대로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안을 내놓겠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방학 중 국제 교류협력학습 진행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여름 방학을 이용 지난 8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2주간에 걸쳐 학생 7명, 교원 2명이 참여하여 중국 안휘성 합비시 소재 둔계로 소학과 방문교류학습 및 중국 학생 내교 교류학습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제화 시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자질과 소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3학년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둔계로 소학과의 교류협력학습은 중국에서 4박5일과 우리나라에서 4박 5일간의 홈스테이에 이은 E-pal, Pen-Pal이 진행되어 초등 학생들의 국제 감각과 중국 문화 이해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월 중 글로벌에티켓, 중국어, 영어 회화 능력 등을 측정하는 자체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 선발된 학생에 한해서는 학교의 교육경비로 방과후학교 중국어 교실에 수강하게 하는 등 지속적 지도 및 확인을 통해 국제 교류협력 학습에 대비해 왔다고 한다. 금학년도에는 우리 측 학생들이 먼저 8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방문 홈스테이와 중국의 여러 학교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중국학생 7명 및 교사 2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전주한옥마을 탐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중국 둔계로 소학과 교류협력학습을 추진하고 있는 조교장은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키우기 위해 중국의 소학교와 교류협력학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국어 회화 능력 향상 및 문화 이해 등 여러 가지 교육적인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며 국제 교류협력학습을 위해 애쓰는 교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중앙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며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헌신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영국 옥스퍼드대 방문 시 2차세계대전에 참전해 전사한 학생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본적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사회지도층의 자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남에게 덕을 베푸는 것을 오복 중 하나로 여겼다”며 “200년 전 온갖 역경을 뚫고 제주도 최고의 부자가 되었던 김만덕 할머니는 4년 간 최악의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내놓아 수만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소개했다. 봉사와 나눔은 축복과 사랑이라고 전제한 이 대통령은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새로운 정신 운동이자 생활운동으로 뻗어나가길 진심으로 고대한다”고 밝혔다. 조선 정조시절 제주 거상으로 알려진 김만덕은 지역에 오랜 흉년으로 가뭄이 들자 전 재산으로 도민을 구휼한 인물이다. 김만덕 할머니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회는 10월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나눔쌀 만섬쌓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교총 교육대표자 400여 명은 이미 이 운동에 동참하기로 서명했다.
“학교별, 지역별로 다른 중간·기말고사의 성적이 자칫 학교 서열화로 오인되거나 학생·학부모에 의해 쉬운 문제 출제 요구 등 비교육적 현상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한국교총은 전국 중·고교의 학기말 성적이 교과별 평균 및 표준편차 형태로 일반에 공개된 것과 관련, 학교별 시험 난이도 수준과 성적분포 확인이 가능한 효과는 있지만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년별 교과별 성적사항’이 일반에 공개되었을 때 학교별로 시험문제와 난이도가 분명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인근 여타학교보다 교과 평균이 낮게 나오는 것이 마치 학교 수업의 문제나 학업성취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러한 오해로 쉬운 문제 출제 요구가 있다면 이는 상대평가 체제에 따른 교육현실과 충돌되는 부작용이고, 교사들의 난이도 조정에 어려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 강동지역 A중학교의 경우 1학년 국어 평균은 71.5/표준편차 19.1, 2학년은 71.1/20.5, 3학년은 66.5/23.3이었으며 인근 B중학교는 1학년 국어 평균이 68.9/19.8, 2학년 77.3/19.2, 3학년 66.5/23.3으로 나타났다.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셈이다. 교총은 “학교별 시험이 달라 학업성취 수준을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을 학생,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알려야 하며 해당 학교 학생, 학부모만 알아도 될 사안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 어떠한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과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17일 오전 10시부터 학교 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전국 중·고교의 학기말 성적을 공개했다. 정보공시제의 시행 근거가 되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는 2009년도부터 개별 학교의 학업성취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번 1학기 성적 공개를 시작으로 2학기 중간·기말고사에 대한 학기말 성적은 연말에 다시 공개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별 시험의 성적이기 때문에 이 정보를 가지고 학교 간 우위 비교는 어렵지만 학교별 시험의 수준이 어떠했는지, 학생들의 성적 분포는 어떤지 등을 확인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부터 전국 모든 중ㆍ고교 학기말 성적의 교과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정보공시 사이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해당 학교의 상세정보란에 있는 '학업성취도' 링크를 클릭하면 페이지 하단에서 각 학년의 과목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 공개된 평균점수는 올 1학기 각 학교가 실시한 중간ㆍ기말고사, 수행평가 등을 모두 합산한 학기말 성적의 교과별 평균이다. 학부모들은 평균점수를 통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과목별 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았는지 낮았는지, 내 자녀는 평균성적보다 얼마나 높은지 또는 낮은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표준편차는 각 과목에서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 분포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보통 10에서 60 사이의 숫자로 나타나는 표준편차는 낮을수록 그 학교 학생들의 수준이 엇비슷하고 편차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다양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이번에 공개되는 과목별 평균점수와 함께 표준편차까지 감안해 분석하면 자녀의 성적이 학교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1학기와 2학기 수학 평균점수가 똑같이 60점이고 자녀의 수학 점수도 두 학기 모두 80점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고 해도 1학기보다 2학기 표준편차가 낮다면 자녀의 상대적인 실력은 높아졌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성적표에 표기되는 과목별 등급이 상대평가로 매겨져 이를 통해서도 자녀의 학업수준 파악이 가능하고 대학입시에서도 등급을 기준으로 학생의 학생부 성적을 평가하므로 이번에 공개되는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는 부가적인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면 된다. 아울러 중간ㆍ기말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처럼 일괄적으로 시행되는 게 아니라 학교별로 따로 출제돼 치러지기 때문에 학교 간 평균성적 등을 단순히 비교해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교총이 발표한 “교원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교직사회 내에서 많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교총은 17일 주요사항에 대한 입장을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를 정리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재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계류 중인 교원평가 도입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어떤 내용인가. ▲ 교원능력개발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소속학교 교원이 동료교원평가를 한다. 학생·학부모로부터 받는 만족도 조사는 교사는 수업지도 및 학생지도를, 교감·교장은 학교운영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시·도교육청 및 학교 등에 설치되는 교원능력개방평가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평가 과정이 관리되며, 평가 결과는 능력개발을 위한 연수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17대 국회의원 법안의 경우에는 평가 결과를 교원인사에 반영토록 했지만, 4월 교과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에는 교총의 주장이 반영돼 인사반영이 삭제됐다. 또 만족도 조사도 ‘평가’가 아닌 ‘조사’로 변경됐다. - 교원평가제에 대한 교총의 기본 입장은 무엇인가. ▲ 교총은 2004년 도입 논란 초기부터 “전문직 교원단체로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평가 취지에는 찬성하나 교원평가를 인사 등에 연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유지해왔다. 교원평가가 인사 및 보수와 연계된다면 평가의 내용, 과정, 결과가 왜곡돼 전문성 향상이라는 취지와 어긋날 수 있기 때문이다. - 교총이 교원평가제에 대한 입장을 갑자기 바꾼 것인가. ▲ 그렇지 않다. 취지에 찬성하되 인사·보수와 연계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과 같다. 국회 교과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에 인사와 연계하는 내용이 삭제돼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이다. - 교총은 교원평가를 무조건 찬성하는 것인가. ▲ 아니다. 전문성 신장에 국한해 활용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찬성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17대 국회에 이어 18대에서 발의된 법안에는 한나라당이 인사와 연계시킨 법안 통과를 서둘었으나, 교총은 국회 교과위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 인사와 연계토록 한 문구를 삭제토록 했다. 또 학생·학부모 참여 방식도 ‘평가’가 아닌 ‘만족도 조사’ 형태로 법률에 명문화했다. 언론기사 중 ‘조건 없이’라는 표현은 인사연계가 삭제되고 학생·학부모는 만족도 조사로써 참고자료로만 활용되는 등 교총의 주장이 반영된 법안의 처리를 전제로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 회원들의 여론수렴 등 절차적 정당성이 있는 것인가. ▲ 교총은 2006년 시범학교 방문 면담 조사 및 시범학교 교원대상 여론 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선도학교 및 교총 일반회원, 조직대표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정책에 반영해왔다. 2006년 67개 시범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교총-리서치앤리서치 공동)한 결과 93.8%가 ‘시범운영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2007년 시범학교 506개교 41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6.9%가 ‘합리적인 평가 방안이 마련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2008년 교총 일반회원 107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4.9%가 ‘시범운영 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조건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같은 해 조직대표자를 중심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인사·보수와 연계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용한다’는 의견이 75.7%였다. 2009년 8월엔 교총 임원 중 86.4%가 교직사회에서 교원평가제 실시 기정사실화 인식 등을 감안해 “보수와 인사에 반영치 않는 전제 하게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총의 의사결정 기구 내에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했다. 2005년 11월 제83회 대의원회에서 교원평가에 대해 ‘이사회에 위임한다’는 결의에 따라 같은 해 12월 제276회 이사회에서 장시간의 논의 끝에 ‘회장단 위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회를 대상으로 활동을 펴온 교총 회장단은 최근까지 이사회(2008년 10월), 대의원회(2008년 11월, 2009년 4월)를 개최할 때마다 ‘교원평가에는 찬성하지만 어디까지나 전문성 향상에 국한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결의문을 통해 밝혀왔다. 교총은 이러한 여론 조사 결과와 조직 내 의사결정기구 논의, 조직대표자 여론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10일 조직대표 연수에서 같은 취지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 교총이 교원평가를 끝까지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 ▲ 교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변화요구, 국회 및 정부의 여론에 의존한 교원평가 법제화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평가를 외면해서는 교직사회의 고립을 자초하고, 평가가 강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교과부 장관은 법제화가 없이도 시·도조례를 통해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시·도마다 평가의 방법과 내용, 결과 활용 등이 달라 오리혀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커 교총은 입법 후 실시를 주장했다. 모 교직단체에서도 교원평가에 대한 국민여론의 압박 등으로 내부적으로도 많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교총은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선제적으로 대응해 현장교원이 원하는 평가대안을 찾는 게 바람작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 연수에만 활용한다고 해도 나중에는 인사·보수와 연계될 것 아닌가. ▲ 법안에서도 ‘인사에 활용’ 문구를 아예 삭제했고, 교과부도 전문성 신장 참고자료로 국한해 활용할 것을 누차 강조해왔다. 교과부가 교원평가와 관련해 학급 학교에 배포한 자료에도 “외국은 교원의 신문이 계약제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교원평가 결과가 신분에 영향을 주지만, 우리나라 교원은 법으로 신분과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정부가 도입하는 교원평가는 인사·보수와 연계가 불가능하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 교감·교장은 교원평가를 받지 않는 것 아닌가. ▲ 그렇지 않다. 교원평가는 교사, 교감, 교장 모두가 해당된다. 동료교원평가에서도 교사는 학교운영에 대해 교감·교장을 평가하고, 교감·교장은 수업지도와 학생지도에 대해 교사를 평가한다. 또 교감·교장은 학부모로부터 학교운영 만족도 조사를 받게 된다. 또 평가 또는 만족도 조사 작성 등에는 소속학교 교사들이 참여해 의견을 반영토록 했다. - 교총이 먼저 수용 입장을 밝혀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반대급부마저 잃는 것 아닌가. ▲ 교총이 먼저 입장을 밝힘으로써 정치, 시민단체 등 각계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교총이 요구하고 있는 현장체감적 교원잡무 감축 방안 발표, 교원근무평정기간 대폭 축소, 교원연구년제 조기 도입,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개별 맞춤식 수업이 가능한 수업환경 개선 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교과부 역시 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조만간 교원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제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교총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 교총은 현장 중심 교원평가가 관철될 때까지 임원·이사·대의원·교사회 대표·학교급별 현장교원으로 구성된 ‘현장중심교원평가대안마련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평가의 신뢰성 확보 및 평가로 인한 업무 가중 문제 해소 등 현장적합성과 수용가능성이 높은 대안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다. 현장의 우려와 걱정을 말끔히 씻어내는 데 교총이 앞장서겠다.
극심한 경기침체를 맞아 직업세계에 좀 더 깊이 천착한 과학기술대학(폴리텍)이나 커뮤니티 칼리지(2년제 전문대) 등의 교육기관이 영국과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에서는 일부 폴리텍의 취업률이 최고 명문대학인 옥스퍼드를 상회하기도 했다. 폴리텍은 4년제 과학기술대학 즉 공과대학 성격으로 특정 산업과 연계돼 전문화된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학문적으로는 종합대학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영국의 대학별 실업률 통계에서 2개의 폴리텍이 최고의 위치를 점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에버딘에 있는 로버트 고든 대학은 졸업 6개월 후 실업률 부문에서 2.1%로 가장 낮았다. 역시 폴리텍인 에든버러 네이피어의 실업률은 3.2%로 간발의 격차였다. 2개 대학의 모든 과정은 시작부터 특정 산업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로버트 고든 대학은 북해의 정유 산업과 관련을 맺고 이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명문 옥스퍼드 대학의 실업률은 7.4%로 이들 폴리텍에 비해 크게 밀린다. 옥스퍼드 대학 졸업생이 선호하는 은행.로펌.컨설팅 업종 등이 최근 경제위기로 타격을 입으면서 고용시장에서 이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다. 전체 대학 졸업자 실업률은 8.4%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선 경기침체 여파로 2년제 대학인 커뮤니티 칼리지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 등이 전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지역사회의 필요에 부응해 일반 사회인 등에게 2년 정도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에 병설한 과정이다. 주로 각 지역의 산업과 연결된 직업교육 코스가 많으며 주.야간으로 다양한 코스가 개설돼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새로운 전공 영역을 만들어야 하는 해고 노동자, 전문성이 좀 더 필요한 고교 졸업자들에게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대학 졸업자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자 커뮤니티 칼리지의 중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일례로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있는 싱클레어 커뮤니티 칼리지는 GM과 그 납품업체인 델파이 등에서 해고된 수천 명의 노동자를 재교육시키고 있다. 올해 싱클레어 커뮤니티 칼리지의 입학생 수는 3만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었다. 수업료가 연 2천 달러로 매우 저렴하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