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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총이 교과부가 확정 발표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교총은 27일 논평을 내고 “수업전문성 제고방안 시안 발표 시 현장적합성 부족에 따른 개선과 정부의 지원책 확대 등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정 발표된 방안은 여전히 잡무경감이나 학생 수 감축 등과 같은 핵심내용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잡무경감과 관련해 교총은 “1979년 교원업무 간소화 지침이후에도 잡무는 교원의 가장 큰 고충 중에 하나”라며 “교원잡무경감 방안이 제도화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제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총은 친박연대 정영희 의원과 공동으로 ▲학교 행정요원 배치 ▲행정지원업무 표준화‧전자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행정업무개선 촉진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을 웃돌고 있는 학급 당 학생수와 관련해서도 “이같은 후진적인 교육여건을 개선하지 않고는 수업개선이 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총은 “이번 방안은 ‘교사만 변하라는 식’의 교원책무성만 강조된 측면이 있어 학교 현장을 변화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 뒤 “장학활동 활성화를 위한 수석교사제 지원, 현장교육지원센터 설립 지원 등에 대한 정부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양질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지원 자격을 영어사용국가에서 영어공용어 국가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준언 숭실대 교수는 27일 서울 삼청동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하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선발과 지원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교수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이너서클 영어사용국가 외에 인도와 같은 영어공용어 국가 출산들에게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자격을 넓힐 필요가 있다”며 “이들에게도 문호를 열어주고 지원 자격을 사범대학 또는 교육관련 전공자로 제한하는 것이 양질의 인력을 얻는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교수는 현재 재외공관, 국립국제교육원 EPIK, 원어민 리쿠르팅 업체, 교육기관 MOU, 인터넷 구인광고 등으로 흩어져 있는 인력 충원 채널도 한 곳으로 모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일본의 경우 JET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고는 외국어 교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채용이 까다롭고 체계적”이라며 “우리나라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채용을 EPIK에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어민 영어교사 우수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 박창수 용인 보정초 교사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지속적인 연수가 필요하지만 비용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뒤 “웹기반 원격연수를 통해 경제적, 시간적 문제를 해결하고, 원어민 연수결과를 본인 실적으로 남기게 해 등급 향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관리한다면 보조교사의 연수 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정숙 진주교대 교수는 “많은 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관련 자료를 구축해 교육기관이 공유 27일 서울 삼청동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Clare Min 서울시교육청 원어민코디네이터가 주제발표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은 필요하다”면서도 “영어 공용어 국가 지원자 선발은 이너서클 국가 교사에 비해 발음 등에서 많은 문제가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김병모 남대전고 교사는 “EPIK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채용이 단일화되면 기구가 비대해져 능동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에 참가한 Clare Min 서울시교육청 원어민코디네이터는 “안정적인 원어민 영어 교사 확보를 위해서는 계약단위를 1년보다는 다년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원어민 교사들에게 교육학이나 테솔분야 석사를 받도록 지원하는 방법도 교육청, 학교, 원어민 교사에게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초중고교의 신종플루 감염 학생수가 27일 하루에만 4천명 이상 늘어났다. 지난 주말 사이 2천명 가까운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만에 갑절 이상 급증한 것이다. 28일 경기도교육청 집계를 보면 27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 신규 발생 학생수는 4천252명이다. 전날 보고된 감염자 1천903명의 2.2배에 이르는 수치이며, 전체 발생 학생 누계는 1만2천373명에서 1만6천625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자 신규 발생 학교수도 104개교에서 203개교가 추가돼 누적 학교수가 1천681개교로 불어났다. 신규 감염자 급증에 따라 휴업 학교수도 늘어나 26일 44개교(전체휴업 22개교)에 이어 27일 122개교(전체휴업 57개교)가 새로 휴업에 들어갔다. 신종플루 감염자 통계는 일선 학교가 매일 새로 발생하는 확진자를 파악해 시군 교육청에 보고하면 도교육청이 이를 취합해 만든다. 도교육청은 27일 하루에만 4천명이 넘는 환자가 추가 발생한 점을 중시, 28일 김상곤 교육감 주재로 시군 교육장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확산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환자 급증이 감염 확산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27일 보고된 감염자 중에 보건소나 동네 병원에서 간이검사를 통해 의심환자로 분류된 경우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간이검사의 신뢰도가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일선에서 보고한 확진자 가운데 감염자가 아닌 학생이 상당수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가려낼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플루 공포'가 빠르게 번져가는 가운데 일선 초ㆍ중ㆍ고교에서 신종플루 교내 감염을 우려한 학생들이 무더기로 결석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시내 일선 학교들에 따르면, 최근 30여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A초교에서 이날 학내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70여 명의 학생(의심환자 포함)이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조금이라도 의심증세가 있으면 자율적으로 학생을 등교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전달했다"며 "확진환자를 제외한 70여 명은 일단 의심환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확진환자가 지난 주말까지는 하루 1명 정도만 발생했는데 이번 주초부터 확진, 의심환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며 "학원 등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당수 학부모는 이에 대해 "보건교사마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빨리 휴교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학교 측에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그러나 현재 1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5학년 한 반에 대해서만 휴업조치를 취한 채 전체 휴교는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주 54명(누계)의 확진, 의심환자가 발생한 송파구 B초등학교도 이날 20명 안팎의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이 교내 감염을 우려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이번주 들어 확진환자가 16명으로 줄어드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감염을 우려한 1∼2학년 학생 학부모들이 가정체험학습을 신청했다. 한 반에 2∼3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확진환자수 변동 상황을 정확히 알려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수를 공개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시내 초중고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C고(확진, 의심환자 포함 누적집계 134명)의 경우, 이날 40∼50명 학생이 결석했다. 학교 측은 결석생 중에는 확진환자 30명, 의심환자 3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해 최대 20명 안팎의 학생이 감염을 우려해 학교를 나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모 초등학교 관계자는 "발열 등 신종플루 의심증세 때문에 아이를 학교에 안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교내 감염을 우려한 학부모들이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학교 측에서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이런 교내 감염을 우려한 학생들의 결석 사태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초중고교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당국은 현재 신종플루 증세를 이유로 결석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에 미리 연락을 취했을 경우 정상 출석으로 인정토록 하고 있다.
요즘은 하루하루 뉴스 보고 듣기가 무섭다. 자고 일어나면 신종플루로 인해 20대가 사망했느니, 40대가 사망했느니 하고 그것도 아주 건강한 사람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고 하니 얼마나 무서운가? 학교에는 급속도로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교육가족의 한 사람으로 걱정이 보통이 아니다. 정말 사나운 바람이 부는 것 같다. 사나운 비바람이 불면 새들도 걱정스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고 하는데 사람인들 오죽하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 낙심하거나 떨며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채근담 6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疾風怒雨(질풍노우)엔 禽鳥戚戚(금조척척)하고 霽日光風(제일광풍엔)엔 草木欣欣(초목흔흔)하니라.” 이 말은 ‘사나운 비바람이 불면 새들도 걱정스러워 어쩔 줄을 모르고, 날씨가 개어 화창한 날 산들바람이 불면 초목도 기뻐하는 듯하다.’는 뜻이다. 지금은 분명 疾風怒雨(질풍노우)의 때임은 분명하다. 세차게 바람이 불고 줄기차게 비가 내리고 있는 때이다. 신종플루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지만 이 때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계속 되지는 않을 것이다. 때가 되면 곧 霽日光風(제일광풍)의 때가 올 것이다. 아무리 거친 바람이 불고 줄기찬 비가 온다고 할지라도 머지않아 사라지고 날씨가 개고 화창한 날씨가 찾아와 산들바람이 불게 되어 있다. 신종플루가 사라지는 날을 고대하면서 두려움에만 사로잡혀 있지 말고 마음과 몸을 잘 단련하여 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때 배움에 임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매일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두려운 마음을 떨쳐야 한다. 자꾸만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어쩌나 하면서 나약해지면 안 된다. 학교에 친구들의 확진 소식에 떨며 주눅들지 말고 날씨가 화창해지면 초목도 생긱발랄하게 기쁜 빛을 띠듯이 매일 즐거운 마음, 기쁜 빛을 지니면서 밝게 생활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 아무리 신종플루로 인해 결석하는 친구가 많이 생기더라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더욱 꿋꿋하게 기쁨을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草木(초목)이 欣欣(흔흔)하듯이 우리들도 欣欣(흔흔)해야 한다. 즐거워해야 한다. 기뻐해야 한다. 신종플루를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손씻기를 쉬지 말아야 한다. 하루에 몇 번이고 물이 보이면 씻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렇게 해서 신종플루를 극복해야 한다. 혹시 신종플루에 감염이 되었다 하더라도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야 한다.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육신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 마음이 우울하면 육체에 질병이 달라들게 되어 있다. 그러니 정신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정신이 건강하면 면역력도 생기고 더욱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霽日光風(제일광풍엔)엔 草木欣欣(초목흔흔)하니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이 어려운 때 학생으로서 배움을 소홀히 하지 말고 날씨가 화창해지면 초목도 생기발랄하게 기쁜 빛을 띠듯이 배우는 이들도 생기발랄하게 기쁜 빛을 띠면서 학교생활에 임했으면 한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이팽윤)은 10.28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제7회 남부 중학생 영어 축제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 축제는 『English In Action (행동으로 영어를!)』이라는 주제 아래 남부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선보인 영어놀이의 한마당으로 남부관내 23개 중학교가 참가하였으며, 예년과 달리 더욱 풍성해진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되기도 했다. 특히 용현여중 학생밴드의 ‘Maria'를 시작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보는 요리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영화대본구연, We have a dream등의 뮤지컬, 영어로 배우는 스트레칭과 예술줄넘기, 관람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모바일 퀴즈쇼, 합창, 체험보고, 과학보고, 영시낭송 등 영어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이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가한 제물포여중 최은빈 학생은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공연연습을 하는 동안 평소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좀 더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관람자로 공항중학교 박미린 학생은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어 다음에는 공연에 직접 참여해서 무대에 서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팽윤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이 세계도시축전, 인천대교 개통으로 세계속의 인천으로 우뚝 선 지금 학생들은 먼 미래를 바라보는 큰 눈을 가지고 시대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이팽윤)은 10.28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제7회 남부 중학생 영어 축제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 축제는 『English In Action (행동으로 영어를!)』이라는 주제 아래 남부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선보인 영어놀이의 한마당으로 남부관내 23개 중학교가 참가하였으며, 예년과 달리 더욱 풍성해진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되기도 했다. 특히 용현여중 학생밴드의 ‘Maria'를 시작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보는 요리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영화대본구연, We have a dream등의 뮤지컬, 영어로 배우는 스트레칭과 예술줄넘기, 관람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모바일 퀴즈쇼, 합창, 체험보고, 과학보고, 영시낭송 등 영어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이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가한 제물포여중 최은빈 학생은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공연연습을 하는 동안 평소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좀 더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관람자로 공항중학교 박미린 학생은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어 다음에는 공연에 직접 참여해서 무대에 서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팽윤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이 세계도시축전, 인천대교 개통으로 세계속의 인천으로 우뚝 선 지금 학생들은 먼 미래를 바라보는 큰 눈을 가지고 시대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학·수학 특성화 교과교실 운영에 관한 조언을 듣기 위한 컨설팅이 27일(수) 충남 서산 서령고의 학습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전문가와 해당학교 관련교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교과교실제 컨설팅은, 학교마다 시설 현황과 여건이 달라 표준적인 모델과 동일한 교과 교실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일정한 표준을 제시하여 일선 학교들이 이를 참고로하여 보다 쉽게 교과교실을 꾸밀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2009년 하반기에는 교과교실 시설을 모두 완성하고 2010학년도 입학생들부터 이들 교실에서 실제 수업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서산 서령고는 대전 대덕고, 천안중앙고, 온양여고와 함께 과학중점학교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교총은 28일 제292회 이사회를 열고 정부에 신종플루 위협에 대한 위기관리 대책 마련, ‘1인당 학생수’ 기준에 따른 교원배정 방식 재고, 수능성적 공개시 국가수준의 기준과 방법 제시 등을 촉구했다. 이사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신종플루의 급격한 확산으로 학교구성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은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국가차원의 위기관리 대책을 조속히 마련,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교사 1인당 학생수 기준에 따른 교원배정 방식은 농·산·어촌의 교육황폐화를 부추긴다”며 교육소외 지역에 대해서는 학급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별도의 교원정원 배정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이사회는 아울러 ‘2009 개정 교육과정’ 개편에 교원단체의 참여를 보장하고 수능성적 공개가 사회적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수능 성적 공개시 국가수준의 기준과 방법 제시를 요구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에듀파인 시스템의 개선책 마련 ▲근무평정기간 단축 약속의 조속한 이행 ▲교육재정 확보 범국민협의체 운영 등을 제안했다. 한편 한국교총이 전국초․중․고 교원 3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신종플루 관련 학교실태 조사(10.27∼28)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 시 ‘매우 불안하다’는 응답률이 20.3%였으나, 2차 조사시에는 42.8%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면 또는 일부 휴교여부를 질문에 22.1%인 84개교가 휴교를 실시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조사대상 학교에서 교직원 중 신종플루 확진 환자 발생여부를 묻는 질문에 28.4%(108개교)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접종대상에 빠져있는 교원들도 ‘학생들의 단체 접종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한 교원도 95.3%에 달했다. 교육당국이 검토 중인 지역별 휴교령에 대해서는 '학교 휴업 여부는 개별 학교장 판단에 맞겨야한다'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지만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학교 휴업(휴교)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39.1%로 높았다. 학교휴업에 대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는 '확산지역 중심(권역별)의 휴업' 39.3%, 전국 학교 일제휴업 22.3%, 학교당 일정 비율 이상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때 휴업 20.4%, 고교 제외한 초중학교 휴업 16.5% 등이었다. 손세척제, 체온계 등 신종플루 관련 물품 구비 현황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55.6%가 '어느 정도 구비는 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70.3%는 신종플루 백신을 학생들에게 단체접종하는 것에 대해 "사고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외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정책 발언을 놓고 여권내에서 서로 다른 해석이 나와 향배가 주목된다. 특히 올초 학원 심야교습 금지 등 사교육비 절감방안을 놓고 정부내 불협화음이 불거진 데 이어 또다시 이견이 노출되자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의 외고 관련 보고를 받은 뒤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한 참석자가 28일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런 문제가 나오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왜 이런 일이 생기면 정부가 사안을 따라잡지 못하고 뒷북을 치느냐"고 질책했다고 또다른 참석자는 설명했다. 외고 폐지 등 교육정책에 대한 혼선으로 국민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원론적 발언이나 이를 놓고 정치권과 정부내에서는 각자 다른 분석을 내놓는 모습이다. 외고 폐지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이 대통령이 교육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해석한 반면 반대편에서는 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라는 의미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것. 한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도 외고 폐지, 사교육 부담경감 등 교육개혁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해당 발언은 외고 개혁에 대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또다른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당시 '교육 포퓰리즘'를 경계하라고 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율성과 다양성을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외고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연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고 보고한 데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을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교육정책에 대한 이같은 여권내 미묘한 입장차는 정치권과 정부 당국의 오랜 불신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교육 관료집단의 '무사안일' '기득권' 등을 지적하면서 개혁 수준의 대책을 주문하고 있는 반면 교과부를 중심으로 한 당국에서는 정치권의 '포퓰리즘'을 비판하면서 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 특히 교육정책과 관련해서는 '조율' 역할을 해야 할 청와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린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심야교습 금지 논란이 벌어지자 "청와대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조율하는 곳"이라면서 "합의되지 않은 정책을 섣불리 내놔서 정부내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원정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이달 12일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간 청주교대생들이 집단 유급 위기에 처했다. 28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1학점당 15시간 이상씩 15주간 진행되는 한 학기 수업 일수 가운데 5분의 4 이상 출석해야 교과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해당 교과목의 학점을 취득할 때만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간 1∼3학년생 800여 명은 늦어도 오는 30일까지 수업에 복귀해야 교과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들 학생이 다음달 2일까지 수업 거부를 벌이면 전원 유급된다. 집단 유급 사태가 발생하면 청주교대(1962년) 개교 이후 처음이 된다. 이 같은 우려가 확산하자 김수환 총장은 최근 담화문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거부에 나선 근본 원인은 초등교원 정원 축소에 따른 임용 전망 악화에 있지만 전교생 유급이라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업에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학교 관계자는 "총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고 수업 복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며 "수업 거부에 참여한 학생들이 조만간 수업 복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09학년도의 294명보다 164명 준 130명의 2010학년도 초등교원 모집 공고를 최근 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어고 폐지 논란 등과 관련해 교육 당국의 뒤늦은 대응을 지적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26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교육현안 보고를 받은 뒤 '정치권 등에서 외고 문제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정부는 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않느냐'는 취지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이런 문제가 나오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에서도 그렇게 (정부 당국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왜 항상 이런 일이 생기면 정부가 사안을 따라잡지 못하고 뒷북을 치고 있느냐"며 질타했다는 후문이다. 이 대통령은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고의 자율형사립고 전환' 주장 등에 언급, "그런 식으로 자꾸 하면 자사고도 없애자고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른바 '교육포퓰리즘'에 대한 경계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참모는 "이 대통령의 언급은 청와대가 교육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정부가 정치권에 끌려 다녀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면서 "균형적인 관점을 갖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자율성과 다양성을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오랜 교육철학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포퓰리즘으로 인해 취지가 어긋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배용)는 2011학년도 수시 모집에 지역우수인재 전형과 재능우수인재 전형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대 관계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자신이 사는 지역 사회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뽑고자 지역우수와 재능우수 전형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지역우수인재 전형으로는 모두 20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일반 선발(140명)과 우선선발(60명)으로 나눠 뽑는다. 일반 선발에서는 학생부 성적(60%), 추천서와 비교과 성적(20%), 면접(20%)을 반영하며 우선선발은 학생부 성적(80%)과 추천서 등 서류(20%)로 평가한다. 특목고를 제외한 국내 일반계 고교 수험생만 지원 가능하며 한 학교당 2명의 학생을 추천할 수 있다. 이대는 또 특정분야의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능우수인재 전형을 통해 100명의 학생을 뽑는다. 재능우수인재 전형에는 학생부와 입상경력 등 서류(80%)와 면접(20%)이 반영된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이 되면 더욱 절감하게 된다. 가을은 대자연에 아름다운 색깔로 채색을 해주는 계절이다. 싱그러운 녹음이 이글거리는 태양의 에너지를 받더니 가을이 되더니 천연색 TV를 보는 것처럼 산듯함을 느낄 수 있다. 교정에 서있는 모든 은행나무는 노랗다 못해 샛노랗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벌써 은행잎이 떨어져 융단을 펼쳐놓은 듯 자연의 섭리를 느끼게 한다. 유치원아이들이 은행잎을 공중에 뿌리며 펄펄뛰며 좋아하는 모습이 귀엽다. 나무는 그동안 영양분을 받아드리던 잎에 곱게 물을 들이더니 매서운 겨울을 나기 위해 잎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떨어진 잎은 다시 나무뿌리로 영양분을 빨아드릴 거름이 되는 것도 자연의 순환이치가 아닐까?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두지 않는다. 좀 더 곁에 두고 감상했으면 하고 생각하면 어느새 낙엽이 져서 앙상한 가지만 남긴다. 자연은 우리인간에게 필요한 만큼만 주는 것 같다. 그리고 공평하게 혜택을 주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자연을 그대로 두지 않는 것 같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모두 공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말이다. 요즈음 대도시나 고속도로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을 해치거나 사고의 원이니 되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나온다. 산에 사는 산짐승들이 먹을 양식을 빼앗아 오기 때문에 먹이가 없다고 한다. 먹을 것을 찾아 필사적으로 산을 내려와 농작물을 해치고 있어 총으로 포획을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도토리 같은 산 짐승 먹이를 그대로 두면 산을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자연은 말이 없다.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표정도 없다. 그러나 자연이 화가 나면 크나큰 재앙을 불러온다. 풍수해와 가뭄 산불 등으로 자연도 훼손이 되면서 인간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같다. 자연재해는 따지고 보면 우리인간이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하는 반성이 될 때가 많다.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받는 무한대의 혜택을 생각하면 자연을 함부로 훼손시키거나 파괴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공기가 없다고 생각해보자 불과 몇 분을 견디지 못하고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해도 자연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느끼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평소 먹고 사는 모든 것들이 자연으로 받는 혜택이 아닌가? 그러나 우리 인간은 자연에 대한 고마움 보다는 당연히 주는 것으로 알고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한반도는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러나 여기저기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산림을 벗겨서 개발지로 사용하려는 벌거숭이가 보일 때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이 땅은 우리 후손들이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야 할 소중한 땅이요 자연이 아닌가? 아직 집도 짓지 않은 택지지구를 두고도 멀쩡한 논밭이나 산을 파헤치는 개발이 자연을 생각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산업화를 거치면서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우리의 자연이 너무 많이 훼손되었다. 지금부터라도 파 헤집고 자연의 섭리를 무시한 개발은 하지 말고 나무한그루 돌 하나라도 살리는 마음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이탈리아 여행을 할 때 포도넝쿨을 살려 벽에 홈을 파서 자라도록 해 놓고 포도가 주렁주렁 열린 것을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도 후손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 온 지혜로운 조상이라는 소리는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일선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매일같이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것부터, 일일환자발생보고등 여러가지 할일 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학생들은 아직도 그 심각성을 쉽게 생각하여 아무런 행동이나 하기도 한다. 하루빨리 신종플루가 사라지는 날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오늘 영어듣기평가가 있었다. 최근의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우리학교도 환자가 발생했다. 아직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심환자까지 포함하면 적지않은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관련되어있다. 그동안 신종플루 증세로 인해 학교에 나오지 않았던 학생들이 일제히 학교에 나오면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영어듣기평가가 있기 때문에 학교에 나와서 시험에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학부모들의 성화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시험을 봐야 한다는 학생들을 말릴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전 시험점수를 반영해 준다고 해도 그에 따르는 학생들이 없었다. 어쩔수 없이 등교를 허용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일단 등교를 시켜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되, 교실에 입실은 하지 않도록 하였다. 수준별수업 교실 하나를 겨우 찾아서 학생들을 대기시켰다. 그런데 그 교실에 방송상태가 고르지 못해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어쩔수 없이 방송실 스튜디오를 이용하기로 했다. 미리 방송실에 소독을 실시하고 책상과 의자를 몇개씩 준비하였다. 학년당 5-6명의 학생들이 몰려 들었다. 다음은 감독교사가 문제였다. 수업이 있기도 했지만 신종플루관련 학생들을 모아놓은 곳에 가서 감독을 하겠다는 교사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은 교감선생님이 나서서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이렇듯 예기치 않았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있을 정기고사등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있는일이기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루빨리 신종플루가 사라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올해부터 대학입학전형의 화두는 '입학사정관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에도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기사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입학사정관제란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의 내신성적, 잠재능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입학사정관제는 우수학생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함께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전형방법으로 세인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을 통해 학생들은 지금까지의 성적만능주의의 강박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공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신경을 쓸 것이다. 물론 이는 각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의 적성이나 소질을 고려한 교육활동 즉 독서토론, 논술교육, 탐구와 실험 중심 교육,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대학 또한 입학전형에 이들 활동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때만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입학사정관제도는 이러한 여러 가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염려되는 점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학생선발의 타당성이다. 여기서 타당성이란 대학의 인재상과 모집단위의 요구에 적합한 학생을 적절한 전형요소를 통해 선발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모집단위, 적격자, 다양하고 적절한 전형요소 등이 필수 조건이 될 것이다. 모집단위란 학문적 특성이나 대학에서의 기초공통 과목이 유사한 단위로 학부, 계열, 학과, 전공을 의미한다. 적격자는 해당 대학입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향후 전공분야에서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의미한다. 세계화, 정보화, 다양화 시대에 발맞추어 모집단위가 요구하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갖춘 적격한 학생을 선발해야만 입학사정관제가 아무 잡음 없이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2004년부터 제한 적으로 실시되어오던 대학입학사정관제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대학입시의 패러다임이 단순히 성적순으로 줄을 세워 뽑는 정량적 선발의 개념에서 성적과 학업에 대한 열정,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뽑는 전인적 선발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대 변혁의 시기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들은 아직도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홍보와 이해부족으로 이에 대한 준비와 대비가 무척 소홀한 편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가 지향하는 교육과정의 변화와 혁신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학교와 학생 및 학부모 교육당국 등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보다 더 많은 관심과 홍보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 그것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어야할 공교육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서령고 카누부가 또 다시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시 갑천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본교 3학년 구자욱 학생은 C1-500m에서 금메달과 C1-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학년 변홍균 학생과 2학년 나재영 학생은 C2-500m에서 은메달을, 3학년 변홍균 학생과 2학년 나재영 학생은 C1-1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 서령고 카누부는 전국체전 고등부 카누 종목에 걸린 4개의 메달 가운데 1개의 금메달과 3개의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카누 명문고임을 재확인하였고, 특히 충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함으로써 다시 한번 효자 종목임을 입증하였다.
외고의 현행 학생선발방식과 운영과정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외고 존폐에 대한 찬반격론이 벌어졌다.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열린 ‘외고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외고와 일반계고,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 정치권 등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강성화 고양외고 교장은 “외고는 일반계고의 3배가 넘는 82단위를 외국어 수업을 하는 등 글로벌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의 어문계열의 정원을 고려했을 때 외고 졸업생은 동일계열로만 입학해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고마다 영어듣기평가폐지,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교육비 감소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수 명지고 교장은 “영어 잘하는 학생을 걸러내기 위해 굳이 외고가 필요한지는 재검토해야할 시기로, 이제는 기존의 영어중심보다는 유럽, 아시아 등 비영어권국가의 언어교육강화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고를 다른 형태의 고교로 전화하는 논의에 대해서 박 교장은 “학교의 희망대로 국제고, 자사고 등 자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행 외고체제를 유지하면서 선발방식과 운영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원희 한국교총회장은 “외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거나 폐지하자는 것은 학교자율화정책의 흐름을 퇴보시키는 것”으로 “지난 3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선발고사가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준, 범위를 넘지 못하도록 개정한 것을 제대로 시행도 안하고, 외고를 폐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개선책으로 이 회장은 “외고에서 수학, 과학 심화반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의 문제를 관리, 감독하고 사회배려층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선발하는 등 환골탈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은 “공교육 부실이 사교육비 증가의 근본 원인으로, 74년 고교 평준화 이후 외고가 어학인재양성 등의 공도 크다”며 “외고생을 어문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의 인재로 양성해 가야한다”고 밝혔다. 강윤봉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대표는 “중학생의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외고의 학생선발방식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지, 외고가 어떤 형태로 있는지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반면 외고가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교체제로 폐지돼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맞섰다. 엄민용 전교조 대변인은 “필기고사 금지, 과학․수학 가중치 축소 등 과거에도 수많은 외고문제개선안이 나왔으나 사교육비는 줄지 않았다”며 “고교등급제, 배타적 사회계층 형성,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수월성 교육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불러일으킨 외고를 폐지해야 할 마지막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여의도연구소가 지난 22일 5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77.8%가 외고가 ‘설립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외고의 잘못된 운영이 사교육 증가의 한 원인’이라는 의견에 ‘공감한다’가 70.6%, ‘외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고를 다른 형태의 고교로 전화하는 것’에 대해 ‘찬성’이 55.5%로 나타났다.
영상문화와 한방건강을 자랑하는 Nice 제천. 해마다 여름이면 청풍호반에서 감미롭고 낭만적인 '음악영화축제'를 열고, 내년에는 약령시장이 열리던 제천의 약초를 알리기 위해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한다. 충주호나 제천의 관광지에서 청풍문화재단지를 빼놓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다. 문화재단지까지는 자동차로 82번 지방도의 굽이 길을 돌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거나 유람선에 올라 충주호가 펼쳐 논 호수의 풍경에 취하며 청풍나루로 가면 된다. 가까운 곳에 능강솟대문화공간, 청풍랜드, 드라마촬영장, 금월봉 등 볼거리들도 많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문물이 번성했던 청풍에 충주호 수몰지역의 문화유산을 원형대로 이전 복원한 곳이다. 문화유산의 산실답게 보물 2점(한벽루, 석조여래입상)과 지방유형문화재 9점(팔영루, 금남루,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4동), 옛 도호부 시대의 부사나 군수의 송덕비ㆍ선정비ㆍ열녀문ㆍ공덕비 등이 세워져 있다. 정문인 팔영루에 들어서면 고가, 석조여래입상, 금병헌, 응청각, 한벽루 등이 차례로 나타난다.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였던 한벽루에 오르면 청풍호반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공기가 달게 느껴진다. 전망대에 올라 충주호 뱃길을 오가는 관광선과 수경분수에서 쏘아 올린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다. 청풍교 끝에서 우측으로 호반을 따라 금수산길을 달리면 눈으로 감상하고 마음으로 담아가는 능강솟대문화공간을 만난다.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솟대작가 윤영호 선생님과 솟대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솟대문화공간이다. 이곳에 우리 고유의 솟대문화를 자연, 인간, 문화가 함께하는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400여점의 솟대가 솟대전시관을 비롯해 야외전시장, 원두막, 야생화단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동적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하늘을 향한 희망의 안테나 솟대로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청풍호반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금수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야생화들이 꽃을 피운 산책로는 여유를 누리며 돌아보기에 좋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 청풍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82번 지방도를 달리면 가까운 곳에 청풍랜드가 있다. 국내 최대의 인공암벽장과 번지점프, 이젝션시트, 빅스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복합멀티타워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스릴이 느껴진다. 바로 앞에 162m 높이로 솟아오르는 수경분수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닮은 수상아트홀이 있다. 청풍랜드에서 나와 제천방향으로 kbs해상촬영장을 지나면 가까운 길가에서 금강산의 일만 이천 봉을 닮은 금월봉을 만난다. 금월봉은 땅 속에 숨어있다 시멘트 제조용 점토채취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낸 기암괴석으로 어린이 영화나 무술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받을 만큼 거대한 바위덩어리이다. 이외에도 삼국시대에 저수지로 축조된 의림지, 박달이와 금봉이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박달재, 정자 주위의 경치가 아름다운 탁사정,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인 배론성지 등 제천에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볼거리들이 많다.
-남원서원초, 전주교대 주최 국악경연대회 사물놀이 최우수상- 남원서원초등학교(교장 권기호) 사물놀이부가 10월 24일(토) 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전주교육대학교 주최 제8회 전국 초등학생 및 초등교사 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전주교육대학교에서는 국악의 조기교육 및 저변 확대와 유능한 국악인의 발굴 및 육성, 초등 국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악경연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도내는 물론 타 시도에서까지 많은 팀이 참가하여 그 동안 자신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5, 6학년 학생들로 조직된 남원서원초 사물놀이부가 평소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최우상을 수상한데는 교사 권영오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국악의 고장 남원의 전통이 함께 빚어낸 결과라며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심화하겠다고 권기호 교장은 말했다. 현재 남원서원초등학교는 사물놀이뿐만 아니라 24개영역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음악 살리기 및 학생들의 특기 신장을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정읍영원119안전센터,영원초 안전교육 지난 23일 영원119안전센터(센터장 황인태)는 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안전생활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황인태 센터장은 사고의 유형을 교통안전 사고, 생활안전 사고, 소방안전 사고 등으로 분류하여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지도하였다. 특히 사소한 부주의와 무관심 때문에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고로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한 학생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습관화를 위한 교육이었다. 또한 집집마다 소화기 비치의 필요성과 사용방법, 화재의 발생원인과 예방방법, 신고 요령과 안전센터의 하는 일 등을 자세히 교육하였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놀이터에서의 사고, 횡단보도 및 자전거 탈 때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였다. 화재 진압시의 각종 소화기구 사용 및 소화장비 등을 활용한 진화 시범 훈련을 실시하는 등 119안전센터의 역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