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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올해교육 분야 총 지출예산이 38조 2525억 50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지난달 31일 저녁 본회를 열고 당초 정부가 제출한 37조 7757억원의 교육예산안에서 4768억 4600만원을 증액시킨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교육 지출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4716억 3400만원 △초등생 안심 알리미 서비스 25억 3000만원 △학습보조 인턴교사 채용 180억원 등 17개 사업에서 5443억 1800만원이 증액됐다. 우선 증액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부금 인상은 당초 정부가 추진하려던 소득세, 법인세 인하 계획이 유보되면서 국세가 확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교부금은 전년보다 3500억원 이상 줄어들게 돼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교과부는 최소한 1조원 이상의 발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등생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학생의 등하교, 하교 후 이동 경로, 긴급구호 요청 등의 내용을 학부모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 40개 교에 시범운영하는 것을 오해 500개교로 확대하도록 예산을 증액했다. 교과부는 시범사업을 수년간 시행하다 나중에는 지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추경사업으로 도입된 학습보조인턴교사를 올해 연장하는 데 180억원이 반영됐다. 하지만 작년에는 4개월 채용 예산만도 780억원에 달해 1만 6000명을 채용했었다는 점에서 크게 줄어든 액수다. 교과부 담당자는 “9개월 운영에 이 액수면 크게 실효성이 없다”며 “특별교부금이나 시도 대응투자 방식 등을 검토해 예산을 더 확보한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한시 추경사업이었던 미취업대졸생 조교 등 학내채용지원 예산도 79억 2000만원이 반영돼 지속되게 됐다. 6개월간 1500명을 선발해 월 1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면 감액사업으로는 △국가장학기금 출연 과다계상분 655억 5900만원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 10억원 △국제교육교류협력 활성화사업 6억 9300만원 등 5개 사업이 확정돼 모두 674억 7200만원이 감액됐다. 한편 당초 교과위 예산소위에서 심의돼 합의됐던 교원 처우예산 등은 연말 교과위의 파행으로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보조하는 스포츠 강사 1천180명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 접수가 7-15일 16개 시ㆍ도 교육청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을 활성화하고 담임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화부가 200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벌여온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배치 사업에 의한 것으로, 올해 배치 인력은 작년보다 293명(24.8%) 증가한 규모다. 선발된 인력은 올해 3-12월 각 학교에 배치돼 스포츠 강사로서 활동하게 되며 계약직이기는 하지만 월 149만원의 급여를 받고 4대 보험도 적용받게 된다. 올해 지역별 모집인원은 서울 129명, 경기 125명, 경남 111명, 경북 111명, 전남 101명, 충남 96명, 전북 94명, 강원 81명, 부산 66명, 충북 57명, 인천 50명, 대구 47명, 광주 31명, 대전 31명, 울산 26명, 제주 24명 등 순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지역에 따라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자세한 자격 요건이나 응모 절차는 7일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09년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 결과 평가 대상학교 84곳 중 서강대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교과부는 5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실시한 평가 결과 서울여대 등 35곳이 우수 등급을, 한성대 등 45곳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스도대, 한국해양대, 성공회대 등 3곳은 개선요망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해 9월 7일부터 한 달 간 진행했으며, 평가 대상은 교직과정이 설치된 160개 대학 중 교직과정 설치학과가 20개 미만인 84곳이었다. 평가 항목은 교직부(과) 경영, 교육과정·수업, 교수·학생, 교육 여건 등 4개 영역으로 구분됐으며, 서면 및 현장방문 평가로 실시됐다. 영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교직부(과) 경영 부문에서 상명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등 8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교육과정·수업에서는 고신대, 호원대, 서울어대, 한국체대 등 10곳이, 교육 여건에서는 감신대, 부산외대, 광주여대 등 30곳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교수·학생 영역에서는 최우수교가 선정되지 않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평가 대상 대학들이 대부분 교직과정 운영 규모가 소규모라 여건이 미흡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학과 교직과정을 통해 중등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 인원은 35%안팎으로 2007년 1만 3380명, 2008년 1만 2927명이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2008학년도 입학자부터는 교사자격증 취득자의 감축을 위해 교직과정 이수자를 입학정원의 30%에서 10%로 감축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교과부는 2008년엔 교직과정 설치학과가 20개 이상인 76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08~2009년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 결과는 교과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총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이사장 박귀수)는 지난달 24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2009년도 글쓰기 나눔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을 통해 유성연 서울봉은중 학생, 양승권 서울화곡고 학생 등 16개 시·도교총 추천으로 선발된 51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양 단체는 지난해 9월 전국 초중등생의 우리말 우리글 쓰기 운동 전개 및 장학금 전달을 통한 녹색 나눔 운동 동참을 위해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충남 서산 예천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이동이 가장 많은 복도에 교육용 전광판을 설치했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복도를 오가며 전광판을 통해 각종 학교 행사에 대한 안내문과 영어 및 한자성어에 대한 지식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바라볼 수 있는 각도에 설치되어 있어 정보를 습득하기에도 편리하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어서 빨강, 파랑, 노랑 등 세 가지 색을 사용할 수 있는 전광판이 240,000원 정도이다. 유지 및 보수는 해당 업체에서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해준다. 한가지 단점은 학생들의 장난으로 인한 파손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이런 점은 지속적인 훈화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전국 외국어고등학교 교장협의회(회장 강성화 고양외고 교장)는 7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의 외교 개편안의 실효성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강성화 회장은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외고 개편안을 보면 현실적으로 (적용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데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외고를 일반고화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보면 조만간 나올 `최종안'(실제 입시안)은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에 정책의 현실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순자 인하대 교수와 이성호 중앙대 교수가 각각 `공교육 선진화와 사교육 절감'과 `수월성 교육'의 관점에서 작년 12월10일 교과부가 낸 외교 개편 최종안의 실효성을 분석, 발표한다. 이어 박하식 경기외고 교장, 황영남 세종고 교장,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이경자 상임대표,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신순용 공동대표,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 등이 외고개편 방향을 놓고 토론한다. 외고교장협의회는 토론회가 끝난 뒤 외고 체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것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도 열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지난해 10월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교육 진원지로 지목된 외국어고를 대대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연구용역을 거쳐 2012년 입시부터 정원 대폭 축소 또는 국제고ㆍ자율형사립고로의 전환, 올해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최종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교과부는 이 최종안의 세부사항을 손질해 이달 말까지 올해 입시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 초․중이나 중․고 통합학교는 ‘1교장 1교감’ 체제로, 초․중․고 통합학교는 ‘1교장 2교감’ 체제로 전환된다. 기존에는 충북이나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도에서 초․중/중․고 통합학교는 ‘1교장 2교감’ 체제, 초․중․고 통합학교는 ‘1교장 3교감’ 체제가 일반적 운영형태였다. 교과부는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학교 문제점을 해소하고, 통합운영학교를 농산어촌 지역 실정에 적합한 새로운 학교교육 모형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고 통합운영학교 육성계획’을 5일 발표했다. 통합운영학교는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의 소규모학교를 통합,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학교로 현재 전국에 100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6개교가 농어촌 지역에 있다. 교과부는 모든 통합운영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교원인사 등에서 자율성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운영비로 교당 연간 20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율적인 프로그램(학점제, 무학년제 등) 운영계획을 세운 20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300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통합운영학교 전환에 따른 재정적 지원을 위해 학교시설 1개를 폐쇄하고 통합운영 하는 경우 본교 폐지에 준하는 정도의 교육환경 개선경비(20억원)를, 학교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인력․시설․용지만 공동이용하면 분교장 폐지에 준하는 경비(10억원)를 지원한다. 교과부는 특히 통합운영학교에 대한 지도․감독도 일원화 해 이중․중복업무를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교육감이 지도․감독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초․중학교는 지역청에서, 고교는 본청에서 관장함에 따라 중․고 통합학교의 경우 이중적인 지도․감독을 받아왔다. 교과부 관계자는 “오는 2월말까지 시․도교육청별로 통합운영학교 관리지침을 제․개정하고, 3월까지 관련 법령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향후 3년간 50여개의 통합운영학교를 추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시무식 첫날, 기상 관측 사상 최대의 적설량이란다. 서울은 25.8cm, 수원은 19.5cm다. 눈발이 흩날리는 출근 길, 자가용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두고 버스를 이용하였다.출근길 붐비던 차량이 한산하다. 버스가 정류장에 와서 서는데 한 1미터 정도는 미끄러진다. 위험하다. 출근대란, 교통대란이 걱정된다. 학교에 도착하니 기사님들의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교장선생님,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그렇다. 눈을 치우자 마자 곧바로 쌓인다. 며칠 전 구입한 염화칼슘 10포대가 금방 동났다. 한 기사님이 말씀을 보탠다. 5년전 개교 당시 쌓아둔 재고 염화칼슘까지 다 썼다고. 그러면서 20포대 더 구입해야겠다고. 문득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40여년 전이다. 눈이 오면 처마에 고드름이 열린다. 그 당시는 눈이 오염이 되지 않아 그 고드름을 따서 먹었다. 여름철 얼음과자라 생각하면서 손이 시려운 줄도 모르고 깨물어 먹었다. 그뿐 아니다. 눈을 뭉쳐 먹었다. 하늘에서 펄펄 내리는 눈을 쫒아가며 입으로 받아먹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 당시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눈으로 굴을 팔 정도였다. 눈 위에 누우면 사람의 형체가 그대로 새겨진다. 그러면서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면서 겨울을 즐겼다. 헝겊 운동화가 젖는 것은 물론이고 물이 스며들어 발이 꽁꽁 언다. 벌겋게 된다.방수가 되지 않는젖은 옷을 방바닥에 말리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모교에 근무하던20여년 전. '부지런한 학교는 운동장에 눈이 쌓여 있지 않는다'라는 말이 유행하였다. 살아 움직이는 학교는 운동장의 눈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는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 '눈을 빨리 치우라'는 것이다. 지역교육청에서는 학교 관리자의평가를 이것으로 한다는 말도 들었다. 그래서 학교는 눈 온 다음날 교직원이 자동 출근하여 제설작업에 나선다. 그러나 그 넓은 운동장의 눈을 다 치울 수 없다. 학생들의 도움을 받는다.학교 인근에 사는 학생들도 제설도구, 대야, 양동이 등을 가져와 운동장의 눈을 치운다. 학생들은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든다.운동장 곳곳에 눈사람이 만들어지기도 한다.눈덩이를 커다랗게 만들어 운동장 가장자리까지 굴린다. 머리에는 땀이 송송 흐른다. 속옷이 젖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다 보면 제설작업은 어느 정도 끝난다. 그게 애교심의 작은 표출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옛날 이야기다. 그 때는 그래도 낭만이 있었다. 잘 살진 못했어도 선생님을 존경하고 남을 생각하고 학교와 나라를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다.'이기주의'라는 말조차 제대로 몰랐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붙잡지 못하는 시간을 뒤로하고 2010년 새해를 맞이했다. 기기의 편리함에 맛들인 것 중 하나가 휴대폰으로 문자보내기다. 지인들에게 '☆2010년☆새해에는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이루세요.'라는 문자부터 보냈다. 1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지만 '2010 청풍호 선상해맞이'에 참석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이것저것 채비를 하고 제천의 청풍나루로 향한 게 4시 30분경이다. 차량들이 드물어 뻥 뚫린 새벽도로를 신나게 달려 제천 땅에 들어섰다. 그런데 박달재 터널 못미처에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서있다. 졸음운전을 했는지 대형트럭이 방호벽을 들이받은 사고였다. 한참을 길에 서있었지만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새해 첫날 사고를 낸 운전자를 걱정했다. 늘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를 빠져나가 청풍나루로 가는데 금월봉 위에 보름달이 멋지게 걸려있다. 6시 50분경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해 승선표를 받았다. 1, 2층의 선실은 추위를 피한 사람들이 꽉 들어차 들어설 틈이 없다. 찼다. 찬바람이 몸을 웅크리게 하는 3층의 갑판에도 사람들이 가득하다. 선착장을 빠져나온 배가 청풍호 한가운데에 자리 잡자 시민 안녕 기원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동쪽 산마루가 붉어지자 보름달이 호수의 서쪽 산등성이 너머로 부지런히 몸을 숨긴다. 해돋이 시간이 되자 사람들은 추위로 움츠러든 목을 길게 빼고 호수의 동쪽을 바라봤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등성이 위로 해가 떠오르자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 나왔고 새해 소원을 적은 희망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청풍호의 물위에서는 모터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하늘에서는 비행기가 배위를 선회허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축하했다. 붉은 빛을 토해내며 솟아오르는 새해를 향해 몸이 약한 아내가 건강했으면, 큰애의 회사생활이 즐거웠으면, 끈기가 부족한 둘째가 결단력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뱃살을 줄여 몸무게를 빼고, 가슴에 와 닿는 글을 써보겠다는 다짐도 했다. 해맞이로 행사가 끝난 게 아니었다. 노래로 흥을 돋우고, 소원을 빌며 대북을 치고, 선착장에 도착하니 '희망 떡국 나눠먹기'를 진행한다. 참석자 모두에게 술과 안주까지 무료로 제공했는데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가 펼쳐질 제천이라 술은 황기막걸리였다. 옛날 민간신앙이나 경사를 축하할 목적으로 마을 입구에 세운 긴 대가 솟대다.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나무나 돌로 된 긴 장대위에 오리나 새 모양의 조형물을 올려놓아 설치했다. 새해를 설계하는 1월 1일 아침에 솟대를 만나는 풍경은 상상만 해도 멋지다. 청풍교 끝에서 우측으로 호반을 따라 금수산길을 달리면 눈으로 감상하고 마음으로 담아가는 '능강솟대문화공간'을 만난다.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솟대작가 윤영호 선생님과 솟대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솟대문화공간이다. 이곳에 우리 고유의 솟대문화를 자연, 인간, 문화가 함께하는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400여점의 솟대가 솟대전시관을 비롯해 야외전시장, 원두막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동적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하늘을 향한 희망의 안테나 솟대로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겨울철은 마을 앞에 쓸쓸하게 서있던 솟대의 분위기와도 어울린다. 청풍호반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금수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여름철에는 여유를 누리며 야생화들이 꽃을 피운 산책로를 돌아보기에 좋다. 초면이 아닌 윤영호 작가님은 금지된 실내촬영을 허락하며 솟대로 만든 2010년 탁상용 캘린더를 건네줬다. 윤영호 작가님의 배려 때문에 더 즐거운 새해 첫날이었다. '2010 청풍호 선상해맞이'에 참석한 사람들이 이곳 '능강솟대문화공간'까지 다녀가면 1석 2조의 새해맞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새해 첫날이면 바닷가는 해맞이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가는 길이 막혀 짜증나고, 장사꾼들의 바가지에 기분도 상한다. 고생하지 않고 대우받으면서 의미가 남다른 해맞이를 하는 방법이 있다. 새해 첫날 제천의 청풍나루에 가면 누구든 호수의 선상에서 해맞이를 한 후 하늘을 향한 희망의 안테나 솟대를 만날 수 있다.
최근 기업경영에 나타나는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인재 전쟁(talent war)’이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명문대학 및 MBA 출신의 엘리트 확보를 위해 CEO가 앞장서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1등 리더’의 탁월한 리더십 없이는 결코 ‘1등 사업’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1등 리더가 되기 위한 자질과 특성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 리더십의 전문가인 Tomas J. Neff와 James M. Citrin이 ‘Lessons from the Top’이란 책에서 세계 1등 사업으로 이끌고 있는 성공한 리더의 자질 15가지 중 3가지는 지적, 기술적 능력, 그리고 감성지능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3가지 중에서도 대부분이 소프트한 차원의 감성지능을 기반으로 한 태도나 의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감성지능은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감성지능을 리더십 측면에서 보면, 바로 감성적인 리더십이다. 즉, 감성리더십(emotional leadership)의 본질은 우선 리더 스스로가 자신의 내면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욕구를 파악하고 배려함으로써 서로가 함께 추구하고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를 찾아 이를 향해 자연스레 직원들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반면, 감성지능이 부족한 리더는 대부분이 직원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 자신의 입장과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 또한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 보다는 자신의 직위와 권위를 앞세워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감성지능이나 감성리더십이 이젠 학교현장에서 교장의 기본 자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학교환경이 변화하는 속도만큼이나 교직원들의 가치관도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신규 교사와 4~5년 경력교사 간의 세대차를 겪은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따라서 교장은 교직원들의 다양한 가치관과 시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교직원들과 밀접한 상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즉, 교장의 풍부한 감성지능을 바탕으로 한 감성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교직원들이 바라는 욕구를 충족시켜 교직에 대한 만족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직원들은 교직에 열정을 다해 몰입하게 함으로써 보다 높은 교육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교장과 교직원 간의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간적 유대감을 형성하여 신바람 나게 일하게 하는 강한 학교조직문화를 형성하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다. 이러한 감성지능에 대해서는 Daniel Goleman은 성공적인 리더와 그렇지 못한 리더 간의 차이는 기술적 능력이나 지능지수(IQ)보다 감성지능(EI)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하였다. 즉, 약 80% 정도의 감성지능과 20% 정도의 지적 능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때, 리더는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현장에서 교장의 성공적인 학교경영을 위한 효과적인 감성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장 스스로가 감성지능을 구성하는 다양한 감성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효과적인 감성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얼마나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평가하고 솔직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즉, 자아인식 능력(self-awareness)이 높아야 한다. 이러한 자아인식 능력을 갖춘 교장은 자기 자신의 감성 상태, 강점과 약점, 욕구, 지향점, 가치 등을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바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자아인식 능력이 높을수록 강한 신념과 자신감을 지닐 수 있으며,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도 솔직히 인정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다. 반대로 그렇지 못할 경우 교직원들에게 거짓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결국 이들로 부터 불신을 초래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자기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자기관리 능력(self regulation)도 필요하다. 만일 교장이 교직원들의 사소한 실수에도 쉽게 흥분하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교직원들에게 모욕하는 언사를 자주한다면, 그러한 교장은 교직원들의 사기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이와 반대로 자기 자신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교장은 자제력이나 참을성이 강하고, 성실성과 정직성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자기관리 능력을 가진 교장의 교직원들은 교직업무 수행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갑작스런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며, 이러한 교장은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어 쉽게 평정을 잃지 않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도 교직원들이 교장을 믿고 따를 수 있는 힘이 있다. 궁극적으로 감성리더십은 자기 자신의 관찰과 이해, 스스로를 관리하는 능력을 뛰어넘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애정이 있을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교장은 먼저 교직원의 감정이나 시각을 폭 넓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타인의식 능력(social awareness)을 갖추어야 한다. 이는 교직원을 배려와 애정으로 보살핌으로써 교직원들의 긍정적인 교직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장의 감성리더십 발휘의 원천은 성공적인 학교경영을 위한 새로운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게 한다. 열정을 갖추지 못한 교장이 경영하는 학교의 교직원들은 학교조직과 업무수행에 대한 충성심이나 헌신성을 기대할 수 없다. 교장이 먼저 솔선해서 샘솟는 열정과 끈기로 도전적인 학교비전을 향해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비로소 교직원들은 교장을 믿고 존경하며, 교육의 사명감을 갖고 따르게 될 것이다.
-겨울방학 중 교과(파랑교실 특설반)캠프 열려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신년과 함께 1월 5일(화) 10시 학교도서실에서 겨울방학 중 ‘교과캠프(파랑교실특설반)’ 개강식을 참여 학생 123명과 지도교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고 밝혔다. 파랑교실 특설반이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예산과 시스템을 지원, 방과 후 돌봄과 학력관리를 위해 가용 가능한 인력풀을 동원하여 학생들을 지도하는 학부모도우미제에 대한 서림초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이름이다. 방학 중에도 보살핌이 필요한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의 자녀 등 사회 소외 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에 의해 마련되어진 파랑교실 특설반(이하 파랑교실)은 겨울방학 중 교과 캠프로 운영되는데 특히 담임교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1일 3시간씩 지도함으로 교육 내용의 질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월5일부터 26일까지 3주의 기간 동안 운영되어지는 겨울방학 중 파랑교실은 교재 및 간식 등 일체의 경비를 학교에서 마련한 예산으로 집행되어 지고 있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강식을 주관한 조교장은 “자칫 학력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방학을 맞아 직접 담임교사들이 교재를 만들고 지도하는 파랑교실 특설반을 운영하게 되어 아이들의 학력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며 방학을 맞아서도 학생들의 학력관리와 돌봄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김유신 장군이 태어난 살기 좋은 생거진천. 농사짓기 알맞은 기후와 풍부한 수량으로 전국 최고의 쌀을 생산하며 희망과 활력이 넘친다. 충북의 진천에는 김유신탄생지 및 태실, 길상사, 정송강사, 진천농교(농다리), 종박물관, 보탑사, 베티성지, 토피랜드, 공예마을, 초정ㆍ백곡ㆍ연곡저수지 등 문화유적과 볼거리들이 많다. 17번 국도 주변에서 체험학습지를 찾아보자. 오창에서 가까운 원리교차로를 빠져나가 굴다리를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샛길이 있다. 길 끝의 산을 바라보면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눈길을 끈다. 이곳이 쥬라기공원으로 알려진 토피랜드이다. 산에서 내려와 도하리로 가면 토피랜드를 또 만난다. 정자각이 있는 마을 입구부터 공룡들이 반긴다. 공룡들을 따라가면 주변에 학, 용, 공룡이 가득한 가정집을 만난다. 작고한 이상일씨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려고 향나무, 주목 등의 묘목을 심은 후 40여 년 동안 모양을 다듬어 지금의 작품을 만들었다. 동물 천국을 찾은 사람들은 700여 그루의 조경수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서있는 모습을 보며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신이난다. 도하리에서 진천방향으로 구 도로를 달린다. 옥성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옥동예술마을(진천공예마을)로 찾아가면 큰 여치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이곳에 체험거리들이 많다. 옥성리 산기슭에 위치한 예술마을은 작가들의 작업장이자 공예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학습장이다. 누구나 도자기, 목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작가들마다 작업장의 모습이나 예술세계가 달라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예술마을은 학생들의 체험학습은 물론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지친 도시 사람들에게 활력소가 된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연나라에 개관한 '진천 곤충체험학습장'은 무료로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여치, 나비, 누에, 하늘소,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던 길을 되짚어 옥성교차로에서 17번 국도로 들어선다. 행정교차로를 빠져나가 34번 국도에서 백곡저수지 방향으로 유턴하면 가까운 거리에서 저수지를 만난다. 백곡저수지는 입질이 좋아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바다처럼 넓어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저수지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장관교를 건너면 진천역사테마공원 옆에 2005년 개관한 진천종박물관(http://www.jincheonbell.net)이 있다. 종박물관에 가면 우리나라 범종의 역사, 제작과정, 소리, 문양에 담긴 정신은 물론 외국의 종에 관해 자세히 공부한다. 한국 최초의 철생산지인 석장리는 진천군 덕산면에 있다. 진천읍내로 나가 벽암사거리에서 청주방향으로 우회전한 후 카센터 앞에서 우측으로 접어들면 길상사를 만난다. 길상사는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흥무대왕으로 추존된 김유신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홍살문, 흥무전, 관리사, 내삼문, 협문이 있다. 영정은 본전인 흥무전에 모셨고, 입구에 길상사중건사적비ㆍ안뜰에 김유신장군사적비ㆍ뒤뜰에 흥무대왕신성비가 서있다. 길상사 외에도 장군의 태를 묻은 김유신 태실 및 돌담, 탄생지인 상계리의 김유신장군유허지 등 진천에 김유신 장군의 유적들이 많다. MBC의 인기 드라마였던 선덕여왕에서 화랑도의 수장인 풍월주가 되는 유신랑을 생각하며 돌아보면 더 의미 있는 체험학습지가 진천이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추진되다 무산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교육자치법 개정 저지 활동에 전교조와는 협력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회장은 4일 오전 평화방송(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교육감, 교육위원 입후보 요건에 교육경력을 삭제하고 후보자격을 과거 2년 동안 정당원이 아닌 자에서 6개월로 고치면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이 훼손된다”며 “(개정안대로 한다면)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들이 정당에 기웃거리는 행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회장은 “(개정안을 추진하던 의원들이) 전화를 해서 교육경력을 꼭 없애려고 한 것이 아니고 의견을 들어서 경력조항을 살리겠다”고 했다면서 “27, 28일로 예정된 교과위 전체회의 전까지 부당한 부분들을 제대로 알려 교육자치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사회자가 전교조와 협력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교총이 하면 된다. 전교조와 같이할 일은 없다”고 말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 회장은 “교과위가 교육자치를 훼손할 이런 일을 할 것이 아니라 교육위원 숫자와 관련한 위헌성 여부, 기호문제,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등 시급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좀 더 심도 깊은 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회장은 교육감 선거 비용문제와 관련해 소액 후원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시도교육감과 시도지사간의 러닝메이트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특정인에게 받는 것 보다 소액으로 공개되는 방식의 투명한 후원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러닝메이트제의 경우 정당과 실질적인 면에서 공조될 수 있지만 이것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정당에 예속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실시한 2009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 결과 서강대학교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최우수 다음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서울여대 등 35곳, 보통 등급은 한성대 등 45곳, 개선요망 판정을 받은 대학은 그리스도대, 한국해양대, 성공회대 등 3곳이다. 교과부는 우수 예비교원 양성을 위해 1998년부터 사범대, 사범계학과, 교육대, 일반대 교직과정 등 양성과정별로 연차 평가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교직과정이 설치된 전국 160개 대학 중 교직과정 설치학과가 20개 미만인 84곳을 대상으로 했다. 교직과정이란 사범계학과가 아닌 일반학과에서 입학정원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설치하는 교사양성 과정을 말한다. 교과부는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www.mest.go.kr)에 탑재해 교직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2곳 이상이 초, 중, 고교 등 학교급을 통합하면 정부로부터 시설 개선비 등 예산을 지원받고 교육과정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통합운영 학교를 농어촌 지역 실정에 맞는 학교 유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통합운영 학교 육성계획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통합운영 학교란 초등학교와 중학교 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 등 학교급이 다른 학교가 합쳐진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100개교가 운영 중이며 이 중 96곳이 농어촌 지역에 있다. 교과부는 이들 100개교를 모두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 교원 인사 등에서 자율성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운영비로 교당 연간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세운 20개 학교를 따로 선정해 연간 3천만원씩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통합운영 학교로 전환하는 곳도 학교 통폐합 유형으로 인정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규칙에 따라 정부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다. 학교시설 1곳을 폐쇄하고 통합 운영할 경우 본교 폐지에 준하는 정도의 교육환경 개선경비(20억원)를, 학교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인력, 시설, 용지만 공동 이용하면 분교장 폐지에 준하는 경비(10억원)를 각각 지원한다. 이밖에도 학교급별 수업시간(초등 40분, 중 45분, 고 50분 원칙)을 학교 실정에 맞게 자율화하고 학점제, 무학년제 등을 시범 실시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50곳의 통합운영 학교를 추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인년 새해 폭설로 인해 출근길 지각 사태가 잇따르면서 새해 시무식이 등이 늦어졌다. 4일 폭설로 인해 도로 곳곳이 폐쇄되거나 교통이 월활하지 못한 가운데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교총 앞 도로에서 4일 폭설로 인해교총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교총은 2층 대회의실에서 4일부터 15일까지 2009동계 현장교육연구실무과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5일 한국교원대 김정환교수가 '현장교육연구의 계획과 추진'이란 주제로 강의 하고 있다.
교사 개인에 대한 성과상여금제도를 학교단위의 '집단성과상여금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교과부 주최로지난해 12월29일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에서 열린 ‘교원 성과금제도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전제상 경주대 교수는 지난 11월 상여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조직 구성원 전체의 노력과 협력으로 이뤄진 결과에 대해 공정한 측정과 보상을 위한 집단상여급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여기에 서울교대 정수현 교수 역시 집단성과상여금 제도 도입을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성과상여금제도로 인해 불필요한 교원들간의 갈등을 유발해 온 것이 사실이다. 나눠먹기식으로 성과상여금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교과부에서는 이런 나눠먹기식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는 경우 징계를 가한다는 지침도 내려보냈었다. 그렇더라도 성과상여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성과상여금 지급이 어려웠다.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계량화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성과상여금 제도는 교원평가제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도입되었다. 교원단체들의 격렬한 반대속에서도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다. 교원 뿐 아니라 모든 공무원들도 성과상여금제도 앞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사정이다. 이런 다양한 문제점을 가진 성과상여금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수년전부터 있었다. 리포터 역시 이 부분을 두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으나 결국은 결론을 내기 어렵다는 결론을 얻는데 그쳤었다. 한마디로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정답이 있다면야 쉽게 해결될 문제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자 걸림돌이었던 것이다. 그렇더라도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대부분 공감을 할 것이다. 단순한 기준설정으로 성과상여금이 지급되는 것은 어쨌든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의 집단성과상여금제도의 도입 움직임은 성과상여금제도가 존재하는 이상 완전하지는 않지만 진일보한 방안이라는 생각이다. 학교의 교육활동은 개인적인 활동보다는 집단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성과상여금 제도가 성공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의 학교자율화방안으로 인해 단위학교의 책무성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기에 시기역시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공립학교는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과상여금이 1년단위로 지급되기 때문에 이 역시 큰 문제는 아니다. 학교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하여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에 다른학교와 차별화된 교육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한가지 중요한 사항은 집단성과금제도 역시 개인성과금의 문제점을 그대로 가지고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개인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평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점을 그대로 가지고 가서는 곤란하다는 이야기이다. 집단성과금제도를 도입해도 학교별 평가가 필수적인데, 이 평가의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곤란한 기준으로는 역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인다면 학교평가를 하는 평가위원들의 자질향상과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제도를 도입해도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추진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현재의 학교평가체제로는 집단성과상여금 제도의 정착이 어렵다. 학교평가가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수많은 교원들이 수긍을 할 것이다. 성과상여금제도를 개인에서 집단으로 바꾸는 것은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앞서 밝힌 문제점을 그대로 가지고 가서는 성공할 수 없다. 또한 개인성과상여금과 집단성과상여금제도를 병행해서도 곤란하다. 학교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집단성과상여금제도를 도입한다면 전체적으로도입해야 한다. 반쪽짜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결과적으로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일단 도입해 놓고 보자는 식의 생각으로는 곤란하다. 성공의 열쇠는 무조건 평가의 객관성에 있다. 그것이 선행조건으로 해결되기 전에는 어떤 제도를 도입해도 성공하기 어렵다. 면밀하고 세밀한 검토가 필수조건이 된다면 집단성과상여금제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3월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정치권과 교직사회에서 논란과 공방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국ㆍ공립고 교장들이 "우리가 먼저 교원평가를 받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국ㆍ공립고등학교장회(회장 박범덕 신목고 교장)는 4일 성명을 내고 "교원평가제 도입을 둘러싼 논쟁에서 교원들이 평가를 회피하는 이기적 집단으로 매도 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장회는 "교원평가제에서 실시될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수용해 안심하고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사들 역시 교원평가제를 수용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교원평가제 도입 논의가 시작된 지 10년이 됐고 사회적 합의도 이뤄진 만큼 법 개정을 더이상 지체할 명분이 없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평가제 관련 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교장회는 "법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교원평가제를 3월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선언을 지지한다"며 "다만 중복평가, 수업공개 등으로 가중될 교원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서는 6일 열릴 대의원 연수 때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초등학교장회, 사립초등교장회, 사립중등교장회 등도 참여할 것이라고 교장회는 전했다.
올해부터 공립 초ㆍ중ㆍ고교의 학교장이 마음에 드는 교사가 있으면 교육감에게 해당 교사의 전보 또는 전보 유예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립 학교장은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발전에 필요한 능력이나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되는 교사가 있으면 자신의 학교로 보내줄 것을 교육감에게 요청할 수 있다. 또 이미 그런 교사가 자기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면 해당 교사를 다른 학교로 보내지 말라고 요구해 붙잡아둘 수도 있다. 공립학교의 경우 시도 교육감이 정한 전보 원칙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른 학교로 교사들이 근무처를 옮겨야 했다. 지금도 학교장이 비공식적으로 교육감에게 특정 교사의 전보 또는 전보 유예를 요청할 수 있지만 법적 근거도 없고 권한 행사 조건도 너무 제한적이어서, 이번 방안은 전보ㆍ전보 유예 요청권을 법에 명시함으로써 학교장의 인사권, 교사 임용의 자율권을 확대한 조치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초ㆍ중ㆍ고교에서 반일제 또는 격일제로 근무하는 `시간제 교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시간제 교원이란 기간제 교원의 일종이지만 전일제로 근무하지 않고 주당 6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는 교원이다. 교과부는 수업시간이 적어 정규교원이나 기간제 교원 임용이 곤란한 과목에 시간제 근무 교원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원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