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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오는 6월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규선 도교육위원회 의장과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이 22일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다양한 교육정책 등을 제시하며 유권자 마음잡기 경쟁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북교육청의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교육과 지원체제는 일과적이고 단편적"이라고 지적하고 "다문화가정 역시 우리 전북 식구이고, 그 자녀는 물론 부모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며 다문화가정의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교육체계가 일과성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일선 자치단체에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촉구하고 평생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후보도 성명을 내고 "다문화가정이 전북도민으로 자리잡으려면 도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제도적 지원체계가 갖춰져야 한다"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이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어머니 나라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주기 위해 일선 학교에 다문화가정 어머니를 일일교사로 초빙해 수업하도록 배려하고, 다문화에 대한 특성화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문화가정 끌어안기에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초·중. 고교에 다니는 그 자녀 수는 현재 4812가구에 1871명에 달한 것으로 전북도는 집계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조총련계 고등학교를 학비 무상화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교과과정을 점검할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상화에 걸맞은 교과과정 여부를 포함해 문부과학성이 체크해야 한다"면서 "문부성의 성령(省令)으로 조총련계 학교를 무상화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라노 장관은 "현 단계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하토야마 총리로부터 구체적으로 지시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우익지인 산케이신문은 지난 11일자 기사에서 북한이 조총련계 학교에 지원한 돈이 과거 50여년간 460억엔에 달한다고 보도하면서 "조총련계 학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를 강당에 걸고 민족 교육을 충실히 하는 등 북한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관내 초등학교 97개, 중학교 35개, 고등학교 26개 등 총 158개교를 '방과후학교 영재학급'으로 승인·지정했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영재학급은 그동안 특수교육원이나 지역 공동 영재학급을 통해서만 운영돼온 영재교육을 일반 학교에서 주중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개설 프로그램은 수학, 과학, 정보, 미술, 음악(7개 영역), 문예창작, 인문사회 등 13개 영역으로, 지정학교는 영역 구분없이 3학급 이내에서 설치해 연간 100시간 내외로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운영하되 최대한 학생부담을 줄이고 사회적배려대상 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정원의 20% 수준으로 사회적배려대상 학생을 선발한다. 각 학교는 교육대상자 선정과 관련, 영재성 검사 또는 학교별 관찰·추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사교육 유발 요인을 없애고자 프로그램을 교과와 관련한 내용보다는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체험·탐구 활동 등으로 구성한다. 학생선발을 위한 모집요강은 22일 학교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3월 말 선발과정을 거쳐 4월 초에는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재학급이 설치되면 작년 전체 학생의 0.56% 7600여명 수준인 영재교육 대상자가 올해는 1%인 1만 3천여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전망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교복 공동 구매를 관내 모든 중·고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교복 공동구매 실적을 학교장 평가와 교장 경영능력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전남도내 401개 중·고교 중 공동구매를 시행중인 학교는 12%인 53곳에 불과하다. 이는 학생 수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45%에 달해 업체들이 적은 이윤을 이유로 입찰 참여를 꺼리기 때문이다. 공동구매는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학교별 공동구매 추진계획서를 받는 한편 3월중으로 공동구매 매뉴얼 보급, 학교별 학부모, 교사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복 물려주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현재 18개 중·고교를 50여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공동구매가 활성화되면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학생간 위화감 조성 완화, 변형 교복으로 인한 생활지도 문제 해결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초중고에서 학교교육 연차보고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매년 학년초 단위학교에서 학교교육 연차보고서를 제작해 교육 성과와 경영방향 등을 학부모 총회, 학교교육 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급별 예시자료 '우리 학교 이렇게 교육합니다'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예시자료에는 학교장 인사말, 전년도 교육성과, 올해 학교경영 안내, 학부모 교육참여 안내, 학교 정보 등 학교교육에 대해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선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실정에 맞춰 제작하고 그 내용을 홈페이지에도 올려 수시로 내용을 보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 우수 학교교육 연차보고서를 발굴·표창하고 보급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와 학교의 책임경영 의지를 더욱 높여 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올해 저소득층 자녀 14만5천여명에게 1183억원의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체 학생의 15.3%로 지난해보다 학생수로 2.3%, 금액으로 1.4%가 증가한 것이다. 지원방법은 기초자치단체가 입학금 및 수업료를 지원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에게는 학교운영지원비를, 차상위계층 자녀에게는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차상위계층 대상범위는 최저생계비의 130%로 지난해와 같지만, 최저생계비의 인상으로 건강보험 지원기준이 상향조정돼 수혜자가 늘었다. 건강보험료 납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라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기초수급자 및 건강보험료 기준 대상자의 32%에 해당하는 학생을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역 피해로 가축매몰(살처분) 및 이동통제농가 자녀에 대해 1년간 학비를 지원한다. 자율형 사립고의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해서도 학비를 추가 지원하고 마이스터고 신입생에 대해서는 학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교육 병폐와 입시 및 성적 위주 관행에 신음하는 현행 교육제도를 뜯어고치기 위해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이 대통령은 22일 전국에 방송된 라디오연설을 통해 앞으로 매달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답보 상태에 있는 교육 개혁을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하고자 이 대통령 스스로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직속 회의체를 신설, 이를 직접 주재하고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교육개혁대책회의에는 주무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 정부 차원의 역량이 집중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대통령이 직접 선봉에 나선 만큼 앞으로 내어놓는 대책 하나하나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제 위기가 한창이던 작년 초 신설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연상시킨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월2일 신년연설을 통해 '비상경제정부' 체제를 선포하고 비상경제대책회의라는 기구를 구성해 엿새만에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1년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금융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평가를 받았을 만큼 '성공한 대응'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교육판이라고 보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굳이 직속 비상기구까지 만들어 교육 개혁을 진두지휘하고 나선 배경에는 '교육의 중요성'을 남달리 여기는 평소 생각과 함께 최근 '알몸졸업식 뒤풀이' 파문 등을 접하며 받은 문화적 충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평소 생각하던 학교상이 무너진데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날 연설에서도 졸업식 뒤풀이를 언급, "제게 충격이었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도 애프터서비스를 하는데 교사들이 졸업식이 끝났다고 해서 어떻게 학생들을 '나 몰라라' 할 수 있느냐"고 개탄하면서 참모들에게 이번 파문을 '문화의 문제'로 풀어갈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의 문제"라는 언급은 교육 개혁을 단순히 교육 분야만의 일로 접근할 게 아니라 교사와 학생 외에도 가정, 지역사회, 정부, 언론 등 모든 주체들이 함께 해법을 고민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을 바꿔야만 해결될 일로 여겨야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는 이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책임윤리나 도덕적 소양 같은 인성교육 또한 교육의 목표이자 교육자의 사명", "능력과 인성이 조화를 이뤄야 참다운 미래 인재" 등의 언급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조한 데에서도 잘 나타난다. 또 교사들에게는 "제자 한 명 한 명을 더 보듬어 달라"고, 각 가정에는 "가정에서 이뤄지는 일상생활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매체 종사자들에게는 "청소년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달라"고 당부한 대목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와 함께 대선 핵심공약인 '교육개혁'이 집권 2년 동안 얼마나 제대로 진행됐는지를 중간 점검하는 의미도 있다. 특히 교육 수요자들을 회의에 참여시켜 지난 2년간의 교육개혁 정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체감되고 있는지 정확히 측정하고, 교육 현장의 수요자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이번만큼은 교육을 제대로 바꿔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회의 참석대상에는 총리실, 교육부, 시도교육감협의회, 대학교육협의회, 국가교육과학자문회의,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등 당·정·청 관계자는 물론, 민간 교육단체및 연구기관 관계자와 학부모, 교사, 학생 등 수요자까지 포함됐다. 박선규 대변인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정책을 중간단계에서 점검해서 관계자들이 분발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격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교육개혁대책회의는 앞으로 1년간 한시 운영되지만 비상경제대책회의와 마찬가지로 성과가 부진하거나 보완할 부분이 생기면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회의는 다음달 2일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입학사정관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 매달 셋째주 수요일에 교육현장을 찾아가 여는 것으로 정기화할 방침이다. 청와대 내에는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이 주관하는 '교육개혁추진상황실'이 신설돼 핵심 교육과제의 현장 체감도를 상시 점검하고 회의를 실무 지원한다. 또 여론조사와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상시화한다. 회의 의제의 경우 상반기에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교육민생 분야를 테마로 대입제도 선진화, 학교다양화, 교원제도 혁신, 대학교육 강화, 교육과정 및 교수법 혁신 등이 우선 포함된다. 하반기에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 등을 고려해 국격 향상과 관련한 교육 과제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사교육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상윤 판사는 대학 총장을 비방한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기소된 대학 직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판사는 "(A씨는) 인사조치에 불만을 품고 총장에 대한 허위사실과 모욕적인 내용을 교내에 알렸고 법정에서까지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 대학 행정간부였던 A씨는 총장 지시사항인 학교 자원봉사교육에 참석하지 않은채 해외학술대회에 참석한데다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잇따라 인사조치된데 불만을 품고 2009년 '사소한 실수라도 측근은 넘어가고 반대파는 인사조치했다'는 등의 총장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광주시교육청의 채용비리 관련자 해임요구를 거부, 말썽을 빚고 있는 학교법인 정광학원이 논란 당사자인 교장의 재연임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정광학원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정모 교장의 재연임을 표결 끝에 승인했다. 2001년 9월 교장에 임용된 정 교장은 2005년 8월, 2009년 8월 연임을 마쳤다. 이후 2009년 9월 재선임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법인의 착오로 누락된 후 최근 이사회에서 재연임이 의결됐다. 2011년 2월말 정년 퇴임하는 정 교장은 지난해 9월부터 사실상 무자격으로 교장직으로 수행해온 셈이어서 각종 행정적 행위에 대한 적법 논란도 일 전망이다. 재연임 승인 과정에서 전남지역 조계종 주요 사찰 주지로 구성된 상당수 이사들이 연임 불가 입장을 고수했으나 표결끝에 6대3으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모 이사가 현 사태에 대한 교장의 책임있는 사과요구 등이 수용되지 않았다며 이사회 운영 등에 반발, 사퇴했다. 이 학원은 지난해 16명의 교사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6명의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시 교육청 감사결과 드러나 관련 학교장 해임 등 중징계 요구됐으나 법인측이 정직으로 감경, 사실상 거부해 학급감축 등 행·재정적 제재를 받았다.
'2010년도 신임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연수 수료식 및 발대식'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으로 22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유인촌 문광부장관을 비롯한 송광용 서울교대총장 등이 연수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별로 선발된 491명의 신임 스포츠강사는서울교대에서 6일간 60시간의 연수 후 초등학교에 배치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강화군에 있는 강남영상미디어고교에 고3 장애학생들이 2년 과정으로 직업교육을 받는 이른바 '전공과'를 최근 설치, 새학기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강화지역 장애 학생들의 재활과 직업교육을 위해 1억원을 들여 이 학교에 제과제빵, 조립포장, 세차 시설 등 직업교육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설치했다. 이 학교 정원은 13명이지만 이번 새학기에 입학할 학생은 5명이다. 장애학생 직업교육을 위해 통상 특수학교에 전공과를 두고 있지만 전문계고에 별도 설치하는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또 사립 특수학교인 인천예림학교에 전공과 1개반을 설치, 새학기부터 운영한다. 현재 지역에 전공과를 운영 중인 학교는 연일학교, 인혜학교, 미추홀학교, 혜광학교 등 도심지역 4개 교다. 정귀순 시교육청 장학사는 "장애학생들에게 자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직업교육을 꼭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강화지역 전문계고교에 직업과정을 개설했다"면서 "수요가 있으면 인문계 고교에도 설치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부터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지급될 예정인 교원 성과 상여금을 각 학교에서 정부 지침을 어기고 균등분배하면 법령에 따라 학교장 징계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달 초 발표한 올해 교육 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홈페이지에 '대응지침'을 올려 성과급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교육현장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전교조 본부는 교원 성과급과 관련, '균등분배·순환등급으로 뒤집어 봅시다'라는 선전자료를, 각 지부는 '2010 성과상여금 대응지침'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자료에는 시·도 교육청이 각 학교에 지급하는 성과상여금을 교사들의 결의를 통해 균등분배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내용이며, 일부 전교조 지부는 구체적인 행동 전략도 소개하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 이성희 학교자율화추진관은 "이 같은 움직임은 국가공무원법 제56조의 성실의 의무,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3조 근무기강의 확립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현장 실태점검반을 가동해 균등분배 사전결의 등 불법 운영이 드러나면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지난 8일 올해 교사의 개인별 성과급 차등지급 비율을 50~70%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성과급 지급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교사들의 실적별로 성과급 차이가 최대 137만원까지 벌어지는데, 전교조는 이러한 성과급 제도가 교사들의 협동정신을 약화시키고 경쟁만 부추겨 외국에서도 실패했다며 시행에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경기교육2청)은 22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신규 임용되는 중등교사 23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된 중등교사는 일반 교과 182명, 체육 3명, 영양 6명, 보건 10명, 특수 33명 등이다. 이들은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학교에 배정돼 3월1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업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를 하는 등 공무원 부조리 척결을 위한 '교육 부조리 예방 대책'을 마련해 22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공무원 부조리 척결을 위해 감사법무담당관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개발형 직위로 임용'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교원인사관리기준'을 마련하며, 교육전문직 선호 보직에 대해서는 공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교원의 승진 및 전보 서열 부를 인터넷에 사전 공개하고,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에 외부인사 참여비율을 50% 이상 확대하며, 행정직 인사에도 '본청 전입 공모제'를 도입해 인사청탁을 원천적으로 배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사 경험이 있거나 전문 지식이 풍부한 학부모를 '명예감사관'으로 참여시키는 '학부모 명예감사관제'와 불법찬조금이나 학교 촌지, 인사 부조리 등 교육관련 각종 부조리를 신고하는 부조리 신고센터를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등 중징계를 하고, 200만원 이상 금품수수 또는 공금횡령 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의무화하였으며, 부조리 공무원의 상급자와 차상급 감독자, 동료직원 등에 대해서도 부패신고를 의무화해 위반 때는 엄중 처벌키로 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부조리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려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인터넷교육방송인 '잎새방송(www.ibse.co.kr)'과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저소득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사회장학교육 운동인 '아이 스타트(I-Start)'를 공동 전개하고, 인천지역 초중고교의 방과후 학교에 잎새방송 교육시스템과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 윤석진 인천교총 회장과 서한샘 잎새방송 회장은 이날 인천교총 대회의실에서 MOU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력증진과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링 관리교사 양성·운영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윤 회장은 MOU 체결 후 "인천의 도심·도서지역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자녀들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설립된 인천시인터넷교육방송과 장학사업을 함께 전개해 인천교육 복지운동의 정착과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잎새방송은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민간기업인 ㈜이스타코, ㈜유엠투엠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관합작 인터넷 교육방송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등 주요 과목을 라이브 특강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에 미국 하포드대학이 중심이 되는 국제 비즈니스 특수목적학교가 설립될 전망이다. 투자유치를 위해 16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21일 귀국한 유영훈 진천군수는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미국 커네티컷주 하포시에 위치한 하포드대학교를 방문, 웰터 해리슨 총장과 진천군에 국제비즈니스 관련 학교를 설립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특목교 형식이 될 국제학교는 앞으로 하포드대학과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학교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해리슨 총장 외에도 공과대학장, 세인트프란시스 메디컬센터 부원장 등 학교 관계자 10여명이 배석했다. 군 관계자는 국제 비즈니스학교는 하포드대학이 중심이 되는 특목교로 충북도가 추진하는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 프로젝트의 배후단지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영훈 군수는 "국제 비즈니스학교가 건립될 경우 우석대 진천캠퍼스로 설립되는 아셈국제대학과 연계해 진천군이 명실상부한 교육의 허브,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커네티컷주 교육위원회 브루스 E 더글러스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진천군을 방문, 학생 교환연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시 교육청은 22일 중국 국가대외한어사무실과 협약을 맺고 이번 신학기부터 중국어 원어민 교사 26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 교사 자격을 획득한 이들은 부산시내 초등학교 13곳과 중학교 9곳, 고등학교 4곳에 파견돼 보조교사로 활동하며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게 된다. 원어민 교사들은 주당 15시간씩 정규 수업을 진행하는 것 외에도 방과후 학교 등에도 참여한다. 원어민 교사 파견은 중국 교육 당국의 요청으로 이뤄지면서 비용은 전액 중국 측에서 부담하며 부산교육청은 연간 500만 원 안팎의 체재비와 건강보험료만 지원한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학교 내 외국어 과목을 동·서양 언어의 균형 있는 개설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 중국어 외에 스페인어와 러시아어, 아랍어 등에 대해 외부 위탁교육을 통해 해당 과목을 선택하는 소수 학생을 보호하기로 했다. 또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중학교의 생활 외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지난해 26개 학교에서 올해는 49개 학교로 대폭 늘리는 등 제2외국어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만나고 헤어지는 일. 나이 먹다 보면 늘 경험하는 일이라 무감각해지기 쉽다. 그래도 몇 년씩 얼굴을 맞대고 사는 직장에서의 '만남과 헤어짐'은 의미가 남다르다. 4년을 근무하던 문의초등학교를 떠나 3월 2일부터는 상당초등학교에서 근무한다. 면단위학교는 근무기간이 5년이라 1년을 더 근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오래 전부터 어느 학교에서 몇 년 근무하느냐보다는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일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학교 이동을 결정했지만 나이가 몇인지를 궁금해 하면서 유난히 나를 따르던 아이들에게는 미리 말할 수 없어 학부모님들에게 의미 있는 글을 보내며 떠날 준비를 했었다. 아이들과 처음 만나던 날이 생각납니다. 양성산 위에서 내려다보던 잔설만큼이나 추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겠다는 다짐을 했었지요.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빠르게 흘러 그저 몇 달 쯤 웃고 떠들며 추억남기기를 한 것 같은데 아이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그래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쩍 성장해 제법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우리 반 아이들이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이제 며칠 후면 새학년이 시작됩니다. 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고, 되바라지지 않으면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아이로 키워줄 것도 부탁드립니다. 학부모님들 모두 1년 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종업식 날, 담임이 다른 학교로 전근 간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의 눈가가 촉촉이 젖었다. 아이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우르르 몰려와 끌어안기도 하고 졸졸 따라 다니며 휴대폰의 셔터를 연신 눌러댄다. 멀찍이서 친구들이 하는 행동을 바라보는가 하면 근무 기간이 1년 더 남았는데 왜 가느냐며 배신했다고 항의도 한다. 교실을 비운 사이 몇 아이는 연필을 꾹꾹 눌러 급하게 쓴 편지를 교탁 위에 놓거나, 서운함을 칠판에 표현하고 갔다. 아이들이 하교한 후 학부모님들께 인사이동에 관한 내용을 알렸다. 학부모님들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떠나신다니 서운하다,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어쩌느냐'며 서운해 하셨다. 좋은 사람은 앉은자리에 온기를 남겨 다른 사람 따뜻하게 합니다 / 좋은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 헤아리며 배려하는 걸 즐거워합니다 / 좋은 사람은 조용히 왔다 갔는데 발자취가 오래 남아 있습니다 / 좋은 사람은 스쳐 지나갔는데 인연의 끈이 매듭져 있습니다 / 좋은 사람은 빈자리 만들며 그리움을 몰고 옵니다 / 좋은 사람은 그리움 살포시 솟아나도 멀리서 바라봐야 합니다. 자작시 '좋은 사람'을 주며 동료들에게도 인사를 했다. '내일 송별회를 한다니 떠나야 하는 것이 실감납니다. 님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고 문의에서 4년을 보낸 것 같아 죄송할 뿐입니다. 그래서 인사를 미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들 늘 건강하면서 뜻하시는 일 다 이룰 겁니다.' 동료들과는 진한 송별회로 아쉬움을 달랬다. 편지와 함께 인삼, 티셔츠를 몰래 놓고 간 동료들도 있다. 직원간의 유대관계가 소홀한 시대에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 더 값진 선물이다. 같이 고생한, 어쩌면 늘 나를 도와주던 동료들이 준 선물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헤어짐이 얼마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지, 인생살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새롭게 깨우친 인사이동이었다.
2000년대 이후 홍콩 교육개혁의 목표는 'Learning to Life, Learning through Life' 즉, 평생학습의 기회 확장이다. 이를 위해 공정한 평가와 시험의 개혁, 교수·학습 평가 메커니즘의 개선, 교사의 전문성 신장 및 현장 교사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홍콩의 교육현장을 둘러봤다. 2009년 모든 학교에 학교관리위원회(IMC) 설치 학교 자체평가 방안 마련, 교장 견제 역할 담당 ■ 6-3-3-4 학제 변경 = 2004년 학제 변경안을 발표하고 2006학년도 초등 6학년이 고교 1학년이 된 지난해부터 학제를 변경, 고교를 4년에서 3년 과정으로 하는 대신 대학교 과정을 3년에서 4년으로 바꿨다. 이는 대학진학률을 높이고 입학시험을 대입 1회로 줄여 평생학습사회로 가려는 홍콩 정부의 교육개혁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올해부터 6-3-3-4제의 학제로 정착된 홍콩의 학교들은 새 학제에의 적응을 학교 목표로 삼고 있다. ■ 학교 중심 교육행정체제 = 홍콩은 학교 중심 교육행정체제라고 할 정도로 학교 중심 자율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학교조직이 교장, 교감, 서무와 일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이 있으며 학교마다 다양한 형태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중심(student-centered), 질 중심(quality-focused)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중심 경영(school-based-Management)의 방침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학업성취 결과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효과적으로 자원을 배치하고 활동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는 반드시 독립적이지만은 않다. 회계는 공인회계사에 의해 감사를 받아야 하며, 학업성취 결과는 공개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 따라서 학교의 책무성이 매우 강조되며 단위 학교 평가가 잘 발달되어 있다. ■ 학교관리위원회와 슈퍼바이저 제도 = 홍콩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학교는 작년까지 모두 학교관리위원회(IMC-Incorporated Management Committee)를 설치했다. IMC는 교장이 당연직 위원이며 교사·학부모·동창회 대표가 1명이상 포함돼야 한다. IMC의 기능은 학교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IMC는 학교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정책을 입안하는 일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며, 학교자체평가 방안을 마련해 주기적으로 자체 평가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슈퍼바이저는 등록된 운영위원(Manager) 중에 1명이어야 하며 교장이나 교사는 될 수 없다. 슈퍼바이저는 IMC의 회의를 주재하고 홍콩 교육부와 학교와의 연락 업무를 담당한다. 슈퍼바이저는 교장을 견제하는 역할로 대부분 교육전문가가 맡고 있다. 우리나라 학운위원장과 비슷하나 학교 예산편성과 집행에 관여할 수 있고 학교 자체평가 및 감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권한과 책임이 크고 무겁다. ■ 교육부의 학교평가=학교평가의 영역은 학교관리 조직, 교수·학습, 학교문화와 풍토, 학생의 학업성취도 결과다. 평가주기는 대부분 3년이며 학교 측 동의 하에 평가결과를 공개한다. 홍콩의 학교평가는 학교발전 및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평가 후 학교가 평가 결과를 수용해 학교평가에서 지적되거나 건의된 사항을 개선하고 받아들여 학교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평가 후 처리 및 지도(Follow up Check)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평가 전 단계 : 평가 전 대상 학교에 알린다. 대상 학교의 교직원,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설문조사를 한다. 학교 자체평가 서류를 미리 검토해 대상 학교의 평가 프로그램을 입안한다. 사전 방문을 통해 학교장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학교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청취하고 학부모 면담도 한다. (2)현장평가 : 4~5일 일정으로 현장평가가 이루어진다. 현장에서 서류를 분석 평가하고, 수업 등 학교 활동을 관찰하고 학교 구성원을 면담하며 학교 운영에 대해 구성원들과 토론한다. (3)평가 후 단계 : 평가학교에 보고서를 제출한다. 주요 결과와 핵심 문제들에 대해 서면 보고를 받는다. 그 후 학교에 최종 보고서를 발행한다.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평가 보고서를 송부하고 교육부 홈페이지에 평가 보고서를 탑재한다. “학교 발전하려면 모든 교사가 리더 돼야” 세인트 프란시스 캐노시안 칼리지 Susanna Yu 교장 1869년 이탈리안 수도회에 의해 설립된 가톨릭 여자 중등학교인 세인트 프란시스 캐노시안 칼리지 Susanna Yu 교장(사진)은 “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교사가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협조와 의사소통을 통해 교원 간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Susanna Yu 교장과의 일문일답. - 세인트 프란시스 캐노시안 칼리지의 학교 자체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2009/10 우리 학교는 새로운 학제에 대한 적응과 그에 따른 변화된 교육과정 적용을 학교의 교육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제공한 학교평가 지표 21개 항목을 이 목표에 맞춰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작업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교사들이 분담해 담당하고 있습니다. 학교 자체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데는 교사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시하며, 학생들의 눈으로 본 학교평가도 중요하게 참고합니다. 학부모 역시 학교평가 기준을 세울 때 의견을 제시합니다. 저는 학부모가 학교의 거울이라고 생각해 학부모 의견에 귀를 기울입니다.” - 평가 항목이 상당히 많다. 교사들의 불만은 없나. “모든 직원의 지원이 없었다면 우수학교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각 부서, 위원회, 각종 팀 구성을 할 때 교원 뿐 아니라 학교 관계자 모두의 의견을 반영합니다. 저희 학교 50명 교원은 평균 13.5년 저와 함께 근무했습니다. 오랜 팀워크와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한 학교경영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평가 우수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는 있나. “교육부 차원의 인센티브는 따로 없습니다. 우리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가 오고 싶은 학교가 된다면 그것이 가장 큰 인센티브가 아닙니까. 대부분 학생과 학부모는 상급학교 진학의 지표로 학교평가 결과를 사용합니다.” 교사 학교별 모집, 초보교사 위한 멘토 교사 운영 일정 교직 경력, 자격증 소지자만 교장 공모 가능 ■ 교원 자격 및 임용 = 홍콩에는 교원임용시험이 없으며, 임용 주체도 대부분 단위학교다. 초·중등 교사가 되려면 홍콩교육학원(Hong Kong Institute of Education)에 입학하든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콩교육학원이나 기타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사자격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강, 자격증을 따야한다. 홍콩 교육부는 교사를 자격증 소지자로 등록교사(RT: Registered Teacher)와 자격증은 없으나 허용된 교사(PT: Permitted Teacher) 2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PT도 학교에서 채용하면 수업할 수 있다. 임용은 학교별로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모집광고를 내며, 이러한 교사모집 전형에 응시해 합격하면 교사가 된다. 모든 교사들은 원칙적으로 교사자격증과 이력서를 첨부해 교육국에 등롱을 한 후 정식 교사로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 교원 승진 = 홍콩의 교원 승진제도는 따로 법제화 되어 있지 않으며 공립학교의 경우 홍콩 교육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학교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공립학교 교사 승진은 정식 교사(GM: Graduate Master)가 된 후 5년이 지나면 주임교사(SGM: Senior Graduate Master)가 될 수 있다. 주임교사에서 3년이 지나면 교감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실제 승진에는 더 많은 경력이 소요된다. 교장은 대부분 교감 중에서 교장 연수를 신청해 교장 자격증을 딴 사람 중에서 학교별로 선발한다. 우리나라 공모제 교장과 비슷하지만 일정한 교직 경력이 있는 사람,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중에서만 선별해 선발한다. ■ 교사 전문성 개발 = 교사들의 지속적 전문성 개발(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of teachers: CPD)을 위해 교사교육과 질 향상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een on Teacher Education and Qualification: ACTEQ)를 두고 있다. CPD 프로그램은 3년간 150시간의 연수를 이수하게 되어 있으며 세미나, 팀워크 개발, 영상 매체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의견 교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50시간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에게 CPD 프로그램의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다. 초보교사를 위해서는 400개 초등학교와 300개 중등학교에서 1100명 정도의 멘토 교사를 훈련시켜 교사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 학교장의 전문성 신장 = 교육부는 학교장 권한 부여 자격제도를 도입, 새로 임명된 학교장뿐 아니라 재직 중인 학교장들에게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과 명성 높은 중국본토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와 워크숍 같은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학교장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그들이 CPD 활동을 수행하거나 계획하는 데 있어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그들의 전문성 신장에 관련한 요구들을 분석해 주고 있다. “철저한 전문성 관리로 취업률 99%” 홍콩교육학원 Lam Chi Chung 부총장 - 홍콩교육학원은 어떤 기관인가. “홍콩에서 가장 큰 교원대로 유치원 100%, 초등 80%, 중등 30%정도의 교사를 배출하고 있는 정부지원 국립학교다. 우리 학교 외에도 교사를 배출하는 학교는 5개가 더 있지만 2008년 취업률 99.2%에서도 알 수 있듯 교장들이 우리 학교 출신 학생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 교장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 “철저한 전문성 관리라고 생각한다. 졸업직전 체계화된 기준에 따라 4등급의 급수 판정을 한다. 교실에서 이 학생들이 어떻게 가르치는 지를 실습과 포트폴리오로 평가한다. 슈퍼바이저를 통한 관찰도 이루어진다. 이러한 교실 환경에서의 총체적 판단에 따라 패스/패일이 결정된다.” - 홍콩도 출산율이 저조한 나라다. 교사 수급에 어려움은 없나. “2004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줄고 있어, 올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줄였다. 곧 중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교사연합회(교사의 70% 가입)의 중등교사연합회는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자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나 정부 승인은 쉽지 않을 것 같아 앞으로 취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4개월여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서울시교육감 선거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교육과 각종 교육비리로 흔들리는 서울교육을 바로잡을 인물이 필요한 시기"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돼온 이 교총 회장은 당선되면 교사질의 제고, 강·남북 지역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교육비리와 관련해선 "학연, 지연 등이 낳은 구조적 병폐로 전문가와 학부모를 (학교 행정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 등을 지낸 이경복 전 서울고 교장 역시 이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저서 '교육선진화의 길을 열다, 이경복'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다. 이 전 교장은 출판기념회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들이 책임지고 가르치는 교육 실명제와 학부모들이 학교와 함께 자녀 학업지도와 생활지도를 해나가는 학부모교육분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채동 서울시교육위원, 김성동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며, 김성동 전 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남산자유센터에서 '아이 사랑 학교사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진보진영 후보로는 현 서울시 교육위원인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이달 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 위원은 후보 등록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전면적 개혁으로 교육부패를 일소하고 양극화를 가져오는 현 정부의 경쟁교육을 철폐하겠다"며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곽노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 남승희 서울시교육기획관, 목창수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상진 서울시교육청 교육위원 등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거나 출마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세일(서울대 교수)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등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끊임없이 출마 설이 거론되는 후보도 적지 않아 유력 후보군은 일러야 3∼4월께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수진영은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제한적 무상급식과 교원평가제 정착을 강조하지만, 진보진영은 무상급식 전면 도입과 'MB식 경쟁교육 심판'을 기치로 내걸고 있어 작년에 이어 또다시 보수와 진보 간의 한판 대결이 성립될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