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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는 국민교육을 위해 헌신하거나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기탁해 사회 귀감이 돼 온 46명에게 3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훈포장 전수식을 가졌다. 조용기(83) 학교법인 우암학원 설립자가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조 설립자는 교육의 볼모지였던 전남 곡성지역에 중고교 및 전문대를 설립해 농촌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고, 고교 야간부 운영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무상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사학운영의 투명성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현만(73) 한림초·중·실업연예예술고 설립자와 김정열(81) 학교법인 염광학원 이사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고(故) 임달규 학교법인 혜화학원 설립자, 김성경(60) 학교법인 우송학원 이사장, 박인주(60) 평생교육진흥원 원장에게 수여됐다. 이날 포상자는 국민훈장 1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8명이다. 그 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목련장 = ▲학교법인 성수학원 이사장 김용해 ▲일본 사회복지법인 시이노미학원 이사장 쇼오치 사브로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고창주 ■국민훈장 석류장 =▲학교법인 우신학원 이사장 김기조 ▲(주)천재교육 대표이사 최용준 ▲학교법인 유명학원 이사 박주석 ■국민포장 = ▲前 안동과학대학 학장 故 권영기 ▲前 학교법인 방콕한국국제학교재단 이사장 이정우 ■대통령표창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팀장 양재근 ▲前 나고야한국학교 교장 윤대진 ▲前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김정근 ▲학교법인 천만학원 이사장 정화창 ▲중앙대학교 관장 이우송 ▲학교법인 정파학원 이사장 이초금 ▲한국학중앙연구원 실장 김태형 ▲한국교직원공제회 부장 단성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실장 이경석 ▲프랑스 교육부 과장 멜카 마크 ▲한국교육방송공사 기술위원 최재환 ▲학교법인 신한학원 이사장 한석범 ▲덕원고등학교 행정실장 김홍목 ▲부산대학교병원 팀장 임윤택 ■국무총리 표창 =▲고려대학교 센터장 신 정 ▲필라임마누엘한국학교 교장 강숙희 ▲한국연구재단 책임연구원 노인배 ▲영복여자중학교 교육행정실장 송득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이남철 ▲동의과학대학 팀장 김동호 ▲인하공업전문대학 팀장 한창근 ▲유성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문경래 ▲한국사학진흥재단 전문위원 이상도 ▲학교법인 연대한국학교 이사장 박윤환 ▲대전대학교 팀장 배기호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부장 홍성용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류방란 ▲용화장학회 회장 박용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팀장 염홍욱 ▲한서대학교 일반직4급 이계항 ▲한국장학재단 부장 김유창 ▲세종대학교 차장 임원선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6월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시행되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양 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제주도는 전국 최고의 학력과 청렴도 평가 및 국민 교육 행복도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를 세계의 교육 메카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14대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른 품성을 가진 인재 양성, 전국 최고 학력 유지,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 신뢰와 섬김의 교육 행정 구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제주도 교육위원, 서귀포학생문화원 원장 등을 지낸 양 교육감은 2004년 보궐선거와 2006년 선거에 당선된 바 있다. 양 교육감은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보수 성향의 교육단체가 7일 대구시교육감 후보단일화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6일 대구바른교육국민연합에 따르면 시교육감 예비후보 11명을 두고 보수진영에 적합한 후보를 물색한 끝에 3명의 예비후보로 압축했고 이날 최종평가를 실시해 7일 오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3배수로 압축된 후보는 우동기·이상호·이성수 예비후보이며 6일 오후 검증평가단 회의를 개최해 단일후보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 단체는 인지도와 지지도 등 여론조사 50%, 교육정책 및 공약 평가 40%, 자체 기준에 의한 검증 10%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를 한다고 설명했다. 임구상 바른교육국민연합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협력을 옹호하는 교육자가 당선되도록 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 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영희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교육감 (예비)후보가 정당의 당원경력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 3항이 평등권 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다른 모든 선거의 후보는 정당경력을 표시하는데 교육감 후보만 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평등권과 참정권,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정당활동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후보는 또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교육감으로 당선된 후 지켜야 할 가치이지, 정당활동을 한 것 자체가 중립성을 훼손하는 게 아니다"면서 "교육감 후보에게 과거경력까지 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현 후보는 최근 모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적을 버렸지만 나는 누가 뭐래도 한나라당 출신"이라고 말했다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또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용(65) 충북도교육감이 6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충북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검증된 교육감'을 강조하며 '3선'에 도전하는 이 교육감과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및 고입 연합고사 폐지를 2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전교조 충북지부장 출신의 김병우(53) 후보, 교사 업무경감을 위해 교원업무지원센터 건립 등을 약속한 김석현(61) 전 전남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교육감은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가슴이 따뜻한 인성교육을 펼치겠다"라고 역설한 뒤 대안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 설립, 열린 도서관 운영,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충북체육문화공원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또 "행복한 교육 세상을 앞당기자"며 6·2 동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에게 ▲학교 도서관 건립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학교 부지 매입비 지원 등 10대 교육지원 공약을 받아들일 것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고서 '릴레이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각종 행사장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던 김병우 후보는 이날도 청주 상당·흥덕구청 민방위 교육장 등을 돌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우 후보 측은 특히 이 후보에 의해 부활한 '고입연합고사로 정상적인 공교육이 파괴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엄청난 사교육 고통만을 남길 것이라는 점'을 설파하며 밑바닥 표심 공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김병우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일축했던 김석현 후보도 이날 청주와 진천지역을 돌며 '41년간의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으로 핵심 공약인 '1등 충북교육특별도'를 건설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6개 초·중·고교에서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양사, 월평초등 등 초등학교 2곳, 대현, 울산동, 유곡중 등 중학교 3곳, 대현고 등 고등학교 1곳 등 6개 학교에서 올해 교장공모제를 시행한다. 이 가운데 교장 1명을 뽑는데 6명이 응모한 월평초등학교의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다. 공모제 교장은 이달 초 학교운영위원회에서 1차로 심사해 상위 1~3위를 뽑아 순서 없이 시교육청에 추천하며, 시교육청은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들 중 1명을 최종 선정한다.
20세기 최고의 경영학자로 꼽히는 피터 드러커는 그의 책에서 어느 나라의 미래가 궁금하거든 그 나라가 초등교육을 얼마나 중요시하며 투자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를 보라 했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습관, 기초 학력과 기초 체력,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자세 등을 잘 갖추어주면 당연히 그 나라의 미래는 밝게 될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학생에게 중학교 단계에서 이를 보충하려고 하는 것은 이미 휜 나무가 곧게 자라게 하려는 것처럼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 같지만 대부분 나라에서 초등교육을 대하는 것을 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초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자문위원회로 초등교육발전위원회까지 구성·운영함으로써 더욱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초발위는 초등교원 공급을 고려하지 않은 수요 창출에 대응하기 위해 2002년에 만들어졌다가 2005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10년에 초등교원 공급 과잉 상황에 대처하면서, 초등교육발전에 필요한 자문을 할 목적으로 다시 구성됐다. 그 구성은 교대, 사대, 교육청, 교원정책전문가, 교육수요자, 교과부 관계자로 이루어져 있다. 초발위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은 합리적인 교원수급조절, 교원교육의 질 제고, 초등교육발전 모델 제시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교원수요는 인구변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변인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당장 고려할 수 있는 정책 변인으로는 초등교사들의 수업시수 적정화, 행정 전담 부장교사들의 수업시수 조정, 수석교사제와 교사 연구년제 도입, 병가 등 각종 유고에 대비한 증치교사 확보 등이 있다. 이미 우수한 초등교사 자원은 충분히 확보돼 있는 상황이므로 초등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책 변화에 따른 교원 수요 증가도 함께 고려하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교원 정원을 조정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공급과 관련해서는 중장기 수요 예측에 맞춰 교대정원을 조절하는 양적 조절에서 나아가 2009 교육과정 개편에 부합하며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초등교사 자원이 될 수 있도록 교대 교육과정을 개편하려는 노력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교육과정을 개편할 때에는 초등교육의 질 개선과 함께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교대를 5년제 또는 6년제로 개편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70여년 동안 교원양성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교대가 그 노하우를 토대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원을 배출할 수 있게 하거나 국가가 시도하고 있는 교원양성 프로그램 통합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갑작스런 통일에 대비한 초등교원 공급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 셋째, 초발위는 명칭에 걸맞게 초등교육과 관련된 현안 과제 발굴, 필요한 대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주도 그리고 나아가 한국형 초등교육 발전 모델을 정립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육과 관련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 중의 하나는 문제 인식에서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방안 제시에서도 교사, 학부모, 행정부처 등 관련 집단 사이에, 그리고 사회계층 사이에 의견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가령 교사들의 잡무 과중 정도에 대해서 교사들이 생각하는 것과 학부모단체나 정부가 생각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그러한 인식 차이로 인해 교사를 아이들에게 돌려보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 대안에 대해서도 집단 간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발위는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돼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고 발전적 미래를 창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부 내에 수많은 위원회가 있다. 위원회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는 위원회를 운영하는 교과부의 활용 의지와 위원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 교과부는 다른 나라가 흉내내기 어려운 의미있는 위원회를 구성한만큼 이 위원회와 함께 바람직한 초등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도덕과 예의가 바른 나라로 주변나라들에 알려져 왔다. 각 가정에서 조상을 받들며 부모님을 정성껏 모시고 형제·자매간 우의를 생활의 기본으로 삼고 가장을 중심으로 엄격하며 자애로운 훈육을 해 왔다. 가족들은 이를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 올곧은 삶이라 믿으며 이를 벗어나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그리고 마을에서 사람 대접을 않고 경원하며 견디기 어려운 처지가 됨으로 잘못을 깨닫고 사죄하거나 용서를 구하게 되며 어른이 꾸짖고 가르치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이를 고맙게 받아들이고 주민들은 너그럽게 수용하는 우리만의 고유한 인성교육을 실행해 왔고 이와 같은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왔다. 우리는 전쟁으로 폐허가 돼 세계적인 최빈국에서 불과 50여년 만에 농경사회에서 중화학공업 그리고 첨단IT산업·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급격한 경제발전과 변혁을 이룩해 세계가 놀라는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산업화 과정의 격변을 겪어오면서 종래의 가족제도나 씨족사회가 무너지고 가부장중심의 인성교육도 사라졌을 뿐 아니라 가정이 분화되고 도시중심생활과 직업 위주로 생활의 방편이 바뀌면서 가정교육을 통한 인성개발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마침내 부모에 대한 공경심이나 효성은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이웃사랑·어른존경의 아름다운 풍속이 자취를 감추었으며 도덕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예절이나 사회질서가 붕괴되고 전통적 규범도 아예 무시되거나 변질됐다. 경제발전과 더불어 이에 상응하는 정신문화의 계발이 병행해야 조화로운 사회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식의 선진화도 기대할 수 있음에도 급속한 경제발전과 함께 무한경쟁 사회로 변하면서 무분별한 출세 지향적 사고가 만연하고 배금주의가 팽배하게 됐다. 부모를 공경하고 효심으로 모시기보다 돈이나 주고 재산이나 남겨 줘야한다는 반윤리적이고 부도덕한 생각들이 끔찍한 패륜으로 이어지고 있다. 용돈 안준다고 아버지를 살해하고, 성적 나쁘다고 꾸중하는 부모를 살해해 밀폐된 방안에 방치하는가 하면 보험을 타고자 어미와 누나를 살해하고 방화하는 실로 금수(禽獸)보다 못한 극악무도한 현실을 보며 참담한 심경을 가눌 수가 없게 됐다. 이제 우리는 동방 예의바른 나라에서 도덕과 인륜파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동쪽나라로 평을 받지 않을까 하는 자괴감을 감출 수 없게 됐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간생활의 패러다임이 변할 수는 있으나,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경로효행이나 예의범절 등의 기본적인 생활규범은 변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예절과 질서의 도덕률이 깨지는 경우에는 인간생활의 뿌리가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친구사이에도 예의를 지키는 등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도리를 지켜나가도록 우리 청소년들을 바르게 선도하는 일이야 말로 교육삼락회를 비롯한 전국의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평생을 교단에 몸담은 삼락회 회원이 중심에 서서 가정교육을 되살리고 도덕과 윤리를 바로세우는 일을 하고자 한다. 전국 각지에 있는 25만 원로교육자, 50만 교육자가 함께 ‘도덕성 회복’, ‘도덕 바로세우기 운동’을 통해 도덕이 바로선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는 당부를 드린다.
오늘이 중간고사 3일째다. 아침 일찍 교실을 둘러봤다. 시험이 시험인지라 자기 나름대로 공부할 곳을 찾았다.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찾아 공부했다. 어떤 학생은 골마루에 앉아 공부하기도 했고 어떤 학생들은 계단에 앉아공부했다. 어떤 학생은 골마루에서 정신없이 공부하다가 지나가는 나를 보고는 인사를 했다. 어떤 애는 열심히 소리내어 책을 읽다가 쳐다보면서, 어떤 이들은 교실에서 공부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했다.화장실에 가다가도 인사를 한다. 시험을 앞둔 공부라그냥 인사하지 않고 넘어갈 법도 하다. 그렇지만 그렇치 않았다. 그들의 공통점은 느긋함이었다. 여유가 몸에 배여 있었다. 인사가 습관화되어 있었다.. 우리 학교에서 강조하고 있는 '오유오무'(五有五無)가 잘 실천되고 있었다. 오유오무란 우리 학교에서 꼭 있어야 할 다섯 가지와 사라져야 할 다섯 가지를 말한다. 오유(五有)는 ‘미소, 인사, 칭찬 재치, 명상’이고 오무(五無)는 ‘사교육, 핸드폰, 흡연, 폭력, 타종’이다. 오유 중 하나인 '인사'가 잘 실천되고 있다는 점에 기쁨이 넘친다. 보람을 얻게 된다. 교육은 변화이고 교육은 성장이다. 입시경쟁에 찌든 학생들이 잃기 쉬운 것 중의 하나이며 예사로이 생각하기 쉬운 것이 인사다. 그런데 우리 학교 학생들은 달랐다.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 지도한 것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었다. 예의 바른 인사가 체질화되면 이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다. 가정을 변화시키고 내가 몸담고 있는 직장을 변화시킬 것이며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다. 이 학생들이 장차 사회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를 상상해보니 절로 기쁨이 넘치게 된다. 글로벌 인성교육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사람은 누구나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예의가 바르지 못한 이를 만나는 날이면 침울해지고 우울해진다.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예의 바른 인사가 결여되어 있는 것을 잊을 때가 많다. 언제나 인사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부모님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선생님에게도웃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인사를 잘 하는 것이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오늘 날씨가 좋지 않지만 학생들의 인사하는 모습으로 인해 하루가 즐겁고 행복할 것 같다. 오후에 날씨가 개인다고 하니 오후 되면 더욱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웃음과 함께 인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행복에 젖어본다. 학생들이 시험으로 인해 긴장되어 있을 텐데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입시경쟁에 찌들려 잃기 쉬운 미소와 인사는 자신과 가정과 학교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어린이날, 산을 좋아하는 동료 교장 4명이 축령산(祝靈山. 886.2m)을 찾았다. 축령산은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와 가평군 상면 행현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능선이 서리산과 이어져 있다. 매표소 입구에 들어서니 입장료 1인당 천원, 주차료 3천원을 받는다. 오전 10시 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주차장은 꽉 차 있다. 일행은 주차장에서 수리바위, 남이바위, 추령산 정상, 절고개, 억새밭 사거리, 전망대, 잔디광장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다. 첫 번째 맞이해 주는 노란색의 꽃은 괴불주머니. 길 양 편 곳곳에 무더기로 피어 등산객의 눈길을 끈다. 1년생초로 자주괴불주머니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노랑색의 괴불주머니만 발견된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니 왼쪽에 얼레지 군락이 보인다. 다년생 초본인데 잎은 해병대 군복처럼 얼룩져 있고 꽃줄기가 가날픈데 전체적인 인상은 남자를 유혹하는 날씬한 여인을 연상시킨다. 지난 번 올랐던 천마산보다는 야생화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지만 괭이밭, 미치광이풀, 앉은부채, 꿩의바람꽃, 현호색, 노랑제비꽃, 양지꽃, 피나물 등이 보인다. 특히나 산 정상 가까이 능선에서는 노랑제비꽃이 지천으로 깔렸다. 등산로 양편이 노랗게 물들었다. 언뜻 보면 노랑제비꽃과 비슷한데 자세히 보면 잎 모양과 꽃 모양이 차이가 나는 양지꽃도 군데군데 피어 있다. 잎을 자르면 피 같은 액체가 흐르는 피나물도 노란꽃을 피웠다.노랑붓꽃도 보인다. 그러고 보니 5월 초순의 축령산은 노랑색의 야생화 천지다. 우리 일행의 눈동자도 노랗게 물들었다. 오늘 야생화 안내는 일행 중 채 교장이 맡았는데 그는 야생화 뿐 아니라 나무, 새 등에도 조예가 깊다.
전교조 가입률이 높은 학교의 수능 1등급 수가 적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흘러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일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정 의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고등학교 전교조 가입률 및 수능성적 상관관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전교조 가입교사 명단 공개와 더불어 파장이 예상된다. 여러가지 자료를 분석했다고는 하지만,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비단 전교조 가입비율로만 교육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상관관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된다면 어느 것이 옳은 주장인지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정두언 의원의 주장에 무게가 실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분석 방법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정확성을 기해서 분석을 했느냐는 또 다른 이슈가 될 수도 있다. 만약에 실제로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 교사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불명확한 정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 교사의 한사람으로써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이 문제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정황만 가지고 결론을 내리는 일들이 많다. 예를 들어 방과후 학교에 참여해야 학업성적이 높아진다거나, 교원평가를 해야만이 학생들의 학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학원과 학교의 차이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도 심심찮게 오르 내리는 것들이다. 최근에는 교장을 공모제로 뽑아야 비리가 사라지고 학교교육이 정상화된다는 확실한 근거없는 이야기들도 마치 정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여러가지 이슈에 대하여 한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전교조가입 교사들이 많은 학교의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아보고, 교원평가를 해야 학생들의 학력이 높아지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아보기 위해서 시범학교 운영을 해보자는 것이다. 즉, 전교조 교사들로만 구성된 학교 몇 군데와 그렇지 않은 학교 몇 군데를 시범운영하여 결과를 살피고, 교원평가를 하는 학교와 하지않는 학교도 같은 방법으로 비교해 보자는 이야기다. 물론 운영 전에 사전 분석을 통해 현재의 학업성취도나 학생성향 등이 비슷한 학교들끼리 묶어서 시작해야 한다. 원래부터 여건 차이가 큰 경우는 시범운영을 하더라도그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전국적으로 실시된 학업성취도평가 등의 자료를 활용하면 될 것이다. 교장 공모제를 한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의 차이도 역시 시범운영으로 밝혀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확실한 근거자료없이 정황만 가지고 밀어 붙이는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 논란을 종식시키자는 것이다. 만약 이런 방법을 통해 확실한 차이가 있다면 교사들은 그 결과를 따라야 할 것이다. 또한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한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면 그동안 추진했던 교육정책들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정황만으로 밀어 붙였던 것을 근거에 입각해서 추진해야 한다. 현재 학교 상황은 모든 것을 교사들이 책임져야 한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확실한 근거없이 여러가지 정황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증명된 사실에 대해서만 정책추진에 반영해야 옳다. 비리를 뿌리뽑는 수단이 교장공모제라는 것에 공감하기 어렵다. 학원보다 학교가 무조건 못하다거나, 방과후 교육을 해야만 사교육이 줄고 학업성취도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도 이해하기 어렵다. 여러가지 근거를 확보하여 결론을 내려야 한다.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범학교운영을 통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린이날을 전·후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가운데 100여곳 안팎이 최대 5일 간의 단기방학에 들어갔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초등학교 가운데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나흘 이상 단기간 방학하는 학교는 모두 100개교 내외로 전체(587개교)의 1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경제, 2010.05.04). 단기방학을 실시함으로써 맞벌이 부부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애를 먹게된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토요휴업일이 되어도 집에서 홀로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었기에단기방학을 쉽게 넘길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학교만 나가도록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기에 더욱 더 어려운 문제라고 본다. 여러 언론에서 단기방학에따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가이어지는 기간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다.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단기방학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같다. 단기방학으로 인해 학생들이 갈데없이 홀로 집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질 경우 체험학습을 활용하여 가족여행등을실시하는 경우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반대되는 상황의 학부모들은 단기방학을 하지 않으면그에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결국 학교는 어떤형태로든지 1년에 적게는 1회에서 많게는 2~3회정도의 단기방학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 매년 단기방학에 대한 문제가 언론을 통해 제기되지만 순수하게 단기방학을 1주일 이상씩 계속해서 실시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즉, 매년 단기방학을 실시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이번 주에 단기방학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고, 다음 주에 실시하는 학교도 꽤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석가탄신일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략 추석 전·후에 한 번 정도 실시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연간 단기방학을 실제로 실시하는 일수는 2~3일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학교도 올해 단기방학을 2일간 잡아 놓았다. 다음 주에 1일, 추석연휴기간에 1일이 전부이다. 결국 언론에 비치는 것은 단기방학을 매년 굉장히 많이 실시하는 것으로 비쳐지지만 실제로는 2~3일이 전부인 것이다. 이번 주에 단기방학을 실시하고 다음 주에 또 단기방학을 실시하는 학교는 없을 것이다. 단기방학을 1주일정도 실시한다면 다른 학교보다 방학일 수를 많이 줄여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많은 일수를 실시할 수 없다. 단기방학은 학교장 재량이다. 연간 수업일수를 지키는 범위에서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시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방학은 학교장의 권한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것도 학교장이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결정한다.나홀로 학생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도의적인 책임은 있을 수 있지만 최소한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단기방학을 실시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을 한다. 필자의 경우도 아이가 어렸을 때는 그런 생각을 안가졌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불합리한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아이를 데리고 여행도 할 수 있고 나름대로 가족들끼리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다. 불합리하다는 생각과 그래도 그런 제도가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은 50:50이라고 본다. 따라서 언론에서도 무조건 문제를 제기할 것이 아니고 단기방학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로 접근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단기방학 중에 갈곳이 없다면 학교에서 돌봐야 하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보편적인 상황에서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턴교사를 1만명으로 늘리겠다고 한다. 학교현장의 업무경감과 학습보조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턴교사의 보수인 120만원을 15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라고도 한다. 청년실업해소와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이야기다. 교원업무경감도 포함되어있다. 인턴교사를 다양하게 활용하라는 취지로 보인다.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교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업무경감도 중요하고, 학습보조 역할도 중요하다. 이웃나라 일본에도 이와 비슷한 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과목은 아니지만 인턴이 아닌 정규교사를 추가 배치하여 학습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시도는 꽤나 괜찮은 제도로 보인다. 꼭 일본의 그것을 따라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교육상황과 일본의 교육상황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학습보조도 중요하고 업무경감도 중요하다. 학습을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생각해야 하는 것도 옳다. 이들을 집중지도하는 체제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위해 인턴을 활용하라는 것은 옳은 방향은 아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인턴보다는 기간제 교사가 필요하다. 인턴 예산에 조금 더 투자를 한다면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들의 수업경감이 우선돼야 업무경감이 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업무경감차원에서 인턴을 배치한다면 그 효율성이 높지 않다는 생각이다. 업무라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또한 업무를 처리했을 때 책임의 한계도 따르게 된다. 인턴보다는 기간제 교사가 필요한 이유다. 여기에 인턴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이 수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비교사들의 학교교육 참여를 이끌어낸다고 하지만 이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수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기간제교사보다 계속해서 인턴을 고집한다면 이들에게도 수업을 하도록 함으로써 예비교사로써의 자질을 갖출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수업부담을 경감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기왕에 예산을 들여 인턴교사를 증원할 예정이라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간제 교사가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다. 학교현장의 업무곤란도와 수업부담을 고려한다면 해답은 쉽게 나온다. 보수측면에서도 인턴교사보수와 초임기간제 교사사이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어차피 학교에 도움을 주기위한 방안이라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가야 맞다. 단순히 인턴교사를 증원한다고 업무경감이 되어 큰 도움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좀더 깊이 생각하고 같은 예산을 들이더라도 효율성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단순히 생각하고 단순히 결론짓는 것 보다는 학교현장의 특성과 상황을 좀더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어느 것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인지 다시 한 번 고려했으면 한다.
간석여중(교장 황정순)은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감독고사를 위한 학생 양심 선언식을 가졌다. 무감독고사는 정기고사 시 교사의 감독 없이 학생들의 양심에 따라 시험을 치르는 제도로 1984년 개교와 더불어 실시되어 현재 26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간석여중의 특색 사업이자 자랑거리이다. 간석여중은 매년 자신의 양심을 바탕으로 무감독고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양심 선언식을 열어 왔으며, 특히 무감독고사의 취지에 대하여 잘 모르는 1학년 학생들이 그 의미를 깨닫고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무감독고사 양심 선언식에 참석한 1학년 전현주 학생은 다른 학교와는 차별되게 실시되는 무감독고사를 통해 미래를 살아가는 데 있어 바른 양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석여중은 무감독고사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치닫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자신의 양심을 지키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이나 주장을 더럽히지 않는 올바른 인격을 지닌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F 경제위기사태에서 벗어났다고 그런지 요즘 학생들은 자신의 소지품에 대한 애착도 정리 정돈하는 습관도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또 이런 광경을 자주 목격했다. 습관이 얼마나 잘못됐으면 늘 지도하고 당부하는데도 저럴까? 아니면 저 학급만 그런가? 도둑이라도 들어 도난당하면 일이 아주 커지는데 걱정스럽다. 쉬는 시간에 복도를 지나다 보면 창문도 출입문도 열려 있고 전등은 켜져 있으며, 바람마저 불어 부득이 문을 닫고 담임한테 조용히 귀띔해 준 적도 있었고, 학생 소지품 분실사건 조사한다면서 수업할 학생들이 담임께 불려가 늦게 오는 바람에 반쪽 수업을 했던 적도 있었다.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또 한번은 어떤 사설경비업체 경비원이 월요일마다 어느 반 창문 어디가 열려 있더라고 문단속을 너무 세밀히 반복 지적해 전달하다가 얼마 안가 그만 둔 경우도 보았다. 아무리 옳은 일도 얼마나 지혜롭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상대방 반응은 다른 것이다. 학교시설 경비관리를 외부용역회사에 맡기고 주민의 출입이 자유로워진 요즘 과거에 없던 일이 늘었다. 운동장에서 주인 없는 핸드폰을 주워찾아 주었더니 정작 물건 주인은 어디서 분실했는지조차 모르던 취객도 있었고, 일요일 새벽부터 축구한다고 운동장을 휘젓고 간 다음 월요일 아침 일찍 출근해 보면 방치된 소주병과 과자부스러기, 동물의 것인지 인변인지 모를 오물 때문에 상을 찌푸린 사례, 직접 치워보지 않은 사람은 그 떫은 심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루는 교장선생님 단골 주차공간에 오물이 방치돼 있었는데 맨 먼저 출근한 그날따라 허드렛일 하는 분이 출장이라 할 수 없이 직접 삽을 찾아 처치하려니 모래흙도 가까이 없어 난감한 적도 있었다. 수세식화장실은 또 얼마나 편리한가. 그런데 간혹 물을 잘못 내린 학생 때문에 계속 물소리가 나거나 오물이 복도로 넘쳐 여럿이 고생해 처리하던 일, 방과후 외부 강사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려 문단속확인하던 일, 방학 중에 신발장에 둔 실내화가 없어져 개학날 종일 구두를 신고 지낸 일도 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과 생활하는 교사만이 겪는 피곤한 일이 아닌가 싶다. 너무 씁쓸해 잊을 수 없는 사건 하나. 3학년 입시원서 제출과 진학설명회 개최, 진학상담, 전문계고교 면접 등으로 어수선하던 어느 날, 내 차량 엔진덮개 위와 차량 옆면 한쪽을 예리한 도구로 죽 그은 선과 낙서가 발견되었다. '♡' 모양도 있고 ‘사랑해요’라는 글씨까지.누가 그랬는지 밝혀질까 기대와 함께 훈계한답시고 학생들이 이래서 되겠느냐는 말을 학급마다 들어가 전했지만 누구 소행인지 밝히지 못하고 수리비만 물었다.그 뒤로도 몇몇 여교사들의 타이어에 바람을 빼거나 유리창이 파손된 사건이 이어졌으니 얼마나 맥 빠지는 ‘묻지마범죄’인가. 이 일이 있던 무렵을 전후해학교마다 다투어 CCTV를 설치하지 않았나 싶다. 2008년 A중학교는 나의 마지막 근무지. 평교사라고 해야 최소한 나보다 열 살 이하였다. 오래된 학교였지만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으로 기자재나 시설이 훌륭한 편이었고 건물 도색에 본관과 별관 복도연결 공사, 식당 신축,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등 괄목할만한 개선이 계속되었었다. 교장 선생님 부탁에 따라젊은 교사의 전입을 적극 권유하기도 했고, 과거엔 내 자신이 맡을 수밖에 없었던 힘든 업무들을 모두 적극 맡아 해주는 동료교사들에게 늘고마운 정을 느끼고 있었다. 학교에서도 곧 퇴직할 내게 원로 대접을 하려고노력했지만 산후휴가 여교사, 기간제교사가 많아 전임 학교처럼 시험감독시간을 줄여주거나 임시담임을 면해주는 혜택은 없었다. 나 자신도 마지막 근무인데 힘닿는 데 까지 열심히 해내야지 하는 긍정적 사고로 받아들였다. 이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자주 가르치던 미술기법 외에 교과서나 참고서에서도 보지 못했고 시도하지도 않았던 표현으로, 짙은 바탕 종이에 어떤 모양을 오려내고 물감이 아닌 색종이를 붙이는 구성작업을 하도록 했는데 여러 학급을 반복하다 보니 참으로 놀랄 정도의 훌륭한 작품이 눈에 띄었다. 청출어람이라 했던가?학원 같은데 다니며 특별히 미술과외 받는 학생도 없고, 평소에 참 놀랍다 싶은 학생의 솜씨도 뵈지 않았지만, 이 영역의 표현에서 어떤 학생은 같은 재료라도 신기에 가깝도록 나름대로의 특별한 요령으로 그리며 칼질을 하고, 딱 어울리는 밝은 색종이를 붙여나가는데, 교사가 제시한 시범작품 이상의 소재와 깔끔하고 우아한 작품을 창조해내는 것이었다. 또 지금까지는 학생 개개인에게 직접 준비물을 사오도록 지시하고 준비상태를 점검한 다음 실기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일부 영역이지만 준비물을 구비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수업하게 되어, 얼마나 수업진행이 수월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첫해는 예산을 진작 준비하지 않아 한 학년만, 다음 해에는 전체 학년에 모두 한 번씩 혜택이 돌아가게 했다. 수업 중 우수작품은 모두 가을 축제인 종합작품전시회에 선보이기도 했다. 지역교육청에서 수업컨설팅 관련 발대식인가 한다는 공문이와서 본교에서 나와 젊은 교사 한 명이 참석했다. 취지는 좋은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여건이 되지 못할 것 같았다.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교사는 제외한다고 돼 있으며 타교에서 실제로 요청하는 학교도 몇 달 동안 없었다. 정작 제자의 개인적 요청이 있었지만 거리도 떨어진데다 고등학교수업이었고, 중학교의 내 수업을 제쳐두고 스승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수업컨설턴트 역할을 할 여건이 되지 않아안타깝게도 도움을 주지 못했다. 교생실습 하러 온 대학생들이 있었는데 미술과 교생중 학생들 눈에 밟히는 꽃다운 교생(?)이 한 명 있어 한동안 1학년 학생들이 불같은 호기심을 표현하기도 했고, 종종 미술실을긴장된 분위기로 조성하기도 했지만 나 자신은 수업이나 실기과제물 평가 업무에 도움이 되지못해 부담만 느꼈다.여러 번의 주의도 아랑곳하지 않고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복도를 지나다니는 몇몇 교생의 행동은 다른사람들 눈에도 딱 거슬리는 일이었다. 마지막 학교는 전임 학교처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학교였고 나도 같은 분야를 맡고 있던 터라, 방과후 학생동아리 프로그램을 한 가지 진행했다.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6교시를 마치고 8교시까지 기다리거나, 7교시에 다른 프로그램과 겹치는 경우 때문에 여러 학급 학생이 모여서 활동하고 그 결과물을 보관했다가 여러 학생들 앞에 보여주는 일들이 쉽지만은 않았다. 위의 홀치기염색작품 머플러도 방과후활동 미술공예동아리 수업지도할 때 제작한 작품의 한 예이다. 동부지역 학교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전투기 소음이수업을 방해하는 수가 많았지만 한편 교내외 생활지도도 훌륭했고 학생들 원 바탕이 순박해서 말썽스런 행동이 연중 거의 없다. 그래서 경찰청 학교표창도 있었고 여러 방면에 걸친 우수실적을 올렸으며 더구나 마지막 해에는 단체, 개인 표창들이 수두룩했다. 흐뭇하기도 하고 내가 몸담고 있는 학교의 영광이다 싶어 교육신문 리포트 현장소식으로 학교를 알리기도 했다. 2008년 겨울부터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우연히 신간서적 이벤트에 몇 번 당첨되었는데, 한국교육신문 리포트에 서평까지 올리게 되면서, 그 전엔 1년에 2~3권읽을까 하던책을 이때부터 한 달에 한 두 권씩 독서를 꾸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침 젊은 여교사의 제안에 따라 독서클럽 ‘호모리더스’를 만들게 됐고, 그래서 더 부지런히 독서활동도 하고 아울러 그 전에 써놓은 서평을 이용해 다른 회원 선생님들에게 책 소개도 할 기회가 되었다. 언젠가 한번은 전문직 후보에 대한 간접 면접조사 방식인지는 모르나 전화로 응답 내용은 비밀에 부쳐달라며 '몇 년 전 근무했던 학교의 교사 A에 대해 문의하겠는데 그 당시 교무부장이었지요?' 확인하며 성실히 답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조사대상자 A의 업무 능력, 실적, 인성 특이사항에 대해 평가자 C(본인)가 아무리 정확히 말해준다 한들 전화를 건 조사관 B가 받아들이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또 B, C가 A에 대해 잘 아는 사이인지 여부, 호의적 또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는지 여부에 따라 평가결과가 서로 달라질 것이 아닌가?, 객관적 평가방법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지울 수 없었다. 퇴직 전 몇 개월간 공로연수기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알았지만,난 예체능과목의 특성상 수행평가라든지 미술실 자료와 비품정리 등, 책임지고 처리해야지 생각하는 일은 바로 나의 일이라고 믿었기에 연수기간 없이 2월말까지 계속 근무하기로 작정했다. 매년 방학만으로 휴가기간이 충분하다고 여기기도 했다.그래서 본교의 생생한 교육현장 소식도 한교닷컴에 올리고 마지막 날까지 봉사하는 정신으로 성실히 업무를 추진하려고 노력했다. 2010년 2월 말. 가까운 식당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성의껏 베풀어주시는 퇴임성찬을 4년 만기로 떠나는 교사들과 함께 모든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치면서, 축하의 화환에 파묻혀 ‘새내기 시절 첫 인사말을 어찌 해야 할지 궁리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지나고 보니 마치 3박 4일의 체험 교육현장을 마치고 떠나는 기분 이다. 남은 분들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빌고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는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장에서 홍조근정훈장 받은 것을 마지막으로나의 교육체험 37년은 끝을 맺게 되었다.
88회 어린이 날을 앞두고 초등학교마다 운동회로 한창이다. 3일은 대전비래초등학교 운동회 날이다. 변덕스런 날씨가 아이들의 운동하는 모습에 반했는지 흐렸던 날씨가 맑아지면서 아이들 얼굴마다 즐거움이 가득하다. 달리기를 하다고 넘어져도, 꼴지를 해도, 마냥 얼굴 표정은 즐겁기만 하다. 1년 내내 오늘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름다운 5월 신록의 계절에 하얀 햇살이 아름답게 비추는 운동장에서 무용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꽃처럼 아름답고 예쁘다. 운동장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스탠드에서 응원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김윤희(선천성 지체부자유) 학생에게도 오늘만큼은 너무나 즐겁고 신나는 운동회다. 하나라도 틀리지 않으려고 온 정성을 다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함께 하는 세상이 아이들의 운동회처럼 동심의 세계가 아니면 쉽지 않으리라. 우리 모두는 마음의 벽을 열고, 눈높이를 맞춰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시켜줌으로써 장애아동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도록 해야할 것이다.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장애를 가진 어린이에게 장애가 또 다른 능력의 시작과 희망의 날개로 오늘처럼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소망해 본다.
인천새말초등학교(교장 김경식)는 3일 본교 운동장에서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우 학교인 미추홀학교 5~6학년 학생 21명을 초청 장애우와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 학생은 물론 체육대회를 참관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에 이어 운동장 모서리에 마련된 성화대에 성화점화를 함으로서 체육대회는 시작됐다.저학년과 고학년의 고른 경기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학생은 시종일관 열띤 응원으로 보냈다. 평소 일반학교의 체육대회를 경험하지 못했던 미추홀 학교 학생들은 새말초교 교우들과 함께 달리기, 원반 고리 던지기, 바구니 터뜨리기 등의 경기에 참가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기회가 되었다. 새말초등학교 김경식 교장은 "여러 어린이들이 미추홀학교 학생들과 서로 도우며 밀어주고 끌어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고 밝혔다.
강화군 하점면 망월리에 위치한 명신초(교장 김홍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0여명의 전교생과 가족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효체험을 위한 가족 동반 등산 체험학습'을강화 덕산 산림 휴양지에서 실시했다. 가족동반 등산 체험학습은 1코너 - 4행시 짓기, 2코너 - 즉석 퀴즈 풀이, 3코너 - 힘모으기 등 3개 코너를 설치하여 가족과 함께 협동을 하여 점수를 배당받게 하고, 하산해서는 전 가족이 보물찾기를 실시, 가족간 명랑한 분위기 조성을 할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동반 등산에 참여한 김성인 학부모는 "학교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서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며, "다음에도 이러한 행사를 많이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신초등학교는 강화군 하점면 망월리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 현재 인천시내지역에서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전학을 와서 도심에서 농촌으로 찾아오는 전원형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 교장은 "앞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호흡하는 오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전교조 문제를 6·2 지방선거에서 쟁점화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정두언 의원은 5일 '전국 고등학교 전교조 가입률 및 수능성적 상관관계 조사결과'를 통해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일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최근 같은 당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가입교사 명단 공개에 이은 '전교조 논란 제2탄'인 셈이다. 일단 이번 자료 공개는 전교조 명단 공개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정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교조 교사 가입률이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실증적 결과가 나왔다"며 "친북반미 정치교육을 시키는 전교조 교사들의 사례가 있는 만큼 전교조 명단공개는 학부모 알권리를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발자국 더 들여다보면 이번 분석결과 공개는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전략과 맥이 닿아있다는 평가다. 선거에서 파급력이 큰 교육 이슈에서 한나라당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속내이다. 정 의원은 현재 당의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3월 전교조와 교원평가제를 쟁점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당시 "전교조 명단 공개는 교원평가제로 연결하는 것이 맞다. 교육은 국민의 관심을 끄는 이슈로, 전교조 명단 공개는 야당보다는 한나라당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장 야당은 지방선거에서 이득을 보려는 한나라당의 근거 없는 '색깔론' 공세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춘 견강부회식 분석으로 신빙성도 객관성도 없다"며 "색깔론 공세로 국민을 이념으로 나눠 선거에서 덕을 보려는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이런 결과는 전교조 가입률이 낮은 학교 중에 특목고가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고, 일반고의 경우는 전교조와 성적간 상관관계를 찾기 어렵다"며 "교육감 선거를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사실을 왜곡한 비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