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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북도 교육감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각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후보들 사이에서는 이의 적절성을 놓고 가시 돋친 설전도 오가고 있다. 전북대학교 이종덕 교수를 비롯한 도내 대학교수 224명은 25일 기자회견을 하고 고영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고 후보는 교육계에 빚이 없는 깨끗한 후보로 교육 비리를 끊고 교육 개혁을 이룰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24일에는 사단법인 전북녹색미래실천연합을 비롯한 도내 26개 단체가 박규선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후보들의 교육정책을 꼼꼼히 검토해 내린 결정"이라며 "박 후보를 교육감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진보적 시민·사회단체가 단일 후보로 추대한 김승환 후보에 대해서는 대학교수와 노동자, 여성, 문화예술인이 잇따라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김 후보는 헌법학회장을 역임한 양심적 지식인인 데다 교육경험도 풍부하다"라며 "전북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상대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깎아내리거나 비판하는 성명도 줄을 잇고 있다. 신국중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고 논의해야 하는 자리"라며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오근량 후보도 "앞으로 지지 선언을 한 단체의 요구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특정 단체를 동원한 선거운동을 배격한다"고 비판했다. 각 후보는 앞서 교수들의 지지 선언과 관련해 "특정인에 기대 입신양명을 꿈꾸는 정치교수의 전형"이라거나 "초·중등 보통교육 지도자를 뽑는 교육감 선거의 본질을 흐리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한바탕 공방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경택후보, 휴대전화번호 실은 이색 벽보 눈길 = "붕어빵 같은 벽보, 저는 사양합니다" 김경택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25일 "거리마다 부착된 천편일률적인 선거벽보 대신 명함을 담고,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벽보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컴퓨터 그래픽에다 짙은 화장, 웃는 얼굴에 모든 후보의 얼굴에 인간미가 없다"며 "얼굴만 내세운 벽보는 사양하고 7대 공약 등 정책을 강조하는 벽보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교육계 안팎의 소리를 항상 듣겠다는 취지로 휴대전화 번호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병장 만기 전역 내용이 적힌 전역증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김장환 후보 "농촌교육 회생 위한 전원학교 특성화고 확대" =김장환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25일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사교육이 없어도 앞서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방과 후 학교 수강료 전액 지원과 공립유치원 종일제 확대,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강점인 전원학교 확대, 사립유치원 교직원 처우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모든 인문계고교를 기숙형으로 바꿔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이 같은 조건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김장독'으로 장식한 대형 버스를 타고 목포와 진도, 해남, 완도 등 서남부권 6개 시군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장만채 후보 "교사 파면·해임은 경솔한 판단"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25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교조 교사 무더기 파면 등의 조치에 대해 "사회적 쟁점이 된 문제에 대해 수업에 전념 중인 교사를 파면, 해임하는 것은 교육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경솔한 판단이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데다 검찰 기소와 교사의 주장이 엇갈린 상황에서 교과부의 조치는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감한 시기에 교육계를 정치 쟁점화시키는 것은 학교 현장 갈등만 조성하는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5일 현재 215개 학교 22만 1천여명에게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우수농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 2070여 개의 10.3%, 전체 학생 수의 11.9%에 해당한다. 또 95개 학교 10만명의 학생에게 우수농산물을 공급한 지난해보다 학교는 126%, 학생수는 121% 증가한 것이다. 도는 G마크 농산물 공급 학교를 내년에는 400개로 늘리는 등 점차 확대해 2018년에는 도내 모든 학교에 G마크 우수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급식 재료를 일반 농산물에서 G마크 농산물로 교체하는 학교에는 농산물 구매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각급 학교에 G마크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에 건설 중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안에 광역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2012년 말 개소할 예정인 급식지원센터는 G마크 우수 농산물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수집, 가공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희망하는 학교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가 각급 학교에 G마크 우수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농가의 소득 증대 및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한 조치이다.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 교수와 대학원생 등 연구자들의 논문이 세계 유명학술지에 게재되고 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잇따른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림대는 일송생명과학연구소 분자신경유전학 고영호 교수팀이 개발한 '소나무 재선충 감염 특이 인식방법' 연구내용이 단백질체학의 전문 국제학술지 중에서 최고로 알려진 'Molecular Cellular Proteomics (IF 8.8, 2008년도)'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소나무 재선충은 소나무에 침입한 식물기생성 병원성 선충으로 2~3개월 내에 소나무를 고사시켜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진단할 수 있는 특이적 인식 방법 개발이 시급했었다. 고 교수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산림과학원과의 협동연구를 주도해 소나무 재선충만을 인식하는 특이항체 '3-2A7-2H5-F10'를 만들어냈고, 그 항체가 인식하는 항원이 재선충의 탄수화물결합 단백질 중의 하나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나무 재선충의 전체 염기서열이 존재하지 않는 열악한 상황에서 다양한 생화학적인 방법과 단백질체학을 이용해 이룬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이현주(의대 생리학교실·뇌신경손상 및 재생연구소) 박사는 최근 제41회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배뇨장애 신경조절 시스템 개발 연구논문으로 우수논문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 이는 총 326편의 논문 중 5편의 논문에만 시상하는 상이다. 이 박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척수손상 환자 등이 자신의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뇌-기계-신체를 연결하는 바이오닉 인터페이스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실험실 김태현(전자물리학과) 석사과정생은 최근 한국물리학회 봄 학술발표회에서 응집 물리분과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포스터 내용은 레이저 분광학을 이용해 물질의 고유특성을 측정하는 것으로, 김씨는 아스피린과 같은 여러 약제물질을 한쪽으로 자란 결정인 '단결정'으로 만든 후 레이저를 쏴 물질 내 고유 특성을 알아보고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경인교육대학교 총학생회는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인천캠퍼스와 경기 안양캠퍼스 통합안에 반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인교대 총학생회는 이날 2개 캠퍼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측이 캠퍼스통합안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비민주적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은 우리들이 통합안에 반대하자 두 캠퍼스의 총학생회장 2명을 대학특성화 추진 태스크 포스 자문위원단에 포함시켰으나 이는 형식적이었다"면서 "통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의사결정기구를 구성해 통합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신입생의 감소에 따라 2개 캠퍼스를 통합, 특성화하기로 하고 인천캠퍼스는 글로벌캠퍼스로 1학년 과정과 대학원, 연수원 등을, 안양캠퍼스는 교사양성캠퍼스로 2,3,4학년과 평생교육원을 두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지지율 상위권을 달리는 후보들간의 대결이 뜨거워지고 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지지선언과 정책발표 회견이 잇따라 열리는가 하면 특정후보를 견제하는 회견문에 반박성명이 즉각 나오는 등 후보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학부모 10여명은 25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치원생과 초중고생 자녀를 둔 경남의 학부모 3천여명은 차별없는 교육과 MB특권교육 철폐를 약속한 박종훈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박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자 고영진 후보는 직접 경남도교육청을 방문해 "양성 평등권을 보장하겠다"며 여성담당팀 신설과 여성위원회 운영, 교육전문직과 관리직 인사에 여성할당제 도입 등 다양한 여성인권 강화 공약을 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 권정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교원단체 회원들이 모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빌려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교원들의 선거중립을 호소하는 방법으로 모 후보를 견제했다. 권 후보는 자료에서 단체명과 후보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교조의 지원을 받는 박종훈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지역 교육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곧바로 반박성명을 내고 "권 후보측이야말로 2명이 선관위로부터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고 선거방송토론회에 불참하는 등 유권자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강인섭 후보는 오전 창원권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함안과 사천, 삼천포 일대를 돌며 유권자 현장접촉을 이어갔다. 김영철 후보는 함안과 마산, 창원, 양산시를 돌았고 김길수 후보는 창녕과 창원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경남교육감 선거는 전·현직 교육감 출신인 고영진 후보와 권정호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시민·노동단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박종훈 후보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오랜 교육경력을 가진 강인섭 후보가 투표용지 첫 번째 게재 프리미엄을 살리면서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충남지역 교육계 현안인 천안 고교평준화와 관련해 도교육감 후보들이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천안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가 2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마련한 도교육감 후보들과의 평준화 추진 약정식에 강복환 후보는 참석해 약정서에 서명한 반면 김종성 후보는 대변인 등만 보내 본인의 입장을 설명하고 약정서 서명은 유보했다. 시민연대가 마련한 약정서 내용은 ▲25일 약정식을 개최한다 ▲26일 평준화정책 관련 토론회를 갖는다 ▲당선 후 7월 한 달 동안 평준화 관련 순회 공청회를 5차례 개최한다 ▲7월 중 용역회사를 통해 평준화 타당도와 찬성률을 조사해 50% 찬성률이면 2012학년도부터 평준화로의 전환을 공표한다는 것.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평준화 추진 약정 등은 후보 입장에서 자격도 안 되는 것은 물론 다룰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토론회 참석 역시 현 시점에서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2012학년도부터의 평준화 전환 약속 또한 권한 밖의 일로 생각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충분한 논의와 합당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라며 "다만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를 추진한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같은 김 후보의 입장표명에 대해 김난주 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평준화 추진에 대한 김 후보의 진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김 후보는 평준화를 추진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천안지역은 1980년부터 고교 평준화 지역이었으나 1995년 평준화가 폐지됐다.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학생 2명이 지난 19~2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8회 국제 환경탐구올림피아드(INEPO)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 25일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와 경기북과학고 등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정송현 양과 2학년 이지연 양은 한 팀을 이뤄 '지렁이 배설물의 생물화학적 분석을 통한 친환경적 비료의 제조'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대회에는 모두 40개국, 110개팀이 참가했으며, 이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민족사관고 학생팀은 은상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경기북과학고 이미옥 교사는 "학생들이 2008년 주제를 직접 정하고 지렁이 배설물을 채취해 분석하며 2년간 꾸준히 연구해 나온 결과"라며 "아이들이 연구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환경탐구올림피아드는 유네스코가 1993년부터 13~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 논문을 공모해 시상하는 대회다.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5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에게만 선관위가 주관하는 TV토론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인천교육감 후보자 5명에 대한 각종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 1위 지지율이 11%에 그치고 전체 응답자의 60% 가량이 응답을 하지 않아 신뢰도와 정확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만 토론회에 참가시키는 것은 평등성에 크게 어긋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선관위가 이런 근거로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리는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헌법재판소가 이에 대한 위헌 여부 결정을 하기 전 선거가 끝나게 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헌법소원을 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월 20일~5월 20일 각종 언론사들이 인천교육감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평균 5% 이상인 최진성, 나근형, 조병옥(이상 투표용지 성명 기재순)후보 3명을 토론회 참가 후보로 결정하고 보수와 진보를 각각 대표하는 권 후보와 이청연 후보는 제외했다. 토론회는 오는 27일 오전 서울 MBC 사옥에서 열리며 생중계된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참석차 방한 중인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25일 "이번 대회가 예술 각 분야에서 앞서 가고 있는 한국에서 개최돼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의 첫 여성 사무총장인 보코바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006년 리스본 1차 대회에 이어 서울 대회에서 바람직한 예술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보코바 총장은 "한국은 영화와 음악 등 각 분야가 고루 발전했으며 오늘 개막식에서 공연된 4D 디지로그 아트는 고전문화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교육을 통해 지금처럼 성장했고 예술 수준도 높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후진국에 전달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한국을 개최지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보코바 총장은 "한국은 어려운 상황을 교육에 대한 투자로 잘 이겨내고 다른 나라의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세계를 돕는 위치에 올라섰다. 다른 나라와의 협력이 이제 서서히 지원을 맺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창 성장하는 공업국가는 예술 분야의 성장이 비정상적이기 쉽다"며 "문화는 다른 분야와 사회를 묶는 도구이자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서 그 힘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하다"고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으로선 민감한 문제일 수밖에 없지만 유네스코는 어느 쪽에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 당사자 간 대화로 푸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중재 역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에 이상적인 교육 방향이나 정책을 권고해 줄 수 있냐는 물음에는 "각국의 상황과 교육의 질이 다르고 교육에 대한 접근법도 판이하다"는 말로 교육에는 왕도가 없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5일 오전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TV토론에서 교육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MBC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에서 이원희 후보는 '교원 10% 퇴출' 등 대표 공약을 소개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신중하게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곽노현 후보는 소규모 혁신학교 도입 등을 설명하며 "경제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경쟁 만능주의 교육을 끝장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숙 후보는 교장시절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사교육비를 대폭 절감했던 경험을 들며 "다른 후보들은 모두 학교를 바꾸겠다고 하지만 나처럼 실제로 바꿔본 경험이 없다"며 자신의 교장 경력을 내세웠다. 자유토론에서는 공약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둘러싼 입씨름이 이어졌다. 곽 후보는 이 후보의 '교원 10% 퇴출' 공약을 겨냥, "교단에서 추방해야 할 교사는 비리교사인데 서울시내 7만 명도 넘는 교사 중에 쫓겨날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냐. 인기영합식 공약 아니냐"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곽 후보가 전교조 등 진보진영 지지를 받는 점을 거론하며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는 전교조 지지를 받는 분 아니냐. 어떻게 평가를 하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것이냐"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교총 회장 시절 교원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라고 해놓고 지금 와서는 반대하고 있다. 말 바꾸기 그만하라"며 이 후보를 압박했고, 곽 후보를 겨냥해서도 "편향된 이념이 교육현장에 들어와서는 절대 안 된다"고 공세를 취했다. 한편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 3명을 합동토론회에 초청했다고 밝혔지만, 남승희 후보 측은 "한국갤럽이 벌인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2위였다. 남 후보를 제외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은)는 25일 일산 모 중학교 졸업식 알몸 뒤풀이 가해자 15명 가운데 2명에 대해 법원에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하고 나머지 13명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년보호사건 송치처분을 받은 2명은 알몸 뒤풀이를 계획하거나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사건을 주도한 여학생 1명과 남학생 1명으로 소년부 재판을 받아야 한다. 이들은 최악의 경우 소년원에 보내질 수도 있으나 검찰의 선처 방침을 감안할 때 보호관찰소 또는 부모에게 위탁돼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3명은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등 덕망있는 인사와 일정 기간 접촉을 하면서 반성의 기회를 갖는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처분 전 보호관찰소에 의뢰해 전문가 상담과 개별 면담 등 심층조사한 결과 강력한 처벌보다는 선도를 통해 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청소년의 잘못된 또래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알몸 뒤풀이 사건은 일산 모 중학교를 졸업한 남녀 고교생이 지난 2월 졸업한 후배 중학생 15명을 불러내 알몸 상태로 만들어 얼차려를 가하고 이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 인터넷에 올려 급속히 유포되면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다.
박종근 전 김천고 교장은 퇴임과 회갑을 기념해 37년의 교직생활 동안에 교내외에서 발표한 자료 등을 모아 문집 ‘참되고 알차게’를 펴냈다.
“묵묵히 그늘에서 일하는 참 스승을 찾습니다.” (주)대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우리 시대 스승을 찾는 ‘제19회 눈높이 교육상’ 공모를 실시한다. 사재를 털어 달동네 아이들에게 배움의 끈을 놓지 않게 한 선생님,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면서 같은 장애를 가진 제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선생님 등 눈높이교육상은 교육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해외 한인교육 등 열정과 사명감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는 일선교사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초등·중등·특수교육·유아·평생교육·해외 등 6개 부문에서 8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직 교원과 교육행정직 종사자로 부문별 경력 10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6월 15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10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문화재단 홈페이지(www.dkcultur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829-0618
올해 3월 문을 연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가 개교 2개월 만에 재학생이 대기업에 대거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이 학교에 따르면 현재 국내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은 3학년 340명 중에서 12.6%인 43명이다. 이는 최종 취업률이 6.4%였던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괄목상대한 결과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취업 업체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1명), 삼성전자㈜ LCD사업부(13명), LG 디스플레이(14명), 태산LCD(15명) 등 모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다.(괄호 안은 취업자 숫자) 이 학교 학생이 개교하자마자 주가를 올리는 것은 학교에서 51가지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며 학생을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로 키우기 때문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 학교는 앞서 올해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업체 임원인 풍산금속 기술이사 출신인 장헌정(54)씨를 초대 교장으로 영입해 학교 경영을 맡겼다. 장 교장은 "올해 마이스터고로 문을 열고 나서 대기업에서 학교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기술 장인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3학년이 모두 취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정보통신고에서 전환해 올해 3월 개교한 울산마이스터고는 시스템제어과, 산업설비과, 전산응용기계과 등 3개과 18학급, 360명(급당 20명) 규모로 금형, 용접, 배관 등 기계·자동화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전남 시도 교육감 선거는 아직도 안갯속이다. 광역, 기초 단체장과 지방의원에다 비례대표까지 뽑는 선거에 교육감, 교육의원까지 더해지면서 정작 후보를 모르는 유권자가 적지 않은 탓이다. 부동층이 아직도 50~60%에 달한다는 것이 각 후보 진영의 판단이다. 이는 각 후보 측입장에서는 '내 지지표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이름 석 자' 알리는 것이 최선이자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이름 알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광주 =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에 대학총장과 교장 출신, 교육위원, 평교사까지 다양한 부류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로 고영을(52·여), 김영수(63), 장휘국(59), 이정재(63), 안순일(65)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당 공천이 없어 선거 홍보물이나 투표용지에 숫자를 쓸 수 없다 보니 다른 지방 선거와 달리 후보 개개인의 인지도가 득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 교육감인 안순일 후보와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의 장휘국 후보, 광주교대 총장 출신인 이정재 후보 진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순일 후보가 선두로 나서고 장휘국, 이정재 후보 등이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영수, 고영을 후보도 막판 추격전을 펴 선두를 거의 따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지도 등에서 비교적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는 안 후보는 일선 학교와 교육청 등 다양한 교직 경력과 안정적인 교육정책 유지를 내세우며 표밭을 갈고 있다. 진보단체의 지원을 받는 장 후보는 입시성적 위주의 경쟁교육 폐해를 지적하며 무상급식과 평등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지닌 이 후보는 '교육 CEO'를 자처하며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후 교육 내실화와 우수 교원 양성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전남 나주 고구려대 이사장인 고 후보는 교육계 비리와 교원 줄세우기 척결, 학교에서의 과외실시를,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인 김 후보는 청렴한 교육행정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 정서상 두번째 순위를 유권자들이 민주당 기호로 착각할 수 있어 유권자들의 신중한 기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 때문에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가 '묻지마 투표'로 이어져 정책선거와 후보 자질 검증이 실종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남 =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초·중등을 상징하는 '보통교육' 대 대학교육인 '고등교육' 출신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전교조,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지지를 받고 있는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만채 후보와 전 교육감 김장환 후보, 전 여수교육장 신태학 후보 등 도 교육청 출신들이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김경택 동아인재대학 총장과 곽영표 전 여수정보화고 교장이 각개 약진하고 있다. 1강 3중 구도속에 장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장환, 신태학 후보 등 도 교육청 출신 후보가 추격중이다. 대학총장인 김경택 후보도 완주태세를 갖추고 뒤따라가고 있고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곽영표 후보도 선전하고 있다. 도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는 '절반의 단일화'에 그친 김장환, 신태학 후보의 막판 단일화 여부로 현재 50%가 넘는 부동층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심이다. 두 후보 측은 "전남지역 일선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초·중등 교육계의 수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도 교육청 출신 관료가 맡아야 한다'는 압박 강도가 만만치 않다"며 막판 단일화에 대한 고심을 내비치고 있다. 두 후보 진영은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 등 막판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도 교육청 출신 후보들은 4명이 출마했으나 교육위원인 서기남, 전 전남교육연수원장 윤기선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 사퇴하면서 신태학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신 후보 측은 "3자 단일화를 통해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어 막판 단일화가 성사되면 극적인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 측은 "교육감 선거 단일화는 정당과 정당의 결합이 아닌 개인후보 진영의 결합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애써 평가절하했다. 전남교육감 선거는 장 후보의 독주가 끝까지 이어질 지 막판 단일화 성사여부에 따라 뒤집기가 가능할 지, 다른 후보들의 선전 등과 맞물리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경기지부(공동대표 이병도 임동균)는 2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지역 교원단체·노조 가입교사 4만 183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명단이 공개된 교원의 소속단체는 교총 3만 3762명, 전교조 7896명, 자교조 158명, 대교조 13명, 한교조 2명 등이다. 학사모는 이들 교원 명단과 재직학교, 교과목 정보를 이날 정오이후 학사모 부산지부 홈페이지(www.bshaksamo.com)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명단공개는 부산과 경남, 울산에 이어 네번째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노조활동이 떳떳하면 뭐가 무서워 공개하지 못하나.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학생의 알권리를 묵살하고 어떤 가면을 쓰고 교단에 서는가?"라며 "학생 앞에선 교사로 군림하고 뒷전에선 머리띠 매고 과격한 선동이나 하는 이중인격 교사는 교단에 설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기자회견문을 통해 "학교와 교사를 직접 선택할 권리, 거기에 따른 필수 정보로서 교사의 경력과 학력, 전공과 출신학교 등 더욱 다양한 정보들을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에게 공개해야 하고 학부모의 알권리는 더욱 존중받아야 한다"며 "교원단체와 노조는 명단공개까지 온 상황에 반성하는 모습부터 보여주고 불신을 걷어내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상기 학사모 부산지부 대표는 "지난 6일 첫 명단공개 이후 '학교에 아이를 보내지 마라', '밤길 조심해라' 등 5~6건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받고 수많은 항의전화를 받아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했다"면서 "명단공개를 문제삼으면 (교원노조) 해체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단체의 가입은 개인의 선택에 관한 문제이고 소속한 단체의 공개 여부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며 "법원의 명단공개금지가처분 결정을 무시하고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를 정치적으로 몰고 가 선거국면에 이용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반면 정영규 경기교총 회장은 "학부모들은 모든 교사들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명단공개를 반대할 이유가 없으며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 대학생들을 1대1로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예산 28억원을 들여 캠퍼스 도우미 2천여명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대일 캠퍼스 도우미'는 학내이동과 학습을 돕는 일반 도우미와 중증 장애 전문도우미(수화통역사·점역사·속기사), 청각장애 대상 원격교육 도우미 등 세 가지 유형이다. 5월 현재 재학중인 장애 대학생은 전국 172개교 4065명에 이른다. 원격교육 지원 도우미는 한국재활복지대학에서 다른 대학 강의 내용을 웹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해 전달받아 실시간 수화통역과 속기로 청각장애 대학생들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교과부는 "원격교육 도우미 1명이 약 13명의 전문 도우미 인건비를 대체하는 절감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영국의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는 중학교 500곳과 초등학교 1700곳을 이번 여름까지 정부지원 예산에 의해 운영되는 '시티 아카데미'로 승격시킬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교육기준청(Ofsted)에 의해 미결 판정을 받은 모든 학교들에 아카데미가 될 기회를 주고 지역 당국으로부터의 남아 있는 규제들을 없앨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커리큘럼이나 수업료, 입학 방식을 정하는데 있어서 다른 학교들에 비해 자율성을 누리고 있다. 마이클 고브 교육장관은 비교적 소수의 기존 아카데미 운영으로부터 얻은 경험으로 판단할 때 아카데미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사회 정의가 신장되며 노동계급 부모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성공적인 아카데미들은 실패한 학교들을 인수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브 장관은 아카데미 법안이 여름까지 통과돼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백곳이 9월 신학기에는 아카데미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초등학교에 대규모로 아카데미 지위가 주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교육부는 학부모와 자선기관들이 설립하는 소위 자율학교가 법적 규제를 받지 않고 어느 정도까지 세워질 수 있을지 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아카데미 법안 외에 새로운 징계 절차, 교원 자격, 시험 시스템 변화 등을 내용으로하는 고브 장관의 학교 개혁안들은 가을에 다루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데이비드 로즈 재무부 수석국무상(예산담당 장관)은 아카데미의 효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그는 새로운 학교 형태가 기존 학교들과 새 학교들간의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빈곤 아동들을 위한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에 정부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보수당의 정책 공약은 보수당의 효율성 제고 계획이 약속한 만큼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폐지됐다.
대구지역 정신지체 및 지체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공립 대구성보학교가 2년여의 개축공사를 마치고 25일 개축식을 가졌다. 성보학교는 1973년 3월 지체장애 초등부과정 6학급으로 개교해 30여년 동안 금호강변 하천부지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열악한 시설에서 교육해 오다 2007년 11월 개축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했다. 새로운 교사는 원래 건물 맞은편 강당과 주차장이 있던 터에 장애인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현대식 시스템의 건물로 건립됐다. 이날 개축식은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에 이어 41학급 267명 학생들의 학예발표회를 겸한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정정순 성보학교 교장은 "'행복한 학교, 즐거운 교실, 보고싶은 선생님'을 모토로 새로운 건물에서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