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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원더걸스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떳2)의 ‘추억의 수학여행’ 특집편(2010년 5월 31일 일요일 방송)에 출연했다. 원더걸스는 국내 활동을 위해 잠시 귀국하면서 방송에 출연했는데, 이들이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은 1년 3개월여만이라고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5월 17일 새벽 미국에서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촬영장에 합류해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녹화에 참여했다. 이번 녹화는 가수로 데뷔하며 학창시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원더걸스 멤버들을 위해 ‘추억의 수학여행’을 테마로 진행해 방송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이날 방송 중에 ‘소희의 패떳 신고식을 치뤄 드리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보았다. 이 자막은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를 물속에 빠뜨리겠다(?)는 의도로 나온 듯하다. 하지만 여기서 ‘치뤄’는 맞춤법이 잘못된 표현이다. 이는 기본형이 ‘치르다’이다. 활용을 한다면 ‘치러’가 바른 표현이다. ‘치르다’는 1.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 점원에게 옷값을 치르고 가게를 나왔다. 2-1. 무슨 일을 겪어 내다. - 시험을 치르다. - 장례식을 치르다. - 그렇게 큰일을 치렀으니 몸살이 날 만도 하지. 2-2. 아침, 점심 따위를 먹다. - 아침을 치르고 대문을 나서던 참이었다. ‘치르다’와 함께 흔히 틀리는 표현이 ‘담그다’, ‘잠그다’이다. 즉, ‘치르다/담그다/잠그다’를 ‘치루다/담구다/잠구다’라고 잘못 쓰고 있다. 이 동사들은 기본이 ‘-으다’ 형태이므로 ‘치르고, 치러, 치렀는데, 치를, 치른다/담그고, 담가, 담갔는데, 담글, 담근다 /잠그고, 잠가, 잠갔는데, 잠글, 잠근다’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치루고, 치뤄, 치뤘는데, 치룰, 치룬다/담구고, 담궈, 담궜는데, 담굴, 담군다/잠구고, 잠궈, 잠궜는데, 잠굴, 잠군다’라고 하면 문법에 어긋난 것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용례를 추가하면 다음과 같다. ○ 시험을 치렀는데,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 ○ 금리 인상 지연으로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 김치를 담가 드립니다. ○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니 피곤이 싹 가시는 것 같다. ○ 문을 꽉 잠가라. ○ 교복은 단추를 바르게 잠그고 입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방송 자막에 맞춤법이 바르지 않다면 심각한 문제이다. 최근 인터넷언어, 10대 언어, 줄임말 등으로 우리의 언어파괴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잘못 된 방송자막은 이러한 언어파괴를 더 부추기게 된다. 또 텔레비전 매체는 국민에 대해 간접적 교육의 기능을 지닌다. 때문에 언어 표현이 잘못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를 할 수 없다. 오직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공부를 하고, 바른 언어 표현에 앞장서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우리는 칭찬, 축하에 익숙할까, 인색할까? 그렇다면 비판과 질책에는? 보는 관점에 따라,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답이 나올 것이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말도 있다. 필자는 근래 남들이 보기에는 이상한(?),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아마도 상대방은 이런 사실을 모를 것이다. 왜? 알려주지 않았으니까.필자의 실험 의도는 칭찬과 축하의 문화를앞장서서 퍼뜨리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악플을 추방하고 선플을 달자는 국민운동본부도 있다. 선플은 착할 '선(善)'자와 '리플'(Reply의 준말)의 합성어. 그러니까 선플은 건전한 댓글을 의미한다. 악플에 충격을 받아 죽은 연예인도있으니 악플의 폐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오죽하면 국민적 선플달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이를 적극 추진하는 단체까지 생겼을까. 필자가 하는 실험은 간단하다. 별 거 아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크다고 본다. 필자는 지난 스승의 날을 맞아'제6회 한국교육대상'(한국교직원공제회 주관)을 받았다.이 사실은 한국교직원신문에선정과수상 소식이 각각 한 차례씩 보도되었다. 이 언론보도를 보고 필자에게 자발적으로 전화를 주거나 문자메시지를 준 지인들에게 필자는감사의 표시로 인사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 하나(타월)를 우편으로 발송하였다. "아하, 축하 받을 만한 사람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니 그 보답으로 작은 선물 하나가 오네"를 알리고 퍼뜨리고 싶은 것이다. 다만 옆구리 찔러서, 엎드려서 절받기식으로 내가 먼저 알려주고 축하 인사를 건넨 사람은 제외하였다. 이런 분들 중에는예의상으로 축하한 분들도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수상 소식을상대방에게 알리고 억지로 축하받는 것은 어색한 일이다. 하지만 수상소식을 구태어 감추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지인들을 대상으로 문자로 보낸 적이 있다.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친소관계에 따라 문자답신이 오는 정도가 달랐다. 함께 근무한 적이 있거나 평상 시 안부를 묻고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선 금방 답신이 온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묵묵부답이다. 선의로 해석하면 마음속으로는 축하하였으나 회신이 어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아, 우리는 칭찬에 익숙하지 못하구나!"를 혼자 되뇌인다.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가 있다. 없어져야 할 속담이다. 남이 잘 되면왜 내가 속이 쓰려야만 할까? 남이 잘 되고 사촌이 잘 되면 그영향으로 나에게이익이올 수도 있는 것이다. 남이 안 되고 내가안 되면 같이 망하는 것이다.설사 내가 안 되더라도 이웃이 잘 되면 좋은 것이다.사고의 틀이 커야 한다. 필자는 요즘 수상턱 내는 모임 참가로 일정이 바쁘다.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것이다. 그 분들의 추천이 있었기에 수상이 가능했고 그 분들의 축하로기쁨이 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상 받았으니 한 턱내라"는말과 함께 "수상 축하 저녁 낼 기회 줄 수 있지"하는 말을 동시에 들었으면 한다. 이번 실험에서 특이한 사실 하나.스스로 축하 인사 보낸 분들의 공통점은 선물을 받고 '잘 받았다'며 전화나 문자로 답을 준다는 사실. 이제 우리들, 칭찬과 축하 문화에 점차 익숙해지고 감사의 문화도 정착되었으면 한다.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였던 곽노현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되었다. 당초에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완승은 없을 것이라는예상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민선교육감 선거에서 서울의 교육수장으로 진보후보가 선출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서울교육의 교육정책이 현재의 방향보다는 새로운 방향이 모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쨌든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보내고 아깝게 낙선한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새로 당선된 곽노현 후보에게 가장 먼저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동안 교육행정기관과 일선학교에서 자주 마찰을 빗었던 여러가지 정책들이 있었다. 마찰의 가장 큰 원인은 의사소통 부재와 속도조절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진보든 보수든 양자 간의 정책적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어떤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일선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열린귀를 가져 주었으면 한다. 한 명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두 명이 생각하는 것이 좀 더 타당성이 높고, 열명, 백명으로 증가하면 더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열린 마음으로 귀를 열고 의견을 청취할때 서로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닫힌 마음과 닫힌 귀로는 그 어떤 합리적인 의견도 무시되기 쉽다. 현장과 정책당국의 소통이 중요한 이유다. 그 중요한 것을 덮어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을 위함이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수많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된다. 정책적 오류가 발생한다면 가장 큰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소외되거나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부탁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속도조절 없이 급격히 시행되는 정책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검증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제점 검토 없이 그대로 밀어 붙이는 것은 정책적 오류를 떠나 일선학교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게 된다. 교사들이 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학생들을 생각해서 하는 이야기이다. 그 동안의 교육정책 중에는 훌륭한 정책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일선학교에서 전적으로 환영받지 못했던 정책들도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의 교육정책 추진의 햅법이 나올 것이다. 결과적으로 의사소통의 부재, 속도조절의 실종이 지금까지의 문제라면 문제였다. 앞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당선자는 이런 모든 것을 확실해 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해결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이 시대적 흐름으로 가고 있지만 교육분야에서 만큼은 급격한 변화를 해서는 안 된다. 개혁을 한다고 하지만 그 개혁으로 인해 발생할 문제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현장의 정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교육현장을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집단이 바로 교사들이다. 교사들의 요구와 의견에 타당성이 있다면 과감히 받아들여야 한다.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히 가시적인 효과를 얻기위한 정책추진이 되어서는 안된다. 의사소통의 길을 열어놓는 교육감이 되길 바라고 교육정책 추진에서 속도를 조절해 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
“학용품을 용돈으로 사지 않고 숙제 잘해 받은 달란트로 사니 돈도 절약할 수 있고 학교생활이 보람이 있어요.”(6학년 최혜린) “착한 일을 하거나 학급일에 충실하여 받은 달란트로 물건을 사니 저 자신이 자랑스러워요.”(6학년 서재은) 제일초교(교장 정연장.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소재)는 ‘양심 문방구’ 운영으로 인성교육, 용돈 절약, 학력 신장 등 1석3조의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학습에 필요한 문구류를 교내에 설치된 무인판매대인 ‘제일 양심문방구’에서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로 구입한다. 달란트는 제일초교에서만 사용하는 모의 화폐다. 이 달런트는 인성, 학력, 특기면에서 기준에 도달했을 때 주어지는데 10, 50, 100, 1,000, 10,000 등 5종의 달런트가 있다. 예컨대 인사 잘하기, 1인1역, 일기쓰기, 정리정돈 잘하기, 발표 잘하기, 학용품에 이름쓰기, 봉사활동 등을 하면 10달란트, 급식 남기지 않고 먹기, 분실물 찾아주기, 아침 독서하기, 숙제 잘하기 등은 20달란트다. 교내대회 수상은 등급에 따라 100, 200, 300달란트, 대외수상은 400달란트가 수여된다. 이 문방구에서 어린이들은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사고 그 가격만큼 양심함에 달란트를 넣으면 된다. 문방구에서 어린이를 지켜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린이들의 정직성을 믿는 것이다. 2008년 9월 이 학교에 부임한 정연장 교장은 달란트에 ‘용인 7위인’의 얼굴을 넣어 화폐처럼 디자인하고 위인의 업적을 넣어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게 하였다. 화폐에 등장한 인물은 정몽주, 유형원, 이시직, 민영환, 오달제, 조광조, 이한응이다. 이렇게 하니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2층 복도의 공간을 이용해 만든 이 곳에는 학습용품 100여종 3천 점 정도가 진열되어 있는데 분기별로 150만원 씩 연 600만원의 용품이 공급되고 있다. 담당자인 이해연 교사(46)는 “학교 주변에 문방구가 없어 어린이들이 필요한 물건을 즉시 구입할 수 있어 좋습니다. 금액 단위가 큰 물건을 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양심문방구 운영이 성취동기를 높이는 데도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3월 전면 시행된 교원능력개발평가제에서 핵심인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가 이달 하순부터 일선 학교에서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교원평가제를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자 6월 한 달간 일선 학교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기존의 근무성적평정(근평)과 달리 교원평가제에만 포함된 것이다. 교원평가제는 동료 교사에 의한 평가와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구성된다. 조사 주기는 연 1회이며, 학교별로 시행 일정이 다르지만 1학기말 기준으로 해당 학생을 맡고 있는 담임 및 교과 교사, 교장·교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준비 상황에 따라 6월부터 9월 사이에 조사를 진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원 평가방법은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단계 척도의 절대 평가방식이며 서술형 응답을 병행한다. 교원평가제는 2000년 처음 논의가 시작됐지만 교직단체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되다 작년 4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인사와 연계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붙여 법안심사소위를 통과시킨 뒤 법제화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교과부는 작년 7월 법제화 지연에 따라 올 3월부터 전면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진보 성향 교육감 중 일부는 현행 교원평가제에 반대하거나 운영 방식을 고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진보 교육감들도 교원평가제 자체에는 반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이미 통과된 시행규칙과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중·고교에서 국토사랑 교육을 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토교육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로 규정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국토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지역국토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국토교육협의회를 지정해 운영하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된다. 이는 학교와 민간 차원에서 국토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법적 기반과 제도가 미흡해 국토의 개발과 보전과 관련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2004년부터 '우리 국토 바로 알기' 사업을 추진해 2005년 전국 3개 중·고교, 2007년 5개교를 '우리 국토 바로 알기 정책연구학교'로 시범운영하고, 지난해부터 10개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우리 국토' 교재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매주 한 차례 이상 가르치고 있다. 이들 자료는 국토사랑 포털 사이트(http://landlove.co.kr)에 올라 있다. 권도엽 국토부 차관은 이날 연구학교인 광주제일고에서 '우리 국토의 현황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권 차관은 "국토 문제는 모든 국민이 관심을 둬야 하고, 특히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국토를 가꾸고 아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정호 현 교육감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고영진 당선자가 다음달 1일 제15대 경남도교육감에 취임한다. 고 당선자가 내건 공약 등에 비춰볼 때 경남의 교육행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4일 지역의 교원단체 등 교육계 관계자들로부터 고 당선자에게 바라는 점을 들어보았다. 강동률 경남교총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 있었던 보혁대립 등으로 후유증이 우려되는 만큼 포용력 있는 교육행정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교총 회원들 누구나 공감하고 예상할 수 있는 인사를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선식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새 교육감 당선을 축하드리며 공약이 잘 이행돼서 경남교육의 발전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면서 우선 당선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당선자가 선거공보 등을 통해 '전교조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는 교사들간의 반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편향적인 시각인 만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전교조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성희 경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학교현장에는 교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교육을 뒷받침하는 일반 공무원들도 많이 있는 만큼 이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도교육청 공무원노조 산하에는 본청과 시군교육청의 교육공무원 3300여명이 가입해 있다. 김현옥 경남교육연대 집행위원장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경쟁위주 교육보다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개인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교육과 인권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정책을 실현시키는 교육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옥 뉴라이트 경남학부모연합 상임대표는 "'인사가 만사'라는 일반적인 룰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인사를 단행하고 억지민원에 대해서는 교육가족들을 완벽하게 보호해 소신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상임대표 이영희)은 성명서를 통해 "고 당선자가 선거때 밝혔던 공약들을 반드시 이행하길 바라며 낙선한 후보들과도 의논하면서 난제를 풀어나가고 좋은 공약은 취사선택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 당선자측은 "더 낮은 자세로 임해 산적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하고 교육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들의 민족정체성 확립과 동포 2~3세 대상 한국문화 교육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문 교육문화센터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4일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인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국제연구교류단지 내 자연녹지에 연면적 1만 9358㎡ 규모로 본관과 교육관 등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 2동을 2004년 말까지 지을 계획이다. 대지면적은 2만 9126㎡(약 8811평)이다. 외교통상부가 관리하는 국유지인 국제연구교류단지에는 현재 나라기록관과 세종연구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들어서 있으며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가 지어질 곳은 세종연구소 뒤편이다. 새로 지어질 교육문화센터 본관에는 강의실과 세미나실, 회의장과 강당, 교육관에는 객실과 식당, 휴게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 건립 비용은 설계비 17억원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소요될 공사비 등 총 480억원이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2012년 시작되는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 등으로 위상이 높아지는 재외동포들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문화센터가 완공되면 모국을 찾는 재외동포들이 편하게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재단측은 이 센터가 건립되면 해마다 치르는 재외동포 관련 행사 참가자 숙식비와 행사장 임대료 등에 쓰이는 연간 약 21억 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다른 기관에 위탁해 추진하는 한글학교 교사 초청 워크숍 등 각종 연수사업 등도 재단이 직접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센터가 지어지면 병무와 세무, 선거, 출입국 관리 등 재외동포들의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2012년까지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제주도로 이전할 예정이나 재외동포 초청 연수 사업 등 대부분의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하는 사업 특성 때문에 서울사무소를 설치하고 13명의 인원을 남겨두기로 했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A고교 1학년 B(16)양이 학교에 지각을 해 교사로부터 기합을 받다가 쓰러져 치료 중 숨졌다. 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B양은 지난 1일 오전 8시10분께 이 학교 교문 주변에서 다른 지각생 6명과 함께 C학생부장 교사로부터 '앉아, 일어서기' 기합을 받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 2일 오전 10시께 숨졌다. 경찰은 B양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학생부장 교사와 지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당황스럽다"면서 "B양은 아버지가 간혹 교문 안까지 차량으로 태워다 줄 정도로 평소 몸이 약해 담임교사와 보건교사가 건강과 학교생활에 관해 수시로 상담을 해 왔다"라고 밝혔다.
한국계인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과 교원노조가 교사들에 대한 대폭적인 임금인상 대신 교사들의 능력평가 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 교원노조가 지난 2주간 실시한 표결에서 찬성 1412표, 반대 425표로 이 같은 양측의 협상 합의안을 인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는 무능력 교사 퇴출을 기치로 내걸고 미국의 교육개혁 전도사로 자리매김해 온 리 교육감과 이에 반발하는 교원노조가 2년반 이상 끌어온 협상 끝에 도출된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5년간 워싱턴 D.C. 교사들의 임금은 21.6% 인상돼 평균 연봉이 약 6만 7천달러에서 8만 1천달러로 오르게 됐다. 또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 지원을 위해 '교사센터'가 설치되고, 신규 임용된 교사를 위한 각종 지원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리 교육감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에 근거해 교사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는 자발적 성과급지급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한 것이 의미가 있다. 특히 향후 교원 감축시 학생들의 수학능력시험 성적 향상 여부에 따른 교사들의 능력을 근거로 교사를 해고 할 수 있도록 교사들에 대한 새로운 평가시스템도 마련되게 됐다. WP는 이번 합의가 능력없는 교사들을 해고할 수 있는 리 교육감의 권한을 크게 확대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로 그동안 격렬한 갈등 양상을 보여왔던 교원노조와 리 교육감간의 화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교원노조는 지난해 리 교육감이 재정난을 이유로 교사 266명을 해고한데 대해 불법해고라고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일단 이번 합의가 노조원들의 동의를 받은데 대해 조지 파커 워싱턴 교원노조위원장은 "학생과 교사들을 위해 멋진 날"이라고 환영했고, 리 교육감도 "이번 합의에 매우 만족한다"고 양측 모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워싱턴 교원노조의 네이선 선더스 부위원장은 이번 임금인상이 지난해 해고된 교원들의 희생으로 인한 '피묻은 돈'이라고 말하는 등 양측간의 쌓인 감정의 앙금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전북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2010년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선발 계획을 발표하며 응시자격을 국·공립 교원으로 갑자기 제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 발표된 전남교육청 중등 교육전문직 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25명을 선발하는 ‘가 전형’ 응시자격을 ‘공고일 현재 전남 소재 공립 중등학교에 재직 중인 1급 정교사’로 정해 사립교원을 배제했다. 또 지난달 말 시험계획을 발표한 전북 역시 응시 자격을 ‘도내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로 정했다. 이 두 지역은 지난해까지 전문직 시험 공고에서 응시자격을 ‘공고일 현재 중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 또는 ‘공·사립 1급 교사 및 교감, 교장’ 등으로 구체적으로 표기하며 사립교원을 포함해 왔다. 전형 자격 변경에 대해 도교육청 측은 “일부 과목에서 과원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립교원 특별채용 형식이 되는 전문직 채용은 인력수급의 불안요소”라며 “꼭 전문직 전형에 사립교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동안 전문직 시험을 준비 해 왔던 지역 사립교원들은 “기대이익을 침해당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북의 사립 A중 교사는 “전문직 시험이라는 것이 한두 달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이상 준비해야 하는 시험인데 이렇게 갑자기 자격기준을 바꾸면 열심히 준비한 사람들은 뭐가 돼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사립 B중 교사도 “행정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처럼 불안정해서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며 “내년에는 꼭 다시 환원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청 측은 “사립교원들만 치르는 별도의 전문직 전형을 만드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교원들은 반발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련기관의 제소나 법적대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에서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다음으로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조선족 중학교들이 조선족 교사가 턱없이 부족해 조선족 청소년에 대한 우리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흑룡강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헤이룽장성 내 12개 조선족 중학교들을 조사한 결과 우리말과 중국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조선족 교사 73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학교마다 평균 6명의 조선족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농촌지역 학교일수록 부족한 교사 수가 많았다. 과목별로는 지리교사가 10명이 부족, 가장 많았고 조선어 교사 9명, 역사와 생물 교사 각각 8명, 체육 교사 7명 등의 순이었다. 조선족 교사가 부족한 이유는 교사에 대한 처우가 낮아 조선족 대학 졸업생들이 교사가 되기를 꺼리는 데다 교육 당국도 퇴직 등으로 결원이 된 조선족 교사의 후임을 충원하는 데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일선 학교는 이에 따라 부족한 조선족 교사 자리에 한족 교사를 충원하거나 퇴직 교사를 임시로 재임용하고 있어 조선족 청소년들에 대한 우리말 교육의 질이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4월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전환교육의 일환으로 “꿈을 굽는 우리들”(2010년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22일까지 운영되는 전문반인 “꿈을 굽는 우리들”은 매주 수요일 마다 실시하고 있는데,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희망자 10명을 선발해 김종민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제과·제빵 재료개량, 반죽, 성형, 굽기 등의 기초기능부터 시작해서 포장·배달 및 편의점 직무체험까지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따끈 따끈한 빵을 가져다 주는 매주 수요일은 우리 가족이 기다리는 날이예요. 가족들이 좋아하니깐 행복하고 자신감이 생겨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제가 가진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전문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라며 앞으로의 꿈과 포부를 나타내었다. 프로그램은 2010년에 제과·제빵 전문 의상까지 구입하여 꿈을 굽는 학생들의 동기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2학기에는 서부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과·제빵 판매 수익금은 편의점 판매 수익금과 더불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어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의 공립외고인 미추홀외고(교장 오혜성)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는 최영미 교사가 지난달 31일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교육문화훈장인 ‘팔므 아카데믹(Ordre des Palmes Acadmiques)’ 기사장을 받아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거행된 서훈식은 미추홀외고 오혜성 교장을 비롯하여, 한국 프랑스어 교사 협회 전· 현임 회장과 회장단, 미추홀외고 동료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관저에서 이루어졌다. 대사관 측은 최영미 교사가 인천지역 프랑스어 교사회장을 비롯하여, 한국 프랑스어 교사 협회 6대와 9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프랑스어 교육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 훈장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프랑스어 교사 협회는 프랑스어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자료를 제작 보급하는 한편, 전국 규모의 고등학생 프랑스 문화 경시대회, 프랑스시 낭송대회 등을 통해 프랑스어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이 교사 협회가 제작한 한국 학생들의 프랑스어 시낭송 동영상 자료가 2008년부터 프랑스 해외 위성방송 ‘TV 5’ 인터넷 채널에 탑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금년 개교한 미추홀외고의 학생 및 교직원들은 개교 첫해 큰 성과에 매우 기뻐하며, 앞으로 공립 미추홀외고의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인천신흥초등학교(교장 박진상)는 3일 교장실에서 '2010 월드비전 사랑의 동전 모으기'와 '백혈병소아암 돕기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굳네이버스 지구촌 나눔가족, 100원의 기적'행사에 참여하여 저금통 700여개를 월드비전과, 백혈병소아암협회, 굳네이버스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세계 곳곳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실상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학생들은 4월부터 1· 2학년은 굳네이버스 행사에, 3·4학년은 백혈병소아암환자 돕기 행사에, 5·6학년은 사랑의 동전밭 동전모으기 행사에 참여하여 두달 동안 자신의 용돈을 아껴 정성껏 사랑의 동전을 모아왔다. 이번 행사에 신흥초 학생들이 모아온 동전은 국내 복지사업 및 해외 원조사업과 백혈병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이유민 학생은 “용돈이 생길때마다 모은 작은 정성이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백혈병소아암으로 아파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용 생활환경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보다 더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현실에 감사할 줄 알고 더욱 따뜻함을 실천하는 신흥초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초는 앞으로도 교내의 어려운 학생과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의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교육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 5회 청소년실용경제체험대회에서 본교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1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지난 1월 4일~30일까지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루어 총 100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내용은 모의주식투자를 한 후 투자전략보고서를 작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업을 구상한 창업계획서, 경제에 대한 심층 탐구를 한 결과물인 경제체험활동일기 등 모두 세 종류의 보고서를 제출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제올림피아드’ 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금상 수상 팀이 없고 은상 2팀, 동상 1팀, 장려상 세 팀이 선정되어 한국경제신문사장 및 한국경제교육협회장이 수여하는 상장과 장학금, 교사 연구비가 지급된다. 본교에서는 1팀과 2팀으로 두 개 팀이 참가하였고 그 중 1팀이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지난 1월 겨울방학 기간 내내 진주지역의 경제 관련 회사와 기관을 방문하였으며 2월에는 100여쪽에 이르는 보고서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구슬땀을 쏟았다. 1, 2차 예선을 보고서 심사로 통과한 후 4월 3일에는 본선 진출 8개 팀끼리 보고서 작성으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직접 면접 심사하였다. 면접 심사는 4명의 심사위원들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보고서 작성에 관련된 내용을 질문하여 보고서 작성으로 얻은 경제 관련 지식을 전체적으로 점검하였다. 본선에 오른 8개 학교는 민사고, 현대청운고, 광양제철고, 광주동아여고, 수원외고, 과천고, 호남삼육고, 진주제일여고였다. 금상 수상학교 없이 은상은 민사고와 현대청운고, 동상은 광양제철고, 장려상은 진주제일여고, 광주동아여고, 수원외고가 수상하였다. 한편, 참가 기념으로 34개 팀에게는 별도로 만원권 도서상품권을 25장씩 제공하여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는데 진주제일여고 2팀도 포함되어 방학기간 내내 함께 땀흘린 보람이 있었다.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의 교과인 ‘과학’은 국민의 기본적인 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하여 선정된 과목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과학 교육을 통하여 자연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어느 교과보다 중요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모든 학교에서는 과학교육 강화로 과학적 소양 교육이 중시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과학적 소양의 필요성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과학적 소양을 가지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과학과 관련된 사회 문제에 대해서 민주적으로 자기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과학적 소양을 가지면 생활을 과학적으로 하며,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는데 유리하고, 학식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위와 같이 과학적 소양교육이 필요한데 학교현장은 과연 어떨까? 우리 모두 냉철한 반성과 아울러 교실수업 개선이 시급한데 이 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성남시 검단초(교장 백승룡) 황경애 선생님이 금년에 야심차게 전개하는 방과후 자율영재 학급의 지도 사례를 살펴봤다. 황 선생님은 평소에 과학교육 및 영재교육에 특기와 열의를 가지고 최근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자율 영재교실운영을 통하여 특기적성교육 활성화에 헌신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또 경기도성남교육청 영재교육원 지도교사로 활동하면서 영재교육 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교수학습방법 개선과 과학영재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활동의 주제는 ‘과학자가 되어보기’활동을 통한 과학적 소양 기르기로 과학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은 한번쯤 관심을 가져 보기 바란다. 본 활동의 실천과제는 '무슨 과학자가 될까?', '과학자처럼 생각하자', '과학을 즐겨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무슨 과학자가 될까? 라는 실천과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 - 나는 커서 어떤 과학자가 될지 메모 남기기 활동을 전개하기 - 관심 있는 과학자를 다양하게 조사하기 - 인터넷 활용과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조사 - 관심 있는 과학자에게 편지쓰기 활동을 전개 둘째,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생활을 위해서 - 평소 탐구 관찰한 내용과 실험 관찰 할 내용을 기록하기 - 오감을 통해 관찰한 내용 관찰 일기를 쓰기 - 1인1 자율탐구 주제를 정하고 탐구활동 전개 셋째, 과학적인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 과학 잡지를 수집하여 기사 모우기 활동 전개 - 박물관에서 과학체험 하기 등으로 구분돼 있다. 위와 같은 활동을 연중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과학적 소양 중 과학적 활동의 본질을 이해하는 폭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고 바른의사를 결정하는 능력을 신장 시키는 동시에, 과학과 기술, 사회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사회적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게 된다고 한다. 바라건데 모든 교사들이 황 선생님처럼 학습개선과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면 학부모로부터 공교육이 신뢰받을 것이고, 어떤 형태의 교원평가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위한 교사들의 발상의 전환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교육공동체는 물론 지방자치 단체와 교육당국에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해 본다.
진안 톨게이트 부근에서 바라보면 커다란 봉우리 두 개가 눈에 들어온다. 20여m 간격의 동쪽 봉우리 숫마이봉(667m)과 서쪽 봉우리 암마이봉(673m)의 모습이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이다. 마이산은 산이라기보다 이암, 사암, 역암이 고루 섞여 굳어진 퇴적물로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연상시킨다. 남부주차장 입구부터 움푹움푹 파여진 큰 구멍들이 많아 폭격을 받은 모습인데 이것은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이다. 봄철에는 탑사까지 이어지는 벚꽃 길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데 한몫을 한다. 바위들이 묘하게 생겨 국가지정 명승지(제12호)이고,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자연의 신비만큼이나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많은 곳이다. 아득한 옛날, 자식과 함께 살던 한 쌍의 신선이 승천할 때가 되자 사람들이 보고 부정 타지 않도록 한밤중에 떠나기로 하였다. 그런데 여신이 밤을 무서워해 새벽에 승천하려다 일찍 물 길러온 동네 아낙에게 들켰다. 여신의 말을 듣다가 승천을 못하게 된 것에 화가 난 남신이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앗아 그 자리에서 바위산이 되었다. 진안군청(http://www.jinan.jeonbuk.kr) 관광문화란에 소개된 대로 마이산을 진안읍 방향에서 보면 아빠봉에는 새끼봉이 두 개 붙어있고 엄마봉은 반대편으로 고개를 떨어뜨리고 속죄하는 모습이다. 일주문과 상가를 지나면 바로 왼쪽에서 금산사의 말사로 1675년 세워진 금당사를 만난다. 금당사는 작은 사찰이고 지붕의 기와를 금색으로 칠한 대웅전을 비롯해 극락전, 삼성각, 요사 등이 있다. 이곳에 금당사괘불탱(보물 제1266호), 금당사목불좌상(전북유형문화재 제18호), 금당사석탑(전북문화재자료 제122호) 등의 문화유물이 있다. 금당사에서 탑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마이산을 바라보며 걷고, 수면 위로 마이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작은 호수 탑영호를 지나 산책코스로 좋다. 탑영호는 관광객들이 벤치나 정자에 앉아 쉬거나 오리보트를 타며 즐기기에 좋은 쉼터다. 탑영호를 돌아서면 갑자기 석탑들이 나타나 눈이 휘둥그레진다. 마이산의 탑사를 처음 찾은 사람들은 이갑룡 처사가 중생의 죄를 대신하기 위하여 30여 년의 세월을 정성으로 쌓아올린 탑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찾을 때마다 늘 느끼는 일이지만 마이산이 자연이 만든 신비라면 음양오행과 팔진도법에 맞춰 축조하고 배열한 천지탑과 석탑들은 인간이 만든 신비로움이다. 이갑룡 처사의 기도 장소였던 탑사는 마이산의 돌탑무리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위엄이 느껴지는 마이산 탑군(전북지방기념물 제35호)의 주탑은 마이산 탑군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남북으로 2기가 축조되어 있는 높이 13.5m의 천지탑이다. 오른편으로 난 길을 따라 산위로 올라가면 은수사를 만난다. 이곳의 물을 마신 태조가 물이 은같이 맑다고 말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은수사 경내에 있는 20여 그루의 마이산 줄사철군락은 천연기념물 380호이고, 이성계가 심었다는 청실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86호이다. 산신당 뒤편에 마이산신제단이 있는데 안내판의 글에 의하면 마이산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 왕조 창업의 천명을 받은 상서로운 영산이고 이곳 제단은 태종 13년(1413년) 임금이 남행하여 국행제를 올린 역사적인 장소이다. 관광객들은 주로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해 금당사, 탑사, 은수사를 구경하고 북부주차장으로 가거나 거꾸로 북부주차장에서 출발해 은수사, 탑사, 금당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가는 코스를 택한다.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3일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전국 교육감들과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정해가겠다"고 밝혔다. 곽 당선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교과부 정책을 일단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맞지만 사안을 놓고 대화하고 협의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 유·초·중등 교육이 교과부 중심으로 운영돼왔지만, 올해 전국에서 직선 교육감이 탄생한 만큼 교육감협의체는 교과부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가 내놓는 정책을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사회적으로 논쟁이 되거나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어긋나면 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적극적인 반대의견도 개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곽 당선자는 그동안 밝혀온 대표 공약들이 갖는 함의와 대략적인 추진계획도 밝혔다. 그는 교장공모제와 관련, "신임교장 만족도 조사 결과 임명형, 내부형(일반교사 대상), 초빙형(교장자격증 소지자 대상) 중 내부형 교장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는 결과가 있다"며 내부형 공모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혁신학교 300개' 공약이 특수목적고 정책 등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에 있는 초중고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공약의 핵심"이라며 "배치되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곽 당선자는 그러면서도 자율고를 추가 지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기존 자율고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신 50% 제한을 없애고 등록금은 일반고의 배가 넘지 않도록 기존 정책을 수정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또 "자율고 등이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기보다는 국영수 과목을 늘리고 예체능 과목을 줄이는 식의 입시학교로 변질됐다면 법 위반 여부를 따져야 한다"며 '중간점검'의 필요성도 시사했다. 그는 "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교과부뿐 아니라 대학총장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진지하게 논의할 방침"이라며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 제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곽 당선자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학교가 인성·적성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고, 고교선택제에는 "부작용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고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등을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대입수능고사가 눈앞에 닥치자 입시준비생들을 위한 '합격기원' 사이트들이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수능고사를 나흘 앞둔 3일 신식시보(信息時報)에 따르면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기원하는 내용의 댓글을 올릴 수 있는 인터넷 자유게시판들에 최근 들어 고3생들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의 자유게시판인 '바이두바이선(拜神)'과 런런왕(人人網)의 자유게시판인 '시험신 홈페이지(考神主頁)'이다. 바이두바이선이 모신 '시험신'은 과거시험의 장원급제자나 제갈량(諸葛亮) 등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계속 시험을 본 것으로 유명한 청나라의 판진(范進). 바이두바이선에 지난달 11일 "판진은 중국의 시험신, 중국시험의 종사, 전설중의 문곡성"이라면서 "시험신 판진을 숭배하지 않았다가 낙제하면 원망말라"는 글이 등장한 이래 이미 입시생 1030여명이 댓글을 올렸다. 시험신홈페이지에는 15만을 넘는 댓글이 올라있다. 고3생들이 자신의 합격을 바라는 마음에서 댓글을 올렸고 학생들의 부모나 친지들 심지어 입시생 부모의 네티즌 친구들이 응원해주는 글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입시준비생 리(李)군은 "우리에게 시험신은 이미 비밀이 아니다"면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험신을 숭배하는 댓글을 남기곤 했는데 시험이 임박하자 친구들 사이에 '시험신을 숭배했니'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이 노력을 기울여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시험신을 숭배하는 것으로 자신에게 힘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고3입시반의 담임선생 장궈순(張國順) 교사는 "시험신을 숭배하고 댓글을 남기는 행위에 대해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면서 "학부모들도 그것이 미신인줄 알지만 스트레스를 풀고 정서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