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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최근 교장공모제 확대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중고교장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초중고교교장총연합회(이사장 이기봉·서울 봉은중)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교장공모제 추진은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 같은 내용을 교과부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성명서에서 “교육비리 근절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장공모제가 교육청 권한 강화 및 단위학교 자율성 훼손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행법 상 학교장이 요청하도록 돼있는 초빙교원 임용을 교육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단위학교의 요청과 필요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현재 교장자격자에 대한 기득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제도 변경에 따라 기존 자격소지자들의 기대 이익과 임용 가능성에 대한 신뢰 이익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연합회는 이에 대해 “제도 시행 이전의 교장자격 소지자들과 중임대상 현직교장들의 기득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또 교장 공모 과정에서 교육감 권한 및 재량권이 강화될 소지가 있어 본래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연합회는 “교장공모의 심사 및 결정에 관한 제반 사항을 초빙응모 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발표하는 등 투명한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 밖에 공모제 운영에 대한 연수 및 홍보를 강화하고,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것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공모제로 교장을 뽑는 시내 76개 초·중·고교에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379명이 접수해 평균 4.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44개교에 240명이 지원해 5.5대 1, 중학교는 21개교에 109명이 몰려 5.2대 1, 고등학교는 11개교에 30명이 몰려 2.7대 1 등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초등학교는 청계초와 방배초로 각각 10대 1을 기록했고, 중학교는 수서중(12대 1)·오금중(11대 1)·전농중(11대 1), 고등학교는 서울체육고(5대 1) 등이었다. 자율형공립고인 성동고는 4대 1, 고척고는 단독지원이었다. 이번에 임용되는 공모 교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14년 8월까지 4년이다. 공모 대상자는 임용 예정일을 기준으로 교장자격증이 있고 4년간 교장으로 재임할 수 있는 교육공무원(국·공립 대학교원 제외)이다.
서울지역 교육수장을 뽑는 6·2지방선거를 14일 앞두고 시민단체 중심의 후보 검증작업이 본격화됐다. 2010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20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교육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하는 이 토론회는 패널이 특정 후보에게 질문하고 후보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선택은 김영숙, 김성동, 박명기, 이상진, 곽노현, 권영준, 남승희 등 후보 7명이 참석하기로 했으며 이원희 후보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다고 전했다. 시민선택 측은 이번 토론회 결과와 후보들로부터 받은 정책질의서 답변 등을 5단계(A~E)로 구분해 25일 발표할 방침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고교다양화, 사교육비 경감 방안, 공교육정상화, 학습부진아 등 10개 항목을 평가하고 후보의 도덕성, 공약의 실현 가능성, 적절성, 타당성 등도 집중 검증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민선택에는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좋은교사운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교육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정책질의서 발송(4월1일), 공명선거 후보서약식(4월20일)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후보별 점수와 순위는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 수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진보, 보수성향 시민단체들도 현재 사교육경감, 무상급식, 전교조 정책 등을 주제로 후보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20~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청소년 대표 및 청소년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제6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정책 참여회의로,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제안된 정책과제들은 그동안 해당 부처의 협의를 거쳐 국가정책에 반영돼 왔으며 지난해에는 청소년의 진로교육 및 직업체험 등 4개 분야 20개 정책과제를 교육과학기술부 등 4개 부처에 제안해 현재 14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고 여성가족부는 전했다. 올해에도 청소년 대표들이 사전워크숍과 지역회의를 통해 논의한 예비의제를 놓고 분임토의와 투표를 진행한 뒤 최종 정책의제를 선정하게 된다.
충남 한서대는 19일 일본 시코쿠가쿠인대학(四國學院大學)과 학생 및 교직원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서대 함기선 총장과 스에요시 다카아키(末吉 高明) 시코쿠가쿠인대 학장이 서명한 이 협정에 따라 두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 교류, 간행물 및 정보 교환, 국제 우호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1949년 기독교계 대학으로 개교한 시코쿠가쿠인대학에는 문학과 사회복지학, 정보가공학 등 인문학 분야 19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진보성향 현직 교육감에 대항해 보수성향 후보 세 명이 도전장을 낸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후보간 차별화 전략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상급식에 대한 공약도 후보마다 견해를 달리하고 무상교육, 사교육비 절감, 학력향상 대책도 그 대상과 내용에서 다양한 처방을 내놓고 있다. ■"대학처럼 연합학교군 구축" = 강원춘(53·전 경기교총 회장)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라며 그 방안으로 유형·지역별 창조형 자율학교 연합학교군 형성방안을 제시했다. 연합학교는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받는 것처럼 학생들이 예고, 외고, 인문계고, 전문계고 등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30여년 교단경력을 강조하고 있는 그는 "교육비가 들지 않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체험학습비와 수학여행비 지급, 경기교육방송국 설립과 유스쿨 도입, 야간 돌봄교실 운영 등과 같은 사교육비 절감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치교사와 무능교사 퇴출, 교원안식년제와 인턴교사제 시행, 대학행정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실력 있는 교사 양성방안으로 내놓았다. 강 후보는 학생급식과 관련해 급식시설과 음식의 질이 보장된 '책임급식' 공약을 내놓았다. ■"교육현장 이념 대결 종식" = 한만용(58·전 시흥대야초교 교사) 후보는 첫번째 공약으로 "보조교사제 도입, 학교 밖 교사 활용, 교육청 기구 축소, 사교육비 대책 학부모위원회 설치 등 공교육 정상화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은 정치가 아니기에 교육의 이념대결을 종식시키고 교사들이 학습지도에만 전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학교는 이 것을 잘하고 저 학교는 저 것을 잘하는 학교로 특성 있게 육성하겠다"며 "적성에 맞는 소양을 기르며 열심히 공부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라고도 했다. 이밖에 다양한 인사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승진제도를 개선해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역사·체육교육 강화 차원에서 국가정체성 전인교육과 심신단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업·평가방식 혁신" = 무상급식 공약의 주인공 김상곤(60·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이번에는 "수업과 평가를 혁신해 노벨상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키우겠다"며 학력혁신정책을 들고 나왔다. 수업방식을 토론식 모둠수업·블록수업·프로젝트형으로, 평가방식을 서술형 과정중심으로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학부모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보조강사를 수업에 참여시키고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피드백 교원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무상급식 공약도 무상교육으로 폭을 넓혀 유치원 공교육화, 초등학교 저학년생 돌봄교실, 학습준비물 구입비 전액 지원, 교육공동구매 지원 등을 제시했다.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는 특목고 입시 개선과 고교 평준화, 방과후 예체능 교육, 영어 인터넷방송과 IPTV 활용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학부모, 교사, 교육공동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혁신교육 모델로 참여협육(協育)을 들었다. ■"꼴찌권 학력 최고수준으로" = 정진곤(59·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후보는 "전국 꼴찌권 학력을 4년 안에 전국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학력신장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무상 방과후 학교 개설, 취약계층 학생·학부모 특별지원, 기초학력 보장 조례 제정 등을 통한 '기초학력 부진아 제로 프로젝트'를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의 무상급식에 대응해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서민자녀에 대한 무상교육을 들고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수석'을 강조하고 있는 그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조해 무상교육 예산 1조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사교육비 해결방안에 대해 유비쿼터스 교육시스템 구축, 다양한 학교 설립과 자율성 확대, 고교-대학 연계형 대입제도 정착 등 단계별 처방을 제시했다. 또 폭력, 촌지수수, 교원평가미달, 정치편향 등 부적격 교사 퇴출과 우수 교원 인센티브와 10년 안식년제 도입을 제안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내달 25일까지 저소득층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미래드림 장학금'과 '희망드림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드림 장학금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기초생활수급 가정 대학생에게 연 250만~450만원, 희망드림 장학금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대학생에게 연 225만원 내외를 각각 지원한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학자금포털 사이트(http://www.studentloa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장학재단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로 하면 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백기봉 부장검사)는 교비 7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경기 모 사립대 재단이사장 정모(4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3년 3월 같은 대학 기획실장으로 있던 김모씨와 공모해 교내 골프장 시공업체에 지급한 공사대금에서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3억원을 돌려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이듬해 8월 경기 여주군에 있는 재단 소유 토지 6611㎡를 16억원에 팔고자 이모씨와 매매협상을 하면서 토지대금 4억원을 미리 받아 개인용도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액이 적지 않지만 이 사건으로 먼저 기소된 김씨와 정씨간 범행 주체 등을 놓고 다툼이 있어 불구속 처리했다"고 말했다.
충남에서 출마한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 후보들이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를 잇따라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주목된다. 충남 제1선거구(천안)에서 출마한 김지철 교육의원 후보는 19일 2명의 교육감 후보와 다른 2명의 교육의원 후보에게 "당선 이후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평준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학력의 하향 평준화를 걱정하는데 평준화 지역이 비평준화 지역보다 학업성취도가 높고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자아 존중감 등이 더 좋다는 분석결과가 많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평준화를 실시하면 지역 인문계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들의 학력 질이 균등해지기 때문에 고교간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다수의 명문고를 만들 수 있으며 더불어 타지 학생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서 천안지역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성 도교육감 후보도 18일 오후 천안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 천안시 고교평준화대책추진위원회를 연내에 구축하겠다"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상향식 평준화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복환 도교육감 후보 역시 "여론조사를 통해 찬성 비율이 65%를 넘으면 고교 평준화를 도입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조동호 도 교육의원 후보 또한 선택적 고교평준화를 언급하고 있다. 한편 천안지역은 1980년부터 고교 평준화 지역이었으나 1995년 평준화가 폐지됐다.
여성가족부는 '대한민국 청소년주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주간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신의 가능성을 더 크게 키우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매년 5월 마지막주로 지정돼 있다. 올해 행사는 24일 청소년주간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등 지역별로 개최되는 '청소년주간 걷기대회', 코레일과 함께 서울역·대전역·광주역·동대구역 등 주요 KTX역사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청소년주간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24일 기념식에서는 탤런트 유승호(17)가 대한민국 청소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한나라 - 중학교까지 학습준비물 지원 민주당 - ‘혁신형 초등학교’ 30% 확대 선진당 - 수석교사제·교원안식년 도입 한나라당은 현재 전체 중·고교의 12.3%인 647개교에서 운영되는 교과교실을 2012년까지 1000개로 늘리고, 올해 교과중점학교 190개(수학·과학 100, 영어 50, 예·체능 40)를 추가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농어촌 초·중·고생의 전원 무료급식 및 방학과 토·일요일, 공휴일의 급식 지원도 약속했다. 2주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은 바로 교육문제다.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10대 기본정책을 통해 교과교실제와 교과중점학교를 확대하고, 중학교까지 학습준비물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습연구년제를 매년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수석교사를 1만명까지 확대하는 한편 2015년까지 모든 학교 화장실에 좌식 양변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체 학교의 60% 수준으로 설치된 CCTV를 모든 학교, 모든 후미진 곳까지 설치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10대 기본정책에는 무상급식, 무상보육·교육,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관련이 세 가지나 포함됐다. 민주당은 우선 2011년부터 수입농산물이 아닌 친환경 지역 우수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역․기초자치단체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부모의 보육·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만5세아는 전면 무상보육·교육, 0~4세는 소득하위 80%까지 단계적 무상보육·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내 아이는 우리 동네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육인프라 구축한다는 것도 주요 공약이다. 이외에 2013년까지 창의적·체험교육을 위한 혁신형 자율초등학교를 30%로 확대한 후 전면 시행을 검토키로 했다. 0교시 폐지, 심야학습 학생 선택권 보장, 중학교 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 교원평가제 도입과 부적격 교사 퇴출을 위한 관련법 개정도 공약했다. 자유선진당은 출산·보육에 대한 국가지원을 늘리고, 등록금과 사교육비를 내리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저소득층(소득 70% 이하)의 0~2세 영아보육비 및 3~5세 유아보육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0~2세 영아를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영아전담시설을 동마다 1개 이상 설치한다는 것이다. 또 인사·보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원평가제를 강화하고, 수석교사제 및 교원안식년제를 도입키로 했다. 초·중·고생에 대한 방과후교실 운영 확대, EBS 강의 지원강화, 온라인 학습지원 확대, 농어촌고에 대한 등록금 면제를 차상위 계층 자녀에까지 확대하는 공약도 포함됐다. 미래희망연대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및 무상의무교육 실시, 교육비리 척결, 학벌위주에서 전문능력을 키우는 대학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했다. 저소득층에 대한 선택적 무료급식 지원은 어려운 사람에 대한 시혜 차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자라는 아동들에게 차별과 상처를 줄 수 있어 보편적 무상급식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은 무상급식을 넘어 무상교육 전면 확대를 주장했다. 학교 다니는데 필요한 경비,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교육활동 관련 경비 등 공교육이 일체의 교육경비를 책임져야 진정한 의무교육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학비 외에 부수적으로 소요되는 학습준비물, 체험학습, 현장학습, 수학여행비, 학교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세계 최고의 공교육 강국을 만들기 위해 교육예산을 현재의 GDP 4%선에서 7%선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진보신당도 어린이집에서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는 교육공약을 내놨다.
"한·중 양국의 정치와 경제, 문화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려면 다음 세대에 지도자가 될 청소년들의 교류부터 더 활발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중앙민족대학교에서 한국 청소년 200명과 중국 청소년 40여 명이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 학생 40여 명은 학교를 찾은 한국의 '미래 동반자들'에게 탈춤 공연과 태권도 시범, 작년 한글날에 가진 연극 영상 등을 선보였다. 초면인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서먹서먹해했지만 행사가 무르익을수록 "왜 중국에서는 태권도 동작을 할 때마다 '슷!슷!' 소리를 내나?" 혹은 "태권도 인사법이 특이하다" 등 양국의 문화를 서로 비교하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궁금증을 스스럼없이 물어봤다. 태권도 시범을 보인 3학년 윤영근(24·조선족) 씨는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비단 한류뿐 아니라 최근 한국어과를 개설하는 중국의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라며 "민간 외교관인 양국의 청소년들이 상대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 청소년들은 주중 한국대사관의 여승배 참사관과 중앙민족대학교의 황유복 사회학과 교수의 강연을 들었으며, 중국의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그들의 생활상도 체험했다. 여성가족부와 중국의 중화전국청년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중 청소년의 상호이해 증진과 협력관계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행해온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의 올해 상반기 대표단으로 선정된 한국 청소년 200명은 지난 11일부터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 우한, 선양, 옌지 등에서 중국 청소년 사업가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 박물관, 고궁 등 유적지, 대학 등을 견학했다. 제주대 2학년 이경미(20) 씨는 "중국의 청소년들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직접 보고 느낄 좋은 기회였다"라며 "다만 이번 프로그램이 견학의 비중은 큰 반면, 양국의 청소년이 직접 교류하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한국 청소년들은 19일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견학하고 나서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도서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10억 6천만원의 도서 구입비를 212곳의 학교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106곳, 중학교 70곳, 고등학교 36곳으로 한곳에 500만원씩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이 돈은 학생들의 교과학습 활동에 참고할 수 있는 전문 도서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학교별로 장서 구입비가 예산에 포함돼 있지만 부족한 실정이어서 교육청이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008년부터 경남지역 946곳의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 장서확충 사업에 나서 2008년 424개 학교에 21억 2천만원, 2009년 212개 학교에 10억 6천만원을 지원했다.
'교복, LED 어깨띠, 마라토너, 로봇, 마스코트..'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들이 선거에 무관심한 유권자의 시선을 끌려고 내놓은 갖가지 묘안이다. 19일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들에 따르면 이번 선거가 주민 직선으로 처음 치러지고, 자치단체 선거보다 관심과 인지도가 낮아 선거운동을 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의원 선거에 나선 전북 남원과 전주의 두 후보는 70~80년대 고등학생이 입었던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남원 지역의 후보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권자의 눈에 더욱 잘 띄도록 하복 대신 동복을 입고 거리를 누비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원에게는 교련복을 입혔다. 전주의 한 교육의원 후보는 야간 선거운동을 위해 LED 전구를 활용한 어깨띠를 만들어 착용하고 밤거리를 누비고 있다. 그는 공약을 만화 형식의 홍보집으로 만들기도 했다. 울산과 경남은 기호 1번 한나라당이 강세인 지역으로 한나라당의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첫 번째 순위를 받지 못한 후보들은 이름과 얼굴 알리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시행한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에서 세 번째 순위를 뽑은 울산의 한 교육의원 후보는 하루 50㎞ 이상 달릴 수 있는 마라토너를 선거사무원으로 고용했다. 마라토너 선거사무원이 논과 밭, 들녘으로 뛰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모자라 본인 모습을 본뜬 로봇을 아예 특별제작해 후보 대신 유세차량에 태워 선거운동을 펼 작정이다. 또 세 번째 순위인 한 교육감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는 20일부터 자기의 얼굴을 캐리커처 한 마스코트 72개를 만들어 전체 72명의 선거사무원과 함께 '손오공식'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첫 번째 순위가 아닌 일부 교육감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순위는 아예 내세우지 않고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입거나 파란색 어깨띠를 두르고 다니면서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지역정서에 호소하고 있다. 정당을 연상시키는 색이 아닌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색깔의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도 있다. 경기도의 한 교육의원 후보는 정당 색을 연상시키는 녹색, 노란색, 파란색을 입고 다니는 후보와 달리 하얀색 옷차림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선거전을 펴고 있다. 그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보여주려고 하얀색을 선택했다"면서 "눈에 띄어 좋다고들 하는데 때가 잘 타 자주 갈아입어야 하는 게 흠이다"라고 웃었다. 한 교육의원 후보는 "교육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유권자가 많아 국회의원이 국정을 논하듯이 교육의원은 교육문제를 논한다라고 일일이 설명하며 아침 6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하루 300㎞를 다닌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고용정보원,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노동부가 후원하는 2010 진로교육 국제학술대회가 1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핀란드, 일본, 뉴질랜드, 미국 등 4개국 진로교육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가했고 국내 진로 교육 종사자 400여명이 참가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성인까지 이어지는 평생 진로지도(핀란드) ▲학생들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커리어 스타트위크 캠페인(일본) ▲정부와 학교가 협력하는 커리어 서비스센터(뉴질랜드) ▲직업기술교육(CTE)의 변천 사례(미국) 등을 소개했다.
고3 담임을 연임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그래도 보람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기쁨은 학급의 모든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을 때가 아닌가 싶다. 지난 한 해(2009학년도)는 다른 어느 해보다 담임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도 그건 우리 반 학생(36명) 모두가 대학(서울대, 교원대, 춘천교대, 성공회대, 한동대, 부산대, 경북대, 강원대 등)에 100% 진학(4년제-33명, 2·3년제-3명)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맞춤식 진학지도가 수시모집에서 통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혼연일체 돼 이루어 낸 결과라고 본다. 1.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학기 초, 고등학교 3학년 담임으로서 제일 먼저 착수한 것은 대학입시자율화에 따른 학생 개개인의 데이터베이스(Database)를 구축하는 일이었다. 학생 개개인의 철저한 분석이 곧 대학진학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전 학년(1·2학년)까지의 성적(교과영역·비교과 영역)을 자세하게 분석한 결과물로 수시모집(입학사정관 제도)과 정시모집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를 결정하기 위해 상담을 했다. 상담결과, 수능에 취약한 대부분의 아이가 수시모집으로 대학진학(36명 중 34명)을 원해 거기에 따른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첫째, 본인의 적성을 고려한 학과와 대학(3군데-상향, 하향, 적정)을 미리 결정해 주고 난 뒤, 그 대학의 입시전형(내신반영률, 전형방법, 전형일자 등)에 맞춰가는 맞춤식 입시지도를 했다. 둘째, 학생 개개인이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 학생이 대학에 적합한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교과서 지식 외에 인성과 가치관 교육에도 신경을 써 자신의 목표와 계획이 확고한 학생이 되도록 가르쳤다. 셋째, 아이들 각자에게 학력관리카드를 만들어 주고 매 고사(중간·기말)와 학력평가가 끝나고 나서 자신의 성적을 적게 하고 스스로 성적을 비교분석하게 하여 성적이 부진한 과목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성적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 주었다. 학력평가(모의고사)의 경우, 영역별 예상점수(목표점수)를 미리 적게 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였다. 넷째,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차원에서 예체능(미술) 학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을 제외한 모든 아이에게 학원(국·영·수)을 그만두게 하였다. 대신 EBS 방송을 시청하게 하여 부진한 과목을 보충하도록 하였다. 2.학습도우미 적극 활용 함께 생활하며 경쟁하는 친구가 때로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업 내용이 이해되지 않을 때, 아이들이 제일 먼저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교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사는 아이들과 늘 함께 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 '학습 도우미'였다. 늘 함께하기에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 수시로 질문을 해 답을 구할 수 있어 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었다. 또한 '학습 도우미'는 자신의 눈높이로 또 다른 친구를 가르쳐 주기에 어떤 면에 있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자리배치 시, 함께 짝을 해주어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주도록 했다. 그 결과, 많은 아이의 내신 성적이 향상됐다. 특히 수능 영역별 성적이 상위에 있는 학생을 선별하여 본인의 학습방법을 아이들에게 공개하고 난 뒤 토론을 하게 하였다. 그 이후, 많은 아이의 성적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다. 3. 선·후배간 멘토링(Mentoring)제도 선배들의 대학생활과 학창시절의 경험담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현실을 좀 더 실감나게 해주자는 차원에서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자율학습 시간을 할애하여 선배와 만날 기회를 갖게 해 주었다. 학창시절 아쉬웠던 점과 대학 및 학과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유익하고 알찬 많은 정보를 후배들에게 해주었다. 선배들의 이야기는 평소 내가 해주는 이야기보다 더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고 선배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주고받도록 하였다. 특히 부모와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기는 했으나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하는 한 아이의 말(대학보다 학과를 먼저 고려하라. 그리고 학과를 선택할 때, 많은 정보와 여러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라)은 지금도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공통으로 당부한 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시간 활용을 잘 하라. • 자신의 건강을 꼭 챙겨라. • 공부하는데 게으름을 피우지 마라. •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하라. • 국제화 시대 외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 적성을 고려한 학과를 선택하라. • 독서를 많이 해라. 4. 시·도교육청 학부모서비스 활용확대 한 달에 한 번 학부모를 야간자율학습 감독으로 위촉했다. 생각보다 많은 학부모가 협조해 주었고, 아이들 또한 교사가 감독할 때보다 자율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무엇보다 자녀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평가요소를 철저히 분석하여 일러 주었으며 시도 교육청 학부모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을 인터넷으로 한눈에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교사와 주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도록 하였다. 또한 대학입시자율화(입학사정관제)에 따른 진로교육 지원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학부모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호)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군산시 청소년문화의 집(관장 정건희) 방과후 아카데미 희망터 학생 10명(중학생)과 본교 청소년 리더쉽 지도자 과정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나눔교실’ 1:1 매칭식을 진행했다. 본교는 2010년 청소년 리더쉽 지도자 과정을 개설, 희망하는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ITQ 자격증 지도과정을 열어이날 처음으로 방과후 아카데미 희망터 학생 10명과 매칭식을 진행했다. 이는 전문계고 특성에 맞는 인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본교 학교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교육복지사업이다. 이날 매칭식에 참여한 최다승(3학년) 학생은 “학생이 되어 배우던 입장에서 멘토가 되어 가르치는 입장이 될 것을 생각하니 매우 설레고 떨리는 마음 뿐이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고 말했다.
급물살을 타던 전남도교육감 후보간 단일화가 주춤거리고 있다. 김장환, 서기남, 신태학, 윤기선 후보 등 전남교육감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긴급 회견을 하고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계획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 연기됐다. 이들 4명 후보는 이날 정오께 도 교육청 관료 출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저녁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도민 5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50%, 1위 후보와의 가상대결 결과(50%)를 합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진영에서 이날 낮 2시께 단일화 합의에 따른 지지를 부탁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면서 다른 후보 3명이 반발, 회견이 무산됐다. 이들은 3명 자체만으로 여론조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규정을 어겼다는 후보까지 포함할 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후보진영은 별도로 교직원과 도민을 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해 합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교육감 후보로는 교육관료 4명에다 대학총장 출신인 장만채, 김경택 후보 2명, 고교 교장 출신인 곽영표 후보 등 7명이 출마했다. 이 중에서 여론 등에서 선두권을 고수하는 장만채 후보가 최근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에서도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번호를 뽑으면서 교육관료 후보 4명간의 단일화 논의가 급진전됐다. 여기에 현재의 다자대결 구도속에서는 도 교육청 출신 후보들이 필패(必敗)한다는 절박함과 막대한 선거비용 부담, 단일화 실패가 낙선으로 이어졌을 경우 쏟아지는 비난 등도 작용했다. 앞서 지난 14일 교육청 출신 후보 선대본부장은 대학총장 출신 교육감 불가, 1주일 이내 단일화 방안 확정 등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