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72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6·2 지방선거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강원지역 후보들이 선거에 무관심한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홍보전을 펼치며 이름 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첫 직선으로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단독 후보등록으로 무투표 당선된 4선거구(동해·삼척·태백·영월)를 제외한 4개 선거구에서 12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인지도가 낮고 해당 지역구 교육의원 후보들의 이름과 얼굴을 모르는 유권자들이 많아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1선거구(춘천·철원·화천·양구) 김종열(65·전 유봉여고 교장) 후보는 유권자들의 눈에 띄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 70~80년대 고등학생이 입었던 교복을 입고 모자까지 쓴 채 유세에 나서고 있다. 또 2선거구(원주·홍천·횡성)의 한상철(51·상지영서대교수)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직접 제작한 유세차량에 올라 기타를 치고 로고송을 부르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미니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같은 선거구의 이문희(63·전 원주교육장) 후보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내 주요 사거리에서 큰절을 올리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또 같은 선거구의 허만봉(64·전 횡성교육장) 후보는 붉은색 글씨로 교육의원이라고 앞·뒷면에 표시한 조끼를 입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부 후보들은 이목을 끌기 위해 이색홍보전을 펼치는 것이 교육자로서의 품위를 떨어뜨려 오히려 감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힘이 들더라도 많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발품에 의존하고 있다. 한 교육의원 후보는 "많은 유권자가 교육의원에 대해 알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이목을 끌려고 이색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며 "따라 할 수도 없고, 모른 채 하자니 답답한 마음도 있어 여러가지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서울지역 초·중·고교 교장, 교사 평가에 반영된다. 또 개인별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학습부진 학생에게 지도교사를 배정하고 학습 상황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 서울학생 학력신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10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목표 비율을 초등 6학년 1.2%, 중 3·고 2 6.5%·3.5%로 설정하고 2015년까지 초·중·고 각각 0.9%, 5.2%, 2.5%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교육청의 2009년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초6 1.5%(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10위), 중3 9.0%(14위), 고2 5.7%(16위)였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교과·학교·지역교육청별로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축 목표를 설정토록 하고 교과별 지도교사를 배치해 학습상황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매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로 지역교육청별 성과를 점검하고 학교, 교장, 교감, 교사별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내년부터는 근무평정, 표창, 성과상여금 및 전보인사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간당 강사비 인상(1만 7천원에서 2만 2천원), 중·고교 수학·영어의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운영(15개교), 월 1회 이상 학생 지도 상황 점검 등도 병행한다. 창의·인성교육과 수월성 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창의·인성교육과 관련한 유아의 발달단계, 수준, 흥미 등을 고려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종일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과 녹색성장 관련 시범과목 도입, 탐구체험 중심의 참여학습 동아리 활동 지원, 교수학습방법 개선, 서술형 평가 확대(현재 30% → 2012년 50%) 등의 방안도 내놨다. 시교육청은 "(교과부 발표대로) 학기 당 과목 수가 8과목 이내로 축소되고 교과별 학습내용이 20% 이상 감축되면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다"며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월성 교육 강화방안으로는 특수목적고 학생 선발 때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을 확대하고 조기졸업 인정 범위를 넓히는 한편 영재교육 대상자를 전체 학생의 1.05%(1만 3565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축 목표제, 지도교사 실명제, 실적 반영 등은 교사들의 지도 의욕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부진에 대한 원인부터 먼저 분석하라"고 논평했다.
박봉을 쪼개 반찬 재료를 사고 정성껏 밥을 지어 학생들에게 바치는 섬마을 선생님들의 제자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참 스승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각박한 세상에 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무한 헌신 봉사에 나선 이들이야말로 참 스승이라고 주민들은 칭송하고 있다. 주인공은 진도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아름다운 섬, 조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조도고 조연주(46·도덕) 교사 등 11명이다. 이들은 이농현상과 저출산 등으로 1981년 개교 이후 15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가 이제는 학생 12명의 '초미니 학교'로 전락한 데 가슴이 아팠다. 경제적, 도서 특성상 과외학습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볼 때는 더욱 그랬다. 면학 분위기가 저하된 이 학교에 새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김준호 교장과 조 선생이 부임하면서부터다. 김 교장은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함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진도의 명문고를 만들고자 교사 11명의 협조를 얻어 야간자율학습을 시작했다. 방치되던 학교 창고가 급식실로 개조됐다. 야간 자율학습이 시작됐지만, 학생들이 주린 배를 감싸 안고 공부하는 것을 본 조 교사가 일주일간 손수 김밥을 싸 나눠주자 학교 측이 급식실을 만든 것. 급식실이 만들어졌지만, 부식비와 밥을 하고 국을 끓이는 일이 문제였다. 뜻을 같이하는 교사 5명과 함께 박봉을 쪼개 부식비를 해결한 조 교사는 방과 후 급식소 일을 도맡아 하는 '주방 아줌마'로 변신했다. 드디어 지난 달부터 조손가정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2명에게 무료 급식이 시작돼 학생들의 배고픔이 사라지면서 덩달아 면학 분위기도 좋아졌다. 조도면 출신인 조 교사는 24일 "주변의 도움으로 쌀은 해결됐지만, 반찬 재료 값은 십시일반 선생님들이 모아 해결하고 있다"면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학생들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느끼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보람된다"고 말했다.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19일 광주교총 회의실에서 '제2회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제29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 건전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연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채영(유안초 6·사진 오른쪽) 학생과 정영숙(사진 왼쪽) 씨가 각각 초등부와 일반부에서 금상을 받았다. 송 회장은 시상식에서 "공모전에 참가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현장에서 건전한 교육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 제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4일 교류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교과부의 창의적 체험활동 사업에 여성가족부 소관인 지역사회의 청소년을 활용하고, 창의적 체험과 청소년 활동 인프라의 연계 및 협력체제 등을 구축하는데 두 부처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관광부와 환경부, 노동부 등과도 협력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중학교 2학년 수학과학 영재들 가운데 집중 지원할 30명의 노벨영재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발은 지역 내 수학과학 영재 4151명 가운데 지역 예선을 통과한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3일 아산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노벨영재선발캠프를 통해 이뤄졌으며 캠프는 단순한 지필고사가 아닌 학생들의 탐구능력과 창의성, 과제집착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선발된 노벨영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영재전문교사를 1대1 멘토로 지정해 연말까지 학생과 함께 연구하면서 학습하는 노벨영재 연구교육(RE)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이 전문성을 갖춘 멘토로부터 다양한 과학적 탐구방법에 대해 교육받은 뒤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탐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 탐구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여름방학 중에는 미국에서의 창의캠프도 마련된다. 서형근 장학사는 "영재들 가운데서도 개인별 능력차가 크게 나타나며 창의성과 잠재능력이 특별한 슈퍼영재를 선발해 더 심화된 영재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생겼다"며 "선발된 노벨영재가 인지적 능력 뿐 아니라 자기 관리능력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갖춘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법과 지검, 변호사회는 24일 대구지법 대회의실에서 '제3회 고교생 법논술대회'의 수상자 15명을 시상했다. 법논술대회는 지법, 지검, 변호사회가 출제한 논술형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기관별 대상은 박선우(운암고 2년), 정병우(성광고 2년), 이상혁(경북고 2년) 군이 각각 차지했다. 또 기관별 최우수상에는 김다훈(성광고 2년)군과 양지원(대구여고 2년)양, 이동민(청구고 3년)군이 각각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김가은(경북여고 3년)양을 비롯해 기관별로 3명씩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10만~30만원 상당의 전자사전 및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선문대(충남 아산시)는 영국의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2010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외국인 학생 비율(International Students Review) 국내 1위, 아시아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같은 성적을 기록한 선문대는 68개국 1221명의 외국학생이 유학하고 있으며 750명 수용규모의 외국인 전용 기숙사를 갖췄다. 이 대학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작은 지구촌으로 느껴질 만큼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있다"며 "학생들이 서로 돕고 화합하는 인성과 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교사의 업무수행도를 학생의 성적으로 평가하는 제도가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빌 리터 콜로라도 주지사는 지난 20일 학생 성적과 교사의 업무평가를 연계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교사 업무의 50%를 학생의 학업성취도로 평가하고, 종신제 교사라도 교사 업무평가에서 2년 연속 무능하다는 판정을 받으면 해고할 수 있도록 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연방정부 보조금을 이용해 주 정부의 교육개혁을 선도하면서 유능한 교사와 무능한 교사를 구분하는 방법에 관한 논쟁이 가열된 상황에서 이번 콜로라도 법이 특히 주목받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3일 평가했다. 이번 콜로라도 법은 오바마 정부 들어 미국 내 교사 평가제도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는 총 43억 4천만달러의 교육개혁 지원금을 각 주에 제공하는 '최고를 향한 경쟁(Race to the Top)'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평가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주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주 정부들은 이 지원금을 따내려고 앞다퉈 교육개혁에 나서고 있다. 콜로라도는 이 프로그램의 2차 보조금 심사에서 통과하면 1억 75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교사의 업무수행능력과 고용 여부를 연계하는 내용의 법안이 루이지애나와 미네소타 주에서 계류 중이며, 교사 정년 및 평가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법안이 이미 메릴랜드와 코네티컷, 워싱턴, 테네시, 미시간 주에서 의회를 통과했다. 연방정부 1차 심사에서 지원금을 받은 델라웨어 주는 이미 교사평가제도를 대폭 개선했고, 뉴욕과 뉴저지 주도 델라웨어와 같은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LAT는 전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 관련 법안이 교사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 발목이 잡혀 있는 등 일부 주에서는 의회와 교사단체들의 반발로 교육개혁이 진통을 겪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들을 '배제 징계'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가 교육감선거 직후 교육계 최대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육감이 시국선언 교사들의 징계를 유보해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따라 징계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선거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24일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의 견해를 들어본 결과 교과부의 민노당 가입 전교조 교사 중징계 방침에 대해 진보 성향의 김상곤 후보는 유보적인 입장인 반면 보수 성향의 강원춘·한만용·정진곤 후보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교총 회장 출신의 강원춘 후보는 "무능 교사, 정치 교사를 교단에서 퇴출한다는 공약과 같은 선상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스스로 법을 어긴다면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다"면서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초등교사 출신 한만용 후보는 "교육자와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헌법 조항이 있다"며 "이를 지키지 않고 정당에 가입한 교사에 대한 징계 방침은 교사 출신으로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지낸 정진곤 후보는 "교사의 정당활동을 금지하는 법 규정이 있고 이를 어기면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교과부 방침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현직 교육감인 김상곤 후보는 "(선거 출마로) 직무정지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김 후보 측은 다만 "검찰이 기소했고 정부 방침이 나왔지만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김 교육감이 시국 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거부하고 직무이행명령을 따르지 않자 지난해 12월 그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3월 김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해 1심에서 법정공방이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부산 수영구) 의원은 최근 학교보건법에 정신건강의 개념을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의 개정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안서에서 유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자살증가율은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환자도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학생들은 내적 갈등과 정서적 불안을 경험하게 되며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거나 방치할 경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에 걸리거나 약물에 의지해 자신감, 자아 존중감을 상실하거나 자살생각을 하게 이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현행법에서는 학생의 보건관리 및 교육, 치료 등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으나 육체적 건강 및 성교육 등에 한정하고 있고 정신건강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학교는 청소년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가 있으므로 학생에 대한 건강 검사 및 보건관리 등의 의미에 정신건강을 포함시키려는 것이라고 법안 제출 이유를 밝혔다.
서울교대 교육연수원에서 초등교장 자격연수를 받고 있는 대상자들. 교총은 기존 자격자와 연수대상자들의 기대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교장공모제 최소화를 교과부에 요구하고 있다. 2010년도 초등교장 자격연수는 18일부터 7월 2일까지(1기),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2기) 서울교대연수원에서 50일 이상 360시간 이상 실시된다. 사진은 20일 유희종 신가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장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한나라당 이군현 원내 수석부대표는 12일 평화방송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교원단체 명단 공개는) 제한적인 방법으로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교사)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고 학부모의 알권리도 있다"며 "학부모가 선생님의 소속 단체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면 교육청에서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도"명단을 국회의원에게 넘겨 자료 정도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무차별 공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용 대구 무산중고등학교 교사는 최근 첫 번째 아동문학 평론집인 ‘생명존중의 패러다임’을 발간했다.
교장공모제 개선 등을 과제로 20일 개최하기로 한 특별교섭이 교과부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사실상 결렬위기에 처했다. 교과부는 19일 밤 11시 전화를 걸어 “직무대행체제인 교총과의 교섭은 실효성이 없다”는 궁색한 변명을 들며 “일정조정 등을 위한 실무협의를 더 하자”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3번의 공식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당초에는 20일 오전 10시로 교섭일정을 잡았고, 게다가 교과부의 요청에 의해 다시 오후 3시로 개최시간을 변경까지 했다”며 “그런데 교섭직전에 약속을 파기한 이유가 직무대행체제 여서라니 처음부터 이 사실을 모르고 실무협의를 했느냐”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 특별교섭은 현장 교원들의 요구에 의해 이례적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향후 교육당국과 교육현장의 대결구도가 더 악화될 조짐이다. 실제로 교총이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특별교섭 및 현안해결 촉구를 위한 긴급동의’에는 모두 18만 8천여명의 교원들이 서명한 바 있다. 교총은 수차례의 여론조사, 현장토론회를 통해 ▲교장공모제 최소화 ▲수업공개 의무화 학교자율 추진 ▲교직특성 반영한 성과금제 정착 등을 특별교섭 과제로 제시한 상태다. 덧붙여 잡무만 가중시킨 에듀파인 시스템의 시범운영 연장과 개선을 별도 과제로 요구했다. 김항원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일선의 여론을 무시하고 교장공모제 확대, 수업공개 의무화, 성과금 차등폭 확대 등의 졸속 정책을 펴고 있는 교과부가 다시 한번 교원들의 바람을 짓밟았다”며 “교장공모제 취소 청구 소송의 즉각적인 제기, 교장공모 시행과정상 불공정사례 접수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비현실적 정책들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제1선거구(종로·성북·강북·중구)=▲정상천(52·주원정보통신 이사) ▲김대성(62·전 성북교육장) ▲정영택(66·㈔강북교육발전포럼 이사장) ▲어양우(64·ICI국제문화개발연구원장) ▲정영배(52·교육활동가) ◇제2선거구(용산·서대문·마포·은평구)=▲임종달(56·광운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이종석(53·㈔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 이사장) ▲최보선(50·이탈리아문화연구원장) ▲구본순(65·교육위원) ◇제3선거구(도봉·노원·중랑구)=▲김덕영(63·미래교육연구회 회장) ▲김익수(73·㈔동방효교육문화진흥원장) ▲박춘엽(63·동국대 교수) ▲오영규(64·에콰도르국립센트럴대 재직) ▲박헌화(67·교육위원) ▲이부영(63·교육위원) ▲구희석(61·한국교육자치발전연구소 대표) ▲하홍모(49·강북교육발전포럼 이사) ◇제4선거구(성동·동대문·광진구)=▲한학수(66·교육위원) ▲이건(65·민족정기구현회 회장) ▲구덕길(68·서울교대 명예교수) ◇제5선거구(강서·양천·영등포구)=▲임헌만(66·㈜삼락 시스템 이사) ▲서동목(63·전 영등포고 교장) ▲신동성(51·학교경영컨설팅) ▲김동래(61·전 남부교육장) ▲정채동(65·교육위원) ▲이주명(56·역사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위원) ▲김형태(43·교육자치시민회 사무국장) ◇제6선거구(구로·금천·관악구)=▲김주현(40·전 애광유치원감) ▲김홍민(62·전 영등포평생학습관장) ▲최홍이(67·교육위원) ▲양인자(63·여·사랑의일기 연수원장) ◇제7선거구(동작·서초·강남구)=▲최명복(62·교육사업) ▲정관희(65·전직 교사) ▲이광양(61·전 서울 학생교육원장) ▲박문영(65·전 개원중 교장) ▲김병철(69·서울평생교육대학장) ▲장길호(67·전 강남교육장) ◇제8선거구(송파·강동구)=▲김영수(76·전 강동교육청 학무국장) ▲황수연(67·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정병수(62·독도중앙연맹 상임이사) ▲최재규(59·교육정책연구소장) ▲김용신(48·서울교대 조교수) ▲강호봉(69·교육위원) ■부산 ◇1선거구(서구·사하구)=▲이동철(62·전 대동고 교장) ▲배종웅(61·전 한국중등교육협의회 부산회장) ▲김진규(67·전 교육위원) ▲김건(69·교육위원) ◇2선거구(중구·동구·영도구·남구)=▲장대원(57·장원수학교육원장) ▲최부야(63·전 부산교육청 과장) ▲이승준(62·전 덕원중 교장) ◇3선거구(진구·연제구)=▲김정선(59·교육위원) ▲정도영(63·전 부곡중 교장) ▲조병태(62·교육위원) ▲윤대혁(54·전 동아대 교수) ◇4선거구(북구·강서구·사상구)=▲황상주(54·전 해군사관학교 교수) ▲최낙건(66·교육위원) ▲강기원(65·교육위원) ◇5선거구(동래구·금정구)=▲이일권(53·부산교육연구소 상임이사) ▲황해문(60·전 동래교육청 국장) ▲이명우(68·교육위원) ▲정남식(50·전 상하초 교감) ▲강신평(66·교육위원) ◇6선거구(해운대구·기장군·수영구)=▲김길용(66·전 대진정보통신고 교장)▲권옥현(62·전 해강고 교장) ▲조선백(66·교육위원) ▲이성현(51·고신대 겸임교수) ■대구 ◇1선거구(중구·서구·남구)=▲김경식(62·전 신서초 교장) ▲김영곤(62·전 인지초 교장) ▲정인표(59·전 계성고 교장) ◇2선거구(동구)=▲최병욱(73·전 죽전초 교장) ▲김영근(64·동부중 운영위원장) ▲이인희(64·여·전 옥수초 교장) ▲김철수(62·대구시빙상경기연맹회장) ◇3선거구(북구)=▲장식환(71·교육위원) ▲조병훈(53·대구예술대 교수) ▲황정자(49·여·구암초 운영위원) ▲손영현(67·교육위원) ▲곽영희(58·여·시인) ◇4선거구(달서구)=▲남정달(66·대구 청소년단체협의회장) ▲이창우(52·㈜우주씨엔티 부사장) ▲송영환(66·전 김천교육장) ▲김동석(62·전 송현여고 교장) ▲안준근(57·대구교육포럼 상임대표) ◇5선거구(수성구·달성군)=▲이상규(56·경북대 교수) ▲윤충기(66·교육위원) ▲백춘실(67·교육위원) ■인천 ◇1선거구(남구·중구·옹진군)=▲허원기(68·인하대 객원교수) ▲배상만(63·전 남부교육장) ◇2선거구(서구·동구)=▲권용오(55·교육위원) ▲오재궁(64·전 부개고 교장) ▲하상철(60·전 서부교육장) ▲최병준(67·전 교육위원) ▲이강식(61·교육위원) ◇3선거구(연수구·남동구)=▲김원희(63·성산효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김기수(64·전 동부교육장) ◇4선거구(부평구)=▲이수영(62·전 인천교육청 교육국장) ▲이동현(62·전 구산초 교장) ▲이병용(62·전 북부교육장) ◇제5선거구(계양구·강화군)=▲김영태(63·한국청소년문화재단 인천회장) ▲이언기(57·교육위원) ■광주 ◇1선거구(동구·남구)=▲임동호(66·광주교육문화발전연구소 이사장) ▲김영목(63·전 광주교육과학연구원장) ◇2선거구(서구)=▲김선호(62·전 신가중 교장) ▲장관수(64·전 서부교육장) ◇3선거구(북구)=▲박기훈(68·교육위원) ▲윤광현(62·전 광주교육청 교원정책과장) ▲정희곤(57·전교조 전 광주지부장) ▲임종대(61·동강대교수) ◇4선거구(광산구)=▲박인화(63·전 운남초 교장) ▲오덕렬(64·전 광주고 교장) ■대전 ◇제1선거구(동구·대덕구)=▲오창윤(61·전 서부교육청 관리국장) ▲김창규(61·전 동부교육장) ▲백동기(49·교육위원) ◇제2선거구(중구)=▲정상범(48·(사)장애인정보화협회 대전평생교육원장) ▲김관익(63·대전 생활체육회 부회장) ▲강영자(68·여·교육위원) ◇제3선거구(서구)=▲최영일(65·전 대전외고 교장) ▲김동건(63·충남대 교수) ▲이영재(57·자영업) ▲최기환(65·전 둔원고 교장) ◇제4선거구(유성구)=▲최진동(63·미래교육시민포럼 부대표) ▲이기황(55·전 동부교육청 행정과장) ▲박종현(59·전 한밭교육박물관장) ■울산 ◇1선거구(중구)=▲이성근(54·교육위원) ▲권오영(64·전 울산고 교사) ◇2선거구(남구)=▲박홍경(65·교육위원) ▲김해철(57·교육위원) ▲오흥일(53·사업) ◇3선거구(동구・북구)=▲이선철(57·교육위원) ▲이구락(55·전 현대정보과학고 교사) ◇4선거구(울주군)=▲심원오(64·교육위원) ▲정찬모(57·전 교육위원) ▲최성식(61·전 강남교육장) ▲이종직(60·우리문화알기 회장) ▲정성모(63·전 울산교육청 기획예산과장) ■경기 ◇1선거구(안양·광명·과천·의왕·군포)=▲최철환(54·무상급식실현경기추진본부 정책위원) ▲이철두(63·교위 의장) ◇2선거구(성남·구리·하남·광주)=▲김광래(61·전 성남교육장) ▲조영효(69·전 경원대 교수) ▲김석희(63·전 도교육청2청 교육국장) ▲조해룡(62·전 단남초 교장) ◇3선거구(의정부·동두천·남양주·포천·가평)=▲조돈창(64·교육위원) ▲이재삼(50·교육위원) ◇4선거구(부천·안산·시흥)=▲조평호(56·전 경인교대 강사) ▲최운용(66·교육위원) ▲유옥희(66·여·교육위원) ◇5선거구(수원·평택·오산·화성)=▲강관희(55·교육위원) ▲조현무(66·교육위원) ▲이병진(45·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 ▲류귀현(55·새로운학교정책연구회 지도위원) ◇6선거구(양주·고양·파주·김포·연천)=▲박상훈(65·전 백석고 교장) ▲최창의(48·교육위원) ▲정명선(55·다문화대안학교 이사장) ▲정헌모(65·교육위원) ◇7선거구(여주·이천·용인·안성·양평)=▲문형호(66·전 동아환경일보 편집국장) ▲최의석(66·전 여주교육장)▲지정환(64·전 용인교육장) ■강원 ◇1선거구(춘천·철원·화천·양구)=▲유창옥(63·한국DMZ평화동산 평화생태교육실행위원장) ▲사준환(68·교육위원) ▲김동림(63·전 강원도중학교장회장) ▲강금주(49·여·한국여학사협회 강원지부 사무국장) ▲김종열(65·전 유봉여고 교장) ◇2선거구(원주·홍천·횡성)=▲허만봉(64·전 횡성교육장) ▲이문희(63·전 원주교육장) ▲한상철(51·상지영서대교수) ◇3선거구(강릉·평창·정선)=▲최돈국(62·전 강릉고 교장) ▲김형욱(54·교육위원) ◇4선거구(동해·삼척·태백·영월)=▲신철수(63·전 삼척교육장) ◇5선거구(속초·고성·양양·인제)=▲김세영(62·전 고성교육장) ▲윤중학(63·전 속초고 교장) ■충북 ◇1선거구(청주 상당·보은·옥천·영동)=▲하재성(62·전 충북단재교육연수원장) ▲홍성범(63·전 청운중 교장) ◇2선거구(청주 흥덕)=▲강호천(62·전 청주여고 교장) ▲박상필(63·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박종대(55·전 청주농고 교감) ▲장형원(49·무직) ◇3선거구(충주·제천·단양)=▲전응천(63·전 제천교육장) ▲김문배(63·전 남산초 교장) ▲고동희(61·전 충주중앙초 교장) ◇4선거구(청원·진천·괴산·음성·증평)=▲장병학(63·전 진천삼수초 교장) ▲서수웅(65·교육위원) ▲권혁풍(70·전 교육위원) ▲김윤기(63·전 청원교육장) ■충남 ◇제1선거구(천안)=▲김지철(58·전 교육위원) ▲류승호(67·교육위원) ▲조동호(63·전 천안두정고 교장) ◇제2선거구(공주·아산·연기)=▲이우룡(60·전 충남교육청 부이사관) ▲이은철(66·교육위원) ◇제3선거구(보령·홍성·청양·예산)=▲임춘근(49·전 전교조 사무처장) ▲장광순(69·교육위원) ▲채광호(66·교육위원) ◇제4선거구(서산·태안·당진)=▲명노희(50·한남대 과학기술법연구소 연구원) ▲유장식(60·전 충남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장) ▲정헌찬(59·전 부춘초 교장) ▲이상배(62·전 중등교사) ◇제5선거구(금산·논산·계룡·부여·서천)=▲조남권(62·전 부여교육청 학무과장) ▲최태호(50·교수) ▲남우직(70·교육위원) ▲서대식(62·전 논산중앙초 교장) ■전북 ◇1선거구(전주 완산·완주)=▲최남렬(62·한국음악협회 전북지회장)▲권진홍(62·옥당장학재단 이사장) ▲최병균(65·교육위원) ◇2선거구(전주 덕진·익산)=▲채수철(69·교육위원) ▲유기태(62·전 전주교육장) ▲김상현(63·전 중등교사) ▲유종태(66·교육위원) ◇3선거구(군산·김제)=▲박용성(65·군산대 교수) ▲문원익(61·전 군산교육장) ▲김중석(62·교육위원) ▲이위성(63·전 김제교육장) ◇4선거구(정읍·고창·부안)=▲김환철(66·교육위원) ▲김규령(58·교육위원) ◇5선거구(남원·순창·진안·무주·장수·임실)=▲서혁춘(61·전 남원성원고 교장) ▲김정호(62·전 순창제일고 교장) ■전남 ◇1선거구(목포·완도·해남·진도·신안)=▲박병학(74·교육위원) ▲김봉근(63·전 신안교육장) ▲김성철(62·목포과학대 교수) ▲오영석(61·목포문화원 이사) ◇2선거구(여수)=▲윤문칠(61·전 여수고 교장)▲김성(68·교육위원) ▲한창진(54·전 여수시민협 상임대표) ▲조철규(60·전 여수고 교장) ◇3선거구(순천·고흥·보성)=▲김동철(56·전 교사) ▲임영은(64·전 순천교육장) ▲한이춘(65·전남교위 의장) ◇4선거구(나주·장흥·강진·영암·무안·영광·함평)=▲김목(58·교육위원) ▲나승옥(67·전 교육위원) ▲유제원(64·교육위원) ▲박봉민(58·전 영산포초 교사) ◇5선거구(광양·담양·장성·곡성·구례·화순)=▲민병흥(50·교육위원) ▲배병채(61·전 장성교육장) ▲박두규(56·전 교육위원) ▲허영석(62·전 장성실고 교장) ■경북 ◇1선거구(포항·울릉·영덕)=▲김원석(63·전 장성고 교장) ▲이해우(55·동국대 겸임교수) ▲이상원(63·전 포항대흥초 교장) ◇2선거구(경주·영천·경산·청도)=▲최우섭(67·교육위원) ▲천태오(62·전 경산교육장) ▲권영덕(65·동양물산 대표) ◇3선거구(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추재천(60·전 경북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권시태(60·김천동물약품상사 대표) ◇4선거구(안동·영주·문경·예천·청송·영양·봉화·울진)=▲홍광중(68·교육위원) ▲김호열(65·교육위원) ▲강성해(61·전 영주중 교장) ◇5선거구(구미·군위·의성)=▲고재경(69·농업) ▲박수봉(58·교육위원) ▲박태환(61·전 경구중 교장) ■경남 ◇제1선거구(창원·밀양·창녕)=▲정윤영(63·창원전문대 초빙교수) ▲조형래(43·전 창신대 교수) ▲정인선(73·전 경남교위 의장) ◇제2선거구(마산·의령·함안)=▲강수명(59·교육위원) ▲김종수(62·전 마산교육장) ◇제3선거구(진주·함양·산청·거창·합천)=▲박성조(63·진주문화원 연구위원) ▲조재규(53·교육위원) ▲허두천(64·한국폴리텍항공대학명예학장) ◇제4선거구(진해·김해·양산)=▲반해동(60·전 경남교육청 감사담당관) ▲성경호(56·전 개운중 교감) ▲김종팔(55·자영업) ▲송광복(62·전 진해여고 교장) ◇제5선거구(통영·고성·사천·거제·하동·남해)=▲정동한(63·전 하청초 교장) ▲옥정호(67·교육위원) ▲손만식(45·전 신성대학 조교수) ■제주 ◇1선거구(제주시 동부)=▲윤두호(59·전 남녕고 교장) ▲강남진(66·교육의원) ◇2선거구(제주시 중부)=▲강무중(65·교육의원) ▲이석문(51·교육활동가) ▲정영배(62·전 제주교총 사무국장) ◇3선거구(제주시 서부)=▲강경찬(58·전 대흘초 교장) ▲손승천(62·전 세화고 교장) ▲김승근(64·전 대정고 교장) ◇4선거구(서귀포시 동부)=▲오대익(63·전 서귀포시 교육장) ▲양상홍(64·전 서귀북초 교장) ◇5선거구(서귀포시 서부)=▲문석호(63·서귀포대신중 교장) ▲지하식(67·교육의원)
마약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아이들에게 악기 교육을 실시해 범죄를 예방하는 베네수엘라의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이 프로그램은 예술이 아이들을, 결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지닌 것을 보여준다. 이 같은 문화예술교육을 입시경쟁에 찌들어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실시할 수 있을까? 문화예술교육의 실천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25~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문화예술 교육 부문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 전 세계 193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지난 2006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1차 대회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가 인정되고 예술교육 로드맵이 완성된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로드맵의 실천 방향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회기간 이뤄진 회의를 바탕으로 마지막 날 문화예술교육의 실천 전략을 담은 ‘서울 어젠다’가 예정대로 공동 채택될 경우, 이는 전 세계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가이드라인으로 명명될 수 있다. ‘예술은 사회성을, 교육은 창의성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학교나 기관 등에서 진행해 온 예술교육 모범사례를 찾고 사회경제적 가치에 대한 연구 사항 등이 제시된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2007년 한국에 소개된 ‘생각의 탄생’의 공동저자 루트번스타인 부부가 이 대회의 정신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이튿날에는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통합의 증진’(장피에르 겡가네), ‘전통과 현재 사이의 긴장과 지리·문화적 차이의 극복’(김희경)을 주제로 발제가 이어진다. 대회 3일차에는 ‘예술교육의 영향과 예술교육정책의 성과에 대한 평가’(라몽 카브레라), ‘예술교육 연구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미하엘 빔머)에 대한 발제가 진행된다. 또 예술교육의 국제적인 이슈에 따라 25개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 중 첫 번째 워크숍 주제로 채택된 ‘학교 안과 밖의 예술교육 변화’는 가장 인기 있는 워크숍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안의 정규교육과정은 물론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가정,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공동체 등에서 이뤄지는 예술교육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다양한 차원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27일에는 공교육 내에서의 창의교육에 대한 비전과 실천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미술, 연극, 무용, 영화, 국악, 사진, 디자인 등 7개 분야의 학회별 춘계 학술대회를 연계한 연합 학술회의가 진행된다. 한편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에는 ‘빨래터와 다듬이’를 활용한 전시공간이 준비된다. 다듬이의 경쾌한 소리와 빨래판을 모티브로 한 전시물을 주요장치로 설정한 빨래터는 정화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예술교육 또한 새로이 거듭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세계 최초로 4D 홀로그램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김덕수, 안숙선, 국수호 등 문화계 거장들이 선보이는 무대가 4D기술로 연출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뉴욕 필하모닉의 한국 음악교육 프로그램 무대가 25일 진행된다. 이는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뉴욕 필하모닉 교육부서가 열흘 간 함께 연습하며 완성한 무대다. 주요 전시로는 1층에서 세계청소년미술전, 2층에서 브라질 장애인 화가 아를리 레알의 작품전, 3층에서 올 10월에 이집트 카이로에 구현될 작품 '뮤라미드'의 축소판이 선보인다. 이번 대회 개·폐막식과 일부 워크숍은 온라인(www.artsedu2010.kr)으로 사전등록을 한 경우 참관할 수 있으며, 대회장 안팎의 설치 전시 등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대전시는 '2010 대전시 환경상'에 대신초등학교 이병대 교장과 자연보호 대전시 중구협의회, 충남대 서동일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9일부터 한 달 동안 대전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를 공모해 생활·자연환경부문과 홍보·봉사부문, 연구·개발부문 등 3개 분야에서 12건을 접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환경대상을 수상한 이병대 교장은 학교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청 주관의 '그린스쿨' 시범학교 운영, 대청호 지킴이단 조직 등의 환경교육 활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연보호 대전중구협의회는 보문산, 유등천 등에서 자연정화활동을 벌여 환경상 홍보·봉사부문 상을 받았으며 서동일 교수는 3대하천 수질관리를 위한 연구활동과 대전시 환경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점 등을 인정받아 환경상 연구·개발부문 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과학, 예술, 제2외국어(생활외국어) 과목의 특성화 고교를 지정하고 이들 학교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과정 선진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내년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2012학년도 수능시험 체제가 개편되면 이들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비한 것이다. 방안에 따르면 사실상 선택과목으로 전환되는 음악과 미술교과, 소수 학생이 선택해 과목 개설이 어려운 외국어 교과 운영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이들 과목이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과학중점형, 예술중점형, 제2외국어중점형 교육과정 특성화고를 지정해 운영하며 교당 1천만~3천만원의 운영비와 교원 인사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교육과정 선진화 지원 사업으로 우선 내년에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재정적인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일반계 고교의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과정 개설비율은 62.4% 대 35.1%로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각하며 음악과 미술이 선택과목으로 전환되면 현재 20%인 이수비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상했다. 제2외국어의 경우 중국어와 일본어 선택이 97%를 차지해 동양어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 도교육청은 "중고교 교육과정이 상급학교 입시 위주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국가인력 수급 요구를 총족시키자는 것이 이번 방안의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내 학교의 담을 허물고 운동장 주변 등 자투리 공간에 조경을 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열린학교 조성 사업'을 내달 말까지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1년 이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769개 학교의 유휴부지에 녹지를 만들었고 올해에는 96억원의 예산을 들여 53개 학교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작년까지 조성된 학교 자투리땅 공원은 총 88만㎡로 '북서울 꿈의 숲'의 1.3배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열린학교 조성 사업에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실시설계 용역 단계부터 학교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학교공원화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했다. 사업이 완료된 곳에는 해당 학교와 자치구 간 협약서를 체결해 청소나 화단 관리 등은 학교가 맡고 병충해 방제와 고사목 제거, 비료주기 등은 자치구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학교에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고 건물 옥상과 벽면을 녹화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