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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08년 12월 성인남녀 1,500명(성별, 지역별, 연령별 인구비례 반영)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직업시장 전망」조사결과를 2월 27일 발표했다. 그런데 그중 직업의 선택에 있어서 자녀와 부모간에 차이가 나는 것이 나타나 관심을 둘 만하다고 본다. 자녀에 대한 유망직업의 기준에서는 발전가능성에 대한 비율이 가장 높지만 본인의 경우 고용안정성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자녀에게 권하는 직업선택의 기준은 발전가능성이 48.3%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고용안정성 29.5%, 근무환경 15.1%, 임금 6.2%의 순서로 나타났다. 학력수준이 높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미래 트렌드에 맞게 자기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발전가능성이 있는 직업이 가장 좋은 직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고용안정성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응답자의 연령별로 살펴보면 고용안정성을 선택기준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20대가 23.2%, 30대가 25.4%, 40대가 33.2%, 50대가 36.6%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반면 발전가능성을 높게 간주하는 비율은 20대가 50.8%, 30대가 55.7%, 40대가 44.6%, 50대가 41.4%로 나타나 3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고용안정성을 선택기준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중졸 이하가 38.3%, 고졸 32.4%, 전문대졸 31.3%, 대졸 25.0%, 대학원졸 19.0%로 학력이 낮을수록 높아지고 있다. 반면 발전가능성을 높게 간주하는 비율은 중졸이하가 39.4%, 고졸 44.9%, 전문대졸 49.3%, 대졸 52.6%, 대학원 57.1%로 학력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본인의 직업 선택 시 중요한 기준은 고용안정성 31.9%, 임금 25.5%, 발전 가능성 25.1%, 근무환경 17.3%로 자녀에 대한 유망 직업으로 권하는 기준과 뚜렷하게 차이가 나고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통상적인 보수적 성향보다는 진취적인 경향을 보여 발전가능성이 36.1%로 가장 높고 고용안정성 25.3%, 임금 20.8%, 근무환경 17.2%로 나타났다. 취업과 실업여부별로는 취업자의 경우 고용안정 32.2%, 발전 가능성 26.8%, 임금 25.9%, 근무환경 15.0% 등의 순이나, 실업자는 고용안정 32.9%, 임금 27.0%, 근무환경 19.9%, 발전 가능성 19.5% 순으로 나타났다. 실업자에 비하여 취업자는 발전가능성을 높게 생각을 하고 있으나 고용안정성, 임금, 근무환경은 실업자가 취업자에 비하여 높게 나타내고 있었다. 이는 취업자 보다 실업자가 경제적으로 쫓기는 상황을 반증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기초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부모들이 자녀의 인생에 대하여2중 잣대를 줄여야하겠다. 자녀의 인생은 자녀의 것이고 부모가 생각하는 것이 앞으로 통할지는 모른다. 둘째, 자녀에게 권하는 직업선택의 기준은 발전가능성에 대하여 장기적으로 보기를 바란다. 자녀들이 직업을 가지기에는 앞으로 10-20년후임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미래 트렌드에 맞게 자기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발전가능성을 강조하여야 할 것이다.
2011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일반사회 교과에서 경제 관련 단원이 늘어나는 등 경제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2012년부터는 중학교 3학년에서도 소비자 금융교육 부분이 추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 개정된 사회과 교육과정을 이런 내용으로 일부 수정해 지난 6일자로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의 일반사회에서 현재 '문화' '정의' '세계화' '인권' '삶의 질' 등 5개로 돼 있는 단원이 각각 '사회 변동과 문화' '인권 및 사회 정의와 법' '정치 과정과 참여 민주주의' '경제성장과 삶의 질' '국제거래와 세계화'로 변경된다. '통합주제별'로 돼 있던 일반사회 단원들이 정치, 경제, 법 등 '학문별'로 바뀌게 되면서 전체 5개 단원 가운데 경제 관련이 2개('경제성장과 삶의 질' '국제거래와 세계화')로 배정된 것이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현재 '정치 생활과 민주주의' '정치 과정과 참여 민주주의' '경제생활과 경제 문제' '시장 경제의 이해' '국민 경제의 이해'로 돼 있는 5개 단원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고 마지막 '국민 경제의 이해' 단원만 '일상생활과 경제 주체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바뀐다. '일상생활과 경제 주체의 역할' 단원에서는 내용면에서도 저축, 투자 등 자산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부분, 기업과 노동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부분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과부가 이런 방향으로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할 당시부터 "정권이 바뀌면서 일부 경제계와 경제교육 강화론자의 입김에 따라 경제교육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해 왔다. 그러나 교과부는 "다른 과목은 모두 학문 중심으로 단원이 구성돼 있는데 일반사회만 통합형으로 돼 있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올해 시내 전체 초등학교에 노인 인력을 배치해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하는 '서울 꿈나무 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내 578개 초등학교에 노인 3천34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노인 안전 지킴이들은 학교 1곳당 평균 6명씩 배치돼 매주 월~금요일 하교시간대인 오후 12시30분부터 3시간씩 교통안전 지도와 범죄 예방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광진.중랑.도봉.노원.서대문.마포.강서.금천.영등포구 내에 있는 학교에서는 등교시간대에도 이들이 활동한다.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된 것으로 지난해 어린이 사고 다발지역인 49개 초등학교에서 노인 인력 49명을 활용해 시범 운영됐었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 이들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006년 172건(사망 2, 부상 170)에서 지난해 96건(사망1, 부상95)으로 44%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시범 지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 17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8%가 이 사업이 '어린이 안전귀가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주용태 청소년담당관은 "등하굣길 어린이의 교통사고 뿐 아니라 폭력 및 어린이 유괴 등의 범죄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와 근교권은 나이 많은 선배가, 농어촌은 후배가.." 전남 도내 일선 학교 초등교사들의 연령 불균형이 지역에 따라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교육통계를 분석한 결과 목포, 순천 등 도시지역과 나주, 담양, 장성, 화순 등 광주 근교권 학교에는 나이 든 교사가 많지만 완도, 신안, 해남 등 섬과 농어촌 지역은 젊은 교사 일색으로 드러났다. '선배' 교사일수록 도시나 광주권 주변에 몰려 효율적인 교육과 학사운영 등에 적지 않은 부작용과 차질이 우려된다. 정년을 10년 남짓 남긴 50세 이상 고령 교사 비율은 담양이 전체 교원 195명 가운데 108명, 55.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화순 54.2%, 구례 50.0%, 영암, 48.3%, 목포 47.2%, 순천 47.0%, 장성 46.7% 순이었다. 담양은 전남지역 평균 비율 42.2%보다 최고 13% 포인트 이상 높고 광주에서 출퇴근이 쉬운 함평, 영광, 영암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에 교사 경력 10년 안팎인 35세 미만 교사 비율은 섬 학교가 많은 완도가 무려 50.7%로 2명 가운데 1명꼴이었으며 역시 도서지역인 신안이 44.7%로 그 뒤를 이었고 해남이 44.4%, 무안 34.9%, 강진 33.5%, 장흥 32.4% 등의 순이었다. 전남지역 평균은 25.8%로 평균을 밑돈 지역이 11개 시군이었다. 고령 교사 비율이 높은 화순은 20-30대 교사 비율이 8.7%에 불과해 교사 10명당 한 명꼴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나주 12.6%, 담양 14.4%, 장성 17.1% 등 10%대 지역도 6곳에 달했다. 교육 당국도 이 같은 교원 편중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 일부 신규교사의 광주 근교권 배치를 시도하고 있으나 형식에 그치고 있다. 올해 신규 교사 250여명 가운데 담양, 장성 등 근교권에 배치된 교사는 10명 안팎에 그쳤다. 학부모 김모(43. 담양읍)씨는 "이 결과는 정년을 앞둔 선배 교사들이 광주 근교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중·장년층 교사들이 못 가르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고령화는 열의 부족 등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 교사의 적절한 연령대별 배치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여의치 않다"며 "해결 방법을 여러모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초등교원은 22개 시군 453개 학교에 8천627명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초ㆍ중ㆍ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자리에서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가르치는 것이 못하다.' 그래서 학원을 찾는다. '교사들이 반성해야 한다.' 그것도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사교육에서 가르치는 내용보다 훨씬 못미친다'고 지적하였다.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학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행정기관의 수장이 한 이야기이다. 교사들이 항변할 이야기가 많지만, 그래도 참는다고 하자. 결국은 교사들이 잘못하여 사교육이 심화되고 있으며, 그로인해 학생들이 사교육기관을 찾는다는 논리이다. 학교에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면 학생들이 학원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 이야기일 것이다. 나머지는 모두 옳은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바로 학원을 학교보다 우수하다고 보는 시각이다. 지금껏 그 어느 교과부장관도 학교보다 학원이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거침없이 했다는 것은 사회적인 공교육불신 분위기가 그냥 형성된 것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교과부장관이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거침없이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학교를 모두 없애고 학원으로 아이들을 보내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은 이야기가 아닐까. 잘 못 가르치는 교사들을 믿고 더이상은 학생들을 맡길 수 없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물론 그렇게 직설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 안 장관은 공교육을 제대로 해보자는 뜻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본다. 교사들이 지금보다 좀더 열심히 가르쳐 달라는 당부의 이야기 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교과부장관의 이번 발언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비해 한참 뒤떨어졌다는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만약에 안 장관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교사들만의 책임은 분명 아닐 것이다. 시스템의 문제가 더 클 것이다.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곳은 학교가 아니라 교육행정기관이다. 그 쪽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학교는 충실히 따랐다. 그런데 이제와서 학교교사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한 생각이 아니다. 학원과 학교를 비교할려면 똑같은 조건하에서 비교해야 옳다. 한 학급에 40여명을 상회하는 학생들이 있는 학교와 이보다 훨씬 적은 15-20명을 놓고 가르치는 학원과 어떻게 비교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인가. 서로 조건이 다른 상황에서의 비교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정책의 부재를 교사들의 책임으로 몰고가는 것은 교과부에서 보여줄 자세가 아니다. 또한 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할 이야기도 아니다. 교사들을 모아놓고 해야 할 이야기인 것이다. 그래야 만이 공감할 부분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들만 방성할 일이 아니다. 교과부도 함께 반성해야 한다. 왜 교사들에게만 반성을 하도록 하는가. 전체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학원처럼 철저한 맞춤식 교육을 요구한다면 학급당 학생수를 학원수준으로 조정해 주어야 한다. 또한 수준별이동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교실을 확충해 주어야 한다. 교실도 없는데 수준별이동수업을 하라고 한다. 어디 천막이라도 치고 수업을 하라는 이야기인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학교의 현실이다. 제대로 갖추어진 학교들만 방문하지 말고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학교들도 방문해 주길 요청한다. 그래야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교사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은 반성을 할 것이다. 교과부도 반성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함께 반성하고, 함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한쪽의 잘못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 다같이 교육발전을 위한 방안찾기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봄이 왔다. 도서관 양지바른 화단에는 모진 겨울을 이겨낸 수선화가 삐죽삐죽 초록의 얼굴을 내밀었다. 교실에서 마냥 움츠리고 있던 아이들도 교정까지 나와 공놀이를 하며 몸을 풀고 있다. 화창한 봄날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싱싱한 웃음이 어우러진 교정은 바야흐로 꽃피는 봄이 우리 곁에 바싹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5교시 차임벨이 울렸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2학년 3반 문학수업에 들어갔다. 방금 식사를 마친 시간이라 식곤증과 야자에 지친 아이들이 여기저기 책상 위에 쓰러져 잠을 자고 있다. 순간 마음이 언짢아진다. '아니 이 녀석들이 새학년이 시작된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부터 긴장이 풀려 잠을 잔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며 엄숙한 표정으로 일장 훈시에 들어갔다. "여러분,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살고 싶으면 기존의 생각과 행동을 고쳐야 합니다. 2학년에 진급해서도 1학년 때의 생각과 행동에 그대로 빠져있다면 여러분들의 장래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 없습니다.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반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1학년 때의 나태한 생활을 반성하지 않고는 절대로 새로운 2학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노력과 욕심이란 말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마음 편히 살려면 둘 중에 하나는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욕심만 많으면 고통스럽습니다. 따라서 노력하지 않으려면 욕심을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살아보니까 욕심을 버리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 선생님도 대학 4학년 때에는 그저 취직만 되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취직이 되고 나니 좋은 집도 갖고 싶고 좋은 차도 갖고 싶더군요. 이처럼 욕심은 마음대로 제어가 되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노력은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흥분한 나머지 내 목소리는 점점 높아갔다. "또 한가지, 우리들의 가장 큰 병폐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작심삼일입니다. 처음에는 너나없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가도 채 사흘을 넘기지 못합니다. 그것은 끈기가 없고 타성에 젖어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2학년에서도 역시 도로아미타불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여러분의 손으로 작심삼일을 끝장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내 훈시를 경청하고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감동적인 연설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런 자화자찬의 감상에 한껏 도취되어 있을 때 갑자기 엎드려 있던 한 녀석이 불쑥 얼굴을 들더니 이렇게 외쳤다. "선생님, 오늘이 개학한지 5일째거든요. 그러니 잠을 자도 되죠?" "와하하∼" 아이들 사이에서 터지는 웃음소리. 그래, 웃자 웃어버리자. 웃음은 경계와 대결을 무너뜨리는 평화의 선물이니 이 시간 실컷 웃고 다시 정신차려 이 찬란한 봄을 이겨내자꾸나.
이르면 다음 달부터 최대 62만 명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인터넷에 중독됐는지 여부를 검사받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8일 교육과학기술부와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4월 말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생을 상대로 인터넷중독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전국 42개 정신보건센터와 232개 시ㆍ군ㆍ구 보건소에 소속된 청소년 전문 상담요원과 정신보건 전문 간호사들이 직접 맡게 된다. 신청한 순서에 따라 학교별로 설문지를 통해 검사가 진행되며, 고위험 중독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은 별도의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현재 150명에 불과한 전문 상담요원의 숫자를 올해는 500명 더 늘려 초등학교마다 2명씩의 전담 요원을 배치키로 했다. 류지형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인터넷 중독인지 판단하는 시기가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늦춰져선 안 된다"면서 "빨리 중독 여부를 파악해 치료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현재 인터넷 중독 현상을 보이는 19세 이하 아동ㆍ청소년이 전국에 약 16만7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4개 학년에서 470개 초ㆍ중ㆍ고교를 선정, 정신건강 조기 검진을 하기로 했다. 이는 생애주기별 검사로 개인별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4차례 받게 된다. 초등학생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인터넷 중독, 중고생은 우울증과 인터넷 게임중독증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사받는다.
새 학기를 맞아 중ㆍ고교 참고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가뜩이나 불경기에 허리띠를 졸라맨 학부모들의 속을 끓이고 있다. 출판사들이 이번 학기부터 적용되는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참고서를 개정하면서 일제히 가격을 올려 심한 경우 두 배 이상 가격이 폭등, 한 권에 3만원대에 판매되는 책도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단체는 실태조사를 거쳐 불매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 "학원비·교복값도 비싼데 참고서까지…" = 지난 7일 용산구 갈월동 K문고 참고서 코너에는 신학기를 맞아 참고서를 사러 나온 학생·학부모들이 부지런히 책을 꺼내 살펴보고 있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며 내용을 한참 들여다보고 나서 마지막 장에서 가격을 확인한 학부모들의 표정은 굳어졌다. 특히 영어 과목은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교과서가 2권으로 늘어나 내용이 많아진데다 출판사들이 별도로 판매하던 어학 CD를 끼워넣은 탓인지 책 한 권 가격이 3만원을 훌쩍 넘어선 것도 많다. D사의 고1 영어 자습서는 작년 2만원에서 올해 2만9천원에 나왔고 K사의 중1 영어 참고서는 1만8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뛰었다. 나머지 과목 참고서도 최소 10∼20% 일제히 값이 올랐다. 중3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영어 참고서가 3만3천원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헌책을 사주려 해도 교육과정이 바뀌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주기는 해야 하는데 너무 비싸 속상하다"고 말했다. 서점 주인 정모 씨는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출판사들이 책을 개정하면서 가격을 올려 왔는데 올해 많게는 2배 이상 오른 참고서도 있다"며 "그래도 부모들은 참고서 값이 올라도 아이들에게 '꼭 풀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사주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모 고교의 김모 국어교사는 "최근 참고서나 문제집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문제지를 복사하거나 기출문제 등을 중심으로 직접 자료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학사모 "실태조사 후 불매운동" = 참고서 값이 해가 갈수록 천정부지로 치솟자 학부모단체도 화가 단단히 났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은 "고가의 교복이 판을 치는 상황에 참고서 값도 뛰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전국 서점에 나온 참고서에 대해 현장 실사를 통해 가격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은 "조사 결과 부당하게 가격을 부풀린 것으로 판명된 참고서와 해당 출판사에 대해서는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출판사들은 교육과정이 바뀌는 바람에 참고서 내용을 고쳐야 해 교재 개발비가 많이 들어갔고 종잇값 등 원가도 크게 올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출판사 D사 측은 "원래 교과서 개편이 있는 해에는 참고서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고 물가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분도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C사 관계자는 "참고서 시장이 과열되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화돼 원가가 많이 올랐고, 교과과정이 개편돼 책 개발비도 적지 않게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84년 어느 출판사의 한문교과서에 보면 松都三絶(송도삼절)이란 고사가 나온다. 송도는 지금의 개성을 말하고 삼절은 세 가지의 기이한 것으로 ‘세 가지에 뛰어남’이란 뜻이다. 내용을 보면 황진이가 서화담에게 말하기를 “송도삼절은 박연폭포와 선생 및 저입니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선생은 서화담 즉 서경덕을 말한다. 저는 황진이이다. 서화담은 조선조 중종 때의 유학자이고 개성 화담에 살았으므로 제자들이 화담 선생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18세 때 대학(大學)을 읽고 크게 깨친 바 있어 진사시험에 합격했으나 벼슬길을 버리고 평생 학문연구와 후진교육에 전념하신 분이시다. 그분은 요즘 울산교육이 강조하는 학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분이시다. 대학자이셨고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비이셨다. 그뿐 아니라 그의 인격이 너무 고매하였고 덕망이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환한 달처럼 흠모하며 사모하는 분이시다. 서화담은 황진이 때문에 유명한 분이라 할 수 있다. 황진이는 알다시피 절세의 미인 아닌가? 거기에다 뛰어난 재능과 발란한 개성을 자랑한 분이다. 주로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사람들과 잘 어울렸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결국은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지족선사다. 30년 동안 벽을 면하여 수도하였으나 황진이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 정도로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유혹하여 넘어지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황진이의 유혹에 넘어지지 아니한 분이 한 분 있으니 그분이 바로 서화담 선생님이신 것이다. 황진이는 웬만하면 자기의 유혹에 넘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서화담 선생님에게 접근을 하였으나 선생님은 흔들리지 않았다. 넘어지지 않았다. 눈길도 주지 않았다.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 중심을 잃지 않았다. 몇 번이고 만나 유혹의 손길을 뻗쳤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남녀사랑의 관계는 포기하고 선생님과 제자가의 관계를 세워나갔던 것이다. 더 이상 뜻을 이루지 못할 바에는 선생님에게 학문도 배우고 시도 배우고 인품도 배우고 삶을 배워서 영원한 스승으로 삼을 각오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말 서화담 선생님이시야말로 송도에서 가장 뛰어난 분이십니다.’라고 고백을 하게 된 것이다. 지족선사와 비교하면서 서화담 선생님의 높은 인격을 치하한 것이다. 그리고 마음으로 사랑하게도 되었고 그분을 높여 청산리벽계수(靑山裏碧溪水) 즉 푸른 산 속에 흐르는 맑은 계곡수라고 높이 불렀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서화담을 가슴에 담으려고 애를 쓰고 그의 인품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심지어 한의원도 서화담 한의원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서화담 문집이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서화담 선생님을 닮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을 서화담 선생님과 같은 실력이 뛰어나고 인품이 고매한 그런 인물이 될 수 있도록자신을 닦아나가야 하리라 본다. 서화담 선생님의 푸른 산 속에 흐르는 맑은 계곡물처럼 맑고 깨끗한 심성을 길러나가면 좋을 것 같다. 나의 탁월한 실력과 인품 때문에 나의 실력을 탄복하며 나의 인품에 매료되어 많은 친구들이 나를 가까이 하고 나와의 만남을 계속 하기를 바라고 원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있겠는가? 서화담 선생님처럼 탁월한 실력과 고매한 인격과 흔들리지 않은 중심을 늘 가졌으면 한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국제중 입시에 맞춰 4단계 평가 방식을 채택하는 곳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원.영훈국제중은 입학전형시 학교장 추천서에서 학생들을 4단계로 평가토록 요구하고 있다. 6일 이부영 서울시교육위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578개 초등학교 중 4단계 성적 표기 방식을 채택한 학교는 199곳으로 지난해보다 33%(50곳) 가량 늘었다. 지난해 3단계 혹은 5단계로 성적을 표기하던 학교 중 24곳이 4단계 방식으로 변경했고, 4단계 평가와 서술식 평가를 병행했던 20곳과 서술식으로만 표기했던 3곳도 4단계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학교 2곳도 4단계 평가 방식을 선택했다. 또 4단계와 서술식 표기를 병행하는 곳도 220곳으로 지난해보다 14곳 늘어났다. 이부영 교육위원은 "지금의 7차 교육과정은 학생들에 대한 획일적인 평가를 지양하기 위해 서술식 평가를 요구하고 있는데 국제중 입시에 맞춘다고 학교들이 과거의 수우미양가식 평가로 회귀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무원은 무엇일까. 간단히 설명하면 공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다. 우리나라 공무원은 일반적으로 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에서 행정 서비스를 하는 사람을 이른다. 우리나라 공무원은 한때 정치적 영욕의 그늘에 있기도 했다. 독재 정부 시절에는 권력의 시녀로 동원되는 것을 물론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는데 앞장섰다. 그러다가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그 역할과 책임이 새롭게 정착되었다. 특히 21세기 사회에서는 국민 전체에 봉사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공무원의 새로운 모습이 요구되고 있다. 그와 더불어 공무원에 대한 경제적 대우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건국 초기부터 IMF 경제 위기 전까지만 해도 공무원은 박봉의 대명사처럼 거론되었다. IMF 경제 한파 이후에는 고용 사회가 불안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최고의 직업이라는 사회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로 인해 공무원 대우가 언론에 자주 거론되고 다른 직업과 비교되기도 한다. 그러나 비교 과정에서 공무원 조직을 왜곡하고 있다. 우선 공무원 연금 제도가 그렇다. 언론에서 국민 연금 운용 부실을 말하면서 공무원 연금과 자주 비교한다. 그리고 국민 연금에 비해 공무원 연금은 적게 내고 많이 받으며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 공무원 연금은 퇴직금이다. 일반 기업은 퇴직금도 받고 국민 연금도 받는다. 하지만 공무원은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느냐, 연금으로 받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뿐이다. 공무원 연금은 특별한 대우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는 봉직 동안 보수를 충분히 지급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경제적 대우이다. 국민 연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복지 제도이다. 이것을 공무원 연금과 수평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국민 연금이 잘못되었다면 국민 연금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공무원 연금 운영 부실을 무턱대고 많이 받는 구조 때문이라고 몰아가는 것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실제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경제력으로 그리 떨어지는 국가가 아니다. 그런데도 공무원 연금 국가 부담률은 OECD국가 중 가장 낮다. 이는 공무원 본인 부담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의미이다. 최근 방송의 뉴스 보도도 공무원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뉴스에서 일반 서민은 대학 학자금을 7%의 이자로 대출해주고 공무원 자녀에게는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방송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이 등록금 대출을 받고 비싼 이자를 부담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방송에서 기자는 여대생의 인터뷰 다음에 공무원 부모를 둔 학생에게는 이런 고생은 남 얘기라며 은근히 비꼬고 있다. 즉 공무원은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있어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 기자는 말미에서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공무원이 많은 학생에게 돌아가야 할 예산을 움켜쥐고 있어, 지금도 수많은 학생이 고금리 대출에 시달리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 방송 내용은 직접적인 거짓은 없다. 모두 사실이다. 하지만 공무원 자녀 대학 등록금 대출은 고용자인 국가가 공무원에게 부여한 복지 제도이다. 현재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조차 직원 자녀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주고 있다. 공무원 자녀는 그나마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있을 뿐이다. 방송은 마치 저소득층에게 돌아갈 혜택을 공무원이 가로채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사실 왜곡을 넘어 악의적 의도가 숨어 있다. 고금리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의 어려움을 보도하고 싶다면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의 법적 조직체인 국가 기관의 구성자로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에 합당한 경제적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합당한 대우도 안 해주고 무한 책임과 헌신적인 봉사만 요구한다는 것도 무리가 따른다. 오히려 국가 예산이 허락된다면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국민 모두가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려는 의식이 확산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대우를 안 해도 공무원은 철밥통이기 때문에 몰려들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지금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것은 취업 시장이 열악하고 또 공무원 시험이 가장 공정하고 누구에나 열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양적 팽창에 힘을 쏟았다. 이제는 한계가 왔다. 국가의 성장 동력을 질적 향상에서 찾아야 한다. 삶의 질 향상을 하는 것도 국가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것이고 동시에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가의 공적 업무 수행을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기대된다. 무턱대고 탓잡기 보다는 국가의 중책을 맡기기 위한 사명감을 일깨우는 여론이 형성되어야 한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중1~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학력평가에 반대했던 한 교사가 직위해제처분을 받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6일 서울시내 A중학교가 지난해 12월23일의 일제고사와 관련해 반대운동을 한 황모 교사에게 새 학년이 시작되자마자 직위해제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해 12월의 일제고사와 관련된 징계는 처음"이라며 "당시에도 10월 학업성취도 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교사들이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알리는 학부모 편지글을 발송하고 체험학습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세계 어느 대학에도 지원을 할 수 있는 '인천 국제학교'가 오는 2012년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시교육청, 인천시, 서구, 대한주택공사 관계자와 한나라당 이학재(서구강화갑) 국회의원 등이 국제학교(고교 과정) 부지 선정을 위한 모임을 갖고 서구 가정동 가정택지개발지구 내 4블록 일대 2만6천400㎡를 학교 부지로 선정하는 데 합의했다. 부지 매입비 270억원을 포함해 학교 건립비 520억원은 시교육청과 시가 6대4의 비율로 분담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추경 예산에 실시설계비와 부지매입비 등을 반영하는 등 학교 건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교 부지로 서구 가정동 산 9-2 일대가 거론됐으나 이곳이 개발제한구역으로 건물 신축에 제한이 많아 건립이 지연돼 왔다. 공립 국제학교로는 국내 첫 학교인 이 학교는 1학년땐 국민공통과목을 이수하지만 2∼3학년은 외국 고교와 같은 과정을 교육받게 되며 특히 IBO(국제교육과정연합회.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ornization)의 IB과정을 이수토록해 각국 대학으로부터 '지원자격'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학급은 학년당 5개 학급이고 학급 인원은 25명으로 계획돼 있다. 현재 국내에는 국제학교가 없으며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송도국제학교가 첫 국제학교이나 이 학교는 사립으로 연간 학비가 3천만∼4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인천국제학교는 입학 대상을 중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인천 거주자로 하고 학비도 일반 공립 고교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교사는 일반 중등 교사 외에 IB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외국인 교사나 원어민교사로 구성된다. 서구는 외국어 교육특구여서 이들 외국인 교사 채용에 제한이 없다. 시교육청 유진호 장학사는 "IB과정을 이수하면 세계 모든 대학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질 뿐 아니라 우수학생으로 인정받게 된다"면서 "적은 비용으로 인천의 학생들이 외국 명문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6일 서울 초ㆍ중ㆍ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자리에서 "공교육의 틀 속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사교육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며 교사들의 철저한 반성을 촉구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초ㆍ중ㆍ고 교장단 연수회에서 "우리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모든 역량을 극대화해 책임있게 우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우리 교사들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 우수 집단인데 이들이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사교육에 못 미친다"며 "학생들이 학원에서 다 배우고 오니 별로 할 일도 없는 것 같다"고 교사들의 안일한 자세를 질타했다. 안 장관은 "학원이 잘 되는 이유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서비스를 철저히 하기 때문이다. 이런 서비스가 학생들에게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고 학원은 더욱 번창한다"며 "이런 걸 보면 우리 공교육의 서비스는 어떤가 하는 질문이 나온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발언은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안 장관은 또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 입시 개혁이 중요하다면서 "대학들이 입시안을 바꾸면 정부가 보상을 해주겠다. 정부가 강력하게 선언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공교육을 살리는 입시 개혁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이 발언은 성적 위주가 아닌 잠재력을 보고 선발하는 입시안을 채택하는 대학에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목된다. 안 장관은 "4월이 가기 전에 대학들이 앞으로 입시를 어떻게 하겠다는 선언을 할 것 같다"며 "이는 성적 위주의 입시를 한 단계 높이는 수준의 입시제도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년간 열심히 대학이 노력하면 많이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 자율화로 인한 혼란을 막고 각 대학이 책임 있는 자세로 입시안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선진형 대입전형 확대 공동선언'을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장관은 "어제 카이스트 총장이 150명의 학생을 교장 추천으로 선발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렇게 되면 제일 피해를 보는 곳이 학원이고 제일 크게 생각을 바꾸는 사람은 학부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목고를 보내야 카이스트를 보낸다는 생각이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6일 "앞으로 학업성취도 평가 공개는 학업 수준이 아니라 향상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대전시교육청 강당에서 초.중.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교육정책 설명 특강에서 "학업성취도 평가는 서열화가 아니라 뒤처진 학생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학교별 성적이 공개되는 2011년부터는 성적공개 기준도 학교별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가 아니라 얼마나 오르고 떨어졌는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에 따라 교원을 평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성적을 많이 향상시킨 학교나 교원에 대해서는 합당한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나 정부 정책에 대한 일선 학교장들의 지적도 나왔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학업성취도 성적을 공개하기 이전에 교과부가 먼저 면밀한 검토를 거쳤어야 했다"며 "2011년 학교별 성적을 공개하기에 앞서 성적공개 기준 등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 교장은 "교과전담 교실제를 학교현장에서 실제 시행해 본 결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반영해 정책을 도입,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처음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성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다소 서두른 점도 없지 않았다"며 "교육정책 시행 전에 더욱 철저한 검토를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사교육없는 학교' 32곳을 선정, 3년간 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시교육청은 초·중학교 각 11곳, 고교 10곳 등 모두 32곳의 학교를 '사교육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학교로 선정,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3년간 4억원이면 매년 1억3천여만원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32곳의 학교에 4억원씩이면 128억이라는 큰 돈이다. 현재도 방과후학교 거점학교운영에, 좋은학교 자원학교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서울시교육청의 현실이다. 이미 이들 학교는 상당한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눈에띄는 성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학생들이 따라주지 않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는 경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여기에 또다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사교육없는 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이 과연 성공을 거둘지 의구심이 앞선다. 사교육은 하루아침에 사라지기 어렵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뿐 아니라 학부모의 인식전환이 뒤따라야 한다. 학교에서 저렴한 수강료를 제시하거나 거의 무료수강에 가까운 강좌를 운영하면 그것을 신뢰하기보다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을 갖는 경우가 더 많다. 방과후 학교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무료 수강권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제공해도 이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것이 이를 잘 대변해 주고 있다 하겠다. 아마도 이들 사교육없는 학교에 거액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은 현재의 방과후 학교에 무료에 가까운 수강료를 받고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학교에서 방과후 학교등을 통해서 학생에게 무료에 가까운 수강을 하면 공교육이고, 학원에가서 수강료를 내고 수강을 하면 사교육인데, 이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즉 학교에서 하면 공교육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외부에서 하면 사교육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예산을 투입한 규모를 비교한다면 결코 만만한 수강료는 아닐 것이다. 학교에서 하는 것은 시교육청에서 예산을 투입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지만, 이런 예산때문에 다른 학교의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즉 사교육없는 학교나 방과후 학교 거점학교, 좋은학교 자원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의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특정학교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은 일부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나머지 학교는 그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여 여건이 더욱더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특정학교에 지원하는 것보다는 좀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일부만을 위한 교육정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사교육없는 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사교육이 줄어들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학교는 사교육이 더 증가할 수도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모든 학교들이 같은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관련 관심사가 많지만 전 국민을 두렵게 만드는 것이 사교육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다. 미래에도 사교육관련 두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정책적으로 사교육비와의 전쟁을 선언해도 전쟁에 의한 전사자만 자꾸 늘어날 뿐이다. 그만큼 대책이 없는 것이 사교육이다.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고 비난하면서도 어느새 자신도 사교육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현실인 것이다. 참여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했던 방과후 학교, 현 정부 들어서는 정책의 혼선으로 사교육비가 증가되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더욱더 방과후 학교에 매달리고 있는 느낌이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교육과의 한판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리만큼 사교육이 증가하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어떤 정책이 또 나올지 궁금하지만, 사교육을 줄이기에는 더욱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도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방과후 학교이다. 이 방과후 학교가 사교육비 절감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접하지 못했지만, 정부나 시 도 교육청은 내심 이쪽에 올인하고있다. 정확한 데이터는 없어도 그래도 사교육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방과후 학교를 두고 일선학교에 보이지 않는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방과후 학교에 참여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강제적으로 동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강제성을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학교장에게 방과후 학교 참여율을 높이라고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를 마친 후에 학원에 가는 것을 막기위해 야간에도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도록 권하고 있다. 대략 오후 9시-10시까지 하는 경우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로인해 학교의 본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려를 제기하게 되는 것이다. 즉 오후 3시 전 후로 수업을 마치는 중학교의 경우, 그때부터 방과후 학교가 시작되어 오후 10시까지 이어지게 된다. 방과후 학교운영시간이 오후 3시 반정도부터 시작되어 오후10시에 끝난다면 전체 운영시간이 6시간 반정도가 된다. 학생들이 아침에 등교하여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시간이 오전9시에 시작하여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면 6시간 정도가 된다. 여기에는 1시간 남짓한 점심시간이 포함되어있다. 결국 낮에는 5시간정도의 수업을 받고 방과후 학교를 통해서 그보다 많은 6시간 반 정도의 수업을 받게 되는 것이다. 물론 방과후 학교강좌를 모두 수강하는 학생들에 해당하는 이야기이지만, 이쯤되면 어느것이 진짜 학교인지 구분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 결국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기존의 정규학교수업을 소홀히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가. 본질을 왜곡하는 방과후 학교 활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가다가는 방과후 학교의 시간이 더욱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어쩌면 정규수업시간을 단축하면서까지 방과후 학교에 매달릴 수도 있다. 학교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사교육비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시작된 방과후 학교, 현재까지 확실히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통계를 접하지 못했다. 특히 대도시의 학교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소규모 학교나 농어촌 학교의 경우는 확실한 도움을 받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도시에서는 방과후 학교도 참여하고 학원에도 다니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 도리어 사교육비가 증가되는 경우도 있다. 확실한 대안으로 믿고있는 방과후 학교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해 볼 시기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믿음만 가지고 계속해서 밀고 나간다면 본질이 덮이는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가져오지나 않을까 염려스럽다. 어떤일이 있어도 학교의 정규수업이 흔들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소박한 생각에서 하는 이야기이다.
“무임승차 교원과 대학 분회 지원으로 회세를 확장하겠습니다” 지난 해 11월 취임 후 사무국 개편, 신사업개발, 현장방문 등 바쁘게 달려온 서철원 서울교총 회장(대치초 교장)이 4개월 만에 내놓은 조직 진단이다. 취임 당시 회원 1만 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서 회장은 ‘회원이 곧 힘’이라는 주지하고 있다. 또 그 힘이 바로 회원의 복리와 직결됨을 또한 잘 알고 있다. “신규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원단체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심했던 것입니다.” 교사라면 당연히 교원단체에 가입해야 하며 그 가운데서 책임을 다하고 권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서 회장은 교원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교사에게 교섭분담금을 물리는 미국의 예를 들며 교원들이 교원단체에 가입하는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같은 운동을 펼치다보며 결국 가장 경쟁력 있는 교총이 앞설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다. 서 회장은 또 교수들의 회원가입도 독려했다. “최고의 지성인 그룹이라 할 수 있는 교수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발휘해야 합니다.” 서 회장은 무적교원의 가입유도를 위해 11개 지역교육청별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들로 하여금 ‘교총 홍보대사’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또 취약부분이 대학은 기존 가입 교수들이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든 업무를 회원중심으로 명확히 설정하겠다고 밝힌 서 회장은 ‘회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표방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우편작업으로 이뤄지던 많은 알림사항들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서울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정보를 신속히 알리고,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인터넷쇼핑몰, 업무협약을 통한 의료혜택, 서울교총 옥상 공원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가 회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3.5일 남구청(구청장 이영수) 및 학산문화원과 공동으로 관내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읽고 쓰며 간단한 셈을 할 수 있는 “2009 사랑의 학교”개강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문자를 읽고 쓰며 간단한 셈을 할 수 있는 기초 문해교육(Literacy Education, 文解敎育)을 제공함으로써 성인 학습자들의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가치있는 개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소 있다. 수업은 문해교육(초등과정)교과서를 활용하고, 단순한 문해교실이 아닌 인천시정 견학 및 역사탐방 교육, 봄·가을 소풍 및 체육행사 등 현장학습,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 문해 익히기 등 풍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배상만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여기에 오신 분들은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온갖 역경을 이기고 다시 공부하시겠다고 도전하시는 아름다운 꽃들이라며 늦은 나이에 배움에 도전한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신비로운 계절 3월에 시작되는 「2009 사랑의 학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교육청에서도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은 남부교육청이 지난 2007년 2월 평생학습도시 남구와 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이 보유한 행정력 · 전문인력 ·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3월부터 12월까지(매주 화, 목 오전 10시) 남구청소년미디어센터(주안역 12번 출구 부근)에서 초급과 중급과정이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수강에 대한 문의사항은 남부교육청 평생교육과(☎770-0116) 또는 남구청 평생학습과(☎880-4842), 학산문화원(☎866-3994)으로 하면 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자율형 사립고와 관련해 9일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시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자율형 사립고 운영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의뢰, 연구 과정의 하나로 진행하는 것으로 과제 책임자인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행정연구실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김 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서울의 자율형 사립고 추진 및 선정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의 성격 규정과 추진 방향,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대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5월 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자율형 사립고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30곳, 내년 30개교, 2011년 40곳 등 모두 100곳을 지정,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