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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Q. 4주 진단서를 근거로 1개월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나요? 즉, 4주라하여 꼭 28일 간만 병가를 신청할 수 있나요? A. 교원의 일반병가는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에 따라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나 전염병의 이환으로 교원의 출근이 다른 교원이나 학생 건강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학교장이 본인의 건강상태와 진단서, 교육과정 운영 여건 등을 참고하여 적정한 기간을 정하여 ‘허가할 수 있는 사항’ 입니다. 따라서 학교장은 교원의 건강상태와 「의료법」 제18조에 의한 진단서에 적시된 기간 등을 참고하여 적정한 병가기간을 허가할 수 있습니다. Q. 교육청에 소속되어 있는 순회교사입니다. 순회교사의 경우 특별휴가를 신청하는데 있어 단위학교 교사와 같이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을 적용받을 수 있나요? A. 교육청에 배치되어 근무하는 교육공무원(교육전문직 등)은 국가직일반공무원처럼 「국가공무원복무규정」과 「공무원휴가업무예규」를 적용받습니다.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의 경우 각급학교에 근무하는 교원들만 적용받습니다.
한국교총은 25일 서울 흑석초 강당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김정현),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 청소년적십자(본부장 나병진), 한국시인협회(회장 이건청), 우리역사교육연구회(회장 이두형), 독도학회(회장 신용하)와 공동으로 독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고종황제가 110년 전 독도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북아역사재단, 경상북도, 울릉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자유총연맹,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대한한의사협회,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전국교사요트연합회,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독도지킴이성루퇴직교장회, 학교녹색실천본부 등이 공동 후원했다.선포식에는 일본 TBS 방송을 비롯 국내외 취재진 50여명이 몰려 독도의 날 제정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자발적인 국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한 정부가 독도의 날 제정을 미루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단호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독도의 날 선포를 계기로 온 국민이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영토주권 의식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50만 교육자들의 힘을 모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가르칠 것” 이라며 “독도의 날이 정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용하 독도학회장은 “일본정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제국주의 시대의 침략 외교․교육․정책을 현대 대한민국에 또 적용하겠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독도의 날을 교원단체가 선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여기서 그치지 말고 독도의 날 제정 등 정부의 수호 의지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한국교총의 용기 감사와 격려를 표한다”며 “청소년이 앞장서는 독도 사랑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각종 국가정책, 독도의 날 국회 제정 선포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건청 한국시인협회장도 격문을 통해 “한국의 시인 모두는 독도가 망극한 국토사랑의 표증이므로 뜨거운 국토사랑과 조국애로 독도를 노래할 것”이라며 ‘독도 바위를 깨면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1행시를 외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선포식은 이어진 이두형 우리역사교육연구회장(서울 양정고 교사)과 김미화 서울 가산중 교사의 선포취지문 낭독, 참석자들의 독도 구호 삼창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선포식이 열린 서울 흑석초는 1968년 명수대국민학교로 개교했으나 ‘명수대’라는 명칭이 일제 잔재라는 이유로 1996년 지금의 학교명으로 이름을 바꾼 학교다. 한편 이날 독도의 날 제정 공개 특별수업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선포식이 개최된 서울 흑석초(김현숙 교사), 남양주 풍양초(윤준기 교사), 경북 봉화중(김금희 교사), 서울 동명여고(최용 교사) 등 4곳의 초․중․고에서 특별수업이 이뤄졌으며 독도에 대한 문제를 풀면서 독도에 대한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독도 퀴즈’ 행사도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를 통해 진행됐다.
서울초등배드민턴교육연구회는 다음달 13일 서울동덕여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초등교원 배드민턴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1인 2종목 출전 가능)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문의:양귀용 잠동초 교사(010-2204-5625)
현재 고2인 필자의 꿈은 고등학교 국사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이유는 안정된 직장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이유는 나라면 더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겠다는 무모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우리학교의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여러분은 선생님 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장래희망이 선생님인 필자가 그 말을 들었을 때, 상당히 기분이 나빴고 자존심도 상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장래희망을 잘못 선택했나 하는 생각에 후회도 하였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얼마나 힘드셨는가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 물론 선생님이 아니기에 함부로 말 할 처지는 안 되지만 말이다. 이번년도부터 실시된 교원평가제, 그리고 체벌 금지로 인해서 선생님의 권위는 추락할 때로 추락했다.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상황에 놓였다. 교원평가제로 인해서 ‘학교는 교사라는 판매원을 고용해서 학생이라는 손님에게 지식이라는 상품을 판매하고 손님인 학생은 교사에게 받은 지식이라는 상품을 평가’하는 상황이 결국 벌어졌다. 교원평가제에서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무엇이라고 쓰는 지는 잘 알고 있다. 필자가 학생이기에 오히려 선생님들보다 잘 알고 있다. 무기명 평가이므로 선생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 비판, 선생님의 기를 죽이는 말 등, 안봐도 뻔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말들도 학생들은 최대한 비판을 절제해서 평가했다는 말을 한다. 그 글들을 보는 선생님의 마음은 어떨까? 이러면서 까지도 ‘이 땅에 교사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고 생각하시는 선생님들이 무척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사라는 이유로 ‘철밥통’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학원강사보다 실력이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학교의 업무가 많아서 교과연구에 미흡해도 변명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잘하라고 체벌을 한 것 때문에 다음 교원평가제를 두려워하며 지내야 한다. 이렇듯 선생님이라는 권위와 지위는 정말 떨어졌다. 적당히 눈치껏 수업을 해야 하는 선생님, 위에서는 상관눈치보랴, 아래서는 학생눈치보는 선생님... 이것이 이 나라의 선생님이다. 현재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교사를 하려는 꿈나무 청소년들이 많은 만큼 더 이상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교사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그리고 힘들더라도 참고 견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주 교육계에서는 지난 2006년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변경되면서 여러가지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교육위원회를 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한것이 그러하였고 감사원과 교육과학기술부의 감사권을 자치도로 이양하면서 각급학교까지 감사하겠다는 제주감사위원회의 주장이 그러하였다. 전자의 경우 이미 16개 시도 모두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에 통합이 되었고 후자의 경우도 정부에서 고도의지방자치를 추구하면서 몇년후에는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될 것이 자명하다. 2006년 당시 제주교육계에서는 교육위원회 폐지를 적극적으로 반대하였으나 그 목소리가 중앙정부와 국회에 미치지 못하였고 지금은 제주를 모델로 전국적으로 교육위원회가 폐지되었으며 감사위원회의 각급학교 감사 역시 제주를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교육계의 관심이 제주로 모아져야 하는 이유다. 제주는 현재 고도의 지방자치를 준비하는 시범실시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드러내놓고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고자 열을 올리는 현 상황에서 교육감의 감사권한과 감사처리를 일반 행정에 내어주고나면 교육자치는 유명무실화되어 결국에는 일반자치에 통합될 것이 분명하기에 교육감의 감사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져야 한다. 제주의 교육자치가 유명무실화 되면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이 지방자치법으로 변화하고 고도의 지방자치가 전국적으로 실현될 때 교육자치의 존폐여부가 불투명할 수 밖에 없기에 제주의 교육문제는 전국적인 이슈가 되어야 하고각급학교의 감사문제도 교육청에서 자체감사를 할 수 있도록 반드시 관철 시켜야 한다. 이는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계의 의무이자 사명인 것이다. 교육위원회 폐지와 같은 교육자치를 위협하는 각종 정책과 입법을 중앙차원에서 연구하여 대안을 마련하고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규정된 교육자치를 위협하는 조항들의 경우 매해 계속되고 있는 특별법 개정에반드시 수정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교육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고도의 지방자치 시대에 교육자치가 존폐에 위협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 제주에서 자행되는 교육자치말살 정책을 뿌리 뽑아야 하며 교육자치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특목고는 물론 대학입시에서도 자기주도적학습 평가가 등장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독서활동은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독서를 함으로써 얻는 것이 많기 때문에 대학진학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독서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에 독서활동을 기록하도록 훈령이 개정되었다. 교과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반대급부로 등장한 것이 자기주도적학습전형이다. 이미특목고에서는 이 전형을 도입했다. 교과학습외에 다양한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증빙할 수 있느냐에 있다. 현재 훈령으로는 독서활동에 관한 증빙자료는 학생이 포트폴리오형식으로 보관하도록 하고있다. 물론 상급학교 입시에서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자료를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 둔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런데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는 교과담당교사나 담임교사가 입력하도록 되어있다. 교과와 관련이 있으면 교과담당교사가,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담임교사가 입력해야 한다. 문제는 학생들이 가져온 독서기록장이나 독후감, 독서노트에 대한 신뢰성 확보문제이다. 단순히 이들 자료를 제시한다고 해서 그것을 100%인정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솔직히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료를 제시하면 그 자료를 그대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경로를 통해 관련 증빙자료를 준비하더라도 파악이 어려운 것이다. 창의적체험활동 사이트에 입력한 것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실제로 독서를 한 후 작성되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앞으로 독서활동이 상급학교 입시에서 더 많은 영향을 준다면 이런 문제는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독서활동이기에 그만큼 관심이 높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편법이 동원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독서활동을 입력하는 교사들에게 자율권이 주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그런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이것을 객관적으로 입증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교사들이 어떻게 객관성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학생들에게 인터뷰 등으로 검증을 할 수 있지만 교사들이 그 모든 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독서활동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효율적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상급학교 입시의 면접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독서에 관하여 사전에 작성된 자료를 면접관이 확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경우는 질적인 확인이 되겠지만 그래도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지금처럼 굳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지 않더라도 간단히 검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독서활동란이 신설되면서 교사들의 업무도 가중되고 있다. 학생들이 수시로 독서관련 자료를 들고와서 입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기준을 정하고 있지만 모든 학생들이 그 기준에 부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입력을 하면서도 이렇게 입력해도 되는 것인지, 증빙자료를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 것인지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학년말에 입력하는 것이 아니고, 매 학기마다 입력하도록 되어있어 업무가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창의적체험활동 사이트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입력하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필요로 하는 곳(상급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학생부에 올라있는 자료는 100% 신뢰하게 된다. 그러나 입력과정에서 신뢰도 확보가 쉽지 않기에 다른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학생부에 입력하기 보다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어차피 학생들이 직접참여하는 것이 독서활동이기 때문에 검증방법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2회 2충1효 전국학생백일장대회가 10월 23일(토) 태안군 남면 숭의사 일원에서 실시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450여명의 초․중․고학생이 참가해문재를 겨뤘다. 초등부 가족사랑, 중등부 이웃사랑, 고등부 겨레사랑, 일반부 지구촌사랑이란 글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적돌문학회가 주최하고 충청신문사 서산․태안취재본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참고로 ‘2충1효 전국학생백일장대회’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지원군을 이끌고 온 명나라 가유약 장군의 3대에 걸친 ‘2충1효’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목적으로 해마다 실시되는 수준 높은 대회이다.
나근형 인천시교육청 수능을 한 달 여 앞두구 인천시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학생과 교직원 격려에 나셨다. 지난 21일 신송고를 시작으로 한 이번 방문은 학교의 사전 준비에 따른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일선 교육현장의 분위기를 좀 더 세밀하게 느끼기 위해 불시 방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나근형 교육감은 취임이후 줄 곳 “이번 임기동안은 교육외적인 행사 참여보다 일선 학교 현장을 살펴보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내부와 친밀과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져 인천교육의 내실을 기하고자 한다”고 자주 언급했었다. 이번 수능 격려 방문도 그러한 나근형 교육감의 견해에 따른 실천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원탁토론 아카데미(원장 강치원)가 주최하는 제5회 원탁토론 학슬 심포지엄이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서 온 선생님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10월 23일(토) 10:00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열렸다. 이 날 심포지엄은 '우리교육 평가제도를 평가한다'라는 주제로4개 동시분과 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되었다.10:00-12:00 분과토론, 14:00-16:00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제4기 원탁토론 아카데미 전문과정 연수생을 비롯한 3개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관심있는 토론 주제를 찾아 토론자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질문을 하며 '선진국의 평가제도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함께 살펴보았다. 오전에 이루어진 분과별 주제, 사회자, 발표자는 아래와 같다. 오후 종합토론은 강치원 교수(강원대)의 사회로김기수(한국교육개발원 팀장), 김영래(고려대 연구 교수), 이인규(아름다운학교운동 본부 상임대표), 김희규(신라대 교수)가 참여하였다. 1분과 / 교원 양성, 임용 평가 방식/ 종합영상 강의실 306호 사회 : 양승실 (한국교육개발원 실장) ◆ 미국 / 김명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 일본 / 정광희 (한국교육개발원 실장) ◆ 독일 / 정기섭 (인하대학교 교수) ◆ 핀란드 / 안승문 (21세기교육연구원 준비위원장) 2분과 / 학생 내신평가, 대입제도 / 대강의실 313호 사회 :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 일본 / 김미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독일 / 정영근 (상명대학교 교수) ◆ 북유럽 / 이윤미 (홍익대학교 교수) 3분과 / 학교 및 시도교육청 평가 / 소강의실 205호 사회 : 구자억 (한국교육개발원 센터 소장) ◆ 미국 / 김희규 (신라대학교 교수) ◆ 일본 / 노경란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 독일 / 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4분과 / 교원 양성기관 및 연수기관 평가 / 소강의실 204호 사회 : 정영수 (충북대학교 교수) ◆ 미국 / 김기수 (한국교육개발원 팀장) ◆ 일본 / 윤종혁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독일 / 김영래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안양옥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정치활동 참여를 전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거의 10여년 전, 이군현 회장 시절에도 정치활동 참여를 추진한 적이 있다. 여러가지 여건상 예정대로 추진되지 못했지만 이번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총의 의지가 워낙에 강하고 그동안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행법에서 교원을 비롯한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 2항을 보면, '②공무원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다음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투표를 하거나 하지 아니하도록 권유 운동을 하는 것 2. 서명 운동을 기도(企圖)ㆍ주재(主宰)하거나 권유하는 것 3. 문서나 도서를 공공시설 등에 게시하거나 게시하게 하는 것 4. 기부금을 모집 또는 모집하게 하거나, 공공자금을 이용 또는 이용하게 하는 것 5. 타인에게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게 하거나 가입하지 아니하도록 권유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정치활동 금지의 구체적 내용이 나와있다. 교원의 정치활동을 허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한 두가지 법을 개정해서 가능해 지지 않는다. 거의 제정에 가까운 정도의 손질이 필요하다. 따라서 안양옥 회장의 의도를 백분 이해한다고 해도 법률적인 문제는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법을 개정하여 정치활동을 허용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인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우선은 교직사회에서부터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정황만 가지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법률이 개정되기 위해서는 개정에 대한 타당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현재의 상황이라면 교원의 정치활동 보장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법의 개정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직사회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안 회장이 밝힌 것처럼 전교조와의 연대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같은 교원단체로 서로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교직사회에서의 공감대 형성은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일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교총회원만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데, 이 경우 공감대형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야 한다. 전국교원들이 모여서 의지를 보이고 이를 통해 결의문 채택등을 추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즉 전국교육자대회를 열자는 이야기이다. 현재까지의 명분은 뚜렷해 보이지 않는다. 아니 명분이 뚜렷해도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대학교수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교사와 교수를 같은 범주로 보지 않는 사회적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뚜렷한 명분을 세우는 것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면 그 중심에 교원들의 의기투합이 필요한 것이다. 교직사회에서 확실한 명분을 쌓아 나간다면 의외로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교육현장 교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일반 공무원들과의 연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본다. 물론 사립학교 교원들은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명분이 선다면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법의 개정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법의 개정이야말로 교원의 정치참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확실한 답이 된다. 따라서 법을 개정하는 방향으로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교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우선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이 연구되어야 한다. 교원들의 인식전환과 함께 교원의 정치 참여는 시대적, 국가적 요구가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할때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길와 상길이 그리고 상길이 “야 A상길아 ! 빨리 나와.” “왜 또 그래 ?” “너 빨리 오래 ! 저기서 B 상길이가 널 오랜단 말야 !” “알았어 ! 이거 마작 끝내고 갈께.” “지금 바쁘단 말야. 저기서 뭔가 급한 일이 생겼나 봐.” “뭔데 그래 ?” “야 ! 오죽 급하면 이렇게 당주목을 대고 있겠어 ?” “아무리 그래도 난 이걸 끝내야 한단 말야. 나도 이게 급하거든....” “야 ! 관 둬라 ! 관둬 ! 내가 참.........” C상길이는 그만 화가 나서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듯이 화를 벌컥 내고서 휙 돌아 서서 운동장을 향하여 뛰어가고 말았습니다. “야 ! 너희들 상길이들이 무슨 큰일이라도 하자는 거냐 ?” “글쎄 ? 난 모르겠어.” “아쭈 ! 저희 셋이서 뭘 하려고 글쎄 저 야단이란 말야.” “우린 너희들이 모여서 하는 짓이 보기 싫단 말야. 알았어 ?” “너도 그런 짓좀 하지 마라. 우리가 어쩌다가 함께 모이게 되었는데, 너희들이 자꾸만 그렇게 우릴 몰아세우니 우리들은 어쩔 수가 없지 않니 ?” “우리가 뭘 어떻게 했길레 ?” “너희들이 한 번 생각을 해봐. 우리에게 어떻게 해 왔는가 말야.” “우린 너희들이 한 반에 모이게 되자 그저 장난으로 조금 놀린 것밖에 뭐가 더 있어 ?” “그래 ? 그런데 우린 너희들의 장난 때문에 이젠 견디기가 어렵단 말야. 너희 들은 몰라. 그냥 하기 좋은 말로 장난이라지만, 우리들은 그것이 여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아니란 말야.” “그까짓 게 무슨 큰일이란 말야 !” “글쎄 아무리 좋은 노래도 세 번 들으면 듣기 싫다는 말이 있지 않아.” “글쎄 ? 우린 조금도 너희들을 괴롭힐 생각으로 한일이 아니고, 그냥 친구 사 이이니까 장난삼아 한 이야기가 아니냐 ?” “그래, 좋다니까, 그러나 너희들이 당해 보지 않았으니까 우리들의 생각을 할 수는 없을 꺼야.” “정말 그렇게까지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가 마음에 걸린다면 우리가 미안하다. 그러나 사내자식이 뭐 그까짓 걸 가지고 그렇게 야단이냐 ?” “사실 말야. 난 이 학급이 싫어. 왜 하필 우리 셋이서 함께 모여서 이렇게 놀 림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말야.” “참, 너 대단하다. 그까짓 걸 가지고 그렇게 신경을 쓰고 있다니 ?” “아까 이야기 했지만 우린 자꾸 놀리는 것이 장난이거니 하지만, 그렇게 생각 을 하다가도 자꾸만 듣게 되는 게 신경질이 난단 말야.” “아무튼 우리는 너희들 셋이 이름이 같다는 게 귀찮은 거야. 우리들 중에 어느 누구도 그러지 않는데 왜 너희들만 이렇게 이름이 같아가지고, 너희들을 부를 때 마다 항상 신경을 써야 하지 않니 ?” “아무리 그렇게 부르기가 어렵더라도 우릴 그렇게 몰아서 놀리면 우리라고 기분이 좋지 않을 것쯤은 알 수 있잖아 !” “그래, 미안하다. 그렇다고 그렇게 화를 내는 것은 너무하지 않니 ?” “내가 너무하고 너희들은 싫다는 소릴 계속해도 괜찮고 ?” “우리가 너희들의 이름이 같아서 구분을 하여서 부르려면 어쩔 수 없이 뭔가 구분을 해야 하지 않니 ? 그래서 너희들에게 마을 이름을 붙여 부르자니 너무 길고 귀찮잖아. 할 수 없이 간단히 A, B, C로 부르는 게 아니냐 ? 그게 그렇게 싫다면 너희들이 부를 수 있게 이름을 바꾸면 될 거 아냐 ?” “이름을 우리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잖아 ?” “그럼 우리가 부르는 걸 그렇게 기분 나빠 하지는 말아야 할 게 아니냔 말야.” “글쎄, 우리도 그렇게 기분 나빠 할일도 아닌데 ? 왠지 그렇게 불러대는 것이 기분이 좋지 않단 말야.” “그럼 우리 이렇게 하자. 우리가 너희들을 구별해서 부를수 있도록 너희들이 좋은 이름을 만들어서 알려 줘. 그럼 우리가 그렇게 불러 줄께. 알았지 ?”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조상으로부터 받은 성과 부모로부터 받은 이름이 있는데, 너희들이 A니,B니,C라고 불러 주는 것이 좋을 수는 없잖아 ?” “물론 그렇지. 우린 그런 걸 생각해보지 않고 있었어. 그러나 이거 뭐 너희들 에게 놀리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라는 것쯤은 너희들도 알잖아. 너희들이 이해를 해야지 ?” 이렇게 끝없는 말싸움을 하게 된 것은 흔히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는 학교에서나 있는 일이었습니다. 양상길이가 셋씩이나 있으니 아이들은 이 세 양상길를 구별해서 부르기 위해서 이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아이들은 이걸 그렇게도 싫어하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A,B,C,라는 이름을 붙여 준 것은 벌써 3년전인 2학년때였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아이들을 부를 때마다 세 명이 모두 대답을 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양상길 !” 하고 선생님이 출석을 부를 때 세 명이 모두 “네 !” 하고 대답을 하고 일어섰습니다. 선생님은 어리둥절해서 바라보다가 “야! 너희들 이렇게 세 사람이 모두 대답을 하면 난 어떻게 하니 ?” 하시면서 다시 생활기록부를 가져다가 마을과 아버지의 이름을 확인하여서 “자, 작은골에 사는 양경숙씨의 둘째 아드님 양상길. 너는 셋 중에서 번호가 가장 빠르니까, 네가 가장 형이 되는 것 같구나. 그러니 넌 A상길이라고 부른다. 알겠니 ?” “네에.” “다음엔 바윗골의 상길이. 넌 두 번째이니까 B상길이다.” “나머지 하나 남은 넌 C상길이야. 알겠니 ?” “네 !” “이제 너희들도 모두 그렇게 부르도록 한다.” “와, A상길이가 제일 좋겠다. A는 첫째가 아니야.” “야, ABC 상길아 ! 그러면 세 사람이 모두 대답을 해야겠다. 하하하하.” 아이들은 모두 낄낄거리면서 좋아들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부터 아이들도 선생님도 모두 그렇게들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이걸 아주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부르는 걸 싫어하는 이유는 자기들만은 성도 없이 A,B,C로 불리는 것이 못마땅한 것입니다. ‘우리는 양씨인데 왜 우릴 A,B,C로 부르느냔 말야.’ 하는 것이 이 아이들의 불평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러더라도 학급의 아이들은 그냥 그렇게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A상길, B상길, C상길” 이라는 이름이 정답고 좋아서도 아니고, 결코 놀리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오직 세 아이를 구별해서 부르기 위해서였습니다.
드디어 서령고등학교가 오랜 산고 끝에 일반계 고등학교로서는 전국 최초로 과학신문을 발간했다. 총 12면 올 컬러로 꾸며진 신문은 서령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실시된 각종 과학교과활동들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제1면 : 과학중점학교의 이해, 2면 : 과학중점학교 개관식 및 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 참여, 3면 : 버섯의 세계를 보며 미래의 환경을 생각하다, 4면 : 박사가 사랑한 수식, 5면 :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는 과학기구 전시회 및 체험의 시간, 6면 : 천문우주학자 초청강연, 7면 : 각종 과학관련 글쓰기 수상 작품집, 8, 9면 : 수학과학 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 10면 : 서산 관내 중학생 제1회 수학과학캠프 개최, 11면 : 수학과학캠프 학부모 소감문, 제12면 : 축하합니다 - 각종 수상소식 소개 및 과학퍼즐대회 금상수상작 등이 실려 있다. 서령고는 이번 창간호에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과학신문을 발행하여 학생들의 인문지식 및 과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제41회 전국교육자료전 시상식이 24일 오전 11시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입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하며축하인사를 건냈다. 입상자들과 내외빈이 함께 단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하는 고3제자 여러분, 시간은 화살처럼 흘러 어느덧 수능일이 26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네요. 선생님도 여러분처럼 고3시절을 보냈고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힘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선생님도 때로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었지만, 그럴 때마다 늘 뒤에서 지원해 주시는 든든한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신 모교의 은사님들이 계셨기에 다시금 어금니를 물고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모두가 아름다운 한 장의 추억으로 뇌리를 스쳐 갑니다. 그러니 고3 수험생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견뎌준다면 여러분의 미래는 좀 더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선생님은 확신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주저하지 말고, 어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해 주길 당부합니다. 또한 우리학교에는 고3 수험생 여러분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열정으로 가르쳐주시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제자들이 되어주길 간절히 빕니다. 지금 수능 준비에 녹초가 된 제자들에게 솔직히 무슨 말을 해도 가슴에 와 닿지 않고 초조하고 긴장만 되겠지만, 그래도 제자들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감히 몇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라는 것입니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수능을 위해 적게는 3년, 길게는 12년을 형설 지공한 수험생들입니다. 지금 포기하는 것은 곧 마라톤 경기에서 결승점을 코앞에 두고 달리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으며, 이런 사람은 앞으로도 큰 일이 닥칠 때마다 포기하는 사람이 되기가 쉽습니다. 둘째로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그동안 배운 내용과 공부한 책들로 최종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문제집을 풀며 당황해 하기보다는 손때 묻은 책과 문제집, 유인물로 마지막 정리를 하는 것이 안정된 시험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이제부터는 수능일에 맞춘 규칙적인 생활과 시간 운영을 해야 합니다. 수능 보는 시간에 맞추어 생활하고 적응해야만 수능에서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건강에 특별히 신경쓰길 바랍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공부 다음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26일 동안 정리 잘 해서 인생의 첫 관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자신이 정말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자랑스럽게 합격하여 최후의 승자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자, 아자, 고3 제자들 파이팅!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서울시, 유니세프 공동 주최로 23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Let's go! G20 콘서트'가 오후 6시부터 9시30까지 열렸다. 댄스가수 겸 연기자 비의 공연 모습. 이승철의 무대 모습. 여성5인조 아이돌 그룹 KARA. 대만의 대중 가수, 모델, MC,연기자인 만능 엔터테이너 정원창. 2005년에 결성한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 40여명의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멤버수는 유동적이다. 남성6인조 댄스그룹인 Beast(한국).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의 음악시장에 데뷔하여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BoA.
서울시 서초구 서일중학교(교장 이선희)의 온글누리 학교 도서관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강남 제4지구 7개 중학교 하교도서관들의 연합 축제가 열렸다. 21일 서일중 3층 멀티미이어실에서 7개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 김은미, 김영우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도서관 축제는 학생들의 독서활동 증진과 바람직한 도서관 문화 확산 차원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학교별로 순회하며 개최하는 데 올해 행사은 서일중학교에서 주관한다.
인천부내초등학교(교장 경형성)에서는 2학기 교생실습을 맞이하여 '새내기 교사 길라잡이' 장학자료를 발간, 활용 귀취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실습지도학교로 지정받아 운영하면서 교육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교사들을 위한 지침서로 여러 선생님들의 교직 경험과 널리 알려진 노하우(know-how)들을 모은 ‘새내기 교사 길라잡이’를 발간하여 활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1부 교수학습, 2부 생활지도, 3부 학급경영, 4부 교직실무로 구성하여 예비교사들에게 교실 수업의 질 향상과 전문적인 학급운영 및 생활지도,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업을 전개하기 위한 아이디어 창출과 필요한 교육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 할 지 어려움을 겪었을 예비교사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한편 경형성 교장은 "이 장학자료가 교직을 준비하는 예비교사들은 물론 새내기 교사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교직사회에 대한 빠른 적응과 교직의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요즘 사건사고가 많아 뉴스 보기가 겁난다. 그중에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고,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만큼 어처구니없는 일들도 있다. 21일도 예외는 아니라 눈길을 끄는 큼지막한 뉴스들이 많다. 21일 오전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의 범인이 중학생인 이 가족의 장남이란다. 설상 예고에 진학하고 싶은 자신의 의견과 달리 공부하라고 자주 꾸짖었더라도 어린 학생이 어떻게 아버지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단 말인가? 철부지 중학생이 인근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해 가족이 잠자는 사이 집안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아버지, 어머니, 동생, 할머니를 숨지게 했다는 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수업시간에 졸았다는 이유로 학생 2명을 체벌한 것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교육계에서도 이번 일이 왜 일어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지역학부모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주장하는 대로 모든 학생들이 보는데서 50여대 가까이 매질을 했다면 교육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고, 생활지도의 어려움 때문에 학교에서 입학생과 입학생 학부모들에게 받은 체벌 동의서를 신체포기각서로 표현하는 것도 문제다. 질병치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심하게 맞은 할머니가 56년간 함께 살아온 남편을 각목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사건도 일어났다. 할머니의 첫 진술이 "내가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맞고 살았는데…"였단다. 50년도 넘게 쌓인 한이 한 순간에 폭발한 우발적인 범행이라 안타깝기만 하다. 왜 이뿐인가? 생활고를 겪던 30대 가장이 자신의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가정해체 사건도 부쩍 많아졌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련의 사건들을 접하면서 참 답답하다. 왠지 도덕이 땅에 떨어진 느낌이다. 불량 영화나 드라마 등 매스컴이 너무 앞서가며 도덕불감증을 조성한다. 이대로 가면 점점 더 많아질 수밖에 없고, 결국 우리 모두가 직간접 피해자인데도 사건이 벌어진 그때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보면 덕을 키워주는 교육이 소홀하다. 서로 이해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참으며 견뎌내는 걸 먼저 가르쳐야 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KBS 2TV에서 오후 6시에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는 김홍성, 이선영, 최동석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것으로 다양한 생활정보를 다루고 있다. 자칫 딱딱하고 뻔한 생활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 시청자의 삶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는 요일별 섹션을 특화하는 것은 물론 아이템을 차별화, 전문화하여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2010년 10월 18일도 건강 식탁 프로젝트라고 하여 매일 먹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특히 이 날은 갱년기를 이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참돔을 살짝 익혀서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면서 ‘샤브샤브’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냄비 요리의 하나로 얇게 썬 고기(주로 쇠고기)를 끓는 물에 데쳐,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이는 우리말 표기로 ‘샤부샤부(しゃぶしゃぶ)’라고 한다. 이 표기는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를 위한 공동위원회 제58차 회의(2004. 5. 28.)에서 결정한 내용이다. 이는 언중 사이에 ‘샤브샤브’로 굳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외래어 표기도 한국어 표기의 기본 원칙인 소리 나는 대로(=소리가 들리는 대로) 쓴다는 사실에 충실하기 위해 ‘샤부샤부’를 택했다.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는 신문·방송의 보도에 쓰기 위하여 시사용어의 표기를 신속히 결정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우리의 외래어 표기법 세칙에 맞는 표기를 결정하기 위해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는 고심을 많이 한다.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가 1년에 6번, 평균 잡아 대개 두 달에 한번 꼴로 열린다. 그러나 시사 보도를 통해 유입되는 수많은 외국의 인명, 지명, 단체명 따위에 일일이 때맞춰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위의 ‘샤부샤부’처럼 시기를 놓치면 부정확한 표기 ‘샤브샤브’가 세력을 얻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즉 ‘샤부샤부’는 바른 표기를 결정하기 전에 ‘샤브샤브’라는 표기가 전국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정착을 해 버렸다. 이렇게 잘못된 표기가 정착된 사태에서 ‘샤부샤부’가 맞는 표기라고 공표하니까 언중의 저항감이 커진다. 따라서 외래어 표기는 도입과 즉시 심의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짜장면’이 ‘자장면’으로 돌아온 것처럼, 바른 표기는 계속 추진해야 할 과제다. 엄연히 ‘샤브샤브’가 잘못된 표기인데도 현실론을 앞세워 그렇게 가자는 것도 바른 태도는 아니다. 문제는 지금이라도 ‘샤부샤부’ 표기가 올바른 것이라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올바른 단어의 표기를 위해 관련 부처 및 학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국립국어원은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으로 책임을 다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국립국어원이 언론 기관에 협조를 구해 외래어의 표기가 새로 결정되면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해야 한다. 이 날 방송 중에 참돔을 그대로 넣고 끓인 탕에 대해 ‘맑은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지리(ちり)’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보인다. 실제로 방송 중에도 아나운서는 ‘맑은탕’이라는 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음식점에 가면 ‘대구지리’나 ‘복지리’라고 써 붙인 것을 볼 수 있다.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생선국을 ‘매운탕’이라 하는 데 비하여, 고춧가루를 쓰지 않은 ‘맑은 생선국(탕)’을 ‘지리’라고 부른다. 하지만 여기서 ‘지리(ちり)’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 일본어이다. 일본에서는 냄비를 이용한 복 요리 등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지리’ 대신에 ‘맑은탕’이라고 세심하게 고쳐 쓰면서 정작 중요한 ‘샤브샤브’는 검토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방송은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 모든 언중이 ‘샤브샤브’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방송에서 끊임없이 ‘샤부샤부’라고 바르게 표기한다면, ‘자장면’처럼 바른 표기를 찾을 날도 멀지 않다.
교육감 직선제 이후 우리나라의 교육행정은 많이도 바뀌었다. 과거와는 천양지차다. 교과부에서의 지시가 시도교육감에게 통하지 않는다. 특히 진보교육감의 경우에는더욱 그렇다. 대립각을 세우는 것 뿐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교과부와 맞짱을 뜨자고 한다. 학업성취도 평가, 자율형 사립고 지정과 취소, 교원능력 개발평가, 학생인권조례 제정, 교원징계등은 교과부 장관의 권한과 교육감의 자율성이 충돌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인 것이다. 필자는 '제4회 원탁토론 아카데미' 연수에 매월 2, 4주 토요일 참가하면서 토론 방법을 습득하고 교육이슈에 접근하고 있다. 10월 9일에는 '이명박 정부와 진보 교육감'이라는 주제로 송기창(숙명여대), 양정호(성균관대), 박거용(상명대), 김용일(한국해양대) 교수의 진지한 토론, 질의 응답을 지켜보았다. 그 중 송기창 교수의 발언에 주목이 간다. 진보교육감들이 앞장 서 무상급식을 실천하려는데 대한 중앙정부의 대응책을 소개한다.그는 국가 예산을 맡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교과부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한다. "교육을 하라고 예산을 주었더니 그 돈을 무상급식에 써...그러고 보니 교육청과 학교에서 교육예산이부족하다고 아우성쳤던 것은 거짓말이구나! 교육의 질 향상에 투입하지 않는 것을 보니 교육예산 깎아도 되겠네!" 그래서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교육예산에 대폭 칼질을한다는 전언이다. 또한 보육예산은 교과부에서 해결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고 교과부에서는 초중등 예산을 대학으로 돌리려 한다는 것이다. 무상급식을 공약했던 교육감의예산집행은 당연한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교과부장관이 총액으로 교육감에게 교부하면 그 다음부터는 교육감 권한이다. 교과부가 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가로막을 아무런 권한이 없다. 그러나 교과부는 무상급식 예산 편성이 각시도에 일반화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그 방법으로 총액 배부제가 아니라 목적성 경비로 교부하여 교과부 의도대로 돈이 쓰여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제재 방법으로 교부금 교부 기준 변경, 시도교육청 평가지표, 지방교육재정 분석 등을 통하여 무상급식 예산을 많이 편성한 시도에는 불이익을 주는 것이다. 이것이 교과부가 갖고 있는 권한이다. 실제로 교과부는 국가시책사업 평가 결과를 교부금 배부에 반영하기 위하여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전한다. 결국 이명박 정부와 진보교육감 사이에서 학교는 고전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학교는 갈피를 못잡고 교육의 질은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학교가 손발이척척 맞아 돌아가도 시원치 않은 판국인데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교육자치를 하겠다고 교육감 직선제를 하였건만 교육계는 정치판으로 변하고 말았다. 교육감 직선제만 되면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시도지사들의 교육감 임명제와 런닝 메이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의 입장은 이렇다. 중앙정부와 시도교육감이 싸우지 말고,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싸우지 않고 교육력 강화를위해, 국가의 밝은미래를 위해 힘을 합쳤으면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한 제도가 만들어지길 원한다. 그들의 싸움 속에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이기 때문이다. 지금 교원들의 사기도 한참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