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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세 대구사이버대 총장이 최근 교과부 산하 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선임됐다. 이 이사장은 산업연구원 부원장, 산업기술정보원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
임성규 광주교대 교수가 최근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장에 취임했다. 임 교수는 광주교대 신문방송사주간, 기획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
곽노의 서울교대 교수는 최근 한국열린유아교육협회 제1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송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은 3월 31일 2011년 제1차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윤재열 경기 초지고 교사는 최근 저서 ‘고교생이 알아야 할 우리말’을 펴냈다.
안성영 경기 서천초 교사는 최근 다섯 번째 시집 ‘봄은 다시 오는구나’를 출간했다.
김장규 용인 청곡초 교사는 최근 한국교원대에서 논문 ‘초등학생의 영어 발화 분석을 통한 원어민 보조교사 협력수업 개선 방안’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사는 설문 조사와 수업관찰을 바탕으로 원어민 교사 활용에 있어 학습자 중심의 수업 전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부교육감 백종면 △경상북도 부교육감 황인철 (4월 1일자)
대구성보학교(교장 정정순)는 3월 24일~25일 대구동구청에서 '제2회 장애성인 평생교육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애 성인 32명의 도예·수공예·목공예 작품 등 250여점이 전시됐다. 장애 성인 평생교육은 정규교육 후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창작 활동을 통해 소외감 극복 및 자립심 배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 교장은 “이 행사가 작은 인간 존중의 한 표현으로 장애인과 일반인의 소통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시각 변화는 물론 장애인들이 새로운 삶을 설계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한동대 총장)는 제10대 사무총장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 서류 제출 기한은 4월 8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교육공무원 임용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서 대학 행정이나 교직 경험이 있거나 이에 상응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2년 임기 중 교육공무원 정년(65세)을 넘지 않아야 한다. 지원자에 대해서는 '사무총장 지원자 전형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3배수 이내로 후보자를 선정하여 이사회에 추천하고, 4월 하순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다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직접 비밀투표 방식으로 선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http://www.kcue.or.kr) 참조.
2011년도 모범학생 표창대상자 추천 ○…인천교총(회장 윤석진)은 회원 자녀 중 모범학생을 선발한다. 각 분회 재학생 중 회원 자녀를 추천하되 대상자가 없는 경우는 일반학생을 추천해도 된다. 선행조사서와 추천서 양식을 작성해 12일까지 팩스(032-876-0686)로 송부.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2011년도 모범학생을 선발․표창한다. 학교급별로 초 1명, 중 1명, 고 2명을 추천할 수 있다. 선행·봉사·효행부문 중 1개 부문을 선택해 선행조서를 해당 시·군교총으로 우편 또는 팩스 송부하면 된다. 마감은 11일까지. 단체교섭위원회 구성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31일 2011년도 상반기 단체교섭협의를 위한 단체교섭협의 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교섭안 검토 후 회의를 거쳐 4월말 단체교섭을 제안할 예정이다. 교원동호회 모집 ○…부산교총(회장 김진성)은 교원동호회를 모집한다. 선정된 동호회에는 행사시 50만원을 지원하며 부산교총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16일까지 이메일(bsta001@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분회장 회의 ○…대전교총(회장 오명성)은 지난달 25~26일 목포신안비치에서 분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분회장 등 80여명은 교육현안 대응 방안 및 간행물 구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군학교 분회장 연수회 ○…충남교총(회장 정종순)은 지난달 24일 공주문예회관에서 2011 시·군학교 분회장 연수회를 열었다. 충남교총 회장단, 시·군교총 회장, 각급학교 분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옥 교총 회장의 ‘한국교육 정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한 특강과 조직강화 연수로 진행됐다. 시·군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 ○…경북교총(회장 김정현)은 1일 회의실에서 ‘2011년 시·군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2011년도 사업 설명, 조직운영 활성화 방안 및 정책개발 방안 논의로 이뤄졌다.
강원교총을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이 전 회원 직접 투표를 통해 5월 26일 선출된다. 강원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강원교총 제27대 회장 선거를 공고했다. 선거분과위에 따르면 출마자는 1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이력서, 대의원 추천서, 서약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야 한다. 선거 일정은 14일 후보자 심의·확정, 14일~29일 선거인 명부 열람·수정, 5월 11일 학교분회로 투표 안내문과 투표 용지 발송 완료, 5월 14일~21일 투표 실시, 25일 투표 용지 회송 완료의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후보자들은 3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으며,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5월 26일이다. 정식 임기는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선거분과위는 당선자는 최다 득표자로 결정되며, 단독 출마 등의 경우에는 투표를 하지 않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장 선거 기본 방침 및 후보자 등록에 관한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강원교총 홈페이지(www.gwfta.or.kr)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033-254-2948.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김복만 울산교육감과 잇따라 정책협의회를 갖고 교육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3월 2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 회장과 송 시장은 주5일제 수업 조속 실시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 회장은 “시장이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에 큰 힘이 된다”면서 “인천교육청과 손잡고 우리 교육을 위해 더욱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5일 수업 전면 실시, 수석교사제 법제화, 교원 및 교원단체 정치 참여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수석교사제 법제화와 관련해 안 회장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발의로 지금까지의 성과를 거둔 만큼 4월 임시국회에서 법제화를 위해 계속해서 지원해달라”고 당부하고, “조속한 법제화를 통해 이 제도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 시장은 “향후 민주당 의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오늘 교총과의 협의 사항들을 공유하는 한편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두 사람은 교육재정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눴다. 정부의 취득세 인하 방침으로 인한 교육 재정 축소 우려에 대해 안 회장이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해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송 시장은 “취득세 감면에 따른 교육 재정 축소와 관련해 협조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안양옥 회장은 다음 날인 29일에는 김복만 울산교육감을 방문해 교육감 직선제 등 지방교육 자치에 대해 협의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위원을 일몰제로 없애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교육자치 말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교육 자치를 수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총에서 안양옥 회장을 비롯해 차명석 울산교총 회장, 손판곤 울산교총 사무총장, 정동섭 정책기획특보, 울산교육청에서는 김복만 교육감, 변동섭 교육국장, 이수룡 교육정책과장이 참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 11월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쉽게 출제하고 교육방송과의 연계율을 70%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자, 교총은 31일 논평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대학입시 제도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재작년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하향 지원, 재수생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고, 작년에는 난이도 조절 실패와 EBS 수능 문제 변형으로 수험생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예측 가능한 수능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방안으로 교총은 수능을 문제은행식 출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이 경우 수능 출제자 파악을 통한 족집게 과외 등의 폐해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체 대입구도에서 수능비중을 줄이고 수능 문제의 출제 유형과 고교 교육과정간의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능, 입학사정관, 고교 내신 등 모든 입시 관련 제도는 별개가 아닌 만큼 총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수능 기본계획 브리핑 자리에서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학생·학부모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수능에서는 수리 영역의 출제 과목이 조정되고, 탐구영역 최대 선택 과목 수가 축소된다. 수리 영역의 경우, 이과생이 보는 수리 가형의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수학Ⅰ·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모두 포함된다. 문과생이 응시하는 수리 나형의 경우 기존의 수학Ⅰ에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추가된다.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 수가 3과목으로 축소되면서 시험시간도 30분 단축된다. 국사는 교육과정 부분 개정에 따라 근ㆍ현대사 내용이 출제범위에 포함된다. 성 원장은 “6월과 9월 모의 평가를 통해 과목별 학생 수와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별 성적표는 11월 30일 배부된다.
Q. 출장이 예정되어 있어 기차편을 미리 예매했으나 갑작스러운 이유로 출장이 취소됐습니다. 예매한 기차편을 취소하면서 수수료가 발생했는데 이 비용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A. ‘공무원보수 등의 업무지침’에 명시된 공무원여비업무 처리기준에 의거, 출장자가 철도․항공 등을 사전예약 또는 구매 후 취소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는 출장자가 지급해야 합니다. 다만 공무형편 상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취소한 경우에는 ‘취소수수료 지급신청서’를 통해 취소수수료의 지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때 발생한 취소수수료는 예비 예산에서 집행할 수 있습니다. 문의|교총 교권국(02-570-5614)
여고생들이 디자인뿐만 아니라 수출상담, 서류 업무, 검수, 포장 등 실무에 직접 참가하며 제작한 졸업가운이 일본에 수출됐다. 서울여상(교장 한상국)이 2007년부터 운영한 학교기업 ‘마이트라’(MYTra)는 지난달 31일 “대학생용 졸업가운 견본이 일본 기업 레오텍스로부터 합격점을 받아 8600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수익금은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분야 특성화고인 서울여상은 2008년부터 졸업가운을 비롯해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을 70여개교에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3억9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인터넷 쇼핑몰(mytra.co.kr)도 주요 판매처다. 지속적인 성장세에 자신감을 얻은 마이트라는 지난해 9월 서울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일본 빅사이트(Big Sight) 전시장에 전시부스를 갖고 참가했다. 마이스터의 졸업가운은 아직 졸업가운이 일반화 되지 않은 일본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결국 지난해 12월 계약을 맺게 된 것이다. 서울여상 관계자는 “학교기업이 국내에서 축적한 실적을 해외 수출로 연결하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전문 직업교육이 실무현장과 연계되는 바람직한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력미달 대안 마련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정 프로그램 및 관련 대책을 수립토록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이 최근 발의됐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서울송파갑)이 대표발의한 법률안에 따르면 학교 및 교과부장관이 국민기초학력에 미달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결과를 재평가할 수 있는 국민기초학력인증시험을 보도록 했다. 국민기초학력인증시험의 개발·시행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박 의원 측은 “교육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대책이 미비해, 의무교육인 초중등 교육과정을 거치고도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대입전형 공포 시기 조정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인천남구을)은 지난달 22일 대학입학전형의 공포시기를 법으로 명문화함과 동시에 현행보다 앞당기도록 한 고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시행령에는 각 대학의 대입전형계획 발표 시기를 ‘매 입학연도의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의 3개월 전까지’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공표 시기가 자주 변경돼 응시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줬다. 특히 대입에서 응시생의 실력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정보력이 필수라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불안정적인 대입전형이 사교육 시장을 키운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법률안에는 대입전형 공표 시기를 ‘매 입학년도의 전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의 2개월 전까지’로 명문화해 고2부터 확정·공표된 전형에 맞춰 수험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 봉사 경찰관의 호루라기에 맞추어 아이들은 신호를 잘도 지킨다. 학교 가는 발걸음이 여느때보다 씩씩한 아이들. 그들은 오늘 하루가 얼마나 행복한 날이 될른지 알기 때문일 것일까? 3월 28일부터 4월 2일. 경기도 수원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친구사랑 실천의 주간’으로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나 지난 3월 30일은 친구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었다. 한 장의 종이에 써 내려가는 사랑 고백, 혹은 크레파스 한 자루를 가지고 사랑을 그려보는 시간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따뜻해지는 시간일지라. “친구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글쓰기, 그림 그리기 혹은 사랑하는 친구를 소개하고 칭찬의 글을 쓰는 활동을 주로 합니다. 다소 진부한 활동이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저는 이 방법이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문자와 이메일 등을 주고받는 디지털 시대이지만 그럴 때일수록 이런 아날로그적인 방법의 표현은 아이들의 동심과 표현력을 자극시키는 데에도 아주 효과적이구요.” 학교 폭력 문제와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계시는 박흥기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글을 읽으시면서 훈훈한 미소를 지으셨다. 물론 학급 홈페이지에도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와 ‘칭찬릴레이’ 게시판을 개설하여 웹상에서도 서로의 장점을 찾아내고 칭찬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다. 서로를 칭찬하는 데 인색했던 아이들. 이제는 서로의 칭찬에 익숙해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코 때 묻은 푼 돈을 쓰게 하고, 과하게 그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두드리고 열게 하는 ‘친구 사랑의 날’에 서로의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어떨까?
명문대를 보내기 위해 스팩(Specification)을 쌓는 과정에서 학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스펙을 쌓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등 각 학교에서 1등급을 확실한 1등급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더라도 같은 그룹이 같은 결과물을 제출해도 기여도를 따져서 결과가 달라진다면 어떤 학생이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려 하겠는가. 일선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모든 학교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리지 않고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도가 되었지만 교사입장에서 본다면 동의하기 어렵다. 많은 학교가 그런 것이 아니고 일부학교에 한정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동안 성적조작 등으로 적발된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대다수의 학교와는 관계없는 일일 것이다. 학교에서 어떻게든지 학생들의 스펙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입시구조에 있다고 본다. 스펙을 잘 쌓으면 입학사정관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른바 명문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니 내신 1등급인 학생의 스펙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학교에서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입시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혹시나 학교성적이 안 좋아도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동떨어진 결과만이 존재할 뿐이다. 스펙이 좋아도 결국은 성적때문에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면접 과정에서 다른 것은 좋은데 성적이 문제다라는 이야기를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는 제자들도 있다. 학교에서 성적조작이나 생활기록부의 기재사항을 조작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정확하게 관찰하여 기록하는 것이 생활기록부이다. 일부 학생들을 온정적으로 생각하여 기록을 사실과 다르게 수정한다는 것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다. 앞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이런 문제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 성적조작은 한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교육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학입시제도를 획기적으로 고쳐야 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제는 성적과 무관하게 정말로 해당학생이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있다면 선발을 해야 한다. 공부 잘하는 학생을 명문대에 합격시키기 위한 스펙몰아주기를 없앨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해당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졌거나 발전가능성이 높다면 당연히 선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현재의 입학사정관제는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내기 위해 겉만 포장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말로 창의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에 대한 인센티브를 높여야 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대학입시제도에만 책임을 물어서도 안 된다. 학교의 교사들은 학교생활기록부가신뢰받을수 있도록 신중한 작성이 필요하다. 학생들을 좀더 면밀히 관찰하고 수시로 상담을 함으로써 해당학생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꼼꼼히 찾아내야 한다. 많은 학생들에게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에서 생활기록부를 신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재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은 대학과 일선학교에서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서로의 신뢰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학부모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와야 한다. 무조건 명문대를 고집하는 상황에서는 어떤 처방도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학과 학교, 학부모가 계속해서 문제를 키워 나간다면 피해를 보는 쪽은 학생일 수밖에 없다. 학생을 보호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불신을 키우는 교육으로는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계산공고(교장 정영복)는 지난달31일 시청각실에서 3학년 맞춤형 취업학생과 학부모 110명, 중소기업청 담당관, 학부모회장 그리고 동화시스템 등 기업체대표 16명 등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채용협약서'와 '교육훈련위탁계약서'에 서명하고 기업체의 직무분석을 통하여 학교에서 방과 후 280시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을 약속하는 중소기업청지원과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취업학생들의 저축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은행과 협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급여통장 개설식도 함께 가졌다. 정 교장은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 본인의 발전은 물론이며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발전 그리고 계산공업고등학교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계산공고는 2007년부터 5년째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과 교육청 지원 '취업기능강화 특성화사업'을 운영하여 취업률 40%를 달성하였으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상급학교 진학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선취업 후진학을 선도하는 학교로서 2014년 취업률 6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