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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6·2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광주·전남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뒤늦은 개소식에다 교육감 선거 알리기, 정책 발표회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안순일 예비후보는 3일 개소식과 함께 수능 전국 1위 6년 연속 신화 계승, 재능진단육성센터, 공립문화예술중 설립 등 '비전 광주교육'의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장휘국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사교육비 없는 교육제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는 학교, 투명한 교육행정 등 5대 교육철학을 제시했다. 이정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을 사랑의 4각 띠로 엮어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영을 예비후보와 김영수 예비후보도 교육청 권한 축소, 학교장 자율성 보장, 관리직 직무역량 강화 등 교육비리 근절책을 내놓았다. 전남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도 22개 시군을 돌며 얼굴 알리기 등에 나서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김장환 예비후보는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도민 호소문을 내고 "교육자치 원년임에도 도민의 관심이 단체장 선거에만 쏠려 있다"며 "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 외국어 교육 강화, 장학기금 1000억원 조성 등 주요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신태학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비리를 정부 당국이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 교육계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교육계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선 현장에는 청렴과 사명을 갖고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교원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윤기선 예비후보는 장애우 교육예산 우선 확대 등 장애교육 진흥책을, 장만채 예비후보는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는 학생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기남 후보도 4일 도 교육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공약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하는 등 선거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다른 후보 흠집내기와 깎아내리기 등을 해 그나마 정착돼가고 있는 정책선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또 전남 교육감 예비후보 사이에선 단일화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제25대 서울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행정대학원 오연천 교수가 당선됐다. 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연건캠퍼스에 설치된 투표소 4곳에서 이뤄진 투표에서 오 교수는 환산투표수 880.3표(52.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오세정 교수는 634.6표(37.6%), 3위인 성낙인 교수는 163.8표(9.8%)를 얻었다.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교수 1747명과 직원 1019명 등 2766명 가운데 2512명(교수 1592명, 직원 920명)이 투표해 9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원의 유효투표 수 반영비율은 전임교원의 10분의 1이다. 오연천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서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장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사장,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는 내달 19일 전까지 1, 2순위 임용투표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복수로 추천하며, 총장은 교과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4년이다.
6월 2일의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권영준(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후보가 '경선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탈퇴를 선언했다. 권 후보는 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관리하는 바른교육국민운동연합이 룰을 수시로 바꾸며 불신을 자초했다. 사실상 경선을 관리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보초청 토론회가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등 후보 자질과 공약을 검증할 기회조차 원천적으로 차단됐다"며 "대리투표뿐 아니라 매표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며 주최 측을 비난했다. 또 "진보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제3의 새로운 보수후보가 등장하지 않는 한 후보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독자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권 후보 외에도 1~2명의 후보가 경선규칙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져 6일 최종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 이탈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바른교육측은 권 후보 주장에 "룰의 변경을 경선의 불공정함으로 보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다. 다른 후보는 다들 잘 참여하고 있다"며 "심각한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권 후보의 탈퇴로 바른교육이 추진 중인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는 김경회(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김성동(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호성(전 서울교대 총장), 이경복(전 서울고 교장), 이상진(서울시교육위원), 이원희(전 잠실고 교사) 등 6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지난해 경남 주요 도시의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3% 가량이 다른 시·도로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시와 마산시, 진주시, 김해시, 진해시 등 5개 시의 내신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생 2958명 가운데 2.91%인 86명이 다른 시·도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지역별로는 창원시가 내신성적 상위 10% 졸업생 885명 가운데 33명(3.73%)이, 마산시는 581명 가운데 10명(1.72%)이 각각 다른 시·도의 고등학교를 택했다. 진주시는 522명 중 10명(1.92%), 김해시는 781명 중 25명(3.20%)이 이에 해당됐다. 진해시는 189명 가운데 86명(2.91%)이 다른 시·도로 진학해 외지유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생들이 다른 시·도의 자율형사립고와 과학영재학교, 국제고에 진학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경남에는 자율형사립고와 과학영재학교, 국제고가 한 곳도 없어 지역 우수 인재뿐 아니라 다른 시·도의 우수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8년 이전까지는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전국 단위로 모집을 해 경남지역 중학교 내신 상위졸업생들의 타 시·도 진학 비율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학생 수 감소로 복식학급을 운영할 정도였던 강원 강릉지역의 한 작은 농촌학교가 외국어 특성화 교육의 힘으로 도시학생이 전학오는 학교로 변신했다.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송양초등학교(교장 이영자)는 줄어든 학생 수로 지난 2006년 재학생이 3학급, 24명에 불과해 복식학급(2개 이상의 학년을 한 교실에서, 또는 한 명의 교사가 운영하는 학급)을 운영했으나 학부모 대표, 동창회, 학교장이 힘을 모아 '외국어 특성화 교육으로 찾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실제로 도시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었다. 이제 학생수 56명으로 6학급이 편성될 정도로 는 것은 물론, 전학을 위한 상담 및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소규모 농촌학교인 이 학교는 시내 학교보다 교통이 불편하고 학원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 외국어를 익힐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지만 외국어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학생들이 외국어에 흥미를 갖고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창회에서는 연간 500만원을 지원, 전교생이 매일 1시간씩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수업을 받게 된 것은 물론 매주 1시간씩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우며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6일에는 자매결연학교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소재의 블록하우스 베이 학교(Blockhouse Bay Inter School) 학생 13명과 교사 3명 등 16명이 학교를 방문, 비록 1박 2일간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공부하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기회까지 갖게 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충분히 발휘, 오죽헌과 선교장 등 강릉지역의 문화재를 직접 영어로 설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설렘 속에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뉴질랜드의 자매학교에서 실시되는 어학연수 4주 프로그램에 10명의 학생이 참가하게 된다. 이영자 교장은 "이제 송양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줄어 걱정하는 작은 농촌학교가 아니라 도시학교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외국어 특성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며 "학생들도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도내 시·군, 학교, 각종 기관 단체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5일 어린이날에는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도립어린이국악단의 무료 공연이, 여수 해양수산과학관과 완도수목원에는 무료 관람 이벤트가 마련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5일 오후 5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극 '심청'을 연출한 도립어린이국악단의 무료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도내 복지 시설 청소년들을 특별초청한 이번 공연과 함께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타악 연주와 판소리 춘향가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창극,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갑돌이와 갑순이,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8일 어버이날에도 공연이 펼쳐진다. 여수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5일 초등학생 이하 무료 관람행사를 갖고 5월 한달간 무휴 개관한다.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희귀 아열대성어종 등 물고기 100여종 5천여마리를 만나볼 수 있고 실제 바다속을 탐험하는 가상체험이 가능한 3D입체 영상관과 각종 200여종 2만마리를 직접 눈으로 보며 만져볼 수 있는 체험수족관도 운영된다. 완도수목원도 5일 어린이는 물론 동반 부모에게도 무료 개방한다. 특히 산림환경교육관에 특별 체험장을 마련, 숲가꾸기 산물을 이용한 생태공예, 야생화와 야생동물 발도장 찍기, 난대수종 스탬프공예 체험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5월 한달간 전남도내에서는 아름다운 노부부 동행 금혼식, 유공자 포상, 민속놀이 한마당, 어린이모범가정, 다문화 가족 친목행사 등 총 39개 가족 중심 행사가 펼쳐진다.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선언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4명의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정책대결에 돌입했다. 3일 각 예비후보 진영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무상급식과 더불어 무상교육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했다. 현직 교육감인 김상곤 예비후보는 이날 1차 정책공약 발표에서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보편적 교육복지를 무상교육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 때 등장해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비를 무상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 저소득층 자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치고 나오면서 '선별적인 무상교육'을 첫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상곤식 보편적 무상급식을 비판하면서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위한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발상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총 회장 출신 강원춘 예비후보와 수원대 대학원장 출신 문종철 후보도 이에 맞설 공약을 다듬고 있다. 무상급식과 관련해 강원춘 예비후보는 저소득층 무상급식을 확대하되 친환경 급식센터 구축을 통한 '책임급식'을 주장하고 있다. "무상급식이라며 아무 것이나 먹이기보다 급식의 질을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친환경 급식을 통해 학생건강도 챙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것이 강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문 예비후보는 역시 "무상급식을 확대하면서 식자재 계약재배를 통한 '안전급식'을 추진하겠다"며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지자체 기금, 교육청 재원, 학교발전기금 후원 등을 통해 선별적 무상급식을 점차 확대하면서 급식 질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서도 각자 견해차를 보였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그 대책으로 특목고 입시개선, 평준화 확대, 방과후 예체능 교육, 영어 인터넷방송과 IPTV 활용 등을 제시했으며 정진곤 예비후보는 4년 일정의 3단계 대책의 하나로 저소득층 자녀(전체의 10%) 사교육비 지원 등을 들고 나왔다. 이밖에 강원춘 예비후보는 합리적인 교원평가를 대해 정치적이고 무능한 교사는 퇴출시키겠다고 한 반면 문종철 예비후보는 교원평가제도를 개선해 부족한 교원에 대해서는 재교육을 반복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남도교육감 일부 예비후보들의 후보단일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김장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밝혀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장만채 후보 등 대학총장 등과 양자대결 구도에서 승리하려면 도교육청 출신 후보들의 후보단일화도 있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거론된 단일화 후보군은 김 후보와 신태학, 윤기선, 서기남 후보 등 4명으로 모두 도 교육청 출신 교육 관료다. 특히 일부는 고교 동문 선후배인데다 다자간 '제살깎기식' 선거로 제3자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등은 최근 목포에서 모 케이블 방송사가 주최한 토론회 직후 모임을 갖고 원칙적인 입장 등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정읍에 전국에서 첫 공립 대안중학교가 개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4일 오후 최규호 교육감과 지역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태인면 옛 태인여중에서 전북동화중학교 개교식을 한다. 동화중학교는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중학생을 구제하고자 설립됐으며 옛 태인여중 건물을 리모델링해 38개 교실과 기숙사, 급식소 등을 마련했다. 학급은 중학교 1~3학년 과정에 학년당 2학급으로 편성됐으며, 올해 34명이 첫 입학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직원은 교사 7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수업은 일반 교과과정과 함께 현장체험학습, 인성교육, 소질·적성계발교육 등이 진행된다. 박병훈 교장은 "일반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중 저소득층이나 한 부모가정 자녀, 결혼이주여성 자녀 등 소외계층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자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정부의 졸속 교육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전 교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섭 및 현안해결 촉구 긴급동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15만명의 동의가 들어온 가운데 8일까지 좀 더 많은 회원과 교원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우편 및 팩스를 통해 연장 진행하고 있다.
김상곤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보편적 교육복지를 무상교육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교육감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1차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유치원 교육의 공교육화를 추진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생 돌봄교실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상급식에는 2013년까지 학습준비물 구입비 전액 지원, 교육공동구매 지원, 특수학교·학급 증설,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혁신학교 확대를 통한 창의적 학력 신장 ▲맞춤형 처방으로 사교육비 경감 ▲국제경쟁력 있는 세계시민 육성 ▲협력적 교육(참여협육)으로 학교교육 개방 등 모두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는 특목고 입시 개선과 평준화 확대, 국제경쟁력 향상 방안으로는 해외 문화체험·봉사프로그램 도입과 학생인권·건강권 확립, 참여협육 방안으로는 교장공모제 단계적 확대와 부정부패 연루교원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오는 6월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의 짧은 재임기간 전임 교육감 두분의 연이은 중도하차로 흔들렸던 충남교육을 안정시키고 변화시켜 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전국 1위의 학력향상도를 이끌어 냈다"며 "재선되면 이를 바탕으로 충남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 신도시 예정지로의 도교육청 청사 성공적 이전 ▲바른 품성, 창의적 인재 육성 ▲교육비리 없는 클린 교육행정 실현 등을 주요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자신에 대한 금품 요구 협박사건에 대해서는 "배후가 있다면 경찰수사에서 하루빨리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4일 오후 2시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천안시 쌍용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지난달 20일 첫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강복환(62) 전 충남교육감과 출마의사를 밝힌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전 천안 용소초등학교 교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 대전지역에서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원균(64) 선진대전교육발전연구회 공동회장(전 대전 우송고 교장)과 한숭동(58) 전 대덕대 총장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김신호 현 대전시교육감이 오는 10일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정식후보 등록신청은 선거 20일 전인 13일부터 이틀간 받게 된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이달 초 후보군 대부분이 등록을 마치면 선거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기말고사 성적이 전교생 평균과 비교해 초등생 50%, 중학생 40%, 고교생 30%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 운동선수는 시도 및 전국 단위 경기대회의 출전이 제한된다. 학교운동부에 속하거나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에 등록한 학생 선수들이 잦은 대회 출전과 수업 결손으로 성적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시스템 구축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초4년부터 고3년까지 9개 학년의 선수 중 초·중생은 국·영·수·사·과 5과목, 고교생은 국·영·수 3과목의 1·2학기말고사 성적이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하면 각종 경기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학습권 보장제가 도입된다. 최저학력 기준은 초등생 50%, 중학생 40%, 고교생 30%로, 예컨대 전교생 평균성적이 70점이라면 초등생 학생선수는 35점, 중학생은 28점, 고교생은 21점 이상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은 초등생 1.9%, 중학생 21.4%, 고교생 16.7% 등 학생선수의 13.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체육단체 등이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다만,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와 국내 경기단체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는 참가할 수 있고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에 선수로 등록할 수는 있다. 차기 중간고사에서 기준에 도달하거나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 이상이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고, 학력증진 프로그램에 참가해 60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교육감이 출결 및 학습 상황을 확인해 경기대회 참가를 허용할 수 있게 했다. 교과부와 문화부는 올해 60개 초·중·고교에 이 제도를 시범 적용하고 내년 초4~6년, 2012년 중1, 2013년 중2, 2014년 중3, 2015년 고1, 2016년 고2, 2017년 고3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두 부처는 각종 대회의 리그제 전환, 체육특기자 대입 선발 방법 개선, 4년간 1천 곳의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 다목적 체육관 100개 건립 등을 병행하고 학교운동부 지도자 자격을 경기지도자 또는 체육 2급 정교사 이상 자격 보유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자격이 없으면 일정 기간 내에 따도록 했다. 이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각 교육청의 '코치관리규정'을 개정하는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월 149만8천원에 불과한 처우도 개선할 방침이다.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명단 공개 논란과 관련, "전교조 명단 공개를 적극 지지하고 교육감에 당선되면 명단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사 기자실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소속 단체도 공개 못하는 선생님들에게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느냐'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또 보수성향 예비 후보 7명이 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것과 관련, "이대로 갔을땐 보수 후보들의 공멸을 뜻한다"면서 "지역 보수성향 단체인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이 당초 추진했던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계획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내 실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교조 출신이 아닌 보수 성향의 후보를 교육감 후보로 선출해야 한다"면서 보수 성향 예비후보 7명의 동의를 받아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일부 예비후보의 반발로 여론조사, 정책·공약에 대한 단체 회원 평가, 전문가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한 후보 3명의 명단만 최근 발표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3일 전교조 명단 공개를 둘러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법원간 다툼과 관련,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거부행위는 모두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법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 금지 결정에 대해 "전교조가 비밀결사조직체도 아닌 법적 단체이고 그 자체가 공개된 노동조합인데 조합원의 명단 공개가 왜 불법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교조의 이념적 편향성에 대해 많은 학부모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이상 자녀를 교육하는 교사의 전교조 소속 여부에 대한 학부모의 알권리는 교원단체의 자주적 활동이나 교원 개인의 정보 및 사생활 보호의 권리보다 앞선다"며 "학부모의 알 권리를 무시한 공개금지 결정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법원의 공개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교원노조 명단 공개를 강행한 조 의원에게 법원이 하루 3천만원의 강제이행금 지급을 명령한 것에 대해선 "상식을 벗어난 가혹한 처분"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조 의원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정면 거부하고 명단 공개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법치체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법원의 결정이 잘못되고 못마땅해도 법으로 대응해야지 실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뽑힌 곽노현(56)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는 3일 "현 정부의 특권교육, 경쟁만능교육이 학생을 무한경쟁으로 몰고 있다"며 "새로운 학습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수백명의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에 첫 단일후보 기자회견을 열어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시민의 관점,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서울 교육을 다시 세우고 교육계를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수월성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주는데서 시작해야한다"며 "학생들 스스로 공부가 재미있는 것임을 깨닫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협력학습 모델을 만들어 적극 실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용 충북교육감이 3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활짝 웃는 행복한 교육 세상을 펼치겠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14대 충북교육감에 취임하면서 '희망교육, 실력 충북'을 약속했고 도민들의 뜻을 받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결과, 학교급식 개선 평가 전국 1위, 학교 자율화 평가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이끌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오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2005년 6월 김천호 교육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13대 교육감에 당선되고서 2007년 말 현 14대 교육감까지 올랐다. 그의 출마 선언으로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위원,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병우 후보와 김석현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각각 '고입연합고사' 폐지와 학력신장 방안에 관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교육비리와 학부모 부담, 학내 안전사고, 교사잡무를 없애기 위해 경남교육 5대 무결점 운동을 선포한다"고 3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맞춤식 학습을 도입하고 학력 신장에 기여한 교사는 성과공로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공무원 징계때 학부모 배심원제를 도입하고 금품수수 등이 한번만 적발되더라도 중징계하는 '원 아웃'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에 대해, 중고등학교는 저소득층에 한해 수학여행비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기본자료를 제외한 통계공문 처리를 폐지하고 '안전 담당교사제' 시행 등을 통해 교사의 잡무를 없애면서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약속한 5가지 정책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 성수여자고등학교(교장 백춘길) 교사들이 수년째 스승의 날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감동교육,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수여고 교사들은 2006년부터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월급에서 조금씩 떼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 사회의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전교생 730명 가운데 10명 중 2명꼴의 학생이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학생들을 걱정한 선생들님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사랑의 장학금으로 모아졌다. 성수여고 교사들이 매월 월급에서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정성을 보이자 이에 감동한 학부모들과 학교운영위원들이 동참하기 시작했으며, 작년부터는 퇴직한 교사들도 동참하면서 규모가 조금씩 늘어나 지급 규모가 600만원으로 커졌다. 올해 스승의 날에도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 대상 학생을 확대하고 급식비와 교재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학생을 유치하는 한편, 수도권의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올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17명 중 2명에게 우선 각각 5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했다. 이 같은 교사들의 제자사랑 실천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제40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바람직한 '사표'로 전국에 알려지기도 했다. 학생들도 교사들의 '사랑 사도 장학금'에 보답하기 위해 같은 학교법인의 성수고와 함께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동전 모으기를 통해 기금을 모아 학교 인근의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쌀 50포와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성수여고는 매주 금요일 등굣길에서 동전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성수고는 학급별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이 성금을 내면 스티커를 주는 등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성수여고와 성수고는 올해 스승의 날 또 다른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학교의 발전을 지원해 준 지역사회 주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 인근의 70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을 초대해 음식을 제공하는 등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 학부모들도 참여키로 하고 이날 이·미용 봉사까지 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를 섬기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인성교육 차원에서 올해 처음 기획했으며 매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춘길 교장은 "최근 스승의 날 의미가 많이 변해 안타깝지만, 우리 학교는 당당하게 스승의 의무를 다하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힘을 모아 그 의미를 찾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일부 학교장들이 학생휴게실을 없애고 자신의 집무실을 확장하거나 예산도 없이 집무실을 리모델링한 뒤 다른 예산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장실 리모델링을 한 지역내 학교에 대한 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2008년 3월 A고교는 개교하자 마자 1900여만원을 들여 학생휴게실을 없애고 교장실을 법정면적(66㎡)의 100%가 넘는 124㎡로 확장했으며 교장 개인용 탈의실과 샤워실, 변기 등을 설치했다. 또 B초교는 지난해 관련 예산이 없어 교장실을 리모델링 할 수 없는데도 업체에 리모델링을 맡긴 뒤 학생 지도·교육에 써야 하는 교수학습활동비 등에서 지급했고 이런 방식으로 교무실과 평생학습실 등도 다시 꾸몄다. 이 과정에서 교장이 동일 업체를 임의로 선정, 공사(총 공사비 9300여만원)를 몰아주고 계약서 등을 허위로 만들기도 했다. C중학교 역시 지난해 말 교수학습활동비와 체육시설비 등 1600여만원으로 교장실을 다시 꾸미고 집기 등을 새로 교체했고, D고교도 2008년 1천만원의 교수학습활동비와 교실환경비 등을 전용, 교장실을 리모델링하고 공사비도 과다하게 지불했다. 이와 함께 E초교는 개교한 지 5년이 안됐는데도 교수학습활동비 1천여만원을 전용, 교장실을 다시 만들고 공사비도 더 지급했다. 이들 학교 외에 40여개 초·중·고교가 멀쩡한 출입문이나 벽을 교체했거나 내용 연수가 남아 있는 가구를 새로 들여놓았고 시설비를 지나치게 지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교장들이 교장실을 리모델링하면서 교육자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자세를 보였다"면서 "모든 사례에 대해 면밀히 검토, 신분상·재정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