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신평(申平·54) 예비후보는 12일 교원단체 소속 교사의 명단공개 허가에 관한 헌법소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평 예비후보는 "전교조와 교원단체 명단 공개에 관한 법률조항과 명령조항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학생, 학부모의 학습권과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원의 사생활 보호 및 노조활동권 보장과, 국민의 교육을 받을 권리 및 알권리 요구 사이에 학부모의 헌법상 권리가 우선한다고 판단해 헌법소원을 준비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관련 기관 정보공개 특례법으로 교원 개인정보 공개를 금지했으나 순수한 사생활 영역의 개인정보가 아닌 정치·사회적 활동까지 보호할 논리적 정당성은 없다"며 "교원은 공무원이나 준공무원 신분이므로 합리적이고 공적인 범위 내에 정치·사회적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12일 전주·완주 혁신도시의 원활한 조성과 주민편의를 위해 학교용지의 공급가격을 인하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도는 학교 설립을 활성화하고자 학교용지 공급가격을 초등, 중학교는 조성원가의 50%에서 20%로, 고등학교는 70%에서 30%로 각각 인하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국토해양부의 토지공급 지침은 초등, 중학교는 조성원가의 50%, 고등학교는 조성원가의 70%에 공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전주·완주 혁신도시에는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전주시교육청이 2013년까지 초등교 2개소(2만 3667㎡), 중학교 2개소(2만 5116㎡)를, 전북도교육청이 고교 1개소(1만 3천㎡)를 설립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 직원의 자녀를 위해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 교육 전문가이자 저술가로 이순(耳順)을 앞둔 일본의 현역 유명교사가 교직을 그만두고 2차 세계대전 때 오키나와(沖繩)에서 희생된 한국인 징용자와 일본군 위안부의 실태를 파헤치겠다며 오키나와로 이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도쿄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을 1년 앞둔 요시모토 유키오(善元幸夫·59)씨가 교직을 사직하고 한국인 징용희생자를 조사하겠다며 최근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로 이주했다. 요시모토씨가 한국인 징용희생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작년 여름 오키나와 이토만시를 방문해 '평화의 초석'과 인근의 한국인 위령탑에 기록된 희생자 수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다. '평화의 초석'에는 2차 세계대전 때 오키나와에 끌려가 노역과 일본군 위안부 등에 종사하다 숨진 한국인 희생자 수가 446명으로 기록돼 있었지만, 한국인 위령탑엔 1만여명으로 새겨져 있었던 것. 요시모토씨는 어떻게 이런 차이가 있을수 있는지 큰 의문을 품고 있다가 결국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실태를 조사해 진상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는 현지 주민 등을 상대로 먼저 다각적인 현장조사를 한 뒤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관련 문서 등도 면밀하게 추적할 예정이다. 요시모토씨는 교육의 '재미'를 중시하는 수업방식과 다문화 교육을 실천하는 '명물'교사로 알려져있으며 한국에서도 번역된 '왜 나를 미워해' 등 저작도 여러권 갖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교육을 하면서 방과 후에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 오키나와에서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면서 "교과서에 의존하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아이들과 함께 밝혀가는 종합학습 방식을 이번 조사에서 활용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11일 시행한 2010학년도 제1회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총 6920명이 지원해 3793명(54.8%)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시행된 고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는 2062명이 지원해 1433명(69.5%)이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1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되며 합격증 수여식은 같은 날 오전 11시 창덕여중 강당에서 열린다.
◆투표 절차와 방법은? 1만2000여개 각 분회별 우편투표로 실시되며, 6월 9일 각분회로 투표용지와 후보자 공보유인물이 발송되면 분회장이 분회원에게 나누어 주게 됨. 각 회원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비밀이 유지되도록 개별봉투에 봉입하여 분회장에게 제출하면 분회장이 분회 단위로 분회원들의 봉함된 투표용지를 수합하여 한국교총으로 우송함. 단, 대학 회원은 분회장이 아닌 개별 회원에게로 직접 발송되므로 회원 개인이 직접 반송하면 됨. ◆선거인 명부 열람, 수정은 어디서 하나요? 회원 본인이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선거홈페이지(vote.kfta.or.kr)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수정’란에서 확인, 수정하면 됨. 분회별 소속 회원 정보가 누락되거나 부정확한 경우 투표용지가 발송되지 않을 수도 있음. ◆투표 기간과 당선자 발표 날짜는? 6월 9일 각 분회로 투표용지가 발송되며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투표를 실시하고, 6월 21일에 개표 및 당선자를 발표함. 투표마감은 우편물인 경우 6월 18일 18시 서초우체국 도착분까지, 인편의 경우 6월 18일 18시 선거분과위원회 도착분까지 유효함. ◆우송된 투표용지는 어떻게 관리되나? 분회에서 우송한 투표용지는 개표일(6월 21일)까지 각 후보자, 또는 대리인 입회하에 봉인하여 서초우체국에 보관되며 개표일에 개표장소로 옮겨져 개표에 들어가게 됨. ◆후보자 정책과 인물 됨됨이를 어떻게 알 수 있나? 가. 선거분과위원회에서 전 회원 대상으로 홍보 문자 메시지와 e-mail을 각각 3회 발송함(단, 문자메시지는 수업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3시 이후) 나. 5월 10일과 24일, 6월 7일자 등 3회에 걸쳐 한국교육신문에 후보자 공약 소개함 다. 한국교총 및 선거 홈페이지, 한교닷컴에 ‘후보자 소개’ 상시 탑재 라. 5월 24일부터 선거홈페이지에 후보자 홍보 동영상 탑재 마. 5월 28일 후보자 합동 연설회(한국교총 강당) 개최 바. 6월 9일 각 후보별 홍보 유인물 18만부 전회원에게 발송 ◆선거운동 기간과 허용되는 선거 운동은? 가. 선거운동 기간은 4월 12일(선거공고일)부터 6월 8일(투표용지 발송 전일)까지임 나. 회장 및 부회장 후보자 본인의 명함 배부 행위 이외의 개별 문자나 e-mail, 유인물은 일절 허용되지 않음 ◆금지되는 선거 운동은? 가. 5월 10일 이후 후보자 및 그 지지자의 개별 문자나 e-mai 발송 행위 나. 선거운동 기간 이외 기간의 선거운동 다. 선거분과위원회가 인정하지 않은 개인별 홍보물의 제작·배포 및 타 후보자에 대한 비방, 중상모략, 또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 라. 선거와 관련한 금품, 향응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직을 요구 또는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행위 마. 선거분과위원회의 선거사무를 방해하는 행위 ◆선거운동 위반 신고는 어떻게 하나? 선거운동 위반 신고는 선거홈페이지(vote.kfta.or.kr) 선거부정 신고센터, 또는 선거분과위원회(02-577-5551∼5554, 서초구 우면동 142)로 서면·우편·전자우편을 통해 구체적인 위반사실을 육하원칙에 의해 증빙 자료와 함께 접수하면 선거분과위원회에서 처리함. ◆각 후보들로부터 과다한 홍보 문자와 이메일이 오는데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 아닌가? 사무국에서 회원 정보가 제공되거나 유출된 사실은 전혀 없음. 현재 후보자들이 일부 회원들에게 발송하고 있는 문자 및 이메일은 후보자가 교원명부, 각종 수첩이나 명함, 인맥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수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선거 기간 동안 한국교총의 회원 정보 관리 전산 시스템은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고, 중앙 사무국은 물론 16개 시·도교총 사무국까지도 누가, 언제 접속하여 어떤 작업을 했는지 기록이 남게 됨. 이 기록은 인위적 삭제나 조작이 불가능하고, 전산전문가들의 확인이 가능하므로 후보자 측에서 원하는 경우 언제든지 후보자 측 전산전문가에게 회원관리 시스템의 접속 기록을 확인시켜 줄 수 있음. 후보자 등록 시에 후보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한 바 있음. ◆기탁금 액수와 반환 조건은? 후보난립을 막고 선거공영제를 지향한다는 차원에서 기탁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금액은 3000만원임.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15 이상 득표 시 전액을, 100분의 10이상 15 미만시 반액을 후보자에게 반환하고, 100분의 10 미만 득표 시나 후보등록 후 사퇴하는 등으로 등록이 무효된 때에는 본회에 귀속됨.
광주교대가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성적보다는 잠재력이 우수한 신입생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광주교대에 따르면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적용한 결과 몇몇 명문 사립고 출신 편중현상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 광주교대는 그동안 도교육감 추천 농어촌 특별전형 방식을 통해 50명을 뽑아왔는데 2009학년도 입시에서 장평·해룡·능주·장성고 출신이 13명을 차지하는 등 30% 이상이 전남 농어촌 명문 사립고 출신이었다. 그러나 2010학년도 입시에서는 4개 고교 출신은 단 1명도 없었으며 농어촌 19개 학교에서 38명, 도서지역 10개 학교에서 12명의 신입생을 고루 배출했다. 수능 평균 등급도 전년도 도교육감 추천 전형 합격자들은 언어 2.95등급, 수리 3.05등급, 외국어 2.71등급, 탐구 3.03등급이었지만 입학사정관제 신입생들은 각각 3.26, 3.34, 3.48, 3.40등급으로 떨어졌다. 이는 입시에서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적성과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는 사실을 보여주는 통계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합격한 학생의 84%는 일반전형에 지원했다면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고 대학 관계자는 밝혔다. 광주교대 김용기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일반전형 학생보다 수능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향학열과 인성, 교직관 등을 종합해서 평가하면 교사로서 성장 가능성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관련, 후보 간 단일화가 빠르게 진척되면서 10여명 선에 이르던 후보가 조만간 3~4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숙(전 덕성여중 교장) 후보와 김호성(전 서울교대 총장) 후보는 1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숙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총장은 "중도·보수 단일화 과정에서 비교육적이고 비신사적인 것들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 '사교육 없는 공교육 강화' 의지를 가진 김 후보와 함께 선거에 임하겠다"고 사퇴의 변을 전했다. 그는 보수성향 시민·교육단체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이 추진한 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 1위를 하고서도 선거인단 투표에서 밀려 이원희(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후보가 선출되자 경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결과에 불복한 바 있다. 김 전 총장에게 감사를 표한 김영숙 후보는 이날 '중도실용'을 기치로 중도·보수성향의 다른 후보들과도 활발한 접촉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후보는 "이경복(전 서울고 교장) 후보와 수시로 만난 적이 있고 (단일화 부분에) 공감하고 있다. (선거) 방향과 맞춰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감에 나설 후보는 이원희 후보와 진보 단일후보인 곽노현(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 후보를 비롯해 권영준(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김성동(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영숙, 남승희(전 서울시 교육기획관), 박명기(서울시교육위원), 이경복(전 서울고 교장), 이상진(서울시교육위원) 후보 등이 남게 됐다. 이 가운데 이원희, 곽노현 후보를 제외한 4~5명의 후보가 단일화 행보를 보이고 있고, 일부 후보는 선거비용 문제로 곤란을 겪는 것으로 전해져 본후보 등록기간(13~14일)을 전후해 유력후보 3~4명 정도만 남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경복 후보는 11일 범보수 단일화를 주제로 모든 중도·보수성향 후보에게 초청장을 보낸 상황이어서 이날 오후 5시 열릴 후보자 모임의 결과에도 교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산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전화로 특정 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사전선거운동을 한 정황이 포착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부산 사하구선관위는 12일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건물 5층에 있는 빈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생 6~7명이 지난 4일과 7일, 10일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A씨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확인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실은 같은 건물에 있는 노인요양원의 사무국장 이모(39)씨가 최근 임대했고, 아르바이트생들은 시간당 5천원을 받기로 하고 이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구선관위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이같은 사전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A 후보와의 관련성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사하구선관위는 조사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고발이나 수사의뢰 등 사법처리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교육계 비리로 국민을 실망시킨 올해 스승의 날에 축하를 받는다는 것은 언감생심입니다" 교사의 가르침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스승의 날(15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상 최악의 교육비리와 교육정책을 둘러싼 갈등 등으로 교단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침체한 상황이다. 일선 교사들의 사기가 어느 정도 떨어졌는지는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전국 초중고교 교원 811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공동체 인식조사'에서 잘 드러난다. 응답자의 63.4%가 최근 1~2년 사이 교원의 만족도 및 사기가 저하됐다고 응답한 것이다. 교총은 교단의 침체한 분위기 등을 고려해 정부와 공동으로 주관해오던 '스승의날' 기념식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일선 학교와 교육청에서 느껴지는 자괴감과 우려는 이번 조사 결과보다 훨씬 심각하다. 종로구 모 초등학교의 교사는 "일반 교사들이야 크게 동요할 까닭이 없지만, 사기는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비리 등은) 교육계 전반의 문제이기 때문에 '나도 욕을 먹을 수 있겠구나'하는 걱정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교는 교육비리 등으로 교단이 어수선한 점과 카네이션 가격이 송이당 5천원에 판매될 정도로 고가인 점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학생, 학부모가 스승의날 교내에 꽃을 가지고 오는 것을 금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교장공모제 확대, 교육비리 수사, 강도 높은 교원평가 등이 한꺼번에 도입되면서 현장 교원이 느끼는 당혹감이 상당하다. 도저히 스승의날을 반길 분위기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한 중등 장학사 역시 "현장에서도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가만히 입 다무는 게 상책이라고 여기고 있다. 지금까지 이렇게 무거운 스승의 날은 처음인 것 같다. 교단이 너무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6·2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이 임박해지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일부 예비후보가 사퇴하고 남은 예비후보간 단일화 작업이 진행되는 등 보수후보 단일화 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다. 수원대 대학원장 출신 문종철(69) 예비후보는 12일 "김상곤 예비후보를 상대하려면 보수후보가 2명이나 3명이 되면 어렵다"며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조건 없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특정후보 지지여부에 대해 "오해받을 소지가 있어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보수후보 중에서) 마지막 한 명이 정해지면 그 때가서 도울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예비후보는 사퇴설 번복소동에 대해 "참모진이 단일화가 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며 끝까지 만류했었다"고 전했다. 지난 달 27일 보수후보 단일화 기자회견 때 좌장을 맡았던 조창섭(69) 단국대 교육대학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후보 난립으로 전교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진보성향 후보가 어부지리로 교육감에 선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교육감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빠른 시일 안에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를 표명해 저의 지지세력을 합쳐 전문직 성직관을 가진 후보가 당선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경기교총 회장 출신 강원춘(53) 예비후보와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59) 예비후보는 지지도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측 실무진은 여론조사 세부내용에 대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면 조사목적, 표본크기, 조사지역·일시·방법, 설문내용 등을 여론조사 개시 2일 전까지 선관위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두 후보간 단일화 성사여부는 후보등록 이후에 결정될 수도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학생 교육에 활용하고 탄소배출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신축 학교는 물론 건축면적 3천㎡이상 증·개축 건물에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2011년 3월 개교예정인 시내 서남부권 5개 초·중학교 가운데 도안초등학교 등 4개교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254kw급)이, 봉명중학교에는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교실 냉·난방 시스템이 각각 설치, 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각종 학교시설공사에 친환경 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12일 오전에 정읍 영원초등학교(교장 이학구) 전교생은 영원면 일대의 야산에 산재되어 있는 백제 문화의 유적지를 도보로 찾아 현장 학습을 실시했다. 전교생 70명은 향토사학자 곽상주(영원면 거주) 씨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면서 답사를 했다. 지금은 밭이 되어 있는 옛날 ‘영원역’ 터에 대한 학습을 시작으로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백제시대의 ‘돌방무덤’ 고려시대의 ‘3층석탑’ 등을 차례로 찾아 학습했다. 면 이름 ‘영원’은 정읍관내에 있는 4개의 옛날 역 중 ‘영원역’으로부터 유래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며, 산재되어 있는 13기의 고인돌, 200여기의 돌방무덤과, 토성, 인근 지역을 연결하던 옛날도로에 대한 학습도 하였다. 고려시대 건립되었다는 ‘은선리3층석탑’의 구조와 유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리고장에서 자랑할 만한 국가보물이 바로 우리 곁에 있었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옛날의 가치 있는 유물·유적들이 내 고장 가까운데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간과할 우려가 있어 1년에 2회 ‘내 고장 바로 알기 현장 학습’을 교육과정화 했다"고 밝했다. 2학기에는 지역을 넓혀서 차량을 이용하여 다른 면에 산재되어 있는 유물·유적지를 찾을 예정이다. 그러나 인솔교사는 "유물 유적지 주변 및 진입로가 정비되지 않아 학생들이 통행하기에 위험할 뿐만 아니라, 유적지 안내 조감도나 이정표 등의 시설도 없어 문화재 관리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27년째 교사다. 지난 달 말 성과급 지급이 완료된 가운데 ‘교원 성과급 차등분배 무의미’라는 신문기사를 보니 다시 화가 끓어 오른다. 필자가 학교에서 하는 일은 국어, 문학 수업 외에도 학교신문 제작 및 글쓰기 지도 등이다. 어쩔 수 없어 그냥 하는 것이 아니다. 맡아 한다는 후배 국어교사가 없어서이다.그렇더라도좋아서 스스로 자청, 열심히 하고 있는 일이다. 학생지도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전문계고에서 필자가 하는 일은 의미가 남다르다. 기본적으로 열패감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팍팍 심어주고 있어서다. 일례로 지난해지도한 한 학생은 우정사업본부주최 보은의 달 편지쓰기대회에서 1등을 차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교원성과급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담임을 맡지 않고, 부장 보직도 없으니 딴은 그럴만하다. 게다가 평가항목에서 경력을 제외했으니 C등급은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 하긴 해마다 C등급이니 감회가 새로울 것도 없다. 참으로 이상한 일은 강제 연수를 받아도 모자랄 C등급 교사에게 방과후 학교 수업까지 맡겨진 점이다. 누가 봐도 모순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그걸 받아들여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도대체 C등급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학생 지도 공적을 인정받아 교육감 표창을 받는 교사가 C등급이라면 뭔가 잘못된 것이 틀림없다. 바꿔 말해 교육감은 퇴출 직전의 교사에게 잘못된 시상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얘기가 된다. ‘원로교사’를 앞둔 이 썪은 나이에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게 학생지도에 열정을 다하는 교사가 C등급이라면 나는 혹 애꾸눈 나라의 두 눈 달린 병신이 아닌가, 자탄하게 된다. “우리에게 맞추어서 수업을 해주신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친구 같은 선생님이다”, “인생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문학지식을 많이 깨우쳐주신다”, “잘못된 점을 확실하게 집어주신다. 말을 잘 들어주신다”, “글을 쓰시는 선생님이라 독후감숙제 같은걸 검사하시는 걸 봐도 정말 깐깐하게 보신다.” 위의 글들은 지난 해 가르친 제자들로부터 받은 ‘평가’ 중 일부다. 교원평가제가 시행되기 전, 그러니까 학생들이 1년 동안 국어수업을 받으며 느낀 점들을 자발적으로 작성해 ‘책거리’ 후 보내온 것이다. 아무래도 C등급 교사에게 너무 과분한 제자들 평가가 아닐 수 없다.
참여정부가 방과후학교에만 올인했다면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의 특징 중 하나는 ‘양산’이다. 하도 많은 걸 쏟아내 기억하기 힘들 정도다. ‘자사고·자율고의 내신·면접전형’도 그 중 하나다. 국·영·수 필기시험 금지, 수상(受賞)실적 금지 등의 내용으로 보아 사교육비를 줄이려는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읽힌다. 그런데 학생부 수상기록 금지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미 일선학교에 내려보낸 ‘학교생활기록부기재 길라잡이’를 보면 “교외 수상경력은 초·중·고 공통으로 입력하지 않으며, 초·중학교의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란은 더 이상 기록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언론보도를 통해 기재가능 및 금지되는 것들을 적시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입력 가능한 예로 효행상·선행상·모범상·봉사상 등이 있지만, 이것도 교과와 관련된 경우는 안 된다. 가령 어느 학생이 ‘효행글짓기대회’에서 상을 받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다. 이러한 수상실적 학생부 기록 금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대책이다. 초·중·고를 불문하고 전반적으로 교육활동 위축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수업외 어떤 교육활동도 할 필요가 없다는 명령과 같아서다. 예컨대 학생부에 수상사실을 올리지도 못하는데, 누가 백일장대회에 굳이 나가려 하겠는가? 설사 상을 받았다해도 교내 시상식은커녕 수상자 혼자만 일기처럼 간직해야 할 판이다. 당장 방과후학교를 통한 특기·적성교육의 유명무실화가 우려된다. 더불어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떠오른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말도 생각난다. 자사고나 자립고,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소위 특목고 때문 대한민국 전체 학생들의 수업외 다양한 교육활동을 원천봉쇄하는 것은 대책이 아니다. 지난 정부에서도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학력경시·경연대회 개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핵심 내용은 경시·경연대회의 수상 실적을 대입시에 반영하지 않는 것이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덩달아 입시제도가 요동치는 걸 경험해온 터지만, 수상실적 기록 금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특히 사교육과 전혀 상관없을 뿐아니라 기본적 열패감에 빠져 있는 전문계고 학생들에겐 깊은 상실감을 안겨준다. 이제 많은 전문계고 학생들이 기능과 문예, 체육과 음악 등 각종 대회참가 및 수상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없게 됐다.이명박정부는 특기 있는 학생이 수능이나 내신성적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해당 대학에 갈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입시정책임을 모른단 말인가?힘주어 말하지만 학생부 수상기록 금지가 능사는 아니다.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인 가좌고등학교(교장 박재빈)에서는 12일 오전 운영위원실에서 황찬욱 변호사 법률사무소와의 다문화 가정 법률 상담 협약식을 가졌다. 박재빈 교장, 황찬욱 변호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체류 외국인 130만 시대의 다민족,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사회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다문화가정 상담센터의 운영을 활성화 하고, 대한민국 체류 외국인 및 자녀들의 인권보호 상담을 지속적으로 하여 이를 기본으로 체류 외국인에게 한국의 직업 현장교육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 날 참석한 황찬욱 변호사는 무료로 다문화 가정의 법률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수선한 날씨 만큼 요즘 교실 안팎을 안타깝게 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문제다. 자치단체까지 나서서 초등 1년생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교육감 후보들도 대책을 공약에 넣겠다고 한다.많은 신문들이 특집으로 다루고 방송에선 치료 방법과 그 부작용까지 심층으로 다루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다시 문제로 떠오르기 오래 전부터 이미 학교 현장은 ADHD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면 새로운 담임 교사와 ADHD 학생의 적응 문제로 전쟁을 치른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커다란 고민을 안고 안타까운 봄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또 1년을 버티며(?) 넘겨야 한다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병이라 할 수 있는 ADHD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1902년 영국의 소아과 의사였던 G.F. Still에 의해 처음 병으로 추정한 후 1960년대 치료 약물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1980년대 ADHD로 정의하게 이르렀다. 우리나라도 국민 소득 2만불 시대를 맞으면서 본격적인 사회 문제로 부각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350만 명 가운데 7% 내외인 약 25만 명 정도가 ADHD 아동으로 추정된다. 즉, 증상은 다르지만 초등학교 교실 마다 1명 이상 ADHD 어린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학교라는 단체 생활에서 주위 학생과 교사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어 주변 학부모들의 원성의 대상이 되고 ADHD 부모들은 또 다른 속앓이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DHD는 원인도 다양하지만 확실한 치료 방법도 없다. 100%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유전으로 이어진다.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거쳐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치료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ADHD는 뇌세포 이상에 의한 것임이 뇌파검사를 통해 이미 알려져 있다. 우리 대뇌의 여러 부분 중에서 가치 판단을 맡은 전두엽과 관련이 있고 행동 발달에 도움을 주는 여러 호르몬 분비와도 관계가 깊다. 약물 치료는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주고 행동 치료는 가치 판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효과적이다. 매년 ADHD 학생을 만날 때마다 학교라는 단체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특효약은 ‘배려’임을 절실하게 느낀다. ADHD 학생들은 이미 취학 당시부터 불필요한 존재로 낙인이 찍혀 방치되어 왔다. 놀라운 것은 이 학생들은 전두엽의 기능이 단지 약할 뿐 언어, 수리를 담당한 좌뇌나 예술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우뇌가 특히 발달되어 창의성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 놀라운 능력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해주면 ADHD 학생들의 존재감과 자부심을 자극해 약물 치료 없이도 전두엽의 발달을 가져오는 사례를 많은 논문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ADHD 자녀를 둔 부모들은 빨리 자녀의 상태를 인지하고 담임교사와 숨김없이 상담하여 함께 노력하는 공동 의식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우리 사회 또한 모두가 치료자임을 인식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후세 사람들이 ADHD라고 판정한 아인스타인은 가족과 이웃의 노력으로 천재 물리학자로 인정받았고 월트디즈니는 그 꿈을 맘껏 펼치도록 해 준 결과 디즈니랜드라는 꿈의 동산을 만들 수 있었다. ADHD의 가장 특효약은 가족과 이웃들의 ‘배려’임이 틀림없다.
오늘 아침 7시 40분부터 10분간 매주 월, 수요일에 실시하는 LT(Leadship Training)교육 시간에 젊은 여선생님께서 훈화를 하셨다. ‘스승의 날’에 관한 훈화였다. 스승의 날의 유래와 스승의 은혜와 스승에 대한 감사 등이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은 보통 말이 아니다. 선생님을 아버지와 임금님과 동격으로 본 것이다. 자녀들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위치만큼 높은 분이 선생님이시다. 백성들이 가장 신뢰하고 받드는 위엄있는 임금님의 자리만큼 높은 분이 선생님이시다. 그래서 스승의 날은 어느 날 못지않게 좋은 날이다. 선생님이 베푸시는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느끼고 감사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내 자녀처럼, 내 형제자매처럼 사랑하고 있다. 이것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던 학생들이 세월이 지나면 선생님의 은혜를 느끼며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고 나중에 유명한 사람이 되어 누구보다 선생님을 먼저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스승의 날이 지정되어 스승의 날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스승의 날은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학교를 다녔던 모든 분들도 이 날은 꼭 기억하며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일선학교에서 스승의 날 행사 갖기를 너무 부담스러워한다. 밖에서 보는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지 않기도 하고 스승의 날이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생각도 한 구석에 자리잡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교육차원에서 스승의 날 행사는 학교실정에 맞게 가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에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제1회 단축마라톤 및 걷기 대회’를 실시한다. 울산태화강고수부지에서 아침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한다.선생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달린다. 선생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걷는다.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스승의 노래를 부르며 함께 달린다. 함께 달리고 함께 걸으면 함께 하는 선생님이 떠오를 것이고, 함께 했던 유, 초, 중의 선생님이 떠오를 것이다. 여러 선생님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갈 때마다 선생님은 나의 마음에 어버이인 것을 느끼며 감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배우는 이들에게 많이 떨어진 체력을 보완하게도 된다. 심폐지구력 향상을 통해 체력의 중요성 고취 및 신체의 균형있는 발달을 도모하게 될 것이고 끝까지 참고 달리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을 기르게 될 것이다. 또한 결승점까지 달리고 걷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르게 될 것이다. 비록 6㎞의 단축마라톤이지만 이 대회를 통해 3년간의 배움의 과정이 42.195㎞를 달리는 마라토너와 같은 것임을 알게 될 것이고 체력이 곧 실력임도 알게 될 것이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함을 알게 될 것이고 나아가 마지막까지 완주하는 것도 상을 받는 자리에 이르게 되는 것도 중요함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26년 만에 시범운영된 수석교사제가 올해로 3년째로 접어들었다. 수석교사들이 일선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학교현장에서는 여전히 외면 받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교원성과금 평가에서 수석교사가 뚜렷한 교·내외 활동실적에도 불구하고 수업시수와 생활지도 실적이 적다고 B, C등급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이를 잘 나타낸다. 최고의 수업전문가로 ‘교사의 교사’가 돼 수업지원 역할을 맡긴 수석교사가 불합리한 기준 때문에 하위 등급의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수석교사에 대한 단위학교의 인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평가를 받아야만 했는가. 2008년 시범운영된 수석교사제가 첫 단추를 잘못 꿴 탓이다. 학교현장의 문화와 교직사회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이론 중심의 수석교사제 연구는 단위학교의 다양한 특수성을 고려한 실제적인 적용보다는 연구를 위한 연구로 그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교육당국 조차 수석교사의 수업을 타 교사에게 전가하고, 수석교사에게는 형편없는 권한과 대우만 부여한 채, 희생만 강요하는 시범운영을 지속해 우수한 수석교사들이 중도에 그만두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2008년 선발됐던 177명의 수석교사 중, 3년차인 올해까지 뜻을 같이 해 남은 사람은 32명에 불과하다. 언제까지 시범운영을 빌미로 수석교사들에게 희생과 봉사만 강요할 것인가. 현행 수석교사제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교육당국이 매년 시범운영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의지와 책임을 갖고 전면 개선해야 한다. 우선 수석교사제의 법적화가 시급하다. 뿐만 아니라 수석교사에게 무거운 책임과 의무만 지울 것이 아니라 학습조직을 앞장서서 변화시킬 수 있는 권한이 함께 부여돼야 한다. 그리고 단위학교에서 수석교사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긍정적인 분위기 확산과 함께 이에 걸맞은 위상과 지위가 확보돼야 한다. 수석교사의 수업을 동료교사에게 전가하는 무대책 인력운용을 개선하고, 또 수석교사가 획일적 평가지표 때문에 C등급을 받는 등 제도운영의 총체적 부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둘째, 아무리 좋은 제도도 학교 관리자와 조직 구성원들이 수용하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없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많은 수석교사들이 이전 평교사로 다시 돌아간 근본 원인은 부실한 시범운영 탓도 크지만 이보다는 관리자나 동료교사들이 수석교사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학교 내 업무나 지원측면에서 수석교사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특수한 문화가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그래서 절실하다. 따라서 수석교사를 단위학교에 두고 담임 수당보다도 못한 연간 몇 십 만원의 연구비만 지급한 채, 시·도교육청이나 단위 학교에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될 일이다. 현재처럼 수석교사의 소속을 단위 학교에 둬 학교장의 지시와 감독을 받는 현실에서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수석교사를 학교지원센터로 변모하는 지역교육청 소속으로 두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특정학교에서 수업하고, 수업지원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되, 소속은 교육청으로 하고 인근 학교에 대한 수업지원도 맡게 하는 방안이다. 교과부는 수석교사를 내년 2000명, 그리고 이후 점증시켜 학교당 한 명까지 늘린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처럼 법제화도 안 되고, 제도 개선도 안 된 상태에서 수석교사제의 학교 정착은 요원하다고 본다. 학교 조직의 특수성을 감안한 실제적인 수석교사제 도입 연구 및 운영, 그리고 학교 관리자와 동료교사, 그리고 수석교사 간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제도개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교장의 선발과정에 공모제를 적용하자는 사람들은 몇 가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는 교장직의 본성에 대한 오해와 공모제도의 속성에 대한 오해, 그리고 교장제도 문제의 본질에 대한 오해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교장공모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교장직을 대표직(representative)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는 교장이 학교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보는 정치적 시각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만일 교장직이 대표직이라면, 학교 구성원을 대표하는 학교운영위원회가 교장을 선출하는 것은 마땅하고 옳은 일이다. 그러나 교장직의 본질이 과연 그런지는 살펴봐야 한다. 최근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교장 선발과정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영국은 국립교장연수원을 중앙에 만들어 놓고,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야만 교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질 관리를 하는가 하면, 미국은 교장자격을 전국적으로 표준화해서 선발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교장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인데, 이는 교장직이 전문직(professional)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며, 대표직에게 요구되는 일은 분명히 아니다. 대표직에게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을 적용한다거나, 국립연수원을 반드시 거쳐야만 인정한다는 것은 넌센스에 가깝기 때문이다. 사실 교장직이 전문직이라는 증거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교장자격제도가 충분히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 공모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두 번째 오해는 경쟁을 통한 선택과정이 더 좋은 질을 담보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중시하는 경제적 시각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만일 교장직이 경제적 관점으로 가장 잘 설명되는 직무라면 공모제도는 지극히 옳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런 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필자가 속해있는 사범대학의 중등교원 양성체제는 현재 총체적 난관에 처해 있다. 중등교사 자격자를 사범대학보다 교직과정에서 더 많이 생산해 내고 있고, 교육대학원에서도 자격을 남발하면서 교사의 질을 담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과다경쟁과 질적 저하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알고 있기에, 교육당국에서도 최근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인가하면서 설립학교 수와 학생 수를 엄격히 제한해서 배정한 바 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독과점 기업을 일부러 만든 것이며, 시장논리에 맞지 않다. 그동안 열린 경쟁체제였던 법관양성제도가 법학전문대학원제도로 전환되고 있는 이유도 전문직으로서의 양성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의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다수를 경쟁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리 걸러진 소수의 정예멤버가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면서 충분한 훈련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결국, 많은 수를 양산해 놓고 경쟁을 통해 질을 확보하는 방식, 즉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거한 경제적 관점이 전문직 선발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공모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세 번째 오해는 공모제가 교장 관련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교장관련 비리의 근원이 현재의 승진제도에 있다고 보는 제도적 시각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만일 승진제도가 원흉이라면 공모제도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의 근원이 교장선발 방식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동료교수가 학장이나 총장이 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 스스로 학장이 되려고 하지 않으며, 학생들도 총장보다는 저명한 교수를 더 존경한다. 그러나 초·중등학교에는 이런 교사문화가 없다. 교장만이 성공한 교원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문제의 근원은 학교조직이 교장 중심의 일원화된 관료제로 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에 있는 한, 교장선발 방식이 승진제이건, 공모제이건 상관없이 교장이 되고픈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피하기 어렵다. 결국 교장승진제도를 공모제도로 바꾸는 것이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현재의 교장 중심의 일원적 관료구조를 유능한 교사도 인정받는 이원적 협력구조로 바꾸는 것이 근원적인 해결책이라는 말이다.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12일 '2010년 초․중․고 꿈장학생 739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각급학교 교원이 멘토를 맡아 장학생들을 주기적으로 만나 장학생의 삶과 학습을 이끌어 주도록 계획된 꿈장학생 사업은 장학생의 성장단계별로 멘토가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학생의 주체적인 장학금 활용과 경제교육을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다. 이번 꿈장학생 모집에는 전국에서 2만235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돼 학습 및 진로계획, 장학금 활용 계획, 가정형편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대학생을 지원하는 희망장학생과 함께 재단의 주력 장학사업인 꿈장학생 지원에 올해 재단은 사업 157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한편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경기․충청지역 2010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손병두 이사장은 15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50명의 멘토 교사에게는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손 이사장은 “꿈장학생 사업의 핵심인 멘토 교사들께서 보수도 없이 오직 학생을 아끼는 마음 하나로 관심을 가져줘 장학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감사의뜻을 전했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멘토 교사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18일 대구 EXCO에서 영남지역, 25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호남지역, 6월 1일 강원랜드에서 강원지역 장학증서 전달식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