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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 개선 차원에서 연구소 관리체계 개편·운영, 신진연구인력 중심 거대 융복합 연구 수행 등을 지원하는 ‘대학기초연구소(Global-Learning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G-LAMP) 사업’의 신규 지원 대학에서 예비 선정된 6개 대학을 7일 발표했다. 수도권 2곳, 비수도권 4곳을 안배해 나노단위과학 분야에 서강대·국립창원대가, 물질에너지과학 분야에 연세대·전남대·전북대·충북대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신규 선정되는 대학은 최대 5년 동안 매년 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지원 3년 차에 사업 추진 상황, 성과 달성 수준 등에 대한 단계 평가를 거쳐 추가 2년 지원 여부 및 지원 예산액 규모 등 결정하는‘3+2’ 방식이다. 이번 선정 대학들은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며, 대학은 본 사업 신청 시 선택한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1개 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하는 중점 주제(테마) 연구소를 지정한다.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진 전임 교원, 박사 후 연구원 등 신진 연구 인력은 학과 간, 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연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연구를 수행한다. 올해부터 국제 협력 연구 강화로 해외 연구자 또는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하는 협력 연구(대학별 중점 주제)가 필수다. 또한 선정 대학들은 부설 기초과학 연구소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야 한다. 소속 연구소에 대한 통계 관리, 실적 평가, 개편·조정 등 총괄 관리를 통해 개별 연구소가 보유한 연구 인력·장비의 재배치, 연구소 간 상호 연계·협력을 이끌어 연구 역량 제고에 나선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통보 후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선정 대상을 확정하고, 9월에는 최종 선정 대학과 협약 체결 및 대학별 협약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 사업단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및 우수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별 상담과 핵심성과지표를 기반으로 한 대학의 사업 운영 성과 평가 등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5개 권역에서 ‘디지털튜터 양성 과정’을 수강할 교육생 약 80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성 과정에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하고 디지털튜터 활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해 교육받을 수 있다. 이수자는 추후 각 학교 채용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양성 과정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으로 이뤄진다. 기본교육은 50차시로 ‘디지털 기본 소양,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인프라) 관리, 수업 지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등이며, 심화교육은 10~20차시로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실습, 문자(텍스트) 코딩’ 등으로 구성된다. 권역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경상Ⅰ·강원권(대구·강원·경북), 경상권Ⅱ(부산·울산·경남), 전라·제주권(광주·전북·전남·제주)으로 나뉜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설정, 충전 관리 등)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AIDT 활용 수업 때 학생의 디지털 역량 차이에 따른 활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교육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에 따라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3일 시·도교육청 협의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홍보 현황, 학교 점검 상황 및 방역 물품 지원 계획 수립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지난 16일 시·도교육청 협의회를 통해 안내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이 모든 학교에 전달돼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안내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부는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 및 확산 예방에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심한 고열,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면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하고,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하는 등의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 및 확산 예방 조치를 안내한 바 있다. 이 경우 등교 시 진료확인서, 의사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제출해야 한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대상 점검 계획을 수립해 학교별 방역 물품 비축 현황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하면서, 전체 학교 중 742개교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각급학교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 상황을 대비한 방역물품 구입 및 방역소독 등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중이다. 일부 시·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대응 강화를 위한 추가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대한 지속적인 거듭 요청하면서 향후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교토국제고(교장 백승환)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국은 물론 일본 사회 또한 들썩이는 분위기다. 이는 아사히신문이 호외를 발행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1947년 자발적으로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인 교토국제고의 기적적인 승전보에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고시엔 구장은 한신 타이거즈 구장으로 일본 고교야구팀 3441개 팀 가운데 49개 각 현 대표님이출전, 모두가 한 번 등판하기원하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로써 교토국제고는 개교 이래 첫 우승이자 교토부 대표로는 6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여 지역의 관심을 받았으며,한신고시엔구장 건설 100주년에 열린 대회에서 얻은 우승이라 의미가 더 남달랐다. 이에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자 현지 마이니치,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이 학교가 야구부 창설 25년 만에 전국 정상에 서기까지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교토국제고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직면했던 1999년 야구부를 만들어 일본 국제학교 중에는 처음으로 일본고교야구연맹에 가입했다. 당시는 학교 명칭이 '교토한국학원'이었다. 교토국제고는 야구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부원 12명으로 출발, 그해 여름 지역대회에 출전했다가 전년 여름 고시엔에서 본선 결승까지 올랐던 강호 교토 세이쇼고교에 0-34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필자는 1993년 처음 민족교육을 위해 일본에 파견되어 재일동포들의 교육현장에서 한일관계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으며, 23일 10시부터 NHK 방송을 시청하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승리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 됐다. 일본 전역에서 응원에 참가한 교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이 아닌 일본 땅에서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를듣는다는 것은 가슴이 떨리는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직접 경험한 사람이 아니고는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교토국제고는 앞서 2021년 처음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올랐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 여름 고시엔에도 본선에 나갔으나 1차전에서 석패했고, 지난해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교토국제학원이 운영하는 교토국제고는 중·고교생을 모두 합해 학생 수가 160명 가량인 소규모 한국계 학교다. 1958년 한국정부 인가를 받고, 이후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으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재적 학생의 65%가 일본인이고 한국계는 30%가량이다. 박경수 전 교장은 4강 진출의 감격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으며, 올해 초 교토국제고 교장에서 퇴임하면서 "5~10년 안에 야구부가 일본 정상에 서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빨리 결승 기회를 얻어낼 줄은 몰랐다”라며 , "야구부가 살아야 학교가 산다"는 신념으로 학교를 경영 신조로 삼았었다. 교육부 공무원 출신인 박 전 교장은 정년을 앞둔 2017년 교토국제고 교장에 취임했다. 과거 주(駐)오사카 총영사관 근무 때 교토국제고 이사회 등 관계자들을 만났던 인연이 학교장을 맡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는 부임 직후부터 ‘야구부가 살아야 학교가 살아난다’며, 야구부 숙소 화장실·목욕탕부터 벽지 하나까지 새로 교체했다. 빠듯한 학교 예산을 쪼개서 배트·글러브 등 훈련 장비도 넉넉히 마련했다. 당시 학생 수가 70명도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적어서, 일본에서 인기인 고교 야구를 잘 하면 학생 모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내린 결정이었다고 한다. 1999년 만들어진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결국 2021년 사상 첫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입성 및 4강 진출이란 ‘기적’을 썼고, 올해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여 우승하였는데 그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나 박 교장은 겸손하게2008년부터 함께한 고마키 노리츠구(41) 감독에게 돌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모두 일본인이다. 이 가운데 한국어 교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일본인 코치, 감독이 "응원가를 만들면 어떠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런데 박경수 전 교장은 "교가는 건들면 안 된다"는 의지를 표했다. 혐한을 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한국어 교가를 지키낸 것은 다름아닌 학생들의 뜻이 강하게 작용했다. 교가 그대로 나가자는 학생들의 의견에 학교장도 동의, 결정함으로 한국어 교가 논란은 잦아 들었다. 교토국제고가 6번째 고시엔대회에 나가자 응원해 주는 팀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교토국제고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선 가장 먼저 교가를 가르친다. 학생들은 이를 외우고 평소 교정에서도 부르길 즐긴다고 한다. 박 전 교장은 “야구부원들은 훈련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갈 때마다 (교가를) 흥얼거린다”고 학교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유보통합) 교육기관 명칭에 ‘학교’가 포함되는 것에 대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 대부분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서울교대에서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 명칭. 어떻게 할 것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학 교수들은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 관계자들도 일제히 학교 명칭 사용에 동의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통합기관 명칭은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고영미 순천향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학교 명칭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근거를 들었다. 구체적으로 ▲학교로서 위상 제고 및 국가의 책무성 강화 ▲교육과 보육의 연계성과 연속성 보장 ▲일관된 법적 근거 속에서 0~5세가 교육과 보육 받을 권리 강화 ▲학교로 명칭 변화에 대한 다양한 요구 반영 ▲시대적 변화에 따른 추세 반영 ▲국제적 추세 고려 등 측면에서 학교 명칭 사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학부모 설문 역시 찬성이 38.1%이고, 반대는 28.4%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토론에서도 이경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 김애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양진희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회장, 김경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이정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장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각각 대표한 입장에서 발언한 이들도 학교 명칭 자체에 대한 반대는 없었다. 다만 학교 앞에 ‘유아’나 ‘영유아’를 붙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첫 발표자인 고 교수는 학문적으로 유아학교의 적절성을 들었다. 그는 “유아교육의 대상이 태내기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이기에 0~5세를 모두 유아라고 명명하는 사회적 동의가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유아학교라는 명칭이 가능하다”며 "단순히 0-2세와 3-5세의 이분법적 구분이 아니라 기관에 따라 1~4세, 2~3세, 3~4세, 2~5세 등 다양한 구분을 통해 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라는 점을 고려할 때 무엇이 적절한지 진지한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완정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교수는 통합기관 명칭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원칙으로 명확성, 중립성, 포괄성, 문화적 적합성, 지속가능성, 확장성, 법적 검토 등을 들었다. 또한 이 교수는 영아와 유아 외에 걸음마아, 소아, 어린이 등 미취학 아동을 칭하는 다양한 용어를 제시했다. 일부 토론자는 학교 앞에 어떤 말이 붙는지에 대해 큰 의미가 없다는 중립적인 입장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린이’ 등 제3의 명칭을 거론하기도 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김병주 영남대 교수는 ”오늘 모두가 학교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것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통합명칭 역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등 미취학 아동의 소재 파악 의무를 초등 교장에게 전가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한국교총은 “학교가 경찰서인가!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 반발했다. 교총은 “수사권, 강제권도 없는 초등 교장이 무슨 수로 거주·거소 불명인 미취학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냐”며 “교원에게 떠넘길 수도, 떠넘겨서도 안 되는 책임만 지우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등학교의 장은 독촉 후에도 취학이 이뤄지지 않거나 거소 불명 등으로 독촉통지를 할 수 없을 때는 그 취학대상 아동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관서의 장에게 조사를 의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학교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례 발생 시 교원이 경찰과 지자체의 협조 없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가 교육 차질은 물론 갈등을 빚거나 폭언·협박을 듣고, 심지어 스토커로 신고되고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또 현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 발생 시 학교가 출석 독촉 등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읍·면·동장 및 교육장에게 보고해 해당 기관에서 경찰 협조 등을 받아 소재·안전 확인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절차가 존재함에도 수사권, 강제권 등 해결할 권한이 없는 초등 교장에게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무책임하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미취학 아동의 신변 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재 파악의 목적이 혹시 모를 방임 학대, 실종 등에 대응함으로써 아동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초등 교장을 책임자로 하고 경찰서장을 협조자로 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돼 신속한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장승혁 교총 교원정책국장은 “미취학 아동 발생 시 학교가 신고하고 경찰, 지자체가 신속하게 소재 파악, 신변 보호에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며 “더 이상 교원에게 자기방어나 안전도 담보하지 못하는 월권을 행사하도록 종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21일 개정 법률안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이언주 의원 및 교육부, 국회 교육위원에게 전달하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본인은 교육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계약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다같은 직장생활이지만 나의 내면세계는 참 많이 달라졌다.정규직으로 있을 때는 어줍잖은 사명감에 짓눌려 여유가 없었다.그때는 조직 생활의 무한 책임과 삶의 무게로 인해 늘 허덕인 것 같았다.수입은 노력의 결과물이지 내가 소득활동을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그런데 지금은 반밖에 안 되는 수입이지만 이제야 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직 후에도 왜 학교를 못 떠나는지를 곰곰 생각해 보았다.먼저 연금소득 외에 추가로 들어오는 것은 금액에 관계없이 덤으로 얻는 소득이다.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아서 끊임없이 떠나고 싶은 곳이 생기니 그래서 좋다. 다음으로 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인구 절벽으로 인해 학생 수가 줄어들어 교육청에서는 정규직 발령을 100% 내지 못하고 부족인원을 계약직으로 충당하다보니 기간제 교사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퇴직할 때는 그 누구도 다시 학교에 나가리란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밤사이 변한다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라 본인도 기간제 교사를 하게 될 줄은 짐작도 못했으니까.그런데 학교 사정을 빤히 알고 있으면서 또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관리자들이 부탁할 때는 거절하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그것이 꼭 학교를 위해서만은 아니지 않는가?퇴직 후 무료할 즈음에 개인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직장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졌다.그것이 국가가 필요로 할 때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담임이 아니어서인지 아이들과의 교감이 나에게는 활력을 준다.나를 잘 따르고 아이들이 하는 작은 말 한마디도 힘이 되고 기쁨을 준다.평생 해 온 수업이라 지극히 자연스럽고 이것이 나의 천직이란 생각마저 든다. 이러한 것들은 예전 정규직 시절에는 예상할 수 없었던 경험이라 생각되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경제원칙에도 부합된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는 아직도 학교로 출근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국제 질서의 구조적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시대적 관습에 젖어 나라가 망하는 참극을 겪었다. 이처럼 과거에도 그랬지만 미래에도 ‘결정적 순간’ 이후에 도래하는 새로운 구조에 적응하면 생(生)하고, 적응하지 못하면 거(去)할 것이다. 역사적 의미에서 볼 때 정치권에서 표방하는 ‘적폐 청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조적으로 적폐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국가대개조’ 역시 또 다른 ‘구조적인 변화’와 같은 맥락이다. 일찍이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유발한 제도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크게 공감할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들은 그야말로 복잡하기 그지없다. 결국 얽히고설킨 문제를 그 제도 안에서 모면하거나 해결하려니 문제는 더욱 복잡하게 파생되는 현실을 목도한다. 이것이 시대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인식과 이를 일깨우는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유다. 영국을 이끈 철의 여왕, 마거릿 대처(1925~2013)는 “사회라는 것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처 총리는 뿌리 깊은 영국 사회의 고질병으로 여겨지던 노동문제에 혁명적인 구조 변화를 이끌었다. 역사상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대체로 진보·좌파가 ‘구조’를 좋아하는 성향을 보인다. 반면에 보수·우파는 ‘구조’의 존재에 대해 회의적이다. 하지만 구조라는 말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구조는 세상을 이해하는 유용한 개념인 것은 어쩔 수 없다. 만물에는 구조가 있다. 예컨대 경제구조, 정치구조, 국제정치구조 등이 그것이다. 우리 몸도, 뇌도, 마음도, 하나의 구조다. 이보다 훨씬 큰 구조의 단위로는 국제사회와 국내사회가 있다.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구조는 생로병사, 흥망성쇠의 과정을 겪는다. 구조적인 변화에는 때가 있다. 때로는 ‘시대정신’으로 다소 거창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에 걸맞게 새로운 구조로 정책을 펼치는 것은 어느 국가든 커다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과업이기도 하다. 국가백년대계라는 교육도 마찬가지다. 매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추진하는 ‘교육개혁’은 새로운 구조를 모색하고자 한다. 하지만 실제는 기존 구조를 땜질하거나 분칠하는 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결국 여기엔 깨어있는 국민의 저항이 뒤따르게 된다. 왜냐면 교육 문제는 사회의 의식구조, 가치의 변화로부터 출발해야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학벌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조심스럽게 교육에의 희망을 말하지만 뿌리 깊은 우리 교육 가치의 변화는 갈 길이 멀다. 이제는 미래교육에의 비전과 희망을 간직하고 한 줄 세우기 경쟁교육과 배워서 남을 지배하고 군림하려는 성공과 출세지향의 교육 가치부터 극복해야 한다. 대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공존과 상생, 연대와 협력, 나눔과 배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시련 극복에 대한 불굴의 ‘도전과 응전’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이 역사에서 배우는 지혜, 곧 온고지신(溫故知新)이다. 우리에게 교육은 절대적인 희망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한때는 그랬고 지금은 다르다는 식의 사고로 그쳐서는 안 된다.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더욱 교육에의 희망을 간직해야 한다. 교육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립해 온 바탕이고 앞으로도 그래야 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변변한 부존자원 하나 없이 그야말로 교육이 배출한 우수한 인재에 의해 국가의 성장과 발전이 좌우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다수의 교사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교육개혁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각종 정책의 나열로 강압과 피로감이 넘치는 선택지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굳건한 사익추구의 교육 카르텔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 정부 들어 이를 공개적으로 타파할 것을 부르짖고 있지만 언어의 희롱이 된 모양새다. 정치 또한 강력한 검찰 또는 사법 카르텔에 의해 좌우되는 행태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대학입시 제도의 개혁을 외쳐도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 이유는 확고부동한 기득권을 가진 교육 카르텔과 국민의 교육 가치가 불변하기 때문이다. 학벌사회를 타파하고 고용의 이중구조를 혁신하려는 국가와 국민의 공감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제 현시대는 물론 미래를 향한 정의로운 구조 변화로의 교육개혁과 그를 뒷받침하는 교육목표가 확고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 때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총 128개 전문대학의 ‘202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21일 발표한 결과 총 16만9572명 중 15만3668명(90.6%)을 선발한다. 9월 6일부터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지역별로 개최하며, 원서접수 기간은 9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정원 내 모집전형으로 81.5%, 정원 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으로 18.5%를 각각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은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이는 지역의 늘어나는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해 정원 외 특별전형 비수도권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모집인원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만학도및성인재직자’ 전형에서 78% 정도 증가했다. 전공분야별 모집인원에서는 ‘간호·보건’ 분야가 27.4%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다음으로는 ‘기계·전기전자’ 15.9%, ‘호텔·관광’ 14%, ‘외식·조리’ 6.8%, ‘회계·세무·유통’ 6.6% 순이다. 자율전공 또는 융합학부 등이 포함된 ‘기타’ 분야가 전년 대비 679.1%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생활체육’ 분야는 10.8% 올랐다. 수업연한별 모집인원의 경우 간호학과에서 597명 증원한 결과 ‘4년 과정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 74.7%, ‘면접 위주’ 12.9%, ‘서류 위주’ 9.1%, ‘실기 위주’ 3.3% 순으로 나타났다. 원서접수 일정은 전국의 모든 학교가 동일하게 운영한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기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 진로진학 및 입학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지역별로 개최한다. 참가대학별 부스에서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대학 교수, 입학관계자들로부터 해당 대학의 전형별 1대1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학정보박람회에서 입학상담을 원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는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박람회의 사전 예약 홈페이지(www.2025ipsigo.kr)를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202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뿐만 아니라, ‘전문대학 전공별 입학상담 자료’, ‘전문대학 지역별 입학정보’등 각종 진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 www.procollege.kr)과 홈페이지(www.kcce.or.kr)에 게재한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초등학교 안까지 들여보내달라는 요구를 학교가 거절하자 학부모들이 학교장을 고소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의 이기적인 행태를 지적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총이 학교와 교권보호에 교육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22일 교총은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학부모들이 아파트 학생만 이용하는 외부 전세버스를 매일 학교 안까지 들여보내 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해당 학교장을 직무유기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업무방해죄, 아동방임죄 등으로 고소하고 등교거부까지 예고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당 아파트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등하교에 불편함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호소해 학교와 지자체가 큰 비용을 들여 어린이 승하차장을 마련해 준 것을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언덕을 올라오기 어렵다는 이유로 지정 승하차장이 아닌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불법지역에서 학생들을 승하차 및 불법유턴을 하다 최근 과태료까지 물게 됐고, 이에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통학버스를 학교 안까지 들어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이다. 한국교총과 부산교총은 “전교 800여 명의 학생의 안전과 생명을 가장 중시해야 할 학교장 입장에서는 100명이 이용하는 아파트 전세 통학버스 진·출입 시 안전사고 우려를 가장 먼저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만일 일부 학부모의 요구를 들어줬다면 나머지 700여 명의 학부모로부터 민원 제기와 고소를 당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학교장은 직무유기가 아니라 직무 충실, 아동방임이 아니라 아동보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학부모들은 즉각 고소를 취하, 등교 거부 움직임을 중단하고, 교육청은 학교와 교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은 “아파트 통학버스의 진입을 허용했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그 모든 책임을 고스란히 학교와 학교장이 져야 할 것”이라며 “학교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고, 모든 학생을 위한 고민과 선택해야 하는 점을 학교는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실이 알리지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는 교내 특정 통학버스 진입금지 요청 탄원을 전개하기로 하는 한편, 해당 통학버스의 지정된 장소 주정차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 지역 맘카페에서도 ‘이기주의가 정말 너무한다’, ‘교내에 특정 아파트 통학버스가 진입을 하게 되면 다른 학생의 안전이 위협받기 때문에 학교 방침이 맞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0월 26일, 제18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가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청룡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성공 여부를 가리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 아이디어! 아이디어가 좋아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한다. 그럼으로써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생학습을 실천한다. 자랑스런 평생학습도시 수원을 만들게 된다. 수원시는 20일 오후 2시, 수원시 평생학습관 1관 체육실에서 '내가 만드는 평생학습축제' 아이디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평생학습 기관·단체·동아리 회원, 평생학습활동가, 관심 있는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이 주인이 되어 아이디어를 내고 참가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생학습축제를 추진하기 방안을 의논했다. 개회식에서 임정완 시민협력국장은 “올해 1월부터 학습관 운영이 위탁체제에서 직영체제로 바뀌어 수원시에서 직접 담당한다. 시민이 주인이 되어 이번 축제에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며 “하고 싶은 활동,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펼칠 수 있도록 평생학습 놀이터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담당팀장의 ‘제18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 추진방향 설명을 들었다. 이번 축제는 와글와글 시끌벅적 배움의 나눔터로 '활짝 열린 날'을 만든다. 시민이 만들어 가는 ‘모두’의 축제, 성과를 공유하는 ‘나눔’의 축제, 일상이 평생학습인 ‘배움’의 축제를 목표로 세웠다. 축제 구성을 보면 체험·전시·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성인문해 교실, 명사(名士) 특강, 학습관 오픈 데이, 도서관 연계 행사, 부대행사 등이다. 행사는 학습관 실내는 물론 창룡도서관, 옥외 잔디밭 광장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곧바로 워크숍에 들어갔다. 건국대 박재준 교수가 진행하고 원탁테이블에 1명씩 총 퍼실리테이터(촉진자) 9명이 분임토의를 도왔다. 3개의 주제가 제시되었다. 1주제는 수원시 평생학습축제의 특별한 이끌림, 2주제는 와글와글 시끌벅적 평생학습축제, 3주제는 평생학습 축제에서 뭐하지? 축제의 특색, 홍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20분씩 총 1시간 동안 분임 토의를 하였다. 9개의 원탁에 모인 토의자들은 주제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적고 발표를 했다. 공감이 가는 아이디어는 스티커를 붙여 순위를 매겼다. 또한 포스트잇과 요약본은 대형 전지에 붙여 대형 유리에 게시하였다. 참가자 모두 공유하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참가자 80여 명의 의견이 9개의 전지에 나타나 전체 흐름을 볼 수 있었다. 시간 관계상 6개조는 진행자인 박 교수가 3개 주제를 각각 요약 발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자진해 발표하길 원하는 3개조는 조별 발표자가 나와 분임 토의 결과를 상세히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탁월하고 기발하며 참신하고도 실천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어떤 의견이 제시되었을까? “보도자료를 만들어 언론기관에 배포함은 물론 자체 기사를 생산하여 눈에 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자. 미리보는 축제 동영상을 SNS로 소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축제 참여 인원을 늘리자.” “수원 출신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초대해 수원을 홍보하고 축제도 홍보하자.” “가족 단위, 학교·학급 단위, 지인들이 손에 손잡고 참가해 즉석 버스킹을 펼치자.” “동장, 통장, 반장, 주민센터를 홍보 중심지로 만들자. 아파트 승강기 게시판을 활용하고 안내 방송도 적극 활용하자.” “참가장을 만들어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축제 추억을 되살리게 하자.” “수원을 상징하는 캐릭터 ‘수원이’와 ‘뚜니’를 활용하자.” “효(孝)와 연결하여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의상 입고 기념촬영” 워크숍 참석소감으로 사단법인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 유인숙 이사장은 "수원시평생학습축제 아이디어 워크숍 자체가 매우 뜻깊었다"며 "여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축제에 잘 반영된다면 수원시만의 특별한 축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평생학습의 의미와 재미를 함께 살릴 수 있는 학습축제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이어 "평생학습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 삶의 모든 순간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번 수원시평생학습축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지금부터 10월 26일 축제일 당일까지 평생학습축제 추진단으로 활동하며, 축제 홍보·축제 참여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수원시 평생학습 축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원시 평생학습축제에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제18회 평생학습축제'가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검정 심사에 21개 출원사가 146종의 심사본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AIDT 검정 심사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영어)과 한국과학창의재단(수학·정보)이 검정 심사 접수를 19~21일 진행한 결과다. 학교급·교과목별로 살펴보면 초 영어 16종(3/4 8종씩), 초 수학 48종(3-1/3-2/ 4-1/4-2 12종씩), 중 영어 10종, 중 수학 11종, 중 정보 13종, 고 공통영어 20종(1/2 10종씩), 고 공통수학 18종(1/2 9종씩), 고 정보 10종이다. 심사 기관은 기초조사 및 본심사(8~9월), 수정본 검토(10~11월)를 거쳐11월 29일관보에 최종 합격 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 3~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의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DT 도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교과서 개발사는 지난해에듀테크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DT 개발에 돌입한 바 있다. AIDT 외 서책형 교과서의 검정 심사는 대부분 마무리돼 오는 30일 최종 결과가 관보에 게재된다.
10대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시무시한 마약! 급기야 정부에서는 2022년 10월 21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정부의 대국민 홍보와 계도가 매우 부족하다. 공공기관 정문, 사거리에 ‘마약과의 전쟁’을 알리는 현수막을 볼 수 없다. 기관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이 없다. 이것이 전쟁하는 나라 맞는가? 전쟁이 일어났는데 국민은 무감각, 무신경이다.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오게 할 교육자료도 없다. 전직 교원들이 걱정이 되어 나라와 국민 지키기에 나섰다.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를 조직하여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홍보하여 대국민 마약 침투를 막고자 나선 것이다. 지난 21일에는 마약중독예방교육 강사 워크숍을 가졌다. 서호초등학교 내 서호청개구리마을 강의실에서 강사와 자문위원들이 모여 유·초·중·고 학교급별 교육방법을 PPT 자료를 보면서 교재를 보면서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하였다. 학생교육, 교직원 연수에 대비해 강사의 수준을 높이려는 것이다.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회장 강인수)의 활동 목표는 다섯 가지. ▲마약과 전쟁 전투무기(교육자료) 개발 보급 ▲마약과의 전쟁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캠페인 전개 ▲‘마약과의 전쟁’에서 적, 무기, 무기고, 전투병, 교관 개념 정립 ▲공공기관, 학생, 국민에게 마약과의 전쟁 국가정책 홍보 교육 ▲마약 오염국에서 마약 청정국으로 변화시키는데 첨병 역할 등이다. 2023년 5월 15일 스승의 날. 국민 스승이 되고자 출범한 마약중독예방교육 연구회는 회장단 3명, 자문위원 4명, 전투무기(자료) 개발팀 8명, 전투무기 강사팀 10명, 홍보팀 2명으로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 사업 추진 계획을 보면 회원 교육, 연수(마약관련 기본 이론, 관련법규, 정부 정책)를 월 2회 실시하고 마약 관련 기사 자료를 수집한다. 무기개발 기본 자료 150여 컷 PPT 자료는 이미 제작을 완료했다. 교육자료는 초·중·고 학생용, 학부모용, 교원용, 일반주민용으로 개발한다. 교육 강사는 교육청, 학교, 공공기관, 노인대학, 주민센터 등에서 활동한다. 개발된 무기는 친인척, 친구, 친목회, 각종 단체, 기관장에 제공한다. 교육 후에는 마약 인식 평가분석을 통해 피드백 자료로 삼는다. 이미 교재로 나온 마약 전투무기 PPT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약 기본 이론, 마약 종류, 마약중독의 요인, 마약의 장단점, 마약 중독증상, 학생마약 사건, 성인마약 사건, 가정마약 사건, 마약수입 운반·판매·밀수·제조 사건, 외국의 마약과의 전쟁 사례, 외국의 마약 중독실태, 좀비거리, 마약관련 처벌 규정, 마약 중독자 치유 치료 실태, 마약 중독 예방교육 정부 정책, 마약 예방 구호, 학교예방 교육 방향, 연구활동 후 기대되는 성과 등이다. 정부 정책 추진 강화 촉구를 담은 연구회의 ‘우리팀의 마약 승리길 소견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답변과 격려 회신을 받았다. 성남모란시장, 안양 범계역에서 캠페인을 가졌다. 6월 26일 마약퇴치의 날에는 수원역 일대에서 캠페인을 갖고 회원 연수를 가졌다. 7월 30일에는 수원삼락회원과 합동으로 매산시장, 수원역 일대에서 마약 퇴치 캠페인을 벌였다. 연구회 강인수 회장(전 수원대 부총장)은 “정부의 행정적 지원이나 예산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회원들의 힘으로 PPT와 교육자료 제작에 성공하여 마약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며 “교육청과 학교 등 관계기관에 개발된 교육자료를 제공했으나 대체로 관심 부족으로 교육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구회에서 교육자료 개발을 담당한 전근배 팀장(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연구회의 무기개발팀, 교육강사팀, 홍보팀, 연구자문팀의 활발한 활동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참여와 승리 의식을 높여가고 있다”며 “공직 퇴직자로서 마약중독예방교육에 앞장서니 가치롭고 행복한 노후의 삶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학교에서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는 외부인의 학교 무단 침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제도다. 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68개 학교에서 시범운영 했고, 외부인의 학교 방문 감소와 학교 출입 관리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부 방문인은 예약하고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학교에서 출입을 거부할 수 있다. 학교는 학교 방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전화 등 방법 중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이용하면 된다. 다만▲정기적으로 학교 출입이 필요해 출입증을 교부받은 사람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 대응 등 긴급한 사항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 ▲교육활동 중이 아닌 시간에 운동장, 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없이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 전문 시행의 취지를 이해해 시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 라이즈)를 바탕으로 ‘인재양성-취·창업-연구개발-정주’의 지역발전 생태계구축을 추진하는 교육부가 지역의 기업 육성과 혁신기술 개발 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을 잡는다. 교육부, 과기정통부, 산업부는 지역의 대학-산업-출연연의 동반성장을 위해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22일 대전 소재 중소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간담회에서 세 부처는 ‘지역발전 프로젝트 협업 방안’을 발표하고 라이즈 체계에서 이뤄질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주도의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가 비수도권 소재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정책 투자기금인 지역산업 활력 펀드(현재 260억 원 규모의 1차 투자기금을 운용 중으로 올해 말까지 1100억 원 규모의 2차 투자기금 추가 조성 예정)를 활용해 지역 유망기업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면, 교육부가 지역대학에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교육지역산업활력펀드 연계 맞춤형 인재양성’(Customized, University-Based Education and Training, CUBE)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두 부처는 지역 주도의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도 함께 지원한다. 지역에서도 바이오·배터리 등 첨단산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역 주도로 차세대 혁신기술을 직접 선정하고 개발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방안이다. 지역기업과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별 전략산업에 맞춰 차세대 혁신제품 연구개발(RD) 수요를 발굴해 과제를 신청하면 교육부와 산업부는 각각 대학과 기업에 연구자금을 지원한다. 역량 있는 수도권 대학 등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이는 기존 소규모 지역 RD(3억~20억 원)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중대형 RD로 기획해 지역의 종합적 혁신역량을 제고한다는 것으로, 올 하반기RD 과제 접수·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와 출연연구기관 간 인력양성·기술이전 등 지역 혁신을 지원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 선정된 4개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 지역 라이즈 계획과의 연계 및 지역 라이즈 센터와의 협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양 부처 간 공동기획연구를 통해 전문기관 간 역할 정립 등의 협업 확대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충청권에 이차전지, 호남·제주권에 첨단 이동 수단, 동남권에 수소, 대경·강원권에 첨단 이동 수단과 인공지능을 선정한 바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라이즈를 통해 대학이 지역 내 혁신기관 간 협업을 주도하는 구심점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 내 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 정책을 칸막이 없이 연계하고, 지역 혁신이라는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한 협업 사업을 발굴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교총(회장 손영완·사진 왼쪽)은 21일 제주 신신호텔 그룹(대표 김운장)과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교총 회원에 대한 회원 복지 서비스 향상과 회원의 여가, 레저 생활 증진이 목표다. 협약식으로 교총 회원은 신신호텔 이용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평일, 주말, 성수기구분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신호텔 그룹은 제주공항, 제주오션, 제주월드컴, 천지연, 서귀포, 제주시티 등 제주도 내 6곳의 객실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손영완 회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교총 회원 복지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 살던 김정은(27) 씨. 지난 7월 하순 수원 소재 기업에 취직했다. 그에게 있어 가장 시급했던 것이 거주지. 수원의 지리도 잘 모르고 전월세를 급작스럽게 구할 수도 없고, 들어가는 비용도 그렇고. 혹시나 입주하면서 사기 피해도 걱정되고. 그는 불안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것을 일시에 해결한 것이 수원 전입 청년 단기숙소 새빛호스텔. 수원시의 청년정책이 그에게 ‘새빛’을 제공한 것이다. 지금 김정은 씨는 호텔처럼 편리한 호스텔에 머물면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지자체의 앞서가는 행정 덕분이다. 19일 오후, 수원유스호스텔(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32) 새빛호스텔 3층 청누리 휴게공간에서 그를 만났다. 8월 1일 입주했으니 실제 숙박한 날짜는 15일 정도 된다. “이직(移職)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원의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알게 되었다”며 “우선 여기서 지내면서 직장을 다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입주하게 되었다. 침구까지 다 준비가 되어 있어 당장 필요한 생필품만 챙겨 들어왔다”고 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화장실 등을 사용하는데 편리하고 룸메이트 1명과 함께 숙소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다만 복도에 설치된 세탁기를 새벽에 사용하는 분이 있어 입주자 간에 사용시간을 정하던가 상호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한다. 새빛호스텔 입주 정원은 10개 객실 20명인데 현재 반 정도 입주해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수원시 청년정책에 대해 생각을 물었다. “수원시에 직장이나 대학교(원)이 확정되면 당사자에게 가장 급한 것이 바로 방 구하기”라며 “신청서를 쓰고 증빙자료인 재직증명서나 합격통지서가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아주 좋은 정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숙소가 해결되어 직장에 출근하니 부모님이 안심 시설이라 무척 좋아하셨고 각방마다 공기청정기도 있어 친구들도 부러워했다고 한다. 이곳은 복도에 설치된 정수기와 전자레인지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그는 세탁기를 1주일에 두 세 차례 사용하는데 탈수와 건조까지 말끔하게 되어 세탁 후 뽀송뽀송한 옷을 곧바로 옷장에 걸어 놓는다고 한다. 이곳에서의 주요 일과는 샤워, 식사, 세탁, TV 시청 등인데 대부분의 시간은 휴식하며 재충전으로 소일한다. 식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아침 식사는 건너뛰는 경우가 많고 시내버스르 이용해 직장에 출근하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다 한다. 점심은 회사에서 하고 저녁은 사서 먹거나 간편식으로 해결한다. 호스텔엔 식당이 있어 입주자가 취사공간에서 조리 등을 직접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식당동이 따로 있다. 자가 취사실에서 셀프 요리가 가능하다. 대신 식재료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인덕션, 싱크대, 냉장고, 밥솥, 다양한 요리 도구뿐만 아니라 접시, 그릇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테이블과 의자도 충분하여 입주자들이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는 “지난 9일 개소식에서 이재준 시장님을 뵈었다. 시장님은 무엇보다 객지생활에서 무엇보다 주거시설이 중요함을 알고 계셨다”며 “앞서가는 청년정책으로 제게 쾌적한 주거시설을 제공해 주신 수원시와 수원시청소년단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빛호스텔은 만 19~39세 청년들이 주거 이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 정착을 돕는 공간이다. 취업·진학하면서 임시 거처가 필요할 때, 또 수원에서 살던 집의 전·월세 계약이 끝났는데 당장 집을 못 구한 경우에도 요긴하다”며 “우리 청년들이 초록 가득한 힐링 쉼터에 머물며 수원에서의 새로운 일상을 알차게 계획하고 실천하길 기대한다. 수원시는 청년의 힘찬 도약을 뒷받침할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고 했다. ○신청방법, 제출서류: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swyouth.kr) ○문의 : 청년기획팀(031-231-0712)
교육부는 21일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선정 결과 1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초지자체(1유형)에 춘천·원주·구미·울진이, 광역자지체(2유형)에 부산·대구·광주·울산·제주가 선정됐다.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3유형)에는 전북(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 전남(나주·목포·무안)이 포함됐다. 앞서 1차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19개 지역 중 14개 지역이 신청한 바 있으며, 자문(컨설팅)단의 검토 결과를 반영해 이 같이 추렸다. 미선정된 2개 지역은 향후 2차 선정 시 사업 계획 보완 및 자문단 재검토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특색 프로그램 등 사교육 경감 모델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최대 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성과관리를 위해 매년 각 지역이 제출한 성과지표 달성 여부를 점검해 다음 연도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사교육 영향 분석 연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과지표의 경우 ‘지역별·학교별 사교육비 경감률,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필수로 포함해 지역·학교의 여건에 따라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EBS·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의를 통해 선정 지역에 EBS 인공지능 상담 학교(AI 멘토링 스쿨), 진로진학 관련 정보 제공 등을 각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원 대상에 어린이집을 포함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하자 한국교총이 유·초·중등 교육 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최근 한국교총은 민 의원실에 “유‧초‧중‧고 교육 예산이 크게 위축되고 교육 환경 개선이 후퇴할 우려가 높다”는 내용의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2023년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초‧중‧고(고교는 일반고 기준) 전체 22만895개 학급 중 학급당 학생 수가 21명 이상인 학급이 16만2391개(73.5%)에 달하고, 26명 이상도 7만7707개(35.2%)에 달한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교실, 개별 맞춤교육 교실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 차원에서 교원 확충을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 교총의 설명이다. 교총은 “기간제교사 비율은 날로 높아져 중등의 경우 무려 5명 중 1명이 넘고,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는 최소한의 교사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전자교과서, 전자칠판 등 교육시설 개선과 함께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디지털미디어문해력 해소, 학생 개인별 기초학력 보장, 고교학점제 도입, 학교폭력 문제 및 학생 심리상담 지원 등 산적한 교육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재정 투입이 필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재정 지원까지 교부금에서 충당한다면 유‧초‧중등 교육이 파행될 우려가 크다”면서 “특히 지방교육재정의 약 56%가 인건비이며 경직성 고정경비가 전체의 80%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교육에 투입되는 물적‧시스템적 개선 예산이 아예 사라지거나 극도로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본격적인 유보통합을 앞두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던 보육예산 11조 원을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법률 개정도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교부금법만 개정하는 것은 선후가 바뀐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교총은 “유보통합이 유아교육에 대한 정책은 실종된 채, 보육 및 어린이집 지원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까지 높다”며 “교부금 어린이집 지원법안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무용가 정지완 씨가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에 정단원으로 입단했다. 정 씨는 부산예술고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이다. 정 씨는 지난해 11월 말 ‘2024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 공개오디션’에서 합격했으며, 한국 남성으로는 최초 입단이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럽 최고의 현대무용단 중 하나로 스웨덴 예테보리의 오페라 하우스 상주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