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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A.건강상 문제가 있거나 휴직 중인 경우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명예퇴직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단 신청을 한 후 사망한 때에는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당초 지급 예정인 명예퇴직수당 외에 사망일 이후 명예퇴직일까지 명예퇴직수당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Q.초등학교 교육과정 중 하나로 특별활동 시간에 무료 자원봉사로 교사가 아닌 일반인이 지도하는 것이 위법인가요? A.「초·중등교육법」 제22조에 의하여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에 「초·중등교육법」 제19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교원 이외에 산학겸임교사, 명예교사, 강사 등으로 하여금 학생교육을 담당토록 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활동시간에 자원봉사를 활용할 경우, 위의 법령에 제시한 여건에 부합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교육을 담당토록 합니다. 다만, 현직 교사가 주 교육활동을 담당하고, 무료 자원봉사자를 보조교사로 활용하는 경우는 학교장 등의 승인 이외에 별도의 절차 없이 운영이 가능합니다. 초·중등교육법 제19조(교직원의 구분) ① 학교에는 다음 각 호의 교원을 둔다. 1.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공민학교·고등공민학교·고등기술학교 및 특수학교에는 교장·교감·수석교사 및 교사를 둔다. 다만,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학교나 학급 수가 5학급 이하인 학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하의 학교에는 교감을 두지 아니할 수 있다. 2. 각종 학교에는 제1호에 준하여 필요한 교원을 둔다. 제22조(산학겸임교사 등) ①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하여 필요하면 학교에 제19조 제1항에 따른 교원 외에 산학겸임교사·명예교사 또는 강사 등을 두어 학생의 교육을 담당하게 할 수 있다. 이 경우 국립·공립학교는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 3 제1항 및 제10조의 4를, 사립학교는 「사립학교법」 제54조의 3 제4항 및 제5항을 각각 준용한다. ② 제1항에 따라 학교에 두는 산학겸임교사 등의 종류·자격기준 및 임용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PART VIEW]
사회과 성격과 창의·인성 수업의 방향 새 교육과정은 학습자 중심, 곧 ‘배움’ 중심의 교육을 교육과정 운영의 기본 명제로 내세우고 있다. 교사의 ‘가르침’이 아닌 학습자의 ‘배움’ 중심이 뜻하는 바는, 한편으로는 학습자의 능력과 흥미, 요구를 존중하는 개별화 학습과 수준별 교육과정을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학습자가 학습 내용의 선정이나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의미한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개인의 창의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는 기존의 교사 중심의 수동적인 교수 방법보다는 학습자 주도의 학습 방법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는 각 학습자의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반영하는 교수-학습의 진행과 학습자의 지적·주체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창의·인성 수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사회과의 새 교육과정 역시 학습자의 다양한 생활 경험을 학습 경험과 연결시킴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의도하고 있는데, 이점은 바로 학습자 중심의 참여 학습과 개별화된 학습을 강조하는 구성주의적 교수-학습의 적용이 사회과 학습에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구성주의는 학습자의 주체적인 학습 경험과 능동적인 지식 구성을 강조한다. 다양한 경험과 인식의 주체로서의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때에만 학습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실천이 촉진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구성주의적 수업에서의 교사의 역할은 학습자가 당면 과제를 계획, 조직, 조정하여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학습 경험과 수업 과제를 준비하여 학습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가진 학생들이 스스로의 관점에서 학습 내용을 인식하고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회과 교육의 목표는 사회현상과 문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획득, 조직,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고 사회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탐구 능력, 의사 결정 능력 및 사회 참여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사회과 학습에서 사고력 신장을 위한 학습으로는 개념의 특성을 논리적으로 규명하는 학습, 반성적 사고에 의하여 원리를 발견하는 학습, 발견된 원리를 적용하여 사실을 증명하는 학습, 당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학습, 가치 명료화 학습, 어떤 방안을 선택·결정하는 의사 결정 학습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학습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력 등을 신장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교수-학습 계획에서부터 목표, 내용, 학습 방법 등의 선택과 결정, 평가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스스로 수업을 구성하고 학습해 갈 수 있도록 교수-학습 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사회과 창의·인성 수업의 사례[PART VIEW] 1. 인터넷을 활용한 창의적 경제체험학습 가. 수업의 과정 ‘인터넷을 활용한 창의적 경제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 보편화되어 있는 인터넷을 활용하여 경제수업을 창의적으로 이끌어감으로써 경제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제수업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수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학습활동 과정과 학습 목표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 경제교육과정의 재구성 운영 •경제수업의 창의적인 접근 ◦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 검색 •다양한 정보 ◦ 경제 커뮤니티에서의 소통 •경제현상 이해 경제현상에 대한 이해와 경제수업의 활성화 ◦ 경제 이론과 실제의 접목 •수업 동기 부여 ◦ 학생 멘토-멘티 모둠활동 •협동탐구 학습 ◦ 창의적인 학습 결과물 산출 학습활동 과정과 학습 목표 위와 같은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교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일주일에 1시간씩 창의적 프로그램에 맞게 경제수업에 접근한다. 교사와 학생 간의 교수-학습 과정은 단순한 경제교과 내용의 지식전달에 한정하지 않고 인터넷이라는 정보 매체를 통해 시장 경제의 기초 개념을 탐구하도록 하고, 그것을 학생 멘토-멘티 모둠을 통해 현장 조사로 연결되어 탐구하도록 하며, 그에 따른 과제를 산출하게 함으로써 경제 현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본 수업 사례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먼저, 수업 주제에 맞는 영상이나 속담, 격언, 사례들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주제에 맞게 인터넷을 활용하여 경제수업에 접근하도록 한다. 그리고 멘토-멘티 모둠 구성을 통해 체험활동을 하게하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접근하여 발표하게 하였다. 나. 수업 주제와 접근 방법 경제 교과서의 내용 중에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제를 아래와 같이 선정하여 주제별로 일주일에 1시간씩 4시간(상황에 따라 2~3시간)에 걸쳐 탐구하되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여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월별로 1회 정도 실제 수업에 적용해보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수업 주제 경제교과 내용 주제별 접근 방법 시기 경제학자의 경제해법 찾기 Ⅰ-3. 경제체제의 변화 경제학자의 검색을 통해, 애덤 스미스에서 그레고리 맨큐까지의 주장이나 사상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3월 NIE활용 경제기사 써보기 Ⅱ-1. 시장의 원리 학생경제신문에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것을 응용하여 기사를 써보도록 했다. 4월 사자성어로 경쟁력 표현하기 Ⅱ-2. 시장가격의 결정 시장을 이해한 뒤 가계, 기업, 정부의 문제점과 경제 문제의 해결책을 네 글자로 표현하여 발표하게 하였다. 5월 만평, 만화로 경제현상 비틀기 Ⅲ.경제주체의 합리적 선택 ‘나우루 공화국의 교훈’이라는 KDI경제이야기를 들려주고 이것을 시사만평으로 비틀어 표현하게 하였다. 6월 히트상품 찾아 모방상품 창조하기 Ⅲ-2.효율적인 기업 경영 올해의 히트 상품을 찾아 분석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모둠별로 만들어 창조하여 발표하도록 하였다. 9월 영화를 통한 경제현상 이해 Ⅳ-2.경제성장과 안정화 영화 ‘모던타임즈’를 보고 영화를 통해 경제현상을 이해하고 느낀 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브랜드 창조로 지역의 경제가치 높이기 Ⅴ-1.국제거래와 경쟁력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을 찾아 브랜드로 만들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멘토-멘티의 봉사 체험하기 Ⅴ-3.공동체와 경제협력 학생끼리 멘토-멘티 모둠을 만들어 함께 경제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였다. 12월 학습주제와 접근방법 다. 인터넷을 활용한 경제수업의 효과 첫째, 인터넷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경제’라는 내용은 사회적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기에 인터넷을 활용하면 교과서의 이론적 지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둘째, 경제커뮤니티공간을 활용해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다. 경제커뮤니티를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셋째, 체험학습에 따라 창의적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경제문제에 관해서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접근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학습에 따른 지식과 정보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고 피드백하여 수정·보완할 수 있는 수업 프로그램이다. 2. 역사과에서의 토론식 수업 가. 수업의 과정 토론 학습은 집단구성원 간에 의견을 주고받는 동안 같은 문제에 관해서도 여러 의견의 차가 있음을 알게 하여 자주적인 학습 의욕을 촉발하며, 대립되는 관점에 대하여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결론을 내리는 탐구 과정 속에서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신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나아가서 토론 학습은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체의 의견을 모으고 협력해 가는 합리적인 생활태도의 형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의 형성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나. 수업 주제와 접근 방법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내용 중에서 토론 학습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제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여 월별로 1~2회 정도 실제 수업에 적용한 결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역사 현상을 보는 주체적 사고방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다. 학습 내용 관련 단원 토론 학습의 주제 시기 조선후기 사회의 개혁과 관련된 실학의 문제 Ⅰ-1. 근대사회의 태동 토지제도 개혁 : 상공업 진흥 3월 개항을 둘러싼 쇄국론과 개항론의 대립 Ⅱ-1.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개항 쇄국 : 개항 4월 을사조약을 전후한 국권수호 방법의 차이 Ⅱ-3. 구국 민족운동의 전개 의병투쟁 : 애국계몽운동 6월 일제 식민통치 극복을 위한 국내 민족운동의 방법 Ⅲ-2. 국내 민족운동의 전개 비타협적 투쟁 : 실력양성 9월 일제 식민지 시기를 바라보는 평가 논쟁 Ⅲ-1. 일제 식민통치와 민족의 수난 식민지 근대화론 : 식민지 수탈론 10월 토론 수업의 학습 주제 다. 토론식 학습을 통한 역사 수업의 효과 첫째, 토론 학습은 국사 교과에 대한 학습자의 흥미를 높여 주며, 학습 문제를 해결할 때 학습 자료를 활용하는 태도를 향상시키고, 수업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한다. 둘째, 역사적 사고력 신장과 역사의 구조적인 파악에 있어서 토론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종래의 학습방식보다 토론식 수업을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선호하며, 역사적으로 대립되는 논쟁 문제를 통한 토론 학습의 진행은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과 역사의 구조적 이해에 보다 효과적이다. 셋째, 토론식 수업을 적용한 결과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주체적 인식 자세와 비판적 사고의 태도가 훨씬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사회과 수업에 대한 제언 교육 혁신의 목표는 ‘희망’이라고 했다. 희망이 없는 어제와 똑같은 학교에는 내일의 인재가 찾아오지 않기에 학교의 변화, 그 중에서도 교실 수업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사회과 수업 변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을 활용한 창의적 경제체험학습’, ‘역사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역사과에서의 토론식 수업’ 등 다양한 방식의 학습 방법을 추천한다. 아울러 사회과에서의 창의·인성 수업 발전을 위해 세 가지를 제안해 본다. 첫째, ‘동기부여를 통한 사회수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회과 수업을 보다 창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경제 수업에서는 ‘재미있는 경제이야기를 시사만평으로 비틀기’, ‘대박집과 쪽박집 비교를 통한 차이점 분석하기’, ‘주식시장의 변화를 역추적한 기사를 창문틀에 채워보기’와 같이 사회 이슈를 수업에 직접 도입하고, 중학교 사회과 수업에서는 단원이 끝나면 학생별로 3문제씩 출제하도록 한 후 그 문제를 모아서 50번까지 정선하여 문제를 만들고, 문제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는 ‘교과서 도전 골든벨 게임’, 모둠별로 나누어 세계 지도를 분담하여 그리는 ‘세계지도 그리기’ 등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한다. 역사과 수업에서는 역사적인 논쟁 주제를 통한 ‘토론식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이고 주체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여 교실 수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둘째,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맞춤식 수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교과서가 아닌 교육과정에 바탕을 두고 지역과 학교 특성, 학생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교과 재구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적합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근해야 한다. 세 번째, ‘사회수업 활성화를 위한 창의·인성 수업 프로그램’이 정립되어야 한다. 교사 동아리나 학생 동아리 활동과의 연계 등을 통해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는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사가 즐겁고 학생들이 행복한 수업을 구성해야 한다.
Ⅰ. iBooks Author와 iPad iBooks Author는 Apple사에서 교육자들의 교육용 eBook의 손쉬운 저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Mac OS 전용의 무료 저작도구이다. Apple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http://apple.com/ibooks-author)받아 설치할 수 있다. Apple의 제품군은 서로 연계성을 갖고 운용된다. 우선 iPad와 같은 IOS기기와 컴퓨터는 iTunes로 연동되며, IOS에서 EPUB 등의 디지털출판물을 구독할 수 있는 앱은 iBooks이다. iBooks Author는 디지털출판물의 저작도구이다. Ⅱ. iBooks Author와 앱 출판 1. 계획과 준비 먼저, eBooks은 교수용인지 학습용인지, 공용인지 구분하는 것이 제작과 사용에 편리할 것이다. 교수용은 주로 PT를 기반으로 하여 발상을 위한 자료들을 계획적으로 배치한다. 아래한글로 편집되어 있는 교수학습과정안을 PDF형식으로 변환하여 이용하면 편리하다. 학습용의 경우, 교수용 eBook의 주제어 중에서 학습자 시각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자료들을 선발, 가공하여 수준별로 배치한다. 공용 콘텐츠는 교수용과 학습용을 혼합한 방식으로 배치하되, 혼란스럽지 않도록 시중의 학습지 형태로 제작한다. 모든 경우에 교과서의 자료를 활용하면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겠으나, 학습용에는 교사 자신이 제작한 고품질의 자료를 첨부한다면, 훨씬 더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PART VIEW] iBook s Author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자료에 대한 사항을 정리하였다. 미디어 파일 형식 비고 그림 JPEG, PNG 등 최대 해상도 : 2048×1536픽셀의 일반적 그림 형식 동영상 M4V MPEG-4계열, H264코덱 프레젠테이션 KEY Apple Keynote포맷, PPT는 Keynote로 변환 후 삽입 3D오브젝트 DAE 3D소프트웨어에서 DAE형식으로 내보내기 후 삽입 워드문서 DOC, Page MS-Word 등의 텍스트 스타일 지원 텍스트 파일 TEXT ASCII 텍스트 파일 웹페이지 HTML 하위폴더 포함 HTML문서 (HTML5 지원) 위젯 WDGT Apple DashCode에서 작성 오디오 M4A MPEG-4계열 2. 시작하기 Apple의 홈페이지에서 iBooks Author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App Store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되고, Launchpad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와 설치가 시작된다. 단, 미리 Apple 홈페이지에 회원등록이 되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참고로 Launchpad는 [F4]키를 누르면 다시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되면, 응용프로그램 폴더 안의 iBooks Author프로그램을 실행한다. 템플릿 선택화면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데, 기본 6종류 이외에도 유료 서비스(http://goo.gl/PSci9)를 이용하면 다양한 템플릿을 추가할 수 있고, 자신이 만든 고유의 템플릿도 등록해 둘 수 있다. 템플릿은 그래픽과 서체 그리고 레이아웃 등을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고, 특별히 디자인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템플릿 중의 하나를 선택하고 레이아웃이 열리면 가장 먼저 개요(목차)를 설정한다. [그림1]처럼 보기 버튼(ⓐ)을 눌러서 [책 개요]형식으로 보기를 선택하고, 페이지 추가(ⓑ)하면 현재 선택되어 있는 개요에 덧붙여 하위 개요ⓒ)가 만들어진다. 개요는 [장], [섹션], [페이지]로 나눠지는데, [장]은 대단원, [섹션]은 중단원, [페이지]는 소단원 등으로 설정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템플릿 개요에 보이는 텍스트를 선택하여 직접 수정할 수 있다. PDF파일의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도 된다. 아래한글 파일로 만들어진 교수학습과정안의 텍스트를 복사하여 붙이기도 잘 된다. 템플릿에 들어가 있는 텍스트를 선택하여 삭제하고 붙여넣기 하면 되며, 내용이 많으면 글상자에서 흘러넘친 글자들이 다음 페이지의 글상자로 자동으로 들어간다. 그림파일의 아이콘을 끌어넣으면 [그림2]처럼 자동으로 글자들이 자리를 주어 편리하다. [그림3]에서 보듯 도구상자(ⓐ)는 도큐멘트 화면의 위쪽에 자리하고 있고, 직관적인 형태를 하고 있으므로 쉽게 그 용도를 알고 사용할 수 있다. 도형(ⓑ)을 비롯한 모든 그래픽 요소들은 속성창(ⓒ)의 그래픽 속성을 이용하여(ⓓ) 그림자를 넣거나, 투명도를 조절하여 겹침 효과를 줄 수 있고, 테두리 선의 굵기나 선의 모양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표(ⓔ)는 워드프로세서 등의 일반적인 표 만들기와 유사하고, 셀을 병합하거나 나누는 등 속성을 변화하기 위해서는 역시 [속성]창(ⓕ)을 이용한다. 인터랙티브 요소들을 삽입하기 위해서는 [그림4]에서 보듯 [위젯-Widget] 도구(ⓐ)를 사용한다. 손쉽게 인터랙션 기능을 추가하는 몇 개의 도구들이 있는데 갤러리, 미디어, 복습, 키노트, 대화식 이미지, 3D, HTML 등이다. 갤러리는 이미지 슬라이드 기능을, 복습은 시험문제나 퀴즈문항을, 키노트는 매킨토시에서 실행되는 파워포인트와 유사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파일을 말한다. 3D는 입체 오브젝트를, HTML은 HTML코드로 프로그래밍 된 파일들이나 위젯 형태를 말한다. 먼저, 동영상을 삽입하려면 [위젯] 도구(ⓐ)의 [미디어]를 사용한다. 동영상의 세부설정은 속성창의 위젯(ⓑ)버튼을 이용한다. 갤러리는 도구(ⓒ) 버튼을 눌러 삽입된 영역상자로 미리 준비된 그림들을 한꺼번에 드래그(ⓓ)하여 넣는다. 역시 세부설정은 위젯버튼을 이용한다(이하, [위젯] 도구로 만든 오브젝트는 위젯버튼으로 속성을 설정한다). 복습(ⓐ)은 [그림5]에서처럼 선다형 문항을 다양한 형식으로 출제할 수 있고, 그림을 삽입할 수도 있으며, 대화형 이미지(ⓑ)의 경우, 그림의 부분을 확대하여 설명문을 추가하는 인터랙션 기능을 표현할 수 있다. 3D오브젝트는 3D-MAX나 MAYA 등의 전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거나, 포토샵의 3D기능 (http://goo.gl/0iIH7), 또는 Google 스케치업(http://www.youtube.com/sketchupvideo)의 무료 온라인 라이브러리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3D오브젝트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건, 반드시 Collada형식(https://collada.org)의 포맷으로 내보내기 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HTML코드로 만든 위젯 파일은 Apple의 Xcode환경의 DashCode에서 만든 위젯이나 구글 위젯 메이커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위젯파일들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문서 편집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는데, 엑셀 파일의 표를 불러들여서 그래프로 변환해주는 기능이나 키노트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이용하여 플래시의 롤오버 기능과 같은 효과를 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기능들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교수학습자료를 손쉽게 만들어 배포할 수 있고, 전혀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 보길 권한다. Ⅲ. 완성된 eBook 앱 파일 내보내기 Apple에서 만든 대표적인 하드웨어와 저작도구이므로, 아이패드로 내보내기는 어렵지 않다. 단, 애플컴퓨터에 아이패드가 USB전용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아쉽게도 QuarkXPress나 InDesign과 같이 무선으로 전송하기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1. 아이패드로 전송하기 USB케이블과 매킨토시가 전용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지 [그림6]을 참고해 확인하고(ⓐ) 아이패드의 iBooks앱을 실행하여둔다. 도큐멘트가 완성되면 반드시 먼저 저장하였는지 확인한 다음, 미리보기 버튼(ⓑ)을 누른다. 파일이 아이패드로 전송되면 아이패드의 iBooks 목록에 표지파일이 나타나며(ⓒ) 즉시 그 파일이 열리게 된다. 2. 앱스토어에 발행하여 수익 올리기 Apple에서 운영하는 앱스토어는 iTunes와 연동되어 관리되는데, 이곳에 내가 만든 eBook을 출판하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개인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사업자등록증은 관할지역 세무서에 신청하여 출판사업자로 등록받는다. 사업자등록증이 있다면 미국 Apple사에 ISBN코드와 미국 세무서에 세금신고를 위한 코드발급 절차 등을 거쳐 앱스토어의 저작권 심의를 받고 앱스토어에 올라가게 된다. 모든 절차는 15일 정도 소요되며, 초보자들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출판물의 수익금은 Apple사에 30%를 경비로, 70%는 저작자에게 수익금으로 배정하며, 우리 돈 10만 원 이상의 판매수익금이 누적되면 수표로 받게 된다.
1. 사회과 방송 프로그램 내용 선정 기준 첫째, 교과 내용 중에서 지역적으로나 학교 단위의 여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 내용을 선정한다. 이것은 방송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살려 최신 통계자료나 새로운 정보, 지식을 신속히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것이 곧 교육방송이 갖는 장점이다. 둘째, 방송매체의 특성을 살려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는 내용과 현장학습을 보충·심화할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한다. 셋째, 사회과 교육과정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제 생활의 문제나 갈등 상황에서 찾아낸 소재를 다양하게 선정한다. 넷째, 제 사회현상에 대한 공간적, 시간적 접근을 통하여 종합적인 시각에서 사회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다. 다섯째, 프로그램의 내용구성은 사회탐구의 기초적인 기능습득, 지식 형성의 방법, 일반 원리의 획득, 가치화, 의사 결정의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한다. 2. 방송 프로그램 활용방법과 유의점 방송학습은 방송되는 시간에 교실에서 동시에 학습하거나 VOD자료를 필요할 때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시청하도록 하여 그것에 대한 소감과 인상에 대해 토의시킬 수 있다. 하지만 TV프로그램을 사회과 학습에 이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 수업과정에서 단순히 매체를 한번 사용한다는 생각보다는 수업의 어떤 단계에서 어떤 목적을 위해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가를 충분히 검토하여야 한다. 즉 발상자료인가 아니면 사실제공자료인가 등의 고려를 말한다. 둘째, 투입 방법을 신중히 검토하여야 한다. 방송 전량을 투입해도 무리가 없다면 일시에 전량을 투입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필요한 부분을 적절히 분절하여 활용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 내용에 따른 투입시기와 기준을 보면 다음과 같다. [PART VIEW] 유 형 투입시기 구분 기준 수업 전반부 자료 제공 및 탐구 유도자료 수업 후반부 정리 단계 및 보충, 심화 자료 분절투입 여러 차시에 걸쳐 취급된 내용 전량투입 전체 상황이나 현황, 도표나 기타 도식자료 및 발전학습 자료 프로그램 내용에 따른 투입 방법 셋째, 강의식 기법이나 토의식 기법과 같은 주기법으로 수업을 이끌 때 도입과 전개 단계에서 문제제기를 위한 발상자료나 공동사고를 위한 뜀틀(spring board)로서 활용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증거 사실을 제시할 때는 보충자료로 이용한다. 넷째, 학습용 시청 외에 구두에 의한 설명, 투시, 조작, 음향, 영상 요약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텔레비전 매체를 조정하거나 반복 사용하는 것도 좋다. 3. 사회과 교육방송 프로그램 활용수업 모형 구분 유형 TV프로그램 활용수업모델 문제해결학습 과학적 탐구학습 도야론적 학습 시청 전 활동 시발점행동측정 ○주의 집중시키기 ○학습목표 제시 ○선수학습 기능 회상 주요학습 활동전개 ○중점적으로 시청할 내용 강조 가설제시 가설제시 실험(검증) 추론 새 가설 가설설정 가설설정 탐색 및 수집 검증 일반화 문제추구 문제추구 문제해결 실천의욕 시청 중 활동 TV 시청 시청 후 활동 ○중점적으로 시청한 내용 확인 주요학습 활동전개 ○피드백 제공 실험(검증) 추론, 새 가설 탐색 및 수집 검증, 일반화 문제해결 실천의욕 학업성취 평가 후반부 투입 전반부 투입 여러 교수·학습 이론 중에서 TV 사회과 프로그램 활용 수업모형 모형은 다음과 같이 주로 행동주의 학습심리학의 자극과 반응(S-R Theory or Respondent Learning Theory) 원리에 근거한다. 첫째, 듀이(J. Dewey)의 인식론, 교육론에 입각한 인식 주체의 ‘사고 과정·방법’이 곧 ‘사회인식 과정·방법’이라는 문제해결 학습과정이다. 둘째, 실증주의 사회과학 방법론으로 즉, 인식객체의 사실이나 형상 간의 인간관계를 법칙적으로 설명하는 과학적인 사회인식 과정·방법 자체가 탐구학습 과정이다. 셋째, 해석학적 사회과학 방법으로 인식객체의 사실이나 현상을 전체와 목적으로 이해하는 도야론적 교수과정이다. 위의 표는 이와 같은 유형에 따라 사회과 TV 교육방송 활용 수업 모형을 제시한 것이다. 또 이와는 달리 매체론적 입장에 있는 학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안한 사회과 수업모형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가. 사회과 사회탐구모형 (과정) (학습순서) (중심활동) (자료) 문제파악 공부할 문제 선정 •교과서의 공부할 문제 분석 •예습적 과제 검토 •관련 자료의 분석 [문제발상자료] 문제추구 예상수립 •용어의 정의(개념지식) •예상 내용의 분류 •예상의 타당성 검토(연역적) [예상자료] 정보파악-TV시청 •예상의 입증방법 찾기 •예상의 입증자료 찾기 •자료활용 - TV시청 [탐색자료] 문제해결 증거 제시 •TV관련 정보의 분석, 종합해석하기(독자학습) •정보의 교환(소집단 학습) [증거제시자료] •예상의 정오 가리기(전체 학습) 적용발전 법칙발견/발전적 의문 갖기 •종합 정리하기(사실지식) •정의의 명료화(개념지식) [결론도출자료] •법칙화하기(일반화지식) •학습결과를 적용하기 형성평가 예습적 과제의 제시 사회과 사회탐구모형은 일반화지식을 획득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다. 나. 사회과 가치탐구모형 가치탐구모형은 사회가치수용모형과 사회가치명료화모형으로 구분한다. 사회가치수용모형은 사회의 당위적 가치(애국, 효도, 협동, 봉사, 질서 등)를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여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회가치명료화모형은 상대적 가치(공익과 사회, 충과 효 등), 상황의 가치(박애와 전쟁, 빈민의 구제 등)를 충분히 검토하고 타당한 근거와 설득력 있는 주장에 근거하여 자기가치를 내면화 하는 데 초점을 모은다. (과정) (학습순서) (중심활동) (자료) 문제파악 공부할 문제 선정 •예습적 과제의 검토 •공부할 문제의 설정 •관련 자료의 검토(사례, 뉴스, 이야기, 극화) [발상자료] 문제추구 개념 정의 및 TV 시청 •당위가치의 개념 명료화 •가치 수용방법의 선택 •TV시청 •선택가치와 대응가치의 분류 [개념분석자료] 문제해결 가치 선택 및 수용 수용 선택 [가치수용 및 선택자료] •가치의 이해 •자유로운 선택 •가치수용의 타당성 검토 •여러 대안 중 선택 •결과고려 후 선택 적용발전 가치의 내면화 유지 존중 [내면화 자료] •실천을 위한 신념 갖기 •선택가치 존중 •행동의 지속을 위한 자극 제공 •선택가치 확인 •선택가치 반복 4. 교육방송 프로그램의 활용 가. 교육방송 프로그램 분석 교과 학년 쪽수 차시 방송일 프로그램명 투입방법 사회 ◦ ◦ 1/6 ◦ 무형문화재 전량 분절 재구성 단원명 2. 문화재와 박물관 ◦ 프로그램목표 무형 문화재의 종류와 가치 및 이를 보존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알아본다. 관련자료 목록번호 ◦-◦-◦ 프로그램 형태분류 극화자료 수업과정 제시자료 시범자료 실험자료 감상자료 견학 및 탐방자료 ◦ 프로그램 활용목적 동기유발 사실 정보전달 원리문제 지식 기능 심화보충 가치태도 ◦ 중심내용 방송세부내용(시청 관점 및 내용) 시간 투입차시 및 시기 비고 ·단원개관 학습계획 ·문화재의 뜻과 종류 ○문화재란 조상들의 문화가 담긴 것으로 기념할 가치가 있는 것 ○문화재의 종류 ① 유형문화재 - 옛날 건물, 책, 그림, 조각물 등과 같이 일정한 모양을 지님(궁궐, 금관, 불상, 토기) ② 무형문화재 - 일정한 모양 없이 행동이나 소리로 나타냄(연극, 무용, 창, 춤) 1′10 1/6 분절투입 6′30 2/6 (학습계획 수립, 단원개관) 중심내용 방송세부내용(시청 관점 및 내용) 시간 투입차시 및 시기 비고 ·문화재 구분 ③ 기념물 - 기념하고 보존해야 하는 것 (무덤, 명승고적, 희귀한 동식물, 광물, 동굴) 문화재의 뜻, 종류 정리 ④ 민속자료 - 우리 민족이 살아온 생활양식, 의복, 신앙, 연중행사 ○문화재 구분 6′20 3/6 ① 유형 •국보 - 가장 훌륭한 문화재(국보 1호 남대문, 200여 점) •보물 - 아끼고 보존해야 할 문화재(보물 1호 동대문, 700여 점) ② 무형(인간문화재) - 조상 대대로 방법 보존, 전수 받아 갖고 있는 사람 •탈춤 - 봉산탈춤 - 무형문화재 •탈춤 추는 사람 - 인간문화재 •도자기 - 도자기 만드는 기술 •전통공예 - 목공예, 죽공예, 나전칠기 ·문화재 보존 ○문화재 관리국 1′ 4/6 (발전학습) ① 소리, 솜씨, 맛을 보존 관리 ② 사람에 의해 전승 - 예술발달, 후계자 양성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우리의 자세 나. 본시 지도 과정 단원(제재) 2. 문화재와 박물관 테이프 번호 ◦-◦-◦ 본시주제 인간문화재 교과서 쪽수 ◦ 차시 1/3 투입시기 투입방법 분절 프로그램명 무형문화재 학습목표 무형문화재를 계승 보존하려는 노력과 여러가지 탐색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단계 학습요소 교수·학습활동 시간 자료 및 유의점 시청 중 ○프로그램시청하기 ○TV ‘무형문화재’ 시청하기 ○시청태도 지도하기 5′ ○녹화자료 ○주의를 집중하여 끝까지 시청하도록 한다. ○메모하지 않고 시청하도록 한다. 시청 후 ○시청 내용메모하기 ○새롭게 알게 된 점, 더 알고 싶은 점을 중심으로 메모하기 3′ ○시청 내용발표하기 ○시청 후의 느낌을 발표하기 -새롭게 알게된 점 -더 알고 싶은 점 5′ ○문제정하기 ○더 알고 싶은 문제를 정하기 2′ ○가능한 한 많은 어린이가 발표하도록 한다. ○탐색 계획세우기 ○계획 세우기-문헌조사, 견학, 탐방, 자원인사 모시기, 영상자료 활용하기 10′ ○조별활동 ○계획 발표 ○조별로 계획한 것을 발표하기 15′ -발표한 내용을 듣고 자기계획 수정·보완 다. 수업사례(예시) 단원(제재) 2. 문화재와 박물관 (1) 여러 가지 문화재 테이프 번호 ◦ 본시주제 인간문화재 교과서 쪽수 ◦ 차시 1/3 투입시기 투입방법 분절 프로그램명 무형문화재 학습목표 우리고장의 무형문화재를 알아보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T(선생님)1, 사회 공부 시간입니다. C(학생)n, 박수를 치며 바른 자세로 앉는다 T2, 이 시간에는 ‘무형문화재’를 시청하겠습니다(TV를 켠다). Cn, 시청 학습지에 시청일지, 교과, 프로그램명을 적어 넣는다 T3, 그럼,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후에 새롭게 알게 된 점과 더 알고 싶은 점을 적어 보도록 합시다. Cn, TV시청 (새롭게 알게 된 점과 더 알고 싶은 점) T4, ‘무형문화재’를 시청하고 난 느낌은 어떤가요? C1, 문화재를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C2, 옛 조상들이 훌륭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C3, 인간문화재 중에서 죽공예 인간문화재가 슬기롭게 느껴져요. T5, 그럼 시청한 내용을 적어보세요. Cn, 시청 내용 메모 T6, 그럼,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무엇인가요? C4, 봉산탈춤은 원래 황해도에서 추던 춤인데 6.25후에 남한에 와서 전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5, 무형문화재는 맛, 소리, 솜씨가 뛰어난 것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C6, 민속자료로는 조상의 풍습을 알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C7, 민속 경연대회는 무형문화재를 발전시키고 보존하기 위한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T7, 더 알고 싶은 점은 없나요? C8, 이 많은 문화재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싶습니다. C9, 우리 고장의 풍습을 자세히 알고 싶어요. T8, 너무 광범위한데? 이 시간에는 무형문화재 중심으로 발표해 주었으면 해요. C10, 우리 고장의 인간문화재는 누구이며 전수자는 몇 명인가 궁금합니다. - 이하생략 -
승진의 길이 진정 원하는 모습이었나? 대학원을 졸업한 1990년부터 수업방법개선위원으로 학교지원을 나가게 되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였기에 미술과 연수강사를 하고 각종 심사위원 등 교육과 관련된 많은 일들을 하면서 어느새 나는 승진을 준비하는 선배들 대열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부장과 교육과정부장을 하고, 연구교사로 금상을 받고, 연수에서는 남들이 부러워할 점수를 받으며 나도 모르게 경쟁상대가 되어 있거나 나를 아끼는 많은 선배들의 길 안내와 도움을 받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가끔 생각하는 이야기가 있다. 달에 최초로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몇 발자국을 걷다가 항상 내 발이 어디 있는지 봐야만 했다’라는 문구인데 달에서 무중력 상태이기에 일어나는 일이긴 하였으나 그때 나는 살면서 항상 내가 바른 길로 가는지 돌아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과 언제나 내가 원하는 길에 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이유로 아직 젊은 나이에 승진의 길로 빠르게 가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 같았다. 진정 원하는 삶이 이런 모습인지. 좀 더 나아가면 쌓인 점수가 아까워서라도 교감 승진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교감 업무는 내 기질로 봐서 행복한 모습은 아닐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록 남보다 멋진 것은 아니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것이 나의 직업관이었기에 점수 만들기에서 손을 놓고 늘 바라던 교과전담교사를 열심히 지원하였다. 미술교과전담교사를 13년째 하면서 나는 어느새 미술수업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러면서 2000년대에 들어서 잊었던 수석교사제 이야기가 간간이 들려온다는 것을 알았다. 2008~2011년 수석교사제 시범 운영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수석교사제가 시행된다는 이야기를 2007년 겨울에 인터넷에서 보고 지원서를 쓰면서 힘이 느껴졌다. 수업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시범운영을 하던 첫 해 드디어 미술과 수석교사가 되었다. 수석교사로서 전문성을 보는 시험에서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쓰고 수업시연을 하게 되는데 교과전담교사를 해왔던 일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PART VIEW] 2008년 시범운영 첫 학기에는 교과부와 시교육청, 지역청, 학교 모두가 조금씩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전국의 수석교사들은 몸살을 앓았다. 그때부터 전국 수석교사 임원을 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매일 많은 분들의 우울한 소식을 메일로 받고 답을 해주면서 수석교사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이며 학교지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일들을 추진하였다. 본격적인 수석교사 활동을 위해 수업컨설팅을 하고 임상장학으로 신규교사가 발령을 받으면 교육지원청에 맞이하러 가고, 학교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세히 안내하며 수업공개를 통해 수업방법을 나누는 일들은 무척 보람 있는 일이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교사미술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수업방법을 나누고, 연수강사로 전국을 다니며 바쁘게 지냈다. 그러나 시범운영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 2012년 수석교사 법제화 이후 2012년부터 수석교사 제도가 법제화 되면서 전형도 조금씩 바뀌고 업무도 많이 안정되어감을 느낀다. 우선 전형에서는 시도마다 차이가 있어서 대부분의 지역은 시범운영 때와 같은 모습으로 전형을 한다. 1) 지원서 제출(수업동영상 포함) 지원서를 제출할 때 수업동영상을 제출하므로 40분짜리로 미리 준비한다. 지원서에 들어가는 내용은 대부분 수업과 연구 및 연수관련이며 관련학위를 묻는다. 2) 실사단의 학교방문 지원교육청에서 학교방문을 하는데 이때는 실사단이 구성되어서 교장, 교감과 부장교사, 신규교사 등 다양한 분들과 면담을 하기도 한다. 3) 시험 및 심층면접 시험은 교수·학습과정안 작성과 수업시연 그리고 수업분석 및 컨설팅 그리고 역량평가인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진다. 교수·학습과정안 작성과 수업시연을 전공과목으로 실시하는 것이 대다수의 지역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 당일에 과목과 차시 등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작성한 교수·학습과정안으로 수업시연을 한다. 수업분석은 수업동영상을 40분간 보고 분석 및 컨설팅계획을 실시한다. 심층면접은 대부분 수석교사 역량에 관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교폭력문제가 사회문제로 이슈화 된 지금의 수석교사 역량평가에는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확률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수업시연과 수업분석들이 다양한 과목으로 이루어져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나 자신의 전공분야나 전문적인 이론이 있어야 수석교사 활동을 하기에 도움이 되며 소속 학교에서 전공이 아닌 과목의 수업컨설팅을 하여도 수업을 잘 하는 수석교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더구나 현 체제에서는 수석교사가 교과전담교사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어서 전공분야의 수업이나 이론은 필수적이다. 4) 자격연수 2012년에는 180시간 자격연수를 실시하였으나 2013년부터는 교감자격연수와 동일하게 90시간을 실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명의의 자격증을 받는다. 수석교사 법제화 이후 학교에서의 활동 수석교사제 법제화 이후의 직위와 직책은 수석교사로 교사의 상위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인정을 받으며 각 시도별 역할에 대한 안내가 공문으로 학교에 전달된다. 수업지원 및 수업시연 수석교사는 학교에서 수업을 10시간 이내(경기도는 5시간)로 하게 되고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수업시연은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고 각 학년에 맞는 수업자료 등을 제작하거나 수집·정리하여 제공한다. 대부분 월별로 계획을 세우고 기획·진행을 하는데 이때 교사들이 그 달에 진행하는 행사를 보면서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3월에는 환경꾸미기, 학부모 공개수업을 앞둔 교사들에게 필요한 자료 및 이론과 학급경영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학부모 공개 시 학급 및 학교홍보 ppt제작을 위한 내용과 방법 안내 등을 한다. 바쁜 3월에는 신규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시연을 하여 신규교사나 저경력교사들에게 수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학생지도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다. 학교교육과정 제작지원 신규 임용되는 수석교사가 발령을 받으면 학교교육과정이 이미 만들어진 경우가 많으나 매년 실시되는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신규 및 저경력교사 멘토링 및 임상장학 지원 신규교사·저경력교사·기간제교사 등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모든 교사들 중 아직 경력이 많지 않은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하며 학교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멘토교사로 지원을 한다. 학교행사참여 및 연수실시 학교에서 실시하는 각종 위원회와 업무회의에 참여하여 수업지원을 하기위한 연계점을 찾고 행사지원을 하며 교사대상연수, 학생 연수, 학부모대상연수 등을 실시한다. 교외업무 연수기관의 요청에 의한 연수강사 및 학교의 수업컨설팅 실시, 교육지원청의 요청에 의한 수업시연 및 연수실시, 그 외의 학교와 연계된 기관에서의 논문심사, 전국교육대학에서의 수업대회 심사 등 업무요청지원 등을 실시한다. 전국단위에서의 미술과 직무연수와 수업컨설팅 대학에서의 연구심사 등을 지원하며 논문심사 수업대회심사들을 실시하는데 새로운 연수를 실시하기 위해 연수대상과 연수목적 등을 고려하여 연수물을 만든다. 스스로 이론을 정리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일들은 무척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연수시간에 함께 이야기하고 자료를 나누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는 일이기도 하다. 수석교사로서 해야 할 일들 수석교사가 되어서 변화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의 성장이었다. 즉 수석교사가 되어서 일이 너무 많고 늘 바쁜 생활을 하지만 그만큼의 성장은 나의 몫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에는 수업을 어떻게 하면 잘할까 하는 것이 나의 화두였다면 이제는 수석교사로서 수업을 잘하는 것을 넘어 오늘은 또 누구의 맘을 따스하게 잡아주고 이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힘을 넣어 줄까 생각하면서 수업을 하게 된다. 교사들에게도 수업을 진지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면서 학생에 대한 애정을 몸소 실천하고 학교라는 곳이 즐거운 생활의 장이 되어서 학교폭력이라는 치욕스러운 사회문제를 빠르게 치유하고 공교육을 바르게 살리는 길에 수석교사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수석교사를 지원한 나의 목표는 교사들이 수업을 하면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다. 아직 여건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수석교사의 수가 많지 않아서 이 곳 저 곳을 지원하기도 하지만 나의 바람은 수석교사가 신규교사나 수업지원이 필요한 교사에게 맞춤형 지원을 해주어서 모두 다 수업에 열과 성을 다할 수 있고 거기에서 보람을 찾는 교사가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 이런 일들이 지역교육청단위로 이루어진다면 수석교사들이 수업지원을 하는 여건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수석교사를 교과전담교사로 두는 경우에는 각 학년 수업지원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전 학년을 수업지원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꿈과 희망, 그 눈부신 말들 ‘공부는 왜 하는가?’ 누구나 한번은 던져봤을 이 하나의 물음도 공부의 목적, 의의, 역할 등 다양한 해석을 하게 한다. 이어서 ‘학교는 왜 다니는가?’, ‘학교에서 우리는(교사+학생) 무엇을 하는가?’라는 또 다른 문장이 떠오른다. 이 물음들이 어찌 별개의 것이랴. ‘학교’라고 하면 틀에 박힌 정형성, 획일성, 경직된 사고 등 가슴 답답한 어휘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학교는 그렇게 단조롭거나 답답하지 않은 곳이다. 수많은 눈동자들이 맑게 빛나고, 그 눈빛 속에 자신만의 꿈을 담고 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오늘을 충실히 생활하며 스스로의 내일을 열어가는 아이들. 그 곁에는 아이들 저마다의 역량을 발견하고 북돋워주려는 교사들이 있다. 중·고교 6년은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미래를 개척해가는 소중한 시간이다. 조금 서툴고, 흔들리기도 하고 제대로 된 길을 찾지 못해 갈팡질팡 하기도 하지만 어떤 아이든 나름대로의 꿈이 있고 희망이 있다. 꿈과 희망, 이 얼마나 눈부신 말들인가. 나를 찾아 가는 길 어떤 내가 되고 싶은가? 직업, 품성 모든 면을 포함해서 미래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꿈을 이루려면 어떤 길로 들어서야 하는가? 그 진로에 들어설 수 있을 만큼 학습역량은 갖추고 있는가? 등은 우리가 학생들에게 빈번히 던지는 질문이다. 스스로에 대한 이해 즉 자아정체성 확인이 진로지도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원서작성을 하는 고등학교 3학년 때에도 잘하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학생이 있다. 잘하는 게 없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잘하는지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학생들은 스스로를 알아가는 데도 미숙할 수 있다. 그래서 교사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자아정체성 확인부터 진로탐색, 진로결정까지 교사의 친절한 안내가 필요하다. 친절한 길 안내를 위한 준비 1991년부터 21년 동안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진학지도를 해왔다. 진학지도의 최전선에는 담임교사가 있다. 담임을 맡아야 큰 보람을 느끼지만 경력이 쌓이다보니 담임보다 더 많은 책임과 봉사를 요구하는 학년부장 역할을 수행해야 할 위치에 서게 됐다. 30대 후반부터 학년부장 역할이 시작되었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학년부장을 맡았는데, 특히 2009년은 입학사정관전형이 대학입시의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어 진학지도 교사들에게 다양한 대학입시 전형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 [PART VIEW]연일 신문에서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보도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지만 사교육 시장에 비해 학교현장의 대응은 늦은 편이었다. 당장 입시를 눈앞에 둔 학생들이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사들에게 자문을 구할 때, 얼마나 많은 스펙(활동 이력)을 쌓았느냐는 물음으로 학생들의 의욕을 묵살하고 진로를 차단하는 선생님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입학사정관제가 관심의 축이었을 때 학년부장을 맡고 있었으니, 부지런히 새로운 대입제도에 대한 공부를 했고 조금은 먼저 학생들에게 대응 방법을 안내할 수 있었다. 덕분에 입학사정관제 워크숍 발제, 도교육청 주최 학년부장 및 진학지도교사 연수, 학부모 및 학생 대상 대입설명회 강의, 입학사정관제 관련 맞춤형 연수 강의, 건국대와 충북대의 입학사정관제 교사자문위원 활동 및 비교과영역 평가지표 개발 연구 참여, 모 대학의 입학사정관전형 교수사정관 워크숍에서 교수사정관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어떻게 읽을 것인가’ 강의,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전문양성프로그램 이수 등 입학사정관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조금은 깊이 관여하면서 다양한 이력을 쌓게 되었다. 진로지도 컨설팅 이러한 이력 때문인지 수석교사 시범운영 4기로 참여한 지난해, 국어교과 컨설팅 의뢰도 있었지만 입학사정관제 중심의 진로지도 컨설팅 의뢰가 지배적으로 많아서 2011년 8개 학교의 입학사정관제 컨설팅 활동에 참여했다. 중학교에 부임한 2012년은 입학사정관제 대비라는 한정적 주제가 아닌 포괄적인 진로지도,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에 대한 3개 학교 컨설팅 의뢰를 받았다. 1. 컨설팅 준비 진로지도 컨설팅은 교과지도 컨설팅보다 사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준비한다. 컨설팅 의뢰서 내용을 확인한 후,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가 최근 2년 동안의 공지사항, 학교소식, 교육활동 사진 등을 검색해 학교의 교육활동을 파악한 후 학력신장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사회연계활동, 진로진학프로그램 등 분야별로 해당 학교의 유의미한 활동을 정리한다. 이후 다음 자료를 준비하고 컨설팅 의뢰 교사에게 입학사정관전형의 특징 및 대비방법 등 각종 서류, 입학사정관제 대비 포트폴리오 준비 및 입학사정관 응시학생 자기점검표 등의 서식, 3학년부장을 하며 준비한 ‘입학사정관제 대비 교육활동’ 포트폴리오 등의 정보를 제시하고 제공했다. 2. 컨설팅 활동 단위 학교마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면서도 때로는 교육활동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교사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활동에 학생들이 어떻게 의미를 새길 수 있겠는가? 컨설팅은 의뢰 내용 중심으로 진행하되 진로지도의 특성상 학교, 교사, 학생의 대비로 구분하여 접근한다. 학교로서는 유의미한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정 편성 및 시·공간, 물적·인적 자원, 각종 대회추진 및 시상, 연수 등 어떤 시스템을 제공해야 하는지의 문제, 교사들은 학생의 창의·인성을 함양하고 특기와 적성을 발견, 신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과 기록의 중요성, 학생생활 및 개인 특성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키는 데 주력한다.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활동을 학생 개개인이 어떻게 의미 있게 접근하여 활동 이력으로 자료화하고, 진로에 대한 열정을 효율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가를 안내하는 것도 교사의 몫이다. 또한 모든 활동 후 에듀팟 기록으로 활동내용을 누적하여 자료화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 이는 현장 진학지도 경험이 좀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중심의 컨설팅 활동이 되게 하는 재산이 된다. 3. 컨설팅 과정에서 느낀 문제점 교사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면서도 교육활동에 대한 의미부여나 의도 전달, 결과 기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또 학생의 특기적성 발견 및 진로 열정을 증명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학교에서 펼쳐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실제적, 효율적 운영을 위한 학교 차원의 시스템 지원도 안정궤도에 진입했다고 보기 힘들다. 진로탐색을 위한 각종 표준화검사 실시 후 검사결과를 활용한 상담 및 진로체험활동으로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나 진로탐색 및 목표설정 후 상급학교로 진학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전형 안내 및 대비방법 안내 등 진로지도와 진학지도의 연계도 아직까지는 미흡한 실정이다. 간혹 진로진학상담교사와 학년부의 역할 충돌 및 협조부족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4.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제안 2009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에듀팟·대학입학사정관제’는 맞물려 돌아가는 세 개의 톱니바퀴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이 좋은 진로진학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다양하고 역동적인 활동, 학생의 특기적성과 진로에 대한 열정을 증명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간 운영과 꼼꼼한 에듀팟 기록의 필요성도 요구된다. 또 진학지도는 1, 2학년 때부터 목표를 설정해 내실 있는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진로진학지도에 대한 학교 차원의 큰 설계와 학생, 학부모 진로교육도 필요하다. 학년부와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바람직한 진로진학지도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 협조와 조화로운 역할 분배로 협업해 나가야 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진로탐색, 진로진학 안내, 창의적 체험활동 및 에듀팟 입력 안내 등 설계 및 안내 역할에 더 비중을 두고, 학년부는 학생 개인별 목표설정 및 학업성적에 따른 상담, 개별 진학지도, 대입설명회 추진 등 실행중심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상호 협조해야 한다. 친절한 표지판 어떤 진로결정이 최고, 최적의 길일까?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장 즐겁게 잘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며, 그 역할로 인해 보람과 행복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길이 최고, 최선, 최적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교사는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어야 한다. 목적지를 알려주는 이정표처럼 말이다. 또한 진로진학지도의 일선에 있는 교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거기에 친절하게 응답하며 안내하는 이가 수석교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PART VIEW]1. 서론 학습은 단순히 환경에서의 자극과 그에 대한 반응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정보처리이론은 정보와 관련된 인간의 내적 처리과정을 컴퓨터의 처리과정에 비유하면서, 새로운 정보가 투입되고 저장되며 기억으로부터 인출되는 방식을 연구하는 이론으로서 학습자 내부에서 학습이 발생하는 기제를 설명하려고 한다. 이 모형은 투입된 정보가 머무르는 정보저장소와 각각의 정보저장소로부터 정보가 이동하는 것과 관계되는 정보처리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2. 본론 1) ①, ②, ③의 상황에서 K의 내면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지 과정 인지처리과정은 정보를 변환하고 전이하고 저장하는 정신과정으로 주의, 시연, 부호화, 인출이 있다. 그 중 ①은 선택적 주의로 이는 감각기관에 순간적으로 파지된 수많은 정보 중에서 지엽적인 것은 무시하고 중요한 정보를 선택하는 인지과정이다. ②는 망각으로 단기기억저장고에서 시연이나 청킹을 통해 기억하지 않으면 망각이 발생한다. ③은 시연인데, 이는 정보를 원래 형태 그대로 소리내어 읽거나 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전략이다. 2) ①, ②의 현상이 나타난 이유 위 과정에서 우선, ①과 같은 선택적 주의는 정보처리능력의 한계로 인해서 감각기관에 투입되는 정보를 모두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수많은 정보 중에서 특정 정보만을 선택하게 된다. 둘째, ②와 같은 망각현상은 단기기억의 한계로 발생한다. 단기기억은 약 20~30초 정도 기억되므로 시연하거나 청킹 등을 활용하여 자동화하지 않으면 망각된다. 3) ③에서 K가 사용한 전략 이외에 어떤 다른 전략 제시문에서 K는 여러 번 되뇌어서 그 번호를 기억하였으므로 반복시연을 하였다. 그 외에 부호화가 있는데 이는 새로운 정보를 유의미하게 기억하기 위해 그 정보를 장기기억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와 관련짓는 인지전략이다. 즉 정보를 다른 형태로 표현하여 기억 속에 저장하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를 잘 기억하려면 그것을 기존지식에 적절하게 관련지어야 한다. 부호화 방식에는 조직화, 정교화, 맥락화, 시각적 심상화, 기억술 등이 있다. 3. 결론 인지주의는 인간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능동적인 사고 과정과 인간 내부의 인지를 중시한다. 정보처리이론은 인지처리 과정을 설명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인지주의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인지처리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는 만큼, 교사는 정보처리이론에 대한 통찰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보가 투입되고 저장되며 기억으로부터 인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고자료] 정보처리이론의 구조와 인지처리과정 1. 정보처리이론의 구조 1) 구성요소 정보처리이론의 구조는 정보저장소와 인지처리과정의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저장소란 투입된 정보가 머무르는 곳이며, 인지처리과정이란 각각의 정보저장소로부터 정보가 이동하는 것과 관계되는 처리과정을 의미한다. 투입된 정보가 머무르는 장소를 의미하는 정보저장소(information storage)는 정보의 저장에 이용되는 서류철이나 주소록 등으로 비유될 수 있다. 이러한 정보저장소에는 감각등록기, 작동기억, 장기기억 등의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2) 정보저장소 : (1) 감각등록기_ 감각등록기(sensory register)란 학습자가 환경으로부터 눈이나 귀와 같은 감각수용기관을 통해 정보를 최초로 저장하는 곳이다. 감각등록기는 자극을 아주 정확하게 저장하지만,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저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각인 경우 약 1초 정도, 그리고 청각인 경우엔 약 4초 정도 정보를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감각등록기는 그 수용량에 제한이 없지만, 투입되는 정보가 즉시 처리되지 않을 경우 그 정보는 곧 유실된다. (2) 작동기억과 단기기억_ 작동기억(working memory)은 보통 단기기억(short-term memory)이라고도 하는데, 이곳이 일시적인 저장소이기 때문이다. 성인의 경우 보통 5~9개의 정보가 약 20초 동안 단기간 저장이 가능해 단기기억이라고 하며, 작동기억은 간단한 암산과 같은 정신작용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결국, 이곳은 서로 관련 있는 두 가지 기능이 일어나는 곳이며, 따라서 작동기억과 단기기억은 서로 혼용되어 불리고 있지만 이 저장소의 유용하고 기능적인 속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러한 두 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로 작동기억으로 불리게 된다. 작동기억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의 양과 지속시간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작동기억에 있어 청킹(chunking)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청킹이란 분리되어 있는 항목들을 보다 큰 묶음으로, 보다 의미 있는 단위로 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r, u, n’이라는 세 글자는 작동기억 속에서 세 개의 단위로 자리하지만 이들이 ‘run’이라는 단어로 조합되면 한 개의 단위로 자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청킹의 적극적인 활용은 제한된 작동기억의 수용량을 증가시키는 좋은 방안이 되는 것이다. (3) 장기기억_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은 무한한 정보를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장기기억은 일상기억과 의미기억이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된다. 일상기억(episodic memory)은 주로 개인의 경험을 보유하는 저장소로 정보는 주로 이미지로 부호화되며, 정보가 발생한 때와 장소를 기초로 조직된다. 이러한 일상기억은 기억되는 경험이 매우 의미 있는 경우가 아닐 때에는 종종 인출에 실패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보다 최근에 발생한 정보로 인해 인출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의미기억(semantic memory)에는 문제해결전략과 사고기술 그리고 사실, 개념, 일반화, 규칙 등이 저장된다. 따라서 학교에서 학습하는 대부분의 내용들은 장기기억 중 의미기억에 저장되는 것이다(Paivio, 1971). 이때, 의미기억에 저장되는 정보들은 서로 연관을 맺으면서 체계적인 네트워크(network)를 구성하게 되는데, 이는 교육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2. 인지처리과정 1) 구성요소 정보처리이론에서 인지과정은 특정 기억체계 속에 저장된 정보를 다른 기억체계로 전이시키기 위한 정신과정을 의미한다. 감각기억 속의 정보를 단기기억으로 전이시키기 위한 정신과정이나 단기기억 속의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전이시키기 위한 정신과정이 인지과정이다. 2) 주의집중 주의집중(attention)이란 자극에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의집중의 독특한 특성은 그것이 선택적이라는 것이다. 감각등록기에 들어온 수많은 자극들은 주의집중을 하지 않으면 곧 유실된다. 따라서 학습은 주의집중을 함으로써 시작되는 것이다. 학생들 주위에 많은 자극들이 존재하고 또한 감각등록기의 용량이 무한하다고는 하지만, 관심을 두지 않으면 학습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교사와 학습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암시를 주고 있다. 3) 지각 지각(perception)이란 경험에 의미와 해석을 부여하는 과정이다. 감각등록기에 들어온 자극에 일단 주의집중을 하면 그러한 자극에 대해 지각을 하게 된다. 일단 지각이 일어난 자극은 그것이 ‘객관적 실재’로서의 자극이 아니라 개인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주관적 실재’로서의 자극이 된다. 같은 사물을 보고도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볼 수 있다. 결국, 지각이란 과거 경험의 정도에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자극들을 잘못 지각한 경우 그리고 그러한 지각이 장기기억으로 전달된 경우 그것을 제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4) 시연 시연(rehearsal)은 작동기억 안에서 이루어지는 처리과정으로서, 정보를 소리내 읽든지 속으로 되풀이하든지 간에 그것의 형태와 관계없이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작동기억 안으로 들어온 정보는 시연을 통해 파지(retention)가 되기도 하고 장기기억으로 전이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5) 부호화 부호화(encoding)란 장기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는 기존의 정보에 새로운 정보를 연결하거나 연합하는 것으로, 작동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정보를 이동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부호화는 정보처리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인지처리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부호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받아들이는 대부분의 정보가 단지 일시적으로 저장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정보가 장기기억 속으로 부호화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의미한 부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유의미화란 기계적인 암기와 대별되는 것으로, 장기기억 속에 하나의 생각과 다른 생각들이 연결되어 새로운 체제로 구축되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가 유의미하지 않게 단순히 암기로 부호화되는 경우에는 새로운 정보가 기존의 정보와 연결되지 못하고 각각 떨어져 있게 된다. 6) 인출 인출(retrieval)이란 장기기억에서 정보를 찾는 탐색과정이며, 부호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는 효과적으로 부호화되지 않으면 효과적으로 인출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의 효과적인 정보저장 및 정리에 교수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
[PART VIEW]. Ⅰ. 서론 사회의 급속한 변화와 다양성은 학생들에게 내적 혼란과 갈등을 일으켜 심리적·정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부담으로 학생들은 비행, 학교부적응, 학교중퇴 등의 다양한 일탈행동을 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사회·경제적 불안정과 양극화 및 가정의 붕괴 등은 학생들에게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아정체성이 불안정하게 정립된 학생들은 사회의 급격한 흐름을 민감하게 반응하고 수용하며 행동으로 표출한다. 이러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교사들의 전문적인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런 관점에서 학생들의 학교부적응과 자아의 관계, 학교부적응과 문제행동의 원인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지도방안은 무엇인지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교부적응과 자아의 관계 정서적으로 완성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있어 ‘자아개념의 형성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에 따라 자기 적합, 부적합의 개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적합, 부적합의 개념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일반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이 일반화에 의해서 적합하면 개인의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태도를, 부적합하면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하며 매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행동을 일삼게 된다. ‘자아개념은 학교에서의 학업성취나 적응상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개념’이며, 부적응 행동 예방을 위한 생활지도의 핵심이기도 한다. 학교에서 적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거나, 학교 성적이 개인의 잠재적 능력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부적응하는 학생들은 대개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있으며, 비교적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대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격변하는 사회와 그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미래의 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는 어떠한 상황변화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숙된 인간상을 기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미래 지향적인 인간상은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바탕으로 추구되어야 하므로 긍정적인 자아개념 신장을 위한 학교에서의 학생지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Ⅲ. 학교 부적응 원인과 문제점 학교 부적응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정환경 결손과 학생의 호기심과 충동을 자극하는 각종 사회 유해 환경도 그 원인의 하나이다. 그런 원인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생물학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질병이나 신체적 외상에 의하여 신체적 구조상에 변화가 온다든지 이로 인해 이상행동의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영양실조, 피로, 전염병 감염도 적응 능력의 약화를 초래하여 나아가서는 인성면의 변화를 수반하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생물학적 요인이 부적응 행동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충동과 욕구의 좌절 때문이다. 욕구가 발생하면 긴장이 야기되고 욕구 추구 활동이 있게 마련이다. 그 결과 욕구는 만족스럽게 충족될 수도 있고, 내·외적 조건에 의하여 충족이 지연되거나 좌절될 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욕구가 충족되면 한층 새로운 욕구가 발생하지만 좌절되면 욕구불만 상태에 빠지게 된다. 셋째, 불건전한 정서적 경험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정서적 긴장이 나타나면 그것을 해소하거나 변화시켜 다시 평상 수준으로 돌아가려는 정서 행동이 수반된다. 그러나 정서적 경험은 건전한 것도 있지만 불건전한 경험도 많아 잘못 학습되어 어떤 자극이나 대상에 고정적 정서적 습관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와 같이 불건전한 정서적 경험들이 부적응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가. 불안이나 공포가 원인인 경우이다. 불안이나 공포의 정도가 과도하여 필요 이상으로 심한 공포증을 자주 느끼거나 이를 적절하게 해소시키지 못하여 장시간 지속되거나 조건화되는 경우 이로 인하여 부적응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나. 적대감이나 죄책감이 원인인 경우이다. 적대감을 지나치게 억압하는 것은 그것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적절하든 부적절하든 결코 건전하다고 볼 수 없으며, 해소되지 않은 과도하고 불합리한 적대감은 항상 부적응 행동을 수반하는 것이다. 과대한 혹은 과소한 죄책감을 갖는다는 것은 문제이며 그것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도 부적응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 가족원으로부터의 심리적 긴장이다. 보통은 정신적으로 미숙하고 정서적으로 불건전하며 성격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은 가족들에게 항상 긴장과 불안을 야기한다. 그것이 부모인 경우에는 특히 자녀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부모의 긴장감이나 불안은 결과적으로 어린이들의 부적응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부모의 지나친 기대나 압력도 여기에 속한다. 라. 열등감이나 차별에 따른 원인이다. 아들러(A. Adler)는 인간은 출생 시 기관의 미성숙, 불안 형성, 독립의 불가능, 강력한 대상에의 의존과 소속 등으로 인하여 누구나 열등감을 가진다고 보고, 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성격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부모들이 형제간에 우열을 가린다거나, 혹은 옆집 어린이와 비교해서 어떤 요구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어린이에 대해 불안감, 실패감, 무능감, 절망감, 무가치감 등을 느끼게 하며 생활이 위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적응 행동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넷째, 가족 환경 때문이다. 가족 환경이 건전하면 사회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고, 심신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부적응 행동이 야기된다. 다섯째, 학교 부적응 행동은 일반학생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가정교육이 약화되어 그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영향을 주게 되었으며, 입시위주의 교육 현실도 학생 생활 부적응을 가져오게 한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청소년들의 경우 신체적으로 성장을 보이나 정신적으로는 아직 미숙하여 정신과 신체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부적응으로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조그마한 일에도 쉽게 동요하고 흥분하면서 자기의 욕구에 맞지 않는 하찮은 자극에도 격한 행동을 나타내는 경향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현실을 보면 가정의 부모들은 그들 나름대로 생활의 생존 경쟁에 얽매여 있고, 학교에서 교사들도 과다한 업무로 인하여 학생들과의 대화의 기회가 부족하여 충분한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소속감, 능력의식, 가치관을 길러줌으로써 자아존재 가치와 자아 능력에 대한 자기발견의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긍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 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Ⅳ. 학교부적응 학생의 지도방안 학교부적응 학생을 지도하는 방법은 생활지도의 측면과 교과지도의 측면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스스로 실천할 규율을 정하게 하고, 일관되게 집행하며, 강화와 벌을 통하여 인격적 관계를 형성하고, 상담을 적극적으로 하여야 하며, 교과지도도 획일적인 일제식 수업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흥미, 적성, 능력을 고려한 참여식 수업을 전개하고, 가정과 전문가가 함께 집중하도록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스스로의 자율적인 활동을 통하여 절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갖도록 기회를 주어 지도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협력하여 규칙을 제정하고 교사와 함께 실천해 가는 노력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학생들에게 강화와 벌을 적절하게 투입함으로써 스스로의 행동을 수정해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셋째, 평소에 학생들과 친밀하게 지내려는 교사의 노력도 필요하며 관심을 가지고 인격적으로 대하면서 치료적인 상담을 병행하여야 한다. 넷째, 교과지도도 병행함으로써 교과지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학습부진이나 슬럼프에서 오는 문제행동도 매우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수업, 개인차를 반영한 맞춤식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다섯째, 문제행동이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상담교사나 학부모와 협력하여 지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여섯째, 지식 위주 교육 과정과 주입식 수업 방법이 아닌 실제 생활과 관련이 있는 체험의 기회를 주어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 인식과 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일곱째, 질책, 봉사활동, 벌, 반성문 작성과 같은 직접적인 방법에 의한 외형적이고 일시적인 지도보다는 여가활동 시간에 상담을 통하여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지도한다. 여덟째, 학교의 전교사가 협력하여 지도하여야 하며, 일관성 있는 지도 방식을 적용하여야 한다. 교사에 따라 지도 방식이 다르거나 공정하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는 안된다. 또한, 학과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수업시간의 활동과 태도변화에 많은 조언을 토대로 행동수정의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홉째, 명상활동이나 원한 해소 활동 등을 통하여 심성을 순화하는 활동을 체험하게 한다. 열 번째, 장애인 돕기 등 남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계획하여 참여하게 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소감 등을 말하게 함으로써 자신과 타인 등 인간의 존엄성을 내면화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열한 번째, 스스로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목표를 설정하게 하며, 자신의 소망과 가능성을 발견한 뒤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자아성취감을 갖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무기력과 의욕이 상실된 학생들에게 의욕과 자아존중감을 심어 주는 것만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길이라 생각하고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Ⅴ. 결론 학교 교육의 주체는 학생이며, 교육은 수요자인 학생 자신의 내적 욕구에 따라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들의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을 보면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기회 부족, 물밀 듯 밀려오는 영상매체의 역기능,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의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학생들은 갈등과 혼동을 일으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여가활동 시간 부족과 놀이공간의 부족현상은 청소년의 욕구 발산 기회부족으로 이어져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행을 저지르게 한다. 학교 밖 사회시설이 미비하고 유해환경으로 가득 찬 상황에서 학생들이 비행을 일으킬 때마다 결과의 임상적 대책에만 급급하는 훈육적인 방법은 더 이상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대책이 되지 못할 것이다. 세계적 발명가였던 에디슨과 세계적 부호였던 미국의 록펠러도 어린 시절에 글자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난독증(dyslexia)의 골칫거리 아동이었으나 그들의 자존감을 키워준 결과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었다. ‘못생긴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옛 어른의 말씀처럼 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긍정적 시선만이 학생들의 부정적 성향을 잠재우는 방법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학교부적응] 일반적인 내용으로 진술하면 부적응이란 개인과 환경간의 상호관계 또는 상호적응에 불균형이 이루어져 개인이 환경 속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뜻한다. 현재 우리가 말하는 부적응 학생 문제는 개인차보다는 공통적인 사회환경에서 오는 학교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부적응이 개인 환경과의 부조화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면 학교부적응은 학생의 다양한 부적응 행동 특성들이 학교생활이라는 하나의 삶의 영역에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개인의 욕구가 학교 내부 환경과의 관계 그리고 가정과 사회적 환경에서 수용되지 못하거나 만족되지 못함으로써 갈등을 일으키거나 부적절한 행동 양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즉 학교부적응이란 학교생활의 적응과정에 있어서 욕구불만이나 갈등이 심하여 이로 인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서 학교생활에서 이탈하려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학교부적응 행동을 유형별로 보면, 학습부진, 무단결석, 수업태도불량 및 잦은 지각 등을 포함하는 ‘학업과 관련된 유형’, 흡연·음주, 각성제 복용, 환각물질 사용 및 약물남용 등을 포함하는 ‘약물남용과 관련된 유형’, 낙서, 반항, 기물 파손, 흉기소지, 갈취 및 도벽 등이 포함된 ‘타인과 관련된 유형’, 이성교제, 성 경험, 임신경험, 성폭행 및 성과 관련된 고민 등을 포함한 ‘성과 관련된 유형’, 무기력, 불만, 이상행동, 불안, 지나친 수줍음, 시험이나 학교에 대한 공포, 자살기도 등 ‘정서와 관련된 유형’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문제행동] 문제행동이란 학생의 태도 및 행동이 지속적으로 학교생활의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자신의 건전한 지적, 정서적, 신체적 발달을 저해하는 행동을 말한다. 문제행동에 대한 다른 표현으로는 부적응 행동, 행동 장애, 정서 장애 등이 있다. 이러한 문제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부모의 양육태도, 가족들의 분위기, 가정과 학교의 환경, 바람직하지 못한 교육적 상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행동은 자신의 문제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되므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이런 점에서 교사의 역할과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교사의 전문성,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요구된다. 학생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의식과 민주적인 삶의 태도를 갖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여기에 교사의 애정과 전문성이 발휘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생활지도의 기본방향(원리)] 1.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균등의 원리) 2. 학생의 자기 발견과 자아발달을 촉진시키는 활동(자율성 존중의 원리, 자아실현의 원리) 3. 처벌이나 제재보다는 성장을 촉진시키는 적극적인 활동(적극성의 원리) 4. 치료나 교정보다도 사전예방에 역점을 두는 활동(적극성의 원리) 5. 임상적 판단뿐 아니라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활동(과학적 기초의 원리) 6. 인지적 학습보다는 태도나 가치관의 변화나 인성적 감화와 같은 정의적 학습을 강조하는 활동(인간관계의 원리) 7. 전 교사들이 협동적으로 수행하는 활동(협동의 원리) 8. 참되고 진정한 사랑에 기초한 지도를 중시하는 활동(인간관계의 원리) [문제행동학생 지도방안] 1. 교사의 지도방안 가. 교사의 관심과 열린 대화를 통한 친밀한 관계 형성(상담활동 강화, 문제학생 결연지도) 나. 적절한 칭찬과 보상(행동수정기법 활용) 다. 함께하는 학급분위기 조성(인성교육 강화, 학습부진아 해소-수준별 교육,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한 진로지도) 라. 가정, 상담전문가, 특수교사와 연계한 지도 2. 가정결손에서 발생한 부적응아 지도 방안 가. 칭찬하기와 문제행동 보일 때 대처하기 학생들의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칭찬의 힘은 매우 크다. 그러나 잦은 칭찬은 오히려 학생들의 의존성을 기르거나 그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애정 결핍에서 생긴 보상 행동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도벽, 가출을 한다면 교사의 꾸중과 처벌은 학생에게 낮은 자아개념을 형성시키고 교사를 적대시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래서 부적응아가 더욱 폭력적이 되거나 교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심각한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나. 또래의 도움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 제공 문제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도 불화가 많다. 이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아개념과 더불어 타인에 대한 마음의 벽이 크기 때문이다. 교사는 문제행동을 보이는 학생과 친구들을 동시에 지도하여 서로 동화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3. 정서장애에서 생긴 부적응아 지도 방안 가. 교사와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 교사는 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하여 항상 일관성 있는 태도로 대해야 한다. 나. 좋은 환경 조성 안정되고 정돈된 학습분위기를 조성하며 자리를 교사 주변으로 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짝꿍과 태도가 좋은 친구들을 주변에 앉도록 하여 차분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다. 간단 명료한 과제 설명과 충분한 시간 주기 과제는 되도록 단순하게 제시하고 충분히 설명하여 이해하도록 하며 과제 해결에 충분한 시간을 주어 과제 해결에 따른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17개 시‧도교육청의 2013년도 유·초·특수 교원임용시험 경쟁률이 집계됐다. 명퇴자 수요를 반영해 모집 인원이 800명가량 늘어 경쟁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국 초등 일반경쟁률은 2.05대 1로 작년(2.10대 1)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현직교사 재시험 응시 급증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일반 지원자 2681명 가운데 1017명(37.9%)이 현직 교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지원자 2983명 중 현직교사가 548명(18.4%)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났다. 다른 주요 대도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대전은 806명 가운데 교사 경력자가 360명(44.7%), 광주 806명 중 350명(42.9%), 부산 20%, 대구 역시 10%가 넘는다. 이런 현상은 지역가산점이 3점으로 줄어 타 지역 응시가 쉬워졌고, 객관식 폐지와 전형축소로 현직 교사들의 부담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직교사 지원 외에 눈길을 끈 현상은 전남의 남성지원자 숫자다. 초등교단 여성화 경향과 상반되는 767명 중 남자 507명(66.1%), 여자 260명(33.9%)이 지원한 것. 전남교육청 교원정책과 나상민 주무관은 “도서벽지 등 근무여건이 좋지 않은 점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서벽지 경쟁률이 더 높은 것에 대해 “사명감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선 합격을 위한 안정지원도 포함됐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합격만하고 타 지역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2.9대 1에 달하는 시·도도 있지만, 장애인 전형은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한 세종시를 제외하면 모두 미달이다. 심지어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제주 등 5개 시·도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총 466명 모집에 83명이 응시해 전체 경쟁률도 0.18대 1이다. ‘장애인고용촉진및재활법’에 따라 일정비율 이상을 장애인으로 배정하고 있으나 장애인 교대학생을 상회하는 비율을 배정한 것도 원인이다. 박경수 한국장애인복지학회 회장은 “장애인 교원임용이 현실화되려면 임용자원 확보, 교직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아교사 경쟁률은 전국 203명 모집에 3863명 지원해 19.03대 1이었다. 서울은 9명 모집에 436명이 접수해 48.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누리과정 등으로 늘어난 수요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늘리지 못한 결과다. 초등특수교사 경쟁률도 높았다. 전국 평균은 22.77대 1, 가장 높은 서울은 55대 1에 달했다. 초등특수교육과가 교대 외 사대·일반대에도 개설돼 있어 수요에 비해 졸업자가 많기 때문이다.
퇴직원로교원단체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서성옥)가 지난달 31일 ‘제11회 한국사도대상․삼락봉사상’ 수상자 21명을 확정․발표했다. 한국사도대상은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도정신 고양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교육 원로들이 후배 교원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각 시․도별 1명씩 선정된다. 삼락봉사상은 퇴직 후 평생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교육원로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12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한국사도대상 △심은석 서울중곡초 교장 △김원도 부산 사상고 교장 △남중생 대구서부초 교감 △김영식 인천연화초 교장 △임근범 광주 서강중 교사 △윤수진 대전변동중 교장 △김기화 울산구영중 교감 △김석희 경기 매류초 교장 △최진석 강원 가곡고 교사 △허광범 전 충북 청원내수초 교장 △황운선 충남 목천고 교장 △이상덕 전북 문학초 교감 △조태형 전남 해남고 교장 △신동환 경북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강동호 경남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성국 제주 아라초 교장 ■삼락봉사상 △진창근 대구교육삼락회 회장 △안복치 인천교육삼락회 명예회장 △신용대 대전교육삼락회 이사 △유정일 울산교육삼락회 회장 △고응삼 제주교육삼락회 고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에 대한 한국교총의 감사청구에 대해 감사원은 ‘시교육청이 교사 7명의 파견을 연장하고 4명을 추가 파견한 것은 부적정하다’고 결정하고 서울시교육청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 감사원은 결과 통보서에서 “시교육청 파견교사의 경우 업무소관이 명백하지 않거나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요하는 특수 업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일시적 업무추진에 그치지 않고 파견연장·신규파견을 계속해 소속 학교의 업무공백, 기간제교사 채용 등으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교사 파견이 필요한 경우 최소한의 범위·일시적 업무추진에 그치도록 하고, 필요성·타당성이 없는 경우 교사 파견을 받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근무 중인 파견교사 15명을 내년 2월 소속 학교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교총은 “감사청구 8개월 만에 곽 전 교육감 인사조치의 부당성이 확인됐다”며 “직선교육감의 과도한 인사권 행사에 경종을 울린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지난 3월6일 감사청구를 한 바 있다.
우선 과제 ‘인성교육‧업무경감‧교권대책’ 서울교원들은 차기 교육감에게 무엇을 바라고 어떤 정책을 펼치길 원할까. 보수, 진보 양측 모두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선거 열기는 달아오르고 있지만, 단일화에 밀려 정작 서울교육을 이끌어갈 핵심인 교원들이 원하는 정책과 공약은 뒤로 밀려나 있는 분위기다.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는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유·초·중등·대학 교원(교육행정직 포함) 531명을 대상으로 한 ‘바른 서울교육구현을 위한 교원의견’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교원들은 교육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과 자질로 ‘교육정책 조정 및 추진능력’과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꼽았다. 또 학교교육에서 ‘인성교육 확대’, ‘교원업무행정 경감’, ‘교권침해 사고예방대책 마련’ 등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보고 있었다. 교원들은 서울시교육감의 역량·자질로 ‘도덕성 및 청렴성’(16.9%) 보다도 ‘교육정책 조정 및 추진능력’(21.6%)과 ‘교육에 대한 전문성’(20.1%)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공정택·곽노현 두 교육감이 잇달아 선거법 위반으로 불명예 퇴진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만큼 곽 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 사사건건 교과부와 마찰을 빚어온 데 대한 학교 현장의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교원들은 ‘공정한 인사와 효율적 예산배분 능력(16.8%)’, ‘서울교육에 대한 비전’(12.6%)’, ‘교육행정 능력과 경험’(11.8%)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선 추구해야할 학교교육 과제’에 대한 순위별 가중치 반영 응답(점수)에서는 ‘인성교육(전인교육) 확대’(604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원행정업무 경감(525점)’, ‘교권침해사고 예방대책 마련(428점)’, ‘단위학교 자율성 확보(348점)’, ‘교육환경 개선(25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무상급식 전면시행(6)’,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프로그램 확대(14)’, ‘방과후학교 확대(18)’, ‘소외계층지원 확대(32)’ 등은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별로는 초·중등교육의 경우 ‘인성교육(34.7%)’과 ‘교원처우개선(19.5%)’, ‘교육과정운영 내실화(17.6%)’를, 유치원교육은 ‘운영 정상화’(26.7%), ‘안전한 교육(25.0%), ‘교사처우 개선(23.8%)’이 강조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3년 연속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서울시교육청이 앞으로 이를 만회하려면 ‘학교자율성과 자생력 확보’(29.3%) 정책을 1순위로 선택했으며, ‘인성교육 프로젝트 추진’(19.6%), ‘학생중심 교육정책과 교육방법 도입’(15.5%), ‘일반계고교 활성화 추진’(9.1%) 등이 뒤를 이었다. 교총 관계자는 “이번 설문결과는 교원들이 곽 전 교육감 시대를 겪으면서 막강한 교육감 권력, 교육감과 중앙 정부와의 갈등에 따른 피로감과 어려움의 체감도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교육본질에 입각한 정책의 전면 재검토가 신임 교육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日 작년대비 60% 증액, 조기발견 집중투자 64.4% 韓 문·예·체 활동 49.2%, 상담교사 충원 예산 全無 흔히 질병이든, 사고든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관점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도 학교폭력 관련 예산은 인성교육 등 예방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1985년부터 집단따돌림 문제를 다뤄온 일본은 전혀 다른 접근을 선택하고 있다. 인성교육보다는 사안 조기발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 지난달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주요국 교과서 정책 및 인성교육 동향’을 주제로 열린 ‘2012 국제교과서 심포지엄’에서 한·중·일 3국의 학교폭력 대응을 비교하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일본 동경 해양대 이자와 타카오 사무국장은 이지메 문제에 대한 대응을 소개하면서 내년도 문부과학성의 ‘이지메’ 관련 예산을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오오츠시에서 발생한 이지메 피해자 자살사건의 여파로 전년도보다 60% 가까이 증대된 73억엔(약 1000억원)이 배정됐다. 이 중 약 64.4%에 해당하는 47억엔(약 645억원)이 ‘조기발견 및 조기대응’에 투입된다. 우리의 인성교육에 해당하는 ‘도덕교육·체험활동 추진 등 이지메 미연방지 대책’ 예산은 9억엔(12.3%, 약 123억원)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집단따돌림 등은 물리적 폭력보다는 정서폭력이 많아 인지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오오츠시 사건의 경우도 징후 파악이 되지 않았던 사례다. 반면 우리 2013년 정부예산안의 학교폭력 관련 예산 2957억원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성교육 등 사전예방(56.9%, 1683억원)이다. 이 중 전체 학교폭력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약 49.2%) 1456억원은 문·예·체 활동이나 강사 인건비 지원 예산이다. 예년에 비해 가장 많은 금액(188억원)이 늘어난 항목은 스포츠 강사 인건비다.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이 명분이지만, 사실상 문체부의 문·예·체 활동 지원금만 대폭 늘어난 셈이다. 정서폭력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발견이 어렵다는 교육계 지적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을 위한 투자는 미미하다. 관련 예산이라고 볼 수 있는 여가부의 위기학생 관리를 위한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예산 254억원(8.6%)과 경찰청의 휴대용 녹화장비 도입 비용 12억원(0.4%)이 전부로 10%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예방과 사후대처 효과를 겸한 학교전담경찰관 인건비(58억, 2.0%)와 CCTV 인프라구축 비용(615억, 20.8%)을 포함하면 모양새가 조금 나아지는 정도다. 그럼에도 은밀한 피해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전문상담교사 등 상담인력 추가배치를 위한 예산은 전무하다. 교과부의 학교폭력 관련 예산은 아직 건물 착공도 하지 않은 한국뇌연구원 연구운영비 지원 10억원(0.3%)이 전부다. 학생정신보건연구센터 설립‧운영비 명목이다. 교과부 직할 정부출연연구기관인 뇌연구원은 2014년 개원 예정이다. 뇌연구원 측은 “건물은 2014년 완공 예정이지만 9월에 설립을 마치고 현재 임대 청사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여한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는 “학교폭력이 저 연령화, 다양화되고 있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만큼 일본 사례를 참고해 조기발견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대 최연소 총장으로 주목을 받아온 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이 4년 임기를 마치면서 22일 테마가 있는 이임식을 가졌다. 박 총장은 자신이 2009년부터 시행해 온 릴레이 장학금제도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이임식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광주교대 교수, 및 학생, 지역사회 인사 등은 발전기금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동참했다. 교육계에서는 광주·전남지역 교육감과 교육장을 비롯해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 김상용 전국교대총장협의회 회장도 릴레이 장학금 기탁에 동참했다. 이임식을 마친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은 “릴레이 장학금제도는 실질 이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는 기존 장학재단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적 제도가 될 수 있다”며 “특히 거액 기부자를 찾기 어려운 소규모 대학에서 도입하기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광주교대 릴레이 장학금에는 현재까지 광주교대 동문을 비롯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147명이 참여했으며 마련된 4억6000만 원 가운데 2억4000은 240명에게 지급됐다. 박 총장은 대학운영 4년 동안 교육시설 확보와 교육환경 개선, 대학 행정제도 개편, 대학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교대가 단순한 교원 양성기관에서 지역교육의 미래를 창조하며 지역교육에 직접 기여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교육계 원로회(대표의장 이돈희)와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상임공동대표 이상주·홍재철·이상훈·이광자)는‘서울교육 vision 발표회’ 결과 최종 단일후보 결선 진출자로 김진성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서정화 홍익대사범대부속중·고 교장(성명 가나다순) 등 3명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결선에 진출한 3명의 후보 중 1명이 11월 2일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된다. 원로회의와 좋은감은 단일화 후보등록을 한 9명 중 7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30일 서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서울 교육 vision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예비후보자들은 정견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20인의 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은 △교육관 △정책 비전 △개혁성 △리더십 △본선 경쟁력 등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해 3인의 결선진출자를 선정했다. 참석한 예비후보는 결선에 진출한 3인 외에 나기환 경희대 한의과대 외래교수, 박장옥 양천고 교장,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가나다 순) 등이다. 비공개로 등록했던 다른 후보 한 명과 공개로 등록했던 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불참했다. 원로회의와 좋은감은 2일 오후 1시 YMCA 강당에서 후보추천위원회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원로회의 인준 절차를 밟아 2시 경 단일화 후보 추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현 담당부서 인력보강, 문제은행 구축이 최선 정권교체기에 굳이…노하우 전수 3년은 걸려 “하기 싫다는 기관에 억지로 맡길 필요 있나” 초‧중등교원 임용시험이 임박한 가운데, 임용시험 출제‧채점 업무가 내년부터 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별도기관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시‧도교육청 위탁에 의해 평가원에서 해 오던 임용시험 출제‧채점 업무를 분리, 새로운 출제기구를 설치한다는 것이다. 소문은 평가원에서 가장 업무가 많은 수능과 시험일정이 겹치는 등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교과부가 임용시험출제 개선방안 연구를 실시한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2월7일자 참조)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는 “연구는 마무리 단계로 여러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방안은 시‧도교육청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임용시험 관리조합기구에서 출제와 채점을 전담토록 하는 안이다. 중앙에 임용시험 업무담당 기구를 두고 관리를 총괄하되 출제와 채점 등 전문적 영역은 외부 전문가들에게 위탁하는 방식으로 중장기적으로 고입‧고졸 검정고시 등의 시험도 관장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별도기구 설립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시각은 엇갈린다. 올해 초등 주무기관(시‧도교육청은 공동 관리위원회를 구성, 순번에 따라 주관 교육청을 맡는다)인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별도기관 쪽이 타당성이 있지만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중등 주관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도 “임용시험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관을 바꾸는 것은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염려했다. 전국교대총장협의회 대선 정책과제 중에서 임용시험 관련 연구를 맡고 있는 정호범 진주교대 교수는 “별도기관설립은 고비용저효율의 옥상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정 교수는 “지금과 같은 체제로 임용시험이 이어진다면, 평가원 ‘인재관리선발센터’를 보강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문제은행구축으로 유출논란은 물론 불필요한 인력차출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임용권을 가진 교육감 성향에 따라 임용시험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별도 출제기구를 만드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시도별 출제를 통해 어떤 이념성을 포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내년 주관기관은 초등 전북도교육청, 중등 광주시교육청이다.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의 경우 자체출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정 교수의 주장은 교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신반영 비율을 높이는 쪽으로 임용시험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 1차를 내신으로 1.5배수 뽑고, 2차는 시‧도에서 심층면접이나 실기 테스트 등을 실시해야 암기에 능한 교사가 아닌 진짜 유능한 교사를 뽑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별도기관은 불필요(중등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하게 된다. 그는 “내신 실질반영률을 높이는 것은 지역가산점 축소처럼 정책결단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가원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임용시험은 TF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각 본부에서 인력을 차출해 시즌만 운영하지만 동원인력은 수능과 비슷한 600여명(중등 출제 과목 수만 최소 40~52개 내외)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학‧법학‧약학전문시험도 3년 정도 업무협약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했다”면서 “임용시험이 획기적으로 변화되지 않는다면 정권교체기인 현 시점에서 별도기구 논의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정책연구를 토대로 장‧단점을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굳이 하고 싶지 않다는 기관에 억지로 맡길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교수 등 전문가 인력풀만 평가원이 넘겨준다면, 위탁기관이 바뀌는 것 외에 교사 출제‧채점‧검토위원 등은 이미 시도추천으로 이뤄진 부분이 많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교과부로부터 위탁해지 통보를 받은바 없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에서 임용시험을 넣어야 할지 빼야 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35분 초등용 동영상 11월말 배포 중등‧학부모용 다큐‧드라마 제작 “갸루상,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괴롭히는 친구 모두 학교폭력 신고번호 117에 고소했으무니다!” “그래? 기분이 어땠어?” “고소했으무니다. 무관심도 폭력이무니다. 학교 폭력 모른 척 하면 아니되무니다!”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튜디오. KBS 개그콘서트 30여 명의 출연진들이 학교폭력 예방교육 동영상 ‘행복한 학교, 우리는 친구’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동영상은 ‘정여사’, ‘멘붕스쿨’, ‘용감한 녀석들’ 등 6개 인기코너 포맷에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녹였다. ‘멘붕스쿨’에서 ‘갸루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박성호 씨는 “방관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피해학생을 구제하자는 뜻과 대처법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웃음도 중요하지만 우리 개그가 청소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멘붕스쿨’ 코너를 맡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우리 딸이 때리길 했어, 뭘 했어? 학교폭력? 어머, 어머 말도 안 돼! 브라우니 물어!” 이어진 녹화에서 ‘정여사’ 코너의 개그맨 정태호 씨도 딸의 가해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학부모 역할을 맡아 “때리는 것만이 아닌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도 학교폭력”이라는 것을 알렸다. 교과부 학교폭력근절과 남정란 연구사는 “효과적인 학교폭력예방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친근한 개그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용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며 “35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교사용 가이드북과 함께 11월말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되며 유투브와 교과부 홈페이지에도 탑재된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밖에 학교폭력예방 다큐멘터리(중‧고교용), 드라마(학부모용)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노래가사를 통해 의미를 배우니까 더 재밌고 이해가 빠른 것 같아요”(이제인, 고2) 한국교총은 독도 특별수업 주간의 일환으로 28일 서울중앙고에서 ‘독도특별공개수업’을 진행했다.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사에 담긴독도의 지리적 의미와 가치, 역사적 배경을 쉽게 이해하고 현재 일본과 영토 분쟁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인 학생은(2학년. 사진) “얼마 전 학교에서 독도 탐사대를 모집했는데 선발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독도를 직접보고 오늘 수업을 들었다면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25일 독도의 날을 소수의 학생들만 알고 있는 것 같다. 더 홍보되고다양한 독도 수업들을 통해일본의 근거없는 우기기에 우리같은 학생들도 대응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2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독도 영유권을 확립하고 대한칙령 제41호로 제정한지 112주년 되는 해로 교총은 내달 2일까지 특별 수업을 이어간다.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오늘날처럼 많은 사람들이게 각 개인이 정한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풍요롭게 주어진 때문이라 믿는다. 네가 네 진로를 생각하면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일단 의사가 되는 것이 현재에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임을 네가 알고 있지만 의사의 길을 선택하는 용기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또 그 일을 네가 결코 이루기 어려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더욱 그렇다. 문제는 네가 정말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시간을 갖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라는 직업을 남들의 평판이 좋다고 생각하니까, 부모님이 원하는 것이니까 등 주위의 환경적인 영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물음은 네 자신에게 어떤 의사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내재되어 있는가라고 묻고 싶은 것이다. 교장선생님이 학교교육을 통하여 배운 의사의 전형은 초등학교 때 국어 교과서에 나온 슈바이처 박사였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의사로 업적을 남겼기에 후에 노벨상을 받은 것으로 기억된다. 세상 사람들은 슈바이처의 얘기가 나오면 으레히 그가 아프리카에서 행한 거룩한 업적을 이야기하지만 난 그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부분은 그의 장년 이후의 시절이 아닌 그의 어렸을 적의 성장 과정에 관한 것이다. 아버지 덕에 슈바이처는 멋모르고 귀염만 받고 커오다가 점차 철이 들자 자신의 생활이 남들 보다 행복하다는 사실에 대하여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자기에게 매맞은 아이가 고기를 먹어보지 못한 아이라는 사실을 안 후로는 너무도 마음이 아파 평생을 통해 고기를 먹지 않았다는 얘기는 세상에 흔히 알려진 이야기이다. 그후 슈바이처는 이웃의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었다. 갖고 싶은 것도 많고 샘나는 일도 많을 그 나이에 슈바이쳐는 친구들 보다 더 좋은 모자나 좋은 신발을 신기를 거부했다. 그는 어느 날 이웃 집 마차를 탄 적이 있는데, 마차의 말이 너무 느려 회초리로 때려주고 보니 그말은 너무 늙고 지쳐 있었다. 그 후 그는 생명의 존엄성에 눈뜨기 시작했고 새 사냥을 나가서는 새들이 친구의 총에 맞지 않도록 새를 쫓는 일을 했다고도 한다. 이같은 사실을 보면서 어린이는 역시 어린이다워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인데 슈바이쳐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노라면 그는 정말로 비범한 데가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사회 변화와 지식의 진보가 빠르게 진행되기에 이같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해야 감당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지적 호기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각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래 전에 의과대학을 나와 공부하지 않은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에는 손님이 없어 문을 닫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의사의 세계도 경쟁의 세계라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처럼 의사만 되면 모든 것이 보장되는 안심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사실도 기억하면 좋겠구나.유명한 미래 학자 앨빈 토플러 (Alvin Toffler)는 “ 21세기의 문맹은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울 줄 모르는 사람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사회는 이미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고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즉, 이제는 지금까지 무엇을 배웠는가 하는 학력(學歷)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라 얼마나 잘 배울 수 있는가 즉, 학력 (學力)이 중요한 시대이다. 따라서 네가 공부하는 목적이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직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기 위한 것이라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부이며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또, 네 스스로가 육신을 건강하게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마음의 양식을 먹기 위해 네 자신 관리를 잘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이 좋은 수확의 계절에 의사가 되기 위하여 꿈꾸는 너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