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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양질의 유아교육 제공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OECD가 제안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에서 이 같은 정책권고를 담은 ‘한국을 위한 OECD 사회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중 교육분야에 대해 보고서는 ‘사회 불균형은 생애주기 초기에 발생하고 치열한 대학입시 경쟁으로 악화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교육형평성의 개선을 권고했다. 특히 유아교육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국제적 증거에 따르면 우수한 유아교육은 아동, 특히 취약 계층 아동에게 큰 경제·사회적 혜택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3~5세의 80%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록돼 있지만 이들에 대한 공공지출은 OECD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초등교육 이전 단계에 대한 지출은 2007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의 70%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도 민간 지출이 절반을 충당, OECD 국가 평균 20%와 크게 대비된다. 또 유치원생 1인당 교육지출이 초·중등의 38%(OECD 평균 64%) 수준으로 매우 인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OECD는 “한국은 만5세 통합과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저소득 계층의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5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도 규제 감독과 재정지원을 일관된 구조로 통합해 나가야 한다”며 “3·4세 아동을 위한 20시간 무상 유아교육을 제공하고 추가 교육시간에 대해서는 소득에 기반해 보조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전(시 지역)·충남(도 지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경기는 2009년 평가에 이어 또다시 꼴찌를 기록했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의 작년 1~12월 ▲교육성과(정량평가)와 ▲교육정책(정성평가·시도제출 우수정책 평가) ▲청렴도(국가권익위 조사활용) 및 학부모만족도 조사(시도가 학부모 1만 3000명 설문) 내용을 종합평가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중 교육성과는 ▲학업성취도 미달비율 및 향상률 ▲학업중단율 ▲특성화고 취업률 ▲교원연수 참여율 ▲교육과정 선진화(교과교실제 비율, 자율학교 비율)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CCTV 설치율, 등하교 알리미서비스) ▲방과후학교 활성화(개설률, 참여율) ▲외부재원 유치(지자체, 민간서 재원유입) ▲학교운영비 확대 등을 항목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시 지역 순위는 대전(1위), 인천(2위), 대구(3위)가, 도 지역은 충남(1위), 경북(2위), 충북(3위)이 각각 상위권에 올랐다. 시 지역에서는 2009년 성과평가에서 6위를 차지한 인천의 약진과 1위였던 부산이 6위로 추락한 게 눈에 띈다. 인천은 청렴도(우수), 고객만족도(우수), 외부재원 유치(매우 우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부산은 사교육비 절감(매우 미흡), 교육과정 선진화(매우 미흡), 교원연수 참여율(미흡)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감들이 지난해 7월 취임한(광주는 11월) 진보교육감 지역은 광주가 공동 4위를 한 것 외에는 모두 하위권을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는 2009년 평가결과에서 꼴찌를 기록한데 이어 작년 평가결과에서도 최하위인 7위, 9위를 각각 나타냈다. 강원이 7위, 전북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취도 미달비율 및 향상도(서울·강원-매우 미흡, 경기·전북-미흡), 교육과정 선진화(서울·경기·강원-매우 미흡, 전북-미흡), 교원연수 참여율(서울·경기·전북-매우 미흡), 방과후 학교 활성화(경기-매우 미흡, 서울 미흡)에서 특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교롭게 진보교육감 진영이 하위권을 나타낸 것에 대해 교과부는 “평가지표를 시도와 협의해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40% 비중이던 정성평가 부분도 15%로 대폭 낮춰 주관성을 최대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정보기획과 신익현 과장은 “특정 부분에 과도한 재원이 들어가면 다른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서울, 경기 등이 취업률, 연수율, 성취도 향상에 재원만 더 투자하면 지표가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학업성취도, 자율형학교 등은 진보교육감과 정부가 마찰을 빚는 영역이어서 애초부터 불리하다는 불만도 나온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5등급)에 따라 하반기 특별교부금(총 1000억원 정도)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한석수 교육정보통계국장은 “지난해에는 39억원에서 109억원까지 차등폭이 70억원 정도였지만 올해는 100억원 정도로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배추머리, 반달곰, 교육사랑, 대동건, 꿈초롱, 일연, 천빈…. 얼마 전 카페 정기모임에 모인 회원 이름이다. 카페에서는 정식 이름 대신 별칭을 사용한다. 그러니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고 별칭만 기억한다. 결혼식장에서 카페 동호인 ‘저승사자’가 나타나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카페의 고전처럼 되어버렸다. 교육전문 카페인 ‘희망교육사랑’(http://cafe.daum.net/shm16). 현재 가입 회원수 1만7000명. 교장, 교감이 47%를 차지하고 있고 부장교사와 교사 35%, 학부모 18%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 방문객수는 1300여 명. 출근하기가 무섭게 여기에 접속하여 잔잔한 음악과 함께 최신 교육소식과 정보를 접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필자가 만난 몇 몇 사람은 이 카페에 대해 칭찬이 자자하다. 부장교사, 교감, 교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업무추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교감과 교장의 경우, 이 카페에 들어오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반짝이는 학교 운영 아이디어도 제공받는다고 말한다. 이 카페에는 게시판이 30여개 있는데 주로 교육에 관한 것이다. 희망교육, 교육소식, 교원인사, 자격연수, 교원평가, 법령 감사, 학교회계, 질의 응답, 교직실무, 학교경영, 연구마당, 혁신교육, 학력향상, 좋은 수업, 교육 포토 등이 바로 그것. 이밖에 컴퓨터 상식, 건강보감, 추억 여행, 차와 음악, 클래식과 팝송, 명화 포토 등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전문가를 영입, 경제방도 만들었다. 이 카페에 사람들이 왜 모여들까?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인사철에는 전국의 발령 소식이 여기에 제일 먼저 뜰 정도다. 선생님들이 업무 추진하다가 막히면 여기 들어와 해결한다. 그만치 유용한 자료가 풍부하다는 이야기다. 최근 논란 중인 ‘5초 엎드려 뻗쳐’ 교사 징계, 무상급식, 교원평가, 정부와 맞서는 좌파교육감, 학생인권조례, 체벌금지, 반값 등록금 등에 관한 여론의 흐름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2006년부터 카페를 만들고 일구워 온 카페지기 반광득(63. 前 시흥 월곶중) 교장. 퇴직한 지금도 새벽부터 유용한 자료를 올린다. 매일 여기에 투자하는 시간은 무려 5시간. 하루에 자료를 60~80여 개 올린다. 1주일에 한 번씩 전 회원에게 음악이 담긴 가슴에 와 닿는 글을 선물한다. 카페 운영의 어려운 점은 운영자 확보 문제. 현재 두 명의 운영자로는 힘에 벅차다는 것이다. 음악 파일인 경우, 저작권 침해 소지로 경찰에 불려가고 검찰청까지 출두하여 곤혹을 치룬 사례를 들려준다. 이 카페 회원들은 얼마 전 수원에서 처음으로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 날 '창의적인 학교경영 방안’에 대한 특강에 이어 운영자 선정, 정기 모임 정례화 방안, 세미나 개최, 장학사업, 희망교육사랑 교육대상 등을 의논하였다. 이 중 교육대상 사업에 주목이 간다. 교원을 대상으로 공적을 심사하여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는 것이다. 카페의 위상도 높아지고 참여 인원도 많아지게 되리라고 본다. 교육공적을 공정히 심사하면 교육대상 신뢰도도 높아진다. 카페지기와 운영자의 바람은 오직 한 가지, 카페를 풍성히 가꾸는 것이다. 즉, 회원들이 유용한 자료를 탑재해 놓았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면 더 많은 회원들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카페는 일반인 가입이 늘어남에 따라 자녀교육이나 행복한 부부생활 등의 게시판을 신설할 계획이다. ‘희망교육사랑’ 카페. 그 동안 전국의 교육자들에게 빠른 교육소식을 전하고 교육정보를 공유하게 하여 우리나라 교육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전국 교원들의 친구가 되어 자료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게 하였다. 소문낼 만한 대단한 카페다.
경기양산초(교장 임동석) 1~2학년 학생들은 지난15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부모 교육 볼런티어김성수님의 인형극 ‘위험해, 조심해’ 를 통해 생활 속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사고를 알아보고 예방 혹은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학부모 교육 볼런티어 김성수씨는 극단 '인형극단 친구들' 대표로서 어린이들에게 성폭력 예방, 생활안전 등의 다양한 안전교육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으며 인지능력이 덜 발달된 아동들이 성폭력이나 안전사고 대한 예방 및 대처법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올바른 지식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공연된 인형극을 통해 학생들은 안전한 전기 사용 방법, 교통안전, 어린이 유괴 예방, 청결한 생활 그리고 지진 대피 방법을 배웠다. 또한 저학년 수준에 걸맞는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로 학생들은 약 1시간 동안 인형극에 완전히 매료되었으며 등장인물인 행복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조심해”, “그러면 안 돼”, “해치야, 도와줘” 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등, 등장인물인 인형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생활안전을 습득 할 수 있었다. 임동석 교장은 학부모 교육 볼런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에게는 학교교육 참여의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양산초는 인형극 이외에 실과 바느질 영역과 음식 만들기 영역, 미술 찰흙 영역 등에서 학부모 교육 볼런티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인형극을 관람한 초등학교 교사는 "생활안전교육의 중요성은 느끼지만, 교육 방법에서 고민을 많이 한다"며, "인형극을 통해 재밌고 쉽게 생활안전교육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양산초(교장 임동석)는 오산혁신교육지구 수업보조교사 운영교로서14일 수업보조교사 활용을 통한 ‘배움 중심 실천 제고’라는 주제로 팀티칭 수업 공개 및 협의회를 열었다. 오산시 관내 교사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1부에서는 저중고 3개 학급이 수업보조교사를 활용한 수업을 실시하였고, 2부에서는 지금까지 양산초에서 수업보조교사를 운영했던 사례(수업보조교사 연수, 수업보조교사 및 체력증진프로그램 강사 운영, 전문가 및 학부모 초빙 강사와의 협력 수업)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운영 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여 타학교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수업공개 및 협의회에 참석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송문용 교육장은 수업보조교사 운영학교와 물향기학교(오산혁신학교)가 학생 중심, 배움 중심의 수업과 수업 혁신을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리라는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양산초는 수업보조교사를 활용한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습자의 배움 중심의 수업을 실천하고, 교사의 교수학습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에게는 질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도 4개 비즈쿨학교가 충북비즈쿨교사연합회 주관(회장 충주상고 교사 정규한)으로15~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북경해외경제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거점학교인 충주상업고(교장 최용교)가 주관이 되어 충주상고 학생 37명, 감곡중학교 15명, 제천상고 9명, 진천상고 13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업 아이템 조사, 중국 경제 조사 활동 및 다양한 경제, 문화, 유적지 탐방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와 변화하는 세계경제를 몸소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동방의 고대 도시인 동시에 현대화된 국제도시인 북경이 중국의 수도로 정치, 문화와 국제교류의 중심지임을 체감하고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중국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한인타운내 중국재래시장과 왕부정 거리, 대형 쇼핑센터인 까르푸에서 한국과의 물가 비교 조사 활동 등을 하였습니다. 북경자동차 탐방을 통해 현지 기업 조사 활동과 북경대학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만리장성과 명 13릉, 자금성과 천안문 광장, 이화원 등을 둘러보며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충주상고 이중호 학생은 "작년 상해 엑스포에서 느낀 중국 경제와 이번 북경에서의 느낌은 뭔가 달랐으며, 특히 재래시장, 까르푸 물가 비교로 한국과 중국을 비교할 수 있어 좋았고, 북경자동차 견학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산업시설 비교를 할 수 있어 너무 뜻깊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상일초(교장 안국태)는8~10일본교 글숲 도서관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책사랑 나눔터’를 운영했다. 이번에 실시한 ‘책사랑 나눔터’ 행사는 부모님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선택하고 구입함으로써 좋은 책을 가려 읽는 경험을 쌓게 하고, 책 나눔터 코너를 통하여 평소 책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책 나눔을 실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책사랑 나눔터’에서 구입한 책 중에서 다 읽은 책과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책나눔 코너에 기증하여 본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어린이 등 독서소외계층과 좋은 책을 나눔으로써 책을 통해 사랑 나눔을 직접 실천했다. ‘책사랑 나눔터’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책을 선택하며 자녀의 독서교육에 보다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부모님과 함께 책을 기증한 학생은 “다 읽고 난 책을 친구와 함께 나누어 읽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안국태 교장은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풍부한 삶을 위한 정서를 기를 수 있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독서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는 ‘책사랑 나눔터’ 행사를 통하여 가정과 학교가 서로 연계하여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일초(교장 안국태)는 지난달 13일 ‘마주 잡은 두 손으로 함께 가는 사랑의 가족 탄생!’을 주제로 사랑의 가족 결연 행사를 가졌다.이날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랑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자리로 학생 28명, 교사 14명, 학부모 11명이 함께 했다. 이날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상일 교직원의 제자사랑 실천으로 본교 학생 중 가정에서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새로운 가족으로 탄생했다.가슴으로 낳은 28명의 자식을 두게 된 부모는 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줄 것을 다짐하고, 특히 동참하고자 하는 학부모 11명도 함께하여 교육공동체의 모범적인 사랑 실천의 계기가 될 것이다. 가족소개, 결연서 서명, 사랑 나눔 서약, 아들·딸에게 주는 선물, 부모님 가슴에꽃 달아드리기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본교 진문주 교사는 "내 모습이 아이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가슴으로 낳은 내 아이에게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여 부모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말로 감동을 전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가족결연은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가족으로 연을 맺어 결연 학생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의 보살핌을 이어가는 결연이라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안국태 교장은 "부모는 현명하고 건전한 성인 상으로 보호자, 스승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당부하였다. 또한 "앞으로 사랑의 가족 결연활동을 통해 학습 지도, 정서적 지원, 문화활동 등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일초(교장 안국태)는5월 19일부터6월 13일까지 본교 글숲 도서관에서 ‘소중한 나, 그리고 가정을 지키는 YP길라잡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본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소중한 나, 그리고 가정을 지키는 YP길라잡이’는 매주 월, 목, 금요일에 실시되며 총 20시간으로 구성되어 학부모가 YP길라잡이가 되어 학생 스스로 유해매체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고 자녀와 함께 어우러져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선용을 권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5월 31일 화요일에 실시한 교양 프로그램 ‘소년원에 가는 아이들’은 소년재판판사 천종호의 실제 재판사례를 바탕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의 실태와 그 원인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강의를 마친 소년재판판사 천종호는 ‘이번 강좌를 통해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가정불화에 있으며 그에 기인하여 유해한 매체로 쉽게 빠져들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하였다. 그리고 상일초에서 실시하는 YP프로그램의 취지와 목적이 각 가정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본교 2학년 학생 학부모 안 모씨는 ‘본교에서 실시한 학부모 평생교육을 수강하면서 우리 아이 주변에 참 많은 유해 매체와 유해 요소들이 있구나. 그리고 지금까지 가정에서 우리 가족의 생활을 되돌아보니 나부터 유해 매체를 그저 방관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좀더 아이와 아이의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나부터 유해매체에 대해 눈을 뜨고 우리 아이의 YP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며 강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새로 시작된 에듀팟의 근본 취지는 점수뿐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삶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를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가 ‘창의적체험활동(이하 창체)’ 시간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학생이 학교에서 비교과 활동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했나가 더 중요하다. 실제로 최근 서울대학교의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에도 답이 있다. 서울대의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은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학업 능력이 우수한 학생, 교내외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등으로 정의했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 우수한 성취를 보인 학생을 선호하며 노력과 성취를 이룬 영역이 다양하면 더 좋다는 뜻이다. 이는 서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11년 고등학교 1학년은 에듀팟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한다. 학교에서 봉사활동은 중요한 교육활동으로 에듀팟에 꼭 담아할 분야다. 봉사활동이란 학교가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거나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특정한 기관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봉사함으로써 책임과 역할을 분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성숙된 인격을 함양하는 활동을 말한다. 봉사활동은 중학교 때도 했을 것인데, 사실 학교에서 단체로 하는 봉사활동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소규모별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한다. 이때도 무턱대고 찾아가는 것보다 그룹별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곳에 가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먼 곳을 찾지 말고 지역사회에서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에듀팟에는 봉사활동의 내용을 단순하게 나열하기 보다는 내가 맡은 임무와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기록한다. 봉사활동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어떻게 바꾸었고 그것이 자신의 진로에 어떻게 관련되었는지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봉사활동은 시간만 늘리기 보다는 일관성 있고 꾸준한 봉사활동이 좋다. 봉사활동은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장애 시설 및 노인 복지 시설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하면 효과적이다. 이렇게 일회성 행사보다는 정기적으로 장기간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정해 놓으면 자신의 역할이 주도적으로 예견되어 알찬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기타 지역사회 행사 도우미 역할도 가능하다. 테마가 있는 봉사활동도 좋다. 예를 들어 가령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배달’, ‘사랑의 연탄 나르기’, ‘다문화 가정 돕기’, ‘환경정화 활동’, ‘지역 문화 축제 도우미’와 같이 의미 있는 주제를 정하고 이를 위해 꾸준하게 활동한다. 대상과의 연대감이 형성되고, 봉사에 대한 지속성이 있다면 의외의 성과가 표출될 수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나 자신의 인성 발달과 가치관 변화에 미친 영향이 중요하다. 그리고 봉사에 대한 가치관, 열정 등이 기록된다면 금상첨화다. 참고로 기부 행위는 봉사활동에 등재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자기소개서 등에서 남기면 된다. 진로활동이란 개인이 자신의 특성, 소질과 적성, 능력 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하며, 적절한 시기에 진로를 탐색·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진로활동 분야는 진로를 탐색해 직업까지 연결시키려는 노력을 포함해 기록해야 한다. 고등학교 때는 지망대학 전공과 연계한 진로활동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해당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교사와 어떤 상담을 했으며,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는지의 활동사항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고등학생은 자신의 진로가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진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한 과정과 방법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조건에 충족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인 흔적은 매우 중요한 기록물이다. 그리고 다양한 방면의 활동보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일관된 활동이 중요하다. 확실한 진로 목표를 가지고 관심분야에 열정을 쏟고, 그에 따라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시키면 유리하다. 입학사정관제는 단순히 점수를 합계하는 방식이 아니다. 학생의 성취 수준과 성취 과정에서 드러나는 열정과 인성 등을 파악해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에듀팟에 이러한 과정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다. 참고로 학부모도 에듀팟에 접속할 수 있다. 공인증서로 가입해 회원 정보 관리에서 자녀 추가 후 담임 교사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이를 통해 자녀의 에듀팟 활동 기록을 열람하면 된다.
22일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 학교장의 요청에 의한 장학을 통하여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자율적 능동적인 장학풍토 조성을 통한 장학효과의 극대화를 이루고자 요청장학을 실시하였다. 평택교육지원청 장학진(수학 김화순, 영어 김규영)과 교과별 장학요원(수학 임봉환, 영어 이명애), 북부중 7개교의 교감 및 해당교과를 초청해박혜연 수학교사는 1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함수의 그래프을,황구연 교사는 2학년을 대상으로 일차함수와 그래프를 수업했다.육동진 교사는 2학년을 대상으로 English room에서 Two Men a Wise Judge를 김석주 교사는 3학년을 대상으로 American Idioms을 공개수업하고, 이어서 협의회를 가졌다.
‘10% 나눔활동으로 90% 안전한 마을만들기' 군산기계공고(학교장 김동호)는 교육복지우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개 지역사회 기관과 15개 교육복지 대상학교가 연계하여 ‘월명 트레킹 페스티벌 ’를 진행하였다. 월명트레킹 행사는 지역사회 기관과의 긍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free market(자유시장)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경제교육과 나눔교육을 시키고 안전망 사업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자주적으로 안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교육을 시켜 10% 나눔활동으로 90% 안전한 마을 만들기의 의미를 생각하며 행사를 진행하였다. 송풍동을 중심으로 군산기계공고, 군산중, 월명초 등 3개교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33개 기관이 참여하여 도서교환장터, 나눔장터(아름다운가게), 체험부스(교육복지, 지역사회기관) 활동, T-T Free market(청소년벼룩시장)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T-T Free market(청소년벼룩시장)의 경우 경제-봉사-나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익금의 10% 및 기부금을 통하여 ‘아동 청소년 안전망’ 사업에 발판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북중 1학년 이예린 학생은"T-T Free market(청소년벼룩시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배우면서 건전한 소비의식을 알려주고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고,본교 1학년 김동석 학생은 "월명트레킹 행사를 통해 경제교육과 나눔교육을 배우고,걷기 등 많은 체험부스를 경험해서 좋았다"고 말하였다. 김동호 교장은 "월명트레킹 행사를 통하여 송풍동 일대뿐만 아니라 군산의 모든 지역사회와의 긍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연대감을 형성하여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연임까지 일궈낸 반기문 총장의 리더십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반 총장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한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독자적인 리더십을 일궈냈다. 냉혹한 국제정치 무대에서 세계인을 설득하고, 끌어들일 수 있는 반총장의 리더십은 무엇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이며 신뢰성 있는 모습일 것이다. 이처럼 진정한 리더십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와 조직구성원들의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 반 총장 스스로도 "나는 탁월한 사람이 아니다"면서 "어떤 자리를 바라고 일하지도 않으며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했다. 성실함이 신뢰를 쌓게 하고, 원칙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중도적 리더십이 그를 연임으로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신뢰는 ‘상대방의 다양한 속성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다소 불확실한 상황일지라도,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믿고 따르고자 하는 의도’로 정의된다. 이러한 신뢰가 오늘날 학교경영에서 그 중요성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 이유는 과거처럼 제왕적 위치에서 군림하던 리더들에겐 문제되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교직원 각자의 임파워먼트(Empowerment)가 요구되는 학교조직에서 리더를 믿고 자발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려면 신뢰가 기본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면 리더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대한 대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리더에 대한 신뢰가 확고할 때 조직구성원들이 주어진 업무에 즐거움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리더에 대한 믿음이 높을 때, 구성원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어 직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리더에 대한 신뢰가 높을 때, 리더의 의사결정에 대한 구성원들의 추진력이 강화되어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리더의 의사결정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가 높으면 구성원들은 리더의 정책에 대한 성공적인믿음을 가지고 빠르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더에 대한 신뢰는 곧 구성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신뢰받는 리더는 그 존재만으로 구성원에게 이 조직이 성공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뢰받는 교육리더가 되는 조건은 무엇일까. 첫째는 교육리더의 전문적인 교육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 신뢰받는 교육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교직원들로부터 리더의 교육에 대한 투철한 철학과 전문적인 교육역량을 함양하여 이를 인정받아야 한다. 리더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역량은 교직원들에게 리더의 교육정책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심어주게 되고 교직원들 역시 교육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보내기 때문이다. 반면 교육역량이 부족한 리더는 아무리 인간적 성품이라 하더라도 교직원들에게 교육리더로서 신뢰를 받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교육리더는 전문적인 교육역량을 쌓기 위해서는 지석적인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둘째는 교육리더는 교직원들과 소통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요즘 리더는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직장에 대한 불만과 갈들을 줄이고 믿음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그의 저서 ‘21세기 지식경영’에서 ‘신뢰는 그 사람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즉 신뢰는 상호이해이며, 예측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즉, 서로를 이해하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예측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셋째는 교육리더는 교직원 개개인에게 교육적인 관심과 배려를 해야 한다. 신뢰받는 교육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교직원들을 존중하고 교직원 개개인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가 있어야 맡은 업무에 헌신하며, 이러한 교직원의 교육에 대한 헌신은 바로 교육리더와의 신뢰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리더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넷째는 교육리더는 모든 교직원들을 공정하게 대하고 객관성 있게 평가해야 한다. 이처럼 교육리더는 차별과 편견을 떠나 모든 교직원을 공정하게 대하고 개관적인 평가를 해야 불평과 불만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리더의 공정한 대우와 평가는 신뢰를 낳고 교직원의 갈등을 줄이는 원천이 된다. 그러나 리더도 사람이기 때문에 간혹 공정성을 잃을 수 있으므로 학연, 지연을 떠나 항상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교직원들을 대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째는 교육리더는 언행에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신뢰를 형성하는 요건 중 하나는 교육리더의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 추진일것이다. 일관성이 결여된 교육정책과 학교경영은교직원들로 하여금 업무의 혼선을 겪게할 뿐만 아니라 조령모개식의 의사결정들은 학교경영에 혼란을 좌초하여지속적인 업무추진을어렵게 한다.이러한 점에서 교육리더는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실천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사람으로 보여줘야 신뢰를 얻게 된다. 흔히들 한 번 잃어버린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교육리더에게 신뢰는 리더십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이므로 교직원들과 업무적인 관계는 물론 인간적인 신뢰를 쌓는데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미 잃어버린 신뢰를 실망하기 보다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감싸주고 위로하는 모습이 학교조직의 미래를 위해서 오히려 인간적일 수 있는 관계일 것이다.
경기도 수원칠보초(교장 양원기)에는 특별한 학급이 있다. 이 학급은 매주 월요일 혹은 화요일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수업은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약 60여명의 학생들은 선생님의 여담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눈과 귀에 온 신경이 쏠려 있다.이 학급의 주인공은 바로 칠보초 학부모와 교사들이다. ‘효과적인 부모와 교사역할 훈련’이라는 주제 아래5월 2일부터11월 30일까지 진행하기로 계획된 이 사업은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하는 학교평생교육’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익혀 자녀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학교의 자원을 공유하며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취지에 입각해 칠보초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매주 귀중한 2시간을 할애하여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지닌 강사들로부터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우리는 흔히 교육의 3주체로서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언급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부모와 학교라는 공간 사이에는 묘한 거리감이 있다. 맞벌이 부부 가정 혹은 자녀가 고학년인 경우에는 그 정도가 조금 더 크다. 교육의 주체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야만 아이들과 공교육의 미래가 밝은 법. 더군다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만을 선호하며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의 성향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갈구해왔던 학부모님들의 수요를 고려한다면, ‘학부모를 교육하자’는 칠보초의 발상은 실로 적합한 것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 문제행동이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 혹은 가정의 환경 때문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이의 행동을 나무라기보다는 제가 좀 더 현명한 부모가 되어 아이를 이해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방법을 모르던 참이었어요.” “강사님이 어떤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공감이 가요. 자녀를 대했던 저의 태도를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학부모들의 마인드가 점점 성숙해져감을 느낄 수 있었다. 교직원들이라고 예외일 것은 없다. 방과 후 각종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학부모 평생교육 연수를 청강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그들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듯한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교직원들도 연수를 청강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도 곧 학부모가 될 것인데, 들어두면 나중에 다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교사는 제2의 학부모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32명씩이나 되는 우리 아이들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려면 가장 앞자리에서 숨죽이며 들어도 부족할 따름입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자신이 사춘기를 힘들이지 않고 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연수 내용대로 나를 대해주셨던 우리 부모님의 양육방식 덕분인 것 같다면서 눈시울을 붉힌 선생님도 계셨다. 사실, 비용도 많이 들뿐더러(총280만원) 학부모님들과의 시간 맞추기도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해결의 필요성을 느끼는 현실에서는 없던 시간도 생기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나보다. 요즈음은 개강했을 당시보다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시고 배우신다. 그리고 이 과정을 모두 수료하신 학부모님들 중 일부를 ‘학부모 상담교사’로 위촉하여 학생 상담 활동에도 활용한다고 하니 인출 대비 산출의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칠보초에서는 2011년도 상반기를 ‘ 효과적인 대화 기법 (6/21일)’, ‘우리 자녀의 성교육 (6/27)’ ‘내 자녀를 창의적인 인재로, 내 자녀 경제교육(7/5)’라는 주제 강의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신현고(교장이승복)에서는 인천 SK 와이번즈 프로야구 ‘찾아가는 야구교실’을 신현 스포츠 클럽활동과 연계하여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 SK 와이번즈 야구단에서 연고지인 인천 지역 학교를 찾아가 야구교실을 운영하여 야구의 즐거움을 알게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인천 SK 소속 코치와 선수들이 직접 지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야구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향토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방송으로만 접하던 야구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최주라 학생은 ‘우리 지역의 야구선수를 만나서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학교생활에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학교생활에 활력이 되는 즐거운 체험이었다“고 평가하였다.
인천동수초(교장 이종석)는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씩 학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학부모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 집단 상담은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상담자와 같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부모는 먼저 자기 자신을 알고(1회기),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함으로써 신뢰의 관계를 형성하며(2회기), 이를 바탕으로 자율성을 길러주되, 자녀와 의견이 달라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이를 문제로만 보기보다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3회기),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4회기)에 대하여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 집단 상담에 참여한 권혜정 학부모는 “이번 학부모 집단 상담에 참여하면서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자녀 양육에 대한 지식을 함께 배우고, 서로 정보교환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내 자신에 대해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나 스스로가 조금씩 변화되며 치유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자·통신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장 박영조)는 21일 전교원를 대상으로 2011년 학교현장 맞춤형 방문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의 연수는 교수-학습 분야의 전문가인 부평서중 정윤희 교감이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정 교감은 연수에서 수업이란 목표로 설정한 행동유형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학습자의 내적과정에 맞추어 외적상황과 조건을 설계·계발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수업의 특징, 교수-학습을 위한 다양한 수업모형, 수업목표 진술 방법, 교수-학습 평가방법 등에 대해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예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창의·인성교육이 날로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수업을 통한 창의성·인성교육의 실천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수업모형을 적용하고 있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교사들에게 시의 적절하고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금년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견학과 체험, 그리고 강의를 통해 보고, 느끼고, 깨닫는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7월 26일부터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금융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여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금융이야기' 교육을 금융감독원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증권시장과 증권 관련 직업을 살펴보고 금융과 투자를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증권박물관과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증권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각 전시실 및 시설을 견학하여 청소년들의 경제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만들어 보는 '나만의 책 만들기', 미술의 개념을 확장하여 장르간의 통합을 경험함으로써 창작 욕구를 높이고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과학+미술 상상 예술가 되기', 여러 가지 재료로 나만의 독특한 문양의 요리를 만들어 보는 '나는 꿈꾸는 요리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8월 12일부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르네상스 학습 자료 展'과 함께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감상하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려보는 체험의 시간도 도서관을 방문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며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25~40명이며, 강좌 신청은 28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선착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평생교육운영과(☎032-420-8420)로 문의하거나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ijlib.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21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아버지를 대상으로 '2011 행복한 아버지 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행복한 아버지 학교'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아버지들을 위해 맞춤형 학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야간에 기획되었으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존재를 찾아 남편과 부모, 가정을 경영하는 CEO로서 소통하는 아버지상 정립을 위해 21일부터 4주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강사로 초빙된 휴넷 가정행복발전소 정창권 강사는 '건강한 가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란 주제로 "부모가 포기하지 않는 한 행복한 부모가 되는 길은 분명히 있으며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제시하였다. 아버지 학교에 참여한 김영익씨는 "좋은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강의를 듣고보니 부족함이 많았던 아버지였음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행복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순남 교육장은 "이 자리에 오신 아버지는 참석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아버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4주간의 교육을 통해 더 행복한 아버지가 되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3~24일 경기 양평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경인·강원·충청권 중·고교 교직원 13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종교 차별 예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류성민 한국종교학회장이 '우리나라의 종교 현실과 종교 간 화합'을, 윤이흠 서울대 명예교수가 '중·고등학교 종교 교육의 방향과 비전', 강태서 문화부 종무2담당관이 '종교 차별 예방 교육 실무'을 강의하고,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성공회 여성 성직자 모임인 삼소회(三笑會)의 문화예술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종립 중·고교 교직원들의 종교에 대한 기본 소양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종교 차별 행위에 대한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