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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논술 지도를 제대로 하려면 한 달이면 한 달, 한 학기면 한 학기 동안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안해야 한다. 그러나 좋은 논술 지도 프로그램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다. 이 때 큰 틀이 되는 것이 바로 논술 지도를 위한 접근 방식이다. 첫째, 결과 중심 접근법이다. 이는 좋은 글을 많이 읽어보게 한 후 그 글에서 좋은 점을 살펴보게 한다. 그런 다음 이들 좋은 점을 활용하여 한 편의 글을 써보게 한다. 여기에서 주된 관심은 학생들이 좋은 글을 ‘모방’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둘째, 과정별 접근이다. 글쓰기의 과정을 계획하기, 초고쓰기, 고치기 등으로 나눈 다음 각 과정별로 필요한 전략을 가르쳐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계획하기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방법, 생성된 아이디어를 조직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게 된다. 셋째, 언어 단위별 접근이다. 어휘, 문장, 문단, 글 전체로 나눈 다음 각 언어 단위별로 좋은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지식을 가르쳐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문단 단위에서는 중심 문장을 쓰는 방법, 뒷받침하는 내용을 쓰는 방법 등을 가르치게 된다. 넷째, 장르 중심 접근이다. 일종의 언어 갈래별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즉, 설명문, 논술문, 문예문 등으로 나눈 다음 각 글의 갈래에 알맞은 방법을 가르쳐주는 식이다. 논술 지도의 경우, 예를 들어 대학별 논술 고사 방식들을 몇몇 유형으로 나눈 다음 각 유형에 맞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섯째, 주제별 접근이다. 이른바 내용별 접근이라 할 수 있다. 논술에서 흔히 출제되는 주제(내용)를 선정한 다음 이것을 중심으로 논술 방식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전통 문화, 과학의 허와 실, 양성 평등, 부의 양극화 등을 설정한 다음 이들 주제에 대해 글을 써 보게 하는 것이다. 여섯째, 통합적 접근이다. 여기에서 통합적 접근이란 읽기(독서), 말하기(토론) 등과 논술 지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특정한 주제에 대해 읽고, 말하고, 쓰고 하는 과정에서 논술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 논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이들 방식 중에서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좋은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근에 글쓰기 지도 전문가들은 과정별 접근법이나 장르 중심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 통합적 접근의 경우 논술에 집중한다면 이것도 권장할 만하다. 실제로 운영할 때에는 이들 방식들을 혼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과정별 접근법을 취하면서 끝 부분에 가서 장르 중심 접근법을 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이때 이들 방법 중에서 어디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둘 것인지, 이들 방법을 순서적으로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통합적으로 적용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문제는 어느 방식을 취하느냐보다는 그 방식 속에 무엇을 담느냐 하는 문제이다. 즉, 제대로 된 내용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가르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극단적으로 문장 단위별 접근이 좋지 않다고 말했지만, 잘만 적용하면 잘못 적용한 과정별 접근법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가수 박진영의 노래 ‘청혼가’ 중에는 “네가 나의 부인이 돼 줬으면 해”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 가사에는 문제가 있다. ‘나의 부인’ 혹은 ‘우리 부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호칭이다. ‘부인’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의 아내를 높여서 부르는 말이기 때문이다. 한편 ‘아내’는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만약 사람들 앞에서 자기 아내를 부인이라고 부르면 자기 아내를 높이는 격이 된다. 그렇다면 부모님 앞에서는 아내를 가리켜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을까. 부모님 앞에서는 집사람, 또는 안사람이나 처 정도로 호칭하면 무난하다. 동료들이 많이 모여 있을 때 그 앞에서 아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이 경우 역시 집사람, 안사람, 또는 아내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 일상생활에서 ‘부인’이라는 호칭을 쓰는 경우가 자주 있지만 자신의 아내를 가리킬 때는 부인이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자리에 어울리는 호칭을 사용할 때, 그 관계는 더욱 돋보이지 않을까.
교육부는 2일 시도인사담당장학관 회의를 열고 현재 실업고 교원만 인정하고 있는 임용 전 산업체 경력을 인문고와 중학교 교사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찬반이 엇갈려 매듭을 짓지 못했다. 교육단체지원과 담당자는 “실업고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게 운영하자는 반대의견도 많아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중학교나 인문고 교사는 어떻게 할 지, 전과를 해서 관련 없는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나 교감이 될 경우는 어떻게 할 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시도의 종합적인 의견을 다시 수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달 내로 의견수렴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학교, 인문고 교사까지 인정할 경우 1900여명이 이에 해당돼 시도에 적지 않은 예산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됐다. 또 산업체 경력 인정에 대해 실업교과 외에 타 교과 교사들도 인정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한 교육청 담당자는 “화학 관련 업체 등에 근무했던 과학교사나 학원에서 근무했던 교사 등도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있어 간단치 않은 문제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교총은 “일본 등 선진 외국의 경우, 꼭 실업계가 아니더라도 그리고 국가기술자격증이 없다라도 교과와 연관성이 있는 경력을 인정해 주는 추세”라며 “중학교, 인문고 교원 인정 부분부터 실마리를 풀고 타 교과도 산업체 경력을 인정해 줘야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대 차우규 교수는 “남북한은 상대의 행복은 그 만큼의 나의 불행이라는 증오와 적대의 패러다임(paradigm)속에 있었으며, 이는 남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심각한 콤플렉스(red complex, blue complex)를 형성시켰다”고 말한다. 따라서 “통일교육은 남북한 주민 사이에 남아있는 콤플렉스(red complex, blue complex)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것이 차 교수의 주장이다. 그가 제안하는 교수자 중심 강의식 방법을 탈피한, 다양한 통일교육 교수법을 소개한다. 장단점 알고 대안 찾기(PMR)=특정 안의 장단점을 충분히 살펴본 후, 긍정적인 면을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면을 극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보도록 하는 기법. 한 예로, 대북 쌀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에 있어 이것의 장·단점을 충분히 알아본 다음, 대북 쌀 지원을 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무엇이 더 이익인가를 따져보는 것뿐 아니라, 어떤 방안을 선택하건 간에 단점을 극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찾아내어 대북 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기법이다. 판놀이(Board Games)=비형식적 상황에서 학습자들이 게임하면서 학습도 할 수 있게 하는 재미있는 기법. 학습해야 할 지식과 정보는 판 위에 그려진 각 정방형위에 기록하거나 종이로 만든 카드에 기록, 게임에 의해 정해진 학습자가 해당 과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수업 기법이다. 예를 들면 “만약 당신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남북한 이산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말해 보시오” “남북한 주민 간에 서로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할까요?” “북한이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의 다양한 학습 과제를 판의 특정한 위치에 붙여 놓고 게임에서 이 위치에 걸리게 되면 그 사람이 그 과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윷판을 활용해 이 게임을 하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다. 퍼즐 게임(puzzle game)=바둑판과 같은 사각형 면에 북한 이해 및 통일 관련 개념이나 지식을 세로축, 가로축 등으로 연결시켜 빈칸으로 남아있는 부분의 옳은 답을 누가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알아 맞추냐를 결정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학생들의 호기심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데도 매우 유용한 기법이다. 특히 수업 마지막 부분에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할 때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마음의 지도 그리기(mind-mapping)= 통일 관련 중요한 낱말이나 개념 혹은 이미지를 연상 작용에 의해 나무 가지가 뻗어 나가듯 생각해 보도록 하는 기법. ‘북한 어린이’라는 중심 단어는 ‘탁아소’ ‘붉은 머플러’ ‘꽃제비’ ‘과장된 미소’ ‘특이한 손짓과 말투’… 등을 연상시키고 ‘탁아소’ ‘붉은 머플러’는 그것을 중심으로 다른 것을 방사적으로 연상시킬 수 있다. 이 기법의 장점은 아이디어의 성질이 유사한 것들을 하나로 묶어 줌으로써 보다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산출할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간의 관계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법을 활용하면 통일 수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자의 심리 상태와 생활 체험의 폭과 깊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료 해석 통한 북한 사회 이해=북한에서 만든 자료들을 직접 교수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료에 근거해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또 이후 남북한 교류가 활성화되면 이 학생들이 북한자료를 접할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므로 원자료를 보고 해석하는 훈련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 디스코그래피(discography)=학습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교과 내용을 잘 나타내 주는 테이프, 레코드 등과 같은 음악 선집을 통해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보충하려고 하는 기법. 예를 들면, 한국 전쟁 중 1.4후퇴 당시의 상황을 공부할 때 그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묘사한 노래 ‘굳세어라 금순아’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노래 가사와 단원 주제를 연결시켜 토의하게 할 수 있다. 남한에서 방영된 ‘임꺽정’과 북한에서 방영된 ‘림꺽정’ 영화를 1시간 분량으로 편집해 VOD가 가능한 형태로 제시하면, 남북한에서 동일한 사건을 보는 시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스스로 평가해 보도록 할 수 있다.
경찰청은 3월13일∼5월 말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중 피해 학생의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피해 학생의 학교폭력 신고는 1천683건으로 전년의 786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지만 가해 학생의 자진신고는 702건으로 40.3% 줄어들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4천685명으로 지난해 대비 9% 증가했지만 가해 학생은 9천71명으로 19% 감소했다. 이처럼 피해학생의 신고가 크게 는 것은 범정부적인 학교폭력 근절 대책 추진과 홍보활동으로 신고를 기피하던 피해학생이 경미한 피해를 입어도 적극 신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경찰청은 분석했다. 교내 폭력서클 해체건수는 190개로 지난해 해체됐던 752개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건당 가해 학생수가 지난해 5.7명에서 올해 3.8명으로 감소했는데 이 역시 교내 폭력서클이 지난해 이미 급격히 위축돼 조직적ㆍ장기적인 학교 폭력이 급감한 게 원인이라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청은 또 지난해 가해학생으로 신고된 학생 가운데 이번에 다시 가해학생으로 신고된 학생이 104명(1.1%)에 불과해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활동도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회 봉혜경 사무국장은 "작년만해도 일진회 문제 등으로 경찰청 등 정부가 학교폭력 가해자를 엄단하는 분위기였는데 올해 수그러 들면서 가해 학생의 자진신고가 오히려 줄어든 것"이라고 경찰청의 분석을 반박했다. 봉 국장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줄어들자 가해자가 수면아래로 숨어든 것이지 이 통계를 학교폭력이 줄어들었다는 증거로 삼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계절의 여왕이었던 오월 달은 크고 작은 행사들로 정말 바쁘게 보낸 한 달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도 교사들도 들뜬 마음으로 보냈고, 학교 현장도 어수선한 가운데 정신 없이 지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유야무야하게 지내다보니 오늘이 벌써 6월 5일이네요. 정말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다'라는 상투적인 말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어정칠월, 동동팔월이란 말이 있듯 또 칠팔월은 얼마나 빨리 흘러갈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어제 모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청소년프로그램을 보다가 어이없는 장면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봅니다. 사회자가 출연학생에게 물었습니다. "6월 6일 현충일이 뭐 하는 날인지 아세요?"라고 하자 그 학생 왈,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는 날입니다."란 어이없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사회자가 다시 묻더군요. "왜,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죠?" 그러자 그 학생 대답이 그냥 지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대답을 들으며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지적 수준과 사회 인식 수준에 큰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사회분위기가 현충일을 그냥 하루쯤 편하게 쉬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충일이 얼마나 중요한 날입니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뿐인 고귀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분들의 고귀한 뜻을 잠시나마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제정한 날이 바로 현충일입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충일을 그저 하루쯤 신나게 노는 날로 생각하고 있으니 정말 개탄할 일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도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병원에 누워 계시고 월남전에 참전했다 고엽제의 피해를 입은 수많은 국군 장병들이 병상에서 신음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너무 쉽게 그분들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요즘 월드컵 열기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만 사실 이런 열기도 호국영령님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유흥주점들도 현충일 하루만큼은 휴업을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차마 현충일만큼은 양심상 흥겨운 음주가무를 할 수 없다는 뜻일 겁니다. 그런데 하물며 조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현충일의 의미도 전혀 모르고 설사 알더라도 이을 가볍게 여긴다면 이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심히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 선생님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꼭 학생들에게 현충일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알려줘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다시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대답이 나와 호국영령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할 것입니다. 얼마 전 매스컴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족에 대한 자부심 순위를 발표했는데 세계 50위권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발표가 있었던 걸로 압니다. 이 모든 게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란 생각입니다. 이는 국가의 정체성을 위해서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루 빨리 우리 국민들이 국가에 대한 자부심,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세계 최고라고 여기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제 성장도 의미가 있는 것이고 선진국 진입도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민족에 대한 자부심 회복을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현충일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란 생각에서 그저 생각나는 대로 몇 자 주저리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대단위 택지 개발과 동시에 도시화가 심화됨에 따라 주택 들어설 땅이 부족하니 자연스레 공동주택 형태로 아파트가 늘고 있다. 대도시를 보면 한정된 땅에 많은 인구를 수용하려다 보니 필연적으로 아파트가 늘 수 밖에 없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census)에 따르면 주택 형태별로는 아파트의 비중(52.5%)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연립 및 다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이 전체의 66.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정된 좁은 땅에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살다보니 인심 또한 예전같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무색케하는 어른들의 집단이기주의가 횡행하고 있어 우리 아이들만 피해를 보고 있어 몇자 적고자 한다. 사례 1) 대단위 아파트 옆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는데 그 학교에 가까운 아파트 학생들의 통학거리는 가까워 문제가 없으나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 위치한 옆 아파트 학생의 경우 돌아서 학교를 통학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아파트 사이의 담을 허물고 학생들을 통학하게 하면 될 터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담을 높다랗게 치고 심지어 그 위에다 철조망을 올린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깝게 길을 가려고 아파트 주민들이 개구멍 아닌 개구멍을 만들어 위험하게 넘어다니고, 어린 초등학생은 넘다가 철조망에 걸려 넘어져서 다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는 다른지역도 아닌 필자가 살고있는 대전의 어느 아파트 주민들간의 분쟁이다. 주민들끼리 서로 가슴터놓고 대화하여 원만히 해결하면 될텐데 서로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되다보니 서로가 견원지간(犬猿之間)처럼 지낸다고 한다. 사례 2) 대전지역의 또 다른 사례로 약 십여년이 지난 일이지만 주택공사에서 지은 서민용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자녀들을 신설된 초등학교로 통학구역을 조정하려고 하였더니 인근 지역 다른 아파트 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교육청 앞에 와서 집단시위를 하기도 했다. 주장하는 내용은 ‘임대주택 자녀들은 질이 안좋다. 우리 아파트값 떨어진다. 왜 하필이면 내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로 통학구역을 조정하느냐’ 등이었다. 이쯤되면 집단이기주의를 뛰어넘어 같이 살기를 포기한 아집성 놀부 심보다. 사례 3) 인천지역의 사례로 모 아파트의 경우 초등학교 후문으로 통하는 통학로를 다른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자기네 아파트의 사유지라는 이유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자 통학로를 폐쇄하였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아이들이 원래 다니던 길보다 빙 돌아서 학교에 다니다 보니 그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한다. 서로간에 반목과 질시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당사자간 해결이 안되는 이러한 사태가 생기면 행정기관(구청, 동사무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학교 등)이 개입하여 해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입주자들간의 원만한 해결이 근원대책이다 보니 제3자의 중재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내 아이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남의 자식 또한 소중하다는 대승적인 차원의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다 보니 뾰족한 방법이 있지 않아 해결책이 없는 편이다. 서로간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수 밖에 방법은 없다.나 보다는 너, 너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개념이 실종되고 있다. 어른들의 잘못된 이기심과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만 멍들고 있는 것이다.
3년 전 우리학교에 장기간 결석으로 인해 자퇴를 해야 될 처지에 놓인 학생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 때 담임선생님은 이 학생 처리문제에 대해 의논을 했는데 교장선생님께서는 아무리 결석을 많이 해도 자퇴를 시키지 말고 이 학생 장래를 생각해서 담임선생님이 잘 설득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 학생은 담임선생님의 설득으로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었고 무사히 졸업을 하고 대학에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졸업할 때에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찾아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가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만약 이 학생의 장래를 생각하면서 보호하지 않고 자퇴를 시켰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저가 교육경력 7∼8년 정도 되었을 때 함안종고(현,함안고등학교)에서 고3 담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학이 끝나는 8월 말쯤 우리 반 학생 한 명-착하고 공부도 잘함-이 학교주변에서 친구와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루 반말을 쓴다고 시비 끝에 동네 20대 청년-중1, 2정도의 체격-과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이후 그 청년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여 보름 후에 죽게 되었고 검사의 지휘하에 부검 결과 사인(死因)은 구타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앓아온 지병-폐결핵-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청년의 부모들은 죽음의 원인을 우리 반 학생에게 덮어씌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우리 반 학생을 보호하고 살릴 책임이 있어 그 청년의 부모에게 찾아가 머리를 숙이며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원만하게 일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학생의 처벌문제였습니다. 그 때 당시의 상황으로 봐 퇴학을 시켜도 아무도 말 못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학교 명예도 실추시켰고 우리 반 전체에게 미친 악영향도 컸고 전체학생의 진학지도에 매진해야 할 때인데 많은 기간 동안 이 학생 문제해결에 신경을 썼으니 얼마든지 퇴학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 저는 교장선생님에게 이 학생을 내가 책임질 테니 퇴학을 시키지 말고 저에게 맡겨 달라고 해 퇴학을 면하게 되었고 무사히 졸업해 지금은 마산에서 공무원으로 근무를 잘하고 있습니다. 전봉건(1928∼88)의 ‘옥수수 환상가’ 시(詩)에 이런 싯구가 나옵니다. ‘옥수수의 잎사귀가 날린다/ 다산형(多産型) 공주님을 지키는 늙은 무사의/ 큰 칼날이다.’ 저는 이 싯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맡겨진 학생들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옥수수 알과 같다. 그리고 학교라는 왕국의 공주님과 같다. 그리고 선생님은 옥수수의 잎사귀와 같다.’고요. 그렇습니다. 옥수수의 잎사귀와 같이, 공주님을 지키는 늙은 무사의 큰 칼날같이 우리는 언제나 학생 곁에서 방패막이를 합니다. 때로는 땡볕 더위를 이겨가면서 옥수수 알을 지키듯이 온갖 힘든 일을 참고 견디면서 학생들을 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다산형 공주님을 지키는 늙은 무사의 큰 칼날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봄 직합니다. 한 학생 한 학생 잘 보호하고 교육시켜 놓으면 반드시 사회에 봉사할 큰 사람이 됩니다. 그 때 만약 그 학생을 제가 보호하지 않고 성질대로 퇴학을 시켰다면 그 학생은 평생 저를 원망할 것이고 큰 상처를 안고 불행하게 살아갈 것 아니겠습니까? 그 때 저는 늙은 무사의 큰 칼날 같았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배움에 있는 학생들은 배추 알에 비유될 수 있고 선생님은 배추 껍데기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배추가 병이 들면 농약을 치지만 배추 알은 보호받고 배추 껍데기는 시련을 겪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속은 보호되지만 겉은 온갖 고생을 다합니다. 나중에 서리가 내려도 속은 배추 알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지만 배추 껍데기는 시들해집니다. 결국 배추 알은 맛좋은 김치재료가 되지만 배추 껍데기는 씨레기 취급만 받습니다. 학생들은 배추 알과 같이 언제나 보호되고 대접받아야 합니다. 반면에 선생님은 씨레기 취급을 받더라도 사명을 다해야 한다. 그게 선생님들이 가야할 길입니다.
등교하자마자 책상에서 읽을 책을 들고 교실로 향합니다. 좀 이른 시간이라 아이들의 소란스런 목소리가 복도를 울립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무슨 할 말이 많은지 종일 종알대고 웃습니다. 가끔 듣기 거북한 소리도 들립니다. 저희들끼린 익숙한 표현이지만 좋은 말들은 아니어서 '이쁜 말 쓰면 더 이쁠텐데…'하며 지나가면 '죄송하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교실에 들어서니 책상 위에 앉아 있는 아이, 끼리끼리 모여 앉아 잡담을 나누고 아이 등 시끄럽습니다. 그런 모습은 다반사니 별 신경을 안 쓰는데 눈에 거슬리게 들어오는 풍경이 있습니다. 전날 외부기관에서 시험을 봤는데 아이들이 자신의 책상과 의자만 챙겨 앉아 있는 것입니다. 아직 등교하지 않은 아이들 책상은 교실 뒤쪽에 아무렇게나 팽개쳐져 있고, 그 아이의 책상이 놓일 자리는 텅 빈 채 오지 않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조금 화가 납니다. 실장을 찾으니 아직 등교 전입니다. 그래서 부실장과 책상 위에 앉아 떠든 아이 몇 명을 불러 장구를 치는 열채로 손바닥 한 대씩을 때렸습니다. 반을 맡은 후 매를 든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매를 들자 아이들이 놀라는 표정입니다. 아이들을 정리시킨 후 한 마디 했습니다. "학기 초에도 너희들에게 이야기 했듯이 선생님은 너희들이 자기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하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지금 모습 보거라. 자기 책상만 가지고 와서 앉고 오지 않은 친구의 책상은 저렇게 내팽개쳐져 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아라. 너희들이 좀 늦게 등교했는데 너희 책상이 팽개쳐진 채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무거운 분위기에 눌려선지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몇 마디 더 하고 책을 폈습니다. 아이들도 주섬주섬 책을 꺼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읽기 시작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자니 처음 담임을 맡고 나서 아이들을 때렸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 전의 이야기지만 난 아직도 그때의 마음을 잊지 못합니다. 3월 중순쯤 대학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준비할 쯤 몇몇 아이들이 지각과 결과를 자주한 적이 있습니다. 몇 번 말로 타일러도 그때뿐 개선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먼지 털이개로 엉덩이 대여섯 대씩 때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을 때리다 말고 난 화장실로 내빼야 했습니다. 자꾸 눈물이 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때리면서도 '내가 왜 이 아이들을 때려야 하지. 말로 할 수 있었는데…'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더니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화장실로 달려가 감정을 달래야 했습니다. 생각하면 좀 우스운 이야기지만 그때 아이들은 웃으며 맞았는데 선생이란 사람은 울컥했다는 게 창피하기도 하고 영 아귀가 맞지 않습니다. 그 뒤 아이들의 반응에 난 감동 아닌 감동을 받았습니다. 엉덩이 몇 대씩 맞았던 아이들이 교무실로 찾아와선 자기들 때리느라 어깨가 아팠을 거라나 하며 어깨를 주무르고, 음료수를 사 가지고 와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잘 할게요. 선생님 마음 푸세요" 위로를 하더니 급기야 짓궂은 한 녀석이 "에이, 선생님 울었죠? 우린 웃었는데… 어떻게 때리는 선생님이 울어요"하며 깔깔거리고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때 그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아무리 저희들을 때린 선생의 진정성을 알았다 해도 맞고 나선 그렇게 애교를 떨고 오히려 위로해주는 녀석들을 말입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를 들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아이들에게 처음 만나 한 말이 "너희들에게 매를 대지 않겠다."입니다. 이렇게 말을 해놓으면 어떤 녀석은 그걸 이용하려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늘 그런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가끔 아이들은 매를 대서라도 잡아야 한다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필요할 때도 있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매를 들지 않은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아주 단순한 것이지만 난 초등학교에 다니는 내 아이들을 때리지 않습니다. 가끔 화를 내긴 하지만 말로 설득하고 설득합니다. 내가 내 아이들에게 매를 들지 않은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그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말로 해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고 믿음이 없다면 여러 번 매를 들었을 겁니다. 내가 내 자식들은 사랑하고 믿어서 안 때리는데 남의 자식이라고 때린다는 게 어쩐지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매를 드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미리 약속을 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평소 내 생각 때문입니다. 힘에 의해 말을 듣는 것은 결국 자율적인 인간이 아니라 타율적인 인간을 만든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알아서 행동하는 사람만이 자율적인 인간이 되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평소 믿음 때문입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들이 벽에 부딪칠 때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지나고 나면 옳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오늘 손바닥 한 대씩 때렸지만 마음이 개운치 못합니다. 그건 10초만 더 생각하고 조용히 말로 했어도 해결되었을 문제인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출근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비는 게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게 하고,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을 미워하지 않게 해달고 빕니다. 미움 대신 사랑하는 맘을 달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도 현 정부의 전시적이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안목 없는’ 교육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또 교육의 직면한 문제에 대해 조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들이 너무 조용하다"며 교단에 대하여도 쓴 소리를 했다. 옳은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교원의 사기가 꺾이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교직사회는 크게 위축되어 있다. 더욱이 교원들이 목소리를 조금 낼라치면 ‘수구적’이니 ‘개혁저항세력’이니 하며 몰아붙임으로써 몸을 낮추는 풍토가 된 것도 문제다. 그나마 한국교총에서 교원들의 권익과 교육정책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한교닷컴’이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에 비해 현장의 소리는 미약하기 짝이 없다. 이래선 안 된다. 정진석 추기경께서 지적한대로 이제야말로 우리도 한 목소리를 낼 때다. 마지막 남은 교직의 자존심,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다. 이미 강행에 들어간 ‘교원평가제’ 시범운영도 그렇고 ‘공모교장제’만 해도 그렇다. 일선학교 교사 90% 이상이 이 제도에 대해 반대한다지만 실제로 현장의 목소리는 죽어 있다. 그래서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교육부는 '교육혁신위'라는 가면을 쓰고 버젓이 교육악법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역시 특정 교원단체의 편향적인 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실로 교단의 위기다. 이제 자격증도 교육경력도 없는 사람들이 교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세상이 되었다. 그것도 학운위가 교장을 선택하고, 이 공모교장이 교감대신에 보직역할인 ‘부교장’을 임명한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학교교육의 전문성에 직결되는 교장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는 교원집단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매우 위험하고도 음흉한 발상이다. 정말 이대로 가선 안 된다. 5.31 지방성거에서 참패함으로써 정부의 정책이 탄핵을 받은 이때, 이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래서 교육의 전문성과 경륜을 도외시하며 밀어붙이는 교육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나아가 교육악법 추진 자체를 근본적으로 전면 재검토하도록 해야 한다.
교육부와 교육혁신위원회의 관계가 어떨까. 우리나라 교육관련 정책의 시발점은 당연히 교육부이다. 그렇다면 교육혁신위원회는 무엇인가. 참여정부 초창기에는 "대통력직속 교육혁신위원회"라는 간판을 달았었다. 그것이 어느때 부터인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명칭만 본다면 교육부보다는 교육혁신위원회의 위상이 훨씬 더 높아 보인다. 그러나 교육혁신위원회의 결정사항을 교육부에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교육혁신위원회에서 제시한 안들이 대통령의 의지와 맞아 떨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안을 결국은 교육부에서 그대로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의 교원승진제도 개선안 중에 교장임용과 관련한 내용이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 그것은 교원의 전문성 훼손, 합리성이 결여된 제도로 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안을 만들도록 의뢰한 곳이 교육부라고 한다. 즉 교육부에서 자체적으로 검토하여 안을 마련해도 되었는데, 굳이 교육혁신위원회에 의뢰한 것은 교육부의 책임회피 인상이 짙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명확히 정리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교원승진문제와 관련하여 학교현장에서도 막연한 이야기가 돌아다니기는 했다. 마치 승진문제가 일부교사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런 막연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많은 교사들은 그 이야기를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정리는 하고 있었던 것이다. 교육정책이라는 것이 노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처럼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일반론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주먹구구 식으로 이루어져서는 더더욱 안된다. 그럼에도 일부에 의해 만들어진 안이 일반화되려 하고 있다. 자신들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하는 쪽을 결론지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학교현장의 교원들을 생각해 보라. 어디 그렇게 쉽게 결론지어질 문제인가. 그동안 교원승진제도가 수차례 개정되면서도 계속 문제를 내포해 왔던 것은 승진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엄청나게 얽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바꾸더라도 이득보는 쪽과 손해보는 쪽이 공존하게 되어 있는 것이 승진제도이다. 그 중에 교장임용제도가 중심에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손해보는 쪽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뿐이다. 밀어붙이기식으로 안을 만들어 추진한다고 하자. 그동안 말없이 지켜보던 교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 말없는 그들을 두려워해야 한다. 어쩌면 이들은 계속 말없이 지켜만 볼 수도 있다. 이들은 목소리를 크게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모든것을 순리대로 풀어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안에 잠재된 폭발력은 엄청날 것이다. 목소리큰 일부는 이것을 알아야 하다. 모든것이 목소리큰 일부의 전유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교육혁신위원회는 대통령 자문기구이다. 제대로 된 자문을 해야 하는 것이다. 마치 모든 교원들이 원하는 것처럼 왜곡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번의 교장임용관련 안 뿐이 아니다. 모든 교육정책을 자문함에 있어, 현실과 괴리를 두는 정책을 자문해서는 안될 것이다. 좀더 새롭고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집단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위한 정책은 더더욱 위험하다. 결론적으로 이번의 안은 완전히 백지화 해야 한다. 말없는 대다수를 두려워해야 한다. 목소리큰 사람이 이기는 현실은 더이상 발 붙일 곳을 만들어 주어서는 안된다. 교육혁신위원회는 현명한 판단을 통해 현명한 결론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최근 스승의 날 일자 변경에 대한 논의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달 13일 한나라당 모 의원께서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내용의 ‘스승의 날 변경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30일에는 스승의 날 변경에 관해 서울시교육청내 TF팀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고 하니 이는 주제넘은 행동이라고 봅니다. 무엇 때문에 정치권, 학부모단체, 교육행정당국에서 스승의 날 일자, 명칭에 대한 변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섭니까? 스승의 날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한 문제제기는 존경받아야 할 스승인 선생님과 존경해야 할 학생들 사이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는 아무런 말이 없는데 왜 정치권, 학부모단체, 교육당국행정에서 거론하십니까? 선생님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도 스승의 날에 대한 거론은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더군다나 서울시교육청에서 스승의 날 변경에 관한 팀을 구성한다고 하니 이도 또한 썩 유쾌한 소식은 아니군요. 어디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기관입니까? 누가 서울시교육청에 이 문제에 대해 위임했습니까? 무슨 자격이 있다고 스승의 날을 옮기니, 명칭을 바꾸니 이런 말이 나옵니까? 상부기관인 교육인적자원부도 가만히 있는데 왜 서울시교육청에서 앞서갑니까? 자기들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일만 하셔야지 너무 앞서 가면 곤란합니다. 스승의 날은 일자도 명칭도 변경되면 안 되고 그대로여야 합니다. 왜 5월에 스승의 날을 정해 놓은지는 정확히 몰라도 아마 싱싱하고 푸른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가장 좋은 계절에 가장 존경하는 부모를 생각하고, 스승을 생각하면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군사부일체’라는 말을 되새겨봅니다.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하나다’ ‘임금과 스승과 부모의 은혜는 같다’는 뜻 아닙니까? 이는 결국 백성을 다스리는 임금님을 존경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스승을 존경하며, 자녀를 기르는 부모를 존경하라는 뜻 아닙니까? 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 부모보다 우위에 두고 있는 스승의 존경심마저 아예 없애려고 합니까? 이를 거론하는 자체는 사회조직을 허무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사회에서 자녀들이 부모 밑에서 자란 다음에 학교사회에서 학생들이 선생님 밑에서 배움을 거쳐 사회에서 한 백성으로서 사회구성원이 되어 임금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중간사회인 학교사회를 무시한다면 사회전체가 무너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없다면 부모님에 대해서도, 임금님에 대한 존경도 사라지고 맙니다. 부모님의 존경을 위해서라도, 임금님의 존경을 위해서라도 선생님들의 존경을 건드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승의 날’을 ‘교사의 날’로 바꾼다고 하는 말 자체는 아예 없는 걸로 하셔야 합니다. 학교사회에서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에서는 무엇보다 인격과 인격의 만남을 중요시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인격을 통하여 자기들의 인격을 만들어가고 인격을 다듬어가면서 저절로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스승’이라는 말을 기성인들이 격하시켜서도 안 되고 없애려고 해도 안 됩니다.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어른들이 빼앗아 가면 안 됩니다.평생 그런 마음이 생기도록 오히려 옆에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스승=존경’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스승의 날 변경에 대한 논의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들이 자기의 자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야 합니다. 선생님 앞에서는 선생님에게 고분고분하면서 돌아서서는 선생님들을 욕하는 그런 자세는 자녀들이 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순수성을 잃게 하는 분이 바로 그들의 부모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녀들 앞에서 선생님들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게 학생들이 인격적으로 바르게 성장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이제 더 이상 촌지에 대한 말은 끄집어내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왜 이런 말이 계속 나옵니까? 선생님들을 너무 우습게보면 안 됩니다. 촌지라는 말 만든 사람도, 끄집어내는 사람도 학부모입니다. 이제 선생님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으십시오.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그리고는 임금님을 섬기듯이, 부모님을 섬기듯이 선생님들을 섬기는 자세를 가지셔야 합니다. 그게 교육을 살리는 길입니다. 스승의 날 변경에 대한 말 자체도 선생님들은 싫어하고 불쾌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자제해 주셔야죠. 스승의 날은 그대로여야 합니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교육을 뿌리째 뽑는 일'이 주 업무인가? 참여정부 출범 교육혁신위부터 계속된 교직 흔들기는 2기 역시 바통을 이어 받았다. 아니 더욱 흔들어 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도 '교육이라는 나무'가 고사(枯死)하지 않자 이제는 뿌리까지 송두리째 뽑으려 하고 있다. 그 동안의 교육황폐화 성과로는 성이 안 차니까 '아무나 교장'하게 만들고 있다. '아무나 교사'할 수 있게 하는 전단계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들은 우선 교장을 무너뜨리면 교사 무너뜨리기는 식은 죽 먹기로 계산하고 있는 듯하다. 혁신위안대로라면 이제 교원자격증이 필요 없는 새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들에게 교육, 교직의 전문성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노무현 코드가 여기에 적용되는 것이다. 바로 '무자격 교장 선출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것이 통과되면 빠르면 내년 3월 각 지역교육청별로 2개교 씩 학운위와 학부모총회에서 선출된 무자격교장이 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 교장은 그 학교 교사 중에서 1명을 부교장으로 임명한다. 교감직 폐지가 적용된 것이다. 이제 교단은 아주 망가지는 것이다.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는 것이다. 교단 피괴는 순식간이다. 복구하기도 어렵지만 제대로 다시 복구하려면 아마 수십년, 수백년이 걸릴 것이다. 교육이 망한다는 것은 국가가 망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최고지도자와 위정자들은 잘 모르고 있다.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그렇게 일깨워 주어도 정부와 여당은 국정 운영의 무능력에,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거 정년 단축으로 인한 교단 황폐화는 작은 파도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다가오고 있는 것은 '교단 쓰나미'다.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죽어(?) 나갈 것이다. 그 정신적 폐해는 교원들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국민 전체가 된다. 우리 선생님들 중에 이런 분은 계시지 않으리라 본다. (교사) "이번 기회에 나도 한 번 교장해 볼까?" ->이렇게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일반행정직, 기업인 등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교사가 차지 한다는 보장이 없다. 아마 대부분 외부인에게 자리를 내어 줄 것이다. 그리고 교사가 한다하여도 많은 문제가 있다. 현재 교직 30년 교장도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감) "좀 있으면 교장이 되는데 나와는 상관 없는 일 아닌가?" ->그게 아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교장 몇 년하고 물러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은 후배들의 진로를 '나 몰라라'하는 몰염치한 행위다. 무책임한 선배다. (교장) "이제 교단을 떠날 터인데…." ->이러면 안 된다. 현직 교장들이, 선배들이 앞장서 막아야 한다. 이것을 막지 못하고 그냥 떠나면 평생의 恨이 된다. 어떻게 가꾸어 온 교단인가? 내 평생을 바친 교단이 무너지는 것을 그대로 보고 있을 것인가?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연구사, 장학관, 연구관 모두 '한가족'이다. 다함께 성스런 교단을, 교육을 지켜야 할 '우리'다. 남의 일이 아니다. 강건너 불이 아니다. 바로 '우리'의 일이다. 밥그릇 챙기기 차원이 아니다. 국가를 지키는 일이다. 국민을 살리는 길이다. '교육 쓰나미'. 우리 교원의 힘으로 기필코 막아야 한다. 좀 더 적극성을 띄면 국민의 무지몽매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국민과 함께 쓰나미를 차단해야 한다.
'이제는 모두 없애자' 교장자격없이도 교장을 할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는데, 더이상 고집할 필요가 없다. 모두 없애야 한다. 모든 자격제는 없어져야 한다. 교장자격증이 없어도 교장을 할수 있도록 하는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장임용안이 나왔다. 이는 그동안 많은 교원들이 요구해왔던 최소한 교장자격제 유지와 정면배치된다. 자격없이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혁신위원회의 안은 교육현장에 테러와 같은 충격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 특히 무자격교장을 임용하는 과정에서 전권을 휘두를 것으로 보이는 것이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총회인데, 현재의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을 볼때 현재의 교장임용제도보다 훨씬 더 폐해가 클것이다. 교장임용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정상화를 꾀한다는 것인데, 몇보 후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틀림없다. 현재의 교장임용제도가 가지는 병폐보다 몇배더 큰 병폐를 몰고 올 것이기 때문이다. 또하나 교원승진제도를 개선한다면서 유독 교장임용방법에만 매달리는 것은 교육혁신위원회라기 보다는 교장혁신위원회에 가깝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 그동안 전교조에서 줄곧 주장해 왔던 교장선출보직제 도입의 첫단계로 보여진다. 이렇게해서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은 선출보직제로 갈 것이다. 그동안 교장공모제에 대한 설문에서 많은 교원들이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런데도 이를 무시하고 어느한 쪽의 주장만을 받아들이는 것은 형평성과 민주성에 문제가 있다. 교장임용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그동안 토론회를 여러번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자리에서 많은 교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냈었다. 그 반대의 목소리는 어디로 사라지고 찬성의 목소리만 반영된 안이 나왔는가. 결국 반대의 목소리는 모두 무시했다는 것인데,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 안의 도입과 관련하여 일선학교 교원의 의견을 반영했는지 묻고 싶다. 이와같은 안이 만들어질려면 교사, 학부모의 의견이 골고루 조사되고 반영되었어야 한다. 그럼에도 혁신위원회 위원들의 의견만으로 추진되는 것은 옳지 않다. 더우기 위원들끼리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안이 어떻게 객관적인 안이 되겠는가. 무슨 근거로 이런 방안을 추진하는지 밝혀야 한다. 또한 혁신위원회 위원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있다. 모든 교원들에게 위원위촉을 공표하지 않았다. 교육혁신위원회라는 위원회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교원들도 상당수 있다. 과연 그들이 모든 교원, 모든 학부모, 모든 교육전문가들의 대표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안이 이대로 추진된다면 그동안 입다물고 있던 교원들이 결코 그냥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이로인해 교육계가 분열되고 갈등으로 치닫는다면 이는 전적으로 혁신위원회의 책임이다. 그리고 이안의 추진과 관련하여 심판받을 날이 올것이다. 그때가서는 여러가지 변명을 늘어 놓겠지만 결국은 교원정년단축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처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행태가 벌어질 것이다. 교장자격없이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면, 교사자격증도 유지할 명분이 없다. 학생들만 잘 가르치면 교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나 교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교장자격증도 폐지되는 마당에 교사자격증이 왜 필요한가. 자격없는 교장이 자격있는 교사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교장자격증제도를 도리어 강화해야 한다. 이번의 혁신위안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누구나 납득될 만한 안을 만들어야 한다. 어느 한쪽의 주장만을 반영하는 우를 더이상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당장 백지화하기를 촉구한다.
연세대학교는 3일 오후 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2007학년도 수시모집 면접구술 예시문항과 2008학년도 논술 출제경향 및 예시 문항을 공개했다. 연대가 면접구술 문제 유형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수험생과 교사 등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대는 그동안 수시모집 면접구술 시험시 전공적성과 리더십, 창의력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했으나 자칫 '말 잘하는' 학생에게만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올해는 전공적성과 태도만 평가하기로 했다. 면접 질문도 짧은 문장에서 긴 제시문과 도표 등을 활용한 논술형으로 바꿨다. 응시자는 질문지를 받고 20∼30분 동안 생각을 정리한 뒤 3명의 면접관 앞에서 개별적으로 15∼30분 동안 답변해야 한다. 인문계열 예시문항은 니체의 '바그너의 경우'와 사이죠오 야소의 '두 송이의 사쿠라'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주고 국가주의를 최근 동아시아의 정세에 적용해 설명하도록 하는 등 세 가지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사회계열 예시문항은 이동전화와 인터넷서비스 가입자수 등을 나타낸 표와 마크 포스터의 '뉴미디어의 철학'에서 발췌한 글을 제시하고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와 시ㆍ공간의 관계, 테크놀로지와 공(公)ㆍ사(私) 개념의 관계를 논하도록 했다. 자연계열 예시문항의 경우 '에너지수요와 이산화탄소 배출전망'에 대한 도표를 주고 2005년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등을 구술하도록 했다. 연대는 2008학년도부터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신설하고 정시모집 뿐만 아니라 수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를 시행하되 2008학년도 논술은 지금까지 고전에서 발췌한 제시문을 주고 서술하도록 한 방식에서 '다면사고형' 논술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면사고형' 논술은 고전 발췌문과 함께 수리적 연산, 통계도표, 그림 등을 제시문으로 주고 2∼3개의 질문에 150분간 서술하도록 하는데 각 질문마다 배점과 글자수 제한이 다르다. 인문사회계열 예시문항은 지니계수 도표, 정약용의 '전론' 중 노동량에 따른 배분을 논한 부분 등 4가지 제시문을 주고 사회의 소득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등과 재분배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묻는다. 자연계열 예시문항은 출생률 도표, 저출산, 진화의 문제 등을 담은 제시문을 주고 우리나라의 인구변화가 미래사회에 미칠 영향을 800자로 논하라는 등 3가지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대광고 3학년 정장회(18)군은 "구술문제를 처음 공개한다고 해서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구술문제 유형이 논술과 비슷한데 글이 아니라 말로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력보다는 순발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교 2년생 학부모 정연희(48.여.교사)씨는 "2008학년도 논술문제를 접해보니 아이가 과연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놓고 논술연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결국 학원을 보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방과후학교를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 전국적으로 운영하고있다.교육부에의하면 2008년도에는 전국 초,중,고의50%를 방과후학교로 운영 한다고 한다.과연 문제없이 방과후학교가 교육부 계획대로 가능한 것인가? 전국 초,중,고 학교는 9000개가 넘는다.방과후학교의 수업료를 과목당 4만원에서 7만원 받는다고 한다면 1년 예산액은 약3조6000억원이 필요하다.국가예산 중 교육부의 예산은 20%로서 도저히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된다.그래서 대통령도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방과후학교를 하자고 말 한것이다. 방과후학교는 이제 걸음마 단계다.또한 시범학교를 이제 1년, 48개교를 운영 하였다.방과후학교가 국민들에게 검증도 제대로 안 되어있고 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생각만 가지고 지나친 홍보만을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지난 25, 31일 국민일보 보도에 의하면 황제보충 변질수업이 각 학급당 35명을 감안하여 10-20명의 보충수업은 소수정예라 볼수없고 ,논술의 경우 10회에 36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운영 한다고 한다. 이는 학원비 보다도 훨씬 고액인 것이다.초기부터 방과후학교가 변질 운영 되고있는 것이다.이에 감사원에서 방과후학교 변질,고액 징수등 감사가 착수 되었다고 한다. 방과후학교 운영자는 학교장이 직접또는,위탁하여 운영하는데(비 영리법인만 가능) 현재 전국적으로 대기업인 웅진,등이 참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학교안에 영리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1월5일 미국 플로리다 주 대법원은 바우처 제도에 위헌이라는 최종 결정을 판결하였다. 교육부에의하면 바우처 제도를 하반기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헌법에도 초,중등은 무상교육으로 한다라고 되어있는 현실에서 방과후학교의 수익자부담, 바우처 제도등은 위헌의 소지가 있는 만큼 교육부에서 다시 재고 하기를 바란다. 방과후학교는 문제가 많은 만큼 다시한번 재고하여 국가 예산 낭비,교육혼선,법에 위헌,문제점등을 감안하여 우선실시하고 보자는것을 버리고 다시한번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하여 방과후학교 운영은 철회 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최근 스승의 날 일자 변경에 대한 논의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달 13일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이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내용의 ‘스승의 날 변경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30일에는 스승의 날 변경에 관해 서울시교육청내 TF팀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이후 시교육청이 “논의된 바 없으며 TF팀을 구성할 위치도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교육부도 “대통령령으로 규정된 스승의 날을 변경하기 위해서 일선 교사들의 의견과 교원단체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당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선교사들의 불만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충북의 변모 교사는 “스승의 날을 바꾸겠다는 논의자체가 교사들에 대한 부정적 견해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며 “이같은 시선과 논의의 문제제기가 자체가 교사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의 이선희 교사는 “올해 스승의 날 휴업도 촌지 때문인 것처럼 부각돼 교사로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옮기는 문제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생각도 있지만 그 이유가 촌지 때문이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정치권, 학부모단체, 교육행정당국에서 스승의 날 변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제정취지에 비춰볼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스승의 날 변경이 교사나 학생이 아닌 정치권이나 여론에 의해 추진된다면 차라리 폐지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금 교육기본법의 개정 문제로 논의가 진행중이다. 유력한 일간지 아사히 신문은 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나라를 사랑한다」와「일본을 사랑한다」라는 내용을 교육의 목표로 하는 기본법 개정에 대하여 '찬성' 한다는 사람이 56%로 과반수를 넘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개정안에 관해서는 「지금의 국회에서는 채결하지 않고, 논의를 계속하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이 73%로 나타나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정을 둘러싸고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는 것 외에 야당인 민주당도 대안을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관심이 있다」는 항목에 「많다」가 33%이고,「어느 정도 관심있다」가 44%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77%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정의 최대의 초점은 「애국심」을 다루는 문제이다.「나라를 사랑한다」일이나 「일본을 사랑한다」내용을, 교육의 목표로하여 교육기본법으로 정하는 것에 「찬성」인가 「반대」인가 물었는데, 「찬성」이 56%로 나타났으며,「반대」는 29%이었다. 연령대별로는「찬성」은 60대 이상에서는 약 70% 이상 이었으나, 이에 비하여 20대에서는 「찬성」42%와 「반대」가43%로 나타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 성립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소문이 떠도는 개정안이지만, 「지금의 국회에서 성립시키는 것이 좋다」는 12%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논의를 계속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표명하였다.「개정할 필요는 없다」라는 사람도 9%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논의를 보면서 우리의 교육목표는 홍익인간이라는 매우 포괄적이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될 것인가를 생각하여 본다면, 좀더 국민과 더불어 공유할 수 있는 교육목표를 찾는 노력도 앞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과 「일본을 사랑한다」일을 교육기본법에 대한 의견 연령별 찬성 반대 기타,모르겠다 전체 56 29 15 20대 42 43 15 30대 46 39 15 40대 50 35 15 50대 57 26 17 60대 69 19 12 70대이상 73 14 13 (숫자는%)
5.31 지방성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성난 민심이 이 정부의 오만방자함을 응징한 것이다. 그런데 노대통령은 “선거 결과는 민심의 흐름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제들을 충실히 최선을 다해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선거 결과는 인정하되 잘못된 길이라도 갈 길은 그대로 가겠다는 말이다. 대통령은 이번 선거 참패는 그동안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하던 일련의 정책에 대한 탄핵이라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 ‘양극화’란 용어로 편 가르기, 천박한 말 폭탄 세례, 부동산 정책의 실패 등 정부의 ‘대결정치’가 국민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교육정책을 한번 보자. 점입가경, ‘무늬만 개혁’인 ‘음주운전’ 수준이라고 보는 게 옳다. 교육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경제통을 교육수장으로 세워놓고, 교육양극화 현상을 해소한다면서 오히려 양극화를 부추겼다. 교육정책이 표류하는 동안 증가한 사교육을 ‘공교육 부실’로 책임전가하며 공교육을 벼랑 끝으로 밀고 있다. 교직사회의 특성과 현실을 무시한 채 강행하려는 정책에 반대하는 교단을 향하여는 ‘개혁을 거부하는 수구 꼴통’으로 몰아 붙였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교원을 적대세력으로 몰아세움으로써 결과적으로 교권은 무너지고 교직사회는 사기가 꺾였다. 정부는 그동안 교육공동체와의 합의와 준비 없이 교원평가제 시범운영을 강행했다. 이번에는 ‘교장공모제’를 도입하여 교단에 무자격 교장을 양산하려고 한다. 교장자격증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도덕적 책임은 있지만 어떤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없는 학교운영위원회에 교장임용 선택권을 맡기겠다니 이 무슨 해괴망측한 정책이란 말인가. 이는 학교교육의 전문성에 직결되는 교장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교원집단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결과적으로 ‘교육의 국가책임’에 대한 포기다. 교원으로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엉뚱한 사람이 공모제란 이름으로 특정 교원단체의 지지나 ‘인기만 있으면’ 교장이 된다니 그 학교는 어떻게 되겠는가. 또 교육 경험이 없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학생과 교사 앞에 학교 관리자라고 나선다면 누가 그를 믿고 따른단 말인가. 현행 교장 자격증제에 따른 문제가 있다면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근평제, 부가점제 등 해당 문제점을 개선할 생각을 먼저 해야지 ‘잡초 없애겠다’고 그동안 가꿔온 밭을 통째로 갈아엎겠다는 말인가. 이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려면 특정 여론이 아니라 공모교장이 현제도에 의한 교장보다 우수하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더욱이 현행 교감제를 폐지하고 공모교장이 보직성격의 부교장을 임명한다는 방안 또한 교감의 역할과 중요성을 무시한 처사이다. 교장 흔들기에 이어 교감 흔들기에 나서고 있어 결과적으로 공교육 살리기가 아니라 학교 조직 체계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불순한 발상이다. 이렇다 할 시범운영 절차도 없이 공모교장 적용 학교를 지역교육청별로 2개 이상 운영하겠다는 것은, 정책의 효과 및 안정성 검증절차를 스스로 무시한 처사이다. 더구나 정부의 이런 정책에 대해 일선학교 교원의 90% 가까이가 반대하는 것으로 이미 조사됐는데도 말이다. 사태가 이런데도 자기의 길을 계속 가겠단다. 이는 교직사회와 정면 대결하여 결과적으로 교단을 아예 황폐화하겠다는 말이다. 대통령과 교육부총리는 선거 참패의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여, 밀어붙이기식 교육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나아가 정책 자체를 근본적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이제라도 교직의 전문성과 축적된 경험을 존중하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정책은 교육공동체의 합의아래 합리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민심은 듣고 해석은 제멋대로 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 선거에 나타난 민의를 따르는 길임을 명심하라.
마지막 종례시간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수련활동에 대한 내용은 부모님께 자세히 말씀드려 준비에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1학년 수련활동은 평소의 교장선생님 소망(?)대로 전학생이 지리산 정상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학교 생긴 이래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입니다. 지리산 정상까지는 너무 험난하고 요즘 학생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나 나약하게 자랐기에 불의의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있을만한 문제점은 사전에 모두 점검하고 만약에 있을만한 모든 사고도 철저히 대비하여 한번 도전해 보기로 결론이 났습니다. 학생들은 개인별로도 많은 것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기본적인 물품 외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손전등과 우의도 준비했습니다. 학생들이 장난삼아 가져오기도 주류 등을 소지 하였을 시는 엄벌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우리 학교 동아공고는 부산에 있기에 이날 지리산 정상까지 가려면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5월 29일 월요일 아침이 출발일입니다. 출발장소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지하철 역 바로 앞에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둠이 가시자 출발장소에 학생들이 한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선생님들의 지나칠 정도의 잔소리에 학생들도 긴장을 했는지 학생들도 시간을 어기지 않고 이른 시간에 모두 모였습니다. 6시부터 모이기 시작하여 다 모인 학급부터 먼저 베이스캠프에 해당하는 지리산 아래 수련원을 향해 출발합니다. 빠른 반은 10시가 되자 지리산 아래 중산리 도착했습니다. 먼저 베이스캠프에 해당하는 지리산 아래 수련원을 향해 준비를 마치자 바로 등반을 시작합니다. 11시 반이 되자 법계사에 도착했습니다. 도저히 못 오를 사람은 여기에 대기하도록 하였으나 여기까지 올 때까지 쩔쩔매던 학생들도 대기하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정신을 가다듬고서 오르겠다고 자청합니다. 여기까지 온 자신이 뿌듯한 모양입니다. 정상이 다가오자 점점 가팔라졌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불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젠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전진뿐입니다. 학생들이 무척 피곤해하자 정상을 몇 백 미터 앞두고 잠시 휴식 겸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것보다 맛있는 밥이 없습니다. 밥을 먹고 나니 조금은 힘이 나는 모양입니다. 정상 가까이 가자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1시 30분쯤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 도착했습니다. 학생들은 너무나 만족한 표정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당연히 반별로 기념촬영을 해야겠지요. 사진에 찍혀야만 정상까지 온 걸로 인정한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피곤한 몸을 들어 포즈를 잡습니다. 정상은 안개가 흘러갑니다. 시야가 펼쳐졌다가 닫혔다 합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아집니다. 위험을 감지한 선생님들은 정상에 도착한지 30분도 되지 않아 학생들에게 서둘러 하산을 지시합니다. 올라오느라 기력을 소진한 학생은 다리가 후들거려 내려가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고소공포증을 가진 한 학생은 가파른 길을 기다시피 내려갑니다. 4시 반쯤 되자 칼바위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갑자기 내립니다. 길이 무척 위험해 졌습니다. 넘어지는 학생이 많습니다. 바지는 온통 진흙탕입니다. 한차례 소나기 후 다행히 비가 멎었습니다.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아마 하늘이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비가 계속 왔더라면 무척 힘들 뻔 하였습니다. 6시가 되자 모두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시끄러워졌습니다. 학생들은 자기 자신이 지리산 정상을 정복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러운 모양입니다. 선생님은 모두가 사고 없이 무사히 도착함에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보람찬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