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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선택과목군과 필수과목수를 늘리는 개정안이 공청회를 통해 알려졌다. 핵심인 즉은 기존의 내신 성적의 주요 평가 대상인 필수과목의 수를 늘려 놓았고, 여기에 다수 예체능 과목들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는 것이었다. 현재 대다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이 입시위주의 과목들로 짜여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들의 시간수가 절대적으로 많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입시에 빠져 있는 과목들은 대다수 학교에서 교사수급이나 상황에 따라 자의적으로 선택해 오거나 혹은 저학년 위주로 편성되어 왔다. 선생님, 내신 때문에 걱정되어 죽겠어요! 이런 교육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은 최대한 입시와 관련된 과목들에 치중을 하게 되고, 교사들도 거기에 맞추어 입시와 내신 준비에 학생들이 힘쓰도록 하고 있다. 이는 비단 전인교육이나 인성교육상에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현재의 입시제도와 교육과정하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겨진다. 겨울방학 보충수업이 끝나가는 날이었다. 집안 사정으로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인근 도시 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본교와 같은 시골의 조그마한 인문계 학교로 진학을 결정한 한 아이가 있었다. 나름대로는 1학년초부터 내신 관리에서부터 수능에 이르기까지 새심하게 준비하는 아이였다. 수업을 다 마치고 아이가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교무실로 찾아 온 것이었다. 보충수업을 다 마친 뒤라 대부분의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간 상태였고, 몇몇 아이들과 선생님들만이 학교를 지키고 있었다. “선생님 어떡하죠!” “왜, 무슨 일 있나?” “그에 아니고요, 올해 대학에 들어가는 선배님들 보니까 내신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지 올해 3학년들은 몇몇 상위권 아이들이 서로 열심히 경쟁을 하는 바람에 특정 아이가 모든 과목을 석권하지 못했어. 물론 서로 경쟁하면서 실력을 키우기는 하지만, 그러는 바람에 지역할당제의 이점도 살리지 못했지.” “선생님, 그것 때문에 저도 고민이 많아요. 저번 학기 기말고사 때 ○○을 5등급을 받았거든요.” “공부를 하지 않았니?” “그건 아니고요, 시험을 잘 보았는데, 수행평가를 보지 못했어요 제가 음치거든요…” “이런, 노력해도 되지 않는 부분이구나. 근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2학년 올라가서 확실하게 만회해 보도록 해. 늦지 않을거야.” 아이는 그제서야 조금은 안심이 되는지 자율학습을 하러 교실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어느 과목이든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있겠냐만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교육개정안을 보면 필수과목의 수를 늘리는데, 여기에 예체능 과목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이수토록 하겠다는 방침이었다. 물론 어떤 과목인들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겠냐 만은 꼭 이렇게 성적과 직결되도록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현재 대다수의 고등학교에서는 예체능 과목들은 선택을 하지 않거나 혹은 저학년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이는 입시와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과 아울러 교사수급 문제등으로 인한 편성방법이다. 따라서 어떤 학교에는 심지어 음악이나 미술 선생님이 아예 없는 학교들도 허다한 실정이다. 이런 점들이 일선 학교 현장에서 많은 불만들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공부 이외에는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여러 가지 음악이나 미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실의 어려움으로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작 교육재정에 조금은 무리가 있더라도 일선 학교에 예체능 선생님들은 배치해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당위적인 면에 대해서는 어떤 학부모나 선생님, 우리 아이들이 반대할 아무런 이유를 찾기 힘들 것이다. 꼭 성적으로 줄을 세워야 합니까? 문제는 이런 측면은 도외시한 채 무조건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서 우리 아이들이 이전보다 학습에 부담을 많이 받게 된다는 점에 있다. 이미 다수의 언론에 통해 우리 아이들이 늘어나는 필수과목으로 학습에 더 많은 부담을 안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학부모들에게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즉 이 문제는 필수과목 지정도 문제인지만, 내신과 직결되고 더 나아가 이전에 준비하지 않았던 과목도 이제는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다는 데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수능과 내신, 거기에다 논술까지 준비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큰 짐이 될 것은 분명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수능 위주의 과목만 계속해서 고집한다면 분명 우리 아이들이 여러 가지 인성이나 문화적인 면에서 한 쪽 면으로 치우칠 수 있을 것이다. 예체능 과목도 분명 우리 아이들이 이수하면 실보다는 덕이 많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한다면 필수과목 지정 이전에 이런 과목들의 이수 당위성을 꼭 성적과 직결시키지 말고 단지 이수여부, 혹은 그것도 부족하면 우리 아이들이 이런 과목들을 이수함으로써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해결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즉 성적으로 줄을 세우기 보다는 이수 여부만을 고려하거나 혹은 이수에 따른 약간은 내신 인센티브를 고려하면 될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교사수급이나 일선 학교 현장의 여러 가지가 분명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결정이 조금은 성급했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학부모나 우리 아이들이 처해 있는 환경과 학교 상황을 고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방학 중이지만 학교를 지키는 사람은 대부분 교감 또는 교장이다. 몇 개 학교 아는 교감에게 연락을해 보니 학교에 근무 중이다.새해 덕담을 주고 받고 인사 발령에 관해 정보도 주고 받는다. 교육청에서 함께 근무했던 모 교감과의 대화이다. "경기도는 이번 2월 명퇴자가 484명인데 지난해 전체 인원의 3배랍니다." "공무원 연금법 개정 여파 등이주요 원인이라지요." "그 중 32명이 교감과 교장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어요." "교직에서 교감과 교장 되기 얼마나 힘이 드는데 명퇴를 신청했을까요?" "혹시, 주위에서명퇴를 신청한교감, 교장 아세요?" "네, 00고 Y교장과 00중 L교장이 냈다고 들었어요." "왜 그 분들이 교직을 떠나려 할까요?" "잘 아시잖아요. Y교장은 개교 당시부터 모 단체 교사들로부터 괴로움을 당한 것. 그리고 L교장은 학생 사안이 자주 일어나 어려움을 많이 겪은 걸로 알고 있어요." 차라리 연금 때문에 명퇴를 택했다는 이야기라면 이렇게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다. 이건 퇴직후 생활에 관한 게 아니라 교육본질에관한 문제다. 혹시나 소속 교직원과의 불화로, 학생과 학부모의 등쌀과 성화가 명퇴를 재촉하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리포터는 주장한다. 교장, 교감,교사, 학생들 모두 출근과 등교길이 경쾌해야 한다고. 동료와의 만남, 학생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즐거워야 교육이 성공한다고.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행복해야 한다고. 교사나 학생이나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悅乎)'의 참맛을 느끼는 곳이 학교여야 한다고. 선생님은 교단에서 긍지와 보람을 먹고 산다고. 선생님의 교육 자존심이 무너지면교육은 무너져 내린다고. 훌륭한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경한다고. 그이유는선생님의 인격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자식 교육을 위해서라고. 그리고 선생님은 배울만큼 배운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그들은 자율적인 통제능력이 있고 감독과 감시가 없어도 양심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는 분이라고. 때론 일탈하는 극소수의 분들이 전체를 욕먹게 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은 교육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고. 그런데 그게 아닌가 보다. 일부이긴 하지만 교사들이교장을 적대시 하여 색안경을 쓰고 바라다보고 거기에 성이 안차 비리를 캐내려 하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생들은 교사들의 정당한 지도에 불응하고 불손한 행동을 취할 뿐 아니라 대들기까지 하고. 일부 그릇된 학부모는 교사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요구하기도 하고. 이러다 보니 교육공동체의 신뢰가 깨졌다. 선생님끼리 상부상조하는 정신도 희박해졌다. 승진규정이 바뀐다하니 선후배 따질 겨를이 없다.제도가 바뀌면 10년 이상이면 경쟁구도로 몰아 넣는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의 대상으로 여겼었는데 지금은 그런 학생이 많지 않다. 선생님이란 직업 자체가 자랑스러웠는데 국민들은 철밥통의 대명사라 여기고 교직을 보는 시선이 차갑기만 하다. 교직의 사명과 보람만으로 교단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20-30년 또는 그 이상을 교직에 몸 담고 떠나는 사람이 교직에 있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한 평생 바쳐온 교직에 염증을 느껴, 교육이싫어, 학생이 싫어, 동료가 싫어 떠나는 일이 있으면 아니 되는 것이다. 그것은 교육의 실패 뿐 아니라 국가의 실패작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교단을 떠나는 선생님들의 명퇴 속사정이차라리 연금, 건강, 승진, 가정 일 등 다른 사유라고 믿고 싶다. 그 동안 몸담았던학교와 헌신했던 교육, 그리고 학생, 선생님, 학부모가싫어 교단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사례(事例)가리포터의 편협된 시각이었으면좋겠다.
영어구사력 뛰어난 북유럽 국가수준 평가 실시 말하기・쓰기평가 실시, 교사에 평가주도권 부여 초등・중고생용 구분 개발, 응시생이 영역 선택 교육과정 근거한 시험개발, 교수학습 변화 꾀해 영어 평가 현황=7차 영어 교육과정과 2006년 9월에 발표된 개정된 교육 과정은 의사소통 능력중심 교육과정으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의사소통 능력을 고루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학습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수학능력시험에서는 60여만 명이 동시에 치르는 시행의 한계를 고려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측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말하기와 쓰기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시에 학교 현장에서는 수행평가 방법 및 문항 개발 및 채점에 대한 이해 부족과 과다한 행정 업무로 인한 업무 가중으로 영어 말하기 및 쓰기 수행 평가 시행이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영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에 대한 평가는 국가수준에서도 학교 수준에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영어평가의 문제는 학교수준 평가와 수학능력시험의 말하기 및 쓰기 평가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영어평가 시장이 영어 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국내 영어평가 시장은 5000억 규모이고, 이중 TOEIC이 차지하는 비율이 90%로 추정된다.(조은상, 2005) TOEIC은 비즈니스 상황에 필요한 영어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 도구로 미국 ETS에 의하여 개발되고 있는 시험이다. TOEIC은 원래 일본의 요청에 의해 ETS에서 주문 개발된 시험으로 우리나라에는 1982년 소개되어 기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비즈니스 영어능력을 측정하는 TOEIC은 그러나 기업 입사 및 승진시험뿐 아니라 대학입학 전형 및 졸업시험 등, 다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17개 국립대학 중 12개 대학이 TOEIC/TOEFL/TEPS 시험 성적을 외국어 특기자 수시 입학 전형을 위한 자료로 요구하고 있다. TOEIC 성적을 장학금을 수여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17개 대학 중 13개 국립대학에서 TOEIC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따라서 중고생들이 TOEIC 시험을 치르는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5년 TOEIC 응시자 중 중고생 응시자 수는 다음과 같다. ETS의 TOEIC 시험은 한국과 일본 응시생이 전세계 응시생의 81%를 차지하고 있는데, 한국 내에서는 TOEIC이 영어평가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일본에서 자체개발한 STEP시험에 매년 250만 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1000여 곳이 넘는 학교에서 입학시험 및 학점 부여 시험으로 활용되고 있다. STEP시험의 응시자는 초등학생 6%, 중학생 28%, 고등학생 48%, 대학생 2%, 직장인 3%, 기타 3%로 중고생이 응시자 그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STEP의 2등급, Pre-2등급은 고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는 한편, 3, 4와 5등급은 중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되어 있으며 STEP 시험등급 상 가장 높은 단계인 등급1과 등급 Pre-1은 고등교육과정 이수후의 영어수준을 평가한다. STEP은 일본 내 250개의 도시에 400군데의 공립 시험 기관과 1만5000군데가 넘는 중고교 -시험 실시를 위해서 시설 및 교사들을 자발적으로 지원해 주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다. 해외의 영어 평가=핀란드 대학입학시험에 영어과 필수 과목이며 영어 시험은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쓰기 파트와 듣기 파트로 나뉜다. 쓰기 파트는 읽기 선택형 문항 25개, 읽기 주관식 문항 5개, 문법 및 단어 주관식 10문항, 그리고 영어 에세이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듣기 문항은 선택형 30문항과 주관식 5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쓰기시험 시간은 6시간에 달한다. 채점은 교사가 하고 최종 점수는 평가원에서 확정하며, 약 5 %의 학생이 기준에 미달한다. 스웨덴 스웨덴의 영어 시험은 5학년에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되고 , 6-9학년에 매년 진단평가도구가 보급되며, 다시 9학년 때 졸업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졸업시험은 모든 학생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영어는 5학년 학업성취도 시험과 6-9학년 진단 평가, 그리고 9학년 졸업시험에서 반드시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채점은 교사에 의하며, 채점 방법이 상세히 개발되어 보급된다. 모든 영어시험은 말하기, 듣기 및 읽기, 그리고 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네덜란드 고등학교 국가수준의 졸업 시험을 치르는데 영어가 필수 과목이다. 대학 입학을 위한 점수는 학교수준의 시험 50%와 국가 수준의 시험 50%를 합친 점수를 제시한다. 국가 수준의 졸업 시험은 읽기만 포함을 하고 학교 수준의 시험은 말하기와 쓰기 평가가 필수 이며, 시험지와 채점기준 표는 학교에서 개발하여 쓰거나 CITO(평가기관)에서 개발된 시험을 사용한다. 네덜란드의 평가기관인 CITO에서 개발한 쓰기시험은 네덜란드어로 상황을 제시하고 제시어에 따라 쓰는 문항, 통제 작문, 그리고 토론 및 주장에 관한 문항이 있다. 영어를 외국어로 습득하나 영어 구사력이 뛰어난 북유럽 국가의 영어 평가 도구가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수준의 졸업 및 입학시험과 학교 수준의 시험에서 통합적으로 혹은 각각 말하기와 쓰기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학교 수업이 시험을 대비하여 말하기와 쓰기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사실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말하기와 쓰기평가의 채점이 교사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말하기와 쓰기평가 시행의 문제점을 해소할 뿐 아니라 교사에게 학생 평가의 주도권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영어 평가에 대한 설문 조사=영어 교육 전문가(대학교수 및 교사) 및 영어 평가의 결과를 적용해야 하는 대학 입학처 담당자 및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초·중·고생들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평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영어 말하기 및 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영어 능력 인증 시험 개발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대상 수는 총 500명으로 이 중 중학교 교사가 150명, 고등학교 교사 150명 영어교육전문가 170명, 대학 입학처 담당자 20명, 대기업 인사 담당자 10명이며, 전화 설문을 통하여 300명 모두의 응답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토익, 토플 텝스와 같은 시험이 초중고교 영어 교육 과정 이수 정도를 판단하는 데에 적합한 시험인가라는 질문에 85%가 그렇지 않다(‘전혀아니다’: 13.8%, ‘아니다’: 71.2%)라고 답해, 영어과 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과 교육 과정과의 연계성이 낮은 토익 등의 시험이 그러나 대학에서 입시 전형 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체 66.4% (영어 교사: 68%, 영어교육전문가: 67.1%, 대기업 인사 담당자: 60%)가 반대 하였으나 대학 입학처에서는 찬성하는 비율(65%)이 높았다. 국가교육과정에 근거한 초중고생들을 위한 말하기와 쓰기 영역 능력을 인증하는 국가 수준의 평가 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8%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는데, 중학교 교사의 경우는 54.7%, 고등학교 교사 64.7% 그리고 영어교육전문가 집단은 68.2%가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말하기와 쓰기 영어능력인증시험이 개발 된다면 시험 결과의 바람직한 활용 목적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복수 응답 가능) 전체의 71.3%가 학생 영어 능력 진단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하였고 40%가 영어능력 등급 부여 및 인증이라고 답하였으며, 25.3%는 학교 내신 성적에 반영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하였고 18.1%는 별도의 대학 입학 전형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말하기와 쓰기 인증시험을 실시한다면 학생들의 말하기와 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 말하기 및 쓰기 능력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이 많았는데 26%가 ‘그렇다’고 답하였고, ‘영어 말하기 및 쓰기에 관심이 생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14.9%, ‘열심히 하는 동기가 된다’하고 응답한 비율이 13.2%로 교사 및 영어교육 전문가의 말하기 쓰기 인증시험의 긍정적 효과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반면 14.3%는 ‘영어 말하기 및 쓰기 향상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라고 답변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사교육을 부추킨다‘ 라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말하기 및 쓰기 영어 능력 시험이 시행 된다면 말하기 및 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많은 수가 긍적적 효과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 영어능력인증시험을 개발할 기관으로 가장 바람직한 곳에 대하여 자유 응답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수인 32.1%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답하였고, 그 다음이 교육부 (21.1%), 교육청 (4.7%) 등으로 나왔고, 대학이나 영리 단체에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은 소수 의견이었다. 영어능력인증시험 도입 방안=영어 평가방식 개선을 통한 영어 말하기 및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교 평가와 별도로 영어능력인증시험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영어능력인증시험의 개관은 다음과 같다. 영어능력인증시험의 목적은 첫째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영어 말하기와 쓰기 교육목표의 달성정도와 일반적인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다. 둘째,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평가하지 않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의 말하기와 쓰기능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있다. 셋째, 말하기와 쓰기능력 평가의 경우 일선 학교에서 시행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므로 국가수준에서 표준화된 말하기와 쓰기 능력시험을 시행하여 등급을 제공한다. 영어인증시험의 평가영역은 말하기와 쓰기며, 읽기와 듣기 영역은 2010년도 이후에 개발하여 시행한다. 각 영역은 별도 시험으로 개발되며, 응시생은 각 영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영어인증시험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다. 영어인증시험은 초등생과 중고생용으로 구분하여 개발한다. 초등생용 말하기와 쓰기 영어인증시험은 각각 3개 등급으로 나뉘고, 중·고생용은 각각 4개 등급으로 나뉜다. 각 등급별 교육과정상의 학년수준은 다음과 같다. 때로는 평가의 내용이 교수 학습을 유도한다. 국가 차원에서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교육 과정에 근거한 말하기 및 쓰기 시험을 개발하여 시행하면, 시험의 내용에 맞는 말하기 및 쓰기 훈련이 교실에서 이루어지게 되며, 이는 영어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 중에서도 매우 효율적으로 수업을 바꾸고, 학생들의 영어구사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견인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난징(南京)의 한 고등학교가 한국식 교복을 도입하려다 '학생들의 연애를 조장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반대로 결국 포기했다고 중국의 금릉만보(金陵晩報)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난징의 모 고등학교는 남녀 구별 없이 획일적인 디자인의 운동복을 교복으로 채택해 사용해왔지만 학생들이 운동복을 입기 싫어한다는 점을 감안해 교복을 교체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학교 측은 인근 상하이(上海)나 광저우(廣州) 등지에서 한국식 혹은 일본식 교복을 채택한 학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효과가 괜찮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작년 11월 '새 학기부터 한국식 교복을 도입하겠다'고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학교 측의 통보를 받고 한 여학생은 칙칙한 운동복으로 벗고 한국식으로 디자인된 새 교복을 입게 되다는 부푼 기대감에 며칠 동안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 학생의 어머니 청(程)모씨의 생각은 달랐다. 청씨는 "사춘기에 다다른 학생들의 세련된 교복을 입게 되면 이성에 대한 호감을 불러 일으켜 연애에 빠질 수 있다"며 극구 반대하고 나선 것.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당혹스런 입장에 처한 학교 측은 결국 계획을 철회했다. 학교 측은 "돈을 벌려고 교복을 바꾸려고 한다"는 말부터 "여학생이 치마를 입고 다니면 병이 날 수도 있다"거나 "교복이 너무 예뻐서 학생들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등등 학부모들의 반대 여론에 시달려야 했다. 학교 측의 한 관계자는 "새 교복이 학생들의 연애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지는 않았지만 학부모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남녀 학생들 사이의 '흡인력'을 증가시키기 보다는 촌스럽지만 '안전한' 운동복을 계속 교복으로 사용키로 했다"며 백기를 들었다. 결국 새 교복 도입 계획은 백지화됐지만 '고루한' 학부모들과는 달리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 학생들의 실망감은 쉽게 사그라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여학생은 운동복이 남자와 여자를 도통 구별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부난부뉘(不男不女)'로 표현하고 "바지통이 넓고 엉덩이가 펑퍼짐한 운동복을 교복으로 입고 싶어하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 남학생은 "교복은 학생들의 자신감을 돋우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에 다니는 재미도 느끼게 할 수 있다"며 새 교복 도입이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식 교복이 학생들 간 연애를 조장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연애는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옷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며 지극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논란에 대해 교육 전문가는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쪽이었다. 난징푸샤오(拂曉)교육심리전화상담센터의 장샤오춘(張曉春) 상담사는 "학생들의 연애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은 그렇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며 "세련된 교복을 채택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귀속감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에 대한 반항심리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대학의 자율성이 고등학교의 자율성을 해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지역 교육청 교육장협의회 동계연찬회에 참석해 "상급학교가 하급학교의 학생을 마음대로 뽑아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급학교의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2008년도 입시와 그 전 입시와의 차이는 고교 학생부를 중심으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사실 그동안 학생부를 중심으로 입시제도를 끌어가려고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각 고교가 경쟁적으로 내신을 다 올려 줘 대학이 믿을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녹아웃 당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따라서 내신을 9등급으로 강제해 대학이 쓸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도록 하고 학생부를 50% 이상, 실질적으로는 최소 30% 이상 반영하도록 해 수능의 변별력을 줄이려고 한다"며 "이것이 성공하려면 고교 학생부에 대학이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담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고교에서 가르치는 것으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고 마찬가지로 중학교에서 가르친 것으로 고등학교에, 초등학교에서 가르친 것으로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매단계 학교가 자율성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서 상급학교들이 신뢰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그동안 문법.독해력 중심의 아카데미 잉글리시(학문영어)를 요구했던 대학입시제도 때문에 영어회화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됐다"며 "우선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하고 오는 2015년쯤 되면 대다수 교사들이 실용영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교육격차의 문제와 관련, "생애 초기에 기본 학습능력의 격차가 가정문제 등 주변의 환경적 배경에 의해 생기는 것은 평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정의의 문제"라며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밖에 방과후 학교 운영, 학교 급식 문제, 교원평가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제주대와 제주교대와의 통합 문제는 두 대학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 운영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대와 제주교대의 통합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통합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통합문제와 관련해 지역정서에 어긋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5년 교육부 자체 감사결과 제주교대의 학생 수는 전국 교대 평균의 30.9% 정도로 소규모지만 조직이나 기관, 시설은 다른 교대와 비슷하고,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천263만원으로 전국 교대 평균 814만원의 1.5배, 보직자 비율은 48.5%로 전국 교대 평균 19.8%의 1.6배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또 2010년까지 제주지역 초등교원 필요인원은 매년 평균 88명 정도인 반면 현재 입학정원은 160명으로 과다한 것으로 판단해 입학정원을 조정하고, 제주대 등 다른 국립대학과 제주교대를 통합하는 방안을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2일 공청회를 통해 밝힌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정안 가운데 고교 선택과목군을 현행 5개에서 7개로 확대한다는 방안이 논란을 낳고 있다. 선택과목군을 확대하면 그만큼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과목도 늘어나 학습 부담이 가중된다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교육부의 제7차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인문ㆍ사회군, 과학ㆍ기술군, 예ㆍ체능군, 외국어군, 교양군 등 5개로 구분돼 있는 고교 2, 3학년의 선택과목군이 2012년부터 국어ㆍ도덕ㆍ사회군, 수학ㆍ과학군, 기술ㆍ가정군, 체육군, 음악ㆍ미술군, 외국어군, 교양군 등 7개로 확대된다. 기존의 5개군 가운데 과학ㆍ기술군을 수학ㆍ과학군, 기술ㆍ가정군 등 2개로, 예ㆍ체능군을 체육군, 음악ㆍ미술군 등 2개로 각각 세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과목은 현재 6개에서 8개로 2과목 늘어난다. 과목군별로 1~2과목 이상은 반드시 이수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는 과학ㆍ기술군에서 1과목, 예ㆍ체능군에서 1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면 되지만 2012년부터는 수학ㆍ과학군에서 1과목, 기술ㆍ가정군에서 1과목, 체육군에서 1과목, 음악ㆍ미술군에서 1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반발하고 있다. 올해 고3이 된다는 한 학생은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린 항의글에서 "지금도 수업일수가 충분히 벅찬데 과목수를 늘린다면 도대체 아이들은 어찌하란 말이냐. 과목수가 늘어나면 자율적으로 공부할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중3에 올라간다는 학생은 "음악ㆍ미술 등의 지식은 일상생활에서 쓰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시험 때 외우고 나면 바로 잊어버린다.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과목을 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느냐"며 반발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최미숙 상임대표는 "교육과정 개정이 교사들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러잖아도 수능, 내신, 논술 등 '죽음의 트라이앵글'로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필수과목까지 늘리면 그 부담을 어찌 다 감당하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교육부는 선택과목군 확대가 입시위주 교육에 밀려 수능과 연관있는 과목에만 아이들의 선택이 몰리고 예ㆍ체능 등 일부 과목은 고사 위기에 있는 등 학업 편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김대원 교육연구관은 "체육, 음악, 미술 등은 입시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과목이다. 특히 체육의 경우 그동안 필수과목에서 빠지면서 아이들의 체력 저하 등 건강 문제가 늘 지적돼 왔던 점에 비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필수과목 수 역시 현재 6개에서 8개로 2과목 늘어나는 것이고 이 역시 주로 예ㆍ체능 과목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그리 큰 부담은 아니라는 것이 교육부 입장이다. 김 교육연구관은 "고교 2, 3학년이 이수하게 될 과목은 22과목, 학년당 11과목 정도로 지금과 같고 이중 필수과목만 2개 늘어나는 것이다. 예체능 과목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규율을 엄격하게 지키게 하는 「제로 톨러런스」(관용도 제로 지도)이라고 하는 미국의 학생 지도법이 일본의 고등학교에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위반이 일정 회수에 이르면 출석 정지등의 벌을 정해서 반드시 지키게 하는 「엄격한 지도」가 특징이다. 지금까지 자유로운 지도에서 엄격한 지도가 일본의 교육 풍토에 어디까지 통할 것인가가 과제이다. 시즈오카현립 고텐바 고등학교(학생수 약 620명)에서는 매일 아침, 교사가 교문에 서서 학생의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위반을 찾아내면, 티켓을 건네주어 주의한다. 티켓 매수에 따라 단계적인 지도를 한다. 8매가 쌓이면 3일간 근신의 벌이 주어진다. 화장한 것이 발견되어, 티켓을 건네받은 1학년생의 여자는 「화난다. 맨얼굴은 초등 학생까지야」라고 화를 냈다. 한편, 「속박되고 있는 느낌은 있지만, 확실히 분위기가 침착했다」라고 이야기하는 2학년생의 여자도 있었다. 05년 9월 시작할 때, 학교에는 학생의 복장이나 매너에 대한 악평이 지역 주민으로부터도 빈번히 전해지고 있었다. PC를 사용한 정보 교육에 힘을 쓰는 동교의 학생의 상당수는, 졸업과 동시에 현지에서 취직한다. 지역의 평판은 중시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티켓제를 시작한 당초, 「우리 아이만 왜」 「어째서 이 학교만 이렇게 강하게 지도하는가」라는 불평이 보호자로부터 잇따랐다. 교사들로부터도 「어떻게 하나하나에 다 답할 수 있을지……」라고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거기서, 보호자와는 철저하게 지도하는 것을 합의했다. 티켓제의 대상은 복장이나 화장 등 외관 뿐이다. 그런데 지도를 반복하자 지각이나 결석도 줄어 들었다. 전년도 대비로 결석자수가 총 약 200명 줄어 든 달도 있었다. 우에마츠 교장은 이같은 지도로「교사가 분명히 지도할 수 있고 자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학교가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되었다」라고 한다. 오카야마시의 사립 오카야마 학예관고등학교는 01년부터 시작했다. 자전거의 두 명 타는 경우는 수준2, 흡연은 수준3, 교사에의 폭언은 수준 5 등과 규율 위반을 5단계로 나누었다. 수준 5는 한 번이라도 하면, 무기 근신이나 퇴학 처분이 된다. 근신자는 특별 교실에서 자습을 한다. 카운셀링으로 반성을 지도하여 교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도한다. 전교 약 1100명 가운데, 도입전의 98 연도에 연간 90명 있던 퇴학자는, 05년도는 9명으로 10 분의1로 감소했다. 동교의 이같은 대처는 전국으로부터도 주목을 끌어 작년 12월에만 11개교가 시찰하러 왔다. 아이에 의한 흉악 사건이 많이 발생하자 문부 과학성은 05년부터 제로 톨러헌스 방식을 조사해, 작년 5월에 보고서를 정리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석 정지도 인정하는 내용이다. 모리지마 아키노부·학생 지도 조사관은 「사회의 엄벌화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학교에서도 그것을 실감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엄격한 지도만이 만능은 아니다. 카고시마현 키리시마시의 현립 마키조노 고등학교는 3년간 계속한 제로 톨러런스 방식을 작년 3월에 그만두었다. 교통위반의 점수와 같이, 문제 행동을 거듭하면 벌칙이 무거워져, 10점을 넘으면 퇴학으로 되는 구조이다. 이의 실시로 폭력이나 교실을 나와 걸어 다니는 학생은 없어졌다. 한편, 점수가 쌓이면, 마지막 위반이 비교적 가벼운 지각이지만 퇴학이 되는 것에는 교사들 사이에 찬부가 나뉘었다. 하지만, 「결정한 규칙은 지킨다」라고 퇴학 처분으로 한 학생이 여러 명 나왔다. 「좀 더 기회를 주어야 한다」라고, 흔들리는 기분이 교사들로부터 나왔다. 학생 지도 주임(34)은 「우리는 경찰은 아니다. 아이를 기르는 현장에서 기계적인 대응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라고 되돌아 본다. 새롭게 지도 내용을 세세하게 정했다. 근신중은 등교하고 독서를 시키거나 매일 쓰게 한 반성 일지를 보호자와 보면서 서로 이야기하거나,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는지를 중시하게 되었다.
얼마 전 존 나이스비트(Jhon naisbit)의 란 책을 읽었다. 마인드 세트란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말로 사고방식 또는 심적 경향을 의미하는 말이다. 저자는 마인드세트를 빗방울(정보)을 받아들이는 대지에 비유하고 있다. 마인드 세트(대지)가 어떠하느냐에 따라 식물들의 생존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곧 마인드 세트이다. 마인드 세트는 은연중에 우리 의식 속에 스며 있는 것으로 사물을 대하는 창(窓)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존 나이스비트는 이는 우리 머릿속에 고정되어 있는 별과 같다고 하였다. 우리는 그 별을 기준 삼아 정보의 바다 위를 항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인드 세트는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항로를 알려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존 나이스비트가 제시한 마인드 세트 열한 가지를 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 세트는 세상을 해석하는 눈이며, 아울러 문제 해결의 방식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 세트에 따라 미래 교육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따라서 이글에서는 존 나이스비트가 제안한 마인드 세트를 토대로 하여 우리 교육의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마인드 세트 1.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해도 대부분은 변하지 않는다. 교육은 인간에 대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행위이다. 이는 교육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말로 아무리 세상이 변하여도 변화할 수 없는 본질이다. 어느 시대, 어떤 환경에 살더라도 교육은 학습자에 대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나라 교육은 어떠하였는가. 학생을 수요자로 치환하고 교육을 일종의 경제적인 상행위로 비유하면서 교육의 본질을 크게 폄훼하였다. 결과적으로 교육현장은 난장판이 되었고 “공교육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수요자 곧 소비자는 왕이라는 생각이 교육을 얼마나 위태롭게 하였는가. 학생이 충족하는 교육을 해보자는 의도였지만 학교 현장의 교육은 크게 위축되어 버렸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농사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 씨를 뿌리고 밭을 갈고 수확을 할 때 손으로 하던 방식을 기계로 대체했을 뿐이지 그 근본은 변화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교육의 내용과 수준이 달라졌고 그 구현 방법이 보다 정밀화되고 능률화 되었을 뿐이지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교사의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은 오히려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학생 또한 보다 겸손한 자세로 교사의 도움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는 논리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설득력이 없는 궤변에 불과하다. 마인드 세트 2. 미래는 현재에 있다. 어느 학자는 미래사회는 복합성과 다양성, 그리고 고도의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미래는 어느 순간에 툭 떨어지는 신세계는 아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바로 미래의 단초가 된다는 것이다. 미래를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객관적이고 편견 없는 연구가 전제되어야 한다. 저자는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지식의 원천은 바로 신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왜냐하면 신문은 사회변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교육과 관련한 신문 내용을 한 번 보라. 매일 접하게 되는 뉴스는 일련의 교육개혁과 관련한 내용들로 교육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회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학생 사안들을 보라. 우리의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것을 토대로 하여 우리 교육의 과제를 찾아본다면 교육의 본질 구현과 교육자의 책무성 제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재정 확보, 교육여건 개선, 우수교원 확보, 교원 사기 진작 등에는 노력하지 않고, 온통 교원개혁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은 분명 본질을 빗겨가는 안타까운 현상이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학생 비행을 부추기고 있는데도 교육당국이나 사회에서는 어떤 개선 운동도 전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 비행을 막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언젠가도 언급한 일이지만 미국의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이라도 차용하여야 한다. 마인드 세트 3. 게임스코어에 집중하라. 미식축구 게임이 27대 17로 끝났다면 이것은 바꿀 수 없는 명확한게임 스코어이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어떤 변명이나 칭찬, 승리나 패배의 원인 분석도 그 결과를 바꿀 수 없다. 이는 이 팀이 가지고 있는 명확한 현재의 위치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의 현상을 나타내는 각종의 지표는 우리 교육의 현재 수준이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100대 대학에 드는 대학이 하나도 없다. 우리 대학의 구조나 구성, 교육프로그램이 세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명확한 사실이다. 우리는 가끔 우리나라 교육의 현재를 점검할 때 OECD국가들과 비교한다. 이것은 우리 교육의 엄연한 현주소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재정의 상황, 학급당 학생수, 교사의 수업시수, 지나치게 많은 교과목 수 등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엄연한 스코어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문제 요인이 있는데도 우리는 개선하는 데 너무나 안이하다. 마인드세트 4.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늘 자신이 항상 옳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도 이런 경향이 있다. 우리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항상 정답을 말해야 되고 또 옳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찌 보면 그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 아이들을 은연중에 일정한 틀로 가두는 것이다. 언제나 틀에 잡힌 정답을 요구하는 교육은 결과적으로는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고 만다. 이는 자유로운 발상을 억제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교육은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이어야 한다.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에는 일정한 정답이 없다. 사실 이 세상에는 언제나 옳은 법칙이나 논리는 그리 많지 않다. 시대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이를 일깨워 줘야 하고 안내하여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무슨 일이든지 과감하게 말하고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는 자유로운 마인드세트로 창의적 상상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이다. 마인드 세트 5. 그림퍼즐처럼 미래를 분석하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거대한 그림 퍼즐과 같은 것이다.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어떤 질서와 체계를 가지고 있다. 즉, 우리 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 속에는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 무엇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 석유자원 개발, 가전제품의 발달 등은 우리 사회의 복잡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것들을 요리저리 맞추어 보면 어느 하나의 공통점과 직면하게 된다. 앞으로 많은 에너지의 사용으로 자원고갈을 초래할 것이고 이에 따라 대체 에너지 개발의 당위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교육도 이러한 분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자기중심주의가 만연된 현실, 누구보다도 앞질러야 된다는 지나친 경쟁 풍토, 실력제일주의가 빚어낸 왜곡된 현실들, 권위가 상실된 교육현장 등을 하나의 퍼즐을 맞추듯이 분석해 보면 우리교육의 방향성을 찾아낼 수가 있다. 앞으로의 우리 교육은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이고 가치관 교육이다. 최첨단의 학문분야의 역량을 키워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다 같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간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여야 한다. 마인드 세트 6. 너무 앞서서 행진하지 마라. 지금 우리는 속도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최근 통신 수단의 발달로 사람들은 기다릴 줄을 모른다. 항상 즉답을 얻어내려고 한다. 비즈니스, 리더십, 정치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는 ‘빨리빨리’만을 강요하고 있다. 우리들이 의식하고 이해하는 속도보다 훨씬 앞질러 발전하고 있다. 휴대폰의 기능이나 용법을 다 이해하기도 전에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또 금방 쏟아져 나오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우리 교육도 이렇게 앞질러 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속도에 급급하기보다는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오기를 기대하여야 한다. 가르치고 지도한 내용들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한다.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의미를 파악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 마인드 세트 7. 변화에 대한 저항은 현실의 이익 앞에서 굴복한다. 사람들은 어떤 변화가 있을 때마다 대개는 저항한다. 그러나 달콤한 이익이 있을 때에는 저항하지 않고 스스로 굴복하고 만다. 따라서 우리가 변화시키고 한다면, 단순히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상응하는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분명한 이익이 있다면 사람들은 허리를 굽히고 그 변화를 따라간다. 그러나 아무리 거창한 구호가 있고 대단한 선전이 있어도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사람들은 변화의 열차에 절대로 승차하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은 살아 있는 교육을 하여야 한다. 현실의 생활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현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고답적이고 추상적인 지식의 전수는 현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교육은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미래의 삶에 대한 비전은 교육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자극하지만, 비전이 담기지 않은 교육은 공리공론이며 허황한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마인드 세트. 8 기대했던 일은 언제나 더디 일어난다.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미래에 대하여 낙관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가 기대한 대로 그렇게 일어나지는 않는다. 교육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어떤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지도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가시적 결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모든 일은 스스로의 속도에 맞추어 서서히 변화하고 있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실시하고 있는 교육의 결과는 최소한 십 년 또는 이십 년 이상의 시간이 경과해야만 그 결과를 가늠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처방에 의하여 무엇을 얻고자 하는 교육은 무리이다. 최근 논술교육만 해도 그렇다. 지금까지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주요 대학에서 논술 시험을 도입하자 커다란 소란이 일어난 것이다. 너무나 다급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학자나 교육당국에서는 항상 미래사회의 변화추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지향적 교육을 선도하고 기획하여야 한다. DJ정부 때처럼 이미 세계 각국에서 실패한 ‘열린 교육’을 가져다가 학교 현장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당장의 가시적 효과에 집착하는 태도도 배격해야 한다. 최근 개정된 교육자치법은 그런 의미에서 문제가 많다. 정치적 속성이 가시적이고 단기적 쇼맨십에 집착하는 상황임에 비추어 볼 때 지자체의 단체장들이 얼마나 교육에 관심을 가질지가 의문이다. 마인드 세트 9. 성과를 얻으려면 기회를 잘 활용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일에 대하여 훌륭한 성과를 기대하면서 접근한다. 그러나 실제로 좋은 성과를 얻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신의 노력도 있어야 하지만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여야 한다. 충분히 능력이 있지만 적절한 때를 만나지 못해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한 일도 사실은 매우 많다. 따라서 교육을 통하여 할 일은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모든 일의 대부분은 'J'곡선을 그린다고 한다. 시작은 매우 어렵고 힘들지만 일단 본 궤도에 오르면 ‘J'의 아래 곡선처럼 쉽게 굴러간다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동기유발을 계속적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고대 그리스의 천재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자기 강의를 듣는 제자들에게 돈을 주었다고 한다. 돈맛에 끌려 제자들은 공부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돈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그에게 배우기를 원했다고 한다. 결국에는 돈을 내고라도 배우겠다는 학생들로 만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교육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 학습의 묘미를 터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사업도 공부도 처음에는 힘들지만 일단 시작하면 점점 쉬워지는 묘미가 있다. 그리고 한 번 성취하면 ‘초창기의 증후군’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오히려 도전적 삶을 즐기게 된다. 동기를 주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인드 세트 10. 덜어낼 수 없다면 더하지 말라. 프로 농구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12명으로 제한한다. 만일 어떤 특정한 선수를 출전시키고 싶다면 누군가를 명단에서 제외하여야 한다. 어떤 기업에서는 ‘더하고, 더하고, 또 더하라’고 하지만 이는 기업의 규모만 방만하게 키울 뿐 실속이 없다. GE의 잭 웰치는 매년 각 부문에서 실적이 낮은 10%의 직원을 내보내고 그 자리에 보다 능력 있는 사람들을 보강하는 법칙을 유지하여 기업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한다. 존 나이스비트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책을 샀다. 그러나 늘어나는 책의 수량만큼 지식이 늘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일정한 수의 책을 정해놓고 한 권을 없애지 않는 한 절대로 새책을 사지 않았다. 이렇게 책을 통제하자 서재의 질과 수준 또한 향상되었다고 한다. 우리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면서 모든 영역을 교육내용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다보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복잡한 교육과정만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추가할 때에는 반드시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것을 제거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리하여 핵심적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새로 만든 교육과정에는 교과목수가 더 늘어나고 있다니 이를 어떻게 소화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노자의 다음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지식을 얻고 싶다면 날마다 무언가를 배워라. 지혜를 얻고 싶다면 날마다 무언가를 버려라.” 마인드 세트 11. 기술 생태학을 명심하라.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사회의 변화를 불러온다. 예를 들면 불의 발견은 시간과 공간의 연장을 가져왔고, 공동생활의 시작을 가져왔다. 컴퓨터와 통신의 발달은 우리의 사회제도를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그러나 기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빨라 사람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차 뒤처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과학 기술의 변화와 추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들은 급기야 과학문명 사회의 ‘신문맹인’이 되고 만다. 아이들은 컴퓨터와 핸드폰을 자유자대로 사용하고 있으나 어른들은 어떠한가. 결국은 문화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말았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에 따른 문화코드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계 문명이 발전할수록 이에 의해 인간이 소외되는 경우도 우려해야 한다. 섬유와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고어텍스는 생산성 확대에만 집착하지 않았다. 서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모든 공간과 구조를 배치하고 인간적 교류 확대를 통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달시켰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교육은 지적 기술뿐 아니라 감정적이고 영적인 재능을 뒷받침하고 지원함으로써 균형 잡힌 교육을 해야 한다. 과학기술은 분명 탁월한 도구이지만 인간의 본성과 필요, 기술이 균형을 이룰 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과학 기술로 인하여 매몰당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존 나이스비트는 그의 11개의 마인드 세트를 세상을 읽는 기준으로 삼았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마인드 세트를 가질 수 있다. 하나하나가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였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바람직한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하나의 시각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바다. 필자는 우리 교육의 미래와 관련하여 이 마인드 세트를 적용해 보았다. 우리의 미래 교육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변화를 수용하는 새로운 열린 마인드 세트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특히 고정관념에 집착하거나 정해진 규칙으로 정형화하는 것은 교육발전에 장애가 될 것이다. 아울러 복잡성, 다양성, 창의성이 요구되는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재음미하면서 이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주변엔 부모가 이혼하고 편부나 편모 밑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때론 양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고 홀로 살아가는 아이도 있다. 겉으로 보기엔 밝고 예의도 있어 속에 아픔을 지니고 있다는 걸 모른다. 그러다 우연히 이야기를 하다보면 밝은 미소 속에 커다란 상처들을 조각조각 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부모의 헤어짐은 단지 둘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이별의 아픔은 당사자보다 고스란히 아이들에게로 돌아온다. 아이들은 그 아픔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깊은 상실감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면서 그 슬픔에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꿋꿋이 이겨낸다. 스에요시 아키코의 소설 에 나오는 열한 살의 소년 ‘요군’처럼 말이다. 어느 날 사랑하는 아빠가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려 나가버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엄마가 며칠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남은 아이들은 어떤 심정일까? 혹 세상에 엄마 아빠 없이 홀로 남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과 초초함 속에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돌아온다. 이 때 아이들은 돌아온 엄마를 바라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요군의 엄마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먹고 살기 위해 프리랜서로 여러 잡지사에 글을 쓴다. 그런데 엄마는 늘 덜렁거린다. 덜렁거릴 뿐 아니라 건망증도 왕 심하다. 그런 엄마를 아들은 한심스럽다는 듯이 쳐다보고 때론 다투기도 하고 충고까지 한다. 아빠가 없는 집에서 스스로 조숙한 어른이 된 것이다. 그러나 엄마는 아이들을 무척 사랑한다. 늘 덜렁거리지만 낙천적인 성격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아픔을 보여주지 않는다. 또한 아이들의 작은 배려에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을 한다. “차 잘 마셨다. 착한 애들을 두어 엄마는 너무너무 행복하구나. 차를 마시면서 엄마는 울었단다.” 회사에서 일하느라 늦게 들어오는 엄마를 위해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딸 ‘나나’가 끓여놓은 차를 마시고 쓴 엄마의 메모 내용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작은 중고차를 사온다. 운전면허도 따기 전에 말이다. 그 차는 노란 아기 코끼리를 닮았다. 그래서 그 차를 ‘노란 아기 코끼리’라고 부른다. 세상 밖으로 나가길 두려워했던 엄마는 서툰 운전 솜씨에도 불구하고 차를 끌고 나간다. 나갈 때마다 노란 아기 코끼리는 깨지고 견인당하고 수난을 당한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들은 한편으론 안쓰러운 듯, 다른 한편으론 한심스러운 듯 바라본다. 그러나 요군은 자동차가 엄마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어린아이가 물가에 가는 것처럼 불안하게 바라볼 뿐이다. 허나 엄마에게 자동차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였고, 이혼 후 세상에 당당하게 나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져다 준 존재란 걸 나중에 엄마의 고백을 통해서 알게 된다. 엄마의 좌충우돌이 계속될 때쯤 아빠가 아들의 생일 날 자전거를 사가지고 집으로 온다. 오랜만에 만난 아빠 엄마는 끝내 말다툼을 하게 되고, 식사를 마치기도 전에 아빠는 비가 오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런 아빠를 바라보며 요군은 다시는 아빠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비를 맞고 걸어가는 아빠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요군은 동생 나나에게 우산을 갖다 주라 하지만 나나는 우산을 도로 가져온다. “나는 그 자리에 멈춰선 채로 아스팔트의 물을 튕기며 달려가는 나나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왜 내가 직접 아빠에게 다려가 우산을 건네주지 못하는 걸까?’ 나 스스로도 알 수 없었지만 이 순간 아빠에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은 나나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엄마도 아빠를 붙잡을 수는 없지만 혹시 나나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마음 한 구석에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그러나 나나가 발길을 돌려 우산을 든 채로 되돌아왔고, 아빠는 비에 젖은 채 찻길로 향했다. 내가 있는 곳까지 돌아온 나나는 우산을 내밀며 빨개진 눈으로 말했다. “우산 빌려 가면 다시 돌려주러 와야 한다고 필요 없대.” 우리는 우산을 쓰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두 번 다시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어쩐지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이 씁쓸해진 그날은 내 열한 번째 생일날이었다.” 아빠의 외면과 어린 자식의 쓸쓸함. 우산을 돌려주기 싫어 어린 딸아이의 우산도 거부한 아빠. 그런 아빠를 바라보는 어린 자식은 말없이 눈물을 삼킨 채 집으로 돌아온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소설 속의 모습만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지금도 많은 어른들이 여러 이유로 헤어지게 되고 남은 자식들은 말없는 눈물을 흘리면서 슬픔을 삭이고 살아간다.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많은 아이들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장점은 단순히 이혼의 아픔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그 아픔을 가지고 있는 가족들이 힘차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에 있다. 그런 꿈의 모습은 아기 코끼리로 모습으로 드러난다. 바다를 향해서 힘차게 질주하는 노란 아기 코끼리는 엄마의 꿈과 희망을 의미한다. 비록 그 바다를 향해 가다 망가지고 부서지지만 세상 밖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희망만은 부서지지 않음을 엄마의 말을 통해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엄마는 노란 아기 코끼리를 타고 있을 때면 늘 기분이 좋았단다. 엄마 노릇도 잘 못하고 아내로서도 부족했지만, 복잡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의 물결에 섞여 함께 달리다 보면, ‘어때, 나도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잘하잖아’ 하는 기분이 들었거든. 엄마가 그럭저럭 생활을 꾸려갈 수 있었던 건 모두 이 노란 아기 코끼리 덕분이야.” 그러면서 엄마는 아이들에게 가슴을 펴고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엄마의 말을 들으며 아이들도 희망찬 태양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느낀다. 는 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이혼 가정의 아픔과 남겨진 아이들의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그 아픔이나 슬픔이 우울하거나 회색빛으로 드러나지 않고 웃음 속에 조금은 경쾌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건 톡톡 튀는 언어 구사에 있다 하겠다. 또한 삶에 대한 작가의 따스한 시선과 마음이 아픔을 아픔이 아닌 희망으로 바라보았기에 무겁지 않게 표현했으리라 본다. 그러면서도 자라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이혼이 어떤 상실감을 가져다주는 가를 한 아이의 행동과 말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에 이은실 리포터의 기사인 '영재 선발을 다시 생각한다'라는 기사를 공감하면서 읽었다. 정말 영재교육이 이렇게 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와 관련하여 영재교육센터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쉽게 웃어 넘기기에는 뭔가 찜찜한 문제 하나를 지적하고자 한다. 며칠전에 동작영재교육센터인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에서 있었던 일이다. 2006학년도의 영재교육을 마치고 200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선발고사를 실시하였다. 이미 1,2차 시험이 실시되었었고, 최종 합격자를 뽑기 위해 실시된 마지막 3차 시험이었다. 물론 우리학교는 미술영재교육센터이다. 이번의 선발고사는 동작영재교육센터 중 미술, 수학, 과학분야 모두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여러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 보다는 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이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교육청의 판단에 의해서였다. 시험이 모두 끝나고 합격자를 가리기 위해 심사위원들이 넘겨준 점수를 엑셀을 이용하여 집계하는 작업을 리포터가 하였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합격자를 선정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웃지못할 일이 발생하였다. 지난해(2006년도)에 영재교육센터에 입학하여 거의 1년동안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들 중 상당수가 탈락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볼때는 지난해에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당연히 모두 합격해야 한다. 그런데 탈락자가 상당수 나온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각 분야의 영재교육팀장에게 물었다. '영재교육이 잘못된 것입니까? 아니면 애시당초 영재선발이 잘못된 것입니까? 많은 인원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기존의 학생들은 모두 합격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미 1년여 동안 영재교육을 받았다면 올해 응시한 학생들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갖췄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영재교육팀장들 모두 답변이 궁한 눈치였다. 그중 미술영재교육팀장이 입을 열었다.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지난해의 심사위원과 이번의 심사위원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심사위원이 모두 미술 전문가이긴 하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이 달라졌으니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공감을 했다. 미술은 그렇다 치고 다른 분야는 왜 그런일이 발생한 것인가. 의문이 계속 남는다. 미술에 비해 지난해 이수한 학생이 불합격한 비율이 높지 않았으나 그런일이 발생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미술은 주로 실기평가를 실시했지만 수학이나 과학은 모두 필기시험을 실시했고, 3차역시 간단한 구술시험이 아니고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져 실력있는 학생들은 합격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탈락한 학생들이 발생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리포터는 여기서 영재교육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즉 심사위원이 바뀔 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은 심사위원에 따라 기준이 바뀐다는 뜻이다. 어떻게 똑같은 선발과정을 거치는데,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 관점이 다를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선발된 학생들이 누구에게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영재교육도 변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보는 사람에 따라 영재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전문가로부터 영재성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교육한 사람에게만 영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이렇게 1년마다 영재교육의 방향이 변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면 영재교육의 방법을 새로이 해야 한다. 즉 현재처럼 1년단위로 새로 영재를 선발할 것이 아니고 최소한 2-3년동안 계속해서 영재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연계성이 없는 영재교육은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한번 선발된 영재가 계속적으로 교육을 받아서 진정한 영재가 될 수 있도록 사소하지만 교육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영재교육을 직접하는 교육담당자도 가급적이면 바꾸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당초의 취지대로 영재교육이 실시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 시내 570여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10명 중 8명 꼴로 여교사이며 교장ㆍ교감ㆍ평교사 모두 여성인 초등학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여교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립 고교는 작년에 처음으로 여교사 숫자가 남자교사 숫자를 앞질렀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서울 시내 각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전체 교사 2만7천219명 중 여교사는 2만2천414명으로 82.3%를 차지했다. 공립 초등학교는 2만6천189명 중 2만1천837명으로 83.4%에 달했고 사립 초등학교는 956명 중 539명으로 56.4%에 그쳐 공ㆍ사립 학교간에 약 30%의 차이를 보였다. 국립 초등학교는 74명 중 38명으로 51.4%였다. 사립학교에 상대적으로 여교사가 적은 것은 야근 등 궂을 일과 야외 체험학습, 캠프 등 이유로 사립학교들이 남자교사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으로 추정된다.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히 증가해 2004년 80.8%에서 2005년 81.6%, 2006년 82.3%까지 상승했으며 이런 추세는 국ㆍ공ㆍ사립 학교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한강초등학교는 교장ㆍ교감ㆍ평교사 등 교원 18명 모두가 여성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초구 소재 서일초등학교는 전체 교원 28명 중 교장ㆍ교감이 여성이고 평교사 26명 중 남자교사는 2명에 불과하며 강남구 소재 대청초등학교도 전체 교원 19명 중 교감을 제외한 모두가 여성이다. 대청초등학교 권휴범 교감은 "여교사가 많아도 아이들 학습지도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생활지도 면에서 아이들이 여교사는 엄마로, 남자교사는 아빠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교사를 무서워하지 않아 주의를 줘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유치원의 경우는 초등학교보다 여교사 비율이 더 높아 작년 전체 유치원교사 5천153명 중 5천63명으로 98.3%에 달했고 공립 유치원은 2004년 전체 교사 354명 중 남자는 한 명도 없다가 2005년 2명, 2006년에는 다시 1명으로 줄어들었다. 중학교는 초등학교보다 양호하지만 작년 전체 1만9천288명 중 여교사는 1만2천780명으로 66.3%에 달했으며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공립의 비중이 73%로 사립 44.5%와 28.5%의 큰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교는 초등ㆍ중학교에 비하면 양호해 작년 서울 시내 일반계고 전체 교원 1만7천35명 중 6천628명이 여교사(38.9%)였고 사립은 32.2%에 그쳤으나 공립은 작년 교원 6천35명 중 3천78명이 여교사로 절반(51.0%)을 넘어 처음으로 남녀 비율이 역전됐다. 이처럼 여교사가 많은 것은 임용교시 지원자와 합격자 모두 여성 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07학년도 초등학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전체 800명 중 88.1%인 705명이 여성이었고 지원자 비율도 여성이 85.4%에 달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영어를 배우게 된다고 하면서 6학년 겨울 방학 때 서울에서 공부하다가 방학이 되어 집에 와 있던 오빠(당시 대학교 1학년)로부터 영어를 배웠는데 영어가 얼마나 재미있던지 알파벳을 연습장이 부족할 정도로 썼고 또 필기체 소문자를 붙여서 쓰게 되면 제법 영어를 하는 태가 나서 수없이 썼던 기억이 난다. 당시는 영어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오빠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영어 단어를 가르쳐 주었는데 평상시에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낱말이 영어 단어였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여 몇 번을 읽고 썼고 짧은 문장은 어느 정도 띄엄띄엄 읽고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어 중학교에 들어갔다. 리포터가 다녔던 중학교는 문화의 혜택이 거의 없는 한 시골 작은 마을의 중학교로 한 학년이 세 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입학할 당시 영어가 선행학습이 된 학생들이 거의 전무하였기 때문에 영어선생님께서는 알파벳을 전혀 모른 채 중학교 1학년에 들어 온 학생들을 보고 한숨 지으셨다. 그리고 알파벳 쓰기 숙제를 무척이나 많이도 내 주셨다. 영어 알파벳을 처음 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니 어떠했겠는가? 알파벳 쓰기가 끝나고 영어책을 공부했을 때의 기쁨을 어찌 이루 말할까? 자습서나 일체의 참고서가 없던 시절에 집에만 오면 영어책의 문장을 외우곤 하였다. 영어시간을 몸살이 날 정도로 기다렸고 계속된 선생님의 칭찬은 영어를 더욱 흥미 있게 만들었다. 시골 작은 마을의 우물 안 개구리 영어실력이 벽에 부딪힌 것은 고등학교를 지방의 한 도시에 입학한 이후였다. 당시 고등학교에 리포터가 입학할 때는 연합고사 1회여서 시내 고등학교에서는 우열반을 가려 우(優)반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려는 학교간의 경쟁이 치열하였다. 리포터는 문과 우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시골 중학교에서 천천히 진도가 나가며 쉽게 차근차근 가르쳐 주시던 중학교 영어 선생님과는 달리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의 빠른 발음은 듣기 어려웠고 중학교 때 잘 들어보지 못하였던 문법용어와 일반 학급보다는 우반은 교과서 진도를 일단 빨리 나가고 다른 것을 다루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생각에 따라가기가 무척 어려웠다. 많은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면 개인 과외나 학원으로 향하며 영어실력을 키워갔다. 리포터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원 문턱에도 갈 수 없었고 참고서, 자습서를 전혀 살 수 없는 형편에서 다른 학생들과의 영어 실력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 갔다. 고 3때 일류대 들어가기를 원하며 본고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문과 우반 학생들에게 영어선생님께서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시험문제를 출제하시곤 하셨는데 영어 교과서위주의 시험 문제를 출제할 때는 점수가 잘 나온 편이었지만 소설 가운데서 발췌한 독해력이 요구되는 문장이나 문법에 관한 문제, 영작 등의 문제만 나오면 자신감을 잃어버리곤 하였다. 교육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영어를 배운 이후 영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교육 대학원에서 종합시험을 보기 위하여 영어 시험을 준비하면서 영어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영어공부를 계속해오고 있다. 마침 초등학교에 영어가 교육과정에 들어오고 교사들의 연수가 활성화 되면서 영어에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영어교과, 심화과정연수는 일찍부터 받았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원어민 영어회화 연수에는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곤 한다. 시간에 쫓기어 열심히 잘 보고 듣지 못하였지만 테이프 레코드에 자막이 나타나는 테이프가 포함된 영어정기 간행물을 1년간 지속적으로 받아보기도 하였다. 단기간이었지만 영화를 통하여 회화 문장을 익히는 어학원에 다니거나 1년간 주 1회 모 단체에서 운영하는 늦은 시간의 영어공부모임에도 참여하였다. 야간대학원을 다니며 지난 학기에는 원어민 교수님이 영어로 강의하는 선택과목을 용감하게 수강 신청하였다. 현대인의 윤리 즉 동성연애, 안락사, 낙태, 사형제도... 등의 어려운 주제를 한 주에 하나씩 정하여 교재로 공부해 나가는 것이었는데 사전에 많은 시간을 들여 미리 공부를 하지 않으면 영어로 강의하시는 것을 잘 알아들을 수 없어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A학점을 받아 영어공부에 기쁨을 더하였다. 영어로 강의를 듣는데 대해 조금 자신감이 생겨 다음 학기에도 영어로 수업하는 선택과목을 또 신청하였다. 현재는 온 라인으로 지원되는 각종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한교닷컴 ‘아이작 365일 영어’를 비롯하여 야간대학원을 다니면서 받게 된 혜택으로 산학지원으로 수강하고 있는 것인데 평생을 들어도 다 못들을 저렴한 강의료의 생활회화, 실전영어, 토익 동영상 강의가 그것이다. 영어의 목마름을 채우지 못하여 H대학 사회교육원에서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원어민 회화반에 등록을 하였다. 때때로 강사님이 들려주시는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많은 미국의 문화는 영어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영어를 읽자마자 읽는 순서대로 바로 이해하며, 듣자마자 듣는 순서대로 바로 알아듣고, 생각하지마자 생각하는 순서대로 바로 말이 되어 입으로 나가면서 영어를 구사할 것과 하루에 30분정도 투자하여 CNN의 짧은 뉴스를 우선 통역한 것을 듣고 비디오로 2-3회 청취하며 repeat 하라고 강조하시면서 듣는 시간만큼 영어실력은 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신다. 방학은 교사들에게 영어공부를 하기 좋은 시간을 제공해 주는 것 같다. 며칠 전 온 가족이 볼 만한 DVD를 빌려왔다. 영어 자막을 띄우자는 아들에게, "그냥 본다면 영어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야." 라고 설득을 하였다. 잘 들리지 않아 30분 후 결국 자막을 띄웠다. 2시간 20분 지속된 영화였지만 집중하여 보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방학이 아니면 이처럼 시간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초등학교에 영어가 교육과정으로 도입될 때 국민들이 초등 교사들의 영어실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한 때 있었으나 요즈음은 교육대학의 위상이 높아지고 당국의 끊임없는 영어 연수의 지원과 각종 영어 교수 학습 자료의 지원으로 그러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주변에 초등교사들 중에는 수준급으로 영어를 잘하는 교사들이 참으로 많이 있다. 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교사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며 교사들 나름대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영어공부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앞으로 나의 영어 도전기는 계속될 것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오는 1월 19일까지 3주 동안 한국교원대학교 종합연수원에서는 ‘전국 개방형자율학교 교원 임용전 직무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원묵고, 충북 청원고, 부산 부산남고, 전북 정읍고 등 지난 해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4개 학교의 1백2십여 명의 교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시범운영의 본래 취지대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함께 고민하며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본 리포터도 충북 청원고 초빙 교감 임용 예정 자격으로 이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공교육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치를 내걸고 출발한 개방형 자율학교가 입시기관으로 전락한 현 고교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받는 시점에 개설된 이번 연수는 전문가의 특강,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 등을 통하여 각 학교에서 실제로 운영할 교육계획을 실제로 수립하고 있다.크게 3단계로 편성된 연수 과정은 첫째, 전문과정으로 개방형자율학교의 비전, 특색 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수-학습 방법 혁신, 인성교육 방안 등 개방형자율학교가 지향하는 전반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내용으로 편성되어 있다. 둘째, 교양과정에서는 미래 사회의 변화상과 학교의 혁신 방안 등을 중심으로 공교육이 변해야 하는 단위성을 인식하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그리고 셋째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공교육이 지양하는 전국의 모델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토론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우리의 중등교육은 세계가 인정하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특히 고교교육은 평준화정책을 바탕으로 입시위주의 교육현실 때문에 지식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데는 한계를 보여 왔다. 이에 정부가 단위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고교체제를 다양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특목고와 특성화고이다. 그러나 이들 학교들도 당초 취지와는 달리 일류대학의 입시준비교육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 방안의 하나로 정부가 제안한 방안이 개방형 자율학교다. 앞으로 개방형자율학교’가 극복해야 할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진정으로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하는 문제다. ‘대학입시’라는 우리나라 학부모의 교육적 열망과 학벌주의가 만연된 사회에서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고교교육이 쉽지 않을 것이고, 잦은 입시제도의 변화도 학생과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둘째, 현 고교 평준화 체제 하에서 주어진 자율성과 책무성을 어떻게 발휘하여 ‘공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제시할 것인가’이다. 그동안 고교평준화 정책이야말로 수월성 교육을 가로막고 고교 교육의 하향평준화를 몰고 와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교육의 경쟁력이 약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지적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공교육을 혁신하고 전인교육을 지향하기 위해 도입한 ‘개방형 자율학교’ 시스템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개방형 자율학교가 4년간의 시범학교 운영 기간 중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연구, 검토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
새 교육과정(엄밀히 말하면 7차교육과정 수정)개정안을 두고 말이 많다.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역사과목을 사회과목에서 분리하여 신설하기로 했으며,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10학년)의 과학수업시수를 주당 1시간 늘려 4시간으로 하기로 했다. 질적인 면보다는 양적인 면을 택한 것이다. 특히 과학교육활성화를 통해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자 과학수업시수를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관련단체들의 요구를 전격수용한 것이다. 행당과목의 중요성은 몇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만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 겨우 수업시수를 늘리는 것이었는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다. 물론 교육과정개편에서 수업시수의 증가가 해당교과교육 활상화의 시발점이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렇더라도 수업시수만 늘리는 것은 교과교육 활성화에 도움은 되지만 활성화와 직결된다고 보기 어렵다.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해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미 3년전에 과학교육활성화 추진단이라는 별도 기구를 만들었다. 그동안 과학영재교육을 각 지역교육청별로 실시해 왔고, 과학중심학교운영을 통하여 어느정도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재도 이 사업들은 계속 추진중에 있고 다양하게 과학교육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혜택을 보는 학교나 학생들의 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별하게 선발된 학생들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단위학교의 과학교육활성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전격적으로 각급학교의 과학실험실을 리모델링을 통하여 여건을 개선해 왔다. 그러나 그 여건개선은 아직도 갈길이 멀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만 하더라도 과학실험실이 2개이다. 실제로 학급수에 비해서는 1개의 과학실험실이 부족한 상태이다. 실험실 확보가 10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2개중 하나만 리모델링을 완료했는데, 나머지 하나는 언제 리모델링이 가능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학교도 사정은 비슷하다. 2개중 1개만 리모델링이 된 상태이다. 그렇지만 과학중심학교로 지정된 학교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초현대식 과학실을 갖추고 있다. 그 과학중심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1-2명에 불과하다. 그것도 치열한 선발경쟁을 통해서만 혜택을받을 수 있다. 극히 일부인 그 학생들을 빼고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기존의 시설에서 열악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학교에서는 2개의 과학실 중에서 리모델이 완료된 과학실을 학생들이 선호한다. 리모델링이 안된 과학실에서의 실험수업에는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학교의 현실은 학급수가 많다보니 리모델이 안된 과학실까지 모두 이용해도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과학수업시수를 늘린다고 과학교육이 활성화된다고 볼 수 없다. 아무리 수업시수를 늘려도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스스로 참여하는 수업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교육과정을 개정만 할 것이 아니고 개정에 따른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학생들 모두가 똑같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모든 학교의 여건을 동일하게 해 주어야 한다. 일부 학생들에게만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이 높아지고 흥미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이공계 기피현상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교육은 기초가 대단히 중요하다. 초, 중학교시절부터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관심과 흥미가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 교육과정개정에서 수업시수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 교육과정 개정이 중요하다면 개정후에 여건조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는 더욱더 중요하다. 수업시수를 늘린 것으로만 활성화를 기대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아베 정권'이 지난 30년간 지속돼왔던 이른바 '여유 교육'을 사실상 포기하고 초.중.고교생들의 수업시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전했다. 일본 정부 교육재생회의는 이달 중 아베 총리에게 제출하는 1차 보고서에 체험과 탐구학습 등을 포함하고 수업시간을 줄인 '여유 교육'이 학생들의 학력저하의 주요인이라고 판단, 이같이 방침을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 5일제 학습은 유지하면서도 학습지도요령에는 여름방학 단축과 토요일 보충수업, 평일의 방과 후 보충수업 등을 가능토록 해 총 수업시간을 늘리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여유 교육'의 핵심이었던 '종합학습' 과목의 수업시간을 줄이고 국어와 수학 등 기초교과의 시간을 늘릴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종합학습'은 '스스로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기른다'는 슬로건 아래 문부과학성이 지난 2002년 초중학교에 도입한 교과외 학습 방법으로 교과의 틀을 넘어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였다. 이 밖에 '이지메'(집단 괴롭힘)에 가담한 학생들에 대해 학교측이 출석금지의 징계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제안한다.
영국 정부가 의무교육 상한 연령을 현행 16세에서 18세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앨런 존슨 교육장관은 2013년까지 의무교육 연한을 18세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추진할 팀을 구성했다고 더 타임스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현재 영국의 의무교육 연령은 초등학교 6년, 중ㆍ고등학교 5년을 포함해 5세부터 16세까지다. 정부는 지난 1972년 의무교육 상한연령을 15세에서 16세로 올린 후 40여년 만에 다시 18세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새 조치는 내년에 중ㆍ고등과정 학교에 진학해 2013년 졸업하는 올해 10세 어린이부터 해당된다. 정부는 10대 어린이 33만명에게 영향을 미칠 이 같은 의무교육 확대 정책을 통해 점점 늘고 있는 청년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고, 제대로 직업훈련을 거친 학생들을 사회에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조치는 올해 블레어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물려받을 게 확실시되는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브라운 재무장관은 차기 총리로서 신정부의 10개년 계획을 발표할 때 의무교육 확대를 핵심 정책 중 하나로 강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조치는 법제화 과정을 거쳐야 하며, 교육부는 봄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정부 문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한 재무부는 의무교육 확대에 따르는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취업인력의 기술 향상, 복지비용의 감소라는 결과를 가져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이 연금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하니 연금을 가지고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들의 말들이 많고 명퇴 지원자도 대폭 늘었다고 보도되었다. 이에 덩달아 일반 국민들도 공무원 연금의 수혜 폭을 줄인다는 정부 발표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다. 연금 불입액은 올리고 연금지급 산정방식을 바꾸어 소득대체율을 낮춘다는 것과 퇴직수당을 좀 더 주겠다는 것이 개혁안의 요지이고 이를 추진하는 정부 당국자들은 공무원 연금을 이대로 두면 흡사 나라가 거들 나는 것처럼 야단인데 이는 공무원 연금의 특수성을 무시하는 처사인 것 같다. 옛날 나라가 어려울 때 공무원들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가 경영의 바탕이 되었었고 평생을 박봉에 봉사하다 정년으로 퇴임할 때 노후를 보장할 퇴직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대신 도입한 것이 연금제도였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규모도 커지고 나라의 형편도 많이 나아져 그 때보다는 잘 살게 되었지만 대신 금융상품을 이용한 소득의 감소와 평생을 공직에 봉사하여 치부에 어두운 시야 때문에 다른 생활방도가 없는 공무원 퇴직자는 대부분 전액 연금을 선택하고 그것에 의지하여 여생을 설계하게 되고 실제로 건강만 허락한다면 현재까지는 연금 생활이 가능하다. 이것은 현 정부가 추구하는 복지국가에 지극히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제도이다. 그에 비하면 전 정권과 이 정권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정권의 복지정책 업적을 보이기 위해 다소 서두른 느낌이 있을 정도로 문제가 있으며 혜택도 주 소득이 있는 사람에게 보조적인 역할 정도이지 전적으로 의지 할 생활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소득에 비해 적지 않은 불입액이지만 정작 연금을 탈 때 그것에만 전적으로 의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연금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무원연금 제도를 참고해야 옳지 보조적인 성격의 국민연금에 전적으로 연금에 의지해 살아야하는 공무원퇴직자들의 연금을 맞춘다는 것은 세간에서 말하는 바보평준화와 뭐가 다른가? 우리보다 잘 사는 서구의 공무원 연금은 우리나라 정부가 공무원 연금에 지원하는 것보다 대부분 더 많은 지원을 한다고 들었다. 정부는 이럴 때 공무원연금에 확실한 보장을 하여 공무원 퇴직자들이 노후를 전혀 걱정하지 않고 국민의 공복으로 일할 수 있게 하고 국민연금도 이에 유사한제도로 점차 육성하여 모든 국민이 일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일하면 노후는 다 보장되는 것이 진정한 복지국가이지 공무원연금을 소득대체율 50%로 만들어 퇴직공무원마저 노후를 허덕이며 살게 만든다는 것이 무슨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정책인가? 대신 퇴직수당을 더 준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어중간한 그 돈으로 퇴직공무원이 장사를 할 것인가? 돈놀이를 할 것인가? 진정한 복지국가의 뜻을 알고 싶다.
7차 교육과정인가. 8차 교육과정인가. 교육부에서 공청회를 개최함으로써 교육과정 개편의 전모가 드러났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고등학교 1학년(10학년)의 과학 수업시간이 주당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고 사회과목에 포함되어 있던,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 과목으로 독립된다. 또한 주당 수업시수가 적은 음악, 미술 등의 교과는 집중이수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교육과정과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교육과정을 개편했지만 결국은 7차 교육과정의 수정에 불과하다. 교육부에서는 수시개정체제로 갈 것이라고는 했었지만 이번의 교육과정개정을 수시개정체제로 보기는 어렵다. 수시개정체제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를 따라야 하는 학교현장에서는 수시로 혼란을 겪어야 한다. 교육과정이 개정 될 때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서 모든 것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의 교육과정 개정이 7차 교육과정의 수정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즉 대폭적인 개정보다는 부분개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과목별 수업시수를 일부 조정하고 집중이수제를 도입하도록 한 것은 소폭개정으로 보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교육과정을 개정하면서 그동안 교육과정 개정의 필요성과 요구사항을 얼마나 반영했느냐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몇가지 쟁점사항을 짚어보고자 한다. 우선, 개정의 성격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7차 교육과정의 수정개정 성격이라고는 하지만 뚜렷한 특징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각 교육과정은 강조하는 점이 뚜렷이 드러나 있었다. 7차교육과정만 하더라도 수준별 수업과 학생의 과목선택권강화 등을 강조했었다. 그러나 이번의 개정안에는 그러한 특징이 없다. 도리어 수준별 수업실시와 관련된 내용들이 슬그머니 축소되어 어쩌면 수준별 수업이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또 한가지는 이번의 교육과정이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실시를 위해 개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주5일 수업제’의 전면 도입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이번 교육과정 개정안에서는 주5일 수업제 전면 도입에 따른 편제와 시간배당 조정은 제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5일 수업제를 늦춰야 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새로운 교육과정을 2009년부터 적용하도록 했기 때문에 당장에 주5일 수업제를 전면시행할 수 없다고 교육부에서 밝힌 것이 불과 2개월전이다. 그런데 이번의 개정안에 주5일 수업제의 전면도입에 따른 편제와 시간배당을 제외했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교육과정 개정시점과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실시 시기를 맞추겠다고 했던 교육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결국은 앞으로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실시가 결정되면 또다시 교육과정에 손을 대겠다는 이야기다. 적어도 현재의 예측으로는 2009년도에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실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곧바로 교육과정을 또다시 수정하겠다는 것은 학교현장의 실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말이 수시개정이지 학교에서는 그에 맞춰 모든 시스템을 바꾸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도 최소한 분기별로 실시한다고 하는데, 교육과정을 1-2년만에 뜯어 고친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발상이다. 최소한 주당 수업시수만이라도 주5일 수업제의 전면도입에 대비하여 조정했어야 한다. 한편 교과서의 사용도 문제이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바뀌는 현실에서 교육과정의 개편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같은 교과서를 10년이상 사용해야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쉽게 넘길 성격이 아니다. 교과서도 일부를 개정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시대적 변화를 모두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은 교육과정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면 전면개편으로 갔어야 한다. 집중이수제 도입은 눈에 띠는 방안이긴 하다. 집중이수제의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어려곳에 나와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해당학교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도입해볼 가치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렇게 했을 경우 학교에서는 매학기마다 시간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혼란스러움과 학생들이 해당교과의 연계성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교과서 개편없이 집중이수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즉 현재와 같이 학년별로 교과서가 구성되어 있는 현실에서는 집중이수제가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집중이수제를 제안한 교과만이라도 학년별 개념이 아닌, 학교급별로 교과서가 편성, 제작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에 재량권을 충분히 부여했다고는 하지만 교원수급과 맞물려 재량권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 학교현실이다. 전체적인 교원수는 고정되어 있는데, 그 안에서 조정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7차 교육과정이 대체로 성공을 거두었다고는 하지만 완벽한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교원수급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원수급대책이 별도로 세워지지 않는 한 개정교육과정도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또한 학교의 재량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어렵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갈 것은 공청회를 먼저 거치고 교육과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중학교 교육과정심의위원회의 경우 1월 17일에 개최하기로 되어 있다. 이미 공청회까지 거친상황에서 위원회를 개최하여 수정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통과의례라는 의혹을 버릴 수 없다. 교육과정심의위원회에서 좀더 심도있는 논의를 거친후 공청회를 실시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번의 교육과정 개정안은 많은 수정이 가해져야 한다. 첫째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둘째 교육과정을 적용하기 위한 여건조성이다. 세째,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한 교육과정이어야 한다. 네째, 주당수업시수를 줄여야 한다. 다섯째 뚜렷한 성격을 제시해야 한다. 무엇이 중점인지 확실히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교육과정을 한번 개정하면 최소한 5년이상은 시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좀더 심도있는 검토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 되어야 하며, 학교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또한 이에 따른 충분한 투자가 앞서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리핀 바기오에 어학연수를 하러 온 몇 명의 한국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국에서 영어 학원을 다녀 본 적이 있거나 이곳으로 오기 바로 직전까지 영어 학원을 다니다가 왔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영어 학원에 단 한번도 다녀 본 적이 없이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처음으로 어학연수를 온 두 명의 초등학교 학생과 대화를 나누었다. 두 아이 모두 수업을 받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에서 영어로 이루어지는 수업을 전혀 받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영어로 하는 모든 수업을 소화해 낸다는 것이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한 아이는 수업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수업시간 내내 졸음이 온다며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심지어 두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 또한 자신들을 가르치는데 곤혹을 치른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현지 상황을 잘 모르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곳으로 어학연수를 보내면서 단시일 내에 자녀들이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확신을 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런 부작용이 아까운 외화만 낭비하는 일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기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학부모의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반면에 한국에서 영어 학원을 다니며 꾸준히 공부해 온 학생의 경우 어느 정도 상당한 실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한국에서 배운 실력을 밑바탕으로 가속이 붙어 수업 내용의 50%이상을 이해한다고 하였다. 물론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한국에서 어느 정도 기초가 잡힌 상태에서 이곳으로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의 목적으로 외국에 갔을 때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음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떤 아이는 이곳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이곳에 도착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며 한국에 있을 때의 생활을 동경하기도 하였다. 아마도 이것은 이곳 생활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온 탓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따라서 음식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한국 사람의 가정에서 홈 스테이를 하는 것이다. 한국 사람이 홈 스테이를 하는 대부분의 가정의 식탁에는 한국 사람이 즐겨먹는 김치뿐만 아니라 된장찌개나 불고기 등을 맛볼 수 있어 음식으로 인한 고충은 사라지리라 본다. 그러나 홈 스테이를 하는 가정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여러 군데를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곳 바기오는 도로사정이 우리나라에 비해 좋지 않아 교통사고 시 대형 참사를 일으킬 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기사의 운전이 난폭하여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따라서 스스로가 교통사고 안전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매년 해외어학연수, 조기유학이 늘어나는 우리나라 현 추세를 고려해 보건대 해외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난 뒤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리고 고국에 돌아와서도 후회되지 않는 어학연수, 조기유학이 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