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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시험문제에 특정 정당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써서 사회적 물의를 빚은 해당 학교에 대해 감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한나라당을 비하하는 듯한 '딴나라당'이란 표현이 포함된 문제를 출제한 예산전자공고에 대한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동안 감사직원 7명을 투입해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이 같은 시험문제를 출제한 배경과 경위에 대해 해당교사를 상대로 중점감사를 펴는 동시에 학교 전반적인 문제도 병행 감사, 문제점이 드러나면 해당자를 징계할 방침이다. 문제의 발단인 '딴나라당'이라는 표현은 이 학교 1학년 학기말고사 사회과목 11번 문제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복수정당제를 원칙으로 한다. 다음 중 현재 우리나라의 정당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의 객관식 예시로 사용됐으며 ①열린우리당 ②국민중심당 ③민주노동당 ④민주당 ⑤딴나라당 중 정답을 찾는 문제였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퇴근을 했는데도 퇴근을 하시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연구하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 분은 기간제 선생님이셨습니다. 한 분은 젊은 처녀 선생님이셨습니다. 또 한 분도 젊은 남자 선생님이셨습니다. 정말 방학도 없이 자기 할 일을 알아서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을 볼 때면 희망이 보입니다. 빛이 보입니다. 장래가 보입니다. 어제 가랑비가 내리는 퇴근길에 ‘교육은 위계질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질서’하면 거리질서나 교통질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이루어져야 할 질서가 위계질서, 언어질서, 예절질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이어져 갔습니다. 요즘 질서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하루 바삐 위계질서를 세우는 일에 힘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리질서도 중요합니다. 교통질서도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얼마 전 세미나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브라질에 이민 가서 살고 계시는 분이 강사였는데 그분께서는 브라질에는 질서가 문란하다고 하더군요. 어느 정도냐 하면 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가 푸른 신호등이 오면 천천히 달리다가 노란 신호등이 켜지면 빨리 달리고 빨간 신호등이 오면 더 빨리 달린다고 합니다. 질서문란의 극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게 되면 보나마나 어찌 되겠습니까? 언제든지 사고는 예약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학교에서는 우선 위계질서가 중요합니다. 저는 그래서 작년 신학년도가 시작되기 전 예비 직원모임 때 강조한 것 중의 하나가 위계질서였습니다. 학교에서 위계질서가 무너지면 학교는 무너지고 맙니다. 학교라는 공동체에서도 다른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조직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조직이 원만하게 잘 돌아가려면 무엇보다 위계질서가 잘 세워져야 할 것 아닙니까? 선생님께서 사정이 있어 조퇴를 하려고 한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합니까? 소속 부장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그 다음에 교감, 교장선생님께 말씀을 드려 근무상황부의 결재를 득한 후 조퇴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부장, 교감, 교장 어느 누구에게도 말씀 드리지 않고 동료선생님께 대신 근무상황부 결재를 받도록 하고서 조퇴를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게 바로 위계질서의 파괴 아닙니까? 또 부장 선생님께서 일을 추진하실 때 교감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교장선생님과 상의해서 일을 처리한다면 그것 또한 위계질서의 파괴 아니겠습니까? 또 교감과 상의해서 일을 처리하고 교장선생님께 말씀도 드리지 않는 것도 또한 마찬가지 아닙니까? 이웃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하신 교장선생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즘 젊은 선생님들이 학교에 오면 교장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고 말에 권위가 있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선생님에게는 깍듯이 예를 갖춰 인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고의적으로 교장을 외면한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학교 안에서 위계질서가 무너지면 그 학교가 바로 서겠습니까? 교장 무너뜨리기, 교장 바꾸기 등을 위한 계산된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때부터 학교는 교장이 학교방침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선생님의 영향권에 안에서 학교를 움직이려 하지 않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 어찌 됩니까? 갈등이 생깁니다. 싸움이 생깁니다. 마찰이 생깁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립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 때부터 학교업무는 마비가 됩니다. 그 때부터 학교조직은 깨지고 맙니다. 그 때부터 분위기는 험악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항상 불안하게 됩니다.그 영향으로학생도 죽습니다. 선생님도 죽습니다. 학교도 죽습니다. 모두가 죽습니다. 요즘 풍토는 심각합니다. 교장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교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위, 아래가 없습니다. 내 생각대로 굴리게 됩니다. 자기가 교장이 되려 합니다. 자기가 교감이 되려 합니다. 자기가 교장을 세우려고 합니다. 자기가 교감을 세우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경시합니다. 교감의 말도 그러합니다. 부장선생님의 말씀도 경시합니다. 동료 선생님들의 말씀도 경시합니다. 자기가 제일 똑똑합니다. 자기가 제일 현명합니다. 자기가 최고입니다. 자기가 언제나 영향력을 발휘하려 합니다. 자기가 언제나 학교를 좌지우지하려고 합니다. 자기 생각이 바로 법입니다. 자기 생각이 바로 학교방침입니다. 자기 생각이 바로 학교 규칙입니다. 자기 생각에 맞지 않으면 아예 협조를 하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학교를 바꾸려 합니다. 자기들의 생각대로 학교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편을 만듭니다. 그렇게 되도록 설득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교육시킵니다. 학교방침이면 의도적으로 거부합니다. 반대합니다. 참여하지 않습니다. 조그만 문제도 크게 만듭니다. 시비거리만 찾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보충수업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야자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방학보충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런 풍토는 사라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을 같이 해 학교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긍정적으로 생각해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게 우리의 살 길입니다. 그게 우리 교육이 살 길입니다. 그게 우리 학교가 살 길입니다. 그게 우리 학생들이 살 길입니다. 그게 우리 선생님들이 살 길입니다. 교육은 위계질서입니다.
초등생들은 학교 교과서 대부분을 가정이나 사교육기관에서 미리 배운다고 한다. 특히 국어와 수학 등은 어떤 사교육기관이든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다루어 준다고 한다. 학교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교실수업이다. 대부분의 도시 초등학교 교사들은 교수·학습의 주체가 되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습자료와 교육행정 등 다양한 수업 저해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학교보다 앞서 배우는 사교육의 선수학습이 예상보다 큰 수업 저해가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미리 배우니까 안심이 되겠지만 학교 수업의 분위기를 해치는 요인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미리 공부해 버렸으니 수업시간 내내 무슨 재미가 있을까. 학생들은 단위 수업시간의 학습목표를 파악하고 학습의 과정대로 학습집단원 모두와의 유기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학습해야만 생각하고, 깨닫고, 찾아보고, 토론하고,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면서 진지한 학습활동이 이루어져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호기심이나 학습의욕, 탐구의욕을 기대한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즘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는 불안하단다. 다른 애들 모두 다니는데 내 자녀만 다니지 않게 할 수 없단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사교육은 필수란다. 다른 애들은 다 배운 뒤 학교에 가는데 모르고 가면 뒤떨어진단다. 각종 특기 신장을 위한 학원에서도 교과서를 필수적으로 다루어 준다니 사교육을 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교육은 지식의 획득만이 목적이 아니다. 지식획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학습능력이다. 잡은 고기를 먹이는 것 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학습의 결과를 잘 알게 하는 것보다 학습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육성되는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의 신장이 더 중요하다. 수업 시간에는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습능력, 다른 학생들과의 협력관계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 토론하며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자기와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한 비판능력, 할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책임감, 훈련을 통한 집중력의 신장, 자신의 취향에 따른 감정적인 취사선택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 등 많은 인지적 능력과 정서적 능력이 자연스럽게 육성된다. 사교육이나 가정교육은 학교교육에 한 발 앞서 선행교육을 하는 것 보다는. 창의성 계발이나 특기적성 교육으로 소질을 계발시키고, 정서를 순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학생들의 학교교육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어 사전에 학습결손의 누적을 차단시켜 학교교육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주면 좋겠다. 미리 알아버린 학생들은 자만심에 빠져 모르는 친구를 비웃기도 하고, 학습내용이 재미없고 지루하여 옆 친구를 집적거리면서 귀찮게 하기도 하고, 공책이나 책상에 낙서나 그림을 그리고, 지우개를 칼로 자르는 등 자기만의 세계에 도취하여 결국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신장과 주의 집중력 훼손과 정서순화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교사의 권위가 과거와 같지 않아서 당연한 권유나 지시에도 반발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도 있다고도 한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제간의 끈끈한 정과 존경심이 메말라가고 있는 요즘 이미 아는 것을 가르치는 교사를 보는 학생들이 학교교육 전반에 걸쳐 불신할 수 있는 선수학습은 분명 득보다 해가 많은 것 같다.
일본 고등학교에서 필수 과목 이수 누락이 차례차례로 발각되어 문제화되었다. 이로 인하여 대학측은 학생의 지식수준이 낮아 위기감이 강하고, 이수 누락 문제 이전에 초중학교를 포함한 「여유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견해이다. 따라서 국공사립 합해 대학 전체의 2할에 해당하는 159개 학교가 고교 수준의 지식을 보충하기 위해서 보충학습을 하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같이「학생의 지식 부족은 여유 교육이 본격 도입된 약 20년전부터 시작되었다」. 토호쿠대학의 아라이 부학장은「능력이 저하한 것이 아니라, 초중고로의 학습 범위가 좁아진 탓이다. 대학의 수업에 잘 연결되지 못하여 곤란을 겪고 있다」 도쿄 농공대의 사토 카츠아키부학장은「초등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일이 중학교에 돌려지고 중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일이 고등학교에 돌려지고 있다. 주5일제라고 하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은 과목의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지 않았는가」라고 동정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고등학교까지의 사정에 대학측의 형편이 겹치고 있다. 입시 과목을 줄여 수험 부담을 가볍게 해, 특색을 살리고 학생을 모으려고 하는 대처가 사립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졌다. 추천 입시나 AO입시 등 일반 입시 이외로의 입학자는, 사립에서는 2006년도에 전체의 49%에 이른다. 수학의 일부를 배우지 않은 경제학부생, 물리를 이수하고 있지 않는 이학부생이 드물지 않은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오사카대학교는 내년도부터, 고등학교의 교과서를 사용하고, 「시민을 위한」이라고 명명한 세계사의 수업을 시작한다. 정규의 과목으로서 단위도 인정된다. 학내에서 안이 나온 것은 작연 9월로, 이수 누락 문제가 밝혀지기 전이다. 류큐 대학의 이과학부는 수학과 물리, 화학에 대해서 통상의 수업 외에 고교 수준을 포함한 입문 클래스를 준비하고, 사립의 관동 학원대의 공학부는 수학 등의 기초 과목을 중시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별도의「학생 지원실」도 두었다.「보충학습 시간은 마련하지 않아도, 매일 수업에서 고등학교의 학습 내용을 보충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소리도 많다. 「여유 교육이 정말로 의의가 있는 것인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나가사키대), 「기술식의 문제를 늘리는 등, 폭넓은 지식이 없으면 극복할 수 없는 입시를 해야 한다」(쿄토대)이라고 하는 소리가 강하게 넘친다. 교원 양성계의 대학·학부에서는, 「선생님 지망생이 지식이 부족하여 학력 저하가 확대한다」(사이타마 대학의 시부야 하루미·교육학부장)라고 견해를 전한다. 이수 누락에 대해서는「여유 교육으로부터 파생한 문제」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적어도 필수의 과목은 빠짐없이 배우면 좋겠다」(쿄토대), 「국립대는 입시의 5교과 7과목을 지켜야 한다」(사이타마대)이라는 소리도 있지만, 「현실」을 고려한 요망도 눈에 띈다. 많은 것은 필수 과목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의견이다.「예술은 제외할 수 있다」 「일본사를 더해야 한다」 등 여러 가지 취사 선택안 외에 이과 기초와 이과 종합 A, 이과 종합 B등과 세세하게 나뉜 과목의 통합을 요구하는 소리도 있다. 토호쿠대의 아라이부학장은 「초 중학교의 연장으로서 고교교육을 생각하기 쉽상이지만, 사회에서 일하려면 , 대학에서 배워야 한다라고 하는 역으로부터의 발상도 도입해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창한다. 또, 수업의 시간수나 커리큘럼에 대해서도, 「주5일제를 재검토해 적어도 한달에 2회 정도 토요일 수업을 부활시킨다」(쿄토대), 「5일제를 바꿀 수 없으면 각 교과에 충당하는 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등 학습 지도 요령을 탄력화하면 어떨까」(도쿄 학예대)이라고 하는 의견이 나와 있다. 대학의 수업을 이해할 수 있는 학력을 붙이게 하려고 작년 봄 발족한 일본 리메디알 교육학회의 오노 히로시 회장의 이야기는 학력 부족의 학생이 다수 재적하는 고민과 무관한 대학은 소수일 것이다. 같은 대학의 같은 학부라도 학생 사이에 학력에 큰 차이가 나 온 것이 현상이다. AO 입시 등 입시를 다양화한 결과, 이수 누락과 같은 발상으로 「입시에 필요없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학생이 눈에 띈다. 소자녀화의 영향으로, 이전이라면 대학에 들어갈 수 없었던 학력의 층이 입학하고 있는 일도 부정할 수 없다. 단지, 그러한 학생을 잘라 버리는 것으로는 대학 운영은 되지 않는다. 입학시킨 이상, 리메디알(보습) 교육은 대학의 사명이기도 하다. 이에 임하는 대학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보습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우수한 학생만이 열심히 들고 있거나, 중고의 6년분을 1년에 끝마치거나 하는 대학에서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왜 필요한가」를 학생에게 보여주면서 잘 가르쳐야 한다. 실제로 나타난 학력 부족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역사〉 ·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의 시기를 모른다 ·사카모토 류마나 괴테를 모른다 ·유로를 알지 못하고, EC(유럽 공동체)과 EU(유럽연합)의 구별도 되지 않는다 〈지리〉 ·베트남이나 콜롬비아의 장소를 모른다 〈수학〉 ·분수의 덧셈의 방법(통분)을 잊고 있다 〈영어〉 ·「삼인칭 단수 현재형의 s」을 빈번히잊는다 ·영검3급을 취할 수 없다 〈국어〉 ·어휘력이 부족하여 중학생 이하 수준으로 논문을 읽을 수 없다
지금 학교현장의 교원들이 방학을 편히 보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승진의 대열에 서 있는 많은 선생님들이 새로 개정하려는 승진규정의 입법예고 된 안(案)을 보고 마음의 갈등을 겪고 있다. 이대로 개정이 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승진에 유리한가를 저울질하며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올 3월 정기 인사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들도 많다. 물론 승진대열에 선 선생님 중에는 이번 개정안에 찬성보다는 반대하는 선생님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장의 의견수렴도 제대로 안 된 안이고 현장교사들에게 가르치는 의욕을 촉진 시켜주고 사기를 높여주는데서 초점이 벗어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현장교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승진규정을 개정하면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들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승진대상자는 젊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경력을 낮추려는 것은 젊은 교감, 교장이 학교경영을 더 잘 할 것이고 학생들에게도 존경을 받을 것이고 교직원들의 화합을 더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정도 3대가 조화를 이루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배우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인격을 형성하며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래된 술과 간장이 값이 더 나가는 것처럼 경력을 무시하지 말고 교직사회가 연령의 조화를 이루고 균형이 깨지지 않는 구조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젊어서 교장하고 정년이 남아서 다시 평교사를 하는 시스템을 아이들이 환영할까? 학부모가 환영할 것인가? 재능이 아주 우수한 젊은 선수에게 감독을 맡긴다고 훌륭한 감독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둘째, 작은 학교를 살리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벽지학교근무나 소규모학교 근무를 하다가는 승진에 밀려난다면 작은 학교를 고사(枯死)시키려는 정책이다. 이는 농산어촌에는 학령기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살지 말고 도시로 나와서 살라는 정책이나 다름없다. 리포터가 항상 주장하는 바이지만 어린시절엔 농산어촌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면 인성발달과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강건한 인격을 형성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과 가까운 작은 학교를 살리는 정책에 정부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셋째, 박사학위점수를 3점을 준다는 발상은 학력, 학벌사회를 조장하는 것이다. 박사학위를 주는 것은 자기전공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학문을 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인데 현직에 근무를 하면서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를 얻는다는 것은 대단힌 노력이 뒤따르며 위대한 업적이고 학문적으로 인정해 주어야 하지만 많은 교원들이 박사학위에 매달리게 하는 정책은 과연 학생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생각해야 할 것이며 학위를 가진 교원들에게 수석교사 같은 제도적 예우를 하여 현장교육연구와 교육발전에 학문적 으로 공헌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넷째, 운이 좋아서 승진하는 규정은 다른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지금까지 승진규정에도 운이 좋아서 남보다 빨리 승진 할 수 있었다는 말이 가끔 들린다. 초임발령을 우연히 벽지학교로 받아 10년간 인정해주는 벽지 점수가 효자노릇을 한 덕분으로 빨리 승진하였다는 이야기, 우연히 전보발령을 받아간 학교가 연구 또는 시범지정학교가 되어 덕을 보았다는 이야기, 자격연수 점수가 나빠서 사서나 상담 자격연수를 잘 받아 승진했다는 이야기, 국립학교에 근무하여 승진을 빨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교사 장학사를 일찍 들어가서 빨리 승진을 하였다는 이야기 등은 관운으로 돌리기 에는 허점이 보인다. 누구나 인정하고 수긍이 가는 제도로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완벽한 제도나 규정은 없겠지만 보편타당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이 혼신의 열과 성을 다하여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며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는 교원들에게 희망을 갖도록 해 주는 제도나 규정을 만들어야 우리교육에 비전이 있다. 우리교육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승진규정, 현장의 교원들에게 보람과 꿈을 안겨 줄 수 있는 다듬어진 승진규정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관리자들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며 교원 모두의 낙을 찾아주는데 초석이 되면 더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려면 주머니를 자주 여는 열린 마음으로 학교를 경영해야 한다. 먹어야 맛이 아니다. 작은 베풀음도 관리자들의 마음이 같이 한다면 아랫사람들은 잊지 않고 고마워한다. 본인의 평교사 시절을 되돌아보며 항상 너그러운 마음으로 직원들을 다스려야 한다. '마음이 변하면 일찍 죽는다.'고 승진을 한 후, 사람이 변해서는 안 된다. 교사 시절에 했던 다짐을 되새겨 보며 사람은 앞에서보다 뒤돌아섰을 때가 더 정확하게 평가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직원들에게 불신이나 지탄받는 관리자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울타리 밖에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것을 낙으로 삼아야 한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지는데 정년은 단축되고 있으니 교직을 떠나 생활해야 할 시간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퇴임 후를 대비하려면 직원들에게만 큰소리치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어린이들이 오고 싶어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든다는 구실로 교사들이 오기 싫어하는 학교를 만드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아야 한다.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면 올바른 교육은 저절로 이뤄진다. 무의식적으로 직원들을 경시한 한마디가 결국 '제 낯에 침 뱉기'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안에서 귀여움 받으면 밖에서 천덕꾸러기는 안 된다. 아랫사람들의 권익을 위해 노심초사했던 관리자는 직원들이 오랫동안 기억하고 존경한다. 개인의 능력을 비교하거나 바른 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훌륭한 관리자는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와주고, 자기와 다른 의견도 기꺼이 포용한다. 외적인 문제야 쉽게 해결할 수 없지만 우리끼리라도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며, 서로 돕는 교육 풍토 속에서 근무하고 싶다.」 새해 들어 첫 번째 쓰는 글인데 왜 몇 년 전 교육 잡지에 발표했던 글의 일부를 인용했을까? 연말과 연초라고 모임이나 전화통화로 선후배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그중에 몇 명은 학교를 옮기려고 내신을 냈다며 이동할 학교의 직원분위기를 궁금해 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분위기가 좋은 직장을 찾게 되어있다. 사실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다. 그래서 더 좋은 만남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시간도 따져보면 짧게는 1년, 길어야 5년이다. 그런데 뭐 그렇게 서로 얼굴 붉히며 아등바등 살 필요가 있는가? 근무만료나 타시도 전출 등으로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게 인생살이다. 더 근무하고 싶어도 냉랭한 직원분위기 때문에 내신을 냈다는 선배의 쳐진 어깨가 초라해 보인다. 학교, 부형,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하나가 되어 하루빨리 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어떤 사안이든 교직원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물론 관리자인 교장, 교감이 너그러워야 한다. 교사들이 가르치는 것을 낙으로 알고 생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문의초등학교는 면소재지라 승진에 신경 쓰는 교사라면 올 일이 없는 학교다. 그래서 대부분 이곳에서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한 신규발령자들이 근무한다. 그러나 관리자들이 너그러워 다른 학교보다 즐거운 일이 많다. 교직원들도 네일 내일을 가리지 않고 서로 배려한다. 서로 상대방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학교분위기가 좋다보니 특별한 사정이 있는 몇 명의 직원만 내신을 냈다. 유난히 내신자가 많은 학교들이 있다. 내신자가 많으면 학교 경영이 어렵다. 그런 학교의 직원분위기는 교육청에서도 잘 알고 있다.그러니 내신 내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관리자도 있다.관리자가 직원분위기를 좋게 만들면 내신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교육활성화라는 큰 틀 앞에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직원들과 너그러운 관리자가 같이 근무할 2007년에도 좋은 직원분위기는 여전히 유지될 것이다.
요즈음 우리 교육을 보면 희망이 없다고 한다. 이미 우리 교육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학교에는 선생도, 학생도, 학부모도 없다고 한다. 모두가 하나 같이 자기 역할을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소임 이상의 엉뚱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빗댄 이야기로학생은 학생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각자 자기 길을 가고 있는 모습을 단적으로 지적한 표현일 것이다. 지난 번 한국교총과 동아일보가 함께 조사한 학생에 의한 교사 때리기의 실태를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선생님들에게 무서운 존재가 되어 버렸다. 선생님 앞에서 욕을 하는 것이 일쑤고 어떤 경우는 일부러 들으라고 욕을 하기도 한다니 걱정스러울 뿐이다. 정말로 학생에 의한 교사 때리기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지 걱정된다. 대부분 현장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 교육이 살아날 리 없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학부모가 학교에 나타나면 선생님들은 긴장을 한다고 한다.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가 발걸음이 빠르거나 얼굴이 상기된 경우라면 한바탕의 소동을 반드시 겪어야 한다고 한다. 자식의 잘못에 대해서는 한마디 자책이나 반성도 없고 인권을 침해하였느니 비교육적이니 하면서 대들고 따진다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이런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아예 생활지도에는 손을 놓았다고 하는 선생님도 있는 모양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의 생활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음은 뻔한 일 아닌가. 그저 수업시간만 잘 하면 그만이다. 학부모들에게 묻고 싶다. 생활태도야 어찌됐든 내버려두는 교육을 원하는지. 옛날에는 집에서 고칠 수 없는 버릇을 학교 선생님이 고쳐준다고 하면서 선생님에 기대하지 않았던가. 못된 버릇 하나 고치려다가 괜히 기분만 상하고 창피만 당하게 되는 것이 오늘의 학교 현실이다.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DJ정부 이후 계속된 교사 때리기의 결과로 야기된 것이다. 40만 교원 전체를 촌지나 밝히는 집단으로 언론에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교사 몇몇이 저지른 파행을 전체교사의 도덕지수인 양 떠들어 대면서 교원을 매도했다.정부에서는 교원정책을 통해서 교육을 활성화시킬 자신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실패한 정책에 불과하다. DJ정권 때 이아무개 장관이 구조조정을 서두르면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경력이 많은 선생님 한 명을 퇴출시키면 세 명의 신규교사를 채용하여 학교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결과는 학교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는커녕 교육공동체의 갈등을 증폭시켜 난장판으로 만들지 않았는가. 특히 교원정책은 많은 갈등을 증폭시키면서 운 좋은 사람들을 만들어 내고 말았다. 운 좋은 사람을 만들어내는 사회는 결코 좋은 사회가 아니다. 그만큼 안정성이 없다는 증거이다. 교원정책을 통해서 교단에 활력을 불어넣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우리나라 교육은 그 동안 지름길을 두고 샛길로 돌아가다가 교육을 망쳐 놓았다. 교육개혁에 어느 정권보다도 열정을 보였던 DJ정부나 노무현 정권 하에서 교원의 갈등과 불신이 고조되었고 교육재정이 악화된 사실만 보아도 그렇다.우리는 그저 요란스럽게 샛길 탐구를 하면서 서로 잘난 체 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현재의 교육은 학생도 만족하지 못하고, 학부모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일반적인 평가이다. 교사 또한 가르치는 일에 긍지를 가질 수 없을 만큼 참담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렇게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우리 정부는 아무 일도 못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정말로 중요한 일은 아무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20년 전에 실패한 열린 교육을 들여다가 그 요란을 떨던 그 많던 선구자(?)는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제대로 된 교육학자가 단 한 사람도 없는 것 같아 화가 난다. 교육정책 수립에 있어서 교육의 본질 구현보다는 정치논리에 얽매인 결과로 야기된 문제들이다. 정말 현재와 같은 추이로는 우리 교육은 국민에게 어떤 희망이나 용기를 줄 수 없다. 우리 교육이 변해야 한다. 교육이 변하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가 변화하여야 한다. 학생이 변해야 하고, 교사가 변하여야 한다. 또한 학부모가 변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는 2007년을 교육 희망 찾기의 원년으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교육 희망 찾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 어떤 역할과 기대를 갖추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정을 국민과 함께 제정해야 먼저 학생다움의 회복이다. 학생은 미성숙자이며,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점차 성숙해 가는 것이다. 성실하게 교사의 지시에 따르면서 학교생활에 충실하여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어떠했는가. 학생을 수요자로 치환시켜 놓고 수요자의 요구에 충족하는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미성숙자인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일까. 교육을 식당에서 음식을 골라 먹는 것 정도로 비유한 것에 지나지 않은 ‘수요자’라는 말은 이제 쓰지 말아야 한다. 학생을 왕으로 삼는 일은 결코 옳은 발상이 아니다. 미성숙자인 그들을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교육 아닌가. 최근 미국에서는 미국식체벌주의를 도입했다고 한다. 그것은 '제로 톨러런스(Zero tolerance)'라고 하여 학교생활에서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관용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정을 국민과 함께 제정하자. 그리하여 학교를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엄정하게 규칙이 살아 있는 곳으로만들자. 각 학교에는 여러 규칙이 있지만 학부모의 극성과 학생의 무분별한 일탈로 사문화되어 버린 지 오래다. 말 안 듣는 학생들이 생활규정 앞에 왜소해지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미성숙자라고 해서 무조건 같이 볼 일은 아니다. 적절한 상벌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사실 교실 교육을 망가뜨리는 것은 소수의 문제학생들이다. 대다수 학생들은 수업에 열중하는데 몇 사람이 떠들거나 딴 짓을 하면 그날 수업은 엉망이 된다. 이런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조금 잘못되면 인권침해가 되고, 조금 더 잘못되면 학부모에 무릎을 꿇고 우리교육의 조종(弔鐘)을 울리며 적당히 포기하는 기술을 배워야 하는 것이 우리 교사의 현실 아닌가. 다음으로는 교사다움의 회복이다. 교사는 단순한 직업인과는 너무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교사는 단순히 재화를 생산하거나 기술을 제공하는 직업이 아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간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르치는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은 직업이다. 교사는 투철한 교직관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사랑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교과 교육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부단한 교재 연구,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자기 장학, 연수와 연구 강화 등을 강화하여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촌지를 요구하거나 성적을 조작하거나 하는 일은 천만부당한 일이고, 교사의 양심을 걸고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이다. 이런 사람은 엄정하게 법정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또한 생활지도의 기술을 습득하여야 한다. 생활지도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에서 비롯하여야 한다. 누구라도 잘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여야 한다. 그러면서도 규칙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어야 하고 또한 엄정한 규칙의 집행자가 되어야 한다. 다음은 학부모다움의 회복이다. 자기 자식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교육을 무력화시키는 원인의 하나이다. 자기 자녀 중심의 맹목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인식을 토대로 자녀 교육에 임해야 한다. 자녀의 잘못에 대하여 따끔한 회초리 한 때 때릴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학부모에게도 필요하다. 자녀의 잘못에 무조건적으로 감싸거나 옹호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 자식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워낼 수 있다. 학교는 단순히 학과공부만 하는 곳으로 인식하는 것도 문제이다. 학교는 친구들과 함께 작은 사회를 이루면서 사회생활에 적응력을 기르는 곳이다. 봉사활동, 단체 활동, 수련활동 등을 통해서 사회의식을 성장시키는 곳이다. 학부모는 학력신장 중심의 교육관으로만 일관하지 말고 다양한 능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하여야 한다. 자기 자식 앞에서는 어떤 원칙이나 규칙도 없는 학부모, 자기 자식을 위해서는 특별한 혜택도 과감하게 요구하고 있는 학부모가 많은 한 우리교육은 발전할 수 없다.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을 위해서는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어떤 제도를 바꾸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의식의 변화이다. 학생이 변하고, 학부모가 변하고 교사가 변화하면 우리교육은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다. 교육의 직접적 이해 당사자가 변화해야 한다. 이들이 변화의 중심에 서도록 지원하고 배려해야 한다. 정부나 교육부에서 할 일은 바로 이런 일이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들은 교육주체의 당사자들을 격려하고 고무시키는 일이 결코 아니다. 교육재정을 확보하여 교육환경을 바꾸는 일이 중요하고 교사의 사기 진작을 통해 교단교사가 신명나게 수업을 하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 교사가 교실 수업을 신명나게 하면 학부모의 신뢰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교사의 힘을 빼고 갈등을 부추기는 교육행정, 일을 잘 하라고 지원하는 정책보다는 끊임없이 재갈을 물리는 듯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교육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말 뿐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충북도교육청이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에 대해 통.폐합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와 분교장 1개교씩이 학부모들에 의해 통.폐합이 요청돼 3월 1일자로 폐지된다. 도교육청은 4일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능암초등학교와 괴산군 청천면 신월리 청천초등학교 신월분교장 학구 내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이들 학교를 인근 학교와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이제까지 학부모와 동문, 주민들의 반대로 농촌지역 학교 통.폐합 문제가 진통을 겪어 왔으나 학부모들이 통.폐합을 찬성하면서 학교를 폐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학교의 재학생 수는 능암초가 30여명, 청천초 신월분교장이 10여명에 불과, 도교육청은 당초 능암초는 내년 3월 1일자로, 신월분교장은 2009년 각각 통.폐합할 계획이었다. 이처럼 학교 통.폐합이 앞당겨진 것은 이들 학교가 농촌지역에 위치, 학생이 늘어날 전망이 없는 데다 학부모들도 복식수업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조기 통.폐합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2009년까지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초등.중학교를 통.폐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이들 2개 학교와 보은 삼승초등학교 및 수정초등학교 법주분교장 등 4개 학교를 폐지키로 한 데 이어 내년 15개교, 2009년 38개교를 각각 폐지할 계획이다.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해 목사들이 삭발투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개신교계 일각에서 "이번 기회에 기독교 사학을 자립형 사립학교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잇따라 내놓았다. 사학법 재개정 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소속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는 지난달 23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정말 우리 기독교가 기독교 사학을 지키려면'이라는 글에서 "과연 삭발을 하고 목숨을 건 투쟁을 하여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면 기독교사학은 살아날까"라며 지도부의 삭발투쟁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목사는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는 것이 생명을 걸고 투쟁할 만큼 중요한 것이라면 정부가 교육을 평준화하고 학생들을 제비뽑아 학교를 배정할 때 생명을 걸고 반대했었어야 옳다"면서 "해마다 엄청난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학교를 유지하면서 돈만 받고 개방형 이사는 받지 않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독교사학이 기독교사학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려면 정부의 보조를 받지 않고 자립형 사립학교로 가야 한다"면서 "(종교계는) 정부에 대해 삭발투쟁만 하지 말고 기독교사학 수호를 위해 전국적이고 거교회적인 모금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국교회는 정부가 중등 교육을 평준화할 때 이를 반대했어야 했다"면서 "사학법 재개정보다 기독교 사학의 각성이 훨씬 중요하며, 이번 삭발운동을 계기로 기독교사학 안에서 영적 각성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그러나 "교회가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김동호 목사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보조금은 정부가 중등 사학에 평준화를 요구한 대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사립학교의 등록금 결정 권한과 학생모집 권한을 학교로부터 빼앗은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김동호 목사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사학이 발전하려면 자립형 사립고로 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이는 전체 중등학교의 7-8%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자립형 사립고가 너무 많아지면 싼값에 평준화된 교육을 받으려는 국민이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 목사는 "궁극적으로는 사학법 자체가 폐지돼야 하지만 우선은 사학법을 재개정해야 하며, 기독교사학 일부가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개혁을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장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는 4일 "기독교인들은 일본강점기나 군사독재 때도 신앙의 압제에 물러서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삭발한 것은 비리사학이나 기득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목회자에게 목숨과도 같은 신앙과 선교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도 "종교문제가 걸려있는 사학법 문제가 연말 대선정국까지 이어지길 바라지 않는다"면서 "매주 목요기도회를 통해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한 뒤 2월 임시국회 때 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전국 교회로 확대해 저항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을 가득 담은 2007년 새해를 맞으면서 청소년들은 한해의 계획을 세운다. 한 해 동안 공부계획도 세우고 상급학교 진학계획도 수립할 것이다. 그런데 2007년 한해만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아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도 앞으로 24년 뒤인 지금의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중추세력인 30~40대가 되는 2003년까지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즉 정부의 국가 미래전략 ‘비전2030’이 제시한 청사진에 따르면 25년 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현재의 3배가 넘는 4만9000달러에 이르고, 삶의 질은 세계 10위로 발돋움한다. 미래 한국의 모습은 경제는 물론 복지 수준도 향상된 성숙한 부자나라가 될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도 지금 당장의 학업공부와 다른 생활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학과 및 진로를 선택하면서 미래에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하겠다. 이 글에서 미래의 세계에 왜 신경을 써야 하며, 미래의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이에 대비하여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미래의 세계에 왜 신경을 써야 하나? 청소년들은 현재 보다는 미래의 주역이다. 청소년들이 직업을 갖기 보다는 최소한 10년-20년 뒤에 본격적으로 직업 활동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먼저 인구구조면에서 고령화 사회,핵가족의 재분화,소수집단 출현이 이루어질 것이며, 사회변화면에서 창조적 지식인,노동의 종말/저성장,접속사회/ Job Nomad가 나타날 것이다.다음으로 지식정보혁명에 따라 유비쿼터스,Nano/BIO Tech,지식사회가 될 것이며, 세계화에 따라 네트워크 공동체,자본, 기술 등 이동,국제적 기준에 따라야 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지식정보사회의 발달로 앞으로 지식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이며 그에 따라 우리 사회의 불가예측성이 심화될 것이다. 둘째,저 성장, 고 실업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우리 사회의 저성장 고실업 현상에 따라 불완전 고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셋째, 세계화가 계속되면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여 진다.우리의 청소년들은 국내의 경쟁자들과 경쟁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쟁자들과 항상 경쟁하는 상황에 놓일 것이다.넷째,가족/세대의 변화로 가족구성원들의 돌봄과 참여가 약화된다.가족이 하던 역할을 국가나 사회가 하여야 할 상황이다. 미래에 대비하여 청소년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나? 청소년들은 미래의 우리 나라를 이끌고 나갈 주역으로서 지식정보화에 적극 대응하고,저성장 고실업 사회에서 고용을 유지하며, 전 세계적인 경쟁에서 이겨나가고,약자를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리 잡아야 하겠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향후 세계의 주역으로서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이 되어야 한다.세부적으로는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인재,능력 있는 시민(competent citizens),자기 주도적 역량과 창의성을 갖추어야 하고,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변화를 주도하게 하여야 한다. 이러한 청소년이 되기 위하여 먼저 꿈과 희망을 갖고,역량을 갖추고/역량잠재역량 계발/자질을 함양하고,도전과 기회를 하며,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하고,소통과 창의성을 함양하고,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가져야 하겠다. 그러면 지금 당장 청소년들에게 발등의 불로 떨어짐 자신의 학과 및 진로를 어떻게 선택하여야 하는가? 청소년들이 직업을 탐색하고 선택할 때는 지금 당장의 유행 직업을 생각하기보다는 최소한 10년-20년 뒤를 생각한 탐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의 인기직업에만 연연하기 보다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성장하여 사회의 중추집단이 되는 30~40대에 가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직업 분야에 대한 탐색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삼순이와 같은 드라마가 뜬다고 하여 파튀세에 관심이 많지만 몇 년 후 파튀쉐에 대한 관심이 식어질 수 도 있다. 다음은 미래를 설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우리가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치밀한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아무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건물을 지을 때도 설계도가 중요하지 않은가? 우리의 인생의 삶도 설계가 중요하다. 아무 계획없는 삶은 우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직업 활동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사회에서 직업의 중요성이 점차 더 커지고 있는데 직업에 관하여 미리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미래의 직업설계에 고려하여야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첫째,자신의 적성과 학업 성취도, 흥미, 성격 및 가치관, 신체적 조건과 가정환경 및 사회 환경흥미, 성격, 가치관, 가정환경, 적성, 학습능력, 신체적조건 등에 철저한 이해를 하여야 한다. 둘째,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미래의 산업과 직업구조, 직업의 종류와 특성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셋째, 합리적인 진로 계획이 필요하다. 진로 계획의 중요성, 진로 결정 요인,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절차, 자영업을 위한 진로 선택과 요건, 진로 계획 세우기, 진로계획과 진로결정요인을 알아야 한다. 그 이후에 직업과 진학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21세기의 바람직한 직업인상과 이를 위한 요건(직업에 대한 긍정적 태도 및 윤리, 일과 성 역할 , 인간 관계 기술, 일과 가정 생활, 평생 학습과 직업, 인간관계, 대화기법, 문제해결방법 등 조화로운 삶 추구하기를 터득하여야 하겠다. 청소년들은 미래에 대한 관심과 진로계획은 ‘먼 훗날의 이야기’로 생각하며 그 절박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 그러나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와 자신의 진로에 대한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차근 차근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것이 개인이나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선출직 공무원(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과 그들과 관련된 일련의 공무원들이 특정한 목적 없이 유람성 해외연수를 거리낌 없이 다녀와 문제가 된 적이 자주 있었다. 특히 며칠 전에는 경기 모 지방의회 의원들이 2006년 예산을 쓰지 않으면 불용처리를 해야 하므로 12월 말일에 부랴부랴 유럽으로 유람성 연수를 다녀와 여론과 시민단체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그에 대하여 해당의회가 구구절절한 변명을 늘어놓지만 여행 일정표와 다녀온 후 견문을 의정에 반영하는 여부를 본다면 목적은 더욱 분명해 진다. 이러한 일이 어디 선출직 공무원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일까? 작년에 모 도의회 교사위 소속 도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몇몇 일선 학교장들이 출장비를 펑펑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2006년 1~9월 사이 학교장의 출장일수를 보면, 100일 이상 출장을 이유로 학교를 비운 학교장이 여러 명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한 학교장은 출장일수가 180일간이었는데 토·일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출장이었다."면서 "2006년에도 출장일수가 많은 학교장이 여러 명 있었다."고 말했다. 출장에 따른 여비지급액을 보면 대개 학교장의 경우 9개월간 총 100~300만원 사이였다. 그런데 500만원 안팎까지 지출한 학교장도 상당수 되었다. 그 가운데 모 군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의 여비지급액은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초등학교는 교장의 출장비용으로 지난 9개월간 총 522만원을 지불했다. 이 교장은 2006년 8월말에 정년퇴직했는데, 2005년 1~8월 사이 출장비로 총 509만원을 수령했다. 이 교장은 2005년에는 전체 교직원 57명의 연간 여비 3100만원의 16.6%인 502만원을 출장비로 수령했고, 2006년 8개월 동안 수령액이 지난 한 해 수령액보다 많았다는 것. 이러한 사례는 비단 학교만이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사례이다. 물론 불요불급한 사유로 인해 공무원이 출장을 갈 수는 있다. 기관 운영을 위해 당연히 행사에 참석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듣고 배우기 위해 출장을 가는 것이 잘못은 아니며, 이로 인한 실비변상의 개념으로 출장비를 받아 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인근 다른 곳의 학교장 보다 출장이 특이하게 많다는 것을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은 출장에 따른 출장비를 타내려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이른바 눈먼 돈을 합법을 가장한 불법적인 방법으로 국고를 축낸 것이다. 이런 것에 더해 소위 ‘위로출장’이라는 해괴한 개념을 도입하여 2박 3일간의 가짜출장을 달아주고 몇 십만 원의 출장비를 교직원에게 지급하는 못된 관행도 암암리에 행해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기관장 입장에서는 고생하는 교직원을 위로하고 싶고, 보상을 해주고 싶은데 이런 것을 위해 국고를 축내 생색을 내는 것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그저 따뜻한 마음을 진실하게 표현해서 교직원을 위로하고, 술 한 잔 나눠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돈 얼마에 영혼을 서로 팔게 하고, 양심을 더럽히는 그런 것은 서로가 하지 말아야 할 舊態인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막기 위한 제안을 하나 하고자 한다. 오늘 한겨레를 보니 외교통상부에서 공무원의 해외출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공개한다고 한다. 상당히 좋은 제도라고 본다. 당당히 출장을 간 것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평가받고, 떳떳해 질 필요가 있다. 이런 제도를 우리 교육계에도 도입하면 어떨까? 관내출장 같은 것은 너무 많으니 제외하고, 관외출장 중에서 1박 2일 이상 되는 것은 학교 홈페이지나 각 교육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이다. 어떤 근거와 목적으로, 어디로, 출장비를 얼마 받고 다녀왔는지를 공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학부모와 시민사회가 검증을 해 줄 것이고, 쓸데없는 억측에 시달릴 필요도 없다. 더 나아가 소수로 인한 잘못으로 발생한 일이지만, 잘못된 출장관행과 이로 인한 국고낭비까지 막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워싱턴 AP통신은 미국에서 빈곤층 아동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의해 제대로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방정부에 소속된 교육부는 1년에 대략 130억 달러를 빈곤층 아동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이 예산을 가지고 복잡한 배분 공식에 따라 각 주가 받는 지원금이 결정된다. 이런 식으로 배분을 하다 보니 작은 주에서는 최소한의 지원금만을 받게 되기도 하며 일부 인구가 적은 주에서는 다른 인구가 많은 주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기도 한다. 각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예산은 주정부의 교육예산과 관련이 있어서 더 많은 예산을 소비하는 주는 연방정부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워싱턴 주재 아동의 권리를 주장하는 단체인 Education Trust에 의하면 빈곤층 아동보다 부유층 아동을 위한 교육에 대한 지원이 더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메릴랜드주는 알칸사스주보다 빈곤층 아동들의 수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릴랜드주에 지원되는 비용은 알칸사스주의 1,009달러보다 약 50%가 더 많은 1,52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알칸사스주에서 더 많은 비율의 교육비 지원을 빈곤층 아동에게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현격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의회가 내년도 연방정부의 교육비예산 배분을 검토할 때 빈곤층 아동들에게 지원되는 비율문제를 재고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을 받을 필요성이 가장 낮은 지역에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는 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라고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법률학과 교수이자 보고서의 저자 중의 한명인 Goodwin Liu이 말하고 있다. Liu는 교육비 배분공식에 관한 법률을 수정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한 움직임이 서서히 있다고 말한다. 그 좋은 예가 No Child Left Behind(NCLB) 교육법인데 이것이 2001년 의회를 통과하였을 때 사실 이 정책은 빈곤층 아동들이 밀집된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새해부터 해외교육정책 위원회 의장을 맞게 될 Sen. Edward Kennedy, D-Mass는 학교지원금 배분에 대하여 다시 검토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여러 면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빈곤층과 소수민족의 아동에게 부여되는 지원금에 대한 깊은 인식이 없다면, 교육의 결과로 나타나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문제해결을 촉구하였다. 주정부는 교육예산 분배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절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연방정부 역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고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 역시 연방정부와 마찬가지로 빈곤층 아동들에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주에서는 제정이 어려운 학교가 그렇지 않은 부유한 학교들보다 지원금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한 학교에서 사용하는 지원금과 빈곤층 지역의 학교의 학생들의 지원금을 비교해 보면 평균적으로 1인당 825달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일리노이즈주, 뉴햄프셔주, 뉴욕주 그리고 펜실베니아주였다. 대조적으로 메샤츄세스주와 켄터키주는 빈곤 지역에 더 많은 지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정책의 결과로 이 지역의 아동들은 학업성취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교사들의 월급에 대해서도 분석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유한 학교는 경력이 많고 월급 또한 높은 교사가 더 많았다. 예를 들어 텍사스주에 있는 어스틴시는 교사의 월급의 격차가 가장 큰 도시 중의 하나인데 평균 교사의 월급을 비교 했더니 제정지원이 적은 학교의 교사들이 제정지원을 많이 받는 학교의 교사들보다 연간 3,837달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교육비 지원 사례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빈곤층 지역과 농산어촌 지역에 과연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원이 적절히 배분되고 있는 지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나라의방과후학교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농산어촌에 과연 예산이 적절하고 넉넉하게 지원되고 있는지 그리고 도시의 낙후된 지역의 학교에 지원되고 있는교육복지 투자 우선지역사업도 세심한 배려와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이 크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적절하고 세심한 배려가 이루어 질 때 실속 있는 국가 정책으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더불어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만족과 신뢰감도 얻게 될 것이다.
금년 2월 말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들이 예상외로 많다는 보도를 접했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공무원연금개혁이라는 미명아래 연금법이 개악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 그만큼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는 뜻이다. 아직 구체적 결론이 나오지 않았지만 어쨌든 현재의 연금법에서 후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 이전에 현재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들을 걱정해야 하는 일이 가장 큰 일이고 이런 걱정을 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들이 많다는데, 어떻게 모두 수용될 것 같습니까?'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이다. '많고 적은 것을 떠나 신청한 교원들은 모두 수용해야 합니다. 잘못은 정부에서 해놓고 책임은 공무원들에게 떠넘기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우리학교 A부장 선생님의 말씀이다. '괜히 엉뚱한 곳에 피해자가 속출할까 걱정입니다. 꼭 명예퇴직을 해야 하는 교원들이 많은데, 괜히 경력많은 교원들 중심으로 명예퇴직 수용이 이루어질 경우 피해는 엉뚱한 교원들에게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시 A부장 선생님의 말씀이다. 실제로 많은 교원들의 명예퇴직을 한꺼번에 수용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당장에 명예퇴직을 해야 하는 절박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교원들이 피해를 볼 것이다. 원인제공자가 정부이면서 돈없어서 수용못하겠다고 하는곳도 정부가 될 것이다. 만약에 신청자의 일부만을 수용하게 된다면 교직사회를 비롯한 공직사회는 또한번의 실망감에 빠져들 것이다. 어쩌면 그 실망감이 분노로 발전할지도 모를 일이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연은 다양할 것이다. 절박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 단순히 연금문제로 신청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신청을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다. 정부에서는 연금법개혁과 관련하여 어떠한 원칙도 세운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것을 언론사에 흘러들어가도록 방치한 것은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자신들도 언론에서 어떻게 보도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지만, 어떤 경로를 통해서 보도가 나갔던지 그 책임은 연금법개혁을 주도하는 정부쪽의 책임이다. 그로인해 공직사회가 흔들리고 사기저하를 가져온 책임을 누구에게 전가할 수 있을 것인가. 전, 후 사정이야 어떻든 간에 이번의 명예퇴직 신청자는 모두 수용해야 한다. 더이상 교원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 지금의 시점에서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혁신이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묵은 것들도 대부분은 오랜 세원 동안 갈고 닦아 온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들이 많다. 묵었으니 무조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비능률적이고 비효율적인 묵은 것이라면 당연히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혁신해야 할 것이다.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비리나 부도덕, 불합리한 각종 행태들,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간과하는 의식구조 등은 반드시 고쳐야할 과제임이 분명하다. 오랜 세월동안 갈고 다듬어 관련된 많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익숙해져 있는 법·규정 등은 구태여 과격하게 고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완벽한 법·규정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른 개선을 수없이 되풀이 하며 나름대로 합리적인 법·규정으로 다듬어져 왔다. 현재의 교원승진규정도 수십 년 동안 갈고 다듬어진 것이다. 모든 교원들이 잘 적응하면서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 대비하고 노력해 온 것이다. 충격적인 개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개선이 아니라 개악일 뿐이다. 개정되는 규정대로라면 20여 년 또는 십수 년 동안 착실하게 대비해 왔던 다경력 교사들의 승진 기회가 박탈될 위기에 쳐해졌다. 15-20년 경력의 후배교사들에게 밀리게 될 수밖에 없다. 현재의 규정을 철통같이 믿고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뜻하지 않는 규정의 개정으로 절망적이다. 참담한 마음을 갖고 학생들 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학생들과 신명나게 어울리면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교사이니까 학생들을 위해서 그런 사적인 감정이나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교사는 승진보다는 열정적인 학생교육에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할 수 있을까? 현재의 승진 규정으로 승진하는 모든 관리자들에게 과연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 경력이 많아서? 박사가 아니라서? 현재의 근무평정으로는 옥석을 가리지 못해서? 패기 넘치는 젊은이가 아니라서? 물론 완벽한 규정은 아닐 것이다. 개선의 여지는 필요하지만 적당한 연공중심에 개인적 능력을 중시하는 승진규정이다. 경력, 근무평정, 각종 연수성적, 각종 가산점 등을 평정 대상으로 한다. 새 규정에서는 십년 동안의 근무평정 결과를 적용한다고 한다. 교직경력 5-10년만 되면 그 때부터 좋은 근무평정을 얻기 위해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관리자의 비위만을 맞추어서, 동료교사들과의 업무 협조보다는 자신의 우위만을 확보하기 위한 이기적인 교직사회가 될 우려가 따른다. 교수·학습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 생활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복무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성실하게 근무하면 틀림없이 좋은 근무평정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교사가 많아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또한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은 승진 충족 근무평정에 절대적으로 부당한 평정을 받게 된다. 결국 교원 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를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된다. 농어촌 근무 인센티브보다 근무평정이 더 중요한 승진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변화와 개혁은 필요하다. 특히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한 관습이나 제도, 법, 규정들도 없진 않다. 그렇지만 관계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도의 충격을 안겨주는 혁신은 재고되어야 한다. 현장의 유기적인 상황들을 간과한 정책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다. 새로운 규정을 확정하기 전에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새겨듣고 반영해야 한다.
丁亥年 새해, 작은 소망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언어 의미의 왜곡이 없는 사회'가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이것은 리포터가 국어 전공이라 다른 사람보다 이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있어서인지도모른다. 국민들이 언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으면 한다. 언어가 파괴되면 다른 것도 다 망가지기 때문이다. 요즘 국가 지도자의 품격 없는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있다. 국민들의 정신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흔히들 '말은 인격의 표현'이라 하는데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지도자 선택이 중요하구나!'하며 탄식을 하게 된다. 국민들 편가르기보다 더 위험한 것은 언어를 공동체 구성원이 알고 있는 것과는 상관없이 자기 편한대로 의미를 부여하며 제 멋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도자감이 아닌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 일반 용어를 자의로 해석하여 편향적으로 사용하거나 품격 없는 막말을 함부로 사용하면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공직사회는 정통파,일류 공직자가아닌 이류, 삼류가주도세력이 되고 만다.조직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은 물론본래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가 무질서의 혼돈에 빠진다. 급기야는 언어 자체의 왜곡 현상이 일반화되어 사회 전체가 망가지게 된다. 친북성향의 일부 단체, 좌파 성향의 단체들이 내세우는 단어들을 보면 정말 그럴 듯하다. 흠잡을 만한 단어는 없다. 좋은 단어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는 의미는 우리 보통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단어의 사회적약속을 벗어난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주, 평화, 인권, 복지, 균형발전, 자유, 민주, 민족, 통일…. 그 좋은 말들을 편향세력이 제 멋대로 독점하더니 그 순수 의미를 왜곡시켜 버리고 말았다. 그들은 '자주'라는 말에 '반미' '외세 배격'의 색채를 넣고 '민족끼리'라는 달콤한 말로국민들을속이려 한다. '통일'이라는 말에는 '적화통일'과 '평화통일'이 있으나 그들은 '통일'로 위장하고 있다.더 자세한 설명은 정치적 의미를 띄기에 여기에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안보, 애국, 호국을 강조하면 이상한 세력으로 몰아가려 한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애국'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치부하는 것이다.엉뚱한 세력이 득세하다 보니 과거 주류세력이강조하던 정당한 것들을 깔아뭉개려 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결과 교육현장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단적인 예를몇 가지만 들으려 한다. 첫째, 학교 행사 시 국민의례 시간에 취하는 학생들의 행동은 '이건 아닌데'이다. 국기에 대해 제대로 된 예의를 표하는 학생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장난 노는 학생, 떠드는 학생, 딴청피는 학생 등이 부지기수다. 전임지 학교 모 단체 소속 교사는 방송 애국조회 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데 자기 반 학생들을 그냥 앉혀 놓고 있다. 무의식 중에 벌써 의식화 교육을 시켜 놓은 것이다. 둘째, 한중일 청소년 관련 내용 중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애국심이 유독 약하다는 놀랄만한 통계가 나왔다. '전쟁이 나면 앞장서서 싸우겠느냐'라는 물음에 일본 41.1%, 중국 14.4%, 한국 10.2%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외국으로 나가겠다'는 답은 한국 10.4%, 중국 2.3%, 일본 1.7% 순이었다. 기가 막힐 일이다. 누가 우리의 청소년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교육자를 비롯해 국가 지도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 셋째, 얼마전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1년 개원한 ‘경기도호국교육원’을 '경기도학생교육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나 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명칭변경을 추진한 이유는 ‘호국’의 이미지가 다소 시대착오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는데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키 위해선 ‘호국’이란 단어의 삭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니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다행히조례안을 심사한 도의회의원들은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의 호국이란 단어는 오히려 최근 들어 더 강조해야 한다”며 명칭변경(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교육의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넷째, 부천 모 고등학교교사가 학생들에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마라,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군대에 갈 필요가 없다"는 편향교육을 시킨데 이어이번에는 안성의 한 중학교 초빙 교사가 학교홈페이지 교사 게시판에 “애국가는 관련 법에 규정된 국가(國歌)가 아니다. 친일파인 안익태가 만들었다”며 “더 이상 애국가 지휘도, 부르지도 않겠다”는 글을 게시하고 실제 애국가 지휘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이와 관련 지역교육청과 해당 교사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받았다. 부천의 교사는 중징계를받았는데도 국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학교 현장은 이들 세력이 여전히 건재하는 등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이상이 '애국'과 관련하여 일어난 학교 현장의 단편이다. 이에 대해 국가 지도자는 물론 교육부 수장도 아무런 말이 없다.국민들은 이런 현장을 제대로 알고 있는 지 궁금하다. 국민들은 국가 정체성 교육에관해 무관심하고 아예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포기한 것은 아닌지? 이것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교감과 교장은 애를 태우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교감과 교장이 애국자여서가 아니다. 이대로 두어서는 국가의 미래가 암울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잘못된 것을 바르게 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못된 용어에 속아넘어 가지 않을까? 국민들의 깨어 있는 의식이 절대 필요하다.국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정치꾼들의 선동에 놀아나지 않아야 한다. 그들의 속임수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그럴듯한 용어의 의미를 바르게 볼 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 잘못을지적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그러려면 그들보다 한 수 위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국민을 무시하는 언행을 못한다. 학교 구성원들의 자각도 필수다.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과연 올바른 길인가를 생각하고 국민 선도자로서 자기 반성을 해야 한다.설혹 엉뚱한 지도자가 길을 잘못 인도하여도 교육에서만큼은 가치중립적으로용어의 의미를바르게 지도해야 한다. 미성숙한 학생들을 편향적으로 지도하는 것이야말로 엄청난 죄악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 교육자를 그대로 놓아두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부적격 교사를 용납하지 않고 스스로 축출해야 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국민들은 나라의 주인이 바로 '나'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비롯해 위정자, 공무원 전체가 국민의 공복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감시해야 한다. 공복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그들을 그냥 놓아두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언어 의미를 왜곡하는, 국민들의 정신을 혼란의 늪 속으로몰아넣는그들의 정체를 바로 알고 응징해야 하는 것이다.
3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주요 대학들이 차례로 정시모집의 마지막 단계인 대학별 논술고사를 치른다. 이화여대는 이날 오전 인문계열 응시자 2천36명을 대상으로 2007학년도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은 동서고금의 명작ㆍ명문 등을 위주로 한 제시문 3~4개를 읽고 지시에 따라 150분 동안 1천500자 내외의 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아직 구체적인 문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화여대에 이어 4일 가톨릭대, 6일 경희대ㆍ연세대ㆍ한양대 등이 이번 주 안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9일 성균관대, 11일 고려대ㆍ숙명여대, 12일 서강대, 13일 중앙대, 16일 서울대ㆍ한국외대, 23일 건국대 등도 차례로 논술고사를 치러 신입생을 선발한다.
쉬는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컴퓨터게임을 하는 학생 이제 며칠 있으면 길고 긴 동계방학에 들어간다.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개학 후 자기 발전에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현재 2학년 학생들이 대입 시험을 치르게 될 내년부터는 전국 약 45개 대학에서 이른바 '통합논술고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학교 당국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 여건이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 더욱 걱정되는 것은 아이들의 컴퓨터게임 및 휴대폰 중독 증상의 만연이다. 아무리 명석한 두뇌를 가진 학생이라 하더라도 이런 증상에 노출되면 성적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거나 지각, 결석을 자주 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틀림없이 밤새워서 인터넷게임을 한 학생들이다. 부모님이 잠을 자는 사이, 몰래 컴퓨터게임을 하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게임은 강력한 중독 성향마저 있어 새벽 2~3시까지 하거나 아니면 아예 밤을 꼬박 새워버리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심지어 대학생 중에도 등록금을 게임비용으로 써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또 값비싼 사교육을 받더라도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 상황이 이런데도 교육당국은 특별한 지도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의학계에서도 인터넷중독의 병리적 현상에 대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궁여지책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숨기거나 컴퓨터에 암호를 걸어놓지만, 아이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런 것을 풀어 다시 게임을 하곤 한다. 상태가 이 정도쯤 되면 이미 중독 증세를 넘어 일상 생활에 장애를 가져오는 수준인데 이런 학생들이 한 반에 10여 명 정도나 된다. 이런 현상은 전국의 거의 모든 학교나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고민거리다. 학교에서는 청소년보호위원회 등과 협의하여 이 방면에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갖거나 각종 예방활동을 펼쳐보지만 그리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핵가족과 맞벌이부부의 증가,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놀이문화의 부재 등과 같은 사회·환경적 요인과 함께 자존감, 우울증, 경쟁의식 등과 같은 개인적 성향도 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예방대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하루 중 컴퓨터를 켜고 끄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하고 꼭 지키도록 지도해야 한다.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아예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다른 일을 다 끝마친 후에 컴퓨터를 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둘째, 혼자서 컴퓨터를 하지 않도록 한다. 남에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익명성이 게임중독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셋째, 컴퓨터를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컴퓨터 사용은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유발시키므로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필요한 오락은 삼가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넷째, 신체적 활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게 되면 컴퓨터게임의 유혹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다섯째, 사이버 공간이 아닌 현실 공간에서의 대인관계를 늘리도록 지도한다. PC게임방을 가더라도 친구들과 같이 가고 혼자서는 절대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여섯째, 취미활동을 찾도록 지도한다. 단순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만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게되면 남는 시간에 할 일이 없어서 다시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유익한 취미활동을 권장하는 것이 좋다. 이제 컴퓨터게임중독은 개인의 문제를 떠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으므로, 이의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인터넷은 클릭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대부분 얻을 수 있고 현실과는 다른 세계로 들어 갈 수 있는 환상의 세계이지만, 한편으론 게임중독이란 큰 부작용을 낳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없앨 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청소년들 스스로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건전하게 이끌어 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어른들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게임중독 학생들을 위한 재활치료 기반구축과 게임중독 예방·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40일간의 긴 겨울방학,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게임에만 매달려 학창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교사와 학부모들, 그리고 교육당국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1986년에 허리케인이 유럽을 강타했을 때 일이다. 유럽의 아름답고 풍부한 숲은 한 순간에 파괴되었다. 영국은 140만 그루, 네덜란드는 200만 그루, 독일은 600만 그루가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태에 직면하여 생태학자와 수목학자들은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숲이 상대적으로 심하게 파괴된 곳을 조사해 보니 공통점이 모두 인공적으로 숲을 조성한 곳이었다는 것이다. 인간들이 똑같은 나무 종류로 해서 일률적으로 심다 보니 몇 십 년을 자란 제아무리 아름드리라고 하여도 바람이 한 번 불자 한꺼번에 쓰러진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자연의 숲은 그러하지 않았다. 수종도, 크기도 제각각인 그곳의 나무들은 큰 바람이 불자 크기 순서대로 흔들렸던 것이다. 서로 상하게 하려는 그 부딪침이 오히려 바람을 흩뜨리는 구실을 하여 숲을 지켜낸 것이었다. 이러한 점은 우리 교육에게도 주는 교훈이 있다. 학교를 보면 하나의 사회와 같다. 빈부격차를 비롯한 학력 격차도 그렇고 얼굴 생김새도 다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이 상호교차하며, 살아가는 작은 소집단이다. 학교를 구성하는 이런 인자들이 자연숲의 서로 다른 나무처럼 끈끈히 엮여서 서로를 감싸 안고 보듬어 줄때만이 제 아무리 강한 교육위기라는 허리케인이 불어 닥쳐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제 아무리 생물 복제기술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복제된 동물들이 장수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똑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나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죽음을 맞는 것에 반해, 우리 보통의 사람들은 병에 걸려도 이를 극복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서로 다른 유전자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속에서 병을 이겨내는 방법을 고안하여 불치병을 하나 둘씩 정복하고 있지 않는가. 이처럼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 건강한 사회를 재생산해내는 아름다운 풍토를 사회뿐만 아니라, 교육계에도 빨리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지구촌 현상과 농촌의 경제적 문제로 인하여 잉태된 다문화 가정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교육적인 문제가 되었다. 심화된 양극화로 인하여 교육적 소외를 당하는 아이들의 문제도 대책을 서둘러야 하며, 장애인에 대한 교육적 배려도 국가 차원에서 접근하여 해결책을 내 놔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올 정해년에는 黨同伐異식 잘못된 패거리 문화가 아닌 서로 화합하고, 똘레랑스를 발휘하는 풍토를 우리 교육계의 교육 가족부터 모범적으로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2009년까지 신설학교를 중심으로 모두 91개 학교에 대해 친환경건축물 인증획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10개교에 대한 친환경건축물 인증획득을 추진한 뒤 내년 30개교, 2009년 50개교에 대해서도 추가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미 지난해 11월 시범적으로 수원외국어고교에 대해 학교 건물로는 전국 최초로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기 위해 해당 학교는 건축자재로 친환경마크를 획득한 제품만 사용하고 태양열과 같은 자연에너지 활용시설도 설치하게 된다. 또 빗물이나 한번 사용한 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운동장 주변 등에 생태연못을 조성하는 등 교실밖 조경도 친환경적으로 꾸며나가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건축물 마감재 등의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새학교 증후군이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앞으로 친환경건축물 인증획득 학교를 대폭 늘려나가는 것은 물론 기존 학교건물들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혁신처장 신성균 □ 교육평가연구본부장 남명호 □ 전산정보센터장 김경훈) □ 혁신위원회위원장 정구향 □ 혁신관리부장 조용웅 □ 문제은행연구부장 이창훈 □ 수능운영부장 연근필 < 1월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