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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비서실장 정모 사무관이 도교육청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 구속영장이 청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과 교육감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교총은 교육감의 사과와 재발방지 촉구를 요구하는 한편,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근본적 해법으로 제시했다. 경기도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꾸려 진상을 조사하기로 했다. 교총은 22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절차적 민주성과 현장 적용에 많은 문제와 갈등을 양산한 9시 등교제, 상벌점제 폐지 강행에만 몰두한 나머지 정작 최측근의 비리는 등한시 했다”며 교육감의 정중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교총은 “이번 사건이 단순히 경기도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직선 교육감제 하에서 투명성과 건전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측근 중심의 교육청 운영이 빚어낸 폐단”이라며 “이른바 코드인사를 통해 인사특혜를 주거나 특채를 통해 선발하는 다른 시․도교육감도 주위부터 둘러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총의 지적처럼 지난 1기 직선교육감 시절에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당선무효형,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뇌물수수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받았으며, 충남에서는 장학사 비리가 터지는 등 직선교육감과 관련한 구설이 이어졌다. 여기에 올 7월 출범한 2기 교육감 역시 자기사람심기와 보은성 인사로 논란이 되고 있어 근본적 해법 없이는 유사사건이 재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출마자의 교육전문성과 교육철학에 대한 평가보다 정치 이념과 진영논리, 진영 내 후보단일화 여부, 선거조직, 지명도 등 정치 공학적 요소가 당선을 좌우하는 현행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교육감 비서실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납품비리 조사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새누리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을 볼 때 도교육청은 자정능력을 잃었다고 판단한다”며 “경기도교육청 납품비리 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 시절 감사담당관으로도 근무한 바 있는 정 사무관은 김 교육감시절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이재정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이 교육감의 비서실장으로 계속 근무해왔다. 정 사무관은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도교육청이 추진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과 각종 교육자재 납품사업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 대표로부터 6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정치권의 일방적 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100만 교원, 공무원들이 내달 1일 여의도에서 분노와 총력투쟁의 함성을 쏟아낸다. 교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공적연금개악저지를위한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11월1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각 단체 회원‧조합원과 가족 10만 여 명이 참여하는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해 당사자를 철저히 배제한 밀실 졸속 연금안 폐기, 대국민 여론몰이 중단, 당사자 참여 사회적 협의체서 원점 재논의, 공적 연금 정상화 등을 강력히 촉구하며 투쟁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전국적으로 1만 명 이상의 교원과 가족을 동참시킬 계획이다. 이미 현장 교원들로부터 “꼭 참여하겠다” “버스에 자리가 있느냐”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지속적인 저지활동을 위해 투쟁기금도 모금한다. 여의도 총궐기대회와 향후 집회 개최, 연금 개악 대국민 홍보 일간지 광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총은 이번 ‘휴일’ 총궐기대회가 공무원의 집단행위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실제로 2003년 헌법재판소의 판례에 따르면 ‘공무 외 집단행위는 공익에 반하는 목적을 위해 직무전념의무를 해태하는 등 영향을 가져오는 행위에 한정해야 하는 바, 휴일이나 근무시간 이외에 이뤄지는 행위는 집단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한 바 있다. 공무원의 신문광고와 관련해서도 헌재는 ‘직무전념의무를 해태하는 등의 영향을 가져오지 않는 이상 집단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결(2003헌바51)했다.
한국교총과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는 대학사회 혼란과 분열, 연구풍토를 저해하는 국립대학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개선에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안양옥 교총회장과 이병운 국교련 회장, 김민기 사교련 이사장 등 대표단은 22일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립대 성과급적 연봉제의 폐단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설 위원장은 9월 25일 국교련과 함께 ‘국립대학 교수 성과급적 연봉제 정책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바 있다. 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현행의 성과급적 연봉제는 국립대 교수가 아무리 우수한 업적을 내도 상대평가에 따라 전체 교수의 상당 수는 호봉제보다 못한 급여를 받게 만드는 제도”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우수한 국립대 교수의 이탈이 가속화 돼 국립대는 황폐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도 “기본적으로 대학 교수들은 성과급과 성과평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행 성과급적 연봉제가 누적제를 적용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됐기 때문에 이를 개선해 부작용과 폐해를 줄이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설 위원장은 “성과급적 연봉제가 갖는 교수 간 형평성 문제, 누적가산금 격차 심화 등 여러 부작용이 지난 번 토론회에서 확인된 바 있다”며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교육부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등에서 논의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교총과 국교련, 사교련은 간담에 앞서 설 위원장과 신성범 새누리당 교문위 간사,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교문위 간사 앞으로 청원서와 국립대 교수 9861명의 서명지를 보냈다. 청원서에서 세 단체는 “성과급적 연봉제에 대한 많은 현실적 부작용이 노출됐음에도 정부는 성과급의 누적율 완화와 최저등급 절대기준 마련 등의 미봉책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성과급적 연봉제를 ‘누적없는 성과급+호봉제(기본연봉)’로 개정하는 근본적 해법을 국회에서 교육부에 권고해 줄 것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공립대 성과급적 연봉제는 2009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돼 2015년 전면 실시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평가시기에 따른 누적가산금의 형평성 문제 ▲단일 보수체계로 인한 누적성과가산금의 격차 심화 문제 ▲전공이 다른 교수 간 상대평가의 부적절성 등 부작용이 제기돼 왔다. 국립대 교수들은 2010년 이후 안전행정부에 성과급적 연봉제 도입 반대 입장을 집단 민원으로 제기했으며, 서울대, 부산대, 경상대 총장들은 성과급적 연봉제가 대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제도 도입을 재검토하거나 무기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안행부에 제출한 바 있다.
한국교총은 독도의 날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서울 양진중(교장 김병오)에서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주제로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일 수밖에 없는 지리적 특성과 모둠별로 나눠 ‘독도사랑’ 4행시 짓기 대회 등 독도를 주제로 영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공표한 대한칙령 제41호(독도 영유권)를 제정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여 한국교총이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주최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념식은 24일 오전 11시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진행된다.
10월 15일, 사진동호회 설레임 회원들이 계룡산 줄기에 있는 동학사에 다녀왔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鷄龍山)은 충남 공주시와 논산시·대전광역시에 걸쳐 있고, 주봉인 천황봉(높이 845m)을 비롯한 능선의 모양이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은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유명한 사찰 갑사와 동학사가 산자락에 있고, 풍수지리상 명산으로 손꼽혀 조선시대 이후 새로운 도읍지로 자주 물망에 올랐던 길지다. 동학사는 천황봉 북동쪽 골짜기인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하고, 신라 성덕왕 23년(724)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행하던 곳에 제자 회의화상이 쌍탑을 건립하며 창건한 마곡사의 말사다. 동학사의 소개 및 연혁에 의하면 신라의 유신으로 고려 태조 때 대승관 벼슬을 지낸 유차달이 망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동계사를 짓고 절을 확장한 뒤 사찰 이름이 청량사에서 지금의 동학사로 바뀌었다. 또는 절의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다거나, 고려의 충신이자 동방이학의 시조인 정몽주를 제사지내 동학사라 했다는 설도 있다. 옛 건물들은 6·25전쟁 때 불타 없어졌고 현존하는 당우들은 대부분 후에 중건되었다. 현재는 비구니 사찰이고, 중요 문화재로는 삼성각(충남문화재자료 제57호)과 삼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제58호)이 있다. 입구의 상가지대를 지나면 계룡산탐방안내소, 일주문, 동학사불교문화원, 관음암, 미타암, 길상암, 범종루, 숙모전, 대웅전, 조사전, 설향단, 화경헌을 차례로 만난다. 범종루 지나 만나는 숙모전은 매월당 김시습의 충절과 애통함이 깃든 곳이다. 매월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썼으며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생육신의 한 분으로 시와 방랑생활로 일생을 보낸 문인이자 승려였다. 단종이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박탈당했다는 소식에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된 매월당은 삼온각에 엎드려 혼백을 붙들고 통곡을 했다. 세조 2년 참수를 당한 사육신의 시신을 거두어 매장하고 다시 동학사로 돌아와 초혼각을 짓고 충정을 기렸다. 대웅전의 앞마당이 도로에 접하여 자연석을 쌓은 석축 위에 있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삼층석탑 뒤편에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전각 내외의 화려한 단청과 외벽의 팔상도가 건축물을 더 아름답게 한다. 대전에서 승용차로 30여분 거리의 동학사는 기와지붕 위로 계룡산의 능선이 바라보이고 계곡의 돌담길이 멋져 가을단풍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산행코스를 이용해 동학사와 갑사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다.
지난 10월 14일, 청주힐링산악회에서 대부해솔길과 소래포구에 다녀왔다. 안산시 대부도는 서해안에서 제일 큰 섬으로 인천광역시에서 남쪽으로 30여㎞ 해상에 위치한다. 시화방조제와 탄도방조제가 대부도와 육지를 연결하고, 선재대교와 영흥대교가 서쪽 바다의 선재도와 영흥도까지 자동차로 통행하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로 현재 육지가 되었지만 섬이 지닌 멋과 낭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바닷물이 빠지면 곳곳에 드러나는 너른 갯벌과 해질녘 풍경이 아름다우며 해안을 따라 바지락칼국수, 조개구이집들이 늘어서있다. 대부도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대부해솔길이 있다. 바다와 소나무를 실컷 구경하는 해솔길은 74km 거리를 7개 구간으로 나눴다. 이날 힐링산악회원들은 인기가 제일 좋은 1코스를 트레킹하며 자연을 만끽했다. 1코스는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북망산과 구봉도를 돌아 돈지섬안길에 이르는 11.3km 길이다. 구봉도는 염전이 조성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야트막한 섬으로 1코스를 걸으면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구봉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부해솔길에 파도소리를 들으며 해변을 따라 걷는 바다소리길, 솔향기를 맡으며 숲속을 걷는 산악탐방길이 있다. 구봉산은 해발 96m의 나지막한 산이라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산악탐방길에서 서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본 후 낙조전망대를 거쳐 바다소리길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한다. 구봉도를 가로질러 꼬깔섬으로 이어지는 산악탐방길은 비교적 수월하게 걸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산길을 걸으면 시화방조제와 송도신도시, 인천대교와 인천공항이 차례로 나타나며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산길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해변의 풍경이 멋진 바닷가에 구봉약수터가 있다. 섬 주위를 오가는 선박이나 하늘의 비행기와 벗하다보면 물이 빠지는 썰물 때만 육지와 이어지는 개미허리에 도착한다. 개미허리에서 1코스 반환점인 낙조전망대까지는 0.5km로 지척이다. 구봉도와 꼬깔섬을 연결하는 다리 개미허리아치교를 지나 바다 위로 설치한 데크를 따라가면 낙조전망대를 만난다. 낙조전망대에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햇빛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서있어 기념 촬영하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볼만하다. 대부도와 이어지는 선재도와 영흥도, 무의도와 영종도, 인천대교와 송도경제자유구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개미허리를 지나 구봉이선돌과 종현어촌체험마을로 이어지는 바다소리길을 걸으면 바닷바람과 파도소리가 온몸을 휘감는다. 바다소리길에서 구봉이선돌의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 구봉이어장, 종현어촌체험마을을 만나고 섬들을 연결하는 선재대교와 영흥대교가 가깝게 보인다. 시화호환경문화관 옆 대부도공원 주차장에서 뒤풀이를 하고 시화방조제를 거쳐 소래포구로 갔다. 소래포구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어항으로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다. 썰물 때는 갯벌 위로 올라와 있는 어선들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젓갈 백화점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젓갈이 풍성한데 휴일에는 새우와 젓갈, 대하와 꽃게, 광어와 민어 등 그날 어획한 생선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일제 강점기 수원과 인천을 오가며 염전에서 나오는 소금을 실어 나르던 협궤열차가 한때는 서민들의 애환과 추억을 담았던 곳이다. 소래포구의 철길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월곶과 소래어시장을 연결하는 다리로 이용되고 있다. 쇠나 돌로 만들어진 탄환을 쏘던 대포 대완구가 설치되어 있던 댕구산, 조선 고종 때인 1879년 인천으로 진입하려는 이양선을 막기 위해 축조한 장도포대지가 가까이에 있다.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 위치한 금양중학교 (교장.석미령)의 사격부는 1991년 3월 5일 창단 되어, 올해로 창단 23년을 맞는다. 지난 23여 년 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금양중학교 사격부는 올해 6월 29일 에서 개인 1등에 김정은(3학년)학생과 단체 1등에김정은,김성은,김유진(3학년), 김예진(2학년) 학생들이 최상의 기량을 뽐내면서 막강한 실력으로최고상을 휩쓸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진정한 실력파 송우석감독과 지난 4년간 사격부를 이끌어 온 쌍둥이언니 강선미코치의 동생이면서, 현재 사격부를 이끌고 있는강선녀코치의 엄격하고 체계적인 훈련 덕분이다. 금양중학교 사격부는올해 10월 나주에서 열린 에서 개인 3등에 김정은(3학년)과 단체 3등에 김정은,김성은,김유진(3학년), 김예진(2학년)학생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은 학생 개개인의 기량과 잠재적인 역량을 발굴해 내는 강선녀코치의 지도와 이를 굳건히 믿고 따르며,고된 일정을열심히 소화해내고 있는 사격부원들의 믿음과 희망이 가득한사제간의 훌륭한 화합의 결과이다. 지금 이 순간도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미래의 국가대표 사격선수후보들이자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꿈나무, 금양중학교 사격부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과녁을 향한 학생들의 빛나는 눈동자에서 희망이 가득찬 내일을 본다. 오늘도 금양중학교 사격장에서는땀과 노력의결실로 다가 올백발백중을 향한 꿈의 나래가 펼쳐지고있다.
여주 북내초(교장 김경순)에서는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을 맞아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대피, 화재 대피훈련을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재난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되었는데 이번 훈련에는여주 소방서와 협조하여 실제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하는 내실있는 훈련이 되었다. 학생들은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지진 대피 요령에 따라 책상 밑으로 대피하는 상황을 훈련한 뒤 학교 계단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하고 질서있게 학교 밖으로 대피하는 화재 대피훈련으로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실제와 같은 진지함으로 훈련이 임하였으며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정해진 안전 구역으로 대피를 실시하였다. 이어 화재 발생 상황에 즉각 출동한 소방관이 소방차를 이용하여 가상의 화재 원인을 제거하는 시연을 보여주어 학생들에게 매우 소장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직접 소방관이 소화기 사용요령과 실제 소화기 시범을 보여주어 학생들이 화재 발생시 즉각적으로 소화기 작동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되었다. 세월호, 판교 추락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어지고 있는 요즘 실제와 같은 이런 훈련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우리 나라는 유일하게 세계에서 하나인 분단국가이다. 이 나라가 통일을 이룬다면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 2050년 통일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7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나왔다. 통일준비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일대박 가능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첫 공개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통준위 경제분과 전문위원인 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통일한국의 1인당 GDP 추정치를 7만3747달러(약 7817만 원)로, 연간 성장률을 4.51%(남한 2.63%·북한 9.55%)로 각각 제시했다. 또 2011년 미국 달러 기준 환율 절상 효과를 감안해 주요 20개국(G20)과 1인당 GDP를 비교하면 통일한국의 GDP는 8만3808달러로 미국(9만4264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남북한 경제통합 및 통일이 현실화하면 안보 불안과 한국 경제가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없어져 역내 거래가 증가하고, 자원 이용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사회갈등 비용이 줄어들 것이다. 또, 군 병력 감축 효과와 국내 창출 부가가치가 증가해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핑크빛 전망’은 통일이 경제 통합을 거치는 점진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북한이 점진적으로라도 시장경제 제도를 도입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미래를 열어가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국민들의 의식 속에 통일이란 염원이 가득 차고 주변국들의 협조를 이끌어 낼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전주. 한옥마을이 풍기는 멋과 옛 정취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 자주 들르고 싶은 곳이다. 10월 8일, 사진동호회 설레임 회원들과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다. 전주시청 홈페이지(http://www.jeonju.go.kr)에 전주지명의 유래가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다. 〈전주(全州)의 옛 지명은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백제시대에는 완산이라 하였는데 마한국명으로는 원지국에 이른다. 전주라는 지명 사용은 서기 757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경덕왕16년부터이다. 전주 완산의 비명 원의를 볼 때 "완(完)"과 "전(全)"은 모두 "온전하다"는 "온"이란 우리말 뜻을 지닌 글자이다. 따라서 "완"은 그 음도 "온"의 근사음으로서 "완"이란 글자는 "온"이란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주한옥마을은 1930년 전후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한옥촌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전통 한옥 700여 채가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한옥마을을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곡선의 기와와 처마 등 우리 것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현장이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 판소리 등 전통 공연 관람, 전통 공예품이나 명품 감상, 막걸리나 청주의 제조과정 관람과 시음, 숙박하면서 한옥의 장점 체험 등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크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사적 339호), 옛 전주읍성의 남쪽문인 풍남문(보물 제308호), 1914년에 준공된 서양식 근대건축물 전동성당(사적 제288호),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한 이성계가 연회를 열었던 오목대, 대성전·명륜당 등 16동의 건물로 이뤄진 전주향교(사적 제379호), 조선 고종 때 영릉참봉을 지낸 인재 백낙중의 옛 집으로 전주 한옥의 대표적 건물인 학인당(민속자료 제8호)이 가까이에서 이웃하고 있다. 풍남문(보물 제308호)을 둘러보면 전주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주는 지방행정의 중심지를 둘러쌓았던 읍성이 있던 곳이고, 조선중기의 건축물인 풍남문은 옛 전주읍성의 남문이다. 문루의 편액에 '호남제일성'이 써있는 풍남문에 대해 문화재청 홈페이지(http://www.cha.go.kr) 문화유산정보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옛 전주읍성의 남쪽문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파괴된 것을 영조 10년(1734) 성곽과 성문을 다시 지으면서 명견루라 불렀다. '풍남문(豊南門)'이라는 이름은 영조 43년(1767) 화재로 불탄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영조 44년(1768) 다시 지으면서 붙인 것이다. 순종 때 도시계획으로 성곽과 성문이 철거되면서 풍남문도 많은 손상을 입었는데 지금 있는 문은 1978년부터 시작된 3년간의 보수공사로 옛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출입문의 천정에 그려진 사신도를 구경하며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에 대해 배우는 것도 좋다. 풍남문은 남쪽의 문이라 남방을 지킨다는 상상의 동물로 봉황을 닮은 주작이 그려져 있다. 풍남문에서 가까운 한옥마을 입구에 '순교터' 표석이 이곳이 성지임을 알리는 전동성당(사적 제288호)이 있다. 전동성당은 천주교도 처형지인 풍남문 성벽을 헐어 낸 돌로 주춧돌을 세워 1914년에 준공되었다. 붉은 벽돌의 호남 최초 로마네스크 양식의 붉은 벽돌 건물로 중앙과 좌우에 비잔틴 양식의 종탑이 있고, 내부 천장은 아치형으로 곡선미를 살렸다. 천주교인들의 성지순례 장소라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전동성당 길 건너편에 위치한 경기전(사적 제339호)은 조선을 건국한 후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세워졌다. 길가의 입구에서 두 마리의 사자가 떠받치고 있는 특이한 모습의 하마비(下馬碑)를 만난다. 하마비에 '이곳에 이르면 신분이나 계급의 높고 낮음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려야하고, 잡인들은 출입을 하지 말라'는 뜻을 지닌 '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 새겨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문화유산정보에 경기전이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다. 〈태종은 1410년 전주ㆍ경주ㆍ평양에 태조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를 모시고 어용전이라 하였다. 그 후 태종 12년(1412)에 태조 진전이라 부르다가 세종 24년(1442)에 와서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경전, 평양은 영흥전으로 달리 이름을 지었다. 경기전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6년(1614)에 다시 고쳐지었다. 건물의 구성은 본전ㆍ헌ㆍ익랑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내삼문과 외삼문으로 둘렀다.〉 고목들에 둘러싸여 있는 경기전은 주요 건물이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고, 뒤편의 어진박물관에 조선 왕조를 개국시킨 태조 이성계의 어진(보물 제931호)이 봉안되어 있다. 남동쪽 담장 부근에는 완주 태봉산에서 1970년 이곳으로 옮겨온 예종대왕 태실 및 태실비가 있다. 혼불의 배경 지역인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에는 ‘혼불문학관’,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는 ‘최명희문학관’이 있다. '아름다운 세상, 잘 살고 갑니다.'라는 글귀가 눈에 밟히는 혼불 작가 최명희문학관 독락재(獨樂齋)의 작고 아담한 공간에서 혼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만나는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은 느린 걸음으로 걸어야 제 맛이 나고 머문 시간만큼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비슷한 풍경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골목마다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삶이 새로운 것들을 보여준다. 부채문화관, 한방문화센터, 공예품전시관, 전통한지원, 전통술박물관, 공예명인관, 소리문화관 등을 둘러보면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오목대는 경기전에서 동남쪽으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언덕이다. 평평한 정상은 1380년에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가 승전 잔치를 베푼 곳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후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梧木臺)라 했으며 고종의 친필인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 비문이 있다. 산책로 계단을 따라 오목대에 오르면 기와지붕이 가지런히 들어선 전주한옥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한벽당(전북유형문화재 제15호)은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찾았던 누각이다.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집현전 직제학을 지낸 문신 최담의 별장으로 지은 것이다. 전주팔경의 하나인 한벽청연(寒碧晴烟)은 한벽루와 어우러지는 맑고 푸른 전주천의 아침 물안개와 낮게 깔리는 저녁노을의 빼어난 풍광을 가리킨다. 이목대에서 한벽루 가는 길가의 언덕에 벽화마을이 있다.
조미애 부산 백양중 교사가 최근 ‘STEAM 수업, 재미있게 할 수 없을까?’를 펴냈다. 저자가 2011년부터 3년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STEAM 수업 자료를 담았다. ▲STEAM 교육의 동향 ▲수업 적용 사례 ▲주제별 교수·학습안 등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돕는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신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원장에 박철웅 씨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철웅 신임 원장은 2007년부터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장과 사회복지학부 청소년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년부터는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자문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가족 등반대회 개최 여주교총은 9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교육가족 등반대회를 열었다. 회원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등반대회는 대자연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새재 제3관문에서 출발해 제1관문까지 걸어가면서 문경도자기전시관, 자연생태공원, 옛길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는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인규 여주교총 회장은 “화창한 가을을 즐기며 심신을 힐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원배구대회 열려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18일 울산 남구 동백초에서 ‘제3회 울산교총회장배 교원배구대회’를 개최했다. 교육감과 교육위원장,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교원의 사기 진작과 친선 도모를 통한 건전한 교직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22개 학교가 예선을 거쳐 16개교 240여 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1위의 영예는 옥현초에게 돌아갔다. 2위에는 신정초, 3위엔 울산양정초와 명촌초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교총이 ‘나를 바꾼 한 마디 말’을 주제로 웹툰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 경상남도교육청과 공동 진행하는 2014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 ▲나를 변화시킨 따뜻한 말 한 마디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등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표현하면 된다. 웹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는 스크롤 형식이라야 하고, 10컷 이상으로 구성된 완결본을 제출해야 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대학생, 교직원, 직장인, 아마추어 작가 등 일반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 1명(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교육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 ‘만화 속 세상’의 웹툰 공모전 코너(webtoon.daum.net/event/view/4978)나 학생 언어문화 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한편 교총은 오는 29일(수) 오후 2시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2014 바른말누리단 지도 교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특강과 2013년 바른말누리단 운영 우수사례 발표, 학교급별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목정미래재단이 ‘제1회 미래교육창조상’을 공모한다. 한국교육신문사, 서울교총 등이 후원하는 미래교육창조상은 교육 문화 개선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학교·교육 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창의적인 수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연구와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직 초·중·고등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구 혁신 ▲창의 수업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교직의 전문성을 살린 교과 연구 실적물이나 창의적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은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시상식은 2015년 2월 24일 개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더 자세한 신청 방법은 목정미래재단 홈페이지(www.mjmir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정미래재단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197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미래 교육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하는 장학사업과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금곡초등학교(교장 최인의)는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22일 오전 10시 30분경부터 한 시간 동안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실시되는 국가 단위의 종합 훈련이다. 남양주금곡초등학교의 학생 560여명과 교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화기 사용법과 소화전 작동법을 배운 후 화재 대피훈련을 하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실시되는 만큼 학생들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진지한 표정과 태도로 입과 코를 손이나 옷으로 막고 허리는 90도로 구부린 채 빠르게 이동하였다. 학생들을 인솔하는 담임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더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한다고 전하였다.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실제 위기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발생 상황에 따른 상황판단능력을 높이고, 실전능력을 배양해야 할 것이다.
제1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10월 23~25일 킨텍스서열린다 대한민국 청소년, 킨텍스로 모여라! 청소년에게 유익한 정보와 문화 예술 학습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청소년 박람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10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3일간 킨텍스(고양시 소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박람회는 △체험프로그램 △무대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 구성됐다. 우선 체험프로그램에는 상상마당, 창의마당, 진로마당, 건강마당, 참여마당 등 테마별로 총 240여 부스로 구성되며 150개 청소년시설과 단체가 참여한다. 72개 부스로 구성된 상상마당은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의 ‘꽃과 식물을 이용한 청소년 감성 표현 체험’, 창동 청소년수련관의 ‘로봇 체험’, 보라매 청소년수련관의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진로마당은 해피캔버스의 ‘진로 체험캠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부스체험’, 서울대학교 드림컨설턴트의 ‘청소년 진로 컨설팅 및 드림멘토링’ 등 72개 부스에서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5개 부스로 운영되는 창의마당은 삼괴고등학교의 ‘캐스트 퍼즐과 보드게임’, 경기도청소년 수련원의 ‘질서, 예절, 언어예절’,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항공 우주과학 분야 상담’, 도하 청소년문화의집의 ‘투표체험’ 등이 마련됐다. 6개 단체가 참여하는 건강마당은 서울청소년수련관의 ‘스포츠 게임 및 스트레칭 체험’, 시흥시청소년수련관의 ‘올바른 식습관 방법 안내’, 마천청소년수련관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한국 청소년 스킨스쿠버협회의 ‘스킨스쿠버 및 수상안전 교육’ 등이 진행된다. 8개 부스로 운영되는 테마버스에는 서울시청소년이동쉼터 여우별의 ‘청소년 문화 및 상담서비스’, 이동쉼터 작은별의 ‘진로프로그램 및 이동쉼터 이용 정보’, 서울시립 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의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무대프로그램으로는 공식행사인 개회식 폐막식을 비롯해 톡톡드림콘서트, 두드림 특강, 도전골든벨, 뮤지컬 및 청소년참여공모전, DMZ투어(사전신청자), 청소년동아리 공연 오디션, 10주년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으로 △부모가 꼭 알아야하는 스마트 소통방법(10.23) △글로벌 시대의 청소년으로 살아가기(10.23) △용돈 속 경제(10.24) △스포츠로 배우는 리더십(10.25)과 △진로 탐험을 위한 조종사(10.23) ․ 항공정비사(10.24) ․ 아나운서(10.24) ․ 승무원(10.24,25)의 꿈과 직업 등 특강이 준비돼 있다. 10월 23일(목) 첫째 날에는 조용갑(성악가/권투선수) 연사, 김종근 사회로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는 주제로 희망특강을 펼친다. 10월 24일(금)는 아웃사이더(가수)가 연사로 나서 ‘나만의 개성을 긍정에너지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진로특강을 한다. 10월 25일(토)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서경덕 교수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을 주제로 도전특강을 한다. 이와 함께 장위안(중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의 패널과 허일후 아나운서 사회로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만나다!’의 톡톡드림콘서트도 진행된다. 경기도 이을죽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에서는 청소년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예술·학습·교류 등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박람회를 유치했다.”며 “청소년․청소년지도자․교사․학부모 등 청소년 관련 단체(기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새벽 집근처의 약수터까지 산책을 하였습니다. 무학산의 가을은 최고조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붉은 화살나무에도 분홍 여뀌꽃 줄기에도 찬이슬이 맺혀있습니다. 새벽에 내리는 이슬에는 신(神)이 깃든다고 하더니, 온 우주의 기운이 한 방울 이슬에 맺혀 세상만물의 정령이 깃들여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바스락거리는 산길을 반쯤 오르니, 곱게 나이 든 부부가 약수통을 들고 내려오십니다. 몸이 조금 불편해 보이는 부인의 손을 잡고 남편 분이 조심조심 이끌어 주십니다. 천천히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들리더니, 아내 분이 환하게 웃으십니다. 눈 주위에 주름살이 잡히며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습이 가을꽃처럼 아름답습니다. 그 분의 웃음을 보고 저 역시 저절로 미소가 배어져 나왔습니다. 웃음은 바람에 날리는 비눗방울 같습니다. 가벼워서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퐁퐁 행복의 씨앗을 퍼뜨리는 아닐까요? 산책길에 만난 노부부의 웃음처럼 즐겁고 행복해서 웃는 표정을 ‘뒤센 미소라고 합니다. 프랑스의 신경과 의사 뒤센 드 블로뉴(1806∼1875)는 어려운 환경에서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의학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의학 학위를 받은 해 결혼한 아내가 첫아들을 낳다가 죽고 맙니다. 그런데, 뒤센의 계모는 아내가 출산할 때 같이 있었던 사람은 뒤센 혼자였다는 나쁜 소문을 퍼뜨려 결국 아들을 죽은 아내의 친정에 빼앗기고 생의 마지막쯤에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행복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그는 사람들의 웃는 표정에 주목합니다. 연구를 통해 미소에도 두 가지 형태가 있다는 것을 밝히게 된다. 하나는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과 눈가 아래 주변을 주름지게 하는 근육 둘 다 수축했을 때 생기는 ’진짜미소‘입니다. 이는 진심으로 즐거웠을 때 나타나는 미소입니다. 다른 하나는 입꼬리 근육만 수축하는 ‘억지 미소’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팬 아메리카 항공 승무원들이 손님을 예의 바르게 맞이하기 위해 억지로 짓는 미소라고 하여 ‘팬암 미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심리학자 폴 에크만은 ‘광대뼈 근처와 눈꼬리 근처의 얼굴표정을 결정짓는 근육을 발견해 낸 뒤센을 기려 긍정적 정서가 반영된 환한 웃음을 그의 이름을 따 ‘뒤센의 미소’라 명명했다고 합니다. ‘뒤센 미소’는 그 후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버클리대 켈트너와 하커 교수는 밀스대학의 1960년도 졸업생 14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졸업앨범에서 웃고 있는 여학생 중 절반은 ‘뒤센 미소’, 나머지 절반은 ‘팬암 미소’를 띠고 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여학생들이 27세, 43세, 52세가 될 때마다 결혼생활이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뒤센 미소’를 띤 사람들은 약 30년 동안 행복하게 결혼생활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진심으로 따뜻하고 진심으로 미소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긍정의 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말하는 회복탄력성을 증가시켜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삶이 늘 행복하고 즐거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음먹고 시작한 사업이 파산을 맞기도 하고, 시험에 여러 번 떨어져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잃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벼랑 끝에 내몰릴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그럴 때 우리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어떤 힘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캄캄한 밤길을 걸어가듯 무섭고 힘든 이에게 단 한 사람이라도 환하게 웃으며 따뜻한 말 한 마디를 진심으로 건네는 벗이나 선생님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시 일어나서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난 사람은 참 행운아일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나에게 손을 많이 내밀어주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향해 웃어줄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를 이끌어줄 멘토나 길잡이 늑대처럼 작은 손길로 내 눈물을 닦아주는 뒤센 미소의 그녀나 그가 없으면 그냥 고통 속에 있어야 할까요? 이 때 제가 권하는 방법은 자가처방전을 쓰는 것입니다. 자기를 향해 뒤센 미소를 지어야 합니다. 거울 속에 있는 나를 보며, 측은해 하며 힘을 내라고, 눈을 맞추고 따뜻하고 환한 미소로 위로해야 합니다. 스스로 자가 재생능력을 생성하듯 환하게 웃어준다면 내 몸의 세포들은 그 미소를 따라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간과 허파와 위와 쓸개, 그리고 신장의 세포에게 뇌세포를 움직여 환하게 웃으며 강력 항생제 같은 미소로 격려해 보십시오. 휴대폰을 꺼내어 최대한 눈가의 근육을 움직이며 입꼬리를 올려서 사진을 찍고 저장해 두고 필요한 때에 꺼내어 사용하십시오. 작은 물방울 하나에도 우주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세상만물에 우주의 정령이 깃들여 있으면, 나 자신은 하나의 우주입니다. 내가 웃으면 이 우주가 웃고 있고 이 우주를 미소 짓게 하는 것은 자신입니다. 내가 하나의 우주이면 내 곁에 있는 사람 역시 하나의 우주일 것입니다. 두 우주가 교차하는 경계에 피는 꽃,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마음의 나눔, 향기롭고 따뜻한 미소입니다. 흰 머리 날리는 산기슭의 억새가 한 계절의 절정을 알립니다. 추수를 끝낸 들에는 깊은 명상을 시작은 대지의 얼굴이 보입니다. 그네들을 향해, 온 우주의 한 구석을 밝히는 미소를 짓는 저녁입니다.
오늘은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이런 날이면 몸도 마음도 가라앉는다. 같은 일이라도 능률이 오르지 않고 괜히 마음이 우울해진다. 그런데다 관리자나 동료선생님으로부터 무슨 한 말이라도 들으면 엄청 기분이 나빠진다. 학생도 그렇고 모든 교직원도 그렇다. 그럴 때일수록 모두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격려가 되는 말을 골라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생님은 누구보다 청소년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쌓이면 반드시 신체적, 정신적, 방어기제로 나타난다. 말로써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행동으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죄를 짓는 거나 다름없다. 학생들은 아직 완성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선생님의 눈높이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 안 된다. 공부를 스스로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것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수업시간에 장난을 친다고 모든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꾸중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학생이 있어도 소리를 지르는 것도 좋은 지도방법이 아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마음에 100% 들면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인성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 선생님도 필요 없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말을 하지 않아도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듣고 행동도 바르게 하고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한다면 그 이상 더 바랄 것은 없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이 많지 않다. 쳐다보면 지도할 것밖에 없고 하는 것마다 어설픈 것이 많다. 아무리 교육을 해도 인사도 잘하지 않고 말도 잘 듣지 않는다. 그런 학생들이 있음으로 선생님이 필요한 것이다. 주위에 그런 학생들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 선생님의 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잘하면 얼마나 좋겠나?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이 있음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끌어 가면 거기에서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느끼게 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리에까지 이르게 되면 엄청 보람을 느끼게 되고 내가 우수한 선생님이구나 하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될 것이다. 싸우는 학생이 놀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면 선생님의 고생한 보람이 있게 되고 나의 수고가 큰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을 봄으로 내가 우수한 선생님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업시간에 잠만 자는 학생이 잠을 자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서 내 지도의 효과가 나타나구나, 나의 지도가 우수한 지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나도 우수한 선생님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말할 때마다 반항하는 이가 나의 지도로 말미암아 반항하는 태도가 없어지고 순한 학생으로 바뀌어진 것을 보면서 나의 노력이 학생을 변하시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교직에 봉사하는 기쁨을 얻게 되며, 나 역시 우수한 선생님이구나 하는 생각에 젖어들게 된다. 선생님을 볼 때마다 인사를 하지 않고 외면하는 이가 어느날 갑자기 허리를 굽히고 공손히 인사하는 것을 보면 기쁨을 느끼게 되고 나의 지도가, 나의 바른 행동이 학생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어 교육에 대한 재미를 얻게 된다. 그러면서 나의 지도가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구나, 나도 좋은 선생님, 우수한 선생님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옛날에는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는데 요즘은 선생님의 그림자가 아니라 온 몸과 마음까지 밟고 지나간다. 선생님이 존경스럽지도 않고 선생님을 대접하기는커녕 선생님에게 수많은 돌을 던진다. 그래도 괜찮다. 학생들이 큰 꿈을 갖고 날마다 좋은 사람으로 변화되고 학문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으로 만족하며 즐겁게 하루하루 교직생활을 해나가면 머지않아 옛날의 선생님 같은 존경과 대접을 받는 날이 올 것이다.
소연아, 넌 문학 소녀로 소설에도 관심이 많으리라 믿는다. 이청준은 ‘마르지 않는 한국 문학의 샘’ 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소설가 이청준(1939∼2008)을 추억하는 후배 소설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단다. 그의 소설은 후배들에게 소설을 쓰게끔 충동을 불러일으켰고 좋은 소설가가 되게끔 자극했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이다.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제6회 이청준문학제 ‘내가 읽은 이청준’ 시간에 소설가 이승우, 이기호, 정용준 등이 참가했다. ‘생의 이면’으로 해외 문학계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이승우는 “나를 소설가로 만든 것이 이청준 선생”이라고 했다. 그는 이 선생과 같은 전남 장흥 출신이다. 장흥에는 자연의 영향인지, 아니면 인문 환경의 영향인지 한승원 송기숙 등 뛰어난 작가 들이 즐비하단다. “저에게 쓰기에 대한 최초의 충동을 불러일으킨 소설은 이청준 선생님의 ‘나무 위에서 잠자기’입니다. 이 소설은 어떤 이야기의 재미나 감동, 어떤 사상의 심오함이 아니라 그것들을 전달하기 위해 동원하고 배치하고 설계하는 작가의 수고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승우는 1981년 첫 소설 ‘에리직톤의 초상’으로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당시 심사위원이 이청준 선생이었다. 그는 “편집부 직원에게 전해 들은바 이 선생이 내 소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다”며 “끈기 없는 내 성격상 그때 떨어졌으면 포기했을지도 모르니 내게 소설가란 이름을 붙여 주신 분”이라고 했다. 습작 시절부터 이청준의 소설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며 공부했다. 그는 “글의 길이 막힐 때마다 선생의 소설을 펼쳐 읽으면, 신기하게도 막혔던 글의 길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러면 그 희미한 빛에 의지해서 다시 쓰면서 최초의 소설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벨’을 쓴 소설가 정용준도 스승 이승우 소설가의 추천으로 ‘소문의 벽’을 읽게 됐다. 그는 “‘소문의 벽’을 읽고 소설이 인간을 다루고 인간의 삶을 탐구할 때 얼마나 강력해지는지 알았다. 좋은 소설에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모순이 있고 그 모순 속에 인간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기호는 이청준 연작소설 ‘가위 밑 그림의 음화와 양화’에 대해 “기억과 망각의 가위눌림 속에서 하나의 그림을 보여주고자 분투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했다. 그는 “1980년대 리얼리즘 소설, 후일담 문학이 득세하던 시기에 반대 방향으로 가려 했던 작가의 윤리 의식을 볼 수 있다”며 “소설은 내용이 아니라 문장이고, 새로운 태도나 내면을 만드는 것이 작가의 문장인데, 이 선생의 소설은 문장의 힘이 지면을 뚫고 나온다”고 했다. 무엇보다 글을 쓰다 보면 막힐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간이 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때가 오더라도 너도 네 모델이 되는 소설가의 소설을 반복하여 읽으면서 길을 찾기 바란다. 네가 만일 소설가가 된다면 넌 도서관이 너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반드시 열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