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6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새해는 광복을 맞은 지 환갑이 되는 해다. 얼마나 뜻 깊고 가슴 부풀게 하는 을유년인가. 올해는 우리나라 교육이 선진화되고 여교사의 지위가 향상되고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는 한해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소박한 생각을 해본다. 현재 선진국의 추세를 보면 초등교육은 거의 100% 여교사가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초등 교육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교사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여교사가 남교사에 비해 승진인사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선진국의 경우 어떤 초등학교를 방문해보던지 여자 교장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초등의 경우 여교장의 비율은 15%도 되지 않고 있다. 무언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승진인사 정책이다. 이렇게 승진인사 정책이 균형을 잃고 남교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여교사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도 세계적 수준으로 상향조정돼야 하고 선진국 대열에 당당하게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살 길이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차별화된 승진 인사정책을 조속히 시정하고 개선해 여교장 자리를 늘려 배분해줘야 한다. 이것이 여교사에 대한 지위향상을 분명하게 보장하는 길이다. 여교사의 지위 문제는 우리나라 전체 여성의 지위 향상과도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여성부까지 둔 나라이다. 을유년 새해에는 모든 여교사들이 우대받으며 나래를 활짝 핀 어미닭처럼 힘차게 어린 병아리(아동)들을 감싸안는 한 해가 되기를 마음 속 깊이 간절히 바라고 빌어본다.
역사가 없는 민족을 상상할 수 있는가. 지난 한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중국의 동북공정은 우리역사 속에 살아 숨 쉬던 ‘고구려’를, 우리 민족 ‘고구려인’의 존재를, 우리 안에서 말살하려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경기 용인 성복초등교 5층 복도. 그 곳엔 작은 고구려가 있다. 현재 우리 땅이 아니기에 쉽게 가볼 수 없는 고구려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주)예당의 협찬을 받아 지난해 11월 고구려 관련 유물 조형물을 설치한 것이다. 5~6m에 달하는 벽 전면에는 고구려인의 생활사가 담긴 벽화 사진들이 전시되어있고, 바닥에는 중국 집안시의 고구려 고분군 분포 지형,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모형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류민혜(6학년1반) 교사는 “모형을 토대로 수업을 하니 반응이 달랐어요. 인터넷을 통해서 보던 자료들을 실제 모형과 대형사진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고구려인을 우리 조상, 민족으로 가깝게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라고 말한다. 그렇다. 역사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입으로만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성복초등교처럼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역사교육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올해는 광복 60주년, 을사조약체결 100주년, 한일수교 40주년 등 한국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관련된 ‘역사기념의 해’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의 역사 교과서가 개편되는 시점이라는 것까지 감안하면, 역사 왜곡 문제가 역사교육과 역사 교과서 문제로까지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역사교육의 경쟁력 제고는 올 한해 우리에게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닐 수 없다. “역사가 없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전남도교육청은 29일 그동안 학기중에 실시했던 초등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공개경쟁 시험을 겨울방학 기간에 실시하고 객관식 시험을 새로 도입하는 등 선발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명의 임용 후보자를 선발하는 이번 1차 시험은 내년 1월28일, 2차 시험은 2월 3일 각각 치러지며 연수를 거쳐 2005학년도 2학기부터 임용될 예정이다. 또 그동안의 논술형 고사와 면접시험 선발 방식이 전문 소양의 객관적 검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1차 시험에서 객관식 고사를 도입해 임용 예정 인원의 1.5배를 뽑은 뒤 2차 논술형 고사와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특히 전문적 자질을 갖춘 임용 후보자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 고사에 타 시·도교육청 공무원은 물론 시민단체도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전문직 선발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학생교육에 충실히 임하는 교원들에게 희망이 되고 교직의 안정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점차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나 예절보다는 ‘공부’와 ‘컴퓨터’가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가 학부모 예절 강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전학년 6학급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 경기 양평 대아초(교장 이수국)가 바로 그 곳. 이 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종합학습일이 되면 특별한 교육을 받는다. 학교 예절실에서 가지런히 한복을 차려입고 바르게 앉기, 서기 등 바른 자세부터 절의 종류와 방법, 다례, 관례, 혼례, 생활예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통예절을 배우고 있다.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타학교와 다른 점은 강사가 특별하다는 것. 대아초는 지난해 학교 예산으로 ‘전통예절 지도자 과정’ 연수를 개설하고 강사를 희망한 1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예절 강사로 활동하게 하고 있다. 이수국 교장은 “요즘 아이들이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모르고, 인성이 부족한 것 같아 예절교육을 통해 바르게 자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예절 강사가 한두 번 와서 하는 형식적인 교육보다 진정한 의미의 예절 교육을 위해 학부모 강사가 지도하도록 했는데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교육만이 교육의 전부가 아니다”라면서 “학부형들도 아이들 교육에 대해 느끼는 바가 많고 같이 교육을 하게 되니 더욱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꾸민 예절실에는 한복 72벌, 혼례복, 다도용품 등 총 12종의 예절 교육 용품을 비치해 학생들이 언제나 쉽게 예절실을 접하도록 했고 1~6학년까지 학생들은 연 12시간씩 예절교육을 받는다. 한복을 차려입고 예절실에 모이면 학생들은 새삼 몸가짐부터 달라진다.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달라진 생활태도는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들까지 느낄 정도. ‘인사 잘하기’는 학교뿐 아니라 학부모, 학교를 찾는 손님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예절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현지(37)씨는 “내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절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기본이라는 점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라며 “예절을 지도하면 할수록 아이들에게 참 필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인사하는 것부터 점차 하나 둘씩 생활태도가 바뀌고 예의 바르게 변하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김연미(12)양은 “한복입고 옷고름 매는 것도 배우고 차 마시는 법도 배워서 좋다”면서 “이번에 엄마 아빠께 차 대접을 해드렸더니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또 “선생님들은 수업할 때 일일이 신경써주시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예절 선생님은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조금이라도 더 알게 하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아초에서는 학부모예절교육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1월부터 학부모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교총 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달 28일 교사회·학부모회 법제화 등 학교 운영구조 개선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주요 외국의 교원, 학부모, 학생 조직 및 학교운영위원회 법제를 종합적으로 비교해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학교 운영구조 개선 방안을 밝힌 것. 최근 사립학교 관련법(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개정을 두고 극렬 대치 상태에서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 시국 상황을 합리적으로 푸는 데 상당한 시사점을 던져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교총은 이 보고서를 통해 ▲사립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사안에 따라 심의기능을 부여하되, 학교법인이 위촉하는 위원이 포함되도록 할 것 ▲교무회의를 법제화해 사안별 의결, 심의, 자문 기능을 부여하고, 교사회는 현행대로 자생적 임의조직으로 운영 ▲학부모회는 학교운영위원회와 독립된 학교장의 자문기구 및 자발적 학교 지원·봉사조직으로 정립할 것 ▲학생회 역시 법제화해 학생들의 의견 진술권을 강화할 것 등을 제안했다. 교총 류호두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열린우리당의 개정안은 일부 편향된 내용과 학교를 정치적 장으로 변질시킬 수 있는 우려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당이 초·중등교육에 심대한 영향을 초래할 학교 운영구조에 관련된 법안을 공청회 한 번 개최하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이 보고서에 수록된 교총의 합리적 대안이 신년 벽두부터 재개될 사립학교 관련법 개정 논쟁에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교총 보고서가 제시한 학교운영위, 교무회의, 학부모회, 학생회 법제화 방안. ◇학교운영위원회=학교운영위의 법적 성격을 획일적으로 심의기구 또는 자문기구로 획정함을 지양하고, 각각의 사안에 따라 국·공립·사립별 특수성을 고려해 자문, 심의, 의결 기능을 갖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사립학교의 경우 사학 설립·운영권과의 조화를 위해 건학이념 실현, 인사, 재정과 관련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을 자문기능으로 유지하되, 기타 사안은 심의기능을 부여한다. 지역사회 위원 중 2분의 1 이내를 국·공립학교의 경우에는 학교장 제청으로 시·도교육감 또는 시·군·구교육장(초·중학교의 경우)이 위촉하는 자,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학교장이 제청하여 학교법인이 위촉하는 위원이 포함되도록 함. 나머지 지역사회 위원 선출은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 학교장과의 관계에 있어서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학교장에게 재심 요구권을 부여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재심 결정이 법적·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그 결정을 상급교육관할청에 의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열어둔다.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법령 개편은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31조와 제32조를 전면 개정해 그 성격, 구성 및 위원 선출방법, 기능을 규정한다. ◇교무회의 및 교사회=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수업, 교육과정 및 학사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공립 및 사립의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및 특수학급에 교무회의를 조직 운영한다. 교무회의는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위원 선출 및 학교운영위원회에 회부할 안건은 의결하고, 교육과정·수업·학사관리에 관한 사항은 사전 심의하며, 기타 학교장이 요청한 안건에 관해서는 자문한다. 교무회의의 구성은 당해 학교의 교장, 교감, 교사 및 행정직 대표로 하며 교무회의의 의장은 교장, 부의장은 교감으로 한다. 교무회의의 법제화는 초·중등교육법 중 제33조, 제33조의 2, 제33조의3을 신설해 각각 교무회의 설치, 기능,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교무회의의 운영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학교의 경우 대통령령으로, 공립학교의 경우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시·도의 조례로, 사립학교의 경우 정관으로 정하도록 한다. 평교사들로만 구성한 교사회는 현행대로 자생적인 임의조직을 유지하고, 학년별·교과별 교사회 등의 교육 및 연구 전문성을 발휘하는 조직으로 활성화한다.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 선출에 있어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대표성을 강화하고 학교장의 자문기구로서 학교 운영의 지원과 건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의 설치 근거를 법률에 규정한다. 학부모회는 학교운영위원회와 독립된 학교장의 자문기구 및 자발적 학교 지원·봉사조직으로 정립하되,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 선출, 기타 학교운영위원회의 요청 사항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한다. 학부모회 법제화는 초·중등교육법 중 제34조를 신설해 그 성격, 기능을 명시하고, 학부모회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사항은 당해 학교의 학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년 학부모회, 학급 학부모회, 학부모 대표회의를 산하 조직으로 둘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학생회=학생회의 성격을 단위학교별 학생들의 자치조직으로 정립한다. 학생회의 역할과 기능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학칙 개정 및 학교의 학생복지 시책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장 또는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장 또는 학교운영위원회로부터 학교운영에 관한 의견 제시의 요청이 있을 때 이에 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치 권한을 제고하고 학교 운영에의 의견 진술권을 강화한다. 학생회 법제화는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17조를 개정해 그 성격, 기능을 명시하고 학생회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사항은 당해 학교의 학칙으로 정하도록 한다.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본부장 김영길)는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예능발전을 위해 지난 14일 주변지역 7개 초등학?800여명의 학생들을 초청 제5회 축구대회 및 제7회 사생대회를 본부 잔디구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축구대회는 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교 7개팀(송학, 관창, 오천, 광명, 천북, 낙동, 웅천 초등학교)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참가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하게 시합에 임하는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보여줘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이날 본부장배 축구대회의 우승은 송학초등학교와 치열한 접전 끝에 지난해에 이어 관창초등학교가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제7회 발전소가 있는 풍경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는 보령화력 본관 잔디마당에서 개최돼 학생들은 발전소를 배경으로 깊어가는 가을풍경을 진지하게 화폭에 가득 담는 등 평소에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사생대회의 최우수상은 형이나 누나들을 제치고 송학초 1학년 차서호 학생이 차지, 참석했던 학부모와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김영길 본부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는 지능지수보다는 감성지수가 풍부한 인재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하고 “예·체능 소질은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꼭 필요한 창조력의 원천이다. 삶을 더욱 풍요롭고 여유롭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와 같은 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에서 꼭 필요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기태 포항제철 지곡초등교 교사 등 16명의 교사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2004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우수지식인으로 선정된 이 교사는 12년간 무료 줄넘기 교실을 운영하며 줄넘기 교본 제작 등에 앞장서 왔고 후주 오페라하우스 초청 공연, 방콕 아시아줄넘기대히에서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줄넘기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동준 관동중 교사도 과학 수업용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개발,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개발한 작품은 현행 과학 교과서에서도 널리 인용되는 등 수업자료의 과학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식인 21명에 선정됐다.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에 대한 시상식은 29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지난 9월 22일 공주교대 교육학술정보원 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행사는 강지형 총장, 오영희 공주시장과 서성해 총동창회장, 박성근 총학생회장 및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정문 앞에서 진행되었다. 학내 풍물패인 큰마당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신통철 교육학술 정보원장의 안내로 도서관 내부를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1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여름 완공된 도서관은 1층에는 전자정보실. 제1,2,3열람실, 세미나실이 있고, 2층에서는 초등교육자료(교과서, 지도서 등), 연속간행물, 참고도서, 학위논문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3층에는 대출실, 서고열람실이 있어 좀더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임시 도서관을 사용하면서 좁은 열람실과 열악한 도서관 환경에 불만이 많았다는 사회교육학과의 한 학생은 "새로 도서관이 지어진만큼 더욱 많은 학우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주교육대학교 남학생 생활관 (이하 학선사)에서 오픈하우스 행사가 있었다. 강지형 총장은 “보다 개선된 환경의 학선사에서 오픈하우스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11시부터는 여자봉사위원들의 심사하에 예쁜방 심사가 있었다. 심사는 203호, 106호, 310호가 각각 1,2,3등에 뽑혔다. 2시부터는 예년의 ‘최강커플 대항전’ 대신 ‘엽기 탁구대회’, ‘엽기 미션 크래프트’, ‘엽기농구’ 등이 진행되었다. 게임은 모두 보고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규칙을 독특하게 변형하여 진행하였으며 여학생이 게임에 참가할 시에는 가산점를 주었다. 엽기 탁구대회는 체육과 3학년 김민우 사생이, 미션 크래프트는 윤리과 2학년 윤원재 사생이, 엽기 농구는 체육과 2학년 김승기 사생이 각각 1등을 차지하였다. 수학교육학과 04학번 강태욱 학우는 “행사의 취지가 좋았고, 굉장히 재미있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아 할 듯 하고 생활관내 사생들만이 아니라 외부인들도 많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락산 등산로 재정비 우리 대학 뒤편에 위치한 일락산 등산로에 여러 가지 시설 보완을 통하여 새로이 등산로를 정비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학교 당국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려 하였으나 올해 들어 공주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로 부설 초등학교 테니스장부터 남자 기숙사 뒤편의 시어골까지 총 0.9Km에 걸쳐 계단을 만들고, 등산로 주변에 의자를 설치하게 된다. 또한 간단한 운동기구도 같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9월 21일 공주교대 종합 강의B동 시청각실에서 초등교육연구소의 주최로 사도정신 함양 논물 발표 및 특강이 열렸다. 사도 정신 함양 및 초등 교사상 정립을 위한 논문 공모에서는 '소파 방정환의 교육 사상과 바람직한 교사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진섭(교육학과 01학번)학우의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이어 대전 국제학교 총감인 토마스 팬란드 박사의 '탐구를 위한 초등교슉 학습프로그램'에 관한 특강이 이어졌다.
누구든지 그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여 최고의 관리자가 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망이자 본능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대 초임교사부터 아이들을 가르쳤고 교직생활 32년 만에 드디어 그 꿈이 이루어져 5주간의 연수를 마쳤다. 그 동안 초등 128명, 중등 127명 총 255명과 함께 제80기 교장자격 연수를 마치면서 연수생 총 회장으로서 연수의 질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가지 제안을 해보고자 한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교장자격 연수를 주관하는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의 학교장 연수는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민주적·창의적 학교 경영가로서의 교장상을 확립하기 위해 매 기마다 반성과 연수 프로그램의 끊임없는 개선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구성원간의 합의된 비전을 창출하는 ‘교육개혁 선도자’,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 능력을 지닌 ‘교수-학습 지도자 ’,학교 조직 문화의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하여 학교 교육의 성과를 제고하는 ‘학교 경영 전문가’로서의 교장상의 확립에 주력하게 했다. 이를 통해 학교 경영 최고 책임자로서 교장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량을 함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질 높은 차기 연수를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한다면, 우선 교장자격 연수자가 되기까지 수많은 수업장학 및 교과교육의 장학방향 연수를 받았기에 그동안 강의를 들어보기 힘들었던 경제 전문가, 청소년 교정전문가, 교육관련 외교 전문가 등의 강의 시간을 신설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물론 이러한 전문가 초빙은 시간적으로나 또는 예산상으로 어렵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학교장으로서의 경영상 확립, 청소년 지도와 문제점 해결, 해외교육의 흐름 등은 전문가를 초빙하였을 때 더 큰 연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그동안 교감으로서 접해보지 못했던 학교경영에 관한 이론과 실제, 학교예산·회계에 관련된 집중 연수는 더 많은 시간배려가 필요했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 교장자격 연수를 마치고 학교장으로 부임했을 때에 학교회계에 관해서 행정실장 못지않은 해박한 회계지식을 겸비한 CEO가 되었을 때 교육리더십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셋째, 지금은 국제화시대요 글로벌시대라고 연수 내내 강사들로부터 들었다. 또한 앞으로 교장도 국제화에 맞게 학교 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의받았다. 그렇다면 교장자격연수 또한 이에 맞는 강의를 편성해야 하는 것 아닐까.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어린이들을 길러낼 수 있는 교장연수가 강의실에서만 이루어져서야 될 것인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대한민국의 교육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미래의 단위학교 CEO들의 선진국 학교견학은 필수 과정이요 교육개혁의 첫 걸음이라 생각된다. 현재 각 시·도에서는 우수교사의 각종 해외연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교장 자격연수 과정에서도 교육부나 시·도 교육청이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여건과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학교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공모, 최우수학교 100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서울 공진초교 등 40개 초등학교, 부산 금사중 등 30개 중학교, 광주고 등 30개 고교로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각종 연구.시범학교로 선정해 학교평가 등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965개교를 상대로 대학교수, 연구원, 교장.교감.교사, 전문직 등 24명으로 구성된 중앙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뽑았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는 학생이 재미있게 여기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지역 여건을 최대로 반영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 중학교는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이동수업과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재량.특별 활동을 실시하는 곳이 주로 선정됐다. 고교는 학생 개인별 진로.수준 등을 감안한 다양한 이수과정 및 교과교실제, 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운영해 학생선택권 확대 등에 주력한 곳이 뽑혔다. 교육부는 교육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널리 보급, 학교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고교 100곳을 선정, 표창했으며 올해부터 초.중.고교로 대상을 확대했다.
부산지역 초ㆍ중ㆍ고교생의 10명 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운 적이 있거나 현재도 피우고 있으며 주거지역보다는 상가지역 또는 주·상복합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학생의 70%가 초ㆍ중학생때 호기심 또는 친구의 권유로 처음 담배를 접했으며 최초 흡연장소는 골목이나 야산 등 외진 곳보다 자신이나 친구의 집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6일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가 최근 부산시내 21개 초ㆍ중ㆍ고교 학생 2021명을 대상으로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1%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고 2.7%는 피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초등학교(4~6학년 187명 대상) 남학생의 경우 10.7%가 흡연경험이 있고 5.3%는 현재도 피우고 있으며 여학생은 0.7%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남자 중학생은 6%, 여자 중학생은 5%가 흡연중이거나 경험이 있고 일반계 고교의 경우 남학생은 20.4%, 여학생은 3.8%가 흡연경험이 있거나 현재도 피우고 있고 실업계 고교에서는 남학생의 36%, 여학생의 11.9%로 그 비율이 더 높았다. 학생들의 흡연율은 학교위치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는데 상가지역 또는 주거ㆍ상가복합지역에 있는 학교의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실업계 고교의 경우 주거지역에 있는 학교의 흡연율은 19.5%인 반면 상가지역학교는 21.8%, 주.상복합지역 학교는 23.4%나 됐고 일반계 고등학교도 주.상복합지역(9.9%)과 상업지역(8.6%)이 주거지역(4.5%)의 학교보다 월등히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초등학생의 경우에서도 주.상복합지역 학교(6.3%)의 흡연율이 주거지역 학교(3.4%)보다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현재도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생(219명)의 흡연시작 시기는 중학교(36.1%), 초등학교(34.7%), 고등학교(29.2%)의 순이었고 흡연시작 동기는 친구의 권유(41.1%)가 가장 많았으나 본인의 호기심(38.8%)도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처음 담배를 피운 장소는 친구집(26.9%)과 자신의 집(2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골목길(17.8%)과 야산(13.3%), 학교(10.5%), PC방(5.5%)의 순이었다. 이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자녀들만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흡연학생의 72.1%는 담배가 몸에 해롭기 때문에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끊을 생각이 있다는 학생은 74.9%로 나타났다. 그러나 20%가 넘는 학생이 끊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은 이미 담배중독 현상이 심각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최창목소장은 설명했다. 최 소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흡연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주위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성장기 학생들이 흡연에 노출될 경우 성장에 장해를 받고 평생흡연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만큼 초등학교부터 흡연의 폐해를 깨우치도록 하는 금연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교육경력 21년 째인 윤명숙(42) 선생님은 교사로서 행복감을 느낀다. 교단에 서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되뇌이곤 한다. 10월 23일(토)에는 1984년 안성 초임지인 고삼초등학교에서 5학년을 가르쳤던, 지금은 30대인 제자들의 모임 초대를 받았다. 각지에서 동참한 인원은 14명, 출석률이 무려 50%. 이들은 모교 교실에서 기념 사진도 찍고 발전된 모교 시설을 둘러보면서 학창시절 이야기 꽃을 피웠다. 저녁시간에는 학교 인근 학부모가 운영하는 매운탕집에서 밤늦도록 제자들에게서 ‘오늘이 있기까지 선생님의 가르침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감사 인사를 반복해서 들으며 얼굴엔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 헤어질 때는 선물도 받으며 재회를 약속했다. 윤 선생님은 지난 9월에는 오늘 만난 제자들보다 1년 선배인 1983년에 가르쳤던 5학년 제자들의 모임 초대를 받아 초임지 학교 운동장에서 달빛 100m 달리기를 하는 등 20년 전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었다. 여기서 특이한 사실 두 가지. 첫째는 대개의 반창회의 경우, 6학년 때 담임을 초대하는 것이 관례화되고 있는데 이들은 5학년 담임을 초대한 사실. 둘째는 오늘 모임은 후배들이 1년 선배들을 본받아 성사시켰다는 사실. 참스승의 보람은 교사 스스로 교직이 천직이란 소명의식이 있을 때 찾아온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으며, 윗물이 맑을 때 아랫물도 덩달아 맑아질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23일 방학을 앞둔 초등학생들이 안양 대동서점에서 'EBS 방학생활' 교재를 구입하기 위해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과천 문원초등학교 학부모에게 감사패, 감사장 전달식 가져#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문원 초등학교 (교장 이강신)는 지난 17일 2004년 한해를 보내며 지난 1년 동안 학교 교육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봉사한 800 여명의 학부모들에게 감사패와 감사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된 안양교육청 교육장 감사장은 그 동안 학교 체육을 위해서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준 조길웅 학교운영위원이 받았고,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자모회장과 녹색어머니 회장, 도서도우미회장, 스카웃 단체 회장에게는 학교장 감사패가 전달 됐으며, 나머지 명예교사 800여명에게는 감사장이 각각 전달됐다. 학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 그 동안 우리 학부모님들이 우리 문원을 다시 태어나게 했습니다. 정말 무엇으로 이 감사한 마음을 전할까를 고심하다가 KOCE 생각이 나서 KOCE 운동과 연계한 자녀교육 일환으로 이 감사장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물론 학교장 감사장이 별 것은 아니지만 자녀들 앞에 이 감사장을 내놓고 엄마는 학교를 위해서, 너희들을 위해서 이렇게 봉사했노라 고 내 놓으면 귀 자녀들이 부모님을 많이 좋아할것입니다. 부모님을 존경하고 믿을 것이며, 어머니 말발이 잘 먹힐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인성교육 아닙니까? 그래서 이 작은 흔적을 드리오니 크게 생각하고 오늘 가지고 가셔서 아이들에게 보이십시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라고 인사말에 대신했다. 그리고 식전에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하모니카, 만돌린 특기적성 강사가 캐롤송을 연주하여 많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받았는가 하면, 식이 끝난 후 자모회에서 준비한 간단한 차와 과일을 들며 2004년을 뒤돌아보고 2005년 새로운 계획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 동안 소위 M 초등학교로 전국에 알려진 경기 과천 문원 초등학교는 학부모들 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교육마비 상태인 학교였다. 3년전 어린이 왕따자살로 인하여 학부모들이 학교를 걸어 송사를 벌였는가 하면, 그 일로 연일 TV, 신문, 인터넷에 오르내렸으며, 학부모와 학교가 양패로 갈려 있었고, 또 교직원들 끼리도 갈등이 심했었다. 특히 작년까지만 해도 그 갈등이 이어져 학부모 시위가 지속 돼 있었는가 하면, 교문을 비롯한 학교 곳곳에 촌지교사 퇴출 대자보를 붙여놓는 등으로 학부모들이 학교를 뒤흔들었었다. 그러나 금년 3월에 새 교장선생님이 부임하면서 “기초.기본교육의 실천 ”이란 캐치프레이즈아래 학부모와의 연계교육을 시도 지금은 여느 학교 못지 않은 안정된 학교로 새롭게 변신했다. 학교장은 매월 1회씩 손수작성한 가정과의 연계교육을 위한 대 학부교육용 가정통신문을 내 보내는가 하면, 월말 성취도 평가결과를 가정에 내 보내 학력공조관리를 시도 학부모들의 호응을 가져왔으며, 전학급 대 학부모 공개수업, 각종 학부모 연수, 학부모와 함께하는 코시운동회를 실시 명실공히 수요자중심, 수요자가 바라는 학교운영을 실천하였다. 그결과 금년에는 KOCE 실천우수학교로, 기초학력다지기 우수학교로, 사랑의 편지쓰기 우수학교로, 홈페이지 경연대회우수학교로,체육지도 우수학교로 뽑혔다. 특히 지금은 학부모들이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안양교육청 홈페이지에 칭찬을 해 놓는가 하면, 월간 교육잡지, 지방신문 등, 여기저기에 새롭게 태어난 문원 초등학교가 홍보돼 교직원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학교사랑이 남다르다. 그래서 학부모 상주도우미 152명중 매일매일 3명씩 학교에 와서 상주해가며 학교를 가꾸는가 하면, 녹색어머니 교통지도 450명, 도서 명예교사 150여명, 스카웃 임원 10여명이 학교에 나와 여러가지 방법으로 어린이 교육에 도움을 주고있다.
서울교총 내 교원노조 설립의 안건 상정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교총 제61회 정기 대의원회가 22일 서울교총회관에서 열렸으나 사상 초유의 산회 사태를 기록했다. 재적대의원 123명중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빵과 우유로 저녁을 대신하면서 오후 8시30분까지 5시간 30분 동안 시종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희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1년간의 사업 추진 내용과 함께 교총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대안으로서 교총 내 교원노조인 ‘교원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업보고 이어 5시경 감사보고가 진행되었고, 감사보고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시작되면서 박 회장과 대의원들 간에 첨예한 공방이 이어졌다. 팔당연수원 개발 사업의 무리한 추진과 인허가비용으로 사용된 상조회비 6억9000만원에 대한 상환 대책, 회장의 활동경비 사용 적정성, 전자도서관 구축 사업자 선정 과정, 교원노조 설립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박 회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들은 상조회비에 대한 구상권 청구, 집행부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는 가운데, 결국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문제를 먼저 매듭짓지 않고는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할 수 없다며 대의원들이 퇴장함으로써 산회 되었고 다음 회의를 내년 1월 22일 재소집하기로 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서울교총 내 교원노조 추진을 반대하는 14개 구교총 회장과 초등교사회 및 중등교사회 회장단이 서울교총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한학수 성동구교총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그동안 추천에 의해 교감, 교장이 주로 맡아왔던 군교총 회장에 초등학교 40세 평교사가 직선으로 당선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17일 제25대 양양군교원단체총연합회장으로 당선된 이용승(40·양양초) 교사로 ‘교육이 제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교원단체도 변화해야한다’는 회원들의 바람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직선 회장이 됐다. 이 신임 회장은 38명의 회원 중 137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72표를 얻었다. 내년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 신임 회장은 “교원단체들이 서로 반목하지 말고 교육이라는 큰 목표 아래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때 교육이 바로 설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교조와도 상호 협력하면서 교육문제에 대해 논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교총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회원들의 바람대로 열심히 하겠다”며 “주로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40세의 초등학교 평교사인 이 신임 회장이 당선되자 양양군 지역사회에서도 “교총이 새롭게 변했다”, “참신하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중 2명 가량이 인터넷 중독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인터넷 중독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등학생 등 높은 학년일수록 인터넷 중독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16개 도시 초ㆍ중ㆍ고교 청소년 1천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중독위험이 심각해 전문가 진단이 필요한 `고(高)위험사용자군'은 4.3%로 조사됐다. 또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인터넷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도 전체 조사대상의 1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학생의 경우 `고위험 사용자군'에 속한 학생비율이 무려 7.8%까지 올라가 초등학생(2.9%)과 중학생(3.3%)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에서도 고등학생이 18.7%로 초등학생(12.8%), 중등학생(17.3%)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문화진흥원은 "인터넷 중독현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대부분 수면부족과 학습 등 일생생활이 지장을 받는 현상을 보였으며 특히 중독현상이 강할수록 수면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경남교육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경남교육상 수상자는 양덕초등학교 옥정호 교장과 경남도교육청 고덕수 재무과장, 이무진 전 거창교육장 등이다. 옥 교장은 지난 61년 초등교사를 시작으로 학습지도방법 개선과 현장교육연구에 노력하고 도교육청 장학사, 교육연구원 부장, 고성교육장 등으로 재직하며 소규모 학교의 교실공부방 개설을 통한 학력향상, 농어촌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도교육청 감사와 예산업무 등 요직을 거친 고 과장은 공무원 부패척결을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공직자의 사기 진작과 부패척결의 기반을 조성하고 학교기본운영비 증액으로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와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에 공헌했다. 민간인 부문 수상자인 이 전 교육장은 거창 교육장, 도교육청 체육보건과장을 거치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공헌했고 퇴임이후에는 경남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과 도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남교육 발전에 매진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경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