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원의 보훈교육연구원 강당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보훈 문화교실'이 열리고 있다. 멀리 제주도를 비롯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교 4~6 학년 어린이와 어머니 171명이 2박3일 합숙을 하며 나라사랑을 공부하고 체험을 통해 익히고 있다. 이 문화교실은 자라나는 세대와 가정교육의 주역인 어머니들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돌아보고 그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애국정신을 일깨워 올바른 국가관 형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나라사랑 교육전문기관인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오일환)이 주관을 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엄마와 함께 떠나는 나라사랑 여행' 강의 2시간을 맡았다. 어머니와 자녀,배경지식이 차이가 나 일방통행식 강의는 교육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사 사전 협의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노래와 게임, 퀴즈를 이용한 강의 진행.흥미도 불러 일으키고 긴장감이 감도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담당 첫 시간에는 '당신의 이름은 대한민국입니다', 고등학생들이 만든 '안보 여행'비디오시청 그리고 느낀 점 발표다.6.25 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작년 천안함 폭침 피격사건(3.26)과 연평도 포격도발(11.23) 관련 내용이라이목이 집중된다. 이제 빙고게임
4일차 8.5(금)구름 모모치 해변, 다자이후 텐만궁, 규슈국립박물관 05:30 기상. 07:00 아침식사. 4층 뷔페식 식당인데 식권이 필요하다. 커다란 호텔에서는 슬리퍼나 잠옷 차림은 아니된다. 탐방 일정이 빡빡하기에 든든히 먹어야 한다. 그러고 보니 휴식 시간은 없고 버스 이동 시간에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이 고작이다. 임원과 회원, 일본에 놀러온 것이 아니다. 마치 수학여행단 같다. 보고 배우는 것이다. 교육과 학습이 있는 탐방이다. 저비용 고효율을 꾀하고 있다. 회원들의 귀중한 회비를 소중히 아껴쓴다. 여행 중 물병은 기본인데 첫날엔 그마저도 없었다. 얼마나 검소하게 여행을 하는지 알고도 남는다. 09:00 시호크 힐튼호텔 가까이에있는 모모치 해변을 들렸다. 파인애플 가로수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도심 가까이 해병공원에는 예식장 건물이 있고 모래사장에 텐트를 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를 가리켜 동방예의지국이라 한다. 일본은 어떻게 불릴까?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나라, 신(神)의 나라, 벼이삭의 나라라고 불린다. 신사가 20만개 정도라니 그럴만도 하다. 09:50 학문의 신을 모셨다는 다자이후 텐만구(大宰府 天滿宮) 입장. 붉은 색의
3일차 8.4(목) 쾌청 운젠 지옥계곡, 사무라이 마을, 화산 피해 주택, 구마모토 성 06:00 기상, 07:00 뷔페식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 전망이 좋아바라다보이는 나가사키 시내 풍경이 일품이다. 일행 중 박 교장이 야간 촬영한 시내 풍경을 보여준다. 좋은 것은 아낌없이 공유하는 회원 모습이다. 08:10 운젠을 향해 출발한다. 09:20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10시 지옥계곡으로 유명한 운젠에 도착하였다. 계곡에서 피어 오르는 유황연기가 자욱하다. 어느 곳은 온천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곳곳에서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마치 달걀 타는 냄새 또는 머리카락 타는 냄새 같다. 11:20 시마바라(島原) 도착. 게시판에 붙은 우리나라 가수 김연자 공연 포스터를 보니 한류열풍이 떠오른다. 일본의 소도시까지 우리의 문화가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라이 주택을 둘러보았다. 동네길 한 가운데로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사무라이 정신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점심식사 후 후겐다케산에서 흘러내린 토석류로 피해를 입은 가옥을 보았다. 지붕만 겨우 남겨 놓고 집을 덮었다. 1991년 6월 3일 화산이 폭발했는데 마을을 덮쳐사망자43명 발생했
2일차 8.4(수)쾌청 평화공원, 일교조 사무실, 교육위원회, 소학교, 데지마, 구라바엔 낯선 이국땅이라서 그런가 새벽 5시 저절로 눈이 떠진다. 06:00 세면 후 유카다 복장을 하고 호텔 앞에서 기록사진을 남긴다.07:00 아침식사다. 오늘 강행군을 대비해 공기밥 두 그릇을 비운다. 08:00 숙소 출발이다. 09:10나가사키 평화공원. 기온은 34도로 햇볕이 따갑다. 힘차게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우리를 반겨준다. 우리나라 매미랑 우는 소리가달라 낯설게 느껴진다. 1945년 8월 9일 11시 02분.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시각이다. 전쟁발발자에 대한 당연한 응징이다. 해마다 이 날에는 원폭희생자 위령 기념식이 열린다는데 지금 한창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공원에 있는 평화기념상(平和祈念像). 원폭의 실상을 알리고세계 평화와 문화교류를 위한 기념물이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분수대 앞에는 목이 말라 물을 갈구하는 피폭자의 일기가 있다. 10:00 일교조 나가사키지부를 방문하였다. 가미까라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전쟁 도발을 반성하며 평화, 인권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다.오타 서기장은 우리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한다. 일교조에는 교원의 20%가
1일차 8.4(화) 맑음 나고야성, 나고야성 박물관, 히라도성, 성프란시스코 사비에르 성당 "여보, 5시 5분이네" 아내 목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서수원터미널에서 05시 30분 인천국제공항행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어제 저녁 여행 중 입을 옷을 다리고여행가방을 챙겨준 아내가 고맙기만 하다. 공항에 도착하니 두 분의 본부장과 김종안 사업국장이 반겨준다. "이번 연수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목적 없는 여행은 없다. '친목' '회세 확장'이라는 반응이다. '교총의 나아갈 방향과 교총 발전 방안 탐색'을 염두에 두었던 필자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다. 궁금증은 금방 해결된다. 권영백 국장이 나누어 준 여행자료 '한국교총 교육기관 및 문화 유적 탐방 자료'에 답이 나와 있다.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체험, 유공회원 노고 보답, 직원 복리 후생 증진 등이다. 회원과 직원이 3박4일 숙식을 같이 하니 친목도 도모되고 회세 확장 방안도 자연스럽게 나오리라. 교총 발전 방안 모색은 우리 모두의 과제다. 09:50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기내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니 후쿠오카 공항 도착이다. 55분 걸렸다. 국내 수도권 여행보다 더 짧은 시간이다.입국
경기도중등국어과교육연구회 하계 자율연수에 참가한 회원 130여명이 내뿜는 연수열기가 안성교직원수덕원 강의장을 달군다. 1박2일 프로그램도 알차다. 연수를 위한 연구위원 21명의사전준비도 철저하고 진행도 매끄럽다. 경기도중등국어과교육연구회(회장 송수현·고색고 교장)의 2011 하계 자율연수가6일안성수덕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연수는'교과연계 진로교육 수업모형 자료 개발 적용을 통한 국어과 통합적 사고력 신장 방안'(청명고 박미경 교사)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특강으로 소설가 조정래의 '나의 삶과 소설을 말하다'. 임칠성 전남대 교수의 '국어과의 토론 논술수업'이 이어졌다. 이튿날 '한국전통 공연예술의 성립과 발전을 보는 시각' 특강은 고려대 전경욱 교수가 맡았다. 본인이 중등2급 정교사 출신이라고 밝힌 조정래(69)는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이성을 갖게 하는 것이고 인간 영혼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교사는 영혼의 농삿꾼"이라 비유한다. 또한"희노애락을 예술적 감동으로 만든 것이 문학"이라며 "제일 좋은 작품은 민족의 총체적 삶이 담겨 있는 것"이라는 자신의 문학관을 소개하였다. 임 교수는 "토론을 하려면 시간이 없다는 교사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단체에 신입회원이 없다면?이건 큰일이다. 단체의 존폐가 달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교육삼락회가 이런 위기에 처해 있다. 돌파구는 없을까? 경기도 교육삼락회(회장 채순목)는 25일수원 모 음식점에서 '경기도 교육삼락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 자리에는 회장과 사무처장, 교육장 출신의 기획이사 3명, 현직교장3명이 참석하여 쓴소리와 함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채 회장은 "1969년 대한삼락회로 출발, 2003년 퇴직교원 평생교육활동지원법에 의거 유일한 합법단체인데 회원 확보가 안 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경기도내 시군 교육삼락회가 22개 조직되어 있는데 60대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삼락회원은 120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 중 80세 이상이 150명 정도로 구성원이 고령화되었음을알려준다. 전근배 기획이사(전 광주하남교육장)는 "현직 교원들에게 버팀목이며 든든한 후원단체로서의 역할이 미흡하다"며 발전적 대안으로 "60대 회원에 대한 역할 제공과 교육정책에 대한 삼락회의 입장을 언론에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적인 사업으로서 학교 안전지킴이와 당직기사 등에 대한 학생 성폭력 예방
우리 학교는방학식 후 교직원 연수 1박 2일 프로그램을 잘 끝마쳤다. 연수 주제는 공주 역사 문화 탐방. 교장으로서 느낀 점이랄까 종합평은 한 마디로 '교육적'.참가한교직원들에게 한편으론 미안한 감도 든다. 연수에 '재미'를 넣어야 하는데 그게 부족한 듯 싶다. 그러나 재미보다는 교육이 우선이다. 연수 2주일 전에 부장 두 분과 교장이 사전답사를 하면서 코스와 식당, 숙박업소를 둘러보았다. 식당에서 시식도 하고 메뉴도 확정하였다. 아침 식사는 실속 있는 함바집도 물색하였다. 숙박지인 공주 한옥마을을 살펴보니 전통분위기가 나고 웬만한 호텔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버스가 출발하여 고속도로에 접어들자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DVD방영. 지난 스승의날 EBS에서 우리 학교 교육활동 사례가 방영되었던 것을 재시청하는 것이다. 미처 시청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배려다. 교장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계면쩍다. 첫 도착지는 마곡사. 선덕여왕 12년(642년/의자왕 2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임진왜란과 6.25 전란에도 피해를 입지 않아 귀중한 여러 보물들이 그대로 전해오고 있다. 대광보전과 5층석탑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니 기념에 남을 만한 사진이 나
'제3회 경기교육정책 포럼' 성대히 열려 경기도 내 학교도서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정책방안' 포럼이 13일 15시 도의원, 교육의원, 교육장, 교장, 사서교사, 학부모 등 교육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진대 문헌정보학과 이상복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조례를 제정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여 도서관 서비스를 교육수요자에게 제공하여야 한다"며 "창의적인 인재육성의 지름길이 바로 학교도서관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김경숙 사무처장은 조례 제정 필요성에 동의하며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시민단체와 학교현장에서 교육청에 사서교사 배치를 요구하여 도서관 활성화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 조성일 사무관도 "조례가 제정되면 그동안 구축한 시설·장비를 기반으로 학교도서관 서비스가 체계 있고 내실있게 진행되며,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수·학습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의 대표 최창의 도의회 교육의원은 "학교도서관은 학교의 심장이라며의
얼마 전부천 소사중 특강 강사로 초대를 받았다. 독서 관련 학부모 모임 독서다담회(회장 조공숙)인데 글쓰기에 대해 강의를 해 달란다. 필자가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고 칼럼집도 네 권씩이나 내어 적격자라고 생각하였나 보다. 그 학교 교장은 교감때에도 학부모 독서 모임 글사랑회를 결성, 4년간이나 학부모의 독서 저변 확대를 꾀해오고 있었다. 교장이 되어서도 그 정신을 실천하고 있었다. 요즘 글쓰기, 현대인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특히 지성인에게는 글쓰기를 제대로 못한다는 것은 큰 결함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번 학부모들은 글쓰기 초보(?)에 해당하므로 글쓰기에의 입문 내지는 초대 정도로 강의를 하면 될 것 같다. 강의안을 준비하면서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주관적인 생각도 들어가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본다. '글쓰기 활동의 좋은 점'이라고제목을 넣으니 답이 쉽게 나온다. 첫째, 복잡한 생각이 정리가 되고 정신적으로 안정이 된다. 둘째, 주위의 사물과 사회현상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게 되고 애정을 갖게 된다. 셋째,세상을 보는 안목, 인생을 보는 눈이 생긴다. 넷째, 개인사의 기록은 물론 가정, 직장, 교육의 역사를 남길 수 있고 사실
전교생 '나의 삶, 나의 꿈'을활용하는 소사중학교 학교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그것을 이루도록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성공된 삶이란 목표를 이룬 삶, 자아실현을 이룬 삶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설계하도록지도했다면 교육성공의 출발인 것이다. 소사중학교1층 복도에 학년 반별로 게시된 전교생 980명의 '나의 삶,나의 꿈'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다. 학교장이 할 일, 담임교사가 할 일의 최우선 순위가 학생들에게 바로 '삶의 목표 정하기'라고 보았다. 인생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하루 하루를 알차게 보낸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현재 맡은 바 일에 충실한다. 3학년 4반학생들의 꿈을 살펴본다.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강**), 세상에서가장 마음씨 좋은 경찰(양**),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보살피는 선생님(오**),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외교관(최**). 허황된 꿈이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다. 이 학교 채찬석 교장을 만났다. 2010년 3월 부임하자 마자 전교생이 '나의 삶, 나의 꿈'을 갖도록 하였고 전교생 것을복도에 게시한 것이다. 준비된 교장답게 실행력, 결
2011 학교도서관 진흥사업 지원교 학교장 연찬회에경기도내 초·중·고 교장 868명이 5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 모였다.대상교는 신설교 설치지원 및 리모델링 지원교 37개교를 비롯해 학교도서관 사서 지원교 813교 등이다. 김상곤 교육감은"2011년 4월 1일 현재 경기도내 학교 99.1%에 도서관이 설치되어 있고 70% 가까이 사서교사가 배치되어 있다. 정규사서는 96명이고 나머지는 비정규직으로 충원되어 있다"고 말한다. 경기도교육청 통계자료를 보니 초교 1156교, 중학교 584교, 고등학교 421교, 특수학교 26교 등 2216교다.계산하여 보니 사서교사 미배치교는 650여교가 된다. 도서관이 잘 운영되려면 우선 사서교사가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나오고 학생들이 책읽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문턱없는 도서관이 언제라도 열려 있다는 것을 알면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도서관으로 달려간다. 학생 수준에 맞는 신간도서 확보는 필수다. 읽을거리를 확보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어과 교사 출신인 필자. 개교1년 6개월만에 2대 교장으로 부임하고 보니 부끄러운 것이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은 있으되 책장이 텅 비어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얼마 전 SBS 시사토론 '무너지는 교권, 이대로 괜찮은가?'를 시청하였다. 토론자는 안양옥 한국교총회장, 이명희 공주대 교수, 박미자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오동석 아주대 교수다. 시청 후 느낀 점은 '우리의 교육이 이렇게 갈라져 있구나!'이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요즘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해석하는 것도 전혀 달랐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사상의 차이에서 출발했다고 보았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교사 수난'을 교총 측에서는 교실붕괴 내지는 교권추락으로 보고 있는 반면에 전교조 측에서는 교육활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하며 언론보도가 부풀려졌다고 강변한다. 또 학생인권조례나 체벌금지로 인해 교육황폐화가 가속화되었다는주장에 대해 전교조 측에서는 교육황폐화와 학생인권조례, 체벌금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과연 어느 쪽 주장이 맞을까? 인권 존중,당연히 지켜져야 할 소중한 권리다.우리의 나아갈 방향이다. 학생 인권이소중한만큼 교사 인권도 소중하다. 두 인권이 대립하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 교사와 학생의 인권을 견줄 수는 없지만 교육과 다수의 선량한 학생을 생각한다면 교사 인권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작금의 현실은 이렇
"우리의 것을 세계로! 세계의 것을 우리 것으로!" 대한청소년충효단경기도연맹(http://www.chunhyodan.or.kr 경기 수원 화서동 소재) 복도에 붙어 있는 표어다. 이 청소년단체의 설립 목적과 활동 방향이 무엇인지 함축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개정 교육과정에 의거창의적체험활동이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단체 활동이 학교교육의 파트너로서 제 몫을 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대한청소년충효단경기도연맹의 노재연 상임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대한청소년충효단을 소개한다면? 21세기 탈시대에 접어들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경로효친의 전통문화가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충효정신은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로서 시대를 초월하여 국가와 사회를 유지 발전시키는 근본이다. 바로 이 충효문화를 전승시켜 우리의 것을 세계로, 세계의 것을 우리 것으로 승화시키면서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단체다. ▲5가지 실천덕목은? 총효를 바탕으로하여 충성인, 효행인, 예절인, 봉사인, 협동인을 기르기 위해 실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주요활동 내용은? 학교 창체활동의 자율홛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의 4개 영역을 지원한다. 연맹 중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세가지 특징은 강한 지적 호기심, 강한 집중력, 강한 지구력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서호중 학부모 평생교육 강사로 나온 채찬석 교장(부천 소사중)은 "공부에 왕도가 없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비결은 없다는 뜻으로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적합하고 효과적인 학습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호중(교장 이영관)은30일 기말고사 감독을 나온 학부모 보람교사와 교원 28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주도적 학습을 위한 학습 코칭'을 주제로 보건교육실에서 평생교육 특강 시간을 가졌다. 채 교장은 성공한 사람을 '전문가, 권위자이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리면서 부지런하고 지속성이 있으며 창의적인 사람이 성공한다고 말했다. 자녀의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으로는 질문하기, 동기유발, 인정, 보상, 칭찬, 성취감 체험, 자성예언, 태몽 신화 등을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자기주도학습법으로는 석차나 점수 등의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학습 전략을 실행하고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검증 방법으로는 도달도 평가, 미달 원인 분석 및 대책 수립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