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흡연 문제,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경기도 모 지역의 한 고등학교는 쉬는 시간 복도와 교실이 담배연기로 가득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젠 학교가 지쳐서 손을 놓은 것은 아닌지? 직무유기는 아닌지?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도 흡연 학생이 있다. 남학생은 물론 여학생도 있다. 담배 소지, 흡연 적발, 흡연 자수등으로 선도위원회도 몇 차례 연 적도 있다. 호기심에 한 번 피는 것, 질풍노도의 시기라 이해가 간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피운다면 이건 문제다. 중독되면 끊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흡연선도학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운동장에서또는 후미진 곳에서,마을에서 피우다적발이 되면 예외 없이 선도위에 회부한다.그들의미래를 위해서다. 선도위에서는 사실 확인과 함께 금연 결심도 받는다. 요즘 학생들이 얼마나 영악한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담배를 어떻게 구입했냐고 물으면 책임소재에서 살살 빠져 나간다. 어떤 학생은 길가는 어른(아줌마)에게 부탁하는데..."아줌마 죄송해요. 어떤 형 심부름인데요...사다주지 않으면 제가 맞아요." 울먹이며 그럴 듯하게 연기한다. 우리 학교 복도 게시판에 금연 포스터, 계단에 금연 표어도 붙였다. 선도대상 학생은 등교시
'때론 뒤도 보며 살자' '무생물에도 신경을 쓰자' '혹시 내가 미적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어제 교장실에 우리 학교 평생교육 꽃꽂이 강사가 다녀간 뒤 혼자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해본다. 꽃꽂이 사범 앞에서 무안을 당했기 때문이다. 내가 주위 사물에 대해 그렇게 무신경했던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교장실 의자 뒤편에 작은 오디오가 있다. 주로 라디오 음악을 듣지만 뉴스도 듣는다. 참 요긴하게 사용한다. 그 오디오 위에 작은 화분 하나가 있다. 내용물은 조화(造花)다. 그화분이 잘못 놓인 것이다. 지난 9월에 부임했으니 그 화분과 3개월 같이 지냈다. 조화라서 정기적으로 물을 줄 필요도 없고 하여별 관심 없이 보았다. 오디오만 있는 것보다 조화가 있으니 그런대로 괜찮다고 보았다. 기계에 꽃이 있으니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니그렇게 보았다. 또 전임 교장의 가구 배치를 바꾸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니 구태어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전임자(여성 교장임)가 여성의 섬세함으로 오죽 잘 배치했을까 하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아니다 청소하는 학생들이 바꾸어 놓았는지도 모른다. "교장선생님, 화분 앞뒤가 바뀌었네요."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말 그
경인교대 경기지역 동문회(회장 정사흥. 파주 청석초 교장)는 임원 및지회장협의회를 12월 1일(목) 18:00 파주 청석초 과학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회장과 부회장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부장단, 간사 그리고 25개 지회장 등 40여명이 모여 인사를 나누고 2011학년도 안건을 협의하였다. 특별히 한기전 경인교대 총동문회장이 참석하였다. 정사흥 회장은 인사말에서 "위를 보지 않고 동문 결속, 단합과 회세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막내 동문부터 챙기고 소외된 동문을 동문회로 끌어들이며 동문회 활동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의된 사항은 2012년 신년하례회는 1월 7일(토) 11시 모교 경기캠퍼스에서 총동문회와 함께 하기로 하였고 경기지역 동문 체육대회는 5월 19일(토)경기캠퍼스에서 각 지회가 YB, OB로 출전, 종목은 배구와 피구, 후라후프 돌리기를 하기로 하였다. 회보 발간은 5월과 9월 연 2회 발간하기로 하였고 이를 위해 각 지회별 막내기수 기자 2명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교장,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위문은 총동문회와 별도로 지역에서 주관하기로 하였다. 총동문회의 가장 큰 행사인 '동문 한마음 축제'는 10월 3일
"가족과 함께봉사활동을 하니 가족간 유대감이 커졌고 나도해 낼 수 있다는자신감이 생겼습니다."(곽지호. 홍천중 1학년)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http://www.gysc.or.kr 소장 서재범)는 2011활동보고회를 11월 26일(토) 10시 수원마이컨벤션에서학생,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가졌다. 서재범 소장은 인사말에서 "본 센터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파악하여 그들이 원하는,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봉사자 5명, 지도자 8명, 봉사가족 네 가족,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 수상자 4명 등에 대한 센터 소장의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이어 센터 봉사단 활동 보고로 5기 최미경 봉사자가 교육전문 봉사 사례를, 전용선(모)과 곽지호(홍천중 1년)가족은 한사랑마을(경기도 광주 소재)에서 전개한 장애인 시설에서의가족 봉사사례를 발표했다. 그리고 2011년센터 사업보고 동영상 발표가 있었다. 교육전문 봉사단은최근 5기 11명이 배출되어 현재 40여명이 활동, 학교교육에 도움을 주고있으며 가족봉사단은 36가족 110여명이 활동,
2011년 교원역량 혁신을 위한 경기도 초·중등 봉사교육연구회(초등회장 노춘근 죽산초 교장, 중등 회장 김선희 병점중 교장)동계연수가 23일(수) 14:00 수원 영동초교 강당에서 각급학교 봉사활동 관계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차게 열렸다. 김순택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주제 발표 '선생님들과 어떤 봉사 이야기를 나눌까?'에서 자원봉사 그물망으로 모모봉 캠페인, 마을 만들기, 가족봉사단, 기업봉사단, 학교봉사단 활동을 제안했다. 개인보다 단체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모모봉'은 '모임들아 모여서 봉사하자'는 뜻인데 각종 모임에서 연 1~2회 정도 봉사활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수정 오산 원일초 연구부장은 '필수 선택과제 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봉사활동 시범학교 2/2년차 운영사례를 보고하였다. 장인환 영동초 교장은 '학교의 문제와 배움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특강을 하였고 김경숙 학교도서관 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은 '학교 도서관에서 행복해지기' 주제를 발표하였다. 이어 원순자 산남중 교장은 '창의 인성을 키우는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산남중학교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특히
얼마 전 수원시에서 주간한 수원포럼 '돈의 인문학' 강의를 들은 일이 있다.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 250여명이 제윤경 강사(에듀머니 이사)의 말에 귀를 쫑끗 세우고 들었다. 필자도 학부모와 함께 필기를 하며 열심히 들었다. 그의 첫마디! "돈 버는 비법은 없다"이다. 열심히 일해 돈 벌고 관리하면 된다고 말한다. 우리들이일반적 상식으로 알고 있는'돈이 돈을 번다'라는 말,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니다'라고부정한다. 2006년 통계로 월급 통장에서 돈이 다 빠져나가는데 17일 걸린다고 제시한다. 필자는 지금까지 '돈이 돈을 번다'고 믿고 있었다. 예컨대 은행에 맡긴 돈에는 이자가 붙고 건물을 임대하면 임대료가 들어오니 돈 가진 사람들은 수월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그는 '2억짜리 집이 4억이 되면 2억원을 번 것인가?'를 질문한다. 처음엔 행복하지만 씁쓸해진다고 한다. 4억짜리 집에 살아 소비가 늘고 때론 빚까지 지게 되어 재무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보통사람들은 보유효과 때문에 집을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냉철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매매경험이 풍부한 사람(꾼)은 보유효과에
어제 아침 출근길에 아파트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인명사고는 아니고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다.주차장에서 후진하려고고개를 돌려 뒤를 확인하였다.다행이 뒤 주차구역이 비어있다. 그리로 후진하여 출발하면 된다. 그런데 '찌지직' 소리? 내려서 확인하니 내차 후미등 일부가 깨졌다. 붉은색 플라스틱 조각이 땅에 떨어졌다. 차도 약간 찌그러들었다. 상대방 차를 보니 끄덕없다. 차 모서리에 약간 긁힌 자국만 있다. 아파트 경비가 온다. 출근길이니 차 주인에게 이 상황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나 나름대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본다. ①'나도 나이가 먹었구나!' 운동 기능이 떨어져 상황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차에서 경고음이 들렸는데도 그것을 의식하지 못한 것이다. ② '어제 야간 컴퓨터 작업에 무리가 왔구나!' 급작스럽게 미래교육 관련보고서를 5매 정도 2시까지 썼다. 정신적 집중이 육체적 소모를 가져온 것은 아닌지? ③'나쁜 습관을 못 고치고 있구나!' 시동 걸기가 무섭게 라디오를 켜니 밖의 상황에 둔감하다. ④ '내가 자만하고 있구나!' 운전 경력이 어느 정도 있다고 늘 하던대로 고개를 돌려 후방을 직접 쳐다보며 후진을 했어야 하는데 백미러를 보고 하였다.
어제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인태)에서 주관하는 교육전문가 초청 테마특강 2시간을 들었다. 주제는 ‘미래사회 메가트렌드와 교육의 변화’다. 강사는 박영숙 유엔미래대표. 그의 첫마디 말, “미래가 변한다는 사실만은 변치 않는다. 영원한 것은 없다. Tomorrow is built today.” 새겨들을 만한 의미심장한 말이다. ‘나’라는 존재가 이 지구상에서 그냥 사라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변화의 시대, 중요한 것은 미래예측의 힘이라고 그녀는 강조한다. ‘오늘을 먹고 살기도 힘든데 내일, 혹은 먼 미래에까지 언제 신경 써?’라고 생각한다면 미래는 어둡다. 미래는 오늘에 의해 만들어진다. 앞으로 내가 살아야 할 미래를 알지 못하면 나 혼자만 엉뚱한 방향으로 가 있게 된다. 예컨대 정미소, 구두수선소, 양장점, 버스 안내양, 전기수도검침원, 25분 현상소, 비디오가게 등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노래방, 학원, 예식장, 아동물품가게, 동시통역관, 기자, 비서 등 앞으로 사라질 것들도 많다. 미래를 알면 엉뚱한 곳에 투자하여 막대한 손실을 볼 필요가 없다. 몇 년 전, 미국노동성은 10년 후에는 현재 직종의 80%가 소멸한다고 예측했다. 이렇게
얼마 전 기자 워크숍에 함께 참석했던 대학생 시민기자가 필자의 메모 수첩을 보고 '메모의 달인'이라는 글을 썼다. 과분한 칭찬이다. 달인 정도는 아니고 메모를 즐겨한다. 메모를 생활화하고 있는 것이다. 메모는 나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출퇴근 할 때나 출장 갈 때 필자는 가방을 들고 간다.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교육수첩, 메모수첩, 디카가 필수다. 언제 어디서고 메모가 가능하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메모의 양이 많아 순식간에 할 수 없을 때에는 디카로 촬영하기도 한다. 각종 회의에참석할 때, 가방을 꼭 들고 간다. 필자를 아는 동료교장은 '가방 들고 다니는 교장'이라는 닉네임을 붙인다. 맨손이 이동에는 편하지만 가방 들고 다니는 사람은 왠지 학구적으로 보인다. 지성인처럼 보이는 것이다. 가방 속에 책이 들어 있다면 더 좋다. 2박 3일간의 워크숍 기간 중, 메모를 살펴본다. '2011.11.4 시민기자 워크숍'이라는 제목 아래 10페이지 분량이다. 날짜,시간,이동 장소별로 주요사항이 메모가 되어 있다. 강의 내옹은 물론 보고 들은 것, 느낌뿐 아니라 떠오른아이디어도 기록한다. 룸메이트와의 인터뷰 내용도 있다. 이런 기록을 바탕
요즘 웰빙 뷔페가 유행인가 보다. 채식 뷔페집도 있고 보리밥 뷔페집도 있다. 옛날엔 가난한 사람이채소를 먹었고보리밥을 먹었다. 지금은 그 반대이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육식을 멀리하고 채식을 즐긴다. 쌀밥을 멀리하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다. 흰 쌀밥이 부의 상징이었던 시대는 갔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뷔페 식당을 방문하였다. 1인당 7700원인데 음식도 정결하고 단백한 맛에 먹을 만하다. 사람도 북적대지 않아 품위를 지키며 먹을 수있다. 주로 가족 단위 손님들이보인다. 아내가 동료들과 한 번 와 본 곳이라는데 추천할 만하다. 식당 주인과 종업원이 부지런히 움직인다. 부족한 음식물을 적기에 채워넣고, 음식물 주변을 청결히 유지하고...또 손님이 음식물을 담아가기 좋게 배열하고음식물의 온도 조절까지 신경을 쓴다. 식탁도 수시로 정돈하고 서비스에 있어 손님들에게 만족을 주려는 그 성실한태도가 마음에 든다. 필자의 뷔페 식당에서의 식사법. 한 번에많은 양의 음식을 가져가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음식을 접시에 조금씩 담는다. 그리곤 음식의 맛을 음미하며 먹는다. 그 다음엔 먹어보지 않은 다른 음식물을 가져 와 먹는다. 담아오는 음식마다 깨끗이 비운다.
학생 담배를 압수하던 52살의 중학교 교감이 학생에게 맞았다고 크게 보도된 11월 8일 경기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이런 글이 떴다. '교감도 패는 학생들…학생인권, 공짜밥…교육감 차례' 한 마디로 이젠 학생들에게 교육감이 얻어터질 차례라는 것이다. 잘못된 교육정책이 부메랑 되어 교육감이 당해 보아야야 한다는 것 아닐까? 그래야 교육감이 교육을 잘못 이끌고 있다고 깨닫게 될 것인데…. 그 글을 올린 심ㅇㅇ 이라는 분은 11월 6일에도 '스승 패는 권리 보장…패륜교육 선동 교육감'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교감 패는 학생들 이젠 교육감도 팰까? 아니다. 학생을 지도하는 교장까진 팰 수는 있어도 교육감은 패지 않는다. 패지 못한다. 학생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지 않으니까? 현장에서 지도하는 사람이 당하게 되어 있다. 이젠 학교에서 생활지도는 교원의 손을 떠난 것은 아닐까? 최고 교육수장이 학생들을 지도하지 말라고, 포기하라고 선언한 바와 다름 없는데, 교사들의 손과 발을, 그리고 입을 다 묶어 놓았는데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하려고 든다. 그러다가 당하는 것이다.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폭행 당하는 것은 일상사다. 학생지도하다가 징계를 당하기도 한다. 학생인권을 강
경인교대 총동문회 원로동문회(회장 이장하) 회원 39명이 11월 10일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을 찾았다. 필자는 지난 2월까지 경인교대 총동문회 홍보국장을 맡은바 있어 또 현재 경기지역 동문회 부회장으로서,고향 수원에 재직하고 있는 현직교장으로서 선배님들을 맞이해동행취재했다. 9:30 인천, 서울, 경기 등 각 지역에서 모인 동문들이 수원 지하전철역 매표소앞 만남의 광장에 모였다. 대략 연세가 70, 80대 분들인데 정정하기만 하다.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교완 국장님께 여쭈어 보니 경인교대(전 인천교대) 전신인 개성사범 1회부터 인천사범 11회까지 모였다 한다. 가장 어리신 분이 68세이고 최고 연장자는 84세란다. 10:00 지상으로 나오니 역앞에 수원 씨티투어 버스가 대기 중이다. 수원 화성코스는 1일 2회 10:00, 14:00 운행하고 있는데 경로우대 요금은 5천원이다. 퇴직한 교직자들이라서그런지 여행관광안내소에 들러 안내 팜플렛을 하나씩 들고 있다. 버스에 승차하니 차량 내에도 안내 책자가 구비되어 있다. 10:10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경기도청 후문 가까이에 있는 팔달산 입구. 비탈길을 올라서니 성곽을 만나게 된다. 정조임금의 효심이 담긴화성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서재범 소장)의 제14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이 11월 11일(금) 10시 30분 수원 라마다호텔 프라자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있었다. 수상자는 자원봉사 활동과 사진 분야로 나뉘어져,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심사를 통하여 선정되었다. 이 자리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경기일보대표이사회장상,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 등 31명의 개인과 12개 팀이 영예의 수상을 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시상식과 소장의 환영사,경기도지사의 축사, 2부는 4명의 사례발표, 단체 사진 촬영, 3부는 점심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시상식에는 정의돌 경기도아동청소년과 과장, 고양시 새마을회 박동빈 회장, 율전중학교 이영관 교장,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박명자 회장을 비롯해 학부모, 수상자 가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축제로서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청소년 및 지도자, 청소년 동아리를 발굴하고 시상하여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시루떡을 들고 동대표 회장,부녀회장, 관리소장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주민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전입을 환영해 준다. 떡의 분량은 옆집, 윗집, 아랫집과 함께 나누어 먹을 정도로 준비한다. 그러면 우리 아파트에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미풍양속이 조금은 살아나지 않을까?’ 요즘 필자가 실행하려는 계획이다.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아니다. 얼마 전 만난 수원시 마을 만들기추진단장의 말씀이 귀에 생생하다.좋은 아파트 만들기 즉석 아이디어 중 1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엘리베이터에서 인사 나누기'. 이웃 간 얼마나 단절이 되었는지 단적으로알려준다. 여든이 넘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그 분은 아파트 아래층 새로 온 이웃에게 “얘야! 떡 좀 해다 드려야지!”라는 부모님 말씀을 전한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손을 내밀라는 어르신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2010년 기준 수원시 공동주택 보급률은 83%이고 그 중 아파트가 70%다. 110만 명 중 90만명 이상이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것이다.수원 거주자 중 토박이는 대략 10∼15%라고 들었다. 수원뿐 아니라 대부분의 도시 지역 사람들은 지금 사는 곳이 제2의 고향이다. 이들이 좋은
요즘 교원 직무연수 과목에는 건강관리가 꼭 들어가 있다. 그만치 건강이 중요하고 연수생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교감이나 교장의 연수에 들어가 있는 이 과목,시선 집중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하순, 중임교장 직무연수를 4박 5일간 받았다. 과목 하나가 '리더로서의 건강관리'다. 강사는 박준상 한의사. 두시간 동안 강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신체에 대한 비유다. '심장은 엔진이고 폐는 냉각수고 아랫배는 아궁이다'라는 말.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을 마셔라. 배를 따뜻이 하라. 사람은 항온동물이다. 36.5도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아궁이가 식으면, 아궁이에 불이 꺼지면 차디찬 시체가 된다." 여름철에도 냉수나 아이스크림, 찬 음식을 먹지 말라고 충고한다. 교육의 효과였을까? 식사 후 식수를 마시는데 대부분의 교장들이 찬물과 더운물을 반반씩 섞어 미지근한 물을 만들어 먹는다. 그가 강조하는 것을 요약해 본다. 첫째, 평소 물 마시는 연습을 하라.혈액순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은 공복에 먹어야 하며 식사 중에는 조금만 마셔야 한다. 미지근한 물을 공복에 4~5잔(1리터 내외) 마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