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 고교로 설립된 한국도예고등학교(www.doyego.hs.kr 교장 노창현) 학생들의 첫 졸업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예비 도예가 39명이 지난 3년간 갈고 닦은 도예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학교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이 학교 노교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이제 도예계의 주역이다. 도예사관학교 첫 졸업생이니만큼 세계 도예계를 이끌어 갈 훌륭한 도예작가가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도자기의 고장 경기도 이천에 2002년 문을 연 한국도예고등학교는 6개반 159명이 재학 중인데 이번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마음은 벌써 그 학교를 떠났다?” “왠지 모르게 어수선하다” “마음이 들떠 있다” 학년말 정리로 바쁜 학교 현장, 내신을 한 교사들의 마음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경기도의 경우 오는 3월 교사들의 인사 대이동이 예견되고 있다. 가산점은 승진을 염두에 둔 교사들의 첨예한 관심사인데 이번에 가산점 평정 내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개정된 경기도교육공무원인사관리세부기준(중등)과 평정업무 처리 요령에 나타난 큰 변화는 가산점 부여 대상이다. ‘지역가산점을 받지 않는 모든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중 정원의 80% 이내 월 0.01점(상한점 0.9점)을 부여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교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가히 핵폭발 위력에 버금갈 정도다.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인문계 고등학교와 대도시 교육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하여 지역가산점 혜택을 받아온 학교는 다시 우수 교사가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중소 도시 가산점이 없는 중학교는 최대 기피 학교로 나타났다. 공단지역인 안산의 K고등학교의 경우 월 0.01점의 가산점으로 인근 수원, 안양 지역의 우수 중견교사들을 유치해 신설 명문고로 부상하였으나 이제
경기도 모 고등학교 K교장(60세)은 도교육청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을 적마다 한숨부터 나온다. 그 내용은 보나마나 뻔하기 때문이다. 단협으로 인하여 선생님들은 귀찮은 일이 줄어들고 학교생활이 좀더 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교장의 입장에서 보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하는 것보다 교권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학교장 중심의 자율 경영을 위축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니 겉으론 표현 못하지만 체결 당사자인 도교육청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사심을 떠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도 양심을 가진 공직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교육자임을 망각한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을 대부분 수용한 내용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말이 합의지 심하게 표현하면 교육청이 노조의 입장을 대변하여 일선 교장을 옭죄는 것 같다고 말한다. 툭 까놓고 말하면 교육이 무너지든 말든 무사안일로 세월만 보내면 교사들과 부딪칠 일도 없다. 그러나 이것은 누가 뭐래도 아닌 것이다. 단협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업 장학 사전 예고, 인사자문위원회 구성, 학습지도안의 자율 작성, 연구시범 학교 동의 얻기, 요청장학 동의 얻기,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금지, 화장실 청소 용역비 반영, 교사 교통
양평 서종초교 2학년 1반 어린이 34명이 “물빛 닮은 아이들 흙 놀이전”을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북한강 갤러리(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서 갖는다. 이들은 1년 동안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만든 '흙 조형' 작품 중에서 우수작을 골라 양평군 강하면에 있는 서평도예에서 굽는 과정을 체험하고 전시회장도 직접 꾸미는 큐레이터의 역할을 해 보았으며 전시회 당일에는 자기 작품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조각을 전공한 교육경력 14년차인 김용우(39세) 담임교사는 “이들의 작품은 초등학교 2학년 ‘흙 놀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수준작들이다. 우리의 전통 도자기 문양기법인 상감기법, 박지문기법 등을 사용한 도자기 작품도 있고, 동물이나 인체를 형상화한 작품들도 있다”며 “아주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번 전시회는 담임교사와 북한강 물빛 닮은 어린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협동하여 이루어낸 결실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이 학급 블로그(www.blog.empas.com/greensos)에 들어가면 어린이들의 흙 놀이 장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우리 학교의 전화친절도 순위는 7위입니다.” 경기도내에 있는 모 중학교 행정실장이 교육청 회의에 다녀와 교직원 회의에서 알려준 내용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지역교육청은 학교를 대상으로 민원 전화 응대 친절도를 평가하고 그 순위를 공개한다. 체크 리스트도 미리 예고되어 있다. 친절한 공무원상 정립,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아니 대찬성이다. 잘해 보자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친절 서비스의 생활화와 체질화, 민원 서비스 마인드 함양, 신뢰받는 교육 행정 정착’ 이 전화 친절도 향상을 위한 전화 응대 요령에 나와 있는 목적인데 구구절절이 옳다. 그런데 각급 학교에 전화벨이 울릴 때 제일 먼저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선생님이나 정규 직원이 아니다. 대개 공익요원이나 교무보조원이다. 이들의 전화응대가 그 순위를 좌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에 의해 각급학교 순위가 도매금으로 넘어가 매겨지고 있으니 하위 순위 학교에 속한 교직원은 억울하기만 하다. 전화 친절, 우리 모두 꼭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전화 친절도 순위 평가’는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리포터는 11월 25일 한교닷컴에 '보호교육 받지만 예술적 끼는 넘칩니다'라는 제목의 예고기사를 쓴 바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산예술종합학교 박홍삼 교장의 초대를 받아 순회공연 중인 서울소년원 '록 뮤지컬 가스펠' 공연을 12월 3일 관람하였다. 기자가 예고기사를 쓰고 추후 그 기사의 현장을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임무라고 본다. 혹시 잘못된 기사는 없는지, 후속 보도기사 가치가 있는지를 겸하여 돌아보게 되니 의미 있는 시간이다. 결론적으로 잘못된 기사는 없었다. 과연 그들의 예술적 끼는 넘쳤고 공연장의 열기는 대단하였다. 그러나 리포터는 한 가지 궁금증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 곳에 모인 청소년들의 얼굴 표정은 하나같이 순수하였다. 범죄의 그늘은 발견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여기에 있는가?’ 공연 중 쉬지 않고 내 머리를 맴돌던 질문이다. 옆자리에서 함께 관람한 강동구 과장(법무부 보호국 소년 제2과)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위(가정, 사회, 학교 등) 환경이 저들을 여기에 오게 만들었다고…. 요약하면 이렇다. 부모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건전하게 사는 삶을 자식에게 보여 주어야 하는데 경제 문제, 부부 싸움, 부모 이혼
최기운(수원 숙지고 43세) 미술교사가 제2회 개인전을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00호 작품 3점과 소품 20여점이 선보이는데 작가는 산수풍경을 주로 담았다. 가을과 겨울철의 산사 정경을 대담한 구도로 시원스레 펼친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에 가면 '쌍계사 정취' '시선이 머무는 곳' ‘선운사 설경’ ‘주황산 시루봉’ ‘고향 서정’ ‘승선교 이야기’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남수 미술평론가는 “작가 최기운은 단순한 의미의 산수화가 아닌 현대적 감각을 곁들인 한국의 풍경을 담는다”며 “응축과 확산의 묘법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자신감 넘친다”고 평했다. 최기운은 충남 보령산(産)으로 공주사범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경기미술대전 등에서 입선, 특선, 우수상을 받았으며 제5회 안견미술대전 대상, 제22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특선을 따내 수묵담채(水墨淡彩)의 한국성(韓國性) 표출에 뛰어난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성안고등학교(http://seongan.hs.kr 교장 이수을)는 지난 11월 29일 제4회 성안제 및 외국어 전용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격년으로 이루어지는 축제에 맞추어 외국어 전용실이 함께 개관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학교는 ‘2004 경기도 교육 협력사업’인 ‘외국어교육 기반 조성학교’ 로 선정되어 2억 8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8월 원어민 교사의 채용에 이어 이번 외국어 전용실이 완공됨으로써 보다 현장감 있는 외국어 수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의 축제 한마당은 와 , 등 세 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격주 토요일마다 이뤄지는 전일제 활동의 결과 발표의 장이 된 전일제 활동 전시에서는 각 부서마다 나름의 개성이 가득한 판넬을 준비했고, 미술․가정 시간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됨으로써 그 동안의 값진 교육의 성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각 동아리에서 준비한 이벤트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갖가지 행사가 이루어졌다.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대회 등 전통 문화의 향수에 젖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었고, 물풍선 던지기 대회, 차와 음악이 있는 추억의 카페 등 학생들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교감으로서 바자회에 앞장 서 주신 학부모님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안산부곡중학교(www.boogok.ms.kr 교장 현재천)는 11월 24일 학교 공개의 날 행사를 가지면서 사랑의 음식 바자회를 열었다. 이 날 참석한 200여 학부모들은 전도근 강남대 교수의 '성공하는 자녀의 교육방법'과 본교 김순희 부장교사의 '새로운 대학입시 제도와 준비 방향'을 듣고 각 교실에서 수업을 참관하면서 자녀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살펴 보았다. 이어 열린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나누는 손길, 사랑의 바자회'에서는 학부모, 학생뿐만 아니라 초대 손님으로 지역사회 유지들도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끝마쳤다. 이번 바자회 음식 판매로 모아진 기금은 무려 500만원. 400만원은 생계가 어려운 급식미납자를, 100만원은 3학년 5명의 어려운 학생에게 고등학교 교복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이 학교 최복난 교감(52세)은 “학부모들이 학교의 교육활동을 참관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교육에 대해 학교와 협조체제를 강화한 것이 큰 성과"라면서 "음식 바자회로 학부모님들의 결속력과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제고된 것은 함께 얻은 소득이다”고 말했다.
안산시사회교과교육연구회(회장 양재길 송호중학교장)는 11월 29일 '사회과 수준별 문항 자료집'(A4 크기, 248쪽)을 발간하였다. 경기도안산교육청 관내 중학교 사회과 연구위원 24명으로 구성된 동 연구회는 3개의 사회분과와 2개 국사분과로 조직되었는데 학년초부터 업무를 분담하여 정기모임을 갖고 교재 개발에 힘써 온 결과, 이 같은 자료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자료는 7차 교육과정의 특징인 수준별 교육과정에 맞춰 중학교 2학년 심화보충형으로 개발되었는데 일선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부분에는 ‘평가문항 제작의 이론과 실제’, ‘사회과 교육의 동향과 학습지도의 실제’, ‘단계별로 Metaplan을 활용하면 수업이 즐겁다’ 등의 자료도 실려 있어 연수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자료 제작에 관계한 최재호 부장교사(50세)는 “지역단위 교과연구회에서 이 정도 수준의 자료 개발은 도교육청 수준에 버금간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본 자료집은 송호중학교 교수학습도움센터(http://www.songho.ms.kr/@study) 참고자료실에 탑재될 예정이다.
‘주제 불분명, 횡설수설, 과거 자기자랑,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 객관성이 결여된 이야기, 교사들과 눈높이가 전혀 다른 이야기, 공연히 선생님들 시간 뺏기, 쓸데없는 이야기….’ 화성시 A초등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41세)가 얼마전 학교를 방문한 원로장학관 특강을 듣고 난 소감이다. 그는 한술 더 떠 “도교육청 예산으로 원로장학관 10만원 용돈 주기 아닌가요?”라고 되묻는다. 한마디로 예산 낭비라는 말인데 이보다 더한 혹평이 있을까. 일부(?) 원로장학관이 꾸준히 공부를 하지 않고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며 왕년의 자기 경력에 자아도취하여 충분한 교재연구 없이 특강에 임한 결과, 이에 대해 교사가 보인 반응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자율장학의 보완책으로 도입한 원로 장학관제가 4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일선 학교 교사들의 반응은 매우 차갑다 못해 무용론까지 주장하고 있다. 시행 주체인 도교육청 쪽에서는 교육계 원로들의 경험을 교육현장에 접목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하는 반면 일선 학교에서는 자율장학의 취지를 퇴색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2001년 시행된 원로 장학관제는 퇴임교원들을 장학요원으
이번 수능 부정 행위 사건을 보면서 제자를 탓하기 전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연일 신문 방송에 보도되는 것을 보노라니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병폐가 그 근본 원인이지만 교육계의 온정주의, 잘못된 제자 감싸기가 부정을 키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기회에 우리 교육계는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성하고 최소한의 책임지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예컨대 수능 부정이 일어나리라 알고 있었으면서도 대처가 미흡했던 학교와 교육청의 관계자, 신문을 보거나 앉아서 감독을 한 수능 감독관, 수능 원서와 수험생 대조 확인조차 하지 않은 감독관 등은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 2, 3년간 사진과 응시자가 전혀 다른데도 대리응시자를 발견하지 못한 감독관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또 수능 부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도 당연히 응분의 댓가를 받아야 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낙인이라는 엄청난 굴레가 씌워지지만 그게 사회 정의를 세우는 길이고 우리 모두를 위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26일 '제4회 경기도 학생문예대전'의 대상 수상자 7명을 비롯한 금·은·동상 및 장려상 등 총 86명의 입상자를 확정하여 발표했다. 이 대회는 지난 6일 원고를 마감하였는데 응모 학생수는 총 443명으로 예심과 본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려내게 된 것이다. 한국 문단의 기성 작가로 구성된 본심 심사위원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교급별, 그리고 시·소설·수필·희곡 등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였는데, 중학교부에서 영예의 대상은 박해정 양(세교중 1년, 시), 배효진 양(불곡중 3년, 소설), 유가희 양(안양서여중 1년, 수필)이, 고등학교부에서는 정유진 양(태장고 2년, 시), 신우섭 군(중산고 2년, 소설), 최민혜 양(안양외고 2년, 수필), 이지혜 양(광문고 1년, 희곡)이 차지하였다. 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문예대전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이수화(李秀和.64세)씨는 “대체적으로 응모작의 수준이 높았으며, 학생들의 정성어린 글에서 문학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 11시 도교육청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은상
경기도안산교육청(교육장 류옥희)은 ‘학부모의 생각이 바뀌면 우리 자녀의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관내 초,중,고 학부모 510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했다. 첫날,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특강에서 고려대 한성렬 교수는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하여서는 학원을 한두 군데 더 보내는 것보다는 내 자녀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하며 이를 위해 자녀와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날, 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특강에서 도교육청 최운용 국장은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와 경기도교육청이 펼치는 10대 과제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수성고등학교 황규화 교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주간 학력평가제 도입 및 자율 학습의 실천으로 학원수강 학생이 학기초 80%에서 11월 현재 20% 미만으로 줄어들어 점차 학교교육이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찬회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역할과 공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안산예술종합학교(http://ansan.jschool.go.kr 교장 박홍삼)에서는 전국 소년보호교육기관 8군데를 순회하면서 ‘록 뮤지컬 가스펠(GODSPELL)’을 공연한다. 배우 10명, 밴드 10명으로 구성된 이 학교 공연단은 오는 11월 30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주, 춘천, 서울, 충주, 대전, 대구, 부산의 순으로 12월 10일까지 전국 소년보호교육기관을 방문, 순회공연을 할 예정인데 전문 뮤지컬 지도 선생님과 함께 밤늦도록 맹연습중인 학생들은 피로도 잊은 채 눈빛을 반짝이며 땀을 흘리고 있다. 이 학교 박홍삼 교장(55세)은 “이번 공연을 통하여 학생들은 정서를 순화하고 잃어버린 감수성을 찾으며 가정과 사회에서 깊은 상처를 받고 방황하는 같은 처지에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위안과 함께 세상의 따뜻함을 전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다. 법무부 산하 안산종합예술학교는 소년보호교육기관의 학생들이 지닌 예술적인 소질과 재능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관련분야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문화 창조에 기여할 수 있는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3월 개교하였는데 현재 실용음악과, 연극영화과, 영상사진과, 창작미술과 등 4개의 전공학과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