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교육계는 교원들의 파업과 시위가 그치지 않고 있다. 이는 1997년에 새로 임명된 교육부장관 끌로드 알레그르(Claude All gre)가 '21세기 학교헌장' 등 일련의 교육개혁안을 발표했는데, △주요 교육행정의 지방분권화 과정에서 교사 전보를 지역교육당국에 위임하는 문제, △새로운 교원양성과정을 이수한 초등교원의 지위와 기존 자격증 소지 교원과의 형평성 문제, △신규 교원임용 동결조치(job freeze),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삭감 등에 대하여 교원단체들이 반발하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교육부장관 알레그르가 2월초 기자회견에서 '학교에서의 기업정신'(spirit of enterprise in schools)을 강조하고 교원들의 파업은 정당하지 못하며 교원들이 지나치게 '장기결근'(absenteeism)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함으로써 교원들이 분노하고 있다. 1998년 2월 1일에는 2만명의 초등학교 교원들이 파업과 함께 초등교원의 지위 보장을 요구하며 파리에서 시위를 벌였고, 2월 3일에는 초중등교사들이 교사전보를 지역교육당국에 일임하는 조치에 반대하는 파업을 벌였다. 3월 20일에는 교원단체들이 합동으로 '반 알레그르 위원회'(Anti-All
영국교원들이 정부의 성과급 시행계획에 반대하는 파업을 단행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영국 최대의 교원단체인 영국교원조합(NUT, National Union of Teachers)은 4월 23일 성과급시행 거부를 위한 '1일간 파업'계획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 투표용지를 17만 5천명의 회원에게 발송했다. 교육당국이 발표한 새로운 제도는 교원들의 보수를 업무성과에 따라 보상한다는 것이 그 핵심인데 전국적인 테스트나 시험에서 학생이 취득한 성적도 교원의 성과평가에 포함돼 있다. NUT는 교원에게 적용하려고 하는 어떠한 형태의 성과급제도도 이를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NUT 사무총장 메카보이(Doug McAvoy)씨는 정부가 이러한 접근방법을 하루빨리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최근에 발표된 바와 같이 시행계획을 연기하겠다는 등의 미봉책으로는 NUT의 쟁의행위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정부는 이 계획을 제안함으로써 우리학교가 크게 손상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블레어 수상의 선거 슬로건인 '교육, 교육, 교육'은 이제 '교육파괴, 교육파괴, 교육파괴'로 바꿔라"고 비난하고 "교원들이 좋은 아이디어와 자료를 서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