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고교생들의 중국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학기간 인천대 강의실과 기숙사를 활용, 중국어 캠프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市)교육청은 중국어 원어민 교사 7명과 국내 중국어 교사 13명 등 20명의 강사진을 확보하고, 운영진도 선발했다. 중국어 교재 제작비와 학생급식비, 원어민 강사 수당 지급을 위해 2천200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이번에 처음 개강하는 중국어 캠프는 중국어를 제2 외국어로 선택한 고교 1∼2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17일∼23일 5박6일간 열리게 된다. 교육과정은 의사소통과 체험학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천의 화교학교 탐방이나 중국문화원 견학도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중국어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1명에 불과한 일선 학교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확충키로 하고, 우선 3명의 원어민 교사를 일선 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제특구인 인천은 중국어 수요가 많아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중국어 캠프를 개설하기로 했다"며 "참가 인원이나 캠프 기간을 점차 늘릴지 여부는 실시성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권 4년제 대학들은 2006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대체로 수능반영 영역을 '3+1체제'로 전환하고 수시모집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경북대학교는 최근 확정, 발표한 '2006학년도 대입전형 세부계획'을 통해 정원 내 모집인원 4천465명 가운데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을 기존의 18.2%(832명)에서 32%(1천422명)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정시모집 수능 반응영역을 기존의 '2+1체제'에서 '3+1체제(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탐구영역)'로 전환하되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를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했다. 경북대는 그러나 전형 단계는 지난해와 같이 2단계로 유지해 수시모집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심층면접 성적을 반영하고, 정시모집엣서 1단계 수능 성적, 2단계 학생부와 수능 성적, 면접고사 성적을 반영키로 했다. 영남대학교도 2006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을 지난해보다 80명 늘어난 1천932명으로 하고 수능 반응영역을 '3+1체제(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탐구영역)'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영남대는 탐구영역의 선택 폭을 넓혀 기존의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에도 직업탐구 영역을 포함해 지원자들이 3가지
다음달 13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06학년 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112개 대학이 2만6849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는 1개 대학 에만 등록해야 하고 등록 여부에 관계 없이 수시 2학기와 정시, 추가모집 등 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올해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은 지난해보다 10개 늘었고 모집인원도 2488명 증가한 것으로 2006학년도 전체 모집 계획인원의 6.9%에 해당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56개 대학이 8234명을 뽑고 특별전형으로 1만8615명을 선발하며 이중 대학독자적 기준전형이 1만148명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2639명,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 2580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220명,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109명 등 모두 5548명을 선발한다. 전형 일정은 원서접수기간이 7월13∼22일까지로 대학별로 다양하며 입학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23일∼8월31일까지 대학 자율적으로 실시된다. 등록기간은 9월5∼6일이다. 대학별 수시 1학기 전형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학생부와 심층면접, 논술고사 및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전국의 초․중등학교 통합학급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2005년 교원인권교육 연수과정(30시간)을 개설한다. 여름방학동안 운영되는 이 연수과정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 이해를 통한 인권감수성 향상 ▲영역별 사례수집, 장애체험 등을 통한 통합학급 현실 인식 ▲구체적 해결방안 마련 및 개인별 실천계획 수립 등을 교육한다. 연수는 1기(7. 25 ~ 29: 초등반․중등반, 각각 40명, 4박5일간)와 2기(8. 1 ~ 5:초등반․중등반, 각각 40명, 4박5일간)로 나눠 실시되며 교육이수시 2학점을 부여한다. 신청기간은 7~17일이며 소정양식에 소속학교장 추천받아 제출(팩스, 우편 등)하면 된다. 문의=(02)2125-9672, 9670 humanrights.go.kr
모의수능 출제위원단은 언어영역의 경우 지나치게 어렵지 않으면서 내용ㆍ형식ㆍ표현 면에서 가치있는 자료를 선정하고 종합적ㆍ사실적ㆍ추론적ㆍ비판적ㆍ창의적 사고를 요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의 통합형 문항을 개발했고 그림과 방송, 신문, 컴퓨터 등 매체와 학생의 언어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문제를 냈다. 듣기에서는 일상대화, 수업 및 강의, 뉴스, 대담 등의 담화 유형을 제시했다. 읽기(비문학) 제재로 ▲양성평등 문제를 철학적으로 성찰한 인문 지문 ▲공론장 이론을 바탕으로 TV 토론 프로그램 기능을 사회학적으로 성찰한 사회 지문 ▲과학적 지식의 생성 과정을 논리실증주의적 관점에서 설명한 과학 지문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으로 알려진 트리즈(TRIZ) 개념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한 기술 지문 ▲분청사기의 역사적 형성 과정을 해명한 예술 지문 ▲청소년 길거리 문화를 문화론적으로 접근한 생활지문 등이 있다. 또 읽기(문학)에서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어 및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위주로 지문을 선정했는데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최승호의 '북어', 오장환의 '고향 앞에서',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이조년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는 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영유아보육과 유아교육 등 육아지원 정책개발을 위한 '육아지원 정책기획단'을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기획단장은 이경숙(李景淑) 이계안(李啓安) 의원이 공동으로 맡고, 유승희(兪承希.간사) 김현미(金賢美) 이인영(李仁榮) 김형주(金炯柱) 이기우(李基宇) 김우남(金宇南) 홍미영(洪美英) 의원 등이 참여한다. 기획단은 저출산 해법의 우선과제가 육아지원정책이라고 보고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입체적인 육아지원정책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고 내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성경제활동 참여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등 실효성 높은 육아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육아지원 '옴부즈맨'을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농어촌 육아문제, 방과후 아동보호 문제, 취업여성에 대한 육아지원 문제 등에 대한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 하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 첫 모의평가가 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932개 고교와 240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모의수능은 시험 성격과 출제방향, 출제 영역, 문항수 등이 오는 11월23일 치러지는 본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실시돼 수험생에게 시험 준비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 또 모의평가 출제, 시행, 채점과정에서 문제점을 파악,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고 채점 및 문항 분석 결과를 본수능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하게 된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와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밝혀 이번 모의평가가 연계방법이나 반영률 등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은 영역별로 본수능과 똑같이 ▲1교시 언어(오전 8시40~10시10분) ▲2교시 수리(오전 10시40 ~낮 12시20분) ▲3교시 외국어(영어,오후 1시20~2시3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오후 3~5시6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35~6시15분)의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원은 "언어ㆍ외국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영역과 사회/과학 /직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언어영역을 선택한 지원자를 기준으로 재학생 51만4천826명, 재수생 9만2천639명 등 60만7465명이다. 따라서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대부분 수험생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차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반영했으며 언어와 외국어(영어)는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그리고 수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 선택 경향 =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 지난해 수능시험부터 수험생들은 계열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이나 흥미, 진로, 필요 등에 따라 모든 영역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영역별로 언어(60만7천465명)와 수리(59만5천805명), 외국어(60만6천663명), 탐구(60만8천182명) 등의 영역은 대부분 수험생이 선택했다. 탐구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이 60만8천182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이 숫자를 넘어서는 것. 수리영역 수험생 가운데 수학Ⅰ 및 수학Ⅱ, 그리고 미적분을 포함한 선택과목까지 출제 범위에 포함되는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17만9천893명(30.2%
200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들은 계열별ㆍ모집단위별로 다양한 수능 반영 방법을 택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을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수능반영 비율과 반영 영역 수, 탐구영역 반영 방법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주요대 수능 반영 방법.(가나다순) ▲건국대 = 전체 모집정원 중 56.6%인 1천881명을 뽑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모두 표준점수로 반영된다. 정시 '가'군은 의상ㆍ텍스타일학부(수능 60%ㆍ학생부 40%)를 제외하면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예능계열만 선발하는 정시 '나'군은 수능 30%ㆍ실기 70%를 반영해 뽑는다. 정시 '다'군은 인문사회, 영화예술전공(이론연출), 소비자주거학과, 자연과학, 공학, 수의예과 등 주요 학과 대부분이 수능을 50∼70% 반영하며 예체능 및 사범계열 일부 학과는 30∼50%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5%씩, 자연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가 각각 25%씩이며 예체능계는 언어 35%, 수리 30%, 사회탐구 35%다. ▲ 경희대 =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 ㆍ(택1), 사탐ㆍ과탐(택1)이며 한의학과, 의예과
부산지역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작은 연주단이 병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부산핸드벨콰이어(지휘 송재월)가 2일 오후 4시 부산시립의료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핸드벨 음악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핸드벨 음악회는 병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선율의 아름다움을 통해 완쾌와 재활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부정기적으로 열고 있는데 이번이 5회째다. 부산핸드벨콰이어는 이번 음악회에서 핸드벨 독주, 2중주, 4중주 등 다양한 연주 형태로, 그동안 바쁜 교직생활중 틈틈이 갈고 닦은 주옥같은 음률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핸드벨콰이어는 부산사상중학교 한정화 교사 등 음악을 사랑하는 초.중.고교 현직교사 12명의 교사으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12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또 매년 6월 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비롯해 부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찬조출연, 부산시교육청 행사 특별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2001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개관을 기념해 창단된 부산 최초의 핸드벨연주단인 부산핸드벨콰이어는 친목을 목적으로한 교사들의 순수한 취미활동 공간으로 시작돼 지금은 부산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가 되는 것은 물론 향후 최장 2년 간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11월23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면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고 그 처분이 있은 날로부터 최대 2년 간 시험 응시자격을 정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시험장에서의 휴대전화 소지 등 단순 부정행위는 해당 시험만 무효 처리하되 ▲2명 이상이 공동으로 부정행위를 한 경우 등은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고 이후 1년 간 ▲2차례 이상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경우 해당 시험 무효 처리는 물론 이후 2년간 수능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법령이 모든 종류의 수능시험 부정행위에 대해 해당 시험만 무효 처리하도록 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휴대폰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와 도덕적 불감증이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경남 밀양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환자의 원인이 지하수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남도내 학교의 먹는 물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40여명의 집단 환자가 발생한 밀양 S중.고교의 경우 식당옆 세면장과 운동장 식수대 등 2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학생들이 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면서 집단 복통과 설사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집단 환자 발생은 해당학교가 도교육청의 학교 먹는 물 관리지침만 잘 따랐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일선 학교의 먹는 물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실제 밀양 S중.고교는 상수도시설이 설치돼 있는데도 학교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수인성 전염병 등의 위험이 있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도교육청의 물 관리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지난달초에 이미 학교 먹는 물 '주의보'를 내려 상수도가 설치된 학교는 지하수를 식수용도는 물론 양치 또는 세면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상수도 사용시 세균오염가능성이 있는 저수조(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직결수로 사용할 것을 지시했으나 이같은 지시는 무용지물이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밀양 사태를 계기로 도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진로를 탐색해보는 '진로탐색 엑스포'가 마련됐다.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시 청소년상담센터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청소년의 진로결정능력 신장을 위한 진로탐색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자기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3일동안 부산 만덕고등학교 등 19개교 3천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희망초 및 미래명함 만들기 등을 통해 자기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자기탐색관,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탐방을 위한 정보탐색관 등으로 구성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각종 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적성 및 진로 탐색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 보궐 선출 기한을 없애기로 하는 등 관련 규정을 손질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일 이내로 규정한 학교운영위원 보궐 선출 기한을 없애고 잔여 임기가 3개월 미만일 경우 위원 정수가 4분의 3을 유지하면 보궐 선출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4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운영위원 선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출키로 했다. 현행 학교운영위원 선출 조례는 위원이 자격 상실 등으로 궐원되면 20일 이내에 선출토록 하고 있으나 학교운영위원 자격 상실의 대부분이 자녀의 졸업에 따른 것이어서 현행 규정을 따를 경우 신입생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 참여가 어렵다. 또 잔여 임기가 3개월 미만인 경우에도 보궐 선출토록 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이 잔여 임기가 짧다는 이유로 입후보를 꺼리고 있어 궐원을 채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위원 및 교원위원의 연임을 제한하는 바람에 소규모 농촌학교나 사립학교들이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연임 제한 규정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최근 청년실업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전문대학들이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다. 1일 지역 전문대학들에 따르면 대덕대학의 경우 지난달 18일 ㈜삼성전자서비스와 주문식 교육 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덕대학은 정보통신과 학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에서 요구하 는 실무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거쳐 매년 30명 안팎을 삼성전자 대전.충남지역 협력 회사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또 같은 달 13일에는 대우자동차판매㈜와 산학협력을 체결, 자동차계열 학과(자동차, 타이어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우자동차 군산공장과 전국 영업소 등에서 실습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시켜 가기로 했다. 앞서 대덕대학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인턴식 실습학기제를 도입, 예비졸업생 677명 가운데 100명 이상의 학생을 실습업체에 취업시키기도 했다. 인턴식 실습학기제란 졸업 이전에 기업체에서 실습을 갖는 제도로 기업체는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학생들의 취직률을 높일 수 있다. 혜천대학도 코디네이션디자인계열 등 10개 학과가 지역 59개 산업체와 주문식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졸업생들의 일자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