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참어리석은존재이다.그이유는우리모두가가진'자기중심성'때문이다.자기라는프레임에갇힌우리는자기자신의의사전달이항상정확하고객관적이라고믿는다.그러나우리가전달한말과메모,문자메시지와이메일은오직자신의프레임속에서만자명한것일뿐다른사람의입장에서보자면극히애매하게여겨진다.지금이러한현상이우리나라정치현실에서극명하게나타나고있다.이러한의사불통으로인해발생한오해와갈등에대해서로상대방의무감각과무능력,배려없음을탓한다. 이같은현상은교육에서도잘나타난다.부모들은자녀에게선행학습을시킨다는명목으로어린아이가알고견디기에벅차고어려우며이해하기힘든공부를시키면서장래너의인생을위하여하는것이라고설득을한다. 교사도똑같은오류에빠지게된다. 왜선생님들은목표 점수를 70점으로 설정하고 열심히자신의교과목을 열심히 가르쳤는데평균점수가40점수준에서맴도는가를잘분석하여볼필요가있다.중요한내용을프리트물로준비하여제공한다고결고해결되는것은아닌데교사는이것으로다해결된것으로믿고시험출제를하였기에이런현상이발생하는것이다. 우리나라속담에'개떡같이말해도찰떡같이알아들어야지!'라며상대방을추궁하지만실상자신에게개떡이기에개떡같이들릴수밖에없는것이다.우리가깨달아야할일은자신의생각과다른사람들이생각보다훨씬많이존재한다는점이다. 이처럼 오늘의 정치 갈등도 국민과 대통령의 현실에 대한
사람들의 일상은 시장에 가서 보면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생활과 밀접한 것은 물가 수준이다. 한국의 삼성 UHDTV 70인치가 원화로 170만원(1달러당 1150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 사람들이 먹는 김치 가격은 한국과는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하여 1.2Kg용기가 8천원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미국의 쇼핑센터 코스트코가 한국에 입점하면 가격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다.빵은 두 봉지에 9천원 수준이다. 이제는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가계를 운영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미 일본에서도 현실화되어 우리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사에서 배운 하와이는 진주만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때 진주를 품은 조개를 많이 생산하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진주만이라 부른 것이다. 이곳은 하와이에서 가장 큰 항구로 미국에서 유일하게 국가 사적지로 지정된 해군기지가 있다. 2차 세계대전의 가슴 아픈 역사 현장을 전시하여 수많은 전쟁 희생자를 추모하고, 전쟁의 위험성과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유적지는 1177명의 희생자와 함께 바다에 침몰한 USS애리조나호를 그대로 보존해 그 위에 지은 기념관이다. 안전상의 이유로 가방은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 하와이 가족여행이 시작됐다. 인천공항에서는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는 빨리 출국할 수 있는 조치를 하여 어린 승객들에게 공항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게 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을 오후 8시 출발하여 약 9시간 걸려 다음 날 4시 반경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였다. 첫 여정이 시작되었다. 이곳 현지 시각은 아침 9시 반을 가리키고 있었다. 한국과 시차는 19시간으로 하와이가 한국보다 19시간 느리다. 한국의 시간을 계산하려면 5시간을 뺀 다음 하루를 더하면 된다.하와이는 약 2800년 전 화산폭발로 인해 8개의 큰 섬을 포함, 140여개의 크고 작은 섬과 산호초로 이뤄졌다고 한다.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우연히 하와이를 발견하면서 하와이의 역사는 바뀌게 되었다. 하와이 왕조의 역사를 거쳐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었다. 현재 거주 인구는 약 140여 만명으로 계속 증가추세이며 아시아계가38%, 백인은 24%. 하와이 원주민이 9%를 차지한다. 영토상 미국령이지만 여러 인종이 사이좋게 어울려 사는 곳이다. 공항에는 젊은 신혼 부부 여행객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그중 단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눈에 띄고
삶의여정에서경험은중요하다.인생사이클에서경험을잘디자인하는것은매우중요하다. 그것만으로삶의 전부를이야기할수는없지만길을찾는데도움을받을수는있다.과거를되돌아보면1979년10월26일,나는광주제2수원지에서보이스카우트지도자훈련을마치고나오면서흑백TV에선‘박정희대통령유고’라는정부발표를들었다.대통령유고는온나라모든기관의정상적흐름을중단시켰다.두터운먹구름이잔뜩낀불확실한미래가이어졌다.10개월만에최규하대통령이하야하더니국군보안사령관이대통령에취임하는일이벌어졌다.내젊은기억속의대통령유고는일상을바꾸고역사를뒤틀었다.이후1980년5.18이일어나던해경험한시민들의위대한힘은역사가무엇인가를돌아보게하였다.혼란이어느정도수습되고여름에는최루탄냄새가범벅이된전남대학서자격연수를받았다.모두가말이없었다.나는지금그때와비슷한심리적충격이몰려오고있다. 지금우리는전대미문의국가리더십이상처를입은문제에직면했다.이는박대통령의‘살아있는유고’상태라고할수밖에없다.사람들은대통령이내리는여러정치적·정책적결정들이과연그의인격이실린선택인지의심하고있다. 한 여인의국정농단에대한전대미문의사태에어떻게그렇게어정쩡한사과,그렇게미적미적한조치가나오다니국민들은납득이가지않는모습이다.현사태의심각성을제대로인식하지못한것같아불안이증폭된다.지도자가분열적성격,정신적불구라는의심을사면리
학교는사회의축소판이다.신학기가되면학생들의반장및학생회장선거가어른들선거못지않은치열한경쟁분위기라고한다.하지만학교에서임원이되면과연리더십이저절로생겨나는것일까?사실리더십은학교에서반장,회사에서팀장이나CEO등조직의리더가된다고해서생겨나는것이아니다.얼마나많은사람들에게영향력을미칠수있는가에따라결정되어지는것이다. 리더는혼자만의성과로이루어지지않는다.사회적동물인인간은자기혼자찾거나혼자만의힘으로는어떤일도이루기힘들다.요즘같은복잡한세상에서는더욱그러하다.크건작건다른사람의도움을필요로한다.따라서리더가되기위해서는다른사람들의마음을얻고,그들을움직일수있는능력을갖추어야한다.즉,리더십이란다른사람과의상호작용을통해바람직한영향력을행사해좋은성과를거둘수있는가의문제이다.여기서영향력이있다는것은상대를변화시킬수있는힘이다. 예를들어똑같이고3수험생을둔부모라도자녀를혼내고윽박지르면서이야기하는부모도있고,먼저책을읽고공부하면서매일같이공부하는모습을직접보여줌으로써,자녀가부모님을따라서공부하도록만드는부모도있다.첫번째는부모라는지위를이용해서자녀에게영향력을미쳤다면,두번째는솔선수범하는모습을보여줌으로써바람직한영향력을행사한것이다.즉진정한리더십은지위로얻어지는것이아니라올바른인격과성품,동기부여능력,인간관계능력,열정과자신감,솔선수범등의자질을갖추고성과를만들어낼때
요즘세상돌아가는모습이참어지럽다.난국을 헤쳐나가기에 온 힘을 모아도 부족할 판인데 각종혼탁한비리로국가의동력이꺼져가는느낌이다.왜이런현상이일어나고있는것일까?예일대폴케네디교수는'강대국의흥망'이라는책에서이렇게말했다. ‘21세기기업가나정치가는성직자에준하는고도의도덕성을가진사람이아니면안되며,경영자의도덕성이기업의성패를좌우한다.’ 또한리더십학자제임스쿠제스는전세계직장인2만명이‘어떠한리더를존경하겠는가?’라는질문에88%인1만7600명의사람들이정직성을선택했다는연구결과를발표하기도했다. 정직과도덕성이란아무도없을때옳은일을선택할수있는용기이다. 또한,정직중에서도가장중요한것은자기자신에게정직한것이다.다른사람은속일수있어도자기자신은속일수가없기때문이다. 그런데정치의중심부에서국민을속인일들이도를넘어많은사람들이허탈해하고좌절감을 느낀다. 이런세상에서자녀를올바르게키운다는것은어떤것일까?아마대부분이공부나실력보다는사람됨됨이,즉올바른성품을가진자녀로키우는것이라고답할것이다. 그러나우리현실은어떤가?성품을키우기보다학업성적을올리기위해엄청난교육비를쏟아붇고있는것이현실이다. 미국의성공학자나폴레온힐이성공의힘이무엇인지조사해본결과15%사람들은자신의능력으로성공했다고했지만,나머지85%의사람들은인간관계능력때문에성공했다고대답했다. 자녀여섯모두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하여 노력한다. 그러나 이에 이르지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목표설정에 따른 노력, 곧 방법을 잘 못 선택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은 어떤 분야에서 탁월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1만 시간 동안의 끈기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것이 바로 1만 시간의 법칙이다. 이 1만 시간의 법칙은 우수한 지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도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특정 영역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에 따르면 음악가, 야구선수, 소설가, 스케이트선수, 피아니스트, 체스선수, 그 밖의 어떤 분야에서든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연아 선수의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는 “김연아의 재능을 하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아가 연습하는 과정을 딱 사흘만 지켜보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말을 했다. 김연아는 하나의 점프 기술을 익히기 위해 최소 3000번의 엉덩방아를 찧는다고 전한다. 오서코치가 말하길 연아의 유일한 결점은 지나치게 연습을 하는 완벽주의자라는 것이다. 동양고전대학에서 증자는 기천정신을 강조하였다.
순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인문학 강좌가 박희숙 작가를 초청하여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10월 26일(목) 오전 7시 부터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주거 생활의 변화에 따라 미술품도 족자 형태는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작가는 결코 아웃사이더는 없다면서 모두가 아웃사이더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와 같은 풍토에서는 예술의 질보다도 어느 학교를 졸업하였는가를 묻는 학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림이란 인간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이다. 화가들은 아름다운 것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살면서 아픔과 고통, 행복과 슬픔 그 모든 것을 그림에 담는다. 때로는 삶의 추악한 면까지 고스란히 작품에 반영된다. 그의 저서 '명화 속의 삶과 욕망'은 이러한 삶의 일상과 돈, 사랑, 사소한 질투 등의 모순된 인간상을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를 언급하면서 단원은 우리 옛 그림에서 가장 친숙한 화가로 꼽히고 있다. 그는 조선시대의 화가로 자비대령에 꼽힐 정도로 최고의 화가로 꼽았다. 그의 화풍은 편안하고 인간적인 서민들의 일상을 그린 그림들로 후대 화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어서 신윤복, 안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을 설명하
미래교육포럼(상임대표 하영철)는 10월 26일(수) 오전 11시부터 광주Y컨벤션 웨딩홀 3층에서 ' 한국의 가정교육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였다. 발제자는 현 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 하영철박사께서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진국에서 가정교육 실태를 파악하고 좋은 점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패널로는 교육을생각하는학부모연합 정미경 대표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범죄의 증가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청소년 문제 개선을 위한 교육정책 개선을 많은 학부모들이 의견을 모아 제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독일 뤼벡국립음대에 재학중 자녀교육을 경험하면서 겪은 독일교육의 특징을 중심으로 전달하였다. 필자는 일본에서 5년간 자녀교육을 하면서 학부모 입장에서 본 일본 교육과 가정과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기초, 기본교육이 잘 연계되어 있으며 예절과 질서교육을 잘 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포럼의 성격에 맞춰 청중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의
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은 8월 중 일본 학생 4명을 맞이하여 상호 학교 방문을 통한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같은 사업은 국가간 정치, 역사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지구촌 사회를 살아갈 국제사회의 시민정신을 체득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하여 실시한 것이다. 처음 실시한 학생들은 벌써 3학년이 되었고 상호간 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해외 체험학습을 통하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기관리 능력을 갖추게 되어 학부모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가 체험기회를 갖도록 정성을 기울인 순천동산여중 교장,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편지를 보내 왔다. 다음은 편지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교장 선생님께 우리들에게 수업체험이라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과는 다르게 학교 시설이 잘 되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급식은 아주 충실하여 영양분이 균형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며,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뵙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단히 감사합니다. 교장 선생님, 순천동산여중학교 일동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2학년 4반 김가현 집
세계의 최강 국방력을 가진 나라는 미국이다. 이 국방력의 중추에 있는 것이 미국 육군사관학교이다. 그런데 이 학교는 미국을 지킬 수 있는 핵심 국방인력을 양성하기에 지독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를 다 마치기 까지는 쉽지 않다. 그래서웨스트포인트입학생다섯명중한명은중퇴한다고 한다. 중퇴생의상당수는입학첫해여름‘비스트배럭스’라고불리는7주간의집중훈련을받는도중에하차한다는 것이다. 이에 어떤특성을가진생도가이과정을잘 통과하는지연구해보았다. 대학입학시험점수,고등학교석차,리더십경험,운동실력그어느것도중요하지않았다.가장중요한것은‘그릿(Grit)’이었다. 그릿이란불굴의의지,투지,집념등을의미하는단어다. 미국펜실베이니아대 앤절라더크워스심리학과교수는실패와역경,슬럼프를극복하고뛰어난성취를이룬사람에게서보이는공통점이그릿이라고분석하고 있다.성공하는데는재능보다노력이두배더중요하다는구체적공식도제시한다. ‘그릿(Grit)’의 저자는“노력하지않는재능은발휘되지않는잠재력일뿐”이라며“노력은재능을기량으로발전시키는동시에기량이결실로이어지게해준다”고말한다. 그러면 어떻게그릿을길러낼수있을까?저자는관심,연습,목적,희망이라는네가지심리적자산을이용하면자신의내부에서그릿을키울수있다고설명한다. 관심사를분명히하고,질적으로다른연
“4차 산업혁명은 기대이면서 두려움이다. 속도는 쓰나미처럼 덮친다. 범위는 일상을 망라한다. 깊이는 존재를 흔든다.” 이 말은 클라우스 슈밥(78) 다보스 포럼 회장이 서울에 체류중 남긴 말이다. 그는 속도와 범위, 깊이에서 인간의 지난 10만 년 역사 동안 지금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시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시대에 대비하는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 교육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서울대 공대가 세계적인 석학의 온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학점을 주는 교육 개혁을 추진한다.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의 ‘딥러닝 강의’ 같은 세계적인 강의를 안방에서 듣을 수 있는 시대에 강의실 수업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대의 이런 구상이 현실화되면 대학 교육의 국경이 빠른 속도로 허물어질 전망이다.서울대 공대는 해외 석학들의 온라인강의인 무크(MOOC)를 수업에 활용하고 학점으로 인정하기 위해 ‘무크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업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참 다행스런 결정이다. 이미 우리가 경험한 IMF 사태라는 경제의 수난은 지식의 부족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
광주교대 캠서스의 출발은 역사가 유구하다. 광주사범을 출발로광주사대, 광주교대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름을 바꿔가면서 3만 6천여 교원을 배출한 곳이다. 10월 22일 귀천하는 연어처럼 전국에서 모인 캠퍼스 동문들이 자신을 성장시킨 모교에 모여 정담을 나누고 좋은 추억을 같이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금년은 모교가 개교한 지 어언 93주년이 되는 해이다. 11회 졸업생 동기(회장 김용국)들은 예년보다는 참석자 수가 적어 조촐한 모습이었으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배구대회를 후배들과 같이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점심을 같이 하면서 내년에도 꼭 배구만은 참여하자는 약속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이제는 해외여행도 국내여행처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 이웃나라 일본에서 각종 혐한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그곳에 근무하는 영사관 직원들도 매우 힘든 모습이다. 하지만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초밥집 고추냉이 테러, 한국인 비하 버스표 발행, 묻지마 폭행 등의 사건이 연이어 벌어졌지만 일본 여행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한 모습이다.한 여행사에 의하면 10월 일본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자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11월은 아직 예약이 진행 중이지만 이미 지난해 11월 전체에 해당하는 예약자를 확보했다. 연이은 혐한 사건으로 논란이 된 오사카로 가는 여행객은 이달에만 56% 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여행사 역시 10월 일본 패키지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5%, 11월에는 33% 증가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오사카는 11월 예약자가 25% 늘어나 도쿄(15%) 후쿠오카(10%)를 넘어섰다. 인기 지역인 오사카는 취소가 발생하더라도 항공 탑승률이 8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드를 동반하지 않는 에어텔(항공편과 호텔만 포함) 상품의 실적도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