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15 (토)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7.5℃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3℃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2.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포토

노랗게 물든 가을 교정


교문에 들어서자 교정 한가운데 우뚝 선 은행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수백 년은 훌쩍 넘어 보이는 이 나무의 실제 나이는 1000살이 넘었다고 한다.

높이 17m, 둘레 7.1m인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5호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로도 불린다. 고려 성종 때 이 고을 성주가 심은 나무들 중 마지막 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개교 104주년을 맞은 충북 청안초.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에게 그닐이 돼주고, 때로는 우산이 돼줬을 나무. 오늘도 그 나무 아래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고 있다.

차가워진 공기가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는 10월의 마지막 주. 청안초는 그렇게 노란 가을을 품고 있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