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즉 유보통합이 차기 정부에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교육공약이기도 하다. 유보통합이 처음 거론된 것은 김영삼 정부의 5.31 교육개혁에서부터다. 이후 역대 정부는 유보통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실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쟁점만 부각시켰을 뿐 성공에 이르지는 못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크지만, 출발점·목표·지향점을 달리하면서 상이한 경로로 발전해 왔다. 이 같은 이원체제 속에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면서 지난 수십 년을 지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누리과정을 처음 도입하고, 이후 정부에서 본격적인 예산 지원이 이뤄지면서 유보통합의 여건은 한층 성숙해졌다. 유보통합은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현해야 할 과제이다. 동시에 유아 공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이번 호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유보통합의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고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의 입장을 들어본다. 또 유보통합을 이루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방법론은 어떻게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즉 유보통합이 차기 정부에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교육공약이기도 하다. 유보통합이 처음 거론된 것은 김영삼 정부의 5.31 교육개혁에서부터다. 이후 역대 정부는 유보통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실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쟁점만 부각시켰을 뿐 성공에 이르지는 못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크지만, 출발점·목표·지향점을 달리하면서 상이한 경로로 발전해 왔다. 이 같은 이원체제 속에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면서 지난 수십 년을 지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누리과정을 처음 도입하고, 이후 정부에서 본격적인 예산 지원이 이뤄지면서 유보통합의 여건은 한층 성숙해졌다. 유보통합은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현해야 할 과제이다. 동시에 유아 공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이번 호는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유보통합의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고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의 입장을 들어본다. 또 유보통합을 이루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방법론은 어떻게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걸핏하면 제기하는 학부모 민원 탓에 교사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나 하는가. 어쩌다 학교가 ‘민원 공화국’이 됐는지 모르겠다.” 이범희 서울양정고등학교 교장은 새교육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금만 불만이 생겨도 득달같이 교육청으로, 학교로 민원을 들이민다”며 “교사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학교의 권위도 함께 추락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최근 열기를 더해가는 시·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서는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직선제를 하다 보니 인기 영합주의로 흐르고 초·중·고 교원들의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 교수들의 잔치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을 선거로 뽑는다는 것은 우리 현실에 적절치 않다”며 “교육감을 임명제로 전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되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이 도입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지난해 3월 서울대 교수를 정년퇴직하고 모교인 양정고 교장에 취임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퍼듀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로봇학회 회장을 지낼 정도로 로봇공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양정고는 1905년 5월 개교한 대한제국 최초의 민족사학.
개교 95년을 맞은 유서 깊은 초등학교가 있다. 사교육 일번지인 서울 강남에 있으면서도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 학생들이 자유롭게 재능을 펼치는 ‘명품 학교’로 꼽힌다.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서울언주초등학교(교장 김호산)는 2019 방과후학교(돌봄교실) 활성화 우수학교 교육장 표창, 2021 학교체육활동 우수활동 교육감 표창 등 화려한 수상실적이 증명하는 명문이다. 맘카페나 교육관련 블로그에서는 ‘학부모가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로 평가된다. 교육열이 가장 높다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어떤 교육을 하길래, 그런 평가를 받고 있을까? 언주교육가족의 뜻을 교육으로 실현해내다 2019년 3월 부임한 김호산 교장이 매년 학부모연수에서 강조하는 것은 언주교육가족의 자율과 책임이다. 그만큼 언주초의 교육활동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요구가 적극 반영되어 이루어진다.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가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는 수준 높고 다양한 방과후교실이다. 초등학교에 승마장이 있다고 하면 놀랄 만도 하지만, 언주초 학생들은 말이 거니는 교정이 익숙하다. 언주초의 방과후교실은 승마·골프·마술 같이 가정에서 사교육으로 배우기는 어렵지만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어쩌면 슬로베니아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인지도 모른다. 알프스 산자락 아래 자리한 인구 200백만의 이 자그마한 나라는 친절한 사람들만 살고 있다. 류블랴나·피란·마리보르…. 슬로베니아의 행복한 도시를 여행했다. 슬로베니아. 솔직히 조금 낯선 나라다. 유럽 동남부에 자리한 나라인데 옛날에는 유고 연방에 속했다. 나라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슬라브족들이 살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발칸반도에 숨은 듯 자리 잡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의 11분의 1. 대략 1,000만㎢. 전라도 넓이와 비슷하다. 인구는 200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라가 워낙 작다보니 동서를 횡단해봐야 고작 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슬로베니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이 해체되면서 독립했다. 당시 6개 연방국가였던 유고슬라비아에서 슬로베니아는 가장 잘 사는 나라였다. 하지만 자신들이 쌓은 부를 다른 연방국가와 평등하게 배분해야 하는 공산주의 체제에 슬로베니아는 반기를 들었고, 국민투표를 거쳐 독립을 결정했다. 지금도 국민소득이 2만 5,000달러를 넘어, 동유럽과 발칸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나라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모르는 사람이 아
GIT(강남·서초 과학정보 수업평가 교사단)는 강남·서초지역 과학·정보교사들이 2019년부터 함께 수업을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활동하고 있는 교원학습공동체이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생각을 나누었는데, 올해는 환경문제를 중심으로 과학과목과 정보과목의 융합프로젝트 수업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각 학교별로 특징에 맞게 수업과정을 구성하여 실시한 후, 정보를 공유하였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환경문제 해결(과학+정보) 우선 1학기에는 정보과목을 중심으로 아래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과학수업시간에 관련 개념을 학습한 후, 서울특별시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논제를 분석하고, 구글 스프레드 시트와 커뮤니티 맵핑 등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정리했으며, 학생 스스로 환경문제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정보수업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하여 가공하고,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구성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한다는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이끌었으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에 이바지했다. [PART VIEW] 지구의 날 행사 및 생태전환교육(과학+환경)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각 학교에서 지구의 날 홍보 및 소등행사 참여를
교육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 제2조에 의하여 경력직 공무원 중 특정직으로서 ‘특수하게 정해진 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을 말한다. 교육공무원의 보수는 「국가공무원법」에 근거한 「공무원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제3조(교원 보수의 우대)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원의 보수를 특별히 우대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공무원보수규정」 제4조에 따르면 ‘보수’란 봉급과 각종 수당을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 ‘봉급’이란 직무의 곤란성과 책임의 정도에 따라 직책별로 지급되는 기본급여 또는 직무의 곤란성과 책임의 정도 및 재직기간 등에 따라 계급별·호봉별로 지급되는 기본급여를 말하고, ‘수당’이란 직무여건 및 생활여건 등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급여를 말한다. 교원의 수당체계는 독자적인 법적근거를 갖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하여 국가공무원이면 모두 동일하게 적용받고 있다. 교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예산범위에서 봉급 외에 지급할 수 있으며, 수당의 종류·지급범위·지급액과 그 밖의 수당 지급을 별도로 정해놓고 있다. 교원에게 적용되는
교본으로 삼을 만한 기획안의 ‘전형’은 없다! 다루는 문제의 종류와 동원할 수 있는 정책 수단, 무엇보다 기획자의 공적 처지와 강조에 따라 기획안의 세부적인 형식과 내용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좋은 기획안을 쓰기 위해서는 ‘동참 욕망을 자아내야 하는 실행 문서’라는 기획안의 본질을 견지하면서, 많은 기획안을 읽고 쓰면서 좋은 기획안에 대한 상(像)을 ‘자기 안’에서 구성해야 한다. 이러한 ‘귀납적 체득과정’이야말로, 쉽게 넘볼 수 없는 전문성을 성취하는 방법의 ‘전형’이다. 지난 호에서는, 그 귀납적 체득과정의 일례로, 기획안이 갖추어야 하는 주요 미덕(의미·객관성·논리성·실행 가능성)의 관점에서 기획사례 하나를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기획문장을 담아보려고 한다. 기획의 목적·배경·방침 따위의 형식적 구성요소는 단지 형식이 아니다. 특정한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그 그릇에 맞는 내용, 그 내용에 어울리는 표현 방식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 교육청 시행계획에서 발췌한 표현을 사례로 살펴보자. 제목 ❶ 협력적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1 독서·토론·인문소양교육 기본계획 ❷ 2021 제2외국어 교육 내실화 추진계획
한국교총은 9일~15일을 ‘제70회 교육주간’으로 선포·운영한다.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을 향한 힘찬 도약, 다시 활력 넘치는 학교로’다.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했듯이 이제는 함께 가르침과 배움이 신명나는 학교, 희망을 여는 미래교육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교육주간에는 △교육주간 특별메시지 발표 및 주제해설집 발간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70회 교육공로자 표창식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3일 오후 2시에는 교총회관에서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70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갖는다. △교육공로상 △특별공로상 △교육명가 △교육가족상 △독지상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주간 주제해설집을 집필한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올해 주제를 “오늘의 학교와 세상을 에듀토피아로 만들자는 바람이자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주제해설집을 통해 “오늘의 학교를 에듀토피아로 만들려면 우선 코로나19가 남긴 것을 되돌아보고, 이를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교육 회복”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교육 회복의 핵심은 교육
경기 곤지암초등학교는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4일 금요일 오전 운동장에서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환경 조성 및 분위기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성원의 화합을 도보하는 행사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즐거운 어린이날! 모두 모두 모여라' 는 이름으로 학년별 점심시간을 활용해 선물교환권을 받은 학생들이 선물상자에 담긴 선물을 뽑는 이벤트로 진행 되었다. 행사장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학급도 있고 서로의 선물을 궁금해하며 포장지에 쌓인 선물의 정체를 알아 내려고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표정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진영 학부모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곤지암 초등학교 100주년 기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뜻을 모아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고 즐거워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 넘치는 곤지암초 학생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