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도 무서운데 세상을 놀라게 하고 슬프게 하는 엄청난 사고 소식을 듣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해치거나 가족을 불문하고 인명을 살상하는 무서운 사고의 이면에는 사이코패스 형 인간이 존재한다. 유영철, 김수철, 조두순, 강호순, 정남규 등의 연쇄살인범이나 파렴치범 등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정신질환이 사이코패스다. 사이코패스(Psychopath)는 뇌 구조가 일반인들과 다른 이들로, 타인과의 공감을 전혀 이뤄내지 못하는 '무공감자'들을 말한다. 소시오패스들이 감정 조절 능력이 뛰어난 것에 비해, 사이코패스들은 자기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막 나갈 때가 있다. 인간과 짐승이 다름을 증명하는 존재내의 양심이 없다는 것이고 자신의 성공과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주변의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이용하고 기만하는 냉혈한이란 점이다. 그리고 감정조절이 안되어 범죄에 흔히 노출되는 특징을 안고 있다. 소시오패스(sociopath) - 양심 없는 사람, 얼음 같은 사람 소시오패스(Sociopath)는 정신 장애의 일종으로,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나쁜 짓을 저질러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소시오
수레바퀴는 충북 영동 황간 초등학교 박천호교장님의 시 손수레 바퀴는 바람이 밥이다 바람을 먹어야 산다 바퀴에 바람이 모자라면 맨땅에 주저앉아 꼼짝달싹 못 한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하얀 쌀이 희망이다 쌀독에 쌀이 떨어지면 어깨가 축 늘어지고 온몸에 기운이 빠진다 한 발자국도 걸을 수가 없다 바람과 쌀은 수레와 목숨 끌고 다니는 힘이다 푸른 대문 앞에 노인 한 분이 작은 보따리를 껴안고 두 무릎 사이에 백발을 묻은 채 졸고 있다 검정고무신에 바람이 모자란 모양이다 손수레 바퀴의 밥은 바람이고 쌀은 사람의 밥이고 희망이다 무릎사이에 고개를 묻고 조는 노인은 희망이 바람이 빠진 고무신 때문이다. 손수레의 밥이, 사람의 밥이 다르듯이 교사 개개인의 밥도 다르다. 하지만 사람들은,교사들은 모든 교사들에게 한 가지 밥만을 한 가지 희망만을 강요한다. 오랜 시간 꿈꾸고 오랜 시간 준비하고 교감이 되고 교장이 된다. 많은 교사들의 꿈이 교장이고 교감이다. 연구점수에 근무평가 점수 관리까지 승진을 위한 길은 쉽지 않다. 그렇게 힘들여서 얻게 된 승진의 길이다. 허나 수석교사가 되는 길은 승진의 길에 비하면 간단하다. 수석교사 선발시험에 응시하면 그리고 그 시험에 통과하면 수석교
언제부턴가 스마트폰이 아닌 2G폰을 가지고 다니는 아내에게 시대에 뒤떨어진다며 내가 붙여준 별명 하나가 있다. 그건 다름 아닌 '신 미개인'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아빠로부터 놀림당하는 엄마에게 측은지심을 느낀 것일까? 이번 설날,아내에게 따라다니는 '미개인'이라는 딱지를 떼 준 사건이 일어났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이들은 받은 세뱃돈으로 아내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한 것이었다. 처음에 아내는 아이들의 깜짝 선물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아내는 상자를 뜯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내버려두었다. 말 그대로 아내에게 있어 스마트폰은 무용지물(無用之物) 그 자체였다. 며칠이 지났다. 이를 지켜본 아이들이 작정한 듯 아내를 데리고 가까운 대리점으로 갔다. 아내는 아이들의 행동에 못마땅한 듯 대리점으로 가는 내내 구시렁거렸다. 마침내 아내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몇 년간 애지중지하게 간직했던 2G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게 되었다. 바꾼 뒤에도 아내는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듯 전화를 걸고 받는 용도로만 사용하였다. 아이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아내에게 스마트폰 사용법과 기능을 가르쳐 주었다. 처음에 거부감을 느꼈던 아내는 스마트폰 기능 하나하나에 매
요즘 초등학교에 늦깎이 만학도로 입학하는 경우가 있다. 초등학교 교육은 의무교육이니 당연히 입학은 가능하지만 이들의 학교생활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다. 매일 학교를 가야하는 부담감뿐 아니라 손자 벌 되는 어린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활동도 생각만큼 몸이 잘 따르지 않이 어려움이 크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 수록 그만두는 학생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사실 이들 모두에게는 남모를 큰 상처를 갖고 있다. 가정이 어려워서, 전쟁이로 인하여, 혹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웠던 것이다. 서울의 한 할머니(65)는 전북 정읍시의 한 시골 마을에서 아홉 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났다. 오빠, 언니와 동생들 뒷바라지를 해야만 했던 할머니는 가난한 살림 탓에 자기 이름 석 자 쓰는 법을 배울 기회도 얻지 못했다. 그런 할머니가 지난 7일 예순이 훌쩍 넘은 나이로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 할머니는 "글 읽을 일이 있을 때면 눈이 어두워 잘 안 보인다고 얘기했다. 그러고 나면 참 많이 속상하고 창피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헌법에 기술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청렴‧전문성‧균형감 갖춘 엘리트…곽병선‧문용린과 친분 교총 “유초중등 현장정서아는 실무전문 보좌진강화해야“ 박근혜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61·사진) 위덕대 총장이 13일 내정됐다. 교육부에서 잔뼈가 굵은 차관 출신이 장관에 오른 것은 65년 교육부 역사에처음있는 일이다. 교과부는 물론 서울시교육청 관료들 사이에서 ‘기대가 크다’는 환영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서남수 장관 내정자를 20년 보필했다는 한 교과부 출신 관료는 그의 업무 관련 능력을세 가지로 요약했다. 청렴하고 전문적이며 균형감을 갖췄다는 것. 대학비리 사건으로 교육부 직원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나가 조사를 받고 옷을 벗을 때도 사소한 비위조차 드러나지 않았을만큼 깨끗한 관료로 정평이 나 있으며,과천의 소형 아파트에서 20년 넘게 생활하는 등 소박한모습을 보여 온 바 있다. 교육부 관료 시절 아이디어가 넘친다는 이야기를들었을 만큼 정책 마인드도 갖췄다. 1998년 김대중 정부 교육정책을 담은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책기획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그러나 3불정책,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 내용이 많아반발을 사
설날 연휴가 끝나니 진눈깨비가 내린다. 이럴 때 마음도 함께 가라앉는다. 부모님과 형제자매와 짧은 만남의 기간이 너무나 아쉬운데 날씨마저 마음을 흐리게 만드니 더욱 마음이 얼어붙는 듯하다. 하지만 낙심하지 않는다. 실망하지 않는다.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기다림이 있기 때문이다. 진눈깨비가 내리고 나면 찬란한 햇살이 준비되어 있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놓이게 된다. 기다림 속에 참게 된다. 조금 전 한 편의 시를 읽었다. ‘국경의 밤’으로 유명한 파인 김동환의 시 ‘강이 풀리면’이다.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배가 오면 님도 탔겠지/님은 안타도 편지야 탔겠지/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님이 오시면 이 설움도 풀리지/동지섣달에 얼었던 강물도 제멋에 녹는데 왜 아니 풀릴까/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시를 대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마음이 넓어진다. 희망이 차오른다. 기대로 설레이게 된다. 이 시를 보면서 우리 선생님들은 희망으로 가득차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어떤 희망? 교육과 관련되는 희망이다.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의 구절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강이 풀리면’, 시간이 지나면 희망이 온다. 환경이 변화되면 희망이 온다. 우리들에게
새벽을 깨우는 것은 복이다. 만물이 고요히 잠든 때 깨어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갖는 복이 아니다. 새벽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책을 가깝게 함은 더욱 복이다. 이건 경험한 자만이 안다. 요즘 들어 가장 부러운 것이 하나 있다. 그게 바로 젊음이다. 젊음이 부러운 것 보니 이제 늙어간다는 증거다. 돈도 부럽지 않고 명예도 부럽지 않고 권력도 부럽지 않고 오직 젊음이 부럽다. 젊음을 다시 되찾을 수 없지만 젊게 사는 것이 젊음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2012학년도도 저물어간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때다. 자연적으로 바빠진다. 그럴수록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신학년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한 요소가 된다. 아무리 새로운 마음가짐을 해도 크게 변화되는 것도 없고 달라지는 것도 없다. 그래도 새로운 다짐은 계속 되어야 하고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그리고는 당당한 발걸음이 필요하고 힘찬 전진이 필요하며 계속된 전진이 필요하다. 그러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새벽에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를 생각해 보았다. 우선 선생님
일제 찬탈기간은 36년이 아니라 34년 입니다 저는 비록 별로 보잘 것이 없는 것일 망정 내 나라 독립기념관을 위해서 전시물을 기증한 사람이기도 하고, 독립기념관을 개관하기 전부터 기념관 뜰의 말씀비 제막식을 쫓아서 이미 개관전에 5차례나 방문을 한 사람입니다. 또 개관이후 학생들을 인솔하여 매년 방문을 잊지 않을 정도로 독립기념관에 대하여 관심도 가지고 또한 민족정신을 교육하기 위해서 열심히 활용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기간이 되는 일제강점기를 36년이라 하는데 적어도 독립기념관서만은 제대로 계산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받은 독립기념관장님의 편지에서도 '우리나라는 100여년전 국권을 강탈당하고 36년간의 암을한 일제강점기를 보냈고'라는 말을 쓰셨습니다. 말씀대로 우리 나라 국민들이 부끄러워할 기간이고 암울했던 기간입니다. 그런데 왜 36년이라는 말을 쓰는 것입니까? 독립기념관이 앞장을 서서 바꾸어야 합니다. 45년8월15일 - 10년 8월 29일 = 34년 11개월 16일이 됩니다. 35년도 되지 않는 기간인데 그 부끄러운 기간을 왜 늘리려 하는 것입니까? 그것도 1년하고도 14일이나 늘린 것이 됩니다. 적어도
가을 텃밭에서 충북 영동군 황간 초등학교 박천호 교장님의 시 늦가을 텃밭 한쪽에 상추 씨앗을 뿌리려다 그만 잔꾀를 부렸다 널브러진 고구마 줄기 사이 뾰족이 돋은 상추 싹 지난여름 저절로 떨어진 씨앗이다 아무도 손길 주지 않은 탓에 잎사귀 곳곳 반점이 생기고 병든 줄기가 맘에 걸렸지만 조심조심 이랑으로 옮겨 심었다 자주 물도 뿌려주고 넉넉하게 거름도 주면서 시든 잎이야 따내면 설마 괜찮으리라 믿었는데 새로 돋아나는 잎사귀에 검은 반점 지워지지 않는다 줄기도 누렇게 시들어간다 기다리는 시간을 잘라버린 얄팍한 잔꾀에 내가 걸렸다 새로운 씨앗을 뿌리려는 계획을 안고 텃밭에 나섰다가 슬그머니 게으름이란 나의 본성 돋아나 저절로 떨어져 자란 상추싹 옮겨심어 정성들여 길렀건만 새론 돋아난 잎사귀의 검은 반점때문인지 줄기조차도 누렇게 시들어간다. 노력하지 않았음에도 다가오는 성공이 있다. 심혈을 다해 기울인 노력뒤에도 찾아오는 실패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성공만을 더 반긴다. 성공만을 기억해주고 성공만을 인정해주며 성공만을 요구한다. 그 칭찬이 그 인정이 주는 달콤함에 젖어 언제부턴가 쉬운 성공에 만족해하며 안주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쉽게 다가온 성공에 안도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횡령 의혹은 학교에서 절차에 따라 백일장이나 각종 예‧체능대회 참가학생들을 인솔하는 많은 지도교사들에게 허탈함과 함께 심지어 배신감까지 갖게 한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선 소위 ‘임시전도’ 방식으로 교외활동 학생 경비를 주고 있다. 임시전도란 학생들의 백일장 참가 등 교외활동 경비를 교사에게 임시로 지급해주고, 사후 영수증 첨부하여 정산하는 행정절차를 말한다. 가령 3만 원일 경우 교통비, 식비 등에 대한 영수증을 일일이 첨부하여 정산하는 식이다. 고작 기만 원의 학생여비 정산절차도 그처럼 추상같이 이뤄지는데 높은 분들 쓰는 국가예산은 그렇지 않다니 허탈하다. 그런 ‘눈먼 돈’이 50개 기관에 총 6524억 원이라니 저절로 배신감도 생긴다. 당연히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학교 예산을 쓰는데 한 치의 빈틈이나 소홀함이 있어선 안되겠기에 불만이 있어도 하라는 대로 하지만,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임시전도의 학생여비가 교사 계좌로 입금되고 있다. 그러니까 교사더러 은행에 가서 돈을 인출하여 학생들에게 백 원 단위까지 일일이 나눠주라는 얘기인 것이다. 학교회계의 투명성 어쩌